[김용범의 세계유산] 116. 페루_쿠스코 (Cuzco) 역사상 최고의 몸값 내고 화형 당한 잉카 제국의 왕

남미 서부 태평양 연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안데스 산맥은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으로 길이가 7000㎞에 달한다.
해발 고도 6000m 이상의 고봉이 50 여 개에 이르는 거대한 산맥이다.
이 험준한 고산 지대에도 찬란한 문명은 존재했다.
바로 잉카 제국이다.
잉카 제국의 수도 쿠스코는 안데스 산맥 3400미터에 자리 잡고 있다.
1521년 멕시코의 아즈텍 제국이 스페인에 멸망했다.
몇 년 뒤 파나마에 스페인 총독부가 세워졌다.
먼 남쪽 어딘가에 황금의 나라가 있다는 소문을 들은 피사로는
원정대를 이끌고 남쪽으로 향했다.
피사로는 페루 북부의 툼바스에 상륙했고 잉카 인을 처음 만나
잉카 제국의 수도가 쿠스코임을 확인 한다.
1532년 피사로가 이끄는 160명의 병력은 두 달 동안 천신만고 끝에
잉카 제국의 심장부 쿠스코에 도착했다.
잉카의 황제 아타왈파는 처음 보는 키 큰 이방인들을 별 저항 없이
맞아주었다.
피사로와 만난 잉카의 황제 아타왈파는 수사가 전해준 성경 책을
별 생각 없이 집어 던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총탄이 날아왔다.
황제의 경호대는 모두 사살됐고 황제는 체포되었다.
성경 모독 죄가 죄명이었다.
겁을 먹은 황제는 피사로에게 그가 갇힌 방 크기 만큼의 황금을 주겠다고
제안 했다.
며칠 만에 전국에서 모인 황금과 은이 방안 가득히 채워졌다.
당시 몸값으로 받은 황금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엄청난 양이었다.
역사상 가장 큰 몸값이었다.
그러나 피사로는 몸값만 받고 황제를 화형 시키고 만다.
부활을 믿는 잉카 인에게는 가장 큰 극형이 화형이었습니다.
화형 만은 하지 말아 달라 애원 했건만~
황제의 처형 소식이 알려지자 잉카인들은 무기를 들고 삭사이우아만에
집결한다.
잉카 전사들이 최후까지 항전 했던 곳이다.
길이 300미터 이상의 기단 3개와, 거대한 돌들을 쌓아 만들었는데 요새이면서 종교 의식을 행했던 곳으로 추정된다.
높이 7m, 무게 120여 톤 이나 되는 거대한 돌도 있는데 이곳에 옮기고
쌓았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스페인 정복자들은 이곳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했다.
잉카인들의 신전을 허물고 바로크 양식의 대성당도 세웠다.
신전을 허물고 성당을 세운 것은 식민지 시대를 여는 상징적인 의도였다.
500년 전에 제국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그 후예들은 그 맥을 이어 가고 있다.

[@user-ro1hg7th3h]

돌을 떡 주무르듯 한 잉카인들의 솜씨에는 혀를 내두르게
되네요. 오늘도 감독님 덕분에 잉카제국의 유산과 그
후손들의 생활상, 애잔한 음악까지 고루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user-kimpd588]

오늘도 감사합니다

[@user-jm7et4ek2n]

안정적인 음성...최고의 화질과 구성 덕분에 잘관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kimpd588]

칭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gk9ty7tj6b]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오늘도 여행하며 공부 잘 했습니다. 그런데 정복자들은 원래 그렇긴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빼앗고도 약속을 헌신짝 처럼 버린 스페인들이 너무 잔인 하네요.

[@user-kimpd588]

저도 많이 슬펐습니다. 잔인한 역사죠~

[@skypunk7787]

역시 믿고 보는 김용범 감독님의 수준 높은 영상입니다. 오늘도 잘 보고 배워갑니다👍🏻

[@user-kimpd588]

ㅎㅎ 하늘이 감사~

[@user-zq5lt6rc7u]

늘 잘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user-kimpd588]

항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qm1fv1kr6g]

김용범피디님~~
KNA에서 강의 듣고 유툽 잘 보고있습니당~^^
귀한영상과 고급진 편집과 정보가
가득하네요
지금은 훌쩍 떠나기 힘들지만
마음으로 함께 떠나봅니다
감사합니다~^^

[@user-kimpd588]

감사합니다~

[@youngryu5661]

4 년전에 갔던 쿠스코 다시 가고 싶네요^^ 김 PD 지금보다 훨 ~~ 젊어 보입니다 !!

[@user-kimpd588]

ㅎㅎ 그러네요~

[@connielm2849]

영상 잘 봤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도 그렇고 잉카제국의
멸망 역시 참 슬픈 역사입니다
기독교라는 미명하에 그렇게
잔인하게 빼앗고 부를
축적한 스페인과 유럽열강들
씁쓸하네요 ㅜ

[@user-kimpd588]

그러게요~ 저도 씁쓸합니다.

[@Ccdoio]

혹시 의복을 다양한 색상과 유형으로 착용하는 이유도 알고 계시나요?

[@user-jg1ds9ss1t]

1:51 찌찍찌마 찍지마!!!

[@user-np3it4qk8f]

햐,차로 14시간을 오른다면?사람이 도보로는 ?와우^^

[@user-kimpd588]

네 그렇습니다. 피사로는 2달 이나 걸렸어요. 물론 출발 위치는 달랐지만~

[@Iamyoutuber1397]

감독님...감독님 특유의 나레이션 발성을 조금만 수정하시고 배경음악 볼륨을 조금만 낮춰주시면 시청에 훨씬 도움이 될것입니다. 죄송합니다...^ ^;;

[@user-kimpd588]

넷 잘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