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선생은 연기시범을 보이면 안된다구?? / 연출가, 영화감독의 연기지도 / 연기선생도 연기연습을 해야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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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6 ก.ย. 2024
  • 예전부터 연기선생은 연기시범을 보이면
    안된다는 얘기들이 있었습니다.
    연기선생이 연기시범을 보이면
    학생들이 연기선생의 연기를 무턱대고 따라하다가
    잘못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러한 개념은 연기 시범을 보이지 못했던 선생님들이
    연기를 가르치면서 만들어낸 변명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는 연출가들이
    배우의 연기를 지도한다는 개념이 있었습니다.
    당연하게도 배우 출신의 연출가들은
    배우의 심리를 그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좋은 연기선생의 역할을 병행할 수 있었겠지요!
    스타니슬랍스키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현대 시대에 와서도
    좋은 연출가나 감독님들은 배우들의 감추어진 잠재력,
    숨겨진 재능을 발굴하는 탁월한 능력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의 연출가나 감독들은
    처음 연기를 배우는 사람들을 지도하는 게 아니라
    기본적인 훈련이 된 프로배우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굳이 연기시범을 보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연기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
    연기를 배운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은
    연기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분석해, 연구해, 고민해, 연습해"라는 지적한들
    연기의 방향성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정확한 대본 분석, 구체적인 장면에 대한 이해,
    인물 간의 관계, 상황에 대한 이해 등이 선행된 이후에도
    학생이 표현에 대한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면
    연기선생이
    "대략적으로 이런 느낌, 이런 분위기,
    이런 뉘앙스, 이런 감정이야" 라고 시범을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이 선생님들의 연기시범을 보고
    연기표현을 위한 어떤 감을 잡을 수 있다면
    효과적인 연기지도 방법 중에 하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를 가르치는 사람들은
    학생들에게만 연습하라고 지적할 게 아니라
    학생들에게 좀 더 좋은 연기, 올바른 연기,
    부끄럽지 않은 연기 시범을 보일 수 있도록
    연기선생 스스로도 고민하고, 연구하고,
    공부하고, 연습을 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아마도 그런 연기선생을 만난 학생들은
    선생님의 그런 모범적인 모습에서 좋은 영감을 얻을 것이고...
    이런 모습들이야말로 연기교육현장이 추구해야 하는
    모범적인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1

  • @user-is2et2yb7o
    @user-is2et2yb7o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선생님 말씀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