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bs space_762회_검정치마 - Antifre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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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2 มิ.ย. 2013
- 공식 홈페이지 : www.ebsspace.com/
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762회,20111010, 검정치마, 청춘의 항해일지/ 더 달콤하게, 더 따뜻하게 초절정 로맨틱 송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을 좋아해 달라고 노래하던 '검정치마'의 처음은 2004년, 뉴욕에서였다. 3인조 펑크 밴드로 시작했지만 이후 원 맨 밴드 체제로 팀을 꾸려나가게 된 조휴일은 홀로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으며 활동을 지속해나갔다. 완성된 음악을 들고 무작정 한국에 들어와 발표한 데뷔 앨범「201」(2008)은 갓 데뷔한 신인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2만 장 이상이 판매되었고, [한국대중음악상]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우수 모던 록 앨범상을 수상했다. 기대치를 훌쩍 넘어서는 결과로 대중과 평단을 흥분시킨 검정치마는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이었고, 2집에 대한 기대는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2집「Don`t You Worry Baby (I`m Only Swimming)」을 발표하며 검정치마가 돌아왔다. 한층 다채로워진 색깔의 웰메이드 팝으로 채워진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여유롭고 편안해졌지만 검정치마 특유의 센스와 신선함은 여전하다. 누군가의 기대도, 또 누군가의 걱정도 큰 부담이 되지는 않았던 것마냥 가장 자연스럽게, 제일 잘 할 수 있는 음악으로 돌아온 검정치마. 무심한 듯 내뱉는 보컬, 직설과 감성, 위트와 풍자가 배합된 가사, 세련된 스타일의 사운드로 몰고 올 검정치마의 강력한 치맛바람을 맞아보자.
"이번 앨범에서는 사랑을 노래할 때도, 이별을 노래할 때도 진심어린 말로만 눈동자를 반짝이며 노래했습니다.
어깨에도, 눈에도 힘은 안 들어가 있어요. 그냥 반짝반짝"
출 연 : 조휴일(보컬/기타), 윤시황(기타), 전현명(건반), 송남현(베이스), 정경용(드럼) 外
프로그램 : Love Shine, International Love Song, 외아들 外 - เพลง
이 노래가 빙하기에 멸종한 공룡들 입장에서 쓴 곡이랍니다...
이 곡을 들으니 아내랑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때 그 가슴폭발할 것 같은 마음들이 몽글몽글 떠오르네요
이 노래에 담긴 소년의 마음처럼 빙하기가 와도 영원히
제 아내 사랑하고 지켜주고 싶어요
사랑해 진아야ㅎㅎ
행쇼 🙏🏻🙏🏻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버핏형님
@@kim-pi5px 저기요혹시?
퐁퐁남💕
오래 오래 서로 사랑하세요
조휴일의 가창력이 살짝 아쉽다가도
저 명곡들을 다른 노래 진짜 잘하는 가수들이 리메이크 한거 듣다보면.. 다시금 어리숙하고 몽롱한 조휴일속에서 쉬고싶음
저도 지금 노래 잘 부르는 조휴일도 좋지만,
8:48am untitled같은 데모곡 분위기의 예전 보컬도 너무 그리워요
진짜 처음들을땐 이게 뭐지 하는데 나중에 보면 계속 듣고 있음 조휴일만의 그 감성이 너무 좋음
목소리가 국보급이니까
노래에 답이 있잖아 그 어떤때가 되면 어차피 모든것을 이해할수 있을거라고
그냥 이 노래 들으면 너무 깨끗해지는 기분이라 좋음. 내가 살면서 했던 바보같은 사랑들 일들 짓들 다 없던 일로 쳐버리고 그냥 누군가 4분 남짓의 시간 동안 예쁘고 무결하게 사랑을 예찬하는 걸 들으니 뽀송뽀송 다시 태어나는 기분인 것 같음. 그래서 콘서트용 신나는 버전도 너무 좋지만 이렇게 찌질하게 꾸밈없이 부르는 조휴일의 안티프리즈가 넘 좋음,,
춤을추며 절망이랑 싸울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
"너와 나의 세대가 마지막이면 어떡해"
이 부분 너무 좋네요 ㅠㅠ 뭐랄까 어떻게 이런 가사를 썼지? 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검정치마 노래들 정말 너무 좋아.. 난 사랑이 전부라고 믿고 사랑을 예찬하구 다니는데 주변친구들은 요즘 세상에 그런게 있냐고 비웃는데 조휴일 노래 들으면 그래, 영원한 사랑은 있어. 사랑이 전부야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넘 힘나고 좋당ㅎㅎㅎ
맞아요...
아직 thirsty 안들어보셨구나....
@@user-dq4wh9mp6h 어우 당연히 팀베비 떨스티 둘 다 매일 듣고 있죠ㅋㅋㅋㅋㅋ떨스띠도 결국 사랑의 밑바닥을 보여주는 사랑 노래라고 생각해서요ㅎㅎ 그런 사랑도 사랑이라구 생각해요
Love is All
@@user-sg1cj2du9o 줄은 처음부터 없었네
며칠 전 창문 열어놓고 잤는데도 집이 따뜻해서 밖에 눈이 오는지도 모르고 잠에서 깼다가 슬쩍 밖에 보는데 눈이 내리고 있길래 신나서 출근 준비하고 나오는 길에 이 노래를 틀고 출근 길 무한 반복해서 들었다 눈 오는 날엔 안티프리즈를 들어야 해
와.....
들을 때 마다 어떻게 이런 멜로디를.. 어떻게 이런 가사를.. 놀라움
안티 프리즈 도입부는 진짜 우리나라 음악신에 한획을 그을 정도다
송민규 마블발 when you sleep 하고 조금 비슷하다는게 흠
진짜 듣고 오진다 씨발 어떻게 이런걸 이라는게 저절로나옴
진심 마블발 듣고 오면 쨉도 안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블발 팬인데 비슷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음 ㅋㅋ
마블발도 좋고 antifreeze도 좋은디 이 노래가 17년 늦게 나왔다는 게 흠이지 ㅋ
백예린 안티프리즈 너무 좋아서 원곡 찾아왔는데 원곡도 너무 좋네요 덜덜
몇년이 지나도 정말 사랑하는 노래...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거야 라든지 긴 세월에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 그 사랑을 기다려줄 그런 사랑을 찾는거야 라는 가사는 정말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남...
전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거야” 부분이 제일 좋아요! 우리 와이프랑 결혼 하기 전에 이 마음으로 결혼했어요
0:53 장성규씨 노래도 잘하시네요
왜 자꾸 장성규씨가 생각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묘하게 닮으셨네 두분
장성규 + 타블로 + 프로게이머 김대기
ㅇㅈ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ㅋ
뭔가 이 영상은 유독 더 닮아보이심ㅋㅋㅋ
이게 1집이었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 ㅎㅎㅎㅎ 진짜 대박 신인이었구나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거야~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고3때 2011년인가?? 어쩌다들은 라디오에 이노래가나왔음 그때 이노래찾으려개고생했음 뭔가 당시에는 보컬은병맛인데 가사가너무아름다웠음... 근데 병맛보컬이 듣다보니 컨샙임을알았고 지금은 그병맛보컬이 병맛처럼 안느껴짐 내 멜론리스트에는 치마형노래로 꽉차있음 가사가 사랑할때들으면 너무아름다움 ㅜ
kon kon 이별하고 나서 들으면 너무 슬퍼요 가사가
ㅇㄱㄹㅇ
10년 전 노래라니 .. 촌스러운 느낌 아예 없어서 이렇게 오래됐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 너무 좋아
내 인생곡 중 하나
중간에 템포 느려지는거 진짜 최고ㄷ다
분명 사랑노래에 밝은 분위기인데 가사도 그렇고 너무 애절하다
재회한 사람과 만나고 있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 다시 방울 방울 사랑 버블이 일어나는 거 같아요 고마워요 검정치마!
조휴일이란 사람의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그 자체가 사랑이니까말이다
아진짜... 욕나와 너무 좋아... 아...ㅠ 너무 좋아서 짜증나 너무 좋다... 너무 좋다...
공감돼요ㅋㅋ 너무 좋아요ㅜㅜ
정말 조휴일 노래 못불러요...??
저는 단 한번도 노래 못부른다는 생각 못했는데 정말요???
너무 찌질하고 매력적이구 아찔한데유ㅠㅠㅠ
요즘 콘서트는 많이 나아졌다더라고요
이 때 심하긴 했네요 요즘 라이브는 훨씬 좋답니다 ㅜ ㅜ 근데 검정치마의 떨리는 음색이 좋아유 ...
노래 잘 부르는 것보다 이런 느낌 내는 게 훨씬 어려움,, 저는 사실 이런 게 진짜 노래 잘 부르는 거라고 생각함
노래 잘 못부른다해도 그게 무슨의미가 있나요 음악을 이렇게 잘하는데
ㅎㅎㅎㅇ요즘은 라이브도 잘하던데요..전 사실 이때는 라이브 넘 못해서 콘서트 안갔어요 ㅋㅋㅋㅋㅋ
1:47 졸귀고..
솔직히 이 사람은 가수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아티스트 아닐까..? 난 찐 음악인이라고 생각해서 노래 자체가 의미 있는 거지 노래 잘 부르고 못 부르고를 논하는 건 전혀 무의미한 듯 ㅠㅠ
조휴일 사랑해..
가사가 정말 예술이다
검치는 천재!
@오빠사랑해 ㅇㅈㅋㅋㅋ무슨천재임ㅋㅋㅋ신이지 조휴일 그는 신이야!!
조휴일 만의 사운드가 있다
노래가 꽉 차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의 음악이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부담스럽다고 느낀 게 쪽 팔릴 정도이다
꽉차고 담백한 사운드가
정말 좋다
한국 최고의 사랑 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가나 있네;
@@Corleonejsm 누구세요
@오빠사랑해 아니 cozyboi 제 친동인데요
@오빠사랑해 어떻게 아세요?? 근데 누구세요 ㅋㅋㅋㅋㅋ 왜 2년전 댓글에..
@@user-jv8lr1co8s 사랑해
너의 나의 세대가 마지막이면 어떡해~
리메이크도 원곡도 레전드네
두근두근 내 인생이라는 책을 읽다가 이 노래가 나와서 듣는데 진짜 좋네여 특히, 제목도 참신해서 호기심을 더 부르는거 같아요
와 공연장 분위기 대박...🌟
조명, 무대구성 너무 아른 예쁘다ㅠㅠ
부동액, 겨울잠을 자기 위해 곤충들이 몸속을 비워낸 후 부동액을 만들어냅니다. 부동액 말그대로 얼지않는 액체. 이번 추운 겨울에도 얼어 죽지 않기위해, 버티기 위해서 이 부동액을 만들어내는거죠. 노래 제목이 이런뜻이었군요.
이번 겨울도 춥다
고등학교때 잘려고 했는데 이비에스 채널돌리다 이노래 듣고 벙쪘던게 생각난다ㅠ ㅠ여전히 좋네요~
춤을추며 절망이랑 싸울거야…
가사, 목소리 다 넘나 좋으네요^^
백예린 노래 듣고 찾아왔습니다
원곡도 좋네요 ^^
3:55 관객 반응 죽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해ㅠㅠㅠㅠㅠ 그 뒤에 머쓱한 표정까지 완벽
진짜 가사가 너무 좋아 ㅠㅡㅠ
비오는 날 해변에서 혼자 팽이처럼 돌다가 바닷 물에 쳐 박혀도 행복 할것 같은 노래
도입부, 가사 전부 모두 너무좋다. 내가 이걸 들으려고 태어났나싶을만큼
노래 너무 좋아요~
언제들어도 설렌다❄❄
진짜 사랑스럽다 ㅠㅠㅠㅠ
왤케 날 설레게 하는거야!!ㅠㅠ
3:40 조휴일이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주는 찐따같지만 귀여운 춤사위ㅋㅋㅋㅋ
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다 부끄러워 ㅠㅠㅠ
검정치마 영원하라!!
안티프리즈, 에브리띵, 좋아해줘 등등 다 좋아~~ ❤❤
진짜 어떻게 이렇게 안질리지 .. ㅜㅜ
유투브 알고리즘이 날 여기로..... 가사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거야~
가사 하나하나가 보석같은
'긴 세월에' 부터 훅 들어오는 멜로디 좋음
검정치마 노래 중에 아직까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입덕은 international love song으로 했지만..지금까지 다른 좋은 노래들이 많이 나와서 고민되게 하지만 아직 내맘속 첫 번째는 antifreeze!
저는 8:48am untitled ! 예전 데모곡들 분위기 너무 좋아해요
진짜사랑스럽다
이 노래 진짜 너무 좋아
원곡도 좋고 리메이크도 좋음 레전드로 잘 뽑은 곡인듯
Love this song 🌺...
가사가 진짜 신선하다 노래 너무 좋아요💕
아ㅠㅠㅠ너무조아요오
가사가 진짜 참 창의적이야
장성규씨 몰랐는데 노래도 잘하시네요.
와 나만 장성규 닮았다고 생각한게 아니네
내가 태어나서 제일 많이 들은 러브송
03:48 이때부터 열심히 연습하셔서 어린양에서 춤실력을 보여주신거군요…
조온나좋아 ㄷㄷ
존재해 줘서 고마워요 홀리데이!
조휴일 귀여워....
사랑해요조휴일
휴 언제 들어도 쥬아
귀엽고사랑스럽고 다한다....
진짜 이억번 듣는중 언제 들어도 너무 좋다
노래 처음 시작 옛날 감성 오진다ㅏ아ㅏ어…🥺
긴세월에 변하지 않을 사랑은 없겠지만 그 사랑을 기다려 줄 사람을 찾는거래 ㅠㅠ
와 진짜 엄청 좋아했던 노래
이때 왤케 인프피스럽냐 ㅠㅋㅋㅋㅋ 안티프리즈는 질리질 않는다
너무 좋아요
나도나도 ~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거야~♬
아놔 진짜귀엽다 ........진짜귀여워......
너무 벅차올라ㅠㅠㅠㅠ
가사가 너무 예쁘잖아요
믿고 듣는 '대체 공휴일'
모자 쓴 조휴일 귀여워잉 ㅜㅜ 옛날에 엄청 귀여웠구나..
이 앨범 사랑함요
사랑한다 휴일❤
조휴일만이 가질 수 있는 감성
미쳤다 너무좋다
검정치마 완전 좋아하는데, 이렇게 오래 음악을 했는줄은 몰랐어서 놀래고, 노래를 너무 상상한대로 안해서 또 놀래고, 왜케 놀래켜 ㅋㅋㅋㅋㅋ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만 곁에 있으면 전부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장 죽는 대도 당신과 함께라면 행복할 겁니다.
어떻게 이런가사를 쓸 생각을 했을까 너무 좋다
아~놔 나 검정치마 너무 사랑하는 듯
너무 좋다 개레전드
노래 못 부르는 것 맞다.
근데 그 것이 어울리게 노래를 만드는 것은 그의 능력이다.
가수는 노래를 잘 불러야 하지만, 아티스트는 노래를 못 불러도 다른 영역에서 커버치면 됨
못 불러도 못 부르는대로의 매력이 있을 때가 있는데 그게 조휴일임.
라이브 개잘함
가수로서는 노래 실력이 조금 부족한 건 사실인데 개인적으로 고음만 올라가면 다인줄 아는 이상한 기교나 부리는 애들보다는 자기 목소리 있고 좋은 것 같다
미쳤다 너무 좋아서 10년이나 됐구나...
그냥 ~~~좋다~~
초등학교인가 중학교때 듣고 너무 좋아서 한동안 엠피쓰리로 한곡 반복만 했던 기억이 있는 추억이 가득한 노래 ㅜㅜ 백예린님이 커버한거 듣고 원곡도 듣고싶어져서 찾아왔습니다 지금 들어도 너무 좋네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어떻게 이런 가사를 쓰셨는지...👍
201앨범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젊었을때 아니면 나오지 않는 뭔가가 있었음 ㅎㅎ
노래 못하는 게 아니고 본인 개성대로 굉장히 담백하게 잘 소화하는 것 같다
못하는거 같은데요
@@user-kx8yy4yc9z ㄹㅇ ㅋㅋㅋ
전문 보컬리스트가 아니라 못부르긴 하는데, 사람들은 그걸 감안하고도 좋아할 만큼 음악 자체가 매력 있는거 같애요.
음 저도 라이브 한거는 처음 들어보는데 좀 충격이네유... 못하는거같은뎅
@@user-mm6dt7gv9h 조휴일 찐팬이고 2019년에 (가장 최근 라이브) 공연한거 3번 다 간 팬입니다.
영상은 2집 나왔을 때 라이브니깐 한 10년 전일거에요
예전엔 라이브 듣고 실망하는 팬들도 많았고, 라이브는 별로라는 평이 많았지만
요즘 공연은 진짜 너무 좋습니다
사실 인기가 너무 좋아져서 티켓팅하기가 너무 빡세요 ㅜㅜ
저 솔직해보이는 듯한 창법 너무 따라하고 싶음.. 내가 부르면 뭔가 기교가 잔뜩 섞이고 음이 높아지는데..
안티프리즈의 계절입니다 😉
제가 참 좋아하고 위로받는 노래라서 개인적인 견해로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
*참고내용
가사는 그대로 썼고,
해석은 왼쪽에 >> 으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개인적인 해석으로 원곡의 의도가 다를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ㅎㅎ
==
우린 오래전부터 어쩔 수 없는 거였어
>> 내가 정할 수 없는 태어남.
우주 속을 홀로 떠돌며 많이 외로워하다가
>> 기약도 없이 어느 장소, 어느 때를 기다리며 존재하지 않음.
어느 순간 태양과 달이 겹치게 될 때면
>> 태양 (양/남성/아빠), 달 (음/여성/엄마)의 사랑을 나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 내 존재의 이유를 알게 됨.
하늘에선 비만 내렸어
뼈 속까지 다 젖었어
>> 내가 낳음을 당할 때, 양수로 인해서 온 몸이 젖음.
>> “뼈 속까지는” 내가 잉태 될 당시부터 물 안에서 생성 됐음을 의미.
얼마 있다 비가 그쳤어
>> 내가 세상에 나오고 양수는 터져서 더 이상 젖지 않게 됨.
대신 눈이 내리더니
>> 여기서 ‘눈’이라는 건 내가 태어나 누워 있고, 나를 보려고 내려다보는 사람들의 ‘눈’을 의미.
영화서도 볼 수 없던 눈보라가 불 때
>> 앞 가사와 마찬가지로 ‘눈’ 즉, 많은 시선들이 나를 보는 게, 마치 눈보라처럼 느껴짐.
너는 내가 처음 봤던 눈동자야
>> 나를 바라 본, 내가 바라 본 첫 눈동자는 엄마/아빠 나.
낯익은 거리들이 거울처럼 반짝여도
>> 세상에 낯익은 것들이 유리처럼 투명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속내를 볼 수 없는 우리는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거울처럼 반사되어 비춰진 나홀로 모습만 보게 됨. 우리는 모두 함께인 듯 보이지만, 그 안에서 홀로 있는 외로움을 표현.
니가 건네주는 커피 위에 살얼음이 떠도
>> 사람들이 네게 건네주는 차가움 속에도.
숨이 막힐 거 같이 차가웠던 공기 속에
>> 숨이 막힐 것 같은 차가운 사회 속.
너의 체온이 내게 스며들어 오고 있어
>> 사람 간의 따뜻한 마음 즉, 체온들이 서로를 따뜻하게 녹이고 있음.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
>> 우리는 더 이상 사회 속에서 춥지 않게 됨.
바다 속의 모래까지 녹일 거야
>> 우리 마음속에 가라앉은 응어리까지 녹일 만큼.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 우리는 함께라면, 살면서 겪는 절망과 맞설 수 있음.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 사회가 너무 차가워서 그 위로 지어진 얼어붙은 도시, 그리고 사람들.
너와 나의 세대가 마지막이면 어떡해
>> 이러다가 우리의 세상이 무너지면 어쩌나 걱정됨.
또 다른 빙하기가 찾아오면 어떡해
>> 진짜 빙하기를 말하는 게 아닌 세상 즉, 사회 및 사람들이 차가워져서 세상이 얼어붙은 빙하기 같다고 비유함.
긴 세월에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
>>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내 마음과 달리 변할 수도 있음을 의미.
그 사랑을 기다려줄 그런 사람을 찾는 거야
>> 그래도 변하지 않고 사랑해 줄 그런 사람을 기다리고 찾음을 의미.
==
저도 처음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같이 들리다가도
한 사람의 관점에서 탄생과 여정 그리고 사회, 또 다른 사람과의
결합, 사랑 그리고 탄생을 바라보는 것 같이 느껴졌답니다.
이 노래는 첫 소절부터 태어남과 동시에 끝으로 갈수록
어떠한 사람을 찾고 또 그 사람을 만나게 되면
또 다른 탄생을 말하는 것 같이
처음과 끝이 있어 보이지만 결국은
처음이 끝을 향해 달리고, 그 끝은 애초에 처음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마주 볼 수 없는 두 면이
나란히 달리다 결국 하나로 이어지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뫼비우스 같죠.
그런 의미에서 이 노래가 참 신비롭고도 우리의 일상이 고귀하게 느껴집니다.
해석 재밌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와 이거 미쳤는데요? 지렸습니다
@@yunmin92 나름 해석해 보았는데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맞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너무너무 머시써용
@@tobikim3982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어느 쪽으로 단정 짓지 않고,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라고 다양성을 인정해주신 님께도 너무 멋지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