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한국살이 11년 차이신데 99.9% 순도의 한국 표준어를 구사하신다는 게 감탄스럽네요. 참고로 덧붙이자면 한국 속담과 주로 고사성어라고 부르는 한자 사자성어를 배우시면 문화를 포함한 한국어 습득엔 종결점이 될 것이라 보고 헛된 노력만 쏟는 사족이 될 수도 있지만 사투리까지 배우신다면 혹시나 있을 지 모를 지방 취재를 갔을 때 현지 사투리를 외국어로 번역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다른 외국인 번역가들이 거의 흉내 내지 못할 자신만의 영역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rocomoco9518 번역 중에 제일 어려운게 제 경험에선 애들 동화책인것 같습니다. 아이들 눈에 맞는 표현도 어렵고, 단어 인지 능력이 나이때에 따라 다 달라 정말 어려워요. 동글동글, 딩글딩글, 댕글댕글, 탱글탱글, 둥글둥글... 비슷한데 다른 이런 단어가 동화집에 정말 많이 나옵니다. 멋 모르고 도전했다가 그 이후론 동화책은 거절하고 있습니다. 번역은 전문문야가 따로 있는데, 아쉽게도 출판사조차 이를 제대로 인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pierce9711 여자 성인이 여성이 아니라 성별이 여자면 여성입니다. 성인에게 더 많이 사용하는 말은 맞습니다. 여자도 성별에 따라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따라서 여성,여자는 같은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여자가 여성의 낮춤말은 아닙니다. 반대로 남성,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남자(혹은 여자) 봐'라고 하면 '사람'을 강조합니다. 이때는 子가 사람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겠네요. 반면에 '남성(또는 여성) 혼인통계'와 같은 경우에서는 객관적인 지표이기도 하고 해당 성별을 강조하기에 남자(또는 여자)라는 말보다는 자연스럽죠. 상황에 맞춰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여자인 어린아이는 여아 혹은 소녀라고 부릅니다. 여자인 성인은 성인여성이라고 부릅니다. 단어 안에 아이,성인이라는 뜻이 있다면 동의어가 반복되는 겹말이라 사용을 지양하겠죠? 그리고 한국언어가 아니라 한국어입니다. 한국어가 어렵기 보다는 최근의 어휘력 문제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단어가 줄어들고 그에 따라 문해력이 부족해지는 문제가 전 세대에 걸쳐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얼큰하다. 칼칼하다. 매콤하다 이 표현은 다 다른 맛을 표현 하는 데.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 이라서 확실하게 구별 하라고 하면 막상 저도 표현 하기 어렵긴 하네요. 얼큰 하다= 뜨거운 국물에 매운맛?(식도 밑(뱃 속)에서 느끼는 뜨거운 매운맛?) 칼칼하다= 목에 걸리는 매운맛? (식도에서 느끼는 매운맛?) 매콤하다= 먹자 마자 톡 올라 오는 매운맛? (입안에서 느끼는 매운 맛? ) 어렵네요 ;;맛도 맛 이지만 느낌을 같이 표현 하는 거라서?
얼큰하다는 보통 국물음식이 엄청 맵진 않지만 맛있게 매울 때 쓰는거같고(보통 떡볶이가 얼큰하다고 하지 않죠?ㅎㅎ) 칼칼하다는 이것도 국물음식을 처음 맛봤을때 그 음식의 감칠맛보다 맵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때 쓰이는거 같습니다. 매콤하다는말은 음식의 감칠맛과 잘 어울어지게 맵다 뭐 이렇게 하는게 맞다고 보네요.
저도 한국인 이지만 어렵네요~ 얼큰하다=붉고 매운 국물에 위장이 먼저 아는 매운 맛?!, 칼칼하다=맑은 국물 이지만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목과 혀에서 느껴지는 매운맛?!!, 매콤하다=맵기도 하지만 달콤한 맛을 동반해 자꾸 땡기는 맛!!~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느낍니다!!!
12:40 모국어 잘해야 번역이 쉽다는거 너무 동감합니다. 저도 젊었을적 카투사 제대하고 나름 영어 그럭저럭 괜춘하다 생각하던차에... 심심풀이로 미드 번역 해서 번역파일 만드는거 해봤는데... 몇 번하다 포기한게 시청하면서 머리로는 이해한걸 한글로 적을려니 생각보다 미드 영어를 그냥 영어로 이해하고 넘어간 경우가 생각보다 너무 많더군요. 이걸 한국어로 번역해서 적는게 만만치 않아서 한국어 능력이 넓고 깊고 풍부해야 쉽게 번역이 된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랐는데도 내 어설픈 한국어 실력때문에 번역이 어렵다는걸 느끼고는 어렸을때 국어 공부를 좀 더 깊게할껄 하고 정말 후회막심이었습니다.
오... 저도 번역을 해본 건 아니지만 미드나 미국 영화 영드나 영국 영화를 보면 그냥 영어 자체로 이해해버리지 한국어로 변환작업이 없어서 갑자기 영단어를 한국어로 무슨 뜻이냐고 하면 단어 자체의 의미를 한국어 단어랑 부랴부랴 대조하면서 찾아내야 하더라고요. 사용하는 채널 자체가 다른 느낌...
맞아요...저도 영어학원에서 일할 때, 학생들과 학부모한테 영어 잘 하고 싶으면 국어 더 열심히 공부하고, 한글책과 신문· 잡지 등 읽을거리 많이 읽어서 우리말 어휘를 늘리라고 했어요. 현재 해외에서 살고 있는데 우리말 어휘가 풍부한 사람은 영어로도 의사소통이 훨씬 원활해요.
한국적 정서를 말에 대입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신거 같아요. 멋지세요. 다만 한가지 짚어 드리면요~ '얼큰하다'에는 온도감이 들어가 있다고 봐요. 식어버린 국은 매워도 '얼큰하다'라고 하는 경우가 드물거든요. 그냥 '맵다', '칼칼하다' 이렇게 말을 해요. 근데 뜨거운 짬뽕이나 뜨거운 맑은탕 같이 뜨거운 국물에 '얼큰하다'고들 많이 해요. 그래서 '얼큰하다'에는 '뜨겁다'라는 온도의 개념이 들어가 있는거 같아요. 이제 똑같이 뜨거운걸 마셨는데 '얼큰하다'라고도 하고 '시원하다'라고도 하니까 더 헷갈리시겠죠?? ㅎㅎ 뜨거운데 안맵다 or 뜨거운데 약간 맵다 = '시원하다' // 뜨거운데 맵다 or 뜨거운데 많이 맵다 = '얼큰하다' 요렇게 생각하시면 편합니당~
폴 카버 씨와 카이나 씨, 두 분의 한국어 실력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한국어도 능통하시고 어휘와 한국문화에도 아주 깊으셔서 너무 존경스럽스럽습니다. 두 분의 대화를 통하여 외국어(영어와 불어)와 한국어의 차이 그리고 번역할 때 뉘앙스의 차이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씨름하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네요. 두 분의 번역을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가 더 많은 세계의 사람들에게 잘 전달되는 통로가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얼큰하다는 보통 뜨거운 국물에 표현 됩니다. 굳이 풀어서 표현하자면 뜨거우면서 매콤해서 입안에 그 열기가 확 느껴지는 매운맛을 얼큰하다고 합니다. 딱 먹었을 때 그 열기와 매콤함이 머리 정수리 끝까지 올라오는 그 희열을 줄 때 쓰는 겁니다. 칼칼하다는 여기서 열기를 쬐금 치우고 담백한 맛이 추가되면 칼칼하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언어를 배운다는 게 참 어렵죠. 그냥 단순히 해석만 한다면야 문제가 없지만 누군가 대화를 하고 거기서 생활을 할 때 사용하는 언어를 배우려면 그 나라의 문화나 정서도 배워야하는 거니까 어렵다고 생각해요. 한국어적 사고 하고 그나라 언어적 사고가 다른 거죠. 이게 참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10:14 제 생각엔 매콤하다 = 주로 소스화된 매운 양념이 묻은 음식들에 사용. 칼칼하다 = 하얀 국물류가 의외로 매울 때 사용. 얼큰하다 = 매운 국물류에 사용.. 인 것 같네요. 한국 사람이지만 한국 사람도 어떤 단어를 구분해서 정의 하라고 하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ㅋㅋ
맞는 말씀입니다 추가하면 매콤은 맵지만 달달함이 느껴지는 그런 뜻입니다 맵고달콤한 입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음식이 떡볶이죠 칼칼함은 예시에 잘 나와있듯 맑은 국물에 느껴지는 매콤함에 청량감이 있는 국물류에 나는 그런 느낌을 표현한 것입니다. 비슷하지만 얼큰은 조금은 진한 느낌입니다. 칼칼이 국물류라면 얼큰은 찌개류라고 봐야 할까요 그런 느낌인듯 합니다. 사실 이것도 개인적으로 달리 표현할수 있기에 정확하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만 적어도 매콤은 달달함이 느껴지는 매운 맛이라고 보는 것은 어느정도 정확한 표현이라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칼칼하다는 고춧가루양념이나 국물을 목에 넘길때 느끼는 약간의 꺼슬림? 의 느낌이고 얼큰하다는 확실히 액체상태의 매운맛과 따뜻함을 느낄때 몸에서 열이나는 느낌일때 쓰는거 같고(무조건 국물) 매콤하다는 매워서 쭉 찌르는 맛이 느껴질때 쓰는 느낌 같아요.. 약간 뭐랄까 음식에도 매콤하다를 쓰지만 순전히 매운맛만 느낄때 쓰는? 청양고추를 먹을때나 아주 매운 떡볶이나 실비김치를 먹을때 쓰는 표현이랄까요 ㅋㅋ
언어학적으로 볼때 기의적 형상을 표현하는 기표가 한국어엔 무수히 많음 영어도 많다고 하고 다른 언어도 많다고 하지만 그건 언어의 조합으로 비슷하게 만든다거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 일상에서 사용되지 않는 사어 수준의 표기방식이 있을 뿐 한국어는 일상 생활에서 감정이나 사물에 대한 시상적 기표가 상당히 압도적으로 높음, 감정이나 표현의 미세함까지 전달가능 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런 투머치함으로 인해 감정적으로 과도하게 타인의 눈치를 보고 눈치를 주기도 함, 한마디로 표현의 영역이 넓으니 오지랖도 그만큼 어마어마하다는 것 일본의 구조주의적 찍어 누름과는 결이 다름 진화된 언어로 인해 감정선 하나하나를 신경쓰지 않으면 니가 감히 라는 마음을 갖게됨. 아이러니하게 그런 언어적 족쇄로 인해 스스로를 찍어누르게 되는 결과도 가져옴 대중과 불특정 다수의 미성숙이 언어를 못따라감. 미개함이 고차원적 언어로 인해 징그럽게 뒤섞인, 언어적 표현의 확장으로 인해 스스로가 남에게 가르칠 위치가 된다고 생각하는 노인네들까지 끔찍한 사회가 되어있음. 이 밑에 댓글들만 봐도 한글은 세종대왕이 창시하셨지 그냥 우리는 이용만 하는 것뿐인데 표현의 한계가 적은 언어다보니 다른식으로든 어떻게든 씨부리며 수준이 높네 어쩌네 스스로 우월감 가지고 영상에다 대고 허공에 떠들듯 뭔갈 가르치려들음 다른 언어체계들은 이런 셀프정신병을 만들정도로 심하지 않음. 구체화적, 고도화의 사회가 되어가면서 고차원적 언어로 인해 스스로 정신병을 만들어가고있음
안녕하세요 이번 영상에서 출연하게된 카이나라고 합니다!!
영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한국어 정말 정말 잘 하시네요! 단어 선택, 문장 구사력, 발음까지 아주 완벽합니다, 멋져요~~!!
반갑습니다. 역시 번역가라서 그런지 말을 너무 잘하시네요. 공부 많이 하신게 느껴집니다. ㅎㅎ
얼큰하다 = 속이 풀리는 시원함. (개운한 맛)
우리 말 구사수준 최곱니다.
저는 매운 맛을 표현할 때
칼칼하다 ㅡ 맑은 국물인데 의외로 맵고, 목을 자극할 때
얼큰하다 ㅡ 깊은 매운맛이면서 시원한 느낌도 날 때
겨우 한국살이 11년 차이신데 99.9% 순도의 한국 표준어를 구사하신다는 게 감탄스럽네요.
참고로 덧붙이자면 한국 속담과 주로 고사성어라고 부르는 한자 사자성어를 배우시면 문화를 포함한 한국어 습득엔 종결점이 될 것이라 보고
헛된 노력만 쏟는 사족이 될 수도 있지만 사투리까지 배우신다면 혹시나 있을 지 모를 지방 취재를 갔을 때 현지 사투리를 외국어로 번역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다른 외국인 번역가들이 거의 흉내 내지 못할 자신만의 영역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번역가라는게 엄청난 센스를 타고나야 되는거네요... 양측 나라의 문화, 정서, 유행, 역사등을 알아야 정답에 가까운 번역을 할수있다니...
번역을 제2의 창작이라고도 함.
근데 영상쪽이나 애들 동화책이나 이런거는 단순히 말만 아는 어설픈 번역 너무 많아요ㅠㅠㅠㅠ
@@rocomoco9518 번역 중에 제일 어려운게 제 경험에선 애들 동화책인것 같습니다.
아이들 눈에 맞는 표현도 어렵고, 단어 인지 능력이 나이때에 따라 다 달라 정말 어려워요.
동글동글, 딩글딩글, 댕글댕글, 탱글탱글, 둥글둥글... 비슷한데 다른 이런 단어가 동화집에 정말 많이 나옵니다.
멋 모르고 도전했다가 그 이후론 동화책은 거절하고 있습니다.
번역은 전문문야가 따로 있는데, 아쉽게도 출판사조차 이를 제대로 인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단순히 야매 번역 몇개월 해봤지만
이게 맞음... 아니면 그 맛, 분위기가 안살음..
정말 깊이 알아야 제대로된 번역을 할수 있는건 맞지만, 동시에 그냥 외국어만 되면 아무나 통번역을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회인게 더 문제라고 생각하는 1인이네요
두 분의 대화수준은 웬만한 한국인들보다 고급지네요!!
3개국어 하는 지성인들이랑 일반 빡대가리들이랑 어찌 비굘하누?
넌 말을 하지마라. 고급스럽다 가 그렇게 어려워? 책 한권도 안읽어본 놈이 누굴 평가해? 니가 뭔데 대한민국인이 저 외국인보다 못하다는 거야? 맨날 애니나 쳐보고 유튜브나 쳐보니까 일본이 대단하고 미국은 천조국이고 한국은 ㅂㅅ같지.
나보다 한국인 같다...
여기 웬만한 한국인 하나 지나갑니다ㅜ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한국어를 구사하지만 저분들은 테크닉으로 구사하니까 당연하죠. 한국인보다 한국어 더 디테일하게 알겁니다 아마도
번역가의 역량에 따라 어떻게 정보가 전파될지 결정된다고 생각하니 참 중요한 역할이네요
카이나씨 한국어 정말 잘 하시네요. 발음이나 억양이 완전한 한국인이십니다
목소리가 참으로 곱디곱고 너무 아름다우세요 ~♡
이런 고급진 대화를 들을 수 있다니..폴님의 경청하는 무게감있는 모습과 카이나님은 거의 한국인처럼 언어를 구사하시네요..인상깊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개미'가 프랑스에선 별로였었다고 하죠. 근데 번역가분이 맛깔나게(이 표현도 외국어론 번역이 힘든 단어일 듯함) 번역을 하셨는지 한국에서 대박을 쳤고, 프랑스에서도 재조명을 받았다는 일화가 있죠.
어렸을 때 그 책 읽자마자 너무 잼나서 그 자리에 서서 30분은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 뒤로 다 구매해서 읽었는데 어떻게 개미라는 주제로 그렇게나 잼나게 글을 쓸 수 있었는지 의아했었는데 번역의 힘이었군요!!
@@lalala-yb8bb 그래서 한강 작가가 뛰어나지만 번역을 너무 섬세하게해서 정서 전달을 제대로 한 번역의 역할도 중요하다는거다
나도 오래전에 개미 정말 잼있게봤음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유난히 한국에서 유명하죠. 발간하는 책의 99%가 한국에서 판매된다고 전에 신문기사에서 본적 있어요. 그 정도면 한국작가라고 봐도 무방할듯요.
아주 오래전부터 나왔던 말중에 하나가 한국 작가의 수준은 월클이나 번역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주목받지 못한다고 했죠@@silver33412
와 여자분의 어휘력을 그야말로 완벽!하시네요~
여자가 성인이면 여성, 낮춰서 말하면 여자, 어린아이의 여자를 뜻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사실 한국언어가 어렵긴하죠 😅😅😅
@@pierce9711 남자 여자, 남성 여성, 인간적으로 구분 할거냐 성적으로 구분 할거냐 그 차이지 사람의 존귀나 나이의 높/낮이로 구분한다는 사이비 같은 말 믿지 마세요.
@@꿀차-o6t 근데 여자 초등학생아이한테 여성이라는 표현은 잘 안하잖아요.
"어휘력이"
@@pierce9711 여자 성인이 여성이 아니라 성별이 여자면 여성입니다. 성인에게 더 많이 사용하는 말은 맞습니다.
여자도 성별에 따라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따라서 여성,여자는 같은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여자가 여성의 낮춤말은 아닙니다. 반대로 남성,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남자(혹은 여자) 봐'라고 하면 '사람'을 강조합니다. 이때는 子가 사람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겠네요. 반면에 '남성(또는 여성) 혼인통계'와 같은 경우에서는 객관적인 지표이기도 하고 해당 성별을 강조하기에 남자(또는 여자)라는 말보다는 자연스럽죠. 상황에 맞춰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여자인 어린아이는 여아 혹은 소녀라고 부릅니다. 여자인 성인은 성인여성이라고 부릅니다. 단어 안에 아이,성인이라는 뜻이 있다면 동의어가 반복되는 겹말이라 사용을 지양하겠죠? 그리고 한국언어가 아니라 한국어입니다.
한국어가 어렵기 보다는 최근의 어휘력 문제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단어가 줄어들고 그에 따라 문해력이 부족해지는 문제가 전 세대에 걸쳐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유쾌,상쾌,통괘!
이걸 외국은 표현하는게 하나라는데...
완전 와 닿았네요!
10:38 카이나 대표님 ‘제 뇌피셜이지만‘에서 소리지름 한국인이신줄
별로..
@@풍각쟁이-t6j 나 공감능력 개박살났어요를 굳이 이렇게 적어서 알려야하나 싶다..
뇌피셜 번역해보시오
놀라실만 한 단어 입니다
@@gardenmalden 공감이 가야 공감을해주지 왜 억지로 공감해줘 이러고 있노, 왜 공감 안 되는 날 공감해주진 않는거야? 공감해줘라 공감충아
@@냐하-w4e 니가 니 의견 토다는거 자유
우리도 니 의견에 토다는거 자유
우와 이 분들 진짜 엄청난 표현력을 갖고 있네요
카이나분 정말 지적이다
칭찬 감사드립니다!
고통 비즛한것을 넘어 쾌감을 느낄때 한국인은 시원하다는 표현을 씁니다 덥거나 뜨거우나 마사지 고통 ,등 여러가지로 씁니다
두분의 정확한 한국어 발음에 놀랐고 자유롭게 전문영역을 대화하는것에 놀랐다
한국어 진짜 우아하게 하시네요 대단합니다.
요즘 한국 10대들보다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고 바르게 구사하는듯
💸💸💸
이분들 참 소중한 사람들 이네요. 감사합니다!
한국어 연구 자체를 얼마나 즐거워하고 사랑하는지 두 분 대화에서 느낄 수 있네요ㅎㅎ
수준 높은 토킹 감명 깊었읍니다~ 국문학자 수준이네요~
깊었읍니다(x) 깊었습니다(o)
@@greenskysun4371 알면서도 씁니다
@@greenskysun4371 1983년 맞춤법 개정 전에는 "~읍니다"가 표준어였기에 옛날 기준에 익숙한 분들이 많이 계시죠.
와 정말 컨텐츠 수준 높습니다...
그냥 두분 다 대단한프로네... 이런분 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번역가분들께 늘 감사합니다! 좋은 작품 세계에 알려주시면서 동시에 좋은 작품 가져와주시는 분들! 늘 감사합니다!!!
카이나님은 그냥 한국인이신데... 한국어 진짜 잘하시네요
어디 사투리인줄 ㅋ
두분다 어마어마하시네요... 한국어를 외국어로 배운 분들에게서, 한국어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배우네요.
와 ... 한국어 수준이 ... 넘 높으세요... 두분..
눈감고 들어보면 여자분은 한국인같은 느낌입니다.
어휘력이 대단합니다.
번역가의 고통을 잘 콕 찝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말 공감되요. 단순히 글 이상의 의사를 번역하는 일은 엄청 어려워요.
한국사람들이 영어회화를 못하는 이유가 말씀하신 부분들을 어떻게 옮기지?하는 망설임도 있는것 같네요
아 그럴 수도 있네요.
흥미로운 의견 감사합니다!
영어는 영어그대로 이해해야지 한국어를 옮길려하믄안댐 한국단어수가 전세계에서 압도적으로1위임 그걸 영어권에서 안쓰는 없는단어를 찾아서 옮기려니 어렵지
@@won1868 내 머릿속에서 떠오른 말을 영문화하기.힘들다고 우리가 영어로ㅜ생각하는게.아니낞니
외국인 친구가 선물을 줬는데 그때 마음만 받을게요를 영어로 전하려니 너무 어렵더라고요 ㅎㅎ
참 멋진일을 하시네요.
한국인으로만 살아서 당연한줄 알았던거였는데..
한국을 폭넓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사람도 느낌적인 느낌으로 쓰는 단어들이 많은데 섬게하게 잘표현하시네요
두분..감사합니다.
한국어를 번역하시는 고마운 일 들을 하시기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카이나의 한국어 어휘는 60년 넘게 산 저보다 훌륭합니다. ~ 더욱 좋은 번역 기대합니다.
두분의 한국어 실력은 대학원 졸업생 수준입니다
어휘 구사가 정말 세련되었어요
넘사벽 입니다^^
두분이 저보다 더 한국어를 잘하시는것 같아요 ㅎㅎㅎ
얼큰하다. 칼칼하다. 매콤하다 이 표현은 다 다른 맛을 표현 하는 데.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 이라서 확실하게 구별 하라고 하면 막상 저도 표현 하기 어렵긴 하네요.
얼큰 하다= 뜨거운 국물에 매운맛?(식도 밑(뱃 속)에서 느끼는 뜨거운 매운맛?) 칼칼하다= 목에 걸리는 매운맛? (식도에서 느끼는 매운맛?) 매콤하다= 먹자 마자 톡 올라 오는 매운맛? (입안에서 느끼는 매운 맛? ) 어렵네요 ;;맛도 맛 이지만 느낌을 같이 표현 하는 거라서?
표현이 멋지고 개인적으론 공감이 드네.
얼큰한건 매운탕 추어탕 짬뽕먹을때 맵지만 속이 풀리는맛
칼칼한건 고춧가루 없는 맑은국에 청양고추 넣은매운맛 목구멍이찌르는듯한 매운맛
매콤하다는 매운닭발, 매운치킨 먹을때 혓바닥을 때리는매운맛
저는 이렇게 써요 ㅋㅋ
얼큰하다는 보통 국물음식이 엄청 맵진 않지만 맛있게 매울 때 쓰는거같고(보통 떡볶이가 얼큰하다고 하지 않죠?ㅎㅎ)
칼칼하다는 이것도 국물음식을 처음 맛봤을때 그 음식의 감칠맛보다 맵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때 쓰이는거 같습니다.
매콤하다는말은 음식의 감칠맛과 잘 어울어지게 맵다 뭐 이렇게 하는게 맞다고 보네요.
주로 음식에 따라서 분류되는 것 같습니다.
-얼큰하다 (주로 국물류)
청양고추 넣은 칼국수
매운탕,
-매콤하다 (주로 볶음류)
제육볶음, 떡볶이
-칼칼하다.(목을 치는 매운맛)
답은 없지만..
저도 한국인 이지만 어렵네요~ 얼큰하다=붉고 매운 국물에 위장이 먼저 아는 매운 맛?!, 칼칼하다=맑은 국물 이지만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목과 혀에서 느껴지는 매운맛?!!, 매콤하다=맵기도 하지만 달콤한 맛을 동반해 자꾸 땡기는 맛!!~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느낍니다!!!
80년대 고딩때 국어선생님 말씀이 황순원작가의 소나기를 그느낌, 감정을 영문으로 완벽히 표현한다면 아마도 노벨 문학상감이라는 뇌피셜을 하셨던,,
두분이 단순히 한국어를 잘 하시는 걸 떠나서 대화, 인터뷰 자체를 잘 하심 ㅋㅋ
자기가 일하면서 고민했거나 한국인에게 소개하면 재밌을만한 부분들을 잘 짚어주시네요
두사람 진짜 멋있다~~!!!!!!
12:40 모국어 잘해야 번역이 쉽다는거 너무 동감합니다.
저도 젊었을적 카투사 제대하고 나름 영어 그럭저럭 괜춘하다 생각하던차에...
심심풀이로 미드 번역 해서 번역파일 만드는거 해봤는데...
몇 번하다 포기한게 시청하면서 머리로는 이해한걸 한글로 적을려니 생각보다 미드 영어를 그냥 영어로 이해하고 넘어간 경우가 생각보다 너무 많더군요.
이걸 한국어로 번역해서 적는게 만만치 않아서 한국어 능력이 넓고 깊고 풍부해야 쉽게 번역이 된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랐는데도 내 어설픈 한국어 실력때문에 번역이 어렵다는걸 느끼고는 어렸을때 국어 공부를 좀 더 깊게할껄 하고 정말 후회막심이었습니다.
오... 저도 번역을 해본 건 아니지만
미드나 미국 영화 영드나 영국 영화를 보면 그냥 영어 자체로 이해해버리지 한국어로 변환작업이 없어서
갑자기 영단어를 한국어로 무슨 뜻이냐고 하면 단어 자체의 의미를 한국어 단어랑 부랴부랴 대조하면서 찾아내야 하더라고요.
사용하는 채널 자체가 다른 느낌...
맞아요...저도 영어학원에서 일할 때, 학생들과 학부모한테 영어 잘 하고 싶으면 국어 더 열심히 공부하고, 한글책과 신문· 잡지 등 읽을거리 많이 읽어서 우리말 어휘를 늘리라고 했어요. 현재 해외에서 살고 있는데 우리말 어휘가 풍부한 사람은 영어로도 의사소통이 훨씬 원활해요.
그니까 한국어 못하면 번역을 못함 ㅜㅜㅜㅜㅜ
이 프랑스분의 한국어에 대한 이해도는 20~30년을 한국에 살고있는 대다수 외국인들에 비해 훨씬 뛰어난데? 발은과 억양도 아주 훌륭하지만 그보다 더 한국어의 특성에 대해 진짜 전문가같네....
대단한 분들이네요 나이더먹은 사람인데도 존경합니다 두분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소서
나보다한국말을더잘함
국뽕차오른다.
셰종대왕님 감사합니다ㅎㅎ
구독하고가유~!
두분 대화로 또다른 한국어를 느까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많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눈길을 처음 걸을때 걷는자의 책임감이 중요 하다는 이 분들의 주장에 공감함다.
한글은 매우 쉽지만 한국어는 정말 어렵죠...그래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뵈야 ㅋㅋ 단어가 아닌 문장을 이해해야하죠
거기다 대화가 아닌 글로 표현 한다면 형용사 어마무시에다가 높임말,고유언어등 외국인이 이해가 갑니다 ㅋㅋ
좋은 컨텐츠 잘 보고 가요~
오우!
번역가들
참 존경스럽네요 !!!
훌륭하시네요 ♡♡♡
와 두 분 다 너무 표현력이 좋으신데 카이나님 단어,문장? 표현을 이해하시는 능력이 엄청 뛰어나신거 같아요 한국어 좋아해주셔서 괜히 감사하네용😊
유익하고 짱 재밋어용😊😊
시원하다. 는 고통을 쾌감으로 승화시키는 의미도 있죠.
시원하다는 아픔이나 고통이 사라지면서 오는 뭔가 풀리는듯한 개운한 느낌???
그럼 개운하다는 뭐라고 설명하지? ㅋㅋㅋㅋ
가려운데 긁어줄때도 시원하죠.
맞는 말씀 같습니다.
고통에서 쾌감으로......
말 한번 시원하게 하네🤭
@@만석군-u5u
개운하다는 안 풀리던 응어리가 드디어 풀리는 시원한 느낌.
ㅋㅋㅋ 두 분 다 누가 극한번역하는지 내기하는 것 같네요. 들어보니 진짜 한국어 번역은 쉽지 않은 것 같네요. 문화적인 요소까지 고려해주시려는 두분의 노고에 감사드려요~^^😂
카이나님 어휘 선택이나 발음, 억양, 태도가 너무 좋습니다.
정말 멋진분들이세요~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어요.
수고하셨습니다
Thank you for your efforts
You have worked hard
ㅋㅋㅋㅋ
진솔한 설명이다, 참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
와... 외국인이 이런 대화를 한다니...
한국말 너무 고급스럽게 잘 하시네요.
한국적 정서를 말에 대입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신거 같아요. 멋지세요. 다만 한가지 짚어 드리면요~ '얼큰하다'에는 온도감이 들어가 있다고 봐요. 식어버린 국은 매워도 '얼큰하다'라고 하는 경우가 드물거든요. 그냥 '맵다', '칼칼하다' 이렇게 말을 해요. 근데 뜨거운 짬뽕이나 뜨거운 맑은탕 같이 뜨거운 국물에 '얼큰하다'고들 많이 해요. 그래서 '얼큰하다'에는 '뜨겁다'라는 온도의 개념이 들어가 있는거 같아요. 이제 똑같이 뜨거운걸 마셨는데 '얼큰하다'라고도 하고 '시원하다'라고도 하니까 더 헷갈리시겠죠?? ㅎㅎ
뜨거운데 안맵다 or 뜨거운데 약간 맵다 = '시원하다' // 뜨거운데 맵다 or 뜨거운데 많이 맵다 = '얼큰하다' 요렇게 생각하시면 편합니당~
이렇게까지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분 처음봐서 영상보는내내 눈을 의심했다...
폴 카버 씨와 카이나 씨, 두 분의 한국어 실력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한국어도 능통하시고 어휘와 한국문화에도 아주 깊으셔서 너무 존경스럽스럽습니다. 두 분의 대화를 통하여 외국어(영어와 불어)와 한국어의 차이 그리고 번역할 때 뉘앙스의 차이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씨름하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네요. 두 분의 번역을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가 더 많은 세계의 사람들에게 잘 전달되는 통로가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한국문화가 굳이 전세계로 전달되어야 할필요성이있을까요?
@@김지훈-q2q4x 글로벌시대에 그렇지 않으면 점점 도태되니까요. 시대가 그러니 맞춰가야죠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정말 소중한 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심도있는 토론입니다..😊
두분의 표현과 대화가 더 놀랍네요❤
얼큰하다는 보통 뜨거운 국물에 표현 됩니다. 굳이 풀어서 표현하자면 뜨거우면서 매콤해서 입안에 그 열기가 확 느껴지는 매운맛을 얼큰하다고 합니다. 딱 먹었을 때 그 열기와 매콤함이 머리 정수리 끝까지 올라오는 그 희열을 줄 때 쓰는 겁니다. 칼칼하다는 여기서 열기를 쬐금 치우고 담백한 맛이 추가되면 칼칼하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좋은 대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고급진 영상.두분 너무나 감사합니다 ❤
영상 흥미롭게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익한 콘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
와.이거.진짜.재밌네요, 두분 너무 지적이세요. 존경합니다
카이나 번역가님이 한국말 번역하면 노벨상 무쟈게 나올듯허네여어..얼큰하다 표현의 정확성 오메야 놀라뿌리..
두 분 다 좋은 분들이네요. 노력과 정성을 아는 분들이네요.
카이나 이분 어휘력 대단하시고, 목소리도 참 좋으시네요
칭찬 감사드립니다!
카이나씨, 한국말 진짜 잘하시네요..
카이나님 의미를 잘 전달 하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하시는게 느껴지네요.
앞으로도 좋은 잘품 잘 전달 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랜 옛날부터 이 땅에 살아온 조상님들이 얼마나 많은 단어들로 감정의 쫄깃함을 표현해 왔는지 다시금 느끼는 영상이네요
돌려말하면서도 그 뜻을 숨기지 않는 ㅎㅎ 감정의 섬세함과 몸으로 느끼는 모든것을 어떻게 해학적으로 표현할까...참 대단하다 느낍니다
두분의 대화를 통해 흔히 쓰던 우리말이 얼마나 다양하고 복잡한지 세삼 느꼈네요. 그리고 번역함에 있어서 두분의 노고가 느껴졌어요.
전문 영역의 대화인데 편안하게 말씀해주셔서 이해하기 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뜻깊고 의미있는직업을 가지셨네요.
듣기에 너무 좋았어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관점의 차이를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대화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고급진 대화 신기합니다❤
어떻게 보면 서양 언어로 번역할 수 없는 것들은 있는 그대로 쓰고 각주 등을 달아서 아주 간단한 언어 문화적 설명을 달아주는 게 제일 좋은 번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책은 가능하나 영화, 드라마, 유튜브 처럼 화면으로 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죠.
간만에 1초도 넘김없이 잘 봤습니다^
이런 이런 ...... 컨텐츠 퀄리티가 퀄리티가.... 최고 입니다.
외국어를 배우기 전에 국어를 잘해야 유리 합니다.
와 정말 흥미롭고 유익하네.....
언어를 배운다는 게 참 어렵죠. 그냥 단순히 해석만 한다면야 문제가 없지만 누군가 대화를 하고 거기서 생활을 할 때 사용하는 언어를 배우려면 그 나라의 문화나 정서도 배워야하는 거니까 어렵다고 생각해요. 한국어적 사고 하고 그나라 언어적 사고가 다른 거죠. 이게 참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너무 재밋는 영상이었어요 ㅎ 감사합니다❤
한글은 반나절만에 배울수있는 정말 쉬운 글이지만 한국어는 진짜 진짜 진짜 어려움
색깔도 그렇죠 옐로는 노랗다 샛노랗다 노르스름하다 누렇다...ㅎㅎ
이 분들은 한국문학, 영화 드라마등을 외국어로 번역하여 한국을 빛내다 대박을 칠 분들 임다.
10:14 제 생각엔 매콤하다 = 주로 소스화된 매운 양념이 묻은 음식들에 사용. 칼칼하다 = 하얀 국물류가 의외로 매울 때 사용. 얼큰하다 = 매운 국물류에 사용.. 인 것 같네요. 한국 사람이지만 한국 사람도 어떤 단어를 구분해서 정의 하라고 하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ㅋㅋ
맞는 말씀입니다 추가하면 매콤은 맵지만 달달함이 느껴지는 그런 뜻입니다 맵고달콤한 입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음식이 떡볶이죠 칼칼함은 예시에 잘 나와있듯 맑은 국물에 느껴지는 매콤함에 청량감이 있는 국물류에 나는 그런 느낌을 표현한 것입니다. 비슷하지만 얼큰은 조금은 진한 느낌입니다. 칼칼이 국물류라면 얼큰은 찌개류라고 봐야 할까요 그런 느낌인듯 합니다. 사실 이것도 개인적으로 달리 표현할수 있기에 정확하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만 적어도 매콤은 달달함이 느껴지는 매운 맛이라고 보는 것은 어느정도 정확한 표현이라고 봅니다
두분의 한국어 실력에 감탄 입니다..한국어에 대해 고맙기도 하고,감사 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칼칼하다는 고춧가루양념이나 국물을 목에 넘길때 느끼는 약간의 꺼슬림? 의 느낌이고
얼큰하다는 확실히 액체상태의 매운맛과 따뜻함을 느낄때 몸에서 열이나는 느낌일때 쓰는거 같고(무조건 국물)
매콤하다는 매워서 쭉 찌르는 맛이 느껴질때 쓰는 느낌 같아요.. 약간 뭐랄까 음식에도 매콤하다를 쓰지만 순전히 매운맛만 느낄때 쓰는? 청양고추를 먹을때나 아주 매운 떡볶이나 실비김치를 먹을때 쓰는 표현이랄까요 ㅋㅋ
매콤은 맵고 달콤하다 아닐까요? 매우면서 단맛이 돌때 매콤하다
매콤,달콤,칼칼하다등등은 조상들이 귀엽게 또는 터프하게 색다르게 보이려고 쓴 신세대의 신조어 였습니다.
킹왕짱,레알,맵찔이,쪽발이,등등등 위키에 등록되는 신조어는 계속 생겨납니다.
@@dentoryhappy2116 그건 매콤달콤하다 하지 매콤하다는 안하는것 같습니다.
저의 생각은 매콤하다=입에서 느낌(심하게 맵진 않다) / 칼칼하다= 목에서 느낌(목이 깔깔하며 맵다) /얼큰하다= 뱃속에서 느낌(매운게 들어가서 속이 확 풀어지며)
다틀렸음!
칼칼은 맥주
얼큰은 소주
두분 모두 너무 멋지개 말씀주십니다! 세상 모든 언어 다 아름답지만 한국어를 이렇개 감사히 얘기주심에 더욱 조심히 말해아겠다 다짐해요! 🙇🏻♂️🙇🏻♂️🙇🏻♂️
두분 천재급 인간들 같네요
대단해요
와 우리말 너무 잘 하네요 두분다 목소리도 좋으시고
두분 대화 흥미롭습니다. 조곤조곤한 말투도 호감이구요. 다음에도 두분 대화 또 듣고싶습니다
하이퀄리티한 두분대화에 감탄하고 가는 1인입니다^^
작별하지 않는다. ==> 불가능한 작별.
정말이지 번역가의 긴 고뇌가 느껴지는 표현입니다.
두분의 대화에서
그동안 생각해본적 없는 새로운 시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밌네요. ^^
유익하게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 공부 중인데 진짜 한국말 하시는 것만으로도 존경스럽네요
두분에게 너무 감사 드립니다!!
언어학적으로 볼때 기의적 형상을 표현하는 기표가 한국어엔 무수히 많음 영어도 많다고 하고 다른 언어도 많다고 하지만 그건 언어의 조합으로 비슷하게 만든다거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 일상에서 사용되지 않는 사어 수준의 표기방식이 있을 뿐 한국어는 일상 생활에서 감정이나 사물에 대한 시상적 기표가 상당히 압도적으로 높음, 감정이나 표현의 미세함까지 전달가능 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런 투머치함으로 인해 감정적으로 과도하게 타인의 눈치를 보고 눈치를 주기도 함,
한마디로 표현의 영역이 넓으니 오지랖도 그만큼 어마어마하다는 것 일본의 구조주의적 찍어 누름과는 결이 다름 진화된 언어로 인해 감정선 하나하나를 신경쓰지 않으면 니가 감히 라는 마음을 갖게됨. 아이러니하게 그런 언어적 족쇄로 인해 스스로를 찍어누르게 되는 결과도 가져옴 대중과 불특정 다수의 미성숙이 언어를 못따라감. 미개함이 고차원적 언어로 인해 징그럽게 뒤섞인, 언어적 표현의 확장으로 인해 스스로가 남에게 가르칠 위치가 된다고 생각하는 노인네들까지 끔찍한 사회가 되어있음.
이 밑에 댓글들만 봐도 한글은 세종대왕이 창시하셨지 그냥 우리는 이용만 하는 것뿐인데 표현의 한계가 적은 언어다보니 다른식으로든 어떻게든 씨부리며 수준이 높네 어쩌네 스스로 우월감 가지고 영상에다 대고 허공에 떠들듯 뭔갈 가르치려들음 다른 언어체계들은 이런 셀프정신병을 만들정도로 심하지 않음. 구체화적, 고도화의 사회가 되어가면서 고차원적 언어로 인해 스스로 정신병을 만들어가고있음
"씨부리다"의 번역이 갑자기 궁금해졌음.
오.. 흥미로운 해석이네요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고 하죠. 다른 언어를 배운다는건 단순히 스펙 하나를 추가하는게 아니라, 전혀 다른 사고관을 가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두분다 한국어에 대한 애정 감사드립니다.
재미 있내여
한국어 너무 잘하십니다❤
수준높은 대화 너무 감사합니다
두 분 정말 대단하십니다. 성의에 감사 드립니다.
맑은데 매운건 시원하다~ㅋㅋㅋ
매운것은 아픈것 통증을 유발해서 땀이나고 땀이 마르면서 시원해질때 시원하다 라고 표현하는거 아닐까요? 즉 땀날정도로 매운상황일때 땀을 닦으며 “ 시원하다”
@@매화-r7c 시원섭섭하네요...이런 표현 번역하기 힘들긴 하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