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식구 여러분들, G식백과의 김성회입니다. 몇 가지 사과 및 덧붙이는 말씀 드립니다. * 분량이 지나치게 길어진 관계로, 업로드 직전까지 다급하게 편집작업을 반복하다가 자잘한 실수가 많았습니다. ** 9:54의 위처3 이미지는, 같은 기간 대비(5년4개월) 스타2와 콘솔 게임의 발전상을 비교했던 챕터가 빠지면서 남게된 실수입니다. ** 10:54에서 녹음파일이 약 2초 정도 누락되는 실수가 있었습니다. 자막으로 확인하실 수는 있습니다. * 대본에서 삭제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디아블로1을 만든 곳은 원래 콘도르라는 개발사였고, 개발도중 블리자드가 자회사로 사들이고 블리자드 노스로 이름 붙입니다. 원래의 디아블로1은 턴제RPG였지만,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 노하우가 끼얹어지며 현재의 핵&슬래시 RPG가 되었습니다. (천만다행;) ** 2012년, 비방디가 문어발을 정리하며 시세차익을 노리고 액-블 지분을 팔아버립니다. 이 때 액-블의 최대주주가 비방디에서, 텐센트가 주도하는 ASAC II 그룹 컨소시엄 으로 바뀝니다. (출처 : 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05/2018110503198.html) 그리고 블리자드는 비방디로부터 벗어나 독립하게 됩니다. 영상에서는 이 부분이 생략된 탓에, 혹시 아직도 블리자드가 비방디의 영향력 하에 있다고 오해하실까봐 덧붙입니다. ** 히오스의 실패 요인을 분석하는 챕터는, 워낙 이견이 많기도 하고 또 낙담하신 히오스팬분들에게 너무 가혹하게 느껴질 것 같아 삭제했습니다. ** CFO와 블리자드의 상황극이 있었습니다만, 추측성 개그 대사가 블리자드 CFO에게 과도하게 나쁜 이미지를 씌우게 될 것 같아 삭제했습니다. (각도...) 기타 뒷 이야기들은 다음에 업로드할 연말소통감사 영상과 스트리밍을 통해 더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G식구 여러분들! 항상 감사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히오스 개발진 빼가고 인원 감축하고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안팔리고 돈 안되는게임인건 알았고. 근데 e스포츠 당일통보로 없애버리는건 아직 이해가 안됨. 아무리 돈이 안된다고 해도 이런식으로 e스포츠 없애버리면 다음에 무슨 갓겜이 나와도 e스포츠쪽으론 절대 사람 안모일텐데 심지어 현재 대회 열고있는 하스스톤이나 다른 게임들쪽 사람들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손 뗄 수 있을 정도로 신뢰가 떨어졌는데, 그 몇주 혹은 몇 달 전에 말해주는 비용이 저런 잠재적인 비용을 전부 씹어먹을 정도로 큰가? 하고 물으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 같고. 말 한마디에 몇십 몇백달러가 필요한것도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급하게 대회를 닫아야 할 큰 사건사고가 있는것도 아니었는데 도데체 무엇때문에 그런건지 이해가 안됨. 가까운 미래에 히오스처럼 당일 통보로 다른 게임들 대회도 싹 정리하고, e스포츠 안나오는 모바일 게임, 정확히는 양산형 rpg같은 게임이나 만들게 아니면 굳이 이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말하고보니까 앞으로 새 ip보단 기존 ip로 모바일 게임 만들겠다는 말도 그렇고 진짜 e스포츠 정리하고 모바일게임이나 만들것 같아서 무섭다. 옆동에 클래시로얄도 대회 열고 승승장구 해나가는데 오히려 블리자드가 시대를 역행하는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xXSouthernCrossXx 맞아요 빼가는거랑 별개로 저렇게 대놓고 빼간다고 이야기하는것도 별로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e스포츠 폐지 당일통보가 블리자드 게임의 e스포츠쪽 이미지 실추라면 개발진 부서이전 공개는 히오스라는 게임을 버렸다고 반쯤 공인한 기분이라서. 사실상 섭종 전 안내같은 느낌같고.
겜시장은 많이 달라요. 그간 블리자드가 쌓아온 이미지를 생각하면 현재 매출이 좋아야 하지만 남은건 팬뿐이죠. 회사가 팬이 있는건 좋은데 그게 매출로 이어져야지 그게 안되니..ㅋㅋ 근데 실제로 돈 젤 많이 버는 겜회사들은 이미지 나쁜 회사들이거든요. 리니지 M 같은 겜의 매출을 보면서 블리자드가 무슨 생각을 할까요? ㅋㅋㅋ
'세상은 1퍼센트의 이상주의자들이 99퍼센트의 현실주의자들에 이겨가며 발전한다.' 제 은사께서 해주신 격언이신데....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고서야 그 '싸움'이란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 깨닫는 중이네요. 블리자드의 팬이었던 이유가 그들이 게임에서 만큼은 이상주의자였다고 생각했고, 그러했기에 '게임산업'의 선도자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현실의 싸움에 쓰러져버리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네요. 정말 오랜 시간 가까웠던 친구와 절교하는 것처럼 씁쓸합니다.
나는 히오스 사태로 게임이 스포츠화가 되기엔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난 20대 중후반이고 지금 다니는 직장의 상사는 50대 이신데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주로 특정 게임 하나를 논제로 하기보단 게임계 전반에 관한 이야기, E스포츠, 게임 산업, 투자 가치, 미래 발전 등등에 대한 것이였다. 게임과는 전혀 상관없는 직장이고 50대인 상사분도 게임 문화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그리고 게임을 즐겨본거라곤 소싯적 마리오나 테트리스 정도. 최근들어 가장 게임 문화를 가깝게 느끼는건 두 아들들의 게임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다만 젊은이들이 게임에 왜 이렇게 열광하는가, 게임 산업은 왜 이렇게 거대해졌는가에 대한 의문이 많으신 분이다. '게임하는 것들은... 젊은 것들이 공부는 안 하고...' 이런 접근 방식이 아니라 '사회 문화와 경제 전반은 젊은이들의 관심사와 열정에 비례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열린 사고로 중립적으로 접근하는 분이셔서 세대에 상관없이 정말 다양하고 재밌게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초중고를 지나면서 스타리그를 꼭 챙겨보던 수 많은 아이들 중 하나였고 게임에 가장 가깝고 친숙했던 세대다. 반면 상사분은 게임과는 거의 접근하지 못 했던, 자신이 한창 젊었을 대학생 때는 마이클 조던, 마이클 잭슨 같은 스포츠와 음악에 더욱 친숙했던 세대라고 하신다. 서로 다른 나이와 자라왔던 시대적 문화 차이로 정말 재밌게 토론하던 중에도 의견차는 분명했다. "게임을 스포츠로 볼 수 있는가?" 나의 의견부터 피력하자면 중간에서 조금 더 높게 보는 수준이다. 완전히 E스포츠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여기서부터는 민감한 주제로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하실수도 있느나) E스포츠화에 있어 가장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 한 가지를 꼽자면 게임의 사유성 혹은 제작사의 권한이다. 본질적으로 게임은 제작사가 만들어낸 상품이므로 저작권과 이윤이 목적이다. 세계 대회라는 타이틀을 걸고 게임을 하면 결국 그 게임을 만든 제작사가 가장 큰 이윤을 남기며 게임 장르 선정, 게임 선정에 따른 수많은 로비. 사유성과 저작권으로 게임 제작사 '하나'의 권한이 정말 막대하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게임의 규칙과 균형(밸런스 패치)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 크고 작은 규칙들을 게임사는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패치 한 번으로 유저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접속량이 떨어지고 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프로게이머는 오죽할까. 게임사의 작은 손짓이 전반을 뒤흔드는, 어찌보면 태생적으로 불안정한 형태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스포츠화의 여지는 있다는 것. 다수가 즐기고 수익성이 창출된다면 가능성을 열어 두고픈 생각이다. 50대 상사분의 의견은 E스포츠를 부정하는 쪽에 아주 가깝다.(조금의 여지는 남겨놓은 느낌) 첫 째는 역사가 너무 짧다. 둘 째는 게임 하나의 수명이 너무 짧다. 이 두 가지가 주 논지다. 야구 농구 축구 등의 구기 종목을 보더라도 역사가 어마어마하게 길다. 그 역사의 축적 가치는 이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금자탑이지만 게임을 스포츠로 보기엔 아직 그 역사가 미숙해 현재에서 평가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게임 하나하나의 수명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이건 첫 번째 논지의 연장선인데 인기많은 게임의 수명이 길어야 10년 전 후니 종목의 교체가 너무 짧고 위태하다는 것. 게임이 바뀌는 것도 큰 흐름인데 장르까지 바뀌는건 관중들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너무 급작스럽다는 것이다.(이건 내가 먼저 말한 문제점과도 어느정도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나는 상사분의 의견에도 크게 공감했다.(농구와 헬스를 거의 매일 즐기는 나로서는 더욱) 특히 역사가 짧다는 의견에도 큰 일리가 있다고 본다. 의견 차를 떠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보니 세대간의 입장 차와 가치관을 알아 볼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다. 많은 나이 차에 흔히 나눠볼 수도 없는 주제이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일주일 넘게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지금 히오스 사태를 보니... 진짜 한숨만 나온다. 히오스를 해보지도 않았지만 작은 규모의 리그는 아닌 걸로 하는데... 나는 히오스 사태로 게임이 스포츠화가 되기엔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평소 생각했던 작은 불안점이 더 큰 악순환이 되어 버린 느낌이다. 구기로 치면 사무국과 거대 구단이 팬들과 선수들을 버린 느낌? ㅡ이하 잡설 '그럼 게임의 스포츠화는 부정적이시면 다른 면에서는 어떠세요?' 상사 분은 '나는 게임을 하나의 경제로 본다. 게임 산업이 거대해지고 많은 돈을 끌어모으는 것도 안다. 그렇다면 구태여 막을 필요는 없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듯, 힘을 실어주는 것이 좋다.' 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짤막히 얘기를 했었는데 여기서는 둘의 의견이 완전히 일치했다. 살인과 게임은 완전히 따로 봐야한다는 것. 그 중에 감명깊었던 상사 분의 말을 끝으로 긴 글 마치겠다. "나는 폭력적인 게임이 폭력성을 야기한다고 생각지 않아. 내 아이들도 생각이 있고 분별이 있는 사람이니까. 게임을 하던 사람들 중에 살인자가 있었을 뿐이야."
@@sangmoonchoi9632 아마 스포츠가 되고 싶다는 건, 게임이 단순히 한순간의 유행(심지어는 아직도 중독으로 치부하는 경우도 제법 많이 볼 수 있습니다.)으로 치부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거나 확정시키고 싶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언젠가 홀랑 사라질 수 있는 그런게 아니고 싶은 겁니다. 예를 들어, 토토와 같은 방식의 수익금을 추가하고 국가의 관리를 받아서, 사실상 수명을 반영구에 가깝게 늘리는 방안이 스타 1이 붐일 때 논의된 바 있습니다. 당시만 해도 불안했기에 확신이 필요했던 것이죠.
아주 좋은 의견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구요. 스포츠로써 게임은 아쉽지만 게임은 개개인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안겨주는 것은 변치 않습니다. 다들 어릴적에 피시방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게임에 '몰입'을 하던 경험이 있지않나요? 저는 '하프라이프'가 안겨준 경험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하프3 언제 나오냐...) 게임은 게임으로써 가치가 있습니다. 지금 게임은 스포츠로 한발짝 앞으로 내딛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sangmoonchoi9632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게임 산업은 게임으로만 성장해도 충분히 가치가 있죠 스포츠라는 타이틀에 너무 연연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기성세대들은 게임에 스포츠라는 단어를 붙히는 것에 굉장히 거부감을 느끼더군요 대화 자체가 안 될정도로 흥분하는 분들이 많기에 앞서 올린 대화내용이 저에겐 참 큰 경험이됐습니다 뭐... 살아온 배경과 가치관이 다르니 그 점은 나름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 떠나서 게임을 하면 그 안에서 주는 감동이 있고 재미가 있으니 마음껏 즐기렵니다 시대가 흐르면 우리들만의 리그가 아닌 안과 밖으로 모두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으리라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영화나 티비,소설에서 보던 가상현실이 구현되는 순간 기존 스포츠들과 게임사이의 변동이 확실하게 일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스포츠들은 역사가 깊은만큼 세계적인 스포츠의경우 많은돈이 오가고 유명인들도 많죠. 메시,호날두나 커쇼, 르브론, 조코비치, 타이거우즈처럼 그스포츠의 경기를 안봤거나 조금본사람들도 이름은 들어본 세계적인스타들이 많습니다. 그에비해 아직게임은 약간 덜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는 인식에 큰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상징성이 크다고 보거든요.그래도 세대가 지남에 따라 게임을 즐겨온 세대가 기성세대가 되면 어느정도 인식이 많이 오를것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한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제 생각에 앞으로 주목해야할건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와는 좀 많이 동떨어진것 같지만 저는 앞으로 환경문제가 스포츠에 아주 큰 영향을 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기존 스포츠를 즐기기 힘들게되고 게임에 비유하자면 유저가 줄어들것같습니다. 그만큼 시설이 좋아진다고 해도 결국 좋은시설은 많은 돈이 요구되고 그만큼 많은사람이 즐기기가 힘들게 됩니다. 과장해서 만약 중국같이 스모그가 심한 환경이 된다면 골프,축구,야구경기는 힘들것같습니다. 그만큼 티켓도 덜팔리겠죠. 그래도 저처럼 직접하기보다는 보는걸 좋아하는사람이나 토토나 불법도박등이 있기에 페이퍼뷰같은형식으로 운영이 될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시간만큼 게임기술도 많이 발전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스포츠를 보는이유를 대리만족이 크다고생각합니다. 자신이 할수없는 움직임으로 경기를 뛰는것 자체가 큰 볼거리이니까요. 근데 만약 기술이 발전해서 지금의 게임보다 가상현실같이 스포츠보다 더 사실적인 모습과 비현실적인 움직임, 박진감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줄수 있으면 이때 부터 게임의 이점이 훨씬더 커진다고 봅니다. 그렇게되면 더많은 인정을 받게되고 스포츠대우를 받을수도 있겠죠. 근데 윗분말처럼 게임은 게임의 길을가면 되는거기도하고 솔직히 그때까지 게임업계가 버틸수 있을까에대한 생각은 약간은 부정적이네요 ㅜㅜ
영상에서 나오지는 않았으나 영상과 관련된 tmi 1.디즈니식 경영: 디즈니는 가능성이 큰 회사들을 인수해가면서 실적을 올리고 그 자본으로 자기 회사에서 새로운 분야의 부서를 설립해가며 더 실적을 끌어올리는 엄청난 문어발 회사인걸 여기 계신 분들은 다들 잘 알고 계실겁니다. 액-블도 바찬가지에요. 사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두 회사가 묶여있다고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지만 캔디 크러쉬 사가로 유명한 킹닷컴이라는 회사랑 메이저 리그 게이밍을 인수했다는 사실은 다들 모르고 있죠. 더해서 액티비전-블리자드 스튜디오와 최근엔 완구 부서까지 새로 설립했습니다. 그래서 그 회사들은 액-블의 노예인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한 지붕 안에서 산다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따로따로 돌아갑니다. 이것또한 디즈니의 경영방식과 다를게 없어요. 자회사는 일단 뭘 하든 내버려둡니다. 그니까 영상에서 나왔듯이 디즈니식 경영 자체는 부정적으로 보실 필요는 없어요. 결과적으로 mlg는 스타2 리그와 옵치 리그로 호재인 상황이고 wow 영화는 상업적으로 성공했으며, 캔디크러쉬 시리즈도 모바일 퍼즐에서는 대단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2. 비벤디 비방디라는 회사는 지식백과에서 보셧듯이 환경업체가 문어발식 경영으로 몸을 불린 사례인데요. 처음엔 환경사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자회사가 2000개 되려나 그럴겁니다. 이 회사는 과감한 투자와 과감한 매각, 다각화로 경영하는 사람들한테는 꽤나 유명하다고 합디다. 이 회사에서 방송통신과 게임, 음악 미디어를 주력으로 미는 부서가 비밴디 유니버셜입니다. 아마 이름 들어보면 다 알만한 게임 회사들은 이 회사랑 연이 좀 있을 거에요. 예를 들면 밸브(법적 분쟁)라든가 유비소프트라든가(얘는 최근에 비밴디에서 완전히 떨어져나갔습니다.) 영상에서도 나왔듯이 액-블은 비밴디의 자회사였는데요. 언급이 따로 없어서 아직도 자회사인줄 아실까봐 말씀드려요. 비밴디가 2012 년 액-블을 매각한다고 했을때 액-블 스스로가 그만큼의 돈을 주고 아예 독립 회사로 나옵니다. 그때 준 돈은 g식백과에서 나왔듯이 9조가량. 당시 81억 달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비밴디가 넥슨이랑 텐센트한테도 츄라이츄라이 했었다는데 둘 다 그때 거절하길 천만다행이었죠. 이러나 저러나 지금 블쟈 상황이 개판인건 변함없습니다만. 3. 블리자드가 걸어왔던 길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블리자드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부터는 상업적으로 실패라는걸 겪어본 적이 없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히오스가 처음이죠. 우리가 여태까지 이런 모습을 봐올수 없었던 것은 그들이 변했기 때문이다! 라고만 할 수 없는게 얘네들은 히오스로 실패라는건 처음으로 맛을 봅니다. 애초에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슥 갈아엎어서 실패할 일 자체를 잘 만들지 않는 회사였죠.(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워크래프트 어드벤쳐, 오버워치 개발 전신이 된 rpg) 물론 지금 발생한 사태 자체는 실드의 여지가 없지만 저는 그렇다고 앞으로의 행보에 일말의 기대도 걸지 말자는 말을 좀 삼가고 싶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거라 봐요.
wow 무비가 중국에서 버텨줘서 디아블로 이모탈이라는 프로젝트의 시작이 됬었을수도 있습니다. 숫자 두드리는분들은 무비에서 다른나라들에서 간당간당하던걸 중국에서 한건 쳐주니 게임시장타겟으로도 잡을수 있었겠죠. 아마 다른나라들에서는 디모탈이 망해도 중국에서 쳐주기만 한다면 계속 이런식으로 가도 문제없다고 판단할겁니다.
즐거웠다 블리자드...난 빈 껍대기 까지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기에 이제 내 인생에서 놓아줄까 합니다. 블리자드 게임의 대부분을 구입했고 했으며 이제 즐기는 블자게임은 오버워치가 유일한데 이번 영상에서 공감 120% 입니다. 업데이트 늦고 캐릭도 안나오고 나오면 와! 쩐다 보단 아 뭐야 같은 나오면 나올수록 어찌 기대보단 실망이 커지네요. 캐릭별로 수집 항목이 있어 수집하는 맛과 상자까는 맛에 그냥 저냥 일주일에 한 두 시간씩 즐기는 것 같습니다. 내 손으로 배틀넷을 삭제하는 날이 얼마 안남은것 같네요.
디아블로 1 으로 블자의 팬이 되었던 유저입니다. 어쩌면 그들에게 실망하기보다는 인간적 한계를 인정하며 놔주어야 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합니다. 김성회님이 말하는 '게으름'도 있겠지만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말하는 '창작의 고통'도 있을테니까요.. 한 시대를 같이 보내며 환호를 지르며 함께 공감하고, 뿌듯해 하던 행복한 추억을 기억하며 그들을 이제는 떠나보낼때가 된듯합니다...
오픈베타때 와우를 시작으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디아블로 2,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 (도타랑 카오스만.. ㅋㅋ), 오버워치를 즐겼고. 현재는 와우만 하는데... 확실히 하나 느껴지는건, 다른게임들은 모르겠지만 와우는, 재미를 위한 게임 보다는 팔기위한 게임으로 변한거 같네요. 최근 확팩들 너무 재미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괜찮았었던 판다리아 이후로 기다릴만큼 기다렸죠 (드군-군단-격아) 슬슬 게임에 손을 놓을 날이 멀지 않은거 같습니다...
요즘 대다수가 비난 일색이지만 사업의 관점에서는 저는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네요 세상에 누구나 아는 가성비라는 가치가 있죠 블자게임들은 그동안 이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갓 소리를 들었던거고 초대박을 쳐야만 대놓고 양산형 모바일을 만드는 기업들과 비슷한 매출을 올릴수있다면 이것은 너드집단이면 모를까 초 거대기업으로는 언제깨질지모르는 유리같은 불안정한 기업이었을겁니다 지금처럼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와르르 무너져 버리는거죠 개발자의 인건비도 무시무시하고 여러분이 갓회사라 부르는 CDPR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 생각보다 저임금이라는 사실이 있습니다 동네에 항상 줄서는 유명맛집이 예고도 없이 문닫고 이유는 돈을 못벌어서 이곳을 좋아하던 손님들은 ???? 아니 이렇게 장사가 잘되는데 도대체 왜? 하실겁니다 그리고 이곳을 운영하던 착한호구는 다른데 가서 여전히 똑같은 일을 하고 새로 인수한 사장은 원가가 싸고 단가가 높은 메뉴을 올려서 욕 먹더라도 일단 돈을 버는거죠 세상일이 다 그렇습니다 대부분...
형님 저번에 게임 회사의 미래성을 물어보던 공대생 입니다. 기억하시는지요. 블리자드가 액티비전이랑 합병을 하게 되면서 배틀넷에 요소들이 흔들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음 영상은 플랫폼의 역할과 구조 및 장단점에 대해서 해주실 수 있을까요. 요새 고민거리 중 하나 입니다. ㅠㅠ 다음이 아니라면 다다음 이라두....
제 생각이기는 하지만 깊이 고려해볼 사항은 아닌 거 같습니다. 컴퓨터에 한 부분으로 네트워크가 들어가 있듯이 배틀넷 요소도 게임에 한 부분이 되어 사라질 걱정에 대한 것도 없고 장점은 즐길거리가 되어 진다는 점 단점은 서버비용정도 이겠죠. 근데 서버비용도 2000년대 초반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 하드웨어를 보면 흔들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구조는 무엇을 말씀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기업이 cfo고용을 통한 정리해고 및 지표개선을 하는 시기는 대부분 썩어서 도저히 방법이 없어졌을 때 합니다. 언제부터 곪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단기간에 이렇게된건 아닐겁니다. 히오스 일방통보사태는 비지니스맨들의 횡포로 인한 것이 아니라 이미 썩어버린 블리자드의 모습을 보여준거일지도 모르죠. 씁쓸합니다...
솔직히 비지니스맨들이 블리자드를 망쳤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따지자면 진짜 원인은 블리자드 사내가 곯아버린게 큼. 회사에 조직문제든 인력질의 저하든 뭔가 내부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메스를 댈 수 밖에 없음. 여기서 컨설팅을 받거나 아니면 뭐가 문제인지 인하우스에서 뒤져가는 방법이 있는데 다 돈이 들어가는 일임. 내부의 문제로 수익저하가 발생하고 비용은 높아지는데 거기에 또 비용을 투자해서 메스를 대는 것보단 '숫자'를 조져서 겉보기에라도 예쁜 회사를 만드는게 훨씬 간편하고 합리적인 판단임. 회사는 결국 돈을 벌기 위한 곳이고 돈이 없으면 사라지게 되어있음. 비지니스맨들이 장기건 단기건 수익극대화, 비용절감이라는 메스를 대지 않는다? 그럼 영상에 나온 블리자드 초창기처럼 직원 월급 겨우 주는 상황이 나오게 되고, 매각처 찾으려고 그제서야 구조조정하고, 그러다 월급도 못주는 상태가 되고 블리자드란 회사가 있었나??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거임. 신작? 직원월급 겨우 주는데 무슨 신작이야. 이러나 저러나 모회사로부터 메스질이 들어온 건 블리자드가 이미 맛이 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임. 내놓는 결과물들이 솔직히 블쟈 팬심 빼놓고 보면 절대 '대작', '명작' 소리 들을 작품들은 아니었음. 난장판으로 출시해 호흡기 붙이고 살아남은 디아3과 환타빔맞은 스타2, 예약잡고 게임해야하는 히오스. 이거 진짜로 블리자드 게임아니고 EA같은 곳에서 나온 게임이었으면 꺼무위키에 과몰입 문서 출시일에 작성됨. 비지니스맨이 망쳤다?ㄴㄴ 망해서 비지니스맨이 들어왔다.ㅇㅇ 지금 블쟈는 그냥 숫자 이쁘게 포장시켜서 제2의 비벤디를 찾고 있는거임. 솔직히 돈 못버는 회사에 무슨 로망이 있나... VC/PE에서도 일해보고 스타트업에서도 일해보고 별짓다해봤는데 로망은 돈으로 표현됨. 수익성 나쁘고 로망만 가득한 회사를 소꿉놀이라고 부르는 게 괜히 그런게 아니듯...
돈이 로망이된다는게 정말 현실적인말이지만 슬픈 말이네요 내부는 안보고 외부적인 성과가 좋아야 좋은 게임이 되는... 솔직히 너드들 위에 비지니스맨들이 앉아버리면 부담이 가는게 당연할수밖에 없음. 그것때문에 네임드들도 많이 나가고 게임들도 휘청하게 되는거지요. 슬프네요 빨리 새로운회사 설립헤서 예전 블리자드같은 회사만들수있길...
경제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생긴 이유가 엘리트 경제집단이 시장을 실질적으로 쓰고있는 일반 사람들 심리를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거라는 말이 있던데 저 하버드 출신 CFO가 딱 그런 꼴이군요. 지금당장 히오스 리그를 없애버리면 운영비와 상금을 아낄수 있겠지만 게임업계에서 한때 위대했던 블리자드란 이름이 이모탈로 인해 실망하고 있을때 비용절감을 위해 그 비쌌던 이름을 팔아버리는것으로 보이네요.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이 업데이트가 늦더라도 항상 참고 기다렸던것은 “블리자드”의 게임이었기 때문이죠. 그 이름으로 믿고 팬심이 있었던것인데 뭐 당장 돈만보면 저사람처럼 생각하는게 일반적이겠죠;; 현실은 돈보다 명예나 명분이 중요한 순간도 있지만요. 스타2 첫 발표때 마사장님이 한국에서 이번신작은 이곳이 아니면 발표할수없다는 식으로 말할때 이게 블리자드다 했었는데 업계를 휩쓸던 눈폭풍이 어느샌가 멈춰버리고 있네요
@@gombangwa 지금 이 계산기를 두드리기 그 전의 계산부터 잘못했는데요 뭐. 이용자와의 신뢰로 쌓아온 탑을 신뢰를 버린순간 도미노처럼 쓰러지는거죠. 이모탈부터 계산 잘못한거보면 하버드고 나발이고 걍 이쪽 업계에서 무능력하다고 봐도 무방할듯해요. 돈을 벌어와서 너드가 된게 아니라 너드가 돈을 벌어오는거기 때문에 걍 스트레이트로 망한다고 보면 될거같아요.
리그 없어지는 걸로 아무도 뭐라안함. 단지 그 없어지는걸 당일 알려준다는 것이 나쁘다는 것, 이게 일개 회사거나 중소 회사면, 솔직히 이렇게 일 처리 한다고 누가 뭐라 하기야 하겠지만 이렇게 까지 파장이 커지지는 않는데, 적어도 블리자드라는 명성이 있는 회사가 단지 게임 수익 안 나온다고 그냥 하루 아침에 바로 버린다는 것 자체가 싫은거지... 본인이 잘 다니고 있는 학교가 다음 날 갑자기 폐교되서 못가면 기분 어떨 거 같애요...ㅠㅠㅠ
경영학과, 특히 회계,재무관리를 전공선택한 입장에서 말해도 이번 사건을 까도고 남을 짓이다 과연 하버드대 나온 CFO라는데 머리에 머가 박인건지 비즈니스적으로 봐도, 비판 대상이라는 것이다. 우선 게임회사는 게임이 상품이다. 즉 이 영상말처럼 게임이 질적으로 성장한 것이 없고, 디3, 이모탈 같은 X작은 상품 기업이라면 재고관리,생산관리를 안한 것이다. 즉 상기업에서 상품관리를 안한 것과 같은 것이고, 결국 생산관리가 제대로 안됬다는 이야기다. 특히 전문경영자라고 해도, 회사의 생존성에서 장기적인 전략을 잘못세웠다는 얘기다. 게다가 투자는 회계가 아니다. 회계(특히 원가)는 비용을 줄이는 것이라고 쳐도 CFO 즉 '재무' 전공자라면 성공적인 기회투자안을 찾아야지 무턱대고 비용만 줄인다고, 좋은 경영이 아니라는 것이다. 진정한 경영인이었다면, 블자의 특수성, 가치를 보고, 그것을 더욱이 극대화시킬 수 있는 투자전략을 세우고 나서 효율성을 찾는 것이다. 다 필요 없고 '재무관리' 즉 파이낸스적으로 봐도 하루에 5조(우리나라 웬만한 굴지기업 하나가 날라갔다.) 5-11조를 날려먹은 CFO와 재무팀이 과연 사업팀에서 뭘 잘했다고, 운영진에 큰소리 칠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 만약 내 회사였으면(아니 엑티비젼이 정상적인 경영인이라면) 재무팀 다 짤랐다. 결과적으로 디아 이모탈은 몇조를 날려먹은 투자안에 투자 한 것이랑 무엇이 다른가? 금융시장은 냉혹하다 특히 미국 같은 강형시장에서의 반응은 사실상 투자안의 실패라는 것 밖에 설명이 안된다. 즉 비즈니스맨이라고 해도, 경영학적으로도 이번 사태는 돈도 날리고, 유저도 날리고, 블자도 터진 최악의 사건이고, 이사진,경영진,재무팀 자체가 "능력이 없다!"라는 말이다. 지금 이 사건을 이끈 놈들은 재무를 배웠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 NPV라도 똑바로 구해봐라 숫자적으로 봐도 이건 병신짓이다. 뭔가를 착각하는 것 같다. CFO는 재무관리자다. 단순히 장부 만드는 얘가 아니다. 비용절감 했다고, 칭찬 받은자리가 아니다. 그건 맥킨지나, 회계사한테 의뢰해도 다한다. CFO는 투자의 성공으로 평가 받아야 한다. 파이낸스는 투자이다. 재무관리는 아니 기업의 가치평가는 '미래'가치이다. 그 추세를 보는게 재무제표이고, 그리고 그것을 즉 기업 미래가치를 극대화하는 자리가 "CFO"의 자리란 말이다. NPV -5조 미래가치 바닥 이 따위 짓해 놓고 회사 망쳐놓은 녀석을 뽑은 회사도 멍청한 것이다. 숫자라도 똑바로 보고 "재무관리 1장의 기업가치의 극대화가 무엇인지"부터 다시 배우고 와라.
최근 규모있는 게임기업들이 단기에 높은수익을뽑는것에만 집중하고 게임의 지속성엔 관심을 1도 안주는것같아 게임 유저로써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러다진짜 5년안에 다팔아먹고 껍데기만남게되는건아닐까 걱정이드네요.. 기업이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건 당연한일이지만 본인들이 파는 물건이 공장에서찍어내는 공산품이아니라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산업이라는걸 알아주었으면합니다ㅠㅠ
이 영상만 보면 블쟈 물갈이 되는것도 이해가 되네요 물론 히오스건은 실수가 맞지만 쨋든 최근 블쟈가 방만하고 윗대가리가 썩은건 시실인거같고 무튼 블쟈가 게임에 대한 애정만 안잃었으면 좋겠고, 엑티비전 양복쟁이들이 방만했던 블쟈 체계적으로 관리만 해준다면 오히려 블쟈는 지금보다 더 발전할수도있겠네요
다 자기 할 일 알아서 하는 거 비즈니스맨들은 어차피 회사입장에서는 신작개발,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들까지 버텨줄 돈은 있으니까 업체 내에서 사업 최적화를 이룬 뒤 다시 시작하도록 청산하는 중인 거 같네요 사내정치질하는 너드 윗분들이 방만하고 나태해지니까 실적은 실적대로 안 나오고 평가는 평가대로 떨어지고 놀고먹는 개발진들때문에 다달이 줄줄 새는 돈이 많을테니 새로 부임한 CFO가 비용절감을 내세울만하죠 결국 너드는 너드대로 비즈니스맨은 비즈니스맨대로 자기 할 일만 착실히 하면 게임도 잘 되고 돈도 잘 버는 그림이 나왔을텐데 너드가 자기들 입지를 깎아먹으니까 그 자리를 비즈니스맨들이 견고히 자신들 자리로 만들게 된 것 같네요 기존 액티비전과의 합병때문이라기에는 영상 내용대로 와우확장팩부분등에서 숫자 개입이 적었으니 기존 입지가 낮았다고 하기도 힘들죠 불리한 합병이긴 했어도 액티비전이 그래도 이미지 좋은 블리자드에게서 굳이 지휘권을 뺏어올 이유가 없었을테니까요 돈만 좀 더 벌어 오면 좋을텐데 그래도 이미지 관리가 잘 돼 있으니까 그리고 비즈니스맨들이 계임업계를 뭘 알고 하겠냐 하시는 분들 액티비전이 게임시장에서 종사하던 기업이고 블리자드보다 돈도 더 잘 벌었던 걸 생각하면 게임업계를 모르고 그러진 않았을 겁니다 그냥 비즈니스맨들은 회사운영이 잘 되게 썩어빠진 고인물들 청산하는 게 지금 해야 할 일인 겁니다 그간 나태해진 블리자드가 문제였죠
글쎄요..애초에 블리자드는 개발자들이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도전하고 또 갈아엎으면서 훌륭한 게임을 만들어내는 회사라고 생각했고 그게 블리자드 문화인데 돈벌레면서 게임은 거의 만든적도 없고 다른 회사가 만든게임 하나 잘 물어서 대박난 돈티비전이 자기들 시선으로 봤을때 저게 무슨낭비지? 돈이나 되는거 만들어 하면서 기존 블리자드의 문화를 짓밟는걸로만 보이네요
동영상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오래전부터 블리자드 게임을 해온 유저로서, 최근의 소식들을 보면 가슴아프지 않을수 없네요. 추가 정보(?) 비스므리한것은, 액티비전이 블리자드외에, 모바일 회사인 킹 엔터테인먼트(King Entertainment)를 2015년에 인수 한적이 있습니다. 킹 엔터테인먼트는 캔디 크러쉬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는데, 금년도 투자자들 보고에서, 2017년 수익 보고에서 킹이 블리자드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낸걸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모바일 시장과 PC시장의 차이는 있지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적은 투자로 큰 수익을 만드는일을 원하므로, 향후 블리자드의 추가 삭감은 계속 될것이고, 이전 시리즈의 우려먹기 역시 계속 될듯 하네요. (이러다가 수익성 이유로 블리즈컨도 없애고, 베틀넷도 과금형태로 가는게 아닐지 두려워지네요.)
이번에 블리자드 성폭력 사건이 터지고 이 영상을 보게되었는데... 그 고인물 부분에서... 참... 마음이... 아프네요...... 그 고인물의 물이 고이다 못해 완전히 썩어말라서 물이 고였던 땅까지 전혀 못쓰게 만들게할줄은.... 이 영상은 히오스사태에 다룬 영상이지만 이번 현재 상태와 전혀 다른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사태가 젠더갈등도 나와서 성회님이 다루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루셔서 현재 블리자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에 놓인건지 널리널리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암튼 영상 잘보고 갑니다!
실적 증명은 한순간이지만 신뢰 쌓기는 한평생이 걸리는 거신디..
형도 이거 보는구나 설마 이제 히오스 못보는거야?
@@Lee.Hae_Jun 제가 보기엔 길면 5년, 짧으면 2년안에 없어질듯(실적이 제대로 안나오고 주가가 뚝뚝 내리 꽂고 기본선 상승도 못한다면)근데 내가 생각하기에 이 새끼들 사고 수습안하고 게임 섭종 할듯하니 1년안에 망함 히오스
@@이동기-r9k 실제 히오스팀에서 일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6개월까지는 계획 및 컨설팅이 짜져있다고 말했다고함
그걸로 보아 1년6개월 예상함
형 보고싶어
형형 어똑캐 나 형때문에 히오스 다시시작했는데 겜이 망했어.....
내 시공 돌리도...
비지니스맨들에겐 개선했다는 지표가 중요하지 회사가 10년 뒤에도 잘 살아남는가는 상관없죠. 개선한 실적으로 다른회사 가버리면 됩니다. 그 회사가 10년뒤에 망해봤자 그건 비지니스맨들에겐 상관없는 이야기. 블리자드가 이렇게 되버린게 슬플뿐입니다.
아이 댓글이 엄청쓸쓸하긴하네요
씁쓸하지만 팩트...
그 비즈니스맨들은 비용절감했다는 포트폴리오로 다른 머기업에 떡하니 CFO로 들어가겠죠ㅋㅋㅋ
@@Fbeiwodkdwjwisi 와 상상만해도 역겹다;;
그렇죠.
저 CFO 잘 지켜보세요.
아마 2년 3년 지나면 액블 나와서 다른 회사에 있을 겁니다.
블자는 기울어져 있고요.
안녕하세요 G식구 여러분들, G식백과의 김성회입니다. 몇 가지 사과 및 덧붙이는 말씀 드립니다.
* 분량이 지나치게 길어진 관계로, 업로드 직전까지 다급하게 편집작업을 반복하다가 자잘한 실수가 많았습니다.
** 9:54의 위처3 이미지는, 같은 기간 대비(5년4개월) 스타2와 콘솔 게임의 발전상을 비교했던 챕터가 빠지면서 남게된 실수입니다.
** 10:54에서 녹음파일이 약 2초 정도 누락되는 실수가 있었습니다. 자막으로 확인하실 수는 있습니다.
* 대본에서 삭제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디아블로1을 만든 곳은 원래 콘도르라는 개발사였고, 개발도중 블리자드가 자회사로 사들이고 블리자드 노스로 이름 붙입니다. 원래의 디아블로1은 턴제RPG였지만,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 노하우가 끼얹어지며 현재의 핵&슬래시 RPG가 되었습니다. (천만다행;)
** 2012년, 비방디가 문어발을 정리하며 시세차익을 노리고 액-블 지분을 팔아버립니다. 이 때 액-블의 최대주주가 비방디에서, 텐센트가 주도하는 ASAC II 그룹 컨소시엄
으로 바뀝니다. (출처 : 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05/2018110503198.html) 그리고 블리자드는 비방디로부터 벗어나 독립하게 됩니다. 영상에서는 이 부분이 생략된 탓에, 혹시 아직도 블리자드가 비방디의 영향력 하에 있다고 오해하실까봐 덧붙입니다.
** 히오스의 실패 요인을 분석하는 챕터는, 워낙 이견이 많기도 하고 또 낙담하신 히오스팬분들에게 너무 가혹하게 느껴질 것 같아 삭제했습니다.
** CFO와 블리자드의 상황극이 있었습니다만, 추측성 개그 대사가 블리자드 CFO에게 과도하게 나쁜 이미지를 씌우게 될 것 같아 삭제했습니다. (각도...)
기타 뒷 이야기들은 다음에 업로드할 연말소통감사 영상과 스트리밍을 통해 더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G식구 여러분들! 항상 감사 드립니다!!
잘보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진짜 유튜브 많이보는데 이렇게 알차고 편집잘하는사람 없다고생각합니다~
퀄리티가 진짜 게임채널에 나와도 안이상할 퀄리티
@@CAff-d8s 노잼이라 실패
잘보고 있습니다
분량이라는 문제보다 영상의 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쭉 9분 넘게 사람을 잡아두는 지금과 같은 퀄리티를 유지하신다면 더 많은 구독자와 따봉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맥도날드 보면 알잖아 비용절감만 하다가 롯데리아 밑으로 떨어졌잖아 브랜드 평판 실질적인 브평이 높을진 몰라도 대부분의 햄버거 사먹는 사람들은 주변에 맘터 없으면 고민할걸
맥날 진짜 좋아했는데 ㅠㅠ
비용절감하기전이 맛있고 좋았는데 절감하고나선 사먹으면 아까울정도 맘터가고말지
나 원래 맥날 아니면 안먹었는데 이제 맘터 아니면 안먹잖아ㅋ 이제 블쟈도 그꼴 날껄
예전이라면 대체할민하누게임사가 드물었으니 어쩔수 없지만 지금은 인디개발사도 수준 많이 올라왔고 예전 블리자드같은 너드정신으로 게임 만드는 헝그리 정신 개발자들도 넘쳐나니.... 블리자드의 최근 행보는 앞으로 뼈아픈 실수가 될듯...
다들 맘스터치로 갑시다
마지막 "두고봐라"... 내가 하고 싶던 말이네요. 비즈니스맨들이 칼대면 당장 회사자금사정은 좋아집니다만 아이피 이름빨로 버티다 망하는게 수순이죠. 미디어산업에서 비즈니스맨 처방은 극약이에요. 서서히 말라죽는... 뭐 당장 출혈이 너무 심해서 급사하는걸 막았으니 잘한거라고 봐야될려나요? 근데 살아있는 기간동안 극심한 고통과 체력저하로 정신질환까지 곂쳐 합병증에
시달리다 죽는거라면?
심영(?)
제발 김펠레님 제발!
아이티 이름빨로 버티다 망하는것.....깐포지드.....영광의 이름에 기대려했지만 결국 망해버린 ㅠㅠ
여윽시 갓성회님이시다. 게임판을 뒤집어놓으셨다
형올라와
답글이 없으시네 올라가세요
게임 지식 말빨 그대로 다 갓성회
여윽시 회수단선배님...
아니 전자오박사님이 여기서???
역시 남들 하는 소리 복사 붙여넣기와는 다릉 갓지식백과 조금 늦게 올라와도 퀄리티 독창성은 따라 올 수가 없다
ㅡ이분은 높이 평가ㅡ
개인적으로는 히오스 개발진 빼가고 인원 감축하고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안팔리고 돈 안되는게임인건 알았고.
근데 e스포츠 당일통보로 없애버리는건 아직 이해가 안됨. 아무리 돈이 안된다고 해도 이런식으로 e스포츠 없애버리면
다음에 무슨 갓겜이 나와도 e스포츠쪽으론 절대 사람 안모일텐데 심지어 현재 대회 열고있는 하스스톤이나 다른 게임들쪽 사람들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손 뗄 수 있을 정도로 신뢰가 떨어졌는데,
그 몇주 혹은 몇 달 전에 말해주는 비용이 저런 잠재적인 비용을 전부 씹어먹을 정도로 큰가? 하고 물으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 같고. 말 한마디에 몇십 몇백달러가 필요한것도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급하게 대회를 닫아야 할 큰 사건사고가 있는것도 아니었는데 도데체 무엇때문에 그런건지 이해가 안됨.
가까운 미래에 히오스처럼 당일 통보로 다른 게임들 대회도 싹 정리하고, e스포츠 안나오는 모바일 게임, 정확히는 양산형 rpg같은 게임이나 만들게 아니면 굳이 이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말하고보니까 앞으로 새 ip보단 기존 ip로 모바일 게임 만들겠다는 말도 그렇고 진짜 e스포츠 정리하고 모바일게임이나 만들것 같아서 무섭다.
옆동에 클래시로얄도 대회 열고 승승장구 해나가는데 오히려 블리자드가 시대를 역행하는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xXSouthernCrossXx 맞아요 빼가는거랑 별개로 저렇게 대놓고 빼간다고 이야기하는것도 별로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e스포츠 폐지 당일통보가 블리자드 게임의 e스포츠쪽 이미지 실추라면
개발진 부서이전 공개는 히오스라는 게임을 버렸다고 반쯤 공인한 기분이라서. 사실상 섭종 전 안내같은 느낌같고.
e스포츠 선구자였던 회사가 이런 전례를 남겨버리면 그 파장은 더욱 더 크지 OWL 산하리그중 돈 안되는 지역리그 통합or 폐쇄시킬 수 있는 건덕지를 만든 느낌.
@문시우 근데 생각을 해보면 개발진 빼는 것을 광고하는 결정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어차피 블리자드 게으르다는 이슈가 나오는 마당에, 좀 더 게으른 척 하면 팬들이 속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굳이 말한 건 긁어부스럼인데... 대체 뭐가 이유일까요.
@@xXSouthernCrossXx 그러니까요. 어차피 블리자드 게으른거 다들 아는 사실이니, 개발주기 은근슬쩍 늦어졌다고 뭐라 할 사람도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스2 같은 게임도 그런 상황인데...
대가리 잘 굴러가는 높으신 분들이면 회사 이미지 중요하단거 알텐데 왜그랬을까
이영상 보고 백종원이 생각났다. 오늘의 매출은 몇년간 쌓아온 식당의 결과이다. 2년뒤의 매출은 오늘 내일 쌓아가고 있는 이미지의 결과이다.
가격 500원 올리면 지금 당장 들어오는 돈은 많아도 쌓이면 손님이 다 떠다는 미래다.
뭐~꿀물다떨어지면블리자드다시팔겟죠!
겜시장은 많이 달라요. 그간 블리자드가 쌓아온 이미지를 생각하면 현재 매출이 좋아야 하지만 남은건 팬뿐이죠. 회사가 팬이 있는건 좋은데 그게 매출로 이어져야지 그게 안되니..ㅋㅋ 근데 실제로 돈 젤 많이 버는 겜회사들은 이미지 나쁜 회사들이거든요. 리니지 M 같은 겜의 매출을 보면서 블리자드가 무슨 생각을 할까요? ㅋㅋㅋ
@@DulsChoi 그렇네요.. 우리가 아무리 블리자드 블리자드 해도 돈버는건 그런애들이네요.
블리자드와 백종원을 비교하는건 아니지 급이다른디
게임은 한번사면 계속 쓰는데 맛집은 맨날가야하니 게임은 신뢰랑 수입이 1:1매치가 안댐
와... 12분이 넘는 분량인데 1도 안지루했네요 전 이런쪽 지식이 거의 없는데도 이해가 착착 잘되고 단 1초도 버릴게 없는 영상인듯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끝난... 겁니까?
그렇단다 아들아 영원한 왕은 없는 법이지..
저 앞에.. 어둠만이 보이는 군요..
블리자드만 보고 온 게임인생.. 당연히 앞으로도 함께라고 생각했지만.. 세상에 절대란 건 없군요 짜잔..
@@AK-xw5yc 앞으론 히오스 모바일이 나옵니다!
@@다섯시삼십분-f8r 이모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탈
@@AK-xw5yc
덤으로 워크래프트 모바일.
스타크래프트 모바일.
스타 2 리그 폐지가 차례대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스도 프로게이머가 있는데 히오스는 없네ㅋㅋ
이분 진짜 매번 영상 뽑아내시는 퀄리티가;; 유튜버계의 블리자드시네
아 되게 애매하다;;
김성회의 G식백과 물론 칭찬입니다 ㅋㅋ하트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매
옜날이였으면 무조건 칭찬이었을탠데... 웃프당
@@gsbg 형도 타락할거야?
'세상은 1퍼센트의 이상주의자들이 99퍼센트의 현실주의자들에 이겨가며 발전한다.'
제 은사께서 해주신 격언이신데....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고서야 그 '싸움'이란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 깨닫는 중이네요.
블리자드의 팬이었던 이유가 그들이 게임에서 만큼은 이상주의자였다고 생각했고, 그러했기에 '게임산업'의 선도자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현실의 싸움에 쓰러져버리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네요.
정말 오랜 시간 가까웠던 친구와 절교하는 것처럼 씁쓸합니다.
그 와중에 뉴스 링크 다 보라색... 다 보셨네 ㄷㄷ
이모탈은 우리의 세계를 폐허로 만들었고
자랑스런 우리 프로게이머들은 팀을 떠나야만 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결속마져 끊지는 못했다
우리는 신성한 매칭대기채팅을 통해
모든 생각과 모든 감정을 함께 나누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는 되찾으리라
우리의 고향과 우리의 요새를!
당신의 Blizzard 3N으로 대체되었다
드립개쩐다!
대기열을 들추고 미래를 보았지만 그곳엔 섭종 뿐이었어...
셀라마! 아샬라노레!
근데 이모탈 오지고 지리게 잼쓰면 어카지..
그냥 당연한 수순이였네요. 한시대를 풍미한 게임회사를 이제 놓아줘야 한다고 생각드니 기분이 영 좋지 않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나는 히오스 사태로 게임이 스포츠화가 되기엔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난 20대 중후반이고 지금 다니는 직장의 상사는 50대 이신데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주로 특정 게임 하나를 논제로 하기보단 게임계 전반에 관한 이야기, E스포츠, 게임 산업, 투자 가치, 미래 발전 등등에 대한 것이였다.
게임과는 전혀 상관없는 직장이고 50대인 상사분도 게임 문화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그리고 게임을 즐겨본거라곤 소싯적 마리오나 테트리스 정도.
최근들어 가장 게임 문화를 가깝게 느끼는건 두 아들들의 게임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다만 젊은이들이 게임에 왜 이렇게 열광하는가, 게임 산업은 왜 이렇게 거대해졌는가에 대한 의문이 많으신 분이다.
'게임하는 것들은... 젊은 것들이 공부는 안 하고...' 이런 접근 방식이 아니라 '사회 문화와 경제 전반은 젊은이들의 관심사와 열정에 비례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열린 사고로 중립적으로 접근하는 분이셔서 세대에 상관없이 정말 다양하고 재밌게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초중고를 지나면서 스타리그를 꼭 챙겨보던 수 많은 아이들 중 하나였고 게임에 가장 가깝고 친숙했던 세대다.
반면 상사분은 게임과는 거의 접근하지 못 했던, 자신이 한창 젊었을 대학생 때는 마이클 조던, 마이클 잭슨 같은 스포츠와 음악에 더욱 친숙했던 세대라고 하신다.
서로 다른 나이와 자라왔던 시대적 문화 차이로 정말 재밌게 토론하던 중에도 의견차는 분명했다.
"게임을 스포츠로 볼 수 있는가?"
나의 의견부터 피력하자면 중간에서 조금 더 높게 보는 수준이다.
완전히 E스포츠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여기서부터는 민감한 주제로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하실수도 있느나)
E스포츠화에 있어 가장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 한 가지를 꼽자면 게임의 사유성 혹은 제작사의 권한이다.
본질적으로 게임은 제작사가 만들어낸 상품이므로 저작권과 이윤이 목적이다. 세계 대회라는 타이틀을 걸고 게임을 하면 결국 그 게임을 만든 제작사가 가장 큰 이윤을 남기며 게임 장르 선정, 게임 선정에 따른 수많은 로비. 사유성과 저작권으로 게임 제작사 '하나'의 권한이 정말 막대하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게임의 규칙과 균형(밸런스 패치)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
크고 작은 규칙들을 게임사는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패치 한 번으로 유저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접속량이 떨어지고 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프로게이머는 오죽할까.
게임사의 작은 손짓이 전반을 뒤흔드는, 어찌보면 태생적으로 불안정한 형태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스포츠화의 여지는 있다는 것. 다수가 즐기고 수익성이 창출된다면 가능성을 열어 두고픈 생각이다.
50대 상사분의 의견은 E스포츠를 부정하는 쪽에 아주 가깝다.(조금의 여지는 남겨놓은 느낌)
첫 째는 역사가 너무 짧다. 둘 째는 게임 하나의 수명이 너무 짧다. 이 두 가지가 주 논지다.
야구 농구 축구 등의 구기 종목을 보더라도 역사가 어마어마하게 길다. 그 역사의 축적 가치는 이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금자탑이지만 게임을 스포츠로 보기엔 아직 그 역사가 미숙해 현재에서 평가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게임 하나하나의 수명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이건 첫 번째 논지의 연장선인데 인기많은 게임의 수명이 길어야 10년 전 후니 종목의 교체가 너무 짧고 위태하다는 것. 게임이 바뀌는 것도 큰 흐름인데 장르까지 바뀌는건 관중들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너무 급작스럽다는 것이다.(이건 내가 먼저 말한 문제점과도 어느정도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나는 상사분의 의견에도 크게 공감했다.(농구와 헬스를 거의 매일 즐기는 나로서는 더욱)
특히 역사가 짧다는 의견에도 큰 일리가 있다고 본다.
의견 차를 떠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보니 세대간의 입장 차와 가치관을 알아 볼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다. 많은 나이 차에 흔히 나눠볼 수도 없는 주제이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일주일 넘게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지금 히오스 사태를 보니... 진짜 한숨만 나온다.
히오스를 해보지도 않았지만 작은 규모의 리그는 아닌 걸로 하는데...
나는 히오스 사태로 게임이 스포츠화가 되기엔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평소 생각했던 작은 불안점이 더 큰 악순환이 되어 버린 느낌이다.
구기로 치면 사무국과 거대 구단이 팬들과 선수들을 버린 느낌?
ㅡ이하 잡설
'그럼 게임의 스포츠화는 부정적이시면 다른 면에서는 어떠세요?'
상사 분은 '나는 게임을 하나의 경제로 본다. 게임 산업이 거대해지고 많은 돈을 끌어모으는 것도 안다. 그렇다면 구태여 막을 필요는 없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듯, 힘을 실어주는 것이 좋다.'
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짤막히 얘기를 했었는데
여기서는 둘의 의견이 완전히 일치했다. 살인과 게임은 완전히 따로 봐야한다는 것.
그 중에 감명깊었던 상사 분의 말을 끝으로 긴 글 마치겠다.
"나는 폭력적인 게임이 폭력성을 야기한다고 생각지 않아. 내 아이들도 생각이 있고 분별이 있는 사람이니까. 게임을 하던 사람들 중에 살인자가 있었을 뿐이야."
@@sangmoonchoi9632 아마 스포츠가 되고 싶다는 건, 게임이 단순히 한순간의 유행(심지어는 아직도 중독으로 치부하는 경우도 제법 많이 볼 수 있습니다.)으로 치부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거나 확정시키고 싶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언젠가 홀랑 사라질 수 있는 그런게 아니고 싶은 겁니다.
예를 들어, 토토와 같은 방식의 수익금을 추가하고 국가의 관리를 받아서, 사실상 수명을 반영구에 가깝게 늘리는 방안이 스타 1이 붐일 때 논의된 바 있습니다. 당시만 해도 불안했기에 확신이 필요했던 것이죠.
아주 좋은 의견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구요.
스포츠로써 게임은 아쉽지만 게임은 개개인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안겨주는 것은 변치 않습니다.
다들 어릴적에 피시방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게임에 '몰입'을 하던 경험이 있지않나요?
저는 '하프라이프'가 안겨준 경험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하프3 언제 나오냐...)
게임은 게임으로써 가치가 있습니다.
지금 게임은 스포츠로 한발짝 앞으로 내딛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sangmoonchoi9632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게임 산업은 게임으로만 성장해도 충분히 가치가 있죠
스포츠라는 타이틀에 너무 연연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기성세대들은 게임에 스포츠라는 단어를 붙히는 것에 굉장히 거부감을 느끼더군요
대화 자체가 안 될정도로 흥분하는 분들이 많기에 앞서 올린 대화내용이 저에겐 참 큰 경험이됐습니다
뭐... 살아온 배경과 가치관이 다르니 그 점은 나름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 떠나서 게임을 하면 그 안에서 주는 감동이 있고 재미가 있으니 마음껏 즐기렵니다
시대가 흐르면 우리들만의 리그가 아닌 안과 밖으로 모두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으리라 봅니다
@@na7202 더이상 고든을 찾지 마세요... 그는 이미 반군을 떠나 잊혀진 해안에 살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퇴사한 스토리작가가 개발 진행 안된다고 시나리오 유출했어요...(이제 밸브는 게임 개발사가 아니라 유통사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영화나 티비,소설에서 보던 가상현실이 구현되는 순간 기존 스포츠들과 게임사이의 변동이 확실하게 일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스포츠들은 역사가 깊은만큼 세계적인 스포츠의경우 많은돈이 오가고 유명인들도 많죠. 메시,호날두나 커쇼, 르브론, 조코비치, 타이거우즈처럼 그스포츠의 경기를 안봤거나 조금본사람들도 이름은 들어본 세계적인스타들이 많습니다. 그에비해 아직게임은 약간 덜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는 인식에 큰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상징성이 크다고 보거든요.그래도 세대가 지남에 따라 게임을 즐겨온 세대가 기성세대가 되면 어느정도 인식이 많이 오를것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한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제 생각에 앞으로 주목해야할건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와는 좀 많이 동떨어진것 같지만 저는 앞으로 환경문제가 스포츠에 아주 큰 영향을 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기존 스포츠를 즐기기 힘들게되고 게임에 비유하자면 유저가 줄어들것같습니다. 그만큼 시설이 좋아진다고 해도 결국 좋은시설은 많은 돈이 요구되고 그만큼 많은사람이 즐기기가 힘들게 됩니다. 과장해서 만약 중국같이 스모그가 심한 환경이 된다면 골프,축구,야구경기는 힘들것같습니다. 그만큼 티켓도 덜팔리겠죠.
그래도 저처럼 직접하기보다는 보는걸 좋아하는사람이나 토토나 불법도박등이 있기에 페이퍼뷰같은형식으로 운영이 될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시간만큼 게임기술도 많이 발전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스포츠를 보는이유를 대리만족이 크다고생각합니다. 자신이 할수없는 움직임으로 경기를 뛰는것 자체가 큰 볼거리이니까요.
근데 만약 기술이 발전해서 지금의 게임보다 가상현실같이 스포츠보다 더 사실적인 모습과 비현실적인 움직임, 박진감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줄수 있으면 이때 부터 게임의 이점이 훨씬더 커진다고 봅니다. 그렇게되면 더많은 인정을 받게되고 스포츠대우를 받을수도 있겠죠.
근데 윗분말처럼 게임은 게임의 길을가면 되는거기도하고 솔직히 그때까지 게임업계가 버틸수 있을까에대한 생각은 약간은 부정적이네요 ㅜㅜ
기다린 만큼 갈증이 해소되네요!
한 기업에 의해 리그가 왔다갔다 하니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ㅠ
편집부터 내용이 무슨 공중파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목소리에 박진감이 있어서 집중이 잘되고 내용이 쏙쏙 귀에 들어온다."
우리나라 대기업도 다 저럼 2년마다 임원들 자리 바뀌니 무조건 원가절감 생산력증가 이딴 지표로 밑에만 갈굼 지들 성과내려고 그리고 지는 2년있다가 다른데로감 그리고 새로운 임원도 똑같은짓 하고있음 이전 임원이 시키던건 그냥 중단됨 공중에 붕 떠버리고 다시 뻘짓 시작
@@ppack 맞는 말인데요ㅋㅋ
@@ppack 모르는척 오지구요
군대에서 작업 했던거랑 똑같네 행보관이 없애랬다가 대대장이 만들라 하고 연대장이 와서 없애라 하는 느낌.
그래서 전문경영인 체제보다 삼성식 재벌가 총수경영이 효율적인 점이 있음
히오스 사태에 대해 다른 리뷰어들은 감정적으로 까기만 바빴지 왜 히오스가 이런 지경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왜냐? 왜 그렇게 됐는지 지들도 잘 모르니깐
근데 지식백과는 게임 개발자 입장으로 그걸 정확하게 집어주면서 까기 때문에 납득이 됨
영상에서 나오지는 않았으나 영상과 관련된 tmi
1.디즈니식 경영: 디즈니는 가능성이 큰 회사들을 인수해가면서 실적을 올리고 그 자본으로 자기 회사에서 새로운 분야의 부서를 설립해가며 더 실적을 끌어올리는 엄청난 문어발 회사인걸 여기 계신 분들은 다들 잘 알고 계실겁니다. 액-블도 바찬가지에요. 사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두 회사가 묶여있다고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지만 캔디 크러쉬 사가로 유명한 킹닷컴이라는 회사랑 메이저 리그 게이밍을 인수했다는 사실은 다들 모르고 있죠. 더해서 액티비전-블리자드 스튜디오와 최근엔 완구 부서까지 새로 설립했습니다. 그래서 그 회사들은 액-블의 노예인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한 지붕 안에서 산다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따로따로 돌아갑니다. 이것또한 디즈니의 경영방식과 다를게 없어요. 자회사는 일단 뭘 하든 내버려둡니다. 그니까 영상에서 나왔듯이 디즈니식 경영 자체는 부정적으로 보실 필요는 없어요. 결과적으로 mlg는 스타2 리그와 옵치 리그로 호재인 상황이고 wow 영화는 상업적으로 성공했으며, 캔디크러쉬 시리즈도 모바일 퍼즐에서는 대단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2. 비벤디
비방디라는 회사는 지식백과에서 보셧듯이 환경업체가 문어발식 경영으로 몸을 불린 사례인데요. 처음엔 환경사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자회사가 2000개 되려나 그럴겁니다. 이 회사는 과감한 투자와 과감한 매각, 다각화로 경영하는 사람들한테는 꽤나 유명하다고 합디다. 이 회사에서 방송통신과 게임, 음악 미디어를 주력으로 미는 부서가 비밴디 유니버셜입니다. 아마 이름 들어보면 다 알만한 게임 회사들은 이 회사랑 연이 좀 있을 거에요. 예를 들면 밸브(법적 분쟁)라든가 유비소프트라든가(얘는 최근에 비밴디에서 완전히 떨어져나갔습니다.)
영상에서도 나왔듯이 액-블은 비밴디의 자회사였는데요. 언급이 따로 없어서 아직도 자회사인줄 아실까봐 말씀드려요. 비밴디가 2012 년 액-블을 매각한다고 했을때 액-블 스스로가 그만큼의 돈을 주고 아예 독립 회사로 나옵니다. 그때 준 돈은 g식백과에서 나왔듯이 9조가량. 당시 81억 달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비밴디가 넥슨이랑 텐센트한테도 츄라이츄라이 했었다는데 둘 다 그때 거절하길 천만다행이었죠. 이러나 저러나 지금 블쟈 상황이 개판인건 변함없습니다만.
3. 블리자드가 걸어왔던 길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블리자드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부터는 상업적으로 실패라는걸 겪어본 적이 없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히오스가 처음이죠. 우리가 여태까지 이런 모습을 봐올수 없었던 것은 그들이 변했기 때문이다! 라고만 할 수 없는게 얘네들은 히오스로 실패라는건 처음으로 맛을 봅니다. 애초에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슥 갈아엎어서 실패할 일 자체를 잘 만들지 않는 회사였죠.(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워크래프트 어드벤쳐, 오버워치 개발 전신이 된 rpg) 물론 지금 발생한 사태 자체는 실드의 여지가 없지만 저는 그렇다고 앞으로의 행보에 일말의 기대도 걸지 말자는 말을 좀 삼가고 싶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거라 봐요.
저도 안타깝지만 히오스에 인력과 예산을 줄인게 어쩌면 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위기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여
Wow영화가 상업적 성공이였나요? 당시에는 중국덕에 손익분기 겨우 넘겼다라고 들었는데
그리고 게임 갈아 업는건 대기업에서는 의외로 좀 있는일이라고 들었어요
wow 무비가 중국에서 버텨줘서 디아블로 이모탈이라는 프로젝트의 시작이 됬었을수도 있습니다.
숫자 두드리는분들은 무비에서 다른나라들에서 간당간당하던걸 중국에서 한건 쳐주니 게임시장타겟으로도 잡을수 있었겠죠.
아마 다른나라들에서는 디모탈이 망해도 중국에서 쳐주기만 한다면 계속 이런식으로 가도 문제없다고 판단할겁니다.
@@doha260 그 중국은 게임통제로 떡락 했죠
@@tapupa9845 예 얘네도 딱 제 댓글까지만 예상했고 디모탈 발표하고나서 통제 제대로 시작하더니 결국 빵꾸 메꿀려고 대회 삭제
명예를 지키는 것이 잃어버린 명예를 다시 회복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아 강정호 ㅠㅠㅠㅠㅠㅠ
블리자드 이번 홍콩 선수 사건 관련해서 블리자드 2탄 나오는거 어떠십니까ㅋㅋㅋㅋ
실제로 나왔군요...
형 리뷰 너무 맛깔나게 해줘서 고마워. 너무재밌어.
즐거웠다 블리자드...난 빈 껍대기 까지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기에 이제 내 인생에서 놓아줄까 합니다.
블리자드 게임의 대부분을 구입했고 했으며 이제 즐기는 블자게임은 오버워치가 유일한데 이번 영상에서 공감 120% 입니다. 업데이트 늦고 캐릭도 안나오고 나오면 와! 쩐다 보단
아 뭐야 같은 나오면 나올수록 어찌 기대보단 실망이 커지네요. 캐릭별로 수집 항목이 있어 수집하는 맛과 상자까는 맛에 그냥 저냥 일주일에 한 두 시간씩 즐기는 것 같습니다. 내 손으로 배틀넷을 삭제하는 날이 얼마 안남은것 같네요.
디아블로 1 으로 블자의 팬이 되었던 유저입니다. 어쩌면 그들에게 실망하기보다는 인간적 한계를 인정하며 놔주어야 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합니다.
김성회님이 말하는 '게으름'도 있겠지만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말하는 '창작의 고통'도 있을테니까요..
한 시대를 같이 보내며
환호를 지르며 함께 공감하고,
뿌듯해 하던 행복한 추억을 기억하며 그들을 이제는 떠나보낼때가 된듯합니다...
저두 이제 놓아야 겠네요.
7살 때 처음 스타1을 접하고 중학교 때 스타2가 나와 신났었고 그리고 8년 후 배틀넷을 지워버렸네요... 안녕 세월아.. 인생 그 자체였는데..
오픈베타때 와우를 시작으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디아블로 2,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 (도타랑 카오스만.. ㅋㅋ), 오버워치를 즐겼고. 현재는 와우만 하는데... 확실히 하나 느껴지는건, 다른게임들은 모르겠지만 와우는, 재미를 위한 게임 보다는 팔기위한 게임으로 변한거 같네요. 최근 확팩들 너무 재미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괜찮았었던 판다리아 이후로 기다릴만큼 기다렸죠 (드군-군단-격아) 슬슬 게임에 손을 놓을 날이 멀지 않은거 같습니다...
지식배꽈~
세상에 찐이자나...?
플레임씨가 여기에??
세에상에
여? 여기서 보네요?
사랑해요 형
10년 뒤가 오기 전에 단기 실적으로 보너스 받아서 먹튀하는게 비즈니스맨의 정석이라...
@김도형 맞음 경제 경기 어렵다면서 대기업 및 중견기업 사무 정직원들 성과급 파티들 함
이미 블리자드는 옛날블리자드와는 완전히다른 회사임 이제는 기대할필요가없음
2002년의 젊은이들에게 "야 블리자드 2018년에 망한데" 라고 하면 2002년 젊은이들은 말하겠지 "이~~뭔 개*리야" 그 일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야 스팀 2029년에 망한데
@@히오스-t7z 아~ 뭔 개*리야~
@@히오스-t7z 스팀이 왜 망함 더 좋은 대체재가 생기기엔 장악 수준이니 2029년엔 겜시장이 ㅈㄴ 무너진다고 주장하는건가
요즘 대다수가 비난 일색이지만 사업의 관점에서는 저는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네요
세상에 누구나 아는 가성비라는 가치가 있죠 블자게임들은 그동안 이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갓 소리를 들었던거고
초대박을 쳐야만 대놓고 양산형 모바일을 만드는 기업들과 비슷한 매출을 올릴수있다면 이것은 너드집단이면 모를까 초 거대기업으로는 언제깨질지모르는 유리같은 불안정한 기업이었을겁니다
지금처럼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와르르 무너져 버리는거죠
개발자의 인건비도 무시무시하고 여러분이 갓회사라 부르는 CDPR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 생각보다 저임금이라는 사실이 있습니다
동네에 항상 줄서는 유명맛집이 예고도 없이 문닫고 이유는 돈을 못벌어서 이곳을 좋아하던 손님들은 ???? 아니 이렇게 장사가 잘되는데 도대체 왜? 하실겁니다
그리고 이곳을 운영하던 착한호구는 다른데 가서 여전히 똑같은 일을 하고 새로 인수한 사장은 원가가 싸고 단가가 높은 메뉴을 올려서 욕 먹더라도 일단 돈을 버는거죠
세상일이 다 그렇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보니 게이브 뉴웰이 진짜 대단한 너드였네요.
비지니스맨들과 결탁해 휘둘리기 보다
스팀이라는 수익구조를 창조해서 독자적인 길을 걸은 연쇄할인마 당신은 도덕책
뉴웰형 사랑해😍😍
@@despair_girl 3을 세는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정합니다! 10년이넘어도 3을 못세네!
@Rock Kim 스팀에서 나오는 시리즈들이 2에서 끝나서요 대부분 그래서 벨브는 3글 못센다고 하죠
아 레포데 3좀 제발여 현기증난단말야ㅠ
박수칠때 떠나라는 말이 있습니다.
근데 분위기 좋으면 앵콜한번은 가능하지않나.... 진짜 게이브나 개발진 애들 3에 대한 트라우마라도 있는지 진지하게 상담들 해봐야해요.
이정도면 강박증아닌가.....
말씀하시는 바가 귀에 팍팍 와서 박히네요. 유튜브에 얼마 없는 실속 있는 채널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내주시기 바라요~
형님 저번에 게임 회사의 미래성을 물어보던 공대생 입니다. 기억하시는지요. 블리자드가 액티비전이랑 합병을 하게 되면서 배틀넷에 요소들이 흔들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음 영상은 플랫폼의 역할과 구조 및 장단점에 대해서 해주실 수 있을까요. 요새 고민거리 중 하나 입니다. ㅠㅠ 다음이 아니라면 다다음 이라두....
역할
합병한지 8년임
아니 ;; 바른말 빌런.... 감사합니다 센세...
@@ghosteye94 블리자드만 말하는게 아니라 배틀넷, 스토브, 스팀 등의 큰 플랫폼을 이야기 드리는거에용
제 생각이기는 하지만 깊이 고려해볼 사항은 아닌 거 같습니다. 컴퓨터에 한 부분으로 네트워크가 들어가 있듯이 배틀넷 요소도 게임에 한 부분이 되어 사라질 걱정에 대한 것도 없고 장점은 즐길거리가 되어 진다는 점 단점은 서버비용정도 이겠죠. 근데 서버비용도 2000년대 초반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 하드웨어를 보면 흔들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구조는 무엇을 말씀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이걸 보고 레디플레이어 원에서 홀리데이가 얼마나 대단한 캐릭터였는지 깨닫고 갑니다.
너드이지만 비지니스맨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진정으로 게임을 사랑하는 너드에게 고스란히 전해주다니...
홀리데이, 당신은 환상을 현실로 만든 진정한 너드입니다.
가상캐릭터에 감정이입하는 수준 ㄸ
@@감비아-w6k 왜 그렇게 삐딱해?
감비아 가상공간에서 센척하는 수준....
@@더블웨하스 찐내 풍기지 말래?
사이버 일진 넘모~넘모~ 무섭자너ㅠㅠㅠ
1:15 히오스 통보보다 급작스러운 극딜 무엇 ㅋㅋㅋㅋㅋ
뭐야 0:16 나잖아?
피셔님 죄송합니다 실수로 텍스트를 누락시켜서 성함이 들어가지 못했습니다ㅠㅠ
오버워치 즐기시는 G식구 여러분들~
↖ 피셔님 채널도 많이 사랑해 주세용~
문제없습니다 ! :D
끠셔다!
끠셔 본인 등ㅡ판
끠하~
형님 블리자드가 또 한건 했답니다. 한번 까주시지요
가슴아픈 소식입니다,, 와중에 제 얼굴이 너무 빻아서 놀랐네요 ^^7
띠용
ㅋㅋㅋㅋㅋㅋ
가자조아
애도합니다... ㅠㅠ 더 좋은 동아줄이 내려오길 기원합니다 ㅠㅠ
???:블리자드가 돈 많이 벌어서 히오스 리그 다시 만들어주면 좋겠다 ㅠ
??:그러다가 돈 떨어지면 또 폐지시키고?
어쩌다가 이런 선례가 남아버려서 ㅠ
기업이 cfo고용을 통한 정리해고 및 지표개선을 하는 시기는 대부분 썩어서 도저히 방법이 없어졌을 때 합니다. 언제부터 곪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단기간에 이렇게된건 아닐겁니다. 히오스 일방통보사태는 비지니스맨들의 횡포로 인한 것이 아니라 이미 썩어버린 블리자드의 모습을 보여준거일지도 모르죠. 씁쓸합니다...
기존에 있는 사람들이 못 버티고 퇴사 당한거면, 말 다한겁니다. 이제 못 바꾸어요. 지금 남아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잘 하는게 아니면 블리자드는 과거의 그 블리자드가 될 수가 없지요.
12분이 1분처럼 후다닥 지나갔네요! 보통 다른분들 영상은 10분이상분량이면 2배속으로 보는데 성회형님 영상은 내용이 너무 알차서 1배속으로 볼 수 밖에 없네요! 완전 강추!
솔직히 비지니스맨들이 블리자드를 망쳤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따지자면 진짜 원인은 블리자드 사내가 곯아버린게 큼.
회사에 조직문제든 인력질의 저하든 뭔가 내부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메스를 댈 수 밖에 없음.
여기서 컨설팅을 받거나 아니면 뭐가 문제인지 인하우스에서 뒤져가는 방법이 있는데 다 돈이 들어가는 일임.
내부의 문제로 수익저하가 발생하고 비용은 높아지는데 거기에 또 비용을 투자해서 메스를 대는 것보단 '숫자'를 조져서 겉보기에라도 예쁜 회사를 만드는게 훨씬 간편하고 합리적인 판단임. 회사는 결국 돈을 벌기 위한 곳이고 돈이 없으면 사라지게 되어있음.
비지니스맨들이 장기건 단기건 수익극대화, 비용절감이라는 메스를 대지 않는다? 그럼 영상에 나온 블리자드 초창기처럼 직원 월급 겨우 주는 상황이 나오게 되고, 매각처 찾으려고 그제서야 구조조정하고, 그러다 월급도 못주는 상태가 되고 블리자드란 회사가 있었나??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거임. 신작? 직원월급 겨우 주는데 무슨 신작이야.
이러나 저러나 모회사로부터 메스질이 들어온 건 블리자드가 이미 맛이 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임.
내놓는 결과물들이 솔직히 블쟈 팬심 빼놓고 보면 절대 '대작', '명작' 소리 들을 작품들은 아니었음. 난장판으로 출시해 호흡기 붙이고 살아남은 디아3과 환타빔맞은 스타2, 예약잡고 게임해야하는 히오스. 이거 진짜로 블리자드 게임아니고 EA같은 곳에서 나온 게임이었으면 꺼무위키에 과몰입 문서 출시일에 작성됨.
비지니스맨이 망쳤다?ㄴㄴ
망해서 비지니스맨이 들어왔다.ㅇㅇ
지금 블쟈는 그냥 숫자 이쁘게 포장시켜서 제2의 비벤디를 찾고 있는거임. 솔직히 돈 못버는 회사에 무슨 로망이 있나...
VC/PE에서도 일해보고 스타트업에서도 일해보고 별짓다해봤는데 로망은 돈으로 표현됨. 수익성 나쁘고 로망만 가득한 회사를 소꿉놀이라고 부르는 게 괜히 그런게 아니듯...
@성준이 액티비전이 cs감축을 시킨 것이 개발된 게임들의 질적하락과 크게 관련은 없어보입니다. 개발환경에는 별다른 잡음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있고 못만든 것에 다른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EA만 봐도 게이머들이 비지니즈맨을 무슨 사악한 자본가 쯤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걸 알 수 있죠..
@박민서 대신 쪼개팔기 시즌패스가 없었죠. 반발이 그렇게 클거라 예상 못 한거야 비지니스맨이 팬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것 맞지만 부정적 의견을 수치적으로 파악하고 바꾸는 의사결정도 등장합니다. 비지니스맨이 팬덤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한거지 악당이 아니에요.
돈이 로망이된다는게 정말 현실적인말이지만 슬픈 말이네요 내부는 안보고 외부적인 성과가 좋아야 좋은 게임이 되는... 솔직히 너드들 위에 비지니스맨들이 앉아버리면 부담이 가는게 당연할수밖에 없음. 그것때문에 네임드들도 많이 나가고 게임들도 휘청하게 되는거지요. 슬프네요 빨리 새로운회사 설립헤서 예전 블리자드같은 회사만들수있길...
이분말이 영상보다 더 와닿는듯.. 그렇지만 영상을 보지않고는 이분말을 이해하기 힘들었을듯
저런식으로 몰리기 시작하면 이제 회사 부활 못해요. 애초에 블리자드 팬들은 블리자드의 너드스러운, 장인스러운점을 좋아하고
조금 실수해도 봐주고 했던거지. 이미 비즈니스맨들이 숫자놀음 하면서 돈귀신노릇하는 블리자드는 우리의 그 블리자드가 아닙니다.
형님 기다렸어요
홍콩선수 징계 터지고 왔습니다
자동재생으로 떠서 어쩌다 보게됐는데
와...빠져드네요 내용도 내용인데 목소리로 귀에 때려박으시네
경제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생긴 이유가 엘리트 경제집단이 시장을 실질적으로 쓰고있는 일반 사람들 심리를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거라는 말이 있던데 저 하버드 출신 CFO가 딱 그런 꼴이군요.
지금당장 히오스 리그를 없애버리면 운영비와 상금을 아낄수 있겠지만 게임업계에서 한때 위대했던 블리자드란 이름이 이모탈로 인해 실망하고 있을때 비용절감을 위해 그 비쌌던 이름을 팔아버리는것으로 보이네요.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이 업데이트가 늦더라도 항상 참고 기다렸던것은 “블리자드”의 게임이었기 때문이죠. 그 이름으로 믿고 팬심이 있었던것인데 뭐 당장 돈만보면 저사람처럼 생각하는게 일반적이겠죠;; 현실은 돈보다 명예나 명분이 중요한 순간도 있지만요.
스타2 첫 발표때 마사장님이 한국에서 이번신작은 이곳이 아니면 발표할수없다는 식으로 말할때 이게 블리자드다 했었는데 업계를 휩쓸던 눈폭풍이 어느샌가 멈춰버리고 있네요
양복쟁이들이 계산기도 안 두드리고 그런 일들을 집행하시는 분들이 아니라서... 주가가 반토막났는데 지금 몸집을 안 줄이면 결국 회사가 망하거든요 블리자드가 다시 돈을 벌어오면 너드가 될거예요
@@gombangwa 지금도 사건 사고에 더해 게임 자체의 문제점들로 팬들이 이탈하고 있는 마당에 도로 너드가 될 돈을 벌어오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참 안타까운 기불기죠.
애초에 계산기를 잘못두드려서 주가가 반토막이 난거라서
비즈니스맨이 된 너드는 다시 너드가 될수 없어요. 왜냐면 너드시절의 순수함 대신 계산기를 머릿속에 장착했기 때문이죠.
@@gombangwa 지금 이 계산기를 두드리기 그 전의 계산부터 잘못했는데요 뭐. 이용자와의 신뢰로 쌓아온 탑을 신뢰를 버린순간 도미노처럼 쓰러지는거죠. 이모탈부터 계산 잘못한거보면 하버드고 나발이고 걍 이쪽 업계에서 무능력하다고 봐도 무방할듯해요.
돈을 벌어와서 너드가 된게 아니라 너드가 돈을 벌어오는거기 때문에 걍 스트레이트로 망한다고 보면 될거같아요.
비밀의 방에 성회갓 가둬두고 지식백과만 만들게 하고 싶다.. 오래 기다렸어요
락동락동~ 철권쟁이 롹동매니아!!!!!!!
많이 씁슬한 엔딩이였어요. 개인적으로 블리자드 취업하고싶던 기업 1위였었는데...
차라리 넥슨 가셔요 게임시장에건 알아주는 회사고 제가 봤을때도 가끔 갓게임 뽑아주는 3N중 가장 게임덕후 회사로 보임.
@@tapupa9845 ?? 일단 NC가 3N 중 가장 큰 기업. 근데 그 기업 언론에다 근무시간 잘 지킨다 해놓고선 블라인드 오만 데 치고 공휴일까지 밤샘작업 시킨 곳 아닌가? 거기 알바 하고 오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NEXON도 크게 다를 바 없어보임.
자본주의에선 회사에선 어쩔수없는 생태계라 하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말이되는거냐 진짜
뭐 스토리좀 안풀린다 싶으면 타락타락하더니 스스로 타락한 블리자드.
형 영어자막 꼭 넣어 형 껀 넣어야 돼
우리나라에서 맥도날드 이미지 개판된게
원가절감하는 쌍x 오고나서부터였다지
지금 가보면 옛날의 그 맛 다 사라지고 창렬만 남음
돈만 쫒는애들 결과 안봐도 뻔함
ㄹㅇ 그래서 3분거리 맥도날드 안가고 10분거리 맘스터치감
이래서 암탉이 울면 집안이 시끄럽다고 하나봐요
빈카운터라는 말도 있습니다. 콩 낱알을 세서 아낄 생각만 한다고요.
@@lku1020 왜 갑자기 성차별을;;
아 조주연 얘기 하시는구나
전에는 목소리 스크래치 20% 그냥 목소리 80% 였다면
지금은 그냥 50대50 같아요..
목 상태가 안좋으신 것 같아요ㅠㅠ 오래 듣고 싶으니 관리 잘 하시길..
켠왕보면 디게 멀쩡하시니 걱정안하셔도될듯 ㅋㅋ
결혼해
짱구아빠 목소리 같아욬ㅋㅋㅋ
혹시 이 목소리 지상열님 아닌가요?
듣기 좋은뎅
형님 숨은 쉬시고 멘트하시죠...
지상렬 형님이 유튜브 하시는줄... 시원시원하고 좋습니다. 구독!!
리그 없어지는 걸로 아무도 뭐라안함. 단지 그 없어지는걸 당일 알려준다는 것이 나쁘다는 것, 이게 일개 회사거나 중소 회사면, 솔직히 이렇게 일 처리 한다고 누가 뭐라 하기야 하겠지만
이렇게 까지 파장이 커지지는 않는데, 적어도 블리자드라는 명성이 있는 회사가 단지 게임 수익 안 나온다고 그냥 하루 아침에 바로 버린다는 것 자체가 싫은거지...
본인이 잘 다니고 있는 학교가 다음 날 갑자기 폐교되서 못가면 기분 어떨 거 같애요...ㅠㅠㅠ
경영진들이애 구조개선해서 실적지표좋아지면 그 커리어로 다른데가버리고 회사는 망하는케이스가 많죠..
마지막에 히오스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는 글 보고 울컥했네요...누군가에겐 그저 돈 버는 수단이 누군가에겐 꿈이나 희망, 인생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데...히오스 3년 동안 꾸준히 해오던 저에겐 너무 막막하게만 다가옵니다...
아 정말 짱이예요 김성회님 설명을 너무 시원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획부터 편집까지 진짜 기가막히게 잘만들었네요. 박수~~짝짝
블리쟈드는 이제 그 순수한시절의 블리쟈드가 아니다. 주요개발진이 다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이젠...
아조씨... 그회사 맞죠?
????:이젠 아니야...
이젠 아니야.. 단순한 드립인데 솔저76와 블쟈의 뒷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진심으로 짠해진다..
그래도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다.
경영학과, 특히 회계,재무관리를 전공선택한 입장에서 말해도 이번 사건을 까도고 남을 짓이다 과연 하버드대 나온 CFO라는데 머리에 머가 박인건지
비즈니스적으로 봐도, 비판 대상이라는 것이다.
우선 게임회사는 게임이 상품이다. 즉 이 영상말처럼 게임이 질적으로 성장한 것이 없고, 디3, 이모탈 같은 X작은 상품 기업이라면 재고관리,생산관리를 안한 것이다.
즉 상기업에서 상품관리를 안한 것과 같은 것이고, 결국 생산관리가 제대로 안됬다는 이야기다. 특히 전문경영자라고 해도, 회사의 생존성에서 장기적인 전략을 잘못세웠다는 얘기다.
게다가 투자는 회계가 아니다. 회계(특히 원가)는 비용을 줄이는 것이라고 쳐도 CFO 즉 '재무' 전공자라면 성공적인 기회투자안을 찾아야지 무턱대고 비용만 줄인다고,
좋은 경영이 아니라는 것이다. 진정한 경영인이었다면, 블자의 특수성, 가치를 보고, 그것을 더욱이 극대화시킬 수 있는 투자전략을 세우고 나서 효율성을 찾는 것이다.
다 필요 없고 '재무관리' 즉 파이낸스적으로 봐도 하루에 5조(우리나라 웬만한 굴지기업 하나가 날라갔다.) 5-11조를 날려먹은 CFO와 재무팀이 과연 사업팀에서 뭘 잘했다고, 운영진에 큰소리 칠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 만약 내 회사였으면(아니 엑티비젼이 정상적인 경영인이라면) 재무팀 다 짤랐다. 결과적으로 디아 이모탈은 몇조를 날려먹은 투자안에 투자 한 것이랑 무엇이 다른가?
금융시장은 냉혹하다 특히 미국 같은 강형시장에서의 반응은 사실상 투자안의 실패라는 것 밖에 설명이 안된다.
즉 비즈니스맨이라고 해도, 경영학적으로도 이번 사태는 돈도 날리고, 유저도 날리고, 블자도 터진 최악의 사건이고, 이사진,경영진,재무팀 자체가 "능력이 없다!"라는 말이다.
지금 이 사건을 이끈 놈들은 재무를 배웠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
NPV라도 똑바로 구해봐라 숫자적으로 봐도 이건 병신짓이다.
뭔가를 착각하는 것 같다. CFO는 재무관리자다. 단순히 장부 만드는 얘가 아니다. 비용절감 했다고, 칭찬 받은자리가 아니다. 그건 맥킨지나, 회계사한테 의뢰해도 다한다.
CFO는 투자의 성공으로 평가 받아야 한다. 파이낸스는 투자이다. 재무관리는 아니 기업의 가치평가는 '미래'가치이다. 그 추세를 보는게 재무제표이고,
그리고 그것을 즉 기업 미래가치를 극대화하는 자리가 "CFO"의 자리란 말이다.
NPV -5조 미래가치 바닥 이 따위 짓해 놓고 회사 망쳐놓은 녀석을 뽑은 회사도 멍청한 것이다.
숫자라도 똑바로 보고 "재무관리 1장의 기업가치의 극대화가 무엇인지"부터 다시 배우고 와라.
누가 그걸 모르겠습니까? 저 사람들한테 블자 가치 떨어진건 아무 상관없겠죠 본인들 통장에 인센티브만 떨어지면 그만일뿐.
오너경영이 아니라 전문 경영인들이 경영하는거라 어쩔수 없는듯. 회사의 미래가치야 어찌되었든 현재의 이사회에서 경영하는동안 실적만 잘 나오면 장땡임. 자기들이 물러난 이후 회사 이미지 개판되고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는건 자기가 신경쓸 일 아님.
하버드에선 실전을 가르치나봄ㅎㅎ
인센티브 꿀빠는법 이런거ㅋ
결국 기초부터 다시 배우라 외치는 사람보다 많이 버는법 말야...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 입니다. 저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거 진짜 맞는말 맛집에다 하버드나온 cfo가서 원가 절감한다고 질좋은 국내산 생고기 갔다버리고 수입냉동육 으로 대체 양념도 다 중국산 갔다쓰라고 하고 결정적으로 30년경력 주방장 및 스텝 내보냄
사귀어본적이 없어서 이별통보도 못받아봤다구요??
ㅎㄷㄷ
지식백과님 좋은 정보 너무감사합니다.
블리자드는 이제 회사명만 남은 상태군요...
보내줘야겠네요 ㅜ
이번 편도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변한건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 정말 실망인거는 게임 방향성에 관해서 유저들이 제발 한 번만 들어달라던 목소리 대차게 외면해놓고는 블리자드 혼자 독불장군마냥 다 해낼것처럼 뻗대더니 결국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져버린것 때문에....
그냥 당장 실적잘올리면 되니까 양복쟁이들한테는 얘들이 좋은게임을 내느냐 10년뒤에도 와우가 잘나가느냐 이딴건 관심없어요
그땐 그냥 블리자드 단물 다 빨았으니까 버리면 되거든요. 양복입고 돈굴리는놈들 마인드가 다 그래요.
양복입고 큰돈굴리는 사람 분명 필요하지만, 회사 망치는 원인인것도 맞아요.
최근 규모있는 게임기업들이
단기에 높은수익을뽑는것에만 집중하고
게임의 지속성엔 관심을 1도 안주는것같아
게임 유저로써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러다진짜 5년안에 다팔아먹고
껍데기만남게되는건아닐까 걱정이드네요..
기업이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건
당연한일이지만
본인들이 파는 물건이
공장에서찍어내는 공산품이아니라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산업이라는걸
알아주었으면합니다ㅠㅠ
목소리나 성조도 귀에 쏙쏙 박히고 해설도 명쾌하고~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유투버들도 해당 내용에 대해서 많이 다루던데, 역시 여기가 가장 공감이 가는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1:15 연애를 안하면 이별통보 같은거 받을일도 없습니다. 이래서 솔로가 커플보다 더 삶이 행복한겁니다.
“이제 다 끝난겁니까 아버지?”
“그렇단다, 아들아....영원한 왕은 없는법이지”
ㅠㅠ...
안녕하세요 2018년 김성회 아조씨~ 성지순례 왔어요 ~
깔끔한 정리영상 훌륭합니다. 좋은 영상 잘봤고 감사합니다.
매번 너무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는 영상 잘보고 가요!!
이 영상만 보면 블쟈 물갈이 되는것도 이해가 되네요 물론 히오스건은 실수가 맞지만 쨋든 최근 블쟈가 방만하고 윗대가리가 썩은건 시실인거같고
무튼 블쟈가 게임에 대한 애정만 안잃었으면 좋겠고, 엑티비전 양복쟁이들이 방만했던 블쟈 체계적으로 관리만 해준다면 오히려 블쟈는 지금보다 더 발전할수도있겠네요
지금 블자 대표가 엑티비전 대표라서 그럼 블자 개발자들 다 빠져나감.
다 자기 할 일 알아서 하는 거 비즈니스맨들은 어차피 회사입장에서는 신작개발,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들까지 버텨줄 돈은 있으니까 업체 내에서 사업 최적화를 이룬 뒤 다시 시작하도록 청산하는 중인 거 같네요 사내정치질하는 너드 윗분들이 방만하고 나태해지니까 실적은 실적대로 안 나오고 평가는 평가대로 떨어지고 놀고먹는 개발진들때문에 다달이 줄줄 새는 돈이 많을테니 새로 부임한 CFO가 비용절감을 내세울만하죠 결국 너드는 너드대로 비즈니스맨은 비즈니스맨대로 자기 할 일만 착실히 하면 게임도 잘 되고 돈도 잘 버는 그림이 나왔을텐데 너드가 자기들 입지를 깎아먹으니까 그 자리를 비즈니스맨들이 견고히 자신들 자리로 만들게 된 것 같네요 기존 액티비전과의 합병때문이라기에는 영상 내용대로 와우확장팩부분등에서 숫자 개입이 적었으니 기존 입지가 낮았다고 하기도 힘들죠 불리한 합병이긴 했어도 액티비전이 그래도 이미지 좋은 블리자드에게서 굳이 지휘권을 뺏어올 이유가 없었을테니까요 돈만 좀 더 벌어 오면 좋을텐데 그래도 이미지 관리가 잘 돼 있으니까 그리고 비즈니스맨들이 계임업계를 뭘 알고 하겠냐 하시는 분들 액티비전이 게임시장에서 종사하던 기업이고 블리자드보다 돈도 더 잘 벌었던 걸 생각하면 게임업계를 모르고 그러진 않았을 겁니다 그냥 비즈니스맨들은 회사운영이 잘 되게 썩어빠진 고인물들 청산하는 게 지금 해야 할 일인 겁니다 그간 나태해진 블리자드가 문제였죠
글쎄요..애초에 블리자드는 개발자들이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도전하고 또 갈아엎으면서 훌륭한 게임을 만들어내는 회사라고 생각했고 그게 블리자드 문화인데 돈벌레면서 게임은 거의 만든적도 없고 다른 회사가 만든게임 하나 잘 물어서 대박난 돈티비전이 자기들 시선으로 봤을때 저게 무슨낭비지? 돈이나 되는거 만들어 하면서 기존 블리자드의 문화를 짓밟는걸로만 보이네요
블리쟈드는 자기들이 만든 게임처럼 되가고 있다! 배신과 타락!!!!!
그렇게 타락 빨더니.....
행님 늘 영상 잘보고있습니다!! 볼때마다 와 대단하시다 라고 생각하면서보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습니다 영상 많이 만들어 주세요!!
열심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광고 다봤어용^^
사실 이렇게 계속 주가 떨어트리다가 아예 다른 회사에 합병될것같다는 생각이듬.
왠지 윗대가리가 일부러 유도한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차라리 백기사를 찾아두고 일부러 M&A를 유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자회사라서 그게 힘들었나 봄...블쟈는 포기하고 BB가 퇴사하고 만든 회사에 기대해봐야지
내가 그 모솔이다 ㅅㅂ
동무 나도 모솔이라우
크윽
저도요
크윽
저도 그렇습...크흑...
보는내내 울고싶었다.... 맥도날드가 한국에서 매장줄이고 메뉴줄이는거랑 뭐가다른건지.... 진짜 난 게임선수도아니고 그냥 블자게임좋아하던 유저였는데...이젠 블자 싫다고 다른게임하겟다 말 못할정도로 블자게임만하던놈인데... 진짜 울고싶다 ㅠㅜ;
와... 진짜 영상 잘만드십니다.. 몇 년째 유툽만 보는데 One Top이십니다.
감탄하며 구독버튼을 누릅니다.
감사합니다.
동영상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오래전부터 블리자드 게임을 해온 유저로서, 최근의 소식들을 보면 가슴아프지 않을수 없네요.
추가 정보(?) 비스므리한것은, 액티비전이 블리자드외에, 모바일 회사인 킹 엔터테인먼트(King Entertainment)를 2015년에 인수 한적이 있습니다.
킹 엔터테인먼트는 캔디 크러쉬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는데, 금년도 투자자들 보고에서, 2017년 수익 보고에서 킹이 블리자드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낸걸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모바일 시장과 PC시장의 차이는 있지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적은 투자로 큰 수익을 만드는일을 원하므로, 향후 블리자드의
추가 삭감은 계속 될것이고, 이전 시리즈의 우려먹기 역시 계속 될듯 하네요.
(이러다가 수익성 이유로 블리즈컨도 없애고, 베틀넷도 과금형태로 가는게 아닐지 두려워지네요.)
1:03 이거 쁘걸노래였네
이번에 블리자드 성폭력 사건이 터지고 이 영상을 보게되었는데... 그 고인물 부분에서... 참... 마음이... 아프네요......
그 고인물의 물이 고이다 못해 완전히 썩어말라서 물이 고였던 땅까지 전혀 못쓰게 만들게할줄은....
이 영상은 히오스사태에 다룬 영상이지만 이번 현재 상태와 전혀 다른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사태가 젠더갈등도 나와서 성회님이 다루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루셔서 현재 블리자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에 놓인건지 널리널리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암튼 영상 잘보고 갑니다!
말 열심히 이어 하시는거 진짜 재밌네요ㅋㅋㅋㅋㅋ
와.. 이렇게 유익하고 깊고 재밌는 게임채널은 또 첨이네 잘 보고 가요! 구독합니다
왜 보는 내가 목이 아프지 ㅋㅋ
미래에서 왔는데요 형 블리자드가 망한건 걍 마이클 모하임부터 해서 크리스멧젠까지 블리자드 내부가 썩어서 그런거같은데요?ㅋㅋㅋ액티비전 방패 언제까지 들꺼야~
전문경영인 CFO 둔 CEO든 그들에겐 당장의 실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한계룰 보여줬다고 보믄게 맞겠네요.
잘봤습니다 형님. 다른 리뷰어들보다 조금 늦어지더라도 언제나 볼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좀 지난 이슈나 다른 리뷰어들이 많이 리뷰한 이슈라도 이런식으로 영상 많이 만들어주시면 좋댓구로 응원하겟습니다.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리 감사합니다. 새로운 블리자드가 나와주기를 바라봅니다
그럼 위쳐 만든 프로젝트 레드??스튜디오는 진짜 대단한거네요... 나중에 얘네도 다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