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 서사가 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분만 보세요!! 눈보라의 길을 잃어버린 나는 높게 위치해있는 대공성을 발견해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그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대공성 앞에서는 나의 신분을 증명하라고 하는데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이 대륙에서 위상이 높던 대장장인이 만든 단검 뿐. 할 수 없이 경비병에게 보여줬는데... 문전박대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의외로 대공성 안으로 안내받았다. 이제야 쉴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던 찰나 로비에 나와있던 대공과 우연히 마주쳤다. 그의 눈동자는 험난한 눈발속에서 바로 발견할 수 있을 정도 청아하고도 날카롭고 푸르렀다. 그런 그가 경비병에게 내린 명령은 달랑 단검 하나만 갖고 있는 수상한 외지인인 나를 독방에 가두는 것. 그렇게 살이 에는듯한 추위가 가득하고 나 하나도 들어가기 벅찬 좁은 곳에서의 긴 밤이 지났다. 대공은 내가 가진 단검이 예사롭지 않다는 걸 느끼고 나를 의심하고 독방에 가둔것을 사과하며 보드랍고 귀해보이는 목도리를 밤새 차가워진 나의 목에 손수 둘러주었다. 그리고는 이제 대공이 토벌을 하러 성을 떠나야 하는데 나에게 같이 가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다. 나는 어제와는 다른 눈꽃마저도 녹일 것 같은 따뜻한 눈빛에 그를 위하는 마음으로 따라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이런 폭설이 온 산속을 걷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겨우겨우 발을 내딛는 나는 가장 앞서가던 대공과 눈이 마주쳤다. 그는 서둘러 내 쪽으로 오더니 내 바로 앞에 서 내가 눈길을 잘 걸을 수 있도록 그의 커다란 발자국을 내주었다. 나는 그의 듬직한 등 뒤를 바짝 따라가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하얗고 작은 새를 발견했다. 그 새를 보니 토벌대가 출발하기전 대공성에서 그가 저렇게 작은 새와 귀엽게 장난치고 있던 것이 생각나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내가 잠깐 방심한 틈에 푸른 아지랭이에서 용이 나타났고 우리는 한번의 패배와 한번의 호각을 느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용을 물리칠 수 있었다. 우리에게 패배한 용의 요정은 자신이 길 안내를 해주겠다고 했지만 나는 우리를 공격했던 그 요정을 믿을 수 없어 내 직감이 시키는 곳으로 향했다. 그 곳의 끝에는 대공의 눈동자와 같은 색의 전설의 꽃 한송이 피어있었다. 그 꽃 한송이에 우리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고 서로의 신분을 잊은 채 그 순간의 행복을 공유했다. 그 시간도 잠시 아까 우리를 안내 해주겠다던 요정이 찾아와 나에게 고대 마법을 알려줄테니 같이 요정의 세계로 떠나자고 한다. 하지만 이 사람을 두고 나는 떠날 수 있을 것인가...?
대공 옆방에서 지내게 되었다가 어느날 몰래 동물들에게 웃음 짓고 있는걸 목격하고...함께 토벌이후 외지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서 수도로 갈테니 적응하는걸 도와달라고 하는 무뚝뚝 따수운 대공님....귀하다.....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도 과몰입하기 너무 좋아여....ㅠㅠ쵝오
아카데미 방학때 마물토벌하겠답시고 편지만 놓고 간 동생 잡으러 북부대공성에 왔다가 의심좀 받으며 손님방에 머물게 됨. 나는 열심히 동생찾음. 그런 모습에 경계를 푼 대공이 며칠뒤 머쓱해하며 아침밥 들고옴. 같이 식사하고 산책하다가 토벌한다는 이야기를 듣게되어 같이 감. 동생 찾아야되니까. 발이 푹푹 빠지는 눈때문에 힘들어하는 나를 대공이 흘긋 보더니 손잡고 이끌어줌. 의외라고 생각하는와중에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쪼꼬만 흰 새를 보고 눈을 못떼는 모습 보고, 이전에 후원에서 동물 보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며 웃던 게 생각남. 이남자의 갭모에에 나도모르게 웃게됨. 그러다 갑자기 눈보라에 휘말리곤 드래곤을 만나지만, 다행히 땅마법을 잘 활용해 패배없이 잘이김. 다짜고짜 공격한 요정이 의심스러워서 다른길로 가니 고대 마법석판을 발견함. 마법아카데미 학생으로서 이건 참을 수없어 대공성에 머물며 동생도 찾을겸 석판 조사를 함. 성공적으로 석판조사하고, 동생도 찾은 나는 아카데미 방학이 끝나가기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로 함.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시간동안 꽤 정이 들었는지 아쉬움이 남는데, 대공도 그런건지 자꾸만 미인계를 쓰면서 은근히 붙잡음. 하지만 학기를 마쳐야하기 때문에 나중에 건국제에서 다시보자고 약속하곤 떠남.
개인적으로 북부대공답게 손수 뭔가 선물을 준비하는 다정함보다는 쑥스럽게 아침식사 직접 가져다주면서 멋쩍게 사과하는 스토리 생각하니 너무 맛도리에요,, 토벌도 나름 전략짜서 했는데 공격안받고 이길때마다 뭔가모를 쾌감이..ㅋㅋㅋㅋㅋㅋ 마침 수도 같이 가는 스토리인데 황실에서 싸움나는거 아닌가몰라ㅏ~_~
12월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다. 난 가출을 했다. 나름대로 명문 있는 가문이었으나 지금은 허울만 좋은 가문 이름 아래 우리 집안은 형편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도박에 빠져버린 큰오빠와 수많은 비리를 감싸주는 아버지의 모습에 치가 떨렸고 연말인 12월이 되자 이 둘의 행위는 더욱 심해져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 지경이었다. 이 집안 꼴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필요한 짐만 간단히 챙긴 채 바로 집을 나와버렸다. 어릴 때부터 추위를 정말 지독히도 싫어하는 나였지만 그 둘을 향한 경멸이 워낙 심했는지 집 밖을 나온 순간의 추위는 그닥 춥게 느껴지진 않았다. 목적지도 없이 보이는대로 걸어간 나는 어느덧 생전 처음 보는 길로 들어선 상태였다. 정처없이 오랫동안 추위 속에서 걸었던지라 발은 아프게 저려왔고 길을 잃은 건가라는 생각으로 인해 무력감을 느낄 때쯤이었을까. 눈앞에 하얗고 거대한 성이 있었다. 이런 곳에 성이 있었나 의아해하고 있던 찰나 어렸을 적 아버지의 말이 떠올랐다. "딸아, 여기서 저 위로 끊임없이 올라가면 하얗고 큰 성이 있단다. 하지만 절대 그 성을 방문하지 말거라. 그 성에는 아주 인정머리 없는 무서운 괴물 한 마리가 살거든." 아버지에게 말로만 듣던 그 성을 눈앞에서 보니 신기한 것도 잠시 혹독한 추위가 지배하는 느낌과 동시에 거대하고 눈이 시리도록 하얗디 하얀 성이 내뿜는 위압감에 압도당해 지레 겁을 먹게 되었다. 하지만 다시 그 증오스러운 집으로 돌아갈 생각은 추호도 없었기에 용기내어 성문 앞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문 앞에는 경비병이 신분검사를 하고 있었다. 신분패는 도난당했던지라 내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물건이라도 찾으려 가방을 뒤적거렸다. 그러다 눈에 금화가 들어왔다. 비상금으로 챙긴 돈이었지만 명문가에서 상징적으로 쓰이는 금화로 일반인은 쓸 수 없는 금화이다. 이 금화면 내 신분이 어느정도 보장될 것 같아 급히 경비병에게 이 금화를 내밀었다. 경비병은 금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들어가게 허락해주었다. 대공성을 들어가니 우리 집과는 모든 게 달랐다. 우리 집보다 훨씬 더 크고 높았고 냉랭한 분위기 속 액자나 꽃, 사소한 물건 하나 보이지 않았다. 선물받은 화분들, 다소 사치스러운 장식품으로 즐비했던 우리 집과 확연히 대조적이었다. 그렇게 대공성을 조금 둘러보았을까. 외출하고 돌아온 지 얼마 안 된 대공과 눈이 마주쳤다. 누가봐도 이 차가운 성의 주인이란 건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내가 성을 처음 본 순간 느꼈던 혹독한 차가움과 위압감을 그대로 갖고 있었다. 특히 하얀 눈과 하얀 성과는 정반대인 그 검은 눈은 모든 어둠을 집어삼켜 외부인인 나까지 잠식당할 정도로 날카롭게 경계했다. 그 날카로운 경계는 날 독방으로 이끌었다. 독방은 추위 말곤 딱히 존재하는 게 없었다. 차디찬 독방에 몸을 들이는 순간 진짜 내가 혼자라는 게 실감이 났다. 아무런 계획도 목적도 없이 대공령에 온 내 자신이 너무 무모했나 생각하다가도 집을 생각하면 나오기를 훨씬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추위를 몹시 싫어하는 나에게 차가운 독방의 공기는 지금 내 처지에서 들이마시고 숨 쉴 수 있는 유일한 산소였다. 대공이 독방이라도 내줘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계속 길거리를 배회하다 쓰러졌을 수도 있었던 터라 따뜻한 곳은 아니지만 걷다가 지친 내가 쉴 수 있는 공간인 독방을 내어 준 것에 감사히 받아들이기로 다짐하며 그렇게 대공령에서의 밤이 흘러갔다.
며칠동안 대공령에서 시간을 보냈다. 알고보니 대공은 내가 오기 전 외부인에 대한 안 좋은 사건 때문에 외부인을 엄격하게 경계하고 있었다. 그래서 난 최대한 대공의 눈에 거슬리지 않게 생활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독방의 문을 누군가 두드렸다. 하인이었으면 필시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들어가도 되냐고 물었겠지만 밖은 어떤 목소리도 들리지 않은 채 고요했다. 누구지 하며 문을 연 순간 놀랍게도 내 눈앞에 대공이 서 있었다. 그런데 대공의 눈빛이 변했다. 정말 날카로워 베일듯했던 눈빛이 지금은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공존하는 다소 인간적인 감정을 띤 눈빛이었다. 경계심이 확실히 풀려진 걸 알 수 있었고 그에 난 안도하며 무슨 일이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대공은 날 의심했던 것에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손에 들린 하얀 목도리를 둘러주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함과 포근함이었다. 한결 편안해진 나 역시 대공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을 접고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자 대공은 의외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맘때쯤 고대 마법들이 깨어나서 토벌하러 가야 하는데 같이 가지 않겠냐고 제안하는 것이다. 명문가들이 고대마법들을 토벌하는데 한 때 공을 세운 적이 있는데 경비병이 내 금화를 보고 이 점을 대공에게 말한 것 같았다. 그가 내 숙식을 마련해주었으니 나도 보답하고 싶어서 그의 제안을 승낙하고 토벌대에 합류하게 되었다. 토벌대에 합류해 고대유적지로 가는 설산을 오르는 데 눈이 너무 깊어서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폐 끼치고 싶지 않아 안간힘을 쓰며 오르는데 대공이 이를 눈치채고 자신의 바로 뒤로 따라오라고 말했다. 대공은 이 설산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올라와 본 적 있어서 눈이 얕은 쪽으로 잘 선택해서 올라갔고 덕분에 나도 비교적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올라가는 와중 조그마한 동물들을 마주쳤는데 우리 집 근처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동물들이라 신기했고 몹시 귀여웠다. 그리고 그 귀여움은 나만 느낀 게 아니었다. 동물들을 바라보는 대공의 눈빛은 설산의 모든 눈을 다 녹일 정도로 따뜻했다. 항상 굳어있던 입꼬리가 살풋 올라가니 온화한 미소를 띠고 있었고 한번 올라간 입꼬리는 한동안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니 얼마 전 대공성 후원에서도 작고 하얀 새를 향해 지었던 그의 표정이 겹쳐보였다. 한없이 차갑고 냉혹해보이는 인간에게도 작은 동물들을 좋아한다는 순수함이 존재하는게 이질적이면서도 참 의외였지만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설산의 이런 따뜻한 순간은 오래가지 못하고 거센 눈폭풍이 덮쳤다. 그로 인해 나와 대공은 토벌대에서 떨어져 단둘이 고대유적지에 오게 되었다. 토벌대와 떨어졌다는 불안감에 주위를 급하게 살피며 방황하는 찰나에 드래곤이 깨어났다. 대공과 난 침착하게 드래곤을 잠재웠다. 우리가문 조상들이 드래곤을 해치운 적 있지만 난 아직 그런 경험은 없었기에 드래곤을 상대로 이기기는 힘들었지만 알고 있는 마법을 토대로 대공과 협심해서 싸워 무승부로 끝났다. 싸움 끝으로 이 드래곤은 요정으로 변하더니 우리에게 길을 안내했다. 요정이 안내해준 길을 갈지말지 망설이다가 오랫동안 여기서 살았던 생물이니 믿고 가기로 했다. 이 길을 쭉 따라가보니 고대마법의 석판을 발견했고 대공은 이 석판이 전설로 내려오는거라고 했다. 이 석판을 찾은 후 우리는 일행과 만났고 무사히 토벌을 완수했다. 대공령에 도착해서 휴식하려는 순간 갑자기 요정이 날 찾아왔다. 아까 자신을 향해 마법 쓰는 걸 보고 나에게 마법에 대한 잠재력을 봤다며 고대마법을 알려주겠다면서 자신과 같이 요정의 세계로 가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는 것이다. 마법에 꽤나 흥미가 있었던 나에게 달콤한 제안이었다. 하지만 어쩐지 받아들이기가 망설여졌다. 이상하게 대공이 자꾸 생각이 났다. 같이 대공령에서 생활하고 같이 힘든 설산을 올라가는 경험을 하면서 정이라도 든 모양인지 대공의 곁을 바로 떠나는 것에 상당히 주저하게 되었다. 이런 내 생각을 요정이 읽은 모양인지 만약 대공이 요정의 세계에 나랑 같이 갈 수 있다면 갈거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나도 모르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요정은 이때까지 자기가 본 사람 중 나처럼 마법에 뛰어난 잠재력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꼭 혼자 왔으면 좋겠지만 내가 대공 때문에 선뜻 승낙하지 않으니 그냥 대공과 같이 석판 들고 오라는 말을 하고선 창문 밖으로 휙 사라졌다. 난 대공과 같이 고대마법을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은 채 서둘러 그의 방으로 뛰어갔다. 가쁜 숨을 고른 채 그의 방문을 노크하자 그가 나왔다. 대공은 놀란 모습으로 무슨 급한 일 있냐 물었고 난 아까 일을 전부 이야기하며 같이 요정의 세계에 가자고 제안했다. 자신의 서재를 모두 마법에 관한 책으로 쌓아놓을 정도로 나 못지 않게 마법에 흥미가 많은 대공은 좋아하는 티를 내지 않으려는 듯이 목을 가다듬으며 내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는 알았을까. 그가 표정에서는 숨겼어도 볼은 살짝 붉게 상기되어 기쁜 마음을 본의 아니게 표출했다는걸.
여행가다가 날씨가 안좋아서, 우연히 케이크 맛잘알 동료 집에 신세졌다. 그리고 며칠후, 우리 집에 가겠다는데 이 사람이 찰싹 달라붙어 같이 가자고 그런다. 자기도 이젠 수도 살고 싶다고 적응하게 도와달랜다. 여행할 때 날 도와줬으니 도와줘야겠지. 마법아카데미에 들어갔다. 그런데 기숙사는 내게 안맞는다. 그래서 밖으로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마탑주와 요정 조사관을 만났는데, 둘 다 자기 일을 잊은채 왠지 내게 계속 찰싹 붙어있다. 부마탑주 할아버지는 내게 와서 마탑주를 돌려달라고 징징거린다. 그리하여 난 맛잘알 동료, 마탑주, 요정 조사관과의 대환장 동행 라이프를 살게 되었다. 그러다가 난 데뷔탕트에 가게 되었다. 내게 붙어있던 마탑주가 에스코트해주기로 했다. 갔는데, 이상하게 황후님만 내게 관심을 가졌다. 그래서 나에 대한 소문이 거창하게 퍼지게 되었다. (, 난 황태자 본 적도 없는데. ) 그래도 물의 정원, 아름다운 달 아래에서 어떤 남자랑 춤을 춘 건 즐거운 기억이었다. 그가 쪽지를 줬던 것 같은데 읽기도 전에 잃어버렸다.
미쳤다ㅠ 갈수록 퀄리티도 좋아지는거봐ㅏ 특히 이번엔 게임 플레이하는듯한 기분으로 더 재미있게 즐겼어요🥰
이렇게 제 선택으로 로판 이야기가 완성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너무 신선하고 힐링되어요😍😍 앞으로도 홧팅! 잘 부탁드려용
헉 제 인생 첫 슈퍼땡스💘 감사합니다!
기념적이니 고정을 살짝 콩❤
만들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재밌게 봐주시니 자신감이 솟네요🔥
@@냥법사헙 고정을 해주실줄은ㅋㅋㅋㅋ좋은 영상들 만들어주신것에 대한 감사 인사라고 생각 해주세요🩷 첫 슈퍼땡스가 될수있어 영광임니다ㅎㅎ
와 미국달러
진짜 너무 재밌어요 진짜 N에게는 한줄기 빛같은 존재입니다 진짜..
아잌ㅋㅋㅋ너무 기엽다ㅋㅋㅋ
저도
ㄹㅇ요
진짜 이분 영상이 너무 기다려져요 N들의 축복이랄까
s인데 재밌어서 보는중 ㅋㅋㅋ 나n일지도?
이번에 선택시간을 늘려봤어요!
노래를 감상하면서 선택하시면 좋을것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너무 재밌어요!❤️❤️ 근데 혹시 3부 해설 때 나오는 브금이 뭔지 알 수 있을가요?
이런 이미지들은 어디서 구하시나요? 너무 이뻐요❤
선택시간 길게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SKZ07MX peritune - 'Scéal_Réalta 2'입니다!
( peritune 애틋한 하프곡이라 유튜브에 치면 나옵니다!)
@@냥법사감사합니다😊
0:36 두꺼운 외투 준비해 오셨죠?
와 음악 선정이 몰입도를 확 올리는 것 같아요ㅠㅠ
레전드 너무 재밌어요ㅠ
이번에 제 서사가 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분만 보세요!!
눈보라의 길을 잃어버린 나는 높게 위치해있는 대공성을 발견해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그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대공성 앞에서는 나의 신분을 증명하라고 하는데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이 대륙에서 위상이 높던 대장장인이 만든 단검 뿐.
할 수 없이 경비병에게 보여줬는데...
문전박대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의외로 대공성 안으로 안내받았다.
이제야 쉴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던 찰나 로비에 나와있던 대공과 우연히 마주쳤다.
그의 눈동자는 험난한 눈발속에서 바로 발견할 수 있을 정도 청아하고도 날카롭고 푸르렀다.
그런 그가 경비병에게 내린 명령은 달랑 단검 하나만 갖고 있는 수상한 외지인인 나를 독방에 가두는 것.
그렇게 살이 에는듯한 추위가 가득하고 나 하나도 들어가기 벅찬 좁은 곳에서의 긴 밤이 지났다.
대공은 내가 가진 단검이 예사롭지 않다는 걸 느끼고 나를 의심하고 독방에 가둔것을 사과하며 보드랍고 귀해보이는 목도리를 밤새 차가워진 나의 목에 손수 둘러주었다.
그리고는 이제 대공이 토벌을 하러 성을 떠나야 하는데 나에게 같이 가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다.
나는 어제와는 다른 눈꽃마저도 녹일 것 같은 따뜻한 눈빛에 그를 위하는 마음으로 따라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이런 폭설이 온 산속을 걷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겨우겨우 발을 내딛는 나는 가장 앞서가던 대공과 눈이 마주쳤다.
그는 서둘러 내 쪽으로 오더니 내 바로 앞에 서 내가 눈길을 잘 걸을 수 있도록 그의 커다란 발자국을 내주었다.
나는 그의 듬직한 등 뒤를 바짝 따라가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하얗고 작은 새를 발견했다.
그 새를 보니 토벌대가 출발하기전 대공성에서 그가 저렇게 작은 새와 귀엽게 장난치고 있던 것이 생각나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내가 잠깐 방심한 틈에 푸른 아지랭이에서 용이 나타났고 우리는 한번의 패배와 한번의 호각을 느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용을 물리칠 수 있었다.
우리에게 패배한 용의 요정은 자신이 길 안내를 해주겠다고 했지만 나는 우리를 공격했던 그 요정을 믿을 수 없어 내 직감이 시키는 곳으로 향했다.
그 곳의 끝에는 대공의 눈동자와 같은 색의 전설의 꽃 한송이 피어있었다.
그 꽃 한송이에 우리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고 서로의 신분을 잊은 채 그 순간의 행복을 공유했다.
그 시간도 잠시 아까 우리를 안내 해주겠다던 요정이 찾아와 나에게 고대 마법을 알려줄테니 같이 요정의 세계로 떠나자고 한다.
하지만 이 사람을 두고 나는 떠날 수 있을 것인가...?
서사 재밌게 읽었어요💓
여기서 요정을 따라 간 부분만 바꾸면 저와 같은 여정이네요...ㅋㅋㅋ
아니… 이건 그냥 님이 필력이 대단한 거에요😮
대공님....저를 독방에 가둬놨다가 마지막엔 결국 사교계 대뷔를 위한 내 도움이 필요하다구요? 의심많은데 디저트를 좋아해....귀여워!!!!
허억 저랑 다 똑같으시네요?!!ㅋㅋ
저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공 옆방에서 지내게 되었다가 어느날 몰래 동물들에게 웃음 짓고 있는걸 목격하고...함께 토벌이후 외지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서 수도로 갈테니 적응하는걸 도와달라고 하는 무뚝뚝 따수운 대공님....귀하다.....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도 과몰입하기 너무 좋아여....ㅠㅠ쵝오
내내 광대가 내려오질 않았습니다 ㅋㅋㅋ 진짜 음악에 그림에 움직이는 드래곤까지!! 완전 좋아요!
움직이는 이미지를 이번에 처음 도입했어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퀄리티 무슨 일이야
이번편은 진짜 최고였다
이야기 흐름, 구성, bgm, 이미지, 무빙
진심 뭐하나 빠진게 없음
진짜 내내 실실거리면서 선택함… 이런거 너무 좋아요.. 길게 해주세오 제발🥺🥺🥺🥺
갈수록 영상이 더 참신해지고 재밌어지는거 같아요 황실편도 기대되네요 ㅎㅎ
새로운것을 도전할때 항상 걱정하고 있었어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냥법사님 영상들은 정말 이 바쁘고 지친 현대사회에서 잠깐이나마 벗어나게 하고 숨을 불어넣어 주는 마법 같아요ㅜㅜ 영상 제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영상 기다리고 잇겠습니다 짱짱....
북부대공처돌이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너무 좋아요!! 저기서 평생 살아야지!!
손님방🔥
케이크 좋아하는 대공님🍰
요정의 세계🧚♀️
선택지 사심있게 안아 들었다 고르기😂
황실도 기대할게요~~
개인적으로 겨울 분위기 진짜 좋아하는데 오늘영상 너무 취향저격,,❄️🩵요즘 냥법사님 영상 보면서 혼자 웃으면서 상상하는겤ㅋㅋㅋ 취미에여 ㅠ 영상 자주 올려주셔서 감사해용:)
겨울 분위기가 너무 이쁘죠 저도 좋아합니다❄️
진짜 과몰입 오네요 정말 정말 좋아요❤ 스토리부터 다 탄탄하고 노래 선정도 좋고 항상 잘 보고있어요❤❤
진짜.. 제 인생의 낙입니다. 일주일에 한편올라오는거 같은데 매일 봤던거 또 보고 있어요..ㅠㅠ
헉 매일 봐주시다니💓
구성을 여러번 다듬다보니 일주일 정도 걸리는거같아요!
마음같아선 일주일에 여러개 만들고 싶네유
빨라져라 나의 손!
진짜 이미지 사용하시는 거 갈수록 미쳤어요 하나하나 다 너무 예뻐요ㅠㅠ 영상 보는 재미가 나날이 더 늘어가서 행복해요
7:48 다음은 건국제인가...
와 계속 기다렸어요❤❤ 너무 행복하당,,,,
진짜 냥법사님 썸넬에 이끌려 계속보고 있어요 진짜 보면 볼수록 계속 빠져들어요.. 진짜 좋은 영상 감사드려요ㅠㅠ❤❤
오늘도 맛있는 과몰입이었습니다!! 다음 목적지도 너무 기대되네요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진짜 너무 재밌어요.
황실편 다음에도 계속 만들어주세요!
챙겨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이런 영상 감사합니당!❤❤
선생님.. 너무 재밌어요... 제 얼마 없는 도파민이십니다ㅠㅠㅠ 오늘은 완전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ㅎㅎ 소동물 보고 살풋 웃는 북부대공?? 하 쏘 큐트 그 잡채.. 영상미도 넘치시고 정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레전드... 브금부터 내용, 사진들까지 완벽해요ㅠ 영상 진짜 잘만드시는듯😭💕
노래와 영상 너무 좋아요ㅜㅜ 진짜 몰입해서 했습니당ㅎㅎ 결과도 은근 잘 맞는 것 같아요!
와 이어폰 끼고 하니 확실히 더 몰입되네요! 8분 동안 너무 재밌었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로판 세계관 진짜 너무 사랑해여ㅠㅠ상상의 끝판왕 항상 재밌는 컨텐츠 넘 감사해여
냥법사님ㅠㅠㅠ 오늘만 기다렸어요 오늘도 재밌는 영상 감샴다♡♡
항상 영상들이 다 이뻤는데 이번 편이 특히 유독 대박인 것 같아요...브금도... 덕분에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이번 게 퀄 가장 좋아요!
심리테스트 느낌에서 영화 보는 느낌으로 바뀌었어요!
이렇게 해주시면 찐댑악
와진짜…요즘 제 일상의 가장 큰 행복이에요 ㅠㅠ 너무 재밌어요 ……. 영상 감사합니다 ♥ ♥
들리는 음악이 환상스럽고 황홀해서 어디에 홀린듯이 몽환한 기분에 빠져들 수 있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약간 판타지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느껴지는 여운이었어요 요정의 세계 앤딩이 걸려서 넘 좋아써용❤❤
퀄리티 개좋아 처음부터 눈밟는 뽀드득소리ㅠㅠㅠㅠㅠ 음악소리 잔잔한 나레이션 개좋음진짜
마탑에도 머물게 됬는데 북부대공성에도 머물게 될 것 같네요 ㅋ 나만이 알고 있는 붉은 눈의 대공의 매력에 빠져버릴 것 같아요~ 마탑에서 북부대공령으로 이사갈 듯.. ㅋㅋ
맨첨에 두꺼운 외투 준비해오셨죠라는 말에 생각나는 로판들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겁나 좋아여ㅠㅠ❤❤
완전 고퀄리티에 행복해요❤ 구독자 얼른 떡상하세요😊
숏폼 너무 재밌어서 롱폼도 보러왔어요,,, 영상활동 응원합니다!!! 넘 재밌어요ㅜㅜ🩷
오오 과거 이야기인거 넘 좋당 ❤ 너무 센스 있고 똑똑한 설정이시다.
항상 화면이 적절해서 너무 좋아요! ㅜㅜ 요즘 냥법사님만 기다립니다❄️🌨
독방에 가둬서 며칠이 지난 후 의심이 풀리고 미안하다며 꽃다발을 주섬주섬 챙겨서 주고 쪼끄마한 동물들을 보고 귀여워서 어쩔 줄을 몰라하는 표정을 하고 미끄러질려하니 손을 뻗어서 잡아주는 남자라니 너무 귀엽자나
ㅈㄴ시내집 대공이잖아
저랑 똑같이 선택하셨네요!! 그리고 대댓에 테르데오...닮았다하는데 저 테르데오 ㅈㄴ 좋아합니다...예...취향이 말뚝인가봐요..
@@백혀니리리리닐리리 아 걔 이름이 테르데오였어요?
@@xlxlxlxlxlxlxl 넴 테르데오 라피레온 입니다
와 이번 영상 엄청 몰입해서 봤어요! 장소마다 나오는 음악이 다 잘 어울려서 더 몰입하게 된 거 같아요. 너무 재밌어용
오 마이 갓!! 기다렸어요!!!
와. 너무 좋앗따 다음영상 기대되요❤
1부: 손님방
2부: 4~6이네요
3부: 요정의 세계이네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저랑 똑같네요!!
우와.. 이런 영상 처음 봐요! 친구들한테도 알려줘야겠네요! 재밌어요
동양판타지도 너무 색다르고 조은...❤️
오히려 이게 더 현실감있게 느껴져서 더 대리만족 하면서 고르는중.....🥺🥺
오늘도 재미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
매번 이런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너무 행복해요!!
매일 이것만 나오길 기다려요..🩷
선생님 너무 재밌어요.... 영상 썸넬 보자마자 심장이 요동쳤습니다... ❤
노래 너무 좋아요🎶❤️
영상에 정성이 듬뿍 담긴게 보여요.. 어케 구독을 안 누르니
하.... 너무 좋아요 ㅠ 지친 현실을 잠시 잊게 해주는 😢
안녕하세요 정말 이런영상으로 많이 힐링하는것같아요.
마음이 정화되는느낌이랄까? 이런영상 자주올려주세요.감사합니다!
마탑할때도 오 재미있겠다 하면서 했는데 썸네일에 설경그림 보니까 진짜 설레서 떨렸어요
넘넘 재밌따 또줘요 또해줘여!!!!!
냥법사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영상 올려주세요ㅜ
우연히 봤는데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고 선택하는게 재밌네요!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려요 ㅎㅎ
하..이번 영상도 너무 재밌어요 ❤..로판 소설보다 재밌음
손님방에 머물다가 대공님 케이크 좋아하는거 알게되고 같이 사교계 데뷔ㅋㅋㅋㅋ오늘도 로판 한편 다봤네요ㅎㅎ
너무재밋어요.........실루엣 보이니까 더 재밌어요.......
우와아❤ 황태자와 판타지 로맨스 너무 기대된당!!🎉 귀요미 냥법사님, 기다릴게요😊
드래곤이랑 대결하는거 창의력 대박...
너무 재밌었어용ㅋㅋㅋㅋㅋ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투방식에 엄청 고민했었어요😵💫
하 전부터 하려고 생각만 하다가 오늘 시작하자마자 아카데미부터 정주행 중입니다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늘 결과가 내 마음에 쏙 드는 게 너무 신기해,,,,
진짜 맨날 웹소설보면서 망상 즐기는 저에게 한줄기 빛입니다ㅠ (만약에 계속 하신다면 동양풍으로도 부탁드립니다..💜)
아카데미 방학때 마물토벌하겠답시고 편지만 놓고 간 동생 잡으러 북부대공성에 왔다가 의심좀 받으며 손님방에 머물게 됨. 나는 열심히 동생찾음.
그런 모습에 경계를 푼 대공이 며칠뒤 머쓱해하며 아침밥 들고옴. 같이 식사하고 산책하다가 토벌한다는 이야기를 듣게되어 같이 감. 동생 찾아야되니까. 발이 푹푹 빠지는 눈때문에 힘들어하는 나를 대공이 흘긋 보더니 손잡고 이끌어줌. 의외라고 생각하는와중에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쪼꼬만 흰 새를 보고 눈을 못떼는 모습 보고, 이전에 후원에서 동물 보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며 웃던 게 생각남. 이남자의 갭모에에 나도모르게 웃게됨.
그러다 갑자기 눈보라에 휘말리곤 드래곤을 만나지만, 다행히 땅마법을 잘 활용해 패배없이 잘이김. 다짜고짜 공격한 요정이 의심스러워서 다른길로 가니 고대 마법석판을 발견함. 마법아카데미 학생으로서 이건 참을 수없어 대공성에 머물며 동생도 찾을겸 석판 조사를 함.
성공적으로 석판조사하고, 동생도 찾은 나는 아카데미 방학이 끝나가기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로 함.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시간동안 꽤 정이 들었는지 아쉬움이 남는데, 대공도 그런건지 자꾸만 미인계를 쓰면서 은근히 붙잡음. 하지만 학기를 마쳐야하기 때문에 나중에 건국제에서 다시보자고 약속하곤 떠남.
진짜 재밌어요ㅎㅎㅎ 결과?들도 아주 맘에 들어요😊
요정의 세계에서 고대마법을 배운 덕에 마탑주의 관심을 받았군요. 과거의 이야기라 생각하면서 아주 흥미롭게 즐겼어요❤ 나레이션과 배경음악, 일러까지 과몰입할 수밖에 없네요.
냥법사님 너무..너무..사랑합니다
갸아아아악 배경 너무 이뻐용..!!!
길 잃어서 독방에 잠시 머물다가 지내면서 친해졌는데 요정의 세계 다녀와야 해서 잠깐 헤어지는 스토리...너무 좋다
헐 미쳐따...이전 영상에서 데뷔탕트 파트너 북부대공했었는데 여기서 나랑 같이 수도로 가는걸로 결말나서 완벽하게 스토리 이어져버렸어..쾌감 지리네 어케 점수가 딱 그렇게 된거지 신기하다..!
1부 손님방
2부 무뚝뚝
3부 수도여행
이런 텍스트 게임형식을 너무 좋아해서 뜨면 하는데 너무 재밌어요~~^^
제가 지금 고3인데 매일 공부하고 면접 준비에 지쳐있는데 이 영상 하나하나가 넘 따뜻하고 재밌고 힐링됩니다!😂 감사합니당 ❤
개인적으로 북부대공답게 손수 뭔가 선물을 준비하는 다정함보다는 쑥스럽게 아침식사 직접 가져다주면서 멋쩍게 사과하는 스토리 생각하니 너무 맛도리에요,, 토벌도 나름 전략짜서 했는데 공격안받고 이길때마다 뭔가모를 쾌감이..ㅋㅋㅋㅋㅋㅋ 마침 수도 같이 가는 스토리인데 황실에서 싸움나는거 아닌가몰라ㅏ~_~
진짜 너무 좋아요...🥹🥹🌀
12월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다. 난 가출을 했다. 나름대로 명문 있는 가문이었으나 지금은 허울만 좋은 가문 이름 아래 우리 집안은 형편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도박에 빠져버린 큰오빠와 수많은 비리를 감싸주는 아버지의 모습에 치가 떨렸고 연말인 12월이 되자 이 둘의 행위는 더욱 심해져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 지경이었다. 이 집안 꼴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필요한 짐만 간단히 챙긴 채 바로 집을 나와버렸다. 어릴 때부터 추위를 정말 지독히도 싫어하는 나였지만 그 둘을 향한 경멸이 워낙 심했는지 집 밖을 나온 순간의 추위는 그닥 춥게 느껴지진 않았다. 목적지도 없이 보이는대로 걸어간 나는 어느덧 생전 처음 보는 길로 들어선 상태였다. 정처없이 오랫동안 추위 속에서 걸었던지라 발은 아프게 저려왔고 길을 잃은 건가라는 생각으로 인해 무력감을 느낄 때쯤이었을까. 눈앞에 하얗고 거대한 성이 있었다. 이런 곳에 성이 있었나 의아해하고 있던 찰나 어렸을 적 아버지의 말이 떠올랐다. "딸아, 여기서 저 위로 끊임없이 올라가면 하얗고 큰 성이 있단다. 하지만 절대 그 성을 방문하지 말거라. 그 성에는 아주 인정머리 없는 무서운 괴물 한 마리가 살거든." 아버지에게 말로만 듣던 그 성을 눈앞에서 보니 신기한 것도 잠시 혹독한 추위가 지배하는 느낌과 동시에 거대하고 눈이 시리도록 하얗디 하얀 성이 내뿜는 위압감에 압도당해 지레 겁을 먹게 되었다. 하지만 다시 그 증오스러운 집으로 돌아갈 생각은 추호도 없었기에 용기내어 성문 앞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문 앞에는 경비병이 신분검사를 하고 있었다. 신분패는 도난당했던지라 내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물건이라도 찾으려 가방을 뒤적거렸다. 그러다 눈에 금화가 들어왔다. 비상금으로 챙긴 돈이었지만 명문가에서 상징적으로 쓰이는 금화로 일반인은 쓸 수 없는 금화이다. 이 금화면 내 신분이 어느정도 보장될 것 같아 급히 경비병에게 이 금화를 내밀었다. 경비병은 금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들어가게 허락해주었다. 대공성을 들어가니 우리 집과는 모든 게 달랐다. 우리 집보다 훨씬 더 크고 높았고 냉랭한 분위기 속 액자나 꽃, 사소한 물건 하나 보이지 않았다. 선물받은 화분들, 다소 사치스러운 장식품으로 즐비했던 우리 집과 확연히 대조적이었다. 그렇게 대공성을 조금 둘러보았을까. 외출하고 돌아온 지 얼마 안 된 대공과 눈이 마주쳤다. 누가봐도 이 차가운 성의 주인이란 건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내가 성을 처음 본 순간 느꼈던 혹독한 차가움과 위압감을 그대로 갖고 있었다. 특히 하얀 눈과 하얀 성과는 정반대인 그 검은 눈은 모든 어둠을 집어삼켜 외부인인 나까지 잠식당할 정도로 날카롭게 경계했다. 그 날카로운 경계는 날 독방으로 이끌었다. 독방은 추위 말곤 딱히 존재하는 게 없었다. 차디찬 독방에 몸을 들이는 순간 진짜 내가 혼자라는 게 실감이 났다. 아무런 계획도 목적도 없이 대공령에 온 내 자신이 너무 무모했나 생각하다가도 집을 생각하면 나오기를 훨씬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추위를 몹시 싫어하는 나에게 차가운 독방의 공기는 지금 내 처지에서 들이마시고 숨 쉴 수 있는 유일한 산소였다. 대공이 독방이라도 내줘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계속 길거리를 배회하다 쓰러졌을 수도 있었던 터라 따뜻한 곳은 아니지만 걷다가 지친 내가 쉴 수 있는 공간인 독방을 내어 준 것에 감사히 받아들이기로 다짐하며 그렇게 대공령에서의 밤이 흘러갔다.
며칠동안 대공령에서 시간을 보냈다. 알고보니 대공은 내가 오기 전 외부인에 대한 안 좋은 사건 때문에 외부인을 엄격하게 경계하고 있었다.
그래서 난 최대한 대공의 눈에 거슬리지 않게 생활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독방의 문을 누군가 두드렸다. 하인이었으면 필시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들어가도 되냐고 물었겠지만 밖은 어떤 목소리도 들리지 않은 채 고요했다. 누구지 하며 문을 연 순간 놀랍게도 내 눈앞에 대공이 서 있었다. 그런데 대공의 눈빛이 변했다. 정말 날카로워 베일듯했던 눈빛이 지금은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공존하는 다소 인간적인 감정을 띤 눈빛이었다. 경계심이 확실히 풀려진 걸 알 수 있었고 그에 난 안도하며 무슨 일이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대공은 날 의심했던 것에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손에 들린 하얀 목도리를 둘러주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함과 포근함이었다. 한결 편안해진 나 역시 대공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을 접고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자 대공은 의외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맘때쯤 고대 마법들이 깨어나서 토벌하러 가야 하는데 같이 가지 않겠냐고 제안하는 것이다. 명문가들이 고대마법들을 토벌하는데 한 때 공을 세운 적이 있는데 경비병이 내 금화를 보고 이 점을 대공에게 말한 것 같았다. 그가 내 숙식을 마련해주었으니 나도 보답하고 싶어서 그의 제안을 승낙하고 토벌대에 합류하게 되었다.
토벌대에 합류해 고대유적지로 가는 설산을 오르는 데 눈이 너무 깊어서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폐 끼치고 싶지 않아 안간힘을 쓰며 오르는데 대공이 이를 눈치채고 자신의 바로 뒤로 따라오라고 말했다. 대공은 이 설산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올라와 본 적 있어서 눈이 얕은 쪽으로 잘 선택해서 올라갔고 덕분에 나도 비교적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올라가는 와중 조그마한 동물들을 마주쳤는데 우리 집 근처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동물들이라 신기했고 몹시 귀여웠다. 그리고 그 귀여움은 나만 느낀 게 아니었다. 동물들을 바라보는 대공의 눈빛은 설산의 모든 눈을 다 녹일 정도로 따뜻했다. 항상 굳어있던 입꼬리가 살풋 올라가니 온화한 미소를 띠고 있었고 한번 올라간 입꼬리는 한동안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니 얼마 전 대공성 후원에서도 작고 하얀 새를 향해 지었던 그의 표정이 겹쳐보였다. 한없이 차갑고 냉혹해보이는 인간에게도 작은 동물들을 좋아한다는 순수함이 존재하는게 이질적이면서도 참 의외였지만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설산의 이런 따뜻한 순간은 오래가지 못하고 거센 눈폭풍이 덮쳤다. 그로 인해 나와 대공은 토벌대에서 떨어져 단둘이 고대유적지에 오게 되었다. 토벌대와 떨어졌다는 불안감에 주위를 급하게 살피며 방황하는 찰나에 드래곤이 깨어났다. 대공과 난 침착하게 드래곤을 잠재웠다. 우리가문 조상들이 드래곤을 해치운 적 있지만 난 아직 그런 경험은 없었기에 드래곤을 상대로 이기기는 힘들었지만 알고 있는 마법을 토대로 대공과 협심해서 싸워 무승부로 끝났다. 싸움 끝으로 이 드래곤은 요정으로 변하더니 우리에게 길을 안내했다. 요정이 안내해준 길을 갈지말지 망설이다가 오랫동안 여기서 살았던 생물이니 믿고 가기로 했다. 이 길을 쭉 따라가보니 고대마법의 석판을 발견했고 대공은 이 석판이 전설로 내려오는거라고 했다. 이 석판을 찾은 후 우리는 일행과 만났고 무사히 토벌을 완수했다. 대공령에 도착해서 휴식하려는 순간 갑자기 요정이 날 찾아왔다. 아까 자신을 향해 마법 쓰는 걸 보고 나에게 마법에 대한 잠재력을 봤다며 고대마법을 알려주겠다면서 자신과 같이 요정의 세계로 가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는 것이다. 마법에 꽤나 흥미가 있었던 나에게 달콤한 제안이었다. 하지만 어쩐지 받아들이기가 망설여졌다. 이상하게 대공이 자꾸 생각이 났다. 같이 대공령에서 생활하고 같이 힘든 설산을 올라가는 경험을 하면서 정이라도 든 모양인지 대공의 곁을 바로 떠나는 것에 상당히 주저하게 되었다. 이런 내 생각을 요정이 읽은 모양인지 만약 대공이 요정의 세계에 나랑 같이 갈 수 있다면 갈거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나도 모르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요정은 이때까지 자기가 본 사람 중 나처럼 마법에 뛰어난 잠재력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꼭 혼자 왔으면 좋겠지만 내가 대공 때문에 선뜻 승낙하지 않으니 그냥 대공과 같이 석판 들고 오라는 말을 하고선 창문 밖으로 휙 사라졌다. 난 대공과 같이 고대마법을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은 채 서둘러 그의 방으로 뛰어갔다. 가쁜 숨을 고른 채 그의 방문을 노크하자 그가 나왔다. 대공은 놀란 모습으로 무슨 급한 일 있냐 물었고 난 아까 일을 전부 이야기하며 같이 요정의 세계에 가자고 제안했다. 자신의 서재를 모두 마법에 관한 책으로 쌓아놓을 정도로 나 못지 않게 마법에 흥미가 많은 대공은 좋아하는 티를 내지 않으려는 듯이 목을 가다듬으며 내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는 알았을까. 그가 표정에서는 숨겼어도 볼은 살짝 붉게 상기되어
기쁜 마음을 본의 아니게 표출했다는걸.
상세한 상황설명과 스토리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아악 진짜 로판 웹툰 거의 다 보는 1인으로서 너무 감사합니다
3편째 보고 의심의 여지없이 구독
으아아ㅏㅠㅠㅠㅠ 너무 재밌어요ㅠㅠ 나도 로판 빙의할래ㅠㅠ
개인적으로 요정의 세계로 가서 고대 마법을 배우고 다시 돌아왔을때 5년정도 지났는데, 북부대공이 돌아온 주인공을 보고 집착하는 그런 이야기가 취향인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여❤
ㅠㅜ 너무 재밌어요!!!!!!😊😊😊
여행가다가 날씨가 안좋아서, 우연히 케이크 맛잘알 동료 집에 신세졌다. 그리고 며칠후, 우리 집에 가겠다는데 이 사람이 찰싹 달라붙어 같이 가자고 그런다. 자기도 이젠 수도 살고 싶다고 적응하게 도와달랜다. 여행할 때 날 도와줬으니 도와줘야겠지.
마법아카데미에 들어갔다. 그런데 기숙사는 내게 안맞는다. 그래서 밖으로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마탑주와 요정 조사관을 만났는데, 둘 다 자기 일을 잊은채 왠지 내게 계속 찰싹 붙어있다. 부마탑주 할아버지는 내게 와서 마탑주를 돌려달라고 징징거린다.
그리하여 난 맛잘알 동료, 마탑주, 요정 조사관과의 대환장 동행 라이프를 살게 되었다.
그러다가 난 데뷔탕트에 가게 되었다. 내게 붙어있던 마탑주가 에스코트해주기로 했다. 갔는데, 이상하게 황후님만 내게 관심을 가졌다. 그래서 나에 대한 소문이 거창하게 퍼지게 되었다. (, 난 황태자 본 적도 없는데. )
그래도 물의 정원, 아름다운 달 아래에서 어떤 남자랑 춤을 춘 건 즐거운 기억이었다. 그가 쪽지를 줬던 것 같은데 읽기도 전에 잃어버렸다.
아 진짜 역시 냥법사님ㅠㅠㅠㅠ제 가뭄같은 삶속에 단비이십니다😭💗
두꺼운 외투 센스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최고❤❤ 다음엔 황태자 인가요 ㅋㅋㅋㅋㅋ
영상퀄이 너무 좋아서 심테보다도 그림이 이뻐서 보게됩니다
하 진짜 너무 재밌어요 ㅠㅜㅜㅠ
다 필요 없고... 눈밭에서 자기 뒤로 따라오라는 선택지가 진짜 개미쳤네 사랑해요대공님
왜 이제서야 나타나신거에요...?진짜 N을 위한 유튜버세요 너무 재밌어요 제 망상은 이미 붉은 눈의 북부대공을 수도로 진출시켜서 돈 명예 얻고 여러 사건사고를 겪으며 결혼하고 있네요ㅋㅋㅋ행복하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철푸덕..), 선생님 사랑합니다. (털썩...) 선생님 감사합니다. (철푸덕..), 선생님 사랑합니다. (털썩...), 선생님 감사합니다. (철푸덕..), 선생님 사랑합니다. (털썩...), 선생님 감사합니다. (철푸덕..), 선생님 사랑합니다. (털썩...), 선생님 감사합니다. (철푸덕..), 선생님 사랑합니다. (털썩...), 선생님 감사합니다. (철푸덕..), 선생님 사랑합니다. (털썩...), 선생님 감사합니다. (철푸덕..), 선생님 사랑합니다. (털썩...), 선생님 감사합니다. (철푸덕..), 선생님 사랑합니다. (털썩...), 선생님 감사합니다. (철푸덕..), 선생님 사랑합니다. (털썩...), 선생님 감사합니다. (철푸덕..), 선생님 사랑합니다. (털썩...), 선생님 감사합니다. (철푸덕..), 선생님 사랑합니다. (털썩...), 선생님 감사합니다. (철푸덕..), 선생님 사랑합니다. (털썩...)
저도 (털썩)🫠
저도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털썩...)
10분만에 달려왔어요!❤😊
진짜..행복한 영상ㅠ
전부 3점이 나와서 3부 고를때 설마 이번에도? 이러면서 골랐어요ㅋㅋ 2점 나오고 실망했다가 3부 전부 2점이 나오면서 이건 운명이다 싶어서 댓글 달아요ㅋㅋㅋㅋㅋㅋ
아아 s도 로판처돌이는 재밌어요 ㅋㅋㅋㅋ 상상은 안 되지만 하는 것만으로도 재밌음
너무 꿀잼❤
너무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