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건강한 선으로 분리가 안돼서 그럼. 엄마 또한 여성이고 여성에대한 혐오 비하=자기비하로 이어지고 딸 또한 동등한 존중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같은 여성으로 동일시하기에 나와 너는 하나이고 거기에 엄마가 결핍과 부정적감정이 가득하다면 모든 그 감정은 딸아이에게 가겠죠 굉장히 슬픈거죠 정말 가까운 사이인 가족관계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로 딸아이에게 본인도 해결하지 못한 고통 괴로움을 보호받고 자립시켜줘야할 아이에게 준다는것 그렇기에 부모란 정의를 다시 내려야함 - 모든걸 함께하고 나눠야하는 존재가 아닌, 서로 존중하고 건강한 선을 지키며 자식을 자립시키고 세상에서 편히 살수 있게 도와주는 존재 그리고 자식은 그런 편안한 엄마아빠 사랑 아래에서 엄마아빠의 사랑을 세상에게 다시 환원하고 여행하듯 살아 가는것
엄마 나는, 엄마 인생이 너무 불쌍해서 내 인생이 불쌍할 겨를이 없어. 엄마의 불행까지 내 마음에 늘 얹혀있어서 엄마의 고민을 들어주느라 엄마의 기분을 살피느라 정작 내 마음속은 들여다보지 못 하고 살아서 서른이 넘은 지금도 나는 자라지 못하고 계속 울고 있어. 사춘기 그 어디쯤에서 맴돌고 있어. 근데 난 이 말을 엄마한테 지금도 하지 못해. 여전히 엄마의 삶은 나아진거 하나없이 힘들고 난 엄마를 무조건 이해해주는 딸이어야 하거든.
너무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을까요. 저는 버럭 소리 질러버렸습니다. 여기 적힌 많은 댓글에서 묘사하듯 어느순간 가슴에서 펑터지더군요. 엄마가 무슨 문제인지 얘기하는 것도 지쳤고 이제는 그냥 연락도 안하고 안보고 살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도 엄마는 엄마밖에 모르고 저를 알려고하지 않아서요. 솔직히 내지르고 난다음엔 죄책감에 많이 괴로운데요. 그래도 필요한 일이었다... 라고 스스로를 되뇌입니다. 내가 곁에 있는다고 불행한 엄마는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불행한 엄마에게선 사랑을 받을 수 없습니다. 엄마에게 사랑받을 수 없는 현실을 인정하신다면 순간은 괴롭겠지만 다시 또 상처가 아물거에요 늘 응원합니다.
너무 공감되네요.. 초등학생부터 35까지 엄마가 같이 있는날이면 항상 고민 짜증 화 그것도 맨날 아빠 때문에.. 지금도 엄마 이렇게 해봐 저렇게 해봐 힘들겠네.. 하지만 엄마는 제 얘기는 하나도 안듣고 자기 감정만 와락 쏟아내고는 제가 얘기하는건 피해 버려요.. 엄마한테 이제는 나도 힘들고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나한테 얘기하지말고 아빠한테 가서 얘기 직접 하라고 해요 근데도 10분에 한번씩 아빠 얘기하는것도 너무 짜증나고 무슨 생각 갖고있는지... 솔직히 가끔 생각은 하고 사는지... 지능 모자란게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아빠 생각외엔 다 몰라, 너가 잘하잖아 해줘, 이것도 못해줘? 이거 내가 할줄알면 이렇게 살지도 않아 이렇게 말이 돌아오는데.. 너무 지치네요... 전 그래서 중학생때부터 고민얘기하는 친구 보면 공감도 안되고 제 얘기 특히 하소연 할만한건 그냥 제가 품고 다녀요...친구들은 저보고 속얘기를 안한대요 근데... 이게 습관이 되니깐 정말 진짜 속얘기가 뭔지도 모르겠고... 다른사람한테 하소연하는것도 싫고... 그러네요.. 저보고 항상 거리를둔데요.. 지금도 아쉬울소리할 친군 없는것 같아요.. 안슬픈데 힘들어요..
제가 저런 엄마 밑에서 자란 딸인데요, 30대 된 지금 엄마랑 연 끊어버리고 싶습니다. 애가 커도 똑같아요. 30대가 되어도 여전히 애 취급하면서,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혼내려고 하고 성인 취급 안합니다. 자주 하는 말이 "넌 날 이해 못해준다" "섭섭하다" 인데요, 저는 되묻죠 항상. 그러는 엄마는 날 이해해준 적 있냐고. 저는 청소년기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부모님이 날 이해해준단 생각 해본 적이 없거든요. 제가 힘든 얘기 해도 제 행동을 고치려고만 들었지 힘든 마음 자체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던 사람이 언제부턴가 저한테는 이해와 사랑을 바라더라구요. 이젠 제가 너무 지쳐서 그렇게 얘기해요. 받은게 없으니까 줄 수가 없다고. 부모님한테 의식주를 받았으니 제가 돈벌어서 의식주를 해결해줄 수는 있어도, 부모님한테 그런식의 이해와 애정을 줄 수는 없다고요. 내 안이 바닥나있어서 줄게 없어요 진짜. 그래서 사회생활도 어려운데, 가뜩이나 힘들어서 매일 제 맨탈 추스르는게 과제인데 어떻게 부모님을 챙기냐구요.
진짜 이거보면서 우리 엄마 생각나서 속에 불나서 죽는줄 엄마한테 말도해봤는데 들을 준비가 안됨 하 ,,,, 절대 결혼 안하고 애 안낳을거임 준비안된 부모가 자식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는지 뼈저리게 느끼면서 큼 내가 삼십대 중반이 되니 정말 본인이 딸인줄 알고 구는데 내가 살기위해서라도 혼자 살거다
박사님이 정말 대단하신게, 저런 상황에서 저 엄마한테 저렇게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기 위한 빌드업을 탄탄하게 해놓아서 온전히 그 말을 받아들일 수 있을때 전해서 이해를 시켜주신다. 대부분은 조언이랍시고 저 결론부터 홱 던져버려서 오히려 반감을 키워 독불장군이 되게 만드는데 진짜 괜히 박사님이 아니고 괜히 분야의 탑이 아니시네... 본받고싶다
진짜 우리엄마가 딱 저런 사람임… 아빠가 그 역할을 안하고 내가 어릴 때부터 계속 엄마 말 들어주고 엄마 편 들어주고 그러다보니 엄마가 나한테 엄청 의지함. 엄마가 아빠에게 쌓인 불만이나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나한테 풀다 보니 사이도 당연히 안좋아짐. 그럼에도 난 또 미련하게 엄마가 이것저것 불평하면 가만히 들어줌. 그리고 나도 엄마에게 그런 역할을 기대하고 고민을 말하면 돌아오는 답은 항상 네 잘못이라는 거였음. 때문에 난 진짜… 여태껏 살면서 성숙하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어왔지만 난 내가 중학교 시절에서 단 하나도 자라지 않은 것 같음. 근데 또 엄마가 몸이 안좋다보니 뭐라 맘놓고 투정 할 사람도 없음. 털어놓을 상대가 없음. 아빠는 집안일에 아예 무관심함. 뭔가 고민을 말해도 그냥 꾹 입 다물고 폰만 하고 있음. 내가 어느 대학을 갈건지, 어떤 과를 갈건지, 꿈은 뭔지 단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음. 그리고 나도 엄마가 이해가 가니까 안쓰럽고 한없이 애틋하다가도 문득문득 난 분명 자식이고 딸인데, 왜 내가 이런 역할을 해야 하지? 왜 내가 집안의 갈등을 중재하고 집안의 대소사들을 엄마와 논해야 하는거지? 난 대체 누구한테 의지해야하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너무너무너무 원망스럽기도 함. 난 항상 엄마아빠를 이해하려고 그래… 엄마랑 아빠도 요즘 힘드니까 그렇게 행동했겠지. 하면서 내가 거기에 짐 더 안 지워주려고 내 개인적인 일은 전부 비밀에 부쳤음. 문제는 부모는 이걸 모름… 그냥 이미 나는 망가질 대로 망가져서 죽는 날만 기다리고 있음. 엄마아빠한테 기대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 당신들이 자식을 이렇게 키웠으니 나더러 패륜이라고 하지마. 그냥 사는게 고통스러움.
미성년자이신가요? 저도 그런 집에서 자랐는데 나중에 20살 어른되면 기숙사라도 들어가서 빨리 독립하시고 부모는 중요한일에만 보고 더 나중에는 돈만 드려요 (( 돈은 30대부터 조금씩!!! )) 부모가 더 바래도 돈없고 시간 없다고 핑계되세요 그러면 마음이 편할껍니다. 적당히 거리 두고 자식 역할극만 하라는거에요
제가 쓴 글인 줄 알았네요.. 대학 졸업반을 앞두고 있는 지금, 초등학교부터 이어져 온 부모님의 싸움을 매일 보고 들을 수 밖에 없어 어떤 날에는 빨리 죽고 싶고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 말리고, 중재도 해보고, 이혼하러 법원 가시는 거 같이 가보고 정말 별짓을 다했네요.ㅋㅋ 하지만... 전혀 변하지 않더랍니다. 싸우면 항상 제 방 문을 쾅 열고 들어오시는 엄마... 마치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친구와의 일로 엄마한테 하소연하러 오듯 하는 나의 엄마... 정작 내 문제는 엄마한테 명함도 못 내밉니다. “그러게 네가 왜 그렇게 말을 했니?”라는 말이 들려오기 때문이에요. 고등학교 때 시험 보는 날에 자기 하소연 하느라 나를 울게 만들고, 공감하게 하고, 자기를 위로하게 했던 나의 엄마...입학하고 여러모로 적응하는 게 힘들어 스스로에게 모질게 굴고 밖에 나가 방황하는 걸 지켜봤음에도 ”무슨 일 있어?“ 한 마디 하지 않은 아빠... 침대에 수없이 무기력하게 누워있어도 ”왜 그래? 무슨 일이야?“ 한 마디 물어보지 않는 나의 부모님... 빨리 독립하고 싶고, 정신적으로 자유롭게 훨훨 밝고 씩씩하게 살고 싶네요. 저랑 같은 마음을 가진 분이 또 있구나, 하며 주절주절 글을 남깁니다.
@@useeeeeeee돈을 왜 줍니까. 절대 주지 말고 본인 노후준비 하세요. 돈주면 본인들 돈줄로만 보고 더 기댑니다. 심지어 자식 명의 빌려서 헛짓까지 해요. 정신차리세요 절대 자발적인 돈줄역할 하면 안됩니다. 결국 그런 부모들은 자식믿고 등골 빨아먹게 되어 있어요.
공감합니다 참다참다 나도 좀 이해해 달라하면 사회생활도 하는 애가 엄마가 말한마디 했다고 그러냐는데 울분이 너무 터져 울면 엄마앞이든 어디서든 울지말라합니다. 엄미앞에서도 못울면 어디서 우냐 하면 엄마앞에서도 울지말래요 본인이 찌르는 말 할땐 사회적으로 대해줬음 좋갰고 아빠욕하고 회사욕할땐 무조건 본인 편만 들어줬음 얘기합니다 정신병와서 말하니까 등신같은 년이래여 본인도 정신병인데 잘 살고 있다고 약해빠졌다네요 가끔 본가 오면 답답하고 숨이안쉬어집니다
장녀가 하소연 안받아주고 밖을 더 좋아하는 타입이면 집순이인 차녀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씀. 정작 장녀는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편만 들게 됨. 그럼 부모는 더 기고만장해서 둘을 비교하며 똑같이 자랐어도 첫째는 잘만 자랐는데 너는 왜 유난이냐며 둘째탓 함. 첫째는 둘째때문에 자기가 받아야 할 애정을 뺏겼다는 동생을 미워하는 마음이 무의식에 있어서 더 엄마편을 들고 결국 둘째만 이상한 자식 됨.
난 딸 입장에 가까워서 그런가 솔직히 좀 화가 남. 엄마가 본인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것 같고 딸은 딸 본인으로서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은데 엄마가 방해하는 느낌... 어린시절 내가 저런 환경에서 있었는데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어서 머리 뜯는 습관 생겼었다. 딸 좀 믿고 딸이 아닌 본인에 대해 돌아봤음 좋겠다. 딸이 똑부러지던데 좀 어느정도 냅두세요
마지막 예은이는 그럴 수 없는 나이에요.. 라는 자막에서 속이 답답 하네요. 그보다 어릴때 그걸 했던 딸이라서요. 근데 저 지금 엄마 그림자도 안쳐다봐요. 죄책감 없지 않지만, 그정도는 감수해야 제가 지옥이 아니더라구요. 단절이 자유로운 지경이 오더군요. 부모님들 자녀들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자녀가 이상해 보이면 본인의 모습을 먼저 비추어 볼 줄 아셨으면 좋겠어요. 부모로써 노력하고 건강한 어른이 되어주세요.
가끔 딸, 아들 있으면 본능적으로 아들에게 더 마음이 가고 잘해주는데 정작 나이 들어서는 딸에게 감정 노동을 요구하는 엄마들이 있더라..뭔 심린지 모르겠음...이미 딸은 어렸을 때부터 나는 언제나 오빠/남동생보다 후순위라는 걸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어느 순간부터 애정을 바라는 것도 걍 지겹고 싫어서 단념했는데 이제 와서 정서적 공감과 지지는 왜 딸에게 찾지 싶을 때가 있음
아이가 엄마 감정 쓰레기통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 멘탈이 매우 건강한데, 그렇게 위로하고 의지할 상대로 아이를 막 잡고 저런 식으로 문제 아이라고 해버리고 만에하나 아이가 엄마가 편견어린 시선으로 그런식의 문제아로 낙인 찍은 것을 아이 본인이 그 이미지를 내재해버리면 아이 미래도 너무 힘들어져요... 그리고 아이가 커선 부모를 날 이해도 못하고 가스라이팅만 하는 이상한 존재인 걸 깨닫고선, 나중에 부모 본인이 아이한테 돌봄이 필요해진 순간에 아이는 그 부모를 외면할 수도 있어요... 아이가 이기적인게 아닙니다.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지 않는 상대를 뭣하러 애써서 품어줍니까. 각자 살 길 찾아야 하는 거죠. 서로 각각 다른 존재로 인정하고, 같은 눈 높이에서 대화를 해보려고 해보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는 부모의 소유재산이 아닙니다... 아이는 아직은 돌봄이 필요한 것뿐인, 각기 다른 객체로 성장하는 존재들이니까요..
아이 부양 30년 땡겨받았으면 그 후에 바랄 생각 말아야죠.. 남들 클 때 뼈깎고 정신력 깎아먹으며 내 성장도 제치고 엄마를 정서적 육체적으로 돌본건데.. 누가 보상해주나요??? 남들 다 클 때, 남들 다 커서 갖고있는 능력들을 나이들어서야 혼자 챙기면 너무 화나요 이럴거면 보육원에 보내지 왜 부모있는 고아로 만들었나?
이 영상을 보고 며칠동안 계속 생각이 나더군요 왜 이렇게 나는 내면적으로 성장을 하지 못한거같은지... 엄마가 나를 사랑하는건 알아요 밥을 항상 챙겨주시고 아침에 내가 알람을 해놓아도 날 못 믿어서 깨워주시고.. 잘 챙겨주는건 알겠는데 그러면서도 내 마음은 어떤지 물어본 적이 없어요... 외모 관련해서도, 옷 입는거 관련해서도 너는 ~~하니까 ~~해야한다, 너 ~~입어라 등등.. 진짜 우리 엄마를 보는거 같아서 눈물이 나요 자식인 나한테 의지하려는 모습, 엄마가 얼마나 힘든지 아냐는 등의 이야기, 자식인데도 이런 얘기 못하냐 등등... 몇 년 전에 개인적인 문제로 끙끙 앓다가 엄마가 왜 자기한테 도움을 청하지 않았냐고 묻더군요... 아니 뭘 평소에 그런걸 의논한 적이 있어야 물어보죠... 항상 이야기하는건 오늘 어땠니 이런 대화들... 이 영상을 보니까 엄마는 자식인 나에게 남편이자 친구 역할도 원했던거 같네요... 아 너무 눈물나요 엄마는 표면적으로 나에게 잘해주시는데 나는 왜 이렇게 숨 막힐까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내가 왜 그렇게 예전부터 엄마로부터 자유를 원했는지 알게 되었어요.. 슬픈 이유네요 그동안 엄마는 나를 통제하고, 나를 마치 남편과 친구처럼 의지해서 어느 정도 안식을 찾으신거 같은데 그럼 이걸로 피해 본 나는 어떡하죠... 나 같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요 오 박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돛단배에 나 혼자 있는 것 같아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그세대 부모님들의 어쩔 수 없는 면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댓글들만 봐도 수도 없잖아요. 급격한 사회의 변화, 의식수준의 변화가 이루어진 특수한 환경이라 부모에게 제대로 된 양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자라 지금의 부모가 되었거든요. 뭐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꽤 높은 확률로요.
전 일찍 성숙해진 애들을 보면 안타깝단 생각이 듭니다 한창 투정부리고 아이같이 굴어야할 시기에 자기 생명줄인 양육자 눈치를 본다는거잖아요 불쌍하고 안타깝습니다 어른들 이야기 아무리 애한테 해봤자 아이가 해결해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이가 그 상황에 하는거라곤 눈치보기 죄책감갖기밖에 없어요 그런 아이가 자라면 부모 눈치만 보겠어요? 원하는건 원한다 싫은건 싫다 주관 있게 살겠어요? 살다보니 가장 부러운 사람은 제 나이답게 살아온 사람이더라구요 성숙한 아이 칭찬하지 마세요 성숙한 아이가 아니라 눈치보는 아이입니다...
저희 엄마가 저런식으로 저한테 눈치없는 아이라고.. 엄마 마음도 모른다고 그러셨는데요 세상에 나와보니 그 누구보다 눈치를 보고 주눅든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아이를 몰아세우지 마세요 엄마한테 혼나고 나서 방에 들어가 휘파람 불었다고 또 혼났던 일이 있는데요.. 아이였을때 저로서는 힘들고 화난 마음을 달래려는 거였지 엄마를 약올리려는게 아니었거든요 그냥 엄마감정에 좌지우지 되는게 싫었던 기억이 나요
눈물 나네요ㅜ 혜리님 정말 외롭고 기댈곳이 없어 그나마 가족으로 곁에 있는 딸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생기셨나봅니다.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본인의 문제를 아셨으니 이제라도 바로 잡아나가면 되지요. 아직 안 늦었어요. 딸 말하는거 보니까 똑 부러지고 야무지게 잘 자란듯 합니다. 혜리님도 힘내시길 바래요.
아이는 아이로 자라게 해줘야지 공감바라면 아이가 힘듭니다 자기아픔은 자기가 이겨내야지 내 통제하에 있다고 아이에게 기대면 나중에 아이가 힘들어지고 대물립됩니다 본인은 어른인데도 이렇게 기대고싶고 아이를 온전히 받아주기가 어려운데 그 어려운걸 아이한테 원하다니요 부모가되면 감당할건 감당해야해요 정서적기대 가지지말고 아이가 혹시 위로해주면 그걸 고맙다 여겨야지 벌써 바라고 섭섭해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저런 방식으로 자식에게 감정적으로 의존하고 마치 자기 부모에게 칭얼대듯 아이를 대하며 그것이 옳다 생각하고 뭐가 잘못됐는지 모른채 살던 부모는 대체로 자식이 독립하거나 결혼해서 집을 나간 순간 뒤늦게 아차한다 그리고 저런 부모 밑에서 살던 자식들은 오히려 어릴땐 부모맘을 먼저 헤아리지만 성인이 되면 부모는 변함없이 자식에게 앵겨붙어 여직 아이처럼 굴고 다른 집안의 부모자식 관계와 자신의 가족관계가 정반대임을 인지하는 순간부터 지난 세월의 감정이 쌓이고 쌓인게 한계가 오면서 뒤늦게 폭발하여 부모에게 화를내거나 심하면 연을 끊기도 한다
ㅎㅎ우리엄마도 그랬는데 같이 있으면 진짜 짜증남. 집 나와버리니까 속편함 사춘기때는 집도 못나오고 진짜 지옥이 따로없었음. 뭐 말 해도 저렇게 박사님이 하는 얘기니까 그렇구나 하지 어린 내가 엄마는 너무 정서가 불안해서 나한테 자꾸 기대려고 하는데 나도 내 문제 해결하느라 바쁘고 정작 나는 부모에게 기대고 싶을 때 그러지 못해. 엄마는 나보다 좀 유치한 것 같아 라고 하면 머리에 피도 안마른게 어따대고 따박따박 말대꾸냐면서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달려들어서 멱살 잡히고 맞고.. 그렇답니다 인정할건 인정했으면 좋겠는데
제발 자기 감정 혼자 짊어지고 혼자 감당할 수 없으면 애 낳지 마세요. 자식은 자기보다 최소 20살이 어립니다.... 그쪽이 짊어진 삶의 무게를 이해할 수 없어요.그러면서 자식은 그 나이대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으면 별거 아닌 일로 치부해 버리죠. 지도 그 나이대에는 동일하게 고민했던거 중년 되니 무뎌진 거면서... 자식에게 이해와 공감을 바라는 부모는 반대로 자식이 어떤 고민을 하며 살아가는지에는 관심이 없더군요.
아이를 사랑하려고 낳습니까? 사랑받으려고 낳습니까? 사랑할 맘이 부족한 부모에게 태어난 갓난쟁이가 잘 클 수 있겠습니까? 아이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으로 자라는 것이지 받아보지도 못한 사랑과 이해를 부모에게 주면서 잘 자라는 아이는 없습니다 철이 일찍들었다 칭찬하는 것도 참 비겁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자신들이 부모로서 역할을 잘 못해서 아이가 사랑을 밖으로 뿜어내며 살지 못하고 체념으로 결핍된 마음을 부모탓하지 않고 스스로 채찍질하며 사는 것을 철이라는 단어로 은근슬쩍 퉁치려는 비겁함을 많이 봅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주려는 것입니다 씨앗을 품은 화분같은 겁니다 내가 부족한 것을 채울 수 있을까 로또 긁듯이 하는게 아닙니다 이 어리석은 부모들아.....
숨막힌다 현타온다 나같이 자란사람 많구나 나도 숨막히도록 버겁게 자랐는데 부모가 완전 정신병자였음.. 그런 성장과정 시절 지옥이었다 아무리 존경하려고 노력해도, 부끄럽다 나도 제발 존경할수있는 부모 있었으면 한평생 버겁고 힘들다 참... 나는 저 사람이 우는거 왜이렇게 안쓰럽지가않고 싫고 어이없지? 자식한테 집착하면 자식을 목졸라 죽이는거예요... 자기 소유물이라 생각하는게 깔려있다 그래서 자기가 자살하고싶을때 애랑 같이죽으려 하고 애 먼저 죽여놓고 자긴 못죽겠으니까 안죽는 경우도있고 같이죽는것도 문제고 애만 죽이는것도문제 그냥... 너무 역겹다 그런 심리
Parental child 즉 부모같은 아이 부모같은 아이로 자라는 애들은 성인이 되어 상처를 치료할 때까지 불행해요 아이일 수 있는 시기에 그 아이일 수 있는 시간을 빼앗으면 안됩니다 그 시간, 안 돌아와요 애가 나중에 남한테 호구잡히는 사람으로 크고, 자기 것도 아닌 남 일까지 다 책임지는 과한 책임감에 짓눌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다른 사람들이 다 애로 보이고, 한심해보이고, 우습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그래서 타인에게 잘 의지하지 못하게 되고, 신뢰보단 의심을 먼저 하고, 자신이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혼자서 끙끙대며 애쓰지요. 애처럼 어리광 부리는 사람들 뒤치닥거리나 하면서 인생 허비해요. 엄마가 애를 그렇게 버릇 들여 키우니까요
갑자기 열받네요. 제가 엄마로부터 받은건, 부담과 걱정 불안함이였고 단한번도 친밀한 관계나 저에대한 걱정과 따뜻한손길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없어요. 저에겐 단한마디도 안했어요. 말을 걸어준적이 없어요. 그리곤 저에게 하는 말은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너 없으면 나는 못살았다.(라며 부담주기) 오빠에 대한 걱정이나, 본인이 죽고싶다. 였고요. 이것밖에 기억에 남지 않아요. 아니면 졸업식 당일날 왜 본인을 부르지 않았냐. 화내고 끊어버리는 거였구요. 제가 무언가를 하려고하면 본인의 불안감과 죄책감으로 저의 일을 다 해버리는 것이었구요.(그로인해 제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게됐어요.) 아니면 계속해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반찬을 보내는 것이었어요. 아빠가 저를 성추행했을때, 그 상황을 회피하며 저를 외면했구요. 제 옆에서 아빠와 성관계를 하며 저를 바닥끝 아니 저 우주 끝까지 내몰았구요. 살찐 저를 항상 비난했구요. 전 도대체 이 거지같은 감정과 이 개같은 느낌과 이 허무함과 이 아픔과 이 이 아픔을 이 개거지같은 기분을 어떻게해야하는걸까요? 온전히 제가 다 가지고 가야하는건가요? --> \ 니년은 나와 친밀한관계를 요구하지말아야한다. 개씨발년아. 도대체 저는 여기서 어떤 사랑과 어떤 친밀감 어떤 부모와 자식관계를 가져야 하나요? 그리고 도대체 어떤 효도를 해야하는건가요? 저는 그런 엄마를 기쁘게 해주기위해 항상 착한아이 기쁜아이 즐거운아이가 되어야했고요. 누군가 친밀한 관계를 해본적도 없고 항상 불안,우울,걱정에 살았는데 무언가 갖고싶다 필요하다 내감정이 어떻다 말해본적도 없어요. 제가할 수있었던건 혼자 방안에서 소리지르고 우는거였는데 한번도 단한번도 저에게 와서 이야기해주거나 저를 다독여준적이없습니다. 지금도 그 허무함에 분노가 치밀어올라요. 그리고 본인은 아무말없이 아프고 희생한 엄마가 되었고, 제가 이제 연락을 피하고 연을 끊었는데 가끔 저에게 연락옵니다. 하지만, 전 이제까지 너무 상처받아서 연락을 거부하고있구요. 엄마가 싫습니다.
아... 이 영상 너무너무 우리 부모님한테 보여주고 싶은데 보여주면 자기는 이 상황하고 다르다고 니가 정말 엄마아빠를 힘들게 해서 그런거라며 급발진할 것 같아서 못보여주겠네요. 사춘기 시절 내내 주변 친척들 지인들한테 얼마나 내가 속썩이는줄 아냐며 붙들고 하소연하고 울고, 학교 공부 내팽개치고 속썩여서 부모님 앓아눕게 만드는 딸로 만들고.. 나는 결국 알아서 노력해서 인서울 4년제 한번에 합격했는데 그것마저도 너가 노력한게 뭐있냐, 놀기만했지 그시간에 열심히 했으면 더 좋은 학교 갔을거다, 하면서 깎아내리기 바빴고 이제곧 서른인 지금까지도 사사건건 간섭에 어린아이 다루듯 하고..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부모님이 날 사랑한다는 것도 알고 나도 부모님을 사랑하는데 내 결정을 도무지 존중해주지 않으니 무언가 의논할 일이 있을 때마다 매번 벽이랑 대화하는 느낌... 진지하게 부모님 데리고 가족상담이라도 받고 싶은데 그런데 가봐야 아무 소용 없다고 거부하고 진짜 힘들어서 가끔씩은 그냥 연 끊고 싶어요.
박사님이 말씀하신것을 듣고보니 친정엄마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친정엄마가 힘들다고 말씀하실때마다 나는 더 힘든데라는 생각이 많아서 어느 순간 엄마의 넋두리가 듣기 싫었는데 나이를 먹다보니 나 또한 내자식인 딸에게 친정엄마가 내게한 행동처럼 똑같이 딸에게 넋두리하는 것을 느끼고부터 아~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에 주말텃밭가꾸는데 관심사를 돌리고 유듀버에서 이것저것 배우다보니 나의 넋두리도 엄마의 넋두리도 조금씩 줄어들고 어느 순간부터는 친정엄마의 입장과 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공간이 있었습니다
늦은저녁시간 집에 온 엄마가 반가워 다가가 말을 걸면 힘드니까 말시키지마라해놓고 자기 필요할때는 쫑알쫑알거려보라던 엄마. 손꼽아 기다렸던 약속은 제대로 지켜본적도 없고 내가 많이 아플때도 귀찮다고 쌍욕먹고 내가 허를 찔러서 말문이 막히면 바로 폭력질(그것도 만만한 자식만 폭력) 나이드니까 키운 유세에 잔소리로 위장한 지적질, 갑질 그것도 만만한 자식한테만~ 세상의 쓴맛을 가정에서 배웁니다. 내 자식앞에서까지 날 때리길래 처음으로 나도 같이 때렸네. 맞기싫은지 이젠 안때림. 난 당신 폼클렌징 눈에 들어가도 응급실데려갔던 엄마밖에 모르던 효녀였다. 내가 이리 바껴서 더 골나겠지. 죽어도 안진다며 다큰자식이랑 힘겨루기하려하고 잔소리 몇번 할때까지 참으면되냐니까 하는거봐서~이러는데 꼭지가 돌아서 손절선언함. 당신이 늘 손절언급했는데 내가 하는거 들으니 기분 참 좋소?
저 여자도 부모나 사회에서 감쓰 역할을 당해서 똑같이 자식한테 하는거 ㅇㅇ 바뀌어야지 바뀌어야지 하는데 잘 안바뀜 난 진지하게 애랑 멀리 지낼까 싶음 내가 애 존나 괴롭게 할까봐 걱정됨 지금도 가족 스트레스 내 얘기 잘 들어주는 친구들한테 전가하는 내가 너무 쓰레기같음 근데 이거 안바뀜 뇌가 이렇게 되버려서 남들은 안해도 될 노력 오지게 하고 운동하고 정상적 유대관계 만들고 본업에 충실하고 정말 건강하게 살아야지 남들만큼 평범해짐 남들이 고작 가진 평범이라는거 난 불안과 방어기제와 타인에 대한 불신과 자기 자신에 대한 불만족과 지나온 나날에 대한 억울함과 다 싸워서 이겨야함 나만 그래서 억울해
나도 친구들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모녀사이에서 너무도 흔한 이야기. 엄마가 딸에게 공감을 많이 하는만큼 공감을 많이 바라는거같음. 사회적으로도 친구같은 딸. 이런게 딸은 엄마랑 시간을 보내고 즐거워 하는게 당연할거란 시선. 알게모르게 자신을 투영해서 아들보다 더 통제하려고 하는부분들.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을땐 사이좋은 모녀로 지내지만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면 엄마가 짐이 되는 상황.
혜리씨 자기자신에게 더 집중하시고 스스로 행복하셔요 아이가 독립심을 추구하는 사춘기랍니다. 울 딸도 똑같았어요. 밤에 놀이터 공원에서 혼자 그네 타는 사람들이 사춘기 가진 부모라던데 저도 어느순간 화나고 속상해서 딸하고 싸우고 공원을 하염없이 돌더라고요ㅠ 시간이 답이기도 해요
엄마들은 딸을 연장된 또 하나의 자기로 인식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정서적으로 많이 의짐하지만 선을 꼭 지켜야지 안 그럼 어린 자녀들이 굉장한 심리적 어렴에 처한다더라고요 나중엔 이게 쌓여서 의절하게 되구요 아이는 아이일 뿐이고 내 감정 다 받아주면 그아이는 애늙은이 혹은 부모 걱정하는 안쓰러운 아이가 되니 부모들은 항상 내가 선을 넘나 안 넘나 내가 부모다운지 아이의 칭구처럼 구는지 항상 의식하셔얄거 같아요
딸한테만 그러는 이유 다들 알지만 너무 추악해서 말 안 하는 거잖아요. 딸은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엄마한테 거부할 수 없으니까 세상에서 제일 만만하고 그래도 되니까. 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화풀이하고 그래도 너는 생글생글 집안 분위기 맞춰줘야하는거고 ㅋㅋ 제일 큰 고통은 나를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엄마와 나 사이에 그 어떤 누구도 내편을 들어주지 않았음. 사회도 무조건적으로 부모가 먼저 친척들도 마찬가지 아버지는 밖으로 나돌다 일찍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욕을 하도 늘어놓아서 관계는 이미 다 틀어짐. 그 사람은 평생을 날 괴롭히고 도리어 자신이 피해자라고 선전하고 다니는 사람이었음
이래서 어느 모 명문대 대학교수가 여대생 애들한테 아무리 요즘 세상에 여자들이 출세하고 잘나간다고 해도 제3세계 남자, 남자 장애인보다도 가치싸움에서 밀리니까 니들이 세상에서 젤 약자라고 제발 이상한 뽕차서 남들 위하지 말고 니들 스스로만 악착같이 생각하고 챙기고 위하면서 살라고 했지요... 하물며 같은 여자여도 엄마와 딸은 권위와 서열에서 많은 차이가 잇으니.. 어찌보면 아무도 편을 안들어주는게 잔인한 현실이더라구요ㅜㅜ 한국의 딸들은 엄마도 동정하지 마세요. 본인이 그 역기능가족 구조안에서 제일 약자입니다. 악착같이 본인만 알고 사시길 바랍니다.
우리 엄마네... 끝없는 자기연민. 자기도 나한테 공감안해주면서 나한테만 관심과 애정을 바라더라. 그런데 왜 안해주겠어.. 자식은 부모의 거울인데. 그런 깊은 감정적 공감을, 애정표현을 받아본 적 없으니까 똑같이 방어적으로만 구는거지.. 표현방식이 조금 더 어릴 뿐이고.. 엄마의 감정의 문제다, 상담 받아봐라 해도 자기 문제가 뭔지를 애초에 모르니 다 싫다고 하고. 나만 맨날 속탄다, 아무도 괴롭히지않아도 혼자 불지옥 속에 사는 걸 막을 수도 없어서 그냥 측은하고.. 화도 나고.. 예전엔 누구보다 나를 사랑해주던 엄마가 왜 이렇게 됐나.. 싶고..
음 엄마들이 자녀들에게 집착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최고 인듯..... 아이를 한명의 개인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의 분신으로 생각하는데 정작 애들은 엄마한테 별 관심이 없다 10살 이전에나 엄마한테 메달리지 그 이후론 친구나 세상이 즐거운데 엄마는 그저 용돈 주고 집에서 밥해주는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는 사람에 불과 근데 요즘에는 자녀와 자신을 분리 못하는 엄마들 수두룩하다
남자랑 선본지 한달만에 사고쳐서 결혼하고 그 해에 출산한 우리 엄마... 남자한테 반해서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도 안 한 상태로 혼전임신하는 잘못된 선택을 해놓고 나한테 어렸을 때부터 아빠 욕하고 공감해주길 바라고 친구역할도 해주길 바라고 위로도 해주길 바라고... 그런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하면서 스트레스받아 자해까지 했던 내자신을 토닥여주고 싶다. ...
그래도 이렇게 누군가가 말해주면 그걸 받아들여보려고 내가 딸한테 엄마 역할을 바랐던것 같다고 인정하는건 대단한거에요 저희 엄마는 아직도 모릅니다 제가 서른 살이 되도록 동생 두명을 키우는 것같은 짐에 짓눌려 살아왔어요 얼마전에 너무 힘들어서 얘기했더니 저희 엄마 딱 잘라서 그건 니가 장녀로 태어난 죄고. 이럽디다 우리 엄마 막내로 태어나서 이모랑 외삼촌 손에 오냐오냐 자라서 모르나봐요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이모랑 외삼촌도 항상 귀가 닳도록 말씀하셨어요 우리 엄마 니 나이때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엄마없이 불쌍하게 살았다고 니가 좀 잘 돌봐주라고요 전 20대 중반까지 엄마의 모든 어리광받아주느라 정신과 들락거리며 살았어요 정말 부모없는 고아로 살아온 기분입니다
하아... 저희 엄마 보는거 같아서 참 갑갑하면서 안쓰러워요 엄마도 그러고 싶었던건 아니겠지만..알콜중독의 아빠, 그로 인해 맘에 병들어버린 엄마.. 지금 전 그런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받아 우울증부터 대인기피,불안,강박등등 정신병생겨 사회생활에도 문제가 참 많고 함들어요 약도 먹어보고 다른 취미들로 내시간들을 채워도 어릴때부터 받아온 이 우울은 없어지지 않네요 심리상담받으며 선생님께 들은 유일한 해답이 독립이였습니다 정신적 분리가 되어야 온전한 나가 된다고... 알콜 중독 가정은 공동 의존이 되어 쉽게 벗어날수 없고 떼어낼수가 없다고..진짜 머리 쎄게 한대 맞은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성인이 된 저는 가정을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어릴때 받아온 환경들이 대물림된다 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와 같은 피해자가 만들어지지 않길 바라면서.. 아이의 마음을 병들이지 마세요..
딸이 만만해서ㅎㅎㅎ 아들은 아무래도 나랑 성별다른 남자기 때문에 대우가 다름 아들은 든든한 보호막이자 나의 자랑스런 자산? 이렇게 은연중에 생각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아들은 함부로 안대하고 딸은 같은성별이고 어차피 여자로써 나랑 비슷하게 살아갈테고 나보다 힘도 약해서 만만하니까 내가 조금만 꼬시면 바로 나에게 공감해주고 날 동정해줄거 아니까 우리나라 엄마들은 정도만 다를뿐이지 솔직히 아들이랑 딸 대우부터가 다름
혜리씨 철부지 자식이 좋아요...돌려 생각해보면 부모가 얘기도 안햇는데 눈치로 철들어 버리면 사는게 얼마나 재미 없겟어요...^^시간이 지나믄 다 알아요 본인이 철없다는걸...^^욕심을 버리고 애기를 보세요 ...한개씩 두개씩 내려 놓고보믄 아무것도 아녀요 ...신체건강하고 정신건강하고 얼마나 다행여요???^^욕심내면 본인만 괴로우니깐 틀을 깨고 보세요..,질풍노도에 사춘기가 다 지나가드라구요~~^^서른된 딸 키워본 경험입니다~~^^힘내고 울지마요 다들 그렇게 익어가는거예요~~
님 저 영상에서 배운 게 하나도 없으시네요. 부모들은 왜 이다지도 본인들 입장에서만 보고 합리화를 할까요. 아이는 철없는 것도 아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잖아요. 오히려 부모가 자식에게 의지하려 하고 감정노동을 요구하고 부모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게 문제라고 지적하잖습니까. 부모 본인들이 문제라고 전문가들이 정확히 말하는데도 아이가 철부지라고 믿다니 정말 답답하네요. 정신 좀 차리고 다시 보세요.
혜림씨 정말요 정말... 아이에게서 독립하셔야 되요 왜냐면요 저희어머니가 그러셨거든요 나중에는 니가 엄마였음 좋겠다고 까지 하셨어요... 계속 이런현상이 지속되면 아이가 성인이 되서 나를 떠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아이를 내품에 두고 싶어 다컸는데도 통제하고 어린아이처럼 대하게 되요 그러면 아이는 엄마의 기대에 맞춰주다가 제대로된 성장을 하지 못하고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지금 다행히 아이가 엄마의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무덤덤하게 반응하는거 보니 오히려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다고 봅니다 부모 자식간에도 가장 중요한건 독립이라고 봅니다 이혼가정뿐아니라 한국의 많은 부모님들이 자식을 떠나보내지 못해 신음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너무 아프고 힘든시간일수 있지만 이시간을 지혜롭게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
80살 되어서도 딸의 케어를 먼저 받고 이해를 먼저 받아야만 하는 엄마 밑에서 자랐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신적으로건 현실적으로건 바라는 것이 많은 상대는 엄마라도 대하기 힘들어요. 딸이 다가가면 엄마는 자기 원하는 것만 얘기하기 때문에 대화를 점점 피하게 되는 거. 혜리씨가 꿋꿋이 즐겁게 자기시간 보내고 나의 즐거움을 딸과 나눌 수 있을 때 딸 입장에서 절로 엄마랑 친구하고 싶어지는 거예요.
냉정하게 나이값 못하는 사람들은 고집만 세고 자기 객관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거에요 . 옆에서 백날 천날 말해봤자 나만 상처 받습니다 .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는게 맞아요 . 나는 그런 엄마랑 엮이며 내 몸이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서 나왔습니다 . 천륜이어서 못 끊어낸다 ? 죽을 고비까지 겪고 나면 그 소리 안나옵니다 ㅎㅎㅎ 솔직히 결단력이 없어서 나한테 여전히 상처주는 존재인데도 연락하며 상처 받으시는 분들 , 죄송하지만 20대 이후는 본인이 선택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인정하기 싫어도 현실 똑바로 보시고 인생 길지 않은데 본인 위해서 사세요 , 모든 선택은 내 행복을 위해 나를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 이후 모든 일은 내가 선택한 결과 압니다
저희 집은 엄마가 가장 역할을 하고 능력 없는 아빠 밑에서 자랐어요. 엄마가 사회성도 좋고 장사 하나는 잘해서 경제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었어요. 저는 삼형제 중에 큰 아들인데요. 제가 딸 같은 아들이라 평생 엄마가 아빠 욕하는 걸 듣고 살았어요. 엄마는 자기가 평생 가장 노릇하는게 힘들다고 하소연 하셨구요. 동생들도 제가 돌봤어요. 엄마는 툭하면 제게 남편이랑 다를게 없는 아들이라고 했구요. 그러니 저는 어릴 때 부터 아빠에 대한 존중감도 내적으로는 들지 않았습니다. 어릴땐 그저 아빠는 어른이니까란 생각으로 속마음 표 안내고 아빠 대우 하면서 살았어요. 동생들은 다 남자라 엄마 속마음 들어주지도 않고 신경도 안 쓰고 이런 상황에서 나까지 엄마를 놔버리면 엄마 속마음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불쌍하기도 하고 이런 맘이 든다는 거 자체에 죄책감을 들고 살았어요. 그러다 성인이 되서 20대 중반까지 그런 죄책감을 들고 살다가 이젠 어느 계기 이후로 생각이 바꼈습니다. 저는 어릴 때 부터 동생들은 집에서 노는데 계속 가게에 불려 나가서 일을 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내가 동생들에게 해줄 만큼 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와중 명절에 삼형제가 다 같이 본가에 모인 일이 생겼어요. 제가 평생 손에 물도 안 뭍히고 사는 둘째에게 넌 평생 알바 한 번 안하고 부모 돈으로 사는구나? 했다가 둘째가 저한테 형은 어릴 때 부터 일 도와주고 물질적으로 뭘 더 받지 않았느냐?한 순간부터 동생들에 대한 부채의식 장남으로서의 책임감 싹 버렸습니다. 이런 중에 엄마한테 애들은 알바 안 시키냐? 왜 나만 평생 내 돈으로 먹고 사냐 애들도 알바 좀 시켜라 했을 때 엄마가 한 얘기로 본가에 대한 정을 싹 내려놨습니다. 엄마가 내 돈으로 내가 주는데 니가 왜 그러느냐고... 그리고 니가 왜 동생들 알바 하는 거 까지 신경 쓰냐?... 냅둬라 제가 스무살에 서울로 대학 와서 용돈 40이 월세만 내면 끝이니 부족하다 했을 때 내 부모는 나한테 그랬거든요. 엄마 힘들다... 뭘 더 어떻게 주니?.. 20살 넘었으면 알바해서 벌어 써야지 남의 집 애들은 돈 한 푼 안 받는다더라.. 그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벌어 썼어요. 대출이란 대출은 다 받구요. 근데 동생들 한테는 식비 집비 학자금 휴대폰 전부 해결해주고 용돈까지 따로 주고 있더라구요. 전 이제 본가에 대한 책임감을 싹 내려놨습니다. 최근에도 연락 한 번 없다가 또 아빠랑 싸웠다고 가게 다 부수고 나갔다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전 그냥 이젠 얘기 했어요. 이혼 하시라고 나도 이제 모르겠다고. 그러니 알았다. 한 마디 문자로 끝이네요. 장남 장녀들 다들 죄책감 내려 놓으세요. 이기적일 때가 되었습니다.
부모들 참 웃긴게 제일 만만한 자식한테 제일 못되게 굴면서 제일 많이 요구하고 지원은 제일 안해주려고 함. 막줄에 장녀 장남이라는데 첫째한테만 그런것도 아님. 첫째가 이 집 동생들같은 성격이면 둘째가 그 역할 떠맡음. 웃긴 건 부모자신이 어릴때 그런 둘째여서 부모욕 첫째욕 다하더니 자기 자식 중 만만한 둘째한테 또 되풀이하더라.
좀 커보니 혜리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만, 난 애는 애답게 커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동시에 화도 나는 것 같다.. 우리엄마도 예민하고 언제나 엄마보단 딸같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딸 입장에 더 공감이 가고.. 내가 엄만 내 딸같아. 이렇게 말했을 때 되돌아보기 보단 삐지는 타입이라 더 그랬을수도.. 댓글을 쭉 보다보니 그런 엄마들이 많은 것 같은데 사실은 잘못됐단 것을 하루빨리 깨달았으면 좋겠다 다들 행복하세요
유독 딸한테 감정노동 요구하는 엄마들이 많음ㅜㅠ
왜그럴까ㅡㅡ
서로 건강한 선으로 분리가 안돼서 그럼.
엄마 또한 여성이고 여성에대한 혐오 비하=자기비하로 이어지고 딸 또한 동등한 존중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같은 여성으로 동일시하기에 나와 너는 하나이고 거기에 엄마가 결핍과 부정적감정이 가득하다면 모든 그 감정은 딸아이에게 가겠죠
굉장히 슬픈거죠
정말 가까운 사이인 가족관계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로 딸아이에게 본인도 해결하지 못한 고통 괴로움을 보호받고 자립시켜줘야할 아이에게 준다는것
그렇기에 부모란 정의를 다시 내려야함 - 모든걸 함께하고 나눠야하는 존재가 아닌, 서로 존중하고 건강한 선을 지키며 자식을 자립시키고 세상에서 편히 살수 있게 도와주는 존재
그리고 자식은 그런 편안한 엄마아빠 사랑 아래에서 엄마아빠의 사랑을 세상에게 다시 환원하고 여행하듯 살아 가는것
그러면서 그런 사람은 정작 아들만 소중히 하고
@@user-cv568맞아요.. 완전공감이요
아들만 이뻐하더라고요..
진짜 딸한테 그러지마세요……..딸은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이 아닙니다..성인이 된 후에 갑자기 어느순간 가슴속에서 뭔가 펑 터져서 엄마를 꼴도보기도 싫어지는 순간이 와요 자식은 자식이지 엄마의 친구도 부모도 아니에요…
성인된 후에 갑자기 어느순간 가슴속에서 펑 터진다는게 엄청 공감가네요
진짜 아무런 문제도 없는듯 하다가 갑자기 심장이 저려서 못 견디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애초에 이런걸 미리 얘기해야 됬는데..
엄마도 분리불안이었던거같아요
제가슴도 허허벌판으로 변해있었어요
그사건도 일어나고
딸로서 정말 배고팠네요
터트릴 수도 없는 상대에게는
가슴이 저며듭니다
@kmj 진짜 ., 자기네들이 친구같은 부모라고 자랑스러워하는데
그건 부모자격이 없는거에요..
아진짜 자식한테 부모노릇바라는거 진짜 싫음
온전한 위로를 바람.
정작 부모는 그런걸 주지도 않으면서
그런 부모 밑에 크는 아이는 죄책감갖고 자라게 됨.
엄마 나는, 엄마 인생이 너무 불쌍해서 내 인생이 불쌍할 겨를이 없어.
엄마의 불행까지 내 마음에 늘 얹혀있어서
엄마의 고민을 들어주느라
엄마의 기분을 살피느라
정작 내 마음속은 들여다보지 못 하고 살아서
서른이 넘은 지금도 나는 자라지 못하고 계속 울고 있어. 사춘기 그 어디쯤에서 맴돌고 있어.
근데 난 이 말을 엄마한테 지금도 하지 못해.
여전히 엄마의 삶은 나아진거 하나없이 힘들고 난 엄마를 무조건 이해해주는 딸이어야 하거든.
여기에라도 이렇게 쓰고싶은 솔직한 마음
실제로 엄마에겐 정작 말 못하는 그 마음
너무 잘 알 것 같아서 심장이 저밉니다
엄마 니말처럼 니가 제일 불쌍하네 …근데 나는 누가 이해해줄수있는거야?
너무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을까요. 저는 버럭 소리 질러버렸습니다. 여기 적힌 많은 댓글에서 묘사하듯 어느순간 가슴에서 펑터지더군요. 엄마가 무슨 문제인지 얘기하는 것도 지쳤고 이제는 그냥 연락도 안하고 안보고 살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도 엄마는 엄마밖에 모르고 저를 알려고하지 않아서요. 솔직히 내지르고 난다음엔 죄책감에 많이 괴로운데요. 그래도 필요한 일이었다... 라고 스스로를 되뇌입니다. 내가 곁에 있는다고 불행한 엄마는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불행한 엄마에게선 사랑을 받을 수 없습니다. 엄마에게 사랑받을 수 없는 현실을 인정하신다면 순간은 괴롭겠지만 다시 또 상처가 아물거에요 늘 응원합니다.
너무 공감되네요.. 초등학생부터 35까지 엄마가 같이 있는날이면 항상 고민 짜증 화 그것도 맨날 아빠 때문에.. 지금도 엄마 이렇게 해봐 저렇게 해봐 힘들겠네.. 하지만 엄마는 제 얘기는 하나도 안듣고 자기 감정만 와락 쏟아내고는 제가 얘기하는건 피해 버려요.. 엄마한테 이제는 나도 힘들고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나한테 얘기하지말고 아빠한테 가서 얘기 직접 하라고 해요 근데도 10분에 한번씩 아빠 얘기하는것도 너무 짜증나고 무슨 생각 갖고있는지... 솔직히 가끔 생각은 하고 사는지... 지능 모자란게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아빠 생각외엔 다 몰라, 너가 잘하잖아 해줘, 이것도 못해줘? 이거 내가 할줄알면 이렇게 살지도 않아 이렇게 말이 돌아오는데.. 너무 지치네요... 전 그래서 중학생때부터 고민얘기하는 친구 보면 공감도 안되고 제 얘기 특히 하소연 할만한건 그냥 제가 품고 다녀요...친구들은 저보고 속얘기를 안한대요 근데... 이게 습관이 되니깐 정말 진짜 속얘기가 뭔지도 모르겠고... 다른사람한테 하소연하는것도 싫고... 그러네요.. 저보고 항상 거리를둔데요.. 지금도 아쉬울소리할 친군 없는것 같아요.. 안슬픈데 힘들어요..
저도요~애낳고 이젠 본인을 바라보지 못하고 내가족 내아이챙기니깐~그때부터 엄마가 괴롭히더라고요..못마땅해하고
손절했습니다.
엄마를 이해해달라는 부모들 주변에 되게 많아요 아이가 강제 애어른됨ㅠㅠ
저희 부모님도요 초등학생때부터 제생일은 안챙겨도 자기 생일은 챙김받고 싶어함
@@sinp-un2gg ㅋㅋㅋㅋㅋㅋ내 부모 보면서 이런사람이 또 있을까 싶었는데 여기 있네요.. 공감하고 갑니다.
조혜련도 과거에 그랬음
저렇게 바라는 엄마는 정작 자식의 마음이나 입장을 조금도 이해하려 하지 않음.
내 마음 털어놓을 곳 없이 망망대해에 있는 것 같은 기분으로 자랐는데 자기 마음 힘들때 나한테 와서 위로 바라고 할 때 내 온마음이 새까맣게 죽을 것 같더라.
구구절절 맞는 소리다 나랑 이렇게비슷하게 자란 사람이 많았다니 슬프다ㅜ
점점 사막화되어 풀한포기 자랄 수 없는
내 마음을 어느날 자각하고
혼자 허망함에 가슴을 부여잡고
흐느끼곤 합니다
ㄹㅇ 특히 했던말 또하고 하소연 하는게 제일힘듦..맨날 하는말이 똑같고 얼마나 마음둘곳이 없으면 딸인 나한테 와서 이러는건가 싶고
지금 딱 이 상태네요
이게 참 힘든게 너는 이것도 제대로 못하냐고 하면서 행동에 대해서는 어린애취급하다가 자기 힘들 때만 어른으로 대하니까 자식은 혼란스러움 겉으로는 넌 아직 나보다 어려하면서 자식을 통제하고 정서적으로는 어른처럼 자길 감싸주길 바라고 바라는게 참 많타..
바라는거 졸라 많죠 . 징그러워요 진짜
와,,,,,이거다
아니 대체 남편과 안맞는걸 왜 딸한테 이해를 바라는거에요
저도 경험이 있어서 어릴때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공부만 하라고 학교 다니는 딸이 뭘 알겠냐구요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요?
많이 힘드셨겠네요 ㅠㆍㅠ(토닥토닥)
ㄹㅇ 나보고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음 남편 문제를 왜 애랑 상의함
진짜 별 일도 아닌 걸로 애가 문제라며 펄쩍뛰고 쥐잡듯이 잡지마세요.. 그렇게 감정쓰레기통 삼으시면 딸이 커서 성인이 되도 평생 남들 눈치보며 살고 당신같은 사람들 만나서 케어하고 보살피고 시달리고 삽니다. 애한테 부모노릇 시키지 마시고 스스로를 돌아보셔야합니다.
네
즐거운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이런 걸 설명해줘봤더니
그냥 난 이대로 살래~ㅇㅈㄹ 하더라구요
뭐 어쩌겠어요 저는 감정쓰레기통으로 살기싫으니 자수성가하는 수밖에.
끝까지 지들 유아틱한 정서가 우선이더라구요 자식이 희생되는 한이 있더라도.
티가 안나서 그렇지 이렇게 조용한 악마들이 있나 싶어요.
ㅇㅈ 남들 눈치보게 만든거 다 엄마탓임
맞아요!!! ㅠㆍㅠ
제가 저런 엄마 밑에서 자란 딸인데요, 30대 된 지금 엄마랑 연 끊어버리고 싶습니다. 애가 커도 똑같아요. 30대가 되어도 여전히 애 취급하면서,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혼내려고 하고 성인 취급 안합니다. 자주 하는 말이 "넌 날 이해 못해준다" "섭섭하다" 인데요, 저는 되묻죠 항상. 그러는 엄마는 날 이해해준 적 있냐고. 저는 청소년기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부모님이 날 이해해준단 생각 해본 적이 없거든요. 제가 힘든 얘기 해도 제 행동을 고치려고만 들었지 힘든 마음 자체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던 사람이 언제부턴가 저한테는 이해와 사랑을 바라더라구요. 이젠 제가 너무 지쳐서 그렇게 얘기해요. 받은게 없으니까 줄 수가 없다고. 부모님한테 의식주를 받았으니 제가 돈벌어서 의식주를 해결해줄 수는 있어도, 부모님한테 그런식의 이해와 애정을 줄 수는 없다고요. 내 안이 바닥나있어서 줄게 없어요 진짜. 그래서 사회생활도 어려운데, 가뜩이나 힘들어서 매일 제 맨탈 추스르는게 과제인데 어떻게 부모님을 챙기냐구요.
정말 ...공감되네요
, , .공감, ,
저도정말 공감됩니다..
구구절절 뼈저리게 공감합니다... 저한테 바라는 게 많은데 전 받은 게 없어서 줄 수가 없어요.
역기능가정ㅠ 밑빠진독에 물붓기입니다 경제적,정서적독립하시고 하루라도 빨리 내인생사세요 각자 인생 책임지는거지 부모인생 책임져줄 이유도 의무도없어요. 죄책감 갖지마시고 독립하시고 돈도 모으세요
자식이 부모한테 자기 마음을 터놓지 못하는 이유는
말해봐야 좋은 반응이 없을거란걸 이미 알고있기 때문이다
진짜 이거보면서 우리 엄마 생각나서 속에 불나서 죽는줄
엄마한테 말도해봤는데 들을 준비가 안됨 하 ,,,,
절대 결혼 안하고 애 안낳을거임 준비안된 부모가 자식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는지 뼈저리게 느끼면서 큼
내가 삼십대 중반이 되니 정말 본인이 딸인줄 알고 구는데 내가 살기위해서라도 혼자 살거다
오히려 잘못된 양육방식 때문에 비혼이 늘어나는 것 같네요
@@Alwayswithgooodㄴㄴ 그건 아님. 아비이자 남편들의 막장 행태를 보고 자랐고 그때문에 엄마가 힘들고 그걸 자식이 떠안게 된거라 근원적인 문제는 아비이자 남편들임.
“넌 날 이해해줄줄 알았어” 초등학교때 엄마에게 들었던말이 기억나네요
초등학생이 어른을 어떻게 이해해요.. 아휴... 고생하셨어요.
제입장 밝히는저를 배신자라고 하였네요
동네아줌마랑 엄마가 싸움이 붙었는데 제가 없어서 싸운거라고
옆에 없었던게 아쉬웠다하더라구요 저는 그때 초등학생이었는데요
어웩 너무 싫어요 아이가 무슨 어른을 이해하고 보듬음… 존나 이기적이야…
@@김이강-s3g 그러니까요! 정말 공감해요.. 어른은 아이를 보듬어야지 아이가 왜 어른을 보듬어야 해요 뭘 알아야 보듬지.. 제발 어른들은 본인 상처는 본인 스스로가 좀 보듬고 치유했으면 좋겠어요
헐?? ㅡㅡ;
박사님이 정말 대단하신게, 저런 상황에서 저 엄마한테 저렇게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기 위한 빌드업을 탄탄하게 해놓아서
온전히 그 말을 받아들일 수 있을때 전해서 이해를 시켜주신다.
대부분은 조언이랍시고 저 결론부터 홱 던져버려서 오히려 반감을 키워 독불장군이 되게 만드는데
진짜 괜히 박사님이 아니고 괜히 분야의 탑이 아니시네... 본받고싶다
진짜.....저거 참는게 내공인듯싶음
결론부터 말해도 받아들여야 어른임. 반감든다고 독불장군 될 인격수준이면 그냥 성인 자격이 없는 거.
오은영박사님 정말 좋게말씀하시는거에요 우리엄마가 혜림씨같았어요 엄마가 아이의마음을 헤아리면서 해야지 아이가 엄마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면 정말 아이는 미칠것같습니다 커서 엄마안볼수도 있어요 생각을바꾸세요 본인안의 상처받은 어린아이는 본인이 달래세요 그짐을 자녀한테 맡기면 자녀가 못자랄뿐아니라 살아가는데 돌림돌 됩니다
혜리씨는 자신을 먼저 치료하셔야 될꺼같아요. 내면에 두려움과 불안함을 치료하셔야 딸과의 관계와 본인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을꺼 같아요.
@yuuu ma 힘들어도 자식은 양육대상이지 정서적으로 기댈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특히 병리적인 증상은 더 그렇구요.
@yuuu ma 애한테 기대지마세요 어르신
@yuuu ma 이해해'줘야' 하는건 없습니다. 이해해주면 좋죠. 하지만, 내가 힘들어서 딸이 필요한거면 딸이 어른이고 본인은 애 입니다. 혹여나 힘들어서 기대고 살고 싶다면 어른 노릇 하려 들지 마세요. 딸이 본인보다 어른스러운겁니다.
@yuuu ma 영원한 양육을 해야 한다고 말한 적 없는데요. 그리고 자식이 독립을 못하고 부모가 주기만 하는 건 양육의 형태가 아닙니다.
진짜 우리엄마가 딱 저런 사람임… 아빠가 그 역할을 안하고 내가 어릴 때부터 계속 엄마 말 들어주고 엄마 편 들어주고 그러다보니 엄마가 나한테 엄청 의지함. 엄마가 아빠에게 쌓인 불만이나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나한테 풀다 보니 사이도 당연히 안좋아짐. 그럼에도 난 또 미련하게 엄마가 이것저것 불평하면 가만히 들어줌. 그리고 나도 엄마에게 그런 역할을 기대하고 고민을 말하면 돌아오는 답은 항상 네 잘못이라는 거였음. 때문에 난 진짜… 여태껏 살면서 성숙하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어왔지만 난 내가 중학교 시절에서 단 하나도 자라지 않은 것 같음. 근데 또 엄마가 몸이 안좋다보니 뭐라 맘놓고 투정 할 사람도 없음. 털어놓을 상대가 없음. 아빠는 집안일에 아예 무관심함. 뭔가 고민을 말해도 그냥 꾹 입 다물고 폰만 하고 있음. 내가 어느 대학을 갈건지, 어떤 과를 갈건지, 꿈은 뭔지 단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음. 그리고 나도 엄마가 이해가 가니까 안쓰럽고 한없이 애틋하다가도 문득문득 난 분명 자식이고 딸인데, 왜 내가 이런 역할을 해야 하지? 왜 내가 집안의 갈등을 중재하고 집안의 대소사들을 엄마와 논해야 하는거지? 난 대체 누구한테 의지해야하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너무너무너무 원망스럽기도 함. 난 항상 엄마아빠를 이해하려고 그래… 엄마랑 아빠도 요즘 힘드니까 그렇게 행동했겠지. 하면서 내가 거기에 짐 더 안 지워주려고 내 개인적인 일은 전부 비밀에 부쳤음. 문제는 부모는 이걸 모름… 그냥 이미 나는 망가질 대로 망가져서 죽는 날만 기다리고 있음. 엄마아빠한테 기대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 당신들이 자식을 이렇게 키웠으니 나더러 패륜이라고 하지마. 그냥 사는게 고통스러움.
미성년자이신가요? 저도 그런 집에서 자랐는데 나중에 20살 어른되면 기숙사라도 들어가서 빨리 독립하시고 부모는 중요한일에만 보고 더 나중에는 돈만 드려요 (( 돈은 30대부터 조금씩!!! ))
부모가 더 바래도 돈없고 시간 없다고 핑계되세요
그러면 마음이 편할껍니다. 적당히 거리 두고 자식 역할극만 하라는거에요
제가 쓴 글인 줄 알았네요..
대학 졸업반을 앞두고 있는 지금,
초등학교부터 이어져 온 부모님의 싸움을 매일 보고 들을 수 밖에 없어 어떤 날에는 빨리 죽고 싶고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 말리고, 중재도 해보고, 이혼하러 법원 가시는 거 같이 가보고 정말 별짓을 다했네요.ㅋㅋ
하지만... 전혀 변하지 않더랍니다. 싸우면 항상 제 방 문을 쾅 열고 들어오시는 엄마... 마치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친구와의 일로 엄마한테 하소연하러 오듯 하는 나의 엄마... 정작 내 문제는 엄마한테 명함도 못 내밉니다.
“그러게 네가 왜 그렇게 말을 했니?”라는 말이 들려오기 때문이에요.
고등학교 때 시험 보는 날에 자기 하소연 하느라 나를 울게 만들고, 공감하게 하고, 자기를 위로하게 했던 나의 엄마...입학하고 여러모로 적응하는 게 힘들어 스스로에게 모질게 굴고 밖에 나가 방황하는 걸 지켜봤음에도 ”무슨 일 있어?“ 한 마디 하지 않은 아빠...
침대에 수없이 무기력하게 누워있어도 ”왜 그래? 무슨 일이야?“ 한 마디 물어보지 않는 나의 부모님...
빨리 독립하고 싶고, 정신적으로 자유롭게 훨훨 밝고 씩씩하게 살고 싶네요.
저랑 같은 마음을 가진 분이 또 있구나, 하며 주절주절 글을 남깁니다.
전 여기에 신체적 성적 학대도 당해왔어요 그래놓고 본인을 케어해주길 바라고있고.. 근데 전 죄책감이 느껴져서 내가 너무 매몰찬가 싶고 그랬어요 근데 님 댓글 보고 아 원망해도 되는구나 내가 서운한건 맞는 감정이라는걸 알게됐어요 댓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useeeeeeee돈을 왜 줍니까. 절대 주지 말고 본인 노후준비 하세요. 돈주면 본인들 돈줄로만 보고 더 기댑니다. 심지어 자식 명의 빌려서 헛짓까지 해요. 정신차리세요 절대 자발적인 돈줄역할 하면 안됩니다. 결국 그런 부모들은 자식믿고 등골 빨아먹게 되어 있어요.
자식은 괴로워요...제발 ...그 괴로움은 성인되도 평생갑니다...사랑하는건 알지만.. 부모의 스트레스를 자식에게 나눠주지마세요. 자신없으면 자식 안낳으면 안될까요....본인 지옥같은 순간들을 자식과 나누려고 태어나게 한거 아니잖아요...
동감 감정 쓰레기통 할거면 안낳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사랑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공감합니다 참다참다 나도 좀 이해해 달라하면 사회생활도 하는 애가 엄마가 말한마디 했다고 그러냐는데 울분이 너무 터져 울면 엄마앞이든 어디서든 울지말라합니다. 엄미앞에서도 못울면 어디서 우냐 하면 엄마앞에서도 울지말래요 본인이 찌르는 말 할땐 사회적으로 대해줬음 좋갰고 아빠욕하고 회사욕할땐 무조건 본인 편만 들어줬음 얘기합니다 정신병와서 말하니까 등신같은 년이래여 본인도 정신병인데 잘 살고 있다고 약해빠졌다네요 가끔 본가 오면 답답하고 숨이안쉬어집니다
장녀한테 그러지좀 맙시다 숨 막혀 죽을거 같아서 연 끊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해하죠 근데 고독은 내면속으로 들어가서 해결해야하능 문제입니다.
장녀가 하소연 안받아주고 밖을 더 좋아하는 타입이면 집순이인 차녀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씀. 정작 장녀는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편만 들게 됨. 그럼 부모는 더 기고만장해서 둘을 비교하며 똑같이 자랐어도 첫째는 잘만 자랐는데 너는 왜 유난이냐며 둘째탓 함. 첫째는 둘째때문에 자기가 받아야 할 애정을 뺏겼다는 동생을 미워하는 마음이 무의식에 있어서 더 엄마편을 들고 결국 둘째만 이상한 자식 됨.
난 딸 입장에 가까워서 그런가 솔직히 좀 화가 남. 엄마가 본인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것 같고 딸은 딸 본인으로서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은데 엄마가 방해하는 느낌... 어린시절 내가 저런 환경에서 있었는데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어서 머리 뜯는 습관 생겼었다. 딸 좀 믿고 딸이 아닌 본인에 대해 돌아봤음 좋겠다. 딸이 똑부러지던데 좀 어느정도 냅두세요
마지막 예은이는 그럴 수 없는 나이에요.. 라는 자막에서 속이 답답 하네요. 그보다 어릴때 그걸 했던 딸이라서요. 근데 저 지금 엄마 그림자도 안쳐다봐요. 죄책감 없지 않지만, 그정도는 감수해야 제가 지옥이 아니더라구요. 단절이 자유로운 지경이 오더군요. 부모님들 자녀들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자녀가 이상해 보이면 본인의 모습을 먼저 비추어 볼 줄 아셨으면 좋겠어요. 부모로써 노력하고 건강한 어른이 되어주세요.
자식한테 의지하고 기댈려고 낳는거 아니잖아요....자식이 낳아달라고 부탁한거도 아니고 본인들 의지로 키우려고 낳아놓고 무슨 벌써 마음의 보상을 바라고 있어요 것도 아직 한참 어린 자식한테....
진짜 오은영박사님은 핵심을 찌른다. 오은영샘은 핵심을 보는 눈을 갖고 있 는것 같다. 감탄이 나온다.
가끔 딸, 아들 있으면 본능적으로 아들에게 더 마음이 가고 잘해주는데 정작 나이 들어서는 딸에게 감정 노동을 요구하는 엄마들이 있더라..뭔 심린지 모르겠음...이미 딸은 어렸을 때부터 나는 언제나 오빠/남동생보다 후순위라는 걸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어느 순간부터 애정을 바라는 것도 걍 지겹고 싫어서 단념했는데 이제 와서 정서적 공감과 지지는 왜 딸에게 찾지 싶을 때가 있음
울 엄마도 자기 몸 힘들고 기분 안 좋을 때마다 나한테 회풀이 함..집안일 같은 것도 아들한테는 안했다고 뭐라 안하면서 내가 안하면 내가 이렇게 힘든데 너는 아무것도 안한다며 퍼부음..
아들한테도 똑같이 반반 시키지 않으면 절대 하지 마세요. 엄마가 힘들어 보여서 죄책감 들더라도 학습된 자학이니 마음 굳게 먹고 본인의 할일을 하세요. 님은 똑같이 보호받아야 하는 자식이지 식모가 아니에요.
자식한테 감정전가하는 부모 밑에서 자라면 진짜 힘듦..... 그리고 사회나가서 인간관계 맺을때 그럴 기미 보이는 사람 귀신같이 알아채고 차단할려함. 그런 부모 밑에서 이미 어렸을때부터 자랐기 때문에...
ㅋㅋ 정상인들은 그냥 정상인답게 살다보면 그런 사람 떠나가는데,
꼭 상처입은 사람들은
상처입을까봐 좌불안석 불안 하다가 용서도 해볼까 싶고 봐줄까도 싶고 하다가 결국 생살을 뜯어내죠 ㅋ
아이가 엄마 감정 쓰레기통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 멘탈이 매우 건강한데, 그렇게 위로하고 의지할 상대로 아이를 막 잡고 저런 식으로 문제 아이라고 해버리고 만에하나 아이가 엄마가 편견어린 시선으로 그런식의 문제아로 낙인 찍은 것을 아이 본인이 그 이미지를 내재해버리면 아이 미래도 너무 힘들어져요... 그리고 아이가 커선 부모를 날 이해도 못하고 가스라이팅만 하는 이상한 존재인 걸 깨닫고선, 나중에 부모 본인이 아이한테 돌봄이 필요해진 순간에 아이는 그 부모를 외면할 수도 있어요... 아이가 이기적인게 아닙니다.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지 않는 상대를 뭣하러 애써서 품어줍니까. 각자 살 길 찾아야 하는 거죠.
서로 각각 다른 존재로 인정하고, 같은 눈 높이에서 대화를 해보려고 해보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는 부모의 소유재산이 아닙니다... 아이는 아직은 돌봄이 필요한 것뿐인, 각기 다른 객체로 성장하는 존재들이니까요..
정말 구구절절 다 맞는 말씀이에요. 자신의 존재를 품어주지 못하는 사람 아니 최소한 그럴려고 노력도 안하는 사람은 부모고 뭐고 가까이 할 이유가 없지요. 남보다 못하니까요.
@@lunakang6645 맞아요 엄마를 만날때 긴장되는게 제 딸도 느끼는지 할머니 피하네요.. 왜 눈치보고 살아야했는지 왜 엄마감정에 휘둘리고 살았는지 너무 미울때 많아요 이런감정이 제 스스로도 혼란스럽구요
너무 맞는 말이에요. 부모의 감정을 받아주는 아이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못합니다. 부모의 기대를 버리죠...
객체가 아닌 주체죠
아이 부양 30년 땡겨받았으면 그 후에 바랄 생각 말아야죠..
남들 클 때 뼈깎고 정신력 깎아먹으며 내 성장도 제치고 엄마를 정서적 육체적으로 돌본건데.. 누가 보상해주나요???
남들 다 클 때, 남들 다 커서 갖고있는 능력들을 나이들어서야 혼자 챙기면 너무 화나요
이럴거면 보육원에 보내지
왜 부모있는 고아로 만들었나?
저런엄마들 진짜 많음...본인 마음은 본인이 알아서 하세요 자식들한테 쏟아내지말고...
그러는 당신은??
심보하고는..
참 못됬습니다 진짜
영상을 보고 그런말이 나오는거면
정상아니에요. 본인이 문제인지 다시보세요.
저분은 지극히 정상이네요
어른은 어른끼리 대화해야지 제발 자식 붙잡고 하소연 하지 말아라.. 최악이야
진짜 댓글들…ㅎ 집에서 어른인데 애들한테 토닥임받고 싶어 애들한테 난리치실분들이네,, 그러니 애들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에도 관심이 없겠지ㅋㅋㅋ
이 영상을 보고 며칠동안 계속 생각이 나더군요 왜 이렇게 나는 내면적으로 성장을 하지 못한거같은지...
엄마가 나를 사랑하는건 알아요 밥을 항상 챙겨주시고 아침에 내가 알람을 해놓아도 날 못 믿어서 깨워주시고.. 잘 챙겨주는건 알겠는데 그러면서도 내 마음은 어떤지 물어본 적이 없어요... 외모 관련해서도, 옷 입는거 관련해서도 너는 ~~하니까 ~~해야한다, 너 ~~입어라 등등..
진짜 우리 엄마를 보는거 같아서 눈물이 나요
자식인 나한테 의지하려는 모습, 엄마가 얼마나 힘든지 아냐는 등의 이야기, 자식인데도 이런 얘기 못하냐 등등...
몇 년 전에 개인적인 문제로 끙끙 앓다가 엄마가 왜 자기한테 도움을 청하지 않았냐고 묻더군요... 아니 뭘 평소에 그런걸 의논한 적이 있어야 물어보죠... 항상 이야기하는건 오늘 어땠니 이런 대화들...
이 영상을 보니까 엄마는 자식인 나에게 남편이자 친구 역할도 원했던거 같네요...
아 너무 눈물나요
엄마는 표면적으로 나에게 잘해주시는데 나는 왜 이렇게 숨 막힐까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내가 왜 그렇게 예전부터 엄마로부터 자유를 원했는지 알게 되었어요.. 슬픈 이유네요
그동안 엄마는 나를 통제하고, 나를 마치 남편과 친구처럼 의지해서 어느 정도 안식을 찾으신거 같은데 그럼 이걸로 피해 본 나는 어떡하죠... 나 같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요 오 박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돛단배에 나 혼자 있는 것 같아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도 자주 심장이 조여오고
무인도에 던져진 듯한 기분이 들어요
저라도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드리고 싶은데
없습니다 아직 혼자 끙끙거릴 뿐입니다
힘내란 말보단 그 맘 이해하는
동병상련의 누군가 있다는 것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까해서 댓글 남깁니다
정말 공감됩니다 너무 힘드네요..
그냥 그세대 부모님들의 어쩔 수 없는 면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댓글들만 봐도 수도 없잖아요. 급격한 사회의 변화, 의식수준의 변화가 이루어진 특수한 환경이라 부모에게 제대로 된 양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자라 지금의 부모가 되었거든요. 뭐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꽤 높은 확률로요.
밥 해주고 깨워주고... 나도 자식이 생기면 당연히 할수있으련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엄두도 안 나요. 그분들 입장에선 최선을 다한거예요.
몇년전 영상이지만 님 글에 지나가지 못하고 답변을 답니다. 우리 모두 마음이 편해지기를.
이래서 엄마들이 정신과를 더더욱 가야하는데 중년 이상의 분들은 정신과에 편견 있는 경우도 많아서 노답인 게 함정ㅠ
전 일찍 성숙해진 애들을 보면 안타깝단 생각이 듭니다 한창 투정부리고 아이같이 굴어야할 시기에 자기 생명줄인 양육자 눈치를 본다는거잖아요
불쌍하고 안타깝습니다
어른들 이야기 아무리 애한테 해봤자 아이가 해결해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이가 그 상황에 하는거라곤 눈치보기 죄책감갖기밖에 없어요
그런 아이가 자라면 부모 눈치만 보겠어요? 원하는건 원한다 싫은건 싫다 주관 있게 살겠어요?
살다보니 가장 부러운 사람은 제 나이답게 살아온 사람이더라구요 성숙한 아이 칭찬하지 마세요 성숙한 아이가 아니라 눈치보는 아이입니다...
눈물 흘리는 뉘앙스를 살펴보니 내가 딸에게 양육자의 역할을 바라온 것이나 다름 없구나 하며 딸의 입장을 이해해서 운 것이 아니라 맞아요 나 사실 딸에게 위로의 말 듣고 싶었어요 알아보셨군요ㅠㅠ 하고 우는 것 같은디
@@alter_eeego ㄹㅇ 나도 이렇게 느꼈는데..;; 오은영 박사님이 본인 맘 알아주니까 거기서 눈물터진듯 자식한테 진짜로 미안해서 우는거 아닌 것 처럼 보임
정말 언제나 핵심을 찌르는 조언.
더 슬픈건 뭔지 앎? 딸이 지쳐서 엄마한테 그만하라고 힘들다고 해도 엄마는 안 그만두고 오히려 본인이 더 힘들다고 화낼거임 딸 입장은 생각도 안함 거기다 나는 엄마 얘기도 안 들어주는 나쁜 딸로 만들어버림 하소연은 본인 엄마한테나 가서 하시길..
본인엄마한텐 힘든거 말 안하겠대요 ㅋ 자기 엄마 걱정한다고 ㅋㅋㅋㅋㅋㅋ그래서 딸인 나한테 감쓰역할시킴
사십가까이되도 자식은 자식이에요. 하 13살얘한테 엄마노릇하라니.. 진짜 얼른 정신차리세요. 그러다가 나중에 손절당해요
저희 엄마가 저런식으로 저한테 눈치없는 아이라고.. 엄마 마음도 모른다고 그러셨는데요 세상에 나와보니 그 누구보다 눈치를 보고 주눅든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아이를 몰아세우지 마세요 엄마한테 혼나고 나서 방에 들어가 휘파람 불었다고 또 혼났던 일이 있는데요.. 아이였을때 저로서는 힘들고 화난 마음을 달래려는 거였지 엄마를 약올리려는게 아니었거든요 그냥 엄마감정에 좌지우지 되는게 싫었던 기억이 나요
눈물 나네요ㅜ
혜리님 정말 외롭고 기댈곳이 없어 그나마 가족으로 곁에 있는 딸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생기셨나봅니다.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본인의 문제를 아셨으니 이제라도 바로 잡아나가면 되지요.
아직 안 늦었어요.
딸 말하는거 보니까 똑 부러지고 야무지게 잘 자란듯 합니다.
혜리님도 힘내시길 바래요.
딸이 모라하면
저도 엄마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기가 죽었어요
아이가 아이의 삶을 살게 두고 보는것도 방법입니다.아이가.더 자라면 아이는 진짜 독립합니다. 아이가 엄마가 되길.바라지마세요
우리 엄마는 내 마음이 어떤 마음일지를 먼저 생각해준적이 없어서 보면서 서글프네
부부싸움 후 온갖 하소연을 나한테 하고
그래도 난 들어주고 편이 되어줬는데
내가 힘들어서 푸념할 때 얘기가 길어지면 짜증냈지..
아이는 아이로 자라게 해줘야지 공감바라면 아이가 힘듭니다
자기아픔은 자기가 이겨내야지 내 통제하에 있다고 아이에게 기대면 나중에 아이가 힘들어지고 대물립됩니다
본인은 어른인데도 이렇게 기대고싶고 아이를 온전히 받아주기가 어려운데
그 어려운걸 아이한테 원하다니요
부모가되면 감당할건 감당해야해요
정서적기대 가지지말고 아이가 혹시 위로해주면 그걸 고맙다 여겨야지 벌써 바라고 섭섭해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전문가님이 이세상에 있어서 얼마나 든든한지. 이렇게 봤을땐 전혀 문제가 뭘까 전혀 몰랐는데. 둘의 입장을 듣고 전문가 의견을 들으니. 이렇게 척척 딱 맞아떨어지고 이해가가네요.
우리 엄마 알고리즘에 뜨길 간절히 원합니다 꼭 봤으면 좋겠어요
반성하게 되네요 나도 혼자서 아이둘 키우면서 아이가 내고통 어려움을 알아주길 바랬어요 아이는 아이일 뿐인데 진작에 알았으면 아이를 덜 힘들게 했을텐데 후회가 크네요 결혼이란것도 어렵고 부모는 더어렵고 혼자살껄 그랫으면 불행한 아이가 태어나지도 않을텐데 성숙되지 못한사람이 결혼한다는건 좋은생각이 아닌것
아니예요 덕분에 이렇게 성숙해질 기회가 생기자나요~ 지금부터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되요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살아가시면 좋은 날 올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회한에 젖어 있지만 마세요…!
조금이라도 수습하고 싶다면. 애한테 사과라도 똑바로 한번 하세요.
자아성찰하고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그 마음 앞으로도 잊지 마세요. 한때는 후회한다 했으면서도 결국 그조차 다 잊어버리고 자식탓 자식원망만 하더라구요.
이미 저런 방식으로 자식에게 감정적으로 의존하고 마치 자기 부모에게 칭얼대듯 아이를 대하며 그것이 옳다 생각하고 뭐가 잘못됐는지 모른채 살던 부모는 대체로 자식이 독립하거나 결혼해서 집을 나간 순간 뒤늦게 아차한다
그리고 저런 부모 밑에서 살던 자식들은 오히려 어릴땐 부모맘을 먼저 헤아리지만 성인이 되면 부모는 변함없이 자식에게 앵겨붙어 여직 아이처럼 굴고 다른 집안의 부모자식 관계와 자신의 가족관계가 정반대임을 인지하는 순간부터 지난 세월의 감정이 쌓이고 쌓인게 한계가 오면서 뒤늦게 폭발하여 부모에게 화를내거나 심하면 연을 끊기도 한다
아차하기는 해요? 희망사항임 진짜로
이 댓글 씹소름..
@@___punch 사람이 변하는건 잃을 것이 있을때 혹은 얻길 바랄때 정도입니다 당장 그들에게 손해가 없거나 득을 볼 가능성이 여전하다면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멍청하고 이기적인부모의 자업자득
설명해도 나만 나쁜 사람만들길래 내적 손절
피해겁나봄
@@conutco5370 이거 진짜입니다. 순간 폭발하는데, 정신차려보니 엄마한테 분노하며 털어놓는 제가 있더라구요
ㅎㅎ우리엄마도 그랬는데
같이 있으면 진짜 짜증남. 집 나와버리니까 속편함
사춘기때는 집도 못나오고 진짜 지옥이 따로없었음. 뭐 말 해도 저렇게 박사님이 하는 얘기니까 그렇구나 하지 어린 내가 엄마는 너무 정서가 불안해서 나한테 자꾸 기대려고 하는데 나도 내 문제 해결하느라 바쁘고 정작 나는 부모에게 기대고 싶을 때 그러지 못해. 엄마는 나보다 좀 유치한 것 같아 라고 하면 머리에 피도 안마른게 어따대고 따박따박 말대꾸냐면서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달려들어서 멱살 잡히고 맞고.. 그렇답니다
인정할건 인정했으면 좋겠는데
딸도 힘들어.. 엄마가 자기한테 자꾸 뭘 바라는게 너무 버겁거든.. 그 나이대 아이들이 엄마의 마음을 얼마나 알아.. 사춘기때 부모의 마음이 읽어지든? 그 나이대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남편과의 불화를 자식에게 애착을 느껴 자식에게 위로 받으려는 엄마들 많음
ㅠㅠ 그렇게 되더이다… 죄송합니다… 지금은 안 그러지만 앞으로는
에휴 속터지고 서글픈 문장이다 진짜..... 이해는 된다 하지만 화가 나는것도 현실이다.. 결혼은 지옥이다 타인은 지옥이다
이런분들 많나봐요.. 저도 친구가 매번 자식일을 하소연할때면 자꾸 자기가 원하는걸 아들이 해주지 않는다고 속상해하더라구요.. 정작 아들이 어떤 마음일지 걱정은 별로 안하고..
제발 자기 감정 혼자 짊어지고 혼자 감당할 수 없으면 애 낳지 마세요. 자식은 자기보다 최소 20살이 어립니다.... 그쪽이 짊어진 삶의 무게를 이해할 수 없어요.그러면서 자식은 그 나이대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으면 별거 아닌 일로 치부해 버리죠. 지도 그 나이대에는 동일하게 고민했던거 중년 되니 무뎌진 거면서... 자식에게 이해와 공감을 바라는 부모는 반대로 자식이 어떤 고민을 하며 살아가는지에는 관심이 없더군요.
현대사회 이런 심리치료 방송 너무 좋다
오은영 박사님의 통찰력은 역시나.. 너무 많이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 방송 출연해주신 김혜리씨.. 개인 가정사를 방송에 나와서 공유하는게 너무나 힘든일인데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깨닫지 못하고 살고 있는 것일까..
아이를 사랑하려고 낳습니까?
사랑받으려고 낳습니까?
사랑할 맘이 부족한 부모에게 태어난 갓난쟁이가 잘 클 수 있겠습니까?
아이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으로 자라는 것이지 받아보지도 못한 사랑과 이해를 부모에게 주면서 잘 자라는 아이는 없습니다
철이 일찍들었다 칭찬하는 것도 참 비겁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자신들이 부모로서 역할을 잘 못해서 아이가 사랑을 밖으로 뿜어내며 살지 못하고 체념으로 결핍된 마음을 부모탓하지 않고 스스로 채찍질하며 사는 것을 철이라는 단어로 은근슬쩍 퉁치려는 비겁함을 많이 봅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주려는 것입니다
씨앗을 품은 화분같은 겁니다
내가 부족한 것을 채울 수 있을까 로또 긁듯이 하는게 아닙니다
이 어리석은 부모들아.....
숨막힌다 현타온다
나같이 자란사람 많구나
나도 숨막히도록 버겁게 자랐는데
부모가 완전 정신병자였음..
그런 성장과정 시절 지옥이었다
아무리 존경하려고 노력해도,
부끄럽다
나도 제발 존경할수있는 부모 있었으면
한평생 버겁고 힘들다
참...
나는 저 사람이 우는거
왜이렇게 안쓰럽지가않고 싫고 어이없지?
자식한테 집착하면
자식을 목졸라 죽이는거예요...
자기 소유물이라 생각하는게 깔려있다
그래서 자기가 자살하고싶을때
애랑 같이죽으려 하고
애 먼저 죽여놓고
자긴 못죽겠으니까 안죽는 경우도있고
같이죽는것도 문제고 애만 죽이는것도문제
그냥... 너무 역겹다 그런 심리
존경할 수 있는 부모 간절히 바랐던 어린시절 지나, 이젠 그냥 나이먹은 만큼의 양심은 바라지도 않으니 어린애들만큼의 양심만 있어도 더 바랄 게 없을 정도임.
저는 엄마가 너무 힘들어해서 한번도 힘들다고 말해본적이 없어요 저까지 힘들다고 하면 엄마가 나쁜맘이라도 먹을까봐...본인이 힘든걸 딸한테 보상받고 위로받으려는거 정말 독약입니다 저는 망망대해에 의지할곳이 없어요 아직도...늙어서도 딸한테 의지만 하려는 엄마때문에 숨통이 막혀요
대부분의 문제는 부모한테 있음 그러한 것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한 것 (상담 하면서 많이 봤음)
Parental child
즉 부모같은 아이
부모같은 아이로 자라는 애들은
성인이 되어 상처를 치료할 때까지 불행해요
아이일 수 있는 시기에
그 아이일 수 있는 시간을
빼앗으면 안됩니다
그 시간, 안 돌아와요
애가 나중에 남한테 호구잡히는 사람으로 크고,
자기 것도 아닌 남 일까지 다 책임지는 과한 책임감에 짓눌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다른 사람들이 다 애로 보이고, 한심해보이고, 우습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그래서 타인에게 잘 의지하지 못하게 되고, 신뢰보단 의심을 먼저 하고, 자신이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혼자서 끙끙대며 애쓰지요.
애처럼 어리광 부리는 사람들 뒤치닥거리나 하면서 인생 허비해요.
엄마가 애를 그렇게 버릇 들여 키우니까요
명댓글입니다
인간관계에서 다른 사람들 다 한심해보이거 우습다고 생각하고 타인에게 잘 의지하지 못하고 신뢰보다 의심 먼저 하는 거 완전 저예요.. 정말.. 뭔가 상담이 필요한 상태라고는 생각했는데 정말 그런가봐요.. 상담받아봐야할듯..
ㅠㅠ 아 제 이야기 같아서 너무 슬프네여
요즘 젊은이들은 똑똑해서 다행이에요. 정말 맞는 얘기에요 . 그런 의존적 부모는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진답니다. 어릴 때부터 그런부모 케어하느라 과도한 독립심이.생기고 부탁을 할 수없는 사람이 되니 맘은 점점 더 공허하고 피폐해져요. 빨리 서서히 거리를 두세요.
하나도 빠짐없이 제 얘기에요...
갑자기 열받네요. 제가 엄마로부터 받은건, 부담과 걱정 불안함이였고 단한번도 친밀한 관계나 저에대한 걱정과 따뜻한손길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없어요. 저에겐 단한마디도 안했어요. 말을 걸어준적이 없어요. 그리곤 저에게 하는 말은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너 없으면 나는 못살았다.(라며 부담주기) 오빠에 대한 걱정이나, 본인이 죽고싶다. 였고요. 이것밖에 기억에 남지 않아요. 아니면 졸업식 당일날 왜 본인을 부르지 않았냐. 화내고 끊어버리는 거였구요. 제가 무언가를 하려고하면 본인의 불안감과 죄책감으로 저의 일을 다 해버리는 것이었구요.(그로인해 제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게됐어요.)
아니면 계속해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반찬을 보내는 것이었어요.
아빠가 저를 성추행했을때, 그 상황을 회피하며 저를 외면했구요.
제 옆에서 아빠와 성관계를 하며 저를 바닥끝 아니 저 우주 끝까지 내몰았구요.
살찐 저를 항상 비난했구요.
전 도대체 이 거지같은 감정과 이 개같은 느낌과 이 허무함과 이 아픔과 이 이 아픔을 이 개거지같은 기분을 어떻게해야하는걸까요? 온전히 제가 다 가지고 가야하는건가요? --> \
니년은 나와 친밀한관계를 요구하지말아야한다. 개씨발년아.
도대체 저는 여기서 어떤 사랑과 어떤 친밀감 어떤 부모와 자식관계를 가져야 하나요? 그리고 도대체 어떤 효도를 해야하는건가요?
저는 그런 엄마를 기쁘게 해주기위해 항상 착한아이 기쁜아이 즐거운아이가 되어야했고요. 누군가 친밀한 관계를 해본적도 없고 항상 불안,우울,걱정에 살았는데 무언가 갖고싶다 필요하다 내감정이 어떻다 말해본적도 없어요. 제가할 수있었던건 혼자 방안에서 소리지르고 우는거였는데 한번도 단한번도 저에게 와서 이야기해주거나 저를 다독여준적이없습니다. 지금도 그 허무함에 분노가 치밀어올라요.
그리고 본인은 아무말없이 아프고 희생한 엄마가 되었고, 제가 이제 연락을 피하고 연을 끊었는데 가끔 저에게 연락옵니다. 하지만, 전 이제까지 너무 상처받아서 연락을 거부하고있구요. 엄마가 싫습니다.
아이가 왜 엄마 마음을 읽어줘야 하는가요
엄마가 해야
배려 해야되지요
엄마기분은
엄마기분은 스스로
늙어가는게 서러운감정이 들듯이 엄마가 아이 키우다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건강하지 않은 감정이 든 거예요
그걸 자신도 몰랐던거구요...
이제 잘하시면서 사실거예요..
정말 많은 엄마와 딸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잘 다뤄준 상담…
어릴때 그랬다.내가 아빠처럼 어른처럼 대화하고싶어했다. 난 너무 힘들었다..
점점 말안하게 되었지..어린아이였다.
오은영 선생님 진짜 좋은 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깨닫지못한 나를 돌보고
함께 살아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게 해주는 일 그렇게 서로 알아가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게 인생의 의미인 것 같네요
상담받으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응원합니다
아... 이 영상 너무너무 우리 부모님한테 보여주고 싶은데 보여주면 자기는 이 상황하고 다르다고 니가 정말 엄마아빠를 힘들게 해서 그런거라며 급발진할 것 같아서 못보여주겠네요. 사춘기 시절 내내 주변 친척들 지인들한테 얼마나 내가 속썩이는줄 아냐며 붙들고 하소연하고 울고, 학교 공부 내팽개치고 속썩여서 부모님 앓아눕게 만드는 딸로 만들고.. 나는 결국 알아서 노력해서 인서울 4년제 한번에 합격했는데 그것마저도 너가 노력한게 뭐있냐, 놀기만했지 그시간에 열심히 했으면 더 좋은 학교 갔을거다, 하면서 깎아내리기 바빴고 이제곧 서른인 지금까지도 사사건건 간섭에 어린아이 다루듯 하고..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부모님이 날 사랑한다는 것도 알고 나도 부모님을 사랑하는데 내 결정을 도무지 존중해주지 않으니 무언가 의논할 일이 있을 때마다 매번 벽이랑 대화하는 느낌... 진지하게 부모님 데리고 가족상담이라도 받고 싶은데 그런데 가봐야 아무 소용 없다고 거부하고 진짜 힘들어서 가끔씩은 그냥 연 끊고 싶어요.
나잇값 못한다는 무시는 받기 싫으면서 이해는 받고 싶곸ㅋㅋㅋㅋ
박사님이 말씀하신것을 듣고보니 친정엄마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친정엄마가 힘들다고 말씀하실때마다 나는 더 힘든데라는 생각이 많아서 어느 순간 엄마의 넋두리가 듣기 싫었는데 나이를 먹다보니 나 또한 내자식인 딸에게 친정엄마가 내게한 행동처럼 똑같이 딸에게 넋두리하는 것을 느끼고부터 아~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에 주말텃밭가꾸는데 관심사를 돌리고 유듀버에서 이것저것 배우다보니 나의 넋두리도 엄마의 넋두리도 조금씩 줄어들고 어느 순간부터는 친정엄마의 입장과 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공간이 있었습니다
늦은저녁시간 집에 온 엄마가 반가워 다가가 말을 걸면 힘드니까 말시키지마라해놓고 자기 필요할때는 쫑알쫑알거려보라던 엄마. 손꼽아 기다렸던 약속은 제대로 지켜본적도 없고 내가 많이 아플때도 귀찮다고 쌍욕먹고 내가 허를 찔러서 말문이 막히면 바로 폭력질(그것도 만만한 자식만 폭력) 나이드니까 키운 유세에 잔소리로 위장한 지적질, 갑질 그것도 만만한 자식한테만~ 세상의 쓴맛을 가정에서 배웁니다. 내 자식앞에서까지 날 때리길래 처음으로 나도 같이 때렸네. 맞기싫은지 이젠 안때림. 난 당신 폼클렌징 눈에 들어가도 응급실데려갔던 엄마밖에 모르던 효녀였다. 내가 이리 바껴서 더 골나겠지. 죽어도 안진다며 다큰자식이랑 힘겨루기하려하고 잔소리 몇번 할때까지 참으면되냐니까 하는거봐서~이러는데 꼭지가 돌아서 손절선언함. 당신이 늘 손절언급했는데 내가 하는거 들으니 기분 참 좋소?
자식이 부모의 마음을 알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입니다.그걸 알아주기를 원한다면 큰 욕심을 부리는 겁니다.자녀를 낳았다면 부모로써 큰거보다는 차후에 사회에 적응하도록 방향을 잡아주는것이 부모라 생각합니다.
혜림씨 같은 엄마 밑에서 자라서
나는 완전 병 들었음..
맞아요, 현재는 엄마도 저도 회복 중입니다.
저도 똑같은 환경에서 자랐고 그래서 사실 어른같은 어른이 존재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존재... 정말 애틋하네요 화이팅해요
저 여자도 부모나 사회에서 감쓰 역할을 당해서 똑같이 자식한테 하는거 ㅇㅇ
바뀌어야지 바뀌어야지 하는데 잘 안바뀜
난 진지하게 애랑 멀리 지낼까 싶음 내가 애 존나 괴롭게 할까봐 걱정됨
지금도 가족 스트레스 내 얘기 잘 들어주는 친구들한테 전가하는 내가 너무 쓰레기같음
근데 이거 안바뀜
뇌가 이렇게 되버려서
남들은 안해도 될 노력 오지게 하고 운동하고 정상적 유대관계 만들고 본업에 충실하고 정말 건강하게 살아야지
남들만큼 평범해짐
남들이 고작 가진 평범이라는거
난 불안과 방어기제와 타인에 대한 불신과 자기 자신에 대한 불만족과 지나온 나날에 대한 억울함과 다 싸워서
이겨야함
나만
그래서 억울해
@granmama3920힘내요..
@@eodingaro
치료가능해요. 정상애착가능
나도 친구들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모녀사이에서 너무도 흔한 이야기. 엄마가 딸에게 공감을 많이 하는만큼 공감을 많이 바라는거같음. 사회적으로도 친구같은 딸. 이런게 딸은 엄마랑 시간을 보내고 즐거워 하는게 당연할거란 시선. 알게모르게 자신을 투영해서 아들보다 더 통제하려고 하는부분들.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을땐 사이좋은 모녀로 지내지만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면 엄마가 짐이 되는 상황.
엄마가 딸에게 공감을 많이 한다니 처음 듣는 얘기.. 공감을 바라기만 하는거면 몰라도
딸은 영원히 딸이에요. 좀크고나서 어느정도는 돌봐주겠지만 그래봤자 본인보다 2-30살 어린 자식입니다..
자식한테 돌봄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지말아주세요 부모님들..
혜리씨 자기자신에게 더 집중하시고 스스로 행복하셔요 아이가 독립심을 추구하는 사춘기랍니다. 울 딸도 똑같았어요. 밤에 놀이터 공원에서 혼자 그네 타는 사람들이 사춘기 가진 부모라던데 저도 어느순간 화나고 속상해서 딸하고 싸우고 공원을 하염없이 돌더라고요ㅠ 시간이 답이기도 해요
포인트를 못잡으셨네요. 아이가 사춘기라서가 아니라 부모가 아이에게 의지하려 하고 감정노동을 요구하는 게 문제라고 영상에서 나옵니다. 결국 부모 본인이 문제라는 겁니다.
엄마들은 딸을 연장된 또 하나의 자기로 인식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정서적으로 많이 의짐하지만 선을 꼭 지켜야지 안 그럼 어린 자녀들이 굉장한 심리적 어렴에 처한다더라고요
나중엔 이게 쌓여서 의절하게 되구요
아이는 아이일 뿐이고 내 감정 다 받아주면 그아이는 애늙은이 혹은 부모 걱정하는 안쓰러운 아이가 되니 부모들은 항상 내가 선을 넘나 안 넘나 내가 부모다운지 아이의 칭구처럼 구는지 항상 의식하셔얄거 같아요
왜 아이를 낳아 놓고 자기의 문제를 같이 해결해주길 바라는걸까. 애는 의무가 없다. 부모가 해야할 의무가 있을뿐.
13살짜리한테 자기 힘든걸 이해해 달라는게 이해안됨
딸한테만 그러는 이유 다들 알지만 너무 추악해서 말 안 하는 거잖아요. 딸은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엄마한테 거부할 수 없으니까 세상에서 제일 만만하고 그래도 되니까. 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화풀이하고 그래도 너는 생글생글 집안 분위기 맞춰줘야하는거고 ㅋㅋ 제일 큰 고통은 나를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엄마와 나 사이에 그 어떤 누구도 내편을 들어주지 않았음. 사회도 무조건적으로 부모가 먼저 친척들도 마찬가지 아버지는 밖으로 나돌다 일찍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욕을 하도 늘어놓아서 관계는 이미 다 틀어짐. 그 사람은 평생을 날 괴롭히고 도리어 자신이 피해자라고 선전하고 다니는 사람이었음
이래서 어느 모 명문대 대학교수가
여대생 애들한테 아무리 요즘 세상에 여자들이 출세하고 잘나간다고 해도 제3세계 남자, 남자 장애인보다도 가치싸움에서 밀리니까
니들이 세상에서 젤 약자라고 제발 이상한 뽕차서 남들 위하지 말고 니들 스스로만 악착같이 생각하고 챙기고 위하면서 살라고 했지요...
하물며 같은 여자여도 엄마와 딸은 권위와 서열에서 많은 차이가 잇으니.. 어찌보면 아무도 편을 안들어주는게 잔인한 현실이더라구요ㅜㅜ
한국의 딸들은 엄마도 동정하지 마세요.
본인이 그 역기능가족 구조안에서 제일 약자입니다.
악착같이 본인만 알고 사시길 바랍니다.
아비라는 인간도 존칭써줄 자격이 없는 쓰레기인데 뭐하러 존대를 해줍니까. 아비도 님을 학대한 건 마찬가지에요. 똑같은 부모인데 육아와 보살핌의 의무를 저버렸잖아요. 방임도 아동학대에 포함됩니다.
부부끼리 감정 공유를 해야하는데 자식한테 내보내는 부모들 진짜 최악 부부끼리 사이가 좋은것도 복이다
우리 엄마네... 끝없는 자기연민.
자기도 나한테 공감안해주면서 나한테만 관심과 애정을 바라더라. 그런데 왜 안해주겠어..
자식은 부모의 거울인데. 그런 깊은 감정적 공감을, 애정표현을 받아본 적 없으니까 똑같이 방어적으로만 구는거지.. 표현방식이 조금 더 어릴 뿐이고..
엄마의 감정의 문제다, 상담 받아봐라 해도 자기 문제가 뭔지를 애초에 모르니 다 싫다고 하고. 나만 맨날 속탄다, 아무도 괴롭히지않아도 혼자 불지옥 속에 사는 걸 막을 수도 없어서 그냥 측은하고.. 화도 나고.. 예전엔 누구보다 나를 사랑해주던 엄마가 왜 이렇게 됐나.. 싶고..
엄마 혼자 아들을 키운 경우 아들이 아니라 남편이자 아빠 역활까지 원하더라.
결혼해도 아들을 독립시키지 못한다.
아들이 자신의 분신인거다. 외로운 엄마들이 자식에게 기대는건 자식에게 평생의 짐이 된다
이렇게 많은 딸들이 당하고 살았는데. . 정작 부모는 모른다는거 ㅠ ㅠ ㅠ
지금이라도 꼭 고치고 사과하면 관계는 다시 좋아질수 있음
단, 사과해놓고 나중에 다 잊어버리고 번복하면 더 최악임. 부모들은 절대 잊지 말고 끊임없이 자아성찰하고 실천해야 함.
어른들이 딸 하나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할 때에 저런걸 기대하고 딸 하나 넣으라고 하는듯...
음 엄마들이 자녀들에게 집착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최고 인듯.....
아이를 한명의 개인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의 분신으로 생각하는데
정작 애들은 엄마한테 별 관심이 없다
10살 이전에나 엄마한테 메달리지
그 이후론 친구나 세상이 즐거운데
엄마는 그저 용돈 주고 집에서 밥해주는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는 사람에 불과
근데 요즘에는 자녀와 자신을
분리 못하는 엄마들 수두룩하다
남자랑 선본지 한달만에 사고쳐서 결혼하고 그 해에 출산한 우리 엄마...
남자한테 반해서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도 안 한 상태로 혼전임신하는 잘못된 선택을 해놓고 나한테 어렸을 때부터 아빠 욕하고 공감해주길 바라고 친구역할도 해주길 바라고 위로도 해주길 바라고...
그런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하면서 스트레스받아 자해까지 했던 내자신을 토닥여주고 싶다. ...
딸이 편하긴 한데 진짜 편한대로 맘대로 하면 안됩니다. 저도 진짜 그런 모습 스스로 경계하려고 많이 노력중입니다. 안그래도 갱년기 까지 와서 너무 힘든데 오십돌 영양제 먹고 스스로 극복중이예요. 나이드니까 딸이 더 소중해지네요.
그래도 이렇게 누군가가 말해주면 그걸 받아들여보려고 내가 딸한테 엄마 역할을 바랐던것 같다고 인정하는건 대단한거에요
저희 엄마는 아직도 모릅니다
제가 서른 살이 되도록 동생 두명을 키우는 것같은 짐에 짓눌려 살아왔어요
얼마전에 너무 힘들어서 얘기했더니 저희 엄마 딱 잘라서 그건 니가 장녀로 태어난 죄고. 이럽디다
우리 엄마 막내로 태어나서 이모랑 외삼촌 손에 오냐오냐 자라서 모르나봐요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이모랑 외삼촌도 항상 귀가 닳도록 말씀하셨어요
우리 엄마 니 나이때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엄마없이 불쌍하게 살았다고 니가 좀 잘 돌봐주라고요
전 20대 중반까지 엄마의 모든 어리광받아주느라 정신과 들락거리며 살았어요 정말 부모없는 고아로 살아온 기분입니다
장녀역할 하며 살아온 둘째가 자식한테 되풀이하는 경우도 똑같더라고요. 결국 장녀 팔자라서, 막내라서는 다 핑계란 얘기. 결국 가장 만만한 자식에게 그럽디다.
왜꼭 이런 엄마들은 장녀에게만 이러는지.. 너무 힘들다
장녀에게만 그렇지 않아요. 장녀가 역할 못하는 우리집은 둘째에게 그렇습니다
@@shinekim2378 맞음. 오히려 밖을 좋아해서 친구랑 노느라 아무것도 모르고 자란 장녀는 부모편만 들고 그럼 더 기고만장해서 똑같이 키웠는데 너만 유난이라고 둘째만 이상한 문제아 취급함.
얘가 어떻게 엄마 같겠나 으이구
얘가 참 힘들겠다 근데 저런 엄마들 많아서 숨막힘 항상 피해자 코스프레라 죄책감 들게하고 본인은 항상 힘들다 하니ㅜ
하아... 저희 엄마 보는거 같아서 참 갑갑하면서 안쓰러워요 엄마도 그러고 싶었던건 아니겠지만..알콜중독의 아빠, 그로 인해 맘에 병들어버린 엄마..
지금 전 그런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받아 우울증부터 대인기피,불안,강박등등 정신병생겨 사회생활에도 문제가 참 많고 함들어요 약도 먹어보고 다른 취미들로 내시간들을 채워도 어릴때부터 받아온 이 우울은 없어지지 않네요
심리상담받으며 선생님께 들은 유일한 해답이 독립이였습니다 정신적 분리가 되어야 온전한 나가 된다고... 알콜 중독 가정은 공동 의존이 되어 쉽게 벗어날수 없고 떼어낼수가 없다고..진짜 머리 쎄게 한대 맞은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성인이 된 저는 가정을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어릴때 받아온 환경들이 대물림된다 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와 같은 피해자가 만들어지지 않길 바라면서..
아이의 마음을 병들이지 마세요..
아니 근데 왜 엄마들은 ㅅㅂ딸한테만그럼?ㅋㅋㅋㅋㅋ유독 저런 엄마들 딸한테만저럼;; 딸만 유독 이겨먹으려들고 이기적으로 살지못하게 죄책감 유발하면서
딸이 만만해서ㅎㅎㅎ
아들은 아무래도 나랑 성별다른 남자기 때문에 대우가 다름
아들은 든든한 보호막이자 나의 자랑스런 자산? 이렇게 은연중에 생각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아들은 함부로 안대하고
딸은 같은성별이고 어차피 여자로써 나랑 비슷하게 살아갈테고 나보다 힘도 약해서 만만하니까
내가 조금만 꼬시면 바로 나에게 공감해주고 날 동정해줄거 아니까
우리나라 엄마들은 정도만 다를뿐이지 솔직히 아들이랑 딸 대우부터가 다름
남미새라서 ㅋㅋ
어.... 우리 엄마랑 같으시네요... 제게 늘 엄마의 입장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원하셨고 제가 첫째인데 동생을 돌보는것도 엄마처럼 돌보기를 바라셨어요 늘 동생을 육아한다는 생각으로 돌보았던거 같아요...
오은영 선생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시는지 @.@!!!
혜리씨 철부지 자식이 좋아요...돌려 생각해보면 부모가 얘기도 안햇는데 눈치로 철들어 버리면 사는게 얼마나 재미 없겟어요...^^시간이 지나믄 다 알아요 본인이 철없다는걸...^^욕심을 버리고 애기를 보세요 ...한개씩 두개씩 내려 놓고보믄 아무것도 아녀요 ...신체건강하고 정신건강하고 얼마나 다행여요???^^욕심내면 본인만 괴로우니깐 틀을 깨고 보세요..,질풍노도에 사춘기가 다 지나가드라구요~~^^서른된 딸 키워본 경험입니다~~^^힘내고 울지마요 다들 그렇게 익어가는거예요~~
님 저 영상에서 배운 게 하나도 없으시네요. 부모들은 왜 이다지도 본인들 입장에서만 보고 합리화를 할까요. 아이는 철없는 것도 아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잖아요. 오히려 부모가 자식에게 의지하려 하고 감정노동을 요구하고 부모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게 문제라고 지적하잖습니까. 부모 본인들이 문제라고 전문가들이 정확히 말하는데도 아이가 철부지라고 믿다니 정말 답답하네요. 정신 좀 차리고 다시 보세요.
혜림씨 정말요 정말... 아이에게서 독립하셔야 되요 왜냐면요 저희어머니가 그러셨거든요 나중에는 니가 엄마였음 좋겠다고 까지 하셨어요... 계속 이런현상이 지속되면 아이가 성인이 되서 나를 떠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아이를 내품에 두고 싶어 다컸는데도 통제하고 어린아이처럼 대하게 되요 그러면 아이는 엄마의 기대에 맞춰주다가 제대로된 성장을 하지 못하고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지금 다행히 아이가 엄마의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무덤덤하게 반응하는거 보니 오히려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다고 봅니다 부모 자식간에도 가장 중요한건 독립이라고 봅니다 이혼가정뿐아니라 한국의 많은 부모님들이 자식을 떠나보내지 못해 신음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너무 아프고 힘든시간일수 있지만 이시간을 지혜롭게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
80살 되어서도 딸의 케어를 먼저 받고 이해를 먼저 받아야만 하는 엄마 밑에서 자랐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신적으로건 현실적으로건 바라는 것이 많은 상대는 엄마라도 대하기 힘들어요. 딸이 다가가면 엄마는 자기 원하는 것만 얘기하기 때문에 대화를 점점 피하게 되는 거. 혜리씨가 꿋꿋이 즐겁게 자기시간 보내고 나의 즐거움을 딸과 나눌 수 있을 때 딸 입장에서 절로 엄마랑 친구하고 싶어지는 거예요.
예전에 제주도 아이들과 여행간적이 있었는데.. 전화와서 제주도라니까
니가 서울에 없으니 엄마가 너무 불안하다 언넝 돌아와라 했을때.. 너무 소름끼쳤어요. ㅠㅠ
냉정하게 나이값 못하는 사람들은 고집만 세고 자기 객관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거에요 . 옆에서 백날 천날 말해봤자 나만 상처 받습니다 .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는게 맞아요 . 나는 그런 엄마랑 엮이며 내 몸이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서 나왔습니다 .
천륜이어서 못 끊어낸다 ? 죽을 고비까지 겪고 나면 그 소리 안나옵니다 ㅎㅎㅎ
솔직히 결단력이 없어서 나한테 여전히 상처주는 존재인데도 연락하며 상처 받으시는 분들 , 죄송하지만 20대 이후는 본인이 선택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인정하기 싫어도 현실 똑바로 보시고 인생 길지 않은데 본인 위해서 사세요 , 모든 선택은 내 행복을 위해 나를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 이후 모든 일은 내가 선택한 결과 압니다
방금 엄마랑 통화하고 속에서 천불이나고 너무 속상하던차에 이 영상이 뜨네요. 내가 만든 상황이 아닌데 왜 내가 다 감내하고 이해해야하는지
나도 오은영 박사님께 상담받고 싶다 비싸고 기다려야해서 어렵지만 (근데 그비쌈은 정당한 가격이라고 생각.. 단지 내가 지불하기 부담이 되는것이라는 의미)
얼마인데 그래여?
나도 엄마의 엄마 역활, 지금은 지쳐서 손절함
저런 엄마 밑에서 자랐고 20살 넘어서 돈벌자마자 독립했어요 . 사람 안변합니다 . 성인 이후의 인간관계는 본인이 결정하는거에요 . 가족이라도 안맞으면 끊어내는게 맞습니다
ㅇㅈ요 저런엄마랑 계속 살 필요없죠
저희 집은 엄마가 가장 역할을 하고 능력 없는 아빠 밑에서 자랐어요. 엄마가 사회성도 좋고 장사 하나는 잘해서 경제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었어요.
저는 삼형제 중에 큰 아들인데요.
제가 딸 같은 아들이라 평생 엄마가 아빠 욕하는 걸 듣고 살았어요. 엄마는 자기가 평생 가장 노릇하는게 힘들다고 하소연 하셨구요. 동생들도 제가 돌봤어요. 엄마는 툭하면 제게 남편이랑 다를게 없는 아들이라고 했구요.
그러니 저는 어릴 때 부터 아빠에 대한 존중감도 내적으로는 들지 않았습니다.
어릴땐 그저 아빠는 어른이니까란 생각으로 속마음 표 안내고 아빠 대우 하면서 살았어요.
동생들은 다 남자라 엄마 속마음 들어주지도 않고 신경도 안 쓰고 이런 상황에서 나까지 엄마를 놔버리면 엄마 속마음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불쌍하기도 하고 이런 맘이 든다는 거 자체에 죄책감을 들고 살았어요.
그러다 성인이 되서 20대 중반까지 그런 죄책감을 들고 살다가 이젠 어느 계기 이후로 생각이 바꼈습니다.
저는 어릴 때 부터 동생들은 집에서 노는데 계속 가게에 불려 나가서 일을 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내가 동생들에게 해줄 만큼 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와중 명절에 삼형제가 다 같이 본가에 모인 일이 생겼어요. 제가 평생 손에 물도 안 뭍히고 사는 둘째에게 넌 평생 알바 한 번 안하고 부모 돈으로 사는구나? 했다가
둘째가 저한테 형은 어릴 때 부터 일 도와주고 물질적으로 뭘 더 받지 않았느냐?한 순간부터 동생들에 대한 부채의식 장남으로서의 책임감 싹 버렸습니다.
이런 중에 엄마한테 애들은 알바 안 시키냐? 왜 나만 평생 내 돈으로 먹고 사냐 애들도 알바 좀 시켜라 했을 때 엄마가 한 얘기로 본가에 대한 정을 싹 내려놨습니다.
엄마가 내 돈으로 내가 주는데 니가 왜 그러느냐고...
그리고 니가 왜 동생들 알바 하는 거 까지 신경 쓰냐?... 냅둬라
제가 스무살에 서울로 대학 와서 용돈 40이 월세만 내면 끝이니 부족하다 했을 때 내 부모는 나한테 그랬거든요.
엄마 힘들다... 뭘 더 어떻게 주니?.. 20살 넘었으면 알바해서 벌어 써야지 남의 집 애들은 돈 한 푼 안 받는다더라..
그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벌어 썼어요. 대출이란 대출은 다 받구요.
근데 동생들 한테는 식비 집비 학자금 휴대폰 전부 해결해주고 용돈까지 따로 주고 있더라구요.
전 이제 본가에 대한 책임감을 싹 내려놨습니다.
최근에도 연락 한 번 없다가 또 아빠랑 싸웠다고 가게 다 부수고 나갔다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전 그냥 이젠 얘기 했어요. 이혼 하시라고 나도 이제 모르겠다고.
그러니 알았다. 한 마디 문자로 끝이네요.
장남 장녀들 다들 죄책감 내려 놓으세요. 이기적일 때가 되었습니다.
부모들 참 웃긴게 제일 만만한 자식한테 제일 못되게 굴면서 제일 많이 요구하고 지원은 제일 안해주려고 함. 막줄에 장녀 장남이라는데 첫째한테만 그런것도 아님. 첫째가 이 집 동생들같은 성격이면 둘째가 그 역할 떠맡음. 웃긴 건 부모자신이 어릴때 그런 둘째여서 부모욕 첫째욕 다하더니 자기 자식 중 만만한 둘째한테 또 되풀이하더라.
모든정성은아들에게쏟고
모든감정노동은딸에게요구한다.
대한민국딸들이유독
엄마와인연끊고사는이유다.
아들이 없는 경우 남편이 그 자리를 대체함. 남편을 아들처럼 보살피면서 딸한테도 그 노예짓을 강요하더라.
좀 커보니 혜리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만, 난 애는 애답게 커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동시에 화도 나는 것 같다.. 우리엄마도 예민하고 언제나 엄마보단 딸같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딸 입장에 더 공감이 가고.. 내가 엄만 내 딸같아. 이렇게 말했을 때 되돌아보기 보단 삐지는 타입이라 더 그랬을수도.. 댓글을 쭉 보다보니 그런 엄마들이 많은 것 같은데 사실은 잘못됐단 것을 하루빨리 깨달았으면 좋겠다 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