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보 : 폴 베를렌느씨 난 당신의 시를 읽고 그만 넋이 나가버렸습니다. 보들레르 이후 내 마음을 이토록 뒤흔든 시인은 당신이 처음이에요. 난 진정한 시인이 되기 위해서 이곳저곳을 떠돌며 최대한 방탕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나 자신의 내면을 더욱 더 깊숙히 들여다보기 위해, 투시자가 되기 위해. 자세한 얘길 듣고 싶다면 날 파리로 초대해주세요. 당신의 답장을 간절히,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 추신. 몇 편의 시를 동봉합니다. 베를렌느 : 침묵의 창공과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별들은 왜 존재하는 것인가. 사유의 목소리는 한 조각 꿈보다 나은 것인가. 계속 올라간다면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 것인가. 랭보 : 산들바람에 안긴 나무들이 온 몸으로 전율하는 소리. 풀잎의 여린 흐느낌, 소용돌이 치는 냇물 속 조약돌의 둔한 흔들림. 어렴풋이 스며드는 소리에 탄식하는 권태로운 내 영혼이여 베를렌느 : 숲이 노래하고 바람이 속삭인다 그것은 사랑이다. 랭보 : 가라, 쉴줄 모르는 저주받은 방랑자여. 베를렌느 : 자연의 신비는 죽어버렸고 세상은 사랑에 목마르다. 랭보 : 너를 걷게만든 오만한 오수를 벌하기 위해. 베를렌느 : 나 너에게 가리라 얼어붙은 너의 가슴을 찢어내. 랭보 : 너를 위해 죽음이 찾아올 때면 늑대는 너의 야윈 시체를 거들떠 보지도 않으리라. 베를렌느 : 향기로 가득 채우기 위해 시간과 함께 너에게 가리라. (랭보) 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 내 마음 사로잡을 시간이여 (베를렌느) 고통과 두려움 하늘위로 날아가고 황홀한 갈증이 혈관속으로 번지는 (랭보/베를렌느) 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 / 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내마음 사로잡을 시간이여 (랭보) 여름날 푸른 저녁 나는 너에게로 가겠네 아주 멀리멀리 자연같은 너의 곁으로 (베를렌느) 서늘한 풀잎이 꿈꾸는 나를 찌르면 상쾌한 바람이 내 머리 씻어주겠지 (랭보/베를렌느)나 이제 그 어떤말도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으리 (랭보) 무한히 샘솟는 (랭보/베를렌느)사랑을 내몸과 마음 가득 채우리 채우리 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내 마음 사로잡을 시간이여 랭보 : 이번엔 답장이 반드시 올거야. 베를렌느 : 늦지 않았어. 랭보 : 내가 그를 알아본거라면, 그가 나를 알아본다면 베를렌느 : 아직 늦지 않았어. 들라에 : 랭보! 랭보 : 당신의 시를 처음 본 순간 나는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져있었다는 사실을 기차표를 동봉합니다. 하루 빨리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파리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들라에 : 축하해 랭보! 랭보 : 파리... 드디어 파리로 간다!! (베를렌느) 그대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 내 마음 구원해줄 동반자여 (랭보/베를렌느) 그대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 내 마음 구원해줄 동반자여 (베를렌느)나에게로 오라 (랭보) 나에게로 오라 (베를렌느) 나에게로 오라 (랭보/베를렌느) 오라 랭보 : 베를렌느씨...? 베를렌느 : 랭보?
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 내 마음 사로잡을 시간이여 고통과 두려움 하늘위로 날아가고 황홀한 갈증이 혈관속으로 번지는 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 / 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내마음 사로잡을 시간이여 여름날 푸른 저녁 나는 너에게로 가겠네 아주 멀리멀리 자연같은 너의 곁으로 서늘한 풀잎이 꿈꾸는 나를 찌르면 상쾌한 바람이 내 머리 씻어주겠지 나 이제 그 어떤말도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으리 무한히 샘솟는 사랑을 내몸과 마음 가득 채우리 채우리 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내 마음 사로잡을 시간이여 그대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 내 마음 구원해줄 동반자여 그대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 내 마음 구원해줄 동반자여 나에게로 오라 나에게로 오라 나에게로 오라 오라
김종구 배우님 웃는 모습 너무 예뻐요...♡ 계속 돌려보는 중 4:23
랭보 : 폴 베를렌느씨 난 당신의 시를 읽고 그만 넋이 나가버렸습니다.
보들레르 이후 내 마음을 이토록 뒤흔든 시인은 당신이 처음이에요.
난 진정한 시인이 되기 위해서 이곳저곳을 떠돌며 최대한 방탕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나 자신의 내면을 더욱 더 깊숙히 들여다보기 위해, 투시자가 되기 위해.
자세한 얘길 듣고 싶다면 날 파리로 초대해주세요.
당신의 답장을 간절히,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
추신. 몇 편의 시를 동봉합니다.
베를렌느 : 침묵의 창공과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별들은 왜 존재하는 것인가.
사유의 목소리는 한 조각 꿈보다 나은 것인가.
계속 올라간다면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 것인가.
랭보 : 산들바람에 안긴 나무들이 온 몸으로 전율하는 소리.
풀잎의 여린 흐느낌, 소용돌이 치는 냇물 속 조약돌의 둔한 흔들림.
어렴풋이 스며드는 소리에 탄식하는 권태로운 내 영혼이여
베를렌느 : 숲이 노래하고 바람이 속삭인다 그것은 사랑이다.
랭보 : 가라, 쉴줄 모르는 저주받은 방랑자여.
베를렌느 : 자연의 신비는 죽어버렸고 세상은 사랑에 목마르다.
랭보 : 너를 걷게만든 오만한 오수를 벌하기 위해.
베를렌느 : 나 너에게 가리라 얼어붙은 너의 가슴을 찢어내.
랭보 : 너를 위해 죽음이 찾아올 때면 늑대는 너의 야윈 시체를 거들떠 보지도 않으리라.
베를렌느 : 향기로 가득 채우기 위해 시간과 함께 너에게 가리라.
(랭보) 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
내 마음 사로잡을 시간이여
(베를렌느) 고통과 두려움 하늘위로 날아가고
황홀한 갈증이 혈관속으로 번지는
(랭보/베를렌느) 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 / 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내마음 사로잡을 시간이여
(랭보) 여름날 푸른 저녁 나는 너에게로 가겠네
아주 멀리멀리 자연같은 너의 곁으로
(베를렌느) 서늘한 풀잎이 꿈꾸는 나를 찌르면
상쾌한 바람이 내 머리 씻어주겠지
(랭보/베를렌느)나 이제 그 어떤말도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으리
(랭보) 무한히 샘솟는
(랭보/베를렌느)사랑을 내몸과 마음 가득 채우리 채우리
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내 마음 사로잡을 시간이여
랭보 : 이번엔 답장이 반드시 올거야.
베를렌느 : 늦지 않았어.
랭보 : 내가 그를 알아본거라면, 그가 나를 알아본다면
베를렌느 : 아직 늦지 않았어.
들라에 : 랭보!
랭보 : 당신의 시를 처음 본 순간 나는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져있었다는 사실을
기차표를 동봉합니다.
하루 빨리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파리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들라에 : 축하해 랭보!
랭보 : 파리... 드디어 파리로 간다!!
(베를렌느) 그대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
내 마음 구원해줄 동반자여
(랭보/베를렌느) 그대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
내 마음 구원해줄 동반자여
(베를렌느)나에게로 오라
(랭보) 나에게로 오라
(베를렌느) 나에게로 오라
(랭보/베를렌느) 오라
랭보 : 베를렌느씨...?
베를렌느 : 랭보?
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
내 마음 사로잡을 시간이여
고통과 두려움 하늘위로 날아가고
황홀한 갈증이 혈관속으로 번지는
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 / 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내마음 사로잡을 시간이여
여름날 푸른 저녁 나는 너에게로 가겠네
아주 멀리멀리 자연같은 너의 곁으로
서늘한 풀잎이 꿈꾸는 나를 찌르면
상쾌한 바람이 내 머리 씻어주겠지
나 이제 그 어떤말도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으리
무한히 샘솟는
사랑을 내몸과 마음 가득 채우리 채우리
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시간이여 어서 나에게로
내 마음 사로잡을 시간이여
그대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
내 마음 구원해줄 동반자여
그대여 어서 나에게로 오라
내 마음 구원해줄 동반자여
나에게로 오라
나에게로 오라
나에게로 오라
오라
손승원 배우님 너무 잘하시네요ㅎㅎ 랭보 그자체ㅜ
1:33
손승원배우님과 김종구배우님 에녹배우님 정동화배우님 좋다😊 이거
대사와 노래 가사 알수 없을까 궁금해요 ㅠㅠ
망고난탱 고마워요 망고난탱님😊
손 랭보 최고ㅠㅠㅠㅠ 근데 김종구 배우님이신데 에녹 배우님이라고 오타났어요 8ㅁ8!
제보 감사합니다! ^^ 바로 수정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범죄자가 두 명씩이나ㄷㄷ
무죄판결나도 지랄하누;; 우동사리 지건 딱대^^
강은일 배우님은 무죄에요. 선 넘지 마세요
냅둬라 지들이 뭐 대단한 문화생활즐기는줄 아는 병신련들한테 ㅋㅋㅋ ㅈ도 아닌것들이 지들 가족 음주운전차에 치여 그다라에서 뒤져야지 정신차리지
제대로 알고 댓글다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