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사학과에서 군사학을 배우고 육군3사관학교 시험도 보고 가입교까지 가고 몸이 아파져서 퇴교했지만 임용한 박사님이 하신 저 말씀 손자병법이 그냥 이론서라고 하는데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분도 있을거라 조심스레 봅니다만 아셔야 할 것이 저자인 손무(손자)는 중국 역사에서 가장 피비린내 나는 춘추전국시대의 춘추시대 오나라 왕 합려를 섬기면서 오자서와 나란히 전쟁을 겪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또한 손무가 저술한 손자병법은 서양 군사학에서는 근대에 들어서야 등장한 대전략의 개념을 일부나마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용병술을 넘어 전쟁술 그 자체를 논함에 따라 2천 년 이상의 시대 속에서 동양의 병법사상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을뿐더러 현재에 이르러서도 사상적 가치가 퇴색하지 않는 동양군사학 최고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데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물론 동양 군사학이 서양 군사학보다 뭐 낫다느니 우월하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서양에서도 뛰어난 군전략가도 많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밀티아데스나 테미스토클레스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이런 분이 있죠 아마 영상에서 손자병법이 이론서라고 하시는 건 그 이유는 저자인 손무(손자)가 오나라 왕 합려의 궁녀 일화 이후의 행적이 알려진 게 적어서 그런 걸 겁니다 그래도 손자열전에선 오나라가 초나라를 쳐부수고 제후를 아우르는데 공적이 컸다고 간단히 되있고 오자서열전에도 오자서와 같이 당과 채나라를 이용하여 초나라를 공격하는 전략을 제안하는 거로 나오는데 그 후에 행적도 그렇고 말년의 행적도 설이 분분해서 그런 걸 겁니다
@Han S 제가 있었던 군사학과는 실제 지휘관 보직을 지내신 분들 교수였던 학과였습니다 거기선 손자병법만 아니라 오자병법이나 전쟁론 같은 저서를 진짜 대학 교재로 썼었죠 감히 말씀드리지만 전 손자병법 지금 전해져오는 13계 시계, 작전, 모공, 군형, 병세, 허실, 군쟁, 구변, 행군, 지형, 구지, 화공, 용간 편이 한 편 한 편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를 다 합니다 여러번 읽으면서 느낀건데 다른 거 다 제치고 전쟁은 하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죠 그냥 전쟁술에 관해서 보면 전술과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하고 어떻게 해야 승리 할 수 있는가로 볼 수도 있는데 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단지 전술 전략서로만 볼 수 있는게 아니라 정치 외교 국가 경영서로 볼 수 있습니다 전쟁은 결국 정치의 연장선상이니까요 그리고 손무(손자)도 어찌 보면 철학자입니다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 사상가 중 손빈과 오기(오자)도 있는 병가 계열 철학자입니다 철학자가 그럼 철학서를 쓰지 무얼 씁니까…? 손자병법도 전쟁 외교 국가 경영에 관한 지침서고 철학서라 봅니다 첫번째 시계편에만 봐도 나옵니다 (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 不可不察也.) 자왈, 국지대사 사생지지 존망지도 불가불찰야 전쟁은 국가의 큰 일이며 살고 죽는 것이 정해지고, 흥하고 망하는 방법이니 상세히 살피지 않을 수 없다 이 내용은 다른 군사학 저서에도 말만 다르지 결국 저 말의 맥락과 똑같은 말이 항상 나옵니다 저 문구만 봐도 국가 경영서라고 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손무(손자)가 추정되는 생몰년도가 기원전 544~ 496년인데 오자서 생몰년도 기원전 ?~ 484년인데 이 소리는 손무가 오자서보다 먼저 죽었다는 소리인데 무슨 오자서처럼 할복하기 싫어서 물러났다는 건가요 손무의 말년에 대해선 아직도 설이 분분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손무의 이름이 오와 초가 싸운 이후 언급도 되지 않는 걸 근거로 오왕 합려의 동생 부개가 오왕을 자처하여 오나라 내에서 내분이 일어났을 때 오군이 초에서 철수하던 도중 초군의 정규군의 반격을 받는 과정에서 손무가 전사, 혹은 내분 과정에서 전사하거나 은거했을 것이라 추정된다고 하는데 물론 또 다른 설로는 오나라 왕 합려의 뒤를 이른 부차가 월을 이기고 향락에 빠지니까 실망해서 떠났다고 하긴 하는데 그것도 오자서 죽기 이전에 일이라고 거의 많은 중국 사극에서 그렇게 보여주더라구요 그리고 오자서는 백비의 모함을 받고 그 자리에서 억울함과 분함을 토하고 내가 죽으면 무덤에다 가래나무를 심어 그 나무로 부차의 관짝을 짜도록 하고, 내 두 눈을 뽑아 동쪽 성문에 걸어두어라. 내가 기필코 오가 월에게 멸망당하는 것을 이 눈으로 똑똑히 지켜보겠다."는 유언을 남긴 다음 촉루로 목을 찔러 자결했던 양반인데 뭔 할복입니까… 그리고 중국 역사서에 봐도 스스로 목을 메거나 또는 스스로 목을 쳐 죽은 사람은 책에서 봤어도 물론 책의 내용이 다 진실은 아니지만 할복하여 죽었다 이런 건 못봤습니다
저기서 이론서라고 하신건 평소에 '손자병법에는 왜 전투교범이나 수치적 매뉴얼 같은 디테일이 없느냐' 라는 말을 하도 들어서 FM이 아닌 이론적 원론을 다룬 서적이라는 측면에서 언급된겁니다 그리고 본인 댓글 솔직히 댓글 주제와 관련이 없는 그냥 하고싶은 말을 엄청 길게 쓰셨네요. 분량늘리기나 인용구 연막으로는 그럴싸합니다만 일부 정오 문단을 빼면 대부분 전형적인 '틀리지 않은 말을 많이 넣어서 내 말의 맞는 말 비율을 높인다' 수법으로 해석됩니다.
@@Noble.6 딴지걸어서 죄송한데 펠로폰네소스 전쟁 초기가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시대배경입니다... 게임 시나리오상 막바지에 벌어지는 암피폴리스전투(클레온과 브라시다스가 전사하는 전투)가 펠레폰네소스 전쟁 초반의 전환점입니다.. 덕분에 펠로폰네소스전쟁의 사실상 진주인공이라 할수있는 알키비아데스는 게임내에서 허우적거리는 한량으로 나오고 게임 중반까지는 페리클레스가 생존해있습니다... 참고로 알키비아데스가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하는 부분이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본격적인 절정이고 스파르타의 승리는 게임에서 부터 1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난후입니다.
@@golgolann575 초기에요? 후기 아니었나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하긴 어쎄씬크리드 오딧세이 소설을 보니까 게임 스토리가 10년에 걸쳐서 펼쳐지는 스토리라고 하더군요. 중간에 카산드라가 포로로 잡히는 이벤트도 게임상에서는 그냥 며칠후에 동료들이 구하러 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내용속에서는 카산드라는 무려 1년간 감옥살이를 했다고 하고..
@@Noble.6 정확히는 게임상에서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초기에서 중기까지의 역사적 사건들이 미스티오스를 중심으로 한 픽션으로 등장합니다. 알키비아데스가 아테네군을 이끌고 시칠리아로 가려다가 신상훼손사건으로 누명을쓰고 스파르타로 도망가고 아테네군은 시칠리아에서 전멸하는 시점을 중반부라고 보시면될것같습니다... 게임 시점에서 조금더 미래시점이지요... 이후 알키비아데스는 스파르타에서 사고를 치고 다시 페르시아로 가고 그 와중에도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아테네와 스파르타사이에서 엎치락 뒤치락을 계속하게 됩니다(페르시아 전쟁 후 그리스 역학구도에 직접적인 역할을 포기한 페르시아가 의도적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긴했습니다) 결국 아이고스포타모이 해전 이후 바다에서조차 박살난 아테네가 스파르트에 결국 굴복하게 되지요...
@@AA-if8jt 너무 복잡하면 잘못된 작계임. 한국군이 잘못된 이유가 솔직히 충격흡수 후 역습하는 형태의 작계라 지휘관들한테 최대의 재량성을 부여해야되는데 장군부터 소위까지 전쟁경험이 전무하니깐 임진왜란 때처럼 입으로 떠드는 형태의 전쟁하고 있음. 그리고 세계 몇 위의 군사력 이러는데 작계아시는분들은 알겠지만 평양 위로 넘어가면 기갑부대 기름도 못댈정도로 부실함. 전형적인 약한군대 특성 다 갖고 있음.
@@hopejjang 스타같은 전략 게임과 현실이 왜 다른 줄 아니? 스타는 명령을 내리면 일사분란하게 명령대로 100% 움직이고 또한 모든 유닛들이 보는 정보가 실시간으로 나(사령관)에게 전달되지. 하지만 실전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 실전에서는 수많은 상황이 생기고 하다못해 'a' 라는 길로 진격해라 라는 간단한 전략조차 길을 잘못 들어서 위험한 지역으로 가는 경우도 있어 (무려 21세기의 미군이 저지른 실책임) 특히 게임에는 '보급' 은 완전히 빠져있구 말야. 왜 빠져있냐고? 유닛에 일일이 보급해주는 건 재미라곤 하나도 없는 걍 '일' 이거든. 그러니 재미를 위해서 빼 버리지만 실전에서는 보급이야말로 가장 중요해. 전략? 전술? 보급이 있고 나서야 비로서 전략이건 전술이건 존재해. (설마 보급고 짓는걸 보급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그래서 간단할 수록 좋다는게 너무 복잡하면 제대로 시행이 안되거든. 전략은 세우는게 1%라면 실행하는게 99%임. 이게 바로 실전과 게임이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임.
맞습니다 일 전국시대 아시가루가 삼간창이라고 3미터 넘는 창을 썼는데 그 창의 용도는 상대를 찌르기도 하지만 상대방 역시 그정도 길이의 창을 가지고 잇어서 서로 창 사거리가 밖에서 휘드루면서 상대방의 머리를 내리치는 용도로 더 썼습니다 그만큼 무겁고 다루기 힘든 무기가 삼간창입니다
구식 학자라서가 아니라 동양은 자료가 압도적으로 부족하고 어떤 현상에 대해 데이터화를 하기보단 한 문장으로 표현해 놓은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거라 생각합니다. 서양의 경우 전쟁 하나를 표현할 때도 진용, 배치, 군사의 수 등 그림과 데이터로 정리를 해 놓았고, 출판에 대한 시각도 동양과 달라서 관변이 아닌 개인 사가들에 의해 쓰여진 풍부한 분량의 서적이 있기에 연구가 용이하고 인용하기가 쉽습니다. 반면 동양의 경우 군사의 수는 익히 아는 바와 같이 기본이 10~20배 뻥튀기되고 패전의 기록은 더욱 더 간략하게 축소하거나 아예 언급이 없는 경우도 태반이죠. 그렇다고 역사 전공하신 박사님께서 대중들이 모두 보는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야사나 설화를 이야기하실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렇게 하면 바로 설민석이 됩니다.
임용한 박사님 왜 지역 방송국 강좌에.. 이건 해남 전통 5일장 축제에 조용필이 와서 콘서트 하고 있는 건데.. 장소가 어디든 최선을 다해서 강의하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세상이 바뀌고 플랫폼이 바뀐게 실감납니다.
지역방송국이라도 전국에 내보낼 수 있는 플랫폼이 있으니까..
요새 연예인들도 유트버들 채널와서 굽신거리는 세상입니다.
@고귀한TV 실질적 문맹
@@겅인베 뭔 ㅋㅋ
지역방송국에 나가면 안되나?
무슨 추종하는것을 넘어 신격화를 하고있어
정도껏해야지
@@가가가-u6n 그걸 왜 인배한테 그래
"동서양의 전술은 어떻게 다른가"가 아니라 "마케도니아는 어떻게 페르시아 정복준비를 했는가" 잖아ㅋㅋㅋㅋㅋㅋㅋ
유튜브 담당자가 앞부분 5초만 보고 제목 지은듯
ㄱ
ㄱ
@@chika_chika_ing 솔직히 그것도 동서양보다는 알렉산드로스의 전술과 손자병법의 차이점은? 이론과 실전
끝임ㅋㅋㅋㅋ
망치와 모루 작전.. 슐리펜 계획이 거기서 나왔고 마지노선이 그렇게 엿되부렀지
손자병법은 실전이 없고 알렉산더는 원론이 없다
시작부터 멋진 문장입니다.
알렉산더 한문 못읽는다 카더라
@@Decoy_03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ecoy_0318 야 그림이라도 ㅋㅋㅋㅋㅋ
@Son HeungMint 웃자고 쓴글에 개진지 빠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Decoy_0318 재치..
전쟁사 강의로 가장한....삶의 지혜 강연 ㅠㅠb
믿고보는 임용한박사님 강의. 흡입력과 전달력은 대한민국 최고라고 감히 생각함.
토전사 팬들 5~6명만 있어도 관객석 뒤집어제는건데 관객분들 호응이 아쉽네요
코로나 땜에 관객 없이 했던걸로 아는데영
이런 강연은 현장에서 보고 싶은데 아쉽네요..
학교에서 뭣도모르고 명칭만 줄줄 외우다가 이리 배우니 쏙쏙 들어오네요.
마케도니아가 어딨는지도 몰랐고
안타깝게 임용한소장님의 명강의 인데 강의받는 사람들은 관심분야 밖의 사람들만 온듯......
감사합니다 박사님
12:03 "인류 역사는 남자 꺼 털어서 여자 주는 거다" 이 말이 정말 와 닿네요...
방청객 아재들은 주식 투자 생각만 하고 있는 듯 무표정.
임교수님 !!!!!!!!!!!!!!!!!!!
사랑합니다!!!!
아니 저쪽이 알렉산드로스면 이쪽은 수부타이를 꺼내들어야 맞는거 아닙니까 ㅋㅋ
알렉산더는 정복군주+야전사령관,
수부타이는 야전사령관.
통치 측면에서는 알렉산더가 더 업적이 많고, 대회전에서는 수부타이가 극한의 퍼포먼스를 보여줌.
군주랑 장수는 다르죠
광무제나 고조 정도 지위에
전공이 있으면 될 듯한데
한시간에 15km이상이면 마라톤 서브3도 거뜬할 페이슨데 옛날 인류들의 신체능력이 어느정도였을지 상상이 안되네요..게다가 그당시에 구보를 포장도로에서 했을리도 없고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에서 속도가 ㅎㄷㄷ하네요..
영상 화질이 왜이렇죠 뭔가 잘못된거같은데요
영상을 좀 이어주던가 통합본을 주던가..
얘기가 중간에 끊기면 나 어쩌라고
와 저 자리 초대 받고 싶다 멍하니 있는 저 사람들보다 더 집중해서 듣겠구만
사짜 냄새나는 설민석 보다 훨씬 낫다
설민석은 그나마 양반임.
박사학위 받은 식민사관에 쩌든 교수들도 수두룩한데..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와 강사를 비교하는 건...
설민석은 사기고
제가 군사학과에서 군사학을 배우고 육군3사관학교 시험도 보고 가입교까지 가고 몸이 아파져서 퇴교했지만 임용한 박사님이 하신 저 말씀 손자병법이 그냥 이론서라고 하는데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분도 있을거라 조심스레 봅니다만 아셔야 할 것이 저자인 손무(손자)는 중국 역사에서 가장 피비린내 나는 춘추전국시대의 춘추시대 오나라 왕 합려를 섬기면서 오자서와 나란히 전쟁을 겪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또한 손무가 저술한 손자병법은 서양 군사학에서는 근대에 들어서야 등장한 대전략의 개념을 일부나마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용병술을 넘어 전쟁술 그 자체를 논함에 따라 2천 년 이상의 시대 속에서 동양의 병법사상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을뿐더러 현재에 이르러서도 사상적 가치가 퇴색하지 않는 동양군사학 최고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데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물론 동양 군사학이 서양 군사학보다 뭐 낫다느니 우월하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서양에서도 뛰어난 군전략가도 많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밀티아데스나 테미스토클레스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이런 분이 있죠 아마 영상에서 손자병법이 이론서라고 하시는 건 그 이유는 저자인 손무(손자)가 오나라 왕 합려의 궁녀 일화 이후의 행적이 알려진 게 적어서 그런 걸 겁니다 그래도 손자열전에선 오나라가 초나라를 쳐부수고 제후를 아우르는데 공적이 컸다고 간단히 되있고 오자서열전에도 오자서와 같이 당과 채나라를 이용하여 초나라를 공격하는 전략을 제안하는 거로 나오는데 그 후에 행적도 그렇고 말년의 행적도 설이 분분해서 그런 걸 겁니다
@Han S 제가 있었던 군사학과는 실제 지휘관 보직을 지내신 분들 교수였던 학과였습니다 거기선 손자병법만 아니라 오자병법이나 전쟁론 같은 저서를 진짜 대학 교재로 썼었죠 감히 말씀드리지만 전 손자병법 지금 전해져오는 13계 시계, 작전, 모공, 군형, 병세, 허실, 군쟁, 구변, 행군, 지형, 구지, 화공, 용간 편이 한 편 한 편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를 다 합니다 여러번 읽으면서 느낀건데 다른 거 다 제치고 전쟁은 하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죠 그냥 전쟁술에 관해서 보면 전술과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하고 어떻게 해야 승리 할 수 있는가로 볼 수도 있는데 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단지 전술 전략서로만 볼 수 있는게 아니라 정치 외교 국가 경영서로 볼 수 있습니다 전쟁은 결국 정치의 연장선상이니까요 그리고 손무(손자)도 어찌 보면 철학자입니다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 사상가 중 손빈과 오기(오자)도 있는 병가 계열 철학자입니다 철학자가 그럼 철학서를 쓰지 무얼 씁니까…? 손자병법도 전쟁 외교 국가 경영에 관한 지침서고 철학서라 봅니다 첫번째 시계편에만 봐도 나옵니다 (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 不可不察也.)
자왈, 국지대사 사생지지 존망지도 불가불찰야 전쟁은 국가의 큰 일이며 살고 죽는 것이 정해지고, 흥하고 망하는 방법이니 상세히 살피지 않을 수 없다 이 내용은 다른 군사학 저서에도 말만 다르지 결국 저 말의 맥락과 똑같은 말이 항상 나옵니다 저 문구만 봐도 국가 경영서라고 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손무(손자)가 추정되는 생몰년도가 기원전 544~ 496년인데 오자서 생몰년도 기원전 ?~ 484년인데 이 소리는 손무가 오자서보다 먼저 죽었다는 소리인데 무슨 오자서처럼 할복하기 싫어서 물러났다는 건가요 손무의 말년에 대해선 아직도 설이 분분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손무의 이름이 오와 초가 싸운 이후 언급도 되지 않는 걸 근거로 오왕 합려의 동생 부개가 오왕을 자처하여 오나라 내에서 내분이 일어났을 때 오군이 초에서 철수하던 도중 초군의 정규군의 반격을 받는 과정에서 손무가 전사, 혹은 내분 과정에서 전사하거나 은거했을 것이라 추정된다고 하는데 물론 또 다른 설로는 오나라 왕 합려의 뒤를 이른 부차가 월을 이기고 향락에 빠지니까 실망해서 떠났다고 하긴 하는데 그것도 오자서 죽기 이전에 일이라고 거의 많은 중국 사극에서 그렇게 보여주더라구요 그리고 오자서는 백비의 모함을 받고 그 자리에서 억울함과 분함을 토하고 내가 죽으면 무덤에다 가래나무를 심어 그 나무로 부차의 관짝을 짜도록 하고, 내 두 눈을 뽑아 동쪽 성문에 걸어두어라. 내가 기필코 오가 월에게 멸망당하는 것을 이 눈으로 똑똑히 지켜보겠다."는 유언을 남긴 다음 촉루로 목을 찔러 자결했던 양반인데 뭔 할복입니까… 그리고 중국 역사서에 봐도 스스로 목을 메거나 또는 스스로 목을 쳐 죽은 사람은 책에서 봤어도 물론 책의 내용이 다 진실은 아니지만 할복하여 죽었다 이런 건 못봤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우와... 대단하심...
저기서 이론서라고 하신건 평소에 '손자병법에는 왜 전투교범이나 수치적 매뉴얼 같은 디테일이 없느냐' 라는 말을 하도 들어서
FM이 아닌 이론적 원론을 다룬 서적이라는 측면에서 언급된겁니다
그리고 본인 댓글 솔직히 댓글 주제와 관련이 없는 그냥 하고싶은 말을 엄청 길게 쓰셨네요. 분량늘리기나 인용구 연막으로는 그럴싸합니다만 일부 정오 문단을 빼면 대부분 전형적인 '틀리지 않은 말을 많이 넣어서 내 말의 맞는 말 비율을 높인다' 수법으로 해석됩니다.
실전이 없이 이론만 있으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지 못했지..
어떻게 다르죠?
전술은 못참지;;
이 시대가 그 유명한...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의... 시대..
그건 펠리폰네소스 전쟁시기일텐데..?
펠레포네소스 전쟁 말기가 어쎄씬 크리드 오디세이의 시대 배경이죠.
게임 중반부에 스파르타의 승리로 전쟁이 끝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Noble.6 딴지걸어서 죄송한데 펠로폰네소스 전쟁 초기가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시대배경입니다... 게임 시나리오상 막바지에 벌어지는 암피폴리스전투(클레온과 브라시다스가 전사하는 전투)가 펠레폰네소스 전쟁 초반의 전환점입니다.. 덕분에 펠로폰네소스전쟁의 사실상 진주인공이라 할수있는 알키비아데스는 게임내에서 허우적거리는 한량으로 나오고 게임 중반까지는 페리클레스가 생존해있습니다... 참고로 알키비아데스가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하는 부분이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본격적인 절정이고 스파르타의 승리는 게임에서 부터 1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난후입니다.
@@golgolann575 초기에요? 후기 아니었나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하긴 어쎄씬크리드 오딧세이 소설을 보니까 게임 스토리가 10년에 걸쳐서 펼쳐지는 스토리라고 하더군요.
중간에 카산드라가 포로로 잡히는 이벤트도 게임상에서는 그냥 며칠후에 동료들이 구하러 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내용속에서는 카산드라는 무려 1년간 감옥살이를 했다고 하고..
@@Noble.6 정확히는 게임상에서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초기에서 중기까지의 역사적 사건들이 미스티오스를 중심으로 한 픽션으로 등장합니다. 알키비아데스가 아테네군을 이끌고 시칠리아로 가려다가 신상훼손사건으로 누명을쓰고 스파르타로 도망가고 아테네군은 시칠리아에서 전멸하는 시점을 중반부라고 보시면될것같습니다... 게임 시점에서 조금더 미래시점이지요... 이후 알키비아데스는 스파르타에서 사고를 치고 다시 페르시아로 가고 그 와중에도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아테네와 스파르타사이에서 엎치락 뒤치락을 계속하게 됩니다(페르시아 전쟁 후 그리스 역학구도에 직접적인 역할을 포기한 페르시아가 의도적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긴했습니다) 결국 아이고스포타모이 해전 이후 바다에서조차 박살난 아테네가 스파르트에 결국 굴복하게 되지요...
감사합니다.
현실은 복잡한 전술같은건 없죠 간단한걸로 끝남 그 간단한거 하나가 어려운거 마술처럼
@@AA-if8jt 저분 말씀은 높은 사령관은 애들 다 시키고 말로만 하면되니 문서 작업도 안해도 되고 간단하다는것 같습니다....2차대전때 무타구치 렌야 장군처럼요
중대 하나만 움직여도 보급부터해서 생각할게 얼마나 많은데 전술이 없다니;;;;
@@AA-if8jt 너무 복잡하면 잘못된 작계임. 한국군이 잘못된 이유가 솔직히 충격흡수 후 역습하는 형태의 작계라 지휘관들한테 최대의 재량성을 부여해야되는데 장군부터 소위까지 전쟁경험이 전무하니깐 임진왜란 때처럼 입으로 떠드는 형태의 전쟁하고 있음. 그리고 세계 몇 위의 군사력 이러는데 작계아시는분들은 알겠지만 평양 위로 넘어가면 기갑부대 기름도 못댈정도로 부실함. 전형적인 약한군대 특성 다 갖고 있음.
스타같은 전략 게임만 해도 복잡하게 전술을 써야 이기는데 뭔 소리지 실제로는 병력이 크면 클수록 얼마나 복잡하게 운용되고 훈련되고 머리를 써야 하는데
@@hopejjang 스타같은 전략 게임과 현실이 왜 다른 줄 아니? 스타는 명령을 내리면 일사분란하게 명령대로 100% 움직이고 또한 모든 유닛들이 보는 정보가 실시간으로 나(사령관)에게 전달되지.
하지만 실전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 실전에서는 수많은 상황이 생기고 하다못해 'a' 라는 길로 진격해라 라는 간단한 전략조차 길을 잘못 들어서 위험한 지역으로 가는 경우도 있어 (무려 21세기의 미군이 저지른 실책임)
특히 게임에는 '보급' 은 완전히 빠져있구 말야. 왜 빠져있냐고? 유닛에 일일이 보급해주는 건 재미라곤 하나도 없는 걍 '일' 이거든. 그러니 재미를 위해서 빼 버리지만 실전에서는 보급이야말로 가장 중요해. 전략? 전술? 보급이 있고 나서야 비로서 전략이건 전술이건 존재해. (설마 보급고 짓는걸 보급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그래서 간단할 수록 좋다는게 너무 복잡하면 제대로 시행이 안되거든. 전략은 세우는게 1%라면 실행하는게 99%임. 이게 바로 실전과 게임이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임.
뼈와 가죽만 남은 할배 방청객들은 강제로 끌려온 듯 반응이 심각하네. 임교수님이 무안해하시네.
손자병법이 진짜 대단한게 뭐냐면 이게 이론만 가지고 쓰인 병법서임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모든게 집대성되어있는 병법서라는 거임.
그래서 오늘날 미군조차도 사관학교 생도들이 읽을 정도..
아트 오브 워 라고 해서...
뭔 소리야..
손자-손무,손빈 둘다 전쟁에서 지휘하던 사람들이 겪어보고 쓴 글임,
이론은 개뿔 손자병법을 선비들이 써서 유명한게 아니라 실전을 겪었던 지휘관들이 쓴거라 더 유명한거임.
@@심원보-w9r ㅋㅋㅋ 임용한박사가 초장부터 손자병법엔 실전이없다고 박아놓고 시작하는데 영상은봤냐?
@@yapkim8926 그 실전이 없다는게 손자가 실전경험이 없다는게 아니라 실전에 적용하기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거나 디테일하게 쓰지 않았다는 얘기다 ㅋㅋㅋㅋㅋ 손자병법 읽어는 봤니
육해공 고위장성만 국방부 장관한던 시절은 끝내고 이런분이 국방부 장관하면 큰 변화를 이끌듯
영상시청자인 나는 한마디 한마디 다 알아먹으면서 무척 흥미롭게 보고있는데...영상속 관중석의 나이지긋한 아줌니 아저씨들은 다들 멀뚱~하니 알아듣는건지 아닌건지 구분도 안가네...
방청객 알바분들 이라..
손자병법이 실전이 없다라… 처음에는 그랬지언정 후대로 이어져 내려오면서 실전성 까지 갖춤.. 하지만 알렉 산드로스 전술은 지금까지 딱히 전해지지 않지..
방청객 딱 봐도 알바방청객이네
와 돈주고 듣고 싶은 강의를 돈받고 듣네 ㅋㅋ
아닌데 오기는 실전 중심인데 병법가 손자만 있는게 아닙니다
오프닝 영상에서 내래이션이 나오고 있는데 저음성향의 배경음악을 이렇게 크게 틀면... 방송사인데 기본이 없는거 아닌가;
맞습니다 일 전국시대 아시가루가 삼간창이라고 3미터 넘는 창을 썼는데 그 창의 용도는 상대를 찌르기도 하지만 상대방 역시 그정도 길이의 창을 가지고 잇어서 서로 창 사거리가 밖에서 휘드루면서 상대방의 머리를 내리치는 용도로 더 썼습니다 그만큼 무겁고 다루기 힘든 무기가 삼간창입니다
무식한 유럽을 아시아(소아시아), 이슬람이 저들을 갈켜서, 오늘 선진국 유럽이 되었다. 유럽 역사학자들이 스스로 고백했더군요.어느쪽이건 서로 보충하며, 살아가는 것이지요.
방청객이 너무 조용하네
기름밥먹어보면 왜 다른지 왜 그런말 하는지 아실거에요
방청객들 분위기가 초상집 분위기야...ㅋㅋㅋ
뭔소린지 알아야 반응을 하지
기본 상식도 없는거 같은데
전쟁에 하나도 관심없는 민족이라 ㅋㅋㅋ
그래서 매번 발리지
@@fortress-r7y 호전적인 민족들 꼬라지나 보고와라 ㅋㅋ 헝가리 이탈리아 브라질 콜롬비아 여진계 흉노계 아랍계가 ㅈㄴ 잘나가냐? ㅋㅋ
@@최민준-c7m 아니 ㅋㅋ 호전적 민족들 열거하는데 브라질 여진 흉노가 왜들어가? ㅋㅋ
영국 프랑스 일본 스웨덴 스페인은 무시하냐?
아 실패한 애들만 넣으려고 애쓴거냐? ㅉㅉ
@@fortress-r7y 흉노가 몽골이고 여진이 청나라 만주족인데 얘들이 호전적인 민족에 왜빠짐 ㅋㅋ 호전적이어서 성공한건 앵글로색슨족이랑 게르만계밖에 없는데 프랑스도 영국 독일에 개쳐맞고 식민지배상태까지 나락갔다가 영국 미국이 건져준거고 ㅋㅋ
기록이 별로 없는거겠지 왜 이론이 없겠음? 서양에도 제갈량 같은 군사나 병법서 같은거 많이 있었겠지
방청객분들 탑골공원 어르신들 모신건가?
전술이라고 해서...그런가..
순간 임용환이 임요환으로 보였네...
전주??
3m창 들어 봤는데 무거워서 1분도 못들고 있겠더라
말 위에서 5메다 창 들었던 고구려군은...
@@Gaygaygayya 불가능 못듬
@@난희-r4q ???:고구려의 근력은 세계제일!!
ㅎㅎ
저쪽은 전차가 병종이 아니었구나....
임선생님은 지식에 비해 말재주가 서툴러서...
최고는 수부타이지
정강이보호대 부심은 약 3000년 후 우리나라 아마추어 축구팀에서 극을 달리는데…ㅋ
이거 청중들 관심 없는 사람들이 대다수인거 같은데 ㅋㅋㅋㅋ
한시간에 15km/h 말씀하시고 순간 정적..ㅋ
기름밥 먹는다? 자신을 비하한것이 아니라
대대로 이어온 우리네 문화.전통.관습의식구조에서
벼슬아치들이 만들어 놓은 계급사회로 인해.
화이트 칼라 사람들과
사회의식구조가 블루칼라 직업군을 무시하고.하층민으로 신분구분을 했던 과거! 지금도!
동양과 서양의 이분법 자체가 중화사상보다 더 위험한 유럽의 중심주의에서 태동한 건데 그런 관점에서 전쟁사를 이해한다?? 그리고 서양의 기록도 인쇄술 보급 이전엔 세세하지 못했음.
이분법은 무조건 위험하다는 흑백논리도 위험해보입니다
현대인들이 입고 있는 옷, 살고 있는 집, 먹는 음식을 비롯해서 법과 제도까지 유럽에서 나오지 않은게 있던가요?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O서양사람들이 꼽는 최고의 영웅=알렉산더 대왕 O한국사람들이 꼽는 최고의 영웅=이순신 O중국사람들이 꼽는 최고의 영웅=황비홍 O일본사람들이 꼽는 최고의 영웅=무타구치 렌야
무타구치 렌야. ㅋㅋㅋ
처음 브금이 뭐 이래. 정신이 하나도 없네.
난 기름밥을 먹는다 왜 그런말을 쓰는지 모르겠다 ㅋ 배운사람이라 모르는겁니다 은근 차별심한데 지금도 그렇고 아니다 지금이 더 심하지 옛날에는 열에아홉은 노동자신분이지만 요즘은 거의 사무직이고 외노자나 노동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기획한 새끼 누구냐? 시말서 잘쓰게 생겼구나.
4:34 임용한 교수님 영상 즐겨 보는데 제발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말좀 뺐으면 좋겠네요....
ㅣ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사회적 대우 지금도 다른데? 안겪어봤구나? 곱게 자라서.
화이트칼라라고 다 잘나가는거 아니고 블루칼라라고 현대귀족노조같은애들 없는거 아닙니다
주둥이 파이터네^^
밥은먹고다니셔
기도꼬라 동양 무시하고 서양숭배 찬송가 부르네
서양사람들이 세계최고의 전쟁영웅은 몽골 수부타이라 했다
그리고 몽골군이 했던 전쟁방식이 지금 현대전 교과서다
몽골제국의 세계지배 방법을 배워 따라하는 나라가 미국이고
그래서 우리가 지금 분단쪼가리 신세
알긋냐?
강의를 넘 재미없게 함.
저걸 왜 걸치구 갑니까 노예들이 짊어지고 가겠죠 전투전에 착용하는게 상식 아닌가요
아닙니다 생각좀 깊게하시고 댓글다세요 수준드러납니다ㅋㅋ
뭐라는거야 이 돌대가리는 ㅋㅋㅋㅋㅋ
전투하기전에 갑옷 안끼다가 전투 직전에 끼는 부대가 어디있어
그리고 노예가 갑옷걸치고 행군할정도면 무슨 정예군인이나 다름없는데 ㅂ ㅡㅅ아
그 갑옷들고가는 노예 보급품은 또 몇배로 들어가는데 정신이 있냐 없냐 나이쳐먹어서 노망났나 ㅌㅌㅌㅌㅌㅌㅌ
행군할 때 운동화 신고 하다가 전선 도착해서 전투화로 갈아신고 전투 시작하시나봐요?
수송부대는 있었겠지만 군인이 자기 보급품 챙기는건 국룰 아닌가여…? ㅠ
임용한도 문제인게 세상은 동양과 서양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임용한 좋아하는 부분도 있ㅎ지만 지나치게 유럽의 데이타와 유럽의 관점에 의지하거나 뻔한 선입견을 전파할 때 보면 어쩔 수 없는 구식 학자구나 싶다.
아시아는 전쟁에대한 데이터가 전무하니까요
이게 슬픈게 전쟁사를 논하거나 연구할때 필요한 전술과 전략에 관한 현존하는 사료가 유럽이 절대적으로 많음
구식 학자라서가 아니라 동양은 자료가 압도적으로 부족하고 어떤 현상에 대해 데이터화를 하기보단 한 문장으로 표현해 놓은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거라 생각합니다. 서양의 경우 전쟁 하나를 표현할 때도 진용, 배치, 군사의 수 등 그림과 데이터로 정리를 해 놓았고, 출판에 대한 시각도 동양과 달라서 관변이 아닌 개인 사가들에 의해 쓰여진 풍부한 분량의 서적이 있기에 연구가 용이하고 인용하기가 쉽습니다. 반면 동양의 경우 군사의 수는 익히 아는 바와 같이 기본이 10~20배 뻥튀기되고 패전의 기록은 더욱 더 간략하게 축소하거나 아예 언급이 없는 경우도 태반이죠. 그렇다고 역사 전공하신 박사님께서 대중들이 모두 보는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야사나 설화를 이야기하실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렇게 하면 바로 설민석이 됩니다.
그래서 gim gankoomg님은 사학계에서 이름 좀 있으신 분이신가요?ㅋㅋ 다른 건 몰라도 님한테 구식학자라고 저평가 당하실만한 분은 아니실 것같습니다ㅋㅋㅋ
토크멘터리 전쟁사를 보시면 동양의 자료는 너무 부족해서 컨텐츠를 준비하는게 너무 어렵고, 아쉽다는 말씀 많이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