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돋게 아름다운 죽음

아름다운 ‘오필리아의 죽음’ 그림은 그 스토리를 알면 비통하고 딱하기 그지없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 에서 오필리아의 죽음은 햄릿이 아버지를 죽인 왕에 대한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건 중 하나이다.
그러나 다른 이들의 죽음과는 달리 왕의 죽음과 오필리아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만 햄릿을 사랑했고, 그 사랑하는 사람이 아버지를 살해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미쳐 헤메다가 시냇물에 빠져 죽었다는 사실이 비통하고 애달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화가 밀레이는 실성하여 자신이 물에 빠져 죽어간다는 것도 인지를 하지 못하는 듯 그냥 죽음을 받아들이는 오필리아의 포즈와 주변에 꽃말에 상징이 있는 꽃들로 배치하여 너무도 아름다운 그림을 남겼다.
이 그림은 비통하지만 정말로 볼수록 소름끼치도록 아름답다.
참고: 위키백과, 네이버 검색
오늘의 클래식- Christoph Willibald Gluck: Dance of the Blessed Spirits - Melodie from Orfeo ed Euridice: (arranged Kreisler, artist by Henryk Szeryng)
앨범: Treasures for the Vio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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