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님과 같은 소리듣고 자란 50대 주부입니다. 딸에겐 밥통하나 안사주신 친정 엄마가 오빠들에겐 화수분 처럼 퍼주십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금전 요구를 하십니다. 제딸이 대졸후 취업해서 혼자 독립해서 지내니 대견하고 기특해서 그아이가 뭘 사오면 그렇게 안쓰러워 너 살기 힘드니 사오지 말라고 합니다. 딸래미 키워보니 친정엄마에게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딸도 자식이 고 딸도 저리 이쁜데 왜 그랬을까? 이런 생각에 울화통 만 납니다.
너무 맞는 말인게, 똑같은 상황이어도 딸한테는 존나 엄정하고 가혹하면서 아들한테는 쩔쩔매고 어려워 하더라고. 내가 25살에 휴학하고 좀 오래 쉬었더니 언제 졸업하고 언제 취직할거냐면서 싸대기를 때렸으면서, 지금 30넘은 고졸백수(알바경험 딱 6개월 있음) 남동생은 그저 걔 상처받을까봐 쩔쩔매면서 쟤는 마음이 여려서 무슨 말을 못하겠다 하더라? 나는 뭐 마음이 강철로 만들어졌나 ㅋㅋㅋ
40이 다 되어서 엄마랑 등산을 하다가, 어릴 때 왜 오빠만 더 좋아하고 잘해줬냐는 내 물음에 엄마가 이렇게 대답했어요. "사랑하는 감정은 내가 억지로 만들 수 있는게 아니야..." 엄마는 나를 적어도 오빠만큼은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더 이상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어서 효녀처럼 행동하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심했습니다.
진짜 ... 쌩판 모르는 남인데 뭐 저런 대답이 다 있나 싶은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그래요, 뭐 백번 양보 해서 사랑하는 감정이 억지로 만들어 낼 수 있는게 아니라고 칩시다. 지금 엄마가 해야 될 말은 아무리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이 딸을 좀 덜 사랑했더라도, 너가 그렇게 느꼈다면 참 미안하다. 내가 무의식적으로 네 오빠한테 좀 더 잘해준것 같긴 하네. 너가 사랑을 덜 받은 느낌이 들게 해서 참 미안하다. 그렇게 딸의 마음을 헤아려 줘야죠~ 기가 막혀서. 진짜 세상에 너무 엄마답지 못한 엄마들이 많네요. 저희 엄마부터 시작해서...
고등학생이 구멍나고 너덜거리는 초5때입던 브래지어를 입고 다니던 신경도 안쓰던 분이 생리대 착용법도 모르던 초등학생한테 생리혈 바지에 묻었다고 생리대를 얼굴로 집어던지시던분이 그렇게 아들아들 입에 달고 사시던분이 이제와서 다른집딸들효도하는이야기듣고와서 딸 딸 거리시는게 제일 싫더라구요
제가 태어났을때 외할머니가 엄마한테그랬어요 딸이라서 너무 다행이다 나는 딸이 있어서 너무 좋은데 이제 너도 딸이 생겨서 나는 한시름 놓았다 엄마한테 예전에 이 얘기들었을땐 기분이 좋았던거 같아요 아들 원하던 아빠한테 우쭐하는 마음도 들고요 근데 딸로써 마음이 아팠고 힘들었고 많은걸 겪으니 지금은 그 말이 너무 싫어요
저도 아들만 둘이라 가끔 그소리 듣는데요, 그때마다 웃으며 이야기해줍니다. 난 신랑하고 즐겁게 살고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예전 어르신들 대부분이 남편한테 배려와 존중을 못받아서 딸이 있어야한다는 말들 하는거 아니냐고 ㅎㅎ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주변에 보면 아내는 하녀처럼 대하고 남편은 왕대접 받기만을 바라는 집안이 많더라구요. 난~그들처럼 살지않기에 내맘 알아줄 딸은 필요없네요~^^
어릴때부터 남녀차별 오지게 당하고 컸고 엄마한테 사랑받아본 기억따위 없는데...엄마는 이제와서 노인우울증 와서 본인 생활 힘들어지니까 빚에 쫓기는 사람처럼 갑자기 고맙다 사랑한다 하고 손 잡으려 하고 안으려 하고 그러는데...그때마다 소름 쫙쫙 끼침. 이민 가고 싶어요.
저는 남자 형제가 없고 엄마는 전업주부도 아니고 안정적인 직장에 회사에서 상까지 받아왔는데 왜 저한테 자꾸 그러는지 모르겠어요...높은 성적을 당연한걸로 알고 칭찬도 안해주고 한번 실수하면 불같이 화내고 부모랑 자식이 대립하면 당연히 자식이 숙여야한다고 하는 권위주의에...
댓글속의 모든 상처받은 착한딸들 .. 그대들 정말 힘들었겠다고 너무 수고했다고 토닥토닥해주고 싶어요..저의 엄마는 아버지가 제가 2살배기일때 돌아가셨는데 언니와저를 키우면서도 우리에게 푸념한번하신적없어요 그냥 엄마가 숨죽여 우는걸 눈치빠른제가 알아채는 정도였죠.. 긴세월지나 저도 성인으로서 30대가되어가고 할머니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어머니와 위아래집으로 지내시는데 옆에서 가끔보면 확연히 느껴지네요... 엄마는 할머니의 감정쓰레기통으로 사셨지만 나에겐 그러지않으셨구나 .. 딸한텐 끔찍한 죄챡감과 무력감을주지않으려고 본인이받아보지 못한 부모의 노력을 홀로 아이 키우면서도 나를위해 그 엄청난 노력을 하셨구나 싶어요.. 정말 이댓글의 모든 마음아픈 착한딸들,,요즘 할머니를 혼자 맡아서 희생하는.. 전형적인 정서적 지지를 받아보진않았지만 부모가 늙었으니 당신은 겪어보지않은걸 효도라는 미명하에 부모에게 갚아야하는 입장의 스스로도 억울함과 죄책감사이에서 혼란스러우신 요즘 저희엄마를 보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평생 아들만 걱정하고 모든것을 다 신경써서 챙겨주고 아들에게는 재산을 주고 딸에게는 부양과 효도강요와 일방적인 소통과 가스라미팅 으로 조종하는 것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딸들은 그만 애쓰고 모녀간의 적정거리를 두고 본인을 가장 소중히 여겼으먼 하는 마음이 시간이 흐를수록 견고해집니다 이땅의 마상입은 모든 딸들 힘내고 부디 행복하세요
엄마는 진짜로 제 담당 일진같아요. 아빠나 동생한테는 안그러는데 제가 말을 걸면 꼭 대답을 안하고 못들은척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 상황이 민망하고 어색함을 참지 못해서 이런저런말을 덧붙이거나 다시 그 말을 반복하곤 합니다. 혹여나 분위기가 안좋아질까봐 조급함을 보이기보단 살갑게 보이려 최대한 맞추고 눈치보는 편입니다. 엄마는 그 당시에 기분이 좋으시면 말을 이어가시다가 제가 맞장구치면서 다시 이야기를 이어나가면 다시 몇번은 꼭 못들은척 합니다. 아닐거야, 아닐거야 하면서 말을 그대로 다시 더 큰 목소리로 이어보고 말도 재차 걸어봤습니다. 일부러 대답안하시고 몇번씩 쳐다봐주지도 않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생각하던 무시가 맞더라구요. 왜 그러시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른이 되면 일에 치여서 생활에 치여서 집중하기가 어려워진다고 햇으니 제가 더 이해해야할 부분이라고도 생각해봤습니다. 아니면 엄마가 나랑 안맞는 성향이라서 붙어있을수록 마찰이 생기기에 거리를 좀 두어야겠구나라고도 생각했습니다. 엄마는 본인이 하고싶은말이 있으면 제게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합니다. 저를 싫어하시는건 아닌거같고 말도 많으신 분인데, 왜 제가 얘기를 꺼낼때는 무시를 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만 혼자 매일 은근히 무시당하는 느낌에 서러워 엄마가 말을걸어도 데면데면하게 응.응. 으로 대답했습니다. 이 관계에 저만 이렇게 감정을 쏟고 신경쓰는거가 힘들어서 그랬어요. 그러니까 들려오는 대답이 "싸가지없게구네 대꾸를 하는거야마는거야" 였습니다. 잔뜩 화가 나서 씩씩거리는 얼굴은 분노로 일그러져 저를 쳐다보고있었습니다. "오늘 아침도 혼자 쳐먹고 갔더라 좋았냐?"이러면서 상처를 주고싶어서 안달난 모습처럼 보여서 순간 심장이 쿵쿵 뛰고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저는 엄마의 자식이라서 엄마와 동등할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것을 알려주기위해 엄마는 일진같이 굴고 있는걸까요? 대화를 참 많이 시도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무시와 냉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별 대수롭지않은듯 한마디를 던집니다. "넌 참 말이 많아." 그걸로 대화는 끝입니다. 엄마가 제게 풀어놓는얘기는 거의 엄마친구의 흉이거나 정치얘기입니다. 저는 흥미가없어도 대개 열심히 들어주고 리액션하는편입니다. 그러다 제가 나 오늘 친구랑 좀 다퉈서 속상한데 ~하면서 얘기를 꺼내면 바로"남 얘기하는사람이 제일 싫더라"로 차단 하십니다. 저는 억울하기도하고해서 서러움을 토로하면 감정적이고 예민하다고 하십니다. 저는 가족들에게 말많고 남얘기하는거 좋아하고 감정적이고 예민한 사람이 돼 있기때문에 무슨말을해도 날선반응을 받는 느낌입니다. 정말 일진이 저를 괴롭히는 느낌이에요. 모든 측면에서 다 이런 감정을 느끼고있습니다.ㅠㅠ 너무 괴롭네요 그냥 말할 곳은 없고 가족들은 제편이 아니라 느껴지고 이 영상을 보며 주륵주륵 눈물만 흘리다 댓 달아봅니다.
너무 힘드시죠? 에휴 몇살이신지 모르겠네요 어리신것 같아서 길게 덧글달아요 님의 모친분은 나르시시스트인것 같아요 님에게 일진놀이 하는것도 맞구요 스스로에대한 자존감이 전혀없고 본인을 사랑하지 않기에 남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거나 남을 짓밟아 우월감을 느끼는 것으로 자존감을 채워 생존하는 사람들이에요 님에게 우월감과 존경심의 단물을 빨아먹고 있는거예요 현재 양육과 경제지원을 받고 있기에 엄마를 원망하는데 죄책감이 느껴지고 혼란스럽고 많이 슬플거예요 그런데 받아들여야해요 내가 엄마복이 없구나 엄마는 나르구나 따듯한 공감은 없겠구나 나를 사랑하는걸까? 하는 질문이 맴돌텐데 나르가 사랑하는 사람은 본인뿐이에요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고 그냥 그들은 그래요 자라온 환경이 그렇든 무슨 계기가 있었던 유전이던 바뀌지 않아요 나에게 남욕을 한시간씩해서 나를 좋아하긴 하는것 같다고 하셨죠 아니예요 그건 욕먹는 상대에게 질투를 느꼈거나 무시당했다고 생각해 분노를 느껴 님과 그사람욕을하며 그사람을 낮춰 본인의 낮아진 위치를 올리려는 행위일뿐 님과는 무관한 일이에요 님은 그냥 이용당할 뿐이죠 친구가 그러면 기빨린다고 거리두자는 쇼츠 자주 뜨잖아요 주고받는 대화가 아닌 본인이 알아야되는 님의 정보 탐문, 남욕, 가족들 이간질로만 이루어진 대화가 30,40,50년 반복되면 님 머리터질것 같이 괴로우실거예요 피하셔야해요 오죽하면 정신상담 치료비가 그렇게 비싸겠어요? 상대방의 끔찍하고 비논리적인 이야기가 평생 계속된다 생각해보세요 집에서 당장 나올 상황이 아니면 최대한 회색돌 기법을 이용하세요 유튜브 나르대처법영상 많으니 찾아보시구요 엄마가 님과 경쟁하려들거나 거짓말하거나 무시하면 다시 말걸지 마세요 최대한 대화하지 말고 다른사람 욕하면 똑같이 남욕하는건나빠 하던지 화장실간다고 자리를 뜨세요 아니면 나 머리가 아파 하던지 조용히 약한척도 섞고 최대한 상황을 피하세요 학생이면 공부한다고 방콕이 최고지요 니가아니면 누가들어주니 이기적인것 지아빠닮아서 냉정하기는 심하면 괜히 낳아서 울고불고등 다양한 가스라이팅이 시전될수 있어요 그냥 담담히 무시하세요 진짜 슬퍼하는게 아닌 님을 다시 이용하고 싶어서 연기하는거니까요 맘속엔 쟤아니면 누구한테 이렇게 손쉽게 스트레스를 풀고 우월감 쾌감을느끼지? 이런 생각뿐이니까요 쓰고보니 일진이네요 사실 일진들중 나르가많아요 자존감이 바닥이라 남을 괴롭혀 내가 1등이야 난 대단해하는 느낌을 얻는거니까요 본인 인생을 해칠정도로 너무 슬퍼하진 마세요 덧글보면 알겠지만 정말 많은 자식들이 겪는 일이니까요 보통 아이를 낳고 키우다 이상함을 느껴 알게되요 60, 70에 아시는 분들도 꽤 있어요 님은 정말 빨리 알게되신 편이니 정말 다행이죠(이걸 다행이라 할정도로 중년까지 당하신분들의 상황은 더 심각해요) 절대 가출이나 본인을 망가트리는 행동은 하지마세요 님은 자체로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니 멋진 인생을 계획하고 다른 친구들보다 똑부러지게 사셔야해요 나이가 되면 일단 최대한 집에서 나올 기회를 잡아 나와야해요 공부 열심히해 대학기숙사나 자취하시구요 집에서 경제 지원받을 수 있는건 다 받으세요 못받으면 알바하고 학자금대출 받으면 되구요 과제 공부등 바쁘게해 집에 갈 일 적게 만드시구요 직장인이라면 당장 나오시구요 돈관리 본인이 확실히 하세요 절대 맡기면 안되요 유튜브에 돈 모으기 등 영상 참고하시고 함부로 전액투자는 하지마시구요 애인이 부모처럼 사랑해준다고 덥썩 의존하지마세요 부모에게 못받은 사랑받고 싶은 욕망이 강하기때문에 또다른 나르시시스트의 표적이 될수있어요 그들은 처음엔 입맛에 딱맞게 연기를해주기에 정말 조심해야해요 애인을 사귈때는 부모에게 사랑받고 정신이 건강한 가를 꼭 시간을들여 주의깊게 보세요 그리고 모친에겐 공감받지 못할거예요 님에게 생긴 나쁜일을 본인의 실패로 받아들여 가뜩이나 없는 자존감이 부숴지거든요 그래서 말돌리고 못하게 할거예요 엄마라고 생각하지 말고 바라봐 보세요 미성숙한 한 인간이 잘못된 인간관계를 맺으며 주위를 파괴하고 반목하게 만드는게 보일거예요 님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따듯한 모성 엄마의 높은 가치 대부분 맞지 않을거에요 아버지는 조력자 형은 골든차일드 일 거구요 아버지는 정상이라면 아버지와 소통하세요 아니라면 미련없이 독하게 님 인생을 사세요 죄책감 느낄필요없어요 부모는 님을 낳았으니 잘 기를 책임이 있어 키운거니까요 님이 그걸 갚아야할 의무 전혀 없어요 님의 아이에게 그사랑 물려주는게 맞아요 부모라도 잘못한건 미워하는게 당연해요 고마운건 고마운거지만 지금 인생을 좌우할 너무나도 큰 잘못을 님께 저지르고 있는거니까요 누가봐도 비난해야하고 아동학대입니다 소리지르고 울고 원망하지마세요 그들은 분란을 일으켜 주인공이 되면 쾌감을 느끼고 님이 괴로워하면 본인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즐거워하니까요 그런 하찮은 짓거리에서 님을 최대한 보호하세요 그리고 투사도 잘해서 본인의 단점을 님의 단점인거처럼 누명도 잘씌우니 비난하거나 깎아내리는건 엄마는 스스로를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생각하시면되요 참 안된인생이지만 님이 바꿀 수 있는건 님의 마음이나 결심밖에 없어요 치료도 본인의 실체가 드러난다고 생각해 절대적 공포를 느껴 안받으려 하거든요 자신의 완벽하지 못함을 인정해야 하니까요 그러니 내가 엄마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영상보여주고 이래저러하대 상담받으러가자 하면 감히 나를 무슨취급하냐며 난리날 수 있으니 우리엄마의 인생을 구제한다며 괜히 애쓰지마세요 님인생이 좌절감에 쳐박힐 수 있어요 님이 미래에 만드는 새로운가정은 따듯하고 사랑이 넘칠거에요 그때 서로 사랑주고 공감받는 가정 꾸리시면되요^^ 님의 마음이 따듯하고 심성이 착하시니까요 먹먹하네요 토닥토닥 응원합니다♡
이야기읽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저랑 비슷하세요. 사연자님 마음 조금이나마 해소되시라고 적어봐요. 저희 엄마도 본인 힘든 얘기(남들 흉, 남편 욕, 친척욕,자신의 신세 한탄, 남 탓, 친구들과의 관계에서의 자신의 억울함)만 이야기 하시고 저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세요. 그런 얘기 듣고 있노라면 저까지 부정적으로 물드는 것 같고 듣고 있는것만으로도 정신이 돌아버릴 것 같은데 엄마니까 꾹 참고 공감해주고 ’엄마가 참 힘들고 고생했다‘며 들었었죠. 이야기의 주제는 바뀌지면 그 근원은 다 ’남 탓‘입니다. 그렇게 몇 십분이고 듣다가 저도 제 얘기 좀 꺼낼라치면 반응이 싸악 달라지세요. 무표정으로 아예 딴 데 쳐다보시죠. 그런 리액션을 보기가 싫어서 저도 이젠 얘기 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이젠 제 얘기 아예 안 합니다. 엄마가 간혹 제 얘기 들어줄 때도 있는데 그 때는 사연자님 어머님처럼 반응하세요. ‘그런 일이 뭐가 힘드냐‘고. 엄마는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 다른 사람들 고통은 내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나를 받아주고 오냐오냐해야 한다’는 태도가 무의식에 깔려 있으세요. 이 때문에 항상 엄마와 딸 역할이 바뀐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엄마의 고충을 토닥토닥 해주는 건 저고, 제 감정과 저의 힘듦은 제가 책임져야 하구요. 가끔 제가 이런 억울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면 엄마는 당연히 절대 인정 안 하시구요. 쌍욕을 하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분노를 주체를 못하십니다. 옛날에 분노조절이 한창 안 되실때는 아스팔트에 저를 내던지시고 제 얼굴을 바닥에 깔아 뭉개신 적도 있어요. 저도 남동생만 평생 편애하는 분위기 속에서 자랐어요. 한가지 가벼운 예시를 들자면, 제가 외출중일 때 맛있는 거 시켜먹으면 아빠 엄마 동생 셋이서 싸악 먹어치우고 남아있지가 않습니다. 반면에 동생이 없을 때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동생 먹을 거 따로 챙겨두고 나서 그 다음에야 음식에 손 댈 수 있었어요. 거의 조상신 모시는 수준이었어요. 또 한 번은 제가 초인종 누르고 들어갔는데 엄마가 문 열기 전에 ‘ㅇㅇ이니?❤’하고 제 남동생 이름을 살갑게 부르며 달려오시다가, 남동생이 아니라 저였던 걸 확인하시자, 아무 대꾸 없이 정색하며 방으로 들어가 버리신 적도 있구요. 이러한 불평등에 대해서 항의하면 저는 ‘질투하는 아이. 이기적인 아이’로 낙인 찍히기 일쑤였습니다. 근데 한 번은 제가 외국에 잠깐 나가 살았었는데요. 당연히 제가 엄마에게 전화를 꽤 오랫동안 안 했습니다. 그러다가 엄마가 전화도 없냐고 서운해하시며 전화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통화하게 됐는데 엄마가 날 위해 기도했었다며 우시더라구요. ‘이런 생각을 하다니… 내가 엄마가 맞나 싶다’ 고요. 엄마가 무슨 생각을 하셨는지는 말씀 안 해주셨지만 저는 충분히 알 거 같았어요. 대학생때부터 저를 돈벌이 기계처럼 취급하시고, 제가 돈을 드릴 때만 기뻐하셨거든요. 고등학교 때도 제가 제 힘으로 돈 벌어가며 재수하려고 했을 때도 엄마가 그러셨어요. ‘니까짓게 공부해서 될 거 같냐. 너는 왜 그렇게 이기적이냐. 빨리 취직해서 돈이나 벌어라. ’고요. 어떻게 엄마가 하나뿐인 딸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지금도 참 의심스럽네요. 여튼 저는 굴하지 않았고, 오롯이 제 힘만으로 명문대에 합격했습니다. 명문대에 진입한 저는 다시 엄마의 자랑스러운 딸이 되었습니다. 30대 후반인 지금 아직도 결혼을 안 한 저는 엄마의 ‘수치스러운 딸. 부끄러운 딸‘이 되어있구요. 제 연봉이 엄청나게 오르면 저는 또다시 엄마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곤 합니다. 엄마에게 저는 하나의 ’존재‘가 아니라 ’사물‘ 또는 ’명함‘정도인듯 합니다. 저는 그저 엄마를 빛나게 해 줄 그 어떤 ‘수단’인 것 같아요. 저는 이제 독립해서 산지 꽤 되었는데요. 엄마와 거리두기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 연락 거의 안 하고 살아요. 한달에 한 번 할까 말까구요. 근데 지난주에 엄마를 만났는데 엄마의 태도가 조금은 달라졌더라구요. 본인에 대해 돌아본건지 어쩐건지 조금은 이성적인 모습이 보이시길래, 그 날도 어김없이 남탓을 늘어놓는 엄마에게 ’엄마 제발 남탓 그만해. 엄마는 어떻게 엄마 입장에서만 생각을 해? 어떻게 이야기를 하면 죄다 남 욕이야. 어떻게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남 때문이야? 그리고 엄마는 모든 상대를, 나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아. 나도 이제 성인이야 엄마. 엄마랑 다르다고 해서 내가 틀린 게 아니고 엄마랑 다른거야. 엄마는 항상 엄마만 옳고 상대는 항상 다 틀린 존재로 바라보잖아. ‘하니까 엄마도 감정적으로 격앙되긴 하시고, 인정은 안 하셨지만 평상시처럼 쌍욕을 하거나 노발대발은 안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제발 본인의 상처를 돌아보고 객관화되시기를 저는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없었는데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하루 빨리 독립하세요‘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직 나이가 어리시다면 핏빛같은 선명한 독립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어디를 취직해서, 한 달에 얼마를 모아서, 얼마를 대출받아서, 언제 나가서 살겠다 라고요. 저, 첫 독립이 코딱지만한 원룸이었는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그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사람들도 저 얼굴 되게 좋아졌다고 해요 ㅎㅎ 제가 보기에도 나날이 얼굴이 좋아지고 있어요. ㅎㅎ독립 전에는 그래도 엄마가 저에게 주는 좋은 점들에 얽매여, ’과연 내가 혼자서 살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었는데요. 독립해서 사는 정서적인 안정감과 그 자유가 주는 행복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삶도 더 주체적으로 변하고 자존감도 올라가요. 독립하고 나서 연애도 엄청 많이 했어요. 제가 긍정적이고 밝고 진취적으로 바뀌니까 사람운도 더 따르는 듯하는 걸 느꼈습니다. 저는 제가 원래 부정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혼자살면서 좋은 책도 많이 읽고, 일기도 많이 쓰고, 제 자신을 많이 들여다보니,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엄마와 살다보니 저도 거기에 계속 물든 거였어요. 지금은 저는 남탓하며 살지 않습니다. 엄마를 원망하지도 않구요. 그저, 엄마가 불쌍하고, 안타까울 뿐이에요. ’엄마 집’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그 가스라이팅에 물들어요. 사연자님도 모르게 엄마의 사고방식에 물드실 수 있어요. 그걸 저도 독립하고 나서야 깨달았거든요. 그 집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셔야 합니다. 저는 제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연자님도 충분히 이렇게 사실 수 있어요! 지금은 지옥같겠지만 웃으며 당당하게 사실 날이 곧 올겁니다! 힘내세요! 기도하겠습니다!!!
아.... 댓글을 보고 상처받은 딸들이 이렇게 많구나 싶습니다.. 저 역시 그 중 하나이기에.. 너무나 뼈저리게 이해됩니다 어차피 안바뀝니다.. 홀로서기 해야합니다 마음 강하게 먹으세요 저의 목표나 바램은 이제 나의 딸이 그런 삶을 살지 않도록 내가 노력하는것.. 나의 딸은 나에게 그런식의 감정과 생각을 갖지 않았으면 합니다
평생 힘들었는데 이젠 무기력에 우울증에 모든것에 손을 놔버려서 또다시 엄마한테 얽매여 갈때마다 몇시간씩 청소하고 밥차려도 엄마는 약기운에 잠만자려하고 자기살림 손댄다고 잔소리한다고 짜쯩내죠 그럼에도 이관계를 얼마 안남은 이관계를 계속 이어갑니다. 내가 가도 하나도 안반기지만 그럼에도...
그거는... 주관적 생각이신 것 같아요. 저희집은 정반대라... 아들이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쿠사리를 오지게 먹어요... 집안 서열 밑바닥이죠. 제가 동생 쥐잡듯이 잡으면(저 22, 동생 18 임에도) 엄마가 이유물어보고 동생 응징해요. 누나한테 왜 까부냐면서. ...그러니까 안그런가정 입장에선 기분이 안좋네요.
우리엄만 맨날 날 붙들고 아빠의 폭력이나 다른남편같지 않음을 하소연하는데, 정작 우리엄마는 내가 5살이나 많은 오빠에게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폭력에 시달렸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주고 분리해주지 않았어요. 지금 40이 넘어서 왜그랬냐 따져물으니 몰랐다고 모르쇠 하네요. 저는 오빠한테 맞아서도 힘들었지만 부모님이 나를 지켜주지 않을거라는 절망감이 더 힘들었던것같아요. 이제 또 전화해서 아빠욕하고 하소연하면 받아주지 말아야지.. 나도 모른척할거야..
유튜브 댓글 잘 안다는데 제 얘긴 줄 알았어요. 저는 8살 더 많은 오빠에게 중학교~대학교 초반까지 얻어터졌습니다. 그랬는데요 바로 옆에서 패악질 부리는 거 보면서도 엄마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옆 집 아줌마도 그러지는 않았을거에요. 그래놓고서 이제 와선 아들과 아들 가족에게 퍼주시고 계십니다. 저한테는 대학생때부터 돈을 가져가구요. 진짜 이런 집이 또 있다는게 소름끼치게 싫네요. 물론 그 이후로도 갖은 혜택은 아들에게 저한테는 온갖 자질구레한 귀찮은 일을 시키고 계십니다. 저도 이제 지쳐서 인연 끊으려고 합니다.
딸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엄마들 나이 많이 먹으면 어떤줄아세요? 내가 만만한 너하나는 이겨보겠다며 너보다 내가 잘났다며 포악 떱니다. 진짜예요. 저는 지금 5살딸을 키우는데 육아라는것이 애기 먹이고 재우는게 문제가아니고 인간은 어떻게 살고 커야하는가, 나라는 인간은 뭔가, 나의 치부, 약점, 수치심, 나의 부모의 민낯까지 드러나서 내적갈등이 되는 그게 힘들더라구요. 보통 이런것들은 덮고 일상을 살잖아요. 근데 그럴수가 없는게 자식이 커가는데 내자신에대해 알아야 얘랑 소통할수가 있잖아요 내행동의 근원을 자꾸 파악해야 하다못해 애한테 진정성있는 사과라도 할수있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니 부모도 보이더라구요. 저는 오랜기간을 남동생과의 차별때문에 힘들었는데 제가 자식을 키우면서알았어요. 엄마에게 자식은 아들 하나뿐이고 나는 제2의 엄마자신이구나란걸요. 그걸 알고선 소름끼쳐서 엄마안보고 살아요. 차라리 미움받는게낫지 그뒤틀린 자아상, 열등감을 포용해주는것이 더 고통이거든요. 불가능이예요. 그에너지를 내딸로부터 맺은 애착을 성인이되면 건강하게 탈착하고 나자신이 독립하는 에너지로 사용하는것이 훨씬 이로운것같아요.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얻은 결론일지 충분히 짐작이 가고 공감이 됩니다 저도 엄마 자신의 뒤틀린 자아상 내적 불안과 갖가지 불만, 화 그걸 다 받아주고 이해하려 애쓰느라 나라는 사람은 없이 살았어요 그 덕에 어릴때는 어른스럽다 착하다 소리 들었지만 스무살이 되서 세상과 마주할때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처럼 세상이 공포스러웠습니다 내가 그런 채로 살았다는 사실도 최근에야 알았어요 저도 엄마 안 보고 살아요 내 아이들 잘 키우고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때 서로 건강한 독립을 할 수 있는거 저도 그 생각을 합니다 잘 해내실 수 있을거예요 그걸 위해서 나부터 나를 챙기는 거 많이 실행하며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엄마와 정서적으로 독립하고 싶어요. 제 우울증의 근본적인 이유는 엄마라고 생각해요. 남동생 앞에선 힘든내색도 절대 안해요. 저는 엄마가 쏟아내는 감정을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감정쓰레기통이고, 엄마는 늘 제 자존감을 갉아먹어요. 우울증으로 병원을 2년 가까이 다니고 있는데 원장님께선 엄마한테 사랑받고싶은 기대감을 버려야 된대요..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아서 너무 힘드네요
여기 우리 엄마 같은 분들의 댓글이 몇개 보이는데 볼때마다 ptsd 와서 머리 끝까지 열이 뻗칠것같음 나도 엄마의사랑이 필요하고 엄마의 희생을 받아보고싶음 요근래 다시 잘 지내보려 했지만 그 마음마저 져버린 엄마도 있음 진짜 남보다 못하다 생각이 들정도 근데 아들은 아주 끼고 오냐오냐 한다 하다못해 남편마저 친딸 맞냐고 물어볼정도임 아 참고로 나도 5살 딸키우고 있는데 키울때마다 드는생각은 엄마는 대단하다 엄마를 이해한다가 아닌 나에게 왜 그랬을까 임
내얘기같네요. 저도 그랬어요. 자식들을 키우면서 이렇게 새끼들이 이뿐데 우리 엄마는 왜 그랬을까 도저히 이해 안 되고 분노 심지어 증오가 솟구치고 그랬어요. 근데 치유가 되더라고요. 내가 나를 사랑하는만큼 딸을 사랑할 수 있다 하더라고요. 행복하세요 ❤첨부로 저는 친정을 끊어내고나서야 치유가 시작됐어요
딸은 엄마와 정서적으로 단절하여 홀로 독립하는게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나와 주변을봐도 엄마가 딸을 부정적 감정의 해소창구 역할로 대하는데 딸은 그걸 정서적 연대?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냥 학대인건데요. 딸없는 집도 아들들에게 엄마의 분노와 증오를 하소연하며 아들들이 그들을 적대시하며 커나가더라구요. 불행한 여자는, 행복을 선택하는 방법을 모르는 여자의 자녀양육은 위험합니다.
딸을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어머니들의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라는데 크게 동의합니다. 저희 엄마도 감정기복이 심하고 우울할때마다 저를 붙잡고 감정을 쏟아내고 전화통화로 2~30분씩 험담, 신세한탄을 해요. 가족들 앞에서는 본인이 제일 잘났다는듯 이야기하지만 남들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도 스스로 자기혐오와 자존감이 심각하게 낮은사람이라 그런듯합니다…문제는 이런사람들은 본인이 치유가 필요하다는걸 잘 모르거나 치료를 받을 의지가 없다는게 문제네요.
아 저희집 이야기랑 똑같네요. 저희엄마는 본인이 신세한탄하고 털어놓은 것 도 잊어버리는 사람이에요. 그러고서는 엄마는 너희 힘들까봐 이런얘기도 안하고 살았다고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어릴 때 부터 유독 저한테 닦달하고 제가 무슨 본인에 경쟁자라도 되는 것처럼 깍아내리곤 했는데 중학생 땐가 부터는 사사껀껀 트집잡고 싸움을 부추겨서 매일 방에서 우는게 일상이 었는데 저보고 약필요하면 말하라더라구요ㅋㅋ..병원가보라고. 병주고 약주겠다는 심보는 뭔지 참..
본인이 자기혐오가 있고 자존감이 낮다는걸 또 인정 안하더라고요. 외모에 엄청 신경쓰고 늘 남의 눈치 시선에만 사로잡혀 살면서 첫째딸은 당연히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면서 그 부분에 대해 말하니까 본인도 첫째딸이라 당연히 그런 부분이 있지~이런 소리 하고 있더라고요. 본인이 상처준걸 생각안하고 매번 어렵게 이야기 꺼내면 본인이 본인 엄마에게 상처받은거 떠올리면서 "나도 그랬다"는 레파토리라 진짜 지긋지긋해요.
여기 나오는 모든 것에 플러스까지 해당하는데 엄마는 본인이 가스라이팅 하는 게 아니라고 박박 우기더라고요 결국은 연 끊고 삽니다 근데 한국 사회에서는 정말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연 끊고 사는 제게 그래도 부몬데 너무한다고 해요 ㅎㅎ 본인들이 당해봐야 알까요? 언제쯤 남들의 사정에 함부로 말 안 얹게 되는 사회가 될지
특히 장녀는 엄마의 감정쓰레기통 역할로 너덜너덜해요. 최근에 또 심하게 그러시길래 그얘기 했더니 진짜 난리난리 한시간은 비난에 울고 소리지르고.... 예전엔 불쌍하고 죄책감 때문에 시달렸는데 나 스스로 치유받고 마음이 튼튼해져서 이제 대항이 가능함. 사람한테 그러면 안된다며 낮은 목소리로 반복 말씀드리고 지금 거리두고 있네요. 마지막엔 성질 못이기시고 진짜 와~~~ 이세상 모든 비난 다들었고요. 결국 죄책감 갖으라는듯 본인 엄마(할머니) 돌아가시고 한번 싸운것도 얼마나 후회하고 죄책감느꼈는줄 아냐며. 이제는 난 심리적 무기 사용하는거 다 알고나니 침착했음. 아빠가 전화오셨지만 난 냉담했고 당분간 시간 갖고 멀리 지내려고 합니다. 아무리 호소해도 평생 단한번도 내마음 내상처는 1도 인정하지 않고 아얘 알고싶어하지도 않음.
절대 공감이예요 저도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무지한 가스라이팅에 감정쓰러기통 으로 시달려 왔는데 완전 연 끊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이런글들 보면서 힘이납니다 어머니 나이93세인데 아직도 기가펄펄 지금도 자기 뜻대로 안되면 자살하겠다 겁박하고... 제발 돌아가 주셨으면 땡큐입니다 눈물도 안날것 같습니다 아들한테는 쩔쩔매면서 딸인 나한테는 깔보고 무시하고 한평생을 그리 살았지요 정말 돌아가실 날이 있을까 싶네요 기가 펄펄해서 밥맛 입니다
댓들보니 너무 맘이 슬프네요ㅠ 엄마는 죽을 때까지 아들짝사랑 안끝냅니다 딸들도 엄마짝사랑 그만해요ㅠㅠ상처받았던, 사랑에 굶주렸던 내 안의 어린아이를 돌보고 불행한 먹이사슬 관계를 끊어내세요ㅠㅠ늙고 추한 여자한테 사랑받으려고 아등바등 하지마세요 여러분..그 사랑 자기 자신과 주위 좋은 사람들로 채워가세요ㅠㅠ
나는 그래서, 엄마가 안되기로 했다. 솔직히 무섭고 외롭지만 좋은 엄마가 될 자신이 없어. 받은 대로 할 거 같아. 그게 옳지 않다고 생각함에도, 그러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함에도, 그 분이 그랬듯 내가 제일 힘들고 불쌍하고 불행하다 여기고 자식의 것은 경시할 거 같아. 그 분처럼. 그래서...혼자인게 낫다..
엄마를 엄마로 보지않고 한 여자, 한 인간으로 보면 이해가더라구요 수컷에게 길들여진 암컷.. 정도랄까. 엄마가 아니라 애정에 굶주린 암컷이라고 생각하면 다 이해되고 거리두게 되요. 그래서 증오하고 미워하는 아빠하고도 못헤어져요 절대~ 그리고 자기들 사랑싸움 부부싸움에 자식들 끼워넣으려하고 개입시키지 마세요~ 자식들은 굉장히 고통받습니다
우리 엄마는 많은 차별을 하진 않았지만 은근한 차별을 하셨어요. 예를들어 집안일이 있거나 자기가 뭔가 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은근히 딸이 해주길 바라고, 안하면 잔소리하고. 남동생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누나가 돼서 뭘했냐고 저한테 뭐라 그러시고, 남동생과 아빠한테 해야 할 말을 저한테 먼저 쏟아내고 제가 그 말을 전달하길 바랬어요. 그렇게 전달하고 나면 가족들은 그 말에 대한 불만을 저한테 쏟고요. 맏이이자 딸로 사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아침에도 밥차리다 나도 모르게 한숨을 쉬었는데 그거 듣고 뭘 했다고 한숨이냐고 하기 싫으면 한숨 푹푹 쉬지말고 가라고 해서 홧김에 방에 들어와서 유튜브 켰는데 이 영상이 나왔네요. 너무 공감되는 영상이었습니다. 딸이 았어서 좋다. 예전에 어릴때는 나중에 남동생한테는 콩고물도 못 얻어먹을 것 같으니 늙으면 딸한테 잘보여야겠다는 이런 말들을 듣고 우쭐한 마음이 들었지만 성인이 되고 좀 나이가 드니까 이제 알게 되는게 참 많습니다. 눈치 안보고, 비위맞추지 않고 살고싶어도 아직은 경제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 이런 행동을 계속해야 한다는게 참 씁쓸하네요. 얼른 취직해서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아무리 낳아준 부모라고 해도 자식한테 무례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자기 스트레스받이로 생각하고 함부로 대하면 언젠가는 돌려받을 수 밖에 없어요. 자식마음에 분노가 쌓여가니까요. 자식도 존중받아야하고 존중받고 싶은 존재인데 말이에요..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겠어요. 독립 응원해요!!
에휴 그러니깐요 엄연히 똑같은 자식인데 왜 아들의 고통에만 쩔쩔매며 눈물 짓는지, 그리고 저한테도 거의 엄마 본인과 같은 제3의 부모 노릇을 남동생에게 하기를 기대해요. 너무 지긋지긋함. 뭐 구조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드런 성향이 있는건 알겠는데 적어도 자기 자식이 고통과 아픔을 호소하면 좀 들여다보고 자기 성찰도 하려고 노력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니냐구요.
나중에 하는 말이 제 결혼식날 결혼식이 그렇게 기쁘지가 않더라고 저한테 대놓고 말하더라구요. 그 때 오빠가 아직 취업 못 한 상태였거든요. 하나뿐인 딸자식 결혼식조차 기뻐하지 않고 아들 생각 먼저 하는 엄마라니... 그걸 딸한테 대놓고 얘기하는 사람이라니. 한 번도 제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라는 말을 해준 적 없어요.바뀔 사람은 절대 아니기에 제가 먼저 연 끊는다고 했습니다.
결혼할때 제가 손 안 벌리고 알아서 다했어요 빈말이라도 결혼 준비 잘 되가는지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남동생이랑 둘이 저한테 어떻게든 돈 뜯어내려 하고 결혼식때 축의금 쓸 생각만 하더라구요 축의금 달라고 했다가 엄마 눈 돌아가서 하객들과 시댁 식구들 앞에서 뺨 맞을뻔했어요 그러고나서 아예 남 취급하시다가 이제와서 딸이라고 찾네요
엄마가 이걸 봐도 이해 못할것.. 여기 다 고통의 딸들만 모여있어서 맘이아픔... 이혼하고 나서야 나를 좀 챙기나했지만.. 그게아니었고... 여전히 오빠는 어려워하고 나한테만 의지함...내인생이 없음... 서운 했던거 얘기하면 너는 왜 다 지나간일 얘기하냐함....그럼 난 더이상 누구한테 얘기해야하지..
저는 엄마가 매우 무뚝뚝? 하고 유년시절에 챙김받은 기억이 전무, 저 성장해서 취업하고 결혼때도 챙겨주는거 전무해요. 마음에 상처가 많아서 개인적으로 심리상담 몇년째 받고있는데 심리선생님과 함께 엄마에게 직접적으로 묻기로 했어요(여기까지 오는데만 몇년 걸렸어요) 왜 나에게 관심이 없었어? 물었는데 엄만 질문 이해조차 못하셨어요. 다시 물었더니 그땐 다 그랬어. 하고 말더라구요 허무하면서도 그냥 이게 내가 받아들여야하는구나 싶더라구요 심리상담에서 종종 나오는 말이 상대방이 알아들어야 진전이 되지 알아듣지못하면 진전이 안된다 하거든요 전 그때 엄마와의 관계진전을 멈췄어요 날 이해못하는 엄마를 더이상 제가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요. 댓글에 많은 분들이 저처럼 마음에 상처가 있으신데 언젠간 나아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나 아빠 이야기 듣기 싫어 엄마 부부사이가 좋지 않으면 이혼해 엄마 난 이런 삶을 바라지 않았어” 이 말로 정리했음 지긋함 돈주고 상담사 이용하지 왜 날 쓰는지 아빠에 대한 이야기는 나에게 두번 상처 주는 일임 되도록 부부사이 불화는 자녀 모르게 하셈. 자녀 관계까지 망침 대부분
어머니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소외되는 바로 그 방식으로 딸 역시 소외시킨다 라고 말씀하신 부분에서 소름이 돋다 못해 눈물이 났습니다. 저는 언제나 어머니가 왜 저를 사람으로 대하지 않고 마치 분노 분출 샌드백처럼 대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제게는 인격도 감정도 없는 것처럼 제 자존감을 마구 깎아내리는 말씀을 하셨죠. 그리고 제가 받았을 충격이나 상처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말씀 없으셨구요. 스스로에게 나쁜 말을 하고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을 거듭하면서 스스로의 상처를 돌보지 않는 바로 그 방식으로 정확히 딸인 제게도 반복하신 거였네요. 하나 있는 아들, 그 아들이 지나가며 한 소리는 그렇게 가슴에 담아두고 두고두고 꺼내보며 연민을 가지시면서 그간 딸에게 해왔던 수많은 가시 돋친 말들은 그저 공중으로 분해. 이제야 알겠네요. 어머니의 아들을 향한 하해와 같은 마음을. 그 마음에 딸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없을 거구요.
어릴땐 아빠의 나쁜점들에 대해 맨날들어서 아빠를 미워하는 마음이 커졌었는데 그럴필요없더라구요ㅠ 나이들어보니 엄마도 아빠도 그럴이유가 있었구나 이해하게되고.. 지금은 엄마가 아빠욕을 또 하면 "어휴 어쩌겠어 엄마가 선택한 남자잖아 선택에 책임을 져야지 " 이럼 별말안하더라구요ㅋㅋ 부모님과 절 분리(?)하니까 마음이 많이편해졌어유 나이들어서 서로 유해진것도 있지만은ㅎㅎㅎ😅
6:02 사이다 같다.. 20대중반에 힘들어서 상담 받을 때 상담 선생님이 나한테 엄마하고 많이 싸우라고 했는데 35살 엄마와 손절한 지금 그게 무슨 뜻인지 알거같다. 엄마랑 싸우면 안될거 같고 너무 불편하고 내가 불효녀같고 쓰레기같아서 꾹꾹 참았는데 손절하니까 마음이 너무 홀가분하다..몸이 꽉 끼는 상자 안에 갇혀있다가 자유롭게 풀려난 기분
저는 예전에 한 전문가분께서 ‘부모를 미워해도 된다’라는 말을 하신걸 듣고 마음이 너무 편해졌어요. ’젊은 나이에 혼자되서 재혼도 안하고 키워주신 우리 엄마‘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내가 억울해도 엄마 상처받을 말은 생각조차 불경했던 나날들이 생각나더라구요. 분리하면 좀 나아지더군요. 고마운것과 미운것 양가적인 감정이 들수도 있다는것을 인정하기로 했어요.
나도 그런 딸 중에 한 명이고 댓글들 보면서 참 마음이 아픈데 더 마음 아픈 건 막상 여기 해당되는 엄마들은 이 영상을 봐도 거의 백프로의 확률로 난 안저랬다 라고 할 거임. 이 영상을 보고 들어본 분들은 이해도 좋지만 엄마를 마음속에서 버리시길. 진짜 버릴 수 있다면 굳이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음.
딸3 아들하나의 둘째 딸로 태어나 지독한 차별 감정쓰레기통으로 살아서 우울증 걸리고 원형탈모로 고생하고 힘들게 살았는데 지금 왜그랬냐고 그랬더니 생각이 안난다고 해서 더 화가 났다. 막내 동생이 언니한테 왜그랬냐고 그러고 무얼 바라냐고 해도 금방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전화해서 힘들게 한다. 의도적으로 자기 편하자고 잊는건지 자기 유리한거는 기억해서 말하는 걸 보면 진짜 잊었는지 의심 스럽다.이런 엄마와의 문제가 나이 오십인 후반인데도 감정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숙제다.
엄마가 딸을 자신의 연장선상으로 봐서 딸의 아픔에 공감하지않는다는데 그렇다고 그걸 구조적인 문제라며 이해해줄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라면 딸이든 아들이든 차별하지않으려는 노력이 당연히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국 단절만이 답이라는걸 느꼈어요..절때 저 좋은일은 안하실테니까요.
@@brightyoung3825 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싸우는 것도 필요하다는 말씀..정말 와닿습니다. 쌓일때로 쌓여 폭발하던 날 이건 차별아니냐며 따져 물으니, 별소리를 다듣겠다며 내가 널 오빠와 차별했다면 재수도 안시켰을거란 말에 저는 무너졌습니다.. 그간 내가 얼마나 내색을 안했으면 저렇게 당당할수 있을까 저의 책임을 통감했지요. 결국 저는 사과를 기다렸으나 더이상 연락이 오지않았고 4개월이 지나서 연락처를 차단 했습니다만, 과연 이게 누가 누구를 차단한건지도 모르겠네요. 현상에 대한 비판적사고없는 답습은 참 위험한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이 차별도 영원히 없어지지않을테니까요.
예전에는 엄마가 왜저럴까 생각했는데 본인도 부모로부터 애정결핍에 무심한 남편 시모 시집살이에 주변에 인간들이 죄다 지뢰밭인데 그중에 아들 낳고보니 첫아이라 아주그냥 첫사랑인거지 라고 생각하고 보니 엄마 살아온 사정 이해가 되고 그냥 본인도 못배워서 못 받아봐서 사랑을 주는 법도 모르는거니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런데 본인이 뭘 모르는지조차 몰라서 배우려는 생각도 없어서 한심하죠 딸한테만 니가 아니면 누가 도와주냐고 자기 일 대물림 시키려하는 모습 욕받이로 쓰는 모습에는 아주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나한테 욕하지마라 듣기싫다 저도 사랑을 못배워서 어디가서 사패소리 들을 정도로 표현이 메말랐는데 그래도 타고난 본성은 감성형인간이라 스스로 좋은 스승을 찾고 배우고 있어요 못배운 부모 말고 진짜 어른다운 어른들에게 배워야합니다 타고난 환경이 척박하면 롤모델은 스스로 찾아서 배웁시다
핵심은 부모 자격이 없는데 개나소나 부모가 되니 그럼 내가 부모로서 한 생명을 잘 책임질 수 있는지 자기 객관화는 고사하고 고민이나 준비도 없이 애만 덜컥 낳으니 이런 피해를 낳는 것임 문제는 저 시대는 진짜 모르고 떠밀리듯 낳고 살았다면 이젠 정보도 넘치고 교육 시스템도 있는데 여전히 무지한 인간들이 부모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게 맞는말 스스로 미성숙한 인격이라는걸 인지하지도못하는 몸만 큰 애같은 사람이 책임감이고뭐고 미래고뭐고없이 무지성으로 애낳아서 생겨나는 일... 본인이 본인을 행복하게할 수 없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자식)의 행복을 논해. 스스로 준비되지 않은사람은 아니 준비 못할거 같은사람은 평생 혼자살아야함
좋은강의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변하지 않을거다 남 좋은 일은 쉽게 하지 않는다가 너무 맞는 말이어서 혼자 감탄했어요. 저는 그냥 가족을 불편하고 어려운 직장상사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그러고 나니까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직장상사니까 싫은말을 해도 좋은말인 척 가시를 던져도 하하;;네...해버리면 그만이니까요. 나와 맞지 않는 부모와 산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감히 내가 부모를 미워해도 되나? 부정해도 되나? 이런 생각이 계속 들거든요... 애증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거 같아요 부모자식관계는
저는 유튜브에서는 이 분 강의가 진짜 베스트라고 생각해요!!!! (우리 스승님 빼고요) 언어가 명확하게 정돈되어 있어 이해하기 좋아요. 아들셋 키우는 누군가의 딸로 살면서... 예전에는 남아선호, 요즘은 여아선호 불편하더라구요. 딸한테 뭘 기대해서...? 딸노릇이라는 단어도요. 그냥 나는 나 이고 싶어요. 나답게 살고 싶어서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
20대 초반때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맏딸인 제가 집안에 가장 노릇을 했어요. 처음 해본 사회생활의 부조리에도 엄마는 "원래 사회라는건 그런거다 ", "너가 참아라" 라며 다그쳤고 단한번도 제 감정을 이해하지도 응석을 받아주지도 않았죠. 그렇게 버티다 버티다 너무 힘들어서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는 제 말에 엄마가 하던말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나이어린 동생들이 다 있는 앞에서 제게 "다 같이 한강가서 죽자. 너 일 그만두면 우리식구 다 길거리 나앉아야한다. 죽자 그냥" 이라고 말했는데 그때의 그 말이 저를 너무나도 힘들게 했고 엄마에 대한 끝없는 분노를 만들었어요 . 이제 저는 30대초반이에요. 바로 올해 초 엄마에게 지난일을 따져물으니 돌아오는 대답은 "기억이 안나 내가 언제그랬어?" 였어요. 위로를 받고 사과를 받을줄 알았어요... 그때 나한테 그러지않았냐고 왜 그랬냐고 왜 내 마음을 단 한번도 들여다봐주지 않았냐고!! 울고불고 따져물었는데... 엄마는 끝까지 제 마음 따위는 봐주지 않더라고요. 그날 이후로 엄마에 대한 기대를 아주 많이 내려놓았어요. 내 엄마라는 사람은 자식들보다는 본인의 감정과 마음이 더 중요한 사람이구나... 하고 말이죠. 엄마는 늘 본인을 이해해달라고 하면서 정작 딸들의 마음은 이해해준적이 없어요. 저는 늘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었어요. 맏딸로서, 엄마의 딸로서, 그리고 집안에 가장으로서.... 인정받고 칭찬받고 사랑받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니 늘 결핍에 차있었어요. 그래서 엄마를 항상 증오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이 결핍은 채울 수 없는거라는걸 알았어요. 좋은 상대(배우자)를 만나 채워지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고 감사하겠지만 그러지 못한다해도 그냥 이렇게 결핍된 채로 살아가려 해요. 엄마에 대한 기대를 많이 내려놓으니 마음속 가득 차있던 증오심이 많이 내려졌고 그만큼 애정도 많이 내려갔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한결 마음도 편하고 이 결핍 이대로 살아가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와 비슷한 처지이시군요. 그에 반해 저는 결혼이라는걸 생각도 안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은 돈이고, 남의 가족을 보살펴야하는 노릇이기에 나같은 결핍형 인간이 그런걸 할 수 없다는 걸 알아서요. 😂 엄마에게는 완전한 속마음을 이야기 못하고 엄마라는 사실보다 ㅇㅇㅇ씨 라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며 마음으로 거리를 뒀어요. 아직도 어려운건 자기를 사랑한다는 일이죠😢 밖에서 고갈된 에너지를 자신을 위해 자신이 채워야 그나마 결핍이 생각이 안나는 거 같아요. 그러기가 정말 어렵지만.. 힘내보아요 저희😢
왜 엄마가 있는데 가장역할을 하셨나요 부모가 자식을 돌보는건 동물도 다 하는 당연한 이치입니다. 자식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부모가 자식을 만들었다면 자식을 부양하고 돌보는건 너무도 당연한 이치고 고마울 필요도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낳은 자식 어렸을때 돌봤다는 이유만으로 자식이 크면 자식이 벌어온 돈으로 살려는 부모들은 본인을 위해서 자식을 이용하는거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부모님한테 퍼주지 마세요 그리고 내가 사는게 우선입니다 법륜스님이 그랬죠 모든 자연의 생물중에 부모를 부양하는 자식은 없다. 자식은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가면 그게 할 도리를 다 한거라고 봐요 본인 노후에 쓸 노예를 키우기 위해 자식을 낳은게 아니라면 자신의 생계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죠 꼭 이 마인드로 부모님을 대하세요 최소한의 성의표시나 도리는 할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이거 깨닫는데 30년 이상이 걸렸네요
가족 구성원 중 하나가 일 그만둔다고 해서 사지 멀쩡하고 다큰 성인이 굶어죽는다고 우는소리 하는거 정말 잘못된거에요. 여자가 밖에나가서 할 일 없었던 조선시대에도 약초랑 나물을 따서라도, 밭에 채소를 길러서라도, 섬그늘에서 굴을 따 장에 팔아서, 식모살이를 해서라도 홀몸으로 자식 다 키워낸 분들 많습니다. 따님 돈 받으면서 바깥에서 아쉬운 소리 안듣고 편하게 집에 있고 싶다는 말을 참 많이 돌려서 하시네요... 저렇게 죄책감 주는 화법으로 어머님이 쓰니님 흔들어도 흔들리지 마셨으면 합니다. 비빌 언덕 없어도 어떻게든 다 먹고 살아요. 쓰니님께서 덜 상처받고 화이팅하며 부담없이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ㅠ
엄마는 변하지 않는다는 말, 정말 맞다고 생각해요. 아주아주 극소수의 예외도 있겠지만 상처를 크게 준 엄마일 수록 변하지 않을 거예요. 변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큰 상처를 주지도 않았을 거고요. 엄마에게 조건부 사랑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것, 앞으로도 사랑과 이해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직면하면 너무도 슬프고 화나고 괴롭고 불행하게 느껴지지만, 결국 엄마라는 사람을 하나의 인간으로 보고 그 사람과의 관계는 포기하는 것이 내 잃어버린 행복을 그나마 찾기 시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ㅋㅋ 저는 아직 남편은 아니고 남친이 있는데 남친은 밥을 빨리먹고, 저는 되게 천천히 먹어요. 속도 차이가 많이나니까, 남친이 밥을 다먹은 시점에도 제 몫의 음식은 반 이상 남아있을때가 많아서 밥 반공기 정도는 제가 나눠주거든요.(어차피 한공기 다는 못먹음) 그러면 남친은 1.5인분을 먹게되고도 저보다 더 빨리 먹어치워요. 저는 배가 아직 덜 찼으니까 남은 음식들을 다 먹거나 간식이라도 먹으려는데, 배부르지 않냐, 체할 수 있으니 그만 먹어라 이러더라구요ㅋㅋ 니가 1.5인분 빨리 먹어놓고, 아직 먹고있는 나까지 배부른 상태일거라 생각하지말라고 혼냈더니 되게 당황하고 마치 큰 깨달음을 얻은것처럼 반응하더라구요. 전 제 남친이 유난히 눈치없고 바보같아서 그런줄 알았더니, 그게 남성들의 특징이였다니...ㅋㅋㅋ
@@wldnjs9402일반화 뒤지네 ㅋㅋㅋㅋ 니가 직접 만나본 남자들이 전부 그렇게 행동한거도 아니고, 남이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ㅣ를 했다고 그걸 자기 사례에 대입해서 일반화를 한다고? 이거 사고체계를 보니 그럴만한 남자를 만났네 ㅋㅋㅋㅋ 둘이 예쁜사랑해~ 서로 방생하지말고~~
@@poleh6377 바보인가? 내가 일반화 시킨게 아니라, 영상 속 강의에서 남자들의 특성이라고 알려준 내용에 대한 내 경험(사례)를 말한건데ㅋ 일반화를 내가 했냐? 따질거면 그런 연구결과가 있다고말한 영상 속 강사한테 따져라. 당신 말하는 꼬라지와 지능을 보니, 방생 당할 짝도 못 얻겠다....
읽고 충격 먹었더랬습니다.몇년전에 ..내가 자주 느끼는 무기력감의 시작점을 찾았기에 기쁘기도..엄마란 존재의 진면목을 알게 되어 슬프기도..지금은 심리적으론 거의 엄마 버렸습니다.물론 가끔 전화하고 얼굴보지만 내 맘은 예전과 완전 다르죠.엄마에 대한 나의 짝사랑을 버리고 나니 홀가분하고 편합니다.제 딸에 대해서도 실수한 게 많은 걸 깨닫고 좀 멀어지고 있습니다. 딸도 성인이고 외국있다보니 이젠 그냥 좀 멀리 있는 안부가 궁금한 친구같습니다.조심하고 마냥 내 하소연만 하는 엄마 안되려고 노력중입니다.좋아하는 공부도 하고 취미도 가지고..50 중반에 내가 가진 좋은 성향, 재능을 찾아 내는 중입니다.😂딸에게도 엄마를 버려라 라고 말합니다.😅 참..작가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엄마는 어릴 때부터 엄마친구들 앞에서 제가 뒤에 있을 때 항상 그런 말을 했어요. 나는 쟤 낳기 싫었는데 아빠가 낳자고 해서 어쩔수 없이 낳았다. 어릴때부터 타인이 나를 안좋아한다고 늘 생각하고 살았고 스스로 은따를 자처한 적도 있었고 늘 마음이 불안했는데 30대 가까이 되어서야 이제야 그 원인을 찾았어요. 2년 가까이는 너무 분노가 차서 부모랑 연락하면 진짜 큰 사단 날것 같아서 분노로 연락을 끊었어요. 오빠와 절 엄청나게 차별해 놓고 저에게 항상 가스라이팅했어요. 너처럼 대접받고 사는 딸이 없다.. 저는 서울에 20대때 와사 한낮에도 불 안켜면 시커먼 원룸에서 8년 가까이 살면서 버텼거든요. 부모님은 제가 어떤 집에 사는지도 관심 없었어요. 제가 이룬 성과를 말하면 늘 무시했어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왜 나한테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상처 받았어요. 너무 원망스러워요
저는 엄마가 저를 낳자마자 세째딸이어서 속상해서 울고불고 하다가 병원에 저랑만 있을때 저를 보다 분노가 치밀어올라서 베게를 제 얼굴위에 올려놓았다가..조금있다 아무 소리도 안나서 베게 들어보니 제가 왕~~하고 울어서 불쌍해서 안아줬다고 그얘기를 저 어렸을때부터 가족 친척들있는데서 막 재밌는 에피소드처럼 여러번 웃으면서 얘기하셨어요..저는 어린마음에 정말 상처많이 받았던거같아요..커서도 뭐...그런말이 상처인거 자체를 모르시는거 같더라고요..평생 커오면서 내가 엄마 앳가슴(무슨뜻인지는 몰라요 뉘앙스만 알지)노릇하고...전생에 원수였다..둘중 하나는 죽어야된다...너때문에 쳇기가 6년간 안내려간다...뭐 가벼운 예를 들자면 그런 류의 얘길 많이 듣고 살았어요 엄만 기억도 안나는 얘기라거나 거짓말을 지어서 한다고 우기거나 그시절엔 다 그러고 살았다 더한 것도 할수 있다며 오히려 분노와 추가적인 가학을 하세요. 너무 슬퍼서 첨으로 영상찾았는데...저랑 비슷한 일 겪으신거 같아서..나만 당한 일이 아니구나...내잘못이 아니구나 위안을 얻고 가네요 힘내세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딸이라 낙태하려고 했다 낳고도 창피해서 고개도 못 들고 다녔다. 시댁에서도 아빠도 창피해서 말도 못 꺼냈다... 제가 엄마가 되어보니까 정말 저런 말을 수세월을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더 이해가 안돼요. 탄생부터가 환영받지 못한 제가 왜 자존감이 맞아졌는지 알겠어요.. 안기뻤냐고 그런말 그만 하라고 하면 '당연한걸 누가 기쁘다고 말하니? 너한텐 무슨 말도 못하겠다. 그 시대엔 다 그랬어 ㅡ.ㅡ' 원망스러워요.. 그러면서 효를 강조해요.. 나는 너한테 도움 안 바란다. 남들은 뭐도 해주지만 너가 가난하게 살잖니..ㅡ.ㅡ
와씨... 90년대생인데 저희엄마가 저 고등학생때부터 하던 레퍼토리가... 저도 저 안낳으려고 했는데 아빠가 낳자 해서 어쩔 수 없이 낳았다 하더군요. 그때부터 눈치까고 손절했어야 했는데... 후 ... 지금도 그 차별은 현재진행형인데 제가 막상 해준건 다 까먹고 기억도 안하면서 아들이 해준건 기억 잘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는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기억 안나냐고 가스라이팅 합니다. 이제 놓아줄 때가 된거 같습니다.
아들에게만 선택적 공감능력을 발휘하는 엄마.......... 근데 저한테는 엄마가 이유없이 한숨쉬고 짜증내는 걸 말 안 해도 알아차리고 풀어주길 원하고 안 풀어주면 제 물건을 버리고 부숴서 위축되고 눈치보게돼요........ 옛날에는 걷어찼던 일 있지 않았냐 하니까 기억 안 난다 하고 머리카락 주방가위로 잘라버린 걸 얘기하니까 넌 언제까지 그 소리 할 거냐고 네가 잘못하지 않았냐고 하네요.... 초등학생이 문제집 안 풀었다고 새벽에 머리 가위질하는 게 제정신인지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 가는데......... 어쩔 때는 엄마가 좋았다가 어쩔 때는 무섭고 불안하고 짜증나요 아빠는 너희엄마 성질 알지 않느냐면서 막아주지도 않아요.........
아버지께서 어머니 성질 알지 않느냐는 말씀 하셨다는게 정말 소름끼치게 똑같네요. 방관자이셨어요. 가정적이고 다정하셨지만 갈등이 있을때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허수아비 셨죠. 좋은 아버지 이기도 하셨지만, 그 전에 너무 좋은 남편이셨어요. 그래서 저를 너무 과하게 공격하던 어머니께 쓴소리 한번 안하시고 평생을 사셨던거겠죠. 그러다가 이젠 어머니와 완전히 동화되어서 같이 편들어서 저를 상처 주십니다. 내 편은 세상에 없어요.
부모님이 서로 흉보면서 계속 같이 사시는 이유는 아직까진 살만하다에요.. 정말 죽고싶어서 못살거 같잖아요 탈출하게되고 떠나게 됩니다 부모와 자녀관계도 마찬가지인듯.. 부모님때문에 너무 힘들다면 부모는 변하지 않으니 독립해서 나와야되요 로우컨택을 하던지 노컨택읓 하셔야되요 .
남아선호사상집안에 딸딸아들중 둘째딸로 태어난 스케이프고트입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학원갔다가 친구랑 노느라 엄마랑 약속한 시간보다 조금 귀가시간이 늦어졌는데 집앞에서 어떤 아저씨가 길물어보는 척 하면서 엉덩이 움켜쥐어서 집에 놀라서 펑펑 울면서 도망치듯이 뛰어들어갔어요 엄마는 '니가 늦게 오니까 그렇지'울던 말던 무슨 일을 당했던지 말던지 혼나기만 했네요 적어도 성추행범 잡으러 뛰어나가주실줄 알았는데 괜찮냐는 말 한번없이 무관심 ㅎㅎ 그후로 부모한테 의지안하게 됐는데 결혼하고 친정안온다고 서운해하시는데 이유는 말안하고 효녀노릇을 관뒀어요~
이젠 매년 끊이지 않는 스토커들과 변태들 카운팅만 합니다. 오즉하면 킬마크 새기규 다니고 싶을 정도에요. 딸이 성희롱 및 스토킹 당하는 것에 대해 일절 공감받지 못하니까 그냥 스스로 강해질 수 밖에 없다는 마음으로만 하루허루 살아갈 뿐입니다. 오늘만 해도 넌 왜 그렇게 편협하니 소리만 여섯번 들은 듯. 1을 버는 걸 알면 100을 빼앗아가려는 남동생 을 왜 원수처럼 여기냐고 , 내가 죽어야지 라는 둥 자신을 인질로 심아 협박히는 게 모자기 똑같아요. 빨리 떨어지고 싶네요
내가 감정적으로 슬플 때, 사회에서 상처 받았을 때 한번도 따뜻한 위로를 받아 본 적이 없네요 아빠는 너희 엄마 속마음은 널 얼마나 생각하는데라고 말하지만 항상 냉소적인 반응 뿐이었어요 하지만 언제까지 부모 탓하며 살 순 없으니 혼자 이겨낼 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나를 바꾸는 건 오직 나이기에!
정말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친정어머니도 굉장히 자존감을 때려잡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는것을 인식한 때로부터 친정어머니가 하는말에 무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전화통화할때 뭘 물어봐도 그냥 아무 대답도 하지않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지않으면 살수가 없었습니다.그러면 엄마도 뭔가 생각을 하시는것 같고 조심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스스로 그렇게 거리를 두는 연습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시기가 지나가고 엄마를 보니 친정어머니가 본인 자존감이 그거 밖에 되지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더라고요..선생님의 분석이 넘 공감이 됩니다.자존감이 낮은 부모는 자녀로 부터 오는 유대감으로 자존감을 획득하려고 할수밖에 없더라고요....사실 이것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의 틀을 가지고 있지만 그틀이 갖고있는 지배관계의 스위치를 잠깐끄면 인간대 인간의 관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그래서 이 관계가 잘 마무리되어지면 어떤관계에서도 좀 자유해지더라고요...아직도 진행중입니다만...돌고 돌아서 인간의 숙명과 같은 숙제같은것....같네요.
바뀌지않을 어른아이(엄마)를 타인으로 인식하고 연락을 안하고 삽니다. 연락을하고 만나면 상처만 받고 어릴적 잊으려 애쓴 가슴에 시커먼구멍이 제 숨을 탁 막아요…그런데 가끔씩 언니가 엄마에게 연락좀해~하면 그게 참 불편했어요. 그래서 하고싶은 언니가 내 몫까지 많이 해줘~하고 말았어요..제게 엄마는..기억하고 만나면 억울하고 화나고 억장이 무너지는 감정이 솟구쳐요. 만나지않고 멀어지면 괜찮더군요..가족이라고 애쓰고 포장하지마요..거리두는것도 좋은방법이라 생각해요.
엄마는 남이에요. 그냥 엄마를 보는 시각을 성숙한 성인으로서 자식인 나를 대했는가만 생각하면 돼요. 지금 성인인 내가 5~6살 애들한테 손찌검을 할 수 있는가 아닌가를 생각해보고 엄마가 그 나이 때의 나를 때렸는가 아닌가를 똑같이 생각해보면 그 사람을 엄마가아닌 그냥 사람으로서의 인성이 보여요. 그게 그냥 그 인성수준이었던거고요. 친하게 지낼 필요없는 사람입니다.
항상 자기가 제일 불쌍해야하는 우리 엄마. 나는 엄마가 술마실 동안 동생 귀저기 갈면서 컸는데 남동생 커서 집안일 시키려니까 그꼴 못봐서 난리를 치던 당신. 항상 당신 남편, 돈 문제로 정신적으로 나를 괴롭히고 작아지게 만들었던 나보다 더 불쌍한 당신. 지금에야 가족이니까 대충 웃으며 보지만 가끔씩 올라오는 화를 어쩔 수가 없다. 가족 은 천륜이라 하지만 당신은 내게 너무나 힘든 존재다.
예전 엄마들은 다 그런거 같아요 안그런 사람 있긴하겠지만 여기 댓글 봐도 제 상황을 봐도 그럼 저기에 플러스 해서 아들을 향한 사랑하는 감정이 넘쳐나서 그런가 미친;; 지금 보니 아주 남동생, 지 아들이랑 떡... ㅊ 하아.. 여튼 아들을 남편이 잇음에도 애인으로 생각하는 엄마라는 사람은 진짜 곧 큰일 치를거 같아서;;;; 진짜 정병 가야할거 같네요
저는 엄마로부터 학대를 당하며 자랐고 대학생 시절에는 2년 정도 엄마를 안보기도 하고 결국 이른 경제적, 정신적 독립을 했습니다. 엄마가 왜 나를 이유없이 발로 차고 때리고 폭언하며 엄마의 모든 감정들을 버리는 감정쓰레기통으로 써왔는지, 또 오빠의 폭언과 오빠가 제 명의로 빚을 진 부분을 엄마가 감싸며 가족이니까 그럴 수 있지 라며 방관한 부분까지, 제가 결혼하기 전에 엄마에게 그동안의 모든 일들을 말했더니 엄마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했습니다. 아빠가 남편다운 역할을 하지 못하고 늘 가장의 무게를 져온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답답한 감정을 내비칠 상대가 나밖에 없으니 나에게 그랬을 거라고, 엄마를 엄마가 아닌 000이라는 한 사람으로 인간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하니 용서의 첫 단계가 저도 모르게 진행되었고 슬픔과 미움으로부터 한결 자유로워졌습니다. 이제는 비전임교수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학기마다 학생들에게 부모와 경제적, 정신적(정서적인 부분 포함) 독립이 될 때 비로소 건강한 자아를 바탕으로 내가 주체성 있게 내 삶을 마주보며 진짜 본인의 인생이 시작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비단 모녀지간 뿐만 아니라 또다른 가족관계에서도 존재의 독립적 인식을 기반으로 할 때 건강한 관계가 유지되는 것임을 많이 느낍니다. 유익한 강의 감사드립니다. :)
저도 아버지가 실직한 이후로 엄마가 가장 역할을 하며 고생하면서 신체적 학대는 아니지만 맏딸인 저에게 함부로 대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책임감으로 힘들었을 엄마의 그 때 상황을 이해하게되니 제 마음의 아픔도 사라지더러고요. 용서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저도 그러고 싶은데....전재산 오빠 다주고 오빠에게 용돈과 연금으로 사는 엄마에게 그 돈이라도 뜯고 싶은데....작년 추석때 엄마에게 서러움 한바탕 쏟아내고 안보고 싶다 했더니 미안하다며 그 동안 나한테 받기만 해서 돈 500만원이라도 주고 싶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왜 싫을까요 연락조차 싫고 돈도 싫고...하지만 맘한구석엔 내가 백번 거절해도 계속 주고 싶다고 해줬으면 좋겠고....내가 그 돈 안받아서 또 오빠에게 가는건 더 싫고...
한국가족들은 정서적으로 너무 붙어서 서로에 대해 기대고 기대하고 서로를 갉아먹으면서도 자유를 바란다. 예전에는 난 왜 공감능력이 없는지 고민했었는데, 살다보니 모든 부분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니 삶이 간단해지고 관계들이 분명하며 쉽게 인생을 살고 있다. 물론 남편과 아이들관계도 문제가 없다.
근데 자신의 연장된 일부라고 느끼면서 지 몸 지 마음이 아니니까 아픔을 못 느끼고 걍 휘두름. 근데 휘둘리지 않는 딸의 입장에서 보면 지적장애와 정신병자 조합임. 그리고 논리적으로 대화를 걸면 못 받아들임. 뭔가 가부장제에 생존하면서 지적인 깨달음을 누르는 멍청해야 살아남는다는 생존본능적인 현실망각이나 저지능화 이런 게 있나봄. 그냥 끊어야 함ㅋㅋㅋㅋㅋ 안 고쳐져요 ㅋㅋㅋㅋ
와~ 생각보다 엄마랑 딸관계 상처받으신분들이 많다는거에 놀라는중입니다. 박우란 전문가님 모녀의 관련된 스토리는 세대를 불문하고 공통적인 부분이 많은거같아요. 지금 현세대들이야 이런 환경노출로 인한 영상으로나마 많은스토리와 지식을 전해들으니 이해하고 공감하고 소통을통한 지혜로운딸들로인해 완전히 바뀌지않겠지만 조금의 변화시도 라도 할수있는 공간 교육이 될수있을거 같아서 좋은거같습니다. 많은상처 다들 공통적으로 모녀라는 타이틀아래 다들 딸이었고,엄마였다는거.. 어던 좋은엄마보다 나자신이 나를 싫어하지만 않으면된다는 전문가님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 부모는 배경이 아니라는것, 인지하기 책임도 내가 진다.모녀관계 나이들어보니 그 시대 환경생각했을가정하에 이해 는 됩니다. 좋은영상물덕분에 엄마와딸에관한 스토리가 절절합니다. 조금씩 나이들면서 인간은 배우면서 지혜를 쌓음고동시에 양육도하면서 여러가지 멀티로 해야만 애증의관게의덫에서 해방될거같습니다. 정답이 어디있겠습니까. 조금이나마 지혜를 빌어 소통하고 남은시간이라도 행복하게 적당한관계유지하고 사는게 현명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평생 괴롭히고 욕하고 때리고 장난감처럼 다루어놓고 지금도 반성은 없고 착한 척 불쌍한 척 역겨워요.. 둘 중에 한 명이 죽어야 끝날 것 같아요..죽도록 싫은데 대화도 안 통하고 말 섞기 싫어서 옛날 얘기 안해요..날 망가뜨리고 내 인생을 망친 사람..불혹이 넘어도 관계가 안 끝나네요.. 엄마라는 지옥에서 나오고 싶어요..끔찍해요..경제력,모성애0, 매일 남욕, 남탓, 피해자 코스프레.. 바보같아서 서른이 훨씬 넘어서까지 감정쓰레기통,장난감으로 살았네요..
이런 상태에서 우울증이면 답도 없는것 같네요...내가 우울하고 무기력하니 뭘 하지도 못하겠고 그 상태에다 엄마가 기름 부어버리는거 마냥 은근히 모든게 니 탓이고 너만 달라지면 우리 둘 사이는 평화롭게 바뀔것이다 넌 엄마말만 들으면 성공하고 내가 니 인생을 지름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것이니 내 말만 들어라 이런 상황 반복되고 어느날 자기 핀트 나가면 3시간 기본 연설이니..^^ 돌아버리겠습니다
성장한 아들&딸들이 나이 든 부모를 외면할 때 무턱대고 그 아들&딸들만 나쁘다고 불효한다고 욕하지 말고 그 아들&딸들이 성장했을 가정환경을 먼저 떠올려봤으면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란 아이가 사랑과 관심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 받아 본 적이 없으니 주는 방법 모르는 건 당연 사랑과 관심이라는 영양분을 한 번도 안 준 부모가 노년에 자식의 사랑과 관심을 기대한다는 건 물 한번 안 준 화분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길 기대하는 것과 같은 것 한마디로 도둑넘 심뽀!!!
오빠랑 차별당하는 설움에 대해 이야기 하면 어머니는 늘 열 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은 없다는 말로 당신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공평했다는 식으로 표현하시는데 열 손가락을 모두 같은 세기로 깨물지는 않는다는거죠. 딸은 아들보다 더 쎄게 깨물고 아프던지 말던지 뒤돌아보지 않는 식인 것 같아요. 지금 와서 우리딸~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잘 못해줬지 다시 키우면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엄마랑 딸이 친구처럼 지내는 사람 보면 부러워. 우리딸이랑은 왜 안될까? 우리딸은 왜 이렇게 비밀이 많니? 엄마한테도 이야기 해줘. 막 이렇게 다가오고 싶어하며 이야기하시는데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모르겠고 그러다가도 어릴때 이야기를 하다보면 서서히 불쾌함을 드러내시다 불같이 화를 내십니다. 미안해하거나 달라지는걸 바라는 내가 바보다 싶기도 하고요. 70대 후반의 노인이 되어 몸도 마음도 약해진 어머니를 보면 저 역시 마음이 안좋지만 나도 살아야하는걸.. 40이 넘은 딸을 아직까지도 본인의 틀 안에 두고 싶어하는 어머니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본인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갖은 욕설과 꼭 너같은 딸 낳아서 키워보라는 저주섞인 말을 듣고 자라서인가 아이를 낳고 싶지도 않아요.
내가 자유로워져야 한다.. 좋은 강의 정말 감사합니다. 내려놓지를 못하고 계속 희망을 품고 '노력하면되겠지. 내가 변하면 되겠지. 우리 행복할 수 있겠지' 하며 계속된 좌절을 겪고. 정말 너무 힘들어요. 힘들었고 여전히 힘듭니다. 내가 나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는 거.. 올가미같은 어머니에게서 벗어나야한다는거.. 내 탓이 아니라는 거.. 머리로 알겠으나 그래도 가슴이 너무 답답하네요...
댓글들 쭉 읽다가 엄마가 나한테 상처줬지만 저는 잊고 살았던 기억이 불쑥 올라왔어요. 그렇게 욕하고 때리고 해놓고 제가 울거나 퉁명스럽게 하고 있으면 웃어!! 하면서 제 감정까지 컨트롤 하려 했어요 ㅜ ㅜ 억지미소를 지을 때까지..... 또 맞을까봐 억지로 웃었죠.... 밥 안먹는다고 머리채 휘어잡고 억지로 퍼먹이고.... 하.. 진짜 싫다
오랫동안 상담을 정기적으로 받은적이 있는데 선생님이 엄마랑 같이 오면 좋겠다고 해서 이야기했더니 교회봉사가야한다고 정말ㅈ냉정하게 딱 잘라 말하더라구요. 충격. (일욜도 아닌 토욜.안가도 되고 조절가능한)그렇게 거절할거란 생각을 못했어요 상담받는다는걸 알고 있었고 나름 걱정은 하고있지 않겠나 생각했기 때문에. 나중에 어렵게 샘과 엄마가 통화를 했는데 그랬대요. 내가 자기를 닮아서 싫다고. 그러니까 내가 싫은거죠. 사랑할수가 없죠. 말은 열손가락 운운하지만..울집에서 내가 젤 바닥이면서 오히려 없어지길 바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빠 남동생은 그저 애처롭고 도와줘야되는 존재. 나는 늘 문제만 일으키는 . 너만 조용하면 된대요.
나도 내 성격 못 바꾸니까 성격바뀌는거까지는 진짜 바라지도 않음. 근데 엄마라는 이유로 자식인 니가 좋은 것만 보고 배워서 성격 바꾸고 오히려 자기를 이해하고 받아 들이라고 하는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음. 나만 열심히 책읽고 공부하면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면 뭐함? 엄마는 인정이나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안하고 권위만 내세우는데.... 근데 상실을 겪은 집안이라 절연도 쉽지 않음. 애증 그 자체...
아이랑 만화를 보다 거기에 나오는 악당을 보고 깨달았어요. 엄마도 저렇게 남을 괴롭히는 방법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 했던 거구나… 내가 괴로워 할때마다 엄마는 얼마나 은밀한 쾌감을 느꼈을지, 이게 깨달아지니 일말의 동정심마저 사라져 이제는 그 사람이 죽어도 눈물 한방울 날 것 같지 않네요. 아마 나보다 오래 살꺼같긴 해요. 악성 나르시스트라 안 늙으려 아주 발악을 하는데 왜 그렇게 자기 본인이랑 남편과 아들에게만 병적으로 집착 하는건지 그냥 너무 추해요. 다만 내게 남은 과제는 원가족이 남긴 끔찍한 상처를 내가 또 되풀이 하지 않는건데 생각보다 이게 너무 힘들고 어려운데 그래도 해야죠. 난 인간이니까.
어릴때 엄마의 폭언과 괴롭힘으로 눈물 흘릴때 그 사람이 비웃는듯 같잖아하는 듯 약간 비릿하게 웃음짓던 것을 성인이 되어서도 이해 할 수없었는데요. 도데체 나를 어떻게 생각했던걸까 자식한테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일까 오래 고민했었습니다. 이 댓글을 보고 그사람도 나를 괴롭히며 뒤틀린 쾌감을 느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엄마는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팩트입니다. 앞에PD님께서 받으신 질문들을 위주로 아마 질문을 하셨던거 같은데, 엄마가 딸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는 건 이루어 지지 않는 소원같은 거 입니다. 엄마보다는 이런질문을 하는 딸이 변화에 주체가 되는게 상대적으로 쉬울거라 생각합니다. 엄마가 딸의 상처를 들여다 보는 것에 무의식적으로 소홀한것 만큼 딸 역시 어머니의 역사를 들여다 보는것에 무의식적으로 소홀한 것 역시 사실입니다. 결국 엄마는 이해의 주체이기 보다 이해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 먼저 일거 같습니다.
막말이나 감정쓰레기통이 뭔지 엄마는 몰라요... 울엄마가 나보고 그래요. 내가 너아니면 누구한테 이런말을 하니? 딸한테 이런말도 못하니?
헉 내가 쓴 댓글인줄 알았어요 우리 친정엄마랑 똑 같아요
너무 공감합니다..
너 아니면 누구한테 이런 얘기하니
네가 있어서 산다
네가 사는 이유다
하실때마다 숨이 턱턱 막혀요...
어쩜 우리엄마랑 똑같아요
헉!! 제이야긴 줄!!! 너 아니면 누구한테 말하니 ㄷㄷㄷ
가스라이팅 부모 정말 힘들죠
너도 니 자식 낳아 키우고 살아보면 알거다
그런말 많이 듣고 살았거든요
그런데
자식 낳아 키우고 살아보니
이렇게 예쁜데
이렇게도 사랑스러운데
어떻게...
우리 부모는...
왜 그랬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거에요
더 또렷이 기억나고
미워지고 싫어졌어요
어쩜 저랑 똑같네요..ㅠ.ㅠ 아이들 키울수록 내 부모가 더 이해가 안가고 원망스러워요..
저두요. 어떻게 그랬어?
아... 바로 이 느낌...
공감합니다.
너무 공감해요..
저도 님과 같은 소리듣고 자란 50대 주부입니다. 딸에겐 밥통하나 안사주신 친정 엄마가 오빠들에겐 화수분 처럼 퍼주십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금전 요구를 하십니다.
제딸이 대졸후 취업해서 혼자 독립해서 지내니 대견하고 기특해서 그아이가 뭘 사오면 그렇게 안쓰러워 너 살기 힘드니 사오지 말라고
합니다.
딸래미 키워보니 친정엄마에게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딸도 자식이 고 딸도 저리 이쁜데 왜 그랬을까?
이런 생각에 울화통 만 납니다.
너무 맞는 말인게, 똑같은 상황이어도 딸한테는 존나 엄정하고 가혹하면서 아들한테는 쩔쩔매고 어려워 하더라고. 내가 25살에 휴학하고 좀 오래 쉬었더니 언제 졸업하고 언제 취직할거냐면서 싸대기를 때렸으면서, 지금 30넘은 고졸백수(알바경험 딱 6개월 있음) 남동생은 그저 걔 상처받을까봐 쩔쩔매면서 쟤는 마음이 여려서 무슨 말을 못하겠다 하더라? 나는 뭐 마음이 강철로 만들어졌나 ㅋㅋㅋ
저랑 비슷하네요..
우리집얘기인줄~~우리오빠 7년백수생활하면서도 뭐라말안한게 나쁘게 빠질까봐였대요 전 대학졸업후 쉬지도 않고 일했는데 허리아파 그만두니 1주일뒤 취직안하냐며 닥달하고~~결국 다른곳 취직까지 한달도 안쉬고 일했네요
제가 딱 25인데 하..아들한테는 쩔찔매고 어려워하면서 저한테는 진짜 남보다도 못해요..,후
다 비슷하네요
아들한테 지랄했다가 엄마가 맞을 수 있다는 공포가 내면의 무의식이 있습니다
남편한테 맞았던 여자에게 아빠와 똑같이 닮은 아들을 대하는 자세가 그래요
딸들은 “ 이기적이다 ” 라는 말 들으면 잘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기적으로 사세요
감사해요.. 저말은 들을때마다 상처인데 제 상처를 치유해주셨어요
40이 다 되어서 엄마랑 등산을 하다가, 어릴 때 왜 오빠만 더 좋아하고 잘해줬냐는 내 물음에 엄마가 이렇게 대답했어요.
"사랑하는 감정은 내가 억지로 만들 수 있는게 아니야..."
엄마는 나를 적어도 오빠만큼은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더 이상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어서 효녀처럼 행동하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늘 제가 느낀 똑같은 감정이네요.
인정하고나니 마음이 개운해요
무슨애인사귀는거도 아니고 자식에게 억지사랑은 뭔지,,,딸에게 할소리아닌듯,,어머니갑질인듯,,,,나라면 그런대답 하시는분이 어머니면 너무 싫어질듯,,님도 어머니 억지로 사랑하지 마세요,,,가만이 있으니 가마니인줄 아시네
그 말 그대로 엄마한테 돌려드리면 되겠네요
설사 오빠를 더 좋아하는게 진심이라도
그렇게까지 딸한테 솔직한 일인지
죄송한 말씀이지만 엄마가
지독히도 배려도 지혜도 없는 분이시네요
진짜 ... 쌩판 모르는 남인데 뭐 저런 대답이 다 있나 싶은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그래요, 뭐 백번 양보 해서 사랑하는 감정이 억지로 만들어 낼 수 있는게 아니라고 칩시다. 지금 엄마가 해야 될 말은 아무리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이 딸을 좀 덜 사랑했더라도, 너가 그렇게 느꼈다면 참 미안하다. 내가 무의식적으로 네 오빠한테 좀 더 잘해준것 같긴 하네. 너가 사랑을 덜 받은 느낌이 들게 해서 참 미안하다. 그렇게 딸의 마음을 헤아려 줘야죠~ 기가 막혀서. 진짜 세상에 너무 엄마답지 못한 엄마들이 많네요. 저희 엄마부터 시작해서...
저두요. 늙은 부모님 내가 모셔야지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더라구요. 날 사랑하지도 않는데 왜 나랑 사나요
고등학생이 구멍나고 너덜거리는 초5때입던 브래지어를 입고 다니던 신경도 안쓰던 분이 생리대 착용법도 모르던 초등학생한테 생리혈 바지에 묻었다고 생리대를 얼굴로 집어던지시던분이 그렇게 아들아들 입에 달고 사시던분이 이제와서 다른집딸들효도하는이야기듣고와서 딸 딸 거리시는게 제일 싫더라구요
이제 간병해달라 그럴걸요
😢토닥토닥~ 우리 2세들에겐 따뜻한 햇님이 되어주기로 해요 ㅠㅠ
만화책만 읽는다고 책 찢어질정도로 머리 때리고 아침에 준비늦다고 책으로머리때리고 언어폭력 하루종일 하던 우리엄마랑 비슷하네요
이런 부모보면 소패 사패 같아요
저도 초경 일찍 했는데 그 전에 알려주는거 아무것도 없었어요. 스키장가서 얼마나 난감했는지 모릅니다
이런동영상은 딸들만봅니다 엄만 안봐요
두딸엄마에요~ 나는 어떤 딸이였는지 지금은 어떤 엄마인지 돌이켜보는 시간이네요~
돌 아가 키우는 엄마에요! 화이팅🔥
엄마들이 우연히 봐도 게 지신이 문제라는 걸 알아채질 못해요. 저런 엄마들은 나르시시스트가 많아서 인식 조차 안하고못하는 거죠. 저런 엄마들 고해를 해도 인식한 것만 허기 때믄에 (딸을 죽을 만큼 괴롭히고 짜내서) 아들한테 못해즠 것에 대해서만 괴로워하시죠.
하.. 이야기를 들으니까.. 제가 겪고 있는 문제가 너무 복잡하게 꼬여진 것처럼 느껴지네요..
20대 딸이 있는 엄마인데
저도 처음에는 딸에게 하소연을
하다가 딸이 본인은 감정쓰레기통이 되기 싫다고 말해서 그러면 안되는구나를
알고서 지금은 노력중입니다
최근에 읽은 명언인데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은 바꿀 순 없어도,
돛의 방향은 바꿀 수 있다고.. 안되는 남의 마음에 마음쓰지 말고, 내 마음을 바꾸고 나아갑시다.
님의 댓글을 읽고 왜 눈물이 나는걸까요.무의식속에서 이제껏 바람탓을 하며 상처도 많이 받고 스스로도 위축되어 살았는데 갖은 핑게를 대며 돛을 움직일 의지가 없었던 나를 반성해봅니다.내가 변하면 되는거였네요.
위로와 용기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와~~힐링되네요 너무 좋은말...감사합니다
와 좋은 말이네요... 저도 그리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힘이 됩니다.
오우 멋진글 감사합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엄마한텐 딸이 있어야지"란 말이예요. 딸이 왜 엄마를 위해 존재해야하죠? 엄마 입원한 병원에서 의사,간호사,요양사, 심지어 옆환자들까지 저 소리하는데 진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싶은거 꾹 참았네요ㅜㅜ
제가 태어났을때 외할머니가 엄마한테그랬어요 딸이라서 너무 다행이다 나는 딸이 있어서 너무 좋은데 이제 너도 딸이 생겨서 나는 한시름 놓았다
엄마한테 예전에 이 얘기들었을땐 기분이 좋았던거 같아요 아들 원하던 아빠한테 우쭐하는 마음도 들고요
근데 딸로써 마음이 아팠고 힘들었고 많은걸 겪으니 지금은 그 말이 너무 싫어요
저도 아들만 둘이라 가끔 그소리 듣는데요, 그때마다 웃으며 이야기해줍니다. 난 신랑하고 즐겁게 살고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예전 어르신들 대부분이 남편한테 배려와 존중을 못받아서 딸이 있어야한다는 말들 하는거 아니냐고 ㅎㅎ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주변에 보면 아내는 하녀처럼 대하고 남편은 왕대접 받기만을 바라는 집안이 많더라구요. 난~그들처럼 살지않기에 내맘 알아줄 딸은 필요없네요~^^
그러니까요... 이유도 딸이 그냥 이쁘다가 아니라 딸이 자신의 취향은 참고 같이 쇼핑 놀기 해주고 하소연 들어주고 집안일 요양 뒤치닥꺼리 해주니까 이쁘다에요...
@@helloo7928 딸을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my처럼 에어팟 끼고 무시해버려야만…에휴
어릴때부터 남녀차별 오지게 당하고 컸고 엄마한테 사랑받아본 기억따위 없는데...엄마는 이제와서 노인우울증 와서 본인 생활 힘들어지니까 빚에 쫓기는 사람처럼 갑자기 고맙다 사랑한다 하고 손 잡으려 하고 안으려 하고 그러는데...그때마다 소름 쫙쫙 끼침. 이민 가고 싶어요.
우리 엄마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고맙다 사랑한다 라는말 들을때마다 오싹하고 어색해요...
절대로 엄마 간병하지 마세요.
ㅎㅎㅎ 내엄마도 그래...그래서 이민와서 살고있지.엄마만그런가?남편도그래.내가 박복한거지.자식에게도 기대들 하지마세요 ㅎ
대박 내얘기인줄;;
아들힘들까바 그러는거에요
아들은 백번 잘못하고 한번 잘하면 엄청 사랑받고, 칭찬받는 반면, 딸은 백번 잘해도 한번 잘못하면 죽일년이 됨.
극공감입니다. 딸의 존재는 그저 착취할 대상으로밖에 인식을 안하시니끼요
와 ㅅㅂ 진짜 인정. 이딴 태도는 단체로 학습이라도 했나
진짜 저도 공감합니다😭😭
저는 남자 형제가 없고 엄마는 전업주부도 아니고 안정적인 직장에 회사에서 상까지 받아왔는데 왜 저한테 자꾸 그러는지 모르겠어요...높은 성적을 당연한걸로 알고 칭찬도 안해주고 한번 실수하면 불같이 화내고 부모랑 자식이 대립하면 당연히 자식이 숙여야한다고 하는 권위주의에...
진짜 왜그런걸까요...
나는 아들 육아하고 있는 친한 언니가 갑자기 딸 낳고 싶다고 해서 왜? 하고 물어봤는데 내 노후를 위해서.. 아들은 안챙겨줄 것 같다고 하는거 듣고 솔직히 충격먹음... 딸을 노후수단으로 낳겠다니ㅜ 그 언니한테는 별 말 안했지만 딸 안생겼음 좋겠음ㅠ
윗분 예시에 저 역시 충격적이기도 하고 부모들 다 자신 노후에 남편만으로는 부족,불안하니 자녀 낳는것임.
맘카페가보면 아들맘들 다 미친거같아요 젊은맘 늙은맘 관계없이
본인의 노후를 위해 딸을 낳는다니 정말 극혐이네요
자식을 노예로
결국은 아들아들 하던 사람이 아들 키워도 소용없다면서 이제와서 딸이 편하다고 찾네요 그게 우리엄마 입니다.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것도 시샘하세요 딸인 저는 미쳐요 결혼후에는 저를 남 취급하더니 필요할때는 자식이래요
댓글속의 모든 상처받은 착한딸들 .. 그대들 정말 힘들었겠다고 너무 수고했다고 토닥토닥해주고 싶어요..저의 엄마는 아버지가 제가 2살배기일때 돌아가셨는데 언니와저를 키우면서도 우리에게 푸념한번하신적없어요 그냥 엄마가 숨죽여 우는걸 눈치빠른제가 알아채는 정도였죠..
긴세월지나 저도 성인으로서 30대가되어가고
할머니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어머니와 위아래집으로 지내시는데 옆에서 가끔보면 확연히 느껴지네요...
엄마는 할머니의 감정쓰레기통으로 사셨지만 나에겐 그러지않으셨구나 .. 딸한텐 끔찍한 죄챡감과 무력감을주지않으려고 본인이받아보지 못한 부모의 노력을 홀로 아이 키우면서도 나를위해 그 엄청난 노력을 하셨구나 싶어요..
정말 이댓글의 모든 마음아픈 착한딸들,,요즘 할머니를 혼자 맡아서 희생하는.. 전형적인 정서적 지지를 받아보진않았지만 부모가 늙었으니 당신은 겪어보지않은걸 효도라는 미명하에 부모에게 갚아야하는 입장의 스스로도 억울함과 죄책감사이에서 혼란스러우신 요즘 저희엄마를 보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평생 아들만 걱정하고 모든것을 다 신경써서 챙겨주고
아들에게는 재산을 주고
딸에게는 부양과 효도강요와
일방적인 소통과 가스라미팅 으로 조종하는 것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딸들은 그만 애쓰고 모녀간의 적정거리를 두고 본인을 가장 소중히 여겼으먼 하는 마음이 시간이 흐를수록 견고해집니다
이땅의 마상입은 모든 딸들 힘내고 부디 행복하세요
성별 나눠 볼 문제는 아닌듯
@@RURU-h4h 일렉트라콤플렉스?
이거 진짜 우리엄마 얘기인듯
이게 뭔 피해의식 ?
딸을 더 사랑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우리집 얘긴줄..
엄마는 진짜로 제 담당 일진같아요. 아빠나 동생한테는 안그러는데 제가 말을 걸면 꼭 대답을 안하고 못들은척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 상황이 민망하고 어색함을 참지 못해서 이런저런말을 덧붙이거나 다시 그 말을 반복하곤 합니다. 혹여나 분위기가 안좋아질까봐 조급함을 보이기보단 살갑게 보이려 최대한 맞추고 눈치보는 편입니다.
엄마는 그 당시에 기분이 좋으시면 말을 이어가시다가 제가 맞장구치면서 다시 이야기를 이어나가면 다시 몇번은 꼭 못들은척 합니다. 아닐거야, 아닐거야 하면서 말을 그대로 다시 더 큰 목소리로 이어보고 말도 재차 걸어봤습니다. 일부러 대답안하시고 몇번씩 쳐다봐주지도 않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생각하던 무시가 맞더라구요.
왜 그러시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른이 되면 일에 치여서 생활에 치여서 집중하기가 어려워진다고 햇으니 제가 더 이해해야할 부분이라고도 생각해봤습니다. 아니면 엄마가 나랑 안맞는 성향이라서 붙어있을수록 마찰이 생기기에 거리를 좀 두어야겠구나라고도 생각했습니다.
엄마는 본인이 하고싶은말이 있으면 제게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합니다. 저를 싫어하시는건 아닌거같고 말도 많으신 분인데, 왜 제가 얘기를 꺼낼때는 무시를 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만 혼자 매일 은근히 무시당하는 느낌에 서러워 엄마가 말을걸어도 데면데면하게 응.응. 으로 대답했습니다. 이 관계에 저만 이렇게 감정을 쏟고 신경쓰는거가 힘들어서 그랬어요.
그러니까 들려오는 대답이 "싸가지없게구네 대꾸를 하는거야마는거야" 였습니다. 잔뜩 화가 나서 씩씩거리는 얼굴은 분노로 일그러져 저를 쳐다보고있었습니다. "오늘 아침도 혼자 쳐먹고 갔더라 좋았냐?"이러면서 상처를 주고싶어서 안달난 모습처럼 보여서 순간 심장이 쿵쿵 뛰고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저는 엄마의 자식이라서 엄마와 동등할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것을 알려주기위해 엄마는 일진같이 굴고 있는걸까요?
대화를 참 많이 시도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무시와 냉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별 대수롭지않은듯 한마디를 던집니다. "넌 참 말이 많아."
그걸로 대화는 끝입니다.
엄마가 제게 풀어놓는얘기는 거의 엄마친구의 흉이거나 정치얘기입니다. 저는 흥미가없어도 대개 열심히 들어주고 리액션하는편입니다. 그러다 제가 나 오늘 친구랑 좀 다퉈서 속상한데 ~하면서 얘기를 꺼내면 바로"남 얘기하는사람이 제일 싫더라"로 차단 하십니다. 저는 억울하기도하고해서 서러움을 토로하면 감정적이고 예민하다고 하십니다.
저는 가족들에게 말많고 남얘기하는거 좋아하고 감정적이고 예민한 사람이 돼 있기때문에 무슨말을해도 날선반응을 받는 느낌입니다. 정말 일진이 저를 괴롭히는 느낌이에요. 모든 측면에서 다 이런 감정을 느끼고있습니다.ㅠㅠ 너무 괴롭네요
그냥 말할 곳은 없고 가족들은 제편이 아니라 느껴지고 이 영상을 보며 주륵주륵 눈물만 흘리다 댓 달아봅니다.
토닥토닥......
토닥 행복하세요..!
너무 힘드시죠? 에휴 몇살이신지 모르겠네요 어리신것 같아서 길게 덧글달아요
님의 모친분은 나르시시스트인것 같아요
님에게 일진놀이 하는것도 맞구요
스스로에대한 자존감이 전혀없고 본인을 사랑하지 않기에 남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거나 남을 짓밟아 우월감을 느끼는 것으로 자존감을 채워 생존하는 사람들이에요
님에게 우월감과 존경심의 단물을 빨아먹고 있는거예요
현재 양육과 경제지원을 받고 있기에 엄마를 원망하는데 죄책감이 느껴지고 혼란스럽고 많이 슬플거예요
그런데 받아들여야해요 내가 엄마복이 없구나 엄마는 나르구나 따듯한 공감은 없겠구나
나를 사랑하는걸까? 하는 질문이 맴돌텐데 나르가 사랑하는 사람은 본인뿐이에요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고 그냥 그들은 그래요
자라온 환경이 그렇든 무슨 계기가 있었던 유전이던
바뀌지 않아요
나에게 남욕을 한시간씩해서 나를 좋아하긴 하는것 같다고 하셨죠 아니예요 그건 욕먹는 상대에게 질투를 느꼈거나 무시당했다고 생각해 분노를 느껴 님과 그사람욕을하며 그사람을 낮춰 본인의 낮아진 위치를 올리려는 행위일뿐 님과는 무관한 일이에요 님은 그냥 이용당할 뿐이죠
친구가 그러면 기빨린다고 거리두자는 쇼츠 자주 뜨잖아요
주고받는 대화가 아닌 본인이 알아야되는 님의 정보 탐문, 남욕, 가족들 이간질로만 이루어진 대화가 30,40,50년 반복되면 님 머리터질것 같이 괴로우실거예요 피하셔야해요 오죽하면 정신상담 치료비가 그렇게 비싸겠어요? 상대방의 끔찍하고 비논리적인 이야기가 평생 계속된다 생각해보세요
집에서 당장 나올 상황이 아니면 최대한 회색돌 기법을 이용하세요 유튜브 나르대처법영상 많으니 찾아보시구요
엄마가 님과 경쟁하려들거나 거짓말하거나 무시하면 다시 말걸지 마세요 최대한 대화하지 말고 다른사람 욕하면 똑같이 남욕하는건나빠 하던지 화장실간다고 자리를 뜨세요 아니면 나 머리가 아파 하던지 조용히 약한척도 섞고 최대한 상황을 피하세요 학생이면 공부한다고 방콕이 최고지요
니가아니면 누가들어주니 이기적인것 지아빠닮아서 냉정하기는 심하면 괜히 낳아서 울고불고등 다양한 가스라이팅이 시전될수 있어요 그냥 담담히 무시하세요 진짜 슬퍼하는게 아닌 님을 다시 이용하고 싶어서 연기하는거니까요
맘속엔 쟤아니면 누구한테 이렇게 손쉽게 스트레스를 풀고 우월감 쾌감을느끼지? 이런 생각뿐이니까요 쓰고보니 일진이네요 사실 일진들중 나르가많아요 자존감이 바닥이라 남을 괴롭혀 내가 1등이야 난 대단해하는 느낌을 얻는거니까요
본인 인생을 해칠정도로 너무 슬퍼하진 마세요 덧글보면 알겠지만 정말 많은 자식들이 겪는 일이니까요 보통 아이를 낳고 키우다 이상함을 느껴 알게되요 60, 70에 아시는 분들도 꽤 있어요 님은 정말 빨리 알게되신 편이니 정말 다행이죠(이걸 다행이라 할정도로 중년까지 당하신분들의 상황은 더 심각해요)
절대 가출이나 본인을 망가트리는 행동은 하지마세요
님은 자체로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니 멋진 인생을 계획하고 다른 친구들보다 똑부러지게 사셔야해요
나이가 되면 일단 최대한 집에서 나올 기회를 잡아 나와야해요
공부 열심히해 대학기숙사나 자취하시구요 집에서 경제 지원받을 수 있는건 다 받으세요
못받으면 알바하고 학자금대출 받으면 되구요
과제 공부등 바쁘게해 집에 갈 일 적게 만드시구요
직장인이라면 당장 나오시구요 돈관리 본인이 확실히 하세요 절대 맡기면 안되요 유튜브에 돈 모으기 등 영상 참고하시고 함부로 전액투자는 하지마시구요
애인이 부모처럼 사랑해준다고 덥썩 의존하지마세요
부모에게 못받은 사랑받고 싶은 욕망이 강하기때문에 또다른 나르시시스트의 표적이 될수있어요 그들은 처음엔 입맛에 딱맞게 연기를해주기에 정말 조심해야해요
애인을 사귈때는 부모에게 사랑받고 정신이 건강한 가를 꼭 시간을들여 주의깊게 보세요
그리고 모친에겐 공감받지 못할거예요 님에게 생긴 나쁜일을 본인의 실패로 받아들여 가뜩이나 없는 자존감이 부숴지거든요 그래서 말돌리고 못하게 할거예요
엄마라고 생각하지 말고 바라봐 보세요
미성숙한 한 인간이 잘못된 인간관계를 맺으며 주위를 파괴하고 반목하게 만드는게 보일거예요
님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따듯한 모성 엄마의 높은 가치
대부분 맞지 않을거에요
아버지는 조력자 형은 골든차일드 일 거구요
아버지는 정상이라면 아버지와 소통하세요
아니라면 미련없이 독하게 님 인생을 사세요
죄책감 느낄필요없어요
부모는 님을 낳았으니 잘 기를 책임이 있어 키운거니까요
님이 그걸 갚아야할 의무 전혀 없어요
님의 아이에게 그사랑 물려주는게 맞아요
부모라도 잘못한건 미워하는게 당연해요
고마운건 고마운거지만
지금 인생을 좌우할 너무나도 큰 잘못을 님께 저지르고 있는거니까요
누가봐도 비난해야하고 아동학대입니다
소리지르고 울고 원망하지마세요 그들은 분란을 일으켜 주인공이 되면 쾌감을 느끼고 님이 괴로워하면 본인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즐거워하니까요
그런 하찮은 짓거리에서 님을 최대한 보호하세요
그리고 투사도 잘해서 본인의 단점을 님의 단점인거처럼 누명도 잘씌우니
비난하거나 깎아내리는건 엄마는 스스로를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생각하시면되요
참 안된인생이지만 님이 바꿀 수 있는건 님의 마음이나 결심밖에 없어요
치료도 본인의 실체가 드러난다고 생각해 절대적 공포를 느껴 안받으려 하거든요
자신의 완벽하지 못함을 인정해야 하니까요
그러니 내가 엄마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영상보여주고 이래저러하대 상담받으러가자 하면 감히 나를 무슨취급하냐며 난리날 수 있으니 우리엄마의 인생을 구제한다며 괜히 애쓰지마세요 님인생이 좌절감에 쳐박힐 수 있어요
님이 미래에 만드는 새로운가정은 따듯하고 사랑이 넘칠거에요 그때 서로 사랑주고 공감받는 가정 꾸리시면되요^^
님의 마음이 따듯하고 심성이 착하시니까요
먹먹하네요 토닥토닥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이야기읽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저랑 비슷하세요.
사연자님 마음 조금이나마 해소되시라고 적어봐요. 저희 엄마도 본인 힘든 얘기(남들 흉, 남편 욕, 친척욕,자신의 신세 한탄, 남 탓, 친구들과의 관계에서의 자신의 억울함)만 이야기 하시고 저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세요. 그런 얘기 듣고 있노라면 저까지 부정적으로 물드는 것 같고 듣고 있는것만으로도 정신이 돌아버릴 것 같은데 엄마니까 꾹 참고 공감해주고 ’엄마가 참 힘들고 고생했다‘며 들었었죠. 이야기의 주제는 바뀌지면 그 근원은 다 ’남 탓‘입니다. 그렇게 몇 십분이고 듣다가 저도 제 얘기 좀 꺼낼라치면 반응이 싸악 달라지세요. 무표정으로 아예 딴 데 쳐다보시죠. 그런 리액션을 보기가 싫어서 저도 이젠 얘기 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이젠 제 얘기 아예 안 합니다. 엄마가 간혹 제 얘기 들어줄 때도 있는데 그 때는 사연자님 어머님처럼 반응하세요. ‘그런 일이 뭐가 힘드냐‘고. 엄마는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 다른 사람들 고통은 내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나를 받아주고 오냐오냐해야 한다’는 태도가 무의식에 깔려 있으세요. 이 때문에 항상 엄마와 딸 역할이 바뀐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엄마의 고충을 토닥토닥 해주는 건 저고, 제 감정과 저의 힘듦은 제가 책임져야 하구요. 가끔 제가 이런 억울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면 엄마는 당연히 절대 인정 안 하시구요. 쌍욕을 하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분노를 주체를 못하십니다. 옛날에 분노조절이 한창 안 되실때는 아스팔트에 저를 내던지시고 제 얼굴을 바닥에 깔아 뭉개신 적도 있어요.
저도 남동생만 평생 편애하는 분위기 속에서 자랐어요. 한가지 가벼운 예시를 들자면, 제가 외출중일 때 맛있는 거 시켜먹으면 아빠 엄마 동생 셋이서 싸악 먹어치우고 남아있지가 않습니다. 반면에 동생이 없을 때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동생 먹을 거 따로 챙겨두고 나서 그 다음에야 음식에 손 댈 수 있었어요. 거의 조상신 모시는 수준이었어요.
또 한 번은 제가 초인종 누르고 들어갔는데 엄마가 문 열기 전에 ‘ㅇㅇ이니?❤’하고 제 남동생 이름을 살갑게 부르며 달려오시다가, 남동생이 아니라 저였던 걸 확인하시자, 아무 대꾸 없이 정색하며 방으로 들어가 버리신 적도 있구요. 이러한 불평등에 대해서 항의하면 저는 ‘질투하는 아이. 이기적인 아이’로 낙인 찍히기 일쑤였습니다.
근데 한 번은 제가 외국에 잠깐 나가 살았었는데요. 당연히 제가 엄마에게 전화를 꽤 오랫동안 안 했습니다. 그러다가 엄마가 전화도 없냐고 서운해하시며 전화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통화하게 됐는데 엄마가 날 위해 기도했었다며 우시더라구요. ‘이런 생각을 하다니… 내가 엄마가 맞나 싶다’ 고요. 엄마가 무슨 생각을 하셨는지는 말씀 안 해주셨지만 저는 충분히 알 거 같았어요. 대학생때부터 저를 돈벌이 기계처럼 취급하시고, 제가 돈을 드릴 때만 기뻐하셨거든요. 고등학교 때도 제가 제 힘으로 돈 벌어가며 재수하려고 했을 때도 엄마가 그러셨어요. ‘니까짓게 공부해서 될 거 같냐. 너는 왜 그렇게 이기적이냐. 빨리 취직해서 돈이나 벌어라. ’고요. 어떻게 엄마가 하나뿐인 딸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지금도 참 의심스럽네요. 여튼 저는 굴하지 않았고, 오롯이 제 힘만으로 명문대에 합격했습니다. 명문대에 진입한 저는 다시 엄마의 자랑스러운 딸이 되었습니다. 30대 후반인 지금 아직도 결혼을 안 한 저는 엄마의 ‘수치스러운 딸. 부끄러운 딸‘이 되어있구요. 제 연봉이 엄청나게 오르면 저는 또다시 엄마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곤 합니다. 엄마에게 저는 하나의 ’존재‘가 아니라 ’사물‘ 또는 ’명함‘정도인듯 합니다. 저는 그저 엄마를 빛나게 해 줄 그 어떤 ‘수단’인 것 같아요.
저는 이제 독립해서 산지 꽤 되었는데요. 엄마와 거리두기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 연락 거의 안 하고 살아요. 한달에 한 번 할까 말까구요. 근데 지난주에 엄마를 만났는데 엄마의 태도가 조금은 달라졌더라구요. 본인에 대해 돌아본건지 어쩐건지 조금은 이성적인 모습이 보이시길래, 그 날도 어김없이 남탓을 늘어놓는 엄마에게 ’엄마 제발 남탓 그만해. 엄마는 어떻게 엄마 입장에서만 생각을 해? 어떻게 이야기를 하면 죄다 남 욕이야. 어떻게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남 때문이야? 그리고 엄마는 모든 상대를, 나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아. 나도 이제 성인이야 엄마. 엄마랑 다르다고 해서 내가 틀린 게 아니고 엄마랑 다른거야. 엄마는 항상 엄마만 옳고 상대는 항상 다 틀린 존재로 바라보잖아. ‘하니까 엄마도 감정적으로 격앙되긴 하시고, 인정은 안 하셨지만 평상시처럼 쌍욕을 하거나 노발대발은 안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제발 본인의 상처를 돌아보고 객관화되시기를 저는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없었는데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하루 빨리 독립하세요‘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직 나이가 어리시다면 핏빛같은 선명한 독립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어디를 취직해서, 한 달에 얼마를 모아서, 얼마를 대출받아서, 언제 나가서 살겠다 라고요. 저, 첫 독립이 코딱지만한 원룸이었는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그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사람들도 저 얼굴 되게 좋아졌다고 해요 ㅎㅎ 제가 보기에도 나날이 얼굴이 좋아지고 있어요. ㅎㅎ독립 전에는 그래도 엄마가 저에게 주는 좋은 점들에 얽매여, ’과연 내가 혼자서 살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었는데요. 독립해서 사는 정서적인 안정감과 그 자유가 주는 행복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삶도 더 주체적으로 변하고 자존감도 올라가요. 독립하고 나서 연애도 엄청 많이 했어요. 제가 긍정적이고 밝고 진취적으로 바뀌니까 사람운도 더 따르는 듯하는 걸 느꼈습니다. 저는 제가 원래 부정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혼자살면서 좋은 책도 많이 읽고, 일기도 많이 쓰고, 제 자신을 많이 들여다보니,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엄마와 살다보니 저도 거기에 계속 물든 거였어요. 지금은 저는 남탓하며 살지 않습니다. 엄마를 원망하지도 않구요. 그저, 엄마가 불쌍하고, 안타까울 뿐이에요. ’엄마 집’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그 가스라이팅에 물들어요. 사연자님도 모르게 엄마의 사고방식에 물드실 수 있어요. 그걸 저도 독립하고 나서야 깨달았거든요. 그 집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셔야 합니다. 저는 제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연자님도 충분히 이렇게 사실 수 있어요! 지금은 지옥같겠지만 웃으며 당당하게 사실 날이 곧 올겁니다! 힘내세요! 기도하겠습니다!!!
아.... 댓글을 보고 상처받은 딸들이 이렇게 많구나 싶습니다..
저 역시 그 중 하나이기에.. 너무나 뼈저리게 이해됩니다
어차피 안바뀝니다..
홀로서기 해야합니다
마음 강하게 먹으세요
저의 목표나 바램은
이제 나의 딸이 그런 삶을 살지 않도록 내가 노력하는것.. 나의 딸은 나에게 그런식의 감정과 생각을 갖지 않았으면 합니다
평생 힘들었는데 이젠 무기력에 우울증에 모든것에 손을 놔버려서 또다시 엄마한테 얽매여 갈때마다 몇시간씩 청소하고 밥차려도 엄마는 약기운에 잠만자려하고 자기살림 손댄다고 잔소리한다고 짜쯩내죠 그럼에도 이관계를 얼마 안남은 이관계를 계속 이어갑니다. 내가 가도 하나도 안반기지만 그럼에도...
힘냅시다
정말 놀라운건 유튜브에 ”엄마와 아들“ 검색하면 별거없음. “엄마와 딸”검색하면 온통 상처와 치유. 버려야 산다 등등 임…. 저희 어머니는….아들은 유학보내고 온갖 정성을 다 들였지만 한국에 오지 않고,저도 거리를 두니 우울증이 오심 하 ㅜㅠ
딸이 좋다는 얘기는 엄마들의 이기심의 표현입니다 편해서 엄마의 감정쓰레기통도 되고 무슨 얘기든 들어줘야하고 도움줘야하는 존재이기때문입니다 딸도 엄마에게서 독립된 인격체가 되어야합니다
아들에게는 함부로 얘기안하고 조심하죠
진짜 맞말. 딱 우리 엄마 이야기. 직장생활 잘하는 아들 이야기 할 땐 눈물 글썽글썽... 아파서 일상 생활도 못하는 딸 이야기에는 무덤덤
아들아들 하던 엄마가 이제와서 하는 말이 아들 키워도 소용없다면서 딸이 편하다고 하십니다.저는 첫째이구요 첫째라 살림 밑천이라고 생각하는것도 모자라 이제는 책임감 있게 자식노릇 하래요 저는 결혼8년차인데 결혼하고 나서 저를 남 취급하더니 이제 필요하니까 자식이래요
아들은 잘되나 안되나 늘 안쓰럽고 딸은 굳은일해주는 존재임
저희집은 아들이 없어서,
아들은 조심히 대한다는건 처음알았네요 ㄷㄷㄷ
그거는... 주관적 생각이신 것 같아요. 저희집은 정반대라... 아들이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쿠사리를 오지게 먹어요... 집안 서열 밑바닥이죠. 제가 동생 쥐잡듯이 잡으면(저 22, 동생 18 임에도) 엄마가 이유물어보고 동생 응징해요. 누나한테 왜 까부냐면서. ...그러니까 안그런가정 입장에선 기분이 안좋네요.
우리엄만 맨날 날 붙들고 아빠의 폭력이나 다른남편같지 않음을 하소연하는데, 정작 우리엄마는 내가 5살이나 많은 오빠에게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폭력에 시달렸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주고 분리해주지 않았어요. 지금 40이 넘어서 왜그랬냐 따져물으니 몰랐다고 모르쇠 하네요. 저는 오빠한테 맞아서도 힘들었지만 부모님이 나를 지켜주지 않을거라는 절망감이 더 힘들었던것같아요.
이제 또 전화해서 아빠욕하고 하소연하면 받아주지 말아야지.. 나도 모른척할거야..
많이 힘드셨겠어요
지금부터라도 정신적으로 분리하세요
저희엄마도 모르쇠로 방어하셔서 요즘 적정거리 두고있어요
아빠욕을 딸에게 하는건 아동학대이자 정신을 파괴하는 행동이죠 너아니면 누구한테하니는 가스라이팅이구요 나지금 딸한테 남편싫어지게 만드는거 너무 통쾌한 복수하는거 같아서 신나
그안에 님에대한 걱정과 사랑은 없어요
제정신인 엄마라면 딸이 아빠의 나쁜면을 알게되어 슬프고 자존감 낮아질까 걱정하겠죠
유튜브 댓글 잘 안다는데 제 얘긴 줄 알았어요. 저는 8살 더 많은 오빠에게 중학교~대학교 초반까지 얻어터졌습니다. 그랬는데요 바로 옆에서 패악질 부리는 거 보면서도 엄마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옆 집 아줌마도 그러지는 않았을거에요. 그래놓고서 이제 와선 아들과 아들 가족에게 퍼주시고 계십니다. 저한테는 대학생때부터 돈을 가져가구요. 진짜 이런 집이 또 있다는게 소름끼치게 싫네요. 물론 그 이후로도 갖은 혜택은 아들에게 저한테는 온갖 자질구레한 귀찮은 일을 시키고 계십니다. 저도 이제 지쳐서 인연 끊으려고 합니다.
저랑 똑같으세요 본인이 아빠한테 폭력당한건 40년이나 울궈먹으며 들들볶지만 제가 오빠한테 맞고산건 니가 오빠한테 대들어서, 오빠는 착한데 니가 성격이 지랄맞아서 맞았다고 하죠.. 그러면서 다 지나간 일을 들춘다고 제가 나쁜년이라고 합니다
여기 댓글 전부 내 얘기같네요
저는 큰사건터진이후로
손절했어요
이제 제 인생 삽니다
딸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엄마들 나이 많이 먹으면 어떤줄아세요?
내가 만만한 너하나는 이겨보겠다며 너보다 내가 잘났다며 포악 떱니다.
진짜예요.
저는 지금 5살딸을 키우는데 육아라는것이 애기 먹이고 재우는게 문제가아니고
인간은 어떻게 살고 커야하는가, 나라는 인간은 뭔가, 나의 치부, 약점, 수치심, 나의 부모의 민낯까지 드러나서 내적갈등이 되는 그게 힘들더라구요.
보통 이런것들은 덮고 일상을 살잖아요.
근데 그럴수가 없는게
자식이 커가는데 내자신에대해 알아야 얘랑 소통할수가 있잖아요
내행동의 근원을 자꾸 파악해야 하다못해 애한테 진정성있는 사과라도 할수있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니 부모도 보이더라구요.
저는 오랜기간을 남동생과의 차별때문에 힘들었는데
제가 자식을 키우면서알았어요.
엄마에게 자식은 아들 하나뿐이고
나는 제2의 엄마자신이구나란걸요.
그걸 알고선 소름끼쳐서 엄마안보고 살아요.
차라리 미움받는게낫지
그뒤틀린 자아상, 열등감을 포용해주는것이 더 고통이거든요.
불가능이예요.
그에너지를 내딸로부터 맺은 애착을 성인이되면 건강하게 탈착하고 나자신이 독립하는 에너지로 사용하는것이 훨씬 이로운것같아요.
완전 공감이요.
나르시시스트 엄마는 손절하세요
공감합니다. 저도 제 자식을 낳고서야 친정엄마가 보여서 괴로웠어요. 이젠 거리두며 삽니다. 살 것 같아요.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얻은 결론일지
충분히 짐작이 가고 공감이 됩니다
저도 엄마 자신의 뒤틀린 자아상
내적 불안과 갖가지 불만, 화
그걸 다 받아주고 이해하려 애쓰느라
나라는 사람은 없이 살았어요
그 덕에 어릴때는 어른스럽다 착하다 소리 들었지만
스무살이 되서 세상과 마주할때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처럼
세상이 공포스러웠습니다
내가 그런 채로 살았다는 사실도
최근에야 알았어요
저도 엄마 안 보고 살아요
내 아이들 잘 키우고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때
서로 건강한 독립을 할 수 있는거
저도 그 생각을 합니다
잘 해내실 수 있을거예요
그걸 위해서
나부터 나를 챙기는 거
많이 실행하며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
엄마와 정서적으로 독립하고 싶어요.
제 우울증의 근본적인 이유는 엄마라고 생각해요. 남동생 앞에선 힘든내색도 절대 안해요. 저는 엄마가 쏟아내는 감정을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감정쓰레기통이고, 엄마는 늘 제 자존감을 갉아먹어요. 우울증으로 병원을 2년 가까이 다니고 있는데 원장님께선 엄마한테 사랑받고싶은 기대감을 버려야 된대요..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아서 너무 힘드네요
님 엄마 아니고 아들네 엄마임.
내 엄마라고 생각하니 섭섭하고 억울한 것. 원래 님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억울할 것도 없음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면 자연스레 멀어지더라구요 제가그래요 결국 절연 성공했습니다 오래걸렸어요 힘내세요
@@syk6950 ㅇㄱㄹㅇ 나도 정신병 걸릴것 같아서 상담 받았는데 부모같지도 않은 인간들을 내 부모라고 생각하니 어떻게 내 부모가 나한테 이럴수 있나 하는 배신감에 더 힘든거라고 하셨음. 아직도 억울하고 우울하긴 한데 그냥 ㅂㅅ새끼들이었다 생각하니 좀 나아지더라고요
저두 비슷합니다..
엄마랑 떨어져서 살아요 해요 최대한
여기 우리 엄마 같은 분들의 댓글이 몇개 보이는데 볼때마다 ptsd 와서 머리 끝까지 열이 뻗칠것같음
나도 엄마의사랑이 필요하고 엄마의 희생을 받아보고싶음 요근래 다시 잘 지내보려 했지만 그 마음마저 져버린 엄마도 있음 진짜 남보다 못하다 생각이 들정도 근데 아들은 아주 끼고 오냐오냐 한다 하다못해 남편마저 친딸 맞냐고 물어볼정도임 아 참고로 나도 5살 딸키우고 있는데 키울때마다 드는생각은 엄마는 대단하다 엄마를 이해한다가 아닌 나에게 왜 그랬을까 임
이것도 내 이야기네.
내얘기같네요. 저도 그랬어요. 자식들을 키우면서 이렇게 새끼들이 이뿐데 우리 엄마는 왜 그랬을까 도저히 이해 안 되고 분노 심지어 증오가 솟구치고 그랬어요. 근데 치유가 되더라고요. 내가 나를 사랑하는만큼 딸을 사랑할 수 있다 하더라고요. 행복하세요 ❤첨부로 저는 친정을 끊어내고나서야 치유가 시작됐어요
너무 공감되는 글이예요
집이어렵다고 제발 죽어달라던 엄마
저희엄마는 늘 그랬어요
두딸키워보니 엄마가 더 원망스럽더라구요
아이들이 너무 이뻐서 ㅠㅠ
@@홧팅나의조국 딸에게 죽어달라고 했다구요?
엄마라는 사람이?..,자기도 늙고 힘없어지면 그소리 한번해주세요..제발 죽어달라고..
맞아요. 너같은 딸 꼭 낳아봐라. 엄마마음 알꺼다. 그러셨는데,, 아이를 낳고나니 부모가 더 미워졌어요.
딸은 엄마와 정서적으로 단절하여 홀로 독립하는게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나와 주변을봐도 엄마가 딸을 부정적 감정의 해소창구 역할로 대하는데 딸은 그걸 정서적 연대?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냥 학대인건데요.
딸없는 집도 아들들에게 엄마의 분노와 증오를 하소연하며 아들들이 그들을 적대시하며 커나가더라구요. 불행한 여자는, 행복을 선택하는 방법을 모르는 여자의 자녀양육은 위험합니다.
혼자 쭈욱 사세요!
@@SJ-sz3og 자식 그만 괴롭히세요.
@@user-jang552 님의 어머니 당신 자식이 댓글부대에 합류해 이럴거라고는 전혀 상상 못하고 아낌없는 사랑을 줄거라 생각 드네요!
혼자 사시고 다른사람 불행 하게 하지 마시길 ᆢ 말로만 듣던 세대라 소름 돋네요
@@user-jang552 님 주변에는 학대 당하는 아들딸이 많은거 보니 문제가 많다는거로 해석 되네요 ᆢ
@@SJ-sz3og 다른 사람의 아픔에 소금 뿌리는 당신 같은 사람이 더 소름이네요. 찔리면 입다무세요.
딸을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어머니들의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라는데 크게 동의합니다. 저희 엄마도 감정기복이 심하고 우울할때마다 저를 붙잡고 감정을 쏟아내고 전화통화로 2~30분씩 험담, 신세한탄을 해요. 가족들 앞에서는 본인이 제일 잘났다는듯 이야기하지만 남들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도 스스로 자기혐오와 자존감이 심각하게 낮은사람이라 그런듯합니다…문제는 이런사람들은 본인이 치유가 필요하다는걸 잘 모르거나 치료를 받을 의지가 없다는게 문제네요.
아 저희집 이야기랑 똑같네요. 저희엄마는 본인이 신세한탄하고 털어놓은 것 도 잊어버리는 사람이에요. 그러고서는 엄마는 너희 힘들까봐 이런얘기도 안하고 살았다고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어릴 때 부터 유독 저한테 닦달하고 제가 무슨 본인에 경쟁자라도 되는 것처럼 깍아내리곤 했는데 중학생 땐가 부터는 사사껀껀 트집잡고 싸움을 부추겨서 매일 방에서 우는게 일상이 었는데 저보고 약필요하면 말하라더라구요ㅋㅋ..병원가보라고. 병주고 약주겠다는 심보는 뭔지 참..
저도 비슷하게 컸는데 결혼하고나서 거리두고 연락도 가끔씩만 합니다. 그래야 내가 살겠어서요.
본인이 자기혐오가 있고 자존감이 낮다는걸 또 인정 안하더라고요. 외모에 엄청 신경쓰고 늘 남의 눈치 시선에만 사로잡혀 살면서 첫째딸은 당연히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면서 그 부분에 대해 말하니까 본인도 첫째딸이라 당연히 그런 부분이 있지~이런 소리 하고 있더라고요.
본인이 상처준걸 생각안하고 매번 어렵게 이야기 꺼내면 본인이 본인 엄마에게 상처받은거 떠올리면서 "나도 그랬다"는 레파토리라 진짜 지긋지긋해요.
정신 병자 맞음
여기 댓글을 쓴 딸들이 무섭다 어떻게 되면 저런 심리들이 되지?정신 병자들같애요
기성세대 여성들은 가부장제를 내면화했기 때문에 명예남성이나 다름없음.
이점을 항상 염두에 둬야지 안그럼 본인만 힘듦. 20대 여성에겐 버팀목이 이리도 없다...
명예남성.. 인정.. 그렇게해야 살수있었기 때문에.. 이해는 하지만 딱 거기까지.....
ㅇㄱㄹㅇ
@@stepperlee6119이해는 하지만 딱 거기까지..
와 닿네요..
맞아요 이해하고 납득은 되는데 그 이상은 바라지 않았음 해요
왜 나한테 바래
아들한테 바래야지
20대 딸들은 엄마가 40,50대인데 그러면 남존여비 사상이 거의 없음.
오히려 3050대 딸들이 가지는 박탈감이 훨씬 많음
진짜 명예남성 그 이상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엄마한텐 딸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너무너무너무 불편합니다. 무슨 의도로 하는 말이겠어요.. 아들보다 딸이 쉬워서(육아&심리조정) 그런 말을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아쉬울때 만만하게 부탁하고 아쉬울소리하는 자식이 딸임
여기 나오는 모든 것에 플러스까지 해당하는데 엄마는 본인이 가스라이팅 하는 게 아니라고 박박 우기더라고요 결국은 연 끊고 삽니다 근데 한국 사회에서는 정말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연 끊고 사는 제게 그래도 부몬데 너무한다고 해요 ㅎㅎ 본인들이 당해봐야 알까요? 언제쯤 남들의 사정에 함부로 말 안 얹게 되는 사회가 될지
정말로요 ... 남의 사정알지도못하면서 제발 함부로 훈수두거나 판단하지않기를 ...
특히 장녀는 엄마의 감정쓰레기통 역할로 너덜너덜해요.
최근에 또 심하게 그러시길래 그얘기 했더니 진짜 난리난리 한시간은 비난에 울고 소리지르고....
예전엔 불쌍하고 죄책감 때문에 시달렸는데 나 스스로 치유받고 마음이 튼튼해져서 이제 대항이 가능함.
사람한테 그러면 안된다며 낮은 목소리로 반복 말씀드리고 지금 거리두고 있네요.
마지막엔 성질 못이기시고 진짜 와~~~ 이세상 모든 비난 다들었고요.
결국 죄책감 갖으라는듯 본인 엄마(할머니) 돌아가시고 한번 싸운것도 얼마나 후회하고 죄책감느꼈는줄 아냐며.
이제는 난 심리적 무기 사용하는거 다 알고나니 침착했음.
아빠가 전화오셨지만 난 냉담했고
당분간 시간 갖고 멀리 지내려고 합니다.
아무리 호소해도 평생 단한번도 내마음 내상처는 1도 인정하지 않고 아얘 알고싶어하지도 않음.
건강하게 잘 크셨네요🥲 고생하셨어요
저도 이제 33년만에 벗어나려고 합니다..화이팅
제 얘긴줄알았어요 저도33년만에 벗어납니다
저두요 힘내세요!!
꼭 장녀만 감정쓰레기통 아니에요 ㅠㅠ 저는 차녀인데 장녀인 언니는 어려워하고 언니 징징거리는거는 맨날 들어주고 감정쓰레기는 저에게만 던지고 제 감정은 자긴 여유없으니 알아서 해결하라고해요 ㅠㅠ
이런저런 이유로....작년 12월부터 엄마한테 가지 않았어요. 설날 생일 그리고 추석까지도.... 그런데.... 5일전에 돌아가셨는데 눈물도 안나요. 이상하리만큼 고요해요 드디어 끝났다 이런느낌.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얼마나 시달리셨으면....고생 많으셨어요
절대 공감이예요
저도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무지한 가스라이팅에 감정쓰러기통 으로 시달려 왔는데 완전 연 끊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이런글들 보면서 힘이납니다
어머니 나이93세인데 아직도 기가펄펄
지금도 자기 뜻대로 안되면 자살하겠다 겁박하고...
제발 돌아가 주셨으면 땡큐입니다
눈물도 안날것 같습니다
아들한테는 쩔쩔매면서 딸인 나한테는 깔보고 무시하고 한평생을 그리 살았지요
정말 돌아가실 날이 있을까 싶네요
기가 펄펄해서 밥맛 입니다
나도 엄마 돌아가시면 눈물 안날 거 같음.
ㅠㅠ슬프네요.
저두 그럴까봐..ㅜㅜ
댓들보니 너무 맘이 슬프네요ㅠ
엄마는 죽을 때까지 아들짝사랑 안끝냅니다 딸들도 엄마짝사랑 그만해요ㅠㅠ상처받았던, 사랑에 굶주렸던 내 안의 어린아이를 돌보고 불행한 먹이사슬 관계를 끊어내세요ㅠㅠ늙고 추한 여자한테 사랑받으려고 아등바등 하지마세요 여러분..그 사랑 자기 자신과 주위 좋은 사람들로 채워가세요ㅠㅠ
와.....인정.
엄마의 아들짝사랑은 죽을 때까지 안끝나니, 딸들은 엄마 짝사랑 그만해야 된다.
내맘을 글로 표현해서 너무 놀랐어요..저도 몇년전부터 엄마를 짝사랑한 나를 끊어냈어요..
가끔 생각나지만 남편과 아들보며 다시 맘 다잡고 살고 있어요..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질꺼라 믿으며...내가 선택한 남편과 잘 살아보렵니다...행복하세요..
엄마 짝사랑.. 제 얘기네요
아득바득 오빠처럼 인정받고 싶어서 노력한 내가 한심해요
늙고추한여자😂 ㅋㅋㅋㅋㅋㅋㅋ 사이다예요
결국 절연했어요. 벌써 6년째인데 속이 다 시원하네요. 힘내세요 다들!
저도 그러고 싶어요.
저랑 같으시네요 6년째.
들째태어났지만 전 보여주지 않습니다.
심정적으론 끊었는데 동생들이 있어서....
축하합니다!!! 오죽하면 그랬겠나 다 이해가 갑니다!!!!
잘 하셨어요. 전 16년째 입니다.
나는 그래서, 엄마가 안되기로 했다. 솔직히 무섭고 외롭지만 좋은 엄마가 될 자신이 없어. 받은 대로 할 거 같아. 그게 옳지 않다고 생각함에도, 그러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함에도, 그 분이 그랬듯 내가 제일 힘들고 불쌍하고 불행하다 여기고 자식의 것은 경시할 거 같아. 그 분처럼. 그래서...혼자인게 낫다..
저 그래서 결혼 하게되면 딩크로 살기로 결심했거든요....
저도 동감이에요.
내가 엄마한테 들었던 모진 말들 내 자식한테 똑같이 하고 있구나 깨닫게 되면, 내가 나를 죽이고 싶어질 거 같아서 이번 생은 비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두 이런이유때문에 딩크유지중인데 너무 힘드네요 저두 잘자랐으면 딩크까진안했을것같은데 양가감정때문에 힘들어요ㅠㅠ
저두요! 엄마같은 엄마가 되는게 제일 두렵고 저같은 딸을 만들까 무서워요
부모는 자식마음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큰 오산이다. 전혀 헤아리지 못한다.그게 부모의 큰 착각이다.
이민가정들 연구한적이 있습니다. 자녀들이 부모보다 더 넓게 꿰뚫어보고 부모를 포용해주는걸 고등학생 아이들한테부터도 봤습니다... 부모가 얘기하는 자녀는 제가 직접 만나본 그분들 자녀보다 훨씬 저평가되는 경우가 있었네요
엄마를 엄마로 보지않고 한 여자, 한 인간으로 보면 이해가더라구요
수컷에게 길들여진 암컷.. 정도랄까.
엄마가 아니라 애정에 굶주린 암컷이라고 생각하면 다 이해되고 거리두게 되요.
그래서 증오하고 미워하는 아빠하고도 못헤어져요 절대~
그리고 자기들 사랑싸움 부부싸움에 자식들 끼워넣으려하고 개입시키지 마세요~ 자식들은 굉장히 고통받습니다
@Witchcrafter 분명 한국말인데, 무슨말인지 두서가없어서 이해가 안가네요. 누가 물건을 집어던지고, 외롭다고 애를 낳았다는건지. ..
@@토토리-s2s 겪어본 사람들은 좀 문장이 어수선 해도 이해가 갑니다 ㅋ 물건 집어던지고 외롭다고 애 낳은 사람이 이분 어머님 입니다.
엄마가..아버지께 기생을해서 살아가야되기때문에모든상황들을..본인에게유리하게말들하고.하게하고.상황들을유도합니다
.딸도생각해야지만1번은본인이가장소중하기때문이에여..모든인간들의본심이에여..살아남기위해서니서운해마시길.부디...
가족이 나를 이렇게 보려나?
부모 삶 평가하지 말고 님들 삶 제대로 사세요. 그분들에겐 최선의 삶이며 자식들 사랑해서 참고 갼딘거니 한심해 보여도 희생은 한거죠
우리 엄마는 많은 차별을 하진 않았지만 은근한 차별을 하셨어요. 예를들어 집안일이 있거나 자기가 뭔가 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은근히 딸이 해주길 바라고, 안하면 잔소리하고. 남동생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누나가 돼서 뭘했냐고 저한테 뭐라 그러시고, 남동생과 아빠한테 해야 할 말을 저한테 먼저 쏟아내고 제가 그 말을 전달하길 바랬어요. 그렇게 전달하고 나면 가족들은 그 말에 대한 불만을 저한테 쏟고요. 맏이이자 딸로 사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아침에도 밥차리다 나도 모르게 한숨을 쉬었는데 그거 듣고 뭘 했다고 한숨이냐고 하기 싫으면 한숨 푹푹 쉬지말고 가라고 해서 홧김에 방에 들어와서 유튜브 켰는데 이 영상이 나왔네요. 너무 공감되는 영상이었습니다. 딸이 았어서 좋다. 예전에 어릴때는 나중에 남동생한테는 콩고물도 못 얻어먹을 것 같으니 늙으면 딸한테 잘보여야겠다는 이런 말들을 듣고 우쭐한 마음이 들었지만 성인이 되고 좀 나이가 드니까 이제 알게 되는게 참 많습니다. 눈치 안보고, 비위맞추지 않고 살고싶어도 아직은 경제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 이런 행동을 계속해야 한다는게 참 씁쓸하네요. 얼른 취직해서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아무리 낳아준 부모라고 해도 자식한테 무례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자기 스트레스받이로 생각하고 함부로 대하면 언젠가는 돌려받을 수 밖에 없어요. 자식마음에 분노가 쌓여가니까요. 자식도 존중받아야하고 존중받고 싶은 존재인데 말이에요..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겠어요. 독립 응원해요!!
엄마가 딸한테 함부로하고 막대하는게 본인한테 하는 학대라는건데..
고통은 딸이 갖게되는데...
더 억울하고 속상하네요.
딸과 동일시하면 본인도 아파야하는데.
왜 그부분은 못느끼나요.ㅠ
엄마도 고통스러울꺼예요.
알면서 그래서 더 고통스러운거죠.
자학심리랑 관련있지 않을까요
에휴 그러니깐요 엄연히 똑같은 자식인데 왜 아들의 고통에만 쩔쩔매며 눈물 짓는지, 그리고 저한테도 거의 엄마 본인과 같은 제3의 부모 노릇을 남동생에게 하기를 기대해요. 너무 지긋지긋함. 뭐 구조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드런 성향이 있는건 알겠는데 적어도 자기 자식이 고통과 아픔을 호소하면 좀 들여다보고 자기 성찰도 하려고 노력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니냐구요.
아뇨 본인에게 하는 학대가 아니라 걍 만만한 존재에게 화풀이를 하는 거죠. 이 영상의 상담사 분 이상한 논리를 펼치는 것 같아요.
다들 부모가 돌아가시면 후회할거라는데 과연 후회될까? 싶네요 후회되면 그 때 후회할래요 지금은 좀 나만 생각하면서 살려구요 연락안하고 살아야 마음이 편한데 의무적으로 연락하고 살려니 에너지 고갈입니다 더 이상 못하겠어요
공감합니다 ㅠㅠ
나중에 하는 말이 제 결혼식날 결혼식이 그렇게 기쁘지가 않더라고 저한테 대놓고 말하더라구요. 그 때 오빠가 아직 취업 못 한 상태였거든요. 하나뿐인 딸자식 결혼식조차 기뻐하지 않고 아들 생각 먼저 하는 엄마라니... 그걸 딸한테 대놓고 얘기하는 사람이라니. 한 번도 제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라는 말을 해준 적 없어요.바뀔 사람은 절대 아니기에 제가 먼저 연 끊는다고 했습니다.
결혼할때 제가 손 안 벌리고 알아서 다했어요 빈말이라도 결혼 준비 잘 되가는지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남동생이랑 둘이 저한테 어떻게든 돈 뜯어내려 하고 결혼식때 축의금 쓸 생각만 하더라구요 축의금 달라고 했다가 엄마 눈 돌아가서 하객들과 시댁 식구들 앞에서 뺨 맞을뻔했어요 그러고나서 아예 남 취급하시다가 이제와서 딸이라고 찾네요
친정 기둥뿌리 될뻔 하셨네요 결혼 하셨으니 이제 독립하세요 꼭
전 양가에서 임신축복 못받았어요.양쪽모두 난임이 있어서요...그게 지금까지도 화나요..지금 울애 이쁘다하면 가식같아요.
엄마가 이걸 봐도 이해 못할것.. 여기 다 고통의 딸들만 모여있어서 맘이아픔... 이혼하고 나서야 나를 좀 챙기나했지만.. 그게아니었고... 여전히 오빠는 어려워하고 나한테만 의지함...내인생이 없음... 서운 했던거 얘기하면 너는 왜 다 지나간일 얘기하냐함....그럼 난 더이상 누구한테 얘기해야하지..
내인생이 없다는거.. 너무공감.
엄마는 나에게 헌신한적 없으면서 나이들고 나니 이젠 나에게 효를 무기로 희생을 요구한다.
원래~헌신한적도 없는 부모들이 더 효도 오지게 바랍니다
공감이에요ㅠㅠ
저는 엄마가 매우 무뚝뚝? 하고 유년시절에 챙김받은 기억이 전무, 저 성장해서 취업하고 결혼때도 챙겨주는거 전무해요. 마음에 상처가 많아서 개인적으로 심리상담 몇년째 받고있는데 심리선생님과 함께 엄마에게 직접적으로 묻기로 했어요(여기까지 오는데만 몇년 걸렸어요) 왜 나에게 관심이 없었어? 물었는데 엄만 질문 이해조차 못하셨어요. 다시 물었더니 그땐 다 그랬어. 하고 말더라구요 허무하면서도 그냥 이게 내가 받아들여야하는구나 싶더라구요 심리상담에서 종종 나오는 말이 상대방이 알아들어야 진전이 되지 알아듣지못하면 진전이 안된다 하거든요 전 그때 엄마와의 관계진전을 멈췄어요 날 이해못하는 엄마를 더이상 제가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요. 댓글에 많은 분들이 저처럼 마음에 상처가 있으신데 언젠간 나아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나 아빠 이야기 듣기 싫어 엄마
부부사이가 좋지 않으면 이혼해 엄마 난 이런 삶을 바라지 않았어”
이 말로 정리했음 지긋함 돈주고 상담사 이용하지 왜 날 쓰는지
아빠에 대한 이야기는 나에게 두번 상처 주는 일임 되도록
부부사이 불화는 자녀 모르게 하셈. 자녀 관계까지 망침 대부분
ㅇㄱㄹㅇ 근데 꼭 아들 딸 둘다 잇는데 그런 얘기는 딸한테 하져
저러고 욕하는거 받아주면 아빠 오자마자 쪼르르 달려가서 꼰지름 ㅋ; 너무 어이없었음요
저도 똑같은 얘기를 하고나서 그 후로 말문을 닫았습니다. 얘기를 시작하지 않으니 저런 얘기들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시간이 지나고 본인이 한 말은 다 잊어버렸는지 지금은 저를 그저 무뚝뚝한 딸로만 여기는듯하는게 웃길뿐ㅎㅎ
@@Dr_brown-h9n 헉 우리엄마네여. 본인이 아빠욕으로 세뇌시켜놓고 또 늘 아빠에게 가서 자식들 욕하고 혼내라고 조종하더라고요. 그냥 이간질이며 거짓말이 습관적 병인 엄마고 진짜 아무리 그건 잘못된거라고 직간접적으로 다 이야기해봤는데 안되요. 포기했습니다.
@@dami9113맞아요 나보고 살갑지않다고 뭐라함 날 이렇게만든게 누군데?😢
어머니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소외되는 바로 그 방식으로 딸 역시 소외시킨다 라고 말씀하신 부분에서 소름이 돋다 못해 눈물이 났습니다. 저는 언제나 어머니가 왜 저를 사람으로 대하지 않고 마치 분노 분출 샌드백처럼 대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제게는 인격도 감정도 없는 것처럼 제 자존감을 마구 깎아내리는 말씀을 하셨죠. 그리고 제가 받았을 충격이나 상처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말씀 없으셨구요. 스스로에게 나쁜 말을 하고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을 거듭하면서 스스로의 상처를 돌보지 않는 바로 그 방식으로 정확히 딸인 제게도 반복하신 거였네요. 하나 있는 아들, 그 아들이 지나가며 한 소리는 그렇게 가슴에 담아두고 두고두고 꺼내보며 연민을 가지시면서 그간 딸에게 해왔던 수많은 가시 돋친 말들은 그저 공중으로 분해. 이제야 알겠네요. 어머니의 아들을 향한 하해와 같은 마음을. 그 마음에 딸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없을 거구요.
어릴땐 아빠의 나쁜점들에 대해 맨날들어서 아빠를 미워하는 마음이 커졌었는데 그럴필요없더라구요ㅠ 나이들어보니 엄마도 아빠도 그럴이유가 있었구나 이해하게되고..
지금은 엄마가 아빠욕을 또 하면 "어휴 어쩌겠어 엄마가 선택한 남자잖아 선택에 책임을 져야지 " 이럼 별말안하더라구요ㅋㅋ
부모님과 절 분리(?)하니까 마음이 많이편해졌어유 나이들어서 서로 유해진것도 있지만은ㅎㅎㅎ😅
6:02 사이다 같다.. 20대중반에 힘들어서 상담 받을 때 상담 선생님이 나한테 엄마하고 많이 싸우라고 했는데 35살 엄마와 손절한 지금 그게 무슨 뜻인지 알거같다. 엄마랑 싸우면 안될거 같고 너무 불편하고 내가 불효녀같고 쓰레기같아서 꾹꾹 참았는데 손절하니까 마음이 너무 홀가분하다..몸이 꽉 끼는 상자 안에 갇혀있다가 자유롭게 풀려난 기분
저는 예전에 한 전문가분께서 ‘부모를 미워해도 된다’라는 말을 하신걸 듣고 마음이 너무 편해졌어요.
’젊은 나이에 혼자되서 재혼도 안하고 키워주신 우리 엄마‘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내가 억울해도 엄마 상처받을 말은 생각조차 불경했던 나날들이 생각나더라구요.
분리하면 좀 나아지더군요.
고마운것과 미운것 양가적인 감정이 들수도 있다는것을 인정하기로 했어요.
인간은 자기중심적이다 이말이 맞아요 남좋은일 안한다.. 성격 바뀌기힘들구요 너무 안맞고힘들면 이혼하거나 안보고사는게맞아요 근데 부모를 안보고살아도 마음은 아파요 냉정하기가 쉽지않아요
님 말씀에 넘 공감됩니다
공감합니다 ..ㅜㅜ
맞아요. 4년 안 보다 다시 왕래하는데 여전히 아들들에겐 집 한채씩 주시고 내겐 아니라고 집도 없었다고 잡아떼네요... 역시 사람은 안 변해요!
정말 맞아요 안보고 산다고 해결이 되는것도 아니더라구요
이따금씩 불쑥 엄마 생각이 나면 땅밑으로 꺼지는 느낌입니다
죽을때까지 벗어날수없어요
@@julies5188 저희집 부모랑 같네요. 있는그대로 이야기하고 미안하다그러지 또 본인들
부모대접은 받고싶어서 편애하는가 들키지 않으려고 거짓말하는 그런 모습이 더 역겨워요
댓글보면 ptsd와요.. 제 얘기 같은 딸들이 많아서 마음 아프고 동시에 공감돼요
내년엔 반드시 독립하고 진짜 내 인생 찾으렵니다.
독립을 응원합니다. 물리적 거리를 두고 최대한 만남을 줄이면 또 새로운 삶이 생겨나요! 화이팅!!!
나도 그런 딸 중에 한 명이고 댓글들 보면서 참 마음이 아픈데 더 마음 아픈 건 막상 여기 해당되는 엄마들은 이 영상을 봐도 거의 백프로의 확률로 난 안저랬다 라고 할 거임. 이 영상을 보고 들어본 분들은 이해도 좋지만 엄마를 마음속에서 버리시길. 진짜 버릴 수 있다면 굳이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음.
딸3 아들하나의 둘째 딸로 태어나 지독한 차별 감정쓰레기통으로 살아서 우울증 걸리고 원형탈모로 고생하고 힘들게 살았는데 지금 왜그랬냐고 그랬더니 생각이 안난다고 해서 더 화가 났다.
막내 동생이 언니한테 왜그랬냐고 그러고 무얼 바라냐고 해도 금방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전화해서 힘들게 한다. 의도적으로 자기 편하자고 잊는건지 자기 유리한거는 기억해서 말하는 걸 보면 진짜 잊었는지 의심 스럽다.이런 엄마와의 문제가 나이 오십인 후반인데도 감정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숙제다.
엄마가 딸을 자신의 연장선상으로
봐서 딸의 아픔에 공감하지않는다는데
그렇다고 그걸 구조적인 문제라며
이해해줄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라면 딸이든 아들이든
차별하지않으려는 노력이
당연히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국 단절만이 답이라는걸
느꼈어요..절때 저 좋은일은
안하실테니까요.
단절하면 영원히 해결안됨. 화해하고 극복하세요
@@Tangri_1234뭔 개소리입니까? 단절하면 내 감정은 해결이 됨. 꼭 가족이라고 계속 봐야하고 관계가 좋아야 하는 건 아님.
@@brightyoung3825 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싸우는 것도 필요하다는 말씀..정말 와닿습니다.
쌓일때로 쌓여 폭발하던 날 이건 차별아니냐며 따져 물으니, 별소리를
다듣겠다며 내가 널 오빠와 차별했다면
재수도 안시켰을거란 말에 저는
무너졌습니다.. 그간 내가 얼마나
내색을 안했으면 저렇게 당당할수
있을까 저의 책임을 통감했지요.
결국 저는 사과를 기다렸으나
더이상 연락이 오지않았고
4개월이 지나서 연락처를 차단
했습니다만, 과연 이게 누가
누구를 차단한건지도 모르겠네요.
현상에 대한 비판적사고없는
답습은 참 위험한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이 차별도 영원히
없어지지않을테니까요.
@@Tangri_1234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개소리하지 마세요.
@@봉카나 재수 했을때 도움이 차별하지 않았다는 것이 맞는말 아닌가요? 그리고 그동안 자라왔을때 물질적인 도움에 대한 고마움은 전혀 없고 차별에 대한 서운함만 있는건가요?
예전에는 엄마가 왜저럴까 생각했는데 본인도 부모로부터 애정결핍에 무심한 남편 시모 시집살이에 주변에 인간들이 죄다 지뢰밭인데 그중에 아들 낳고보니 첫아이라 아주그냥 첫사랑인거지 라고 생각하고 보니 엄마 살아온 사정 이해가 되고 그냥 본인도 못배워서 못 받아봐서 사랑을 주는 법도 모르는거니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런데 본인이 뭘 모르는지조차 몰라서 배우려는 생각도 없어서 한심하죠
딸한테만 니가 아니면 누가 도와주냐고 자기 일 대물림 시키려하는 모습 욕받이로 쓰는 모습에는 아주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나한테 욕하지마라 듣기싫다
저도 사랑을 못배워서 어디가서 사패소리 들을 정도로 표현이 메말랐는데 그래도 타고난 본성은 감성형인간이라 스스로 좋은 스승을 찾고 배우고 있어요
못배운 부모 말고 진짜 어른다운 어른들에게 배워야합니다
타고난 환경이 척박하면 롤모델은 스스로 찾아서 배웁시다
맞아요. 저도 애낳고나서 엄마처럼될까봐 책보고 명상하고 엄청 노력했어요... 내대에서 끊어내야합니다
저도 사랑과 감정을 못배워서 사패인가 혼자 생각했었는데 대학교 들어가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제가 굉장히 감성적인 사람이란 걸 알게되었습니다. 지금은 더 좋은 사람들을 주변에 많이 두려고 노력해요!
아들을 남편대신으로 보고 귀하게 대해요. 예전에 아빠 출근할때랑 똑같이 해주더라구요. 저한테는 한적없고. 딸은 라이벌이나 친구쯤으로 생각한다고 느낀적 많은데 자신의 일부. 맞는것 같아요. 자기일은 전부딸이 해주길 바라고.
인정요 아들은 세상 소중하고 딸은 라이벌이거나 친구처럼 ..ㅋㅋ막말에 질투에 뒷담화에 .. 남미새같음
남자에 미친
징그러워요. 그냥 아들을 남편 삼아 데리고 살지 왜 맨날 아빠 뒷땅만 까고..
핵심은 부모 자격이 없는데 개나소나 부모가 되니 그럼 내가 부모로서 한 생명을 잘 책임질 수 있는지 자기 객관화는 고사하고 고민이나 준비도 없이 애만 덜컥 낳으니 이런 피해를 낳는 것임
문제는 저 시대는 진짜 모르고 떠밀리듯 낳고 살았다면 이젠 정보도 넘치고 교육 시스템도 있는데 여전히 무지한 인간들이 부모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게 맞는말
스스로 미성숙한 인격이라는걸 인지하지도못하는 몸만 큰 애같은 사람이 책임감이고뭐고 미래고뭐고없이 무지성으로 애낳아서 생겨나는 일...
본인이 본인을 행복하게할 수 없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자식)의 행복을 논해.
스스로 준비되지 않은사람은 아니 준비 못할거 같은사람은 평생 혼자살아야함
애 낳을 체력만 되는 사람들이
잘 낳죠
ㅈ
진짜 오빠가 상처받고 불쾌한 건 극도로 경계하면서 내가 울고불고 힘들다고 하는 건 대놓고 이해못하는 엄마때매 집나왔는데
차단하세요 가까이 있어봤자 정신적스트레스만 받아요
@@팬일때만댓글씀ㅜㅜ
그냥~어릴때 숙식제공해준 알던어떤 아줌마거니 생각하시는것이 심리적으로 편해요
변하지 않는 이유가 은밀한 만족에 있다는 말은 정말 새롭습니다. 처음 듣는말인데, ,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한 의문점들이 해소되는것 같아요
아 나도 이 생각했습니다.
정말요.. 딸에게 감정을 모두 전가시키며 자신의 불행한 삶을 공유하는 만족감이 있을텐데 백날 천날 날 놓아줘라.. 나한테 말하지 말아라..해도 해결이 될리가 없었네요..
저도 공감했어요 은밀한 만족이란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좋은강의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변하지 않을거다 남 좋은 일은 쉽게 하지 않는다가 너무 맞는 말이어서 혼자 감탄했어요. 저는 그냥 가족을 불편하고 어려운 직장상사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그러고 나니까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직장상사니까 싫은말을 해도 좋은말인 척 가시를 던져도 하하;;네...해버리면 그만이니까요. 나와 맞지 않는 부모와 산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감히 내가 부모를 미워해도 되나? 부정해도 되나? 이런 생각이 계속 들거든요... 애증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거 같아요 부모자식관계는
부모와 거리를 멀리두고 연을 끊으면 너무 행복해지고 건강해 지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48세쯤 부모가 돌아가고 나서 너무 건강해지고 자존감도 높아지고 삶이 행복해요
미워해도 됩니다
남 좋은 일은 쉽게 하지 않는 부모를 위해 내가 바뀌어야 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나도 남 좋은 일은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겠죠. 부모의 가르침을 본받아.... (부모는 자식에게 말이 아닌 행동으로서 가르친다고 생각 하니까요.)
@@soonock7343 부럽,,
@@김수정-d8d5x 나르시스 부모가 돌아가지 않을경우 멀리멀리 이사가서 연락을 완전히 끊으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행복해집니다.
저는 유튜브에서는 이 분 강의가 진짜 베스트라고 생각해요!!!! (우리 스승님 빼고요)
언어가 명확하게 정돈되어 있어 이해하기 좋아요.
아들셋 키우는 누군가의 딸로 살면서...
예전에는 남아선호, 요즘은 여아선호 불편하더라구요.
딸한테 뭘 기대해서...? 딸노릇이라는 단어도요.
그냥 나는 나 이고 싶어요.
나답게 살고 싶어서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요 박우란선생님 멋지십니다
하지만 좀더 쉽게 풀어서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남아선호, 여아선호 모두
아니고 내가 우뚝 선 나의
삶이고 싶어요~~^^
10번 잘하다가도 한번 못하니 나쁜년 소리 듣더라구요 부모도 미성숙한 어른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내려놨어요
20대 초반때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맏딸인 제가 집안에 가장 노릇을 했어요. 처음 해본 사회생활의 부조리에도 엄마는 "원래 사회라는건 그런거다 ", "너가 참아라" 라며 다그쳤고 단한번도 제 감정을 이해하지도 응석을 받아주지도 않았죠. 그렇게 버티다 버티다 너무 힘들어서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는 제 말에 엄마가 하던말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나이어린 동생들이 다 있는 앞에서 제게 "다 같이 한강가서 죽자. 너 일 그만두면 우리식구 다 길거리 나앉아야한다. 죽자 그냥" 이라고 말했는데 그때의 그 말이 저를 너무나도 힘들게 했고 엄마에 대한 끝없는 분노를 만들었어요 . 이제 저는 30대초반이에요. 바로 올해 초 엄마에게 지난일을 따져물으니 돌아오는 대답은 "기억이 안나 내가 언제그랬어?" 였어요.
위로를 받고 사과를 받을줄 알았어요... 그때 나한테 그러지않았냐고 왜 그랬냐고 왜 내 마음을 단 한번도 들여다봐주지 않았냐고!! 울고불고 따져물었는데... 엄마는 끝까지 제 마음 따위는 봐주지 않더라고요. 그날 이후로 엄마에 대한 기대를 아주 많이 내려놓았어요. 내 엄마라는 사람은 자식들보다는 본인의 감정과 마음이 더 중요한 사람이구나... 하고 말이죠. 엄마는 늘 본인을 이해해달라고 하면서 정작 딸들의 마음은 이해해준적이 없어요.
저는 늘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었어요. 맏딸로서, 엄마의 딸로서, 그리고 집안에 가장으로서.... 인정받고 칭찬받고 사랑받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니 늘 결핍에 차있었어요. 그래서 엄마를 항상 증오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이 결핍은 채울 수 없는거라는걸 알았어요. 좋은 상대(배우자)를 만나 채워지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고 감사하겠지만 그러지 못한다해도 그냥 이렇게 결핍된 채로 살아가려 해요.
엄마에 대한 기대를 많이 내려놓으니 마음속 가득 차있던 증오심이 많이 내려졌고 그만큼 애정도 많이 내려갔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한결 마음도 편하고 이 결핍 이대로 살아가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와 비슷한 처지이시군요. 그에 반해 저는 결혼이라는걸 생각도 안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은 돈이고, 남의 가족을 보살펴야하는 노릇이기에 나같은 결핍형 인간이 그런걸 할 수 없다는 걸 알아서요. 😂
엄마에게는 완전한 속마음을 이야기 못하고 엄마라는 사실보다 ㅇㅇㅇ씨 라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며 마음으로 거리를 뒀어요.
아직도 어려운건 자기를 사랑한다는 일이죠😢
밖에서 고갈된 에너지를 자신을 위해 자신이 채워야 그나마 결핍이 생각이 안나는 거 같아요. 그러기가 정말 어렵지만.. 힘내보아요 저희😢
왜 엄마가 있는데 가장역할을 하셨나요 부모가 자식을 돌보는건 동물도 다 하는 당연한 이치입니다. 자식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부모가 자식을 만들었다면 자식을 부양하고 돌보는건 너무도 당연한 이치고 고마울 필요도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낳은 자식 어렸을때 돌봤다는 이유만으로 자식이 크면 자식이 벌어온 돈으로 살려는 부모들은 본인을 위해서 자식을 이용하는거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부모님한테 퍼주지 마세요 그리고 내가 사는게 우선입니다 법륜스님이 그랬죠 모든 자연의 생물중에 부모를 부양하는 자식은 없다. 자식은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가면 그게 할 도리를 다 한거라고 봐요 본인 노후에 쓸 노예를 키우기 위해 자식을 낳은게 아니라면 자신의 생계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죠 꼭 이 마인드로 부모님을 대하세요 최소한의 성의표시나 도리는 할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이거 깨닫는데 30년 이상이 걸렸네요
가족 구성원 중 하나가 일 그만둔다고 해서 사지 멀쩡하고 다큰 성인이 굶어죽는다고 우는소리 하는거 정말 잘못된거에요. 여자가 밖에나가서 할 일 없었던 조선시대에도 약초랑 나물을 따서라도, 밭에 채소를 길러서라도, 섬그늘에서 굴을 따 장에 팔아서, 식모살이를 해서라도 홀몸으로 자식 다 키워낸 분들 많습니다. 따님 돈 받으면서 바깥에서 아쉬운 소리 안듣고 편하게 집에 있고 싶다는 말을 참 많이 돌려서 하시네요... 저렇게 죄책감 주는 화법으로 어머님이 쓰니님 흔들어도 흔들리지 마셨으면 합니다. 비빌 언덕 없어도 어떻게든 다 먹고 살아요. 쓰니님께서 덜 상처받고 화이팅하며 부담없이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ㅠ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엄마들의 말은..다 똑같네요. 행복하시길요~!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저를 시샘 합니다.제가 잘 사는게 싫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는 변하지 않는다는 말, 정말 맞다고 생각해요. 아주아주 극소수의 예외도 있겠지만 상처를 크게 준 엄마일 수록 변하지 않을 거예요. 변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큰 상처를 주지도 않았을 거고요.
엄마에게 조건부 사랑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것, 앞으로도 사랑과 이해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직면하면 너무도 슬프고 화나고 괴롭고 불행하게 느껴지지만, 결국 엄마라는 사람을 하나의 인간으로 보고 그 사람과의 관계는 포기하는 것이 내 잃어버린 행복을 그나마 찾기 시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심각하게 영상 보는 와중에 남성은 본인이 배가 안 고프면 자식 밥 잘 안챙겨주는 경우 많다는 말씀에 빵 터짐 ㅋㅋㅋㅋ
참 부러운 사고체계네요 저 정도로 본인위주일줄이야
ㅋㅋ 저는 아직 남편은 아니고 남친이 있는데
남친은 밥을 빨리먹고, 저는 되게 천천히 먹어요.
속도 차이가 많이나니까, 남친이 밥을 다먹은 시점에도
제 몫의 음식은 반 이상 남아있을때가 많아서
밥 반공기 정도는 제가 나눠주거든요.(어차피 한공기 다는 못먹음)
그러면 남친은 1.5인분을 먹게되고도 저보다 더 빨리 먹어치워요.
저는 배가 아직 덜 찼으니까
남은 음식들을 다 먹거나 간식이라도 먹으려는데,
배부르지 않냐, 체할 수 있으니 그만 먹어라 이러더라구요ㅋㅋ
니가 1.5인분 빨리 먹어놓고,
아직 먹고있는 나까지 배부른 상태일거라 생각하지말라고 혼냈더니
되게 당황하고 마치 큰 깨달음을 얻은것처럼 반응하더라구요.
전 제 남친이 유난히 눈치없고 바보같아서 그런줄 알았더니,
그게 남성들의 특징이였다니...ㅋㅋㅋ
우리 삼촌이 그럼 같이 여행갔는데 배고프다고 나랑 숙모 9시간 공복후 밥먹임ㅎ 첫끼를.
@@wldnjs9402일반화 뒤지네 ㅋㅋㅋㅋ 니가 직접 만나본 남자들이 전부 그렇게 행동한거도 아니고, 남이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ㅣ를 했다고 그걸 자기 사례에 대입해서 일반화를 한다고?
이거 사고체계를 보니 그럴만한 남자를 만났네 ㅋㅋㅋㅋ
둘이 예쁜사랑해~ 서로 방생하지말고~~
@@poleh6377 바보인가? 내가 일반화 시킨게 아니라, 영상 속 강의에서 남자들의 특성이라고 알려준 내용에 대한
내 경험(사례)를 말한건데ㅋ
일반화를 내가 했냐? 따질거면 그런 연구결과가 있다고말한 영상 속 강사한테 따져라.
당신 말하는 꼬라지와 지능을 보니, 방생 당할 짝도 못 얻겠다....
읽고 충격 먹었더랬습니다.몇년전에 ..내가 자주 느끼는 무기력감의 시작점을 찾았기에 기쁘기도..엄마란 존재의 진면목을 알게 되어 슬프기도..지금은 심리적으론 거의 엄마 버렸습니다.물론 가끔 전화하고 얼굴보지만 내 맘은 예전과 완전 다르죠.엄마에 대한 나의 짝사랑을 버리고 나니 홀가분하고 편합니다.제 딸에 대해서도 실수한 게 많은 걸 깨닫고 좀 멀어지고 있습니다. 딸도 성인이고 외국있다보니 이젠 그냥 좀 멀리 있는 안부가 궁금한 친구같습니다.조심하고 마냥 내 하소연만 하는 엄마 안되려고 노력중입니다.좋아하는 공부도 하고 취미도 가지고..50 중반에 내가 가진 좋은 성향, 재능을 찾아 내는 중입니다.😂딸에게도 엄마를 버려라 라고 말합니다.😅
참..작가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좋은 어머니시네요😊
저도 그 책 꼭 읽어야겠네요
엄마는 어릴 때부터 엄마친구들 앞에서 제가 뒤에 있을 때 항상 그런 말을 했어요. 나는 쟤 낳기 싫었는데 아빠가 낳자고 해서 어쩔수 없이 낳았다. 어릴때부터 타인이 나를 안좋아한다고 늘 생각하고 살았고 스스로 은따를 자처한 적도 있었고 늘 마음이 불안했는데 30대 가까이 되어서야 이제야 그 원인을 찾았어요. 2년 가까이는 너무 분노가 차서 부모랑 연락하면 진짜 큰 사단 날것 같아서 분노로 연락을 끊었어요. 오빠와 절 엄청나게 차별해 놓고 저에게 항상 가스라이팅했어요. 너처럼 대접받고 사는 딸이 없다.. 저는 서울에 20대때 와사 한낮에도 불 안켜면 시커먼 원룸에서 8년 가까이 살면서 버텼거든요. 부모님은 제가 어떤 집에 사는지도 관심 없었어요. 제가 이룬 성과를 말하면 늘 무시했어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왜 나한테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상처 받았어요. 너무 원망스러워요
저는 엄마가 저를 낳자마자 세째딸이어서 속상해서 울고불고 하다가 병원에 저랑만 있을때 저를 보다 분노가 치밀어올라서 베게를 제 얼굴위에 올려놓았다가..조금있다 아무 소리도 안나서 베게 들어보니 제가 왕~~하고 울어서 불쌍해서 안아줬다고 그얘기를 저 어렸을때부터 가족 친척들있는데서 막 재밌는 에피소드처럼 여러번 웃으면서 얘기하셨어요..저는 어린마음에 정말 상처많이 받았던거같아요..커서도 뭐...그런말이 상처인거 자체를 모르시는거 같더라고요..평생 커오면서 내가 엄마 앳가슴(무슨뜻인지는 몰라요 뉘앙스만 알지)노릇하고...전생에 원수였다..둘중 하나는 죽어야된다...너때문에 쳇기가 6년간 안내려간다...뭐 가벼운 예를 들자면 그런 류의 얘길 많이 듣고 살았어요 엄만 기억도 안나는 얘기라거나 거짓말을 지어서 한다고 우기거나 그시절엔 다 그러고 살았다 더한 것도 할수 있다며 오히려 분노와 추가적인 가학을 하세요. 너무 슬퍼서 첨으로 영상찾았는데...저랑 비슷한 일 겪으신거 같아서..나만 당한 일이 아니구나...내잘못이 아니구나 위안을 얻고 가네요 힘내세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딸이라 낙태하려고 했다 낳고도 창피해서 고개도 못 들고 다녔다. 시댁에서도 아빠도 창피해서 말도 못 꺼냈다... 제가 엄마가 되어보니까 정말 저런 말을 수세월을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더 이해가 안돼요. 탄생부터가 환영받지 못한 제가 왜 자존감이 맞아졌는지 알겠어요.. 안기뻤냐고 그런말 그만 하라고 하면 '당연한걸 누가 기쁘다고 말하니? 너한텐 무슨 말도 못하겠다. 그 시대엔 다 그랬어 ㅡ.ㅡ' 원망스러워요.. 그러면서 효를 강조해요.. 나는 너한테 도움 안 바란다. 남들은 뭐도 해주지만 너가 가난하게 살잖니..ㅡ.ㅡ
와씨... 90년대생인데 저희엄마가 저 고등학생때부터 하던 레퍼토리가... 저도 저 안낳으려고 했는데 아빠가 낳자 해서 어쩔 수 없이 낳았다 하더군요. 그때부터 눈치까고 손절했어야 했는데... 후 ... 지금도 그 차별은 현재진행형인데 제가 막상 해준건 다 까먹고 기억도 안하면서 아들이 해준건 기억 잘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는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기억 안나냐고 가스라이팅 합니다. 이제 놓아줄 때가 된거 같습니다.
자폭인가요?왜 남들 앞에서 딸을 그렇게 표현하는지..
많은 댓글에 여기 불쌍한딸들이 많다는데 그게아니라 정신병애미가 많은겁니다. 한국에 이정도로많은줄 몰랐네요
아들에게만 선택적 공감능력을 발휘하는 엄마..........
근데 저한테는 엄마가 이유없이 한숨쉬고 짜증내는 걸 말 안 해도 알아차리고 풀어주길 원하고 안 풀어주면 제 물건을 버리고 부숴서 위축되고 눈치보게돼요........ 옛날에는 걷어찼던 일 있지 않았냐 하니까 기억 안 난다 하고 머리카락 주방가위로 잘라버린 걸 얘기하니까 넌 언제까지 그 소리 할 거냐고 네가 잘못하지 않았냐고 하네요.... 초등학생이 문제집 안 풀었다고 새벽에 머리 가위질하는 게 제정신인지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 가는데......... 어쩔 때는 엄마가 좋았다가 어쩔 때는 무섭고 불안하고 짜증나요 아빠는 너희엄마 성질 알지 않느냐면서 막아주지도 않아요.........
아버지께서 어머니 성질 알지 않느냐는 말씀 하셨다는게 정말 소름끼치게 똑같네요. 방관자이셨어요. 가정적이고 다정하셨지만 갈등이 있을때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허수아비 셨죠. 좋은 아버지 이기도 하셨지만, 그 전에 너무 좋은 남편이셨어요. 그래서 저를 너무 과하게 공격하던 어머니께 쓴소리 한번 안하시고 평생을 사셨던거겠죠. 그러다가 이젠 어머니와 완전히 동화되어서 같이 편들어서 저를 상처 주십니다. 내 편은 세상에 없어요.
부모님이 서로 흉보면서 계속 같이 사시는 이유는 아직까진 살만하다에요.. 정말 죽고싶어서 못살거 같잖아요 탈출하게되고 떠나게 됩니다 부모와 자녀관계도 마찬가지인듯..
부모님때문에 너무 힘들다면 부모는 변하지 않으니 독립해서 나와야되요 로우컨택을 하던지 노컨택읓 하셔야되요 .
성희롱 당해서 수치심에 고통스러워하는 딸한테 한 첫마디가 '어디다 말하지 마라. 사람들이 너 무시한다. 시집 못 간다.' 지금도 깊은 상처네요.. 왜 그랬냐니까 끝까지 본인이 맞다고..피해자한테 할 소린가요? 죽을 뻔하다 살아났는데ㅜ
공감능력이 없고 딸의 상황을 받아들였을때 본인이 실패를 한게 되기때문에 말을 막고 비난하죠 다시는 못꺼내게
그래서 자식들은 무슨일을 당해도 말을 안하게 되요
학폭, 성희롱, 남편의폭력, 안전의 위협, 질병 같은 심각한 일도요
남아선호사상집안에 딸딸아들중 둘째딸로 태어난 스케이프고트입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학원갔다가 친구랑 노느라 엄마랑 약속한 시간보다 조금 귀가시간이 늦어졌는데 집앞에서 어떤 아저씨가 길물어보는 척 하면서 엉덩이 움켜쥐어서 집에 놀라서 펑펑 울면서 도망치듯이 뛰어들어갔어요
엄마는 '니가 늦게 오니까 그렇지'울던 말던 무슨 일을 당했던지 말던지 혼나기만 했네요
적어도 성추행범 잡으러 뛰어나가주실줄 알았는데 괜찮냐는 말 한번없이 무관심 ㅎㅎ
그후로 부모한테 의지안하게 됐는데 결혼하고 친정안온다고 서운해하시는데 이유는 말안하고 효녀노릇을 관뒀어요~
워낙 시대가 시대인지라 부모님들이 지금 우리처럼 지식이나 소통에 무지라 그러셨을수도요..시대적환경도 중요하지싶다싶네요.
말못하고 숨기는딸도있는데..세상 에는 이유가 많아요.
저는 남자가 뭐 그럴수있지 라고 욕하더라구요
이젠 매년 끊이지 않는 스토커들과 변태들 카운팅만 합니다. 오즉하면 킬마크 새기규 다니고 싶을 정도에요. 딸이 성희롱 및 스토킹 당하는 것에 대해 일절 공감받지 못하니까 그냥 스스로 강해질 수 밖에 없다는 마음으로만 하루허루 살아갈 뿐입니다.
오늘만 해도 넌 왜 그렇게 편협하니 소리만 여섯번 들은 듯. 1을 버는 걸 알면 100을 빼앗아가려는 남동생 을 왜 원수처럼 여기냐고 , 내가 죽어야지 라는 둥 자신을 인질로 심아 협박히는 게 모자기 똑같아요. 빨리 떨어지고 싶네요
내가 감정적으로 슬플 때, 사회에서 상처 받았을 때 한번도 따뜻한 위로를 받아 본 적이 없네요
아빠는 너희 엄마 속마음은 널 얼마나 생각하는데라고 말하지만 항상 냉소적인 반응 뿐이었어요
하지만 언제까지 부모 탓하며 살 순 없으니 혼자 이겨낼 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나를 바꾸는 건 오직 나이기에!
정말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친정어머니도 굉장히 자존감을 때려잡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는것을 인식한 때로부터 친정어머니가 하는말에 무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전화통화할때 뭘 물어봐도 그냥 아무 대답도 하지않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지않으면 살수가 없었습니다.그러면 엄마도 뭔가 생각을 하시는것 같고 조심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스스로 그렇게 거리를 두는 연습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시기가 지나가고 엄마를 보니 친정어머니가 본인 자존감이 그거 밖에 되지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더라고요..선생님의 분석이 넘 공감이 됩니다.자존감이 낮은 부모는 자녀로 부터 오는 유대감으로 자존감을 획득하려고 할수밖에 없더라고요....사실 이것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의 틀을 가지고 있지만 그틀이 갖고있는 지배관계의 스위치를 잠깐끄면 인간대 인간의 관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그래서 이 관계가 잘 마무리되어지면 어떤관계에서도 좀 자유해지더라고요...아직도 진행중입니다만...돌고 돌아서 인간의 숙명과 같은 숙제같은것....같네요.
맞아요 그냥 멀어지면 내가 필요해서 줄이더라구요
공감입니다. 저도 비슷한 과정을 겪고 이제 내 부모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연민을 가지고 인정하려고 합니다. 엄마의 결핍으로 하는 언행에 더이상 제 마음이 끄달리지 않으려 하구요. 그렇게 맘먹으니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주관이 서고 편해지더라구요.
바뀌지않을 어른아이(엄마)를 타인으로 인식하고 연락을 안하고 삽니다. 연락을하고 만나면 상처만 받고 어릴적 잊으려 애쓴 가슴에 시커먼구멍이 제 숨을 탁 막아요…그런데 가끔씩 언니가 엄마에게 연락좀해~하면 그게 참 불편했어요. 그래서 하고싶은 언니가 내 몫까지 많이 해줘~하고 말았어요..제게 엄마는..기억하고 만나면 억울하고 화나고 억장이 무너지는 감정이 솟구쳐요. 만나지않고 멀어지면 괜찮더군요..가족이라고 애쓰고 포장하지마요..거리두는것도 좋은방법이라 생각해요.
엄마는 남이에요.
그냥 엄마를 보는 시각을 성숙한 성인으로서 자식인 나를 대했는가만 생각하면 돼요.
지금 성인인 내가 5~6살 애들한테 손찌검을 할 수 있는가 아닌가를 생각해보고 엄마가 그 나이 때의 나를 때렸는가 아닌가를 똑같이 생각해보면 그 사람을 엄마가아닌 그냥 사람으로서의 인성이 보여요.
그게 그냥 그 인성수준이었던거고요.
친하게 지낼 필요없는 사람입니다.
근데 그거 알아요..? 언니도 님처럼 똑같이 연락 안하고 살고 싶을거에요. 그런데 장녀들은 그걸 실행하기가 더더욱 어려워요.. 아마 님이 하지 않는 몫까지 자신이 더 감내하고 있을수도 있어요..ㅜㅜ
@@jennyoh9364 근데 저희 부모는 장녀에게는 잘하고 다 퍼주고 차녀인 저에게만 감정쓰레기 퍼부어서 ㅡㅡ 장녀라고 다 참는거 아닙니다.. 집집마다 달라요.. 언니가 엄마아빠에게 하는거보면 정말 철없는 외동딸이 따로없네요.
항상 자기가 제일 불쌍해야하는 우리 엄마. 나는 엄마가 술마실 동안 동생 귀저기 갈면서 컸는데 남동생 커서 집안일 시키려니까 그꼴 못봐서 난리를 치던 당신. 항상 당신 남편, 돈 문제로 정신적으로 나를 괴롭히고 작아지게 만들었던 나보다 더 불쌍한 당신. 지금에야 가족이니까 대충 웃으며 보지만 가끔씩 올라오는 화를 어쩔 수가 없다. 가족 은 천륜이라 하지만 당신은 내게 너무나 힘든 존재다.
딸은 다들 희생자임. 엄마라는 존재는 아들을 위해 존재함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함
아뇨 사바사임.
그리고 요즘 엄마들은 확실히 다름.
예전 엄마들은 다 그런거 같아요
안그런 사람 있긴하겠지만 여기 댓글 봐도 제 상황을 봐도 그럼
저기에 플러스 해서 아들을 향한 사랑하는 감정이 넘쳐나서 그런가
미친;; 지금 보니 아주 남동생, 지 아들이랑 떡... ㅊ 하아..
여튼 아들을 남편이 잇음에도 애인으로 생각하는 엄마라는 사람은 진짜 곧 큰일 치를거 같아서;;;;
진짜 정병 가야할거 같네요
남좋은 일은 안하려고하니까 안바뀐다. 나의 욕구와 기대를 먼저 보자. 무릎을 치고 웃었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엄마로부터 학대를 당하며 자랐고
대학생 시절에는 2년 정도 엄마를 안보기도 하고
결국 이른 경제적, 정신적 독립을 했습니다.
엄마가 왜 나를 이유없이 발로 차고 때리고 폭언하며
엄마의 모든 감정들을 버리는 감정쓰레기통으로 써왔는지,
또 오빠의 폭언과 오빠가 제 명의로 빚을 진 부분을 엄마가 감싸며 가족이니까 그럴 수 있지 라며 방관한 부분까지,
제가 결혼하기 전에 엄마에게 그동안의 모든 일들을 말했더니 엄마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했습니다.
아빠가 남편다운 역할을 하지 못하고
늘 가장의 무게를 져온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답답한 감정을 내비칠 상대가 나밖에 없으니
나에게 그랬을 거라고,
엄마를 엄마가 아닌
000이라는 한 사람으로 인간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하니 용서의 첫 단계가 저도 모르게 진행되었고 슬픔과 미움으로부터 한결 자유로워졌습니다.
이제는 비전임교수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학기마다 학생들에게 부모와 경제적, 정신적(정서적인 부분 포함) 독립이 될 때 비로소 건강한 자아를 바탕으로 내가 주체성 있게 내 삶을 마주보며 진짜 본인의 인생이 시작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비단 모녀지간 뿐만 아니라 또다른 가족관계에서도
존재의 독립적 인식을 기반으로 할 때 건강한 관계가 유지되는 것임을 많이 느낍니다.
유익한 강의 감사드립니다. :)
저도 아버지가 실직한 이후로 엄마가 가장 역할을 하며 고생하면서 신체적 학대는 아니지만 맏딸인 저에게 함부로 대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책임감으로 힘들었을 엄마의 그 때 상황을 이해하게되니 제 마음의 아픔도 사라지더러고요. 용서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엄마와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아파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적힌 댓글들을 보니 저만 아픈건 아니라는 생각에 조금 위안이 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한 밤 입니다! 선생님의 강의도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 여기 댓글보고 위안이 되네요. 나이 60넘어도 상처가 아물기 힘들어요. 그렇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내 잘못이 아니었다. 엄마가 그렇게 한것은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나는 사랑받기 충분한 존재였어. 엄마문제였다. 이렇게 정리해봅니다.
내가 엄마한테 그동안 당했던 학대의 말들, 친척과 가족들로부터 이상한 사람 만들려고 했던 모든 일들이 가스라이팅이란걸 이제야 인지할 수 있었네요;;
부모가 자식을 가스라이팅 할 수 있을까 나는 상상이 안되는 행위를 해왔다니 소름끼치기도 합니다..
참 못나서 자식을 밟고일어서야 하는 엄마도 있나봅니다 불쌍하죠
나는 ㅋㅋㅋ 엄마에게 정서적 지원을 못받는대신 돈을 뜯어내기로 결심했지. 죽는소리 해가면서 계속 돈달라고 보채야함.. 돈을 잘 벌어도 엄마한테는 그렇게 해야됨 ㅋㅋㅋ 잘나가는 척하면 안됨.
ㅋㅋㅋ우리딸이 그러고 삼..작은 심부름도 얼마줄껀데...ㅎㅎ
똑똑이!
저도 그러고 싶은데....전재산 오빠 다주고 오빠에게 용돈과 연금으로 사는 엄마에게 그 돈이라도 뜯고 싶은데....작년 추석때 엄마에게 서러움 한바탕 쏟아내고 안보고 싶다 했더니 미안하다며 그 동안 나한테 받기만 해서 돈 500만원이라도 주고 싶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왜 싫을까요 연락조차 싫고 돈도 싫고...하지만 맘한구석엔 내가 백번 거절해도 계속 주고 싶다고 해줬으면 좋겠고....내가 그 돈 안받아서 또 오빠에게 가는건 더 싫고...
. 그냥 쿨하게 부족한 부모 뒀네 인정하고 독립된 개체로 자기 삶을 삽시다. 끝까지 딸로 살려고 어떤 지지라도 받으려고,, 자존감 낮추지 말고 인간대 인간으로..성인으로..
이게 제개 택한 방법ㅋ 최대한 이기적으로 살려구요.. 저한테 정서적 학대한만큼ㅋㅋㅋㅋ
이런거 공중파로 많이 해주세요
노인분들 좀 보시게요
안보심 돌려버림 ㅠ
봐도 자기 얘기인 줄 모름😂
멍청해서 못 알아들음. 짐승만도 못해서
Tv조선만 주구장창 봄
나이든 엄마들은 트로트만 봅니다~ㅋ
딸의 상처에 감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부모 모두이든 한쪽이든 ,
이상한 사람이라면 최대한 빨리 독립이 답입니다.
살아보니 그들은 부모가 아닙니다
가해자입니다.
한국가족들은 정서적으로 너무 붙어서 서로에 대해 기대고 기대하고 서로를 갉아먹으면서도 자유를 바란다. 예전에는 난 왜 공감능력이 없는지 고민했었는데, 살다보니 모든 부분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니 삶이 간단해지고 관계들이 분명하며 쉽게 인생을 살고 있다. 물론 남편과 아이들관계도 문제가 없다.
근데 자신의 연장된 일부라고 느끼면서 지 몸 지 마음이 아니니까 아픔을 못 느끼고 걍 휘두름. 근데 휘둘리지 않는 딸의 입장에서 보면 지적장애와 정신병자 조합임. 그리고 논리적으로 대화를 걸면 못 받아들임. 뭔가 가부장제에 생존하면서 지적인 깨달음을 누르는 멍청해야 살아남는다는 생존본능적인 현실망각이나 저지능화 이런 게 있나봄. 그냥 끊어야 함ㅋㅋㅋㅋㅋ 안 고쳐져요 ㅋㅋㅋㅋ
와~ 생각보다 엄마랑 딸관계 상처받으신분들이 많다는거에 놀라는중입니다.
박우란 전문가님 모녀의 관련된 스토리는 세대를 불문하고 공통적인 부분이 많은거같아요.
지금 현세대들이야 이런 환경노출로 인한 영상으로나마 많은스토리와 지식을 전해들으니 이해하고 공감하고 소통을통한 지혜로운딸들로인해 완전히 바뀌지않겠지만 조금의 변화시도 라도 할수있는 공간 교육이 될수있을거 같아서 좋은거같습니다.
많은상처 다들 공통적으로 모녀라는 타이틀아래 다들 딸이었고,엄마였다는거..
어던 좋은엄마보다 나자신이 나를 싫어하지만 않으면된다는 전문가님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
부모는 배경이 아니라는것, 인지하기 책임도 내가 진다.모녀관계 나이들어보니
그 시대 환경생각했을가정하에 이해 는 됩니다.
좋은영상물덕분에 엄마와딸에관한 스토리가 절절합니다.
조금씩 나이들면서 인간은 배우면서 지혜를 쌓음고동시에 양육도하면서 여러가지 멀티로 해야만 애증의관게의덫에서 해방될거같습니다.
정답이 어디있겠습니까. 조금이나마 지혜를 빌어 소통하고 남은시간이라도 행복하게 적당한관계유지하고 사는게 현명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찬성합니다 👏👏👏👍
완벽한 나의 엄마 ,엄마의 완벽한 딸은 없음을 알고 살아야겠네요.그런데 난 연로하신 친정엄마께만 투정부리고 남편으로 맺어진 시어머니껜 항상 친절합니다 난 왜 이럴까요?😢
평생 괴롭히고 욕하고 때리고 장난감처럼 다루어놓고 지금도 반성은 없고 착한 척 불쌍한 척 역겨워요.. 둘 중에 한 명이 죽어야 끝날 것 같아요..죽도록 싫은데 대화도 안 통하고 말 섞기 싫어서 옛날 얘기 안해요..날 망가뜨리고 내 인생을 망친 사람..불혹이 넘어도 관계가 안 끝나네요.. 엄마라는 지옥에서 나오고 싶어요..끔찍해요..경제력,모성애0, 매일 남욕, 남탓, 피해자 코스프레.. 바보같아서 서른이 훨씬 넘어서까지 감정쓰레기통,장난감으로 살았네요..
연락 안하고삽니다. 편안하고 나 자신이 되었습니다. 내가 모르는 내가 35세 되어서야 서광이 비추듯 모습이 보이더군요. 가스라이팅 당하며 아들낳겠다며 새결혼 하고 성범죄 가족안에서 당하고 있던 나를 모른척 하던 엄마.
그엄미랑은 인연끊고 장례식도 가지마세요
문자.전화 모두 차단하시고 연끊고 사는것이 더 건강한 삶을 살수있어요
얼마나 아프셨을지 가늠하기조차 힘드네요 그럼에도 잘 버티셨어요
안아드리고 싶네요
머라 할말이 없네요,
뻔한 말이라지만,,
님이 살아계신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을 해내신겁니다ㅡ
사실, 저도 이런저런 이유로 십년전 엄마가 번호바꾸고 연락말라셨는데,
주변정리되는대로
시골찾아가 한바탕 할 생각이에요ㅡ
어릴땐 생각이 많고 안잡혀서
할말을 몰라 헤매었는데
지금은
머가됐든.
저. 속풀이, 한풀이라도 하게요
ㅡ
토닥토닥ㅠ
경제력 키우고 나가서 가끔 연락해야 사이가 좋아진다는 댓글들에 공감을 하는데 그러다 이젠 돈 번다고 유세 떤다는 말을 들었네요 ㅎㅎ 참..어렵다
유세떤다, 독한년이다란 단어 들으며 16년간 돈벌었죠. 돈도 많이 가져가셨고요. 계속 요구하지만 자식 양육이 우선이라고 선긋고 있습니다.
이 마저도 경제적 독립이 되니 선그을 수 있습니다.
경제력은 끝까지 놓지말아야하는 것 같습니다.
화이팅
@@christinelee9062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christinelee9062 감사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우울증이면 답도 없는것 같네요...내가 우울하고 무기력하니 뭘 하지도 못하겠고 그 상태에다 엄마가 기름 부어버리는거 마냥 은근히 모든게 니 탓이고 너만 달라지면 우리 둘 사이는 평화롭게 바뀔것이다 넌 엄마말만 들으면 성공하고 내가 니 인생을 지름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것이니 내 말만 들어라 이런 상황 반복되고 어느날 자기 핀트 나가면 3시간 기본 연설이니..^^ 돌아버리겠습니다
성장한 아들&딸들이
나이 든 부모를 외면할 때
무턱대고 그 아들&딸들만
나쁘다고
불효한다고 욕하지 말고
그 아들&딸들이 성장했을
가정환경을
먼저 떠올려봤으면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란 아이가
사랑과 관심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
받아 본 적이 없으니
주는 방법 모르는 건 당연
사랑과 관심이라는
영양분을 한 번도
안 준 부모가
노년에
자식의 사랑과 관심을
기대한다는 건
물 한번 안 준 화분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길
기대하는 것과 같은 것
한마디로
도둑넘 심뽀!!!
오빠랑 차별당하는 설움에 대해 이야기 하면 어머니는 늘 열 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은 없다는 말로 당신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공평했다는 식으로 표현하시는데 열 손가락을 모두 같은 세기로 깨물지는 않는다는거죠.
딸은 아들보다 더 쎄게 깨물고 아프던지 말던지 뒤돌아보지 않는 식인 것 같아요.
지금 와서 우리딸~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잘 못해줬지 다시 키우면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엄마랑 딸이 친구처럼 지내는 사람 보면 부러워. 우리딸이랑은 왜 안될까? 우리딸은 왜 이렇게 비밀이 많니? 엄마한테도 이야기 해줘. 막 이렇게 다가오고 싶어하며 이야기하시는데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모르겠고 그러다가도 어릴때 이야기를 하다보면 서서히 불쾌함을 드러내시다 불같이 화를 내십니다.
미안해하거나 달라지는걸 바라는 내가 바보다 싶기도 하고요.
70대 후반의 노인이 되어 몸도 마음도 약해진 어머니를 보면 저 역시 마음이 안좋지만 나도 살아야하는걸..
40이 넘은 딸을 아직까지도 본인의 틀 안에 두고 싶어하는 어머니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본인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갖은 욕설과 꼭 너같은 딸 낳아서 키워보라는 저주섞인 말을 듣고 자라서인가 아이를 낳고 싶지도 않아요.
내가 자유로워져야 한다..
좋은 강의 정말 감사합니다.
내려놓지를 못하고 계속 희망을 품고 '노력하면되겠지. 내가 변하면 되겠지. 우리 행복할 수 있겠지' 하며 계속된 좌절을 겪고.
정말 너무 힘들어요. 힘들었고 여전히 힘듭니다.
내가 나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는 거..
올가미같은 어머니에게서 벗어나야한다는거..
내 탓이 아니라는 거..
머리로 알겠으나 그래도 가슴이 너무 답답하네요...
걱정 마세요. 일단 어머니 에게서 멀어지고 나면 차차 답답한 마음은 사라지고, 홀가분하게 가볍다 못해 시~원해 집니다.
순종하지 안으면 자유가 없어요. 역설적이죠 ? 하지만 법칙입니다. 남편이든 신이든 1명에게 순종하여 평화를 찾으세요.
연애인에 빠지지 마시고..
@@Tangri_1234그게 무슨 사이비같은 말입니까..?
사람이란 남들로부터 정신적으로 온전히 독립했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집니다.
뭐 남편에게 순종..?ㅋㅋㅋㅋ 이 무슨 시대착오적 발상이죠
저또한 그렇네요. 노력을 하면 할 수록 어머니는 독재자 같이 구세요. 이젠 살날 얼마 안남았다로
가스라이팅 ㅜㅜ 정말 이 지긋지긋한 인연 끊어 내버려야 될거 같아요.
@@user-dy1my7zk1y순ㅋㅋㅋㅋㅋ종ㅋㅋㅋㅋㅋㄱ역사적으로 자유는 반항해서 찾았단다 프랑스 혁명 항일 독립 운동 모르니?
댓글들 쭉 읽다가 엄마가 나한테 상처줬지만 저는 잊고 살았던 기억이 불쑥 올라왔어요. 그렇게 욕하고 때리고 해놓고 제가 울거나 퉁명스럽게 하고 있으면 웃어!! 하면서 제 감정까지 컨트롤 하려 했어요 ㅜ ㅜ 억지미소를 지을 때까지..... 또 맞을까봐 억지로 웃었죠.... 밥 안먹는다고 머리채 휘어잡고 억지로 퍼먹이고.... 하.. 진짜 싫다
요즘 딸이 최고다, 딸이 있어야 한다 이런말 많이 하고 실제로도 딸을 더 선호하잖아요. 왜겠어요. 딸은 더 잘할것 같고 감정도 잘 읽어줄것 같고 더 잘챙겨 줄것같고 등등 득이 되는 존재라는거죠. 자식에 대한 기대와 이기심을 아무렇지 않게..
“자존감 도둑” 너무 공감가네요.
오랫동안 상담을 정기적으로 받은적이 있는데 선생님이 엄마랑 같이 오면 좋겠다고 해서 이야기했더니 교회봉사가야한다고 정말ㅈ냉정하게 딱 잘라 말하더라구요. 충격. (일욜도 아닌 토욜.안가도 되고 조절가능한)그렇게 거절할거란 생각을 못했어요 상담받는다는걸 알고 있었고 나름 걱정은 하고있지 않겠나 생각했기 때문에.
나중에 어렵게 샘과 엄마가 통화를 했는데 그랬대요. 내가 자기를 닮아서 싫다고. 그러니까 내가 싫은거죠. 사랑할수가 없죠. 말은 열손가락 운운하지만..울집에서 내가 젤 바닥이면서 오히려 없어지길 바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빠 남동생은 그저 애처롭고 도와줘야되는 존재. 나는 늘 문제만 일으키는 . 너만 조용하면 된대요.
나도 내 성격 못 바꾸니까 성격바뀌는거까지는 진짜 바라지도 않음. 근데 엄마라는 이유로 자식인 니가 좋은 것만 보고 배워서 성격 바꾸고 오히려 자기를 이해하고 받아 들이라고 하는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음.
나만 열심히 책읽고 공부하면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면 뭐함? 엄마는 인정이나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안하고 권위만 내세우는데....
근데 상실을 겪은 집안이라 절연도 쉽지 않음. 애증 그 자체...
극도의 남존여비 가정에서 자라서 보고 배운대로 하는 것 같네요. 자신도 그런 대접 받고 자라서 원래 딸은 그런 대접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소중하게 여기는 아들 며느리에게 외면받는다는 아이러니.
부모, 특히 엄마는 변하지 않는다... 말해도 이해를 못하고 자기가 할 말,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행동한다
아이랑 만화를 보다 거기에 나오는 악당을 보고 깨달았어요. 엄마도 저렇게 남을 괴롭히는 방법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 했던 거구나… 내가 괴로워 할때마다 엄마는 얼마나 은밀한 쾌감을 느꼈을지, 이게 깨달아지니 일말의 동정심마저 사라져 이제는 그 사람이 죽어도 눈물 한방울 날 것 같지 않네요. 아마 나보다 오래 살꺼같긴 해요. 악성 나르시스트라 안 늙으려 아주 발악을 하는데 왜 그렇게 자기 본인이랑 남편과 아들에게만 병적으로 집착 하는건지 그냥 너무 추해요.
다만 내게 남은 과제는 원가족이 남긴 끔찍한 상처를 내가 또 되풀이 하지 않는건데 생각보다 이게 너무 힘들고 어려운데 그래도 해야죠. 난 인간이니까.
나르시스는 천벌을 받아서 보통 일찍 죽더라구요
왜 그렇게 딸인 저를 미워했을까요
저를 제일 쓰레기통으로 썼어요
어릴때 엄마의 폭언과 괴롭힘으로 눈물 흘릴때 그 사람이 비웃는듯 같잖아하는 듯 약간 비릿하게 웃음짓던 것을 성인이 되어서도 이해 할 수없었는데요. 도데체 나를 어떻게 생각했던걸까 자식한테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일까 오래 고민했었습니다. 이 댓글을 보고 그사람도 나를 괴롭히며 뒤틀린 쾌감을 느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와 저희 엄마인줄
저도 그걸 느끼긴 했는데 따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는데 쾌감을 느끼고 있었구나
쾌감이 맞는거 같네요
우리엄마같네 ㅋ 아들은 원래 그렇다면서 가만 냅두고 딸인 나한테만 온갖 공감에 집안일돕기, 사돈 팔촌 뒷담 들어주기 등등 다 강요함 그러고서 내가 한마디 하면 바로 자식한테 무서워서 뭔 말을 못해... 이럼,,, 하루빨리 독립이 목표!!
근데...정말 저희집 보는거 같은데..
왜세상엔 딸을 너무사랑하고 애정을 듬뿍주는엄마들도많은거죠..? 그분들은 여자가아닌가요?... 이해가안가요..세상엄마가 차라리다그런거면 좋겠어요. 왜 그중하나가난지...
영상내용보면 이런 마인드를 갖지말라고 하시는거같은데... 왜그중하나가 난지가아니고 그어머니가 그러시는 이유가 치밀하게 다 있다는거에요. 어머니가 딸이 고통받든말든 본인을 위해 그러시는거고 싫으면 싫은만큼 끊어내라는 겁니다.
지금 사이가 안 좋아지면 큰일날것같지만 막상 그상황이 닥치면 별거아니고 충분히 해쳐나갈수 있다고 하십니다
사실.. 엄마는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팩트입니다. 앞에PD님께서 받으신 질문들을 위주로 아마 질문을 하셨던거 같은데, 엄마가 딸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는 건 이루어 지지 않는 소원같은 거 입니다. 엄마보다는 이런질문을 하는 딸이 변화에 주체가 되는게 상대적으로 쉬울거라 생각합니다. 엄마가 딸의 상처를 들여다 보는 것에 무의식적으로 소홀한것 만큼 딸 역시 어머니의 역사를 들여다 보는것에 무의식적으로 소홀한 것 역시 사실입니다.
결국 엄마는 이해의 주체이기 보다 이해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 먼저 일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