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두번째 읽는 중에 선생님을 만나서 참으로 기쁜 마음입니다 욥과 좀 비슷한 데가 있어서 재미가 있었는데 중간에 여러 사람 등장으로 뛰어넘어 읽고있습니다 지금 헬레나를 찾으러가는 곳까지 읽었는데 하루에 몇 장씩 읽고있습니다 . 덕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몇 번보면 이해 갈 때가 있겠지요🙂 그때를 그 희열은 참으로 작지만 아름다은 것일 줄 믿습니다. 종종 들어오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우선 고난을 통한 성취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플롯이고 독자들도 가장 공감하기 쉬운 플롯입니다. 꼭 욥기나 야고보서가 아니더라도 예수의 생애 자체도 고난과 성취의 이야기죠. 그리고 신과 악마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괴테가 기독교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그러나 파우스트의 여정은 신을 찾는 여정이 아니었고(악마가 맺어준 여인과 헤어진 것을 빼면 딱히 고난이랄 것도 없지요) 책의 후반부를 보면 계몽주의적인 사상과 더불어 인간에 자율성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기 마련이라는 메시지를 하나님의 입을 통해 전함으로써 산업 발달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신이 아니라 자기자신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역시 하나님의 의도대로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괴테 나름대로 계몽주의와 신학을 같이 품으려는 노력을 한 결과가 파우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괴테를 좋아하거든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부터 베르테르는 일본식 발음이라고 독일 발음은 베르터에 가깝다 더라고요. 음 파우스트 독일의 대문호가 60년이라는 전생애를 바쳐쓴 희곡 파우스트박사는 악마의 힘을 빌려서 신의 능력을 받고 지옥으로 떨어져 벌을 받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은 하늘의 구원을 받는다. 인류에게 던지는 뭐 인생론 같은 책이랄까 워낙 난해한 책이라 끝도 없을꺼 같긴합니다.
그런 시간 덕분인지 1부와 2부가 완전히 다른 희곡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1부의 파우스트는 학자로서 진리를 탐구하는 인물이었는데, 2부에서는 사람들을 이끄는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그가 그리는 유토피아가 민주주의와 계몽주의를 바탕으로 세워진 듯 보여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잘 공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도 언제 함께 나눌 기회가 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학자의책장 삶을 살아가다 보면 지치고 회의가 느껴져요.그러다 보면 주변유혹에 넘어가기도 하고 본연의 자리를 찾아가기 되기 마련이라 생각해요. 파우스트마냥 천국과 지옥 다녀보고 어떤 만족도 못 느끼는게 인간 삶 같습니다. 편안한 밤보내세요^^ 영상과 주신글 잘 읽었습니다.
맞아요 ㅎ 읽을 때 마다 새로운 것이 보이는 희곡입니다. 이야기가 근 반세기에 걸쳐 집필이 되다보니 책을 처음 쓸 때 주제와 완성할 때의 주제도 조금 다르게 느껴지고요. 그래도 일이 잘 안풀릴 때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기 마련' 이라는 이 문장을 생각하며 힘을 낼 수 있게 해준 책이기도 해요 ㅎ
감사합니다 👍🏻
공학자님 너무 재밌게 봤어요. 단순히 내기하는 내용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심오하군요 :-)
쭈양님도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ㅎ
지금 두번째 읽는 중에 선생님을 만나서 참으로 기쁜 마음입니다
욥과 좀 비슷한 데가 있어서 재미가 있었는데 중간에 여러 사람 등장으로 뛰어넘어 읽고있습니다 지금 헬레나를 찾으러가는 곳까지 읽었는데 하루에 몇 장씩 읽고있습니다 .
덕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몇 번보면 이해 갈 때가 있겠지요🙂
그때를 그 희열은 참으로 작지만 아름다은 것일 줄 믿습니다.
종종 들어오겠습니다
저는 괴테가 욥기를 모티브로 파우스트를 적었다고생각합니다. 야고보서1장12절 유혹에 저항하는자 은총을 입으니 시련받은만큼 생명의관을 받을 지어다.
비발디칸타타또한 파우스트와 잘어울리는 노래죠. 그만두어라, 이제는 끝났다. 마치 파우스트가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심정을 노래한것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우선 고난을 통한 성취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플롯이고 독자들도 가장 공감하기 쉬운 플롯입니다. 꼭 욥기나 야고보서가 아니더라도 예수의 생애 자체도 고난과 성취의 이야기죠.
그리고 신과 악마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괴테가 기독교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그러나 파우스트의 여정은 신을 찾는 여정이 아니었고(악마가 맺어준 여인과 헤어진 것을 빼면 딱히 고난이랄 것도 없지요) 책의 후반부를 보면 계몽주의적인 사상과 더불어 인간에 자율성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기 마련이라는 메시지를 하나님의 입을 통해 전함으로써 산업 발달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신이 아니라 자기자신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역시 하나님의 의도대로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괴테 나름대로 계몽주의와 신학을 같이 품으려는 노력을 한 결과가 파우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기 마련이니라!
내용이 무척 어려운 책들을 많이 보시네요~^^
존경스러워요~^^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어지럽김 하지만 볼 때마다 힘이되는 책이에요 ㅎ
파우스트 10년전 사 놓고 지금 읽어요. .어려운데...파우스트나 저나 똑같은 신앙적 고민을 하더라구요.ㅋ ...신의 존재와 의미는 현실 그 너머 이상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의 멘탈...
한미혜 구입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잊지 않고 다시 책을 펼치신게 대단합니다 ㅎ 다 읽고 나신 후에 미혜님의 감상을 들어보고싶네요. 책을 읽으시면서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히 댓글 남겨주세요. 저도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5~~~!!출퇴근하면서 오디오북으로 무척이나 잼있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내용은 공학자님 이야기 듣고나니 조금씩 떠오르내요 질문이 있는데요 공학자님은 독서노트를 쓰시는지요? 독서를 하고나면 어떤식으로 담아두시는지 궁금합니다
오디오북을 한 번 들어보고 싶네요! 희곡이라 눈으로 읽는 것보다 듣는게 더 자연스러울거 같아요.
예전엔 블로그에 짧은 평을 남기다가 요즘은 영상을 찍는 것으로 책에 대한 느낌을 남기고 있습니다 ㅎ
안녕하세요.
제가 괴테를 좋아하거든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부터
베르테르는 일본식 발음이라고
독일 발음은 베르터에 가깝다 더라고요.
음 파우스트
독일의 대문호가 60년이라는
전생애를 바쳐쓴 희곡
파우스트박사는 악마의 힘을
빌려서 신의 능력을 받고 지옥으로
떨어져 벌을 받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은 하늘의 구원을 받는다.
인류에게 던지는 뭐 인생론 같은 책이랄까
워낙 난해한 책이라 끝도 없을꺼 같긴합니다.
그런 시간 덕분인지 1부와 2부가 완전히 다른 희곡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1부의 파우스트는 학자로서 진리를 탐구하는 인물이었는데, 2부에서는 사람들을 이끄는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그가 그리는 유토피아가 민주주의와 계몽주의를 바탕으로 세워진 듯 보여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잘 공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도 언제 함께 나눌 기회가 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학자의책장 삶을 살아가다 보면
지치고 회의가 느껴져요.그러다 보면
주변유혹에 넘어가기도 하고 본연의
자리를 찾아가기 되기 마련이라 생각해요.
파우스트마냥 천국과 지옥 다녀보고
어떤 만족도 못 느끼는게 인간 삶 같습니다.
편안한 밤보내세요^^
영상과 주신글 잘 읽었습니다.
흠흠흠....흥미롭군요..
한새님이 "흠흠...." 하시면 더 하고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신건데 ㅎㅎ
이 책은 평생 읽어도 다 안다 이야기 하기 힘들 듯..
맞아요 ㅎ 읽을 때 마다 새로운 것이 보이는 희곡입니다. 이야기가 근 반세기에 걸쳐 집필이 되다보니 책을 처음 쓸 때 주제와 완성할 때의 주제도 조금 다르게 느껴지고요.
그래도 일이 잘 안풀릴 때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기 마련' 이라는 이 문장을 생각하며 힘을 낼 수 있게 해준 책이기도 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