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 농무 | 갈대 | 가난한 사랑 노래 | 시인 신경림 낭송 이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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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0 ก.ย. 2024
  • 가난한 사랑 노래
    문단의 원로이신 신경림 시인의 명복을 빌며
    일찌기 제 가슴을 절절하게 했던 시
    가난한 사랑 노래로
    추모의 마음을 .....
    언젠가 문학행사에서 사회자로 낭송으로 뵈었던 온유하셨던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평온한 영면을 기원드립니다.
    가난한 사랑 노래(1988) / 신경림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쏯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 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느낙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2

  • @user-st8rd9xt3f
    @user-st8rd9xt3f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문단의 원로 신경림 시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찌기 제 가슴을 절절하게 했던 시
    '가난한 사랑 노래'
    추모의 마음으로 읊어 봅니다🙏

  • @user-lu6tk8fd8n
    @user-lu6tk8fd8n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신경림시인의 명작 낭송을 감사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