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글쓰기] 내가 죽는 날과 죽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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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9 ก.ย. 2024
  • ※ 영상에서는 매주 글쓰기 모임을 한다고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그때그때 글쓰기와 관련된 영상을 올릴 예정입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그럼 다음에 더 좋은 영상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글쓰기 #주제글쓰기 #작문
    주제: 내가 죽는 날과 어떻게 죽을지 선택할 수 있다면?
    죽음은 우리와 상당히 밀접히 관련 있는 주제다. 우리는 삶을 살고 있지만 언젠가 나에게도 죽음이 올 것이란 것을 알고 있다. 아직은 너무나 먼 미래의 일이라서 평소에 삶 속에서는 많이 생각하진 않지만 한 번씩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곤 한다.
    죽는다는 것이 두려운 이유는 내가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뉴스를 보면 교통 사고나 자연 재해로 인한 사고나 정말 아무런 이유 없이 묻지마 살인을 당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요즘 더 그런 뉴스를 많이 보는 것 같다. 그럴 때마다 안타까우면서 '나도 저런 일을 언제 당할지 모른다' 하는 두려움이 생긴다. 그래서 만약에 내가 죽는 날과 죽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러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먼저 죽는 날을 선택한다면 나는 언제 죽는 것이 좋을까. 지금 당장? 아니면 10년 뒤? 아니면 정말 정말 살 수 있을 때까지 산 다음에 죽는 것이 좋을까? 여러 생각이 든다. 일단 지금 당장은 아닌 것 같다. 내 삶이 지금 엄청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어도 아직 내게 주어진 삶에서 하고 싶은 것, 누려고 싶은 것이 많이 남아 있다. 아직 못 먹은 맛있는 음식도 많고, 가 보지 못한 아름다운 곳들도 많고, 해 보지 못한 재미있는 일도 많이 남아 았다. 또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시간을 버리고 싶지 않다. 살면서 힘든 일도 많고 절망스러운 일들도 많지만(솔직히 행복한 시간보다 짜증 나고 힘들고 걱정하고 이런 부정적인 시간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이런 사소한 즐거운 순간들이 있기 때문에 살아갈 힘을 얻고 또 사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아니고... 그럼 언제? 음.. 나는 죽는 시간을 정하는 기준을 나이 듦에 따른 신체적 제약으로 정하고 싶다.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긴 한데 나는 단순히 노인이 되어간다는 것 때문에 슬프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노인이 되어가면서 유일하게 슬프고 싫은 건 어쩔 수 없이 아프고 병에 걸리고 신체적으로 점점 건강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죽는 날을 정할 수 있다면 나이가 들어 내 삶을 내가 자유롭게 통제할 수 없을 때로 정하고 싶다. 적어보니 너무 막연하다고는 생각이 드는데 특정한 어떤 시간을 정하기는 어렵다. 그때가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빨리만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럼 죽는 방법은 어떻게 선택할까? 이거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간단하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다 비슷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그냥 아무 고통 없이 편안하게 죽고 싶다. 마치 잠들듯이. 그냥 졸려서 잠에 들었는데 그렇게 죽는 거다. 그랬으면 좋겠다. 편안하게.
    죽음에 대해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만 아직까지 나에게는 죽음은 쉽게 와닿지 않는 막연한 일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가 나는 죽음이 두렵지는 않다. 허세인가? 그래서 나는 죽음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 '안녕, 나의 인생아, 즐거웠다.' 이렇게 말하며 눈 감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진짜 그 순간이 온다면 또 모르겠다. 어쨌든 지금은 죽음보다 삶에 가까운 순간이니 이 삶의 순간을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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