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미래학자가 60년 전 예측한 앞으로의 세상 (feat.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 작가 아서 C. 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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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6 พ.ย. 2024
  •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래를 예측하는 문학작품을 많이 쓴 것으로 알려진 아서 클라크가 1964년 미래를 예측했던 내용이 인상깊어서, 한번 번역과 함께 간단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여러분은 여기서 나온 내용 중 무엇이 현실적이고 무엇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원본영상링크
    • 1964: ARTHUR C CLARKE ...
    제 철학책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구매 링크
    :www.yes24.com/P...
    인스타그램: chungco_phil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34

  • @vinci7804
    @vinci7804 ปีที่แล้ว +8

    "어쩌면 기술의 미래를 예측하는 건 상대적으로 쉬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것보다 더 어려운 건 그 기술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마음을 예측하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인상적인 말씀이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 또한 그러하다'란 말을 붙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미래예측에 대해서, 제 생각에 그건 예측하는 사람의 욕망이 반영되기 쉬운 거라 생각합니다. 미래 예측이 그저 순수한 사실적 예측이 아니라, 본인의 욕망이 들어가기 쉬운 거란 거죠. 또는 예측자가 고려한 청자들의 욕망이거나요. '나는 ~하길 바란다.' →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다.' 또한 이와 유사하게 불안이 반영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할까봐 불안하다.' →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미래 예측은 꿈과도 유사한 경우가 많은 거라 생각합니다.

  • @이민규-m9b
    @이민규-m9b ปีที่แล้ว +2

    영상 잘 봤습니다!!

  • @wincup
    @wincup ปีที่แล้ว +3

    모든 놀라운 예측이 다 맞아도 항상 틀리는 것 한 가지. "이런 기술들로 인해 인류는 풍요롭게 한가하게 인생을 즐기게 될 겁니다".

  • @Annieshblue0719
    @Annieshblue0719 ปีที่แล้ว +3

    충코님의 책을 이제 다 읽었네요:-);; 그리고 제 카이로스는 충코님 책을 읽을때 였다고 말씀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알베르 카뮈까지 너무 인상깊고 흥미롭고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었어요, 감사하단 인사를 전합니다^^!!

    • @chungco_phil
      @chungco_phil  ปีที่แล้ว +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책 읽어주셨다니 기쁩니다ㅎㅎㅎ

  • @hawk9938
    @hawk9938 ปีที่แล้ว +7

    '미래는 단순한 현재의 연장이 아니다.'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드러나는 문장이네요.

    • @zrc247
      @zrc247 ปีที่แล้ว

      이거 무슨 뜻인가요?

  • @vezitamax
    @vezitamax ปีที่แล้ว +3

    아서 클라크는 위대한 분이죠

  • @무제-g3m
    @무제-g3m ปีที่แล้ว +3

    어디서 들은 말인데, ‘탄소기반 지능은 규소기반 지능의 촉매일 뿐이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 @Moon-qd9nr
    @Moon-qd9nr ปีที่แล้ว +12

    대머리 예측 폼 미쳤다

    • @정현우-d8k9g
      @정현우-d8k9g ปีที่แล้ว

      …하지만 2000년 후에도 탈모는 정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 @정현우-d8k9g
    @정현우-d8k9g ปีที่แล้ว +10

    기계(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막론)가 인류를 지나쳐 문명의 주류 세력으로 떠오르는 것에 대한 (저 자신도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반감은 현재를 기준으로 미래를 그리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인간과 기계를 서로 다른 존재로 생각하지만 어쩌면 미래학자들의 주장대로 기계는 인간에 가까워지고, 인간은 기계에 가까워지며 종국에 서로 합쳐질 것이고 사람들도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인간성의 본질로 간주되는 것들 중 신체성에 해당하는 것들이 정품 오컴제 면도날 앞에서 계속해서 벗겨지고 (디오게네스가 닭털을 뽑아 플라톤의 인간을 선보인 것처럼, 인간을 정의하고 그 본질을 규정하는 작업은 지성사 전체를 통과하며 이미 진행 중이며 점점 더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끝에는 의식적 존재라는 단 하나의 속성만이 남아 인간은 곧 의식적 존재라는 사고가 상식이 될 것입니다. 거시계, 미시계를 아우르는 물질 우주의 물리법칙이 무기물 기반 신체에서 의식이 구동되는 것을 허용한다면 우리가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지금까지 인간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그들에게 역사의 주도권을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단지 옷을 갈아입고 그들의 형태로 인간을 지속하는 것이 미래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사이보그의 순수한 학문적 정의는 대중문화에서 제공하는 인상과 거리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신체의 역할을 확장해 주는 모종의 인공물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서는 삶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 인간이 사이보그입니다. 안경을 쓴 사람은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사이보그입니다. 특정한 수준의 글쓰기 역량이 컴퓨터 및 워드프로세서의 힘을 빌리지 않고 원고지만을 사용했을 때는 결코 나오지 못하게 되어 버린 사람은 일종의 사이보그입니다. 인공물이 안구의 퍼포먼스를 일부 대체하고, 뇌와 손의 퍼포먼스를 일부 대체하고 있으나 아무도 부자연스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이는 나아가 인공물이 아예 우리의 존재론적 기반까지 대체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질 날이 올 수도 있다는 결론으로 이어져 흥미롭지만 제가 계산에 넣지 못한 변수도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지켜보도록 합시다.

    • @박동훈-h2x
      @박동훈-h2x ปีที่แล้ว +1

      동물도 의식적존재가될수있나요

    • @박동훈-h2x
      @박동훈-h2x ปีที่แล้ว +1

      만약 동물도 의식적존재라면 인간과의 차이점은 뭐가 있나요

    • @정현우-d8k9g
      @정현우-d8k9g ปีที่แล้ว

      생명의 역사에서 태초의 유기물, 나아가 단세포 생물은 의식이 사실상 없다시피할 겁니다. 더 발달해 이제는 기초적인 감각, 시각으로 예를 들면 가시광선의 대강의 밝음과 어두움을 미미하게 구분하는 원시적 감각 기관 및 신경계가 생기는 단계에 이르면 이는 곧 대단히 미미한 감각적 경험, 다시 말해 미미한 수준의 의식이 최초로 발현되는 순간이 될 겁니다. 감각 경험은 의식의 하부 구성 요소 중 하나고, 모든 종류의 체험은 필연적으로 의식을 전제하니까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극히 미미한 수준입니다. 무수한 시간이 흘러 현생 인류에 이르면 그 신경계는 언어적 사고, 사회적 상호작용, 학문, 예술 등 복잡한 정서적, 이성적 정보처리를 수반하는 고도의 의식을 갖게 됩니다. 지구 생명체의 의식적 존재로서의 스펙트럼의 한쪽 끝에 원시 생명체가 있다면 다른 쪽 끝에는 현생 인류가 놓이고 그 사이에서 모든 동식물(식물의 감각 경험에 관해서 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물의 것과 전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야겠지만, 주변 환경, 이를테면 옆 식물이 잘려나간다는가 하는 상황에 맞춰 달라지는 식물들의 생체적 주파수에 관한 발견도 있고, 모든 광합성 식물이 빛을 따라간다는 사실, 식충 식물이 존재한다는 사실 등을 생각해 봐도 식물도 미미한 수준으로나마 무언가를 분명 느낄 것으로 생각합니다.)이 저마다의 의식이 얼마나 고도화되었는지에 따라 그 위를 채울 겁니다. 돌고래, 까마귀, 침팬지 등은 인간과 상당히 가까울 것이고… 뭐 그런 얘기 하는 중인 거 맞습니다.
      제가 인간이 본질적으로 의식적 존재라는 주장을 (미래 예측의 형태를 빌려서) 한 것은 실상 인문학적 의미 부여 작업으로서의 성격도 강했습니다. 첨언하자면 의식적 존재는 인간 존재의 필요조건으로 개념을 잡아야지, 충분조건으로 전달되면 논점이 완전히 호도됩니다. ㅋㅋㅋㅋ 앞으로 더 주의하겠습니다. 추상적 의미 부여 작업이었던 만큼, 제게 동물이 의식적 존재라고 생각하냐를 물으시면 ㅋㅋㅋㅋㅋ 위 문단에서와 같은 뻔한 자연과학적 사실을 그저 읊고 ㅋㅋㅋ 넘어갈 수밖에 없겠습니다. 다른 댓글에서 충고님이 직접 대댓을 달면서 동물권을 언급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동물에게도 고통을 포함한 다양한 의식적 체험이 있기 때문에 동물권의 존재 역시 진핵생물역 동물계 척삭동물문… 뭐시기 뭐시기… 사람상과 사람과 사람아과 사람족 아람아족 사람속의 현생 인류에게 인권을 부여하겠다면 자연히 따라 나와야 할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건이 아니지만 비건의 ‘느끼는 모든 존재에게… (뒷부분은 기억이 안 나네요)’라는 슬로건이 핵심을 정확히 짚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장 자체는 이 우주에 실존적으로 던져져 그저 존재해 피투성을 맛보는 피투성이 인간이 광대한 무기물 덩어리들(천체)과, 또 우리와 비교적 비슷한 유기물 및 생명체들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우리 자신(나아가 생명체 이웃들)의 존재 의의를 찾아 가장 핵심적인 곳까지 뚫고 들어가면 그 중심에는 의식이라는 속성이 있지 않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나온 주장입니다. 쓸데없이 거창하게 얘기했지만 철학의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도 의식의 문제이니 제 개똥 철학이 혼자 막 기똥찬 건 아니겠습니다. 생각하는 존재, (그 진위 여부가 증명되진 않았지만) 자유의지를 행사하는 존재, 힘을 추구하는 존재(니체), 그 자체로 존엄한 존재(칸트) 등 여러 방식으로 인간을 정의할 수 있겠으나 저는 그 모든 속성의 배후에 존재해 이들을 묶는 단 하나의 중요한 속성이 의식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질 우주에서 의식적 존재의 탄생은 “(유읽남 음성지원 필요) 진짜 개미친” 사건이며, 의식의 구동을 담당하고 있는 지적 생명체 인간들의 지방 덩어리 뇌는 금덩어리를 만들어 내는 초신성에 필적ㅎ, 아니 그 이상으로 (금덩어리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도 인간이니만큼… 그러고 보니 사실판단만이 성립 가능했던 우주에 가치판단을 입장시킨 것도 인간 같은 고도의 의식적 존재고요.)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닐 디그래스 타이슨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무한히 크기에 지구는 우주 속 티끌에 불과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느끼지만 자신은 그 앞에서 오히려 자신이 크게 느껴지는데, 자기 몸의 원자들도 저들 천체로부터 왔기 때문이라고요. 저도 우주 앞에서 저를 크게 느낍니다. 제 경우에는 거대한 천체들도 발생기키지 못하는 (가이아 이론이 있긴 하지만, 일단은) 의식이라는 (신비주의에 도취되는 일은 지양하지만, 아직 완전히 해명되지 않았다는 사실로 인해) 신비한 무언가를 제 두개골 속에서 구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실존을 체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적 차원에서는 중요시할 이유가 없을지 모르겠으나, 질적 차원에서는 그 위에서 살아가는 의식적 존재들 덕분에 이 물질 우주 속에서 자주 일어나지 않는 질적 도약을 이루어 낸 혁명적인 티끌들 중 하나가 이곳 지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현인들의 지구와 인류가 티끌이라는 표현도 실제로 아주 진심은 아니고 그냥 겸손하자는 레토릭으로서 나온 것일 겁니다.
      어쩌다 보니 미래학 영상 댓글창에서 가장 인간다운 속성에 관해 논합니다. 인간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가장 인간다운 기관은 (심장을 가장 중요시했던 고대 이집트인들,) 고대에나 미래에나 뇌일 것이고 (사실 이것도 이들이 심장에게 뇌의 역할을 부여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일군의 신경과학자들은 인간의 뇌를 시뮬레이션 기관이라고 정의합니다. 다시 말해 미래 예측 기관입니다. 미래 예측 영상의 인간 본질에 관한 댓글, 철학은 이렇게 돌고 돕니다, 충코님 산책 코스처럼요.

    • @skkumato1155
      @skkumato1155 ปีที่แล้ว +2

      근래 유튜브에서 본 수많은 댓글 중 댓글 쓴 사람의 지적 수준이 가장 높아 보이는 댓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 @ascendo_lee
    @ascendo_lee ปีที่แล้ว +1

    "Brave New World"

  • @zrc247
    @zrc247 ปีที่แล้ว

  • @이정현-j5s
    @이정현-j5s ปีที่แล้ว +1

    지금껏 기대되었던 인류의 발전이 최근엔 두려움으로 바뀌고 있네요. 굳이 인간일 필요가 없어질것만 같아서..

  • @하림김-w6g
    @하림김-w6g ปีที่แล้ว +1

    충고님 초반부터 종종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영상과 관련은 없지만 피터슨과 지젝이 했던 유명한 토론을 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젝은 피터슨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위대한 영웅이되고 , 피터슨은 철학 전공이 아니기에 비판을 많이 받았던 토론입니다. 이것을 빌미로 그가 전하는 임상심리학적 지식이나 인생의 지혜들까지 안티들에게 먹이감이 됐었는데요. 철학에 무뇌한인 저는 솔직히 누가 맞고 잘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충코님의 영상이나 의견이 매우 궁금합니다!

    • @정현우-d8k9g
      @정현우-d8k9g ปีที่แล้ว +1

      sk j라는 유튜버 채널에 가면 여러 전문적인 지젝 영상, 피터슨 영상 번역 컨텐츠와 이에 관한 심도 있는 해설을 제공하는데 무척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하림김-w6g
      @하림김-w6g ปีที่แล้ว +1

      @@정현우-d8k9g 감사합니다..!

  • @악바리맨
    @악바리맨 ปีที่แล้ว +1

    일등!

  • @이정환-j2o
    @이정환-j2o ปีที่แล้ว

    해양 포유류들은 길들여서 뭐에다가 써요?

    • @chungco_phil
      @chungco_phil  ปีที่แล้ว +1

      물자를 나르거나 해저건설업 같은 데에 쓰려고 구상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동물권에 반하는 것으로 보이지만요.

    • @정현우-d8k9g
      @정현우-d8k9g ปีที่แล้ว

      어류긴 하지만 미국에서 백상아리 무기화를 생각하긴 했습니다. 백상아리는 의외로 지능이 늑대 수준이라고 하네요.

  • @DSJ-dz2rt
    @DSJ-dz2rt ปีที่แล้ว

    허허허허허

  • @4spikespiegel47
    @4spikespiegel47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024년 영국의 어린이 1/4은 절대빈곤의 삶을 살고 있다

  • @javaxerjack
    @javaxerjack 4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할 문 좀 열어 줄래?
    할 씨?
    할 선생님?

  • @라인하르트-t9y
    @라인하르트-t9y ปีที่แล้ว +1

    저거믿고 대도시땅팔았음 망

  • @Yunomad
    @Yunomad ปีที่แล้ว

    편해질수록 가치 평렬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의견인지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그에 반하는 가치기준을 내세우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게 기준의 평준화에 의해서 자기존재감이 사라지는게 두려운 사람의 의견일까?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집단에 대한 동류감보다는 자신의 가치에 대한 상실이 큰 사람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