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장면이 더 슬펐던 게 어른들이 다 담담한 척했는데 큰아빠 왔을 때 성동일이 크게 "이제 우리 엄마 못 보잖아" 하고 무너질 때 다른 어른들도 다 같이 달려와서 그제서야 막 한탄하고 울었던 게 진짜 슬펐던 거 같음 다 괜찮은 척을 하고 있었던 거지 괜찮았던 게 아니었다는 걸 느낀 장면...?
우리 어머니 돌아가실때 다시는 못본다고 생각하니 머리속이 온통 새하얗게 됐는데....시간이라는 놈이 어머니 얼굴도 목소리도 엄마냄새도...잊혀지게 만드네...애기낳고 살지만 술한잔만 하면 항상 눈물이 난다...언제나 계신 부모님들에게 마지막에 후회없게 다들 살았으면....
이 영상 몇년전부터 볼때마다 눈물이 터지곤 했는데 오늘은 보면서 울지 않았습니다. 몇일전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요. 이 영상으로 전달되는 슬픔보다 제가 느끼고 있는 슬픔이 더 커서일까요. 제대로 된 여행 한번 함께 못가본게 후회되는 밤입니다. 다들 계실때 잘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난솔직히 고등학생때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계속병원에만 계셔서 정이 없어 그다지 슬프지않았음 아빠는 장례식 염 끝나고 묻어드릴때까지 눈물한방울 안흘리시더라. 그리고 모든게 끝난후 할머니 돌아가시기 몇주전 찍은 사진보면서 막 엄니하면서 난생처음 펑펑울면서 빨간소주 깡소주로 드시는고는 다음날 출근하시는거보고 막 좀 슬프더라
참 장남이 외국에 나가 있느라고 동생이 상주 하고 있는 거 보고 얼마나 미안하고 어머니 임종도 못 지켜서 얼마나 죄스러웠을까. 생각보다 장례식에 저런 가족들 많던데. 큰아들이 연락도 못하고 살 정도로 바빠서 가족행사 못 모이다가 돌아가신 후에야 왔을 큰아들 되는 분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이제나 저제나 큰 형 큰 오빠 기다렸을 가족들 심정은 어땠을까 싶다.
와 진짜 성동일 아부지 연기 너무 잘하시는 것 같다.. 어른도 아니고 이런 상황도 겪어 본 적 없지만 같이 그 감정에 동화되는 느낌이다. 눈빛이랑 몸짓만 봤는데도 무슨 감정인지 알 거 같은 마음이다. 나레이션처럼 '어른의 눈물'이 어떤 의미인지 잘 담겨있는 것 같다. 부모님도 같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확 들었다.
이 영상을 보고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던 날 생각나요. 극중 성동일씨처럼 본인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음에도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을 맞이하며 웃으시던 아빠 모습에 되게 의아했어요. 나이가 어리기도 했고, 아빠께서 눈물을 보이신 적은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으니까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었죠. 그런데 발인날 아빠께서 장남이시라 형,저까지 셋은 영정과 위패를 들고 별도로 차를 탔는데 그 때 처음으로 살아생전 백미러를 통해 눈시울 붉히시던 아빠 모습에 저도 울음을 터트렸던게 생각나네요. 그저 가족들 앞에서는 눈물을 훔치지 않고 숨기셨을 뿐이였다는 걸 그때서야 깨달았었네요
이제 우리어미 못보자네 이게 진짜... 엄마 키워주시던 우리증조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엄마가 우리할머니 이제 못보잖아 하고 펑펑 울던 모습이 안없어짐 항상 어른스럽고 나에겐 가장 큰 기둥이였던 엄마가 그렇게 우는 모습 보니까 온몸에 힘이 빠지더라 엄마가 우는 목소리로 저 말을 듣는데 진짜 못보겠어서 방에 들어가있었음
저도 그랬어요 어머니 장례식장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어머니 용품과 옷정리하고 있는도중 앨범사진봤는데 내가 태어난 사진... 아옹다옹했던 가족과의 어렸을때의 사진 보다가 통곡하면서 울었어요 갑자기 내 머릿속에 추억이 순식간에 영상지나가듯이 사르르...보이더라구요 아.. 그때 안했을까 이런 생각하면서 후회하고 있더라고요 이미 지나간 시간이지만...
평생 울 아빠가 울줄도 모르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할머니 돌아가시고 염 할때 처음 우는거 보고 얼마나 놀랬는지... 너무 서럽게 울어서 지금도 아빠 그 표정과 목소리가 생각난다. 아빠도 할머니 한테는 아들이니까. 나도 아빠한테는 아들이고. 그런 아빠 앞에서 할머니 돌아가시고 너무 펑펑 울었는게 아닌가 싶어서 미안했다.
할머니 장례식 치뤘을 때 진짜 생각보다 어두운 분위기도 아니었고 저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하하호호 하는 분위기였음. 근데 할머니 화장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볼 때 그 때 탁 터지더라. 나중에서야 알았음. 장례식장에서 하하호호 하는 건 누군가 분위기 어둡게 하면 주위도 어두워지니까 일부러 밝게 행동하려고 한다는 것을.
어머니 돌아가셨을때 울면 좋은곳 못가신다고 울지 말라고 해서 어금니 꽉깨물고 웃으면서 손님응대하고 발인때 이제 우세요 하셔서 진짜 엄청 울었지요 근데 진짜 울언니들도 엄청 울었어요 언니들은 안슬픈가봐 했는데 언니들도 참고 있었던 거지요 ㅜㅜ 이장면 볼때 진짜 그때 생각나서 엄청 울었던 기억 나네요
저도 일병때 아버지 돌아가셧는데 청원휴가받고 나가서 상주하는동안 눈물한방울 나지 않다가 진짜 갑자기 정말 말그대로 갑자기 눈물이 막 쏟아지더라구요. 이제 우리 엄마 못보잖아. 이말이 너무 와닿아요. 이제 우리아빠못보잖아. 학교갓다 밤에 집들어가면 아들왔어? 해주던 아빠 더이상 못보잖아. 이생각드니까 진짜 그때부터 눈물이 막 쏟아지는데.. 이걸 연기하신 배우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나도 할머니 올해 돌아가셨는데 어른들 우는거 생전 처음 봄.. 병원에 계시다 갑자기 돌아가신거라 작은아빠네랑 급하게 장례식장 잡고 준비하려고 장례식장에 그냥 앉아있었는데 멀리서 고모 우는 소리들리더니 고모가 영정사진 앞에서 그렇게 소리내고 우는거 생전 처음봤음.. 평소에 항상 강했던 분이라 무뚝뚝하고 그랬는데 그렇게 크게 우는거 처음 봤음.. 나도 실감 안나서 그냥 처음엔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발인할때 우리아빠 우는거 진짜.. 아예 평소에 잘 웃지도 않는 분이라 우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멀리서 소리없이 우는데 나도 발인식 끝나고 30분은 내내 화장실에서 울기만 했었음ㅠ 고모들은 할머니 손잡고 엄마미안해, 엄마좋은데가 이러는데 6개월이나 지난 지금도 기억이 생생해서 가끔도 운다 ㅠㅠ 이 영상보고 또 목이 메이네
줏어들은 말이긴 한데 아이는 외동보다는 되도록 둘 이상을 낳아서 키우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유가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면 어릴적부터 부모님과 함께한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형제뿐이라는 말.... 나도 두 분 모두 돌아가시면 동생이랑 같이 부모님 묘소에서 "야 그거 기억나냐?" 이러면서... 후아...... 지금부터 사진 많이 찍어야겠다.
아 진짜진짜진짜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이거 보고 진짜 너무 오열했는데 아아 •• .. 할머니 보고싶다 .. 할머니가 살아계실때 이거 봤을때의 기분이랑, 돌아가시고 나서 이거 봤을때의 기분이 너무 다르다.. 오늘 아파서 혼자 응급실 다녀와서 그런가 할머니가 사무치게 더 그립네 ++ 결국 할아버지도 이 영상 업로드된 일주일 뒤에 가셨습니다,, 보고싶어요 ㅠㅠ 알림떠서 또 끄적이고 갑니당 ..
지금 내 나이 32살 그냥 내 얘기가 하고싶어 8년 전 일이야 겨울이었어 당시 나는 군대를 전역해서 대학 복학하고 수업은 듣는둥 마는둥 하면서 무얼할지 한참 방황하던 때였어 그러다 학점빵구나고 낙제수업도 있었어 교수님께 사정사정 해서 결국엔 봉사활동 20시간 하면 낙제는 면하게 해주겠다는 말에 흔쾌히 알겠다했지 알아보니 그때 당시 동사무소에서 주관해서 연탄나르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있었어 군대전역한지 얼마 안됬겠다 대민지원 간다생각하자 힘쓰는거 하나만은 자신있었거든 낙제 맞은 그 주 주말에 동사무소 앞에 갔지 나중에 알고보니 그 날이 그 겨울 가장 추운 날이었더라? 몰랐지 ㅋㅋ 어차피 땀도 뺄거라 내복도 안입고 니트 하나에 잠바하나 입고 갔더니만 그렇게 추울줄 ㅋㅋ 추워서그런지 지원나온 봉사자도 나 한명뿐이었어(나머지 상근분들) 당시 동대장? 그 분이랑 상근 그리고 나 6명이서 봉사를 간거야 내가 갔을땐 다행이도 연탄이 차에 다 실려있었어 (이때까지만해도 개꿀인줄..) 그렇게 출발하고 한시간쯤 차를타고 이동해서 도착했는데 이게 뭐지.. 정말 집들이 성한집이 없다고 해야하나? 초가집이 아니었을 뿐이지 정말 다 쓰러져가는 집들이 대부분 이었어 아무튼... 연탄 나른지 한시간만에 집에 가고싶었어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까지 가서 한집한집 골목골목 굽이굽이.. 언덕은 또 왜이렇게 많은지.. 그렇게 두시간쯤 했을까 입에 침이 안나올정도가 되서 어느 한 집을 들어가게됬어 '계셔유?'하니까 할머니가 목청도 우렁차시지 ㅋㅋ '들어온나!!' 이래서 들어갔는데 나와보질 않는거야 전에 집에선 연탄드리러 왔다고 하면 반갑게 맞아주시던 퉁명스럽게 맞아주시던 나와보긴 하시거든 속으로 '바쁘신갑네' 하면서 대충 연탄 쌓여있는곳에 놔드렸지 힘들기도하고 시계보니까 점심시간 되려면 30분정도 남었길래 할머니한테 '마루에 좀 앉았다가도 되쥬?'하고 철푸덕 주저앉았지 잠깐 앉아있었나 힘들어서 멍때리고있는데 안쪽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 들리더니 나무로된 창호지문 열리고 할머니 손이 슥 나오는거야 손에 물 가득 담은 밥그릇 들고서 감사합니다 하고 넙죽받아서 숨도안쉬고 먹었지 어찌나 이가 시렵던지..ㅎㅎ 그리고 속으로 '뭔 할매가 이래 부끄럼타나..'생각했어 아무튼 그렇게 생에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게 너무 뿌듯한거야 그래서 한달에 두번 이상은 주말에 혼자서 봉사활동을 갔어 연탄나르기 노숙자쉼터 노인정 산에 쓰레기줍기 이곳저곳에 갔던거 같아 좋은 형 누나도 만났고 지금도 가끔 만나서 술 한잔 해 ㅎㅎ 그러다 1년정도 되고 그 해 겨울 처음 갔던 그 동네에 다시가게 됐어 쌀을 나눠드리러 간거야 그때 받았던 물 한잔이 생각나서 기억을 더듬으면서 찾아갔지 변함없더라 좁디좁은 마당에 스러져가는 창고며 비스듬이 기울어서 바람불면 덜컥덜컥 소리나는 문이며.. 울컥했지 여긴 그대로구나 싶어서.. 돌아가신 울 할매 생각도 나고 그냥 마음이 그렇더라 그 때는 이런 현실이 마냥 싫었던걸지도 ㅎㅎ 나도 모르게 '할매 저 또 왔슈 연탄나르던 놈 기억 할라나 모르겄네' 이랬던거같네 대충 무슨말이라도 할려고 의미없이 꺼낸말이었겠지 그때 당시 이 얘기를 왜 했을까 후회 많이했다. 문 안쪽에서 할매가 그러더라 '안다 니 말고 여 올사람 없다!' 무슨 말이라도 할려고 했는데 가슴께가 왜 그리 답답해지고 눈물이 나는지 우는거 괜히 쪽팔리고 뭔가 그랬어 그래서 그냥 퉁명스럽게 쌀갖고왔으니까 뒀다 드시라고 바쁘니까 후딱간다고 하고 나갈려는데 '물 떠놨더만 그냥 간다 지랄이고..' 하시는데 뒤도안보고 갈게유! 하고 나왔다 내려가는길에 애 처럼 엉엉 울고 집에와서 베게에 얼굴묻고도 한참 울었어 이 글 쓰고있는데도 눈물나네 여튼 그 다음주 주말이되고 용돈받은거랑 엄마한테 받은 월세로 큰 맘먹고 마트가서 대충 필요하겠다 싶은거 싹 다 샀어 인생 최대 집중력이 아니었을까..(엄마는 지금도 월세가져다 술먹은지 앎) 바리바리 싸들고 할매 집에 갔지 좀 멋쩍더라 '할매 내 왔슈 심심혀서' '집에서 엄마가 뭣좀 보내줬는디 혼자먹긴 좀 많고 뭐 혀서 할매 생각나서 허허' 그 때 처음으로 할매가 방 문을 열었고 나도 모르게 그 자리에 쓰러지듯 주저 앉으면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할매 허리 밑으로 있어야 될 다리가 보이질 않아서 당황? 동정? 측은지심? 뭔지 모르겠다. 아직도 '말라꼬 왔노 날도 추운데' 별거 아닌 한 마디에 내 안에있는 둑이 무너지고 감당할 수 없는 설움같은게 터져나왔던거 같아 말도 못하고 꺽꺽 거리면서 울고있는 나한테 가느다란 팔로 익숙한듯 비척비척 마루를 짚고 다가와선 '고마 울고 할미가 해주는 밥 묵고가라 알긋제?' 하시더라 ㅎㅎ 그 날 이후로 매 주 할머니댁 갔다 봄이오면 동네 뒷산에 꽃구경도 가고 여름에는 할매가 타주는 미숫가루도 먹고 가을에는 빨갛게 익어 떨어지는 단풍보면서 하루종일 수다도떨고 겨울에는 할매집에서 같이 이불덮고 옛날이야기도 듣고 그렇게 할매랑 3년 할매 없이 겨울을 나는게 벌써 5년정도 되었네 왜 그럴까.. 겨울되고 조금만 쌀쌀해져도 할매생각나.. ㅎㅎ 거기는 연탄같은거 필요없지 할매? 보고싶어요
정말 저 장면들이 저 갔았어요... 제 할머니가 제가 초5때 돌아가셨는데 저기 할머니랑 제 할머니랑 비슷한 부분도있고 목소리도 비슷하세요 근데 할머니가 칠순잔치도 못하고 돌아가신것도 마음 아프고 돌아가시기전 약 5개월전부터 못봤는데 돌아가시고 난후에 겨우 봤어요..진짜 무엇이 급하다고 가셨을까요,.. 딱히 표현 안했지만 자주 울었던게 생각나네요.. 제가 벌써 중2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난 이 장면이 더 슬펐던 게 어른들이 다 담담한 척했는데 큰아빠 왔을 때 성동일이 크게 "이제 우리 엄마 못 보잖아" 하고 무너질 때 다른 어른들도 다 같이 달려와서 그제서야 막 한탄하고 울었던 게 진짜 슬펐던 거 같음 다 괜찮은 척을 하고 있었던 거지 괜찮았던 게 아니었다는 걸 느낀 장면...?
저도 성동일씨 대사에서 눈물이 터져버렸네요...
저게 장남이구나~~
지금 장사치른 사람들의 기둥이고 대들보구나~~
싶은게 난 저러지 말아야지 한다.
엄태웅 저도 울고잇어여
저당시 혜리님은 실제로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연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눈물이 나왔던거같아요
저 부분 촬영끝나고 계속울었다네요
어쩐지 덕선이 우는장면ㅠ 보자마자 가슴이 미어지더라니 .. 그런사연이 또 있었네여
돌아가시고 그 다음날에 저 씬 찍은거라던데
@@초코에몽-j5d 와.....진짜 상상도 못할 감정이네요ㅠㅠ
혜리분의 실제 할머님이요..?
3:30 성동일 연기가 진짜 제대로다.. 남들 앞에서는 웃는 모습이지만 다른 사람 없으니 멍때리는 연기.. 울고 싶지만 형올때까진 맏이이자 가장이므로 울지 못하고 세상 모든걸 잃은 듯한 연기...
이지현 아마 돌아가신 친아버지 생각한게 아닐까 싶네요. 어느프로그램에서 친아버지랑 사이가안좋아져서 돌아가실 때도 곁에 있지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왠지 그런의미로 연기했을것 같애요.
국보급 연기력
그래서 전 성동일아저씨가 우는 연기가 유독 슬퍼요.. 웃는 연기도 왠지 더 슬퍼보이구 ㅠㅠ
ㅇㅈㅇㅈ
진짜 표정만 보고 눈물 찔금한건 첨이다 성동일은 진짜...
성인이 되고 다시 보니까 동생들 앞에선 첫째라고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던 보라가 마지막엔 우는게 이제서야 보임...
덕선이가 옆에서 아빠나 고모들 이해 안 간다고 할머니 불쌍하다고 했을 때도 성인이었던 보라는 다 알고 있었겠구나 싶음
우리 어머니 돌아가실때 다시는 못본다고 생각하니 머리속이 온통 새하얗게 됐는데....시간이라는 놈이 어머니 얼굴도 목소리도 엄마냄새도...잊혀지게 만드네...애기낳고 살지만 술한잔만 하면 항상 눈물이 난다...언제나 계신 부모님들에게 마지막에 후회없게 다들 살았으면....
제일 아픈글이네요 잊혀진다는거.. 영상때문에 울컥하고 님댓글에 또 울컥했어요
글읽는 것만으로 울컥해졌습니다... 항상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면서 실상 참 어렵고...
올해초 친할머니 외할아버지 연달아 보내드렸는데 내일 친할아버지 발인입니다...갑자기 추천영상에 이게 뜨네요...
시간이 잊처주는게 좋은거 같아요.
전날에 같이 여행갔을때 찍은 영상을 지우고싶어도 못지우고 마음만 아파지네요.
좋은말씀이군요.. 망각이라는것 자체가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하더군요..
어른들도 그저 아이들이 자란 인간이다. 까보면 결국엔 누군가의 아이일 뿐이야.
yunjin 확 와닿는 말 .. ㅠㅠ
와.. 명언..
명언제조기....
참는 요령만 늘어날뿐, 아픔은 시간이 흘러도 그대로인듯
와....님 시인이신가요?ㅠㅠ
5:21 계속 어무니, 엄니라고 부르다가 '우리 엄마'라는 단어를 쓰는 걸 보고 순식간에 어린아들 성동일로 돌아간 것 같아 눈물이 주르륵
큰아빠 연기 왜케 잘해.. 동일아 이름만 부르는데 눙물이 주륵 나오네ㅜㅜ
누구나 한번은 겪을 일인데..
진짜 제발 안왔으면 좋겠다..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최대한 늦게보고싶다는거 아닐까요..??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아니 왜 이렇게 진지빰ㅋㅋㅋㅋㅋ개웃기네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병신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새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진짜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시발외쳤는지 궁금해요
중학교 2학년대 아버지 돌아가셧을때
일주일 내내 울었고
집에 앉아서 티비보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아버지가 문열고 들어오실것같았고
벌써 20년이 돼가는데 아직도 보고싶고
아버지 목소리가 점점 기억이 안나는게 너무 슬픔
힘내세요
ㅠ
힘내라 지금까지 잘버텼다
힘내십시요
힘내세요!!모든일잘되길바랄께요
왜 아무도 애들한테 얘기 해주지 않은걸까요.. 초상집은 일부러 떠들어준다고..
여자사람 일부로*→일부러
일부러 떠들어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user-vb6vq8nr6s 제가 알기로는 고인이 가시는 길에 떠들어주어야 잘살았다? 라고 한대요 정확히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ㅠㅠ
일부러 떠들어야 고인이 이승에 미련갖지않고 나없이도 잘살겠구나하고 간대요
내가 알기로는 슬픈 분위기면 고인이 못 떠난다고 일부러 분위기를 밝게할려고 떠든다 함
이 영상 몇년전부터 볼때마다 눈물이 터지곤 했는데
오늘은 보면서 울지 않았습니다.
몇일전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요.
이 영상으로 전달되는 슬픔보다 제가 느끼고 있는 슬픔이 더 커서일까요.
제대로 된 여행 한번 함께 못가본게 후회되는 밤입니다.
다들 계실때 잘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진짜 나 나이드는건 괜찮은데
부모님 나이드는건 점점 모든게 다 불안하다는게 무슨말인지 내가 나이들면서 알아가는 거 같음
핸국 막내지만 장남인데 장례식때 울지도 못하고 완장차고 웃으면서 손님맞이해야하고 다음날에 해결책없는 공허함에 계속 있어야 하는거 보면 엄마 아빠가 나보다 오래살았으면 좋겠음
@@모투르 그렇게 되면 어머니, 아버지께서 자식 장례식을 치뤄야할텐데 그것도 너무 슬플 것 같네요
@밍밍 ㅇㅈ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아직 20대인데
어머니 아버지 이제 나랑 같이 자주가던 동네 작은 산 하나도 못올라가심... 산도 아니고 언덕베기 수준인데.. 몇년전까지만 해도 올라가셨거든... 하..
한편으로는 귀찮은 짐 사라진거 같은 느낌도 있어서 한편으로는 좋은것도 있음
와 진짜 성동일 아부지 연기 너무 잘하시네요.. 어른도 아니고 이런 상황도 겪어 본 적 없지만 같이 그 감정에 동화되는 느낌.. 눈빛이랑 몸짓만 봤는데도 무슨 감정인지 알 거 같음. 나레이션처럼 '어른의 눈물'이 어떤 의미인지 잘 담겨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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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7살에 겪어봤는데 머리속이 망했어요
와진짜성동일 아부지연기너무잘하시네요어른도아니고이런상황도겪어본적없지만같이감정에동화되는
느낌..눈빛이랑몸
난솔직히 고등학생때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계속병원에만 계셔서 정이 없어 그다지 슬프지않았음 아빠는 장례식 염 끝나고 묻어드릴때까지 눈물한방울 안흘리시더라.
그리고 모든게 끝난후 할머니 돌아가시기 몇주전 찍은 사진보면서 막 엄니하면서 난생처음 펑펑울면서 빨간소주 깡소주로 드시는고는 다음날 출근하시는거보고 막 좀 슬프더라
참 장남이 외국에 나가 있느라고 동생이 상주 하고 있는 거 보고 얼마나 미안하고 어머니 임종도 못 지켜서 얼마나 죄스러웠을까.
생각보다 장례식에 저런 가족들 많던데.
큰아들이 연락도 못하고 살 정도로 바빠서 가족행사 못 모이다가 돌아가신 후에야 왔을 큰아들 되는 분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이제나 저제나 큰 형 큰 오빠 기다렸을 가족들 심정은 어땠을까 싶다.
혹시,상주하고 임종이 뭔가요?
@@유아린-t7n 돌아가신 걸 임종이라고 그러고 장례식에서 손님 맞는 분을 상주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장남이 상주를 보는 게 보통입니다만 장남이 사정이 있으면 차남이나 장남의 아들이 보기도 합니다.
@@hryun3591 아 감사합니당
큰아들이 아마 엄청나게 죄스러울것같아요
@@유아린-t7n 만약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으면 조부모 자식들이 상주 입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자기 형제자매 자기자신이 상주가 되는거고
임종은 마지막 눈감으실때를 말합니다
"이제 우리 엄마 못보잖아" 이 대사 너무 슬픈거아니야? 이 대사 나오자마자 갑자기 내 안에 있는 마음이 전달해지면서 갑자기 울음터짐...
늙어가는 부모님 모습이 보이고 언젠가 닥칠 일이라서 ㅠ
싱기집에서 조문객들이 시끄럽게 떠들어 주는 이유는 상주가 비통해 하는 것을 막아 주려고 하는 겁니다 어차피 발인하는 날은 가족들만 남게 되니까요 ㅠ
정말 깊은뜻이..
2:03뒤에 있는 애들은 진짜 싸가지 없어보인다
정말 좋은 풍습인 것 같아요.
저도 위로가 많이 되더군요.
저도 몰랐는데.. 겪어보니 알겠더라고요.. 조문객분들 다 가신 다음 밤 새며 향 지키는데 가족들 모두 자는 와중에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혼자 남아있으니 죄책감이 너무 많이 밀려오더라고요
@@땡땡김-j3y 상복 안입은거 보니까 애들이라 그런듯
아..저희 할머니 돌아가실때 생각나네요..저희 아빠도 상치르는 3일간은 눈물 안보이셨는데..
마지막에 땅에 관넣고 흙덮으려할때 뛰어드셔서 관붙잡고 그렇게 통곡 하셨던게 자꾸 생각이나네요..
ㅠㅜ.......
할머님께서는 좋은곳으로 가셨을거에요
@@밧담 꼭, 그러실거라 저도 믿고 있어요.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곳에서 가족분들 지켜주시고 계실거에요.
@@kimddong39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상갓집에서 떠들어줘야한다는 말이있어요. 많은분들이와서 고인을 보내드린다라는 의미라고 배웠네요.
맞아요 상갓집에서 시끄럽게 하는 이유가 어둡고 울고 그러면 고인분이 편히 못가신다고 하셨었어요 고인분 편하게 가시라고 시끄럽게 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조국갓님 정리가 맞다고 배웠습니다.
뭔 상황에 따라 달라 ㅋㅋ 다똑같지 처음에는 우는시간도 없다 손님 받느라 진짜 지쳐 쓰러지다가 마지막 발인때 오열하시지
Di k 너는 참..
@@dik6895 모를땐 아닥이 맞다고 배웠네요
와 진짜 성동일 아부지 연기 너무 잘하시는 것 같다.. 어른도 아니고 이런 상황도 겪어 본 적 없지만 같이 그 감정에 동화되는 느낌이다. 눈빛이랑 몸짓만 봤는데도 무슨 감정인지 알 거 같은 마음이다. 나레이션처럼 '어른의 눈물'이 어떤 의미인지 잘 담겨있는 것 같다. 부모님도 같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확 들었다.
3년전꺼 잘도 따라하네잉
'이제 우리 엄마 못보자네'
이 10글자는 들을때마다 눈물이 난다,,
5:21
999에서 1천 만드러드리고 갑니당
진짜 부모님 돌아가신다는 상상만해도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 실제로 겪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지 생각조차 싫어진다
울먹거리면서 진짜 10글자인지 세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슬퍼요
울려고 들어오신 분
힘껏 우시고 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이 댓글 진짜 감동이다 감사합니다
@@뭐래-z4z 뭐래
@@jsmaom ㅂㅅ
@@jsmaom 에헤이
감사합니다
보라 덤덤하게 동생들 챙기는 거 슬프다..ㅠ
덤덤덤덤덤덤
@@0010-w4e 앗 내 슬픔....
@@0010-w4e ㅋㅋ ㅁㅊ ㅋㅋㅋㅋ
@@0010-w4e 아니 눈물 흘리고 있었는데 시바..퓨ㅠㅠㅠ픂픀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큐큐ㅠ큐큨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Dumdum
큰형님이 안계실때 제일 큰어른으로써 울지않고 버티다 형의 등장으로 다시 어려지고 기댈곳이 생기면서 숨겨온 감정이 폭발하는..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가 내가 가본 첫 장례식장인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슬픈 것도 있었지만 세상에서 제일 강하다고 느꼈던 우리 아빠의 세상이 무너지고 우리 아빠가 슬퍼하는 것을 보는게 더 슬프고 힘들었음..
저도 3월초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할아버지 형제분들이 한번에 오셔서 위로해주고 가신 기억이 있네요
저도요 ㅠㅠ
친할머니 얼마전에 돌아가셨을때 12시 새벽에 아부지 일어나서 어무니 붙잡고 우심.
저도 20년 넘게 함께 지내온 아버지 우는 모습을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처음 봤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던 날 생각나요. 극중 성동일씨처럼 본인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음에도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을 맞이하며 웃으시던 아빠 모습에 되게 의아했어요. 나이가 어리기도 했고, 아빠께서 눈물을 보이신 적은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으니까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었죠.
그런데 발인날 아빠께서 장남이시라 형,저까지 셋은 영정과 위패를 들고 별도로 차를 탔는데 그 때 처음으로 살아생전 백미러를 통해 눈시울 붉히시던 아빠 모습에 저도 울음을 터트렸던게 생각나네요.
그저 가족들 앞에서는 눈물을 훔치지 않고 숨기셨을 뿐이였다는 걸 그때서야 깨달았었네요
전 외동 인데 언젠가 저희 부모님 장례식 저혼자 챙길생각에 막막하네요
저도 외동이라 같은 생각이에요..부모님 다 돌아가시면 저 혼자라
외동딸 하나 둔 엄마로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어린 제 딸도 항상 엄마 오래 살아야돼 꼭.. 하면서 울어요 꼭 오래 살아 딸보다 하루 늦게 가고 싶네요..
@@김혜영-q9k ㅠㅠㅠㅠ
외동도 당연히 힘들지만, 형제들이 있는 곳도 만만치 않네요.. 외동은 혼자 부모를 보내야 해서 슬프고, 형제는 남은 쪽이 3명 이상의 가족 장례를 봐야 하는 거니까요..
가족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때에는 댓글님들 주변에 좋으분들이 같이 계실거에요 미리 생각말고 지금 당장 부모님께 효도합시다 물론 저 포함해서요...
상갓집에서 시끌벅적하게 떠들면서 웃는 이유가 우리가 이렇게 잘웃고 잘지내니까 미련갖지말고 잘가라는 의미로 일부러 그렇게 행동한다고 배웠네요
고스톱 포카 막담배피고 이러는 이유가 그랬군요
@@UNroCK_SEvaNT 사실 어른들끼리 모여서 시끌벅적하게 떠들려면 화투 포커 이런거만한게 없죠.
그건 호상일때 뿐입니다
@@ymlove87 맞아요 사고사는 조용하게 하는겁니다
200번째 좋아요를 가져갑니다
큰아버지 역할 맡으신 배우 분...정말 대단하신게 대사가 단 하나 밖에 없으심 "동일아" 부르시는 그 세번에 모든 서사가 다 담겨있으시는 게 진짜 대단하시다
감사합니다... 좋게봐주시니...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햄쌔밍턴 ??? 진짜 큰아버지 역할 배우분이세요 ??
@ㅜㄴ 그럴수도 있지! 궁금하잖아
@@무드-l5h 귀엽누
나 이 기분으로 도저히 수업못해
1:12 첫째가 둘째 챙기고 둘째가 막내 챙기는 거 진짜 보기좋다
첫째는 누가 챙기지
@@마이노-w6h 형제 사이에선 첫째가 챙겨주는거지
@@systis 맏이가 맹목적으로 동생들을 당연한건 아님 감사해야할 일임
@@뀨뀨-z6q 진짜 이게맞지. 나 장남인데 너무 사랑하는 동생이지만 내 모든걸 다 포기하고 내줄 수 있는 동생이지만 진짜 세상 싫을 때도 있음..
@@johdavid2471 후....공감여
3:30 초 여기 성동일의 애써괜찮은척 하다 모든걸 잃어버린 허탈한 표정에.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내딸이 이렇게 커서 아빠위로해주는. 그래서 뿌듯하고 대견한표정의 연기. 미친수준이다..;;
그걸읽어내는 당신의 인생의 내공도 대단하신걸요 ㅎㅎ
@@이다니엘-n9s ㅎㅎ..전 연영과 전공이라
오~~~~
진짜 눈물난다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하시지...
04:00 여기부터 큰아빠 분이 동일아 총 3번 부르는데 3번 다 다른 느낌 소름 ㄷㄷ
1번째는 먹먹해서 목이매엿고
2번째는 슬프지만 참아야한다는 목소리
3번째는 너무슬퍼 울먹거리는 목소리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으나 2000년도 뉴논스톱을 보고 자란 세대라면 엉망진창 교수님을 아실텐데
전 엉망진창 교수님 본명은 잘 기억안나는데 그렇게 연기파이신줄은 몰랐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 연기하시는거보고 완전 다른 사람 같았어요
@@쥐안에든독 정원중
엉망진창이야 !!!엉망진창 !!!!!!!!!!!!!!!!!!!!
ㅇㅈ합니다
와 성동일 울기 전까지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고 있었는데 우는거 보니깐 갑자기 엄마 , 할머니 생각나면서 눈물 쏟아지네ㅠㄷㄷ
저두여
진짜 초상집 분위기 느끼고 싶으면 아이 죽은 집 장례식 가보면 안다... 자식 잃은 사람이 어떻게 무너지는지... 장례식장 들어가기만해도 슬픈 공기 때문에 숨쉬는 것도 미안해질 정도
진짜 자식 잃은 부모님들 울음소리보다 애처롭고 슬픈 절규는 못본것 같음...
@@익명-z5h4b 아니요 안하고있어요
@@kkk-nj4sz ...
@@익명-z5h4b 안하고 있는데 안하고 있다한게 잘못인가요? ㅠ
@@user-zp8vk7xt8p 힘든시기가 있으면 기쁜시기도 찾아오는것이 자연의 이치 더라구요 힘내시고 긍정적으로 살아갑시다
0:22 우리 언니가 많이 생각난다.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정신 없는 울엄마아빠 대신해서 내 옷장 뒤져 검은 옷이란 검은 옷은 다 꺼내놓고 입혀주던. 그 때 어른이란 이런건가 싶었는데 언니도 그 땐 초6이었네, 언니 보고 싶어.
@@suzieb4254 넌씨눈?
???
언니분 좋은곳 가셨을거에요... 힘내세요
@@LovelyRabbit6 언니분이 돌아가신 게 아닌 것 같은데요??
@@이익-s5l 아 언니 보고싶다시길래 ㅠㅠ 언니분 돌아가신줄알고 죄송합니다 멀쩡한 언니를..
3:30부터 보셈...성동일 표정연기에 다시한번 감탄하고간다... 넋이 나간 표정을 고작 연기라는거에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혼자 남겨진듯한 느낌이 들게하는 표정인게 소름돋는다...진짜 새삼 성동일은 명배우라는걸 느끼네
큰형 앞에두고 이제 울어도되나 고민하는것도 완전히 압권이네요 이제 내감정 놔도 되나 찰나에 수도없이 고민하는 그런감정은 어떻게 연기하는지
@@므메-y2w 진짜 대단한배우..
이 장면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이 전부 최고였죠...
내 인생드라마... 정주행 몇 번을 해도 저 표정부터 눈물 터짐... 으앙
진짜 눈물 나네요
진짜 울음참기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다
ㅇㅈ
나는 참을수있을줄알았는데 못참고 엉엉 울다가 어머니가 깜짝놀라서 방에 들어오심 ㄹㅇㅋㅋ
진짜 이건 성공 못하겠음
하 또 질질 짯다 난 진짜 어른이될 자신이 없다
울음참기도 못하고 똥 오줌도 매번 못참고 지려서 냄새 오지게 나잖아 너
너무 울어서 얼굴 아픈 영상
51분전 머임?
찐이다 금지선 -------------------------------------------------
인정 마음이아파
어? 내 계정을 눌라라씌
봔가워유
평생볼수있을거란 생각에 소중함을 잃지 말아라
엄마도 한땐 어여쁜 소녀였고
아빠도 한땐 잘생긴 소년이였다.
그런 사람이 나를 낳아
부모가 되었고 그 책임감이 얼마나 무거웠을까 감히 짐작도 안간다.
허나 살다 보니 그게 점점 느껴지기 시작된다.
나한테도 '잘생긴 소년' 시절이 올까
진현우 님 설마 지금 중2인가요
@@난너-w5n 아니여? 왜요?
@@이름-n9f3b 우린 그냥 소년이겠지 아마..
하지만 독신인 사람에겐 '전혀' 느낌이 앖다 크큭
어렸을 적 초상집 가서 느꼈던 마음(덕선), 지금 어른이 되어 부친상을 치르며 느꼈던 마음(동일) 모두 공감이 가네요 어쩜 이렇게 현실적으로 그리고 느낌이 잘 전달되게 드라마를 만들었을까
"이제 우리엄마 못보잖아" 숨이 멎어오는 대사 한마디에 그저 한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 회차에서 진짜 성동일의 연기는 아픔을 꾹꾹 담고 있다가 동일아 하는 순간 얼굴에 표정 변화일어나는데 즙이 안나올레 안나올 수 없는 일품연기인거같음 진짜 이 파트 너무 뇌리에 박힐 정도로 잘하심 ㄷㄷ
유튜브인척하노;
@@열일-y1w 왜케 띠껍냐
@@열일-y1w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ㄱ ㄲ
@@amwilliy83 띠꺼우면안되냐?감성충들아
@@haivejeon6900 감성충 드립칠꺼면 니는 니네 어머니 아버지 돌아가셔도 절대 울지 마라
이제 우리어미 못보자네 이게 진짜... 엄마 키워주시던 우리증조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엄마가 우리할머니 이제 못보잖아 하고 펑펑 울던 모습이 안없어짐 항상 어른스럽고 나에겐 가장 큰 기둥이였던 엄마가 그렇게 우는 모습 보니까 온몸에 힘이 빠지더라 엄마가 우는 목소리로 저 말을 듣는데 진짜 못보겠어서 방에 들어가있었음
감동파괴해서 죄송합니다만... 어미가 아니라 엄니입니다.. 전라도 사투리로 어머니를 엄니라고 부릅니다...
2:08 어릴때 장례식장에서 마냥 웃고 ,마냥 화투치는 어른들의 모습이 이해하기 힘들었던 시선을 잘 담았네요 저렇게 라도 왁자지껄하지 않으면 슬퍼 미쳐버릴것같은 그 심정을 그때는 잘 모르죠 정말..
눈물 한방울 안나왔다.. 장례식장 마치고 나서 집에 돌아와, 항상 아버지 자리였던 쇼파를 보니깐....... 실성한 사람처럼 울어버렸다...... 실감이 안난다.. 아직 까지..... 언제든 돌아와, 그 쇼파에 앉을것 같은 우리 아버지..
저도20살때아버지가돌아가셨는데 같은마음이었어요....
금방이라도 어디선가 나타나 말 걸 것 같은..우리 아버지
저도 그랬어요 어머니 장례식장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어머니 용품과 옷정리하고 있는도중 앨범사진봤는데 내가 태어난 사진... 아옹다옹했던 가족과의 어렸을때의 사진 보다가 통곡하면서 울었어요 갑자기 내 머릿속에 추억이 순식간에 영상지나가듯이 사르르...보이더라구요 아.. 그때 안했을까 이런 생각하면서 후회하고 있더라고요 이미 지나간 시간이지만...
???: 권양숙 여사는 한때 실신했습니다.
@@MCMH5.23 미친새끼노 ㅋㅋㅋㅋㅋ
평생 울 아빠가 울줄도 모르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할머니 돌아가시고 염 할때 처음 우는거 보고 얼마나 놀랬는지... 너무 서럽게 울어서 지금도 아빠 그 표정과 목소리가 생각난다. 아빠도 할머니 한테는 아들이니까. 나도 아빠한테는 아들이고. 그런 아빠 앞에서 할머니 돌아가시고 너무 펑펑 울었는게 아닌가 싶어서 미안했다.
그 와중에 장남... 큰아버지는 조용히 우시네... 그게 장남의 무게일까요..?
저도 장남인데 대성통곡안할 자신 없습니다
그게 힘들죠
장남도 사람인데ㅡㅠ
장남은 그리 길러진거죠 T T
알수없는 무게감 견뎌야 하는것
장남도 그렇지만 장녀의 무게 또한.. 모든 첫째들의 무게인가봐요
성동일씨 연기는 뭐 설명이 필요없다... 믿고 보는 배우 ^^
할머니 장례식 치뤘을 때 진짜 생각보다 어두운 분위기도 아니었고 저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하하호호 하는 분위기였음.
근데 할머니 화장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볼 때 그 때 탁 터지더라. 나중에서야 알았음. 장례식장에서 하하호호 하는 건 누군가 분위기 어둡게 하면 주위도 어두워지니까 일부러 밝게 행동하려고 한다는 것을.
사실 저 또한 마찬가지였었습니다...
저두요... 맞벌이라 어린이집 다닐때부터 외할아버지가 중학생때까지 돌봐주셨는데 올해 초에 돌아가셨거든요 처음엔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더니 입관식 보러가서 진짜 펑펑 울었어요...
근데 저정돈 에바임 나도 가서 폰겜했었지만...,
@@lllllllllllIIl Wls 진짜 좀 조용히 못하면 디지는 병있냐
맞아 딱 이거... 그냥 두런두런 이야기 하는 분위기였고 되게 의아했었음... 근데 화장할때 아빠 우시는거 첨봄...
보라가 스윗하게 동생들 챙겨주는 모습 너무 듬직함
저게 스윗한거임??
@@회개하라천국이가-g4i 스윗한녀
진짜 뭐가 스윗하다는거야 츤데레면 몰라도 스윗이란 뜻 모르나???
성동일이 큰형올때까지 눈물 참고있던거 처럼 맏언니 누나라는 책임감이 큰거죠
저도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동생 불안하게 안하려고 앞에서는 되게 밝은척 괜찮은척 했는데 멀리있던 누나들 오니깐 그냥 눈물이 나더라고요
보라도 성동일네 가족에선 큰딸이니까 할머니 돌아가신게 슬퍼도 덕선이나 노을이처럼 티내는게 아니라 참는거지 그래서 덕선이가 “아빠 사이보그 아니야? 어떻게 눈물 한 방울 안 흘려?” 라고 해도 보라는 아빠 마음이 어떤지 다 알았던거지
어머니 돌아가셨을때 울면 좋은곳 못가신다고 울지 말라고 해서 어금니 꽉깨물고 웃으면서 손님응대하고 발인때 이제 우세요 하셔서 진짜 엄청 울었지요 근데 진짜 울언니들도 엄청 울었어요 언니들은 안슬픈가봐 했는데 언니들도 참고 있었던 거지요 ㅜㅜ 이장면 볼때 진짜 그때 생각나서 엄청 울었던 기억 나네요
저도 일병때 아버지 돌아가셧는데 청원휴가받고 나가서 상주하는동안 눈물한방울 나지 않다가 진짜 갑자기 정말 말그대로 갑자기 눈물이 막 쏟아지더라구요. 이제 우리 엄마 못보잖아. 이말이 너무 와닿아요. 이제 우리아빠못보잖아. 학교갓다 밤에 집들어가면 아들왔어? 해주던 아빠 더이상 못보잖아. 이생각드니까 진짜 그때부터 눈물이 막 쏟아지는데.. 이걸 연기하신 배우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ㄹㅇ 우리 할머니 돌아가실때랑 똑같다
사람들 조문 많이 올때 고모들 수다떨면서 가방자랑하고 아빠고 친구들이랑 신나게 술한잔 거하게 하셔서 머지 이러다가
새벽되니깐 통곡 하시더나.ㅠㅠ
이주전에 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아빠 첫날엔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드시고 일만 하시다 둘쨋날 입관때 할아버지 마지막으로 뵙고 방에와서 쓰러져서 오열하신거 생각나네요...
힘내세요..
아버지 힘드시겠네여ㅜ
할아버지께서 좋은곳으로 가셨을거에요!
힘내세요
일하셨다고하지만 아마 그상황에선 현실을 믿고싶지않으셨던거같아요 일을 손에 안잡혔을거같아요
이때도 94때 친구 죽었다고 장례식장에서 연기할때도 성동일 연기는 항상 뭔가 푸근한 진정성이 느껴진다.
성동일 연기는 진짜 감탄이나올정도다..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세상에서 가장 겪지 않았으면 하는 일...
하지만 누구나 겪게 되는 일...
@@zzzzzz1769 가장 슬픈
저는 제가 죽는 것보다도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게 더 무서워요
@@user-vb6vq8nr6s 먼저가면 안겪어도 돼.
@@goja425 미친놈아.. 그게 더 나쁜거 아님?
큰아빠 오자마자 나도 바로 눈물나왔다.. 연기 진짜 잘하신다
ㄹㅇ..ㅠㅠㅠㅠ
니가 왜 눈물이 남?
그냥 아저씨인데 님한텐 ㅋ
@@도미-l6d 감정이입 하는법 모름?
@@도미-l6d 니같은게 범죄일으키는거임ㅇㅇ 공감능력 좆도안되서
@@도미-l6d 쿨찐
할머니 돌아가시고 장례식장 들어갈때 다들 울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마음 굳게 먹고 들어갔는데 다들 웃고 인사하고 있길래 당황했고 뭔가 울면안될것 같아서 울컥 했지만 꾹 참았음... 엄마 목소리 약간쉬어있고...
하지만 발인때 다들 오열하구.....
나도 집돌아와서 구석에서 엄청울었음...
울면 좋은곳 못가신대세 어머니 돌아가셨을때 열심히 웃었는데 ㅜㅜ 발인하실때 진짜 ㅜㅜ
저도그랬어요 발인식까지는 울어도 참다가 발인할때 화장할때 정말그때는 인지하게되고 보내줘야하니깐 폭발한것같아요 이젠보고싶어도 못보니깐요 ㅠㅠㅠㅠ
진짜마음굳히고들어가면목이반쯤은쉰소리로인사해주시는분들꼭있죠...저도마지막에꾹참다울었었죠...근데...그린일이있었는데시간이란놈이추억,냄새,마음까지잃게만드네요...지금생각해봉션마음한켠이쓰리고약간의옅은추억들만조금느껴지네요...정말있을때잘해줘야한다는게뼈저리거느껴지네요...
@@노란딱지-j9x 라고 일기장에 조용히 쓰시면 댑니다 어디가서 그런짓하면 집안욕먹이는꼴임
@@흥흐흥 뭐라고 쓰셨길래.......
큰아버지가 부르고 바로 뒤돌아보지 않은 게 성동일 배우님의 애드립이었다고 합니다.. 그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역시 대배우님
내가 살면서 우리아빠 눈물이라고는 본적이없는데, 할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 계속 웃으시다가 마지막에 "잘가요, 아버지" 하면서 펑펑우는데.. 진짜 항상 강하고 커보이기만 했던 아빠가 처음으로 아이같았음.. 이 영상보면 자꾸 그때가 떠올라서 안울고 가는 날이없네
이건 드라마만 있는일 아니라서 더 슬프네... 우리한테도 언젠간 올 경험이라 다들 눈물을 많이 흘리시나보네요 저 또한..ㅠㅠ 눈물이... 앞으로 부모님 못본다고 하니...
나도 할머니 올해 돌아가셨는데 어른들 우는거 생전 처음 봄.. 병원에 계시다 갑자기 돌아가신거라 작은아빠네랑 급하게 장례식장 잡고 준비하려고 장례식장에 그냥 앉아있었는데 멀리서 고모 우는 소리들리더니 고모가 영정사진 앞에서 그렇게 소리내고 우는거 생전 처음봤음.. 평소에 항상 강했던 분이라 무뚝뚝하고 그랬는데 그렇게 크게 우는거 처음 봤음.. 나도 실감 안나서 그냥 처음엔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발인할때 우리아빠 우는거 진짜.. 아예 평소에 잘 웃지도 않는 분이라 우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멀리서 소리없이 우는데 나도 발인식 끝나고 30분은 내내 화장실에서 울기만 했었음ㅠ 고모들은 할머니 손잡고 엄마미안해, 엄마좋은데가 이러는데 6개월이나 지난 지금도 기억이 생생해서 가끔도 운다 ㅠㅠ 이 영상보고 또 목이 메이네
힘내세요! 저도 많이 울었어요! 근데 저는 저 어릴때부터 할머니께서 키워 주셔서 효도를 못해서 울 자격도 없었습니다!
아 이 장면은 볼 때마다 눈물이 그냥 나와..
ㅇㅈ
혹자는 성동일 연기가 맨날 똑같네 뭐네 하지만 저 순간에 바뀌는 감정선을 보고 어찌 명배우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음
와 누가 그딴소리를 하죠 ㅋㅋ 이해가 안가네요 ㅎ
그런소리하는사람은 딱 그따구 인생 맨날 똑같음
근데 성동일 마동석처럼 걍 캐릭터가 박혀버리면 좀 힘들긴 함
우리 아빠는 한번도 안울고 감정없는 사람인줄 알았어 하지만 할마니 돌아 갔을대 처음 아빠우는거 보고 느꼈어 우리 아빠도 사람이고 멋진 어른 이라는걸
내경우는 할아버지
초상집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재밋게 노는 것은 고인 모독이 아니라 고인이 세상을 떠날때 미련 없이 떠나도록하는 것입니다
마치 가나의 관짝밈처럼....
장가 이봐 장회장
내가 당신이랑 당신 아들놈 때문에 빡쳐가지고
55인치 4K 스마트TV 구매한지 3일밖에 안됬는데
리모컨 던져서 액정 깨졌어
60만원 주고샀는데 액정교체비만 50만원이라네?
잘못을 했으면 무릎을 꿇어야지!!!!!!!!!!!!
작년할머니돌아가시고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셨습니다.마을분들 지인들 다인사하고 웃고 이야기하며 그렇게, 다들 보내시고 가족끼리 남았을때 큰아버지와 아버지가 하염없이 목청껏 우신모습이 생각납니다.
어른들의세계 무게감을 정말 잘표현하신거 같습니다. 아버지를 위로하러 갔던 제게 어깨를그냥톡톡 괜찮다 하시던모습도 너무 흡사하네요 이제 전화를 드려도 없는전화번호 입니다라고 멘트가나오는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싶습니다.
동일아,,할때 별생각 없이 보던 저도 눈물이 핑했네요ㅠ
성동일이 우는 연기할땐 항상 같이 울게된다
이게 진짜 배우가 아닐까
아닙니다.
@@우와-s9h 맞을래?
@@냠냠-b1q ㅈㄴ 웃기ㄴㅔ
ㅠ ㅠ견디자
@@우와-s9h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줏어들은 말이긴 한데
아이는 외동보다는 되도록 둘 이상을 낳아서 키우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유가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면 어릴적부터 부모님과 함께한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형제뿐이라는 말....
나도 두 분 모두 돌아가시면 동생이랑 같이 부모님 묘소에서 "야 그거 기억나냐?" 이러면서... 후아...... 지금부터 사진 많이 찍어야겠다.
네.. 저장공간 부족할때까지 찍으세요
사진 많이 찍으시고 꼭 인화 해놓으세요!!ㅎㅎ
동영상도 꼭 남기세요.
이름 불러달라 하세요.
인사해 달라고 하세요.
사랑해 달라고 하세요.
맛있는거 드시고 좋아하는 모습도
찍어두세요.
잔소리 해주시는 것도 찍어두세요.
나에게 향하는 모든 감정들을 남겨두세요
친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서 자고 있는데 남자의 울음섞인 염불소리에 잠에서 깨서 보니 사람들 많을 땐 무덤덤하던 아버지가 모두 잘 때 오열섞인 기도를 하는 걸 보고 나도 못참고 옥상에서 끅끅 대면서 울었다 살면서 처음 본 아버지의 눈물이었다
아버지도 아들이었다
저희 아버지도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덤덤한 얼굴로 손님 다 받으시다가
새벽에 혼자 울고 계셧음 엄마를 부르 짖으면서
아 진짜진짜진짜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이거 보고 진짜 너무 오열했는데 아아 •• ..
할머니 보고싶다 ..
할머니가 살아계실때 이거 봤을때의 기분이랑, 돌아가시고 나서 이거 봤을때의 기분이 너무 다르다.. 오늘 아파서 혼자 응급실 다녀와서 그런가 할머니가 사무치게 더 그립네
++ 결국 할아버지도 이 영상 업로드된 일주일 뒤에 가셨습니다,, 보고싶어요 ㅠㅠ 알림떠서 또 끄적이고 갑니당 ..
부모상 치러보먼 저렇게 웃고 떠드는 지인들이 진짜 고마움 겪어본 사람들만 알지.....
진짜 공감
저래야 정신이 없어서 버티게 되죠.. 발인 끝나고 비용 다 정산하고 집에 돌아와 그때서부터 오롯이 감당해야 하지만..
개공듬
친구 부친상 당해서 하루종일 있었는데, 새벽에 내 친구 맞나싶을정도로 통곡하더라... 그래서 다음부터 상갓집갈때는 무조건 밝아보일려고했지...
알지 와줘서 웃고울고 같이
있어준 사람이 얼마나 고마운지
이거 진짜 드라마때 몇몇분들 실명으로 이름 하신게 진짜 신의한수임... 감정이입 장난아니다
지금 내 나이 32살 그냥 내 얘기가 하고싶어
8년 전 일이야 겨울이었어
당시 나는 군대를 전역해서 대학 복학하고 수업은 듣는둥 마는둥 하면서 무얼할지 한참 방황하던 때였어
그러다 학점빵구나고 낙제수업도 있었어
교수님께 사정사정 해서 결국엔
봉사활동 20시간 하면 낙제는 면하게 해주겠다는 말에 흔쾌히 알겠다했지
알아보니 그때 당시 동사무소에서 주관해서 연탄나르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있었어 군대전역한지 얼마 안됬겠다 대민지원 간다생각하자 힘쓰는거 하나만은 자신있었거든
낙제 맞은 그 주 주말에 동사무소 앞에 갔지
나중에 알고보니 그 날이 그 겨울 가장 추운 날이었더라?
몰랐지 ㅋㅋ 어차피 땀도 뺄거라 내복도 안입고 니트 하나에 잠바하나 입고 갔더니만 그렇게 추울줄 ㅋㅋ
추워서그런지 지원나온 봉사자도 나 한명뿐이었어(나머지 상근분들)
당시 동대장? 그 분이랑 상근 그리고 나 6명이서 봉사를 간거야
내가 갔을땐 다행이도 연탄이 차에 다 실려있었어 (이때까지만해도 개꿀인줄..)
그렇게 출발하고 한시간쯤 차를타고 이동해서
도착했는데 이게 뭐지.. 정말 집들이 성한집이 없다고 해야하나? 초가집이 아니었을 뿐이지 정말 다 쓰러져가는 집들이 대부분 이었어
아무튼... 연탄 나른지 한시간만에 집에 가고싶었어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까지 가서 한집한집
골목골목 굽이굽이.. 언덕은 또 왜이렇게 많은지..
그렇게 두시간쯤 했을까 입에 침이 안나올정도가 되서 어느 한 집을 들어가게됬어 '계셔유?'하니까 할머니가 목청도 우렁차시지 ㅋㅋ '들어온나!!' 이래서 들어갔는데 나와보질 않는거야 전에 집에선 연탄드리러 왔다고 하면 반갑게 맞아주시던 퉁명스럽게 맞아주시던 나와보긴 하시거든 속으로 '바쁘신갑네' 하면서 대충 연탄 쌓여있는곳에 놔드렸지
힘들기도하고 시계보니까 점심시간 되려면 30분정도 남었길래 할머니한테 '마루에 좀 앉았다가도 되쥬?'하고 철푸덕 주저앉았지
잠깐 앉아있었나 힘들어서 멍때리고있는데
안쪽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 들리더니 나무로된 창호지문 열리고 할머니 손이 슥 나오는거야 손에 물 가득 담은 밥그릇 들고서
감사합니다 하고 넙죽받아서 숨도안쉬고 먹었지 어찌나 이가 시렵던지..ㅎㅎ 그리고 속으로 '뭔 할매가 이래 부끄럼타나..'생각했어
아무튼 그렇게 생에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게 너무 뿌듯한거야 그래서 한달에 두번 이상은 주말에 혼자서 봉사활동을 갔어 연탄나르기 노숙자쉼터 노인정 산에 쓰레기줍기 이곳저곳에 갔던거 같아 좋은 형 누나도 만났고 지금도 가끔 만나서 술 한잔 해 ㅎㅎ
그러다 1년정도 되고 그 해 겨울 처음 갔던 그 동네에 다시가게 됐어 쌀을 나눠드리러 간거야 그때 받았던 물 한잔이 생각나서 기억을 더듬으면서 찾아갔지
변함없더라 좁디좁은 마당에 스러져가는 창고며 비스듬이 기울어서 바람불면 덜컥덜컥 소리나는 문이며.. 울컥했지 여긴 그대로구나 싶어서.. 돌아가신 울 할매 생각도 나고 그냥 마음이 그렇더라
그 때는 이런 현실이 마냥 싫었던걸지도 ㅎㅎ
나도 모르게 '할매 저 또 왔슈 연탄나르던 놈 기억 할라나 모르겄네' 이랬던거같네
대충 무슨말이라도 할려고 의미없이 꺼낸말이었겠지 그때 당시 이 얘기를 왜 했을까 후회 많이했다. 문 안쪽에서 할매가 그러더라
'안다 니 말고 여 올사람 없다!'
무슨 말이라도 할려고 했는데 가슴께가 왜 그리 답답해지고 눈물이 나는지 우는거 괜히 쪽팔리고 뭔가 그랬어
그래서 그냥 퉁명스럽게 쌀갖고왔으니까 뒀다 드시라고 바쁘니까 후딱간다고 하고 나갈려는데
'물 떠놨더만 그냥 간다 지랄이고..' 하시는데 뒤도안보고 갈게유! 하고 나왔다
내려가는길에 애 처럼 엉엉 울고 집에와서 베게에 얼굴묻고도 한참 울었어
이 글 쓰고있는데도 눈물나네
여튼 그 다음주 주말이되고 용돈받은거랑 엄마한테 받은 월세로 큰 맘먹고 마트가서 대충 필요하겠다 싶은거 싹 다 샀어 인생 최대 집중력이 아니었을까..(엄마는 지금도 월세가져다 술먹은지 앎)
바리바리 싸들고 할매 집에 갔지 좀 멋쩍더라
'할매 내 왔슈 심심혀서'
'집에서 엄마가 뭣좀 보내줬는디 혼자먹긴 좀 많고 뭐 혀서 할매 생각나서 허허'
그 때 처음으로 할매가 방 문을 열었고 나도 모르게 그 자리에 쓰러지듯 주저 앉으면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할매 허리 밑으로 있어야 될 다리가 보이질 않아서
당황? 동정? 측은지심? 뭔지 모르겠다. 아직도
'말라꼬 왔노 날도 추운데'
별거 아닌 한 마디에 내 안에있는 둑이 무너지고 감당할 수 없는 설움같은게 터져나왔던거 같아
말도 못하고 꺽꺽 거리면서 울고있는 나한테 가느다란 팔로 익숙한듯 비척비척 마루를 짚고 다가와선 '고마 울고 할미가 해주는 밥 묵고가라 알긋제?' 하시더라 ㅎㅎ 그 날 이후로 매 주 할머니댁 갔다 봄이오면 동네 뒷산에 꽃구경도 가고 여름에는 할매가 타주는 미숫가루도 먹고 가을에는 빨갛게 익어 떨어지는 단풍보면서 하루종일 수다도떨고 겨울에는 할매집에서 같이 이불덮고 옛날이야기도 듣고 그렇게 할매랑 3년
할매 없이 겨울을 나는게 벌써 5년정도 되었네 왜 그럴까.. 겨울되고 조금만 쌀쌀해져도 할매생각나.. ㅎㅎ
거기는 연탄같은거 필요없지 할매?
보고싶어요
3:49 괜찮다고 덕선이한테 말하고 큰 형 목소리 듣자마자 표정 변하고 참던 울음 다 나와버리는.....진짜 감정선 대박이다
성동일 감정 터뜨리는 건 진짜 대박이다.. 나까지 터졌어 정말 연기의 신인가 이 장면 너무 좋음.
볼때마다 눈물나는 장면!!! 성동일 배우님 연기는 정말....
저희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정적이 흐르고 절하다가 갑자기 큰 할아버님이 들어오셔서 막내 동생 이름을 부르면서 지팡이도 내팽겨치고 사진을 어루만질때 사람들 다 오열했었죠
성동일 연기진짜... 3분 43초쯤 약간 넋나간 표정 짓고있는거 진짜슬퍼보여서 눈물나...
와중에 보라 장녀라고 다 우는데 혼자 안울고 동생들 챙기는 모습에서 언니로써의 모습이 정말 잘 보인편이었다
와 진짜 몇번을 보는거지만 다 알고있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매번 눈물이 난다
그와중에 둘째 누나 손 꼬옥 잡고 들어오는 소중한 노을이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왜케 귀여워보이죠 댓글보고 보니까
성동일 배우는 정말 사람의 감정을 잘 표현하시는거 같아요.... 너무 이입이 되서 펑펑 울었네요ㅜㅜ
우리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가 생각나네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것도 너무 슬펐지만 아버지를 떠나보낸 나의 아빠가 엉엉우는 모습이 잊혀지질 않네요. 저희 아빠도 똑같이 “우리 아버지 불쌍해서 어떡하냐..”하시면서 우셨거든요
이런거 보내는이유가?
와 성동일 연기진짜 미쳤다 큰형이 이름부를때 애써 허탈함에 웃다가 돌아서고 우는거 미친듯하다
연기가 아니라 진짜 본인들 삶의 애환을 담은 느낌인거같아서 더 슬픔....ㅠ
이 드라마 할때 엄마가 세월 지나면 다 잊게된다 하셨는데 그뒤에..김성균이생일에 우울한이유 편에서 엄마가 보고싶다 할때 엄마도 눈물 훔치심 어른이되도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는게 아닌걸 다시한번 깨달았다 어른이라는건 그냥 참고사는거라는걸....
4:26 와.. 진짜 눈물 터지기 직전인데도 끝까지 참고 웃으려는거보소.. 근데 여기서 더 소름돋는건 저게 연기라는거임 성동일 연기 개잘하네 진짜 ㄷㄷ
9살쯤에 할아버지 돌아셔도 아무생각없엇음 먼영상을봐도 눈에 한방울 안나왓는대 왜 응팔은 안울기가 참힘드네요
강하게 자란 세대라 쌘척하는거라도 당연햇고 울고싶어도 못울고 1분부터 보고 울엇다 ㅅㅂㄹ 항상 친구없어가지고 가족한테만 의지하던 나라 공감됄수밖에 없엇던 영상이엇음 있을때 짜증나기도하고 화나기도하고 기쁠때도있다싶이하지만 돌아기시면 진짜 울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후회만 잔뜩하게됌 가족이란게 참 아쉬움만 남는거같음 할아버지하고 할머니랑 좋게 산기억이 없음 그냥 나와같이 추억을 함께한사람이 슬퍼하는거보면 나도 모르게 먼가 슬퍼지는것같음
너무어려서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잔짜 아무것도 몰랐는데 커가면서 부모님에게 조부모님이 많이 이뻐했다는말 들으면 진짜 가슴이 너무 아프다 ... 할머나할아버지 사랑합니다
저 모습이 반드시 우리가 미래에 마주해야할 모습이라는게 참 슬프다...
하...
진짜 너무 무섭고 두렵네요..
흠..,
반드시는 아니죠..
너무 싫네요 장남이라
인생에서 제일 싫은일...격고 싶지도 않다..
너무 표현 잘 했다
우리 할머니 돌아가실때도
백부님 오시기 전까지 다들 꾹꾹 참으시다가
백부님 오시자마자 다들 참았던 눈물 다 훔치셨는데
이제는 내가 우리 어머님 가실때
내가 그 역할을 해야하는게 마냥 가슴이 무겁다
어른도 그냥 나이든 철 없는 아이일 뿐이야
겉이 늙은거지 속은 아직 청춘이고 철없고 어린아이야 누군가에게 울고 털고 싶은데 참는거 뿐이지
이 한마디에 또 눈물 나네요...
좆팔육들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냐?
@@Liberio81 죧급식새끼들이 죧팔육하는건 개그지ㅋ
정말 저 장면들이 저 갔았어요...
제 할머니가 제가 초5때 돌아가셨는데
저기 할머니랑 제 할머니랑 비슷한 부분도있고 목소리도 비슷하세요 근데 할머니가 칠순잔치도 못하고 돌아가신것도 마음 아프고 돌아가시기전 약 5개월전부터 못봤는데 돌아가시고 난후에 겨우 봤어요..진짜 무엇이 급하다고 가셨을까요,..
딱히 표현 안했지만 자주 울었던게 생각나네요..
제가 벌써 중2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와...진짜 이장면은 볼때마다 눈물 나는듯 이장면 보면 진짜 소름이 돋을정도로 연기 너무 잘하신다...
나도 이거 본방볼때 엄청스럽게울었는데.. 참 신기한게 같은상황에서 나도 우리형을 보고 참았던 눈물이 터졌는데.. 그리고 살면서 아무리 힘들고 지처도 티 한번 안내다가도 형을 보는순간 와르르 무너저 내림..
큰아빠 오시고 4남매가 다같이 모여서 우는게,, 진짜 레전드로 슬픈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