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안해봤던 장르를 대규모로 도전하는 단계에서 대부분의 개발사가 겪는 문제의 표본이네요. 사실 이정도 규모의 도전은 런칭도 못하고 빠그라지는게 더 많은 케이스인데, 그래도 결과적으로 저 과정을 버텨서 프로덕트를 시장에 내놨고, 2까지 크게 성공해서 루트슈터장르의 업계 표준을 완성한건 대단한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기억엔 원래 번지는 애플 맥용 게임을 만들던 회사였는데 헤일로 개발도중 자금이 떨어져서 애플 스티븐 잡스한테 자금지원 요청을 했는데 잡스는 그걸 무시했었고 그 사이 마소가 잽싸게 인수해갑니다.그래서 헤일로는 처음부터 엑스박스 독점 타이틀로 발매가 되었고 이게 포스트 스타워즈 소리를 들을정도로 대박났죠.
MMORPG 에서 스토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죠. 스토리 좋다는 와우도 허구헌날 스토리 뜯어고치고 영웅을 빌런으로 만들고 생쇼를 다합니다. 때문에 스토리에서 마구 까여도 게임플레이가 좋으면 게임은 순항해요. 롤은 뭐 아예 스토리가 없는거나 마찬가지죠. 하지만 가장 돈 잘버는 게임입니다. 스토리는 싱글플레이 게임에서나 중요한겁니다. 데스티니 개발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였던 것은 스토리가 아니라, 게임플레이에 대해 직원들이 모두 공유가 되지 않았다 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에서 서사가 어떻든 간에 게임 그 자체만 재미있으면 장땡이다"는 맞습니다만, 온라인 게임에서도 스토리는 유저에게 몰입감/계속 플레이하게 만드는 원동력을 제공 해 주는 역할을 할 수있습니다. MMORPG에서 스토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동의 못 하겠네요. 데스티니1은 안해서 모르겠지만 데스티니2에서 유저 및 메타크리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확장팩들은 전부 서사가 뚜렸했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선보였습니다. 포세이큰, 마녀 여왕, 최후의 형체 모두 다 여기에 해당되죠. 반면 최악의 확팩 중 하나였던 빛의 추락은 "베일이 뭔데?"
겜바겜이지 뭔 ㅋㅋ 국산 rpg들이 스토리 다 빻아서 이딴 핑계로 연명하는거지 루트슈터 장르는 시즌마다 스토리 조금씩 풀어서 사람들 흥미유발하는 게임들이 많음. 디비전2 데스티니2 둘다 시즌마다 스토리연출에 공들이고 있고 그런 스토리가 없으면 엇비슷한 무기들 계속 파밍하는 의미도 없어짐. 특히 데스티니는 케이드 등장 유무로 매출이 달라지는 게임인데 스토리 무시하면 안되지 ㅋㅋ 국산겜 하느라 컷씬 올스킵 버릇 든 사람들이 스토리 무시하는 꼬라지 좀 보기 역겨움. 게임 스토리는 포르노와 같다던 존카멕의 이드소프트웨어도 둠에 서사 입히고 있음. 스토리가 별로라도 게임플레이만 좋으면 된다는건 90년대 고전게임이나 모바일 퍼즐게임에나 적용되는 얘기임. 록키의 주먹질이 멋있는건 스탤론이 주먹을 멋지게 휘둘러서가 아니라 그 주먹 안에 수많은 스토리가 엮여있어서라는 지적을 잊으면 안됨. 반복적인 파밍으로 귀결되는 게임이라도 최소한 게임 초반에 악역에 분노하고 감정적으로 적을 때려잡을 명분을 줘야 그 몰입의 기억으로 유저를 장시간 게임에 붙들 수 있는거임. 이동 전투 조작감 다 구린 위쳐3가 역대최다 goty 휩쓸었던게 스토리의 힘임. 롤같은 게임도 있고 위쳐같은 게임도 있고 겜바겜이라 봐야되고, 데스티니는 스토리 비중이 꽤 높은 편임. 지금 데스티니에 남은 사람들이 시즌마다 연어하는것도 이야기의 결말이 궁금해서라고 봐야됨.
그래서 와우도 그렇게 스토리 뜯어고칠때마다 욕먹음 ㅋㅋㅋㅋ 그래도 한가지 동의하는건 스토리보단 게임플레이가 우선인게 맞음 현재 데스티니 동접 개박살난걸 단순히 스토리때문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이때까지 번지가 강요하는 게임플레이에 지칠대로 지친 유저들이 탈주했고 그래서 최형 판매량은 빛추때 보다 더 꼬라박았고 이런 악명을 들은 사람들은 신규유저가 안되고 있는 악순환의 연속인 상태인거임 ㅋㅋㅋㅋ
이전에 안해봤던 장르를 대규모로 도전하는 단계에서 대부분의 개발사가 겪는 문제의 표본이네요. 사실 이정도 규모의 도전은 런칭도 못하고 빠그라지는게 더 많은 케이스인데, 그래도 결과적으로 저 과정을 버텨서 프로덕트를 시장에 내놨고, 2까지 크게 성공해서 루트슈터장르의 업계 표준을 완성한건 대단한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번지의 헤일로가 출시 전 게임 버그 잡는데 체계적이지 않아(직원의 게으름도 포함) 마소가 직접 개입할 명분줘서 그나마 번지가 성공하는 데는 마소의 역량도 녹아 내린 시절이 있었다는 건 헬로 팬이라면 잘 아는 일화이였죠
얼마전에 자동소총의 총알이 샷건처럼 나가고 유탄발사기의 유탄이 수십발이 한번에 발사되는 버그가 나왔지만
"지금은 못고쳐요 즐기세요 " 해서 2주동안 방치되었었죠 ...
게으름의 끝판왕...이죠 ;;;
좋은 게임이 나오려면 팀 캐미도 리더십도 중요한 것 같아요
소니에 인수됐다니 뭔가 안타까운 느낌도..
다른건 몰라도 소니의 저 오만한 PC주의때문에 concord같은 게임이 다신 나오지 않길 바라며
소니에 인수되기전에도 pc주의이슈가 좀 있긴 했는데....인수되고나서 이제 대놓고 등장인물들 게이스토리 만들면서 날뛰는 느낌이 있긴하네요
pc없는 겜회사가 어딨누ㅋㅋ 닌텐도 거르나?ㅋㅋㅋ
이미 인수되기전에도 게이커플 나왔음...
Mission을 잘 완수했으니 Reward를 받아야겠지?
최근 10일 만에 서비스 종료한 2000억 콘코드도 개발 비화가 궁금하네요 ㅋ 엄청 스토리들이 많을 거 같은 느낌입니다
번지에서 제일 가는 '이상한' 애들이 쫒겨나서 만든 게임이 콘코드죠 .. "소니야 미안하다"
콩코드에 번지 출신들이 참여 했다는 얘기 듣고서 제정신 아닌 회사라고는 생각 했는데
생각보다 더 미친 회사였군요
제 기억엔 원래 번지는 애플 맥용 게임을 만들던 회사였는데 헤일로 개발도중 자금이 떨어져서 애플 스티븐 잡스한테 자금지원 요청을 했는데 잡스는 그걸 무시했었고 그 사이 마소가 잽싸게 인수해갑니다.그래서 헤일로는 처음부터 엑스박스 독점 타이틀로 발매가 되었고 이게 포스트 스타워즈 소리를 들을정도로 대박났죠.
이 모든 난장판을 수습한 마법의 단어가 '설명할 시간 없어' 였나
데스티니 가디언즈 명작임 근데.. 용량이 너무 큼..한번 지우면 새로 설치할 엄두가 안남...
저는 3n에서 근무하고있는데 이런 정보는 굳이 찾아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업계인에게 유익해요!
데스티니 개발비화 잘 들었습니다. 게임 아직 플레이을 하지않아서 뭐라고 말하기 그렇지만... 음!!! 딱히 하고싶지는 않네요. 패지키 2종 소장중입니다. 😅😅😅
데스티니1 말씀하시는 거라면 지금 한다해도 유저가 없어서 못할거에요
만약 나중에라도 하실 생각이 드시면 데스티니 2를 추천드립니다
헤일로 얘기가 나오닌깐 343 인더스트리가 나름 잘 버틴다고 해야하나.. 여튼 차기작 헤일로가 기대되네요.
개발비화 재밌네요 디아블로 편도 듣고 싶어요
데스티니2 인생겜이고 아직도 이런게임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포세이큰이후 너무실망을해버려서; 안타까운게임
데가 해봤으면 소니가 번지를 왜 인수했는지 알 수 없음. 번지는 라이브 서비스겜이 아니라 패키지겜을 만들어야됨. 갓작 본편 끝나면 라이브 서비스라 칭할 수 있는 장기간 서비스는 미션 뻉뺑이 뿐인데 대체 왜...
데스티니 1을 망작이였지만
데스티니 2는 루터슈터의 표본이 됬음.
이런 내용 전혀모르고 플레이했지만 테이큰킹이 아직까지도 최고의게임중 하나일 정도로 재밌게했습니다 ㅎ
6:36 아니 왜 듣다보니 스타필드가
번지 자체가 누군가 고삐를 안쥐고 있으면 자기 맘대로 하려고 삽질하는데 누군가 고삐를 쥐고 있는걸 싫어하는 힙스터 기질이 심각한 회사임.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빛과 어둠의 사가는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데스티니가 인생게임이였던 사람으로 아쉬움이 많습니다.
스토리 신 질 만들어 놓고 왜 못보게 했는지
이해가 안가는 개발사 ㅎㅎㅎ
몇년은 참 즐거웠던 게임
데스티니2 복귀하고싶은 생각은 있는데 엄두가안나네요..
리더쉽의 부재가 배를 산으로 끌고 갔군요
누구든 헤일로3 리메이크좀 해줘...
데스2는 포세이큰이랑 이번 dlc는 갓겜인데
한마디로 디렉터가 방향성을 못 잡은 게임이라는 소리..
번지가 맨몸 번지 했을뿐
한때 잼있게 했는데.. 언제라도 정상화 되면 복귀 의사 있음
그리고 그들은 콘코드라는 똥을쌌지
pc만 버려도 괜찮을거같은데
만드는 애들도 늙어가니까 그렇치 뭐
좀하다가질려서 2ㄴ맵만크거 ㅈㅈ,ㅈㅈ어디가더니 ㅈㄴ노가다시킴
MMORPG 에서 스토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죠. 스토리 좋다는 와우도 허구헌날 스토리 뜯어고치고 영웅을 빌런으로 만들고 생쇼를 다합니다. 때문에 스토리에서 마구 까여도 게임플레이가 좋으면 게임은 순항해요. 롤은 뭐 아예 스토리가 없는거나 마찬가지죠. 하지만 가장 돈 잘버는 게임입니다. 스토리는 싱글플레이 게임에서나 중요한겁니다.
데스티니 개발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였던 것은 스토리가 아니라, 게임플레이에 대해 직원들이 모두 공유가 되지 않았다 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에서 서사가 어떻든 간에 게임 그 자체만 재미있으면 장땡이다"는 맞습니다만, 온라인 게임에서도 스토리는 유저에게 몰입감/계속 플레이하게 만드는 원동력을 제공 해 주는 역할을 할 수있습니다. MMORPG에서 스토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동의 못 하겠네요. 데스티니1은 안해서 모르겠지만 데스티니2에서 유저 및 메타크리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확장팩들은 전부 서사가 뚜렸했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선보였습니다. 포세이큰, 마녀 여왕, 최후의 형체 모두 다 여기에 해당되죠. 반면 최악의 확팩 중 하나였던 빛의 추락은 "베일이 뭔데?"
겜바겜이지 뭔 ㅋㅋ 국산 rpg들이 스토리 다 빻아서 이딴 핑계로 연명하는거지 루트슈터 장르는 시즌마다 스토리 조금씩 풀어서 사람들 흥미유발하는 게임들이 많음. 디비전2 데스티니2 둘다 시즌마다 스토리연출에 공들이고 있고 그런 스토리가 없으면 엇비슷한 무기들 계속 파밍하는 의미도 없어짐.
특히 데스티니는 케이드 등장 유무로 매출이 달라지는 게임인데 스토리 무시하면 안되지 ㅋㅋ
국산겜 하느라 컷씬 올스킵 버릇 든 사람들이 스토리 무시하는 꼬라지 좀 보기 역겨움.
게임 스토리는 포르노와 같다던 존카멕의 이드소프트웨어도 둠에 서사 입히고 있음.
스토리가 별로라도 게임플레이만 좋으면 된다는건 90년대 고전게임이나 모바일 퍼즐게임에나 적용되는 얘기임.
록키의 주먹질이 멋있는건 스탤론이 주먹을 멋지게 휘둘러서가 아니라 그 주먹 안에 수많은 스토리가 엮여있어서라는 지적을 잊으면 안됨.
반복적인 파밍으로 귀결되는 게임이라도 최소한 게임 초반에 악역에 분노하고 감정적으로 적을 때려잡을 명분을 줘야 그 몰입의 기억으로 유저를 장시간 게임에 붙들 수 있는거임.
이동 전투 조작감 다 구린 위쳐3가 역대최다 goty 휩쓸었던게 스토리의 힘임.
롤같은 게임도 있고 위쳐같은 게임도 있고 겜바겜이라 봐야되고, 데스티니는 스토리 비중이 꽤 높은 편임. 지금 데스티니에 남은 사람들이 시즌마다 연어하는것도 이야기의 결말이 궁금해서라고 봐야됨.
그래서 와우도 그렇게 스토리 뜯어고칠때마다 욕먹음 ㅋㅋㅋㅋ 그래도 한가지 동의하는건 스토리보단 게임플레이가 우선인게 맞음 현재 데스티니 동접 개박살난걸 단순히 스토리때문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이때까지 번지가 강요하는 게임플레이에 지칠대로 지친 유저들이 탈주했고 그래서 최형 판매량은 빛추때 보다 더 꼬라박았고 이런 악명을 들은 사람들은 신규유저가 안되고 있는 악순환의 연속인 상태인거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