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동안 성장을 기대하는 정책들을 마주하고 살았지만 이제는 쇠퇴를 대비하는 정책들을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어느 세대도 희생하고 싶어하지 않았고 정치인들도 표를 항상 의식해 왔죠 이제는 정말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어느 세대가 희생해야만 한다면 성장 기대와 발전할 토대마져 무너져 있는 현 젊은 세대가 아닌 오랜 세대를 희생시키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슬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잘라내는 한이 있어도 극복해야겠죠, 또다시 미래세대와 젊은 세대를 갈아넣는다면 정말 돌이킬 수 없을 겁니다.
프랑스인과 결혼했고, 현재 프랑스 해외영토에서 자영업합니다. 현실을 말씀드리면 대부분 서민층이나, 그러니까 살면서 여러가지 일을 전전했던 사람들은 그냥 몇십만원 수준으로 받거나 어쨌든 더 오래 일해야 합니다. (저도 그런 사람중 하나입니다) 모두가 74퍼센트 소득 대체율 수준으로 받는게 아니에요. 그렇게 받기 위해서는 거의 40년? 42년을 꽉채워 일하고 연금을 냈어야 가능한겁니다. 그런데 요즘 한 직장에서 그렇게 오래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실업급여도 한 번도 안받고 말이에요. 만약에 실업급여를 받아서 일하지 않은 기간이 있는 사람들은 그만큼을 더 오래 일을 해야만 소득의 3/4 수준의 연금이 가능한겁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프랑스 사람들은 실업급여를 한국보다 자주, 길게 받는다는것. 최장 2년까지 받습니다. 대신 고용보험료도 한국보다 훨씬 많이 냅니다. 아예 그냥 1년 단기로 일하고 실업급여 받고, 일하고 실업급여 받고, 이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재밌는건 고학력 고스펙인 사람들 중에도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고 끝나면 그냥 실업급여 받고 또 프로젝트 맡아 일하고..이런 라이프 스타일로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 요지는 선생님이나 공무원들, 아님 소득이 평균이상 월등히 높았던 직군의 사람들이나 나중에 충분하다 느끼는 정도의 연금을 받는거지 모두가 그렇게 받는 것은 아니라는 거에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은퇴후에도 한국처럼 일해야 되는게 현실이에요. 더군다나 프랑스 사람들 노후를 위한 저축, 투자? 그런거 몰라요. 아무도 가르치지도 않고요. 한국분들 생각엔 프랑스 사람들이 은퇴하고 나면 막 여행다니고 여유롭게 여가를 즐기며 살것 같지만 제가 느낀 현실은 거기서 아주 멉니다. 일하는 동안에 5주 유급휴가가 있어도 프랑스 밖으로 나가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현실에는 많아요. 단도직입적으로 돈이 없어서. 남들 (다른 나라) 보다 덜 일하는데 더 많이 벌고 모두가 하하호호 하는 유토피아 같은 나라가 아닙니다..가져다 팔 천연자원이 펑펑 나오는 나라도 아닌데 그런게 어떻게 가능하겠어요. 오히려 최저임금 받는 저소득층들한테는 감옥입니다. 노동시장 구조 자체가 거기서 절대 못벗어나는 시스템이에요..
말씀 공감합니다 저도 프랑스에서 약 8년 가까이 독일서 7년 반 살았는데 (영국과 북유럽 등에서 조금 살았네요)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빈부격차가 상당히 큽니다. 특히 우리가 생각하는 파리나 남프랑스 중산층 이상과 파리 북부 외곽지역에 사는 서민층 비교해보면 말씀대로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사람들도 제법 있구요(흥미로운 건 그런 banlieu 출신 친구들이 착하고 좋은 친구들이 많았지만 삶은 힘든 아쉬운 점이 많은 프랑스였네요. 독일도 생각보다 빈부격차 심하구요 대신 독일은 프랑스보다는 불평을 강하게 나타내는 것 같지는 않네요.
저소득층 문제는 어느나라나 비슷합니다. 프랑스는 그나마 사회보장이 잘돼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20년넘게 살고있는데 주변에 보통수준의 프랑인들은 노년이 훨씬 풍요롭습니다. 그래서 은퇴가 늦어지는게 싫은거고요. 프랑스에서 재테크를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하기가 힘들죠. 한국과 다르게 목돈없이 결혼생활을 시작하는데 월세나 집융자 갚고 나면 얼마나 남을까요? 급여도 그다지 높지않아 맞벌이를 해도 아주 여유있게 살진 못하죠..그렇다고 부동산이 많이 오르길하나요? 그렇기때문에 연금에 더 목메는겁니다. 파리에서 과격하게 파업하는 사람들이 과연 저소득층들을 위해 하는걸까요?
@@christinet2341 프랑스가 놀랍도록 사회보장이 잘 되어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게 오히려 경제는 죽이고 사람들을 더 가난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심지어 마인드마저 가난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을 시스템 안에 가둔다고 해야 할까요. 사람들이 일은 지금보다 덜하고 싶어하고 혜택은 더 받고 싶어할수록, 점점 더 세금은 많이 내야 하고 ..그러니까 내 호주머니는 항상 가볍고요. 시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기업들한테 더 걷어서 채워주면 된다고 쉽게 말하는데 안그래도 프랑스엔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서 실업률은 항상 7-8프로대이고 비숙련 노동 이나 저임금 서비스직 같은 경우에는 항상 일 할 사람이 대기하고 있으니까 임금은 오르지 않는 사정이지 않습니까? 정부를 신뢰하지 않으면서 그런 정부가 운영하는 연금기금에게 본인들의 노후 전부를 맡기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저는 좀 웃기다고 생각했어요. 또 본인이 직접 경영 할 경영자가 아니라면 어쨌든 기업을 통해서 일해야만 하는 노동자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기업을 적대시 하고, 노동은 신성한것이고 그러니 그걸 하는 노동자의 권리는 지켜져야 한다고 말하는 동시에 일하는걸 마치 인생을 갉아 먹는 ‘악’인듯, ‘우리는 일하기 위해서 사는게 아니야’ 하는게 앞뒤가 좀 안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저는 육체 노동을 주로 했고 거의 극좌에 가까웠는데 막상 프랑스 남편을 만나 이 시스템과 현실을 실제로 접하고 나니 완전 반대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하루 12시간 일해요 ㅋ) 아마 제가 흙수저 출신인데 남들 하기 싫어 하는 일을 조금 더해서 그나마 먹고 살만해진 케이스라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프랑스는 남들보다 일을 좀 더 한다는 것 자체가 노동법상 좀 불가능한게 답답하다고 느꼈던것 같아요. 차라리 이제는 한국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소 연봉 3-4만 유로 이상 받을 수 있는 능력의 사람들에게는 프랑스가 아주 좋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것 처럼 생각보다 프랑스가 임금이 높지가 않다는게.. 저한테는 좀 더 충격이었어요.
한국 국민은 점차 일본국민처럼 말잘듣는 궁민이 되가는거 같습니다 프랑스는 시민의 혁명으로 만들어진 나라답게...촞불시위 같은 거 백날 해봐야 그냥 위에서는 웃는거지!! 한국이나 일본은 시민의 혁명이 아니라 특정한 기득권에 의해서 만들어진 나라답게..국민들이 참하고 순합니다!!
승연님 프랑스 현지 거주자인데 49.3이란 제도가 도입된 맥락을 설명해주신 점 인상 깊었습니다. 보통 이 부분은 다루지 않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다만 왜 마크롱이 프랑스 내의 좌우 모두에게 지지 받지 못할 개혁안을 들고 왔는지에 대해 2019년 첫번째 임기 때 시도했던 연금개혁안과 더불어 설명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연금 수령 시기가 뒤로 밀리기만 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연금의 산출 방식도 바뀝니다. 현재 프랑스 연금 산출 방식은 커리어 중 가장 높았던 연봉을 기준으로 하지만 이번 연금 개혁을 통해서 연봉의 평균치를 기준으로 삼게 됩니다. (초봉이 낮은 직군 폭망) 그리고 사기업과 공무원은 다른 제도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게 하나로 통폐합 됩니다. 특히 공무원(정확히는 특수 업종이지만 편의상 공무원으로 통칭)의 경우 연금 수령 시기가 사기업 보다 빠르고 (50세 부터 은퇴 가능한 직군도 있음 늦어도 55) 액수도 크게는 두배(공무원 월 300만 원 이상 일반 연금 최저는 100만 원이 안됨)가 넘기 때문에 철도, 전력 등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더 강경하게 일어난 이유이기도 하죠. 또한 40개가 넘는 형태로 운영 되는 연금제도에서 변호사 같이 소득이 높은 카테고리는 연금 비축자금이 상당히 높은데 반해 일찍부터 퍼주는 카테고리의 연금은 정부 지원이 들어가고 있기에 이들을 하나로 합치는 거에 대한 불만도 큽니다.
인구 감소를 직면한 많은 나라에서 큰 고민.. 다양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젊은 세대가 이전 세대를 지원한다, 내가 적립한 것을 받는다는 내용은 조금 공감이 힘드네요. 각 개인에게는 "얼마를 내면 나중에 얼마는 받는다"가 중요한데 그 구조가 깨지는 것을 연금 가입자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일에는 항상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직장에서 한사람한테 요구하는 할당량? 자체가 프랑스는 낮은데 일하는 시간도 적고 휴일도 많고 유급휴가 연차도 많으면서 자유롭게 쓰는데 저긴 60세 정년은퇴에서 62세 됫다고 발악인데 한국은 일본다음으로 oecd에서 더럽게 일 많이하는데 40대 후반부터 사람짜르기 시작하니 제발 정년좀 늘려달라 하는데 프랑스사람들은 배부른 돼지가 맞다 ㅋㅋ 아무리 월세가 비싸고 세금많이내서 자기돈 없어도 프랑스서민이 훨씬 워라벨 여유로운게 부럽긴함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30대 입니다. 은퇴 이후 노년의 삶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해요. 작가님 말씀하신 것처럼 노년을 인생의 어떤 시기로 볼 것인가? 라는 관점의 차이가 이렇게 다른 생각과 액션의 차이를 만드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 같으면 개인의.행복 보단 '그럼 그 돈은 다 어디서 나는데?'가 주된 반응일 것 같은데 말이죠.
Bonsoir Cho Seung-yeon, Merci pour ce contenu qui devrait aider à mieux faire comprendre la situation de la France ces derniers temps, les complexités de la politique française et les raisons de la manifestation massive des français.
안녕하세요 프랑스 교환학생입니다. 파리에 살며 파업과 시위로 인한 불편을 겪으면서도 그 배경을 알고싶었지만 잘 몰랐습니다. 한국에서는 프랑스 연금개혁에 대해 자세히 다루는 기사가 많이 없었고, 프랑스 기사는 해석하기가 많이 어려웠거든요. 현장에 있으면서도 알지 못하는게 많이 아쉬웠는데, 덕분에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시위에도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기에 연연해하지 않은 젊은 대통 마크롱의 추진력은 정말 대단 👍 프랑스의 현재상황을 리얼하게 담아 주셔서 넘넘 흥미롭게 봤어요! 우리나라도 풀어야할 큰 숙제일텐데… 내가 적립한 돈을 내가 받는다에 공감 한표 드립니다. 연금외에 세금부담도 젊은이들이 앞으로 더 부담하게 되지 않을까요? 앞으로 젊은 생산인구 1인당 노인부양비율이 급격하게 증가되는 시점이기에 세대간 갈등이 최소화 되도록 잘 풀어나갔으면 좋겠어요
인간의 본성은 이기주의에 기반하기에 자본주의가 유지되는것처럼, 아무도 자기 밥그릇 양보는 안하려고 할겁니다. 부모님께서 이용하시긴 하지만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도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대에 따라 바뀌어야 할게 많은데 포퓰리즘이나 기득권 때문에 놓지 않으니, 정말 필요한 사항은 국가가 (혹은 지도자가) 욕먹을 각오하고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지율이 곤두박질 칠것도 각오하고 국가를 위해 이 악물고 연금개혁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저것보다 시위가 심하지는 않겠지만 사회적 합의가 불가능할 것을 알기에 국민 눈치 보지 말고 연금개혁 과감하게 했으면 하네요.
해외도 생애 은퇴 전까지 적립해서 받는 형식이 대다수군요. 개혁을 해야하는건 맞는데 기존 수급자와 연금 고갈, 새로운 예정 수급자들 간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쉽지 않네요... 앞서 이런 홍역을 겪은 국가들을 보고 우리나라는 더 나은 사회적 합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 하셨듯이 이게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죠. 현재 우리나란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가 가장 심각한 나라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 못하면 연금만 문제가 아니라 전쟁이나 자연재해등 다른 재앙이 닥치지 않아도 나라가 멸망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생존문제 그 자체인 것입니다. 때문에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저출산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사항이죠.
Je tiens à vous remercier chaleureusement pour votre travail et éclaircissements! J’espère que le bras de fer (le jeu du poulet) aura fini aussi tôt que possible et ils vont trouver un terrain d’entente au terme d’une discussion
노년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면 현생에 대한 생각이 바뀔 것 같네요. 그게 부정적으로 나타날지 긍정적으로 나타날지 잘 체크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자칫 기대감이 상실감으로 전환되지 않기 위한 노력도 해야하겠지요. 그렇게 될 경우 사회 전체 경제가 급격히 둔화할테니까요.
오늘도 조탐덕분에 시사교양 든든하게 쌓고 갑니다!!! 최근에 프랑스 파리 길거리에 쓰레기가 가득하고 연금제도로 시위하는건 봤는데..이렇게 또 세계 여러나라의 시각에서 보는관점, 그리고 그 시위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리를 넘 잘해주셔서 이해가 잘됐습니다 항상 퀄리티 높은 영상 감사합니다^^
은퇴 후의 인생이 중요하고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뭔가를 하고 싶은 마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연금 적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에는 이견이 앖는 것 같은데 저렇게라도 개혁을 안하면 나중에 받을 연금이 아예 없어져서 그들이 바라는 은퇴 후의 인생을 영위하지 못 할 것 같은데 프랑스 국민은 다른 대안이 있어서 이번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번 개혁에 대해 프랑스 국민의 세대간 찬반도 궁금하네요.
프랑스 정년퇴직 나이가 법적으로 정해져있지만 연금 100퍼센트 받으려면 정해진 년수를 꼭 채워야 해서 지금 법 그대로 해도 보통 60대까지 일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나이를 또 올려버리면 연금 받으려면 70대까지 일해야 하니까 사람들이 반대하는거에요. 한국이랑 법과 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의 시선으로 보면 안 되는거죠. 프랑스 국민들이 그냥 일하기 싫어서 그런것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는 이 퇴직 나이를 올리는 이유가 코로나 내내 마크롱이 대기업 세금면제를 많이 해줘서 국가 재정에 문제가 많아져서 입니다. 마크롱 정책 때문에 문제가 생긴것인데 그걸 국민들한테 죽을때까지 일하면서 갚으라고 하면 화가 나죠..
현실적으로 7광구는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일 것 같습니다. 저도 기자님 영상 5개 정도 봤는데 외교부 입장에서 계륵이에요. 기자님께서는 조금이라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은 하시지만 실무자들 입장에서는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이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진다고 해도 중국과 일본의 국력과 유리한 포지션 때문에 저는 비관적으로 봅니다.
소득 3천이하 직업군은최소69시간씩 일해야 겨우 생활을 할수있을 지경인데 그걸 법으로 막아놓으니 저 소득군은 시간외라도 일하게 해달라는거죠~~ 정규직은 시간외 근무하면 비용이 증가해요~ 차라리 용역이나 추가 인원 고용해서 쓰는게 편하죠~ 불만도없고~ 사회는 모두가 공평할수없습니다 모두가 공평하게를 주장하는 공산주의가 실패하는 이유는 그들이 모두 가져가기때문입니다
@@muyaber6456 사회는 모두가 공평할 수 없으니 국가가 그걸 관리해야죠... 이 법안은 악용될 가능성이 훨씬 높고 그 방식조차도 터무니 없지 않나요? 회사가 휴가를 못 가게 하면 어떻게 하냐고 질문하니 mz 세대는 자기 의견을 잘 말하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한 누구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저는 님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다른 나라는 이런 정세를 어떻게 보는지 궁금한 겁니다~
내용 너무 좋네요. 프랑스에 은퇴후 황금10년이 이런 큰의미가 있는지 몰랐네요. 겨우 2년 미루는데 그렇게 과격하게 데모를 한다고?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62세에 은퇴하고 인생을 즐길 수 있을지는 알수없지만 꿈꿔보네요...돈도 있어냐하고 부모님 아이들 뒷바라지도 큰문제없어야 가능한데....
너네 이대로가면 10년안에 망해 지금 고쳐야돼! 라고 지적하면, 그건 10년뒤일이고ㅋㅋ 하는게 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 사람들인듯.. 그걸 교묘하게 잘 이용하는게 보통은 좌파or포퓰리스트 정치인들이고 실제로 그들은 듣기에 참 좋은 이야기들을 감성에 기대어 많이 하기도하고..
근데 프랑스의 대통령이 제일 솔직하고 결단력이 있고 나라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정치인같음. 세계 여러나라 정치인들은 자신의 정치적인생과 표 때문에 절대 건드리기 꺼려하고 다음 정권이나 타 당에 떠 넘기기거나 다음 세대에게 전가하기 바쁜데....연금 개혁을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나라를 한 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판도라의 상자같은 것인데, 우리나라는 이걸 누가 끄집어 낼지 기약이 없음.진짜 우리나라는 여당과 야당 가릴 것 없이 말을 꺼내고 하는 척만하기 바쁜 상황.솔직하게 프랑스는 우리나라의 상황에 비하면 훨씬 좋은 편인데
프랑스처럼 정년 퇴직 후 삶이 보장된다면 삶을 바라보는 전반적인 태도가 달라질 것 같아요. 연차 내고 여행 갈 날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노년까지 일하면서 삶에서 진정 하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찰할 수 있다니, 작금의 한국 국민으로서는 꿈같은 삶이네요.
출산율이 내려가는것 이외에도 수명이 길어지는게 중요하지 않나 합니다. 30~40년전에 선진국들이 은퇴연령을 대체로 60세 언저리로 정할때 선진국들의 기대수명은 보통 70세 전후였습니다. 이제 웬만한 선진국들은 기대수명이 80세를 넘어가는 추세이고 앞으로는 계속해서 더 올라갈텐데 수명이 10년 늘어나는건 살아있는 기간은 10~15% 늘어나지만 연금을 받는 기간은 두배씩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앞으로 젊은 세대의 생산성이 엄청나게 늘어나거나 세율을 끝없이 올리지 않는 이상 은퇴연령은 계속해서 올라갈수 밖에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금 개혁은 분명 현 납세자들에겐 나쁜일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생각함.. 그리고 저런 연금개혁이 우리나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는점임 심지어 젊은층 인구가 줄어드는 현 우리 상황에서는 더더욱 필요한 일인데 이게 ㄹㅇ 폭탄이다보니 어느 정권이든 쉬쉬하면서 다음 정권에 미루고만 있음 언젠가 마주해야할 우리의 미래라는 점에서 잘 봐둬야한다 생각함
연금개혁 반대하는 것들은 진짜 대책이 없음 "고갈되서 다음 차례 못받는건 알바 아니고 난 2년더 일하기 싫다고" 딱 이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님 출산율을 우리보단 낫지만 갈수록 떨어지는데 당장 눈앞에 작은 이익에 눈뒤집혀서 저러고 있는거보면 서구선진사회라고 불리는 곳도 별거 없구나싶음
@@sgstardust 대책없다니...그렇게 쉽게 이야기 할수 있는것이었으면 다들 갈등이 없겠지 고갈되서 다음차례 못받는다는것부터 일단 팩트가 아님. 연금개혁을 통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현혹시키기 위한 단어일뿐이지... 그리고 애초에 처음 설계부터 적게 내고 많이 받는다는것으로 시작해서 앞 세대가 혜택을 다 누리고 이제와서 많이 내고 적게 받아라고 하면 그건 공정한가? 내가 내는 돈이 다른사람의 연금에 사용되고, 내가 늙어서는 그만큼 못받는다면 누가 내고싶어할까? 그리고 그런 시스템을 만든사람, 그걸 수정하려는 사람 모두 앞세대라면? 젊은 세대가 연금제도 자체에 가진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기능을 의심하지 않을까? 그렇게 대책없다 눈집혀서저러는거 보니 별거 없다 이렇게 쉽게 생각할게 아님니다
현실적이고, 냉정하게 생각해야 함. 지금 마크롱 연금개혁 실패하면 지금 시위하고있는 대다수 프랑스 사람들 연금 받기전에 연금 고갈되서 받지도 못하게 됨. 그래서 마크롱이 욕먹을꺼 뻔히 알면서 총대매고 강행하는거고. 저게 비단 프랑스만의 문제가 아님. 저출산 고령화는 전 세계적인 추세라 모든 나라에 직면한 문제임. 우리나라도 문제 심각함, 지금 현행 연금 제도 유지하면 80년대 생부턴 연금 못받고 그 전에 기금 고갈됨 어느 나라든 근로자들이 매달내는 연금액수를 늘리든지, 연금 수령개시 연령을 늦추든지, 아님 둘다 하든지 선택을 해야함. 모두가 싫다고 하겠지만 싫어도 어쩔 수 없음. 아니면 합계출산율이 2.0 이상 되도록 지속유지하면 됨. 하지만 안되겠지, 그럼 방법은 하나임.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그리고 모두가 싫어하는 방법이지만, 마크롱이 잘하고 있는거임.
컨셉전에 취향 차이도 있을듯. 조승연님은 이 채널 이전에 잘 안된 옛날 채널부터 안어울리는 유럽풍 테이블에 파이프 담배물고 유럽 귀족 흉내였음. ( 마이 느끼했음) 슈카씨는 머리에 인형얹고 술자리 사담처럼 떠들어대는 동네 꽐라 아저씨 풍이구요. (가끔 부담됨) 취향을 두고 조승연씨가 낫다고는 말하긴 그러네요. 그건 비교할 성질이 아닐듯.
쓰레기 더미를 집밑에서 경험한 사람으로 말씀드리자면 처음에 르몽드지만 얘기하셔서 음 너무 좌로만 기울인 얘기를 하는게 아닌가 했는데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 하면서 얘기 해줘서 신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길거리의 데모는 보통 언제나 같은 사람들이 한다고 봅니다, 뭐든지 뭘 하나 바꾼다 하면 이래도 저래도 반대할 거리를 찾아서 길거리로 나와야 속이 시원한 민족인듯…. 많이 준비하신 기사 감사합니다.
49.3의 남용에 대한 과거 업보를 배제하고 본다면, 솔직히 연금개혁은 강제로 시행하지 않으면 민주적인 방식으로 절대 통과할수 있을리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령화 비율이 높아질수록 연금을 받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건데 과연 수령자 중에서 '내가 받는 돈이 적어지는' 정책에 찬성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울나라도 손댈게 한두개가 아니겠지만...국민연금보단 건강보험료라고 생각됨....국민연금은 사회가 윤택해지면 인구가 자연스럽게 늘어나서 해결된다지만 건강보험료는 실시간 세금이라...쫌 이상함...나이가 먹어서 돈이 많아졌는데 왜 건강보험료가 올라가냐고...세금을 걷어가면 은퇴하는 사람들 취업을 알선해주던지....진 짜 국회의원좀 잘 뽑읍시다...브랜드 보지말고....
전 동유럽에서 취업하고 거주중입니다. 세금 엄청나게 많이 내고 있습니다.. 소득에 30%가까이... 이 나라에서 평생 살지 안살지도 모르지만... 현지인 친구들과 일해보고 느낀게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달리 은퇴에 대한 걱정이 없더라구요.. 전 30대인데 아직 제 집 마련 못해서 걱정인데 이 친구들은 은퇴하면 여행다닐 생각하는게 부럽기도 하고 일에 목숨걸고 사는 제 자신에게 자괴감도 들고... 한번쯤은 저렇게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고싶습니다.
양질의 컨텐츠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영상에 빠진 내용이 있어서 주제넘지만 팩트 추가 하나 하고 싶네요. 시위의 원인이 연금개혁 그 자체라기 보다는, 마크롱 대통령이 다른 대안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는 점, 연금 개혁은 기업들과 부자들에게만 유리한 개혁이라는 점, 또 이런 상황에서 시민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헌법 49.3조항으로 개혁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라는 점을 이 댓글을 보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네요. 처음에 시민들의 의견은 '부자들에게만 유리하다, 왜 다른 대안을 적용하지 않느냐' 였는데요, 49.3항으로 (강제)통과시킨 이후에는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가치가 훼손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날이 갈수록 시위의 양상이 점점 격렬해져가네요..
미국의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확인 부탁드립니다. 미국도 2035년이면 고갈된다고 하는 기사가 있는 걸 보니, 미국의 국민연금(사회보장) 또한 대부분의 나라와 같은 defined contribution인 듯합니다. 노후 준비는 "국민연금 + 퇴직계좌 + 개인 준비 연금" 이라고 볼 때, 개인이 준비하는 연금 혹은 퇴직계좌는 defined benefit 형태이고, 국민연금은 definded contribution 이 일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미국 역시 국민연금(사회보장)은 defined contribution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401k, 403k는 우리나라의 퇴직금에 해당합니다.)
제남편도 지금 50프로의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불만도 없고 퇴직할때쯤 1년 더 일해주면 안돼냐고 했을때 일년을 더 일했습니다 . 대부분의 프랑스 사람들은 지금의 사태를 걱정하고 있지만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는 연금개혁은 필수적으로 해야만 하니까요 SNCF 철도청 퇴직 연령은 55세 일반 회사 퇴직연령은 62세 늘 파업하는 대상들은. 국영기업이 많지요
연금 자체가 사기지. 지금돈을 가져가 나중에 주겠다는 것 자체가 모든 사람이 연금에 가입하면, 결국 지금 번 돈을 창고에 넣어 두었다가, 나중에 더 많이 돌려받겠다는 것인데, 모든 돈놀이가 인플레이션을 넘어가지 못하니, 돈 투자로 돈을 번 자들은 결국 다른 사람이 잃은 만큼 벌어가는 거라 사람들이 투자를 하지만, 모든 사람이 돈을 넣어 투자을 해서 받으면 자기들이 넣은 돈 만큼의 가치만 받아가게 되는데, 실제로는 그 운용비용을 감당못해서 손해보게 되는 구조이지. 하지만, 정치인들은 진실을 알리지 않고 마치 노후를 보장하는 것처럼 떠들고 만들어서 자기 업적으로 포장했다가 언젠가 터지는 것은 후세에 남겨두는 것이지. 그러니 이러한 사기행각을 미리차단하지 못한 책임을 결국 누군가가 지게 되는 폭탄에 불과하다.
은퇴한 국민들에게 세금을 준다는 의미를 크게 부여하기 보다는 은퇴한 국민들이 어떻게하면 국가에 더욱 이득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GDP에 들어가지 않는 비물질적인 가치들 예를 들어 봉사활동이나 후대를 위한 교육제도, 도제제도 등을 활성화해 시니어 세대들을 국가 미래를 위한 활동에 참여시킬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연금은 고갈되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연금을 폐지하지 않는 이상) 0원이 되면 국채를 찍건 세금을 올리건 해서, 부과식으로 연금액수를 충당하면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미래세대가 어마한 세금으로 노인층을 부양해야 하게 되고, 그만큼 아이 키우기는 더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있겠죠. 아예 연금을 없애면 어떻게 될까요? 일 못하면서 자산이 없는 노인들은 정말 힘들게 살아야 합니다.그리고 기본적으로 (모두가 그런 건 아지만 통계적으로) 일하는 세대는 저축보다는 소비에 집중하고, 은퇴한 세대는 저축보다는 소비에 집중하는 패턴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월급으로 저축-육아-취미-... 이 모든걸 다 알아서 한다고 했을 때, 우리는 얼마나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상위10%를 제외한 시민들에겐 정말 어려운 일일 겁니다. 이런 이유들로 연금은 필요합니다. 늦었지만 그래도 덜 늦은 지금. 모두가 함께 부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조금 불편하지만 조금 더 내고, 우리도 나중에 연금을 받고, 또 다음 세대가 덜 힘들게요. (*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시위는... 정치적 맥락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연금 더 내기 싫어서 대중들이 분노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튼 합의점을 잘 찾길 바랍니다.)
20~50대까지 일, 결혼, 육아로 이어지며 번 돈의 대다수를 쏟아붇고 노년엔 무슨돈으로 살아야하나.. 언제까지 일해야 돈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를 생각하느라 노년의 삶을 상상하는게 두려울뿐입니다. 프랑스처럼 20대때 은퇴후 연금으로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일한다면 일이 주는 스트레스가 조금은 상쇄될 수 있겠네요. 그런 프랑스도 중도보수 대통령이 당선되니 계산기 두드리며 국민들 복지를 줄일 생각부터 하다니..😢 무엇이 국가와 늘어나는 고령자들 모두를 걱정없이 만들 수 있는 최선인지 아니 차선이라도 있는지 해결방법이 어서 마련되길.. 많은 토론과 연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인생을 노년에 어떤가치로 살아갈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왜연금이 점점 늦게 수령할수밖에없는지를 인지하는것도 필요하고 인구절벽은 유럽뿐아니라 여기도 똑같이 일어나는 현상이고 인구많을때 소비도 생산도 파괴도 극심한 반면 연금도 넉넉히 수령했겠지만 인구절벽이 일어난이유도 여러가지 원인이 작동하죠 모든 문제는 서로 연결되고 법과 개혁은 항상 사회변화에따라 변화하게된다
프랑스 저쪽 나이든 유럽인들 고상해보이고 착해보여도 개인주의+이기주의 진짜 장난아닌거같아요. 말이 좋아 권리니 다양성이니 똘레랑스니 뭐니 그럴듯한거지 나만 아니면돼식 자기랑 직접적으로 관련없을때 얘기고 결국 자기밥그릇 조금만 건드려도 프랑스 특유의 철학+토론좋아하는 고상하던 모습 어디가고 불독처럼 야만적으로 변해서 짖는건데.. 참
@@sunny986 조승연님께서 양질의 컨텐츠를 준비해주셨지만 격렬한 시위의 근본적인 원인은 언급하지 않으셨고, 그로 인해 이번 시위와 프랑스인들을 개인주의, 이기주의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안타깝네요ㅠㅠ 시위의 원인은 마크롱 대통령이 기업들과 부자들에게만 유리한 정책을 펼치기 때문이고, 부족한 재정은 시민들을 통해 메꾸려 하고, 다른 대안이 있음에도 시민들의 의견을 듣질 않고, 헌법 제 49.3항으로 법안을 (강제)통과시켰기 때문입니다 :( 헌법이기 때문에 적법하지만 민주주의에 문제제기가 되는 상황이죠. 개인주의가 극단으로 흐르면 이기주의가 되고 프랑스에서 자주 겪을 수 있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이번 시위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대에 핫한 주제를 아주 핵심적으로 간추려 양질의 컨텐츠로 전달해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큰 도움이 됩니다!
한국 레거시 미디어가 본받아야할 정말 멋진 내용입니다^^
레거시 미디어? 노년 세대말고 지금 그런 미디어를 보는 사람은 있음?
대부분이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등인데
20대입니다
지금 파리 여행중에 있는데, 시위와 파업으로 모든게 실감날 정도입니다. 쓰레기는 하도 안치워서 산처럼 길거리에 쌓여있고, 거기에 불을 지르는 청소년들.. 등 대혼돈 시대인데 우리나라도 사회적 합의를 잘 이끌었으면 좋겠어요
경찰 투입해서 모조리 때려잡아 넣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성장을 기대하는 정책들을 마주하고 살았지만 이제는 쇠퇴를 대비하는 정책들을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어느 세대도 희생하고 싶어하지 않았고 정치인들도 표를 항상 의식해 왔죠
이제는 정말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어느 세대가 희생해야만 한다면 성장 기대와 발전할 토대마져 무너져 있는 현 젊은 세대가 아닌 오랜 세대를 희생시키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슬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잘라내는 한이 있어도 극복해야겠죠, 또다시 미래세대와 젊은 세대를 갈아넣는다면 정말 돌이킬 수 없을 겁니다.
동감합니다.
젊은 세대가 무엇을 희생했나요? 앞세대가 누리지 못한 풍요와 각종수당 무상급식 무상교육 최저임금 52시간 등 일하지 않고 미래세대 착취하는건 그들이 아닌가요?
프랑스인과 결혼했고, 현재 프랑스 해외영토에서 자영업합니다. 현실을 말씀드리면 대부분 서민층이나, 그러니까 살면서 여러가지 일을 전전했던 사람들은 그냥 몇십만원 수준으로 받거나 어쨌든 더 오래 일해야 합니다. (저도 그런 사람중 하나입니다) 모두가 74퍼센트 소득 대체율 수준으로 받는게 아니에요. 그렇게 받기 위해서는 거의 40년? 42년을 꽉채워 일하고 연금을 냈어야 가능한겁니다. 그런데 요즘 한 직장에서 그렇게 오래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실업급여도 한 번도 안받고 말이에요. 만약에 실업급여를 받아서 일하지 않은 기간이 있는 사람들은 그만큼을 더 오래 일을 해야만 소득의 3/4 수준의 연금이 가능한겁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프랑스 사람들은 실업급여를 한국보다 자주, 길게 받는다는것. 최장 2년까지 받습니다. 대신 고용보험료도 한국보다 훨씬 많이 냅니다. 아예 그냥 1년 단기로 일하고 실업급여 받고, 일하고 실업급여 받고, 이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재밌는건 고학력 고스펙인 사람들 중에도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고 끝나면 그냥 실업급여 받고 또 프로젝트 맡아 일하고..이런 라이프 스타일로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 요지는 선생님이나 공무원들, 아님 소득이 평균이상 월등히 높았던 직군의 사람들이나 나중에 충분하다 느끼는 정도의 연금을 받는거지 모두가 그렇게 받는 것은 아니라는 거에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은퇴후에도 한국처럼 일해야 되는게 현실이에요. 더군다나 프랑스 사람들 노후를 위한 저축, 투자? 그런거 몰라요. 아무도 가르치지도 않고요. 한국분들 생각엔 프랑스 사람들이 은퇴하고 나면 막 여행다니고 여유롭게 여가를 즐기며 살것 같지만 제가 느낀 현실은 거기서 아주 멉니다. 일하는 동안에 5주 유급휴가가 있어도 프랑스 밖으로 나가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현실에는 많아요. 단도직입적으로 돈이 없어서. 남들 (다른 나라) 보다 덜 일하는데 더 많이 벌고 모두가 하하호호 하는 유토피아 같은 나라가 아닙니다..가져다 팔 천연자원이 펑펑 나오는 나라도 아닌데 그런게 어떻게 가능하겠어요. 오히려 최저임금 받는 저소득층들한테는 감옥입니다. 노동시장 구조 자체가 거기서 절대 못벗어나는 시스템이에요..
말씀 공감합니다 저도 프랑스에서 약 8년 가까이 독일서 7년 반 살았는데 (영국과 북유럽 등에서 조금 살았네요)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빈부격차가 상당히 큽니다. 특히 우리가 생각하는 파리나 남프랑스 중산층 이상과 파리 북부 외곽지역에 사는 서민층 비교해보면 말씀대로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사람들도 제법 있구요(흥미로운 건 그런 banlieu 출신 친구들이 착하고 좋은 친구들이 많았지만 삶은 힘든 아쉬운 점이 많은 프랑스였네요. 독일도 생각보다 빈부격차 심하구요 대신 독일은 프랑스보다는 불평을 강하게 나타내는 것 같지는 않네요.
저소득층 문제는 어느나라나 비슷합니다. 프랑스는 그나마 사회보장이 잘돼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20년넘게 살고있는데 주변에 보통수준의 프랑인들은 노년이 훨씬 풍요롭습니다. 그래서 은퇴가 늦어지는게 싫은거고요. 프랑스에서 재테크를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하기가 힘들죠. 한국과 다르게 목돈없이 결혼생활을 시작하는데 월세나 집융자 갚고 나면 얼마나 남을까요? 급여도 그다지 높지않아 맞벌이를 해도 아주 여유있게 살진 못하죠..그렇다고 부동산이 많이 오르길하나요? 그렇기때문에 연금에 더 목메는겁니다. 파리에서 과격하게 파업하는 사람들이 과연 저소득층들을 위해 하는걸까요?
장문의 설명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정보네요.
@@christinet2341 프랑스가 놀랍도록 사회보장이 잘 되어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게 오히려 경제는 죽이고 사람들을 더 가난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심지어 마인드마저 가난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을 시스템 안에 가둔다고 해야 할까요. 사람들이 일은 지금보다 덜하고 싶어하고 혜택은 더 받고 싶어할수록, 점점 더 세금은 많이 내야 하고 ..그러니까 내 호주머니는 항상 가볍고요. 시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기업들한테 더 걷어서 채워주면 된다고 쉽게 말하는데 안그래도 프랑스엔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서 실업률은 항상 7-8프로대이고 비숙련 노동 이나 저임금 서비스직 같은 경우에는 항상 일 할 사람이 대기하고 있으니까 임금은 오르지 않는 사정이지 않습니까? 정부를 신뢰하지 않으면서 그런 정부가 운영하는 연금기금에게 본인들의 노후 전부를 맡기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저는 좀 웃기다고 생각했어요. 또 본인이 직접 경영 할 경영자가 아니라면 어쨌든 기업을 통해서 일해야만 하는 노동자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기업을 적대시 하고, 노동은 신성한것이고 그러니 그걸 하는 노동자의 권리는 지켜져야 한다고 말하는 동시에 일하는걸 마치 인생을 갉아 먹는 ‘악’인듯, ‘우리는 일하기 위해서 사는게 아니야’ 하는게 앞뒤가 좀 안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저는 육체 노동을 주로 했고 거의 극좌에 가까웠는데 막상 프랑스 남편을 만나 이 시스템과 현실을 실제로 접하고 나니 완전 반대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하루 12시간 일해요 ㅋ) 아마 제가 흙수저 출신인데 남들 하기 싫어 하는 일을 조금 더해서 그나마 먹고 살만해진 케이스라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프랑스는 남들보다 일을 좀 더 한다는 것 자체가 노동법상 좀 불가능한게 답답하다고 느꼈던것 같아요. 차라리 이제는 한국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소 연봉 3-4만 유로 이상 받을 수 있는 능력의 사람들에게는 프랑스가 아주 좋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것 처럼 생각보다 프랑스가 임금이 높지가 않다는게.. 저한테는 좀 더 충격이었어요.
@@kimchibaguette 일반적인 프랑스 사무직은 1주일에 몇시간 정도 일하나요? 한국은 40-50시간 일한다고 치면요
이래저래 어느 나라를 가도 힘드네..😢
2023년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민주주의의 생존이란 결국 사회 구성원들이 길고 어려운 아무 진전도 없어뵈는 합의 과정을 견뎌낼 수 있느냐, 효율 앞에 그걸 뭉개는 일을 얼마나 용인할 것인가의 문제로 수렴하는 것 같네요
고령화 사회인 우리 나라에서도 정말 연금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데, 🇫🇷 프랑스에서 일어난 일을 보니, 정말 남의 일이 아닌 듯 합니다. 여러 다양한 시각을 들을 수 있어서, 작가님께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한국 국민은 점차 일본국민처럼 말잘듣는 궁민이 되가는거 같습니다
프랑스는 시민의 혁명으로 만들어진 나라답게...촞불시위 같은 거 백날 해봐야 그냥 위에서는 웃는거지!!
한국이나 일본은 시민의 혁명이 아니라 특정한 기득권에 의해서 만들어진 나라답게..국민들이 참하고 순합니다!!
@@kukuk2603 우리나라 굉장히 시끄러운데.. 일본은 대부분 정치에 관심없음
ㅇㅈ
@차호준 그치 근데 그국민에맞는 정부가 생기는것도 팩트고
@@kukuk2603 땡 ㅋㅋㅋㅋ 우리나라는 시위도 하고 관심도 많잖아요 ㅋㅋ
승연님 프랑스 현지 거주자인데 49.3이란 제도가 도입된 맥락을 설명해주신 점 인상 깊었습니다. 보통 이 부분은 다루지 않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다만 왜 마크롱이 프랑스 내의 좌우 모두에게 지지 받지 못할 개혁안을 들고 왔는지에 대해 2019년 첫번째 임기 때 시도했던 연금개혁안과 더불어 설명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연금 수령 시기가 뒤로 밀리기만 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연금의 산출 방식도 바뀝니다.
현재 프랑스 연금 산출 방식은 커리어 중 가장 높았던 연봉을 기준으로 하지만 이번 연금 개혁을 통해서 연봉의 평균치를 기준으로 삼게 됩니다.
(초봉이 낮은 직군 폭망)
그리고 사기업과 공무원은 다른 제도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게 하나로 통폐합 됩니다.
특히 공무원(정확히는 특수 업종이지만 편의상 공무원으로 통칭)의 경우 연금 수령 시기가 사기업 보다 빠르고 (50세 부터 은퇴 가능한 직군도 있음 늦어도 55)
액수도 크게는 두배(공무원 월 300만 원 이상 일반 연금 최저는 100만 원이 안됨)가 넘기 때문에 철도, 전력 등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더 강경하게 일어난 이유이기도 하죠.
또한 40개가 넘는 형태로 운영 되는 연금제도에서 변호사 같이 소득이 높은 카테고리는 연금 비축자금이 상당히 높은데 반해
일찍부터 퍼주는 카테고리의 연금은 정부 지원이 들어가고 있기에 이들을 하나로 합치는 거에 대한 불만도 큽니다.
인구 감소를 직면한 많은 나라에서 큰 고민.. 다양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젊은 세대가 이전 세대를 지원한다, 내가 적립한 것을 받는다는 내용은 조금 공감이 힘드네요.
각 개인에게는 "얼마를 내면 나중에 얼마는 받는다"가 중요한데
그 구조가 깨지는 것을 연금 가입자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일에는 항상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농담으로라도 70세까지 일하고싶어 하는데 프랑스는 일찍 은퇴해도 수입이 3/4정도가 연금으로 나오니 정말 행복하겠네요.
마지막 연금액을 기준으로 3/4를 주는 건가요?우리나라는 연봉 높아서 많이 낸 사람이 적게 낸 사람을 보조해 주는 타입이잖아요. 국가가 해야할 일을 다른 시민에게서 각출하는 건데 그리고 연금 적게 낸 사람은 또 기초연금까지 타가니 불공정하죠.
노인들은 노인들끼리 일 하게 해야함 우리 회사 공구담당자가 70살 노친네인데 진짜 쉰내나서 못살겠다 가발 벗겨버리고 싶음 어지간 해야 그러려니 할텐데 전무빽으로 버티고 있는 월급루팡 셱기
상한선 있습니다 약 250만원 까지.
@@MrMnbv1144 상한선이 의미가 없을수도 있죠. 부부가 교사이거나 군인이거나 한다면 둘이 500인데요
전체적으로 직장에서 한사람한테 요구하는 할당량? 자체가 프랑스는 낮은데 일하는 시간도 적고 휴일도 많고
유급휴가 연차도 많으면서 자유롭게 쓰는데 저긴 60세 정년은퇴에서 62세 됫다고 발악인데 한국은 일본다음으로
oecd에서 더럽게 일 많이하는데 40대 후반부터 사람짜르기 시작하니 제발 정년좀 늘려달라 하는데
프랑스사람들은 배부른 돼지가 맞다 ㅋㅋ 아무리 월세가 비싸고 세금많이내서 자기돈 없어도 프랑스서민이 훨씬
워라벨 여유로운게 부럽긴함
프랑스 뉴스는 사건사고나 시위만 단편적으로 접하게되는데, 이렇게 다양한 시간으로 말해줘서 이해하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어그로없이 깔끔하게 접하기 어려운 외국 기사들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30대 입니다.
은퇴 이후 노년의 삶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해요. 작가님 말씀하신 것처럼 노년을 인생의 어떤 시기로 볼 것인가? 라는 관점의 차이가 이렇게 다른 생각과 액션의 차이를 만드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 같으면 개인의.행복 보단 '그럼 그 돈은 다 어디서 나는데?'가 주된 반응일 것 같은데 말이죠.
감사합니다 pour ta vidéo bien construite jeune coréen 😎. Vive la France et les croissants aux beurres ! 🇫🇷❣️
파리가 아픈데
영국 반응이
흥미롭습니다^^
노년의 삶,
우리 모두가
가고 있는 길인데
일할 권리~
누릴 권리~
'은퇴는 죽음의 대기실'
여러 면에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작가님 주말,
근사하게 보내셔요~
연금수급자가 더 많아지면 더 개혁하기 어렵겠지요. 우리나라도 결단을 원합니다
Bonsoir Cho Seung-yeon,
Merci pour ce contenu qui devrait aider à mieux faire comprendre la situation de la France ces derniers temps, les complexités de la politique française et les raisons de la manifestation massive des français.
안녕하세요 프랑스 교환학생입니다. 파리에 살며 파업과 시위로 인한 불편을 겪으면서도 그 배경을 알고싶었지만 잘 몰랐습니다. 한국에서는 프랑스 연금개혁에 대해 자세히 다루는 기사가 많이 없었고, 프랑스 기사는 해석하기가 많이 어려웠거든요. 현장에 있으면서도 알지 못하는게 많이 아쉬웠는데, 덕분에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시위에도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의합니다
와우라는 소리밖에 안나오네요! 이
영상 프랑스인인 제 남편과 공유하려구요. 언제나 좋은 영상 감사드려요 😊
정말 궁금했는데 역시 발빠르게 전해주시는군요!! 출퇴근 때 듣기 딱좋아요!!
인기에 연연해하지 않은 젊은 대통 마크롱의 추진력은 정말 대단 👍
프랑스의 현재상황을 리얼하게 담아 주셔서
넘넘 흥미롭게 봤어요!
우리나라도 풀어야할 큰 숙제일텐데…
내가 적립한 돈을 내가 받는다에 공감 한표 드립니다. 연금외에 세금부담도 젊은이들이 앞으로 더 부담하게 되지 않을까요?
앞으로 젊은 생산인구 1인당 노인부양비율이 급격하게 증가되는 시점이기에 세대간 갈등이 최소화 되도록 잘 풀어나갔으면 좋겠어요
근데 어차피 이번 임기 끝으로 저 사람 정치적 생명은 끝이었어요
저도 영미권 시각에서만 바라봤던 것 같아요.. 영상을 보다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참 많았는데, 영상 마지막 기사를 보니 이제야 이해가 갔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시각으로 사회 문제를 접하고 있어요. 매번 감사합니다!
미국은 각자도생 마인드가 강하죠~
여태까지처럼 더 내고 덜 받는 식의 미래 세대에 무조건적인 부담을 주는 건 한계가 있음
감사해요 정말 !!!!! 💓
영상 감사합니다 작가님
우리나라도 이에 관한 연금개혁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프랑스 사례를 보니 사회적 합의과정과 그 결실이 민주적으로 잘 맺어졌으면 좋겠네요. 세대간 갈등도 많아졌지만 이 점에서 다함께 논의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람쥐썬더 그 대화에 대한 반례 1
@다람쥐썬더 얘가 무지성 거인인가 뭔가 하는 그건가?
민주적같은소리하네 밥그릇싸움은 평화가 없단다 애송아
인간의 본성은 이기주의에 기반하기에 자본주의가 유지되는것처럼, 아무도 자기 밥그릇 양보는 안하려고 할겁니다. 부모님께서 이용하시긴 하지만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도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대에 따라 바뀌어야 할게 많은데 포퓰리즘이나 기득권 때문에 놓지 않으니, 정말 필요한 사항은 국가가 (혹은 지도자가) 욕먹을 각오하고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지율이 곤두박질 칠것도 각오하고 국가를 위해 이 악물고 연금개혁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저것보다 시위가 심하지는 않겠지만 사회적 합의가 불가능할 것을 알기에 국민 눈치 보지 말고 연금개혁 과감하게 했으면 하네요.
@@mountainrigi 쎄게말하긴햇지만 ㄹㅇ 인간이하는거에 결국 평화는 없는거 같긴함
예전부터 느꼈지만, 그래픽이나 타이포 영상 수준이 높다.. 공중파보다 세련됨.. 누가하는걸까
해외도 생애 은퇴 전까지 적립해서 받는 형식이 대다수군요. 개혁을 해야하는건 맞는데 기존 수급자와 연금 고갈, 새로운 예정 수급자들 간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쉽지 않네요...
앞서 이런 홍역을 겪은 국가들을 보고 우리나라는 더 나은 사회적 합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 하셨듯이 이게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죠.
현재 우리나란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가 가장 심각한 나라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 못하면 연금만 문제가 아니라
전쟁이나 자연재해등 다른 재앙이 닥치지 않아도 나라가 멸망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생존문제 그 자체인 것입니다.
때문에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저출산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사항이죠.
마크롱이 총대메고 개혁하려는거네 ㄷㄷ
자기 정치적 생명 끝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타이밍 잘 보고 한 것 같음
Je tiens à vous remercier chaleureusement pour votre travail et éclaircissements!
J’espère que le bras de fer (le jeu du poulet) aura fini aussi tôt que possible et ils vont trouver un terrain d’entente au terme d’une discussion
진짜 프랑스 시위는 이해가 안감
도대체 길거리에 주차해놓은거 왜 부수는거임? 보상해줄것도 아니고
심지어 길거리도 다 부수고 어차피 지들 돈으로 할거란 생각은 안하나
못배워서 그렇습니다. 말이 아니라 진짜 못배워서 미래에 대한 생각 자체를 못하는거에요.
그런 생각할 머리가 있었으면 연금개혁도 반대안했겠지
맞습니다 미국 BLM시위는 약탈 엄청 한다지요 그 피해는 결국 서민들이 볼텐데 그들이 약자를 위한다고는 생각할수 없습니다
노년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면 현생에 대한 생각이 바뀔 것 같네요. 그게 부정적으로 나타날지 긍정적으로 나타날지 잘 체크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자칫 기대감이 상실감으로 전환되지 않기 위한 노력도 해야하겠지요. 그렇게 될 경우 사회 전체 경제가 급격히 둔화할테니까요.
오늘도 조탐덕분에 시사교양 든든하게 쌓고 갑니다!!! 최근에 프랑스 파리 길거리에 쓰레기가 가득하고 연금제도로 시위하는건 봤는데..이렇게 또 세계 여러나라의 시각에서 보는관점, 그리고 그 시위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리를 넘 잘해주셔서 이해가 잘됐습니다 항상 퀄리티 높은 영상 감사합니다^^
은퇴 후의 인생이 중요하고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뭔가를 하고 싶은 마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연금 적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에는 이견이 앖는 것 같은데 저렇게라도 개혁을 안하면 나중에 받을 연금이 아예 없어져서 그들이 바라는 은퇴 후의 인생을 영위하지 못 할 것 같은데 프랑스 국민은 다른 대안이 있어서 이번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번 개혁에 대해 프랑스 국민의 세대간 찬반도 궁금하네요.
프랑스 정년퇴직 나이가 법적으로 정해져있지만 연금 100퍼센트 받으려면 정해진 년수를 꼭 채워야 해서 지금 법 그대로 해도 보통 60대까지 일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나이를 또 올려버리면 연금 받으려면 70대까지 일해야 하니까 사람들이 반대하는거에요. 한국이랑 법과 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의 시선으로 보면 안 되는거죠. 프랑스 국민들이 그냥 일하기 싫어서 그런것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는 이 퇴직 나이를 올리는 이유가 코로나 내내 마크롱이 대기업 세금면제를 많이 해줘서 국가 재정에 문제가 많아져서 입니다. 마크롱 정책 때문에 문제가 생긴것인데 그걸 국민들한테 죽을때까지 일하면서 갚으라고 하면 화가 나죠..
@@jyhan1256 좀 이해가 안되는데요
우리는 60대 정년까지 풀로 일해도 소득대체율 겨우 40%입니다
프랑스 사람들 1주일에 몇시간 일하죠? 시간으로 환산해보세요.
탐구 생활을 통해서 항상 재밌고 유익한 정보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홍사훈 기자님이 국민들에게 알리고 계신 제7광구 얘기를 탐구생활에서도 다뤄주셨으면 합니다.~
현실적으로 7광구는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일 것 같습니다. 저도 기자님 영상 5개 정도 봤는데 외교부 입장에서 계륵이에요. 기자님께서는 조금이라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은 하시지만 실무자들 입장에서는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이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진다고 해도 중국과 일본의 국력과 유리한 포지션 때문에 저는 비관적으로 봅니다.
여기 댓글 안에서도 의견이 정말 다양한걸 보면 사회적 합의가 어렵긴 하겠지만 다양한 논의가 필요할거같긴 함
우리나라 주 69시간 근무제에 대한 프랑스랑 다른 나라의 시선이 궁금해요! 기회가 되신다면 이것도 다뤄주실 수 있을까요?
소득 3천이하 직업군은최소69시간씩 일해야 겨우 생활을 할수있을 지경인데 그걸 법으로 막아놓으니 저 소득군은 시간외라도 일하게 해달라는거죠~~ 정규직은 시간외 근무하면 비용이 증가해요~ 차라리 용역이나 추가 인원 고용해서 쓰는게 편하죠~ 불만도없고~ 사회는 모두가 공평할수없습니다 모두가 공평하게를 주장하는 공산주의가 실패하는 이유는 그들이 모두 가져가기때문입니다
@@muyaber6456 사회는 모두가 공평할 수 없으니 국가가 그걸 관리해야죠... 이 법안은 악용될 가능성이 훨씬 높고 그 방식조차도 터무니 없지 않나요? 회사가 휴가를 못 가게 하면 어떻게 하냐고 질문하니 mz 세대는 자기 의견을 잘 말하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한 누구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저는 님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다른 나라는 이런 정세를 어떻게 보는지 궁금한 겁니다~
내용 너무 좋네요. 프랑스에 은퇴후 황금10년이 이런 큰의미가 있는지 몰랐네요. 겨우 2년 미루는데 그렇게 과격하게 데모를 한다고?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62세에 은퇴하고 인생을 즐길 수 있을지는 알수없지만 꿈꿔보네요...돈도 있어냐하고 부모님 아이들 뒷바라지도 큰문제없어야 가능한데....
의회 동의없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것은 좀 충격적이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
프랑스는 행정부의 권한이 막대함 의회와 법원을 귀족들이 차지했던 역사때문임 행정사법권이 별도로 있음
조승연님 컨텐츠 추천합니다
전 조승연님이 단어의 어원을 설명해줄때가 제일 흥미롭더라고요
예를들면 샌드위치같은
단어의 어원을 찾아주는 컨텐츠 만들면 재밌을거같아요!
사람들은 너무 근시안적으로만 사는것같아요.. 우리나라도 비슷한 문제를 곧 겪겠죠 .. 다만 총대를 메고 문제를 해결할 사람과 덮어놓고 아니에요 문제없어요^^ 하는사람, 듣기좋은 거짓과 불편한 현실중에서 국민들은 누구를 택할지 그게문제죠 당연히 전자를 택하겠지만..
너네 이대로가면 10년안에 망해 지금 고쳐야돼! 라고 지적하면, 그건 10년뒤일이고ㅋㅋ 하는게 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 사람들인듯.. 그걸 교묘하게 잘 이용하는게 보통은 좌파or포퓰리스트 정치인들이고 실제로 그들은 듣기에 참 좋은 이야기들을 감성에 기대어 많이 하기도하고..
당췌 이해가 안가는게 적자가 저렇게 많이나는데 연금을 줄이지 않고 어떤 신기한 마법으로 이 문제를 타개하겠다는 것인지??? 젊은 사람들이 세금이든 연금이던 돈을 더내라? 너무 욕심인 것 같습니다. 영상에 언급된 대로 낸 만큼만 받는게 공정해 보입니다.
한국도 70살로 올린다고 들었어요
근데 프랑스의 대통령이 제일 솔직하고 결단력이 있고 나라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정치인같음. 세계 여러나라 정치인들은 자신의 정치적인생과 표 때문에 절대 건드리기 꺼려하고 다음 정권이나 타 당에 떠 넘기기거나 다음 세대에게 전가하기 바쁜데....연금 개혁을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나라를 한 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판도라의 상자같은 것인데, 우리나라는 이걸 누가 끄집어 낼지 기약이 없음.진짜 우리나라는 여당과 야당 가릴 것 없이 말을 꺼내고 하는 척만하기 바쁜 상황.솔직하게 프랑스는 우리나라의 상황에 비하면 훨씬 좋은 편인데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언젠가는 누군가가 반드시 해야 할 일.
마크롱은 훗날 역사가 평가할거다.
프랑스처럼 정년 퇴직 후 삶이 보장된다면 삶을 바라보는 전반적인 태도가 달라질 것 같아요. 연차 내고 여행 갈 날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노년까지 일하면서 삶에서 진정 하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찰할 수 있다니, 작금의 한국 국민으로서는 꿈같은 삶이네요.
출산율이 내려가는것 이외에도 수명이 길어지는게 중요하지 않나 합니다. 30~40년전에 선진국들이 은퇴연령을 대체로 60세 언저리로 정할때 선진국들의 기대수명은 보통 70세 전후였습니다. 이제 웬만한 선진국들은 기대수명이 80세를 넘어가는 추세이고 앞으로는 계속해서 더 올라갈텐데 수명이 10년 늘어나는건 살아있는 기간은 10~15% 늘어나지만 연금을 받는 기간은 두배씩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앞으로 젊은 세대의 생산성이 엄청나게 늘어나거나 세율을 끝없이 올리지 않는 이상 은퇴연령은 계속해서 올라갈수 밖에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너 중 조핑턴포스트가 최고에요!! 자주 해주세용
연금 개혁은 분명 현 납세자들에겐 나쁜일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생각함..
그리고 저런 연금개혁이 우리나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는점임
심지어 젊은층 인구가 줄어드는 현 우리 상황에서는 더더욱 필요한 일인데
이게 ㄹㅇ 폭탄이다보니 어느 정권이든 쉬쉬하면서 다음 정권에 미루고만 있음
언젠가 마주해야할 우리의 미래라는 점에서 잘 봐둬야한다 생각함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너무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퇴 후 10년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다~
프랑스 연금개혁이 시사하는바가 크네요
프랑스가 옳다고 봅니다. 영미권 시각은 철저히 기업들만을 대변하는 시각임. 은퇴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일자리가 사라지는 시대에서 각 세대별로 미친듯이 경쟁할겁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좋은 주제 양질의 정보도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요
너무 재밌어요
일타 유튭님!! 귀에 쏙쏙 👍
어려운 주제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잘 정리해줘서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연금개혁은 정말 인기없고 지지율과 표 떨어지는 정책이죠.... 출산율 급감하면 결국 누군가의 호주머니에서 메꿔 넣어야합니다.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모두 했는데 문재앙 혼자 인기 관리하느라 안했죠 ㅋㅋ 부동산 폭등 시켜서 빈부격차 벌리고 페미짓해서 출산률 박살낸 사람이 할일을 안함 ㅋㅋ
하지만 국가의 미래 존속을 위해선 꼭 해야하는일!
연금개혁 반대하는 것들은 진짜 대책이 없음
"고갈되서 다음 차례 못받는건 알바 아니고 난 2년더 일하기 싫다고" 딱 이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님
출산율을 우리보단 낫지만 갈수록 떨어지는데 당장 눈앞에 작은 이익에 눈뒤집혀서 저러고 있는거보면 서구선진사회라고 불리는 곳도 별거 없구나싶음
지금 586이 연금 받는데 지장 없는 세대라 절대 찬성 안함
@@sgstardust
대책없다니...그렇게 쉽게 이야기 할수 있는것이었으면 다들 갈등이 없겠지
고갈되서 다음차례 못받는다는것부터 일단 팩트가 아님. 연금개혁을 통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현혹시키기 위한 단어일뿐이지...
그리고 애초에 처음 설계부터 적게 내고 많이 받는다는것으로 시작해서 앞 세대가 혜택을 다 누리고 이제와서 많이 내고 적게 받아라고 하면 그건 공정한가?
내가 내는 돈이 다른사람의 연금에 사용되고, 내가 늙어서는 그만큼 못받는다면 누가 내고싶어할까?
그리고 그런 시스템을 만든사람, 그걸 수정하려는 사람 모두 앞세대라면? 젊은 세대가 연금제도 자체에 가진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기능을 의심하지 않을까?
그렇게 대책없다 눈집혀서저러는거 보니 별거 없다 이렇게 쉽게 생각할게 아님니다
현실적이고, 냉정하게 생각해야 함.
지금 마크롱 연금개혁 실패하면 지금 시위하고있는 대다수 프랑스 사람들 연금 받기전에 연금 고갈되서 받지도 못하게 됨. 그래서 마크롱이 욕먹을꺼 뻔히 알면서 총대매고 강행하는거고.
저게 비단 프랑스만의 문제가 아님.
저출산 고령화는 전 세계적인 추세라 모든 나라에 직면한 문제임.
우리나라도 문제 심각함, 지금 현행 연금 제도 유지하면 80년대 생부턴 연금 못받고 그 전에 기금 고갈됨
어느 나라든 근로자들이 매달내는 연금액수를 늘리든지, 연금 수령개시 연령을 늦추든지, 아님 둘다 하든지
선택을 해야함.
모두가 싫다고 하겠지만 싫어도 어쩔 수 없음.
아니면 합계출산율이 2.0 이상 되도록 지속유지하면 됨. 하지만 안되겠지, 그럼 방법은 하나임.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그리고 모두가 싫어하는 방법이지만, 마크롱이 잘하고 있는거임.
너무 감사합니다!!!
같은 주제라도 조승연님이 설명해주는건 아쥬 고오급 강의 같은 느낌이 나는데
슈카형이 말하는건 엄청 똑똑한 동네형이 맞는말은 하긴 하는데 어디 소주에 새우깡 뜯어서 술 세잔 마시고 말해주는 느낌임
바로 그것이 컨셉의 차이
컨셉전에 취향 차이도 있을듯. 조승연님은 이 채널 이전에 잘 안된 옛날 채널부터
안어울리는 유럽풍 테이블에 파이프 담배물고 유럽 귀족 흉내였음. ( 마이 느끼했음)
슈카씨는 머리에 인형얹고 술자리 사담처럼 떠들어대는 동네 꽐라 아저씨 풍이구요. (가끔 부담됨) 취향을 두고 조승연씨가 낫다고는 말하긴 그러네요. 그건 비교할 성질이 아닐듯.
@@iamnot-there 아무도 비교안했고 취향얘기는 님이 하셨어요
각잡고 얘기하면 사람이 안보거든
우리나라는 국민연금이 그냥 세금이라고 생각하는 듯
받기위해 내는 게 아니라 국가에서 뜯어가는
얼토당토않은 정책 슬쩍내놓고 욕먹을거같으니 스리슬쩍 주워담는 우리나라보단 지속가능성을 위해 자기가 욕먹을거 감수하고 밀어붙이는건 대단하다고봄
박근혜가 연금개혁 얘기 꺼내자마자 개떼같이 몰려서 탄핵당함. 당시 공무원들이 들고 일어났거든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거죠.. 우리나라 상황에선 개혁 힘들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연금문제 우리나라가 프랑스에 비해 최소 5배 더 심각합니다. 그래서 그 어느 정치인도 적극적으로 언급하지 않음
쓰레기 더미를 집밑에서 경험한 사람으로 말씀드리자면 처음에 르몽드지만 얘기하셔서 음 너무 좌로만 기울인 얘기를 하는게 아닌가 했는데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 하면서 얘기 해줘서 신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길거리의 데모는 보통 언제나 같은 사람들이 한다고 봅니다, 뭐든지 뭘 하나 바꾼다 하면 이래도 저래도 반대할 거리를 찾아서 길거리로 나와야 속이 시원한 민족인듯…. 많이 준비하신 기사 감사합니다.
49.3의 남용에 대한 과거 업보를 배제하고 본다면, 솔직히 연금개혁은 강제로 시행하지 않으면 민주적인 방식으로 절대 통과할수 있을리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령화 비율이 높아질수록 연금을 받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건데 과연 수령자 중에서 '내가 받는 돈이 적어지는' 정책에 찬성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국가연금없애고 사기업기반의 연금개혁이 필요합니다 원하는사람만 가입하는
우리나라 연금 어떻게든 개혁을 해야합니다. 젊은 세대는 받을 수 없는 연금이라니요
30년간 국민연금 낸 사람이 문제가 아니고 내지도 않고 받는 기초연금을 없애고 국민연금에 배정해야죠
@@al27l2bklub25 기초 연금은 노인층을 위해 배려하는 것입니다 뭘알고 시부리지ㅜㅜ
@@al27l2bklub25 차라리 가짜 유공자 가려내는게 나라를 위해 좋은일이다
차라리 선택제를 하게 해줘야 맞겠지요
민주주의 국가인데 사회주의 정책으로 강제로 걷어가는것 부터가 그릇된 정책이라 보이네요..
시위하는거 보고 현실생각 안한다고만 생각했는데, 나라 세금을 어떻게 쓸것인지, 프랑스인들이 은퇴를 바라보는 시각이 뭔지 알고나니 이해가 되네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울나라도 손댈게 한두개가 아니겠지만...국민연금보단 건강보험료라고 생각됨....국민연금은 사회가 윤택해지면 인구가 자연스럽게 늘어나서 해결된다지만 건강보험료는 실시간 세금이라...쫌 이상함...나이가 먹어서 돈이 많아졌는데 왜 건강보험료가 올라가냐고...세금을 걷어가면 은퇴하는 사람들 취업을 알선해주던지....진 짜 국회의원좀 잘 뽑읍시다...브랜드 보지말고....
연금문제는 세대간 가장 예민한 사안이기 때문에 양보하고 조정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해야할 일이 바로 이것이구요. 우리나라 정치에 이것을 기대할 수 있을지...
배우고 갑니다.
적자인데 개혁은 필수 아닌가요? 그대로 두면 적자가 쌓이고 결국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는데 당장 자기들 연금 받고 싶어서 징징거리는 걸로만 보이네요
해외뉴스 보고 듣고 싶었는데 감사해요
우리가 더심각하잖아ㅋㅋㅋㅋ ㅠㅠㅠㅠ
우리연금은 해외투자 잘못해서 최근 수백억 날리고 연금 운용자들도 자주 바뀌고 보상도 적어 전문성도 떨어짐
그래도 연기금 정도면 투자에 나름 선방한건데 ㅋ 애초에 연금자체가 폰지사기나 다를게 없는데 투자 전문가들이 뭔 죄임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선방한 것임
글로벌 이슈에 대한 정확한 view를 전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국 특파원보다 훨씬 좋습니다
전 동유럽에서 취업하고 거주중입니다. 세금 엄청나게 많이 내고 있습니다.. 소득에 30%가까이... 이 나라에서 평생 살지 안살지도 모르지만... 현지인 친구들과 일해보고 느낀게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달리 은퇴에 대한 걱정이 없더라구요.. 전 30대인데 아직 제 집 마련 못해서 걱정인데 이 친구들은 은퇴하면 여행다닐 생각하는게 부럽기도 하고 일에 목숨걸고 사는 제 자신에게 자괴감도 들고... 한번쯤은 저렇게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고싶습니다.
양질의 컨텐츠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영상에 빠진 내용이 있어서 주제넘지만 팩트 추가 하나 하고 싶네요.
시위의 원인이 연금개혁 그 자체라기 보다는, 마크롱 대통령이 다른 대안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는 점, 연금 개혁은 기업들과 부자들에게만 유리한 개혁이라는 점, 또 이런 상황에서 시민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헌법 49.3조항으로 개혁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라는 점을 이 댓글을 보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네요.
처음에 시민들의 의견은 '부자들에게만 유리하다, 왜 다른 대안을 적용하지 않느냐' 였는데요, 49.3항으로 (강제)통과시킨 이후에는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가치가 훼손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날이 갈수록 시위의 양상이 점점 격렬해져가네요..
은퇴후의 삶을 즐기는건 좋지만 도데체 소는 누가 키울건지...
미국의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확인 부탁드립니다.
미국도 2035년이면 고갈된다고 하는 기사가 있는 걸 보니, 미국의 국민연금(사회보장) 또한 대부분의 나라와 같은 defined contribution인 듯합니다.
노후 준비는 "국민연금 + 퇴직계좌 + 개인 준비 연금" 이라고 볼 때,
개인이 준비하는 연금 혹은 퇴직계좌는 defined benefit 형태이고, 국민연금은 definded contribution 이 일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미국 역시 국민연금(사회보장)은 defined contribution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401k, 403k는 우리나라의 퇴직금에 해당합니다.)
Love your channel ❤good info
제남편도 지금 50프로의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불만도 없고 퇴직할때쯤
1년 더 일해주면 안돼냐고 했을때 일년을 더 일했습니다 .
대부분의 프랑스 사람들은 지금의 사태를 걱정하고 있지만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는 연금개혁은 필수적으로 해야만 하니까요
SNCF 철도청 퇴직 연령은 55세
일반 회사 퇴직연령은 62세
늘 파업하는 대상들은. 국영기업이 많지요
연금 자체가 사기지. 지금돈을 가져가 나중에 주겠다는 것 자체가 모든 사람이 연금에 가입하면, 결국 지금 번 돈을 창고에 넣어 두었다가, 나중에 더 많이 돌려받겠다는 것인데, 모든 돈놀이가 인플레이션을 넘어가지 못하니, 돈 투자로 돈을 번 자들은 결국 다른 사람이 잃은 만큼 벌어가는 거라 사람들이 투자를 하지만, 모든 사람이 돈을 넣어 투자을 해서 받으면 자기들이 넣은 돈 만큼의 가치만 받아가게 되는데, 실제로는 그 운용비용을 감당못해서 손해보게 되는 구조이지. 하지만, 정치인들은 진실을 알리지 않고 마치 노후를 보장하는 것처럼 떠들고 만들어서 자기 업적으로 포장했다가 언젠가 터지는 것은 후세에 남겨두는 것이지. 그러니 이러한 사기행각을 미리차단하지 못한 책임을 결국 누군가가 지게 되는 폭탄에 불과하다.
은퇴한 국민들에게 세금을 준다는 의미를 크게 부여하기 보다는 은퇴한 국민들이 어떻게하면 국가에 더욱 이득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GDP에 들어가지 않는 비물질적인 가치들 예를 들어 봉사활동이나 후대를 위한 교육제도, 도제제도 등을 활성화해 시니어 세대들을 국가 미래를 위한 활동에 참여시킬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연금은 고갈되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연금을 폐지하지 않는 이상) 0원이 되면 국채를 찍건 세금을 올리건 해서, 부과식으로 연금액수를 충당하면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미래세대가 어마한 세금으로 노인층을 부양해야 하게 되고, 그만큼 아이 키우기는 더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있겠죠. 아예 연금을 없애면 어떻게 될까요? 일 못하면서 자산이 없는 노인들은 정말 힘들게 살아야 합니다.그리고 기본적으로 (모두가 그런 건 아지만 통계적으로) 일하는 세대는 저축보다는 소비에 집중하고, 은퇴한 세대는 저축보다는 소비에 집중하는 패턴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월급으로 저축-육아-취미-... 이 모든걸 다 알아서 한다고 했을 때, 우리는 얼마나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상위10%를 제외한 시민들에겐 정말 어려운 일일 겁니다. 이런 이유들로 연금은 필요합니다. 늦었지만 그래도 덜 늦은 지금. 모두가 함께 부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조금 불편하지만 조금 더 내고, 우리도 나중에 연금을 받고, 또 다음 세대가 덜 힘들게요.
(*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시위는... 정치적 맥락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연금 더 내기 싫어서 대중들이 분노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튼 합의점을 잘 찾길 바랍니다.)
파리가 난리났습니다 영상기다렸어요!!!!
20~50대까지 일, 결혼, 육아로 이어지며 번 돈의 대다수를 쏟아붇고 노년엔 무슨돈으로 살아야하나.. 언제까지 일해야 돈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를 생각하느라 노년의 삶을 상상하는게 두려울뿐입니다. 프랑스처럼 20대때 은퇴후 연금으로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일한다면 일이 주는 스트레스가 조금은 상쇄될 수 있겠네요.
그런 프랑스도 중도보수 대통령이 당선되니 계산기 두드리며 국민들 복지를 줄일 생각부터 하다니..😢
무엇이 국가와 늘어나는 고령자들 모두를 걱정없이 만들 수 있는 최선인지 아니 차선이라도 있는지 해결방법이 어서 마련되길.. 많은 토론과 연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너무 유익해서 미쳐버릴거같아요
인생을 노년에 어떤가치로 살아갈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왜연금이 점점 늦게 수령할수밖에없는지를 인지하는것도 필요하고 인구절벽은 유럽뿐아니라 여기도 똑같이 일어나는 현상이고 인구많을때 소비도 생산도 파괴도 극심한 반면 연금도 넉넉히 수령했겠지만 인구절벽이 일어난이유도 여러가지 원인이 작동하죠 모든 문제는 서로 연결되고 법과 개혁은 항상 사회변화에따라 변화하게된다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개혁을 잘못하는게 아니죠
제대로 잘 하는거지ㅋㅋ
독일에선 67세 은퇴..미쳤쥬? 근데..조용~. 멘탈리티가 이렇게 달라요😂
프랑스 저쪽 나이든 유럽인들 고상해보이고 착해보여도 개인주의+이기주의 진짜 장난아닌거같아요. 말이 좋아 권리니 다양성이니 똘레랑스니 뭐니 그럴듯한거지 나만 아니면돼식 자기랑 직접적으로 관련없을때 얘기고 결국 자기밥그릇 조금만 건드려도 프랑스 특유의 철학+토론좋아하는 고상하던 모습 어디가고 불독처럼 야만적으로 변해서 짖는건데.. 참
@@sunny986 유럽안에서 프랑스는 유럽의 차이나다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
@@나귀욥찌 짜이나가 아니고 싸우자 코리아
@@sunny986 그건소짱도 똑같고 머 다른줄아네 소짱이 어디가겠나
@@sunny986 조승연님께서 양질의 컨텐츠를 준비해주셨지만 격렬한 시위의 근본적인 원인은 언급하지 않으셨고, 그로 인해 이번 시위와 프랑스인들을 개인주의, 이기주의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안타깝네요ㅠㅠ
시위의 원인은 마크롱 대통령이 기업들과 부자들에게만 유리한 정책을 펼치기 때문이고, 부족한 재정은 시민들을 통해 메꾸려 하고, 다른 대안이 있음에도 시민들의 의견을 듣질 않고, 헌법 제 49.3항으로 법안을 (강제)통과시켰기 때문입니다 :( 헌법이기 때문에 적법하지만 민주주의에 문제제기가 되는 상황이죠.
개인주의가 극단으로 흐르면 이기주의가 되고 프랑스에서 자주 겪을 수 있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이번 시위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크롱 본인도 진짜 하기 싫다고 그래도 해야할 일이니까 하는거다
라고 글던데
본인도 연금개혁 밀어붙이면 욕먹을꺼 왜 모르겠음
국민 99퍼에게 쌍욕먹고 지지율 급감할꺼 뻔히 아는데도
계산해보니 이거 지금 안하면
후손들 ㅈ된다
이러니까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