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어릴때 듣고 싶었던 말을 내가 내게 해주기. -잘했어~, 너를 믿고 응원한다. 그럴수도 있어 괜찮아.- 해외여행가서 윈드서핑을 배웠는데 바다 중간에서 패들 위를 올라가는데 쉽지 않아 몇번을 실패했다. 그때 외국인 강사가, "괜찮아 힘이 빠져서 그래. 조금 쉬면 분명 할수 있을거야." 라고 했다. 수십년을 살면서 처음듣는 위로였다. 엄마는 늘 남들에게 날 위하는척 했지만 서툴다고 혼냈고 차별과 방임하면서 내 결정에 반대만 했다.
어떤 사람이여야지만 존중 받고 귀한 사람이라 여겨진다는 이 말에 눈물이 나와버리네요… 나이 40 바라보는 지금까지도 저 생각을 해요. 온전히 사랑 받고 싶었어요, 어릴 때부터… 잘했다, 수고했다 저 소리 저도 너무 듣고 싶었어요. 내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잘했다… 수고했다.,..이 말이 너무너무 듣고 싶었어요. 아들 귀한 집에 장녀로 태어나서 마치 내 존재가 꼭 빚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어요. 부모님은 아들, 딸 구별 없이 키우신다 해도 가족 공동체가 부모님만 계신 게 아니니까요… 내 존지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서 집안일이든 경조사든 나서서 도왔어요. 보상 받고 싶어서도 아니고 정말 잘했다, 수고 했다 이 소리가 듣고 싶어서…하지만 당연한 일이 되어버리더라구요. 지금도 외로워요 가족 안에서. 조금이라도 덜 사랑받을까봐 조금이라도 내 존재가 가치가 없어질까봐. 실체없는 고독과 싸워요. 부모님은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남동생과 저를 차별하지 않으셨다 하지만… 태생적인 존재의 가치는 어쩔 수 없잖아요. 저는 360일 설거지를 해도 당연하고, 어쩌다 한 번 설거지 하는 동생은 이제 설거지도 해주는 좋은 자식이 되는 것을…오늘 마음이 좀 괴로웠는데 금쪽 상담소 영상 보면서 오박사님이 제게 해주는 말은 아니지만… 해주시는 말씀들이 저에게 위로의 말로 다가와서 위안 받고 갑니다. 내일은 오늘보다는 제 자신을 단단하게 챙기길 바라며…
나는 진짜 몰랐는데, 우리엄마가 나한테 그렇게 타박을 많이 했던걸 느꼈음. 몰랐음. 가정환경 그 안에서 자란 나니까. 그게 자연스러웠었는데, 최근에야 알았음. 뭐만하면 타박주고, 내가 하는 거에 대부분 반대를 하고, 그래놓고 뭐라뭐라 하면 세상 어느 부모가 자식 앞길 막겠냐고 말은 하지만, 우리엄마의 행동은 내 앞길을 막네라고 느끼게 하는 행동들이 너무 많음. 솔직히 위선적으로 느껴짐
헉 저희 엄마랑 같아요.. 대학와서 내가 “이거 하지 마 ” 안돼 왜 그랬어 부류의 말을 정말 많이 듣고 자란걸 알게 되었는데 넘 억울해요.... 일단 해봐, 안되면 엄마한테 와. 엄마는 00이가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궁금한데? 아~ 그랬구나(뒤 평가 없음) 이 너무너무너무 듣고 싶어요...
꼭 상을 타지 않아도 선생님의 눈에 들려고 하지 않아도 반장이 아나어도 다른 사람들과 다른 성향과 성격을 가지고 있어도 머리가 짧아도 치마를 입지 않아도 얼굴이 까매도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꼭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아도 네가 하고 싶은 걸 하고 행복하고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면 그걸로 충분하단다 너는 존재만으로도 우리에게 소중하고 귀하단다 존재만으로도 너는 사랑받을 수 있단다 눈치보지 않아도 된단다 눈치 보지 않고 니가 하고 싶은 말을 해도 너를 사랑한단다
장녀라 모든 게 처음이라 서툴러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는데 그럴 때마다 부모님과 많이 다투기도 했고 상처도 많이 받았는데 정작 동생이 겪을 나이가 되면 너무나도 수월하게 풀렸고 너그럽게 봐주시면서 항상 ”동생은 어리니까“ 라는 말을 많이 하셨음.. 나도 그 나이일 때가 있었는데 정작 아이로서 대해주는 건 동생일 뿐…
내가 듣고싶었던 말을 스스로 하면서도 가끔 억울한건지 울컥한건지 속이 더 아플때가 있어요. 왜 이래야만 하는건지, 외롭게 느껴질때가 있고, 남과 비교할건 아니지만 그래도 행복해보이는 사람들 주변엔 가족들이 있다는 공통점을 보며 , 더는 내가 벗어날 수 없는 외로움과 속상함이구나 하면서 한번더 좌절.. 하루하루 사는것에 무슨 의미가있는지 많이 지치네요. 사는건 너무 힘들어요..
동생들 보다 엄마는 니가 제일 좋다. 내 딸 예쁘다. 너가 좋아하는 김치찌개 해줄까? 라는 말이 듣고싶네여.. 남동생 둘 인데 엄마는 항상 동생들 좋아하는 티가 났죠.. 엄마 한정 애정결핍인 것 같아요. 듣고싶은말 쓰자마자 눈물이 나네요.😢ㅋㅋ 30대 중반인데 아직 맘속은 애인것 같아요….
사랑하고 언제나 널 응원해 너는 평범하지 않아, 이런저런거 다 해낼 수 있어 멋진 사람이잖아. 이루지 못했어도 괜찮아 내 눈엔 제일 성공한 딸인걸.. 다시 낳아도 너같은 딸은 태어나지 못해. 난 너가 내 가족이여서 너무 행복해 너가 있어서 웃을 수 있어 고마워 내가 가끔은 실수할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내 딸
ㅠㅠ 어릴땐 그 공허함이 채워지질 않아서 평생 이러고 살아야할까 자다가 울기도 했는데 심리 관련 책들 철학책들 읽어가면서 부단히 버텼더니 40대가 된 지금은 그래도 살만해요 가끔씩 슬픔이 어지만 어릴때 만큼 깊숙히 빠져서 허우적 거리진 않더라구요 혹여나 지금 제가 어릴때처럼 힘든 시기를 겪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들 참고해서 노력하면 진짜 나아집니다 평생 마음 공부는 꾸준히 해야겠지만 그래도 버틸 힘이 생겨요 그게 내 잘못도 아니고 어쩌나고 이번 생엔 내 복이 그런걸 ㅋㅋ 하지만 다른 복들로 채워지기도 하고 좋은 사람들 만나니 또 채워지네여 여러분의 아픔이 조금은 덜해질 시기가 빨리 찾아오길 진심으로 바랄게여
아이를 지나치게 많이 낳는것도 또다른 형태의 방임 내지 학대는 아닐지. 사운드 오브 뮤직 같이 아름다운 스토리로 만든 영화도 애가 13명은 아니었음. 의료지식도 시설도 부족해서 신생아 사망율이 높았던 조선시대도 아니고 요즘과 같은때 이렇게 낳는건 진짜 부모로서 너무나 무책임하고 도대체 책임감이라곤 전혀 없어보임.. 어쨌든 남보라씨 화이팅입니다..
저는 사업을 준비하는 20대에요. 잘 다니고 있는 회사 그만두고 그거 만들어서 뭐 얼마나 벌겠냐, 누가 사냐, 망하면 어떡하냐... 이런 얘기를 들어서 나날이 확신만 사라져가는 상황입니다.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시도를 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말이죠. 실패해도 괜찮다... 제가 부모님에게 듣고 싶은 말이네요. 비록 한번도 들어본 적 없지만. 위로 감사합니다.^^
어느 드라마 대사에 쿵.. 자식이 잘해서 이쁘니..내 자식이니까 그냥 이쁜거지 ..모든 자식들이 듣고 싶은 말이 아닐까..내 부모님에겐 못들었고 앞으로도 못듣겠지만, 22.20살 내 아들들에게는 그렇게 사랑하려고 맘 먹었습니다.너는 누군가의 자랑이 되려고 태어난게 아니다..
저도 뭘줘도 당연한듯알고 불만만 얘기하고 잘했다 수고했다 한마디를 40년이 넘도록 부모에게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돌아보면 정말 부모라고 일방적으로 최선을 다해 잘해줬는데 허무할때가 너무 많네요. 정작 부모본인은 뭘 잘못하고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자기 기분에 따라서만 자식을 대하고 행동하는데 이런 부모에게 아예 기대를 포기하고 그냥 다 내려놓고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라고 다 부모다운 사람도 없고 자식보다 못한 부모도 세상에 정말 많은것 같네요. 저도 자녀를 낳고 키워보니 내 부모가 얼마나 나에대한 애정이 없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그걸 알게되면서 내 자녀에게는 더 애정과 관심을 주게되더라고요. 나는 내 부모처럼 살지말아야지... 부모를 모시고 살아온 세월이 정말 허무하고 의미없다는걸 점점 깨닳게되는것 같아 하루하루 너무 속상하네요.
부모 왈: "나도 몰라서 혼자 배웠어! 그니까 너도 니가 알아서 혼자 배워야지!"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니가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 "너가 잘하니까 너한테 맏기지" "그래 너 잘나서 잘났다, 그니까 니 인생 혼자 살때 해, 나 귀찬게 하진 말고" 중간에 말을 자르며 "하지마! 그럼" 하며 뒤로 돌아선다 "넌 니가 부모도움 필요할때만 연락하고, 저렇게 실실 웃지" "우리 가족이 이렇게 힘든데 너가 당연히 도와줘야되는거 아니냐? 내가 그래서 헛되게 살았냐?" "넌 내가 죽어도 슬퍼하지마 개×× 야, 눈물도 흘리지마" "그래 그럼 차라리 죽어" "넌 너가 여태 잘못한게 있으니 당연히 우리가 이런거지" '나 없을때 방을 훑고, 개인 물건을 따로 놔두고, 이런게 너 방에 왜 있냐며 내가 설명도 하기전에 훈수를 시작한다' 17살때 초보운전으로 차사고 나서 부모님께 전화했더니 하는말. "하.... 운전 항상 조심하라니까, 크게 사고 났니?" 다른 사람에게 전화했더니 하는말. "다친데는 없니?" -이날 너무 서운해서 엄청 울었습니다. 끝도 없네요. 20대까지 부모에게 저런 말들을 듣고 제 여자친구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부모는, 내가 잘못해서 내가 또 혼나는구나, 내가 잘못했구나, 하였습니다. 하지만 30이 넘어서 제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뒤돌아 보았을때는 제발 이 굴레에서 벗어나고 저도 저런 사람이 되기 싫기 위해 진짜 발버둥 칩니다 진짜 차라리 죽고싶습니다.
문득 어떤 사람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 나를 갉아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몸으로도 아파오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아. 이대로는 안되겠다.' 절실히 느꼈거든요. 저도 부모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는데 그것 때문에 너무 오랜 시간을 허비 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제가 부모가 되어보니까 '내 부모도 사람이구나.' 느꼈거든요. 그제서야 딱 내 그 고통스러운 감정을 바닥에 툭 던져놓고 바라 볼 수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신기하게 조금 편해졌어요. 제게 형제가 있는데 동생은 미혼이에요. 각자 살기 바쁘기도 했고 서로 도닥일 마음의 여유조차 없었는데 동생은 아직 원망이 가득하더라고요. 슬럼프를 겪으며 힘들게 하루하루 버티는 이 아이를 보면서 처음으로 진지한 이야기를 했어요. 미안하다고. 너도 많이 힘들었지. 근데 나도 힘들어서 니 감정까지 보듬어줄 여유가 없었다고. 내가 부모가 좋아서 그러는게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서 이제 원망스런 감정 다 버리고 용서하자고. 부모가 되어보니 부모도 사람이더라. 그래서 그랬을거라고. 이제는 대화조차 할 수 없어서 대체 나한테 왜그랬냐고 따질 수 없으니 방법은 하나라고. 스스로 그냥 용서하는거. 난 부모님 편 아니고 니편이라고. 넌 내가 아끼는 내 동생이고 너가 편해지기를 바란다고. 그 이후에도 시간이 걸렸지만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고나니 그간 대화가 단절되서 쌓였던 오해도 풀어지고 동생도 조금은 기운차리고 열심히 제 할 일 하고 잘 살고 있어요.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겠지만 서로 잘 다독이며 살고 싶습니다. 부디 마음에 원망을 스스로를 위해 잘 풀어나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얼마나 힘드셨을까... 읽의내려오는데 제 마음도 정말 따갑고 힘드네요. 님은 다 알고 인식하시고 계시네요. 그럼 일단 1차 분리는 됐다고 봅니다. 앞으로의 인생에서는 님께서 바라고 기대하셨던 말을 자기자신에게 해주세요. 님부터 든든히 채우셔야 흘러넘쳐서 베풀 수 있어요. 그건 이기적인게 아닙니다. 당연해요. 그리고 수고 많았어요. 님 잘 크셨어요.
하은아 나는 너를 제일 사랑해 너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존재야 누구보다 너를 사랑해 너는 안아파도 뛰어나지 않아도 내가 옆에서 챙겨주고 보살펴줄게 너는 남들한테 사랑받지 않아도 돼 내가 사랑해줄거니까 하은아 넌 항상 빛나 아무도 널 막대할순없어 이제 사과만 하지말고 행동으로 널 사랑한다는걸 보여줄게 내가 나를 제일 챙겨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줄게 난 항상 빛나 힘내!
난 자수성가형 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항상 아버지가 바라는 나의 기대치는 높았고 난 아무리 노력해도 기대치을 채우지 못했다 이제 기대치를 채워가니 아버지에게 인정과 칭찬 딱 한마디를 들었다 잔소리도 같이 근데 이 한마디를 듣고 안 나오던 눈물이 울고 싶어도 하도 울음을 참아서 안 나오던 눈물이 쏟아져나왔다 아버지의 칭찬과 인정 딱 이 한마디가 난 그동안 너무 고팠구나라는걸 깨달았다 난 얼마나 외롭게 살았는지 느껴졌다 진짜 얼마만에 운건지…
오늘 하루는 어떘냐는 말, 무슨 생각을 하냐는 말 내 스스로 해줘야 겠죠 괜찮다가도 이렇게 무너지는 날이면 참 두려워요 나는 언제든 곤두박질칠 수 있는 사람이구나 무뎌질만 하면 또다시 지독한 자기혐오가 찾아오네요 사실 무뎌진게 아니라 감정애 잠식되지 않으려고 외면했던 거 같아요 저는 성숙한 사람이 되려면 멀었나 봅니다. 항상 기억할게요 나는 나 자체로 존중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자식이 많으면 엄마의 관심은 장녀능 포기해야 하는듯 우리집도 셋인데 엄마가 나한테는 책임과 의무만 강요하고 넌 잘하니까라고 냅두는 경향도 있고 바로 남자동생은 아들이기도 하고 좀 부족한 부분은 매번 해주고 ... 막내동생도 혜택많이 못봣음 딸이라고... 한마디로 우리집은 삼대독자 아들만 관심받고 난 책임만 강요당하고 막내는 거의 알아서커라수준..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부모가 책임질 수 있는만큼 아이들을 낳아야지 능력넘어서면 나머지 애들이 인생 피곤해지로 제대로 못큽니다
어떤 말을 듣고 싶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는데 떠오르지가 않네요. 댓글들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해봤어요. 수고했다 잘했다 고맙다 사랑한다.. 등등.. 그 어느 것 하나 마음에 와닿는게 없네요. 추운 겨울바람에 굳어있는 빳빳하고 두꺼운 나무껍질 처럼 내 마음은 뭔가 껍질을 쓰고 있는 느낌이에요. 떠올려본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그 어떤 말에도 그저 무감하기만 하네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독립하고 시간을 보내며 치유를 포기하지 마세요 언젠가 증오와 원망 미움을 멀리할 수 있는 순간이 올거예요 물론 말하신대로 아예 사라지진 않을지라도요...시간이 지나면 그게 언젠가 나에게 다가올 선물포장지로써 역할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저한테도 해당하는 말이구요
이해심많은 부모와 지지표현, 긍정적인 애착을 원했습니다... 좋은 말 한번 쯤 해주기를 바랐습니다... 힘들었지?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갑자기 화내서 무서웠지? 엄마가 안그러도록 노력할게^^라는 말한마디가 진짜 너무 듣고 싶었고 울일 가지고 울어라 대신에 속상한 거 다 안다는 말이 진짜 너무 필요했어요 엄마한테 원망 계속하는데... 어린시절 일이나 상처가지고 미안하다는 말 단순하게 듣지 않고, 진짜 눈물흘리면서 엄마 입에서 잘못한 거 모두 노력하겠다... 엄마가 진짜 미안하다고 안아주면서 눈물보이고 엄마가 그동안 왜 그랬는지 말해주고 변화라도 하려는 의지라도 보이고 돌아갈 수는 없지만 듣고싶었던 말 일상적으로 해주면 진짜 마음 다 풀리는데 그게 뭐가 어렵다고...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사랑해 잠시 미워할 순 있어도 절대 떠나거나 버리진 않을거야 신경 많이 못써준 것 같아서 미안해 앞으론 같이 많은 시간 함께하자 언제나 너의 편인거 알지? 힘든 일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말해 현실에서 이 말을 들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더 슬퍼져요
엄마 나도 잘 살고 있는거 맞지 ? 하늘에 있는 세상애서 젤 예쁜 우리엄마 너무 보고싶어. 아무도 날 사랑해주지 않는거같아서 난 요즘 너무 힘들거든 엄마 내가 필요할때만 엄마 생각나는것도 정말 미안해. 난 엄마가 힘들때 어떤 사람이었을까 ? 도움되는 사람이었으면 좋겟다. 정말 사랑하고 잘 살아가도록 노력할게 보고싶어 ❤
듣고 싶은 말이 있었을까.저는 그런거 몰랐던것 같아요. 제가 그렇게 눈치보고 자란지도 몰랐고. 진짜 안듣고싶다 이런 말은 제발 그만듣고싶다... 하는 것들이 많았어요 글쎄 지금은 설령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다 해도 느낌이 없을것같아요솔직히. 사람은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말씀만 믿고있어요.
학생으로서 엄마한테 좋은 성적을 받아가지 못하는게 너무 슬프다.. 엄마는 나한테 그렇게 지원해주는데도 엄마가 원하는 성적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내가 너무 싫고 밉다 그냥 나만 가지고 있는 이런 생각들을 그 누구한테도 털어놓을 수가 없어서 하루에도 자살할까 그래도 해보자 어떻게 해야하지 그냥 행복하면 됐지 자살할까 이걸 몇번씩 반복하고 있는게 너무 현타오고 엄마아빠는 공부도 못하고 그렇다고 다른걸 잘하는것도 아니고 예쁘지도 않고 이런 내가 얼마나 싫을까 이런 생각에 내 스스로가 너무 초라해져가는게 느껴진다 그냥 잘했네 고생했다 이 한마디면 되는데.. 이런 내가 엄마 딸이라서 미안해
초등학교 1 학년 부터 6학년까지 새벽 5 시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새벽 6시반에 등교 준비를 마치고 30분동안 걸어서 전철역으로 간후에 다시 40분동안 전철을 타고 30분동안 언덕지하상가를 걸어서 학교에 도착한후 오후 4시 하교후에 여러학원을 마을버스를 타며 돌아다닌후 저녁 9시에 전철을 40분 타고 저녁 10시 어두운 밤에 30분동안 모텔거리를 혼자 걸어 지나 집에 오면 학원에서 나쁜 점수를 맞아 일주일에 두세번은 두 부모에게 맞고 자란 제 모습이 왜 이 비디오를 보고 떠오르고 눈물을 흘리며 이 글을 쓰고 있는걸까요.
듣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요 저는 딱히 연락하며 지내는 친구도 없고 부모님과도 집에서 별 대화를 안 해요 사이가 나쁜 건 아니지만 그냥 어릴 적부터 크게 대화를 나누지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커서 알게 됐어요 다른 집의 부모님은 이런 저런 대화를 하는 곳도 있구나 하고요 아무래도 대화가 없는 이유는 부모님의 잦은 다툼이었는데 제가 정말 어릴 적부터 어쩌면 태어나기 전부터 일 지도 모르지만 두 분의 사이가 많이 안 좋았어요 어린이집 다닐 때 부모님이 가게를 같이 하셨는데 어린이집 끝나면 가게로 가서 엄마 옆에 있거나 동네에서 놀거나 했었죠 엄마 옆에 있으면 카운터 옆에서 혼자 티비를 보면서 놀았던 거 같아요 이때 일이 힘드셨는 지 아빠는 오후에 술 먹고 오는 일이 잦았고 취해서 가게에 오시곤 엄마랑 싸우는 일이 많았죠 그럴 때면 전 무서워서 구석에 숨어서 엉엉 울기만 했어요 그리고 또 어떤 날은 엄마한테 꾸짖음을 들을 때도 있었죠 공부를 안 한다 아니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였던 거 같아요 항상 길쭉한 저를 때릴 수 있는 물건을 손에 쥐시고 혼내면서 폭력도 쓰셨죠 그럴 때 마다 저는 또 엉엉 울기만 했어요 잘못했다고 빌면서 안 그럴게요 라고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이렇게 몇 년을 장사 하시다가 가게를 팔고 장사를 접으셨죠 그러고 몇년 뒤였나 아빠가 타 지역에서 일을 하게 됐어요 그때 집과도 먼 곳으로 가고 혼자 지내게 되면서 아빠도 외롭고 힘드셨겠죠? 엄마랑 전화할 때면 싸우는 일이 또 있었어요 가끔 엄마랑 같이 아빠를 보러 가서도 사이가 좋진 않았죠 아빠는 계속 술을 마셨고 엄마는 그런 아빠를 싫어했어요 오랜만에 얼굴 보는 것도 반갑고 좋은 것 보다 항상 싸우기만 했던 분들이에요 그렇게 몇 년을 타지에서 일 하시다 이젠 힘드셔서 그만 두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셨죠 그렇게 일을 쉬기 시작하고부터 계속 쉬고 계세요 고등학생 때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쉬고 계시죠 돌아와서도 두 분 사이는 여전했고 자주 다툼이 있었네요 술은 계속 드시고 엄마도 아빠가 뭐라고 하는 게 싫으니 큰소리를 하게 되고 집 분위기가 안 좋은 날이 많았죠 제가 어릴 때는 싸울 때면 물건도 던지고 서로 죽이네 마네 하며 칼도 꺼내드시길래 겁이 많이 났어요 몸 싸움도 해서 이빨도 나가고 몸에 피도 나고 옷도 당연히 찢어지고 어떤 날은 정말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 경찰에 연락해서 신고한 적도 있어요 그때는 무서워서 신고했는데 막상 경찰분들이 오시고 아빠가 누가 신고했냐고 그러시니까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러면 안 됐나? 싶은 마음도 생겼어요 요즘은 일도 안 하시고 몸도 안 좋으셔서 술도 담배도 끊으셨지만 여전히 엄마한테 화를 내세요 옆에서 말을 예쁘게 해야 엄마도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아무리 말 해도 고치지 않으세요 이젠 암에 걸리셔서 건강도 많이 안 좋으시고 일 하는 것도 무리시네요 이렇게 싸우는 가정에서 커서인 지 친구들 사귀는 것도 어려웠고 학교생활 하는 것도 힘들었어요 중학교 때는 친하게 지내던 애들한테 틱틱 거리며 기분 나쁠 말을 했던 적이 있고 반 친구들과도 어울리기 힘들어서 겉돌기만 했던 거 같아요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이젠 나를 모르는 애들이 더 많으니 여기서는 조심히 지내야겠다는 생각으로만 지냈어요 그러자 어떻게 친한 친구들이 생기고 무리가 생겼는데 여기서도 친구랑 어떻게 지내야 되는 지 모르던 저는 최대한 다른 애들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지내려고 했어요 그렇게 친구들이랑 별 탈 없이 고등학교도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했는데 딱 2년을 일 했네요 이런 저런 일들이 참 많았는데 힘들 때 마다 부모님한테 얘기를 하면 사회는 그렇다 니가 참아야 돼 라고 하셨어요 그때 전 무슨 일이 있었냐 니가 많이 속상했겠다 힘들었겠네 그런 말을 듣고 싶었는데 제 마음보다 힘들어도 계속 일 해야지 라는 말을 먼저 하시니까 저도 할 말이 없더라구요 2년동안 일 하면서 속상한 일 참 많았는데 혼자 꾹꾹 삼켰어요 누군가 힘든 걸 얘기할 상대도 없었거든요 친구들이랑 못 지낸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음까지 다 털어놓는 건 힘들었어요 저희 집 사정을 알고 있는 친구도 없었거든요 얘기하면 또 중학교나 초등학교 친구들처럼 날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냥 혼자 삼켰어요 이런 식으로 커서인 지 사람들이랑 지내는 건 여전히 힘들더라구요 사람을 믿지 못하겠고 솔직하게 마음을 얘기하는 것도 힘들고 이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생각이 앞서고 실망하면 어쩌지 두려운 감정이 큰 거 같아요 제 나이가 25살인데 올해 초쯤에 취업을 다시 했거든요 근데 적응을 너무 못하겠는 거예요 누군가 저한테 너 잘하고 있어 괜찮아 너가 하는 게 맞아 라며 안심하는 말들이 듣고 싶었는데 결국 힘들어서 그만두게 됐어요 일도 못하는 애 같아서 요즘 스스로 많이 힘드네요 어릴 적부터 사랑 받는 걸 못 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참… 듣고 싶은 말을 스스로에게 해 주어야 된다니 억울하고 속상해요 영상 보고 댓글들 보다가 울었네요 많이 힘들었지? 힘들었구나 라는 댓글을 보면서 눈물이 주르륵 났어요 저는 타인에게 저 말을 들을 수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힘든 걸 누군가에게 말 하지 못 하는데 누가 어떻게 알아주겠나요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아니 매일 누군가가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라고 기다려요 곁에 누군가 있으면 좋겠어요 속상한 일 힘든 일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생길까요? 아니 그전에 사람과의 관계에서 잘 지낼 수는 있을까요 자신이 없네요 항상 낭만만을 꿈 꾸며 헛된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사랑 받고 싶네요
억울한 마음 너무 동감됩니다.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내 자신이 제일 중요함을 인지하시고 억울함에서 빨리 나와야되요. 억울함에 매물될수록 문제해결은 늦어지고 피해의식만 커집니다. 문제의 원인은 부모가 맞지만 해결은 나로부터 이루어질수도 있습니다. 이걸 알고 꿋꿋이 살아나가야되요. 부모란 존재가 어른이지만 우리보다 어린, 미성숙한 존재일수도 있습니다. 털어놓을 데가 없다면 상담이라도 받아서 내면의 불안함을 극복하시고 스스로 다독이며 살아가다보면 내면의 힘이 차츰차츰 쌓입니다. 응원합니다.
엄마는 나를 되게 사랑해줬고 나도 이성적으로 엄마가 나를 사랑했다는걸 아는데 왜 계속 의심이 들까 객관적으로 봐도 엄마는 엄청 노력하셨고, 자식들 공평하게 키우려 노력했고, 부족함 없이 컸는데. 그래서 나도 나를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정말 이유 없이 엄마의 사랑을 의심하고 상처 받지 않으려 거리두는 사람 같다. 그러다보니 속마음 얘기 안한지 너무 오래돼서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도 모르겠다. 가족들 만나면 내 불만 혼자 쌓다가 빵 터뜨리면서 가족들 분위기나 어색하게 만든다. 어릴땐 이러지 않았던것 같은데. 눈치없어서 마이웨이로 굴기도 했었는데. 근데 또 어릴때부터 이상하게 짜증이랑 울음이 많았다. 상담사님은 어릴적부터 내가 마음이 편치 못해서 그랬던건 아닐까 추측하신다. 그럼 뭐가 편치 않았지? 그냥 내가 기질적으로 엄마랑 잘 안맞나? 만약 그렇다면 뭔가 노력을 해야지만 원만하게 지낼 수 있는걸지도 모르겠다. 근데 너무 지쳐서 노력하기도 싫어.
조건이 붙지 않는 믿음을 원했어요.
헉 저도요 ㅠㅠ
저도요
조건이 붙지 않는 나라는 존재 그 자체의 인정을 원했던 것 같아요.
나는 진짜 사랑이였는데.
부모님은 나를
가짜로 사랑하셨다.
저처럼 느끼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옆의 친구들 보면서 다들 자식으로서 이쁨만 받는다고 느꼈는데 안그런 분들도 많으시네요 ㅜㅜ😊
K장녀 듣고 싶었던 말 : 수고했다. 잘하지 않아도 된다.
또는: 넌 충분히 훌륭하다. 넌 최고다
와 댓글 대댓글 공감.. 사람 사는거 다 똑같네요
더하기 : 너는 너 저체로 소중하다.
아... 잘하지 않아도 된다
가슴에 와닫는 말입니다
@@wfgykkbbbnn ㄱ
듣고 싶은 말을 자기자신에게 해야하는게 서글프네요,,
엄마한테 거절당하는 느낌
싫어라든지
이야기 듣지 않는 태도,
행복에 겨운줄 알아라는 말 너무 힘들다..
고생했고 오늘도 수고했어라는 말을
듣고 싶었어
우리는 꼭 사랑 많이 주며 삽시다. 그럼에도
너무너무 고생했어요... 수고많았습니다💛
3:30 어릴때 듣고 싶었던 말을 내가 내게 해주기.
-잘했어~, 너를 믿고 응원한다. 그럴수도 있어 괜찮아.-
해외여행가서 윈드서핑을 배웠는데 바다 중간에서 패들 위를 올라가는데 쉽지 않아 몇번을 실패했다. 그때 외국인 강사가, "괜찮아 힘이 빠져서 그래. 조금 쉬면 분명 할수 있을거야." 라고 했다. 수십년을 살면서 처음듣는 위로였다. 엄마는 늘 남들에게 날 위하는척 했지만 서툴다고 혼냈고 차별과 방임하면서 내 결정에 반대만 했다.
착하다 예쁘다 잘했다 괜찮아
많이힘들었구나 많이힘들지?
라고 듣고싶다..
이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고 사랑해라고..
못해도괜찮아 그럴수있어 차근차근가르켜줄게
세상엔 이런저런일이 있단다
충격받지말고 살아라..
우리가너무 미안하다..
라고 듣고싶다
강요하지않았으면좋겠다
정신신체학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떤 사람이여야지만 존중 받고 귀한 사람이라 여겨진다는 이 말에 눈물이 나와버리네요… 나이 40 바라보는 지금까지도 저 생각을 해요. 온전히 사랑 받고 싶었어요, 어릴 때부터… 잘했다, 수고했다 저 소리 저도 너무 듣고 싶었어요. 내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잘했다… 수고했다.,..이 말이 너무너무 듣고 싶었어요. 아들 귀한 집에 장녀로 태어나서 마치 내 존재가 꼭 빚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어요. 부모님은 아들, 딸 구별 없이 키우신다 해도 가족 공동체가 부모님만 계신 게 아니니까요… 내 존지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서 집안일이든 경조사든 나서서 도왔어요. 보상 받고 싶어서도 아니고 정말 잘했다, 수고 했다 이 소리가 듣고 싶어서…하지만 당연한 일이 되어버리더라구요. 지금도 외로워요 가족 안에서. 조금이라도 덜 사랑받을까봐 조금이라도 내 존재가 가치가 없어질까봐. 실체없는 고독과 싸워요. 부모님은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남동생과 저를 차별하지 않으셨다 하지만… 태생적인 존재의 가치는 어쩔 수 없잖아요. 저는 360일 설거지를 해도 당연하고, 어쩌다 한 번 설거지 하는 동생은 이제 설거지도 해주는 좋은 자식이 되는 것을…오늘 마음이 좀 괴로웠는데 금쪽 상담소 영상 보면서 오박사님이 제게 해주는 말은 아니지만… 해주시는 말씀들이 저에게 위로의 말로 다가와서 위안 받고 갑니다. 내일은 오늘보다는 제 자신을 단단하게 챙기길 바라며…
내가 부모님께 잘해드리지 못해도 인정받을만한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신선한 당근님은 사랑받을만한 가치가 있고소중한 존재에요~! ❤️
저도 부모님께 크게 인정받지 못해 제 가치를 낮게 생각했지만 나자신이 있는것 만으로도 존재만으로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많이 몰랐던것같아요
정말 잘하시고 수고하셨어요 앞으로 편안한 인생을 사시길
글일고 왠지 내얘기 같아
눈물이 나네요ㅜ
저는 장남이고 장녀인 누나 한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근님의 글이 격하게 공감이 되네요...
힘내세요
잘하지 않아도 돼.. 너는 존재하는 자체로 가치있고 소중한 사람이야~
나는 진짜 몰랐는데, 우리엄마가 나한테 그렇게 타박을 많이 했던걸 느꼈음. 몰랐음. 가정환경 그 안에서 자란 나니까. 그게 자연스러웠었는데, 최근에야 알았음. 뭐만하면 타박주고, 내가 하는 거에 대부분 반대를 하고, 그래놓고 뭐라뭐라 하면 세상 어느 부모가 자식 앞길 막겠냐고 말은 하지만, 우리엄마의 행동은 내 앞길을 막네라고 느끼게 하는 행동들이 너무 많음. 솔직히 위선적으로 느껴짐
너무 힘드셨겠네요. 세상 어느 부모가 자식 앞길을 막겠냐 라는 세상의 메세지가 아주 말이 안되는 얘기죠 자식 앞길 막는 부모 많아요 자식 사랑하지 않는 부모 많아요 그리고 의도가 어떻든 밖으로 표출 되는게 의도와 같다고 봐도 무방해요.
헉 저희 엄마랑 같아요.. 대학와서 내가 “이거 하지 마 ” 안돼 왜 그랬어 부류의 말을 정말 많이 듣고 자란걸 알게 되었는데 넘 억울해요.... 일단 해봐, 안되면 엄마한테 와. 엄마는 00이가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궁금한데? 아~ 그랬구나(뒤 평가 없음) 이 너무너무너무 듣고 싶어요...
나한테 스스로 위로하면 될 걸 항상 잊어먹고 다른 사람한테 바라다가 상처받는구나..
왤케 우리는 죽을 때까지 뭔가를 하라고 교육 받았을까
죽기전까지 일하고 먹고 살아야하니까
돈
가스라이팅은 부모가 자녀에게 가장 많이하는겁니다 보라님... 본인이 짊어져야할 무게가 아닙니다 부모와 분리를 시켰다면 경제적인것도 분리시켜야해요 안그러면 죽을때까지 빨대꽂혀서 삽니다...
꼭 상을 타지 않아도 선생님의 눈에 들려고 하지 않아도 반장이 아나어도 다른 사람들과 다른 성향과 성격을 가지고 있어도 머리가 짧아도 치마를 입지 않아도 얼굴이 까매도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꼭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아도 네가 하고 싶은 걸 하고 행복하고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면 그걸로 충분하단다
너는 존재만으로도 우리에게 소중하고 귀하단다
존재만으로도 너는 사랑받을 수 있단다
눈치보지 않아도 된단다
눈치 보지 않고 니가 하고 싶은 말을 해도 너를 사랑한단다
넘 좋은 말이라 메모까지 해뒀네요~ 감사합니다~ 내가 그런 좋은 마음을 내는 사람이 되어야 겠단 생각이 들게 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메모 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너무 좋은 말이에요
제가 쓴 글인줄..ㅎㅎ 많이 공감되네요. 하나하나씩 진정한 내 모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장녀라 모든 게 처음이라 서툴러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는데 그럴 때마다 부모님과 많이 다투기도 했고 상처도 많이 받았는데 정작 동생이 겪을 나이가 되면 너무나도 수월하게 풀렸고 너그럽게 봐주시면서 항상 ”동생은 어리니까“ 라는 말을 많이 하셨음.. 나도 그 나이일 때가 있었는데 정작 아이로서 대해주는 건 동생일 뿐…
고마워 고생했어 많이 힘들었지 그런데 괜찮아 그건 부모님의 일이지 너가 걱정하지않아도 너가 감당하지않아도 돼 니 나이대로 살아
ㅠㅠ제가 듣고 싶네요
내가 듣고싶었던 말을 스스로 하면서도 가끔 억울한건지 울컥한건지 속이 더 아플때가 있어요. 왜 이래야만 하는건지, 외롭게 느껴질때가 있고, 남과 비교할건 아니지만 그래도 행복해보이는 사람들 주변엔 가족들이 있다는 공통점을 보며 , 더는 내가 벗어날 수 없는 외로움과 속상함이구나 하면서 한번더 좌절.. 하루하루 사는것에 무슨 의미가있는지 많이 지치네요. 사는건 너무 힘들어요..
동생들 보다 엄마는 니가 제일 좋다. 내 딸 예쁘다. 너가 좋아하는 김치찌개 해줄까? 라는 말이 듣고싶네여.. 남동생 둘 인데 엄마는 항상 동생들 좋아하는 티가 났죠.. 엄마 한정 애정결핍인 것 같아요. 듣고싶은말 쓰자마자 눈물이 나네요.😢ㅋㅋ 30대 중반인데 아직 맘속은 애인것 같아요….
저도 34인데 눈물이 줄줄ㅎㅎㅎ 날 사랑하긴 하는데 조건부일뿐..
같이 있으니 좋다.
실수해도 괜찮아.
넌 그대로 나에게 의미있고 소중한 존재야.
사랑하고 언제나 널 응원해
너는 평범하지 않아, 이런저런거 다 해낼 수 있어 멋진 사람이잖아.
이루지 못했어도 괜찮아 내 눈엔 제일 성공한 딸인걸.. 다시 낳아도 너같은 딸은 태어나지 못해.
난 너가 내 가족이여서 너무 행복해
너가 있어서 웃을 수 있어 고마워
내가 가끔은 실수할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내 딸
ㅠㅠ 어릴땐 그 공허함이 채워지질 않아서 평생 이러고 살아야할까 자다가 울기도 했는데 심리 관련 책들 철학책들 읽어가면서 부단히 버텼더니 40대가 된 지금은 그래도 살만해요 가끔씩 슬픔이 어지만 어릴때 만큼 깊숙히 빠져서 허우적 거리진 않더라구요 혹여나 지금 제가 어릴때처럼 힘든 시기를 겪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들 참고해서 노력하면 진짜 나아집니다 평생 마음 공부는 꾸준히 해야겠지만 그래도 버틸 힘이 생겨요 그게 내 잘못도 아니고 어쩌나고 이번 생엔 내 복이 그런걸 ㅋㅋ 하지만 다른 복들로 채워지기도 하고 좋은 사람들 만나니 또 채워지네여 여러분의 아픔이 조금은 덜해질 시기가 빨리 찾아오길 진심으로 바랄게여
아이를 지나치게 많이 낳는것도 또다른 형태의 방임 내지 학대는 아닐지. 사운드 오브 뮤직 같이 아름다운 스토리로 만든 영화도 애가 13명은 아니었음. 의료지식도 시설도 부족해서 신생아 사망율이 높았던 조선시대도 아니고 요즘과 같은때 이렇게 낳는건 진짜 부모로서 너무나 무책임하고 도대체 책임감이라곤 전혀 없어보임..
어쨌든 남보라씨 화이팅입니다..
삶이 너무 힘드네요.
진심으로 정형돈씨는 감정을 이입을 잘 하는거 같아요. 진심으로 경청하는게 느껴져요.
부모님을 원망하지 않기는 정말 힘들죠.
와 잘했다 했으면 더 할수있을것같은데
우리가족은 지적하기 바빴지
근데 나도 남한테 그렇게 함.. 유전인건지
아니면 보고자란게 그래서 그런건지.
괜찮아 못해도~실수해도 좋아하면 또 도전해봐!!
저는 사업을 준비하는 20대에요. 잘 다니고 있는 회사 그만두고 그거 만들어서 뭐 얼마나 벌겠냐, 누가 사냐, 망하면 어떡하냐... 이런 얘기를 들어서 나날이 확신만 사라져가는 상황입니다.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시도를 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말이죠. 실패해도 괜찮다... 제가 부모님에게 듣고 싶은 말이네요. 비록 한번도 들어본 적 없지만. 위로 감사합니다.^^
7시도 안된 이른 아침에 눈물이 고이네요
세상의 모든 장녀들 토닥토닥 사랑해요
뭘 안해도 그냥 오구오구 이뻐요
잔소리보다는 사소한 다툼에있어서 눈치보며 편들고 공격하는말보다는 작은 오해에도 미안하다,사랑한다,수고많았어,~해줄까,많이먹어 등등 사소하게 배려가 섞인말이 듣고싶네요....
못 들어 본 말이 너무 많지만 그 중 딱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미안해.. 이 세 글자 듣기가 너무 어렵더라. 근데 이 말은 내가 나한테 한다고 풀리는 게 아니라서..
저두요... 너무 공감이네요 미안해란 말을 나에게 하는 것도 참....
맞아요 진짜..
너는 어떻게 생각해? 너 기분은 지금 어때? 오늘 뭐했어?
이런 사소한거라도 들어보고싶다.. 맨날 자기 이야기만 하고 빈말만 하고 거짓말만 하고 감정적이고 본인들 기분만 무조건적으로 맞춰줘야하는 엄마 아빠가 너무 싫다.
저도 장녀로서 너무 공감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오은영 박사님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발 칭찬좀 해주세요...
내가 뭘 못 해줬냐라는 말 말고, 못 해줘서 미안하다는 진심어린 말을 들어보고 싶었네요..
수고했다말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스라이팅 하지않았으면
너무힘들다
어느 드라마 대사에 쿵..
자식이 잘해서 이쁘니..내 자식이니까 그냥 이쁜거지 ..모든 자식들이 듣고 싶은 말이 아닐까..내 부모님에겐 못들었고 앞으로도 못듣겠지만, 22.20살 내 아들들에게는 그렇게 사랑하려고 맘 먹었습니다.너는 누군가의 자랑이 되려고 태어난게 아니다..
우와.. 마음이 너무 아파요~... 남동생은 못해도 감싸줘야하는 존재, 나는 잘해야만 하는 존재... 너무 아파요
부모한테인정받는 딸이란거알아
너가너무상처많이받앗다는거알아
우리딸사랑해엄마가 이런말듣고싶어요
울어도괜찮아 엄마가 다알아줄게
너의속상한거엄마가다알아줄게
그런말이듣고싶어요
충분히너가속상해하고잇다는거알아
엄마가널많이사랑해줄게미워해서
미안해엄마가미안해라는말꼭듣고싶어요
전 괜찮아 라는 말이 너무 듣고 싶어요,,,,,
k장녀분들 모두 힘내시고 저도 힘낼게요
옛날에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어디사 부모가 ‘너가 제일 소중해. 너를 정말 사랑해.’ 라는 말을 하는걸 보고 ‘엥 너무 오바하는 거 아니야?’, ‘진짜 오글거린다’, ‘드라마 찍는줄‘ 이렇게 생각했었던 적이 있음. 다들 나같이 사는 줄 알았음.
저도 뭘줘도 당연한듯알고 불만만 얘기하고 잘했다 수고했다 한마디를 40년이 넘도록 부모에게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돌아보면 정말 부모라고 일방적으로 최선을 다해 잘해줬는데 허무할때가 너무 많네요. 정작 부모본인은 뭘 잘못하고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자기 기분에 따라서만 자식을 대하고 행동하는데 이런 부모에게 아예 기대를 포기하고 그냥 다 내려놓고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라고 다 부모다운 사람도 없고 자식보다 못한 부모도 세상에 정말 많은것 같네요.
저도 자녀를 낳고 키워보니 내 부모가 얼마나 나에대한 애정이 없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그걸 알게되면서 내 자녀에게는 더 애정과 관심을 주게되더라고요. 나는 내 부모처럼 살지말아야지...
부모를 모시고 살아온 세월이 정말 허무하고 의미없다는걸 점점 깨닳게되는것 같아 하루하루 너무 속상하네요.
내 부모에게 사랑과 관심을 못받았지만 내 자식에게는 그러지 않겠다는 것만으로 헛되지 않았고 훌륭하십니다
부모 왈:
"나도 몰라서 혼자 배웠어! 그니까 너도 니가 알아서 혼자 배워야지!"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니가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
"너가 잘하니까 너한테 맏기지"
"그래 너 잘나서 잘났다, 그니까 니 인생 혼자 살때 해, 나 귀찬게 하진 말고"
중간에 말을 자르며
"하지마! 그럼" 하며 뒤로 돌아선다
"넌 니가 부모도움 필요할때만 연락하고, 저렇게 실실 웃지"
"우리 가족이 이렇게 힘든데 너가 당연히 도와줘야되는거 아니냐? 내가 그래서 헛되게 살았냐?"
"넌 내가 죽어도 슬퍼하지마 개×× 야, 눈물도 흘리지마"
"그래 그럼 차라리 죽어"
"넌 너가 여태 잘못한게 있으니 당연히 우리가 이런거지"
'나 없을때 방을 훑고, 개인 물건을 따로 놔두고, 이런게 너 방에 왜 있냐며 내가 설명도 하기전에 훈수를 시작한다'
17살때 초보운전으로 차사고 나서 부모님께 전화했더니 하는말.
"하.... 운전 항상 조심하라니까, 크게 사고 났니?"
다른 사람에게 전화했더니 하는말.
"다친데는 없니?"
-이날 너무 서운해서 엄청 울었습니다.
끝도 없네요.
20대까지 부모에게 저런 말들을 듣고 제 여자친구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부모는, 내가 잘못해서 내가 또 혼나는구나, 내가 잘못했구나, 하였습니다.
하지만 30이 넘어서 제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뒤돌아 보았을때는
제발 이 굴레에서 벗어나고 저도 저런 사람이 되기 싫기 위해 진짜 발버둥 칩니다
진짜 차라리 죽고싶습니다.
당신잘못이아니에요 당신은 저는 진작에 도망쳤을가정을 살아와서 누구보다 강하고멋진사람이에요 솔직히 우리부모님이었으면 엄청 기특하다하셨을거에요😊
문득 어떤 사람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 나를 갉아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몸으로도 아파오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아. 이대로는 안되겠다.' 절실히 느꼈거든요.
저도 부모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는데 그것 때문에 너무 오랜 시간을 허비 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제가 부모가 되어보니까 '내 부모도 사람이구나.' 느꼈거든요. 그제서야 딱 내 그 고통스러운 감정을 바닥에 툭 던져놓고 바라 볼 수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신기하게 조금 편해졌어요.
제게 형제가 있는데 동생은 미혼이에요. 각자 살기 바쁘기도 했고 서로 도닥일 마음의 여유조차 없었는데 동생은 아직 원망이 가득하더라고요. 슬럼프를 겪으며 힘들게 하루하루 버티는 이 아이를 보면서 처음으로 진지한 이야기를 했어요.
미안하다고. 너도 많이 힘들었지. 근데 나도 힘들어서 니 감정까지 보듬어줄 여유가 없었다고.
내가 부모가 좋아서 그러는게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서 이제 원망스런 감정 다 버리고 용서하자고. 부모가 되어보니 부모도 사람이더라. 그래서 그랬을거라고. 이제는 대화조차 할 수 없어서 대체 나한테 왜그랬냐고 따질 수 없으니 방법은 하나라고. 스스로 그냥 용서하는거. 난 부모님 편 아니고 니편이라고. 넌 내가 아끼는 내 동생이고 너가 편해지기를 바란다고.
그 이후에도 시간이 걸렸지만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고나니 그간 대화가 단절되서 쌓였던 오해도 풀어지고 동생도 조금은 기운차리고 열심히 제 할 일 하고 잘 살고 있어요.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겠지만 서로 잘 다독이며 살고 싶습니다.
부디 마음에 원망을 스스로를 위해 잘 풀어나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우리 엄마다.. 방금 나한테 했던 말이랑 똑같아서 소름끼친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읽의내려오는데 제 마음도 정말 따갑고 힘드네요.
님은 다 알고 인식하시고 계시네요.
그럼 일단 1차 분리는 됐다고 봅니다. 앞으로의 인생에서는 님께서 바라고 기대하셨던 말을 자기자신에게 해주세요.
님부터 든든히 채우셔야 흘러넘쳐서 베풀 수 있어요. 그건 이기적인게 아닙니다. 당연해요.
그리고 수고 많았어요. 님 잘 크셨어요.
하은아 나는 너를 제일 사랑해 너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존재야 누구보다 너를 사랑해 너는 안아파도 뛰어나지 않아도 내가 옆에서 챙겨주고 보살펴줄게 너는 남들한테 사랑받지 않아도 돼 내가 사랑해줄거니까
하은아 넌 항상 빛나 아무도 널 막대할순없어 이제 사과만 하지말고 행동으로 널 사랑한다는걸 보여줄게 내가 나를 제일 챙겨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줄게 난 항상 빛나 힘내!
난 자수성가형 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항상 아버지가 바라는 나의 기대치는 높았고 난 아무리 노력해도 기대치을 채우지 못했다 이제 기대치를 채워가니 아버지에게 인정과 칭찬 딱 한마디를 들었다 잔소리도 같이 근데 이 한마디를 듣고 안 나오던 눈물이 울고 싶어도 하도 울음을 참아서 안 나오던 눈물이 쏟아져나왔다 아버지의 칭찬과 인정 딱 이 한마디가 난 그동안 너무 고팠구나라는걸 깨달았다 난 얼마나 외롭게 살았는지 느껴졌다 진짜 얼마만에 운건지…
못해도돼 힘들면안해도된다 엄마가있잖아
오늘 하루는 어떘냐는 말, 무슨 생각을 하냐는 말 내 스스로 해줘야 겠죠 괜찮다가도 이렇게 무너지는 날이면 참 두려워요 나는 언제든 곤두박질칠 수 있는 사람이구나 무뎌질만 하면 또다시 지독한 자기혐오가 찾아오네요 사실 무뎌진게 아니라 감정애 잠식되지 않으려고 외면했던 거 같아요 저는 성숙한 사람이 되려면 멀었나 봅니다. 항상 기억할게요 나는 나 자체로 존중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난 네가 자랑스러워
아 그럴 수도 있지
괜찮아
결혼하신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행복하시기를. 오래오래 말이예요.
힘들다 할때 너만 힘드냐라는 말 밖에 못하는 부모
가족이랑 있을때가 제일 외로웠어요
자식이
많으면 엄마의 관심은 장녀능 포기해야 하는듯 우리집도 셋인데 엄마가 나한테는 책임과 의무만 강요하고 넌 잘하니까라고 냅두는 경향도 있고 바로 남자동생은 아들이기도 하고 좀 부족한 부분은 매번 해주고 ... 막내동생도 혜택많이 못봣음 딸이라고... 한마디로 우리집은 삼대독자 아들만 관심받고 난 책임만 강요당하고 막내는 거의 알아서커라수준..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부모가 책임질 수 있는만큼 아이들을 낳아야지 능력넘어서면 나머지 애들이 인생 피곤해지로 제대로 못큽니다
아들에게 기댔으면 좋겠네요
이래서 한국은 안됨. 아들은 개뿔. 진짜 개풀뜯는 소리임
K 장녀 장남 화이팅입니다
와 우리엄만줄
어떤 말을 듣고 싶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는데 떠오르지가 않네요. 댓글들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해봤어요. 수고했다 잘했다 고맙다 사랑한다.. 등등.. 그 어느 것 하나 마음에 와닿는게 없네요. 추운 겨울바람에 굳어있는 빳빳하고 두꺼운 나무껍질 처럼 내 마음은 뭔가 껍질을 쓰고 있는 느낌이에요. 떠올려본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그 어떤 말에도 그저 무감하기만 하네요.
고생했다, 못해도 된다라는 말을 직접해놓고 태도바꾸지 않기
말은 그렇게 해놓고 실패하고 돌아온 딸을 경멸스레 쳐다보거나 너의 실패를 공감하지 못하겠다는 말투와함께 상처주지 않기
보라씨 너무 수고 많았어요. 참 잘했어요!!
보라씨..수고했어요..♥
널 믿어, 잘하고 있어, 너는 존재자체가 소중한 아이야
자기가 부모님한테 듣고싶엇던말 자기한테하는거 도움별로안돼요...잊고사는게낫다싶을정도? 자기한테 그런말하고있다가도 기분좀우울하고 처절해지면 너무 내가처량하고 불쌍해서요...남들 부모님한테 다듣고사는소린데 인정인데 사랑인데...말몇마디 듣는것조차 호사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나한테 그말해주는것도 한계가있어서요...사랑한다 잘하고있다 너는소중한사람이다 너는 너로서 가치가있다조차 듣지못해서 늘 이러다 스스로 무너지면 그게 자살이구나...근데...미련없다....차라리 죽는게 편해 라고 생각드니까요...사회처절하죠 정글이잖아요...집은...지옥이에요...가족은 고통이고요....늘 횡단보도에서 차에치이거나 내가탄버스 전복되면 좋겠어요....
힘내요
힘드시겠지만 주변을 좋은 사람들로 채워보세요. 당신에게 해로운 말을 쏟아내는 사람들은 정리하시구요.
첫번째 단계는 책을 읽고 책 읽는 사람들과 모임을 가지는거예요. 그런 생활을 하시다보면 길이 저절로 만들어질거예요. 당신의 안정과 충만함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남들이라고 다듣고 사는거 아니데요 ㅎㅎ 가정폭력 수업들었는데, 70퍼센트 이상 90퍼 이상인가 가족이 역기능 (부모가 자식에게 부모역할 바라는)가족이더랍니다 ㅋ 모든가족 더 문제있어요 자기에게 해주는거 도움됩니다 부모도 자신도 불쌍한 사람들이에요😊
너무 공감되요 지금 제가 빠져있는 굴레와 너무나 같아서 슬픕니다 나조차 나를 놓아버리면 진짜 무너져버릴 것같은 느낌에 항상 무리해서 일하고 무리해서 감정을 소비합니다 안그러면 제가 살수 없거든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독립하고 시간을 보내며 치유를 포기하지 마세요 언젠가 증오와 원망 미움을 멀리할 수 있는 순간이 올거예요 물론 말하신대로 아예 사라지진 않을지라도요...시간이 지나면 그게 언젠가 나에게 다가올 선물포장지로써 역할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저한테도 해당하는 말이구요
나랑 같았어...치열하게...고생했어요 토닥토닥
단지 바란 것은 그냥 힘들 때 건네는 위로였을 뿐...
이제는 정말 감정적으로, 공감같은걸 바라지 않을거예요. 부디 다음달부터 받게 될 치료가 제 감정을 억누를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해심많은 부모와 지지표현, 긍정적인 애착을 원했습니다...
좋은 말 한번 쯤 해주기를 바랐습니다... 힘들었지?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갑자기 화내서 무서웠지? 엄마가 안그러도록 노력할게^^라는 말한마디가 진짜 너무 듣고 싶었고 울일 가지고 울어라 대신에 속상한 거 다 안다는 말이 진짜 너무 필요했어요
엄마한테 원망 계속하는데... 어린시절 일이나 상처가지고 미안하다는 말 단순하게 듣지 않고, 진짜 눈물흘리면서 엄마 입에서 잘못한 거 모두 노력하겠다... 엄마가 진짜 미안하다고 안아주면서 눈물보이고 엄마가 그동안 왜 그랬는지 말해주고 변화라도 하려는 의지라도 보이고 돌아갈 수는 없지만 듣고싶었던 말 일상적으로 해주면 진짜 마음 다 풀리는데
그게 뭐가 어렵다고...
저는 어떤 말보다도 제 옆에 있어주길 원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부모님이 저에게 정말 잘해주시지만 어릴때 결핍때문인지 아무리 사랑받아도 채워지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제는 어른이 되었는데도요
그냥 괜찮아
오늘 어땠니
힘들진 않았니?
관심없어서 미안해
넌 엄마랑 뭐하고 싶어?
그냥 미안했다는 한마디. 다른거 바라지도않는데...그 네글자면 되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사랑해 잠시 미워할 순 있어도 절대 떠나거나 버리진 않을거야
신경 많이 못써준 것 같아서 미안해 앞으론 같이 많은 시간 함께하자
언제나 너의 편인거 알지? 힘든 일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말해
현실에서 이 말을 들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더 슬퍼져요
나같아...ㅠㅠㅠㅠ
잘했어 역시 너야
잘했어. 제 눈을 맞추고 이야기해주고, 잘한일 있을 때 칭찬해주는거요
중학생때부터 정신적으로 빈곤했는데
20대 후반인데도 정신적으로 빈곤해요따뜻한 사랑 받아보고싶어요
존재 자체로 고맙고 선물이야
나한테 미안하다고 해 엄마
나를 숨기고 살아서 미안하다고
엄마가 처음부터 잘못한 거라고
나한테 사과해 엄마
모두 모두 참 수고가 많아요.
부모님은 나에게 직접적으로 칭찬하신 적이 없었다... 남들앞에서만 ㅇㅇ이는 스스로 잘 한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셨을뿐 ㅜㅜ
그냥 정상적인 대화를 하고 싶었어요.
학교 잘 다녀왔니? 밥은 맛있게 먹었어? 친구들 하고는 좀 어때?
매일 집안이 수시로 박살나는 폭력쓰는 아버지... 학교 가던 말던 학폭을 당하던 말던 관심 없던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서야했죠
힘든 거 몰라줘서 엄마가 미안해...그리고 고마워
부족해서 널 사랑한다. 매일 안아주기
누가 뭐래도 항상 너의 편이야,
늘 너의 뒤에 있을테니까 힘들 때는 언제든지 오면 돼. 널 언제나 응원한다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오박사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부모님으로 듣고. 싶은 말을 생각하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요
너는 아직도 사랑받고있어
내가 못 참고 못 견디는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견디기 버거운 집안이라는 걸 깨달았음.
K장남은 부모로부터 헌신을 받는다
K장녀는 부모로부터 헌신을 강요받는다
그냥 다녀오면 고생했다
아프면 오늘은 쉬어도 된다는 말을 듣고 싶었음
어른들도 기겁할 정도로 일해야지만 나오는 그 고생했다 말고 그냥 학교만 다녀와도 나오는 그걸 원했음
항상 내가 힘들다는걸 이해한다고 해도 결국 상처를 준다는건 힘들다는게 이해가 안되는거잖아
잘했어 너는 잘하고 있어 원래 다 그런 거란다 불안해할 필요도 없어
부모님 영상보시고 그만 기대셨으면. 자식을 한명만 낳아야겠구나
부모님을 부모님이 아닌 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나와 분리시키는것
제가아는 엄마에게 초등6년 여학생이있습니다 세상이 재미없고 사는 의미를 못느끼겠다는 말을합니다 걱정이 많고 항상 엄마껌딱지입니다 오은영 박사님께 상담받고 싶습니다
1년 전 댓글이지만... 아이랑 같이 다양한 경험을 해보세요. 우물 안에만 있어서 세상이 재미없다고 느낀 걸 수도 있어요.
엄마 나도 잘 살고 있는거 맞지 ? 하늘에 있는 세상애서 젤 예쁜 우리엄마 너무 보고싶어. 아무도 날 사랑해주지 않는거같아서 난 요즘 너무 힘들거든 엄마 내가 필요할때만 엄마 생각나는것도 정말 미안해. 난 엄마가 힘들때 어떤 사람이었을까 ? 도움되는 사람이었으면 좋겟다. 정말 사랑하고 잘 살아가도록 노력할게 보고싶어 ❤
너가 이렇게까지 많은 노력을 해주다니. 정말 대단하다. 너 같은 사람은 처음 봤어. 너로 인해 정말 따듯함을 느끼고 세상이 따듯한 곳이라 느껴진다
듣고 싶었던 말 다 생각하니까 눈물이 안 멈추네 자야 하는데
엄마 아빠가 많이 사랑해
힘들었으면 엄마한테 말하지
잘 할 수 있을거야 너가 하고 싶은 거 다 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하면 행복한지 다 큰 나한테 갑자기 물어보는데 그게 듣고 싶은 말이었던 것 같다 나에 대한 궁금함 그 말 하나가 참 간절했구나를 느낌..
듣고 싶은 말이 있었을까.저는 그런거 몰랐던것 같아요. 제가 그렇게 눈치보고 자란지도 몰랐고.
진짜 안듣고싶다 이런 말은 제발 그만듣고싶다... 하는 것들이 많았어요
글쎄 지금은 설령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다 해도 느낌이 없을것같아요솔직히.
사람은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말씀만 믿고있어요.
많이 힘들지~~ 오늘도 고생했어 수현아 !
학생으로서 엄마한테 좋은 성적을 받아가지 못하는게 너무 슬프다..
엄마는 나한테 그렇게 지원해주는데도 엄마가 원하는 성적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내가 너무 싫고 밉다 그냥
나만 가지고 있는 이런 생각들을 그 누구한테도 털어놓을 수가 없어서 하루에도 자살할까 그래도 해보자 어떻게 해야하지 그냥 행복하면 됐지 자살할까 이걸 몇번씩 반복하고 있는게 너무 현타오고
엄마아빠는 공부도 못하고 그렇다고 다른걸 잘하는것도 아니고 예쁘지도 않고 이런 내가 얼마나 싫을까 이런 생각에 내 스스로가 너무 초라해져가는게 느껴진다
그냥 잘했네 고생했다 이 한마디면 되는데..
이런 내가 엄마 딸이라서 미안해
고생했다 고생했다 동생들 보느라 사랑도 제대로 못받고 맨날 혼나기만 하고 고생했다 위로의 말 한마디 못해줘서 미안하다
귀찮게만 생각해서 미안하다..
열번정도 천천히 읽어야 좀 효과 있는거같네요.. 한두번으론 어림도없네요
셀프힐링.. 좀 슬프네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초등학교 1 학년 부터 6학년까지
새벽 5 시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새벽 6시반에 등교 준비를 마치고
30분동안 걸어서 전철역으로 간후에
다시 40분동안 전철을 타고
30분동안 언덕지하상가를 걸어서 학교에 도착한후
오후 4시 하교후에 여러학원을 마을버스를 타며 돌아다닌후
저녁 9시에 전철을 40분 타고
저녁 10시 어두운 밤에 30분동안 모텔거리를 혼자 걸어 지나 집에 오면
학원에서 나쁜 점수를 맞아 일주일에 두세번은 두 부모에게 맞고 자란 제 모습이
왜 이 비디오를 보고 떠오르고 눈물을 흘리며 이 글을 쓰고 있는걸까요.
애기가 6년동안 너무 씩씩했다 진짜 똘똘했네요 대단해요 ㅜㅜ
세상에, ㅠㅠ 체벌까지ㅠㅠ
버텨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 잘못 아니야. 이 말을 듣고싶었는데
위로를 받고 자라나서 약해졌다고 하지만 난 누구보다도 잘 살아온거라고 내자신에게 얘기해주고 보듬어줬었어야했다. 이때까지 그러질 못했지만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를 사랑할거다❤
듣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요 저는 딱히 연락하며 지내는 친구도 없고 부모님과도 집에서 별 대화를 안 해요 사이가 나쁜 건 아니지만 그냥 어릴 적부터 크게 대화를 나누지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커서 알게 됐어요 다른 집의 부모님은 이런 저런 대화를 하는 곳도 있구나 하고요 아무래도 대화가 없는 이유는 부모님의 잦은 다툼이었는데 제가 정말 어릴 적부터 어쩌면 태어나기 전부터 일 지도 모르지만 두 분의 사이가 많이 안 좋았어요 어린이집 다닐 때 부모님이 가게를 같이 하셨는데 어린이집 끝나면 가게로 가서 엄마 옆에 있거나 동네에서 놀거나 했었죠 엄마 옆에 있으면 카운터 옆에서 혼자 티비를 보면서 놀았던 거 같아요 이때 일이 힘드셨는 지 아빠는 오후에 술 먹고 오는 일이 잦았고 취해서 가게에 오시곤 엄마랑 싸우는 일이 많았죠 그럴 때면 전 무서워서 구석에 숨어서 엉엉 울기만 했어요 그리고 또 어떤 날은 엄마한테 꾸짖음을 들을 때도 있었죠 공부를 안 한다 아니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였던 거 같아요 항상 길쭉한 저를 때릴 수 있는 물건을 손에 쥐시고 혼내면서 폭력도 쓰셨죠 그럴 때 마다 저는 또 엉엉 울기만 했어요 잘못했다고 빌면서 안 그럴게요 라고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이렇게 몇 년을 장사 하시다가 가게를 팔고 장사를 접으셨죠 그러고 몇년 뒤였나 아빠가 타 지역에서 일을 하게 됐어요 그때 집과도 먼 곳으로 가고 혼자 지내게 되면서 아빠도 외롭고 힘드셨겠죠? 엄마랑 전화할 때면 싸우는 일이 또 있었어요 가끔 엄마랑 같이 아빠를 보러 가서도 사이가 좋진 않았죠 아빠는 계속 술을 마셨고 엄마는 그런 아빠를 싫어했어요 오랜만에 얼굴 보는 것도 반갑고 좋은 것 보다 항상 싸우기만 했던 분들이에요 그렇게 몇 년을 타지에서 일 하시다 이젠 힘드셔서 그만 두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셨죠 그렇게 일을 쉬기 시작하고부터 계속 쉬고 계세요 고등학생 때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쉬고 계시죠 돌아와서도 두 분 사이는 여전했고 자주 다툼이 있었네요 술은 계속 드시고 엄마도 아빠가 뭐라고 하는 게 싫으니 큰소리를 하게 되고 집 분위기가 안 좋은 날이 많았죠 제가 어릴 때는 싸울 때면 물건도 던지고 서로 죽이네 마네 하며 칼도 꺼내드시길래 겁이 많이 났어요 몸 싸움도 해서 이빨도 나가고 몸에 피도 나고 옷도 당연히 찢어지고 어떤 날은 정말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 경찰에 연락해서 신고한 적도 있어요 그때는 무서워서 신고했는데 막상 경찰분들이 오시고 아빠가 누가 신고했냐고 그러시니까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러면 안 됐나? 싶은 마음도 생겼어요 요즘은 일도 안 하시고 몸도 안 좋으셔서 술도 담배도 끊으셨지만 여전히 엄마한테 화를 내세요 옆에서 말을 예쁘게 해야 엄마도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아무리 말 해도 고치지 않으세요 이젠 암에 걸리셔서 건강도 많이 안 좋으시고 일 하는 것도 무리시네요 이렇게 싸우는 가정에서 커서인 지 친구들 사귀는 것도 어려웠고 학교생활 하는 것도 힘들었어요 중학교 때는 친하게 지내던 애들한테 틱틱 거리며 기분 나쁠 말을 했던 적이 있고 반 친구들과도 어울리기 힘들어서 겉돌기만 했던 거 같아요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이젠 나를 모르는 애들이 더 많으니 여기서는 조심히 지내야겠다는 생각으로만 지냈어요 그러자 어떻게 친한 친구들이 생기고 무리가 생겼는데 여기서도 친구랑 어떻게 지내야 되는 지 모르던 저는 최대한 다른 애들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지내려고 했어요 그렇게 친구들이랑 별 탈 없이 고등학교도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했는데 딱 2년을 일 했네요 이런 저런 일들이 참 많았는데 힘들 때 마다 부모님한테 얘기를 하면 사회는 그렇다 니가 참아야 돼 라고 하셨어요 그때 전 무슨 일이 있었냐 니가 많이 속상했겠다 힘들었겠네 그런 말을 듣고 싶었는데 제 마음보다 힘들어도 계속 일 해야지 라는 말을 먼저 하시니까 저도 할 말이 없더라구요 2년동안 일 하면서 속상한 일 참 많았는데 혼자 꾹꾹 삼켰어요 누군가 힘든 걸 얘기할 상대도 없었거든요 친구들이랑 못 지낸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음까지 다 털어놓는 건 힘들었어요 저희 집 사정을 알고 있는 친구도 없었거든요 얘기하면 또 중학교나 초등학교 친구들처럼 날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냥 혼자 삼켰어요 이런 식으로 커서인 지 사람들이랑 지내는 건 여전히 힘들더라구요 사람을 믿지 못하겠고 솔직하게 마음을 얘기하는 것도 힘들고 이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생각이 앞서고 실망하면 어쩌지 두려운 감정이 큰 거 같아요 제 나이가 25살인데 올해 초쯤에 취업을 다시 했거든요 근데 적응을 너무 못하겠는 거예요 누군가 저한테 너 잘하고 있어 괜찮아 너가 하는 게 맞아 라며 안심하는 말들이 듣고 싶었는데 결국 힘들어서 그만두게 됐어요 일도 못하는 애 같아서 요즘 스스로 많이 힘드네요 어릴 적부터 사랑 받는 걸 못 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참… 듣고 싶은 말을 스스로에게 해 주어야 된다니 억울하고 속상해요 영상 보고 댓글들 보다가 울었네요 많이 힘들었지? 힘들었구나 라는 댓글을 보면서 눈물이 주르륵 났어요 저는 타인에게 저 말을 들을 수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힘든 걸 누군가에게 말 하지 못 하는데 누가 어떻게 알아주겠나요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아니 매일 누군가가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라고 기다려요 곁에 누군가 있으면 좋겠어요 속상한 일 힘든 일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생길까요? 아니 그전에 사람과의 관계에서 잘 지낼 수는 있을까요 자신이 없네요 항상 낭만만을 꿈 꾸며 헛된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사랑 받고 싶네요
억울한 마음 너무 동감됩니다.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내 자신이 제일 중요함을 인지하시고 억울함에서 빨리 나와야되요. 억울함에 매물될수록 문제해결은 늦어지고 피해의식만 커집니다. 문제의 원인은 부모가 맞지만 해결은 나로부터 이루어질수도 있습니다. 이걸 알고 꿋꿋이 살아나가야되요. 부모란 존재가 어른이지만 우리보다 어린, 미성숙한 존재일수도 있습니다. 털어놓을 데가 없다면 상담이라도 받아서 내면의 불안함을 극복하시고 스스로 다독이며 살아가다보면 내면의 힘이 차츰차츰 쌓입니다. 응원합니다.
네가 자랑스럽다, 진심어린 사랑해
보라 보라 대단해 👍 정직하고 책임감 강하고 뭐든 최고인 사람 💜 ❤🎉
나는" 요새 무슨 일 있니?, 많이 힘들어보이는구나" 내게 부모님이 이 말 한 마디만 했어도 내 인생이 많이 달라졌을거라 생각함. 원망하는 마음은 거의 없어졌지만 생각하면 아쉬움
엄마는 나를 되게 사랑해줬고 나도 이성적으로 엄마가 나를 사랑했다는걸 아는데 왜 계속 의심이 들까
객관적으로 봐도 엄마는 엄청 노력하셨고, 자식들 공평하게 키우려 노력했고, 부족함 없이 컸는데.
그래서 나도 나를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정말 이유 없이 엄마의 사랑을 의심하고 상처 받지 않으려 거리두는 사람 같다. 그러다보니 속마음 얘기 안한지 너무 오래돼서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도 모르겠다. 가족들 만나면 내 불만 혼자 쌓다가 빵 터뜨리면서 가족들 분위기나 어색하게 만든다.
어릴땐 이러지 않았던것 같은데. 눈치없어서 마이웨이로 굴기도 했었는데. 근데 또 어릴때부터 이상하게 짜증이랑 울음이 많았다. 상담사님은 어릴적부터 내가 마음이 편치 못해서 그랬던건 아닐까 추측하신다. 그럼 뭐가 편치 않았지? 그냥 내가 기질적으로 엄마랑 잘 안맞나? 만약 그렇다면 뭔가 노력을 해야지만 원만하게 지낼 수 있는걸지도 모르겠다. 근데 너무 지쳐서 노력하기도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