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보자입니다! 제 사연이 채택될지 몰랐네요^^ 감독님이 너무 리얼하게 잘 만들어 주셨네요! 이 사연 보내고 군대 동기 후임에게 수소문해서 그 동기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그 동기는 외국에서 결혼하고 정착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 그리고 오늘 그 동기에게 이 유튭을 보여 줬는데 너무 뻘쭘해 하네요! 그 동기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서 너무 기쁘네요!^^
제가 중대장 시절, 교육계로 같이 있었던 행정병, 곽모 병장...일병 때부터 정말 열심히 하고 희생정신 강한 병사였는데... 전역할 때 같이 식사하는데...아버지가 현역 군단장이었죠...면담 할 때는 공무원이시라고만 했는데... 병사였지만 간부보다 더 열심히...솔선수범하던 곽모병장...지금 아마도 훌륭하게 이 사회의 일원이 되어 있겠죠...
이거 보니 옛추억이 생각나네요. 어렸을 때 부모님 속깨나 썩였는데... 군대를 가게 되었고... 군사정부시절 군대는 사고도 많았기에... 외할머니가 손주 걱정을 많이 하니... 할머니를 모시고 살던 이모님이 나도 모르게 수방사 헌병대에 계시던 이모부 친구분에게 부탁해서 수방사 예하사단으로 빼주셨지요. 당시에 돌아가신 아버지도 직업군인 출신이었는데.. 그덕에 군대가 친숙한 어머니는 그 이야길 듣고는 편한 곳은 안된다며... 고생해서 사람 좀 만들어야 한다고 하셔... 사단 기동대로 바로 차출되었네요. 혼자서 수방사 예하사단으로 또 사단본부에서 대기 하는데 기동대에서 나와 지원받는 상황에 갑작이 나만 콕 집어 데리고 가서 상당히 당황되었는데... 나중에 휴가 나가니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더군요. 처음엔 적응 못해 조교들 박살내버릴 생각이 가득했는데... 한순간 어머니와 할머니 모습이 떠오르며 총열에 머리박고 한참을 울어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나서 어차피 할 군생활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노력하니... 고참들도 열심히 한다며 인정해주고 대우해 주더군요.
나 02년 군번 저번 주말에도 군생활 내 고참이었던 형님네 집에 놀러가서 형수님이 대접해 주신 음식 맛있게 먹고 우리 아기 장남감도 물려받아 왔다. 그냥 군시절 인연인데 20년 넘게 그 질긴인연 같이 보내며 살고있다. 그시절 소대장 부소대장 및 고참 1명 포함 총 4~5명은 꼭 매년 늦가을에 같이 모여 여행도 한다. 군시절 사람들 좋은 사람있음 평생 같이 가라. 옛 추억 꺼내며 같이 이야기하고 살아가는것도 재미있다. 뭐 매년 모이면 똑같은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고 지겹지만 그래도 힘든시절 같이 보낸 전우라 얼굴만 봐도 방갑다
해병대 훈련단 시절 몸에 탈이 나 군병원 응급실에 왔는데 친척 분 중 한 분이 업무상 당시 기무사령관이였나 아무튼 기무사 고위급 장성과 안면이 있었던 분이 계셨음. ( 몸에 탈이 많이 나 응급실에 온것이고 응급실에 오기 전까진 기무사 고위급과 엮이기 전 상태였음 ) 당시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처음 군 응급실에 왔을때 며칠만 쉬다 나가도 소원이 없겠다 싶었음. 당시 군병원에 있었던 병사들 중 많은 수가 의가사제대를 원했지만 실제로 의가사제대가 가능한 경우는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었음. 그런데 하루는 군병원으로 전화 한통이 왔는데 훈련단 시절이라 아직 반쯤은 민간인이고 군에 대해서도 거의 잘 모르고 있었을 때인데 당시 훈련단장한테서 다이렉트로 전화가 와서 내 몸 상태와 안부 물어봤었음. 당시엔 아무것도 몰랐고 경황도 없어서 거의 잘 몰랐었음. 그런데 그 이후 군의관이 의가사 제대 관해 물어봤음. 내가 원하면 의가사 제대가 가능할것 같은 분위기였음. 그래서 그때 당시 거짓말 조금 보태서 군병원에 있는데 하루에 수천번씩 생각이 들었음. 의가사제대를 해야하나 아니면 계속 군복무를 해야하나? 하루에 수천번씩 생각이 바꼈었음. 결론적으론 자원입대를 한 경우라 계속 군생활 하는걸로 결정함. 그 이후에 병원 생활이 편했던것은 물론이고 그 후로 자대배치 받아서 갔을때도 그 기록이 계속 남는것 같았음. 물론 의가사제대 건은 빽(?)이 작용해서 가능했었겠구나 당시 생각했었지만 그 후 자대배치 받고 군생활하는 내동 위 내용들(기무사 고위급 엮여있는)이 계속 따라다녔던것 같단 생각을 제대하고도 한참 후에 생각해보니 알게 되었음. 벌써 20년도 훨씬 더 지난 일들임.
저는 특례자라서 다른 전역자분들만큼 이야기를 공감할순 없지만 다보고난뒤 울컥했습니다 짬찌소위든 괴롭히던 선임이든 다 인간의 군상이라 누가 못됐고 나쁘고 논할필요는 없다고 생각이들고 큰힘엔 큰책임이있음을 일찍이 20대초반에도 실천하고 사는 영찬님과 영찬님이 전역할때까지 함께하고싶은 성품을 가진 주인공 진규님도 멋지십니다. 군복무 당시엔 하루 한시간 십분조차도 느리게 지나갔을 것이고 매순간이 억울했을것 같지만 그럼에도 내가 군복무를하는 의의를 찾아서 열심히 생활하였기에 단 10분으로 줄여도 왠만한 영화보다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연자분도 데빌님에게도 모든 전역자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도 동기 둘과 함께배치 됐는데 고참들이 다 꼴통들이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셋 다 갑자기 전출돼서 각기 다른부대로 보내졌습니다. 알고보니 동기중 한명의 가족이 군인이셨는데 자기가 옮기면서 두동기도 좋은 부대로 보내준겁니다. 하도 고생해서 옮긴부대에선 다 수월하게 느껴졌고 잘 풀려나갔습니다. 그때 정말 큰 도움을 준 동기가 고맙고 고맙습니다.
진짜 사람 살면서 친구 잘 만나는거 큰 복인데... 거기다가 사연자의 동기분도 아버지나 아버지 지인들의 빵빵한 빽을 믿고 거들먹 거리지도 않고, 자기 스스로 묵묵히 열심히 군생활 빠릿하게 잘 했고, 훈련소부터 동기인 사연자를 위해서 적당히 빡쎈 땡보직으로 빼주고, 신임소위를 자기 할 일을 했다며 편을 들어주고, 부대 전체 들었다 놨다할 기무사 검 열도 피하게 해주고... 정말 대단한 분이네요...
기무대중사한테 두번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생각나네 그 전에는 무서운 날아가는 새도 떨어진다는 말이 있어서 긴장 많이 했는데 폐기보안문서 관리 못했었서 걸렸던적 있었는데 자기선에서 해결 해주었던 기억 부사관에서 장교시험 볼때 신원검사보고서 원래는 보여주면 안되는데 새벽에 와서 이렇게 써 주면 되니 하고 물어봐 주었던 그 중사 기무대 형이 생각난다
군생활 33년3개월 원사로 정년퇴임 하신 매부. 기무부대 소속이셨는데 그동안 문제 사병들을 처벌 보다는 선도 하시고 돌봐서 다시 병영생활 잘 해서 전역하게 하신걸 정년 퇴임후 제대한 사병들이 다시 찾아뵙고 감사하다고 인사 오는걸 수없이 봐왔습니다. 지금도 퇴임후 민통선 안에서 살고 계신데. 처남인 제가 방문하려면 검문소에서 주민인 누나.매부에게 연락해 통과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들어갈수 있는. 보기싫은 형제들은 퇴짜 놓으면 볼수도 없게. 동네 가면 대문이 전부 없더라구여. 도둑이 들어올수도 없거니와 다 잡힌다고.^^ 위국헌신 군인본분 다 하시는 군인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제 둘째 아들도 6×× 공병대서 지금 휴가 나와 있네요.
빽이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 빽이 없으면, 누구나 겪는 상활 다 겪으며 "배울 인생"을, 빽으로 인해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다행히 잘 성장하면 몰라도... 대부분 인생을 모르고 늙어가죠. 그러다 사건 일으키고요. 군대 다녀온 남자를성인으로 대하는 이유가 바로 그기 있습니다. 계급, 상명하복, 책임감, 인간관계, 인내심... 그게 함축되어 있는 곳이 군대거든요. 그냥 전쟁기술만 배우는 곳이 아니라, 인생을 보는 눈을 키워서 나오는 곳이 군대입니다. 같은 젊은이라도, 군 제대한 사람을 먼저 성인 대우해 주는 이유가 바로 그기 있지요.
지금은 하늘나라에 먼저간 부산사나이 김병장.. 내가 사단의무대대에서 휴양소로 파견 나갔을때 김병장은 휴양소 최고참.. 난 그때 일병 말호봉... 이넘이 지부대원처럼 군기 잡을려고 하다가.. 나랑 치고 박고 싸움.. 그이후 술한잔 먹고 동갑이라 친구처럼 지냄.. 사건은 터지기 2달전 휴양소에 방위병한명이 들어 온다고 한다.. 그런데 원래 TO가 없는 자리다...방위병은 PX병 한명뿐~~ 난 그때 알았지 언넘이 빽 쓰고 들오온걸... 그런데 휴양소 자체가 빽으로 대부분들어 온애들이라..그러려니 했다.. 그런 그 방위병 신병이 기간병들 말을 아예 안 듣는거다.. 그래서 한번 지나 가는 말로 넌 우리 부대 였으면 벌써 디졌다고 이야기 해주는데도.. 이 방위병 신병을 개차반이다.. 그래서 김병장이 한날 열 받아서 얼차려주고 몇대 때렸다.. 심하게 때린것도 아님... 그런데 다음날 휴양소 소장이 군부대 전화 한통 받더니..얼굴이 굳어지셨다..김병장 내일 사단본부대 들어갔다가 영창 가라는거였다.. 그날 밤에 우리는 내무반에서 소주 한잔하면서 김병장을 위로 해주었다.. 잠 자러 가기전에 화장실에서 김병장과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내가.. 김병장 너 빽 없나? 니도 여기 빽쓰고 온거 아니가 하니까..김병장이 고민을 하였다... 그러더니 갑자기 집에 전화 하고 오겠다고 개구멍으로 쓩~~ 다음날 새벽 일찍 연방장이 너무 씨끄러워서 잠을 깼는데 휴양소 현관문으로 보니까 연병장에 헬기한대가 내린거다.. 놀래서 사단 사령실에 먼저 보고 하고 있는데..2스타 장군님이 현관문 지나서 사무실로 걸어오신다 부관이랑... 난 너무 놀라서 경례를 크게 외쳤다... 장군님께서 아주 부드러운 목소리로 김XX병장 있는가 라고 말씀 하셔서.. 네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니...사무실로 좀 데려 오라고 하신다... 내무반으로 총알같이 달려가서 어제 과음한 김병장을 깨우는데 안 일어난다... 그래서 얼굴에 물을 확 뿌리니까 그때야 잠에서 깬듯... 김병장~~ 사무실에 장군님 오셨다고 하니 그때서야 체육복을 주섬 주섬 입고..사무실로 향한다.. 김병장 경례하고 사무실에 들어가니 장군님이 김병장과 어떻게 된일인지 물어 보신다.. (제가 군대 있을때는 가벼운구타는 아무도 타치 안하던시절...) 장군님께서 부관에게 사단참모장 소환 하라고 지시.. 군전화로 사단사령부로 연락~ 40~50분쯤 지나서 참모장이 휴양소로 도착... 사단 참모장이 사무실로 들어 가면서 경례~~ 그 순간 장군님이 벌떡 일어 나면서 워크로 쪼인트 깜..~~ `` 이 이쌔기야 너 때문에 꼭두 새벽에 무슨 짓이야~~ 너 옷 벗고 싶어...하면서 화를 엄청 내심... 우리는 졸아서 휴양소 현관 앞에서 대기...그때 휴양소 소장님도 연락 받고 휴양소로 오심.. 휴양소 소장님은 진상사님~~ 한참 시간이 지난후 장군님은 헬기 타고 가시고 사단 참모장과 휴양소 소장님과 한참 대화 하시고... 사단 참모장님도 사단으로 복귀 하시고.. 김병장 영창가는거 안가는걸로 결론...그리고 방위병신병을 타 부대로 전출시키는거로 끝남.. 아직까지 김병장의 빽이 뭔지 모르겠음...장군을 새벽에 출동시킬 정도면 ㅋㅋㅋㅋ 친구야~~ 하늘에서 잘보고 있나.. 너하고 싸우기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먹었는데...보고 싶구나.... 니가 너무 빨리 하늘나라 가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제...
기무대 중사가 얼마나 빠꿈인데....책 잡힐 일 잘 안함. 나 장교 출신인데 전역 6개월 남겨둔 시점에 포차 타고 나가는데 기무대 상사가 길을 막고 차를 세워 형식적으로 경례하고 자기 하고 시픈 얘기 하길래 바쁘다고 말 끊고 나하고 약속도 안했는데 업무 보러 가는 차 막고 이렇게 불러 세워 얘기하는건 무례한 행동이라 얘기 하고 비키라 그러고 나 업무 보러 갔음. 이 후 지휘관에게 이런 일 있었다고 보고 함. 지휘관이 곤혹스러워 했지만 질책하지는 않았음. 기무대 부사관들 예의는 좀 지킵시다.
기무대 진짜 부러웠지...그나마 나는 전투공병이였던지라 우리사단엔 시설공병따윈 없어서 항상 연대장실이나 기무반장실 가서 보일러고처주곤했는데 기무반장이 항상 밤에 불러서 보일러고처야돼니까 중대장한테 빼내서 따뜻하게재워주고 국밥먹으러 나가고 술도먹으러다녔는데 기무반장이면 연대장도못건들으니 뭘해도 방패막이됨
대령인 아버지도 대단하신 분이네요. 아들을 일반 부대로 보냈다는 점에서 더더욱요. 제 경험으로는 장군들이 오히려 더 나아요. 제 친구 둘의 아버지가 육사 동기였는데 한 분은 대령으로 예편, 한 분은 당시 중장까지 다셨어요. 대령 아들은 군 면제. (이유가 위 모양이 쳐져 있어서라나. 전 그런 면제 사유 있는거 그 때 알았습니다.) 중장 아들은 현역으로 입대 만기 제대. 참고로 저는 기무사 병장 제대.
노태우때 모 군단 예하 보안대 출신으로 옛날 생각이 납니다 줄 잘못 타서 차출돼 스트레스만 받다가 전역했는데 일반 몸빵 피지원 부대들이 오히려 부러웠습니다 기무사로 변경된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 당시 보안사 위세는 해당 사연 그 이상입니다 나 또한 일병 말호봉쯤인가 복잡한 사연으로 군단 헌병대 쳐들어가 중대장 뺨따귀 날린적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악습이죠
아주 예전에 X사단 공병대대에서 전투공병으로 근무하고있었지. 우리는 훈련 아니면 매일 대부분의 일과가 다른 부대 돌아다니면서 공사하는거였는데 어느날은 기무부대 공사가 잡혀있더라고. 작업 할 부대가 많아서 딱 필요한 만큼의 인원만 기무부대를 갔는데 작업 난이도가 낮아서 편했고 다른 부대는 밥을 안줘서 우리 대대에서 직접 식사추진을 했는데 기무대는 밥을 주더라고. 아마 내가 군 생활 하는 중에 제일 맛있는 밥을 먹었던 것 같은데. 작업 끝나면 주임원사가 취사병 시켜서 막걸리하고 두부김치를 안주로 주셨지. 작업지 부대에서 막걸리 받아 먹은건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지. 어느날 우리 소대 짬찌 소위가 기무대 주임원사한테 토요일이니까 애들 일찍 귀가 시킨다니까 주임원사가 조금만 더 해주면 안되겠냐 해서 서로 고성이 오고 가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여기서 몇 시간 더 일하고 저녁까지 먹고 가고싶었거든. 그리고 우리는 서로 얘기했지... 저거 또라이 아니야?...... 그 이후 우리 대대는 기무대 근처도 못갔다.
08년 기무사령부 당번병 출신입니다. 당시 신종플루와 조류독감으로 모든행사와 병사 외출박이 모두 제한 당한적이 있었습니다. 찐동기한테 너무한다고 불평하고 있었는데, 대뜸 자기가 해결해준다고 하더니 다다음날 외출박제한이 전부 풀리더군요. 동기는 행정반에서 3달만에 불교군종병으로 보직변경이 되길래 뭔가 있긴 있는건 알고 있었는데, 부대사열 할 때 사령관님이 직접오셔서 동기랑 악수하고 계급빼고 00아~ 라며 친근하게 부러더군요. 알고보니 사령관님이 이모부.. 그때 이후로 부대에서 간부들 부조리가 있으면 그 친구한테 수시로 가서 일러 받쳤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제대 했네요.
저는 사실 군에 안갈수도 있었고 대한민국 가고 싶은 부대와 보직은 마음대로 고를수 있을 정도는 되었습니다. 먼 시골에 위치한 자대에 배치되니 장군님들이 찾아와 육본이나 국방부로 데려가시려 했어요.. 하지만 전 근골에 지병이 생길 정도로 열심히 복무해 여러모로 간부들과 후임들에게 인정 받고 국방의 의무를 마쳤습니다. 민주적인 선임이기도 했다고 자부합니다. 병장 월급 3만원에 취침중 맞아서 코뼈가 휘기도 했네요. 그래도 전 군복무는 할만 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 한 예비역으로서 자부심이 있습니다.
국군기무사령부는 진급이 매우 느립니다, 부사관은 조건에 맞는 하사, 장교는 중대장 직위를 마친 대위부터 갈 수 있는곳인데, 거의 착출이죠, 몰래몰래 데리고가는? 기무사 부사관은 상사가 거의 끝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다음 준위로 시험을 치냐 안치냐 이건데 그 시험과 평가를 통과하는게 하늘의 별 따기 입니다, 장교는 일반 기무부대장이 중령이나 대령인데 본인 동기들중에는 이미 장성급으로 진급한 동기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진급이 느리단거죠, 대신에 진급은 느리고 계급은 한계가 있디만 군에 있어서 권력 및 힘은 더 상당합니다 , 어딜가나 정보기관은 그냥 저희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많은 일을 하며 많은걸 알고 있고있습니다, 그래서 무서운거죠
운전병 당시 골프장 운행나간적이 있는데 사단장님이 형님하며 누군가와 반갑게 인사후 존칭하는데 얼굴보니 사단 주임원사였음 웃긴건 조금 있다 누군가 또 만나는데 주임원사는 가볍지만 거수경례하고 사단장도 아이고 오셨습니까 라며 가볍지만 서로 존대함 두분보다 얼굴이 더 젊어 궁금했는데 그사람이 그지역 기무대장이라고 함ㅋㅋㅋㅋㅋ 어쩐지 저 분만 오면 늘 뭔가 어색해보였는데 친하게 지내지만 조심스럽다고나 해야할까ㅋㅋㅋㅋㅋㅋ
동네 아저씨가 기무사 중사여서 나 군대갈때 힘든일 있으면 딱 한번 도와준다고해서 . 28사단 수색대대 동기중 하나가 화장실에서 돌로 다리찍어서 덕정 군병원 갈수 있게 도와준 기억이 있네요. 나중에 동기 녀석 타 부대가고 동기 아버님이랑 면회와서 통닭 사주고 감. 동기야 잘 살어라 ^^
@@jaeyoung9299초급장교는 부사관이랑 날을 세울게 아니라 차라리 내가 부족하니 좀 도와달라는 마인드면 군생활 편하다. 시설, 정통, 군수, 수송 등 타 대대 협조 요청하면 대부분 부사관이 응대하는데 공문부터 보내라 한다. 공문 보낼라하면 선임장교, 부대장 거치는 동안 털리고 털리는데 차라리 우리 부대 원사님한테 부탁하면 공문이고 뭐고 전화 한통화로 알아서 다 해준다.
군대있을적에 부대간부들 단체사진보고 기무사대단함을 느꼈죠!! 사단장 양옆에 연대장 대령인데 유일하게 대위가 옆에 있는거예요!! 놀라서 물어보니 기무부대장 였던거~~ 대위가 대령하고 나란히 그시절 기무부대 대단했어요!! 전헌병대였지만 사단소속이라 가끔 일직사령도 오고 위병소 오고 나갈적에 좀신경쓰였지만 기무대는 감히 상상할수도 없고 누구도 타치 할수 없었어요!!
@@user-pu3vl7cz6w 일반 사단급 영관(참모중령)들만해도 타부대 대대장급보다도 격이 다른 취급 받는데, 기무대장(대령) 개무시하는건 그냥 어그로 끄는거지? 기무부대장 같은 사람 나설 필요 없이 한참 아래 기무감찰관(상사~원사)만 떠도 일반 대대급은 그냥 밀어버릴 수 있는게 기무대다 잉간아;;
백이 있으면 백과 주위 사람들에 따라 운명이 움직이는거죠 뭘.. 그거조차 본인이 어쩔수가 없는거죠. 오히려 대놓고 훈련소에서 백있냐고 물어보고 있는놈들 혜택주는게 당연했던게 미개한거였죠.. 이래서 징병제는 사실상 백없고 가난한 사람 더 억울하게 함.. 의무조차도 백에 따라 2년간의 삶의 질이 달라지니.
기무사 지금은 조금 힘이 줄어든듯 한데 90년대만 해도 기무사 권력이 장난 아니었죠. 저도육군정보학교 전투정보 특기병으로 연대 정보과 정보병 이었는데. 전 그나마 운이 좋다고 해야하나 ㅎㅎ 사촌누나 매형이 기무대 수사관 이엇음 저희부대 담당 기무수사관이 매형이랑 친한 사이었고 저도 군대 오기전 한번 본적이 잇엇던 지라 기무대 보안검열은 조금 편하게 햇었네요 ㅎㅎ
사연을 들으니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86군번 보안사(현 기무사)로 군 생활을 했었는데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때만해도 보안사 권력이 대단했었지요.. 일병때 헌병수사대 중사와 한판 붙어서 작살을 냈었던적도 있고(치고 받고했다는건 아니고) 머리를 기르고 군생활을 한탓에 햇병아리 소위들에게 잡혀서 헌병대에도 두번 잡혀가봤었고..... 보안사에 찍히면 장교들 진급이 어려웠던 탓에 보안대를 많이 두려워 했었지요.... 지금은 기무사가 그때보단 더 정의롭겠죠??
85군번,,, 외박, 외출 금지해서 밖에 못나갈때 야동비디오 빌리려고 보안사에 전화해서 보안사 차를 타고 비디오 빌리러 나갈때 자주 애용 보급사령부 보급중대라서 전투복,속옷, 양말부터 치솔, 치약등등 하두 얻어러와서 서로 잘알고지내서... 아! 냉장고도 하나 몰래 얻어갔음
임관 하기 전 교육 기간에 윗사람들 이야기 머리에 저장 안하고 귀로 통과 시키는 사람들이 꼭 저럼... 분명히 임관하고 장기 근무한 하사관들 상호 존중하라고 가르친다는데 가끔 저러는 인간들 있는거 보면... 물론 중사도 그거 가지고 보복성 보안검열은 싸가지 없긴 하네요.
강원도 양구에서 복무 중 혹한기하면서 격하게 느꼈던게 추우면 ㅈㄴ 고통스럽다는걸 절실하게 깨달았던... 텐트 치려고 말뚝 박아야되는데 땅은 얼어서 박히지도 않고, 저녁이랑 점심 배식 받은 주먹밥은 10분만에 딱딱하게 얼어붙어서 먹기도 힘들고 진짜 지금 생각하면 어케 버텼는지 신기할 지경 ㅋㅋ
기무부대 출신입니다. 동영상 아주 잘 봤습니다. 잘 만드셨네요. 몇가지 수정할 부분이.... 기무대가 아니라 기무부대 또는 기무사가 맞는 표현이구요 대대 일직사령은 신임 소위는 안서죠. 보통 중위 참모나 대위 중대장 및 참모가 일직사령을 소위 참모 및 참모부 부사관이 당직부관을 하죠.. 전방부대 기무부대장님 포함 모든 부대원들은 부대갈때 사복 절대 안 입고 다닙니다... 전방부대 특성상 모두 군복을 입고 있어서 위화감을 조성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보안점검(보안감사는 틀린표현) 다닐때나 계급때문에 사복입기는 합니다. 반면 헌병 수사관들은 항상 사복입고 다니죠...계급 숨기려고요... 기무부관이 막무가내로 들여 보내달라고 한 게 아니고 아마 업무가 있겠죠... 그리고 밤에 상급부대 순찰자가 다닐수도 있는건데 출입시간을 정해져 있다는 건 좀 이상합니다. 기무부대원들이 오히려 더 예의바른 행동으로 다니려고 엄청 노력하고 있습니다... 좀만 이상해도 그 두배이상으로 뭐라고 하는 게 담당부대 군인들이라 말조심 행동조심 엄청나게 합니다...
전직 부대원입니다. 500단위고요. 부대원이면 숫자가 어디 예하인지 아실겁니다. 전방이래도 상황따라 사복입고 다니는 부관들 있습니다. Gop 물결작전 할때도 사복입고 gop들어가고 통문 들어갈때도 사복입기도 합니다. 97군번인데 그때도 피지원부대에 모범이 보여야 한다며 장교들은 사리는 편인데 보안사 시절 부터 군생활 하신 상사출신 들은 기존의 가지고 있는걸 잘 안버리려 했죠ㅎ
사연자님이 좋은 동기를 만났네요. 사연자 동기분도 동기를 위해 보직변경도 해줬고 그다음 초임 장교도 모를때도 많아서 실수연발 인것을 알고 아버지한테 조치 취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사연자 동기분 부친이 기무부대 대령 인걸 숨기고 사연자 분 이랑 친분을 쌓고 정식 훈련소 훈련을 받은거보니 사회에서 열심히 살고 있을듯 합니다.
내가 부사관으로 근무할때 서울부근에 있는 육본직할부대였음..인사과 선임하사로 일하때 받은 인사과 사병들이 능력자들만 모였음. 제일 기억나는 두명이 내 직속사병은 아버지가 노동부차관이었는데..이놈은(이라고 하기엔 나랑 나이가 동갑..ㅋ) 아버지의 외교관활동으로 많은 나라들 어릴적부터 돌아 다녔음(태어나길 독일에서 태어나고 영국 러시아 프랑스 호주등)을 돌아다녔고 그래서, 학교는 고대 경영학과였음. 그때만해도 컴터가 486이라서 그닥 컴터실력을 보여줄건 없었고 타자속도가 600타 치면서 나랑 잘 놀았음..그때 그친구 집이 뱅뱅사거리 우성아파트였음. 그리고, 그당시 또한명 전입온 아이가..일보담당으로 받았는데..서울대였더군..붓글씨를 아주 잘 쓰곤해서 뽑혔다나..ㅋ(화환보낼때 그친구가 글씨담당했음.차트도) 나랑 자주 외근나갔는데 한날 국방부에 일보러 갔다가 그놈이 잠시 자기집에 가자는거야.. 시간이 좀 남았더니만.. 그래서, 가보았더니..신당동 떡뽁이집으로 갔는데..(난 그당시 그게 유명했는지도 몰랐음) 가게로 가는게 아니라..자기 집 으로 들어 갔는데..그떄 자기 할머니라고 인사시켜주었는데..알고보니 마복림 할머니였음.. 인사과에서 주료 야근을 많이 했는데..우리 애들이랑 밤에 야식배달도(중국집) 많이 시켜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확실히 기무부대가 힘이 세죠 전 중사로 있을때 여단장님 부관이 전화가 와서 번호 알려주더니 여기로 전화하라고 해서 갑자기 여단장님 부관이 왜 나한테 전화가 왔지? 해서 알려준 전화번호 전화하니 여단장님이 받아서 놀랬는데 알고보니 아버지 후배중 기무사 중령이 있었는데 그 기무사 중령이 또 우리 여단장님하고 동기였음 듣기로 여단장님 진급도 기무사 중령이 힘써준거라던데... 아무튼 당시 부사관 장기지원이 엄청이 힘든시절이라 잘 좀 봐달라고...
안녕하세요 강원 인제 3** 안보상담소직원으로 *군단 *사단 *연대 방첩담당관으로 근무하고 중사로 전역한 사람입니다~(진급이 너무 안되는 곳) 착각하는 분들 너무 많은데 옛날 보안사 시절과는 다릅니다 제가 근무 당시에는 무소불위의 권력은 없었습니다~ 장교라면 더 위계질서가 심해요 군사령부 기무대장이라고 계급장 없는거 아니죠 육사 선후배가 먼저 깔리거든요 서로 형동생 하고 캐어해주면서 골프치고 여행가고 아주 잘지냅니다 단! 3사, 학군 출신은 계급이 높아도 사람 취급 잘 안하는건 맞아요 😂
사연보고 저도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통신주특기 인데 논산훈련소에서전반기 받고 후반기교육은 대전 통신학교에서 받았습니다. 저의 집안은 군대에 빽도 없어서 그냥 사단급에 배치받나 했는데 수도권부대에서 동기 두명이랑 자대 생활을 했는데 중대원한명이 탈영을 해서 보안검열을 받았는데 무사히 지나가고 전역을 해습니다. 알고보니 동기 부친이 쓰리스타라고 예비사에서 나오면서 동기가 이실직고해서 알아습니다.제댓한지 20년이 흘렀지만 가끔 통하도 하고 있지요 ! ㅇㅇ아 고맙다 ❤
약 삼십이삼년전쯤 군생활할때 휴가를 나왔다가 복귀할때 부대 출입증을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부대에 들어가지못하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행이 같은중대 선임의 도움으로 무사히 정문통과는 할수 있었고 다음날 모친께서 면회를 오셔서 출입증을 전해주셨는데 문제는 복귀당일 저녁 당직사관실에 호출이 있어 갔더니 저를 찾는 전화가 있었고 본인이 기무사 요원이라고 밝히며 제 안부를 묻더군요.. 이게 뭔일인가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동네 쌀집아저씨 사위더라는... 모친이 아들이 걱정되어 동네방네 소문 다 내신듯..
기무대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입대 전부터 뻔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군생활하면서 기무대 중사 처음 만났을 때 엄청 쫄았었는데 그 중사님은 오히려 우리한테 잘보인다면서 과자부터 온갖 부식은 바리바리 싸들고 찾아왔었더랬지. 군단 사령부 교환대 근무하니까 군단장 부군단장 참모장 등등 장성급들 전화 브릿지 따서 감청해야 하니까 평소에는 입단속한다고 까까 사주시고, FTX 같은 군단급 대형 훈련나가면 전화 가설하는데 옆에서 선 빼달라고 또 까까 사주시고 ㅋㅋㅋㅋㅋ 사병인데도 짬이 찰수록 점점 그 무섭다는 기무대 중사를 옆집 형 대하듯이 하고 있던 내 군생활이 떠오르네.
기무사 파워에 대해서 나도 경험이 있음 ^^. 아버지 친구분이 기무사 중령이었는데, 군대가서 가족 중에 군인 있냐고 물으면 자기를 작은아버지라고 말하라시길래, 중령이 무슨 빽이 되나 싶어서 별로 신경 안쓰고 입대 했음. 수송학교에서 운전주특기 받고 자대에 왔는데, 동기 3명과 함께 아직 배치를 받기전이어서 2주가량을 하루종일 부관부에서 대기하는 나날이었음. 어느날 부관참모의 면담이 있었는데, 가족중에 군인 있냐? 없다면 편한 부서에서 근무하고 싶음 부모님 면회한번 오시라고 하라며 직접 전화를 시켰음. 대놓고 뇌물을 원하는 것이었음. 나에게 군인가족이 있냐는 첫번째 질문에 기무사 중령이 있다고 성함과 부대를 말했더니, 부관참모가 얼굴이 하얗게 질리면서 부모님과 통화하라는 얘기도 없이 그냥 내보냈음. 몇 일 지나서 앞선 내 동기 3명은 진짜로 부모님이 면회와서 부관참모와 면담한 후 각각 행정병으로 배치 받았고, 나중에 동기들과 얘기해보니 부모님이 면회와서 돈봉투 전달했다고 함. 나는 부모님 면회없이 사단장 CP실로 배치를 받았음. 더 황당한건 우리 모두 후반기 교육을 8주나 받은 수송병과 자원인데도 불구하고, 행정병으로 빠졌음. 아마도 나는 부관참모의 비리를 목격해서 조건없이 행정병으로 빼준거 같았음. 그때 수송부에서 주특기 교육까지 받은 신병을 어떻게 행정병으로 돌릴 수 있냐며 난리났었음. 벌써 30년전 얘기네요 ^^
안녕하세요 제보자입니다! 제 사연이 채택될지 몰랐네요^^ 감독님이 너무 리얼하게 잘 만들어 주셨네요! 이 사연 보내고 군대 동기 후임에게 수소문해서 그 동기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그 동기는 외국에서 결혼하고 정착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 그리고 오늘 그 동기에게 이 유튭을 보여 줬는데 너무 뻘쭘해 하네요! 그 동기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서 너무 기쁘네요!^^
오 외국에서 잘 살고 있으시다니 다행이네요 ㅎㅎㅎㅎ
좋은 전우를 만나셨네요ㅎ
멋진 우정 계속 키워 가시길 바랄게요 ~~
인복이 있으셨네요
@@딸기먹구싶다너 저기나오는 중사지 ㅋㅋ
쓰레기 댓글 그냥 지나치세요 전 재미있게 봤어요.
우리 구독자분들의 군대 이야기를 보내주세요.
어떤 이야기든 모두 소중한 사연이랍니다.
편하게 보내주세요. ^^
보내실 곳 ---> raidenst@gmail.com
제가 중대장 시절, 교육계로 같이 있었던 행정병, 곽모 병장...일병 때부터 정말 열심히 하고 희생정신 강한 병사였는데...
전역할 때 같이 식사하는데...아버지가 현역 군단장이었죠...면담 할 때는 공무원이시라고만 했는데...
병사였지만 간부보다 더 열심히...솔선수범하던 곽모병장...지금 아마도 훌륭하게 이 사회의 일원이 되어 있겠죠...
보석같은 사람 입니다...그런사람과 인연 맺는거 ....
설마.. 준빈쿤??
역대 곽씨 군단장 찾으면 바로 찾지
행정병..
@@ho_wooㅋㅋ
이거 보니 옛추억이 생각나네요. 어렸을 때 부모님 속깨나 썩였는데... 군대를 가게 되었고... 군사정부시절 군대는 사고도 많았기에... 외할머니가 손주 걱정을 많이 하니... 할머니를 모시고 살던 이모님이 나도 모르게 수방사 헌병대에 계시던 이모부 친구분에게 부탁해서 수방사 예하사단으로 빼주셨지요. 당시에 돌아가신 아버지도 직업군인 출신이었는데.. 그덕에 군대가 친숙한 어머니는 그 이야길 듣고는 편한 곳은 안된다며... 고생해서 사람 좀 만들어야 한다고 하셔... 사단 기동대로 바로 차출되었네요. 혼자서 수방사 예하사단으로 또 사단본부에서 대기 하는데 기동대에서 나와 지원받는 상황에 갑작이 나만 콕 집어 데리고 가서 상당히 당황되었는데... 나중에 휴가 나가니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더군요. 처음엔 적응 못해 조교들 박살내버릴 생각이 가득했는데... 한순간 어머니와 할머니 모습이 떠오르며 총열에 머리박고 한참을 울어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나서 어차피 할 군생활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노력하니... 고참들도 열심히 한다며 인정해주고 대우해 주더군요.
오늘 처음 듣게 되었는데 재밌게 잘 봤습니다
군대예기 구라가 많은데 팩트90% 구라10%라는 기준이 정말 좋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지켜주세요!
아니 빽을써도 쓸때 쓰시네.. 게다가 숨기기까지 ㅋㅋ.. 진짜 근본중의 근본이다 저분.
나 02년 군번 저번 주말에도 군생활 내 고참이었던 형님네 집에 놀러가서 형수님이 대접해 주신 음식 맛있게 먹고 우리 아기 장남감도 물려받아 왔다. 그냥 군시절 인연인데 20년 넘게 그 질긴인연 같이 보내며 살고있다. 그시절 소대장 부소대장 및 고참 1명 포함 총 4~5명은 꼭 매년 늦가을에 같이 모여 여행도 한다. 군시절 사람들 좋은 사람있음 평생 같이 가라. 옛 추억 꺼내며 같이 이야기하고 살아가는것도 재미있다. 뭐 매년 모이면 똑같은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고 지겹지만 그래도 힘든시절 같이 보낸 전우라 얼굴만 봐도 방갑다
좋은사람은 마음을 행복하게 하죠. 영찬이라는 분께서 사연자님과 같은 부대로 가길 원했고 또 같은 중대에서 근무하게 배려해준것도 정말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일이네요. 이렇게 사연으로 나마 영찬씨 같은분을 뵙게되니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이런 사연 만들어주는거 정말재밌습니다 나레이션도 진짜 착착감기고 라디오듣는거마냥 게임을하던 운전을하던 오인용사연틀고 사네요 매일ㅋㅋㅋ 오래오래해주세요 데빌님 최고.. 그저 갓..
해병대 훈련단 시절 몸에 탈이 나 군병원 응급실에 왔는데 친척 분 중 한 분이 업무상 당시 기무사령관이였나 아무튼 기무사 고위급 장성과
안면이 있었던 분이 계셨음.
( 몸에 탈이 많이 나 응급실에 온것이고 응급실에 오기 전까진 기무사 고위급과 엮이기 전 상태였음 )
당시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처음 군 응급실에 왔을때 며칠만 쉬다 나가도 소원이 없겠다 싶었음.
당시 군병원에 있었던 병사들 중 많은 수가 의가사제대를 원했지만 실제로 의가사제대가 가능한 경우는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었음.
그런데 하루는 군병원으로 전화 한통이 왔는데 훈련단 시절이라 아직 반쯤은 민간인이고 군에 대해서도 거의 잘 모르고 있었을 때인데
당시 훈련단장한테서 다이렉트로 전화가 와서 내 몸 상태와 안부 물어봤었음.
당시엔 아무것도 몰랐고 경황도 없어서 거의 잘 몰랐었음. 그런데 그 이후 군의관이 의가사 제대 관해 물어봤음.
내가 원하면 의가사 제대가 가능할것 같은 분위기였음.
그래서 그때 당시 거짓말 조금 보태서 군병원에 있는데 하루에 수천번씩 생각이 들었음. 의가사제대를 해야하나 아니면 계속
군복무를 해야하나?
하루에 수천번씩 생각이 바꼈었음. 결론적으론 자원입대를 한 경우라 계속 군생활 하는걸로 결정함.
그 이후에 병원 생활이 편했던것은 물론이고 그 후로 자대배치 받아서 갔을때도 그 기록이 계속 남는것 같았음.
물론 의가사제대 건은 빽(?)이 작용해서 가능했었겠구나 당시 생각했었지만 그 후 자대배치 받고 군생활하는 내동
위 내용들(기무사 고위급 엮여있는)이 계속 따라다녔던것 같단 생각을 제대하고도 한참 후에 생각해보니 알게 되었음.
벌써 20년도 훨씬 더 지난 일들임.
몸아파서 나오는거는 의가사라고 안한다...
역시 군대어디가나 힘숨찐 동기들이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진짜 사연자님 좋은 동기분이랑 군생활 보내셨네요
.
@@seyginer..
와..찐 동기고....계속 친구로 만났으면 평생 우정을 나눌수 있는 사이가 되겠네요.
놀랍네요 저도 비슷한 선임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장군이신데 아버지께 먹칠하면 안된다고 엄청 모범적인 군생활 하다 간 멋진 선임...
8:43 아 ㅋㅋㅋㅋ 아버지께 말하면 뭐든 큰 일이 되니까 그 전에 자기 선에서 처리해주겟다고 하시는 ㅋㅋㅋㅋ 진짜 군대 맞네요
저도 두번의 기무부대 분들과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하나는 GOP있을때 있던 기무부대 중사님 진짜 하얀피부에 저승사자처럼 생기고 대대장님마저 쩔쩔매시던 매서운 분이였는데 나중에 친해지고나서는 정말 세상 다정하시던..ㅎㅎ 두번째는 저희가게 알바생이 일도못하고 뜬금없이 무단결근에 무단퇴사까지 했는데 어느날 정장입은 분이 경호하는분들(?)과 오시더니 자기가 OOO애비되는 사람이라고 자기딸이 잘못을 저질러서 대신 사과하러 왔다며 명함과 선물상자를 주시는데 그 명함과 함안에는 볼펜에 기무부대장 대령 OOO이 적혀있던..군필이라 기무부대장이면 어떤위치인지 잘 알았는데 정말 매너가 좋으신 신사분이셨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저는 특례자라서 다른 전역자분들만큼 이야기를 공감할순 없지만 다보고난뒤 울컥했습니다
짬찌소위든 괴롭히던 선임이든 다 인간의 군상이라 누가 못됐고 나쁘고 논할필요는 없다고 생각이들고
큰힘엔 큰책임이있음을 일찍이 20대초반에도 실천하고 사는 영찬님과 영찬님이 전역할때까지 함께하고싶은 성품을 가진 주인공 진규님도 멋지십니다.
군복무 당시엔 하루 한시간 십분조차도 느리게 지나갔을 것이고 매순간이 억울했을것 같지만 그럼에도 내가 군복무를하는 의의를 찾아서 열심히 생활하였기에
단 10분으로 줄여도 왠만한 영화보다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연자분도 데빌님에게도 모든 전역자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런 A급 인간은 사회에서도 만나기도 힘든데 군대에서 동기였다는게 정말 부럽다
감사합니다^^
@@육호근 본인이세요?
@부자가 된다 번개여
@rsef2571 서민들 입장에선 견찰공화국보단 검찰공화국이 훠얼씬 더 살기좋음 ㅋㅋㅋㅋㅋ
@rsef 조폭세상보단 검사세상이 낮죠. 요즘 보니 조폭들이 재벌이 되었더만요.
저도 동기 둘과 함께배치 됐는데 고참들이 다 꼴통들이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셋 다 갑자기 전출돼서 각기 다른부대로 보내졌습니다. 알고보니 동기중 한명의 가족이 군인이셨는데 자기가 옮기면서 두동기도 좋은 부대로 보내준겁니다. 하도 고생해서 옮긴부대에선 다 수월하게 느껴졌고 잘 풀려나갔습니다. 그때 정말 큰 도움을 준 동기가 고맙고 고맙습니다.
진짜 사람 살면서 친구 잘 만나는거 큰 복인데... 거기다가 사연자의 동기분도 아버지나 아버지 지인들의 빵빵한 빽을
믿고 거들먹 거리지도 않고, 자기 스스로 묵묵히 열심히 군생활 빠릿하게 잘 했고, 훈련소부터 동기인 사연자를 위해서
적당히 빡쎈 땡보직으로 빼주고, 신임소위를 자기 할 일을 했다며 편을 들어주고, 부대 전체 들었다 놨다할 기무사 검
열도 피하게 해주고... 정말 대단한 분이네요...
그저 빛인 영찬좌......사연보내신분 영찬님에게 평생 충성하세요 ㄷㄷ
기무대중사한테 두번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생각나네 그 전에는 무서운 날아가는 새도 떨어진다는 말이 있어서 긴장 많이 했는데 폐기보안문서 관리 못했었서 걸렸던적 있었는데 자기선에서 해결 해주었던 기억
부사관에서 장교시험 볼때 신원검사보고서 원래는 보여주면 안되는데 새벽에 와서 이렇게 써 주면 되니 하고 물어봐 주었던 그 중사 기무대 형이 생각난다
군생활 33년3개월
원사로
정년퇴임 하신 매부.
기무부대 소속이셨는데
그동안 문제 사병들을 처벌
보다는 선도 하시고 돌봐서 다시
병영생활 잘 해서 전역하게 하신걸 정년 퇴임후 제대한 사병들이 다시 찾아뵙고 감사하다고 인사 오는걸 수없이 봐왔습니다.
지금도 퇴임후 민통선 안에서 살고 계신데. 처남인 제가 방문하려면 검문소에서 주민인 누나.매부에게 연락해 통과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들어갈수 있는.
보기싫은 형제들은 퇴짜 놓으면
볼수도 없게.
동네 가면 대문이 전부 없더라구여.
도둑이 들어올수도 없거니와
다 잡힌다고.^^
위국헌신 군인본분 다 하시는 군인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제 둘째 아들도 6×× 공병대서 지금 휴가 나와 있네요.
문맥파악이 힘드신가요? 보기싫은 형제들 때문에 들어간게 아닌데? 글 다시 읽어보세요@@sbjeong4722
9:37 정말 저시대에는 의리와 낭만이 있었군요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현실에 따라가는 저 자신에 반성하게 되는 영상이라 부끄럽습니다 좋은 영상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석조형님 항상 건강하시세요!
대단하신 분입니다. 저였으면 빽을 이용해서 편한 부대로 갔을텐데
철저히 숨기고, 다른 일반 병사들처럼 복무를 하는 건 아무나 할 행동은 아니에요.
아버지가 기무대대령이면 어딜가든 편하지 않을까...
기무대면...
별도 경계할만함 진짜
저 소위의 무지함을 넘은 용기가
경의를 표한다
빽이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
빽이 없으면, 누구나 겪는 상활 다 겪으며 "배울 인생"을, 빽으로 인해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다행히 잘 성장하면 몰라도... 대부분 인생을 모르고 늙어가죠.
그러다 사건 일으키고요.
군대 다녀온 남자를성인으로 대하는 이유가 바로 그기 있습니다.
계급, 상명하복, 책임감, 인간관계, 인내심... 그게 함축되어 있는 곳이 군대거든요.
그냥 전쟁기술만 배우는 곳이 아니라, 인생을 보는 눈을 키워서 나오는 곳이 군대입니다.
같은 젊은이라도, 군 제대한 사람을 먼저 성인 대우해 주는 이유가 바로 그기 있지요.
@EP 병역의무를 지지않는 50%의 사람들때문에 fm과 pc가 득세를 하고, 공산사회로 나아가는 겁니다.
미국 24살 사람이라면 남녀불문하고 fm과 pc에 빠져있을 나이로군요.
처음봤나요 장군아들도 군대가요 신병왔는데 친형이 대령이야 육사소위면 저러고도 남아요 나만 이해돼나
지금은 하늘나라에 먼저간 부산사나이 김병장..
내가 사단의무대대에서 휴양소로 파견 나갔을때 김병장은 휴양소 최고참..
난 그때 일병 말호봉...
이넘이 지부대원처럼 군기 잡을려고 하다가.. 나랑 치고 박고 싸움..
그이후 술한잔 먹고 동갑이라 친구처럼 지냄..
사건은 터지기 2달전 휴양소에 방위병한명이 들어 온다고 한다..
그런데 원래 TO가 없는 자리다...방위병은 PX병 한명뿐~~
난 그때 알았지 언넘이 빽 쓰고 들오온걸...
그런데 휴양소 자체가 빽으로 대부분들어 온애들이라..그러려니 했다..
그런 그 방위병 신병이 기간병들 말을 아예 안 듣는거다..
그래서 한번 지나 가는 말로 넌 우리 부대 였으면 벌써 디졌다고 이야기 해주는데도..
이 방위병 신병을 개차반이다..
그래서 김병장이 한날 열 받아서 얼차려주고 몇대 때렸다..
심하게 때린것도 아님...
그런데
다음날 휴양소 소장이 군부대 전화 한통 받더니..얼굴이 굳어지셨다..김병장 내일 사단본부대 들어갔다가 영창 가라는거였다..
그날 밤에 우리는 내무반에서 소주 한잔하면서 김병장을 위로 해주었다..
잠 자러 가기전에 화장실에서 김병장과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내가..
김병장 너 빽 없나? 니도 여기 빽쓰고 온거 아니가 하니까..김병장이 고민을 하였다...
그러더니 갑자기 집에 전화 하고 오겠다고 개구멍으로 쓩~~
다음날 새벽 일찍 연방장이 너무 씨끄러워서 잠을 깼는데 휴양소 현관문으로 보니까
연병장에 헬기한대가 내린거다..
놀래서 사단 사령실에 먼저 보고 하고 있는데..2스타 장군님이 현관문 지나서 사무실로 걸어오신다 부관이랑...
난 너무 놀라서 경례를 크게 외쳤다...
장군님께서 아주 부드러운 목소리로 김XX병장 있는가 라고 말씀 하셔서..
네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니...사무실로 좀 데려 오라고 하신다...
내무반으로 총알같이 달려가서
어제 과음한 김병장을 깨우는데 안 일어난다...
그래서 얼굴에 물을 확 뿌리니까 그때야 잠에서 깬듯...
김병장~~ 사무실에 장군님 오셨다고 하니 그때서야 체육복을 주섬 주섬 입고..사무실로 향한다..
김병장 경례하고 사무실에 들어가니 장군님이 김병장과 어떻게 된일인지 물어 보신다..
(제가 군대 있을때는 가벼운구타는 아무도 타치 안하던시절...)
장군님께서 부관에게 사단참모장 소환 하라고 지시..
군전화로 사단사령부로 연락~
40~50분쯤 지나서 참모장이 휴양소로 도착...
사단 참모장이 사무실로 들어 가면서 경례~~
그 순간 장군님이 벌떡 일어 나면서 워크로 쪼인트 깜..~~
`` 이 이쌔기야 너 때문에 꼭두 새벽에 무슨 짓이야~~
너 옷 벗고 싶어...하면서 화를 엄청 내심...
우리는 졸아서 휴양소 현관 앞에서 대기...그때 휴양소 소장님도 연락 받고 휴양소로 오심..
휴양소 소장님은 진상사님~~
한참 시간이 지난후 장군님은 헬기 타고 가시고
사단 참모장과 휴양소 소장님과 한참 대화 하시고...
사단 참모장님도 사단으로 복귀 하시고..
김병장 영창가는거 안가는걸로 결론...그리고 방위병신병을 타 부대로 전출시키는거로 끝남..
아직까지 김병장의 빽이 뭔지 모르겠음...장군을 새벽에 출동시킬 정도면 ㅋㅋㅋㅋ
친구야~~ 하늘에서 잘보고 있나..
너하고 싸우기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먹었는데...보고 싶구나....
니가 너무 빨리 하늘나라 가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제...
기무대 중사가 얼마나 빠꿈인데....책 잡힐 일 잘 안함. 나 장교 출신인데 전역 6개월 남겨둔 시점에 포차 타고 나가는데 기무대 상사가 길을 막고 차를 세워 형식적으로 경례하고 자기 하고 시픈 얘기 하길래 바쁘다고 말 끊고 나하고 약속도 안했는데 업무 보러 가는 차 막고 이렇게 불러 세워 얘기하는건 무례한 행동이라 얘기 하고 비키라 그러고 나 업무 보러 갔음. 이 후 지휘관에게 이런 일 있었다고 보고 함. 지휘관이 곤혹스러워 했지만 질책하지는 않았음. 기무대 부사관들 예의는 좀 지킵시다.
케바케
우리 부대 담당 기무사 중사는 싸가지가 안드로메다급이었음
나이가 열살 이상 많던 연대장앞에서 반존대반말에 맞담배.
@@찢짜오밍-d7u 응
기무대 진짜 부러웠지...그나마 나는 전투공병이였던지라 우리사단엔 시설공병따윈 없어서 항상 연대장실이나 기무반장실 가서 보일러고처주곤했는데 기무반장이 항상 밤에 불러서 보일러고처야돼니까 중대장한테 빼내서 따뜻하게재워주고 국밥먹으러 나가고 술도먹으러다녔는데 기무반장이면 연대장도못건들으니 뭘해도 방패막이됨
나도 병장 만기전역하고 전역 후 20년이 지났네요... 아직도 사람들 만나면 군대예기 하는데... 저런 강력한 빽을 가지고 저리 성실히 군생활 마친분은 처음 봅니다...^^ 존경스럽네요...
군대예기면 많이 날카롭나요?
@@Leesang0120 아뇨 전혀 ㅋ
@@정타이커스 그럼 군대둔기네요
@@Leesang0120 ㅋㅋㅋㅋㅋㅋ
난 37년
아름다운 추억이네요
선임도 좋은 곳 갈 수있었는데 힘든 곳에 남았던 게 생각나네요 빽있어도 뺑끼 안치고 군생활하던 저런 에피소드가 많아져야 할텐데
대령인 아버지도 대단하신 분이네요. 아들을 일반 부대로 보냈다는 점에서 더더욱요. 제 경험으로는 장군들이 오히려 더 나아요. 제 친구 둘의 아버지가 육사 동기였는데 한 분은 대령으로 예편, 한 분은 당시 중장까지 다셨어요. 대령 아들은 군 면제. (이유가 위 모양이 쳐져 있어서라나. 전 그런 면제 사유 있는거 그 때 알았습니다.) 중장 아들은 현역으로 입대 만기 제대. 참고로 저는 기무사 병장 제대.
노태우때 모 군단 예하 보안대 출신으로 옛날 생각이 납니다
줄 잘못 타서 차출돼 스트레스만 받다가 전역했는데 일반 몸빵 피지원 부대들이 오히려 부러웠습니다
기무사로 변경된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 당시 보안사 위세는 해당 사연 그 이상입니다
나 또한 일병 말호봉쯤인가 복잡한 사연으로 군단 헌병대 쳐들어가 중대장 뺨따귀 날린적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악습이죠
보안사 시절에는 일반사병에게도 주요업무를 많이 맡겨서 진행했다고 하더군요. 기무사로 바뀌고 나서는 사병에게 주요업무는 맡기지 않으면서, 그만큼 사병이 관할부대에 미치는 영향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많이 어려워하긴 했지만요.
😂
학연 지연 등 이놈의 나라는 빽없고 돈없는 사람이 살기엔 너무나도 힘든 나라라는걸 다시금 절감하게 하는 내용
지금이야 시대가 변해서 예전보단 덜하다고해도
저시절때의 기무대는....와 소름돋았어..ㅋㅋ
기무대 대령이면 체감상으론 거의 투스타 사단장급 이상의 포스를 풍길텐데....
만약 저 기무대 대령이 라인을 어느정도 타고있다면 투스타도 함부로 못하지...
기무대 중령이 중장하고 같이 식당 테이블 같이 사용.같은 동선에서 같이 걸어갈 정도로
파워가 장남 아님
23년전 이야기 장교식당
취사병 출신
기무사 대령이면 3스타정도요 보직에 따라서요
사건 케이스로 만나면...
3스타도 눈치볼수밖에 없어요
기무사 중사정도면 최소 대위정도는 못비벼요
@@babycopycat 기무사 중사면 대대장하고 맘먹조. 대위는 아에 명함도 못내밀구요.
아무리 기무부대가 파워가 있어도 영관급 장교와 스타 비교는 좀....
@@조윤호-g6j 계급은 까마득한 아래라도 보직이 보직인지라 스타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일이니 스타도 기무부대원이 직속부하도 아니고 상당히 껄끄러울 수밖에 없는 존대죠.
진짜 저렇게 건전한 마인드 가진 사람이 많아야 사회가 제대로 돌아감...
부모님께서 훌륭하신듯.
ㄴㄴ 인사비리 라고 하면서 옆에서 고발 함, 그래서 결국 흑화함
@@sdajfkldsdjfklas7738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말려죽이는 그 기무사 중사같은 몇몇은 꼭 제거해야함. 고위 부서 또는 직으로 올려도 안됨. 성실한 사람이 피해보는걸 본 대다수가 기무사 중사를 따라하여 사회가 망가짐.
이 이야기는 빽이 없는 부모님을 둔다면 개고생을 한다는 말이잖아요!
@@STARGATE_SGC
그것도 능력이라우 ㅜㅜ
이야 진짜 바른 바람이네요. 저도 군생활중 저런 사람 본적있는데 실제로 빽있다고 나대는게 아니라 진짜 조용히 묵묵히 자기할일 다하다가 전역하신분… 무슨일을 해도 성공하실거 같더군요.
기무대는 진짜 중사만 되도 포스 장난아닌데, 그시절이 그립네요. 영상 잘봤습니다.
05년도쯤 군입대전에 핸폰으로 오인용게임 잼나게했었는데,오인용대전격투액션 그립네요
영찬이네 아버지 미화원이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이긴 하네요. 기무로 싹싹 털어가지고 한 대대를 깔끔하게 정리 가능하다는 걸 보면요.
신임소위 진짜 영찬씨덕분에 살았네요.
고마울수밖에....
정말 오랫만에 옛날 생각도 나고 잼있게 봤습니다.장석조병장님얘기(김창후 무뇌중관련)도 정말 잼있게 봤고 얘기들이 와닿는게 많아서 항상 즐겨보는 애청자입니다.앞으로도 좋은영상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되는구나 싶네요 ㅎㅎ 제보하신 분이 먼저 몸에 밴대로 호의를 베풀었기때문에 저런 행운이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감동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허구헌날 사건 사고 이야기만 듣다 사나이 우정, 진정한 인류애 이야기를 들으니 울컥해집니다 ^^
모처럼 므흣하게 끝까지 보게된 군대 이야기 영상. 아주 잘봤습니다.
ㅇㅈ
영찬이 같은 동기 있으면 세상이 편해진다. 늘 주변을 살피고 잘해줘라 그 사람이 영찬이다.
CPO도 아니고 중사면 짬찌긴 한데 그래도 소위가 덤빌 짬은 아니지. 계급 우선이라지만 경력도 보는게 군대라서... 그리고 부사관이랑 장교는 분명 장교가 위지만 원상사 짬을 무시 못 해서 중령급 이상 아니면 상호 존대하는게 암묵적 원칙인듯.
아주 예전에 X사단 공병대대에서 전투공병으로 근무하고있었지. 우리는 훈련 아니면 매일 대부분의 일과가 다른 부대 돌아다니면서 공사하는거였는데 어느날은 기무부대 공사가 잡혀있더라고. 작업 할 부대가 많아서 딱 필요한 만큼의 인원만 기무부대를 갔는데 작업 난이도가 낮아서 편했고 다른 부대는 밥을 안줘서 우리 대대에서 직접 식사추진을 했는데 기무대는 밥을 주더라고. 아마 내가 군 생활 하는 중에 제일 맛있는 밥을 먹었던 것 같은데. 작업 끝나면 주임원사가 취사병 시켜서 막걸리하고 두부김치를 안주로 주셨지. 작업지 부대에서 막걸리 받아 먹은건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지. 어느날 우리 소대 짬찌 소위가 기무대 주임원사한테 토요일이니까 애들 일찍 귀가 시킨다니까 주임원사가 조금만 더 해주면 안되겠냐 해서 서로 고성이 오고 가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여기서 몇 시간 더 일하고 저녁까지 먹고 가고싶었거든. 그리고 우리는 서로 얘기했지... 저거 또라이 아니야?...... 그 이후 우리 대대는 기무대 근처도 못갔다.
팍팍한 군생활에도 좋은 인연을 만났네요
구독자님이 영찬이 덕을 톡톡히 봤네요.
그나저나 아버지빽도 안쓰고 저런다는게 쉽지 않은데 대단하기도 하구요. 아버지 입장에서는 기특해 보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진짜 가끔 이렇게 세상 멋있게 사는 사람들 존경스럽다
08년 기무사령부 당번병 출신입니다. 당시 신종플루와 조류독감으로 모든행사와 병사 외출박이 모두 제한 당한적이 있었습니다. 찐동기한테 너무한다고 불평하고 있었는데, 대뜸 자기가 해결해준다고 하더니 다다음날 외출박제한이 전부 풀리더군요. 동기는 행정반에서 3달만에 불교군종병으로 보직변경이 되길래 뭔가 있긴 있는건 알고 있었는데, 부대사열 할 때 사령관님이 직접오셔서 동기랑 악수하고 계급빼고 00아~ 라며 친근하게 부러더군요. 알고보니 사령관님이 이모부.. 그때 이후로 부대에서 간부들 부조리가 있으면 그 친구한테 수시로 가서 일러 받쳤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제대 했네요.
17년 군복무 한사람인데.......소개할 병사가 많지만 이런 청렴한 마인드를 가진 병사이야기는 처음입니다. 아 군수과...ㅎ.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병사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
raidenst@gmail.com
20년전. 군생활시절 정말 크게 깨달은게
업무특성상 셈이 빨라야하는일이었음.
부사수라고 들어온 후임이 서울대 휴학중
이라고해서 엄청 기뻐 날뛰었었는데
일 가르치고 한달만에 스트레스성장염걸림
공부와 일머리는 1도 관계가 없음을 깨달음ㅋ
팩트 이게 현실임 학력떠나서 군대만 가면 다들 어리버리하게 되어있음 가끔 이상하게 일이 잘 맞아서 잘하는 사람도 있고 계속 못알아듣고 실수해서 일이 안맞는 사람도 있고 다양함
맞습니다. 공부 해서 목적 달성하면 책 던지거든요. 우리나라 사람들 문맹률 높고 책 안 보고, 생각 없는 인간들 많습니다.
FDC?
FDC?
대한민국에서 학벌 제일 쓸데없는 곳이 군대임 ㅋㅋㅋㅋㅋ차라리 사회나가서 알바라도 할 때가 수백배는 유용함
저는 사실 군에 안갈수도 있었고 대한민국 가고 싶은 부대와 보직은 마음대로 고를수 있을 정도는 되었습니다. 먼 시골에 위치한 자대에 배치되니 장군님들이 찾아와 육본이나 국방부로 데려가시려 했어요..
하지만 전 근골에 지병이 생길 정도로 열심히 복무해 여러모로 간부들과 후임들에게 인정 받고 국방의 의무를 마쳤습니다. 민주적인 선임이기도 했다고 자부합니다. 병장 월급 3만원에 취침중 맞아서 코뼈가 휘기도 했네요. 그래도 전 군복무는 할만 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 한 예비역으로서 자부심이 있습니다.
5공시절 논산훈련소때 자다가 악몽꿨는지 얼떨결 팔휘두른 느낌에 일어나보니 옆동기가 코피를,, 괜찮다하나 평생 미안한 맘의 기억을 하곤 합니다. 연락할 길도 없고.
@@까시-l8r 저는 악마 선임에게 맞았어요. 소원수리 누가 했는지 불라고 ㅎ
오인용 정말 재미나게 보고 갑니다 ㅎ
군대갔다가 온지도 22년이 넘어가고있지만
오인용 보고 있으면 많이 생각도 나고 ㅎ 공감도 많이 하게 됩니다 ㅎ
좋아요 잘안다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소재도 좋았지만 그 소재를 잘 다듬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게 만든 작가님도 정말 대단합니다 ~
감동할 일이 잘없는데 너무 뭉클하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07군번 기무사령부 행정병 출신입니다. 사령부 안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가끔씩 예하부대 가면 기무대 병사들을 어색해하고 어려워하던? 간부님들이 생각나네요. 물론 지금은 많이 달라졌겠지만, 영상을 보니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런 분들을 보면 정말 멋지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
훈련소 동기가 같은 본부중대 대대본부 분대로 배속이 되었네요...
지통실 야간 근무도 같이 서게 될 듯.
진짜 운명인듯...나도 대대 작전병이어서 지통실에서 근무를 했는데, 1년 동안 분대장을 달고 살아서 진짜 군생활이 개꿀이었음
데빌형 조회수 잘나오니 먼가 뿌듯하네 ㅋ
요즘 군대 이야기도 재미 있고 화이팅!
우리 구독자분들 덕분에 창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꾸벅~!
@@team5p 100만까지 스무스하게 가시죠^^
@@dogyunkwon 30년 안에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국군기무사령부는 진급이 매우 느립니다, 부사관은 조건에 맞는 하사, 장교는 중대장 직위를 마친 대위부터 갈 수 있는곳인데, 거의 착출이죠, 몰래몰래 데리고가는? 기무사 부사관은 상사가 거의 끝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다음 준위로 시험을 치냐 안치냐 이건데 그 시험과 평가를 통과하는게 하늘의 별 따기 입니다, 장교는 일반 기무부대장이 중령이나 대령인데 본인 동기들중에는 이미 장성급으로 진급한 동기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진급이 느리단거죠, 대신에 진급은 느리고 계급은 한계가 있디만 군에 있어서 권력 및 힘은 더 상당합니다 , 어딜가나 정보기관은 그냥 저희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많은 일을 하며 많은걸 알고 있고있습니다, 그래서 무서운거죠
운전병 당시 골프장 운행나간적이 있는데
사단장님이 형님하며 누군가와 반갑게 인사후 존칭하는데 얼굴보니 사단 주임원사였음
웃긴건 조금 있다 누군가 또 만나는데
주임원사는 가볍지만 거수경례하고
사단장도 아이고 오셨습니까 라며 가볍지만 서로 존대함 두분보다 얼굴이 더 젊어 궁금했는데 그사람이 그지역 기무대장이라고 함ㅋㅋㅋㅋㅋ
어쩐지 저 분만 오면 늘 뭔가 어색해보였는데
친하게 지내지만 조심스럽다고나 해야할까ㅋㅋㅋㅋㅋㅋ
저도 전역 거의 직전에 자원해서 훈련을 나갔었지요.
이유는 포대에 남아서 행보관에게 갈굼먹어가며 작업할게 뻔했기때문.
안가고 남았던 동기와 후임들은 진까 개고생했다고합니다 ㅋㅋㅋ
동네 아저씨가 기무사 중사여서 나 군대갈때 힘든일 있으면 딱 한번 도와준다고해서 . 28사단 수색대대 동기중 하나가 화장실에서 돌로 다리찍어서 덕정 군병원 갈수 있게 도와준 기억이 있네요. 나중에 동기 녀석 타 부대가고 동기 아버님이랑 면회와서 통닭 사주고 감. 동기야 잘 살어라 ^^
고생많았네요 적거리 수색대원들~
@@포고-i1p 적거리 맞아요 .감사합니다
중면 적거리. 자주갔었지...
중면 중사리 맞나요? 수색대랑 99,00년 51x GP투입되었죠. FO
훌륭하고
겸손한 제보자
부모님교육도 잘받았네요
모범을보여야 할자들이
담마진.부동시.체중미달.
과체중 별의별
이유를 달아서
군대를 안가는 구만
모범적으로 군생활을
마친 제보자
훌륭한 사람입니다 ^-^
알고보면 자기는 전차대대에서 작전과로 보직 받고 동기를 같은 부대로 보내고 보직변경하고 빽이란 빽을 다 썻네 무슨 정체를 숨겨서 제대로된 군생활을 하고 싶었다고해 그냥 빽 제대로 써서 권력 제대로 누렸구만
전차 조종수가 어쩐지 군수과로 가는지 했네
저 동기 정말 부럽다
사회서도 두분 흥하세요^^
훌륭한 동기네요 두분다 군생활하느라 고생많았어요~^^
저 소위 진짜 멋있네 ㅋㅋ 원칙대로 대응하고 은혜 입은 병사한테 고마움도 표시하고
안들여보낸건 원칙대로가 맞긴 한데....중사한테 소위가 저렇게 소리친거면 좀....
@@이승호-w9j 좀 진짜 짬찌티 내버린거지... 머리에 피도 안 말라서 할 수 있었던 행동
@@이승호-w9j 20년 된 일이긴 한데 우리부대 소위는 아침에 출근하는 대대주임원사 한테 "자네는 경례 안하나?" 이지랄 했다가 대대장한테 끌려갔는데 그뒤로도 중대 행보관들 한테는 반말함. "어 2중대 행보관 오랜만이네~" ㅋㅋㅋ 행보관들도 원래 저런넘이라고 신경끄고 경례한번씩 해주던데 ㅋㅋㅋ
@@jaeyoung9299 폐급인 거 아니까 걍 무시한듯
@@jaeyoung9299초급장교는 부사관이랑 날을 세울게 아니라 차라리 내가 부족하니 좀 도와달라는 마인드면 군생활 편하다. 시설, 정통, 군수, 수송 등 타 대대 협조 요청하면 대부분 부사관이 응대하는데 공문부터 보내라 한다. 공문 보낼라하면 선임장교, 부대장 거치는 동안 털리고 털리는데 차라리 우리 부대 원사님한테 부탁하면 공문이고 뭐고 전화 한통화로 알아서 다 해준다.
크.... 정말 기무쪽 아들들은 모두 군생활 잘하는듯.
제 동기도 아버지가 기무중령이셨는데... ㅎㅎㅎ 상병때쯤이었나? 대령으로 진급도 하셨고...
그친구도 군생활내내 에이스 였었죠...
군대있을적에 부대간부들 단체사진보고 기무사대단함을 느꼈죠!! 사단장 양옆에 연대장 대령인데 유일하게 대위가 옆에 있는거예요!! 놀라서 물어보니 기무부대장 였던거~~ 대위가 대령하고 나란히 그시절 기무부대 대단했어요!! 전헌병대였지만 사단소속이라 가끔 일직사령도 오고 위병소 오고 나갈적에 좀신경쓰였지만 기무대는 감히 상상할수도 없고 누구도 타치 할수 없었어요!!
요즘 주말 또는 휴일이 기다려 지는게 데빌님 오인용 군대 이야기 입니다.
싸랑해유..!!
30년 전 사회동기 작은아버지가 4성장군(이름 대면 알만한 사람) 별 빽들만 모여 근무하는 곳에서 기관원처럼 근무했다는데 어떤 터치도 받지 않고 군생활 하다 제대했다고 함 이야기의 주인공은 대단한 분이내요
두분다 건강하게 전역하셔서 다행입니당!!! 😊😊😊
진짜.... 영찬씨는 숨은 영웅이였네 ㄷㄷㄷㄷ... 아버지가 기무대 영관급이고 좋은 부대로 갈수 있었고.. 더 좋은 여건에서 군생활을 할수 있었음에도.. 그런거 티내지 않고 성실하고 구설수 없이 군생활까지 마친 그는...빛
기무대 영관급따위가 무슨 더 좋은대로 가요
@@user-pu3vl7cz6w 미필이신가 ㅋㅋㅋㅋㅋ 기무대가 뭔지 모르시는거죠?
@@user-pu3vl7cz6w ㅋㅋㅋㅋㅋ나 기무대 출신인데 비웃고 간다
@@user-pu3vl7cz6w 영상 안보냐?
@@user-pu3vl7cz6w 일반 사단급 영관(참모중령)들만해도 타부대 대대장급보다도 격이 다른 취급 받는데, 기무대장(대령) 개무시하는건 그냥 어그로 끄는거지? 기무부대장 같은 사람 나설 필요 없이 한참 아래 기무감찰관(상사~원사)만 떠도 일반 대대급은 그냥 밀어버릴 수 있는게 기무대다 잉간아;;
영찬이가 아빠덕 안보고 군생활하고 싶다고 말은하지만 실제론 시작부터 끝까지 아빠덕을 보는 영찬이..
맞네요... ㅋ 그런데 댓글들이 훈훈한거 보니.. 제가 이상한가 싶었는데. ..
당연한걸 ㅎ
백이 있으면 백과 주위 사람들에 따라 운명이 움직이는거죠 뭘.. 그거조차 본인이 어쩔수가 없는거죠. 오히려 대놓고 훈련소에서 백있냐고 물어보고 있는놈들 혜택주는게 당연했던게 미개한거였죠.. 이래서 징병제는 사실상 백없고 가난한 사람 더 억울하게 함.. 의무조차도 백에 따라 2년간의 삶의 질이 달라지니.
그래도 저 정도면 진짜 덕을 안 본 사례죠
매일매일 ㅈ같은 군생활을 겪으면서도 불합리하다고 느낀 부분을 제외하면 아버지에게 이야기하지도 않는다는 점에서요
훈련 자원한 걸 보면 그럼에도 대단한 사람임
기무사 지금은 조금 힘이 줄어든듯 한데 90년대만 해도 기무사 권력이 장난 아니었죠. 저도육군정보학교 전투정보 특기병으로 연대 정보과 정보병 이었는데. 전 그나마 운이 좋다고 해야하나 ㅎㅎ 사촌누나 매형이 기무대 수사관 이엇음 저희부대 담당 기무수사관이 매형이랑 친한 사이었고 저도 군대 오기전 한번 본적이 잇엇던 지라 기무대 보안검열은 조금 편하게 햇었네요 ㅎㅎ
우와 영찬씨같은 좋은 동기를 만나다니,,,큰 복이시네요,,ㅎㅎㅎㅎ
진짜 리얼하게 잘 만들었네요. ㅎㅎ 저런 것들 지나고 나니 다 그냥 추억이고 이야깃거리네요. 아님 너무 재밌게 만들어주셨나? ㅎㅎㅎ
사연을 들으니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86군번 보안사(현 기무사)로 군 생활을 했었는데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때만해도 보안사 권력이 대단했었지요.. 일병때 헌병수사대 중사와 한판 붙어서 작살을 냈었던적도 있고(치고 받고했다는건 아니고) 머리를 기르고 군생활을 한탓에 햇병아리 소위들에게 잡혀서 헌병대에도 두번 잡혀가봤었고..... 보안사에 찍히면 장교들 진급이 어려웠던 탓에 보안대를 많이 두려워 했었지요.... 지금은 기무사가 그때보단 더 정의롭겠죠??
보안사출신 전두환이 쿠테라로 정권탈취하고 난뒤, 보안사가 날개달고 개날뛰엇지요ㅠ
저도 86 논산훈련소
전 520,지금은 기무사가 없어요~군수지원사령부에서 방첩사령부로 바뀌었음
85군번,,, 외박, 외출 금지해서 밖에 못나갈때
야동비디오 빌리려고 보안사에 전화해서 보안사
차를 타고 비디오 빌리러 나갈때 자주 애용
보급사령부 보급중대라서 전투복,속옷, 양말부터
치솔, 치약등등 하두 얻어러와서 서로 잘알고지내서...
아! 냉장고도 하나 몰래 얻어갔음
방첩사 개꿀이쥬... 정의는 잘 모르겠고 ㅋㅋㅋ
상세 부대명은 얘기하지 마시지.
임관 하기 전 교육 기간에 윗사람들 이야기 머리에 저장 안하고 귀로 통과 시키는 사람들이 꼭 저럼...
분명히 임관하고 장기 근무한 하사관들 상호 존중하라고 가르친다는데 가끔 저러는 인간들 있는거 보면...
물론 중사도 그거 가지고 보복성 보안검열은 싸가지 없긴 하네요.
원칙을 어긴것: 중사
먼저 싸가지 없이 대한것: 중사
일 가능성이 매우 높음. 이제 막 임관해서 어깨 힘들어간 소위가 FM이면 FM이지 아무 이유없이 저렇게 배짱부리지 않음.
와.... 말년에 혹한기 자원한 건 진짜 혀를 내두를만할 정도로 대단하네요. 개인적으로 혹한기가 제일 힘든 훈련이었어가지고...
힘든 훈련은 이등병, 일병때 잘 모를 때 해야 그남아 덜 힘들죠.병장달고 추운데 나가믄 ㅎㅎㅎㅎ 더 춥고 더 힘들죠.
유격은 몸으로 떼우면 되는데 혹한기는 진짜 생명의 위협을 느낌 자다가 동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듦
혹한기 진짜 어려웠죠~ 전 부산출신이라 더 추위에 개 떨었던 기억이~
훈련중, 따까리하면서 대장님 막사 안 구석에 자다가 코콘다고 밤에 나가라자라는 이야기까지....
시붕, 그날 영하 15도 넘었는데 그냥 집에 가고 싶더군요~ 지금은 다 추억입니다.
강원도 양구에서 복무 중 혹한기하면서 격하게 느꼈던게 추우면 ㅈㄴ 고통스럽다는걸 절실하게 깨달았던... 텐트 치려고 말뚝 박아야되는데 땅은 얼어서 박히지도 않고, 저녁이랑 점심 배식 받은 주먹밥은 10분만에 딱딱하게 얼어붙어서 먹기도 힘들고 진짜 지금 생각하면 어케 버텼는지 신기할 지경 ㅋㅋ
그게 10프로 구라 아닐까욬 ㅋㅋ
기무부대 출신입니다. 동영상 아주 잘 봤습니다. 잘 만드셨네요. 몇가지 수정할 부분이....
기무대가 아니라 기무부대 또는 기무사가 맞는 표현이구요
대대 일직사령은 신임 소위는 안서죠. 보통 중위 참모나 대위 중대장 및 참모가 일직사령을 소위 참모 및 참모부 부사관이 당직부관을 하죠..
전방부대 기무부대장님 포함 모든 부대원들은 부대갈때 사복 절대 안 입고 다닙니다... 전방부대 특성상 모두 군복을 입고 있어서 위화감을 조성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보안점검(보안감사는 틀린표현) 다닐때나 계급때문에 사복입기는 합니다.
반면 헌병 수사관들은 항상 사복입고 다니죠...계급 숨기려고요...
기무부관이 막무가내로 들여 보내달라고 한 게 아니고 아마 업무가 있겠죠... 그리고 밤에 상급부대 순찰자가 다닐수도 있는건데 출입시간을 정해져 있다는 건 좀 이상합니다.
기무부대원들이 오히려 더 예의바른 행동으로 다니려고 엄청 노력하고 있습니다... 좀만 이상해도 그 두배이상으로 뭐라고 하는 게 담당부대 군인들이라 말조심 행동조심 엄청나게 합니다...
반갑습니다. 사실, 기무부대라는 곳은...
병들에게 상상의 세계와 같습니다.
그만큼 알려지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추정과 과장이 난무하는 것 같습니다.
추후에 시간 나실 때, 기무부대 이야기도 좀 자세히 들려주세요. ^^
raidenst@gmail.com
15년전이라잖아요...물론 군대는 10년이지나도 변하지않는 집단이지만, 그떈좀심했을거고 지금도 별다르지않을듯요...
하여튼 군대얘기만 나오면 그 좁은우물안의 개구리들이 자기주위만 알고는 부득부득 우길까 왜... ㅜ 실제부대명칭 지역별,관할부대별로 602기무대 201기무대..등등 이고 . 지역기무대 폐지된지 얼마되지않음. 그리고 기무부대원 사복입고 부대출입한거 본사람이 100만명은 넘을듯. 뭐 언젠가 전투복착용 지시가 내려온적이 있었겠지만 수십년간 사복착용. 그리고 부대특성상 사복이 원칙임은 지금도 바뀌지않음. 신임소위 사령안세우는건 맞고 야간에 안들여보낸다는건 나도 이해가 안감. 이건 뭔가 와전됐을듯.
전직 부대원입니다.
500단위고요.
부대원이면 숫자가 어디 예하인지 아실겁니다.
전방이래도 상황따라 사복입고 다니는 부관들 있습니다.
Gop 물결작전 할때도 사복입고 gop들어가고 통문 들어갈때도 사복입기도 합니다.
97군번인데 그때도 피지원부대에 모범이 보여야 한다며 장교들은 사리는 편인데 보안사 시절 부터 군생활 하신 상사출신 들은 기존의 가지고 있는걸 잘 안버리려 했죠ㅎ
와 영찬이 진짜 멋진 사람이네
와... 군대동기가 ㅠㅜ 그저 빛
기무대가 어떤지 몰랐었는데 진짜 등골이 오싹해지는 사건이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소위분은 얼마나 글로 배웠으면 이렇게ㅋㅋㅋㅋㅋㅋ 신병 만화랑 드라마에 나오는 그 소대장같네요ㅋㅋㅋㅋㅋ
맞아요.오석진도 어지럽죠. 행보관한테 엎드려뻣쳐를 시전 했으니까요.
저때면 오히려 개같이 박살내고 다녔을때 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전입신고하는날 위병소에서 못 알아본다고 부수고 들어가던때
일직사령이면 지금의 당직사령인데 당연히 맞는행동 함
본인이 뭔데 맘대로 연락도 없이 내 부대에 들어오겠다 말겠다 해 하사관이
하던때
그런게 있다고 들었어요 신임소위로 오면 부사관..일명 영외하사(2년이상)부터 좀 맞먹는다?! 암튼 부사관 한테 먹히지 말고 쎄게 누르고 가라 뭐 이런 되도 않는 선배들한테 교육을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ㅋㅋㅋ 근데 기무사 중사파워 좋은건 알았는데 그게 중령짬까지 쓰까버릴정도였다니 ㅋㅋㅋ 그와중 아버지 기무사대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름이 쫘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간으로 따지면 국정원정도 되려나? 암튼 엄청난 빽이 맞습니다.
군대가 유교사상에 얽매여서 뭐가잘못돼도 한참 잘못된거지 소위는 규정대로 했는데 어디 부사관나부랭이가 저딴소리 C부리고 권력까지 행사하는게 진짜 역겨워서 토나옴 육사나왔으면 엄연히 군생활이미 4년을한 장교인데 부사관놈들이 역으로 아래로 보면 진짜 현타올거 같음
사연자님이 좋은 동기를 만났네요. 사연자 동기분도 동기를 위해 보직변경도 해줬고 그다음
초임 장교도 모를때도 많아서 실수연발 인것을
알고 아버지한테 조치 취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사연자 동기분 부친이 기무부대 대령
인걸 숨기고 사연자 분 이랑 친분을 쌓고 정식
훈련소 훈련을 받은거보니 사회에서 열심히 살고 있을듯 합니다.
저 소위 진짜 죽다 살아난 기분이었겠네 ㅋㅋ
영찬이가 생명의 은인이다 진짜
군생활 정말 멋지게 잘했네
ㅎㅎㅎ 충호회 회원 입니다~ 10%가 아니라 30%이상 각색 됐네요~~
영찬씨! 멋지군요. 원래 사람은 조그마한 권력이라도 생기면 그걸 과시못해 안달인데... 그걸 숨기고 꼭 필요할때만 써먹는 ... 진정한 멋쟁이입니다.
내가 부사관으로 근무할때 서울부근에 있는 육본직할부대였음..인사과 선임하사로 일하때 받은 인사과 사병들이 능력자들만 모였음.
제일 기억나는 두명이 내 직속사병은 아버지가 노동부차관이었는데..이놈은(이라고 하기엔 나랑 나이가 동갑..ㅋ) 아버지의 외교관활동으로
많은 나라들 어릴적부터 돌아 다녔음(태어나길 독일에서 태어나고 영국 러시아 프랑스 호주등)을 돌아다녔고 그래서, 학교는 고대 경영학과였음.
그때만해도 컴터가 486이라서 그닥 컴터실력을 보여줄건 없었고 타자속도가 600타 치면서 나랑 잘 놀았음..그때 그친구 집이 뱅뱅사거리 우성아파트였음.
그리고, 그당시 또한명 전입온 아이가..일보담당으로 받았는데..서울대였더군..붓글씨를 아주 잘 쓰곤해서 뽑혔다나..ㅋ(화환보낼때 그친구가 글씨담당했음.차트도)
나랑 자주 외근나갔는데 한날 국방부에 일보러 갔다가 그놈이 잠시 자기집에 가자는거야.. 시간이 좀 남았더니만..
그래서, 가보았더니..신당동 떡뽁이집으로 갔는데..(난 그당시 그게 유명했는지도 몰랐음) 가게로 가는게 아니라..자기 집
으로 들어 갔는데..그떄 자기 할머니라고 인사시켜주었는데..알고보니 마복림 할머니였음..
인사과에서 주료 야근을 많이 했는데..우리 애들이랑 밤에 야식배달도(중국집) 많이 시켜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대박 마복림 떡볶이 ㅋㅋㅋㅋㅋㅋ 이런 사연이 ㅋㅋㅋㅋㅋ
내 대학시절 동반자 오인용.. 이렇게 만나니 더 반갑다. 조회수 대박나시길..
거의 90% 맞는 것 같음,,, 난 82 군번,,,, 우리 중대에 전역한 쓰리스타 손자 함께 근무 했는데,,, 표시 내지 않고 착실하게 생활하는 것 보았 음,,
그 선임은 "병찬"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는데,,,
말년에 혹한기훈련을 지원했다는거 자체만으로도 정말 대단하십니다ㄷㄷ
확실히 기무부대가 힘이 세죠 전 중사로 있을때 여단장님 부관이 전화가 와서 번호 알려주더니 여기로 전화하라고 해서 갑자기 여단장님 부관이 왜 나한테 전화가 왔지? 해서 알려준 전화번호 전화하니 여단장님이 받아서 놀랬는데 알고보니 아버지 후배중 기무사 중령이 있었는데 그 기무사 중령이 또 우리 여단장님하고 동기였음 듣기로 여단장님 진급도 기무사 중령이 힘써준거라던데... 아무튼 당시 부사관 장기지원이 엄청이 힘든시절이라 잘 좀 봐달라고...
ㅋㅋㅋㅋㅋㅋ
이유 없는 우연은 없군요 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강원 인제 3** 안보상담소직원으로 *군단 *사단 *연대 방첩담당관으로 근무하고 중사로 전역한 사람입니다~(진급이 너무 안되는 곳)
착각하는 분들 너무 많은데 옛날 보안사 시절과는 다릅니다 제가 근무 당시에는 무소불위의 권력은 없었습니다~ 장교라면 더 위계질서가 심해요 군사령부 기무대장이라고 계급장 없는거 아니죠 육사 선후배가 먼저 깔리거든요 서로 형동생 하고 캐어해주면서 골프치고 여행가고 아주 잘지냅니다 단! 3사, 학군 출신은 계급이 높아도 사람 취급 잘 안하는건 맞아요 😂
진심 멋있다 저분!!! 빽있다고 뻐기지도 않고!!
사연보고 저도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통신주특기 인데 논산훈련소에서전반기 받고 후반기교육은 대전 통신학교에서 받았습니다. 저의 집안은 군대에 빽도 없어서 그냥 사단급에 배치받나 했는데 수도권부대에서 동기 두명이랑 자대 생활을 했는데 중대원한명이 탈영을 해서 보안검열을 받았는데 무사히 지나가고 전역을 해습니다.
알고보니 동기 부친이 쓰리스타라고 예비사에서 나오면서 동기가 이실직고해서 알아습니다.제댓한지 20년이 흘렀지만 가끔 통하도 하고 있지요 !
ㅇㅇ아 고맙다 ❤
약 삼십이삼년전쯤 군생활할때 휴가를 나왔다가 복귀할때 부대 출입증을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부대에 들어가지못하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행이 같은중대 선임의 도움으로 무사히 정문통과는 할수 있었고 다음날 모친께서 면회를 오셔서 출입증을 전해주셨는데 문제는 복귀당일 저녁 당직사관실에 호출이 있어 갔더니 저를 찾는 전화가 있었고 본인이 기무사 요원이라고 밝히며 제 안부를 묻더군요.. 이게 뭔일인가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동네 쌀집아저씨 사위더라는... 모친이 아들이 걱정되어 동네방네 소문 다 내신듯..
우와 아버지께서 기무대 대령 ㄷㄷㄷㄷㄷ
게다가 본인도 사람이되어있네 ㄷㄷㄷ
기무대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입대 전부터 뻔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군생활하면서 기무대 중사 처음 만났을 때 엄청 쫄았었는데
그 중사님은 오히려 우리한테 잘보인다면서 과자부터 온갖 부식은 바리바리 싸들고 찾아왔었더랬지.
군단 사령부 교환대 근무하니까 군단장 부군단장 참모장 등등 장성급들 전화 브릿지 따서 감청해야 하니까
평소에는 입단속한다고 까까 사주시고, FTX 같은 군단급 대형 훈련나가면 전화 가설하는데 옆에서 선 빼달라고 또 까까 사주시고 ㅋㅋㅋㅋㅋ
사병인데도 짬이 찰수록 점점 그 무섭다는 기무대 중사를 옆집 형 대하듯이 하고 있던 내 군생활이 떠오르네.
정보의 가치이지요.
30여년전 전방에서 통신장교로 근무했었는데 지휘보고 시간에는 저도 교환대에 같이 들어갔었지요.
부대의 중요 정보는 전부 교환대를 거쳐가지요.
상급부대 정보의 가치는 예하부대 지휘관들이 알아봐 주더라구요.
기무사 파워에 대해서 나도 경험이 있음 ^^. 아버지 친구분이 기무사 중령이었는데, 군대가서 가족 중에 군인 있냐고 물으면 자기를 작은아버지라고 말하라시길래, 중령이 무슨 빽이 되나 싶어서 별로 신경 안쓰고 입대 했음. 수송학교에서 운전주특기 받고 자대에 왔는데, 동기 3명과 함께 아직 배치를 받기전이어서 2주가량을 하루종일 부관부에서 대기하는 나날이었음. 어느날 부관참모의 면담이 있었는데, 가족중에 군인 있냐? 없다면 편한 부서에서 근무하고 싶음 부모님 면회한번 오시라고 하라며 직접 전화를 시켰음. 대놓고 뇌물을 원하는 것이었음. 나에게 군인가족이 있냐는 첫번째 질문에 기무사 중령이 있다고 성함과 부대를 말했더니, 부관참모가 얼굴이 하얗게 질리면서 부모님과 통화하라는 얘기도 없이 그냥 내보냈음. 몇 일 지나서 앞선 내 동기 3명은 진짜로 부모님이 면회와서 부관참모와 면담한 후 각각 행정병으로 배치 받았고, 나중에 동기들과 얘기해보니 부모님이 면회와서 돈봉투 전달했다고 함. 나는 부모님 면회없이 사단장 CP실로 배치를 받았음. 더 황당한건 우리 모두 후반기 교육을 8주나 받은 수송병과 자원인데도 불구하고, 행정병으로 빠졌음. 아마도 나는 부관참모의 비리를 목격해서 조건없이 행정병으로 빼준거 같았음. 그때 수송부에서 주특기 교육까지 받은 신병을 어떻게 행정병으로 돌릴 수 있냐며 난리났었음. 벌써 30년전 얘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