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 서 준 부부가 1천5백 쌍?! 마을 사람 모두의 형님이자 아버지가 된 사람.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은 삶을 만나본다~ [KBS 2019063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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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9 ธ.ค. 2023
  • ▶ “나무는 200살, 약방은 61살, 나는 87살 신종철이요.”
    충북 괴산군 칠성면 청인약방은 1958년에 문을 열었다.
    수령 200년 된 느티나무 곁에서 신종철(87세) 어르신은 61년째 약방을 지키고 있다.
    병원은 물론 약국, 보건소도 없던 시절.. 그는 이 마을의 유일한 주치의나 다름없었다.
    느티나무처럼 한자리를 지켜온 그의 약방은 반세기 넘게 주민들의 애환과 함께해온 마을의 중심이 되었다.
    작은 약방 위로 세월의 빛깔이 내려앉고, 마루가 반질반질해지는 동안 신종철 어르신은 약방을 찾는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약손’ 같은 사람이 되었다.
    ▶ 마을의 형님이자 스승이었던 사람 - “내가 주례 서 준 부부가 1천5백 쌍이야”
    신종철 어르신의 약방에는 약을 사러 오는 사람들 못지않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을 때 지혜를 구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가난한 신혼부부가 주례 선생님을 구할 때 부부에게 아이가 생겨 이름 지어 줄 사람이 필요할 때 그 아이가 커서 상급학교에 진학할 학비가 부족할 때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신원보증이나 재정보증이 시급할 때 사람들은 형님이나 아버지 찾듯 어르신을 찾아왔다.
    그리하여 마을 사람 모두의 형님이자 아버지가 된 사람.. 오늘도 신종철 어르신의 약방에는 이웃들의 구구절절한 이야기가 켜켜이 쌓여간다.
    ▶ 1950년 6월 25일부터 써 온 일기
    신종철 어르신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때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하루하루를 빼곡히 적어놓은 그의 일기는 약방을 찾는 사람들과 마을의 역사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와 정치사, 그리고 문화사를 아우르는 구체적이고도 생생한 역사책이다.
    역사의 굽이굽이를 온 몸으로 부딪치며 정직하게 살아낸 개인의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역사.. 그의 낡고 오래된 일기장에는 과연 어떤 삶과 인생의 이야기가 쓰여 있을까.
    ▶ 고향의 큰 느티나무가 된 사람 - “약방이랑 일기랑.. 고스란히 기증하고 싶어”
    뜨겁고 목마른 계절 느티나무 한 그루가 그늘을 내어주듯 모진 세월을 살아낸 마을 사람들에게 신종철 어르신은 “큰 느티나무 같은 분”으로 기억된다.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도 의지할 곳이 있었으니 가난에 기죽지 않고 마음 넉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늘 이웃에게 나누고 베풀어 온 삶이었지만, 신종철 어르신은 “이웃에게 내가 받은 고마움을 아직도 다 갚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결심했다. 그가 가진 모든 것, “약방과 일기와 모든 자료를 후세를 위해 기증하겠다.”는 것이다.
    이름 없는 외딴 시골에서 ‘큰 어르신’으로 살아온 삶... 그것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도 같은 것이었다.
    ※ 이 영상은 2019년 6월 30일 방영된 [다큐 공감 - 느티나무 집 어르신] 입니다.
    #느티나무 #약방 #다큐 #인생
  • บันเทิง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11

  • @user-ws1up7gv9e
    @user-ws1up7gv9e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정말 훌륭하신 어르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 @user-cl8kr3jq2u
    @user-cl8kr3jq2u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어르신 건강하세요.

  • @user-gj1mt4jb7k
    @user-gj1mt4jb7k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건강하셔요^^

  • @TV-ph1tw
    @TV-ph1tw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훌륭한 마을 어른 이네여!

  • @woohyukchae5705
    @woohyukchae5705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이렇게 영혼을 정화시키는 영상 고맙습니다.

  • @sean_pk015
    @sean_pk015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 @byungduk2015
    @byungduk2015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큰바위의 얼굴

  • @user-kq2xn4kg7g
    @user-kq2xn4kg7g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잘해줘도 모함하고 농락하고 사기치는 사람들이 70%이기 때문에 사람들한테 잘해줄필요도 배풀어줄 필요도 없는거 같다 나만 상처받고 다치지

    • @min2171
      @min2171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니도 남들한테 쳐 받을생각하지말고 배려받을생각하지마 지는 무슨 얼마나 대단하게 배풀고 잘하면서 산다고 니가 팔자가더러워 인복없는걸 어따가 하소연을 하니? 니 팔자탓을해

  • @mototraveltv5358
    @mototraveltv5358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지금은 없어요
    3년전에 돌아가심.

    • @sean_pk015
      @sean_pk015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뭔소린가요? 블로그에도 멀쩡히 살아계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