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스더가 주홍글씨를 달고 어뗳게 사느냐에 따라 의미가 다르게 해석된 것을 보며 인간은 실수하고 넘어진다해도 다시 일어나 그 다음에 어떻게 반응하며 사느냐에 따라 이후의 삶이 달라지는 것을 봅니다. 나도 이제부터 무너진 삶의 영역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10년 후에는 달라질 것을 기대해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류가 만들어낸 최악의 제도가 '결혼'이란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다 ^^ '결혼'과 사유재산 제도는 궤를 같이 하는, 인류역사상 거의 대부분의 모순을 일으켜온 제도가 아닐까 싶거든요 ^^ 전세계에서 간통죄를 처벌하는 나라는 이젠 거의 사라진 것으로 아는데, 특히 선진국에서 간통죄가 폐지되게 만든데 이 주홍글씨 소설이 큰 기여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저에겐 증거는 없습니다만^^ 어찌 보면 인류역사상 최초의 세계대전이랄 수도 있는 트로이전쟁의 발단이 파리스와 헬렌의 간통 사건으로 촉발된 셈이라서 간통은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그 영향력이 세계사를 뒤바꾸는 폭발력을 발휘하는 괴물이기도 하죠 ^^ 2010년인가에 우리나라도 간통죄가 위헌으로 폐지되면서 사회 일부 분위기는 간통은 자유롭게 허용되는 걸로 여기는 풍조가 만연해 엉뚱하게 황혼이혼 유행을 낳기도 하였습니다ㆍ 그만큼 간통죄가 원치않는 결혼을 강제로 유지시키는 장치로, 인권을 억압하는 장치로 기능해 온 면이 있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ㆍ 주홍글씨 여주인공이, 간통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남편이 미국으로 이주해 오다 인디언에게 잡혀 생사가 불투명하고 ㅡ 인디언에게 잡혔었다는 사실도 나중에 알게 되는 등 ㅡ 혼자서는 사실상 생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일종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수단이었을 법도 하네요. 1850년 작품이라니 조선은 당시 대원군과 민비가 피터지게 싸우던, 유교 텔레반 시대가 저물어가던 시대이고, 미국은 청도교판 텔레반 시대로 자리잡아가던 시기라서 참 흥미로운 대비도 되는군요^^ 이런 작품은, 역사소설은 아니지만 세월이 흐르다보니 '역사소설'로 분류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시대상을 남겼다고 여겨집니다. 새해에도 존체강녕하옵시고, 좋은 작품 많이많이 소개해 주셔요. 100만 구독 기원드립니다👍👍👍
원작보다 작가님의 해석이 더 마음을 울렁이게 합니다 선과 악 어느 것에 집착하기 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정도라면 굳이 주홍글씨를 새겨 스스로든 타인이든 단죄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구요 스스로 행복할 권리를 찾는것도 중요하니까요 명작 주홍글씨, 늦은 밤 경청합니다 편히 주무세요 작가님 ~~
딤즈데일 목사 진짜 가증스럽네요. 그러고도 목사로 봉직할 수 있었다니...물론 스스로 찔려서 고통받긴 했지만..그러고도 하나님의 제자로 살아갔다는 자체가 청교도의 모순이자 비극입니다. 똑같이 죄를 지어도 잔인한 형벌은 오롯이 약자인 헤스더의 몫. 이 책을 다시 접한 지금 사회적 관습, 악습, 종교의 아이러니, 여성과 약자에 대한 차별, 갑질 등 온갖 모순이 떠올라 씁쓸해졌습니다.
잠못이루는밤잘들었습니다
60여년전고등학생때건성건성읽었는데꼭읽어야할명서네요
24년11월3일 일요일
02시40분
주홍글씨라는게 무서운것 같아요 저에게는 지금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네요 영원한 악이라.
맞습니다. 저도 더러 영향이 있어요.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주홍글씨라는 낙인에 자유롭지 못한 기억이 있지않을까 해요.
헤스더가 주홍글씨를 달고 어뗳게 사느냐에 따라 의미가 다르게 해석된 것을 보며 인간은 실수하고 넘어진다해도 다시 일어나 그 다음에 어떻게 반응하며 사느냐에 따라 이후의 삶이 달라지는 것을 봅니다.
나도 이제부터 무너진 삶의 영역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10년 후에는 달라질 것을 기대해봅니다.
그쵸.
앞의 시간들이 더 중요하죠♡♡
김세라 작가님
의 감상평 너무 좋아요 ^^
공감할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넘 좋습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주홍글씨에서 로버트 듀발과 데미 무어 연기도 참 좋았어요 . 미소설 시간에 잠시 공부했던 기억도 납니다. 김작가님 낭독으로 잠시 편안한 시간 보내네요..고맙습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굿밤 입니다.^^
우리가 맹신하고 있는 합리주의....그러나 합리의 기준은 무엇일까? 하는 의구심도 갖게되죠.
그래서 실존주의가 등장하게 되었겠죠.
오늘도 좋은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그쵸.
감사합니다.^^
81번째~
옛날에 읽은 책인데 이렇게 요약해서 들으니 좋으네요~~
늘 감사드려요!!!
작가로서의 식견을 곁들여 담백하고 편안한 목소리로 전달하는 영상 제작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청소년기 읽으며 부분 부분 이해하고 놓쳤던 부분들을 다시 기억하며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족들이나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어요.
칭찬감사합니다.
좋은 책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게리올드먼.데미무어가
열렬하게 연기하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다시한번 책장에
다가서네요~
늘~기다리고~
감사드립니다~♡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주홍글씨를 통해 헤스더의 삶이 안타깝지만 그 정도로 양심적이고 도덕적으로 살려는 사회분위기가 오늘날의 자유롭지만 안타까운 상황과 대비되어 여러 가지 느끼게 해 주는 소설입니다.
좋은책 세련된 목소리로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작가님 항상 감사합니다! 매번 너무 감동입니다^^
시청해주심에 감사합니다.♡♡
헤스더 삶의 선택이 타인에게는 불행해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어디까지나 헤스더가 원하는 선택이었으니 그녀의 삶이 더 중요한 것이겠지
간음의 a글자가 헤스더의 삶을 통해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자기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의미와 해석이 달라진다는...
그쵸. 그래서 사는게 늘 만만치 않은가봐요♡♡
한쪽눈을 감고 감출수 없는것은 내 안에 양심이란 것 때문이 아닐까요. 그걸 맘대로 다룰수 있는 사람은 비양심적이라 말하고 그런자들이 세상을 어지럽히죠..
그쵸.비양심이 더 목소리가 큰 ^^
저는 개인적으로 인류가 만들어낸 최악의 제도가 '결혼'이란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다 ^^ '결혼'과 사유재산 제도는 궤를 같이 하는, 인류역사상 거의 대부분의 모순을 일으켜온 제도가 아닐까 싶거든요 ^^
전세계에서 간통죄를 처벌하는 나라는 이젠 거의 사라진 것으로 아는데, 특히 선진국에서 간통죄가 폐지되게 만든데 이 주홍글씨 소설이 큰 기여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저에겐 증거는 없습니다만^^
어찌 보면 인류역사상 최초의 세계대전이랄 수도 있는 트로이전쟁의 발단이 파리스와 헬렌의 간통 사건으로 촉발된 셈이라서 간통은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그 영향력이 세계사를 뒤바꾸는 폭발력을 발휘하는 괴물이기도 하죠 ^^
2010년인가에 우리나라도 간통죄가 위헌으로 폐지되면서 사회 일부 분위기는 간통은 자유롭게 허용되는 걸로 여기는 풍조가 만연해 엉뚱하게 황혼이혼 유행을 낳기도 하였습니다ㆍ
그만큼 간통죄가 원치않는 결혼을 강제로 유지시키는 장치로, 인권을 억압하는 장치로 기능해 온 면이 있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ㆍ
주홍글씨 여주인공이, 간통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남편이 미국으로 이주해 오다 인디언에게 잡혀 생사가 불투명하고 ㅡ 인디언에게 잡혔었다는 사실도 나중에 알게 되는 등 ㅡ 혼자서는 사실상 생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일종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수단이었을 법도 하네요.
1850년 작품이라니 조선은 당시 대원군과 민비가 피터지게 싸우던, 유교 텔레반 시대가 저물어가던 시대이고, 미국은 청도교판 텔레반 시대로 자리잡아가던 시기라서 참 흥미로운 대비도 되는군요^^
이런 작품은, 역사소설은 아니지만 세월이 흐르다보니 '역사소설'로 분류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시대상을 남겼다고 여겨집니다.
새해에도 존체강녕하옵시고, 좋은 작품 많이많이 소개해 주셔요. 100만 구독 기원드립니다👍👍👍
주옥같은 댓글 남겨주셔서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엔 좋은 일 가득지니시구요.
굿밤 ~~ ^^
대봉 짱!
★ 나에게 새겨진 주홍글씨는 어떠한가 ★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2악장 )
원작보다
작가님의 해석이
더 마음을 울렁이게 합니다
선과 악
어느 것에 집착하기 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정도라면
굳이 주홍글씨를 새겨
스스로든 타인이든
단죄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구요
스스로 행복할 권리를 찾는것도 중요하니까요
명작 주홍글씨,
늦은 밤 경청합니다
편히 주무세요 작가님 ~~
우리 행복, 그거 꽉 쥐고 살아보아요.
굿밤 ^^
그렇죠?
세라씨의 서평이 깊이있게 다가와요.
직시하라.
신이 있는 세상에 혼란과 충돌을!
상상하라.
신이 없는 세상에 이성과 자유를!
딤즈데일 목사 진짜 가증스럽네요. 그러고도 목사로 봉직할 수 있었다니...물론 스스로 찔려서 고통받긴 했지만..그러고도 하나님의 제자로 살아갔다는 자체가 청교도의 모순이자 비극입니다. 똑같이 죄를 지어도 잔인한 형벌은 오롯이 약자인 헤스더의 몫. 이 책을 다시 접한 지금 사회적 관습, 악습, 종교의 아이러니, 여성과 약자에 대한 차별, 갑질 등 온갖 모순이 떠올라 씁쓸해졌습니다.
그쵸. 비슷한 형태로 현재 진행중일수도 있다는게 답답하죠.
인간보다 나은 인간,인간,인간보다 못한 인간
불과150년전 보스턴 , 종교가 삶을 지배했던 사회 마치 중세를 연상케 합니다.
그쵸. 종교는 억압을 정당화시키는 힘이 있었죠.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문과에서 자주보는 책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