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안나왔지만 아마 준호가 DP된 날 석봉이 선임들한테 ㅈㄴ 맞았을 듯 '후임이 널 얼마나 얕잡아 봤으면 말도 없이 꿀찾아서 떠나냐' 면서 그런데도 석봉이는 준호한테 싫은 소리 한 번을 안내고 맞후임 대접 다 해줬는데 준호 말 한 마디에 후임에게 먹힌 놈이 됐음 호열이가 구해줘서 위기 모면해놓고 석봉이 걱정 1도 없이 탈영병만 생각함 기영이 햄버거 사다 줄 시간은 있고 석봉이 펜 한 자루는 까먹음 준호는 군생활 편히 한 모든 요건이 다 있음 석봉이가 일병 달고 나서야 맞후임 1명 생긴데 비해 준호는 동기는 없어도 일병 달기 전부터 후임이 7명임 게다가 아빠 군번이면서 DP선임인 호열이 알뜰살뜰 챙겨줌 같이 일하는 중사도 나쁜 사람은 아니고 근데 석봉이한테 받은건 생각도 안하고 고생하는거 다 알면서 등에 칼 꽂은거임 내가 준호고 석봉이 같은 선임 있으면 기영이 햄버거 살 때 하나 더사고 펜 세트로 사다준다
@J Park 진짜 넘 답답하네. 군대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문제인건데. 회사에서 과장이 신입 실수한거 혼내고 있는데 그 앞에서 그건 과장님이 꼰대라서 그런겁니다. 잘못된겁니다 이럴수있냐고요. 밑에 직원들 앞에서 대놓고 말하면 아 그렇네 내가 잘 못이다 이럴 사람이 몇이나 있겠음? 일단 그 상황을 넘기고 말을 해야지 그 앞에서 대놓고 들이박아버리면 상대는 빡칠 수 밖에. 문제 해결을 다르게 할 수 있었는데 못했다는걸 영상에서 말하는데 무슨 부조리 옹호하는 사람 만들고 있네.
후임병들 돌려보내자마자 황장수병장에게 잡혀오는걸 보면 조석봉이 단순히 흑화해서 개인적으로 후임병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것이 아니라 선임들의 강압에 의한 군기를 잡기 위해 저렇게 행동하게 되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안준호가 후임병들 돌려 보낼때 조석봉이 꽤 당황한 표정을 짓는데 바로 황장수가 후임병을 어떻게 교육시키는지 감시하고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런거 같습니다
황장수가 먼저 자려고 누운 조석봉에게 신호를 주고 조석봉이 집합을 시킵니다. 황장수가 시키고 일부러 그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후임들을 들여보낸 안준호에 '네가 맞긴 뭘 얼마나 맞았다고 그래, 맨날 나가서 쳐 있지도 않았으면서' 하는 부분은 황장수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한 말이 아니라 조석봉의 진심으로 보여집니다. 조석봉도 안준호가 없는 동안 선임들에게 당하면서 서서히 변하고 있었다는 걸로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minhotaurs 저도 조석봉이 점점 변한것 같아요 그래서 마지막에 호열과 준호가 미안하다고 우리가 방관자였다고 했을 때는 이미 완전히 변한 뒤라 통하지 않은 것 같아요. 안준호는 아마 조석봉과 한호열의 존재 때문에 극한까지 몰리지 않아서 조석봉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저런 행동을 저지른것 같네요. 옛날 조석봉의 '우리는 후임들에게 잘해주자'라는 말만 떠올리면서 변화된 현 상황은 파악하지 못한거죠.
주인공이 dp 하면서 가혹행위나 구타같운 사연을 자연스럽게 많이 접하면서 안좋은 인식이 생긴듯. 선임이 한밤중에 애들 팬다고 해서 자기 소신껏 행동하는 주인공 성격상 같이 갈구는건 사실상 캐릭터 붕괴임. 근데 그런거에 비해 지 눈앞의 상황은 외면하고 방관한것 또한 팩트. 물론 내무생활 거의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지. 착한 맞선임이 진짜 화가나서 자기 밑을 때리는지 대놓고 후임관리하라는 누군가의 압박이 있었던 건지 구분도 못하는 수준이더만. 가해자 두고 방관자가 더나쁘다는 식으로 프레임 씌우는 게 아님 안준호라는 캐릭터는 원래 좋은 인성도 나쁜인성도 아닌 그냥 자기 소신에 맞게 행동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일 뿐임. 선임을 때리고, 무리한 건의와 항명을 하면서 까지 탈영병 찾고, 어머니를 피하고 등등 주인공은 선하다 라는 선입견만 조금 놓고 보면 인성이 이제와서 어떻다 저렇다 하는것도 웃김
운이 좋은 것도 있는데 복싱 실력과 뛰어난 추리력으로 dp를 하기 위해 적합한 조건들을 갖추었음 그것이 감독이 준호가 복싱을 배웠다는 것을 드라마에서 여럿 언급하게 끔 했으며 우연히 꽃 들고 있는 사진을 보고 탈영병의 직업을 유추하는 장면과 눈썰미와 눈치를 보여주는 장면도 일부러 넣었죠 실제로 dp활동을 하는 중에서도 준호가 많은 활약을 했고요 예를 들면 몬티홀 대학생이 탈영할 이유를 추론하여 어디서 할머니를 지켜보고 있을지를 알아내고 양아치를 복싱으로 제압하기도 했으며 그의 여친을 이용하여 유인하기까지 하는 활약들을 보였고 종착역에 있는 이유와 자살시도의 이유도 알아내어서 어딨을지 찾아내었죠 그냥 운만 디지게 좋다고 표현하기에는 어폐가 있다고 보이네요
이렇게 생각은 안했었지만 이 영상보니까..안준호가 빅맥은 잘 사다놓으면서 석봉이 부탁한 펜 까먹고 안사다준것도 어쩌면 의도된 연출 아니었을까...마지막에 석봉이 희생하고 바로 1화에서 죽었던 신우석 납골당에 있는 씬 보여주는 것도 안준호의 패착으로 놓쳐버린 두 사람을 보여주는 거 같기도 함..
@@kevink2609 보통 저렇게 이야기 하는게 정상인데 다른영상 다른댓글들도 참고. 위 내용은 이미 변한시점이었고 오히려 부조리가 없어지지 않은이상 조석봉이 나중에 더 부조리 저지르는경우가 많겠죠 다른 영상 다른댓글에서도 조석봉이 변하는것에 안타까워하지... 군대는 다녀오셨습니까? 후임들 돌려보내자마자 안준호에게 너가 얼마나 밎아봤냐고 한 이야기 등 참고하시길 휴가나가서 조석봉이 한 행동들 탈영해서 한 행동을 봐보세요.
선임처지를 고려못한건 사회경험이 미숙하면 그럴수도 있죠. 좀 돌려서 얘들 없을때 말해 볼수도 있는건데요. 그런데 조석봉이 내리갈굼한건 잘못이죠. 안준호는 그 잘못을 지적한 거고요. 저 상황을 초래한 것은 내리갈굼 시키는 사회문화, 병영문화일탠데 그것에 대한 비판보다 선임처지를 곤란하게 만들었단 이유로 안준호 같은 사람에 대한 비판이 앞서는 사고가 저런 문화가 유지되도록하는 요인 아닐까요?
@@jogavy3212 박중사가 죽이는 것 보다 본인 인생이 더 중요하다는 비슷한류에 충고를 했죠 그 상황에서 조석봉은 다 알면서 방관했다고 도와주지 않았다고 큰 분노심이 있었죠 준호가 석봉이 군기 잡을때 맞춰 줬다고 해도 준호의 계급이 이병이고 dp라서 방관할 수 밖에 없죠 그래도 나중에 설득할때 조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겠단 생각은 드네요
이기적이라고 하지만 그것 보다는 내무반 생활을 일도 모르는 외부인이었다고 생각함 내부자로서 방관자가 아닌 외부인으로서 방관자였던 인물이라고 내무반 생활을 일도 모르는 안준호는 오랜만에 본 가장 좋아하는 선임의 모습에 적응을 못 한 거고, 또 부조리 때문에 계속해서 탈영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과 가족들을 떠올라 불안감과 초조함 잘못된 행동이라는 자각이 없었던 거고 그랬기 때문에 조석봉이 탈영했을 때 더 필사적으로 잡으려 했던 거고 그런 안준호의 행동이 오히려 끊임 없이 사건들을 점점 더 꼬이게 만들었고 꼬이는 상황들이 더 조석봉을 몰아 가게 되는 거라고 똑똑하고 통찰력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완벽한 정의로운 인물이 아니라 똑똑하지만 아직 어리고 통찰력(?)이 부족한 사실 아무 것도 모르는 이병 신병 찌끄러기 외부인이었던 인물로서 부조리를 마주한 인물이라고 생각함 군대에서 부조리 없애려고 한 번이라도 시도 해본 사람들은 느낀적 있을 꺼임 내가 문제를 부조리를 없애려고 하면 이거 잘못 발을 디디면서 해결은 커녕 오히려 문제를 키우게 될 수 있다는 알았을 때 허무함? 무기력함? 같은 거 내가 이 문지를 바라 보면서 분명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걸 또 뭔가 문제가 터졌을 때 그걸 해결하려는 간부들이 내부인이 아니라 외부인으로 아무 것도 모르고 있음으로 알았을 때 실망? 분노? 이질감?을 느껴 봤다면
3:30 집합 전에 내무반에서 황병장이 석봉에게 눈짓으로 신호를 주자 석봉이 알겠다고 한 뒤 집합을 시킵니다. 석봉이 흑화해서기라기 보다는 병장 때문에 일종의 역할극을 한 걸로 보여져요 ㅠㅠㅠ 준호한테도 명령조가 아니라 조심스럽게 너도 해 그러는 모습이나 황병장 무리가 근처에서 담배피고 대기하는 것도 그렇고요. 준호는 궃은 일 다 해주던 맞선임 멕인 것도 모자라 얼차려 받게 만들고 본인은 아빠랑 런하고... 곱씹을수록 삽스레기. 고결한 척하지만 위기에서 그저 나한테만 똥물 안 튀기면 되고 대신 똥물 맞아준 선임을 불결한듯 취급하는 모습은 진짜 위선적입니다. 처음 탈영병의 죽음으로 준호가 뭘 깨달은 게 있는 거처럼 행동했지만 결국 안 변했어요. 수통처럼요. 타부대 아저씨들의 고통에 공감하는 척했지만 옆자리 누워있는 맞선임의 고통엔 눈감았고, 천사선임의 펜은 기억조차 않았지만 이유없이 까칠했고 뜬금없던 허일병의 빅맥은 계속 사와요... 애써 참아오던 석봉을 끝끝내 벼랑 아래로 민 건 집합 날 준호와 호열의 행동이라고 확신합니다ㅠㅠ
끝끝내 벼랑 끝까지 잡은게 안준호와 한호열이지~ 밀어낸건 황병장이지 계속해서 이상하게 해석하시네요. 펜은 당시에 휴가 나갔는데 부산에 일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잊을수도 있는 거고 그리고 런한행동으로 구타가 멈췄습니다. 계속 있었으면 더 맞앗을거구요. 그리고 준호와 호열은 기본적으로 다른 부서입니다. 그리고 짬지 행동자체가 문제인거지 군기가 아닙니다. 부조리와 구타이지....님이 말한 논리를 적용하면 원래대로라면 신경도 안써도 될 문제를 신경써준거구요. 계속해서 위 영상에 빙의 되셨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남긴 다른 댓글 장문의 글 많은데 읽어보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하나하나 조목조목 무엇이 잘 못 됐고 어떤논리가 모순인지 설명해드리고 있습니다.
@@jogavy3212 계속해서 잘못 해석하고 있는 건 님인 것 같은데요? 그게 아니라면 부조리와 구타를 막는 데 그렇게 힘쓰시는 안이병께서 왜 황병장이 조석봉 갈굴 때는 아무것도 안하다가 조석봉이 신병들 갈굴 때만 하극상을 일으켰겠습니까? 우리는 안 그러기로 했으니까? 만약 안준호가 조석봉을 선임으로 봤다면 그 상황에서 했어야 될 행동은 영상에서 나온대로 조석봉의 의견에 따른 후에 둘이 따로 얘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감독이 안준호를 정의감이 넘치고 위선적이지 않은 인물로 표현하고자 했다면, '굳이' 왜 조석봉이 펜을 사와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안준호가 그걸 잊어버린 에피소드를 만든걸까요? 적어도 안준호가 조석봉을 존중하는 인물로 나타내고자 한 건 아닌 것 같네요.
@@보기보다순해요 따로 이야기요? 따로 이야기하는것도 여러 방법중에 하나겠죠. 애초에 조석봉을 만만히 봐서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한것일텐데... 다른 댓글도 보고 다른 영상도 봐보시길바래요. 그리고 위선이네 마네의 문제가 아닐텐데... 굳이 심리학적으로 이야기 드리자면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사람은 모두가 다 위선적인 행동을 합니다ㅡ
해석을 조금 달리합니다. 조석봉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기보다. 저 때 안준호는 이미 1화에서 나왔듯이 자신의 무책임한 행동에 이미 한사람의 목숨을 구제하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원래도 대쪽같은 성격에 더더욱 "후회할 짓을 안한다"라는 생각이 쌓여서 조석봉 일병이 후임들을 갈굴 때 후임의 편에 섰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안준호는 안타까운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가정폭력 아래 무기력한 방관자였었고, 잠깐의 실수로 인해 1화 EP의 신호석 일병의 죽음을 만든 방관자, DP업무로 바빠서 결국 곁에서 자신을 가장 잘 챙겨준 조석봉 일병을 구하지 못하게 된 방관자로, 본인 노력 여부와 개선에도 불구하고 매번 방관자로 점철되는 캐릭터가 안준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서 굳이? 말하시는 내용이 안준호라는 캐릭터가 저런 폐급행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으로써 미움받지 않는 점을 지적하신 것 같은데. 안준호의 태도에 불편함을 느끼느 사람은 저러한 생활을 직접 겪어본 사람이 아니면 잘 느끼지 못할거에요. 즉, 이 드라마의 시청자는 군전역자뿐만이 아닌 여러 성별,연령대이기에 안준호에게 느끼는 불편함이 대다수의 감정이 아니겠죠. 한마디로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안준호라는 캐릭터가 용서받는 것은 아닌 듯 하네요.
안준호를 대변해 보자면 1. 잔돈사건 아이가 잘 못한게 맞고 자신은 잘 못한게 없으니 사실을 전달 했을 뿐. 이걸 안준호를 욕한다면 잔돈이 5천원일 때는? 5만원일 때는? 금액에 따라서 기준이 달라지는 것인가? 5백원이니까 안준호가 그냥 넘어갈 문제였다면 5백원인데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던 엄마는? 안준호는 사실관계만 전달 했을뿐인데.. 2. 오토바이 절도 이미 임금체불도 됐었는데 그날 사장은 온갖 폭언을 했음. 안준호 입장에서는 임금체불한 사장이 내가 잘 못한것도 아닌데 폭언을 해댔으니 억울할만도 하지. 절도는 죄지만 그것도 절도 당한 사람이 신고해야 절도지. 사장 입장에선 노동청에 고발 당하는것보단 차라리 오토바이 잃는게 이득임. 그러니까 신고도 못하고 전화로 욕이나 하지. 3. 막사 뒤 집합 사건 이건 안준호가 센스가 부족한게 맞음. 조석봉이 바보된 사건. 그러나 이것도 대변해 준다면 아직 이십대 초반이고 이등병인데 그런 센스까지 바라는 것도 조금은 무리일수도 있음. 정리 민호타우르스도 그렇고 댓글의 대부분도 그렇고 황장수가 거악인건 인정 하면서 안준호까지 폐급으로 몰아 간다는게 참.. 씁쓸함. 물론 안준호가 너무 대쪽같고 센스도 좀 부족한데 개인적인 능력은 좋아서 디피로 빠져버리니까 조석봉이 더 고생하게 된건 인정함. 그러나 조석봉이 고생한건 오롯이 황장수 때문이지 안준호 때문이 아님. 안준호가 있거나 말거나 조석봉은 당장 탈영을 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상황. 그런데도 안준호가 조석봉 탈영의 2할정도를 차지한다면 조석봉이 괴롭힘 당할거 안준호가 좀 나누면 탈영까진 안하지 않겠냐는건데 이 논리가 결국엔 황장수를 비롯한 선임들의 비인간적 범죄행위를 옹호 하는 것밖에 안 됨. 거악은 힘이 세니까 바꿀 생각은 못하고 제일 힘 약한 막내가 좀 더 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위인 조석봉이 고생했으므로 막내인 안준호가 잘 못 했다..라는게 얼마나 무기력한 말인지..
전역한지 10년된 군필자로서 경험에 의거해서 3번에 대해 얘기를 좀 해보자면.. 여러 댓글들 보며 느낀점이 군대를 경험한 적이 없거나 혹은 편한 곳을 다녀온분들은 안준호의 하극상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네요. 보통 DP만큼 부조리가 심한 부대의 경우 위계질서 역시 매우 엄격합니다. 모르는 분들은 '좀 실수할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는데 제 부대를 생각해보면 저런 행동은 이병이 단 한번 했다는 자체만으로 중대내에서 씹폐급으로 낙인찍혀서 한동안 제대로된 군생활 못합니다. 그리고 그런 하극상을 한 인물이 안준호라는건 더 큰 문제죠 유튜버님이 '막내 생활' 언급하셨는데 일이병때 내가 소대 막내냐 아니냐는 엄청나게 차이가 큽니다. 막내는 그냥 소대내의 모든 똥오줌 다 받아 혼자 처리하는 개짬찌에요 하루하루 정말 힘들어요. 석봉이는 분명 준호가 옴으로서 막내 탈출할 생각에 엄청 기뻤을텐데 그런 준호가 바로 DP로 빠져서 얼마나 허탈할까요? 거기다 내 생활은 시궁창인데 쟤는 DP로 빠진것도 모자라 실드쳐주는 힘쎈 선임까지 있다? 현실에서는 저런 경우가 생기면 석봉이의 마음이 비뚤어져서 준호를 미워하는게 정상입니다. 그런데도 참고 잘해줬는데 후임들 앞에서 대놓고 개쪽을 주고 항명한다? 이병이? 이건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미친짓입니다. 이런 의견을 보고 너도 황장수같은 선임들의 눈으로 바라보는구나~ 하실수도 있을텐데 애초에 군대는 비정상적으로 '폐쇄적'이고 '상명하복과 위계질서'가 상식보다 한참 위에 군림하는 사회입니다. 다들 말은 쉽게 합니다. 때리는건 어떤 경우에도 나쁘다, 아무리 힘들어도 저러면 안된다. 저도 상식에 의거해서 말하면 그분들과 똑같은 비판 쉽게 할 수 있어요. 근데 그렇게 말은 쉽게 하면서 왜 몇백만명, 몇천만명의 남자들이 군대를 오고간 몇십년동안 군대는 바뀌지 못했을까요?? 군대라는 철저히 비상식적인 사회안에서 수십 수백명의 사람이 부대껴 살며 모두가 서로 복합적인 관계를 맺어가며 지냅니다. 그걸 드라마 한편보고 너무 순진한 상식의 눈으로만 단순화해서 생각하는건 전혀 사리에 맞지도 않고, 그런 생각으로는 현실도 절대 못바꾼다는걸 알았음 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공개적인 상황에서 항명은 굉장히 위험한 이유가.. 부조리를 떠나서 위계질서가 매우 중요한 군대에서 후임이 저렇게 항명해서 그걸 깨버리면.. 당장 안준호가 저러는게 사이다처럼 느껴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 장면은 안준호가 나중에 상병장되면 똑같이 역으로 당하게 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를 처음 만든건 안준호 자신이고요. 그때되면 안준호도 오래전 조석봉이 느꼈던 분노, 배신감 등을 똑같이 느끼게 되겠죠. 그때되서 안준호가 후임한테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냐..!?'한다면 안준호도 걍 0.7황장수 쯤 되는 위선적 쓰레기되는겁니다 ㅋㅋ 안준호가 대쪽같은 성격은 맞지만 저 장면은 안준호가 인간적으로 조석봉에 대한 배려도 부족했고 부조리를 고치기위해 사용한 방법 역시 잘못됐습니다.
@@김렉스의방 맞아요.. 3번사건이 사실 안준호 폐급설의 a~z를 단적으로 보여주긴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장수라는 거악 때문에 일이병들끼리 갈등이 생기는 상황 자체가 안타깝지 않은가.. 하는 그런 복잡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기도 하네요. 가장 보수적인 집단이기 때문에 바뀌기도 어려운 곳이긴 하지만, 국방부가 DP를 불편하게 여기면서 이젠 저런 부조리가 없다고 발표한 바로 다음날 또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반드시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못견뎌서 죽을 바에는 폐급이든 항명이든 갈등이 생기더라도 부딪쳐서 바뀌는게 차라리 낫지 않냐.. 하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이렇게 쓰면서도 너무 낭만적인 생각만 쓰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만, 가장 꽃다운 나이에 다같이 징병되어 가는 곳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또 괴롭힘이나 부조리가 되물림 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안타깝기도 하구요. 누가 맞다고 말하는거 자체가 자괴감이 드네요
@@부릉부릉-l3d 애초에 군대가 상식의 잣대가 통하지않는 특수한 사회인 탓이 큰 것 같아요 스마트폰 도입으로 요즘은 탈영도 많이 줄었다는데 그걸 보면 폐쇄성의 정도가 얼마이냐도 영향이 크고요.. 저는 해병대 나와서 나름 힘든 군생활했고 특이하게도 일이병일땐 구타가 만연한 생활을 했고 군대 자살 등 각종 사회문제로 인해 상병장 땐 구타가 아예 사라진 중대 생활을 했습니다 물론 상식적으로는 후자가 전자보단 훨씬 좋은 환경입니다. 근데 두개의 상반된 군생활을 하며 느낀 점은.. 각각이 하나의 장점이 있다면 하나의 단점도 있고 꼭 완벽한 쪽은 없었습니다 군대 문제는 생각보다 너무 복합적인것 같아요 그리고 그 안에 갇혀사는 사람들 개개인 사이의 관계들 역시 너무 복잡해요 ㅠㅠ 뭐 그래도 굳이 따지면 기강이 좀 해이해지고 병영캠프같아져도 사람이 괴롭힘당하지않고 죽지않는 환경이 당연히 훨씬 낫겠지요
사람은 군대를가면 바뀐다 합니다. 하지만 군대가 사람의 가치관을 바꿔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선임이 잘못된 방향을 갈때 말리는 후임이 나쁠수도 있지만 안준호는 좋아하는 선임이 잘못된 길을 가는걸 막기 위해서 후임들을 보냈지만 무시하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고 석봉이도 알고 있으면서 무시한다고 생각한거 같습니다. 비슷한 시대에 다녀온 사람이지만, 07입니다. 잘 막고 이겨내고 버티고 잘해주었지만, 전역하고 다시 부조리가 시작되었다고 예비군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군인이라는 신분을 잊으면 안되나, 군인도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악폐습은 사라져야 합니다.
머가 안바뀐다는건지.. 아무리 안바뀌었다해도 예전보다 나은건 팩트입니다.. 민주화되고 나서 김대중 노무현정부를 거치며 나아지고 구타같은게 적어진건 팩트입니다.. 요즘 군대.. 더많이 앞으로가서 70 80 90년대만해도 군대자살 의문사 구타 가혹행위관련 뉴스가 언론에 안나온게 사실입니다.. 참고로 본인은 00군번이고 운좋게 다른 부조리들 말고는 구타가 없는 부대에 있었고 그당시 친구들 거의다 구타있는 부대였습니다.. 군대가 가치관을 바꾼다는건 모르겠고요.. 원래 그런 사람이라 사회든 무엇이든 똑같이 사는거고 어디든 악마같은 사람이든 고참은 존재하죠.. 군대든 무엇이든..
@TV포동 많이 좋아진 건 맞음 14 군번인데 들어가기 전이랑 들어갔을 때랑 나와서 보니까 바뀌는 게 있긴 함 더딘 것도 사실이고 부족한 것도 사실임 그 기사를 안 봐서 잘 모르지만 해군은 배를 타다 보니 단속이 잘 안 된다고 해서 케바케가 많다고 해군 갔다 온 친구가 그러더군요 처음 배 탔는데 선임 하나가 자기 주먹에 불 붙여서 불주먹 에이스라며 후임 패고 내무실에서 낄낄거리며 치료 받는 거 보고 소름 돋았다고 근데 배 타고 있는 중이라 어느 누구도 막을 수가 없었다고 그래도 자기 나올 때는 조금은 그것보다 나아졌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우리가 노력해야하는 부분이겠죠
그냥 두 캐릭터 모두 각자의 입장에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 안타까움 준호는 대학 선후배 관계조차 맺어본 적 없는 마이웨이 초년생 캐릭터인데 아직 후임과 오래 지내본 적도 없고 같이 일하는 호열도 편하게 대해줬어서 친한 선임에게 그런 행동을 했을 때 남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 충분히 고려를 못한 것 같음 자기 딴에 아닌 일은 하기 싫은 이유도 컸겠지만 과몰입 잘하는 성격상 착한 석봉이 나쁜 길로 가는 걸 보다 못해 멈춘 것도 있지 않을까 싶음 석봉은 억지로 후임을 갈궈야 하는 상황에서 얼차려 주고 폭행하는 개새끼 롤은 자기가 다 맡고 준호에게는 걍 한마디 하라는 나름의 배려를 했는데 되려 무시당한 셈이 됨 그때서야 처음으로 준호에 대한 말투가 변한 건 비록 망가졌더라도 착한 천성상 '넌 왜 나처럼 안 당해?' 라는 앙심을 품기보다 모두가 자신을 폭행하고 방관하는 곳에서 유일하게 정 붙이고 의지했던 준호에게마저 배신당했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음 이때 철저히 혼자임을 깨닫고 기대를 놓은 듯함 그 상황 정리 되고 준호 호열 쪽을 가만히 응시하던 컷에서... 결정적 트리거는 괴롭히던 병장이 전역하던 날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 보여준 거고
리얼리티로 하면 저때 조석봉을 말리는게 아니라 후임들한테 쌍욕 정도는 박았어야했음. 때리는건 안한다해도 쌍욕박으며 조석봉 일병 착한거 알면서 왜 이런 일 나게 하냐며 커버 쳐주면서 나중에 선임이랑 따로 말 했어야지, 선임이 벌 세우는데 다이렉트로 일어나 이건 진짜 있을 수 없는 일 ㅋㅋ 선임을 호구로 본거고 결국 위 아래 기댈곳 없으니 터진거지
@@jogavy3212 선임이 왜 시켰는지도 나오잖아요. 같은 내무실 선임 이름도 모르고 있다고 벌 준거고, 그게 단순히 주의가 아닌 폭력과 욕설은 부조리는 맞죠. 근데 조석봉도 부조리를 당한 당사자인데다가, 안준호가 그 병장한테 쳐맞고 부모 거지냐, 로얄젤리니 뭐니 할땐 참고 있다가 만만한 선임이 폭력쓰니 정의감이 넘쳐서 이러면 안된다고 들어가라 이러면 조석봉 입장에서는 날 무시한다고 느낄수 밖에 없죠.
안준호 같은 이등병이 존재하는 현실 부대에서 선임들끼리 모여서 "근데 안준호 그 새끼 존나 개폐급아니냐?" 이렇게 뒷담화하는건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유튜브로 이런 메세지의 영상을 올리면 자칫 사람들에게 진짜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혼란을 줄 수 있고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함 물론 안준호의 행동이 아쉬운건 공감하나 그게 문제의 본질은 아님 다시 한번 이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무엇이며 문제의 본질이 뭔지 진지하게 고민해봤으면 합니다
DP보면서 문제의식 없이 넘어간 부분을 잘 짚어주셨네요. 이상한 말 나올까봐 미리 실드를 쳤지만, 역시나 안준호들이 등판... ㅋㅋㅋㅋ 지금 보면서 생각해보니까, 안준호가 진짜 뭔가 바꿀 의지가 있었으면 언론제보부터 군단급 마편까지 한번에 조졌으면 중대가 통째로 날아갔을거 같네요. 그럴 깜냥은 안되고, 잘 대해주는 선임한테만 입바른소리하고... ㅋㅋ 덕분에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하나하나씩 변해가는거고 안준호가 히어로도 아니고 만만해서가 아니라 안타까워서 이야기하는거고 선택적이 아니라 사람이라서 한 번에 다 바꿀수없고 그 전에도 황동수하거도 티격타격하는 장면 있었고 군 제대 10년전에 했습니다. 막내시절 디피와 비슷한 상황이었고요 이런걸 합리화 하는게 문제죠 군기와 구타부조리를 구분을 해야겟죠.
안준호한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시는거 같음 주인공인 안준호도 결국 힘없는 이등병일 뿐이고 특히 저 시절에 이등병 한명이 군대를 바꾸는건 소설에 가깝죠 본인 행동을 바꾸는 수밖에 조석봉에 몰입해서 보면 군생활 꼬일때로 꼬인 피해자가 맞는데 그건 버러지 선임들이랑 군대의 병신같은 구조문제지 안준호가 결정적이였다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함
방관죄에 극히 공감합니다 한호열이 안준호만 챙겼다는게 너무안타까워요 후임들한테 군기 잡다가 선임들한테 맞을때 한호열이 안준호뿐만 아니라 조석봉도 같이 데려갔으면 조석봉이 저렇게 까지 흑화 는 안됬을꺼같아요 그장면에서 조석봉만따로 클로즈업해서 잡는거보고 드라마 자체도 안준호을 마냥 좋게 포장하는거같진않더라고요
동의함. 군대를 바꿔야한다. 너도 동의하지? 그런데 말이야. 너 안준호같은 후임이 이렇게 하는 과정을 너가 겪고 참아야하는데, 너 그래도 참을 수 있어? 라고 묻는건데 다들 안준호 욕하면서 본인들 스스로 그럴 깜냥이 안된다는걸 자백하는것과 마찬가지. 그런 사람들이 군생활이 어땠을지는 안봐도 비디오고 그저 방관자였겠지. 왜 보고만 있었어요? 라는 질문을 들어야할 대상들.
이건좀 흑백논리인데 엄연히 계급사회에서 적절한 군기랑 체제가 필요하긴함. 후임들이 선임 이름 모른다는거 자체가 엄천난건데 이게 아무것도 아닌것마냥 넘어가면 그순간부터 거긴 군대가 아니라 걍 아람단 이하가 되는거지. 지금 그래서 풀어준 군대보셈 선임이 후임 눈치보는거 이게 과연 올바른 군대일까 생각이듬. 심한 부조리가 없어져야 하는건 맞지만, 학생들 체벌하면 안된다 해서 오냐오냐 결과가 민식이,촉법소년인것처럼 어느정도 갈굼이랑 군기는 필요함.
@@김윤중-m6r 깜냥을 여기에 대입하는 건 아니라고 봄. 그 악마 병장에게 굴하지 않는 모습을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누구보다 흑화될 수 밖에 없으며, 누구보다 가혹하게 당했으며, 누구보다 이 주인공을 챙겨준 사람에게 그런식으로 대처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못임. 다른 선임들은 몰라도 조석봉에 대한 접근법은 달라야 했음. 최소한 그럼 조석봉이 그나마 버틸 수라도 있었지. 조석봉이 누구보다 더 많이 피해자인데 그 피해자도 버틸 수 없어서 벌인 행위를 뒤에서도 아니고 앞에서 무안을 주는 것. 원래 쓰레기는 쓰레기니까 넘어가지만 주인공도 결국 흑화에 일조한 건 사실. 결국 조석봉 입장에서는 다들 만만하게 여기는 구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만든 것이 주인공.
군대의 시선으로 보면은 맞지만 민간인이고 정상적인 사람의 시선으로 보면은 비정상적인.. 정상적인 사회라면 누가 맞고 있으면 혹은 누가 욕 먹고 있으면 보통은 3자가 중재를 하는데 군대에서는 안 말리는 게 잘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 그런의미에서 군대은 비정상적인 집단인 걸로 ㅋㅋ
이건 군대뿐만이아님 사회에도 구타는 잘없지만 자기가 맡아서 가르키는 신입이 잘못하고 제대로 일처리를 못하면 계속 쿠사리먹는거임 신입은 저렇게 구타당하는게아니라 짤리는거고 ㅋㅋㅋ 그래서 군대나오면 사회가 더 냉혹하다는말이있는거임 군대는 저렇게 때리다가도 어느순간에는 또 잘하주기도하고 힘든시기버티면 또 대우해주고 이런건있거든 후임을 관리안되서 맨날 가서 상병들가서 쿠사리먹고 힘든대 개내들 관리하겟다고 잘못된방법이지만 군기잡는 선임을 막는다? 어떻게 보면 존나무책임함 또 후임들 문제생기면 계속 불려가거든 후임들은 저렇게 불러서 한소리안하면 위에서 존나치이는지도 모름 확실히 좋게 관리할수잇는 방법이있으면모르는데 방법도없고 그냥 그자리에서 착하게가고싶어서 무마한다? 계속반복되는거임
@@기민-h6x 사회 X, 한국사회 O. 신입 직원이 잘못했다고 그 위의 선임(?)을 내리갈굼 식으로 갈구는 건 병영사회인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임. 애초에 직원끼리 junior면 그냥 같은 junior지 선임-후임을 정해놓고 선후배로 나누는 것도 한국만의 문화임. 굳이 찾자면 일본 정도? 그렇게 하지않는 백 몇십여개 국가가 버젓이 존재하고 있다면 우리도 그렇게 못할 이유가 있나? 그냥 사회가 원래 그런 거라고 합리화하고 살기보다는 바꾸려고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SJ-zn6tu 그 노력하는 과정에서 희생되는 사람과 시간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겠네요 한국인들은 그걸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고요 이미 머리로는 다들 어떤게 올바른지 알고있지만 결국 실천하는데는 본인들이 당장 손해보는 시간이나 희생이 짜증과 귀찮음으로 밀려와서 아직도 저런 문화가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뭐가 잘못된지는 알고있어요 그냥 모르쇠하는거죠
군필이면 이해한다고 해놨는데 군필이면서 어떻게 옹호할 수 있는지가 더 이해가 안 감 ㅋㅋㅋㅋ 남녀 섞여있고 군대랑은 1도 상관 없는 동아리에도 저런 문화 잔재가 섞여있다는걸 미필때는 모르다가 전역하니 다 눈에 보여서 소스라치게 싫고 비슷한것도 안하게 되던데 다들 잘 체화하셨나보네요? 군에서 별로 괴롭지가 않았나봅니다?
@@주진영-e5z 몇 번이나 이야기를 해야하는건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가 아닐텐데요? .인과관계를 보시길 폐급 비유나 쓰레0 비유 등을 먼저 이야기 한쪽이 어디죠? 그리고 무엇을 지향해야하는거죠? 전 분명 앞서도 이야기 드렸습니다. 하나의 방법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만..말의.논지를 잘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는 안준호가 하는행동이 보다 나은 쪽에 속하고 차선이 뒤에서 이야기 하는방법입니다. 그리고 이미 조일병은 휴가때도 신경질적으로 변한 상태였습니다. 점점 변하기 시작하 실화이야기를 하자면 님께서 이야기 한방법 포함 여러상황에서 여러방법등을 겪으바 있습니다. 그리도 안준호는 이미 죄책감과 책임감에 사로잡힌 상태였습니다. 물고문으로 탈영한 사람이 있었고 자신이 건네준 라이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더 쉽게 설명하면 여동생 남동생 누나 형 등 여러분의 가족이 맞고있는 이병 또는 때리고 있는 가해자.조일병이라면 어떤 행동을 했을지도 생각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라면 말렸을겁니다. 제 가족이 가해자가 되는것도 싫고 맞고 있는것도 못봅니다. 그렇기에 말리는겁니다. 조석봉이 만만해서가 아니라 좋았던 사람이 변하는게 진심으로 가슴아파서입니다. 그리고 조현철배우님이 극 역할에 대해서 공부하고 극중에 이입해서 연기한 당사자입니다ㅡ 작가만큼이나 또는 작가보다 더 역할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머저리같은 생각은 혼자만 하시지 왜 영상으로 만드는거죠? 어째서 500원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말 하는게 자기중심적인 행동이 되는겁니까? 사장이 난처할수있어서? 저건 갑질입니다 자신의 아들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을테니 니가 도둑이라고 하는것과 전후사정은 듣지도 않고 욕을 하는 사장이나 이런 상황에 순응해야만 하는겁니까? 당신 말대로 잘못된걸 바로잡으면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되는거고? 이 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안준호란 캐릭터는 자기중심적이고 충동적이며 조석봉의탈영에 영향을 끼쳤다는 프레임을 씌워놓고는 교묘한 편집과 뇌피셜로 완성시키고 있습니다. 영상의 1:01 고객의 전화로 난처하게 되었다는 사장 화를 냈지만 안준호는 아랑곳 않고 밀린 월급이나 달라고 했고 그랬더니 싸가지가 없다며 해고를 시켰죠? 이건 그냥 악마의편집이죠 ㅡㅡ 원래 1화의 내용은 배달의 마치고 돌아온 준호에게 사장이 뭔짓을 한거냐며 소리쳤고 준호는 아무짓도 안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쌍욕을 하며 해고 통보를 했죠 그 이후에 준호는 밀린월급을 달라고 했습니다. 안준호를 자기중심적인 캐릭터로 만들고 있는건 누구입니까? 당신아닙니까? 내일 입대라 월급은 받을수도 없고 또 부모욕을 듣고도 그냥 조용히 나가야지 괜찮았을까요? 전후사정을 다 알면서도 그냥 제멋대로의 캐릭터로 치부해버리는게 맞습니까? 안준호가 d.p로 차출되서 조석봉이 더 맞을수 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조석봉이 안준호에게 감정이 좋지 않았다 또 맞선임을 나쁜사람을 만들고 자신은 착한척을 한다~ 아니 착한척이 아니고 착한겁니다 조석봉도 착하지만 아직도 폭력이 너무 두려워서 어쩔수 없이 하고 있는거구요 솔직히 이게 착한게 맞는겁니까? 당연히 누군가를 때리면 안되는건데 ㅋㅋ이 영상은 조석봉일병의 탈영사유를 어떻게든 안준호와 엮어 안준호에게 이러한 인성적 문제가 있어서 그 행동 때문에 조석봉에게 상처를 줬다 라는건데 그 인성이 문제라면 안준호는 다른 후임 이등병을 때려야 하고 자신은 도둑으로 몰려야 하며 알바사장에겐 임금을 체불 당하고 또 선임을 위해 d.p.를 포기하고 같이 쳐맞아야 한다는겁니다 이러면 조석봉은 탈영 안했을까요? 이러면 뭐가 달라지나요? 안준호의 인성은 재평가 되야 하나요? 이게 맞나요?
추가로 당신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과 원칙적 옳음을 위해 자신에게 때묻는걸 피하고 핀치에 몰린 사람을 포기하실건가요? 아니면 잠시 자신의 몸에 때를 묻히되 다른 위기에 몰린 사람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겠습니까? 물론 그 과정에서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도덕적 선택은 항상 옳은 것만을 선택할 수 없어요. 더 중요한 가치를 위해 원칙적으로 옳지 않은 일을 할 수도 있는게 현싷이고 그걸 볼 수 있어야 성장하는겁니다. 하인즈의 딜레마가 떠오르네요.
영상에 오해의 소지는 많은데 오토바이를 돈 안준다고 갈취한건 절도가 맞죠 이 대목을 보아 안준호는 부당함에 못참는 성격이란걸 알수있죠 실제로도 그랬구요 조석봉이 탈영한부분에 있어 2할은 저도 동감합니다 조석봉이 후임을 갈구때 후임들 보는 앞에서 말린다는건 조석봉입장에서 선임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또한 후임들도 실세는 조석봉이 아닌 안준호라 생각하고 조석봉명령보다 안준호의 명령에 우선시하죠 그럼 이때 어찌했어야 할까? 한호열처럼 다른곳에 끌고가서 때리는 척을 하거나 했어야 했죠 한호열 또한 싫어하는 황장수 눈치보고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가 이거죠 안 그래도 그 전 마카도 사주지 않았었고 관심도 안가졌었죠 그래서 조석봉은 고립감과 적개심만 남은거죠 위계질서의 생태를 알고 보면 안준호도 정의감은 있으나 자기중심적이고 유도리가 없어보입니다.
지극히 군대체제 입장에서의 주장이네요. 군대 내에서 안준호 이병같은 캐릭터가 폐급으로 인식되는건 맞지만 그게 옳은건 아니죠 부조리가 행해지는 군대문화 자체가 도의적으로 비판받아 마땅해 보입니다 조석봉의 탈영에 대한 원인은 가혹행위이지 않을까요? 가혹행위가 부대 내 없었다면, 안준호 이병이 조석봉 일병의 감정이 상하게 할만할 일도 없었을 거고요. 안준호가 조석봉의 감정을 해아리지 못한 부분은 있지만 그걸로 안준호에게 책임을 묻는 건 비약적이며, 군대체제에 순응한 사람의 생각같습니다.
안준호는 그냥 운이 좋았던 케이스. 안준호가 조석봉을 무시한 게 아니라 안준호는 군기가 바짝 들어야 했던 이등병 시절에 디피로 빠져버리니 군생활에 대한 개념이 장착이 덜 된 상태였을 뿐이고, 조석봉이 맞선임이였지만 실질적으로 같이 붙어있었던 사람은 한호열 상병이였고, 한호열은 안준호가 선넘어도 군기 한 번 잘 안 잡고 그냥 넘겨버려서 선임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낮은 상태가 됨. 그렇게 군생활을 해오면서 조석봉에 대한 태도는 당연히 저럴 수 밖에 없음.
안준호가 조석병일병을 좀 더 배려? 생각해주는 관계였다면 조석봉일병이 그렇게 극단적으로 변하지 않고 혹시 탈영을 안했을 수도 있겠죠... 조석병일병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 않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다보니...안준호가 조석봉일병을 미쳐 챙기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조석봉의 맞선임, 다른 선임들, 아버지 군번, 동기, 간부 등등 수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그 누구도 조석봉의 안식처가 되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모두가 방관자이며...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4:35 저 장면은 봤는데, 그래도 최강빌런은 황장수라고 생각합니다. 저기서 끝낼 수 있는걸 굳이 들어가는 애들 패가지고, 근데 군대인 걸 생각하면 이 다음에 이어지는 황장수의 얼차려 부여에서는 석봉이가 준호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ㅅㄲ 때문에 내가 또 엎드리네." 분명히 괴롭히는건 황장수지만 그 상황에서 조석봉의 머릿속엔 안준호에 대한 욕이 먼저 떠오를 수 있습니다.
위 해석이 이상한데 삐딱한 시선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만...10년전에 군대 제대했고 부대후임들이 편안하게 생각하고 제가 고참인데도 장난치고 서로 친하게 지냈고 수직적 구조가 아러 수평적인구조에서 이야기하며 후임들한테도 각자 의견 묻고 서로 대화하고 결정하고 그랬습니다만... 그리고 고참이 되서도 후임시키지도 않았습니다 설사 시키더라도 부탁어조로 했고 고맙다고 밥 사주고 그랬는데 부조리에 대해서 근절할생각을 해야지 무슨 생각을 하시는건지 위 상황에서 안준호에게 책임이 있다면 더 책임감있게 설득시키지 못한겁니다. 그리구 위 상황이 군기가 아니라 부조리겠죠 해석이 이상하네
@@박희영-w5m 참고로 제가 막내 시절이 조석봉 일병과 비슷햇거요. 당시에 저와 비슷한시기에 들어온 고참분들이 조석봉 일병처럼 우리는 잘해주자라고 말했습니다. 위 상황이 선임이 벌 세우는게 합당한 이유로 벌 세우는게 아닐텐데.... 그리고 안준호 입장에서는 만만해서가 아니라 좋은 선임이었기에 안타까워서 이야기하는거겟죠
이런 해석이 결국 조석봉한테 맞은 그 억울해 하는 선임과 한꺼풀 차이정도임. 전역을 했으면 군대에서나 합리화되는 논리는 버릴 때 됐지. 그리고 꼭 사회생활하고 엮더라 그 사회생활이란게 그런 생각들을 전역하고도 못버린 사람들이 이어나간건데. 작중 대사 "여기 전쟁터 아닙니다 나 그냥 직장인이고"는 어떻게 봤으려나. 안준호는 고결한 히어로라는 소리도 아님. 채널주는 대부분 그렇게 생각한다고 착각을 하고 있음. DP보고 "니들 다 놓쳤는데 안준호 폐급임!"하고 있는 것 부터가 약간 뚱딴지 같은 소리임
근데 이제 진짜 가슴에 못 박는 말이 조석봉일병은 치욕스럽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면서 맞고 그을리고 피나고 담배빵에 성적인 행위까지.. 당할 건 다 당했는데 준호는 DP로 꿀빨러 떠났으면서 '저희도' 많이 맞았잖습니까. 로 같은 처지인냥 묶어버리니까 이게 진짜 큰 상처가 됐을 듯 싶음
저는 선임5 간부5 같네요. 온갖 범죄를 일삼는 선임들과 유일하게 제제를 가할 수 있는 간부의 무능함이 석봉이를 탈영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석봉이가 진짜 천사인게 '너도 한대 때려'가 아닌 '너도 한마디 해' 라고 말한게 아무리 괴롭힘당해도 준호만큼은 끝까지 챙기는 모습이 너무 짠하더라고요. 그런데도 자기를 개무시한 준호한테 엄청난 배신감이 들었을거고요. 하지만 준호는 d.p를 하면서 부조리때문에 탈영하고 자살까지 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기는 절대로 남 괴롭히지 않겠다 다짐했을텐데 그런 인물이 석봉이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던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석봉이가 미리 언질이라도 줬으면 준호도 맞장구치듯 한마디라도 거들었을텐데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였죠.
@@무적토끼-f7u 네 맞아요. 하지만 준호랑 석봉이는 작중상 남한테 자기 속마음을 드러내는 성격이 아니라서 서로의 고충도 알 수 없었고 특히 준호는 아직 배울게 많은 이등병인데 dp근무 때문에 대부분 밖에만 있어서 석봉이한테 배울 시간도 대화할 시간도 부족했죠. 그래서 서로가 조금만 더 솔직했으면 저런 불상사가 없었을수도 있었는데 안타까운 상황이였어요
안준호가 조석봉을 맥이려는게 아니라 그런 인간이 아닌거 잘 알고 자기한테 맞지 않는 칼을 쥐고 있으니 손에서 내려놓게 해준것처럼 보였음 '형은 그런 사람 아니잖아 누구보다 착한 사람이 잖아' 이런 의미로 저는 받아들임. 어쨋든 안준호 입장에서는 조석봉을 도와주려고 한것 같음. 다만 저 자리에서 바로 이등병들 보낼게 아니라 둘이 있을때 따로 얘기하는게 옳았다고봄. 이기적이라 말할것 까진 아닌것같고 착한데 생각이 좀 자기중심적이여서 행동이나 말을 할때 자기도 모르게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것같음. 어떻게보면 현실적인것 같기도함. 디피조 들어가고부턴 외부인이나 마찬가지였고 2할이든 3할이든 안준호 잘못이 있다고 얘기하는거나 썸넬을 이런식으로 표현하는건 마땅하지 않다고봄. 2할 잘못이 있는거면 그냥 잘못했다는 소리임. 잘못에 2할 3할이라고 지분처럼 표현하는 방식은 옳지않다고봄. 내생각이 틀릴수 있겠지만 잊지말아야 할건 마지막까지 조석봉을 어긋나지 않게하려고 가장 필사적으로 노력한건 안준호였음.
다들 자대배치 받고 2개월도 안됐을 때 기억 안나시나요. 겉으론 어때보일지 몰라도 다들 늪에 빠져서 숨이라도 쉴라고 속으로는 발버둥치고 있어요. 늪을 만든 황장수가 나쁜거지 안준호가 발버둥치다가 자기도 모르게 조석봉을 밀거나 당긴게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안준호는 허리까지밖에 안잠겼는데, 목까지 잠긴 조석봉을 신경 안썼으니 나쁜놈이다? 신경을 써줬으면 진짜 좋은 놈이고, 못써줬으면 그냥 평범한 사람인 거죠.
전형적인 머리에 꽃밭 가득찬 사람이시네 ㅋㅋㅋ 님 군대가면 어지간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깨닫는게 뭔지 알아요? 악의도 없고 힘들어하는 것도 알겠는데 무지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남한테 민폐 끼치는 놈이 제일 폐급이라는 겁니다. 황장수 같은 놈은 선임이 까던가 후임이 찌르던가 대놓고 미워할 수라도 있지 ㅋㅋㅋ 사람은 착해라는 말이 그래서 나오는 거예요
@@Teredal사람들이 많이들 그런식으로 생각하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힘있는 악인들이 까기 힘든 당사자보다 주변을 돌려까는 수법을 쓰지요. 오히려 사람들이 올바른 일을 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게요 일제는 독립군 활동이 잡기가 힘드니까, 주변 민간인들을 다 잡아 죽였죠. 당하던 민간인들은 원래부터 악랄하던 일본군보다는 독립군을 더 원망했을거에요. 민폐 끼친다고. 당사자들 입장은 이해할만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독립군이 가해자가 되나요?
@@cionidae 음 일단 너무 극단적인 예시신데요. 정확히는 어설픈 정의감으로 나선 사람들 때문에 훨씬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황장수보다 나쁜 놈은 아닐지언정 안준호가 독립군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상황, 내용의 파악을 하지 않은 채 본질은 놔두고 가장 쉬운 조석봉에게 개겼다는 점이 문제인겁니다. 조석봉은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했던 안준호가 결정적일때 배신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날 괴롭히는 선임들보다 신뢰했던 후임의 배신이 정신적으로 더 끝으로 몰아붙였을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안준호는 절대 나서면 안되는 포지션이기도 하구요. 결국 조석봉의 마지막 트리거를 당긴건 안준호라는 이야긴거죠.
@@ssjjpark4660 우리야 시청자 입장에서 전후사정 다 알고 이야기하지만, 안그래도 정신 없는 안준호가 그런 것까지 어떻게 고려해줍니까. 아니 애초에 황장수가 개패고 라이터로 성기 지지고 신병들 패라고 시키고, 다른 선임은 초소에서 바지벗고 딸치라고 하고 안한다고 패는 마당에, 안준호가 우리 후임들 안때리기로 하지 않았냐고 말린걸 잘못으로 언급하는게 맞나요..? 그 트리거라고 하신 사건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요? 조석봉은 그냥 계속 괴롭힘을 당하면서 자기도 후임들 열심히 패면서 행복하게 살았을까요? 성기를 지지든 초소에서 딸치라고 하든 탈영도 안하구요? 저 위에 머리가 꽃밭이니 어쩌구 하는 분도 이해는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세의 타겟이 자기만 아니면 만족하고 살거든요. 대세의 타겟에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하구요. 하지만 자기가 그렇게 못한다고 옳은 일 하려는 사람을 비난하지는 말아야죠. 정의는 처음부터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초인이 가져다 주는게 아니라, 어설픈 정의감들이 모여셔 생기는 거 아닙니까
원작과 드라마가 감정이입이 확실히 다르네요 ㅠ 드라마는 철저하게 피해자 중점이지만 원작은 철저히 안준호상병의 시점으로 전개되죠 ㅠ DP는 내무생활을 모르고 탈영병을 잡으며 탈영의 원인인부조리를 원망하지만 내무반에서 부조리를 당했으며 짬이올라갈수록 되갚는 일반병들에게 DP보직은 그저 꿀이며 싸제공기 마시는 사람이니까 짬밥취급을 안해주죠.... 원작이던 드라마던 군대의 부조리를 말하는것일 뿐..누구하나의 책임인 것만 같지만 모두의 책임인 것이 군대 부조리인걸 알려주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군가혹행위가 부조리라는건 모두 알지만 어느 상식선을 넘어가게 내가 겪었을때 대부분 난 당했고 누구는 안 당하는 것에 대한 불평등에 억울해한다. 자신이 받은 고통을 어떤식으로든 보상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생기게 된다. 모두가 똑같이 행동하고 당연한 것 처럼 생활하는 그런 환경속에서 가장 편한 길이 그대로 답습하는 일이다. 솔직히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 하나만으로도 버거운데 선한 행동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것은 정말 쉽지않은 일이다. 얼마나 말도 안되는 곳인지 안 겪어보면 모를 일이다.
군대가 참 딜레마긴 하다 분명 조석봉 입장에서 그리고 우리 군필들의 입장에서 안준호가 유도리 없고 잘못한 점이 있는 건 맞지만 사실 모두가 피해자인데도 이런 생각을 우리가 한다는 자체가 이미 우리는 군대 내 부조리에 익숙해져 무의식적으로 동조하고 있다는 거지 물론 그게 우리 잘못은 아니다 군대 있을 동안 그렇게 세뇌 당한거고 우리가 뭘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었으니까 아무튼 이런 딜레마 때문에 대한민국 군대가 절대 내부적으로 바뀔 수 없다고 봄
제 생각엔 피해자들끼리 책임지분을 나누고 있구나하고 냉소적으로 바라볼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요. 군대를 떠나서 조직이라는 것은 그 조직의 질서가 강하면 강할 수록 어짜피 모두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자신은 절대 가해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는게 더 위선적이라 역겹습니다. 다만 서로를 좀 더 인간적으로 존중해준다면 우리가 부조리라고까지 생각하지 않을텐데 여기서 안준호가 선임인 석봉을 그의 입장에서 한번이라도 생각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긴 합니다. 안준호의 석봉의 의사도 묻지 않고 후임들을 보내버리는 저런 행동은 충분히 석봉을 심적으로 고립시킬 수 있습니다.
"그자리에선 선임을 배려하고 나중에 선임이랑있을때 상의하는게 더 바람직하다"라고 유튜버가 직접 말했는데 그게 더 맞지않을까요? 작중 주인공이 얼마나 개썅마이웨이인성격(유도리없음)인지 연출되었고, 조석봉일병의 갈굼씬에서도 성격대로 행동해서 결국 조석봉일병이 탈영까지 가게된 부분도 분명 있을겁니다.
@@성북의현자-d6t 그런 사고방식 자체가 나이 계급 직급등으로 서열을 매기는 서열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한거라는 증거입니다 그러니 후임들을 집합시키고 폭력을 휘두르는 상황에서도 그걸 저지하는 행동이 잘못되었고 개념없는 행동으로 보이는거죠 이 드라마의 메세지는 가해자 방관자가 되지 말자는것입니다 우리는 후임한테 잘해주자던 조석봉일병 조차도 결국 악습을 되물림하죠 방관자가 되지 않기 위해 악습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주인공이 나서서 저지하며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군대의 잘못된 서열문화에서 벗어나지못하고 개념이 없네 라며 핀트나간 소리를 하시네요 나는 선임이니 대우받아야한다 후임은 복종해야한다 이런 사고방식을 벗어나지 못하면 발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저런 후임 받아봐서 아는데 이병때 깡따구 오지게 쎈 후임이 들어왔는데 걔는 부조리 이딴거 안당하고 군생활 잘했음 사실상 맞후임이라 물어봤는데 걔는 사회에서 안준호처럼 내몰리는 삶인지라 뒤가 없어서 자기가 생각하는 선을 넘은 선임에게는 그냥 둘이 있을때 반말로 니가 뒤지면 아쉽겠냐 내가 뒤지는게 아쉽겠냐 해서 기를 눌렀다고함 ㅋㅋ
근본적으로 생각해야함. '적폐습이 돌아가는게 맞고 이 적폐습에 적응하지 못하고 잘잘못을 평가 하는것'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임. 예를들어 황장수가 안준호한테 저일병때려. 안때려시발? 후임관리 어떻게하는거야 조일병 정강이까. 이것과 논리가 같음. 안준호를 비난하는건 사실 진짜 수통이 바뀌지 못하는것과 같음. 오랜시간 그렇게 하는게 맞다라는 어물쩡한 통념임.
님이 근본이라고 정의한 명제가 옳다. 라고 가정하고 보니까 그렇게 결론나는 건데 실제 문제는 그렇게 1차원적이지 않음. 적폐습이란 뭘까?만 하더라도 겁나 어려운 문제임. 예를 들면,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서 생일인 친구에게 선물을 해주자' 이런것도 충분히 시간이 지나면 적폐습이 될 수 있음. 더군다나 조직의 질서가 중요한 군대면 뭐 말할 것도 없이 존재 자체가 적폐습처럼 느껴질 수도 있음. 근데 그게 과연 적폐습인가? 지금 우리가 말하는 군의 부조리는 결국 적에 맞서 싸워 이기기위한 군의 기강을 잡아주는 좋은 의도의 규율에서 시작된 것임. 시간이 흐르면서 싸이코들이 그걸 변질시켜서 문제인 것인데, 이것의 해결 방법은 결국 개개인의 노력임. 마치 석봉이 준호에게 한 것과 같은. 그런 의미에서 안준호의 행동은 후임들에게는 몰라도 석봉에게는 아래에서 가해지는 부조리가 맞음.
@@김현우-i2e3v 근본적으로 접근하지 못하면 발전이 있을수 없음 우리나라 군대는 하물며 폭력과 부조리는 나쁜것이다 라며 선진병영을 말하는 우리나라 군대도 부조리와 폭력은 없애야 하는것으로 강도높게 없에야 한다며 구호를 외치긴함. 군대도 아는거라고 생각함 1차원적으로 사람이 사람에게 저렇게 행동하는게 옳지 않다는것을. 그래도 잘 없어지지 않는것이 부조리와 폭력임 이유? 군대라는 조직의 특성상 오래전부터 내려온 전통이 그런식으로 지배룰해야 옳다고 설정이 되어져 왔으니까. 너도 나도 우리모두 군대에서 적응을 해버려서 문제인거지 깔려진 명제자체를 없애야함.처음보는 사람에게 저 행동이 정당하다는것을 설명할때 1차원적으로 설명할수 있어야 군대가 제대로 돌아가는 날이 올거같네요. 미군이 우리나라군과는 다르게 돌아가는데 사람들의 존경과 군기강이 다른것을 보면 우리나라 군이 잘못되었다라고 생각이듭니다.
3:27 아래 후임들 들여보낸 것이 석봉이 바보만들고, 위선을 떨었다, 선임을 무시했다는 해석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군대라는 집단 특성상 최소한의 위계질서는 갖춰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함이시라면, 선임병 기수 모른다고 가혹행위 하는 상황을 묵과하고 그 상황에서 석봉의 스탠스를 적절히 맞춰주어야 한다는 뉘앙스의 해석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준호의 행동이 위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드라마 DP에서는 인과관계가 성립될 수조차 없는 군내 가혹행위의 문제점을 명확하게 짚어내고 있습니다.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물이 안준호 이병이고요. 잘못된 흐름에 소신을 지키고 목소리를 내는 행동이 위선이고 선임병에 대한 무시라면 결국 이 드라마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또 한번 묵살당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마지막 안준호 이병이 무리와 반대방향으로 걸어서, 그리고 뛰어서 가는 모습을 다시 한번 상기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서사적으로 석봉 입장에서 안준호 이병에서 시청자들이 느끼는 2할의 섭섭함 내지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부분의 민호타우르스님의 해석은 자칫 드라마 전체에서 이야기하는 메시지에 대해 잘못된 해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말씀드려봅니다.
드라마에 안나왔지만 아마 준호가 DP된 날 석봉이 선임들한테 ㅈㄴ 맞았을 듯 '후임이 널 얼마나 얕잡아 봤으면 말도 없이 꿀찾아서 떠나냐' 면서
그런데도 석봉이는 준호한테 싫은 소리 한 번을 안내고 맞후임 대접 다 해줬는데 준호 말 한 마디에 후임에게 먹힌 놈이 됐음
호열이가 구해줘서 위기 모면해놓고 석봉이 걱정 1도 없이 탈영병만 생각함 기영이 햄버거 사다 줄 시간은 있고 석봉이 펜 한 자루는 까먹음
준호는 군생활 편히 한 모든 요건이 다 있음 석봉이가 일병 달고 나서야 맞후임 1명 생긴데 비해 준호는 동기는 없어도 일병 달기 전부터 후임이 7명임 게다가 아빠 군번이면서 DP선임인 호열이 알뜰살뜰 챙겨줌 같이 일하는 중사도 나쁜 사람은 아니고
근데 석봉이한테 받은건 생각도 안하고 고생하는거 다 알면서 등에 칼 꽂은거임
내가 준호고 석봉이 같은 선임 있으면 기영이 햄버거 살 때 하나 더사고 펜 세트로 사다준다
펜이라도 사줬으면 미래가 바뀌었을 수 도… 어떻게 펜 한자루를 안 사줄까 너무하네 ㅠㅠㅠ 석봉디쌤 너무 불쌍해 … 아 나 다음달 입대구나 ㅅㅂ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minhotaurs 감사합니다 형님 퇴근 안 하시나요?? 프리랜서죠?
군잘알 ㅇㅈ
@J Park 진짜 넘 답답하네. 군대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문제인건데. 회사에서 과장이 신입 실수한거 혼내고 있는데 그 앞에서 그건 과장님이 꼰대라서 그런겁니다. 잘못된겁니다 이럴수있냐고요. 밑에 직원들 앞에서 대놓고 말하면 아 그렇네 내가 잘 못이다 이럴 사람이 몇이나 있겠음? 일단 그 상황을 넘기고 말을 해야지 그 앞에서 대놓고 들이박아버리면 상대는 빡칠 수 밖에.
문제 해결을 다르게 할 수 있었는데 못했다는걸 영상에서 말하는데 무슨 부조리 옹호하는 사람 만들고 있네.
후임병들 돌려보내자마자 황장수병장에게 잡혀오는걸 보면 조석봉이 단순히 흑화해서 개인적으로 후임병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것이 아니라 선임들의 강압에 의한 군기를 잡기 위해 저렇게 행동하게 되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안준호가 후임병들 돌려 보낼때 조석봉이 꽤 당황한 표정을 짓는데 바로 황장수가 후임병을 어떻게 교육시키는지 감시하고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런거 같습니다
황장수가 먼저 자려고 누운 조석봉에게 신호를 주고 조석봉이 집합을 시킵니다. 황장수가 시키고 일부러 그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후임들을 들여보낸 안준호에 '네가 맞긴 뭘 얼마나 맞았다고 그래, 맨날 나가서 쳐 있지도 않았으면서' 하는 부분은 황장수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한 말이 아니라 조석봉의 진심으로 보여집니다. 조석봉도 안준호가 없는 동안 선임들에게 당하면서 서서히 변하고 있었다는 걸로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minhotaurs
저도 조석봉이 점점 변한것 같아요 그래서 마지막에 호열과 준호가 미안하다고 우리가 방관자였다고 했을 때는 이미 완전히 변한 뒤라 통하지 않은 것 같아요.
안준호는 아마 조석봉과 한호열의 존재 때문에 극한까지 몰리지 않아서 조석봉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저런 행동을 저지른것 같네요.
옛날 조석봉의 '우리는 후임들에게 잘해주자'라는 말만 떠올리면서 변화된 현 상황은 파악하지 못한거죠.
혹시 미필이신가요?
@@KKKK-mk5it 너무 뼈 때리지 마세요 ㅋㅋㅋ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를 이렇게 장황하게 쓰시면..
결국 안준호도 은연중에 착한 사람 = 만만한 사람으로 본거 아닐까 싶다
그것도 있지만 안준호가 이등병 막 들어오자마자 얼마 안되서 dp로 빠져서
개념이 없었던걸로 보임.
@@rebare1210 막사생활을 안해봤고, DP생활하면서 군대 가치관에 익숙치 않으니까 저렇게 말한것같네요. 내눈엔 부대 전출하고 나서 바로 국군병원으로 후송되서 4달동안 군생활 안하다가 온 내 동기랑 비슷한 느낌이였음. 오자마자 존나 얼타는데 ㅋㅋ 어휴
걍 군대오기전부터 개념없는애였음 가정환경이 이래서 중요한거임
주인공이 dp 하면서 가혹행위나 구타같운 사연을 자연스럽게 많이 접하면서 안좋은 인식이 생긴듯. 선임이 한밤중에 애들 팬다고 해서 자기 소신껏 행동하는 주인공 성격상 같이 갈구는건 사실상 캐릭터 붕괴임.
근데 그런거에 비해 지 눈앞의 상황은 외면하고 방관한것 또한 팩트. 물론 내무생활 거의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지. 착한 맞선임이 진짜 화가나서 자기 밑을 때리는지 대놓고 후임관리하라는 누군가의 압박이 있었던 건지 구분도 못하는 수준이더만.
가해자 두고 방관자가 더나쁘다는 식으로 프레임 씌우는 게 아님 안준호라는 캐릭터는 원래 좋은 인성도 나쁜인성도 아닌 그냥 자기 소신에 맞게 행동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일 뿐임. 선임을 때리고, 무리한 건의와 항명을 하면서 까지 탈영병 찾고, 어머니를 피하고 등등 주인공은 선하다 라는 선입견만 조금 놓고 보면 인성이 이제와서 어떻다 저렇다 하는것도 웃김
@우유는앙팡 호혈이 아니라 호열임
선임한테 털리고 동기한테 무시당하고 후임한테 먹힌다? 이건 못참지 ㄹㅇ
후임한테 먹힌게 아닐텐데 이상하게 생각하시네요
군대있을때에 실수하거나 잘 못하는부분들이 있을때 후임들이 지적해주고 의견내주면 고마운거지 ~ 무시라고 생각하니 안타깝네요
@@jogavy3212 네 다음 폐급~
그게 또 안그래... 거기서는 그 정도 가면 정말로 끝임
@@jogavy3212 후임이 선임한테 지적한다는거 자체가 먹힌거에요... 그것도 후임이 이등병이면 말다했죠...
안준호가 드라마적으로 멋있어보이는 주인공이긴하지만 처세술이좋은것도아니고 그냥 운만 디지게좋은거임
ㄹㅇ
맞음... 일부러 그렇게 표현한거 같아요
운이 좋은 것도 있는데 복싱 실력과 뛰어난 추리력으로 dp를 하기 위해 적합한 조건들을 갖추었음 그것이 감독이 준호가 복싱을 배웠다는 것을 드라마에서 여럿 언급하게 끔 했으며 우연히 꽃 들고 있는 사진을 보고 탈영병의 직업을 유추하는 장면과 눈썰미와 눈치를 보여주는 장면도 일부러 넣었죠 실제로 dp활동을 하는 중에서도 준호가 많은 활약을 했고요 예를 들면 몬티홀 대학생이 탈영할 이유를 추론하여 어디서 할머니를 지켜보고 있을지를 알아내고 양아치를 복싱으로 제압하기도 했으며 그의 여친을 이용하여 유인하기까지 하는 활약들을 보였고 종착역에 있는 이유와 자살시도의 이유도 알아내어서 어딨을지 찾아내었죠 그냥 운만 디지게 좋다고 표현하기에는 어폐가 있다고 보이네요
@@qwa335 그거 말고
시작부터 군생활 풀려서 운 좋다고 한듯요
@@tiger_grrr 그런말 나올까봐 운 좋은 것도 있는데라고 처음부터 강조한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군생활 폈다는 것도 순전히 주인공의 능력으로 얻어낸 것이죠 주어진 기회를 잡아내는 것도 능력입니다
사수 잘 만나 혼자 맞는척만 하고 멀쩡한 준호가 조일병 생각은 1도없이 탈영병 생각으로 바로 넘어가는게 소름이었음. 남겨진 조일병의 그 절망과 부러움이 뒤섞인 표정 절대 잊지 못함.
자존심이 쎈거 같음
안준호는 개폐급맞음
이렇게 생각은 안했었지만 이 영상보니까..안준호가 빅맥은 잘 사다놓으면서 석봉이 부탁한 펜 까먹고 안사다준것도 어쩌면 의도된 연출 아니었을까...마지막에 석봉이 희생하고 바로 1화에서 죽었던 신우석 납골당에 있는 씬 보여주는 것도 안준호의 패착으로 놓쳐버린 두 사람을 보여주는 거 같기도 함..
안준호 한호열 일하는거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씨발이라고한거 선 넘고 정신 나간거임 한호열이 천사라서 그냥 넘어간거지
그때 보는 나도 이게 미쳤나 싶더라 그런 선임 어디있다고
나요... 내가 그런선임이었소..
그리고 가혹행위도 아니고 구타도 아니고 전 DP사수 마음에 안든다고 패는거 봐서 안준호는 친구로 두면 몰라도 사회생활 하는데 있어서는 문제 많아 피곤한 인물임
근데 난 버스 안에서 싸우기 전에 조석봉이 너도 나 만만하게 보냐 했을 때 안준호가 나는 존경한다 힘든 거 다 안다 아부 떨면서 잘 달랬음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었음 …..
그래도 안됐을듯 이미 안준호는 후임들 앞에서 조석봉 개무시하는 행동 했음
힘든거 다 안다는 말부터 의미 없음 ㅋㅋㅋ 알긴 뭘알아 dp로 빠지고 얼마나 털린지도 안중에 없는데
탈영의 이유를 단 한마디로 축약한게 그 대사입니다. '너도 나 만만하게 보냐?'
내무반 분위기따라 후임들도 자기를 무시할건데 모든게 끝났지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는게 ㄹㅇ...DP가 진짜 현실성 있다는게 느껴진다
@트로이목마
언제적 군대 다녀오신건지... 다녀오시기나 한건지... 저 상황에선 조석봉 상병을 배려하는게 맞지. 나중에 막내들끼리 풀더라도.
@트로이목마 페미 타령하면서 글 맥락 이해를 못하시는거보니 딱봐도 학력미달로 군면제 받으신거 같은데 ^^ 님 의견도 잘 봤네요
저 장면보면서 안준호 미쳣나 생각했는데ㅋㅋ
다른건 모르겠고 조석봉 개무시하는 행동은 이해안됐다
피시방에서 상병 보는 앞인데 야발 박은거 보고 나도 이입되면서 분위기 개싸해지고 저거 미친거 아니냐 이생각 들었는데 ㅋㅋ
모지리새끼라고 느낌 ㅋㅋㅋ
개공감. 선임이 기합주는자리에서 어디 파견짬찌가 와서 착한척해
저자리에서 싸대기 때렸어도 그럴수 있었다고 본다. 저 시대에서는
석봉이가 진짜 레알 개천사였음.
석봉이를 잘생긴 차은우같은 캐릭터가 맡았으면 안준호 욕 ㅈㄹ 처먹었을거임.
@@andyln9607 그 성별이 가만히 놔두지 않지ㅋ
드라마에선 가해자이자 악인 황장수와 상병장들, 피해자에서 범죄자로 선에서 악이된 조석봉, 방관자 안준호, 좋은 선임이자 좋은 형이자 방관자인 한호열 등등 캐릭설정이 확실히 되어있고 그 설정에 충실히 따르는 등장인물들이었다면
현실에선 한사람이 조석봉이고 황장수고 안준호고 한호열이죠.
사실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시간순서대로 진화 ㅋㅋ
안준호(부조리 피해자. 부조리에 반항하려고함) > 조석봉(부조리 피해자. 부조리를 받아들임) > 한호열(부조리 모른척. 맘에 드는 놈만 챙겨줌) > 황장수(부조리 가해자) > 쎠터퍼커좌(모든게 귀찮음.)
군대 안다녀왔어도 사회생활 해본사람이라면 지 선임이 옆에 떡버티고있는데 지가 뭐라도 된듯이 신병 풀어줘버린거는 처신 굉장히 잘못한거라는거 알수 있음
보통 저렇게 선임 먹는 병사들이 나중에 부조리 엄청 저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kevink2609 보통 저렇게 이야기 하는게 정상인데 다른영상 다른댓글들도 참고. 위 내용은 이미 변한시점이었고 오히려 부조리가 없어지지 않은이상 조석봉이 나중에 더 부조리 저지르는경우가 많겠죠 다른 영상 다른댓글에서도 조석봉이 변하는것에 안타까워하지...
군대는 다녀오셨습니까?
후임들 돌려보내자마자 안준호에게 너가 얼마나 밎아봤냐고 한 이야기 등 참고하시길
휴가나가서 조석봉이 한 행동들 탈영해서 한 행동을 봐보세요.
선임이 버텨있다고 좋지 못한 행동에 대해 말 못하는게 그게 더 이상한거지
그러니까 왜 황장수가 괴롭힐땐 입도 못열다가 만만하니까 저렇게 하는거자나 ㅉㅉ
선임처지를 고려못한건 사회경험이 미숙하면 그럴수도 있죠. 좀 돌려서 얘들 없을때 말해 볼수도 있는건데요.
그런데 조석봉이 내리갈굼한건 잘못이죠. 안준호는 그 잘못을 지적한 거고요.
저 상황을 초래한 것은 내리갈굼 시키는 사회문화, 병영문화일탠데
그것에 대한 비판보다 선임처지를 곤란하게 만들었단 이유로 안준호 같은 사람에 대한 비판이 앞서는 사고가
저런 문화가 유지되도록하는 요인 아닐까요?
펜 까먹은거+저장면.
합쳐서 안준호도 '방관자'임을 보여주는 듯함
좀 심하게 유도리없고 단체생활에 안맞는 성격인건 맞는데 인성에 문제있다고는 생각안함 오히려 안준호같은 애들이 군대를 바꾸지
그거하고 별개로 조석봉이 진짜 불쌍한 최대 피해자다
@@Fjwjkdj 학교하고 군대하고 같냐? 너 군대 안갔다가왔지? 군대랑 학교항 환경이 같냐? 이건뭐 빡대가리도 아니고 하나하나 설명해도 못알아처먹을 인간이라 걍 말을 말아야지 ㅋㅋㅋ 학교에서 겉도는 애들하고 저렇게 선임 개 ㅈ 무시하면서 지만 생각하는 새끼하고 같을까
사람 패는 폭행범인데
단체생활과 실제 성격과는 완전 별개이긴 해요. 저 역시 안준호나 저기 용서받지 못할 자의 이승영 같은 성격이긴 한데, 후임들 잘해준다고 해도 한 소리 할 때는 한 소리 하는 게 나아요. 나중에 진짜 잘 못하면 얕잡아 보는게 그게 인간이라...
탈영의 원인은 대공포(트리거)+황장수인데, 안준호가 평상시 석봉을 잘 챙겼고 적어도 신병들 앞에서 쪽만 안줬으면, 버스에서 혹은 이후 여러 번의 대치상황에서 설득가능했음.
즉, 탈영은 못막았어도 비극은 막았을 것.
쪽 준거랑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만... 조현철님 인터뷰나 여러 정황을 보더라도 안준호 행동이 아닐텐데...오히려 안준호가 끝까지 말리고 설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럼에도 조석봉은 황병장을 찾아가려고 하죠~
@@jogavy3212 윗 댓글 내용 이해를 못하시네.. 그만큼 안준호도 석봉이 입장에선 못 믿는 사람이 되어서, 버스에서도 설득을 하지 못한거죠. 만약 안준호가 석봉이에게 제대로 선임 대접하던 후임이었으면 버스에서도 수긍했을겁니다.
@@우동-e1v 대접하고 안 하건 정황상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보더라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극중에서도 조현철님 인터뷰에서도 펜을 사오건 말건 크게 상관없을거라 합니다.
@@우동-e1v 이미 조석봉은 황병장한테 복수심에 사로잡혀있어서 한호열이 말하든 박중사가 말하든 이미 분노심이 가득한 상황이라 보여집니다.
@@jogavy3212 박중사가 죽이는 것 보다 본인 인생이 더 중요하다는 비슷한류에 충고를 했죠 그 상황에서 조석봉은 다 알면서 방관했다고 도와주지 않았다고 큰 분노심이 있었죠 준호가 석봉이 군기 잡을때 맞춰 줬다고 해도 준호의 계급이 이병이고 dp라서 방관할 수 밖에 없죠 그래도 나중에 설득할때 조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겠단 생각은 드네요
이기적이라고 하지만 그것 보다는 내무반 생활을 일도 모르는 외부인이었다고 생각함
내부자로서 방관자가 아닌 외부인으로서 방관자였던 인물이라고
내무반 생활을 일도 모르는 안준호는 오랜만에 본 가장 좋아하는 선임의 모습에 적응을 못 한 거고, 또 부조리 때문에 계속해서 탈영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과 가족들을 떠올라 불안감과 초조함 잘못된 행동이라는 자각이 없었던 거고
그랬기 때문에 조석봉이 탈영했을 때 더 필사적으로 잡으려 했던 거고 그런 안준호의 행동이 오히려 끊임 없이 사건들을 점점 더 꼬이게 만들었고 꼬이는 상황들이 더 조석봉을 몰아 가게 되는 거라고
똑똑하고 통찰력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완벽한 정의로운 인물이 아니라 똑똑하지만 아직 어리고 통찰력(?)이 부족한 사실 아무 것도 모르는 이병 신병 찌끄러기 외부인이었던 인물로서 부조리를 마주한 인물이라고 생각함
군대에서 부조리 없애려고 한 번이라도 시도 해본 사람들은 느낀적 있을 꺼임
내가 문제를 부조리를 없애려고 하면 이거 잘못 발을 디디면서 해결은 커녕 오히려 문제를 키우게 될 수 있다는 알았을 때 허무함? 무기력함? 같은 거 내가 이 문지를 바라 보면서 분명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걸
또 뭔가 문제가 터졌을 때 그걸 해결하려는 간부들이 내부인이 아니라 외부인으로 아무 것도 모르고 있음으로 알았을 때 실망? 분노? 이질감?을 느껴 봤다면
이거는 진짜 공감함 준호가 평소에 석봉이 말 잘듣고 뒤에서 뒷받침 해줫으면 석봉이 그런 선택은 안했을거임 분명
설령 그런 선택을 했더라도 버스에서 설득할때 최소한 귀라도 기울였을듯...버스에서 보면 너도 날 개무시 하냐면서 깃 조르기로 목 조이면서 눈 뒤집혀있었죠.
그건또 모르는거임 황장수가 워낙에 악마처럼 ㅈㄴ괴롭혀서 걔네 아랫놈들도 조석봉 졸라 괴롭히잖아 안준호 하나 믿고 군생활이 원활하게 되리라곤 생각 1도 안해봄
그냥 황장수가 안때렸어야지. 같이 몸빵안해줬다고 욕먹네 ㅋㅋㅋ
조석봉 너무 마음 아프다ㅠㅠㅠ
여자한테 하트주네 ㅡㅡ
근데 처음부터 준호가 자기중심적인 인간임을 보여줌 석봉이를 배려하지 않고 선임인 호열이한테 대하는 것만 봐도…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 다른 길로 가는 걸 봐서 바뀌지 않았을까…
3:30 집합 전에 내무반에서 황병장이 석봉에게 눈짓으로 신호를 주자 석봉이 알겠다고 한 뒤 집합을 시킵니다. 석봉이 흑화해서기라기 보다는 병장 때문에 일종의 역할극을 한 걸로 보여져요 ㅠㅠㅠ 준호한테도 명령조가 아니라 조심스럽게 너도 해 그러는 모습이나 황병장 무리가 근처에서 담배피고 대기하는 것도 그렇고요. 준호는 궃은 일 다 해주던 맞선임 멕인 것도 모자라 얼차려 받게 만들고 본인은 아빠랑 런하고... 곱씹을수록 삽스레기. 고결한 척하지만 위기에서 그저 나한테만 똥물 안 튀기면 되고 대신 똥물 맞아준 선임을 불결한듯 취급하는 모습은 진짜 위선적입니다. 처음 탈영병의 죽음으로 준호가 뭘 깨달은 게 있는 거처럼 행동했지만 결국 안 변했어요. 수통처럼요. 타부대 아저씨들의 고통에 공감하는 척했지만 옆자리 누워있는 맞선임의 고통엔 눈감았고, 천사선임의 펜은 기억조차 않았지만 이유없이 까칠했고 뜬금없던 허일병의 빅맥은 계속 사와요... 애써 참아오던 석봉을 끝끝내 벼랑 아래로 민 건 집합 날 준호와 호열의 행동이라고 확신합니다ㅠㅠ
끝끝내 벼랑 끝까지 잡은게 안준호와 한호열이지~ 밀어낸건 황병장이지 계속해서 이상하게 해석하시네요. 펜은 당시에 휴가 나갔는데 부산에 일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잊을수도 있는 거고 그리고 런한행동으로 구타가 멈췄습니다. 계속 있었으면 더 맞앗을거구요. 그리고 준호와 호열은 기본적으로 다른 부서입니다. 그리고 짬지 행동자체가 문제인거지 군기가 아닙니다. 부조리와 구타이지....님이 말한 논리를 적용하면 원래대로라면 신경도 안써도 될 문제를 신경써준거구요. 계속해서 위 영상에 빙의 되셨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남긴 다른 댓글 장문의 글 많은데 읽어보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하나하나 조목조목 무엇이 잘 못 됐고 어떤논리가 모순인지 설명해드리고 있습니다.
@@jogavy3212 부대내에 보직이 dp일뿐이지 같은 소대에 있는데 어떻게 다른부서가 무슨상관입니까 선후임관계는 고정인데 외부활동이 많아 내무생활이적은거지.. 기무사운전병마냥 자주밖으로 나간다고 선후임 아닌게아닙니다. 여기서 쓰레기는 황병장이 맞지만 안준호 이병도 잘한건 없습니다. 부대내 맞선임 조석봉일병에 대한 방관자일뿐이지 본인에게 닥친 피해는 저항하고 조석봉일병이 신병들 갈굴때는 기수서열무시하고 신병들 돌려보내지만 황병장이 등장하면 신병갈구는거 방관하고?
황병장은 선임이고 조석봉일병은 선임이 아니라는 행동마냥
@@jogavy3212 계속해서 잘못 해석하고 있는 건 님인 것 같은데요? 그게 아니라면 부조리와 구타를 막는 데 그렇게 힘쓰시는 안이병께서 왜 황병장이 조석봉 갈굴 때는 아무것도 안하다가 조석봉이 신병들 갈굴 때만 하극상을 일으켰겠습니까? 우리는 안 그러기로 했으니까? 만약 안준호가 조석봉을 선임으로 봤다면 그 상황에서 했어야 될 행동은 영상에서 나온대로 조석봉의 의견에 따른 후에 둘이 따로 얘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감독이 안준호를 정의감이 넘치고 위선적이지 않은 인물로 표현하고자 했다면, '굳이' 왜 조석봉이 펜을 사와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안준호가 그걸 잊어버린 에피소드를 만든걸까요? 적어도 안준호가 조석봉을 존중하는 인물로 나타내고자 한 건 아닌 것 같네요.
@@보기보다순해요 따로 이야기요? 따로 이야기하는것도 여러 방법중에 하나겠죠.
애초에 조석봉을 만만히 봐서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한것일텐데...
다른 댓글도 보고 다른 영상도 봐보시길바래요.
그리고 위선이네 마네의 문제가 아닐텐데... 굳이 심리학적으로 이야기 드리자면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사람은 모두가 다 위선적인 행동을 합니다ㅡ
@@jogavy3212 계속 댓글마다 쌉소리달고 다니시네 보아하니 뭐 나는 니들과 달리 군대에서 똥물 안튀기고 고결하게 행동했다 이런 생각인거 같은데 그냥 혼자 산에 가서 신선놀이 하세요
해석을 조금 달리합니다. 조석봉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기보다. 저 때 안준호는 이미 1화에서 나왔듯이 자신의 무책임한 행동에 이미 한사람의 목숨을 구제하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원래도 대쪽같은 성격에 더더욱 "후회할 짓을 안한다"라는 생각이 쌓여서 조석봉 일병이 후임들을 갈굴 때 후임의 편에 섰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안준호는 안타까운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가정폭력 아래 무기력한 방관자였었고, 잠깐의 실수로 인해 1화 EP의 신호석 일병의 죽음을 만든 방관자, DP업무로 바빠서 결국 곁에서 자신을 가장 잘 챙겨준 조석봉 일병을 구하지 못하게 된 방관자로, 본인 노력 여부와 개선에도 불구하고 매번 방관자로 점철되는 캐릭터가 안준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임들을 위한 행동이 의도야 어찌됐든 결국 간접적으로는 조석봉 일병이라는 선임 개무시한 행동인거죠. 자기는 착한선임 조석봉은 나쁜선임 만든건데
안준호 입장에서야 그렇죠.. 하지만 그건 말그대로 후임들 앞에서 선임병 무시하는 행위였고 결코 단채생활에서 옳은행동이 아닙니다.
얼굴이 잘 생기면 다 용서된다는
우리의 일그러진 사회의 인식을
비꼬는 부분으로도 보이네요
여기서 굳이?
말하시는 내용이 안준호라는 캐릭터가 저런 폐급행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으로써 미움받지 않는 점을 지적하신 것 같은데.
안준호의 태도에 불편함을 느끼느 사람은 저러한 생활을 직접 겪어본 사람이 아니면 잘 느끼지 못할거에요. 즉, 이 드라마의 시청자는 군전역자뿐만이 아닌 여러 성별,연령대이기에 안준호에게 느끼는 불편함이 대다수의 감정이 아니겠죠.
한마디로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안준호라는 캐릭터가 용서받는 것은 아닌 듯 하네요.
@@리리-k6g2i 22 외모지상주의를 다룬건 아닌디,,,, 그냥 본인이 못생겼나봄 ㅜ
여기서 얼굴이 왜 나옴 ?? ㅋㅋㅋ
안준호의 2할의 잘못도 있겠지만, 하지만... 그 오랜시간 가해져온 8할...아니 9할의 황장수 잘못이 원인이다. 그것 무시하면 안된다.
솔직히 황병장이 가해자였고 탈영의.제일 큰 원인이었겠지만 어차피 나갈놈이고 남은 군생활은 후임들이랑 더 오래 할텐데 본인을 무시하는 모습들을 보이면 참기 더 힘들것 같음
안준호를 대변해 보자면
1. 잔돈사건
아이가 잘 못한게 맞고 자신은 잘 못한게 없으니 사실을 전달 했을 뿐. 이걸 안준호를 욕한다면 잔돈이 5천원일 때는? 5만원일 때는? 금액에 따라서 기준이 달라지는 것인가? 5백원이니까 안준호가 그냥 넘어갈 문제였다면 5백원인데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던 엄마는?
안준호는 사실관계만 전달 했을뿐인데..
2. 오토바이 절도
이미 임금체불도 됐었는데 그날 사장은 온갖 폭언을 했음. 안준호 입장에서는 임금체불한 사장이 내가 잘 못한것도 아닌데 폭언을 해댔으니 억울할만도 하지. 절도는 죄지만 그것도 절도 당한 사람이 신고해야 절도지. 사장 입장에선 노동청에 고발 당하는것보단 차라리 오토바이 잃는게 이득임. 그러니까 신고도 못하고 전화로 욕이나 하지.
3. 막사 뒤 집합 사건
이건 안준호가 센스가 부족한게 맞음. 조석봉이 바보된 사건. 그러나 이것도 대변해 준다면 아직 이십대 초반이고 이등병인데 그런 센스까지 바라는 것도 조금은 무리일수도 있음.
정리
민호타우르스도 그렇고 댓글의 대부분도 그렇고 황장수가 거악인건 인정 하면서 안준호까지 폐급으로 몰아 간다는게 참.. 씁쓸함. 물론 안준호가 너무 대쪽같고 센스도 좀 부족한데 개인적인 능력은 좋아서 디피로 빠져버리니까 조석봉이 더 고생하게 된건 인정함.
그러나 조석봉이 고생한건 오롯이 황장수 때문이지 안준호 때문이 아님. 안준호가 있거나 말거나 조석봉은 당장 탈영을 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상황. 그런데도 안준호가 조석봉 탈영의 2할정도를 차지한다면 조석봉이 괴롭힘 당할거 안준호가 좀 나누면 탈영까진 안하지 않겠냐는건데 이 논리가 결국엔 황장수를 비롯한 선임들의 비인간적 범죄행위를 옹호 하는 것밖에 안 됨.
거악은 힘이 세니까 바꿀 생각은 못하고 제일 힘 약한 막내가 좀 더 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위인 조석봉이 고생했으므로 막내인 안준호가 잘 못 했다..라는게 얼마나 무기력한 말인지..
전역한지 10년된 군필자로서 경험에 의거해서 3번에 대해 얘기를 좀 해보자면..
여러 댓글들 보며 느낀점이 군대를 경험한 적이 없거나 혹은 편한 곳을 다녀온분들은 안준호의 하극상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네요.
보통 DP만큼 부조리가 심한 부대의 경우 위계질서 역시 매우 엄격합니다. 모르는 분들은 '좀 실수할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는데 제 부대를 생각해보면 저런 행동은 이병이 단 한번 했다는 자체만으로 중대내에서 씹폐급으로 낙인찍혀서 한동안 제대로된 군생활 못합니다.
그리고 그런 하극상을 한 인물이 안준호라는건 더 큰 문제죠 유튜버님이 '막내 생활' 언급하셨는데 일이병때 내가 소대 막내냐 아니냐는 엄청나게 차이가 큽니다. 막내는 그냥 소대내의 모든 똥오줌 다 받아 혼자 처리하는 개짬찌에요 하루하루 정말 힘들어요. 석봉이는 분명 준호가 옴으로서 막내 탈출할 생각에 엄청 기뻤을텐데 그런 준호가 바로 DP로 빠져서 얼마나 허탈할까요? 거기다 내 생활은 시궁창인데 쟤는 DP로 빠진것도 모자라 실드쳐주는 힘쎈 선임까지 있다? 현실에서는 저런 경우가 생기면 석봉이의 마음이 비뚤어져서 준호를 미워하는게 정상입니다. 그런데도 참고 잘해줬는데 후임들 앞에서 대놓고 개쪽을 주고 항명한다? 이병이? 이건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미친짓입니다.
이런 의견을 보고 너도 황장수같은 선임들의 눈으로 바라보는구나~ 하실수도 있을텐데 애초에 군대는 비정상적으로 '폐쇄적'이고 '상명하복과 위계질서'가 상식보다 한참 위에 군림하는 사회입니다. 다들 말은 쉽게 합니다. 때리는건 어떤 경우에도 나쁘다, 아무리 힘들어도 저러면 안된다. 저도 상식에 의거해서 말하면 그분들과 똑같은 비판 쉽게 할 수 있어요. 근데 그렇게 말은 쉽게 하면서 왜 몇백만명, 몇천만명의 남자들이 군대를 오고간 몇십년동안 군대는 바뀌지 못했을까요?? 군대라는 철저히 비상식적인 사회안에서 수십 수백명의 사람이 부대껴 살며 모두가 서로 복합적인 관계를 맺어가며 지냅니다. 그걸 드라마 한편보고 너무 순진한 상식의 눈으로만 단순화해서 생각하는건 전혀 사리에 맞지도 않고, 그런 생각으로는 현실도 절대 못바꾼다는걸 알았음 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공개적인 상황에서 항명은 굉장히 위험한 이유가.. 부조리를 떠나서 위계질서가 매우 중요한 군대에서 후임이 저렇게 항명해서 그걸 깨버리면.. 당장 안준호가 저러는게 사이다처럼 느껴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 장면은 안준호가 나중에 상병장되면 똑같이 역으로 당하게 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를 처음 만든건 안준호 자신이고요. 그때되면 안준호도 오래전 조석봉이 느꼈던 분노, 배신감 등을 똑같이 느끼게 되겠죠. 그때되서 안준호가 후임한테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냐..!?'한다면 안준호도 걍 0.7황장수 쯤 되는 위선적 쓰레기되는겁니다 ㅋㅋ 안준호가 대쪽같은 성격은 맞지만 저 장면은 안준호가 인간적으로 조석봉에 대한 배려도 부족했고 부조리를 고치기위해 사용한 방법 역시 잘못됐습니다.
@@김렉스의방 맞아요.. 3번사건이 사실 안준호 폐급설의 a~z를 단적으로 보여주긴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장수라는 거악 때문에 일이병들끼리 갈등이 생기는 상황 자체가 안타깝지 않은가.. 하는 그런 복잡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기도 하네요. 가장 보수적인 집단이기 때문에 바뀌기도 어려운 곳이긴 하지만, 국방부가 DP를 불편하게 여기면서 이젠 저런 부조리가 없다고 발표한 바로 다음날 또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반드시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못견뎌서 죽을 바에는 폐급이든 항명이든 갈등이 생기더라도 부딪쳐서 바뀌는게 차라리 낫지 않냐.. 하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이렇게 쓰면서도 너무 낭만적인 생각만 쓰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만, 가장 꽃다운 나이에 다같이 징병되어 가는 곳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또 괴롭힘이나 부조리가 되물림 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안타깝기도 하구요. 누가 맞다고 말하는거 자체가 자괴감이 드네요
@@부릉부릉-l3d 애초에 군대가 상식의 잣대가 통하지않는 특수한 사회인 탓이 큰 것 같아요 스마트폰 도입으로 요즘은 탈영도 많이 줄었다는데 그걸 보면 폐쇄성의 정도가 얼마이냐도 영향이 크고요.. 저는 해병대 나와서 나름 힘든 군생활했고 특이하게도 일이병일땐 구타가 만연한 생활을 했고 군대 자살 등 각종 사회문제로 인해 상병장 땐 구타가 아예 사라진 중대 생활을 했습니다 물론 상식적으로는 후자가 전자보단 훨씬 좋은 환경입니다. 근데 두개의 상반된 군생활을 하며 느낀 점은.. 각각이 하나의 장점이 있다면 하나의 단점도 있고 꼭 완벽한 쪽은 없었습니다 군대 문제는 생각보다 너무 복합적인것 같아요 그리고 그 안에 갇혀사는 사람들 개개인 사이의 관계들 역시 너무 복잡해요 ㅠㅠ 뭐 그래도 굳이 따지면 기강이 좀 해이해지고 병영캠프같아져도 사람이 괴롭힘당하지않고 죽지않는 환경이 당연히 훨씬 낫겠지요
이등병이니까 센스없게 하극상 할수 있다?ㄴㄴ 반대죠. 이등병이라서 할 수 없는 짓. 해선 안될 짓을 안준호가 석봉쌤 만만히 보고 한 행동임
군대에 다녀왔으면 당연히 안준호의 행위가 선임에게 대드는 행위가 될수있죠 그러나 그러한 생각 자체가 군대는 바뀔수없음을 이야기 합니다. 결국 군대는 결코 내부적으로는 바뀔수 없는 거죠
와 이게 답이다
이게 제일 맞는 말인거 같다
ㅇㅈ
오...뼈 때리는 말씀이네요..전 영상 보는 내내 공감했었는데..
저거 풀어줫더니 역부조리 지리게나옺니다 다 이유가잇능고에요 ㅠㅠㅠㅠ
억까하네 ㅋㅋㅋㅋ 이런 생각이 엉뚱한 사람 가해자 만드는 거라고 생각함. 군대가 문제인거지 안준호가 문제인건가. 결국 이런 생각 자체가 군대 규율이라는 것에 물들어져있으니 나오는거지. 이렇게 생각하면 진짜 부조리하고 잘못한게 뭔지 본질을 흐리게 됨.
영상 보고 느낀 것이지만. 저도 군 생활한
입장에서 당한 것을 똑같이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준호라는 인물이 조석봉 일병을 존중하고
후임앞에서 위신 한번 세워주고 따뜻한 한마디만 해줬다면 무사전역 했을듯 싶네요.
현실적인 내용입니다..
안준호가 후임들한테 조석봉 일병님이 너희 혼내도 좋으신분이라고 잘하라고 얘기만 했어도 반은 갔을텐데..
@@시로-v3h 진짜 개멋진데 이거지 ㄹㅇ
안준호가 펜을 안사오는 행동들이 상관없을거라 합니다. 조현철님 인터뷰 보고 오세요.
@@시로-v3h 이거지.. 시발안준호
@트로이목마 라고 말하는 니가 미필이던데 ㅋㅋㅋ
사람은 군대를가면 바뀐다 합니다.
하지만 군대가 사람의 가치관을 바꿔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선임이 잘못된 방향을 갈때 말리는 후임이 나쁠수도 있지만 안준호는 좋아하는 선임이 잘못된 길을 가는걸 막기 위해서 후임들을 보냈지만 무시하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고 석봉이도 알고 있으면서 무시한다고 생각한거 같습니다.
비슷한 시대에 다녀온 사람이지만, 07입니다.
잘 막고 이겨내고 버티고 잘해주었지만, 전역하고 다시 부조리가 시작되었다고 예비군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군인이라는 신분을 잊으면 안되나, 군인도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악폐습은 사라져야 합니다.
머가 안바뀐다는건지.. 아무리 안바뀌었다해도 예전보다 나은건 팩트입니다.. 민주화되고 나서 김대중 노무현정부를 거치며 나아지고 구타같은게 적어진건 팩트입니다.. 요즘 군대.. 더많이 앞으로가서 70 80 90년대만해도 군대자살 의문사 구타 가혹행위관련 뉴스가 언론에 안나온게 사실입니다.. 참고로 본인은 00군번이고 운좋게 다른 부조리들 말고는 구타가 없는 부대에 있었고 그당시 친구들 거의다 구타있는 부대였습니다.. 군대가 가치관을 바꾼다는건 모르겠고요.. 원래 그런 사람이라 사회든 무엇이든 똑같이 사는거고 어디든 악마같은 사람이든 고참은 존재하죠.. 군대든 무엇이든..
또한 군대가 사람을 바꾸는게 아니라 상처를 주고 안좋은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죠.. 그게 세상이고 인간 아닙니까?
@TV포동 아니 이후 군번들 얘기 들어보면 구타 가혹행위는 거의 사라진건 사실이란 얘기일뿐임..
@TV포동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단 얘기일뿐.. 그래도 나아진건 사실이죠.. 세상이나 인간이 원래 그렇죠.. 그래도 세상이든 군대든 조금이라도 나아진건 부정하지말죠..
@TV포동
많이 좋아진 건 맞음 14 군번인데 들어가기 전이랑 들어갔을 때랑 나와서 보니까 바뀌는 게 있긴 함
더딘 것도 사실이고 부족한 것도 사실임
그 기사를 안 봐서 잘 모르지만
해군은 배를 타다 보니 단속이 잘 안 된다고 해서 케바케가 많다고 해군 갔다 온 친구가 그러더군요
처음 배 탔는데 선임 하나가
자기 주먹에 불 붙여서 불주먹 에이스라며 후임 패고 내무실에서 낄낄거리며 치료 받는 거 보고 소름 돋았다고
근데 배 타고 있는 중이라 어느 누구도 막을 수가 없었다고
그래도 자기 나올 때는 조금은 그것보다 나아졌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우리가 노력해야하는 부분이겠죠
그냥 두 캐릭터 모두 각자의 입장에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 안타까움
준호는 대학 선후배 관계조차 맺어본 적 없는 마이웨이 초년생 캐릭터인데 아직 후임과 오래 지내본 적도 없고 같이 일하는 호열도 편하게 대해줬어서 친한 선임에게 그런 행동을 했을 때 남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 충분히 고려를 못한 것 같음 자기 딴에 아닌 일은 하기 싫은 이유도 컸겠지만 과몰입 잘하는 성격상 착한 석봉이 나쁜 길로 가는 걸 보다 못해 멈춘 것도 있지 않을까 싶음
석봉은 억지로 후임을 갈궈야 하는 상황에서 얼차려 주고 폭행하는 개새끼 롤은 자기가 다 맡고 준호에게는 걍 한마디 하라는 나름의 배려를 했는데 되려 무시당한 셈이 됨 그때서야 처음으로 준호에 대한 말투가 변한 건 비록 망가졌더라도 착한 천성상 '넌 왜 나처럼 안 당해?' 라는 앙심을 품기보다 모두가 자신을 폭행하고 방관하는 곳에서 유일하게 정 붙이고 의지했던 준호에게마저 배신당했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음 이때 철저히 혼자임을 깨닫고 기대를 놓은 듯함 그 상황 정리 되고 준호 호열 쪽을 가만히 응시하던 컷에서...
결정적 트리거는 괴롭히던 병장이 전역하던 날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 보여준 거고
최근엔 20대 후반이되면서 감정이 메말랐다고 생각했는데 디피에서 병장볼땬 분노를 주인공볼땐 답답함과 사이다를 석봉이볼땐 슬픔을 호열이볼땐 웃음을 느꼈다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
이게 현실이죠. 위 아래 둘 다 의지할때 없는 상황
원래 착한 사람이 젤 무서움. 마치 백지 같아서 어떤 색으로든 칠해질 수 있거든
오 ㄹㅇ 정답이다. 이거 착한사람이 무섭다는 말이 괜히있는게아님
ㄹㅇ자기신념 강한 정의로운 애가 제일 무서움
평소에 화좀내는 애들은 많이 내봐서 어느정도 리미트가있는데
화를 안내본애들은 내본적이없으니깐 정도를 몰라서 어떻게 될지모르는거
흰 옷일수록 더 쉽게 얼룩지고, 그 얼룩은 지우기도 어렵다죠
착한사람이 제일 무서운 이유는 그들은 터질때까지 참기때문이다.
안준호도 어느정도 문제가 있는 후임이 맞음 근데 진짜 부조리를 만들고 피폐하게 만든게 황병장 무리나 선임새끼들이란걸 잊지 말아야함
황병장이나 안준호나 똑같은 새끼임.
@트로이목마 다음미필
뭔 얘긴지 너무 알겠는데, 이 논리들을 가해자가 싸온 걸 너무 많이 봐서 그냥 기분이 좆같음.
리얼리티로 하면 저때 조석봉을 말리는게 아니라 후임들한테 쌍욕 정도는 박았어야했음. 때리는건 안한다해도 쌍욕박으며 조석봉 일병 착한거 알면서 왜 이런 일 나게 하냐며 커버 쳐주면서 나중에 선임이랑 따로 말 했어야지, 선임이 벌 세우는데 다이렉트로 일어나 이건 진짜 있을 수 없는 일 ㅋㅋ 선임을 호구로 본거고 결국 위 아래 기댈곳 없으니 터진거지
무슨 선임을 호구로 본다고 말하시는겁니까... 위에서 시키니까 구타한거자나요..드라마 보시긴했습니까?
그리고 위 상황은 군기가 아니라 부조리입니다.
선임이 벌 세우는게 합당한 이유로 벌 세우는게 아닐텐데.... 그리고 안준호 입장에서는 만만해서가 아니라 좋은 선임이었기에 안타까워서 이야기하는거겟죠
@@jogavy3212 선임이 왜 시켰는지도 나오잖아요. 같은 내무실 선임 이름도 모르고 있다고 벌 준거고, 그게 단순히 주의가 아닌 폭력과 욕설은 부조리는 맞죠. 근데 조석봉도 부조리를 당한 당사자인데다가, 안준호가 그 병장한테 쳐맞고 부모 거지냐, 로얄젤리니 뭐니 할땐 참고 있다가 만만한 선임이 폭력쓰니 정의감이 넘쳐서 이러면 안된다고 들어가라 이러면 조석봉 입장에서는 날 무시한다고 느낄수 밖에 없죠.
@@Taegongmangyi 무시가 아닐텐데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말해주는게 무시입니까? 이름 못외워서 구타하는게 당연한겁니까? 위 영상을 처음부터 봐보세요.
@@Taegongmangyi 뭔가 잘 못된해석이고 뭐가 잘못된거지
안준호 같은 이등병이 존재하는 현실 부대에서 선임들끼리 모여서 "근데 안준호 그 새끼 존나 개폐급아니냐?" 이렇게 뒷담화하는건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유튜브로 이런 메세지의 영상을 올리면 자칫 사람들에게 진짜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혼란을 줄 수 있고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함
물론 안준호의 행동이 아쉬운건 공감하나 그게 문제의 본질은 아님
다시 한번 이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무엇이며 문제의 본질이 뭔지 진지하게 고민해봤으면 합니다
그 누구도 군대의 가혹행위 부조리를 옹호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니가 영상의본질을 모르는것같은데?
조석봉 개쪽준거라고 등신아ㅋㅋㅋㅋ
따로 단둘이 개겨도되는거고 얼차려끝나고
후임들모아서 따로 미안하다하면 되는거라고
그게 사회생활이지 너 알바도 안해봤지?
@@맞춤법대법관 아 그렇군요 한 수 배웠습니다
정말 피시적으로 올바른 해석이네요
4:55 이부분 백번 공감합니다...
저는 D.P.를 안봤기 때문에,
안준호의 잘못이 2할이라는 Minhoaurs 님의 생각에 대해서
공감하기 어려웠지만,
3:39 를 보고 바로 이해했습니다.
완전 진짜 리얼 맞는 말만 하시네요...
DP보면서 문제의식 없이 넘어간 부분을 잘 짚어주셨네요. 이상한 말 나올까봐 미리 실드를 쳤지만, 역시나 안준호들이 등판... ㅋㅋㅋㅋ
지금 보면서 생각해보니까, 안준호가 진짜 뭔가 바꿀 의지가 있었으면 언론제보부터 군단급 마편까지 한번에 조졌으면 중대가 통째로 날아갔을거 같네요.
그럴 깜냥은 안되고, 잘 대해주는 선임한테만 입바른소리하고... ㅋㅋ
덕분에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하나하나씩 변해가는거고 안준호가 히어로도 아니고 만만해서가 아니라 안타까워서 이야기하는거고 선택적이 아니라 사람이라서 한 번에 다 바꿀수없고 그 전에도 황동수하거도 티격타격하는 장면 있었고
군 제대 10년전에 했습니다. 막내시절 디피와 비슷한 상황이었고요
이런걸 합리화 하는게 문제죠 군기와 구타부조리를 구분을 해야겟죠.
안준호한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시는거 같음 주인공인 안준호도 결국 힘없는 이등병일 뿐이고 특히 저 시절에 이등병 한명이 군대를 바꾸는건 소설에 가깝죠 본인 행동을 바꾸는 수밖에
조석봉에 몰입해서 보면 군생활 꼬일때로 꼬인 피해자가 맞는데 그건 버러지 선임들이랑 군대의 병신같은 구조문제지 안준호가 결정적이였다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함
@@sflechoe844 안준호가 결정적이었다는게아니라 책임소재 중 하나에 일조했다라는거죠
잘 대해주는 선임에게만 입바른 소리하고라..
제가 보기엔 안준호가 D.P가 아니었고 소대에 계속 상주했다면 황장수 전역하기전에 뚝배기깨고 같이 완창다녀왔다고 봅니다.
군필들만 안다 이건
ㄹㅇ.. 이건 군필만 알끄예여..
ㄹㅇ
방관죄에 극히 공감합니다
한호열이 안준호만 챙겼다는게 너무안타까워요
후임들한테 군기 잡다가 선임들한테 맞을때
한호열이 안준호뿐만 아니라 조석봉도 같이 데려갔으면 조석봉이 저렇게 까지 흑화 는 안됬을꺼같아요 그장면에서 조석봉만따로 클로즈업해서 잡는거보고 드라마 자체도 안준호을 마냥 좋게 포장하는거같진않더라고요
안준호를 빌런으로 보는 시선 자체가 군필자들의 내재된 내무 부조리를 상징하는거죠.
뭐 저도 군필자라 심정적으로는 안준호가 밉지만 그것 자체가 문제같음.
동의함.
군대를 바꿔야한다. 너도 동의하지? 그런데 말이야.
너 안준호같은 후임이 이렇게 하는 과정을 너가 겪고 참아야하는데, 너 그래도 참을 수 있어? 라고 묻는건데
다들 안준호 욕하면서 본인들 스스로 그럴 깜냥이 안된다는걸
자백하는것과 마찬가지.
그런 사람들이 군생활이 어땠을지는 안봐도 비디오고
그저 방관자였겠지. 왜 보고만 있었어요? 라는 질문을 들어야할 대상들.
이건좀 흑백논리인데 엄연히 계급사회에서 적절한 군기랑 체제가 필요하긴함. 후임들이 선임 이름 모른다는거 자체가 엄천난건데 이게 아무것도 아닌것마냥 넘어가면 그순간부터 거긴 군대가 아니라 걍 아람단 이하가 되는거지. 지금 그래서 풀어준 군대보셈 선임이 후임 눈치보는거 이게 과연 올바른 군대일까 생각이듬. 심한 부조리가 없어져야 하는건 맞지만, 학생들 체벌하면 안된다 해서 오냐오냐 결과가 민식이,촉법소년인것처럼 어느정도 갈굼이랑 군기는 필요함.
@@김윤중-m6r 깜냥을 여기에 대입하는 건 아니라고 봄. 그 악마 병장에게 굴하지 않는 모습을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누구보다 흑화될 수 밖에 없으며, 누구보다 가혹하게 당했으며, 누구보다 이 주인공을 챙겨준 사람에게 그런식으로 대처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못임. 다른 선임들은 몰라도 조석봉에 대한 접근법은 달라야 했음. 최소한 그럼 조석봉이 그나마 버틸 수라도 있었지. 조석봉이 누구보다 더 많이 피해자인데 그 피해자도 버틸 수 없어서 벌인 행위를 뒤에서도 아니고 앞에서 무안을 주는 것. 원래 쓰레기는 쓰레기니까 넘어가지만 주인공도 결국 흑화에 일조한 건 사실. 결국 조석봉 입장에서는 다들 만만하게 여기는 구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만든 것이 주인공.
맞아요. 안준호를 고깝게 보는 시선이 이미 군대에 물들어버린것. 또다른 내리갈굼이 시작됨.
또다른 폭력을 일으키죠.
답답해요
준호한테까지 무시당하고 혼자 남고 쓸쓸한표정연기 기억에 남아요
한석봉이 붓을 놓지 않았듯이
조석봉에게 펜을 쥐어줬어야
군대의 시선으로 보면은 맞지만 민간인이고 정상적인 사람의 시선으로 보면은 비정상적인.. 정상적인 사회라면 누가 맞고 있으면 혹은 누가 욕 먹고 있으면 보통은 3자가 중재를 하는데 군대에서는 안 말리는 게 잘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 그런의미에서 군대은 비정상적인 집단인 걸로 ㅋㅋ
이건 군대뿐만이아님 사회에도 구타는 잘없지만 자기가 맡아서 가르키는 신입이 잘못하고 제대로 일처리를 못하면 계속 쿠사리먹는거임
신입은 저렇게 구타당하는게아니라 짤리는거고 ㅋㅋㅋ 그래서 군대나오면 사회가 더 냉혹하다는말이있는거임
군대는 저렇게 때리다가도 어느순간에는 또 잘하주기도하고 힘든시기버티면 또 대우해주고 이런건있거든
후임을 관리안되서 맨날 가서 상병들가서 쿠사리먹고 힘든대 개내들 관리하겟다고 잘못된방법이지만 군기잡는 선임을 막는다? 어떻게 보면 존나무책임함
또 후임들 문제생기면 계속 불려가거든 후임들은 저렇게 불러서 한소리안하면 위에서 존나치이는지도 모름
확실히 좋게 관리할수잇는 방법이있으면모르는데 방법도없고 그냥 그자리에서 착하게가고싶어서 무마한다? 계속반복되는거임
@@기민-h6x 사회 X, 한국사회 O. 신입 직원이 잘못했다고 그 위의 선임(?)을 내리갈굼 식으로 갈구는 건 병영사회인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임.
애초에 직원끼리 junior면 그냥 같은 junior지 선임-후임을 정해놓고 선후배로 나누는 것도 한국만의 문화임. 굳이 찾자면 일본 정도?
그렇게 하지않는 백 몇십여개 국가가 버젓이 존재하고 있다면 우리도 그렇게 못할 이유가 있나?
그냥 사회가 원래 그런 거라고 합리화하고 살기보다는 바꾸려고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SJ-zn6tu 그 노력하는 과정에서 희생되는 사람과 시간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겠네요 한국인들은 그걸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고요 이미 머리로는 다들 어떤게 올바른지 알고있지만 결국 실천하는데는 본인들이 당장 손해보는 시간이나 희생이 짜증과 귀찮음으로 밀려와서 아직도 저런 문화가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뭐가 잘못된지는 알고있어요 그냥 모르쇠하는거죠
@@SJ-zn6tu 사람사는곳 다 비슷비슷한대 외국은 유토피아가있을거같음? 유토피아에서 학교내에 왕따당하는애들 총기난사는왜 할까 인종차별당했다고 총은 왜들죠? 스트레스풀기겜으로 상사 ㅈ 패는 겜은 왜 외국에서 인기가 있었을까 완벽한곳은 없어요
말을 그딴식으로 하냐 군대 가면 다 비정상인줄 아나
잘모르겠다
나 또한 복무시절 똑같이 폐급이 되지않기 위해 그랬지만 이걸 보고 방관자였다 생각하고 반성했다
부조리가 당연하다는듯이 말하는사람들과 그에 공감하는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게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한다
군필이면 이해한다고 해놨는데 군필이면서 어떻게 옹호할 수 있는지가 더 이해가 안 감 ㅋㅋㅋㅋ 남녀 섞여있고 군대랑은 1도 상관 없는 동아리에도 저런 문화 잔재가 섞여있다는걸 미필때는 모르다가 전역하니 다 눈에 보여서 소스라치게 싫고 비슷한것도 안하게 되던데 다들 잘 체화하셨나보네요? 군에서 별로 괴롭지가 않았나봅니다?
'군대다녀오면 사회에서 단체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제 한 몸 건사하는 스킬과 눈치를 장착하고 나와서 생존에 도움이 된다는 맥락이지 군대에서 하던 부조리 어차피 밖에서도 다 하니까 미리 배워두면 참 쓸모있다 뭐 이런 말인거 같나요?
밖이나 안이나 똑같음 별로 다를게 없어 군자체의 문제라기보단 사람 본성이 그래
수혜자기도하지 그런애들이 관리해주니까 덜혼나고 그런걸 미연에방지하려면 체력단련식의 얼차려라도 주던가해서 교육을하던지
진짜 쓸때없는 악습은 없어지는게 맞지만 어떤방식으로도 후임들 단도리는 안하면서 평화외치는건 걍 잘못된방법으로 교육하는애들한테 수혜를 보고있는거지
이건 군대가 아니라 회사에 대입해봐도 똑같은데
솔직히 저 장면 이후로 바로 조석봉의 탈영 소식을 알리는 장면이 나와서 아... 안준호도 책임이 있다 싶었음
조현철 배우님 인터뷰 보고 오세요
@@jogavy3212 어떤 인터뷰요? 뭐라고 했나요?
준호가 마카를 사다줬더라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거 같다고 하셨어요~
근데 작가가 아닌데 배우의 생각이 공식화 되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걸 인터뷰 보고 오라고하네.
.
@@주진영-e5z 몇 번이나 이야기를 해야하는건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가 아닐텐데요? .인과관계를 보시길 폐급 비유나 쓰레0 비유 등을 먼저 이야기 한쪽이 어디죠? 그리고 무엇을 지향해야하는거죠?
전 분명 앞서도 이야기 드렸습니다. 하나의 방법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만..말의.논지를 잘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는 안준호가 하는행동이 보다 나은 쪽에 속하고 차선이 뒤에서 이야기 하는방법입니다. 그리고 이미 조일병은 휴가때도 신경질적으로 변한 상태였습니다. 점점 변하기 시작하
실화이야기를 하자면 님께서 이야기 한방법 포함 여러상황에서 여러방법등을 겪으바 있습니다.
그리도 안준호는 이미 죄책감과 책임감에 사로잡힌 상태였습니다.
물고문으로 탈영한 사람이 있었고 자신이 건네준 라이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더 쉽게 설명하면 여동생 남동생 누나 형 등 여러분의 가족이 맞고있는 이병 또는 때리고 있는 가해자.조일병이라면 어떤 행동을 했을지도 생각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라면 말렸을겁니다. 제 가족이 가해자가 되는것도 싫고 맞고 있는것도 못봅니다. 그렇기에 말리는겁니다. 조석봉이 만만해서가 아니라 좋았던 사람이 변하는게 진심으로 가슴아파서입니다.
그리고 조현철배우님이 극 역할에 대해서 공부하고 극중에 이입해서 연기한 당사자입니다ㅡ 작가만큼이나 또는 작가보다 더 역할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머저리같은 생각은 혼자만 하시지 왜 영상으로 만드는거죠? 어째서 500원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말 하는게 자기중심적인 행동이 되는겁니까? 사장이 난처할수있어서? 저건 갑질입니다 자신의 아들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을테니 니가 도둑이라고 하는것과 전후사정은 듣지도 않고 욕을 하는 사장이나 이런 상황에 순응해야만 하는겁니까? 당신 말대로 잘못된걸 바로잡으면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되는거고? 이 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안준호란 캐릭터는 자기중심적이고 충동적이며 조석봉의탈영에 영향을 끼쳤다는 프레임을 씌워놓고는 교묘한 편집과 뇌피셜로 완성시키고 있습니다. 영상의 1:01 고객의 전화로 난처하게 되었다는 사장 화를 냈지만 안준호는 아랑곳 않고 밀린 월급이나 달라고 했고 그랬더니 싸가지가 없다며 해고를 시켰죠? 이건 그냥 악마의편집이죠 ㅡㅡ 원래 1화의 내용은 배달의 마치고 돌아온 준호에게 사장이 뭔짓을 한거냐며 소리쳤고 준호는 아무짓도 안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쌍욕을 하며 해고 통보를 했죠 그 이후에 준호는 밀린월급을 달라고 했습니다. 안준호를 자기중심적인 캐릭터로 만들고 있는건 누구입니까? 당신아닙니까? 내일 입대라 월급은 받을수도 없고 또 부모욕을 듣고도 그냥 조용히 나가야지 괜찮았을까요? 전후사정을 다 알면서도 그냥 제멋대로의 캐릭터로 치부해버리는게 맞습니까? 안준호가 d.p로 차출되서 조석봉이 더 맞을수 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조석봉이 안준호에게 감정이 좋지 않았다 또 맞선임을 나쁜사람을 만들고 자신은 착한척을 한다~ 아니 착한척이 아니고 착한겁니다 조석봉도 착하지만 아직도 폭력이 너무 두려워서 어쩔수 없이 하고 있는거구요 솔직히 이게 착한게 맞는겁니까? 당연히 누군가를 때리면 안되는건데 ㅋㅋ이 영상은 조석봉일병의 탈영사유를 어떻게든 안준호와 엮어 안준호에게 이러한 인성적 문제가 있어서 그 행동 때문에 조석봉에게 상처를 줬다 라는건데 그 인성이 문제라면 안준호는 다른 후임 이등병을 때려야 하고 자신은 도둑으로 몰려야 하며 알바사장에겐 임금을 체불 당하고 또 선임을 위해 d.p.를 포기하고 같이 쳐맞아야 한다는겁니다 이러면 조석봉은 탈영 안했을까요? 이러면 뭐가 달라지나요? 안준호의 인성은 재평가 되야 하나요? 이게 맞나요?
추가로 당신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과 원칙적 옳음을 위해 자신에게 때묻는걸 피하고 핀치에 몰린 사람을 포기하실건가요? 아니면 잠시 자신의 몸에 때를 묻히되 다른 위기에 몰린 사람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겠습니까? 물론 그 과정에서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도덕적 선택은 항상 옳은 것만을 선택할 수 없어요. 더 중요한 가치를 위해 원칙적으로 옳지 않은 일을 할 수도 있는게 현싷이고 그걸 볼 수 있어야 성장하는겁니다. 하인즈의 딜레마가 떠오르네요.
영상에 오해의 소지는 많은데 오토바이를 돈 안준다고 갈취한건 절도가 맞죠 이 대목을 보아 안준호는 부당함에 못참는 성격이란걸 알수있죠 실제로도 그랬구요 조석봉이 탈영한부분에 있어 2할은 저도 동감합니다 조석봉이 후임을 갈구때 후임들 보는 앞에서 말린다는건 조석봉입장에서 선임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또한 후임들도 실세는 조석봉이 아닌 안준호라 생각하고 조석봉명령보다 안준호의 명령에 우선시하죠 그럼 이때 어찌했어야 할까? 한호열처럼 다른곳에 끌고가서 때리는 척을 하거나 했어야 했죠 한호열 또한 싫어하는 황장수 눈치보고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가 이거죠 안 그래도 그 전 마카도 사주지 않았었고 관심도 안가졌었죠 그래서 조석봉은 고립감과 적개심만 남은거죠 위계질서의 생태를 알고 보면 안준호도 정의감은 있으나 자기중심적이고 유도리가 없어보입니다.
지극히 군대체제 입장에서의 주장이네요.
군대 내에서 안준호 이병같은 캐릭터가 폐급으로 인식되는건 맞지만 그게 옳은건 아니죠
부조리가 행해지는 군대문화 자체가 도의적으로 비판받아 마땅해 보입니다
조석봉의 탈영에 대한 원인은 가혹행위이지 않을까요?
가혹행위가 부대 내 없었다면, 안준호 이병이 조석봉 일병의 감정이 상하게 할만할 일도 없었을 거고요.
안준호가 조석봉의 감정을 해아리지 못한 부분은 있지만
그걸로 안준호에게 책임을 묻는 건 비약적이며, 군대체제에 순응한 사람의 생각같습니다.
영상 빼지말고 다 보세요..
먼 개소리냐 안준호가 만만하게 본건 조석봉 뿐만 아니라 처음에 나온 DP 사수가 안준호한테 같이 즐겁게 해줄려고 룸데리고 갔는데 그게 마음에 안든다고 선임 패고 잘하는짓임?? 안준호는 욕먹어야 할 요소가 많다
@@sjpyo91 안준호가 선임 팬건 사람뒤진거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재수없어서 걸렸다 라고 한거 때문에 팬건데
@@hibiki1955 그럼 수사관한테 정중하게 보고를 하던가 ㅋㅋ 감성에 호소해서 사람패도됨?? 군대갔다온건 맞음?
군대체제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사회에서도 지극히 개인주의인 비사회적 인물임
혼자살던가 혼자하는 일을 하던가
그게 몇이나 되겠냐만은
안준호는 그냥 운이 좋았던 케이스. 안준호가 조석봉을 무시한 게 아니라 안준호는 군기가 바짝 들어야 했던 이등병 시절에 디피로 빠져버리니 군생활에 대한 개념이 장착이 덜 된 상태였을 뿐이고, 조석봉이 맞선임이였지만 실질적으로 같이 붙어있었던 사람은 한호열 상병이였고, 한호열은 안준호가 선넘어도 군기 한 번 잘 안 잡고 그냥 넘겨버려서 선임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낮은 상태가 됨. 그렇게 군생활을 해오면서 조석봉에 대한 태도는 당연히 저럴 수 밖에 없음.
준호가 유도리가 있든 없든 같은 피해자지. 가해자랑 잘못된 문화를 놔두고 피해자한테 책임을 돌리냐
힘이 없는 상황에선 올라오는 감정도 억누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변인들만 더 힘들어지게 되거든요. 자기가 지켜줄 수 있는 처지가 아니잖아요.
상황에 따라서는 피해자도 누군가에게는 가해자가 될수도 있는겁니다 일차원 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안준호가 조석병일병을 좀 더 배려? 생각해주는 관계였다면 조석봉일병이 그렇게 극단적으로 변하지 않고 혹시 탈영을 안했을 수도 있겠죠...
조석병일병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 않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다보니...안준호가 조석봉일병을 미쳐 챙기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조석봉의 맞선임, 다른 선임들, 아버지 군번, 동기, 간부 등등 수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그 누구도 조석봉의 안식처가 되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모두가 방관자이며...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상황에서 후임들떄려도, 안때려도 뭐 저울질해서 어떤게 들 나쁜가 결정해야한다는게 참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4:35 저 장면은 봤는데, 그래도 최강빌런은 황장수라고 생각합니다.
저기서 끝낼 수 있는걸 굳이 들어가는 애들 패가지고,
근데 군대인 걸 생각하면 이 다음에 이어지는 황장수의 얼차려 부여에서는 석봉이가 준호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ㅅㄲ 때문에 내가 또 엎드리네."
분명히 괴롭히는건 황장수지만
그 상황에서 조석봉의 머릿속엔 안준호에 대한 욕이 먼저 떠오를 수 있습니다.
@@주지약 황장수가 그리 착하고 남 생각해주는 인물같냐 그냥 더 갈구고 싶어서 건수 잡은거지
맞선임과 맞후임의 관계, 위계질서의 중요성..용서받지 못한 자가 떠오른다
안준호 같이 대쪽같은 성격이 군생활 안풀리면 하극상으로 영창 만창 갔다오고 타부대 전출가고 전전긍긍하다가 조용히 전역하죠.. 좀 유도리있는 성격이 부대 환경을 좋게 변화하는 경우가 많고요
솔직하게 군대 다녀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주인공이 인물좋아서 그렇지 저 주인공 때문에 조석봉이 더 힘들어진건 팩트고 진심 주인공이 빌런이긴함
@@김릅갈 넥플릭스 인터뷰 보고 오세요.
이건 황장수병장이 얘기한 그래도 되는줄 알았어를 간과한 해석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안되는거죠.
위 해석이 이상한데 삐딱한 시선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만...10년전에 군대 제대했고
부대후임들이 편안하게 생각하고 제가 고참인데도 장난치고 서로 친하게 지냈고
수직적 구조가 아러 수평적인구조에서 이야기하며 후임들한테도 각자 의견 묻고 서로 대화하고 결정하고 그랬습니다만...
그리고 고참이 되서도 후임시키지도 않았습니다 설사 시키더라도 부탁어조로 했고 고맙다고 밥 사주고 그랬는데
부조리에 대해서 근절할생각을 해야지 무슨 생각을 하시는건지
위 상황에서 안준호에게 책임이 있다면 더 책임감있게 설득시키지 못한겁니다.
그리구 위 상황이 군기가 아니라 부조리겠죠 해석이 이상하네
하나의 견해일 뿐이죠.
꽃밭같은곳에서 군생활한사람도 있고 지옥같은곳에서 처절하게 군생활한사람도 있습니다. 같은 경험을해도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때문에 저는 오히려 색다른 견해를 보여준 게 흥미로웠어요.
@@박희영-w5m 저도 디피와 비슷한 상황에서 근무했습니다.
@@박희영-w5m 참고로 제가 막내 시절이 조석봉 일병과 비슷햇거요. 당시에 저와 비슷한시기에 들어온 고참분들이 조석봉 일병처럼 우리는 잘해주자라고 말했습니다.
위 상황이 선임이 벌 세우는게 합당한 이유로 벌 세우는게 아닐텐데.... 그리고 안준호 입장에서는 만만해서가 아니라 좋은 선임이었기에 안타까워서 이야기하는거겟죠
@blue margarita 범죄자를 설득하고 문제라기보다 위 상황은 군기가 아니라 부조리이기때문에 이야기 하는겁니다. 군기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기때문에 ㅇㅣ야기 드리는겁니다
Jo Gavy 지금 사람들이 무슨말을 하는지 정확히 맥을 못짚고 계신데 말 안하고 가만히 계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런 해석이 결국 조석봉한테 맞은 그 억울해 하는 선임과 한꺼풀 차이정도임. 전역을 했으면 군대에서나 합리화되는 논리는 버릴 때 됐지. 그리고 꼭 사회생활하고 엮더라 그 사회생활이란게 그런 생각들을 전역하고도 못버린 사람들이 이어나간건데. 작중 대사 "여기 전쟁터 아닙니다 나 그냥 직장인이고"는 어떻게 봤으려나. 안준호는 고결한 히어로라는 소리도 아님. 채널주는 대부분 그렇게 생각한다고 착각을 하고 있음. DP보고 "니들 다 놓쳤는데 안준호 폐급임!"하고 있는 것 부터가 약간 뚱딴지 같은 소리임
ㄹㅇ 정확하다
ㄹㅇ
ㅋㅋㅋㅋ 속이 시원하네
아끼는 준호가 후임 앞에서 꼽먹여서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저 다음 장면에 석봉이가 보일러실에 들어간 준호를 보면서 한호열한테 오지게 맞는줄 착각해서 ‘아 ㅆㅂ 쟤도 오지게 맞는데 나 뭐하냐;’란 생각도 있었을서 같음
2:39 준호가 처음 전입왔을때 황병장이 조석봉 일병 괴롭히는 중에 개X발 이등병들아 하면서 일병 까지 다셨으면 후임들 개념 관리는 알아서 하셔야죠 라고 말 하는데, 딱히 막내이진 않은듯.
근데 이제 진짜 가슴에 못 박는 말이 조석봉일병은 치욕스럽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면서 맞고 그을리고 피나고 담배빵에 성적인 행위까지.. 당할 건 다 당했는데 준호는 DP로 꿀빨러 떠났으면서 '저희도' 많이 맞았잖습니까. 로 같은 처지인냥 묶어버리니까 이게 진짜 큰 상처가 됐을 듯 싶음
딴건 인정해도 피자집 상황은 아무리 봐도 사이다는 맞지ㅋㅋ
사이다 라기보단 그냥 범죄자 ㅅㄱ 마인드같은데 ㅋㅋ
쟤가 이랬으니까 나도 이래도 된다는
가장 단순하면서 가장 우발적인
마인드임 언제든지 범죄자 될 자세가 된 마인드지... 어리고 철없고 그저 자기 주장에
확고한 애새기 마인드 그 이상도 이 그이하도 아님
@@user-abcdefgo 무슨 군대가 다이렉트로 내일 바로감? 군대는 보통 몇달전에 통보 날라올텐데.. 그건 이유가 안됨
@@김원호-d4y ㄷㄷ
@@김원호-d4y ㅂㅅ?
@@김원호-d4y 저 3일전에 전화로 통보 받아서 전화온날 머리 자르러 갔는데요? 08 1월군번임
진짜 문제를 바꾸는 내부고발자는 전부다
안에서 봤을때는 폐급임
석봉이가 보고 있으니 한호열이 때리는척해줬던것처럼은 불가능하니까
석봉이한테 안들키는 한에서 석봉이를 위해서 약하게 걷어차는 액션이라도 후임들한테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은 들었네요
(물론 이거도 한번은 넘어가더라도 결국 나중에 문제될듯ㅎㅎ ,,)
처음에 500원 거스름돈 사건도 그렇고 마지막에 간부말 씹는거도 그렇고
사실 위아래 생각 아예 안하는 안준호 성격이라면 저렇게하는게 이상해보이지는 않더군요 ㅋㅋ
개인적으로 디피는 석봉이가 주인공인거 같아요.
ㅋㅋㅋ 위아래 생각안하는 안준호 간부말씹고 지 맘대로 행동하는거 결과가어떻든 최소 완전군장
그냥 준호는 내가 군대서 못했던 행동을 해줘서 좋았던 인물같음
전 군대 안갔다 왔는데도(여자) 얼차려씬 안준호 행동에 저 개XX라는 욕이 먼저 튀어나옵디다.
사회생활 해본 사람들은 다 알겁니다.
안준호는 결이 다른 눈치가 없는거죠.
저런행동이 모이고모여서 이만큼이라도 바뀐겁니다 최근군번들이보면 안준호의 행동이 이해가가겠지만 오래된군번들이 보면 이해가 안되는것이죠
당시의 시대상이라는게 있으니까요...글쓰는거보니까 10~20대이실거같은데 공감하는척하지마세요 개빡치니까
@@새싹-b6n 18군번인데도 이해안가는데? 누구맘대로 이해가네마네 대표하는거임?
@@새싹-b6n 넌니챙겨준상사앞에서 저지랄을 할수 있다 생각하니?
저는 선임5 간부5 같네요. 온갖 범죄를 일삼는 선임들과 유일하게 제제를 가할 수 있는 간부의 무능함이
석봉이를 탈영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석봉이가 진짜 천사인게 '너도 한대 때려'가 아닌 '너도 한마디 해' 라고 말한게 아무리 괴롭힘당해도 준호만큼은 끝까지 챙기는
모습이 너무 짠하더라고요. 그런데도 자기를 개무시한 준호한테 엄청난 배신감이 들었을거고요.
하지만 준호는 d.p를 하면서 부조리때문에 탈영하고 자살까지 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기는 절대로 남 괴롭히지 않겠다 다짐했을텐데
그런 인물이 석봉이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던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석봉이가 미리 언질이라도 줬으면 준호도 맞장구치듯 한마디라도 거들었을텐데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였죠.
근데 .저 상황에서는 계급 조직 문화에 맞게 짬대우 해주는게 맞아요. 저장면은 준호가 석봉을 두번 죽인거에여. 첫번째는 믿었던 준호가 자기를 무시한거 두번째는 이제 앞으로 후임한테도 짬 대우 못받는거
@@무적토끼-f7u 네 맞아요. 하지만 준호랑 석봉이는 작중상 남한테 자기 속마음을 드러내는 성격이 아니라서 서로의 고충도 알 수 없었고 특히 준호는 아직 배울게 많은 이등병인데 dp근무 때문에 대부분 밖에만 있어서 석봉이한테 배울 시간도 대화할 시간도 부족했죠. 그래서 서로가 조금만 더 솔직했으면 저런 불상사가 없었을수도 있었는데 안타까운 상황이였어요
안준호가 조석봉을 맥이려는게 아니라 그런 인간이 아닌거 잘 알고 자기한테 맞지 않는 칼을 쥐고 있으니 손에서 내려놓게 해준것처럼 보였음 '형은 그런 사람 아니잖아 누구보다 착한 사람이 잖아' 이런 의미로 저는 받아들임. 어쨋든 안준호 입장에서는 조석봉을 도와주려고 한것 같음.
다만 저 자리에서 바로 이등병들 보낼게 아니라 둘이 있을때 따로 얘기하는게 옳았다고봄.
이기적이라 말할것 까진 아닌것같고 착한데 생각이 좀 자기중심적이여서 행동이나 말을 할때 자기도 모르게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것같음.
어떻게보면 현실적인것 같기도함.
디피조 들어가고부턴 외부인이나 마찬가지였고 2할이든 3할이든 안준호 잘못이 있다고 얘기하는거나 썸넬을 이런식으로 표현하는건 마땅하지 않다고봄.
2할 잘못이 있는거면 그냥 잘못했다는 소리임. 잘못에 2할 3할이라고 지분처럼 표현하는 방식은 옳지않다고봄.
내생각이 틀릴수 있겠지만 잊지말아야 할건 마지막까지 조석봉을 어긋나지 않게하려고 가장 필사적으로 노력한건 안준호였음.
애초에 안준호도 조석봉 개무시했죠
펜 사다달라는데....햄버거는 잘 처 사오던 인간이....선입이 착하게 부탁한건 개무시
원래 인간이 그럼...아니라고?
다들 착한 선생님 수업때는 떠들고 무서고 개쓰레기 선생님 시간에는 잘하잔아
조석봉이 막내들 깐거는 황장수가 갈구라 압박해서 그런거죠..
DP선임이 커버도 쳐주는 상황이니 안준호 무시한다는 명목으로 후임을 까게하는게 안준호에게 터치없이 의지 굳은 안준호를 엿맥일 수 있으니까요. 그걸 자기 맞선임이 하고 있으니 상황은 더 그럴거고
안준호 하는 행동은 진짜 군대에서 위험한 행동들이죠.
결국 이것도 군대에 있는 풍속마냥 전가하는거지 자기대신 맞을 사람 역할을 안했다고 나쁜 놈이 되네
때린 놈이 나쁜놈인건데 나쁜 놈을 엄한 곳에서 찾아버려 ㅜㅠ
군대 안에서의 남자 성격이 진짜 그 남자의 성격이지.. 저 폐쇄된 공간 안에서 남자들 본성이 나옴.
뱉는 말이며, 휴가 가서 하는 짓이나 행동이나
ㄹㅇ 용서받지 못한자 하정우 친구랑 똑같은 역할임
곧 군대를 갈 사람에겐 정해인말고 조석봉에게 빙의하여 쥐죽듯이 사는게 정답입니다.
다들 자대배치 받고 2개월도 안됐을 때 기억 안나시나요.
겉으론 어때보일지 몰라도 다들 늪에 빠져서 숨이라도 쉴라고 속으로는 발버둥치고 있어요.
늪을 만든 황장수가 나쁜거지 안준호가 발버둥치다가 자기도 모르게 조석봉을 밀거나 당긴게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안준호는 허리까지밖에 안잠겼는데, 목까지 잠긴 조석봉을 신경 안썼으니 나쁜놈이다?
신경을 써줬으면 진짜 좋은 놈이고, 못써줬으면 그냥 평범한 사람인 거죠.
전형적인 머리에 꽃밭 가득찬 사람이시네 ㅋㅋㅋ 님 군대가면 어지간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깨닫는게 뭔지 알아요? 악의도 없고 힘들어하는 것도 알겠는데 무지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남한테 민폐 끼치는 놈이 제일 폐급이라는 겁니다. 황장수 같은 놈은 선임이 까던가 후임이 찌르던가 대놓고 미워할 수라도 있지 ㅋㅋㅋ 사람은 착해라는 말이 그래서 나오는 거예요
@@Teredal사람들이 많이들 그런식으로 생각하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힘있는 악인들이 까기 힘든 당사자보다 주변을 돌려까는 수법을 쓰지요.
오히려 사람들이 올바른 일을 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게요
일제는 독립군 활동이 잡기가 힘드니까, 주변 민간인들을 다 잡아 죽였죠.
당하던 민간인들은 원래부터 악랄하던 일본군보다는 독립군을 더 원망했을거에요. 민폐 끼친다고.
당사자들 입장은 이해할만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독립군이 가해자가 되나요?
@@cionidae 음 일단 너무 극단적인 예시신데요. 정확히는 어설픈 정의감으로 나선 사람들 때문에 훨씬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황장수보다 나쁜 놈은 아닐지언정 안준호가 독립군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상황, 내용의 파악을 하지 않은 채 본질은 놔두고 가장 쉬운 조석봉에게 개겼다는 점이 문제인겁니다. 조석봉은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했던 안준호가 결정적일때 배신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날 괴롭히는 선임들보다 신뢰했던 후임의 배신이 정신적으로 더 끝으로 몰아붙였을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안준호는 절대 나서면 안되는 포지션이기도 하구요. 결국 조석봉의 마지막 트리거를 당긴건 안준호라는 이야긴거죠.
@@ssjjpark4660 우리야 시청자 입장에서 전후사정 다 알고 이야기하지만, 안그래도 정신 없는 안준호가 그런 것까지 어떻게 고려해줍니까.
아니 애초에 황장수가 개패고 라이터로 성기 지지고 신병들 패라고 시키고, 다른 선임은 초소에서 바지벗고 딸치라고 하고 안한다고 패는 마당에,
안준호가 우리 후임들 안때리기로 하지 않았냐고 말린걸 잘못으로 언급하는게 맞나요..?
그 트리거라고 하신 사건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요? 조석봉은 그냥 계속 괴롭힘을 당하면서 자기도 후임들 열심히 패면서 행복하게 살았을까요? 성기를 지지든 초소에서 딸치라고 하든 탈영도 안하구요?
저 위에 머리가 꽃밭이니 어쩌구 하는 분도 이해는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세의 타겟이 자기만 아니면 만족하고 살거든요. 대세의 타겟에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하구요.
하지만 자기가 그렇게 못한다고 옳은 일 하려는 사람을 비난하지는 말아야죠. 정의는 처음부터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초인이 가져다 주는게 아니라, 어설픈 정의감들이 모여셔 생기는 거 아닙니까
물론 저도 댓글을 길게 적긴 했지만 안준호가 2할 잘못이다가 아니라 이런점이 아쉽다 이런 생각입니다
군대는 결국 자신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항상 피해자로 느껴질수있지만 다른관점에서 생각해보면 결국 우리모두가 피해자이자 누군가에겐 가해자일수있다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내용이네요.
물론 정말 군생활 남에게 피해를 안주고 나온분도있을수있지만 그럴가능성은 너무낮을거라고생각합니다.
원작과 드라마가 감정이입이 확실히 다르네요 ㅠ 드라마는 철저하게 피해자 중점이지만 원작은 철저히 안준호상병의 시점으로 전개되죠 ㅠ DP는 내무생활을 모르고 탈영병을 잡으며 탈영의 원인인부조리를 원망하지만 내무반에서 부조리를 당했으며 짬이올라갈수록 되갚는 일반병들에게 DP보직은 그저 꿀이며 싸제공기 마시는 사람이니까 짬밥취급을 안해주죠.... 원작이던 드라마던 군대의 부조리를 말하는것일 뿐..누구하나의 책임인 것만 같지만 모두의 책임인 것이 군대 부조리인걸 알려주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군대 갔다온사람들은 다 생각이 똑같구나 ㅋㅋ
안준호가 "일어나" 했을때
"와 ㅅㅂ 하극상보소"
안준호는 화내야할 곳이 어딘지를 아는 인물
조석봉은 그걸 모르니깐, 못하니깐 답답해 스스로 폭발하는 인물
군가혹행위가 부조리라는건 모두 알지만
어느 상식선을 넘어가게 내가 겪었을때
대부분 난 당했고 누구는 안 당하는 것에 대한 불평등에 억울해한다.
자신이 받은 고통을 어떤식으로든 보상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생기게 된다.
모두가 똑같이 행동하고 당연한 것 처럼 생활하는 그런 환경속에서 가장 편한 길이 그대로 답습하는 일이다.
솔직히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 하나만으로도 버거운데 선한 행동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것은 정말 쉽지않은 일이다.
얼마나 말도 안되는 곳인지 안 겪어보면 모를 일이다.
ㅇㅈ 그럼에도 바꾸는 사람들이 대단한 사람들이죠
근데 생각해보면 안준호가 강골이어서 dp 차출 안 됐을 경우 어떻게 변했을지 생각해봐도 좋을듯
음...근데 볼때마다 느끼는게, 황장수 병장이랑 안준호랑 역할을 바꿨으면 더 살벌했을거같음.
황장수가 역할은 저래도 순둥하게 생겼는데 안준호가 저 역할 했으면 진짜 무서웠을거같음.
책임지분을 피해자들끼리 나누려고하는 헬조선식 분석과 댓글 동조 잘 봤구요.
군대가 참 딜레마긴 하다
분명 조석봉 입장에서 그리고 우리 군필들의 입장에서 안준호가 유도리 없고 잘못한 점이 있는 건 맞지만
사실 모두가 피해자인데도
이런 생각을 우리가 한다는 자체가 이미 우리는 군대 내 부조리에 익숙해져 무의식적으로 동조하고 있다는 거지
물론 그게 우리 잘못은 아니다 군대 있을 동안 그렇게 세뇌 당한거고 우리가 뭘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었으니까
아무튼 이런 딜레마 때문에 대한민국 군대가 절대 내부적으로 바뀔 수 없다고 봄
@@dhk1334 비단 군대라서 그런걸까요? 직장 다녀보면 아닐텐데. 괜히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는 소리가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피해자들끼리 책임지분을 나누고 있구나하고 냉소적으로 바라볼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요. 군대를 떠나서 조직이라는 것은 그 조직의 질서가 강하면 강할 수록 어짜피 모두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자신은 절대 가해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는게 더 위선적이라 역겹습니다. 다만 서로를 좀 더 인간적으로 존중해준다면 우리가 부조리라고까지 생각하지 않을텐데 여기서 안준호가 선임인 석봉을 그의 입장에서 한번이라도 생각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긴 합니다. 안준호의 석봉의 의사도 묻지 않고 후임들을 보내버리는 저런 행동은 충분히 석봉을 심적으로 고립시킬 수 있습니다.
와 레알 쌉공감.. 이걸 또 약한 이등병에게 .. 참 할말이 없어요
조석봉이 정해인 얼굴이고 안준호가 조석봉 얼굴이었으면 평가가 달라졌을듯 ㅋㅋㅋㅋㅋㅋ
뭔 얼토당토 없는... 현실 드라마 분간이 안됩니까?
ㅋㅋㅋ 안준호 펜 안 사오고 신병 들여보낼때 식겁했다 ㅋㅋㅋㅋ
군대 갖다오면 철든다고 이 시대 꼰머들이 주구장창 얘기하지만
현실은 사람의 마인드를 아주 간사하게 개조당함.
자신의 윗사람한테는 한없이 관대하고 복종하는 사람이지만 아랫사람한테는 상급자라는 명분으로 온갖 악질적인 행위를 저질러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됨
석봉이가 불쌍한건 맞지만 그 또한 악습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후임들을 팬 피해자이자 가해자인데 그걸 용기내어 끊어내려한 주인공이 잘못되었다고요? 이 유튜버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뭐가 잘못된건지 핀트를 못잡는 사람들이 많은듯
"그자리에선 선임을 배려하고 나중에 선임이랑있을때 상의하는게 더 바람직하다"라고 유튜버가 직접 말했는데 그게 더 맞지않을까요? 작중 주인공이 얼마나 개썅마이웨이인성격(유도리없음)인지 연출되었고, 조석봉일병의 갈굼씬에서도 성격대로 행동해서 결국 조석봉일병이 탈영까지 가게된 부분도 분명 있을겁니다.
@@성북의현자-d6t 그런 사고방식 자체가 나이 계급 직급등으로 서열을 매기는 서열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한거라는 증거입니다 그러니 후임들을 집합시키고 폭력을 휘두르는 상황에서도 그걸 저지하는 행동이 잘못되었고 개념없는 행동으로 보이는거죠 이 드라마의 메세지는 가해자 방관자가 되지 말자는것입니다 우리는 후임한테 잘해주자던 조석봉일병 조차도 결국 악습을 되물림하죠 방관자가 되지 않기 위해 악습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주인공이 나서서 저지하며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군대의 잘못된 서열문화에서 벗어나지못하고 개념이 없네 라며 핀트나간 소리를 하시네요 나는 선임이니 대우받아야한다 후임은 복종해야한다 이런 사고방식을 벗어나지 못하면 발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Runolfsson Sweet 군대 갔다 왔고 수많은 부조리를 겪어봤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행동으로 옮기는건 힘들겠지만 최소한 문제의식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거는 선임 먹을라하는거임,, 선임한테 갈굼당하는것도 화나는데 후임한테 먹혔다 생각하니까 거기서 터진거고
근데 군대는 철저하게 계급사회가 맞는데요 뭘 벗어나야돼요 아물론 님이 말한 부조리를 옹호하는건 아님
후배들한테 듣기로 요즘 군인들한테는 점호도 카카오톡으로 하고 개인정비때 폰만 보지 서로 대화 자체를 별로 안하기 때문에 딴 세상 얘기일듯
솔직히 이등병이 선임 먹는건 진짜 ㅋㅋㅋ말도안됨 누가보면 상꺽이상인줄 알겠네
현역 3개월차 공군 일병인데 대체 뭐가 미쳤다는거임? 계급 낮으면 하고싶은말도 못하냐
어 그래 열심히 하고
@@수원한남 니들은 군인이야 군인은 죽으라고 명령하면 죽어야돼는 군인이라고
@@수원한남 그 현역이셔서그래요 나때는하면 꼰대같지만 지금은 안그래도 그당시 분위기가 저랬어요...슬픈일이지만 시대가 다른거죠
물론 부조리는 나쁜일!
@@수원한남 ㅋㅋ그럼 하고싶은 말 다 씨부리면서 군생활 해보세용 어떻게 되나
저 피자집 사장님이 하스스톤의 여관주인 디아블로의 아즈모단 성우이심.
내가 저런 후임 받아봐서 아는데 이병때 깡따구 오지게 쎈 후임이 들어왔는데 걔는 부조리 이딴거 안당하고 군생활 잘했음 사실상 맞후임이라 물어봤는데 걔는 사회에서 안준호처럼 내몰리는 삶인지라 뒤가 없어서 자기가 생각하는 선을 넘은 선임에게는 그냥 둘이 있을때 반말로 니가 뒤지면 아쉽겠냐 내가 뒤지는게 아쉽겠냐 해서 기를 눌렀다고함 ㅋㅋ
디피에서 진짜 영웅으로 평가받아야 할 인물은 안준호가 아니라 한호열임
근본적으로 생각해야함. '적폐습이 돌아가는게 맞고 이 적폐습에 적응하지 못하고 잘잘못을 평가 하는것'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임.
예를들어 황장수가 안준호한테 저일병때려. 안때려시발? 후임관리 어떻게하는거야 조일병 정강이까. 이것과 논리가 같음. 안준호를 비난하는건 사실 진짜 수통이 바뀌지 못하는것과 같음. 오랜시간 그렇게 하는게 맞다라는 어물쩡한 통념임.
님이 근본이라고 정의한 명제가 옳다. 라고 가정하고 보니까 그렇게 결론나는 건데 실제 문제는 그렇게 1차원적이지 않음. 적폐습이란 뭘까?만 하더라도 겁나 어려운 문제임. 예를 들면,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서 생일인 친구에게 선물을 해주자' 이런것도 충분히 시간이 지나면 적폐습이 될 수 있음. 더군다나 조직의 질서가 중요한 군대면 뭐 말할 것도 없이 존재 자체가 적폐습처럼 느껴질 수도 있음. 근데 그게 과연 적폐습인가? 지금 우리가 말하는 군의 부조리는 결국 적에 맞서 싸워 이기기위한 군의 기강을 잡아주는 좋은 의도의 규율에서 시작된 것임. 시간이 흐르면서 싸이코들이 그걸 변질시켜서 문제인 것인데, 이것의 해결 방법은 결국 개개인의 노력임. 마치 석봉이 준호에게 한 것과 같은. 그런 의미에서 안준호의 행동은 후임들에게는 몰라도 석봉에게는 아래에서 가해지는 부조리가 맞음.
@@김현우-i2e3v 근본적으로 접근하지 못하면 발전이 있을수 없음 우리나라 군대는 하물며 폭력과 부조리는 나쁜것이다 라며 선진병영을 말하는 우리나라 군대도 부조리와 폭력은 없애야 하는것으로 강도높게 없에야 한다며 구호를 외치긴함. 군대도 아는거라고 생각함 1차원적으로 사람이 사람에게 저렇게 행동하는게 옳지 않다는것을. 그래도 잘 없어지지 않는것이 부조리와 폭력임 이유? 군대라는 조직의 특성상 오래전부터 내려온 전통이 그런식으로 지배룰해야 옳다고 설정이 되어져 왔으니까. 너도 나도 우리모두 군대에서 적응을 해버려서 문제인거지 깔려진 명제자체를 없애야함.처음보는 사람에게 저 행동이 정당하다는것을 설명할때 1차원적으로 설명할수 있어야 군대가 제대로 돌아가는 날이 올거같네요. 미군이 우리나라군과는 다르게 돌아가는데 사람들의 존경과 군기강이 다른것을 보면 우리나라 군이 잘못되었다라고 생각이듭니다.
3:27 아래 후임들 들여보낸 것이 석봉이 바보만들고, 위선을 떨었다, 선임을 무시했다는 해석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군대라는 집단 특성상 최소한의 위계질서는 갖춰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함이시라면, 선임병 기수 모른다고 가혹행위 하는 상황을 묵과하고 그 상황에서 석봉의 스탠스를 적절히 맞춰주어야 한다는 뉘앙스의 해석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준호의 행동이 위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드라마 DP에서는 인과관계가 성립될 수조차 없는 군내 가혹행위의 문제점을 명확하게 짚어내고 있습니다.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물이 안준호 이병이고요. 잘못된 흐름에 소신을 지키고 목소리를 내는 행동이 위선이고 선임병에 대한 무시라면 결국 이 드라마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또 한번 묵살당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마지막 안준호 이병이 무리와 반대방향으로 걸어서, 그리고 뛰어서 가는 모습을 다시 한번 상기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서사적으로 석봉 입장에서 안준호 이병에서 시청자들이 느끼는 2할의 섭섭함 내지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부분의 민호타우르스님의 해석은 자칫 드라마 전체에서 이야기하는 메시지에 대해 잘못된 해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말씀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