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커리큘럼들을 보면 뭔가 개인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 자체를 아예 염두에 두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쉬움... 분명 기초가 탄탄해야 이후에 심화 된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것도 맞지만 이걸 왜 배우는지도 모르고 막 쑤셔 넣어버리니 그냥 성적을 위한 공부 그 이상이 잘 안 되는 것 같음... 반대로 심화된 걸 조금 찍먹하다 보면 오히려 기초에 대한 필요성을 자발적으로 느끼는 것도 클텐데. 이런 부분만 좀 보완되면 굉장히 좋을 듯.
일단 독일대학교의 가장 큰 단점은 졸업하기 힘든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시험이 배우는거 대비 한국보다 너무 어려워서 어떤 과목은 낙제율이 40-50프로, 심지어 70프로 되는 과목도 있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한과목을 세번 낙제하면 퇴학이나 마찬가지고 그 전공을 다시 못하기에 좀 부담이 많이 되죠.. 독일도 과마다 대학마다 높은 성적을 받는 학생들만 오는 과, 대학이 있기때문에 또 그에따라 학생들의 수준도 다르다고 봅니다. 점점 대학교들의 수준이 벌어지고 있기는 합니다.. 뭐 상향평준화 했다고 하지만 실상은 좀 다르다고 봅니다.. 좋은 대학의 좋은 과가 정해져있으니까요. 저는 뮌헨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첫학기에 배운 미시경제학은 한국에서 2학년이 배우는 수준이라고 한국에서 공부하는 친구가 말해주더군요. 시험문제는 보통 2시간에 46-50문제인데 전부 주관식, 계산문제입니다.. 객관식을 본적이 없습니다. 독일 대학 시험문제에서는요. 저는 한국에서 1학년만 다닌게 전부이기에 큰 비교는 힘들지만 적어도 제 경험에 의하면 뮌헨대학교는 한국보다 교육과정이 어려우면 어려웠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충코님.
독일 경제학 석사중인데요 sky랑 비교하면 수업수준은 3-4학년가면 다 똑같아집니다 근데 독일은 3년제라 더 초반에 갈아 넣는 것 같아요.. 그래서 1학년때 자퇴아님 퇴학도 많고.. 서술형 시험만 있다보니 공부량이 몇배가 될 수 밖에 없는 게 진짜 힘드네요 제가 알기로 미국 경제학이 학부가 더 빡세게 가르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홧팅임다
한국도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제 아버지가 (42년생) 성균관대학/대학원 나오셨는데, 말씀 들어보면 지금에비해 그때 당시에는 정말 돌이켜 생각해보면 형편 없었데요. 다 그런 겁니다. 유럽은 대학 역사가 정말 오래 됐구요, 한국은 해방 이후 부랴부랴 시작했다라고 봐도 무난 하구요. 다 과도기가 있는 거에요. 우린 지금 그 과도기에 살고 있을 뿐이고. 모든것은 하루아침에 되는건 없습니다. 역사가 그래요. 제 손자가 대학 갈때즘은 아마 거의 비슷 하리라 생각됩니다.
독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저희 아이의 경우 수업중 발표 와 참여 점수도가 성적표 비율중 50프로가 됩니다. 그러니 당연히 죽어라 발표하고 손들고 말할수밖에없습니다. 수줍음 많은 딸래미는 발표에서 늘 부족함을 느껴서 점수가 늘 부족합니다. 한국과 다른점이 여기에 있는것 같아요. 고등학교시절엔 황당한 수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다른사람의 시간잡아먹는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미안해 하지 않음..이런 훈련으로 자율적인 토론수업이 가능한가봅니다.
대학교육의 스타일이 이런 차이를 보이는 것은 그 나라들의 사회발전경험과 관련이 깊다고 봄. 한국은 세계대전 이후 지난 80여년간 같은 경우는 나라의 모토가 캐치업이었고, 이게 교육에도 영향을 미침. 선진국에서 나온 이론을 가능한 한 많이 & 빠르게 배워서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그러다 보니 기본적으로 백과사전식으로 가르쳤고, 또 백과사전 주제에 업데이트도 빠름. ㅎㅎ 문제는 그래서 나온 얘기들을 대충 훑기는 다 훑는데, 아무래도 수박 겉핥기가 되기 쉽다 보니 맥락에 따른 포인트를 놓치는 일이 잦음. 그에 비해 누구를 따라가기보다는 앞장서 개척하는 것에 더 익숙했던 선진국들은 남이 했던 거 또 반복하는 게 무슨 의미? 이렇게 생각하는 성향이 강함. 당연히 교육에서도 과거의 이론이나 남의 주장을 요약정리해서 백과사전식으로 가르치는 걸 그리 중요시하지 않음. 그보다는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중요시하고 교육도 그런 방향에 더욱 치중함. 어떤 방식이 더 좋다고 단정짓자는 건 아니고, 개인이나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가르치는 게 좋을지는 좀 생각해볼 일
저는 한국에서 학부를 마치고 독일에서 석사 중이에요! 물리학을 공부하는데 충코님 말씀에 많이 공감하는 것 같아요. 제가 학부다닐땐 학과에 있는 수업을 80-90%는 다 듣고 졸업했던것 같은데 지금 다니는 뮌헨 대학교의 경우 정말정말 강의수가 많아서 놀랍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석사과정이라 그런지 정말 훨씬 다양하고 신기한 첨들어보는 이론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말씀하신 대로 정말 한국 대학처럼 떠먹여주고 학생 신경써주는 그런 건 전혀 없고 스스로 생존해야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ㅎㅎ 그리구 시험을 방학중에 재시험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다른 것 같아요. 일반 그냥 강의수업뿐만 아닌 튜토리얼 수업이 따로 있어서 이 시간에 과제문제풀이를 같이 하고 과제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그런 것도 달랐던 점 이에요. 그리고 웬만하면 필수수업의 경우 개강첫주부터 마지막주까지 과제가 매주매주 나온다는 점도 한국 대학교와 달랐던 점이네요 (이 부분이 꽤나 스트레스 받고 힘들더라구요... 과제도 엄청 길고 어려웠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첨에는 과제가 너무 힘들었는데 매주매주 나오는 과제들을 하다보니 실제적으로 수학이나 코딩 능력이 늘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한국 학교에서는 문제도 많이 안 풀어보고 그냥 개념이랑 이론만 달달 외우는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에 와서 깨달은 것 중 하나가 문제를 풀어보는게 얼마나 많이 중요한지 였어요!! 커리큘럼 계속 바뀌는 것도 공감가네요... 학식같은 경우는 제가 채식 주의자라 사실 독일이 훨씬 좋아요 가격도 저렴하구...한국에서는 맨날 도시락 싸가지구 다녀야 했거든요 ㅎㅎ 학비도 이번에 49유로 티켓 나오면서 15만원정도로 줄어서 좋아요. 다만 뮌헨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 경우 매우매우 비싼 물가를 감당해야하는 게 흠이지만... 저는 물리를 공부하고 싶었던 학생으로써 전반적으로 만족해요! 물론 독일 대학이라고 다 강의가 좋은 건 아닌게 정말 정말 형편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성의없는 강의도 들었어서... 그나마 다행인건 강의의 질이 절대적으로 교수에게 달리지 않고 튜터들이 진행하는 튜토리얼 강의의 퀄리티가 그나마 괜찮으면 또 괜찮고 합니다. 중요한 건 사실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강의실력이 좋으시다 해도 진도를 번개처럼 나가시고 많은 과제를 진도와 상관없게 내주시면 공부를 또 알아서 해야하기에... 시험도 진도와 상관없을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핳 근데 재시험이 있으니까 또 화이팅 하는거죠! 충코님 영상 잘 보구 있어요! 대학비교는 저도 한번쯤 영상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내용이라 신나서 댓글을 다네요 ㅎㅎ 이제 얼른 과제하러 가야겠어요 😅
현재 우리 아이들은 중3ㆍ중1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느날 이런 말을 전했었네요 너희가 대학에 가려거든 대한민국 일류대학이 아닌 너희 성향과 맞고 너희를 정말 잘 가르치고 이끄시는 교수님이 계시는 곳으로 찾아가라고요~ 엄마는, 흔히 말하는 SKY 원하지 않는다 너희가 즐기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곳이라면 적극 찬성하고 응원한다구요~ㅎ
독일은 아니고 서유럽 타국에서 공부하는 중인데, 말씀 드리자면 진로 전망이 크게 좋지는 않습니다. 인문학 하는 학생들 중 공부로 계속 진로를 정한 top의 소수들만 제외하고는 보통 관련 없는 일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2개의 학사를 하는 경우도 있고, 석사를 완전히 바꿔서 가는 경우도 있고요. 인문학을 전공하고, 스스로 따로 컴퓨터 등 공부해서 그 쪽으로 나가는 경우들도 봤고요. 인문학 선택 동기를 물어봤을 때, 순수히 자기들이 관심으로 선택 많이 하고, ( 우리나라 학생들은 본인들이 관심이 있어도 진로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들도 많지만 ), 진로가 그리 좋지 않다고 "후회한다"라는 모습보다 자신이 흥미 가졌던 것을 공부했다는 것에 뿌듯해 하던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지요.
@@dustpeo8202 강의계획서는 강의를 듣[어야만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 강의를 선택할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죠. 님은 강의계획서 보고 강의가 어떻게 흘러갈까 그 진행이 머리 속으로 그려진 적이 있나요? 요즘은 링크드인에 강의계획서 많이 업로드 되니까 최소 2p는 넘는 것으로 님의 전공 관련 강의계획서 검색해 한번 해 보세요.
기초에 해당하는 내용들은 관심이 있다면 혼자서도 다룰수있지만 깊게 파고드는 부분은 지도가 없으면 방향을 잡기 힘들수도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토론도 책읽어오는건 혼자서도 할수있지만 토론을 통해 자신의 지식과 이해의 허점을 확인하는건 혼자하기 어려운 부분이지요 또한 인지심리학에서 지식은 내용에 해당하는 선언적지식과 방법에 해당하는 절차적지식으로 나눌수있는데 독일대학에서는 깊게 파고들때의 사고과정등 절차적지식에 비중을 더 두는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선언적지식을 떠먹여주느냐 아니면 고기잡는법을 가르쳐주느냐의 차이 같습니다
영국과미국 두나라에 공부했고 현재 일본에서 인턴 연구중인 학생인데 한국은 대학을 단 1학기만 다녀보고 자퇴했습니다. 첫번째로 말하신 학식같은경우에는 한국을 이길만한 나라는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일본도 괜찮긴하나 솔직히 한국을 이기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학식을 제공하는 나라는 아마도 중국일거 같습니다. 두번째 기초 솔직히 영국이든 미국이든 1,2학년때 듣는 필수과목이 있으나 한국처럼 기초를 다지기보다는 좋아하는거 공부라고 봅니다. 일부교수님들은 하루종일 자기말만하다가 가는사람들도있습니다. ㅎㅎ 일부 교수님들 새로운 수업을 많이 내놓고 새로운 관점을 많이 제시합니다, interdisciplinary를 많이 선호하죠 세번째 참여 수업참여를 대충하더라도 교수님들이 뭐라는 안하죠 대신에 진심 토론준비는 해야하는게 빡세죠 ㅎㅎ 네번째 학비 미영 진심 비싸긴합니다, 저도 장학금받고 학교를 다녔지만, 외국인학생들 그냥 전부다 내고 다니면 진심 비싸여 ㅠㅠ 다섯번째 혜택 솔직히 미영은 적습니다,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서 근데 웃긴건 미국에서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이 무료인데 다들 안타죠 너무 위험하니깐 (이런 혜택은 학교by학교)... 마지막 국제성 영국은 2020년 까지만 유럽학생들은 영국학생들과 같이 돈을 내고 다니지만, 이제는 국제학생 학비를 내야해서 요즘은 별로 없기는 하나 솔직히 국제성만 따지만 한국대학들은... 미국시골에 있는 liberal arts 대학정도죠...
충코님 영상 잘 보았습니다! 저도 같은 서울대 동문으로서 커리큘럼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인문대는 아니고 타대출신이지만 과에서 갖는 수업이 대부분 교수님이 쓰신 옛날 논문이나 옛 학풍과 관련된 이슈들이 대부분이였던지라 저는 도서관에서 고전문학과 인문학책들을 읽어가며 스스로 교양을 길렀던 생각이 드네요. 베를린 자유대학은 언뜻 보니 유럽의 학군지답게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세계인들을 환영해주는 것 같습니다. 참 좋은 방식같네요. 또 올라올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아 그런데 충코님은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ㅎㅎ
5월에 찍었던 영상인데 사정이 있어서 이제야 공개합니다. 영상 봐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커리큘럼들을 보면 뭔가 개인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 자체를 아예 염두에 두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쉬움... 분명 기초가 탄탄해야 이후에 심화 된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것도 맞지만 이걸 왜 배우는지도 모르고 막 쑤셔 넣어버리니 그냥 성적을 위한 공부 그 이상이 잘 안 되는 것 같음... 반대로 심화된 걸 조금 찍먹하다 보면 오히려 기초에 대한 필요성을 자발적으로 느끼는 것도 클텐데. 이런 부분만 좀 보완되면 굉장히 좋을 듯.
개설 과목명을 들으니 심장이 뛰네요ㅋㅋ. 많은 경우 독일 박사하고 오신 교수님들은 매 학기마다 학부 커리큘럼을 다르게 구성하려고 하셨었는데…독일의 학풍 덕분이었군요. 오늘도 즐겁게 시청했습니다!
일단 독일대학교의 가장 큰 단점은 졸업하기 힘든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시험이 배우는거 대비 한국보다 너무 어려워서 어떤 과목은 낙제율이 40-50프로, 심지어 70프로 되는 과목도 있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한과목을 세번 낙제하면 퇴학이나 마찬가지고 그 전공을 다시 못하기에 좀 부담이 많이 되죠..
독일도 과마다 대학마다 높은 성적을 받는 학생들만 오는 과, 대학이 있기때문에 또 그에따라 학생들의 수준도 다르다고 봅니다. 점점 대학교들의 수준이 벌어지고 있기는 합니다.. 뭐 상향평준화 했다고 하지만 실상은 좀 다르다고 봅니다.. 좋은 대학의 좋은 과가 정해져있으니까요.
저는 뮌헨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첫학기에 배운 미시경제학은 한국에서 2학년이 배우는 수준이라고 한국에서 공부하는 친구가 말해주더군요. 시험문제는 보통 2시간에 46-50문제인데 전부 주관식, 계산문제입니다.. 객관식을 본적이 없습니다. 독일 대학 시험문제에서는요.
저는 한국에서 1학년만 다닌게 전부이기에 큰 비교는 힘들지만 적어도 제 경험에 의하면 뮌헨대학교는 한국보다 교육과정이 어려우면 어려웠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충코님.
독일 학식은 정말 최악인거 인정합니다… 그리고 시험기간이면 도서관 자리잡는게 전쟁이네요 ㅜㅜ
독일 경제학 석사중인데요 sky랑 비교하면 수업수준은 3-4학년가면 다 똑같아집니다 근데 독일은 3년제라 더 초반에 갈아 넣는 것 같아요.. 그래서 1학년때 자퇴아님 퇴학도 많고.. 서술형 시험만 있다보니 공부량이 몇배가 될 수 밖에 없는 게 진짜 힘드네요 제가 알기로 미국 경제학이 학부가 더 빡세게 가르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홧팅임다
@@dougj8497시험이 정말 힘듭니다 ㅜㅜ 2시간에 문제수가 많다보니 기계적으로 문제가 뭘 요구하는지 바로 캐치해야하는 것도 힘들죠.. 그리고 그 문제가 객관식이 아닌 서술형이라 더 힘들고요. 전 경제학은 여기까지하고 석사는 finance하려고요.. 경제는 ㅜㅜ
저는 독일공대를 다니는데 유체역학 같은 과목은 낙제율 98프로 찍은적도 있어요.. 그 시험 때문에 퇴학 당한 사람들도 엄청 많아서 학생들이 시위를 해서 낙제율이 재조정 한게 91프로로 내렸더라고요
경제학 우리나라 카이스트 겁나 빡셉니다. 석사과정 추천이요!
철학 뿐 아니라 사회과학 계통에서도, 한국 대학들이 폭넓게 기초를 다지는 교육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게 미국식이긴 한데, 미국보다 한국이 더한 것 같아요. 학자들 스스로도 최근 동향을 폭넓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구요.
대학이란 무엇인가? 란. 철학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의미있는 말씀이었습니다
한국도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제 아버지가 (42년생) 성균관대학/대학원 나오셨는데, 말씀 들어보면 지금에비해 그때 당시에는 정말 돌이켜 생각해보면 형편 없었데요. 다 그런 겁니다. 유럽은 대학 역사가 정말 오래 됐구요, 한국은 해방 이후 부랴부랴 시작했다라고 봐도 무난 하구요. 다 과도기가 있는 거에요. 우린 지금 그 과도기에 살고 있을 뿐이고. 모든것은 하루아침에 되는건 없습니다. 역사가 그래요. 제 손자가 대학 갈때즘은 아마 거의 비슷 하리라 생각됩니다.
독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저희 아이의 경우 수업중 발표
와 참여 점수도가 성적표 비율중 50프로가 됩니다. 그러니 당연히 죽어라 발표하고 손들고 말할수밖에없습니다. 수줍음 많은 딸래미는 발표에서 늘 부족함을 느껴서 점수가 늘 부족합니다.
한국과 다른점이 여기에
있는것 같아요. 고등학교시절엔 황당한 수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다른사람의 시간잡아먹는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미안해 하지 않음..이런 훈련으로 자율적인 토론수업이 가능한가봅니다.
연구중심 + 토론과참여 + 국제성 + 교수의논문및집필 + 학풍
대학교육의 스타일이 이런 차이를 보이는 것은 그 나라들의 사회발전경험과 관련이 깊다고 봄.
한국은 세계대전 이후 지난 80여년간 같은 경우는 나라의 모토가 캐치업이었고, 이게 교육에도 영향을 미침. 선진국에서 나온 이론을 가능한 한 많이 & 빠르게 배워서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그러다 보니 기본적으로 백과사전식으로 가르쳤고, 또 백과사전 주제에 업데이트도 빠름. ㅎㅎ 문제는 그래서 나온 얘기들을 대충 훑기는 다 훑는데, 아무래도 수박 겉핥기가 되기 쉽다 보니 맥락에 따른 포인트를 놓치는 일이 잦음.
그에 비해 누구를 따라가기보다는 앞장서 개척하는 것에 더 익숙했던 선진국들은 남이 했던 거 또 반복하는 게 무슨 의미? 이렇게 생각하는 성향이 강함. 당연히 교육에서도 과거의 이론이나 남의 주장을 요약정리해서 백과사전식으로 가르치는 걸 그리 중요시하지 않음. 그보다는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중요시하고 교육도 그런 방향에 더욱 치중함.
어떤 방식이 더 좋다고 단정짓자는 건 아니고, 개인이나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가르치는 게 좋을지는 좀 생각해볼 일
고생해서 독일철학 유학갔더니 거기도 좋은 철학(의 길)이 있는데 왜 여기까지 왔어요? 말씀하시던 동양철학과 교수님 생각나네
저는 한국에서 학부를 마치고 독일에서 석사 중이에요! 물리학을 공부하는데 충코님 말씀에 많이 공감하는 것 같아요. 제가 학부다닐땐 학과에 있는 수업을 80-90%는 다 듣고 졸업했던것 같은데 지금 다니는 뮌헨 대학교의 경우 정말정말 강의수가 많아서 놀랍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석사과정이라 그런지 정말 훨씬 다양하고 신기한 첨들어보는 이론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말씀하신 대로 정말 한국 대학처럼 떠먹여주고 학생 신경써주는 그런 건 전혀 없고 스스로 생존해야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ㅎㅎ 그리구 시험을 방학중에 재시험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다른 것 같아요. 일반 그냥 강의수업뿐만 아닌 튜토리얼 수업이 따로 있어서 이 시간에 과제문제풀이를 같이 하고 과제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그런 것도 달랐던 점 이에요. 그리고 웬만하면 필수수업의 경우 개강첫주부터 마지막주까지 과제가 매주매주 나온다는 점도 한국 대학교와 달랐던 점이네요 (이 부분이 꽤나 스트레스 받고 힘들더라구요... 과제도 엄청 길고 어려웠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첨에는 과제가 너무 힘들었는데 매주매주 나오는 과제들을 하다보니 실제적으로 수학이나 코딩 능력이 늘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한국 학교에서는 문제도 많이 안 풀어보고 그냥 개념이랑 이론만 달달 외우는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에 와서 깨달은 것 중 하나가 문제를 풀어보는게 얼마나 많이 중요한지 였어요!! 커리큘럼 계속 바뀌는 것도 공감가네요... 학식같은 경우는 제가 채식 주의자라 사실 독일이 훨씬 좋아요 가격도 저렴하구...한국에서는 맨날 도시락 싸가지구 다녀야 했거든요 ㅎㅎ 학비도 이번에 49유로 티켓 나오면서 15만원정도로 줄어서 좋아요. 다만 뮌헨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 경우 매우매우 비싼 물가를 감당해야하는 게 흠이지만... 저는 물리를 공부하고 싶었던 학생으로써 전반적으로 만족해요! 물론 독일 대학이라고 다 강의가 좋은 건 아닌게 정말 정말 형편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성의없는 강의도 들었어서... 그나마 다행인건 강의의 질이 절대적으로 교수에게 달리지 않고 튜터들이 진행하는 튜토리얼 강의의 퀄리티가 그나마 괜찮으면 또 괜찮고 합니다. 중요한 건 사실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강의실력이 좋으시다 해도 진도를 번개처럼 나가시고 많은 과제를 진도와 상관없게 내주시면 공부를 또 알아서 해야하기에... 시험도 진도와 상관없을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핳 근데 재시험이 있으니까 또 화이팅 하는거죠!
충코님 영상 잘 보구 있어요! 대학비교는 저도 한번쯤 영상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내용이라 신나서 댓글을 다네요 ㅎㅎ 이제 얼른 과제하러 가야겠어요 😅
우와 너무 도움되는 내용들이에요!!!👏👏👏
하이델베르크 철학과에서는 플라톤, 칸트, 헤겔, 하이데거를 위주로 가르쳤습니다. 지금도 변함이 없을 것 같은데요. 베를린은 많이 다르군요.
현재 고등학교 전교1등, 서울대 농대 붙여놨는데 어릴때부터 독일 대학에, 독일 생활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진지하게 독일 대학에 너무 가고 싶습니다...
타고난 기질이 있다고 보는데 두 학교 특징을 보면 각자 어떤 스타일이 맞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한달전 호주 멜버른 대학을 다녀왔는데 공대 중심으로 봤을 때 커리큘럼부터 학식까지 자유대와 비슷한데 학비가 너무 차이 나네요. 독일 유학이 여러가지로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유럽 유학을 계속 고민하고 있는데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잘 봤어요^^
일단 우리나라는 철학을 이전에 안배우잖아요 그리고 학습이란스스로하는것이죠 대학교가서도 떠먹여줘야하나요 기분적인마인드차이인듯ㆍ철학과학생조차 저런얘길한다는게ㆍ스스로 깨닫는것과 배워서 아는것과 어떤것이ㆍ우리나라교육의 본질적인문제죠
서울대= 경성제국대 일제의 시스템 입니다 토론 기딴거 필요없슴니다 동양은 특별히 학문이 아니라 기술을 가르치는 칼리지에 가깝습니다
너 지잡대지? ㅋㅋㅋ
학습이란것에 본질적의미에대해서도 생각을 안해본거죠😊배운것만 시험잘보는게 학습인가봐요ㆍ나또한 그렇게알고졸업까지했지요
좋은교수님있는곳이 답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우리 아이들은 중3ㆍ중1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느날 이런 말을 전했었네요
너희가 대학에 가려거든 대한민국 일류대학이 아닌 너희 성향과 맞고 너희를 정말 잘 가르치고 이끄시는 교수님이 계시는 곳으로 찾아가라고요~
엄마는, 흔히 말하는 SKY 원하지 않는다 너희가 즐기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곳이라면 적극 찬성하고 응원한다구요~ㅎ
@@yeonshilllee2239이게 맞는듯
독일 살기에는 어떤가요? 제가 워낙 개복치같이 살아서 환경 조금만 바뀌어도 힘들어하는데 혹시 다른분들도 유학 좋은데 있다면 추천해주실수잇을까용?
사람마다 다 달라서 추천드리기 뭐하지만 공부할 의지가 있는 사람한테만 독일 유학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충코님 독일 철학과 대학생들(혹은 비슷한 인문학계 학생들)은 졸업후 주로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독일도 한국처럼 인문계학생들 취업하기 힘든건 매한가지인가요?
독일은 아니고 서유럽 타국에서 공부하는 중인데, 말씀 드리자면 진로 전망이 크게 좋지는 않습니다. 인문학 하는 학생들 중 공부로 계속 진로를 정한 top의 소수들만 제외하고는 보통 관련 없는 일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2개의 학사를 하는 경우도 있고, 석사를 완전히 바꿔서 가는 경우도 있고요. 인문학을 전공하고, 스스로 따로 컴퓨터 등 공부해서 그 쪽으로 나가는 경우들도 봤고요. 인문학 선택 동기를 물어봤을 때, 순수히 자기들이 관심으로 선택 많이 하고, ( 우리나라 학생들은 본인들이 관심이 있어도 진로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들도 많지만 ), 진로가 그리 좋지 않다고 "후회한다"라는 모습보다 자신이 흥미 가졌던 것을 공부했다는 것에 뿌듯해 하던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지요.
윗분들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보통 전공을 살리려면 대학원 공부를 쭉 해서 대학에서 일을 하거나, 아니면 언론, 정치, 법 등 분야를 복수전공해서 그쪽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인문학은 부르주아들이 해야죠.
#대학 좋지 🌈
달달 외워 들어간 대학과 가서도 그런학생들이 우등생이 되는 나라와는 비교불가
부럽네요.. 그저 서성한 대학 재학생인데 동경하던 국내 최고의 대학과 유학이라는 좋은 경험을 하셨다니 ㅋㅋㅋㅋㅋㅋ 저도 좀 견문이 넓어지고 제 가는 길에 학벌과 학교 환경속에서의 경험의 양과 질적인 부족이 제 발목을 부디 잡지 않았으면 합니다
니가 상경, 높공이면 설대철학과를 부러워할 이유가 전혀 없음 ㅋㅋㅋ 취업안되서 해외대학원 가는거니깐 인문이나 생명과학 얘들은
강의계획서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한국대학들은 학부든 대학원이든 강의들이 다 급조되어 나와요.
강의 계획서에 책 몇 권 툭 던져져 있고 2-3p가 고작이에요.
그럼 강의계획서가 어떻게 나와야 합니까? 시비를 거는 게 아니라, 강의 계획서에 강의실, 책, 주차 계획 이외에 무슨 내용이 더 들어가야 합니까?
@@dustpeo8202 강의계획서는 강의를 듣[어야만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 강의를 선택할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죠.
님은 강의계획서 보고 강의가 어떻게 흘러갈까 그 진행이 머리 속으로 그려진 적이 있나요?
요즘은 링크드인에 강의계획서 많이 업로드 되니까 최소 2p는 넘는 것으로 님의 전공 관련 강의계획서 검색해 한번 해 보세요.
@@dustpeo8202 시간강사들 강의가 급조되어 떨어지는 상황이라면 이해하고 할 수 있죠.
수[십]년 유사한/동일한 강의를 하는 반복적으로 하는 교수나 전임강사들의 2p 강의계획서를 저는 받아들이기 힘들더라구요.
뭔 소리하는지;; 본인이 모든 한국대학을 다 다녀봤나? ㅋㅋ
@@loveItalia-py6gp 대학 다 안 다녀봐도 강의계획서 검색은 다 할 수 있어~ㅎㅎ
나는 학부 전공이었던 관련 일을 계속 하고 있고, 내 분야의 왠만한 셀럽 교수,강사들 강의계획서는 다 가지고 있고.
이번에 자유대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는데 혹시 주변 치안이나 생활은 어떨까요…? 유럽 지역은 처음이라 걱정이 앞서네요😢
어느 대학이세요 ?
기초에 해당하는 내용들은 관심이 있다면 혼자서도 다룰수있지만 깊게 파고드는 부분은 지도가 없으면 방향을 잡기 힘들수도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토론도 책읽어오는건 혼자서도 할수있지만 토론을 통해 자신의 지식과 이해의 허점을 확인하는건 혼자하기 어려운 부분이지요
또한 인지심리학에서 지식은 내용에 해당하는 선언적지식과 방법에 해당하는 절차적지식으로 나눌수있는데 독일대학에서는 깊게 파고들때의 사고과정등 절차적지식에 비중을 더 두는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선언적지식을 떠먹여주느냐 아니면 고기잡는법을 가르쳐주느냐의 차이 같습니다
자유대>>>>>>>>>>>>>>>>>>>>서울대
학교 식당 밥에서 서울대가 압승이라고요?
베를린자유대로 유학가는데 주변국 여행 다니기에 학교가 구석이고 그래서 불편하진 않ㅇ았나요? 한국인 비율(교환학생 중에서)도 궁금해요!!
영국과미국 두나라에 공부했고 현재 일본에서 인턴 연구중인 학생인데
한국은 대학을 단 1학기만 다녀보고 자퇴했습니다.
첫번째로 말하신 학식같은경우에는
한국을 이길만한 나라는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일본도 괜찮긴하나 솔직히 한국을 이기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학식을 제공하는 나라는 아마도 중국일거 같습니다.
두번째 기초
솔직히 영국이든 미국이든 1,2학년때 듣는 필수과목이 있으나
한국처럼 기초를 다지기보다는 좋아하는거 공부라고 봅니다.
일부교수님들은 하루종일 자기말만하다가 가는사람들도있습니다. ㅎㅎ
일부 교수님들 새로운 수업을 많이 내놓고 새로운 관점을 많이 제시합니다, interdisciplinary를 많이 선호하죠
세번째 참여
수업참여를 대충하더라도 교수님들이 뭐라는 안하죠
대신에 진심 토론준비는 해야하는게 빡세죠 ㅎㅎ
네번째 학비
미영 진심 비싸긴합니다, 저도 장학금받고 학교를 다녔지만, 외국인학생들 그냥 전부다 내고 다니면 진심 비싸여 ㅠㅠ
다섯번째 혜택
솔직히 미영은 적습니다,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서
근데 웃긴건 미국에서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이 무료인데 다들 안타죠 너무 위험하니깐 (이런 혜택은 학교by학교)...
마지막 국제성
영국은 2020년 까지만 유럽학생들은 영국학생들과 같이 돈을 내고 다니지만, 이제는 국제학생 학비를 내야해서 요즘은 별로 없기는 하나 솔직히 국제성만 따지만 한국대학들은... 미국시골에 있는 liberal arts 대학정도죠...
웃기네 ㅋㅋ 나도 과거에 미국 유학생이었다만, 돈 쳐바른 만큼 한국에서 학위 인정못받는게 서러워서 그런가, 한국학위 내려치기 개 심함 ㅋㅋ 유학생들. 특히 노벨상무새들 ㅋㅋ
형 나도 독일대학 가고싶다 컴퓨터사이언스 공과대 없나 형 부럽다 ㅠㅠ
바푀크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지급되지 않나요?
철학과 존재의 목적이 뭐냐고한다면......뭐가 더 맞는 커리큘럼일까.....
학교는 잘 모르겠는데.. 독일 사람들은 너무 전통에 매여있고 심각해요...
진짜 공감.. 베를린 아니면 다 중세시대 사람같죠.. 특히나 저는 뮌헨에서 공부중인데, 진짜 너무 싫습니다ㅎㅎㅎ..
전통을 유지하는건 좋은데, 여기는 다른 세력은 배척까지하는 느낌이 드는정도여수 정말 ㅎㅎ..
독일대학은 어학연수로 가신건가요
충코님 영상 잘 보았습니다! 저도 같은 서울대 동문으로서 커리큘럼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인문대는 아니고 타대출신이지만 과에서 갖는 수업이 대부분 교수님이 쓰신 옛날 논문이나 옛 학풍과 관련된 이슈들이 대부분이였던지라 저는 도서관에서 고전문학과 인문학책들을 읽어가며 스스로 교양을 길렀던 생각이 드네요. 베를린 자유대학은 언뜻 보니 유럽의 학군지답게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세계인들을 환영해주는 것 같습니다. 참 좋은 방식같네요. 또 올라올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아 그런데 충코님은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ㅎㅎ
Mbti는 주로 infp가 나오더라고요ㅎㅎㅎ
mbti는 그냥 가볍게 참고만하세요.모든사람을 애초에 16가지 유형안에 갇히게하는게 웃깁니다.다 맞지도않는데 mbti신봉자들이 너무많더라구요.
충코님이 인프피였다니 의외네여 ㅋㅋㅋ전 인팁 나오던데
ㅜ.ㅜ 저도 서울대학교 철학과 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한국에서 의사를 하고 있어요.... 하지만 다시 철학과를 목표로 공부해서 동문이 되고싶네요 ㅎㅎ 잘봤습니다 충코님
저는 갓울대부터 넘사
사실상 입결은 사실상 한국대학교가 압도적으로 높다 즉 중경외시만 되도 독일 최고대학 뮌헨대학 갈수있으니 한마디로 공부못하는애들이 신분상승위해 돈 처발라가는곳
아 ㅋㅋ이형 서울대에서 네임드였구만 아주!
저는... (약간) 아싸였습니다ㅎㅎ
2000원 서울대 ㅋㄹ ㅆㄹㄱ던데
저희 딸애는 베를린 자유대갈까 고민하다
홈볼트대 철학과에 입학을 했어요
이분 고집스럽고 아둔하게 생겼어....ㅜㅜ 싸움 거는 말투 너무 싫다....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에 쌓여서 뭘 하든 그렇게 평생을 살아가시겠군요 돈이 많아도 사람이 많아도 불행한 인생 ㅎㅎ
엇 악플러다!
ㅜㅜㅜ 김현우씨... 사람 생긴 걸 보고 고집스럽고 아둔하게 생겼다뇨...ㅜㅜㅜ 본인은 주변 모든 사람을 웃게 만드는 마성의 미남이신가봐요 호호호
저 남자이고 100프로
이성애자인데 충코님
지적이게 잘생기셨고 목소리가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