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오미희 -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김재진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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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4 ต.ค. 2024
  •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 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 듯
    한 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
    그렇듯 순간일 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
    짠 소금물처럼 내밀한 가슴 속살을
    저며 놓는다 해도 수긍해야 할 일
    어차피 수긍할 수 밖에 없는 일
    상투적으로 말해 삶이란 그런 것
    인생이란 다 그런 것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 빔
    텅 빈 것의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라
    숭숭 구멍 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뵈는 밤하늘 같은 투명한 슬픔 같은
    혼자만의 시간에 길들라
    별들은 멀고 먼 거리
    시간이라 할 수 없는 수많은 세월 넘어
    저 홀로 반짝이고 있지 않은가
    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 길을 묻는 나그네처럼
    텅 빈 수숫대처럼
    온 몸에 바람소릴 챙겨 넣고 떠나라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40

  • @가을나그네
    @가을나그네  ปีที่แล้ว +10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 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 듯
    한 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
    그렇듯 순간일 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
    짠 소금물처럼 내밀한 가슴 속살을
    저며 놓는다 해도 수긍해야 할 일
    어차피 수긍할 수 밖에 없는 일
    상투적으로 말해 삶이란 그런 것
    인생이란 다 그런 것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 빔
    텅 빈 것의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라
    숭숭 구멍 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뵈는 밤하늘 같은 투명한 슬픔 같은
    혼자만의 시간에 길들라
    별들은 멀고 먼 거리
    시간이라 할 수 없는 수많은 세월 넘어
    저 홀로 반짝이고 있지 않은가
    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 길을 묻는 나그네처럼
    텅 빈 수숫대처럼
    온 몸에 바람소릴 챙겨 넣고 떠나라

  • @현암풍월
    @현암풍월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영상이 죽이네요?
    슬프고도 좋은 글, 멋진 낭송!
    아침을 아름답게 합니다

  • @강자옥-f7z
    @강자옥-f7z ปีที่แล้ว +2

    가을의 목소리 그리움 !
    가슴 촉촉히 적십니다
    이 밤 술이 없어도 목소리에
    취할만한 밤
    간직합니다 ❤❤❤

  • @낮은울림
    @낮은울림 3 ปีที่แล้ว +10

    오미희 님의
    따뜻한 목소리를 입은 시가 가슴으료 들어오는 저녁,입니다.
    휴일 날 쉼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시어요.^^

  • @해바라기-v1b
    @해바라기-v1b 2 ปีที่แล้ว +9

    오미희씨 목소리로 시 낭송이 더 빛을 발하네요 항상 지성미와 여성미를 오래간직 대중의 사랑을 받길 기원합니다👍

  • @50억예삐
    @50억예삐 4 ปีที่แล้ว +6

    오미희‥감미로운 목소리‥
    또 한 시인 김재진님‥멋진 시한편
    차 한잔이 달콤합니다‥👍

  • @FreeMan.Korea.
    @FreeMan.Korea. 3 ปีที่แล้ว +9

    시낭송 ㅡ오~~
    조아조아요
    오미희 님의 시낭송은 발음과 감성이 매우 좋으셔서 참 좋아요

  • @ssuk1771
    @ssuk1771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이렇게 덥던 여름도 또 지나가겠죠,,,
    성산포에 가보고 싶네요...

  • @임미희-w8s
    @임미희-w8s 3 ปีที่แล้ว +9

    너무나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있는
    김재진님의"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혼자가 주는 텅빔 텅빈것에~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라!!
    오미희님의 좋은 목소리로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미소가머무는곳
      @미소가머무는곳 2 ปีที่แล้ว

      채널찾아갔는데아쉽게자료없어발자욱만남기고갑니다

  • @사랑지오
    @사랑지오 2 ปีที่แล้ว +3

    초라한 함께보다는
    결코
    초라하지않은
    혼자가 외롭지않지요
    고독은 즐기면서

  • @최화자-o4o
    @최화자-o4o 2 ปีที่แล้ว +6

    오미희님 편안한 목소리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영상 눈호강 😸 행복합니다

    • @미소가머무는곳
      @미소가머무는곳 2 ปีที่แล้ว +1

      화자님
      채널찾았는데 자료없어
      발자욱남기고갑니다

  • @박호준-x2t
    @박호준-x2t 3 ปีที่แล้ว +6

    남을 돕는다는것이 힘들고 항상 혼자 살고싶은데 ,배신 😌많이 힘든데~누님의 목소리에 화이팅 합니다. 미희누님 파이팅 💖💖💖

    • @노을희-u1i
      @노을희-u1i 2 ปีที่แล้ว +1

      오미희씨 목소리 넘 좋아요

  • @tv.7634
    @tv.7634 ปีที่แล้ว +2

    귀호강하고가요
    오미희님 목소리 참좋아합니다
    시낭송최고에요👍👍👍👍👍👍👍❤️❤️❤️❤️❤️❤️❤️

  • @INFJ_MoMo_Radio
    @INFJ_MoMo_Radio 2 ปีที่แล้ว +3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오미희님은 어쩌면 이렇게 음성이 좋을 수있는지..덕분에 좋은 시, 좋은 낭송으로 들으며 유익한 5분을 보내고 갑니다. :)

  • @최천일-z4n
    @최천일-z4n 2 ปีที่แล้ว +1

    우리역시 굴곡진 삶이란게 깊이가 다르듯
    그삶의 시간이 지난후엔 다 메꿔진
    평온한 길을 걷겠지요 오미희의
    행복을 빌며

  • @이명희-v6u2l
    @이명희-v6u2l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멋진 시에 흠벅 젖어 봅니다.감사합니다.

  • @그냥저거-w1h
    @그냥저거-w1h 4 ปีที่แล้ว +2

    멋진 詩 한수 잘 듣고 갑니다 나그네 님 인생의 주막에서 만날 날이 오겠지요 그때까지 잘 ᆢ🤗

  • @콩이-e5m
    @콩이-e5m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좋은 시. 감상 잘했습니다

  • @nangman1195
    @nangman1195 2 ปีที่แล้ว +4

    가을나그네님!
    아름다운 풍경속에
    음악이흐르고
    시인의마음이 와닿는
    영상 잘감상하였습니다
    좋아요 꾹~

  • @곽희숙-e1j
    @곽희숙-e1j 2 ปีที่แล้ว +3

    선배님의 따뜻한 목소리가 가슴을 울리네요

  • @미소가머무는곳
    @미소가머무는곳 2 ปีที่แล้ว +2

    좋은글정독하고갑니다
    행복담는8월되세요

    • @미소가머무는곳
      @미소가머무는곳 2 ปีที่แล้ว +2

      하트는 어떻게하는것인지요
      왕초라 방법을모릅니다
      행밤되세요

    • @가을나그네
      @가을나그네  2 ปีที่แล้ว +1

      @@미소가머무는곳 하트는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니고 유튜브에 게시물을 올린 주인만이 할 수 있습니다.검정색으로 하트 윤각만 있는 것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본인의 섬네일에 붉은 하트 모양이 됩니다

    • @미소가머무는곳
      @미소가머무는곳 2 ปีที่แล้ว +1

      @@가을나그네 나그네님댓글에는하트를할수가없네요 되는분도계시고안되시는분도계시네요

    • @가을나그네
      @가을나그네  2 ปีที่แล้ว +1

      @@미소가머무는곳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을나그네 유튜브이라 저만 할 수 있는 것인데 내가 쓴 댓글에 하트를 할 필요가 없기때문이며 모든 댓글에 하트를 하기도 좀 그렇쵸 정성이 담긴 댓글이라던지 예의 있게 적은 댓글에는 하트를 하지만 그렇치 않은 댓글에는 하트 하지않습니다 주인장 마음대로 하트 하기도 하고 하지않키도 합니다. 님의 질문의 정확한 의도를 몰라 답도 그렇습니다

    • @미소가머무는곳
      @미소가머무는곳 2 ปีที่แล้ว +1

      @@가을나그네 섬세하고친절하게설명하여주셔서감사드립니다
      오늘도차한잔의여유가있는날되세요

  • @youngseoplee4145
    @youngseoplee4145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 @허정-y6v
    @허정-y6v 2 ปีที่แล้ว +3

    방송에 많이나오세요
    더 많이 보고 싶어요

  • @이지현시낭송
    @이지현시낭송 2 ปีที่แล้ว +1

    목소리가 너무 좋으세요
    부럽습니다

  • @JYW
    @JYW 4 ปีที่แล้ว +5

    옛날에 부암동에서 딱 한번 만나본
    김재진 시인님의 시이네요.
    너무나 좋은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너무 좋은 시 낭송 잘 듣고 갑니다.
    구독합니다...

  • @김경숙-d4g7q
    @김경숙-d4g7q ปีที่แล้ว +1

    오늘은 선물입니다.
    뒤돌아보는 시간입니다.

  • @할머니타샤
    @할머니타샤 2 ปีที่แล้ว

    멋진 영상과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

  • @이지현시낭송
    @이지현시낭송 2 ปีที่แล้ว +1

    낭송을 배우고 싶습니다
    두달 했는데 자신이 없네요

  • @jamesLee-px4ux
    @jamesLee-px4ux 2 ปีที่แล้ว +1

    김미숙 오미희 시낭송 양대산맥

    • @가을나그네
      @가을나그네  2 ปีที่แล้ว

      김세원 시낭송도 두분의 시낭송에 빠지지않습니다

  • @박예주-j5p
    @박예주-j5p 3 ปีที่แล้ว +4

    ㅡ 눈물처럼 아리고 쓰려도 ㅡ
    Fraintodd Malain
    영혼 품은 이 마음을 더 울리고 싶지않아
    사랑 목마름 날들 만큼 모래알 된 마음 사막을
    한 번만이라도 사랑 소낙비 맞아주고 싶어
    눈물로 목놓아 끌어안고 땅속으로 아스러질지라도
    세상에 왔었다는 이쁜 추억 꽃을 피고 싶어
    나는 못 볼지라도 사랑 아는 영혼만은 눈뜨게 하고 싶어
    지금 눈물처럼 아리고 쓰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