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인문학] ‘진실된 욕구’와 ‘거짓된 욕구’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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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30 ก.ย. 2024
  • 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욕구’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6월 16일
    [주요 내용]
    -독일 출신의 미국철학자인 헤르베르트 마르쿠제는 [일차원적 인간]에서 인간의 욕구를 ‘진실된 욕구’와 ‘거짓된 욕구’로 구분하고, 거짓된 욕구에서 벗어나 진실된 욕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함.
    “거짓된 욕구란 개인을 억압하는 것이 이익이 되는 특정의 사회적 세력이 개인에 대하여 부과하는 욕구를 말한다. (…) 이 욕구를 채우는 일은 개인에게 있어서 대단히 즐거운 일일이도 모른다. 그러나 그 만족이 사회 전체의 병폐를 인식하고, 그 병폐를 개선할 기회를 포착하는 (자타의) 능력의 발달을 방해한다.”
    -마르쿠제는 무엇이 진실된 욕구이고 무엇이 거짓된 욕구인가는 각 개인이 스스로 답을 내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지만, 특정한 광고를 보고 어떤 욕구가 발동했다면 이는 대개 거짓된 욕구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함.
    “광고에 나오는 대로 긴장을 풀고 재미있게 놀이를 즐기고 행동하고 소비하고, 또한 남들이 사랑하고 미워하는 것을 자기도 사랑하고 미워하고 싶다는 일반적인 욕구들은 대개가 이 거짓된 욕구의 범주에 들어간다.”
    “거짓된 욕구는 힘든 노동과 공격성, 고통 그리고 정당하지 않은 것을 찬양한다.”
    “매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고역과 공포의 생활에 대한 사회적 통제를 지속시킨다면-다시 말해 그것들이 소외를 지속시킨다면-그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속에서의 자유로운 선택은 진정한 자유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 그것은 통제의 효율성을 증명하는데 불과한 것이다.”
    -해외여행이나 비싼 명품, 고급 외제차 등 단 한번의 욕구를 충족한 결과로 생활의 고역이 증가하고, 더 강한 노동으로 내몰린다면 그 상태는 진정한 자유를 선택한 것이라고 볼 수 없음. 그것은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욕망의 덫에 포획된 상태에 가깝움. 따라서 욕구의 충족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거짓된 욕구에 현혹되지 않는 자세도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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