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노래를 듣다 보면… 과거에 맺어지지 않은 애틋한 사람이 한 명쯤 있었던 것 처럼 눈물이 나요. 실상은 제일 좋아한 사람과 결혼해서 과거의 남자친구들이 그리운 적은 단 한 번도 없는데 이런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 아련함의 자리가, 이 노래를 듣고 떠올릴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너무 아쉬울 정도로 마음을 울리는 노래입니다.. 🥹
노래 평가가 많아서 시각을 사운드로 전환하면 진짜 병적인 집착 수준의 완벽한 오케스트라 세션이 진짜 말이 안됨 사운드의 완성도가 언제 들어도 이상하지 않은 클래식 그 자체임 시대를 안 타는 클래식한 명곡, 제목에 걸맞는 다시 재생하는 것과 일치하게끔 진행이 이뤄지고 디테일한 테크닉까지 버릴 게 단 하나도 없음 도입에서 이제 브릿지로 넘어가는 파트가 가장 좋았던 명곡임
뮤비와 노래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제 나름대로 글을 써 봅니다. 저는 오히려 뮤비를 보고서 이 노래가 정말 좋아진 케이스여서요. 주인공은 혼자 계속 지난 인연을 생각합니다. 순수하게 기억을 회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바람에 따라서 기억을 왜곡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뮤비 초반 부에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씬을 보면, 집기들이 비닐들로 감싸저 있습니다. 이는 왜곡되고 흐릿한 기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주인공이 악독하게 악을 지르고, 주인공은 그것을 참다 결국은 떠나는 것으로 나옵니다. "마냥 널 생각했어. 한참 그러다 보면 짧았던 우리 기억에 나의 바람들이 더해져 막 뒤엉켜지지" (30초 경) 그러다 지금의 손의 상처를 보게 되는데 뭔가 이상한 것을 깨닫고, 다시 그 상처를 과거의 시점에서 봤는데 그 상처는 사실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여자와 과거 경험으로 부터 상처를 입었다고 믿고 있었는데 (과거에 손에서 피를 흘리는 씬) 사실은 (아마도) 자신 스스로 기억을 곰씹으면서 낸 상처였죠. (집기들을 보면 처음 나온 과거 회상과 다르게 비닐이 다 겉혀있음. 진실은 나중에 보이는 과거 회상씬이라는 것) 그래서 과거를 돌아보니 사실은 연인에게 화내고 연인에게서 혼자 떨어지는데, 그것에 지친 연인이 떠난 것이었습니다. 사실은 상처를 줬던 사람은 다름아닌 본인이었던 거죠. "네가 떠난 뒤 매일 되감던 기억의 조각들, 결국 완전히 맞춰지지 못할, 그땐 보이지 않던 너의 맘은 더없이 투명했고 난 보려 하지 않았을 뿐" (2:50초 경) 진실을 알게 됐어도 결국 혼자 남고 회한으로 가득찬건 변한것이 없죠. 그렇게 주인공은 혼자 사막에서 해맵니다. "너 머물렀던 그 때로 거슬러 멈춰있는 어리석은 내가 있지"
난 요즘 가끔 딴 세상에 있지 널 떠나 보낸 그 날 이후로 멍하니 마냥 널 생각했어. 한참 그러다 보면 짧았던 우리 기억에 나의 바람들이 더해져 막 뒤엉켜지지 그 속에 나는 항상 어쩔 줄 몰랐지 눈앞에 네 모습이 겨워서 불안한 사랑을 말하면 흩어 없어질까 안달했던 내가 있지 그래 넌 나를 사랑했었고 난 너 못지않게 뜨거웠고 와르르 무너질까 늘 애태우다 결국엔 네 손을 놓쳐버린 어리석은 내가 있지 난 아직 너와 함께 살고 있지 내 눈이 닿는 어디든 너의 흔적들 지우려 애써 봐도 마구 덧칠해 봐도 더욱 더 선명해져서 어느덧 너의 기억들과 살아가는 또 죽어가는 나 네가 떠난 뒤 매일 되감던 기억의 조각들 결국 완전히 맞춰지지 못할 그땐 보이지 않던 너의 맘은 더없이 투명했고 난 보려 하지 않았을 뿐 넌 나를 사랑했었고 난 너 못지않게 뜨거웠고 와르르 무너질까 늘 애태우다 결국엔 네 손을 놓쳐버린 어리석은 내가 있지 넌 나를 사랑했었고 난 너 못지않게 간절했고 그 순간을 놓친 죄로 또 길을 잃고 세월에 휩쓸려 헤매 다니는 어리석은 내가 있지 널 잃어버린 시간을 거슬러 떠다니는 어리석은 내가 있지 너 머물렀던 그 때로 거슬러 멈춰있는 어리석은 내가 있지
노래 가사와 제목의 이유가 잘 나타난 정말 좋아하는 뮤비. 남자는 처음엔 여자친구로 인해 사랑이 끝난줄 알았지만, (발광하는 여자, 그녀를 말리다 결국 화를 내고 물건을 부수는 남자) 헤어진 후 매일 기억을 되감으면서 결국 남자는 자신이 이별의 원인이었다는 것을 직시함. (1절과는 달리 멀쩡한 집, 애원하는 여자와 뿌리치는 남자, 슬퍼하며 떠나는 여자) 그제서야 깨닫게 된 여자친구의 사랑, 그리고 자신의 어리석음에 오열하던 남자는 기억속에서 방황하며 뮤비 종료.
이곡은 곡도 곡이지만 뮤비연출이 최고인듯 합니다. 남주는 여주가 자기를 힘들게 해서 참다참다 헤어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헤어지고 나서 수없이 뒤돌아보니 오히려 남주가 여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여주가 떠날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가사에 맞게 너무 잘 표현한 드라마같은 뮤비네요. 특히 2분50초부터의 반전이 ㅎㄷㄷ 가사와 같이 꼭 다시 보시길 추천합니다.
뮤비 속 김동욱은 상처가 많거나 그에 따른 방어기제가 있는 인물. 사실 여린 내면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잘 드러내지 않고, 극한 상황에 빠지면 자기 주변에 가시를 드러내고 울타리를 친후 자신만의 정신적인 공간에 숨어버림. 뮤비 속 여성은 김동욱을 사랑했고, 김동욱도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그녀를 사랑했지만 여러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혼자 남겨진 그녀는 곁을 떠나버림. 이후 김동욱은 그녀를 떠나보낸 죄책감에 방어기제로 그 상처를 그녀가 주었다고 기억을 왜곡함. 그 과정속에서 아파하다, 결국 자신때문에 그녀가 아팠음을 깨닳게 되고, Replay, Replay를 외치며 정신적인 안정을 찾지 못하고 괴로워 하게됨.
11년전 이등병때 만났던 여자친구가 김동률 신곡나왔다고, 편지로 이 노래 가사를 보내줬었어요 지금은 물론 헤어졌지만 김동률을 좋아하는 저에게 훈련소를 잘 버티게 해주던 고마운 가사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김동률 노래를 가장 좋아하고요 좋은 가사에 좋은 가수 좋은 뮤비입니다
2024년에 듣고 있는 분 손??
매번 들어도 새롭고 애절하고 가슴이 시리다…김동률은..역시..역사다…
내 인생의 모티브…내 감성을 완성해준 가수…이런 사람은 세상에 없을듯
여기요!!!!🙋♀️ 라이브 공연 때 한 번도 안 부르신 곡! ❤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게 후회되어 계속 그 시간에 머물러 살아가는 남자의 노래. 마지막 부분 "어리석은 내가 있지" 가사가 반복되는데 자책하는 심정을 너무 잘 표현함.
시간이 아무리지나도 김동률 음악은 촌스럽지가 않음…
이쯤되면 대중가요가 아니라 문학수준.. 감동이다 정말
와르르 무너질까... 이부분 왜이리 좋지?
짱구는 못말려 와르르맨션 보심?
맞아 핀포인트야
ㅇㅈ
쌉공감
맞아요. 제 맘도 와르르 무너짐...
이 노래 들을때마다 '난 너 못지않게 간절했고' 이 부분 가사가 진짜 꽂힌다.. 상대만큼 절절히 사랑했으면서 그걸 담담하게 표현하는게 '못지않게'라는 말에서 느껴지는것같아
나는 아직 김동률 당신만큼 능숙하게 서성이고 머뭇거리는 가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 당신의 어떤 노래는 돌이킬 수 없는 그때의 내 마음 같습니다.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 최상의 레벨에 도달한 사람이라고 생각함
김동률의 노래는 bgm이 될 수 없다.
저절로 모든 감각이 집중된다.
김동률님의 노래는 세월이 지나도 전혀 촌스럽다는 느낌이 없네요…
전람회와 김동률 을 좋아하는 35살 남성입니다..제 개인적인... 김동률 노래 여러 좋은 노래들이 많지만 전 리플레이가 최고라고봅니다..서로가 이별하기전에 나는 그사람에게 얼마만큼 최선이였나..자문하게 되더군요.
맞아요. 저도 리플레이가 최고같아요. 이 가을에 들으니 더 절감하게되네요.
나는..얼마만큼의 최선이아니라 그때의우리는 서로가 최선을다했을꺼예요
38세남 공감하고 갑니다
난 김동률 노래중에 이게 가장 좋음.. 진심을 다해서 호소하는 느낌 목소리부터 가사까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이상하게 이별한 직후가 아니라...한참 지나 들으니 더 가사가 쑤셔옴., , ,
2022년에 보는사람
언제들어도 좋은 김동률님 노래♡
김동율 음악과 10대를 보낸 80년 생인것이 너무 행운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 십대 불안하고 힘든 시기에 위로가 된 음악. 있어보지도 못했던 남자친구를 꼭 떠나보낸것 같았던, 상상력 풍부한 10대를 만들어준 음악에 감사 합니다.
김동률인디... ㅎ
예전 은영이가 생각납니다 옛사랑
있어 본 적 없던 남친과 헤어진 것 같은. 깊이 동감합니다. ㅋㅋㅋㅋ
김동률 작사 존나잘한다 가사어떻게 저렇게쓰지
2022년에도 듣고 있습니다~~~~
지금 들어도 어색하지 않은 세련된 발라드임
와르르 무너질까 부분에서 현악기도 와르르 무너지는걸 표현하는걸 들었을때의 소름을 잊지못해 아직도 듣고있습니다...
새벽에 실수로 클릭해버리면
아침까지 잠못자는
김동률 3부작 (답장 REPLAY 그게나야) 중 한곡
하...지금 3곡 다들었다... 다시 반복하러 갑니다
새벽에 지금 그 순서대로 정주행 중임다....
캐공감오늘 그 세곡 다 들었슴
노래방 애창곡이거든 한….
와 ㅅㅂ 그대로 듣고있어서 ㅈㄴ 소름이네
이제서야 리플레이 그게나야 3곡이 진짜아닐까요?
10여 년 전 눈 내리던 어느 겨울 밤.. 추운 날씨에도 밖에서 이어폰으로 들었었는데.. 심난한 마음을 달래주던 이 노래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정말 소중한 추억이네요
고3 겨울부터 8년째 저의 캐롤입니다. 추워지기만 하면 생각나서 한 4,830번쯤 들은듯.. 10년 뒤에도 듣고있을거 같아요.
김동률 노랜 사랑하고 이별하고 나서 더 찾게 되죠
추워지면 발병. 동률님병
김동률 노래를 듣다 보면… 과거에 맺어지지 않은 애틋한 사람이 한 명쯤 있었던 것 처럼 눈물이 나요. 실상은 제일 좋아한 사람과 결혼해서 과거의 남자친구들이 그리운 적은 단 한 번도 없는데 이런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 아련함의 자리가, 이 노래를 듣고 떠올릴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너무 아쉬울 정도로 마음을 울리는 노래입니다.. 🥹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 김동률 공연에서 라이브 듣기...대체 언제...
진짜 소름돋는게 난 처음에 이노래가 나왔을 당시에 초딩이라 이 노래가 좋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단 한번도 이 노래 가사를 이해해본적 없었는데 20대가 된 지금 노래도 노랜데, 가사가 진짜 너무 공감됨.. 이 노래의 진가를 이제서야 알게 된 게 너무 슬프다...
진짜요 ㅠㅠㅠㅠ 그게 진짜 소름이에요
가사가 내 얘기같고 아려요 ㅜㅜㅜㅜ
흑백에서 컬러로
조작된 기억에서 진짜의 그날로.
뛰어다니며 되새겨보는 기억들 속
결국 찾게 된 한심한 과거의 자기자신을 담은 mv..
참 잘 만든 작품같아요.
김동률은 미쳤다. 이 곡은 정말 작사가 미쳤어..
노래 평가가 많아서 시각을 사운드로 전환하면 진짜 병적인 집착 수준의 완벽한 오케스트라 세션이 진짜 말이 안됨
사운드의 완성도가 언제 들어도 이상하지 않은 클래식 그 자체임 시대를 안 타는 클래식한 명곡, 제목에 걸맞는 다시 재생하는 것과 일치하게끔 진행이 이뤄지고 디테일한 테크닉까지 버릴 게 단 하나도 없음
도입에서 이제 브릿지로 넘어가는 파트가 가장 좋았던 명곡임
개인적으로 이제까지의 김동률님 곡들 중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와 10년전 댓글 ㅜㅜ
와 10년전 댓글 ㅜㅜ
잔향 들어보셨나요?
10년전 댓글 ㄷ ㄷ 찐팬이다 ㅋㅋ
이곡 전설됐어요 행님아 ㅋㅋ 와르르와르르
와 11년전 댓글
김동률의 지적인 음색이 너무 좋다. Replay가 김동률 곡중 제일 좋다.
몇년전 이노래 우연히듣고 설겆이하면서 걸어가면서 애들 목욕시키면서 밖에 나가서 창밖을 바라보면서 이노래만 불러댑니다 세아이들이 엄마가 좋아하는 이노래를 따라부릅니다 20년전 헤어진 그사람 잊지못하고 가슴속에 담아두고사는데 김동률님 최곱니다
대체 어떤 마음을 가져야 이런 목소리로 이런 노래를 만들고 부를 수 있는걸까요
갓동률의 깊이있는 지적인 음색은 최고다. 배우는 배우구나. 마냥 걸으면서 짓는 표정만으로도 연출이되네
그게나야,답장은 서정적이고
Replay는 시적임.
후반 오케스트라도 이곡이 최고
이동욱 아름답네요 ㅋㅋ
진짜 이곡은 평생 내가 죽을때 까지 레전드곡이다... 가사 진짜 대박...
첫째 낳고
등센서 달린 애 안고 밤새며
들었던 노래....
그 긴긴밤을 채워 주웠던....
그 아이가 6학년이 되었네요...
사춘기가 일찍 와 엄마 마음을
스크래치 내동댕이 치고....
그 상처 치유하려고 또 듣고 있어요...
역시 명곡.....
저도 애기 달래면서 이노래 반복중이에요 ..
이혼을 준비하던 밤들 속에서 들었던 노래에요.. 오랜만에 다시 듣네요. 노래 가사만큼 뜨겁게 사랑했던것 같은데 또 그렇지 않았던것 같기도 해서 그게 너무 괴로웠어요. 아이는 그냥 엄마에겐 사랑이죠. 힘내요❤ 두서없는 제 이야기가 힘이 될진 모르지만^^;;
1년에 한번씩은 듣는 노래. 뒷부분에 절규하듯 부르시는 목소리는 잊을 수가 없어요.
뮤비와 노래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제 나름대로 글을 써 봅니다. 저는 오히려 뮤비를 보고서 이 노래가 정말 좋아진 케이스여서요.
주인공은 혼자 계속 지난 인연을 생각합니다. 순수하게 기억을 회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바람에 따라서 기억을 왜곡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뮤비 초반 부에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씬을 보면, 집기들이 비닐들로 감싸저 있습니다. 이는 왜곡되고 흐릿한 기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주인공이 악독하게 악을 지르고, 주인공은 그것을 참다 결국은 떠나는 것으로 나옵니다.
"마냥 널 생각했어. 한참 그러다 보면 짧았던 우리 기억에 나의 바람들이 더해져 막 뒤엉켜지지" (30초 경)
그러다 지금의 손의 상처를 보게 되는데 뭔가 이상한 것을 깨닫고, 다시 그 상처를 과거의 시점에서 봤는데 그 상처는 사실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여자와 과거 경험으로 부터 상처를 입었다고 믿고 있었는데 (과거에 손에서 피를 흘리는 씬) 사실은 (아마도) 자신 스스로 기억을 곰씹으면서 낸 상처였죠.
(집기들을 보면 처음 나온 과거 회상과 다르게 비닐이 다 겉혀있음. 진실은 나중에 보이는 과거 회상씬이라는 것) 그래서 과거를 돌아보니 사실은 연인에게 화내고 연인에게서 혼자 떨어지는데, 그것에 지친 연인이 떠난 것이었습니다. 사실은 상처를 줬던 사람은 다름아닌 본인이었던 거죠.
"네가 떠난 뒤 매일 되감던 기억의 조각들, 결국 완전히 맞춰지지 못할, 그땐 보이지 않던 너의 맘은 더없이 투명했고 난 보려 하지 않았을 뿐" (2:50초 경)
진실을 알게 됐어도 결국 혼자 남고 회한으로 가득찬건 변한것이 없죠. 그렇게 주인공은 혼자 사막에서 해맵니다.
"너 머물렀던 그 때로 거슬러 멈춰있는 어리석은 내가 있지"
김우건 해석은 다 맞는것같아요
근데 사막이 아니고 오이도 갯뻘일듯 합니다
볼때마다 먹먹해지는 뮤직비디오에요... 전 이때부터 이 뮤직비디오 속 두분이 참 좋아졌습니다 ^^...
뮤비에서 확실히 이 곡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번 느끼고 갑니다. 말씀대로 뮤비를 통해 곡을 더 깊이 이해했네요 감사합니다. :)
해석을보면서 들으니 눈물이나네요ㅠㅠ 어떻게이렇게 곡을쓰는지ㅠㅠ
전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됐거든요. 덕분에 깊이 있는 감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보컬이 최고다...목소리가 너무 좋아요...노래도 좋은데 목소리가 사기적이다...
가사가 진짜 좋다는 말 그 이상으로 표현하고 싶은데 그냥 어떤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슴에 확 와 닿는다 너무 절절해
난 요즘 가끔 딴 세상에 있지
널 떠나 보낸 그 날 이후로 멍하니
마냥 널 생각했어. 한참 그러다 보면
짧았던 우리 기억에 나의 바람들이 더해져
막 뒤엉켜지지
그 속에 나는 항상 어쩔 줄 몰랐지
눈앞에 네 모습이 겨워서 불안한
사랑을 말하면 흩어 없어질까
안달했던 내가 있지
그래 넌 나를 사랑했었고
난 너 못지않게 뜨거웠고
와르르 무너질까
늘 애태우다 결국엔 네 손을
놓쳐버린 어리석은 내가 있지
난 아직 너와 함께 살고 있지
내 눈이 닿는 어디든 너의 흔적들
지우려 애써 봐도 마구 덧칠해 봐도
더욱 더 선명해져서
어느덧 너의 기억들과 살아가는
또 죽어가는 나
네가 떠난 뒤 매일 되감던 기억의 조각들
결국 완전히 맞춰지지 못할
그땐 보이지 않던
너의 맘은 더없이 투명했고
난 보려 하지 않았을 뿐
넌 나를 사랑했었고
난 너 못지않게 뜨거웠고
와르르 무너질까
늘 애태우다 결국엔 네 손을
놓쳐버린 어리석은 내가 있지
넌 나를 사랑했었고
난 너 못지않게 간절했고
그 순간을 놓친 죄로
또 길을 잃고 세월에 휩쓸려
헤매 다니는 어리석은 내가 있지
널 잃어버린 시간을 거슬러
떠다니는 어리석은 내가 있지
너 머물렀던 그 때로 거슬러
멈춰있는 어리석은 내가 있지
영혼을 울리는 소리다. 유일무이한 독특한 발성...
그 순간을 놓친 죄로 또 길을 잃고 세월에 휩쓸려..ㄷㄷ가사 퀄리티
'그 순간을 놓친 죄로' 부분은 ....들을때마다 가슴 후벼파네요 ㅠㅠ
하아. . . 가슴아파. .
하 .. 너무 힘들고 맘이아픈가사
요즘 아이돌 노래랑 차원이 다름
ㅠㅠ
2023년... 그래 넌 나를 사랑했었고, 난 너 못지 않게 뜨거웠고.. 결국 네손을 놓쳐버린..내가 있지
듣다가 정말 와르르 무너지네요 ㅠ 너무 맘이 저려오는 노래죠..ㅠ
잘 부른 노래에는 칭찬이 달리고 명곡에는 사연이 달린다더니... 여기다 수년전 그에게 편지가 쓰고 싶어지네
6년하고도 4개월이 지난 곡이라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김동률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곡. 작사, 그리고 그 작사에 어울리는 작곡까지 진수를 보여주는 곡.
11년이 지났군요
11년하고 2개월뒤네요
11년+5개월
똥구멍
후로 5년더 지남 ㅋㅋ몇살이실까
와....진짜 명품 보이스 ㅠㅜ 잔잔하게 시작하다가 뒤에서 몰아가면서 터뜨리는 전개가 소름돋네요. M/V 안 보고, 귀에 이어폰 꼿고 눈감고 들어보세요. 진짜 좋음 ㅠㅜ
CrushOnU 
이번에 나온 답장은 후속편 같은거에요?
그 순간을 놓친 죄로 길을 잃고~ 세월에 휩쓸려 헤매다니는 어리석은 내가있지 진짜 가사 와닿는다..
도깨비에 나오는 주인공 두명 모두 김동률 뮤직비디오 주인공이었다니;;
문진욱 누구누구여?? 꽁배우는 팬이여서 아는데 혹시 이 남자가 아동욱...?
문진욱 맞네욧...
문진욱 여주인공 이름이 뭐에요?
공유는 그게나야 뮤비에서 주인공이에요~
제가 알기론 황승언임
불러준게 불과 어제였는데 이젠 함께 할 수 없어요..이거 들으면서 속상한 마음 진정시키고 있어요ㅠ
어머..ㅠ
왜 이 노래는 들을때마다 미칠꺼같지 ㅠㅠ
아니 이게 11년전 노래라고? ㄷㄷ 미친거아니냐
김동률의 노래를 들을때마다 어떻게 사람이 이런 노래를 만들 수 있을까 싶다.
마치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를 볼때마다 드는 감정들.
이 노래 처음듣고 눈물나왔음 그 후에도 이 노래만 들으면 눈물나.... 명곡 중의 명곡
너무 너무 좋다...인생노래...김동률 목소리 최고다..가사도 어찌 이리 드라마틱하게....진심 멋지다
예대대기 성공 콘서트 가게 되서 너무나 기쁩니다. 무려R석!! 감사앵콜콘 이후 십년이 넘었지만 언제나 진정성 있는 노래가 마음을 울리네요!
수 없이 반복해서 들어도 매번 감동입니다. 그 누구도 대체 불가능한 명품 보이스~ 가사를 적어 놓고 따라 불러보는데 그 감성을 살리지도 못하겠고 너무 어려워요. 그냥 감상으로 만족해야할 것 같습니다. 동률님 애정하고 응원합니다~♡♡♡
마지막에 '순간을 놓친 죄'라는 부분 들을때가 가장 절절해요... 항상 순간을 놓친 아쉬움때문에 오랫동안 후회하죠.... 멜로디도 좋지만, 동률님 가사 하나하나가 심금을 울리는지..대단하심..
저도 똑같은 부분에서 그렇게 느꼈어요..
평소 가사를 유심히 듣는 편이 아닌데 저 부분에서 훅 들어왔어요
감성이 다들 비슷하군요... 모두에게는 놓쳐버린 순간들이 존재하네요..ㅠ
저도 완전
어우.... 뮤직비디오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김동률목소리에 ...배우들까지.. 몰입이 안될수 가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지난 날을 돌리고 싶은... 하지만 되돌릴수 없는 후회를 하는거지요
김동률 노래는 김동률이 베스트구나. 커버송 찾아보다가 다시 여기로 되돌아왔다. 이동욱도 좋고. 넋부랑자 연기 최고다.
개인적으로 존박 커버 정말 좋습니다
이 형님은 천재임
가사부터 멜로디까지
동률이형 노래중 가장 좋아하는곡
1:43 김동률님 가사에서 항상 있는 갑자기 확 꽂히는 원초적인 표현 ㅠㅠㅠ
4:13 난 너 못지않게 간절했고 그 순간을 놓친 죄로 또 길을 잃고 세월에 휩쓸려 헤매다니는 어리석은 내가 있지
한 편의 시.....🤦🏻♀️
노래 가사와 제목의 이유가 잘 나타난 정말 좋아하는 뮤비.
남자는 처음엔 여자친구로 인해 사랑이 끝난줄 알았지만,
(발광하는 여자, 그녀를 말리다 결국 화를 내고 물건을 부수는 남자)
헤어진 후 매일 기억을 되감으면서 결국 남자는 자신이 이별의 원인이었다는 것을 직시함.
(1절과는 달리 멀쩡한 집, 애원하는 여자와 뿌리치는 남자, 슬퍼하며 떠나는 여자)
그제서야 깨닫게 된 여자친구의 사랑, 그리고 자신의 어리석음에 오열하던 남자는 기억속에서 방황하며 뮤비 종료.
평생을 replay되는 놓쳐버린 기억...
지적인 목소리가 표현하는 격정감은 가슴을 휘저어버리는구나.... 목소리와 노래가 만나 최고를 만들어냈다.
진짜 부정할수없는 명곡..
이곡은 곡도 곡이지만 뮤비연출이 최고인듯 합니다.
남주는 여주가 자기를 힘들게 해서 참다참다 헤어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헤어지고 나서 수없이 뒤돌아보니 오히려 남주가 여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여주가 떠날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가사에 맞게 너무 잘 표현한 드라마같은 뮤비네요.
특히 2분50초부터의 반전이 ㅎㄷㄷ
가사와 같이 꼭 다시 보시길 추천합니다.
멋진 해석입니다.😊
2024년에도 듣는사람..?
🕺
저여!!
저여!
여기요
손
ㅋㅋㅋ진짜 저승이랑 도깨비 모두 김동률님 뮤비에 출연 ㅋㅋㅋ
예전에 정말 많이 듣던 노래인데 최근 딱 이 노래가사처럼 이별후 들으니 눈물이 날것같네요... 정말 많이 보고싶다 니 옆에 그 사람이 나였어야 했는데
중독성이 엄총나 엄총나 계속 반복해서 듣고있다. 김동률 이소라 같이 콘서트하면 무조건 간다.
크......김동률은 아마 시대를 뛰어넘는 천재가 아닐까?
정건 김동률은 기억의 습작부터 천재였음다~ 이미 그전부터~👍
그리고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노래가 마음을 녹인다는 말이 나오는 곡
김동률은 최고의 발라더다
2024년에도 역시 이 노랠 듣고 있네요.. 같이 들으실 분!?
역시 김동률~!!아..이노래는 정말들어도들어도 가슴이 아려오는구나.. 이걸듣는분들...
꼭가사를보며 김동률님 목소리를듣길...
2011년 겨울 초입 캐럴 음반으로 수록되어 나왔던 이노래.. 그러고 보니 벌써 9년이나 지났네.. 시간이 너무 쏜살같다.. 마지막 트랙의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법도 최애곡중 하나..
노래방에서 수백번도 넘게 불렀던..
일상 포함하면 수천번도 부른 노래..
아직도 들을 때 마다 좋아요🥰
그땐 보이지 않던 너의 맘은 더없이 투명했고.. 난 보려하지 읺았을 뿐..
꽤옛날노랜데 뮤비가 진짜 하나도 안촌스럽다 와 대박...
진짜 가사... 정말 미쳤다 ㅠㅠ
이곡 듣고 뮤비볼때마다
왜 이리 울컥해지고 소름돋냐
뮤비속 이동욱님의 행동들도
김동률님이 부르는 노래가사들도
과거의 나 그리고
아직도 방황을 멈추지 못한 내모습같다
레젼드 명곡 ㄷㄷ
Sy K 김동률은 진짜 명곡 제조기 출발 감사 그게나야 멜로디 취중진담 진짜 개띵곡
결국엔 니 손을 놓쳐버린 어리석은 내가 있지
와르르 부분에서 내 마음도 와르르 ㅠㅠㅠㅠㅠㅠ 맴찢
이댕댕 제발 ㅋㅋㅋㅋㅋㅋ진짜 와르르 하
뮤비 속 김동욱은 상처가 많거나 그에 따른 방어기제가 있는 인물.
사실 여린 내면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잘 드러내지 않고,
극한 상황에 빠지면 자기 주변에 가시를 드러내고 울타리를 친후
자신만의 정신적인 공간에 숨어버림.
뮤비 속 여성은 김동욱을 사랑했고, 김동욱도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그녀를 사랑했지만
여러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혼자 남겨진 그녀는 곁을 떠나버림.
이후 김동욱은 그녀를 떠나보낸 죄책감에 방어기제로
그 상처를 그녀가 주었다고 기억을 왜곡함.
그 과정속에서 아파하다, 결국 자신때문에 그녀가 아팠음을 깨닳게 되고,
Replay, Replay를 외치며 정신적인 안정을 찾지 못하고 괴로워 하게됨.
+김현우 글 잘 읽었습니다...만... 이동욱입니다 ㅎㅎ
김현우 김동욱은 누구지?ㅋㅋㅋㅋㅋㅋㅋ
김현우 김동욱ㅋㅋㅋ
이동욱으로 고쳐서 다시 달아주셨으면...
두분다 신과함께 하긴했죠
콘서트에서 가장 소름돋았던 무대
가창력과 웅장함은 모든 곡이 좋지만 이 곡의 무대에는 특별히 멋진 조명연출이 한몫했었다.
예전 유스케 나오실때 신곡'리플레이'듣고
너무 잘부르시고 감동받아서
유스케 다운받아서 김동률님 나오는부분만 무한재생해서 들을정도로 너무 열창해주셔서 감동이었는데
직접 관객석에서 무대보셨던분들은 얼마나 감동이었을지요
크브스에서 유스케 김동률'리플레이'좀 유튜브에 풀어주셨음합니다
그의 음악은 진실과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는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네요...
11년전 이등병때 만났던 여자친구가
김동률 신곡나왔다고,
편지로 이 노래 가사를 보내줬었어요
지금은 물론 헤어졌지만
김동률을 좋아하는 저에게
훈련소를 잘 버티게 해주던 고마운 가사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김동률 노래를 가장 좋아하고요
좋은 가사에 좋은 가수 좋은 뮤비입니다
김동률 곡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다
멜로디도 좋고 가사는 지나치게 현학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다
목소리가 가슴을 울려요 찌르지마세요 울컥하니까...
김동률 곡 중 단연 쵝오👍✨
이노래를 듣는 순간 문득 나의 기억은 4년전 이노래를 처음 듣던 그때로 replay 된다.
모던하고 가장한국적인 아티스트라고 본다
이노래 언제들어도 넘 좋다❤
형 콘서트 정말 잘봤어요
이 곡 전주나올때 눈물나더라구요
황금가면 많이 들을게요
와르르 무너질까... 너무 좋다
아...정말 김동률 최고!~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되는 노래네요...
김동률 노래는 ㄹㅇ 고전이다
시대의 때를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