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에 대한 몇몇 평론가의 우려와 일치한 목소리가 보이는군요. 사람들은 범죄자의 동기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그를 미화한다고 얘기하곤 하죠. 아무래도 학대나 소외같은 외부적 영향보다도 살인자는 살인자로 태어난다고 악마화를 하는 것이 훨씬 더 마음이 편안할 겁니다. 심각한 정서적 학대를 받으면 우리 사회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살인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위험한 생각이니까요. 그러나 그런 편안함에 안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미래에는 더욱 많은 살인을 낳는 비겁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환경에 내몰려서 살인을 한 자가 최소한의 갱생의 기회조차 받지 못한채 받은 사형선고에 대한 왈가왈부는 둘째치더라도 교도소의 존재의의와 같은 갱생의 여지가 충분한 모범수조차 삶의 마지막까지 동료 죄수들과 함께 어울릴 게임 하나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는 사실 그 자체로 슬프네요. 그리고 그 거친 인생을 살았던 이들조차 게임 하나로 평범한 사람처럼 기뻐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들도 사람은 사람이라고 생각되네요
빌리 워드로우가 어떤 삶을 살았던 혹은 어떤 사고로 총을 발사했던 결국은 살인을 한거라 책임을 돌릴 수는 없지만 사회적 구조가 갖춰지고 좀 더 나은 세상이라면 어땠을까 싶네요...... 그리고 그런 그에게 감옥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볼 수 있게 허락한 던전앤드래곤도 대단하네요.... 게임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드로우에 정당화 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마지막 사형 집행 후에 그가 그렇게 꿈꾸던 던전앤드래곤 속 평화로운 세상에서 멋진 모습을 하고 있을거라 믿으며 말 마치겠습니다.
방아쇠가 당겨지기 직전 끝까지 힘을 줘서 당길지 아니면 힘을 풀어서 총을 내려놓을지를 결정하는 것은 어쩌면 주사위를 굴리는 것과 통하는 것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총기소유의 자유, 학대가 만연한 양육환경 그 모든 것이 훨씬 이전부터 타인에 의한 주사위 굴림의 연속으로 결정되어 왔고 그 이전부터도 계속 쌓여왔던 주사위 굴림의 사회적 부조리함은 결국 한 생명을 국가가 강제로 죽이는 현실을 만들어냈네요. 그게 그 사형수만의 책임은 아닐텐데 그저 이 사연은 안타까울 뿐이네요.
사형수도 한 명의 사람이라면 사연이 없을 리가 없죠. 물론 희생당한 피해자도 그렇고요. 하지만, 우리가 이 영상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게임'이라는 키워드가 아닐까 합니다. 이 영상은 사형수를 옹호하는 게 아닌, 그가 어떻게 D&D를 하게 되었고, 어떤 마음 가짐으로 플레이 했으며, 그로 인해서 얻은 건 무엇이냐. 이것만 보면 될 거 같습니다.
2:013:284:58 모든 사람은 내면에 하나의 환상을 숨기며 살아간다. 그것은 나이자 나보다 나은 사람이 쌓아올린 하나의 이야기이자, 일개 인간이 메마른 현실에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저항이다. 그곳엔 명예가 있고, 로망이 있으며, 무엇보다 기적과 마법이 있다. 우리가 얻을 수 없는 것이기에 더 갈망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가 기꺼이 그 역할(Roll)을 이어나가는(Play) 한, 그 환상(Fantasy) 속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어떤 누군가가 신을 믿듯, 다른 누군가는 그 이야기를 믿으니까.
근데 이런 던전앤 드래곤 과 같은 trpg로 수감자들 교화시킬 수 있는거 보면은 우리나라 교화 시스템에도 게임이 들어갔으면 했음 함. 또 뭐 저들에게 왜 게임을 넣어주냐, 세금 아깝다 하는 놈들 있을거 같기는 한데, 오히려 이렇게 싸게 먹히고 효과 직빵인 교화방법이 딱히 있을까 싶음.
살인은 나쁜게 맞지만 살인을 하도록 만든 사회도 책임이 있는건 아닌지... 그리고 우발적 살인 한번으로 사형까지 가는 제도가 미국 내에서도 얼마나 있는지, 변호사를 구할 돈이 없어서 사형된건 아닌지 생각할게 참 많은데 단순히 살인을 저질렀다고 미화라던지 연민을 유발한다던지 하면서 무조건적인 반대만 하는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총기소유화에 대해서 더 강하게 규제할수록 양지로 끌어들여지는 것들이 모두 음지로 스며들어서 진짜 악의를 가진 계획형 범죄자들만이 총을 갖게되죠. 선량한 시민의 피해는 늘수밖에요. 불법총기를 회수할 획기적인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불법으로 총기를 소유할 인센티브를 없애버려야하고, 불법 총기를 사용함으로써 얻을수 있는 이익을 없애서 동기가 안생기게끔 해야합니다. 아이러니하게 미국은 현재 badass들이 오히려 설치고 다니는 판국이죠.
사형수들에게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알게되는게 사람이 죽는다는것의 의미를 알려줄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남을 죽이는 것도 그런 가치를 빼앗는다는거고 본인의 삶이 인정되지않는 판결도 그런 가치를 더 이상 누리지 못하게 된다는것을요. 그래서 즐기게 두고 싶지는 않네요 더 쉽게 D&D를 즐기게 해달라는 인권타령도 불쾌한 지점인것 같아요
저도 회사 지각하며 발더스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왜 열심히 사는지 모르겠다구요?? 퀘스트 하나 더 깨야지. 이 사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형수 같은 사람이 하는 데 난 왜 그런 생각 가지면 게이머의 자세가 안되어 있는 겁니다. 게임은 뭐다?? 즐기라고 있는 겁니다. 그게 누구든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내가 한다는 게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 같은 걸 즐기는 게 중요한 거지.
TRPG의 T는 테이블입니다. 테이블에 둘러앉아 하는 보드게임이죠. 근데 저들은 그것이 허용되지 않아 20년간 쪽지로만 D&D를 플레이했다고 내용에 나와있네요. 기사 서술 시점이 사형수쪽이어서 그렇지, 사형수쯤 되는 수감자면 삶의 질이 많이 낮은 게 당연하죠... 열심히 사시기 때문에 자는시간 줄여서라도 발더스게이트 하실 수 있는 거지 않을까요...ㅋㅋ 님의 고생은 분명 가치있는 일일겁니다.
영화 조커에 대한 몇몇 평론가의 우려와 일치한 목소리가 보이는군요. 사람들은 범죄자의 동기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그를 미화한다고 얘기하곤 하죠. 아무래도 학대나 소외같은 외부적 영향보다도 살인자는 살인자로 태어난다고 악마화를 하는 것이 훨씬 더 마음이 편안할 겁니다. 심각한 정서적 학대를 받으면 우리 사회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살인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위험한 생각이니까요. 그러나 그런 편안함에 안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미래에는 더욱 많은 살인을 낳는 비겁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궁지에 몰려 범죄를 저지르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수준까지 몰아가는 환경과 간접적 가해자에 대해선 아무도 이야기하지않죠. 그렇게 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행복한 자신들이 죄책감이 드니까요.
환경에 내몰려서 살인을 한 자가 최소한의 갱생의 기회조차 받지 못한채 받은 사형선고에 대한 왈가왈부는 둘째치더라도 교도소의 존재의의와 같은 갱생의 여지가 충분한 모범수조차 삶의 마지막까지 동료 죄수들과 함께 어울릴 게임 하나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는 사실 그 자체로 슬프네요.
그리고 그 거친 인생을 살았던 이들조차 게임 하나로 평범한 사람처럼 기뻐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들도 사람은 사람이라고 생각되네요
빌리 워드로우가 어떤 삶을 살았던 혹은 어떤 사고로 총을 발사했던 결국은 살인을 한거라 책임을 돌릴 수는 없지만 사회적 구조가 갖춰지고 좀 더 나은 세상이라면 어땠을까 싶네요...... 그리고 그런 그에게 감옥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볼 수 있게 허락한 던전앤드래곤도 대단하네요.... 게임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드로우에 정당화 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마지막 사형 집행 후에 그가 그렇게 꿈꾸던 던전앤드래곤 속 평화로운 세상에서 멋진 모습을 하고 있을거라 믿으며 말 마치겠습니다.
방아쇠가 당겨지기 직전 끝까지 힘을 줘서 당길지 아니면 힘을 풀어서 총을 내려놓을지를 결정하는 것은 어쩌면 주사위를 굴리는 것과 통하는 것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총기소유의 자유, 학대가 만연한 양육환경 그 모든 것이 훨씬 이전부터 타인에 의한 주사위 굴림의 연속으로 결정되어 왔고 그 이전부터도 계속 쌓여왔던 주사위 굴림의 사회적 부조리함은 결국 한 생명을 국가가 강제로 죽이는 현실을 만들어냈네요.
그게 그 사형수만의 책임은 아닐텐데 그저 이 사연은 안타까울 뿐이네요.
2023 올해의 유튜브 채널
진짜 인정 영상 퀄 개좋음
Yoty ㄷㄷㄷㄷㄷ
항상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시는거 같아 참 좋네요
사형수도 한 명의 사람이라면 사연이 없을 리가 없죠. 물론 희생당한 피해자도 그렇고요. 하지만, 우리가 이 영상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게임'이라는 키워드가 아닐까 합니다. 이 영상은 사형수를 옹호하는 게 아닌, 그가 어떻게 D&D를 하게 되었고, 어떤 마음 가짐으로 플레이 했으며, 그로 인해서 얻은 건 무엇이냐. 이것만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옳은 말씀이요
결국 시뮬레이션을 반복할수만 있다면 인간은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선택으로 자기 삶을 이끌수있다는 것이죠... 게임은 그것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수단같습니다.
@@user-bg8qx8hk7c 얼마전 준호님이 올리신 재벌집 막내아들의 예시처럼 정말 게임이 보여주는 무한한 가능성이야말로 게임이 가진 예술적인 단면같습니다 공감이 가네요
죄수들도 1인실에 개인용 컴퓨터를 설치해줘야 합니다
영상을 시작했을땐 셀러드나 먹으면서 보고있었는데 중간부터 펑펑 울었네요 제가 어떤 부분에서 감정이 북받쳤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불쌍할뿐이네요 Trpg의 또다른 방면을 본 기분입니다.
피해자가 불쌍하지 어떤 이유에서 던 간에 사형수는 옹호할 가치가 없음. 단 던전엔드래곤은 trpg 이상으로 그들에게 다른 세상을 알려준 대단한 게임임....
@@fallout6969그냥 죽은사람도 죽인사람도 모두 비극이죠..
@@fallout6969 저당시엔 기구한 인생에 더 눈이 갔던거같네요. 이영상이 트리거가 되었을뿐 눈물이 필요했던거 일수도 있고요. 감정의 변화였을뿐 나의 사상에 주는 충격은 아니었어서 생각의 교정에 힘써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가슴아프네요. 평소 범죄자를 극히 혐오하는 저이지만, 그가 사형수가 아닌 마법사로서 들려준 이야기, 그리고 마법사처럼 사랑받는 가정에서 태어나 살아갔을 또다른 삶에 대해서 깊은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 3:28 4:58
모든 사람은 내면에 하나의 환상을 숨기며 살아간다.
그것은 나이자 나보다 나은 사람이 쌓아올린 하나의 이야기이자, 일개 인간이 메마른 현실에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저항이다.
그곳엔 명예가 있고, 로망이 있으며, 무엇보다 기적과 마법이 있다.
우리가 얻을 수 없는 것이기에 더 갈망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가 기꺼이 그 역할(Roll)을 이어나가는(Play) 한, 그 환상(Fantasy) 속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어떤 누군가가 신을 믿듯, 다른 누군가는 그 이야기를 믿으니까.
죽기 직전인데도 D&D내에서 의미 있는 일을 찾아 하려고 했다는게 범죄를 저질렀지만 사실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던 사람의 심리를 잘 알려주네
결말에 혹시 감형되고 풀려나는 이야기인가? 했지만 현실적인 이야기였군요. 하지만 그렇기에,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과 게임의 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것 같네요
진짜 보석같은 채널이고 보석같은 컨텐츠다
이 채너을 발견했음에 감사한다
근데 이런 던전앤 드래곤 과 같은 trpg로 수감자들 교화시킬 수 있는거 보면은 우리나라 교화 시스템에도 게임이 들어갔으면 했음 함. 또 뭐 저들에게 왜 게임을 넣어주냐, 세금 아깝다 하는 놈들 있을거 같기는 한데, 오히려 이렇게 싸게 먹히고 효과 직빵인 교화방법이 딱히 있을까 싶음.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게 하는 좋은 영상입니다.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잔잔하게 읽어주시는 내용이 참 듣기좋았습니다
만약 빌리가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어떤 친구를 만났다면, 그 친구와 함께 던전 앤 드래곤을 시작했다면 빌리의 인생은 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기사 번역 감사합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구독밖에 드릴 게 없네요...
히야 이런 흥미로운 얘기를 이 채널 아니면 어디서 들을수잇을까요?. 내가 이 채널 구독중인 이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전개가 너무 좋았습니다! 몰입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즐겁게 보고, 잡히지 않지만 좋은 점을 배운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RPG의 묘미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써 플레이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TRPG는 특히 그 자유도가 높고요. 그러면서 남의 입장이 되어보는걸 배우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공감능력을 배우고, 범죄자들을 교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거같네요.
우리는 게임이란 체험을 통해 제대로된 삶을 배울수 있다...
정말... 항상 최고의 이야기만을 가져와주시네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순간 제가 사형수가 된 기분이었어요.
현직 게임 개발자인데 영상 하나하나가 보물 같네요. 차분한 나레이션과 목소리가 제가 좋아하는 모험러님 분위기도 나서 더욱 좋은 듯..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잔잔한 울림을 주는 내용이네요.
영화로 나올듯
사형수 끼리 쪽지로 이어지는 플레이마다 영상화 되는 형식으로
좋은 부모를 가졌더라면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종종 누군가 도덕적 실책을 범했을 때 “누구나 범죄자가 될 수 있다,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라는 명제를 잃어버립니다.
우리는 본성이 그렇다는 본질주의에 매몰되어 희생양을 만들지 않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누구나 창의성과 자신의 삶에 대한 비전이 있지만, 그게 발현될지는 운, 환경에 달렸군요. D&D 주사위처럼.
항상 생각할 거리가 있는 흥미로운 영상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안타까우면서도... 슬프고...씁쓸한...이야기입니다..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영상
❤❤ 몇번째 돌려보는지...싸펑 브금조차도 들을 때 마다 가슴이 저려온다.
영상 진짜 잘뽑고 내용들도 하나같이 좋은데 구독자가 왜케 없지
예전 영상 재탕하고 있었는데 마침 잘되었구만요~
굳이 사형수만의 경우가 아니어도 학생때부터 조직으로부터 가족으로부터 고립되고 괴롭힘당하는 모든 피해자들이 현실을 피해 게임에 빠지는 것과 같지. 현실에서는 접할 수 없는 경험을 게임을 통해 알 수 있으니까.
여러생각이 드는 이야기였습니다. 씁쓸하네요.
이게 유튜브지 내 시간이 아깝지가 않네요
그저 goat❤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배경음악도 제가 좋아하는 곡들이네요 ㅎㅎ
죽기 전의 캠페인인데도 불구하고
세상의 향방을 결정하는 단 한번의 주사위를 굴려
그 실패를 받아들일 수 있다니.....
trpg에 진심이였군요.
와우 이러면 안되는데 나도 모르게 사형수의 입장에서 몰입해버렸네요.. 시점의 차이인가.. 하지만 항상 피해자를 우선 생각합시다는 마음을 챙겻읍니당 오랜만에 시간가는줄모르고 봤네요 구독박앗읍니당 좋은영상 고마워요
끝이없는건 없죠.우리의 인생도..영원했으면 하는 순간도 찰나처럼 지나갑니다.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살인은, 어떤 경우라도 용서받지못할 범죄임에는 틀림 없지만. 그의 기구하고 불행했던 어린시절과 인생은 나를 눈물 짓게 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x
대부분의 경우에 o
어쩌면 워드로우는 어떤 선택을 했든 이미 죽은것이나 다름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노인을 죽이고 사형수로 살다가 죽는게 노인을 죽이지 않고 마을을 떠나지 못한 채 죽은듯 죽고싶은 삶을 살아가는게 더 끔찍했을지도요.
제가 만약 사형수였다면 저렇게 태평하게 게임은 절대 못했을 것 같은데 진짜 대단하네요.
아주 좋은 영상입니다
혹시 영상시작하고 중반부까지 들린 노래제목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사이버펑크 2077 케리 유로다인 요트 미션 bgm 입니다
늘 자신의 견해를 전개하던 그가 울림만을 남긴채 창을 닫았다.
내 주사위에 찍힌 견해는 무엇을 가리킬까.
사람들에게 알릴 가치가 있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9.28. 현재 출처에 명시된 기사를 번역하고 있고
커뮤니티에 올려 많은사람들에게 소개하려 합니다.
좋은 이야기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물론 출처 또한 명시할 것입니다.
버스 안에서 눈물 꾹꾹 참으면서 봤습니다...
그가 게임속 캐릭터의 배경설정을 만든걸 소개해주는 부분부터 좀 울적했네요
한 어린아이의 이루지못한 소망이 느껴졌고 결국 그 아이는 악마가 되어버렷으니
눈물난다 너무 슬프다
노래 뭔가 익숙했는데 캐리 유로다인 기타곡이었네
노래 좋긴함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처럼 어쩌면 우리 인생도 한판의 긴 trpg랑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돈법사도 교도소에 D&D를 무료 보급하고 교도소에서도 교정 프로그램으로 채택하면 참 좋을 것 같군요.
흥미롭습니다.
한편의 드라마 같네요
케리요트송...루돌로지는 찐이다...
게임은 악이다.. 살인을 저지르는 놈들은 게임중독이어서 그렇다 라고 헛소리 하는 놈들한테 들려줘야 하는 이야기네…
살인 계기가 참 찝찝하군요
제목만 보고 아케이드 게임으로 착각해서 모든 직업으로 원코인이 가능하게 됐다는줄 알았음
아웃트로 음악 싸펑 별엔딩 BGM이네
너무.. 너무 슬퍼
너무 가슴이 아프다…
영화로 만들어도 될만큼 재밌네용
눈물 핑도네
살인은 나쁜게 맞지만 살인을 하도록 만든 사회도 책임이 있는건 아닌지...
그리고 우발적 살인 한번으로 사형까지 가는 제도가 미국 내에서도 얼마나 있는지, 변호사를 구할 돈이 없어서 사형된건 아닌지
생각할게 참 많은데 단순히 살인을 저질렀다고 미화라던지 연민을 유발한다던지 하면서 무조건적인 반대만 하는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발적이든 계획적이든 남의 목숨 빼앗았으면 지 목숨도 내놔야지 뭔 사형까지가는걸 문제삼아? 인권충 개역겹네
개인적으로 총기소유화에 대해서 더 강하게 규제할수록 양지로 끌어들여지는 것들이 모두 음지로 스며들어서 진짜 악의를 가진 계획형 범죄자들만이 총을 갖게되죠. 선량한 시민의 피해는 늘수밖에요. 불법총기를 회수할 획기적인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불법으로 총기를 소유할 인센티브를 없애버려야하고, 불법 총기를 사용함으로써 얻을수 있는 이익을 없애서 동기가 안생기게끔 해야합니다. 아이러니하게 미국은 현재 badass들이 오히려 설치고 다니는 판국이죠.
워드로우 명복을 빕니다. 그의 허물을 용서받기를
😢
안타깝다..
이름부터 워드로우구만 ㅋㅋ
워들로우의 감동적인 사연을 총에 맞아 사망한 할아버지는 느낄 수 없었습니달
누군가는 bgm을 찾을 것 같아서 공유
th-cam.com/video/P39hce9IMiw/w-d-xo.htmlsi=D5UQFGsfOgYIUJ-z
사람 죽이고 감옥가서 게임하고 자빠졌네 살기좋다
이준호의가 이주노예로 들리네 ㄷ;
우리나라는 사형집행은 안하는건 둘째치고 사형선고를 너무 안한다.
ㅗㅜ
ㄴㅇ
살인범들이 감방에서 게임하고 놀고있는거 보면 유가족들 속이 타들어가겠다
ㄹㅇㅋㅋ
세상에 사람은 다양하니까, 걱정돼서 적어보자면, 살인 그 이후는 없습니다. 그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든 그 이후는 살인자라는 자신이소요. 연민은 가능해도 진심어린 연민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용서받기를 기대해서도 안되지만, 그에게 또다른 종류의 어떤 영감을 느끼는데에는 그다지 죄책감을 들어야하는것같진 않습니다..
@@user-bg8qx8hk7c 그거야 뭐 당연한 거겠지요 영감은 사람 가리며 오는게 아니니까
@@user-bg8qx8hk7c공감합니다
사형수들에게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알게되는게 사람이 죽는다는것의 의미를 알려줄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남을 죽이는 것도 그런 가치를 빼앗는다는거고 본인의 삶이 인정되지않는 판결도 그런 가치를 더 이상 누리지 못하게 된다는것을요.
그래서 즐기게 두고 싶지는 않네요 더 쉽게 D&D를 즐기게 해달라는 인권타령도 불쾌한 지점인것 같아요
사형수들도 게임하면서 재밌게 노는구나 나는 없는 시간 쪼개서, 자는 시간 줄여서 발더스 했는데 ㅋㅋㅋㅋ 뭐하러 열심히 사는건가 싶다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의 삶을 즐기세요 😊
저도 회사 지각하며 발더스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왜 열심히 사는지 모르겠다구요?? 퀘스트 하나 더 깨야지. 이 사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형수 같은 사람이 하는 데 난 왜 그런 생각 가지면 게이머의 자세가 안되어 있는 겁니다. 게임은 뭐다?? 즐기라고 있는 겁니다. 그게 누구든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내가 한다는 게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 같은 걸 즐기는 게 중요한 거지.
TRPG의 T는 테이블입니다. 테이블에 둘러앉아 하는 보드게임이죠. 근데 저들은 그것이 허용되지 않아 20년간 쪽지로만 D&D를 플레이했다고 내용에 나와있네요.
기사 서술 시점이 사형수쪽이어서 그렇지, 사형수쯤 되는 수감자면 삶의 질이 많이 낮은 게 당연하죠...
열심히 사시기 때문에 자는시간 줄여서라도 발더스게이트 하실 수 있는 거지 않을까요...ㅋㅋ
님의 고생은 분명 가치있는 일일겁니다.
@@etoilepetit5671 내 말이... 발더스 게이트 3 한다는 시점에서 성공한 인생입니다. ㅋㅋㅋㅋㅋ 아오 이 게임 진짜 일상생활 불가능할 정도로 X나 재미있어요. ㅋㅋㅋㅋㅋ
그럼 감옥 들어가서 마음껏 놀면 됨. 막상 감옥 들어가면 못 논다는 거 깨닫는데 오래 걸리지도 않겠지만 ㅋㅋㅋㅋㅋ
지금 자는 시간 줄여가면서 열심히 살면서 발더스하는 것이 더 축복임.
사람죽여놓고 태평하게 게임한다라 제정신은 아닌듯
사고도 아니고 자기 손으로 사람을 쏴 죽인 시점에 이미 이 사람의 뒷 이야기에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죽은사람이 돌아올 수 없고 나을 수 없는 상처를 모두에게 입힌것이니까요
사람죽이고 건전한 보드게임을 꾸역꾸역 즐긴다니 모순적이고 납득이 안간다 살인에 준하는 짓을 저지르질 말던가 딱 미국인답게 참으로 괴랄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