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용한 ADHD인데 가정폭력 환경에서 자랐구요 그때 정신이 망가진 것 같아요 자괴감, 자책감 굉장히 심했고 언어 발달이 늦었고 어머니는 제 상태를 아시면서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ADHD라는 병이 생소한 시절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부터 줄곧 왕따였습니다. 20대 대학 입학하면서 친구가 생겼구요 기억해보면 늘 주변에 민폐를 끼치고 있었어요 학습능력이 굉장히 더뎌서 실수할까봐 아르바이트도 무서워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해본 공장알바도 하루만에 잘렸구요. 말로하는 섬세한 감정표현도 구사하기 어려웠구요. 자기 주장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회사생활 시작하니 일머리가 없다. 왜 자꾸 실수하냐 등등 제 실수를 제가 사전에 잡아내지도 못하는 인지능력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일 다해놓고 보면 사수가 항상 제 실수를 잡아냈던 것 같아요. 늘 철저히 메모하고 반복해서 외우고 실수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강박적으로 하는데도 자꾸 실수를 했습니다. 메모하면 메모만 하지말라고 꾸중을 들었구요.그리고 상사가 지시한 일도 1초만에 바로 까먹구요. 말귀가 어두워서 말이 잘 안들리고 의사소통도 어려웠습니다. 회사에서는 일 못하는 사람, 일 같이 하기 싫은 사람, 병신, 빡대가리 등등으로 낙인 찍히고 일쑤였고요. 항상 신경이 곤두세워져있고 실수가 발견되면 제 실수같아서 심장이 두근댑니다. 결국 두군데에서 한 달 씩 일하고 잘렸습니다. 분명 나는 왜 노력하는데 남들만큼 따라가지도 못할까. 나도 이런 사람되고 싶지 않았는데 왜 나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하는가 정말 간절하게 남들만큼만 살고싶다 생각했습니다.. 퇴사 후 지금은 쉬는중이고 약을 처방받아 먹고있습니다. ADHD가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다면 정말 연탄불 피우고 ㅈ으려고 했어요. 정말 차라리 교통사고 당해서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도 들었구요. 아니면 누가 죽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인생이란 살아있어서 괴로운거라고 생각할정도로 정말 살기 싫었습니다. 심리상담을 받으며 어린시절 얘기를 물어보셨고 어렸을 때 행복한 기억을 적는 란에 아무것도 적지 못했습니다. 행복한 기억이 없었어요. 늘 시간관리 못해 지각하고 나를 당연하게도 이해못하는 사람들과 억지로 어울리며 미안하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으니까요 이후 뉴로에프린 약을 먹고나니 남들은 이렇게 살았던거구나 싶더라구요. 한 번 본게 학습이 잘되니까 약 먹기 이전의 삶의 너무 너무 억울했어요..나는 늘 병신이고 멍청한사람이었는데 내 전두엽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나를 죽을만큼 괴롭혔던거라니 지금은 그래도 약 먹고나서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들 저처럼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ADHD는 한가지 주제로 길게 대화 못하고 이어지는 대화 내용도 너무 뜬금없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영상을 잘 보고 내용을 기억하신다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저는 커피를 좋아해서 가끔 김포 소재의 카페에 가곤합니다. 거기는 빵이 맛있는데 액체 세제는 다이소에 파는 베이킹소다 액체세제가 좋더라구요.
저 ADHD 진단받았는데 6, 7번 제외하고 저도 다 있는 증상들이에요. 사실 6, 7번도 예전엔 있는 증상들이었는데 나이 먹으면서 노력+사회경험으로 고쳐졌어요. 나열하신거 보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데 꼭 가보세요. 약 복용하면서 치료 받으시면 삶의 질이 달라질 거에요. 저도 다들 이러고 사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ㅠ.ㅠ
거의 저랑 똑같으시고...ADHD 진단 받았어요 ㅠㅠ 내가 잃어버린 그 수많은 물건들, 사람 이름, 약속.....그리고 매번 하는 지각........금방 다른데로 쏠리는 관심사......무엇보다 주변에서도 넌 왜그러냐고 했어요. 잘 넘어지고 부딪치고 까먹고 무모한 도전도 했다가 금방 식고.
새 직장에선 항상 적응력도 좋고 업무 수행도 좋아서 금세 안정적궤도로 올라가는데 이상하게 적응되기만 하면 하지 않던 실수가 잦아지고 단기기억력도 떨어지고 부산스러워져 오히려 신입때보다 혼란했는데 adhd 때문이었어요. 메디키넷이 안맞아서 고생했는데 콘서타로 바꾼 후론 괜찮은것 같아 힘내보렵니다.
헐..ㅋㅋㅋ 저에요. 저는 빨리 적응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른사람들보다 못 해요. 처음보다 못하고 실수도 연발하고...ㅠㅠ adhd같다는 생각은 최근에서야 하게 됐어요. 집중력이 부족할뿐 다들 나처럼 살거다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걸 깨달았어요...
저도 얼마전 adhd 진단 받고 지금 콘서타를 복용중이에요. 사실 박서희 선생님 유튜브를 알게 된 것도 adhd를 겁색하다가 너무 알차고 좋은 정보 그리고 지루하지 않은 영상, 너무 재미있게 봐서 지금은 시간 날때 마다 선생님 영상 차례차례 보고있어요ㅋㅋㅋㅋㅋ 저는 adhd 라는 것을 안지 얼마 안됐어요. 어릴적 그냥 쫌 까불고 약간 에너지 넘치는 정도인줄 알고 나는 정상이다!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었는데, 계속되는 학업 실패에 혼자 노력해 볼수 있는 것은 다 노력해보다가, adhd라는 것을 알고 진단을 받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글씨를 잘 못읽었어요. 콘서타를 복용전까지도 엄청 느리기 속발음하나하나 하면서 읽었지만, 콘서타 복용후 지금은 살짝 빠르게 속발음 안하고 읽게 되었어요. 학창시절 생활기록부에는 좋은 말로 나가다가 항상 " 하지만 주의가 산만하여~"라는 문구는 단골이 였어요. 중학교때는 선생님들이 수업하시는데 방해되게 엉뚱한 질문을 계속하고, 너무 천방지축이여서 담임선생님이 쉬는 시간마다 사고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펜글씨교본쓰기를 교무실로 끌고가서 시키셨어요. 한 학년동안 펜글씨교본을 쉬는시간에만 써서 5권은 쓴것 같아요. 게임, 술, 담배 등등의 중독도 심했어요ㅋㅋㅋ adhd인줄 모르고 자책하면서 살았어요. 그렇지만 제 나름 노력은 했거든요... 제가 중독에 취약하다는 걸 알고 '중독성이 심하다' 싶은 것은 이제는 절대 손도 안대요... 예전에는 어떤 게암에 꽂혀서 피씨방에서 하루에 15시간씩 캔커피5캔정도+담배만 피우면서 서너달을 보낸적도 있어요. 뭐에 꽂히면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그것만 하면서 나중에는 제 자신에게 실망하며 좌절도 많이 했구요. 그후에 밀려오는 자책감이 너무 심해서 나이를 조금 먹고 나서부터는 손도 안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물건도 너무 많이 잃어버렸어요.주로 버스에서 많이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진짜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았어요. 지갑, 열쇠, 핸드폰.... 진짜 물건 잃어버리면 충동적으로 벽에다 확 머리박고 죽어버릴까라는 자책도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물건잃어버리는 것을 극복하게 되었어요. 저는 무조건 가방을 들고 다니게 되었어요. 특히 백팩이요. 모든 물건을 거기에 넣고 다니면, 안 잃어버려요. 외출시 핸드폰도 그냥 가방에 넣어버려요. 핸드폰은 자주 들여다보니 핸드폰을 가방에 넣으면 가방을 자체를 잃어버릴일은 없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힘들게 금연에 성공했어요. 저는 제 의지가 약해서 내가 이렇게 사는구나 생각했었거든요. 정말 어렵고 힘들게 금연에 성공하고 인생이 많이 바뀌었어요. 금연실패만 15년 넘게 했어요...말도 표현못해요 ㅠㅠ정말 불가능할 것 같았던 금연이였는데, 그걸 해내니 정말 자존감이 엄청 오르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그래서 아침에 못 일어나는데 그걸 고치고 아침에 운동을 시작한지 5년이 되었어요. 정말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뛰어넘으니까 인생이 많이 바뀌더라구요.(남들에겐 별것아닐수 있지만 저한테는 정말 엄청난 숙제였거든요.) 그치만 이렇게 해도 집중을 잘 못했어요...진짜 책 읽다가 갑자기 인터넷 검색으로 쇼핑을 한다던지, 친구랑 싸운기억, 미안한 기억(주로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이 뜬금없이 떠오르다가 그것만 계속 생각하고.. 해야하는 집중(게임말고 생산적인 어떤것)을 10분을 넘기기 힘들었어요...그래서 저는 원래 사람이 다 이런가 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adhd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진단 받고 약물치료를 하니... 너무 놀랬어요. 엄청 차분해지더라구요. 잡념,부정적인 생각이 잘 안떠오르고, 떠오른다 할지라도 다시 원래의 것에 집중이 가능해지고.. 지금은 약도 잘 챙겨먹고 있어요. 너무 신기했어요. 한편으로 억울한 마음도 들었었지만, 지금은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지금부터 시작이다.' 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알차게 살아가고 있어요. 아... 오늘 마침 병원가서 약증량하고 왔는데, 때마침 선생님 채널에 adhd영상이 올라와서 또 정신 못차리고 주절주절 거리고 있네요ㅠㅋㅋㅋㅋㅋㅋ 성인adhd를 앓고 있는 여럿 사람들이 약물에만 의존하려는 글들을 커뮤니티에서 굉장히 많이 봤어요. 무슨일만 있으면 adhd탓을 심하게 하고 adhd라는 틀게 자꾸 자신을 구겨넣으려는 식의 글들이요. 쫌 안타까웠어요... 이런 생각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약물(콘서타)은 멈춰서있는 저를 쎄게 한번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저를 움직이게 해주는 초반구동력같은 힘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나아가려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곧 다시 멈추게 될 것이라고도 생각해요. 약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제 스스로 노력하는 adhd인이 되려고 부단히 노력중이에요. 비록 성인 adhd가 완치가 어렵다고 하지만 어렵다고 아무것도 안 하면서 adhd라는 틀에 갖혀 한탄만하며 살고 싶지 않아요. adhd판정 받고 새벽 웨이트에 인터벌도 추가했어요. 그리고 극단적인 쾌락적 행위(술,음란물,ㅈㅇ행위,배달,단음식)도 다 끊었어요. 이러다보면 완치는 아닐지라도 완치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adhd를 알게 된것이 기회이고 내 인생은 지금부터다 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활기차고 당차게 살고 앞으로 더더더 힘차게 살아보려구요. 타이밍이 맞게 오늘 병원다녀왔는데 adhd영상이 올라와서 필 받아서 적어봤어요ㅎㅎㅎㅎ근데 너무 길네요ㅎ 무튼 선생님 앞으로도 좋은 영상 올려주세요! 너무 힘이 되는 영상들이 많아요 ^^ 차근차근 집중해서 하나하나 아껴서 보고있어요ㅋ
@@삼백육십일다이어트 와... 금연이 엄청 힘들다고 들었는데 끊으시다니 대단하세요...!! 저도 최근에 성인 ADHD 진단을 받아서 콘서타 복용 중에 있습니다. 회사 생활할 때 일의 우선순위를 잘못 잡아서 중요하고 급한 일은 안하고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하고 싶은 일을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일 밖에 집중이 되지 않았거든요. 1분 전에 들은 것도 까먹고 설명하시는 내용을 기억 못해서 엉뚱한 소리하고 많이 힘들어서 도저히 못 버티고 퇴사하고 병원에 갔습니다. 전 사실 ADHD 진단 받고 너무 기뻤습니다. 제가 게으르고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저 병의 일종이라는 것과 치료하면 나아질 수 있다는 게 너무 안도가 되었습니다. ㅎㅎ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약물은 도움의 역할로 생각하고 조금씩 봐꿔 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체력을 키우면 다른 일을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셔서 운동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처음이라 산책하듯이 걷기과 뛰기를 번갈아 가며 되는 만큼만 하고 있어요. 같은 ADHD인데 금연과 아침에 운동도 꾸준히 하신 다는 글에 저도 자극을 받아서 길게 적게 되었네요! 약을 복용하시지 않은 상태에서 엄청난 일을 하셨으니 앞으로 더 좋아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화이팅하겠습니다!!^^
@@거북이-e9g 안녕하세요 거북이님 응원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의지박약인걸 극복하고 싶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금연시도를 했던거였어요. 뭘 해도 집중이 안 되고 계속 삼천포로 빠지고... 집중을 못하니 잘 할줄 아는것도 없고. 혼자 뭐에 빠지면 정신 못차리고 그걸 끝장보고... 사회부적응자인줄 알았어요ㅋㅋ 그러다가 남들다 하는 일반적인 어떤것도 잘 하는게 없어서 그걸 극복하고자 금연을 시도했지만..... 금연시도만 17년.. 나중에는 '실패도 습관이 된다던데...나는 정말 담배를 영영 못 끊겠구나...포기하자..'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그러다가 19년도 1월에 끊게 되었네요..ㅎㅎ 진짜 '목에 칼이 들어와도 피우지 않겠다.' 라는 심정으로 다른일 모두를 후순위로 두고 오로지 담배만 끊으면 된다는 마음으로 몇달을 버티며 살았고 지금까지 흔들림없이 금연을 진행중입니당. 불가능할 것 같다는 것을 이악물고 극복하니까 이게 제 인생에서 정말 강력한 무기(?)가 되었어욬ㅋㅋ 그런데 금연하고 운동하고 해도 집중력은....끈질기게 도전했던 금연의 성공으로 생활은 안정화 되었지만... 집중은 여전히 잘 못하더라구요.. 그러다가 adhd가 의심되어 정신과에 찾아가서 진단받고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정말정말정말 신세계더라구요. 잡념이 1/10로 줄어들었고, 변화가 직접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도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있어요. 그리고 저는 정신과가서 콘서타 복용후 변화하는 것들 모두 기록하고 문서로 정리해서 매번 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있어요. 아주 적극적으로 치료 받고 있어요.(원래 adhd들이 뭐에 꽂히면...ㅋㅋㅋ) 그러면서 제가 제 담당정신과 선생님께 혹시 금연같은거 하면서 adhd도 좋아질 수 있냐고 여쭤보았었어요. 선생님이 직접적인 관련은 크지 않을꺼라고 말씀해주시면서, 아마 우울증 비슷한 것도 같이 있었는데, 금연을 하고 생활을 잡아가면서 스스로 극복해서 자존감도 올라가면서 치료된것 같다고 말씀해주시면서 '그동안 참 고생많으셨다. 앞으로 adhd 약물치료하면서 더 멋지게 살아보자.'라고 응원의 말씀해주셔서 눈물날뻔했어요.ㅋㅋ 그래도 뭔가를 노력하면 어떻게든 돌아오는 구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ㅋㅋ 저도 거북이님처럼 adhd 진단 받고 속으로 엄청 기뻣어요. '내가 열심히 살지 않은게 아니라 내가 조금 아픈거였구나..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구요. 거북이님 정말 운동 추천드립니다. 거북이님처럼 차근차근 진행하시면 운동이란 것이 adhd의 극복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엄청난 활력을 가져다 줄꺼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니 지금처럼 차근차근 진행하시면서 부상 조심하세용. 처음부터 무리하면 탈이 나더라구요.. 저는 담배와 술에 찌들어 살다가 담배끊고 운동시작했을 때 처음 운동시작한 날 물먹다가 토했어요.ㅋㅋ 여기저기 adhd 커뮤니티의 글을 보다보면... 작은일에도 adhd를 운운하며 절망하고 자책하고, 더 심하면 부모님을 탓하는 글들을 정말 많이 봤어요. 전 비록 서른중반에 adhd인걸 알게 되었지만 저는 '징징거릴 시간이 없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한번 adhd랑 함께 잘 살아보자!'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고있어요.ㅋㅋㅋ 거북이님도 저도 노력하는 adhd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댓글 남깁니닿ㅎ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삼백육십일다이어트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ㅎㅎ 응원해주시니 큰 힘이되네요!!^^ 저도 삼백육십일다이어트님의 금연처럼 운동이 좋은 무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ㅋㅋ 그리고 복용 후 변화 기록은 저도 해봐야 겠네요! 변화는 항상 신경쓰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서로 기록하는 건 안해봤어요! 좋은 꿀팁 얻어갑니다ㅎㅎ 정신병원에 진단 받으러 간다고 아침에 잠시 나갔다 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네요!! 좋은하루되세요!! 오늘도 화이팅해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성인이 돼서 adhd 진단을 받고 현제 약물치료를 진행중 입니다! 병원에 계속 다니면서 큰 소리에 스트레스 받는다거나 어떠한 자극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뜬금없는 정보가 갑자기 생각나서 말을 하는 증상 때문에 자폐스팩트럼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리서치를 해 보니 자폐와 adhd 사이에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던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영상을 만들어 주실 수 있나요?
40세에 ADHD진단을 받고 정신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진단을 받기 전엔 스스로 산만함과 과잉된 행동, 상황이나 때에 맞지 않는 일에 과몰입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개인의 부족/무능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고치려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때문에 평소에는 의지적으로 계획, 구조, 우선순위에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그런 걸로 스트레스 받는 스스로 발견합니다. 지금도 주의력이나 과잉행동등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이 지금도 빈번히 생기는 편입니다. 그럴때면 주변에서는 바쁘고 신경쓸게 많아서 그런가 보다 생각해 주지만 직장에서 중역에 자리에 있다보니 언행과 의사결정 하나가 영향력이 큰 상황이라 늘 스스로의 모습에 예민하게 신경쓰고 있습니다. 처음 ADHD진단을 받은 병원에서도 상태? 가 좋지 않은데 업무/개인적인 상황때문에 스스로를 통제하려는 의지가 강해 신경쇠약? 상태라는 의견을 주시기도 헀습니다. 지금은 약물의 도움을 받고 있고 확실히 일상에서 주의력에 대한 변화를 경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약물로 아침 ON, 저녁엔 OFF를 하는 느낌이긴 합니다. 약을 못먹었을 땐 집중력을 유지하기 힘들고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평소보다 예민하게 집중을 위한 노력들을 하는 편입니다. 투약 여부의 차이를 가족들도 느끼기 때문에 약을 신경쓰며 챙겨주는 상황이구요. ADHD는 이렇게 약물을 통해 개선될 수 있는 문제일까요? 약물 외에 다른 접근이나 시도를 해봐야 할지 궁금합니다.
1.adhd는 12세 이전에 발현되며 갑자기 성인 adhd가 되는일은 없다 2. adhd는 직장,가정,사회생활 등 총 2곳 이상에서 과잉행동, 부주의한 집중력의 문제가 되야 한다 3. adhd 특징은 일의 우선순위 구별과 선택적 집중 능력 저하를 띄며 절제 능력이 부족하다 4. 약물치료는 진짜 adhd에겐 도움이 되고 내성x, 가짜 adhd는 부작용이 따른다 영상 보고 생각나는 그대로 정리한 나는 adhd일까..
제가 최근 이런 영상이나 글들을 접하면서 완전 나라는 생각을 엄정 많이 하는데요, 저는 어릴땐 이게 엉뚱한 매력인줄 알았어요. 사람들이 웃길래.. 그러다 어느날 통화녹음을 하면서 시덥잖은 얘기했던 내용을 들어봤는데 제스스로 정신병자 같더라구요;; 얘기가 이리튀고 저리튀고, 상대방은 진지한데 갑자기 혼자 다른얘기하고 그걸듣고 충격받아서, 바로는 못고쳤지만 다른생각이 떠오를때마다 억제하고 집중하려고 엄청 노력해서 현재는 대화에는 큰 문제는 없는데..실생활에서 재떨이 치우다가 식탁에 올려두고 잊어버린다던가 설거지를 끝까지 한적이 많이 없어요. 요리할때도 재료 신경써서 넣어둔다고 넣는데 꼭 한두가지는 널부러져있구요.. 주변에서 지적받아서 미안하고 눈치보이니까 더 불안하고 실수가 잦은 행동들은 아예 시작도 잘 안하게돼요.😢
2:27 와우ㅋㅋㅋ듣고 입 딱 벌어짐ㅋㅋ 정리하다가 일기발견해서 이어서쓰고 아침에 준비하는데 바지 반만걸치고앉아서 멍때리고 있다가혼나고ㅋㅋㅋ 지금도 학교가야는데 이거 쓰고있네여ㅋㅋ 일부러 시간 맞춰 가려고 알람 6시40분~8시51분까지 맞춰두고 지내고 있답니다! 지금은 약먹고 좋아진거 같아융٩( ๑•ω•๑)۶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어려서 덜렁거리고 물건 준비물 까먹고 안갖고 가서 혼나고 숙제 까먹고 미루고 안하고 열쇠 두고 와서 집앞에서 기다리고 정리 못하고 못버리고... 지각 자주 하고. 그런데도 막상 집중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공부가 재미있고 수업시간에 항상 집중해서 그런지 공부도 곧잘해서 sky대학도 나오고 그랬기에 adhd라는건 꿈에도 생각을 안해봤는데 이제 40대인데 일이 집중이 안됩니다ㅡ 아들 둘이 둘다 영재 겸 adhd판정을 받고 약을 먹고 있는데 그때 제가 adhd (add)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문제는 나이가 드니 working memory가 문제가 생겼는지 자꾸 이어서 하기 힘들고 (파일 찾다가 다른 일 시작하는등) 말씀하신대로 한가지 일하다 다른 일 하다가 왔다갔다 시간낭비 너무 심합니다. 근데 그게 요즘 더 심해진것 같아요. 5년전만 해도 일에 집중 해서 잘 끝냈는데 요즘들어 심해지는게 잘 이해가 안갑니다. 의사에게 가봐야 할까요?
HK님~ 어릴때부터 주요 증상이 있으셨다면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아마도 지능이 높으셔서 주의력결핍이 있어도 충분히 커버를 하셨던 것 같아요^ ^ 일이나 생활에 불편함이 없으시다면 진료 받으실 필요는 없지만 최근들어 업무량이 많아지거나 신경 쓸게 많아서 일에 지장이 있으시다면 진료를 보시고 도움을 받아 보세요! 생활 습관 교정도 조언받아 보시구요! 훨씬 나아지실 겁니다!
평소에 유튜브같이 계속 정보를 주는 음성이 들려야 편안하고 한 일을 오래 못해요.. 일을 하다가도 다른 걸 하고, 그 다른걸 하다가 또 다른걸 하고 결국 총 한 5가지 행동을 거쳐서 결국 유튜브를 키고 이 영상을 보고있네요 ㅋㅋㅋㅋㅋ 이 영상도 1분 30초동안 귀로만 듣고 댓글창만 계속 넘기고있어요.. 입시 다 치르고 이미 대학생이 되었는데도 더더욱 정도가 심해지는데 병원 함 들러보는게 좋겠죠..? 우울증도 심해져 무기력과 의지넘침, 산만함이 마구 섞여서 마음이 넘 힘들엉요..
영상 감사합니다. 덕분에 지금 검사를 좀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 그래도 지금 고3이고 지금까지 잘 몰랐는데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그냥 제가 노력이 부족한 줄로만 알았거든요.. 길도 잘 잃어버리고 한 문장을 두 세번씩 읽고, 들었던 말도 금방 까먹어 버리고, 시험공부 하려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거 검색하고 거기서 또 나무위키 들어가서 사건사고 읽고 있고 그러다가 또 핀터레스트 들어가서 이미지 찾아보고 그러다 또 노래 만들다 악기 연주하고 그랬거든요ㅎㅎ 부모님을 잘 설득할 수 있을지..ㅠ 한 번 검사는 해봐야 겠네요!
와 진짜 ADHD 맞아요 그건. 저랑 똑같네요. 한 문장을 두세번씩 읽어야해서 저는 국어 영어는 다 풀어본적이 거의 없었어요. 건망증과 잦은 실수도 스트레스였고. 영어단어 모르는거있으면 검색하고 영영 뜻까지 찾아쓰고 예문까지 쓰다가 새로운 노트사서 단어장 새로만들고 며칠만에 그 노트의 존재를 까먹고.. ㅋㅋㅋ 병원가서 꼭 약 받으세요. 저는 나이 서른먹고 이제알아서 그동안 개고생하고 스스로 자책하고 괴로웠던 시절 생각하면 너무 스스로가 불쌍하기도하고 약이있는게 감사하기도하고. 꼭 약 잘 써서 공뷰 원하는만큼 하고 원하는일 하면서 행복하게 사시길. 저는 이미 늦어서 직업적으로는 돌이키기 힘들어졌지만 이제라도 스스로를 인정하고 지지하고 아껴주면서 살려고요~
adhd진단 받았어요.전 꽤 조용하고 착하고(?) 성적도 나쁘지 않은 학생이었는데요. 어릴때 adhd같았던 부분 생각해보면. 물건 잘 잃어버림. 우산을 집에 들고온 적이 없음. 과제하는걸 까먹거나 하면 집에 두고감. 늘 과제는 아침이나 남는시간에 학교에서 급히함. 맨날 숙제 두번씩하게됨.. 사물함과 책상서랍이 전교에서 손 꼽을정도로 더러움. 분명히 아침에 늦지 않게 일어나는데 늘 늦게 나감.(같이 등교하던 친구가 맨날 도와줌 ㅠㅠ) 좋아하는 과목 외에는 수업 듣기가 힘듦. 그러면 안되는걸 아는데도 이상하리만큼 집중이 안됨... 눈과 손으로는 딴짓. 머릿속으로 계속 다른 생각함. 티안나게 계속 딴짓했음. 그런데 시험기간에 또 몰입은 겁나 잘해서 벼락치기 항상 성공. 친구들 감정파악이 힘들었음. 친구가 울고 있어도 친구가 우는 것보단 주변 상황때문에 혼자 웃거나 딴소리하게됨. 고등학교때 부터는 나도 이상한걸 알아서 심각한 분위기의 친구 곁에 안감. 그러다보니 웃기는 뻘소리는 잘했지만 진지한 친구 관계 맺기 힘들었음. 길가다 장애물에 자주 걸려서 몸개그 캐릭터였음. 음식조절을 못함. 그러고보니 엄마에게 학대 수준으로 맞곤 했는데. 맞을때도 아픈 와중에 방바닥 색깔이나 천장 조명 엄마의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피부 잡티가 눈에 띄어서 틈틈히 관찰함.
어릴때부터 매주 해야하는 학습지를 밀리고 못하고 딴짓하고 수업때 졸고 그렇지만 학습결과는 괜찮은 학생도 ADHD일 수 있을까요? 저는 작년에 언제나 벼락치기로 반쯤 성공했던 시험을 백지로 제출하고서 부터 정신과를 다녀야겠다고 결심을 했고 평생에 걸쳐온 저의 학습주의력 부족이 차라리 ADHD였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부작용에 학습능력 저하... 이런것도 있어서 걱정이 되기도 했고 내가 이렇게 멍청하지는 않은데... 나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컸어요. 하지만 저는 어릴때부터 제가 우울과 함께 자란걸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저보고 똘똘하다고 했지만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해본적이 없었어요. 다할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과가 안좋으면 니가 더 열심히 했어야지! 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저는 항상 벼락치기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살아왔기때문에 노력하고 성공하고 싶다고 계획을 세웠지만 실행단계까지 가질 못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목표점수 달성,, 다이어트 또한 성공한적이 없고요 ㅋㅋㅋㅋ ㅠㅠ... 어릴때 자살시도도 했었고 가족이 알고있지만 모두 저를 우울증이거나 ADHD일거라고 병원을 데려가지는 않았습니다. 자살시도한 후 병원에서 손목을 꼬매며 정신과상담을 해보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도 정신병자라고 낙인찍히면 힘든 이 사회에서 저의 미래를 위해 빨간줄이 그인다며 안데려가셨어요. 저는 항상 혼자 인내했고 혼자 우울했습니다. 제 우울에는 가족의 걱정이 도움이 되질 않았어요. 저희 가족은 제 우울을 걱정하지도 않았습니다. 모두가 힘들었기에 저는 티내지않고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학교생활을 할때마다 벼락치기를 하고 하.. 한시간만 더했어도. 하루전에만 했어도. 하며 자책하다가 잊고 다시 놀고를 반복해왔습니다. 이건 수능을 앞둔 입시에도 영향을 끼쳤고 대학만 잘가면, 모든게 괜찮아질거야하던 저는 아직도 우울과 지내고 있습니다. 병원을 다니면서 약을 먹어도 이게 맞는건지를 모르겠어요. 어느 순간부터 자신감이 없어졌습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없었습니다. 저는 잘난게 하나 없었기때문에 반친구들 앞에 서는 것도 모두를 이끄는 반장이 되는것도 힘들었어요. 하지만 해내면 부모님이, 제 미래가 좋아할거라는 믿음으로 해냈지만 저는 아직도 제가 어떤 성격인지를 모르겠어요. 친구들과 놀기좋아하던 7살의 내가 맞는 건지 속으로는 상대방을 무시하면서 아르바이트할 때 친절한 내가 맞는건지 집에서 이불에만 처박혀있는게 나인건지 게임속에서 쿨한척 하는 내가 나인건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미궁에 빠진것 같아요. 문득 생각나 정신과에 문의해보니 주의력결핍과 하나는 정보가 잠겨있어 의사선생님과 상담할때 물어봐야한다고 하네요. 주사를 맞으면 모든게 괜찮아졌으면 좋겠어요. 대학병원에서 제 모든 세포의 수치를 확인하고 세로토닌이든 도파민이든 부족한걸 채우고 넘치는걸 빼냈으면 좋겠습니다. 어릴때부터 상담받고 약물치료를 했더라면 괜찮았을까요? 상담선생님도 의사선생님도 지금이라도 스스로 힘내서 온게 대견하다고 하셨지만 저는 죽을수없어서 왔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매일매일이 죽어가는 것 같아요. 제 성격인지 우울이 나를 이렇게 만든건지 인간관계가 나를 이렇게 만든건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평소의 기분은 어때야하는건가요. 저는 대답할 수가 없는 질문입니다.
너무 비슷하게 느껴져서 답글 달아요. 평소의 기분은 그때그때 그리고 사람마다 다른거죠. 댓글 알림이 가서 지금 이 댓글을 읽기 시작했다면 지금은 어때요? 떠오르는 감정이 지금 작성자님의 기분일거에요. 제가 싫어하는 단어이긴 하지만 세상엔 이런 것들도 으레 있더라구요. '그냥' 그런거죠. 평생을 함께한 우울, 진정한 내가 누군지에 대한 의문, 자책하고 후회하지만 반복되는 선택, 의지하기엔 각자의 힘듦이 있는 가족, 나와 가족을 위해 하지만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인지 모르겠는 혼돈 등등.. 저도 비슷한 것들을 겪어봤어요. 지금은 나아지는 길을 찾았다고 생각해서 얘기를 좀 해주고싶어요. 저는 우울은 제 일부로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남들이 생각하는 평범보다 조금 더 우울한게 저의 디폴트라고 생각하니까 조금 괜찮더라구요. 견과류 알러지가 있어 음식에 견과류가 들어갔는지 항상 주의하는 사람들 처럼, 저는 우울이라는 감정에 혹시 너무 빠지지 않았는지 주의하면서 사는거죠. 나는 왜 우울할까? 라는 생각은 정말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더라구요. 우울을 생각하니 점점 더 우울에 빠지기만 하는 느낌... 이런 제가 밉기도 하고 남들은 잘 털어내는데 나는 왜 그럴까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그래서 얻는 것 하나 없었어요. 그라서 조금 우울하면 그걸 즐기기도 하기로 했어요. 혼자 음악틀고 방에서 꿀물이나 한잔 마시면서 뭔지 모르게 눈물도 뚝뚝 흘리구요. 그렇게 사니까 조금 나았어요. 우울의 시간을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해요. 남들보다 더 감성적이라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봐요. 절 가장 힘들게 했던건 작성자님처럼 진정한 나 자신은 누구일까에 대한 생각이었는데요. 결국 그 모든게 나를 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누군가를 위해 하는 나답지 않다고 느끼는 행동 스스로 위선적이라고 느끼는 행동, 가식적이라고 느끼는 행동 행복해야한다고 느끼는데 행복하지 않은 순간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도 의문을 갖는 나 그리고 그런 내가 싫은 나 모든게 나 자신인 것 같아요. '나'라는 것에는 정답이 없더라구요. 양파같아서 까도까도 뭐가 알맹이인지 모르겠는데, 사실은 내가 까고 까던 껍데기라교 생각했던 것들이 양파 자신이라는 느낌? 그렇게 생각이 정리되긴 했는데, 요즘도 그 가운데 알멩이가 텅 빈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해요. 진짜 나를 찾고싶은 마음. 내가 누구일까 내가 뭘까. 진리를 탐구하는 과학자마냥. 그치만요 진짜로 알멩이는 없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게 나쁘거나 안되는 일이 아니잖아요. 고민하지 말아요. 양파는 그대로 양파인걸요. 내 친구의 친구로, 엄마의 자식으로 이불 속 우울로, 게임 속 쿨한 나로.. 그렇게 여러가지 껍데기를 오고가며 사는 것 같아요. 그런 여러가지 내 모습이 혼동스러웠지만, 결국엔 그 모든게 나라고 받아들였어요. 그러면서도 제가 꼭 지키는게 한가지 있는데요, 그 어떤 모습으로도 나를 정당화하지 않으며 과몰입하지 않으려 해요. 난 우울하니까 이불 속에만 있어도 돼. 나는 쿨하니까 남들에게 상처주면서 멋대로 행동해도 돼. 난 친절하니까 힘들어도 참고 견뎌야해.. 우울도 친절함도 쿨함도 나의 일부니까요. 그 어떤것도 나의 전체가 되게 하면 안된다고 느꼈어요. 일부는 일부인 그대로, 나의 퍼즐을 채워줘야지 내 모든 퍼즐이 되면 그대로 퍼즐은 부서지니깐요.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는 핑계가 될 수도 있어요. 작성자님의 댓글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면요. 어릴 때 부터 친구들과 잘 지냈고 학우들을 이끄는 반장역할을 잘 수행했으며, 쿨함과 친절함 그리고 혼자서 사색을 즐길줄도 어는 분이시네요. 거기에 벼락치기로도 개인의 목표보단 떨어지지만 성적을 내실정도로 머리도 좋으시고, 가족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씨도 가지셨구요. 이런 자기 자신을 조금더 사랑해봐요. '나'는 풀어야할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힘내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두서가 너무 없네요. 어린 친구같은데 저도 나쁜생각 나쁜행동을 해봐서 그런지.. 그 부분을 보고 댓글은 안 달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검사 결과 adhd 확진을 받았어요. 그렇지만 지능검사 결과는 상위 n퍼센트구요. ADHD가 멍청하다는 뜻이 절대 아니에요! 꾝 감사 받아보길 바라요. 저는 20대 후반이 넘어서 검사했는데, 그게 너무 아쉽네요. 힘내고 아프지 말아요. 화이팅!
@@hawmv 감사합니다. 알림이 오자마자 몇번이고 다시 읽었어요. 읽을때의 감정은 모르겠는데 지금은 눈물이나요. 처음에는 억제지속력주의력장애판정과 우울증 진단을 받았는데요. 지금은 불안증, 주의력장애와 편집증, 강박증, 양극성장애진단을 받았습니다. 저에 대해 알고싶어서 여러가지 검사도 요청했고 내일 상담 해설 받으러 갑니다. 저에게 질문하는 수많은 질문을 대답하는데 대답 중 대다수가 그냥 그래. 그냥. 이었는데 저도 그냥 저였네요. 그전까지는 할수없는 일에 절망하고 자책했다면 정신과를 다니니 오히려 자기합리화를 많이 한것같아요. 내가 이겨낼수없으니까. 나 혼자 으쌰으쌰해서 이길수없으니까. 그래서 더 슬펐던것같아요. 저 댓글을 작성하고 한달이 지난 후의 저는 아직도 변한게 없습니다. 너무 부끄러워요.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항상 왜?라는 질문만 던진 삶에 돌아오는 대답이 석연치않아서 였을까요. 확신없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게 너무 불안해요. 그래서 저를 사랑할 수가 없어요. 해낼 수 있는게 없는 초라한 저를 저는 미워합니다. 댓글달아주신게 너무 슬퍼서 뭐라고 답변을 달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위로받은걸까요 그냥 눈물만 주륵주륵 흐르고있는데 그래도 하나 알 수 있는건 방금까지 미칠것같던 머리가 얌전해졌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알맹이가 없는 저를 그냥 이해해볼게요. 댓글달아주신 마음씨 착한 선생님도 항상 아프지말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병원을 가고 상담을 하면서 좋아지는건 스스로를 인정하게 된다는 점이에요. 드라마틱한 무언가를 기대하며 운명을 걸지는 마세요.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도 지금의 나를 부정하는 강박이고 허상에 집착하면 남는건 허무에요. 누군가는 키가 180이고 누군 남자가 아닌 여자인것처럼. 그런 것인데, 정체성에 가까운 것들을 부정하면 인생도 뿌리 내리질 못해요. adhd판정은 그게 좋아요. 모두가 넌 왜 그러냐 묻고 나 자신도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를때, 내가 있을 수 있는 곳이 이 세상엔 존재 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다다르고 이런 나 따위는 사라져야 비로소 내가 해방된다는 결론이 내려질 때. 불안과 방황으로 괴로운 삶에, 난 누구인가 에 대한 답을 용어로 내려준다는거. 저도 동생도 adhd이지만 이제 그걸 인정하고 요령을 부리며 살아요. 동생은 약을 먹으며 좋아하는 취미만 파대고 그걸로 취직했고. 전 작업기억이 장애수준이라 사회부적응자라서 재택근무하고 남편하고만 노네요. 무얼 이겨내야 할까요. 잘 하지 못하는 자신? ... 아니에요. 자신이 좋아하는거 잘하는거 더 쉽게 하는거 찾아내서 어제보다 좋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사는데 에너지를 쏟으면 변화가 있고 성취가 있고 생산적이에요. 저도 다이어트 성공한 적이 없는데,그런데 성공한 적도 많아요. 극한 노력으로 다그친건 당연히 실패했어요. 집중과 인내 불가한데 불가능한 시도를 한거니 실패할수밖에요. 유튜브 프로계획러들 못따라해요. 그런데 좋아하는 채소 먹고 놀러다니고 바쁘게 좋아하는 도서관 가서 책 읽고 하니 금방 뺐어요. 그런 자기에게 맞는 요령을 찾아봐요. 나에게 맞게 요령껏 살아가기... 이걸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 아까운 시간 낭비를 많이 했어요. 세상에 재밌는게 참 많은데. 전 다정다감한 성격이 아니다보니 부드럽진 못한 글이네요. 도움되는 부분만 잘 취하시길~
집사람이 2년전에 교통사고로 먼저 같습니다.집중력 최고에 집매매 같은 큰일도 충동적이고 과도한 에너지 소모로 쉽게 피로해지고 간단한 가계부 같은것도 미리 적어두지 않으면 결정력 부족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돌발 행동으로 다른이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옷정리 한다고 꺼내놓고 정리 정돈 못하고 불면증으로 술에 힘을 빌리고 수면 부족으로 오전에 거의 못일어나고 심한 길치이고 대화중에 엉뚱한 소리해서 주위 사람 당황시키고...돌발 행동 스스로 억제 시키면 머리 떨기도하고 지나친 긴장으로 다리에 쥐가 자주나고 ... 저는 집사람이 정신과 치료 받는다길래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 봤고 돌발 행동에 이해할수도 이해하려고도 하지않고 사회적 체면과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 한번 같이 함께 가주질 않았습니다.유품 정리하다가 아들에게 원망 섞인 소리들으며 집사람의 진단 병명을 알게 됐고 인터넷을 통해서 증상들을 알게 되었습니다.편견이 무섭고 주위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 독이 될수 있습니다.소중한 사람은 같이 있어서 빛나고 함께 있어야 행복합니다! 저 처럼 뒤 늦은 후회와 자기 변명뿐인 푸념이 되기전에 가족을 살피고 소중하게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떠나간 그리운 사람은 꿈에도 현실에도 함께 할수 없습니다.
(모두에게 해당하는 건 아니겠지만 제 경우)10대 시절 중증 우울증 겪었을 때랑 20대에 ADHD만 남아있었을 때의 차이를 이야기해보자면 우울증=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나 욕구가 떨어짐. 해야 하는 걸 알아도 공허하고 왜 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듬. 내가 계속 특정 일들을 못 해내는게 해야 하지만 하고자 하는 의욕은 없어서임. ADHD=정말 구체적으로 뭘 하고 싶다는 의욕도 있고 욕구도 넘치는데도 집중을 시작을 못 해서 미룸. 난 분명히 이 일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다 희망사안과 욕구가 있는데도 집중 시작이 안 되서 도대체 왜 이러나 모르겠음!! 결국 ADHD 약 용량을 늘렸더니 해결이 됐습니다 ㅋㅋ
@@BADA_ra adhd 중에서 주의력결핍 우세형은 add라고도 불립니다. 여성들에게서는 주로 add가 나타나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주의력결핍 우세형이면 학교에서 과잉행동으로 지적을 당할 확률이 적기 때문이죠. 어릴적부터 학교에서 모범생이었지만 늘 4차원 소리는 듣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준비물을 거의 안 빼먹고 챙기기는 했어서 얼핏 보면 주의력도 좋아보이지만 그건 거의 강박적으로 학교 준비물을 챙겨서 그런거였구요. 지금도 자꾸 뭔가 잊거나 까먹어서 다소 강박적으로 노션으로 모든 일들을 관리합니다. 근데 좀 강박적으로 노션으로 모든 걸 관리해야 일상이 잘 돌아가요 ㅋㅋ 제 경우에는 만 3세때부터 늘 과몰입 증세가 있었습니다. 이게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공예, 공작 활동을 하거나 그림을 그릴 때에만 과몰입 하는 거였습니다 ㅋㅋ 대신 쉅 시간에는 교과서 낙서를 제일 반에서 많이 하는 편이었고 애들이랑 놀다가도 금방금방 지루해지고 책 읽다가도 절 과몰입 시킨 책은 앉은 자리에서 4시간씩 읽었는데 과몰입 안 시킨 책들은 10분도 못 읽었어요 ㅋㅋ
@@BADA_ra 아 그리고 진짜 ㅋㅋ 남들이 집중 단계가 1~10까지 있고, 이걸 레버로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다면, 제 경우에는 0 아님 10이에요. 중간단계 따위 없음ㅋㅋ 과몰입이 심해서 게임 한 번 시작하면 못 멈추니까 정신과 의사쌤이 일주일에 한 번만 미리 계획적으로 하루 날 잡아서 그날은 하루종일 먹고자고 게임만 하는 날로 정하고, 다른 날들은 게임 아예 하지 말라고 했어요. 어짜피 제가 뭔가 한번 과몰입하면 못 멈추는 증상 만 3세때부터 있어왔으니까. 미루는 증상으로 주로 나타나던 게 약 용량을 많이 늘렸더니 그때서야 유의미하게 개선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의사쌤이 과몰입에 돌입하면 못 멈추는 증상은 걍 포기하고 적당히 이용하면서 살으라고 ㅋㅋㅋㅋ
@@임금희-d5m 그래서 더 고통스러운겁니다.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특성들을 종합해서 더 심하게 항상 가지고 있는게 adhd에요. 사람이 가끔 우울한 날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항상 우울하면 그건 우울증인 것 처럼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고 게으름이라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단순히 의지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처럼 보이고 환자 탓을 하죠 실상은 태생적으로 정해진 뇌내 호르몬 문제라서 절대 의지와 노력으로 해결될 수가 없는데 말이에요
@@임금희-d5m말장난같죠? 하지만 겪는 사람은 고통수준이에요. 이해못하실거에요. 어느날 저도 알았을때 그냥 제가 건망증이 심하고 단순히 부주의하고 그래도 저도 저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정말 그냥 건망증이 아니라 병적인, 일상에 지장이있어서 괴롭고 힘들정도에요. 몇가지 검사까지했는데 의사분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진단받고 눈물이 났네요. 그동안 이해할 수없던 힘들었던 것들이 어느 정도 이제 이해할 수가 있어요.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도 안되서 괴로웠던 것들을 함부로 말장난이라 안하셨으면 좋겠고 또 어떤 일부분들은 단순 건망증들을 abhd인가 안 생각 하셨으면 합니다.🙏
@@루나-u6k 이런 말씀들을 하실때 정말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도 안되서 괴로웠다' 이것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과연 함부로 죽음이란 단어를 낼 정도로 노력하셨을지가 말이죠. 물론 자신이 한 노력이 10인데 100으로 착각하는 것도 증상의 일종일 순 있는데 너무 과장하는 느낌이 많습니다 자신에 관해서 말씀들을 하실때요 그렇다고 글쓴분이 고통을 안받았단 것은 아닙니다 정말 죽을 정도의 노력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하셨기에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도 안됐다는 말씀'을 하시는지가 궁금합니다.
@@JDYT-lp6xj 그걸 저 분이 말해야하나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기준은 다릅니다. 누군가에게는 보통의 기준이 a 일수도 누군가에게는 b일 수도 있는 것처럼요. 최선의 기준도 다르겠죠? 님이 정의한 “ 죽을만큼 노력 ” 의 기준을 못넘으면 그때는 저 분을 비난하시려고요? 질문의 의도가 남을 판단하려는데에 있다는 점에서 무례하시네요. 본인이 최선을 다했다고 하면 최선을 다한 것이죠. 님이 도대체 무슨 권리가 있어서 저분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님에게 증명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남이 겪고있는 고통을 무시하지마세요. 그게 안되면 그냥 지나가시고요. 괜히 논리적인 척 말 꺼내보셨겠지만, 님 말에는 너무나도 많은 오만이 있네요.
ADHD 진단 받은지 3년 다 되어 가는 사람인데, 여기서 말하신 예시에 모두 해당되는게 너무 재밌네요 ㅋㅋ 저는 약 먹고 인지 치료도 같이 병행하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약을 먹지 않으면 여전히 허둥지둥하고, 일주일에 세번쯤은 반대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 제 방은 아직도 정리정돈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훨씬 살 만합니다. 다들 병원 가세요. 상담 받으세요.
진짜ㅜㅜㅜ 30중반 넘어 40 다 되어가는데 옷도 자꾸 앞뒤 뒤집어입어서 출근한다음에 허둥지둥 화장실 가서 돌려입고 양치하다보면 옷에 치약흘리고 남방이나 셔츠 단추도 제 칸에 못끼우고 한칸씩 밀린채 끼기도 해요 물건 잃어버리는건 기본이고 5초전에 빵 먹으려고 꺼내놓고 빵 어디다 둔지 몰라서 집에서 찾아다니고 핸드폰도 냉장고 안에 두고는 핸드폰 찾아다니고 ㅋㅋ 이정도다 보니 30년 넘게 자책에 쩌들어 살았네요 ㅋㅋ😂 전 제가 멍청이인줄 알았죠 맨날 까먹고 너무 심하게 덤벙대니까 ㅋㅋㅋ 근데 웩슬러 해보니 지능은 오히려 높은 편이고.. 실제 삶은 맨날 허둥지둥 엉망진창 질질인데.. 약 먹은지 8~9개월 됐는데 이제야 자책할 일이 많이 줄었어요 ㅋㅋㅋ 진짜 안간힘 쓰며 버둥거리며 살아도 뱁새가 황새 쫓아가는 느낌을 받으며 살았는데 약 복용하면서 보니 뱁새가 황새를 쫓아가려는게 아니라 뱁새가 타조를 쫓아가려고 한 수준이었어요;;
저는 처음 병원에 찾아갔을때 "어릴때 공부를 잘했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중1때까진 공부를 잘해서 잘했다하니까 그럼 ADHD가 아닐거라고 다른 약만 처방받았엇는데 몇년뒤에 정밀검사를 해보니까 고지능 ADHD인걸로 나왔어요. 어릴때는 머리가 좋으면 공부를 잘하니까 성적이 잘 나왔던거래요. 그때 약 맞는거 찾겠다고 1년반을 고생했는데 ㅠ
이 영상을 보니 제가 ADHD인게 확실한것 같아요. 두번째,세번째 예시가 완전 제 이야기예요. 어렸을때부터 집중도가 굉장히 떨어지고, 약속도 자주 잊어버리고, 물건은 정말 많이 잃어버리고, 정리를 잘 못하고, 공부할때도 순간집중력은 괜찮은데 오랜시간동안 집중은 못했어요. 친구들이 맨날 4차원이라고 하고, 어떤 대화를 할때 다른 생각을 하다가 그걸 불쑥 이야기해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학업성적이 곧잘 나와서 학창시절까지는 이게 큰문제가 되지 않았는데...직장다니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일의 순서도 정하지 못하고, 일하다 다른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많이 혼나고 야근도 많이 했습니다. 업무 속도가 안나서요. 그때는 정말 힘들었고, 우울증도 심했어요. 일잘하고 똘똘한 4살 어린 밑에 직원과 비교당하면서 일할땐 정말 이런 제자신이 죽을만큼 싫었습니다. 그때 성인adhd를 알았다면 정신과를 다녔을텐데...전 단순히 제가 일머리가 없고 그로인해 우울해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일을 열심히 하는 편이라, 같은 일은 10년 넘게 하다보니 손에 익어서 예전처럼 실수하거나 힘든부분은 많이 없어졌지만, 여전히 집중도가 좀 떨어집니다. 지금은 자존감도 많이 높아져서 우울증도 좋아지고, 삶의 만족도도 많이 올라갔어요. 현재 이런 상황에서도 adhd 치료가 필요할까요?? 아직도 나도모르게 엉뚱한 말이 나올까봐 말수를 많이 줄였고, 말하기전에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려고 상당히 노력하고 있지만 가끔 실수를 합니다. 남편에게는 편하게 대화하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가끔 남편에 제가 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데요😅 그냥 생각나는데로 앞뒤없이 주절주절 말하니 상대방은 얘가 뭘 말하려는건지 파악하기가 힘든거겠죠. 그래도 현제 제 삶에 큰 문제가 없는데...adhd약을 먹으면 더 좋아질지 궁금합니다
간만에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좋은영상 보게되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저는 30대 초반의 남성이고 ADHD 진단은 30살되고나서 바로 진단받았습니다 20대 초반부터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여러가지로 힘들어서 치료받고 있던와중에 29살 11월에 다니던 병원에서 다른검사 하나만 더 해보자고 하더군요 우울증과 여러가지 기분장애를 바로잡고나니 그 원인이 ADHD란걸 알게되었습니다 12월쯔음에 검사결과를보고나서요 자살생각과 시도도 많이해서 제가 저 스스로를 이해하기 많이 힘들때가 많았는데 조금씩 꼬여있던 실타래가 풀리는듯한 기분이였어요 영상을 보는내내 정말 공감이 깊게 많이되서 신기했습니다, 그동안의 상담치료와 약물치료가 의미없지않고 헛으로 살아온건 아니구나 안도의 한숨? 댓글도 읽어보면서 공감도되고 위로도 많이받아갑니다 혹시라도 긴가민가 하시는분들은 꼭 근처 병원 방문하셔서 상담진료 꼭 받아보시고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서희 정신과의사 유튜브 채널도 더욱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 질좋은 유익한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약물은 콘서타가 아닌 메디키넷을 복용중이고 요즘은 비교적 강도가 세지않은 다른 항우울제 약물과 같이 꾸준히 복용중입니다
처음부터 병이라는 분류 자체가 틀렸습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하나의 캐릭터적인 부분일 뿐입니다. 단지 그것만 알면 끝입니다. Adhd약이 adhd라는 질병을 고치기위한 약일까요? 모두에게 작용하는 성분일뿐입니다. 구분짓고 분별하는 그 사고중 하나일 뿐입니다. 어떤책이든 책 많이 읽어보세요.
저 오늘 ADHD 진단 받고, 약 받아 와서 내일 부터 먹어요. 영상 감사해요. 전 솔직히 주의력결핍만 강해서 진짜 다 그런 가보다 하고, 스트레스 없이 살았거든요. 기발하다, 독특하다 이야기는 들었는데 좋은 부모님 만나서 많이 혼나지도 않고, 정말 잘 지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서 40살까지 발견을 못 했나봐요. 이제라도 약 먹고 더 똘망하게 살려고요!!! 제가 어려서 부터 약을 먹었으면 얼마나 더 훌륭해 졌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제 부터라도 더 나아진다면 저의 미래가 너무 너무 기대 됩니다. 영강 감사해요.
어렸을때 틱장애 앓았어요 엄마가 정신병원 데려가서 약 먹였지만 사실 크게 호저된다고 느끼지 못 했고 계속 틱장애 행동을 하니까 부모님이 화를 내면서 소리치고 나중엔 방에서 혼자 문제행동 하면서 부모 앞에서만 안 보이게 했는데 저희 엄마는 병원 델고가서 약 먹인엄마 덕에 나은 줄 알더라구요… 초딩때부터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했고 유튜브에 성인 ADHD 관련 영상이 많이 올라오면서 알았어요 아 내가 이래서 이랬구나
일을 하고 사회활동을 하다보니까 실수를 줄이려고 오히려 구조화하는 연습을 많이 해서 그 부분은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리하는 거 어려워하는 게 너무 저네요... 다 여기에 있어야 할 것 같은ㅜㅜ 생각해보니 업무는 시간이 한정되어있으니까 어떻게라도 주변에서 더 급하다고 하는 것 부터 했던 것 같아요 엉엉 선택적 집중도 진짜 저......... 와우
저는 선천적으로 ADHD가 강했습니다. 5살때 부터 한국어를 겨우 말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언어치료를 하고는 했었습니다. 기록된 수첩에 보면 그림 한장을 보여주고 다음에 기억 나는 것을 말하라는 식으로 치료가 진행이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유치원 때는 주의가 산만해 도움반에 있어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초등학교에는 성적이 확실히 이 사실을 뒷받침 해줍니다. 받아쓰기는 평균 10점, 역사, 사회, 과학은 각각 20점, 수학, 영어 40점, 국어80점이었던 것 입니다. 그동안 저는 무엇을 했을까요? 24시간 내내 만화 캐릭터에 대한 스토리나 음악 같은 다른 생각을 하면서 살고는 했습니다. TV를 보며 멍을 때리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멍을 때렸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매번 어떻게 해볼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언어치료를 가기 위해 매번 버스 정류장를 돌며 고생하셨습니다. 저가 주의력이 약한 현실을 아셨지만 그래도 아직 어린만큼 힘들게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을 하셨습니다. 대신에 아쿠아리움, 공연, 연극 학원, 요리 학원 등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셨죠. 그 결과 비록 ADHD가 강한 편이지만 침착하고 밝은 편입니다. 그래서 다른 ADHD와 달리 욱하는 경우가 별로 없고 오히려 당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이사를 가고 난 후 5학년때 제 인생은 조금씩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전까지 저는 현실을 모르고 저만의 세계 속에서 순수하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학원을 다니게 되고 난 후 저는 적응이 잘 안됐습니다. 그래서 더욱 핸드폰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전보다 심심해진 저에게 핸드폰은 그 무엇보다도 좋은 기기였죠. 넷상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소통을 하는 방식을 배워갑니다. 처음에 난폭했던 성격 탓에 한번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던 일이 있었고 저는 스스로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그와 더불어 학원 숙제는 거의 하지 못했고 그 탓에 저는 매번 선생님께 혼이 났습니다. 학원 분위기는 '나' 때문에 항상 어둡고 애들이 피해를 보는 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여드름이 생기고 목소리도 변해갑니다. 사춘기 절정기가 5학년 가을에 온 것 입니다. 성적인 욕구가 그 누구보다도 강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행위를 사전지식 없이 본능적으로 하게 됐습니다. 갈수록 피폐해지고 특히 게임 중독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학교에 가야해도 새벽4시 동안 넷상에서 클랜원들과 게임을 즐기고는 했습니다. 고등학생도 아닌데 학교에서 자는 일이 많아진 것 입니다. 저는 제일 롯데타워를 올라갈때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그때 저의 표정은 어두워져 있었고 누구보다 차갑고 외로웠습니다. 결국 능력이 없어 홀로 아무것도 못하는 현실을 알게 된것 입니다. 이때 저는 미래에 꿈이 아닌 공사장에서 떨어져 죽어나 자살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예 가능성이 없어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6학년때 담임쌤은 이런 저에게 변화를 주셨습니다. 잠만 자는 저를 미래에 어떻게 할지 고등학교 가서 그 정신머리로 어떻게 사는 지 진심으로 걱정하지며 냉정하게 폭력이 아닌 '말'로 혼내셨습니다. 사람이 폭력으로 해결된다. 체벌이면 된다는 말은 귀찮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심이 담긴 '말'을 들었고 점차 변화할려고 노력합니다. 중1때 저는 ADHD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돈주고 정식으로 IQ검사를 했는데 81이 나왔습니다. 6학년때 상황과 이때 일이 맞물려 저는 공부를 해야겠다고 14년 만에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중2때 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2020년으로 코로나 시대였습니다. 코로나는 대한민국의 학업률을 떨어뜨리고 많은 사람에게 위기였는데 저에게는 '기회'였습니다. 학교에 가지 않는 대신 저에게는 충분히 공부할 시간이 생겼고 첫 시험에서 역사,사회,과학은 초등학교에 4배가 넘는 점수를 받으며 평균 81점을 맞개 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끝임없이 고뇌했습니다. 점점 그 점수에서 97점 95점으로 성과가 뚜렷하지 않아 불안했습니다. 부작용도 심했습니다. 심장 박동, 불규칙적인 배변, 두통, 식욕 억제 등등 힘듦이 뒷 따랐습니다. 하지만 노력한 결과 많은 사람들이 저에 대해 열심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친밀성도 높아지고 전보다 방도 깨끗이하고 생기부와 내신 계획을 세우는 것은 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소셜미디어라는 트렌드에 맞춰 영상제작자이자 PD라는 꿈을 가지고 저를 자율적이게 표현하고 일 하는 '나'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저가 ADHD로 살며 생각한 ADHD의 핵심은 창의성과 독창성 입니다. 항상 생각이 많고 넓기 때문에 자세히 비춰보면 그 만에 매력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모두가 색안경을 끼고 있지만 현재는 소셜미디어와 메타벌스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대학교와 미래에는 시험지가 말하는 것이 아닌 '창의성'에 대해 강조한다고 공부했습니다. 그런 만큼 ADHD 분들이 가지고 있는 이 능력은 나중에 중요하게 빛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거 찾아보면 볼수록 남편이 ADHD같다는 생각이 커지네요. 항상 시간관리에 어려움이 있어서 저는 남편이 이거 한시간이면 끝나 라고 하면 두시간은 걸리겠구나 생각해요. 남편 책상은 물론이고 서재 전체가 짐으로 가득해요. 수년이 지나도 안쓰는 물건들 언젠간 필요할까봐 다 쌓아둬요. 그것도 잘 넣어두는게 아니라 보이는 곳에 널어놔요. 책상 위에는 본인 기준으로 중요한 모든 것들이 널려있고, 책장에는 나사와 못, 동전, 부서진 부품들이 책 앞에 늘어져 있지요. 방정리 좀 하라고 하면 몇날 며칠에 걸쳐서 바닥에 놓인 물건들을 무작위로 상자안에 넣어 쌓아놔요. 그정도 작업은 하루면 될 것 같은데 일주일이 걸렸어요. 물론 조금 하다가 이말저말 참견하고 약속 가고.. 했죠. 대화를 하다보면 A라는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C 얘기를 하고 갑자기 B얘기를 하다가 A얘기로 돌아왔다가 막 왔다갔다해요. 삼천포로 잘 빠지죠. 말도 너무 많아요. 저는 말수가 없는데 거의 혼자 떠들어요. 본인이 질문해서 답변을 하면 안 듣고 폰을하다가 다시 질문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애들한테도요. 차키, 폰을 여기저기에 둬서 늘 찾으러 다니고 외출시 한번에 나가는 일이 거의 없이 늘 다시 들어와요. 물건을 자주 깜빡하는데 금액같은건 아주 잘 기억해요. 다른사람과 공유하는 회사차를 탈 때 강박적으로 핸들과 손이 닿는 부위들을 한참걸려 닦아요. 컴퓨터를 보면 바탕화면에 프로그램과 파일들로 가득가득해요.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하는데 하느걸 보면 중요한것보다 저걸 왜하지 싶은걸 제일 먼저해요. 그래서 종종 저에게 우선순위를 정해서 하라는 말을 듣곤 하죠. 뭔가 만들기를 하거나 물건청소를 하면 어마무시하게 꼼꼼하게 해요. 대신 하루종일 걸리죠. 큰것(돈빌려주는 것 등)은 상의도 없이 덜컥 결정하는데 작은것들(메뉴선정 등)은 결정을 못해서 오래걸려요. 수틀리면 갑자기 화를 잘 내고 한번 화가나면 집요하게 얘기해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쏟아내야해요. 감정조절이 안 되나봐요. 막 쏟아내고 뒤늦게 과하게 화낸 부분에대해 사과하죠. 쓰고보니 참 많은데요.. 차라리 ADHD가 맞다면 오히려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어릴 땐 큰 증상이 없었다가 중학생 때부터 물건 잃어버리고 멍 때리고 자기관리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한 달 전쯤에 검사받고 add 진단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토 목신 처방받고 약 복용 중에 있습니다. 그러니 검사를 한번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여요.
답글 감사합니다. 검사하고 진단받고 약복용중에 있습니다. 한결 낫네요.제가 청소년기에 유학 스트레스로 증상이 더 뚜렷해진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20대에 우울증이 심했었고 지금도 복용중에 있고요. 그래서 진단시기가 늦어진것 같습니다. 요즘 삶의 만족도가 많이 높아졌어요.
선생님 영살 잘 봤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선생님 영상을 보니 제가 adhd 의심이 더 확실해지는데요.. 저는 어릴때부터 약간 부진하고 뭘 잘 못 하는 아이였거든. 매일 물건 잃어버리고, 충동적으로 학교도 안 나가고..수업시간에 늘 딴 짓 해서 늘 성젹은 부진했어요. 최근에 제가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떼야 할 일이 생겨서 초등학교 생기부를 보게 되었는데 선생님이 써주신 말들 보면 학습부진/공부 의욕이 없음,낮음/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함/준비물이랑 숙제를 안 해옴/노력과 끈기가 부족/주변정리가 미흡함 초등학교 6년내내 공통적으로 쓰여진 말들이에요..😢 6년동안 각각 다른 선생님들 이었는데도 공통적으로 저런 말들이 나왔어요. 성인 돼서는 회사 잦은이직(지금 제가 서른초반인데 지금까지 다닌 회사 개월수 다 합치면 3년이에요..이것도 한 회사에서 그런게 아니라 2-3개월씩 다니다 그만두거나 잘리고 ㅜㅜ) 회사에선 업무하는제 주의 기울리지 못하고 작은거에 실수하고 꼼꼼하지 못해서 동료들은 제가 불성실하고 일 열심히 안 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리고 인간관계가 어렵고요. 물건도 잘 잃어버려서 작년에 카드 재발급만 12번 받았어요... 이정도면 의심 될만 할까요😂 병원 가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무섭기도 하고 두려워요. 그리고 선생님 혹시 회사나 사회생활에서 아 하기싫다,가기싫다 하는것도 adhd 증상으로 볼 수 있나요? 저는 면접보고 회사에서 출근하라고 하면 합격 했을땐 좋았다가 첫출근날 가기 싫어서 안 간적이 진짜 많았는데 이것도 제가 안 그래야지, 다음엔 꼭 제대로 출근하자 마음 먹어도 저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그러는데 이것도 adhd증상 중 하나일까요?😭
지난 가을에 검사받고 아토목신으로 시작해서 몇개월 복용하다가 콘서타로 갈아타 쭈욱 복용중인데.. 일단 아토목신을 복용후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행동이 빠릿해지고 심적으로 많이 편안해졌어요. 콘서타로 갈아탄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효과미비와 혈압이 증가되어 바꾸었는데.. 첫 복용시 머리에 번개 맞은 느낌이랄까? 뭔가 확 다르더라구요. 지금은 최고용량으로 복용중이지만 일단 일처리가 빠름빠름.. 실수도 덜해졌구요. 하지만 저녁되면 정말 배터리 방전된 느낌.. 확실히 자각하게 된 건 정말 물건 잘 잃어버린다는.. ㅠㅠ 마음챙김 이론을 적용시켜보라고 권유 받았는데 이에 대한 정보가 좀 부족해서 이책 저책도 구입해서 읽어보고 구글링 등 다양하게 정보를 찾고 있어요. 치료를 받을까 말까 고민되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다 생각해요. 저를 담당하는 쌤도 검사후에 성인ADHD가 나와서 생각외로 놀랄정도였으니까..;;
정말 좋은 설명이었던 것 같아요! ADHD - inattentive 그니까 ADD 진단 받은 사람인데, 저는 주변에 사실을 알리고 대화할 때 딴 대로 대화가 튀거나 엉뚱한 소리를 하거나 멍 때릴 때 이해 해주거나 알려 달라고 말을 했어요! 저를 위한 치료법이라 생각한 건데, 사실 이렇게 밝히고 나니 주변 사람들이 저한테 본인도 ADHD가 아니냐고 자꾸 물어보면서 진단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 전 의사가 아닌데 말이죠... 이 영상 저장해두고 그런 친구들한테 보여줘야겠어요!! ㅋㅋㅋㅋ 좋은 내용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중학교 올라가서 칠판 판서가 너무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돌이켜보면 시각 주의력이 떨어져서 그랬던거 같아요 ㅋㅋㅋㅋ 다행히 친구들 도움으로 잘 넘어갔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좀 더 빨리 병원에 갔으면 참 좋았겠다 싶기도 하지만 그시절 도움을 줬던 사람들에게도 너무 감사합니다 ㅠㅜ
아니 사람들이 자꾸 왜 진짜인지 가짜인지에 논점을 두는거야? 이건 그냥 음주운전처럼 증상의 정도가 다른거지 걍 증상 조금 있어도 일반인에 비해 삶의 난이도가 다름 또 일반인에 비해 시간을 거의 1.5배는 더쓰는거 같아 하지만 이건 일반인에 비해 더 쓰는 부분의 시간이 잡학다식하거나 많은 사고를 통해 깊이있고 창의 적인 생각하게 만듬. 암튼 진짜고 아니고가 아니라 증상의 정도로 나누어 줘야함
저는 현재 고3학생입니다. 곧 수능을 보는데요. 여태까지는 다 이정도는 그런거 아니야? 라고 살았어요. adhd관련 영상을 작년 무렵부터 접하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어? 나 adhd아니야?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사례나 증상 말씀해주시는 것 중에 공감되는 부분이 거의 대부분인데, 이 영상에서 유난히 공감되었던 부분이 내용 요약? 요점 정리에요. 저는 학업 능력?? 자체는 우수한 편이고 성적도 좋아서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곧 앞두고 있는데요. (앞으로 인생에서 공부할 일이 너무 많을거 같은데, 앞으로가 너무 막막해요..ㅜ 심지어 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꿈으로 가졌는데.ㅠ) 어렸을 때부터 하기 싫은 거에는 죽어도 집중을 못하는 면이 있었고, 노력 대비 성적이 잘 나온다는 말을 거의 계속 들으며 컸어요. 저도 노력을 사실 안 하고 싶어서 안 했던 것은 아닌데, 뭔가 억울하기도 하면서도 어쨋든 내가 노력을 많이 안 한 것을 사실이니까 억울할게 있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수험생활에 후회가 많겠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또 그렇지만은 않아요 ㅜ... 약간은 아쉽지만 어차피 다시 돌아가도 노력을 크게 기울일 거 같지 않거든요.. 글을 읽을 때 (특히 수능 영어 문제 풀 때) 어렸을 때부터 지적을 받았던 부분이 전체적인 내용, 세부적인 내용까지도 잘 파악을 했는데도 주제를 하나로 설명을 못하는 거였어요. 제 딴에는 이 부분도 포인트 주고 싶고 저 부분도 중요한 거 같고 그랬거든요.. 지금도 그래요.. ㅠ 안 그러려고 노력 중인데 정말 쉽지 않네요.. 그리고 타인과 대화할 때 정말 한 주제로 진득히 얘기한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병 치료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미래 진로 대한 생각을 하고, 입시 끝나고 볼 드라마에 대해 생각을 하고, 아이패드 리퍼(;;) 받은 거에 대해 생각을 하고.. 하도 복잡하고 뭐가 너무 많아요. 그냥 대화하거나 혼자 생각할 때, 일단 생각이 진짜 너무 많고 정말 중요하고 임박한 문제가 있을 때에도 그것에만 집중을 못해요... 하... 저도 이런 제가 너무 답답해요.. 근데 또 어렸을 때(12세 이전)가 중요할텐데, 이 때에 대한 기억 자체가 너무 없어요.. 기억력 자체가 한 쪽에 너무 편향된 느낌(기준도 모르겠어요;; 중요하다고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거 곧바로 까먹고, 까먹을 까봐 메모해놓으면 메모한 사실을 까먹어요..;;)이라 유년 시절에 어땠는지 잘 모르겠어요.. 어머니와 누나의 유년시절에도 이런 증상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모르겠어요. 이런 거 때문에 저도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었고, 주변에서도 많이 들었던 부분이 의지가 약하다는 거였어요. 다짐을 해도 1시간이 가기 힘들어요. ㅠㅠ(이 댓글을 쓰는 것도 그래여. 오늘부터 공뷰 열심히 하려 했는데 갑자기 정신의학 영상 찾아보다가 이 영상에 댓글 쓰고 있어요. ㅜ; 아무튼 그냥 입시 끝나고 곧바로 상담받아보는 것이 좋겠죠??ㅜ
저는 진단 받고 약 먹은지 2년 정도 된 고2 학생입니다! 저랑 너무너무너무 똑같으시네요ㅋㅋㅋ 저도 관심 있는 과목은 노력대비 잘 나와서 영어만 1등급이에요. 그런데 약 먹기 전에는 항상 어이없게 2 3 등급이 나왔는데요, 영어 주제나 요약 문제를 풀 때, 지문 이해는 남들보더 잘 해놓고서는 틀렸거든요.. 근데 약 먹다보니 잘 안 틀려서 1등급이 되었답니다. 여튼 저는 진료 받아보시는 걸 진짜진짜 추천 합니다. 왜냐면 지금은 성적이 잘 나온다고 해도 곧 하기 싫은 공부를 해야하거나, 대학에서 레포트를 작성하거나, 회사에서 보고서를 낸다거나.. 정말 많은 상황들에서 걸림돌이 될 거에요! 그리고 이게 나이가 들수록 치료가 어렵고 악화되가 때문에 고민할수록 손해에요. 지금까지는 다들 똑같은 공부만 해왔다지만 이제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가야 하실텐데 adhd가 알게모르게 불리하게 작용하면 안되잖아요..?! 수능 끝나셔서 가보셨을 수도 있는데 일단 써봅니다ㅎㅎ
그나마 일찍 알아차리면 다행이예요 저는 일상을 다 말아먹고 알게 되서... 일상이고 업무고 멀티가 안되고 정신없고 와르르 엎고 와장창 부수고 자괴감과 자책이 말도 못하네요ㅠㅠ 과잉행동은 별로 없는 편인데 주의력이 너무 떨어지고 쓸데없는 것에 과몰입 심하고.. 해야되지만 하기 싫은 것을 진짜 못합니다ㅠㅠ 진심 뜬금없는 소리하고 수시로 까먹고 기억이 전혀 안남.....
그동안 불편함을 크게 모르다가 계속해서 집중해야하는 섬세한 일을 하다보니 너무 크게 드러나더라구요 업무실수가 너무너무 잦아서 결국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Adhd 진단을 받고 어제부터 치료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망설인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요 집중하고싶어도 집중이 안되고 혼자 다른 세계에 가있어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1년에 신분증과 신용카드 재발급 몇번씩 꼭 받고 앞에서 누군가가 나에게 하는 말들이 두마디 이상부터는 들리지 않고 운전할때도 차선변경을 1분에 두번씩은하고 한번에 세가지 일을 벌려놓고 다 까먹어서 마무리 못짓고 계속 어딘가에 부딪히고 멍들고 길가다 아는 사람이 지나가도 모르고 말도 점점 횡설수설 이리갔다 저리갔다 한곳에 못있고.. 집중력약 먹은 날 아침부터 출근길에 사람들의 인상착의와 행동들이 눈에 보이고 차선을 한 차선으로 쭉 갈 수 있게 되었고 일할때도 순서대로 착착착 까먹지않고 침착하게 해나가는 제 모습을 보며 너무 감격스럽고 세상이 달라보이더라구요 팝송을 듣는데 영어듣기평가할 때마냥 모든 단어를 귀에 때려박는거같고.. 지금의 제가 너무 좋습니다 ㅜ
성인까지 adhd를 달고 온 사람이라면 좋은 가정환경과 학창시절을 보내지 않은 한, 우울 불안 등 각종 신경증을 같이 가지고 있을 확률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adhd보다 이것들을 치료하는게 더 중요하죠.. 영상에도 말씀하셨듯이 이것들도 adhd 못지않게 인지력과 집중력을 떨어트리니까요.
하 역시 서희쌤 배경이 확 바뀌니까 영상이 더 디테일이 사는 거 같아요!! 시험 끝나서 친구랑 놀고있어서 영상을 아직 보진 못했는데.. 집 가자마자 보려구요!! 첫 고등학교 시험은 망했어요.. 너무 힘들었어요ㅜㅠㅠ 기말을 더 준비해야겠더라구요ㅎㅎ 저희 학교 배구부에 서희쌤이랑 똑같이 생긴 친구가 있어서 너무 친해지고 싶어요ㅋㅋ다음에 말 걸어봐야겠어요!!
저희아이 첫번째 사례에 해당되는데 ADHD 맞습니다. 강박이 있는 경우 학교나 학원서는 문제가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어요. 학교생활은 잘 하고있지만 검사하니 처리속도와 주의력에 문제가 있어서 진단받았습니다. 성향상 선생님 말씀 잘듣고 강박이 있어서 해야만 하는건 잘 해내는 편이라 학교서는 드러나지않았어요. 학교서는 괜찮다는데? 라고 그냥 넘기지마시고 의심되시면 꼭 병원가서 검사받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도요 난 계속 아이때문에 힘들고 벅차서 우울한데 학교나 유치원에서도 그런가하고 선생님께 물어보면 아이가 괜찮다고 하고;;; 결국 내 우울증때문에 상담센터갔다가 아이가 adhd의심된다고 진단받고 얼마나 놀랐던지요 저는 단지 아이가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adhd라고 해서 받아들여지지가 않더라고요 그후 병원가서 검사받고 약을 처방받았어요 이제 힘들고 우울하지 않아요 가끔 깜빡하고 아이에게 약을 안먹인 날 다시 힘들고 우울감에 빠지는 제 자신을 보며 의학에 정말 고마움을 느낍니다
어렸을때 adhd진단받고 약을 먹었었는데 정말 약먹으면 차분해짐 어렸을때라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때 당시에 약먹는게 너무 스트레스였음 발산해야하는걸 못하는 느낌? 엄마도 참아야 한다 그거 정상 아니다 이런말들을 해서 치료하는동안 오히려 틱장애가 더 심해짐…..근데 아빠가 하지말자고 해서 안하게 됬는데 약도 끊고 주의력치료(?)도 안하니깐 자연스레 스트레스도 안받고 틱장애도 엄청 나아져서 지금은 멍때리거나 불안할때만 가끔 그러고 거의 없다시피 함 집중 못학고 삼만한것도 일부러 억제 할려하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니 현재 고3인데 그냥 활발하고 엉뚱하고 말많은 애라는 말 많이 들음 딱히 사회활동하는데 지장도 없음 근데 공부하기엔 어려워서 적성에 맞는 예체능쪽으로 진로를 가고 있는데 ADHD특징이 상상이랑 창의력이랑 남들과 다른 생각회로라서 예체능이랑 넘 잘 맞음 만약 내가 공부라던지 회계 사무 쪽으로 갔었으면 사회생활 못한다 끈끼 없다 일못한다 산만하다 소리를 엄청 들었겠지만 어쩌겠음?난 이렇게 태어난걸 그냥 음악에 적합한 뇌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함 그래서 난 ADHD는 억제할게 아니라 그 재능을 살려주고 단점을 장점이 되겠끔 변화시키는게 더 좋다고 봄 나처럼 있는듯 없는듯 하게 살려면 우선 자신감과 강한 멘탈,매 순간순간 마다 내 현재 상태를 객관적이게 판단할수 있는 능력,말하기전 먼저 스탑해보기,내 자신을 깍아내려 우울증에 걸리지 않기,나 스스로 필요 이상 억제 하지 않기 등등이 필요한거 같음 약물치료,물리치료 그딴거 다 상관없고 제일 1순위는 나 자신이 어떤 상태이고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지에 대한 자립심임 물론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다른 장애와 동반한다면 약물 치료는 필수겠지만 그냥 단지 이유가 사회생활이 안될까봐,공부못할까봐,남들이 보기 좀그러니깐 이라는 별것도 아닌 이유로 유년시절부터 자기 재능을 닫아버리는 그런 안타까운 짓을 하지 말았으면함 난 어렸을때 엄마가 그렇게 말해서 엄청 위축되고 “난 내가 안부끄러운데 엄마는 왜 부끄러워 하는거지?”라고 끈임없이 생각하고 혼란스러웠음 정말 크면 클수록 ‘아 나는 ADHD가 아니라 그냥 성격이 ENTP라는 하나의 유형이구나!‘라고 생각됨 그리고 ADHD의 장점은 머리를 굴리지 않는 날것의 진실을 전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함 삶을 살아보니 ADHD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았음 정말 많았음 다들 내가 이상하고 특이한게 아니라 세상이 특이하고 이상한거라고 생각하셈 자신감 잃지말고 장점을 살려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음 세상의 모든 ADHD들 화이팅~~!!😘
강박 때문에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데 이번에 원장님께서 2번째 뇌파 검사를 실시하셨습니다. 첫 번째 때의 검사 결과는 전전두엽이 과하게 활성화 되는 것으로 봐서 강박은 맞는데 ADHD는 경계보다 약간 더 높게 나와서 일단 패스했었어요. 하지만 1년 여를 계속 상담해나가다 보니까 다시 제안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과 대화하다가 혼자서 생각을 주욱 해나가다가 딴 소리 하는 것이나, 저는 컨설팅이나 복잡한 통계 관련 엑셀 작업은 수월하게 해나가는 반면 단순 전달 업무 등의 작업 기억력이 너무 떨어져서 소싯적 가장 어려웠던 알바가 극장 매점에서 음료 만드는 것과 서빙 쪽 일이었어요. 남들은 그냥 수월하게 잘 하는데 저는 계속 멘붕이었던 게 너무 괴로웠죠. 지금 이 영상을 보니까 ADHD일 가능성이 더 높아진 느낌이네요. 차라리 확진을 받아서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다음 달 진료가 기대되네요.
실제 예를 드니 좋네요. 솔직히 이런 영상 안 좋아하는데 상담하면 10의 3은 무조건 본인이 ADHD라고 우기는데 보통 이런 프로그램 보고 와서 과잉해석 해서 오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검사지는 증상 판단이기 때문에 이런 영상 보고 검사하면 매우 높은 점수가 나오는데 실제 상담진행하면 대부분은 아닌 경우가 많죠. 실제 예를 들어서 아닐 수 있단느 것을 이야기 해주는 부분이 이런 오해를 가지지 않게 하기를 바라네요.
성인인데 사실 저도 이걸 보면 ADHD 아닐까 싶네요.(주의집중력이 좀 떨어지거든요.과잉행동은 전혀 없습니다.) 근데 우울증이랑 공황장애가 있다보니 병원에선 우울증 때문이라 그럴 수 있다하셔서 그러려니 하고있습니다.. 우울증이 꽤 오래 지속되어서 우울증 때문에 전두엽기능이 발달이 덜 되었으려나 하고 넘기고있어요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인지가 늦어져서 40대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내가 ADHD 인 거 아는 경우도 있나요? 늦게 인지한게 더 심각한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중요한 일을 해야 되는 건 아는데 자꾸만 외면하는 방향으로 가고.. '하고픈데!! 정말 하고픈데.. .해야만 하는데!!! 마무리하고픈데!!' 정신적으로 집중이 필요할 때는 괜히 피해가고 싶어지는.... 아..............이걸 뒤늦게 알게 됐다니.. (그렇다고 일 못하는 것도 아님.) 오늘 영상에서도 나온 얘기인데.. 청소하다가 뭔가를 보면 거기에 빠져서 시간 보내고.. 한 10분 뒤에 다시 청소시작하지만, 또 다른거 발견하고 세월에 네월아. 다시 청소 시작하고... 그러다 유튜브에 빠지고, 다른 자료 보고... 이러면서 어지러운 책상을 치우는데만 2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중딩때 다음날이 개교기념일이라고 사람들이 계속 말했는데 못 듣고 학교감. 지금은 커서 일하는데 그걸 왜 기억 못하냐는 말 진짜 많이 들었고 혼도 많이 남. 지각은 어렸을때부터 밥 먹듯이 했음. 처음엔 내가 게으르고 멍청한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집중을 못하고 딴 생각을 너무 했던것… 이 병이 알려지기 전까지 정말 나를 얼마나 몰아세우고 자책하고 스스로 하대했는지…
커서 ADHD인걸 알았어요~ 결혼직전 제일 친한친구를 몇번이나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청첩장을 못줬어요.. 단순히 잊어서요 😂 . 어릴때도 다른 생각 많이하고.. 특이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그때 알았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 지금은 워킹맘으로 5시간 정도 자며 생활해서 더 정신줄 잡기 어려운데 업무적으로는 구글켈린더, 스프레드시트 같은걸 활용하고, 집에선 투두리스트, 스티커 스케쥴러표에 일주일치를 적어서~ 아이 챙기고, 저녁 식단 챙기고 있어요. 끊임없이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챙기고 연습하니 좀 나아진것 같아요 ㅎㅎ . 그래도~ 친구들처럼 명료한 정신으로 단 하루라도 살아보고싶어요.. 영상보니 언젠가 상담 받고싶네요~
저는 어릴때는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상을 보며 다시 생각해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엉뚱하다 4차원을 넘어 80차원이다라는 소리도 듣곤했네요. 제가 생각하기엔 별 문제 없다고 느꼈던것들이 하나로 이어져서 adhd랑 연결되는 기분이에요. 다른사람 말하기에 집중 못하는건 내가 이기적이라서 그런줄 알았고, 수업이나 시험때 다른 생각이 계속 드는건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줄 알았어요... 내가 집중할 의지가 없는 탓이라고 생각했구요. 얘기하다가 자꾸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것들은 말을 잘하는거라고 생각했어요. 다른 사람들과 말을 끊임없이 하니까요...ㅠㅠ 이외에도 여러 증상이 있는데 다 다른사람도 비슷한데 노력해서 무언가를 이룬거고, 저는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여겨왔어요....
상담 채널 오픈했습니다 (카카오톡채널 검색도 가능합니다)
naver.me/5mByjZBc
선생님 뇌전증환자가 성인ADHD까지있는데 꽤많은뇌전증약복욕중에 ADHD약까지복욕한다면 너무ㅜ과부하되는거ㅜ아닐까요??
직접 진료 받고 싶은 성인 인데... 너무 멀어요..
ㅁㅊㅈ
저는 조용한 ADHD인데 가정폭력 환경에서 자랐구요 그때 정신이 망가진 것 같아요 자괴감, 자책감 굉장히 심했고 언어 발달이 늦었고 어머니는 제 상태를 아시면서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ADHD라는 병이 생소한 시절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부터 줄곧 왕따였습니다. 20대 대학 입학하면서 친구가 생겼구요 기억해보면 늘 주변에 민폐를 끼치고 있었어요 학습능력이 굉장히 더뎌서 실수할까봐 아르바이트도 무서워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해본 공장알바도 하루만에 잘렸구요. 말로하는 섬세한 감정표현도 구사하기 어려웠구요. 자기 주장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회사생활 시작하니 일머리가 없다. 왜 자꾸 실수하냐 등등 제 실수를 제가 사전에 잡아내지도 못하는 인지능력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일 다해놓고 보면 사수가 항상 제 실수를 잡아냈던 것 같아요. 늘 철저히 메모하고 반복해서 외우고 실수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강박적으로 하는데도 자꾸 실수를 했습니다. 메모하면 메모만 하지말라고 꾸중을 들었구요.그리고 상사가 지시한 일도 1초만에 바로 까먹구요. 말귀가 어두워서 말이 잘 안들리고 의사소통도 어려웠습니다. 회사에서는 일 못하는 사람, 일 같이 하기 싫은 사람, 병신, 빡대가리 등등으로 낙인 찍히고 일쑤였고요. 항상 신경이 곤두세워져있고 실수가 발견되면 제 실수같아서 심장이 두근댑니다. 결국 두군데에서 한 달 씩 일하고 잘렸습니다. 분명 나는 왜 노력하는데 남들만큼 따라가지도 못할까. 나도 이런 사람되고 싶지 않았는데 왜 나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하는가 정말 간절하게 남들만큼만 살고싶다 생각했습니다.. 퇴사 후 지금은 쉬는중이고 약을 처방받아 먹고있습니다. ADHD가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다면 정말 연탄불 피우고 ㅈ으려고 했어요. 정말 차라리 교통사고 당해서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도 들었구요. 아니면 누가 죽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인생이란 살아있어서 괴로운거라고 생각할정도로 정말 살기 싫었습니다. 심리상담을 받으며 어린시절 얘기를 물어보셨고 어렸을 때 행복한 기억을 적는 란에 아무것도 적지 못했습니다. 행복한 기억이 없었어요. 늘 시간관리 못해 지각하고 나를 당연하게도 이해못하는 사람들과 억지로 어울리며 미안하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으니까요 이후 뉴로에프린 약을 먹고나니 남들은 이렇게 살았던거구나 싶더라구요. 한 번 본게 학습이 잘되니까 약 먹기 이전의 삶의 너무 너무 억울했어요..나는 늘 병신이고 멍청한사람이었는데 내 전두엽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나를 죽을만큼 괴롭혔던거라니 지금은 그래도 약 먹고나서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들 저처럼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ADHD는 한가지 주제로 길게 대화 못하고 이어지는 대화 내용도 너무 뜬금없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영상을 잘 보고 내용을 기억하신다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저는 커피를 좋아해서 가끔 김포 소재의 카페에 가곤합니다. 거기는 빵이 맛있는데 액체 세제는 다이소에 파는 베이킹소다 액체세제가 좋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DHD라는 단어가 세상에 잘 알려지기 전에는 "부산스럽다", "조울증이다", "잠만보", "사차원" 달고 살았는데 지금은 adhe로 딱! 규정 되니 맘이 참 편해요~ 정의된 단어가 주는 힘이 큽니다
그리고 진짜 공감되는 다른 환자분들의 말 : "다른 그런 줄 알았다". "다들 이정도 덤벙대는 줄 알았다." 는 말... 심각성을 깨달은 나이는 이미 훨씬 더 심했던 학창시절 보다 시간이 한참 지나 완화된 상태라, 아이이러니 하게도 그제서야 자각 한다는게 슬픈 현실ㅠㅠ
저도요 ㅠㅠ
ADHE--->ADHD
그대신 뭐만하면 ADHD다 아니다 하는 부작용이있죠
@@Sookja_the_king 그건.. 그렇게 말 하는 사람들이 문제인듯… 자동으로 친구 거르기 꿀팁…~~
조용한 adhd들은 주변사람들이 모르니 성인이 되어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ㅜㅜ하는 일의 끝맺음을 잘 못하고 주변정리가 안되고 부산스럽고 이야기를 하는데 삼천포에 잘 빠지고 이야기 하다가도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 와! 귀엽다 하고 뛰어가는 저처럼요,,,,
저도 그러네요
네 조용한 ADHD가 더 알려지면 좋겠네요..
강아지 고양이는 못참긴 하지...귀여워
귀엽다고 뛰어가지마세요.. 동물들 입장에서는 위협입니다
앗 저도 대화중에 고양이보면 고양이 귀엽다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말하다가 하던 대화 끊어지는.. + 우리 무슨얘기 하고있었더라
증상같은거 찾아보면서 드는 생각이.. 아니 다른 사람은 안그랬어...????!! 딱 이거임 .. 평생 이렇게 살아와서 당연히 다른 사람도 그런줗 알았는데 이니라 억울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ㅎㅎ..; 그래두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
공감 ㅋㅋㅋ저도 다른사람들은 안그런거야??ㅋㅋㅋ그랬어요 ㅎㅎㅎ
맞아요 그럴때 너무 슬퍼지죠..😢
저 adhd 일까요.. 다들 이렇게 사는줄알았는데 갑자기 정체성 혼돈이 ㅋㅋㅋㅠ
1. 어릴때부터 4차원이라는 소리 많이들음
2. 잠이 엄청 많음 +일어나기 힘듦
3. 집중하는데 오래걸림 시작이 어려움 / 정리정돈 잘 안됨
4. 생각이 붕 떠있는 느낌+ 머릿속 정리 안됨
5. 어딘가에 자꾸 부딪힘 영문모를 멍이 듦
6.가장심각한거.. 집안에서 지갑이나 핸드폰찾기.... 분명 몇초전까지 들고있던 핸드폰을 어딘가에 두기만 하면 잊어버림,,,
7. 사람이름과 얼굴 못외움 외우는데 오래걸림
8.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림 촉박하거나 급할수록 멍을 때림
그리고 최근들어 점점 뭔가를 이해하는 속도도 느려지고 대화에 집중도 안되고 할애하는 시간 대비 일 진행속도가 너무너무 느려서 스트레스입니다 ㅜㅜ
병원에 가봐야하는걸까요 ....? 별거 아닌걸로 병원 가는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
다 관련이 있는 것들이네요. 아닐 수는 있지만, 맞는데 치료를 안 받는 거면 그 손해가 너무너무 크기 때문에 진료 받아보시는 게 훨씬훨씬 이득이에요. 혹시나 해서 진료 받는 사람들 꽤 많아요 별로 이상한 거 아니에요ㅎㅎ 진료 받는 게 현명한 거죠!
저 ADHD 진단받았는데 6, 7번 제외하고 저도 다 있는 증상들이에요. 사실 6, 7번도 예전엔 있는 증상들이었는데 나이 먹으면서 노력+사회경험으로 고쳐졌어요. 나열하신거 보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데 꼭 가보세요. 약 복용하면서 치료 받으시면 삶의 질이 달라질 거에요. 저도 다들 이러고 사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ㅠ.ㅠ
어릴때부터 그랬어야하는게 중요해요..
거의 저랑 똑같으시고...ADHD 진단 받았어요 ㅠㅠ 내가 잃어버린 그 수많은 물건들, 사람 이름, 약속.....그리고 매번 하는 지각........금방 다른데로 쏠리는 관심사......무엇보다 주변에서도 넌 왜그러냐고 했어요. 잘 넘어지고 부딪치고 까먹고 무모한 도전도 했다가 금방 식고.
미성년자시면 약물치료로 완치가능성 있습니다 성인이면 완치는 어려운걸로 알고 있습니다 병원 빨리가세요
할거있어서 밤새는데 할건안하고 이 영상보는 내인생이 레전드다
영상을 켜고 있지만 보는 것은 댓글이다
새 직장에선 항상 적응력도 좋고 업무 수행도 좋아서 금세 안정적궤도로 올라가는데 이상하게 적응되기만 하면 하지 않던 실수가 잦아지고 단기기억력도 떨어지고 부산스러워져 오히려 신입때보다 혼란했는데 adhd 때문이었어요. 메디키넷이 안맞아서 고생했는데 콘서타로 바꾼 후론 괜찮은것 같아 힘내보렵니다.
와 지금 그래요;;
헐..ㅋㅋㅋ 저에요. 저는 빨리 적응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른사람들보다 못 해요. 처음보다 못하고 실수도 연발하고...ㅠㅠ adhd같다는 생각은 최근에서야 하게 됐어요. 집중력이 부족할뿐 다들 나처럼 살거다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걸 깨달았어요...
저도 딱 이런데.. 병원에 가봐야할까봐요
와 이것도 adhd증상인가...? 저도 그래요 adhd 진단 받았구요
저도 얼마전 adhd 진단 받고 지금 콘서타를 복용중이에요. 사실 박서희 선생님 유튜브를 알게 된 것도 adhd를 겁색하다가 너무 알차고 좋은 정보 그리고 지루하지 않은 영상, 너무 재미있게 봐서 지금은 시간 날때 마다 선생님 영상 차례차례 보고있어요ㅋㅋㅋㅋㅋ
저는 adhd 라는 것을 안지 얼마 안됐어요. 어릴적 그냥 쫌 까불고 약간 에너지 넘치는 정도인줄 알고 나는 정상이다!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었는데,
계속되는 학업 실패에 혼자 노력해 볼수 있는 것은 다 노력해보다가, adhd라는 것을 알고 진단을 받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글씨를 잘 못읽었어요. 콘서타를 복용전까지도 엄청 느리기 속발음하나하나 하면서 읽었지만, 콘서타 복용후 지금은 살짝 빠르게 속발음 안하고 읽게 되었어요.
학창시절 생활기록부에는 좋은 말로 나가다가 항상 " 하지만 주의가 산만하여~"라는 문구는 단골이 였어요.
중학교때는 선생님들이 수업하시는데 방해되게 엉뚱한 질문을 계속하고, 너무 천방지축이여서 담임선생님이 쉬는 시간마다 사고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펜글씨교본쓰기를 교무실로 끌고가서 시키셨어요.
한 학년동안 펜글씨교본을 쉬는시간에만 써서 5권은 쓴것 같아요.
게임, 술, 담배 등등의 중독도 심했어요ㅋㅋㅋ
adhd인줄 모르고 자책하면서 살았어요. 그렇지만 제 나름 노력은 했거든요...
제가 중독에 취약하다는 걸 알고 '중독성이 심하다' 싶은 것은 이제는 절대 손도 안대요... 예전에는 어떤 게암에 꽂혀서 피씨방에서 하루에 15시간씩 캔커피5캔정도+담배만 피우면서 서너달을 보낸적도 있어요. 뭐에 꽂히면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그것만 하면서 나중에는 제 자신에게 실망하며 좌절도 많이 했구요. 그후에 밀려오는 자책감이 너무 심해서 나이를 조금 먹고 나서부터는 손도 안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물건도 너무 많이 잃어버렸어요.주로 버스에서 많이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진짜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았어요. 지갑, 열쇠, 핸드폰.... 진짜 물건 잃어버리면 충동적으로 벽에다 확 머리박고 죽어버릴까라는 자책도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물건잃어버리는 것을 극복하게 되었어요.
저는 무조건 가방을 들고 다니게 되었어요. 특히 백팩이요. 모든 물건을 거기에 넣고 다니면, 안 잃어버려요. 외출시 핸드폰도 그냥 가방에 넣어버려요. 핸드폰은 자주 들여다보니 핸드폰을 가방에 넣으면 가방을 자체를 잃어버릴일은 없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힘들게 금연에 성공했어요. 저는 제 의지가 약해서 내가 이렇게 사는구나 생각했었거든요. 정말 어렵고 힘들게 금연에 성공하고 인생이 많이 바뀌었어요. 금연실패만 15년 넘게 했어요...말도 표현못해요 ㅠㅠ정말 불가능할 것 같았던 금연이였는데, 그걸 해내니 정말 자존감이 엄청 오르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그래서 아침에 못 일어나는데 그걸 고치고 아침에 운동을 시작한지 5년이 되었어요. 정말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뛰어넘으니까 인생이 많이 바뀌더라구요.(남들에겐 별것아닐수 있지만 저한테는 정말 엄청난 숙제였거든요.)
그치만 이렇게 해도 집중을 잘 못했어요...진짜 책 읽다가 갑자기 인터넷 검색으로 쇼핑을 한다던지, 친구랑 싸운기억, 미안한 기억(주로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이 뜬금없이 떠오르다가 그것만 계속 생각하고..
해야하는 집중(게임말고 생산적인 어떤것)을 10분을 넘기기 힘들었어요...그래서 저는 원래 사람이 다 이런가 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adhd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진단 받고 약물치료를 하니... 너무 놀랬어요. 엄청 차분해지더라구요. 잡념,부정적인 생각이 잘 안떠오르고, 떠오른다 할지라도 다시 원래의 것에 집중이 가능해지고..
지금은 약도 잘 챙겨먹고 있어요. 너무 신기했어요. 한편으로 억울한 마음도 들었었지만, 지금은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지금부터 시작이다.' 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알차게 살아가고 있어요.
아... 오늘 마침 병원가서 약증량하고 왔는데, 때마침 선생님 채널에 adhd영상이 올라와서 또 정신 못차리고 주절주절 거리고 있네요ㅠㅋㅋㅋㅋㅋㅋ
성인adhd를 앓고 있는 여럿 사람들이 약물에만 의존하려는 글들을 커뮤니티에서 굉장히 많이 봤어요. 무슨일만 있으면 adhd탓을 심하게 하고 adhd라는 틀게 자꾸 자신을 구겨넣으려는 식의 글들이요.
쫌 안타까웠어요...
이런 생각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약물(콘서타)은 멈춰서있는 저를 쎄게 한번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저를 움직이게 해주는 초반구동력같은 힘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나아가려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곧 다시 멈추게 될 것이라고도 생각해요. 약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제 스스로 노력하는 adhd인이 되려고 부단히 노력중이에요.
비록 성인 adhd가 완치가 어렵다고 하지만 어렵다고 아무것도 안 하면서 adhd라는 틀에 갖혀 한탄만하며 살고 싶지 않아요.
adhd판정 받고 새벽 웨이트에 인터벌도 추가했어요. 그리고 극단적인 쾌락적 행위(술,음란물,ㅈㅇ행위,배달,단음식)도 다 끊었어요.
이러다보면 완치는 아닐지라도 완치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adhd를 알게 된것이 기회이고 내 인생은 지금부터다 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활기차고 당차게 살고 앞으로 더더더 힘차게 살아보려구요.
타이밍이 맞게 오늘 병원다녀왔는데 adhd영상이 올라와서 필 받아서 적어봤어요ㅎㅎㅎㅎ근데 너무 길네요ㅎ
무튼 선생님 앞으로도 좋은 영상 올려주세요! 너무 힘이 되는 영상들이 많아요 ^^ 차근차근 집중해서 하나하나 아껴서 보고있어요ㅋ
삼백육십일다이어트님! 이렇게 장문의 댓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ADHD 진단 받으시고 약물 치료도 받고 생활습관도 고치려 노력하시다니! 너무나 현명하고 지혜롭게 극복하고 계시네요~^ ^ 저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dr.seoheepark 너무 기막힌 타이밍이다~~하면서 쓰다보니ㅋㅋㅋㅋㅋ 쌤도 저도 모두 화이팅!!!!!!
@@삼백육십일다이어트 와... 금연이 엄청 힘들다고 들었는데 끊으시다니 대단하세요...!!
저도 최근에 성인 ADHD 진단을 받아서 콘서타 복용 중에 있습니다.
회사 생활할 때 일의 우선순위를 잘못 잡아서 중요하고 급한 일은 안하고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하고 싶은 일을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일 밖에 집중이 되지 않았거든요.
1분 전에 들은 것도 까먹고 설명하시는 내용을 기억 못해서 엉뚱한 소리하고
많이 힘들어서 도저히 못 버티고 퇴사하고 병원에 갔습니다.
전 사실 ADHD 진단 받고 너무 기뻤습니다.
제가 게으르고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저 병의 일종이라는 것과 치료하면 나아질 수 있다는 게 너무 안도가 되었습니다.
ㅎㅎ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약물은 도움의 역할로 생각하고 조금씩 봐꿔 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체력을 키우면 다른 일을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셔서 운동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처음이라 산책하듯이 걷기과 뛰기를 번갈아 가며 되는 만큼만 하고 있어요.
같은 ADHD인데 금연과 아침에 운동도 꾸준히 하신 다는 글에 저도 자극을 받아서 길게 적게 되었네요!
약을 복용하시지 않은 상태에서 엄청난 일을 하셨으니 앞으로 더 좋아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화이팅하겠습니다!!^^
@@거북이-e9g 안녕하세요 거북이님 응원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의지박약인걸 극복하고 싶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금연시도를 했던거였어요.
뭘 해도 집중이 안 되고 계속 삼천포로 빠지고... 집중을 못하니 잘 할줄 아는것도 없고. 혼자 뭐에 빠지면 정신 못차리고 그걸 끝장보고... 사회부적응자인줄 알았어요ㅋㅋ
그러다가 남들다 하는 일반적인 어떤것도 잘 하는게 없어서 그걸 극복하고자 금연을 시도했지만..... 금연시도만 17년..
나중에는 '실패도 습관이 된다던데...나는 정말 담배를 영영 못 끊겠구나...포기하자..'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그러다가 19년도 1월에 끊게 되었네요..ㅎㅎ
진짜 '목에 칼이 들어와도 피우지 않겠다.' 라는 심정으로 다른일 모두를 후순위로 두고 오로지 담배만 끊으면 된다는 마음으로 몇달을 버티며 살았고 지금까지 흔들림없이 금연을 진행중입니당. 불가능할 것 같다는 것을 이악물고 극복하니까 이게 제 인생에서 정말 강력한 무기(?)가 되었어욬ㅋㅋ
그런데 금연하고 운동하고 해도 집중력은....끈질기게 도전했던 금연의 성공으로 생활은 안정화 되었지만... 집중은 여전히 잘 못하더라구요..
그러다가 adhd가 의심되어 정신과에 찾아가서 진단받고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정말정말정말 신세계더라구요.
잡념이 1/10로 줄어들었고, 변화가 직접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도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있어요. 그리고 저는 정신과가서 콘서타 복용후 변화하는 것들 모두 기록하고 문서로 정리해서 매번 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있어요.
아주 적극적으로 치료 받고 있어요.(원래 adhd들이 뭐에 꽂히면...ㅋㅋㅋ)
그러면서 제가 제 담당정신과 선생님께 혹시 금연같은거 하면서 adhd도 좋아질 수 있냐고 여쭤보았었어요.
선생님이 직접적인 관련은 크지 않을꺼라고 말씀해주시면서, 아마 우울증 비슷한 것도 같이 있었는데, 금연을 하고 생활을 잡아가면서 스스로 극복해서 자존감도 올라가면서 치료된것 같다고 말씀해주시면서 '그동안 참 고생많으셨다. 앞으로 adhd 약물치료하면서 더 멋지게 살아보자.'라고 응원의 말씀해주셔서 눈물날뻔했어요.ㅋㅋ 그래도 뭔가를 노력하면 어떻게든 돌아오는 구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ㅋㅋ
저도 거북이님처럼 adhd 진단 받고 속으로 엄청 기뻣어요. '내가 열심히 살지 않은게 아니라 내가 조금 아픈거였구나..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구요.
거북이님 정말 운동 추천드립니다.
거북이님처럼 차근차근 진행하시면 운동이란 것이 adhd의 극복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엄청난 활력을 가져다 줄꺼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니 지금처럼 차근차근 진행하시면서 부상 조심하세용. 처음부터 무리하면 탈이 나더라구요..
저는 담배와 술에 찌들어 살다가 담배끊고 운동시작했을 때 처음 운동시작한 날 물먹다가 토했어요.ㅋㅋ
여기저기 adhd 커뮤니티의 글을 보다보면... 작은일에도 adhd를 운운하며 절망하고 자책하고, 더 심하면 부모님을 탓하는 글들을 정말 많이 봤어요.
전 비록 서른중반에 adhd인걸 알게 되었지만
저는 '징징거릴 시간이 없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한번 adhd랑 함께 잘 살아보자!'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고있어요.ㅋㅋㅋ
거북이님도 저도 노력하는 adhd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댓글 남깁니닿ㅎ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삼백육십일다이어트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ㅎㅎ 응원해주시니 큰 힘이되네요!!^^
저도 삼백육십일다이어트님의 금연처럼 운동이 좋은 무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ㅋㅋ
그리고 복용 후 변화 기록은 저도 해봐야 겠네요! 변화는 항상 신경쓰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서로 기록하는 건 안해봤어요! 좋은 꿀팁 얻어갑니다ㅎㅎ
정신병원에 진단 받으러 간다고 아침에 잠시 나갔다 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네요!!
좋은하루되세요!! 오늘도 화이팅해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성인이 돼서 adhd 진단을 받고 현제 약물치료를 진행중 입니다! 병원에 계속 다니면서 큰 소리에 스트레스 받는다거나 어떠한 자극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뜬금없는 정보가 갑자기 생각나서 말을 하는 증상 때문에 자폐스팩트럼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리서치를 해 보니 자폐와 adhd 사이에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던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영상을 만들어 주실 수 있나요?
아스퍼거증후군
옹달샘노래가
ADHD노래였군요.
토끼의 아픔을 노래한건지 이제야 알았어여ㅜㅜ
adhd토끼😂😂
개웃낌 ㅋㅋㅋㅋ
@@구리리-z4u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데 하고 슬퍼짐
40세에 ADHD진단을 받고 정신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진단을 받기 전엔 스스로 산만함과 과잉된 행동, 상황이나 때에 맞지 않는 일에 과몰입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개인의 부족/무능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고치려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때문에 평소에는 의지적으로 계획, 구조, 우선순위에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그런 걸로 스트레스 받는 스스로 발견합니다. 지금도 주의력이나 과잉행동등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이 지금도 빈번히 생기는 편입니다. 그럴때면 주변에서는 바쁘고 신경쓸게 많아서 그런가 보다 생각해 주지만 직장에서 중역에 자리에 있다보니 언행과 의사결정 하나가 영향력이 큰 상황이라 늘 스스로의 모습에 예민하게 신경쓰고 있습니다. 처음 ADHD진단을 받은 병원에서도 상태? 가 좋지 않은데 업무/개인적인 상황때문에 스스로를 통제하려는 의지가 강해 신경쇠약? 상태라는 의견을 주시기도 헀습니다.
지금은 약물의 도움을 받고 있고 확실히 일상에서 주의력에 대한 변화를 경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약물로 아침 ON, 저녁엔 OFF를 하는 느낌이긴 합니다. 약을 못먹었을 땐 집중력을 유지하기 힘들고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평소보다 예민하게 집중을 위한 노력들을 하는 편입니다. 투약 여부의 차이를 가족들도 느끼기 때문에 약을 신경쓰며 챙겨주는 상황이구요. ADHD는 이렇게 약물을 통해 개선될 수 있는 문제일까요? 약물 외에 다른 접근이나 시도를 해봐야 할지 궁금합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때문에 병원진료를 통한 약물치료를 받고 싶은데 후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막상 약물을 쓰려니 두려움도 앞섭니다.
저도 콘서타 72 / 아트목신 80 먹는데요.
그냥 받아들이시면 심신이 편안해집니다.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몸이 호르몬 조절이 안되는걸
뇌가 그렇게 작동을 못하는걸 어떻게 할 방법이 없잖아요.
그냥 받아들이고 먹으면 평안이 찾아옵니다.
닥터대니인가 그분영상에 있었던 것 같아요.
의사선생님 말씀이 유산소운동이나 명상이완을 통해서 뇌에 에너지공급과 활기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된대요 약 끊고나서는 그렇게 뇌의 활력을 유지하라고 하시더라고요
1.adhd는 12세 이전에 발현되며 갑자기 성인 adhd가 되는일은 없다
2. adhd는 직장,가정,사회생활 등 총 2곳 이상에서 과잉행동, 부주의한 집중력의 문제가 되야 한다
3. adhd 특징은 일의 우선순위 구별과 선택적 집중 능력 저하를 띄며 절제 능력이 부족하다
4. 약물치료는 진짜 adhd에겐 도움이 되고 내성x, 가짜 adhd는 부작용이 따른다
영상 보고 생각나는 그대로 정리한 나는 adhd일까..
제가 최근 이런 영상이나 글들을 접하면서 완전 나라는 생각을 엄정 많이 하는데요,
저는 어릴땐 이게 엉뚱한 매력인줄 알았어요.
사람들이 웃길래..
그러다 어느날 통화녹음을 하면서 시덥잖은 얘기했던 내용을 들어봤는데 제스스로 정신병자 같더라구요;; 얘기가 이리튀고 저리튀고,
상대방은 진지한데 갑자기 혼자 다른얘기하고 그걸듣고 충격받아서, 바로는 못고쳤지만 다른생각이 떠오를때마다 억제하고 집중하려고 엄청 노력해서
현재는 대화에는 큰 문제는 없는데..실생활에서 재떨이 치우다가 식탁에 올려두고 잊어버린다던가
설거지를 끝까지 한적이 많이 없어요. 요리할때도 재료 신경써서 넣어둔다고 넣는데 꼭 한두가지는 널부러져있구요..
주변에서 지적받아서 미안하고 눈치보이니까 더 불안하고 실수가 잦은 행동들은 아예 시작도 잘 안하게돼요.😢
양육태도 adhd
검사 한 번 받아보세요! 콘서타 처방 받고 먹은 후에, 이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고요하고 편안한 사람들의 세상이구나 싶었습니다!
와 통화녹음 듣고 충격받는거 진짜...
확실히 adhd들은 남들과 다른게 아주 심한 과몰입. 지나치게 심한 부주의 (물건을 심하게 잃어버림 사람을 기억못함) 인거 같아요. 의외로 앉아있는건 잘하는 경우도 많아요
조용한 adhd일 경우 일지도요
이거완전 저에용 ㅋㅋ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게 어려워요 해야지 해놓고 또 딴걸 하고 고시원 살때 밥먹는 3층을 먼저 갈까 씻는걸 먼저 할까 하다가 또 딴거 하는게
과몰입 심해서 영화,드라마 안보는데 이런것도 속하려나요ㅠ
기억력은 그냥 지능 문제임. ADHD랑 관계 없쥬.
2:27
와우ㅋㅋㅋ듣고 입 딱 벌어짐ㅋㅋ
정리하다가 일기발견해서 이어서쓰고
아침에 준비하는데 바지 반만걸치고앉아서 멍때리고 있다가혼나고ㅋㅋㅋ 지금도 학교가야는데 이거 쓰고있네여ㅋㅋ
일부러 시간 맞춰 가려고 알람 6시40분~8시51분까지 맞춰두고 지내고 있답니다! 지금은 약먹고 좋아진거 같아융٩( ๑•ω•๑)۶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이러는데;; 그냥 게으른 사람도 이럴수있는거죠?
이 영상도 제대로 못 봄...
전 한 5~6번째보는데 보는듯 ㅋㅋㅋㅋ
2배로 보면 쪼매 편해요
와 맨날 댓글 구경하면서 흘러가듯이 영상 소리로 멀티…
@@딸기초코-g8d 아 이 댓글 보고 영상으로 다시 돌아가려다가 다시 대댓글 쓰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딸기초코-g8d헐 존나 나임 헐 ..
공부나 관심없는 일은 계획하기가 힘들고 집중을 못해서 미루다 항상 마지막에 몰아서 처리하는데 작업 기억력은 좋은거 같거든요 일할 때 거의 실수가 없고 일 잘한다 소리 듣고 칠칠맞다 이런소리는 한번도 못들어봤는데 adhd가 아닐 가능성이 큰가요?
저도 어려서 덜렁거리고 물건 준비물 까먹고 안갖고 가서 혼나고 숙제 까먹고 미루고 안하고 열쇠 두고 와서 집앞에서 기다리고 정리 못하고 못버리고... 지각 자주 하고. 그런데도 막상 집중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공부가 재미있고 수업시간에 항상 집중해서 그런지 공부도 곧잘해서 sky대학도 나오고 그랬기에 adhd라는건 꿈에도 생각을 안해봤는데 이제 40대인데 일이 집중이 안됩니다ㅡ 아들 둘이 둘다 영재 겸 adhd판정을 받고 약을 먹고 있는데 그때 제가 adhd (add)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문제는 나이가 드니 working memory가 문제가 생겼는지 자꾸 이어서 하기 힘들고 (파일 찾다가 다른 일 시작하는등) 말씀하신대로 한가지 일하다 다른 일 하다가 왔다갔다 시간낭비 너무 심합니다. 근데 그게 요즘 더 심해진것 같아요. 5년전만 해도 일에 집중 해서 잘 끝냈는데 요즘들어 심해지는게 잘 이해가 안갑니다. 의사에게 가봐야 할까요?
HK님~ 어릴때부터 주요 증상이 있으셨다면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아마도 지능이 높으셔서 주의력결핍이 있어도 충분히 커버를 하셨던 것 같아요^ ^ 일이나 생활에 불편함이 없으시다면 진료 받으실 필요는 없지만 최근들어 업무량이 많아지거나 신경 쓸게 많아서 일에 지장이 있으시다면 진료를 보시고 도움을 받아 보세요! 생활 습관 교정도 조언받아 보시구요! 훨씬 나아지실 겁니다!
유쾌하게 설명해 주셔서 너무 재밌어요🤭
양극성장애, 경계선 성격장애, (성인)자폐스펙트럼 등에 관련해서도 "진짜/가짜 시리즈"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와... 이 부분 저 진심으로 알고 싶어요
규정하지 않는것이 자유입니다. 나는 어때야해 이건 이런거고 저건 저런가야 라고 규정하지 않으면 자유로워집니다.
네 그냥 인간은 다 다릅니다.
뭐 조금 다르면 다 어떤 유형이고 무슨 병이고 나눠버리면 세상 모든 인구가 장애고 병에 걸린거겠죠.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규정하는 겁니다. 오해들 하지 마셨으면. 조기에 발견 못 해 오랜시간 고생한 저로써는 이제라도 정신의학에 관한 정보가 많아진게 참 다행이라 생각해요
이런건 의심될 정도면 병원 가시는게....괜히 스스로 잘못 진단했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평소에 유튜브같이 계속 정보를 주는 음성이 들려야 편안하고 한 일을 오래 못해요.. 일을 하다가도 다른 걸 하고, 그 다른걸 하다가 또 다른걸 하고 결국 총 한 5가지 행동을 거쳐서 결국 유튜브를 키고 이 영상을 보고있네요 ㅋㅋㅋㅋㅋ 이 영상도 1분 30초동안 귀로만 듣고 댓글창만 계속 넘기고있어요.. 입시 다 치르고 이미 대학생이 되었는데도 더더욱 정도가 심해지는데 병원 함 들러보는게 좋겠죠..? 우울증도 심해져 무기력과 의지넘침, 산만함이 마구 섞여서 마음이 넘 힘들엉요..
영상 감사합니다. 덕분에 지금 검사를 좀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 그래도 지금 고3이고 지금까지 잘 몰랐는데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그냥 제가 노력이 부족한 줄로만 알았거든요.. 길도 잘 잃어버리고 한 문장을 두 세번씩 읽고, 들었던 말도 금방 까먹어 버리고, 시험공부 하려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거 검색하고 거기서 또 나무위키 들어가서 사건사고 읽고 있고 그러다가 또 핀터레스트 들어가서 이미지 찾아보고 그러다 또 노래 만들다 악기 연주하고 그랬거든요ㅎㅎ 부모님을 잘 설득할 수 있을지..ㅠ 한 번 검사는 해봐야 겠네요!
하 나도 현역인데 비문학 읽을때마다 adhd증상 ㅈ된다
ㄹㅇ 주변 시끄러우면 그냥 공부가 아에 안되고 중간에 영어 읽을때 중간쯤에 약간 멍때리는것처럼 돼서 정신 바짝 차리고 읽어야돼😢
와 진짜 ADHD 맞아요 그건. 저랑 똑같네요. 한 문장을 두세번씩 읽어야해서 저는 국어 영어는 다 풀어본적이 거의 없었어요.
건망증과 잦은 실수도 스트레스였고.
영어단어 모르는거있으면 검색하고 영영 뜻까지 찾아쓰고 예문까지 쓰다가 새로운 노트사서 단어장 새로만들고 며칠만에 그 노트의 존재를 까먹고.. ㅋㅋㅋ
병원가서 꼭 약 받으세요. 저는 나이 서른먹고 이제알아서 그동안 개고생하고 스스로 자책하고 괴로웠던 시절 생각하면 너무 스스로가 불쌍하기도하고 약이있는게 감사하기도하고.
꼭 약 잘 써서 공뷰 원하는만큼 하고 원하는일 하면서 행복하게 사시길.
저는 이미 늦어서 직업적으로는 돌이키기 힘들어졌지만
이제라도 스스로를 인정하고 지지하고 아껴주면서 살려고요~
나무위키 씹ㅋㅋ
보험 가입할꺼 다 하고 병원가세요
보험 가입 안하고 진단받으면 나중에 보험가입할때 불이익 받을수있어요.
adhd진단 받았어요.전 꽤 조용하고 착하고(?) 성적도 나쁘지 않은 학생이었는데요. 어릴때 adhd같았던 부분 생각해보면.
물건 잘 잃어버림. 우산을 집에 들고온 적이 없음. 과제하는걸 까먹거나 하면 집에 두고감. 늘 과제는 아침이나 남는시간에 학교에서 급히함. 맨날 숙제 두번씩하게됨..
사물함과 책상서랍이 전교에서 손 꼽을정도로 더러움. 분명히 아침에 늦지 않게 일어나는데 늘 늦게 나감.(같이 등교하던 친구가 맨날 도와줌 ㅠㅠ) 좋아하는 과목 외에는 수업 듣기가 힘듦. 그러면 안되는걸 아는데도 이상하리만큼 집중이 안됨... 눈과 손으로는 딴짓. 머릿속으로 계속 다른 생각함. 티안나게 계속 딴짓했음. 그런데 시험기간에 또 몰입은 겁나 잘해서 벼락치기 항상 성공. 친구들 감정파악이 힘들었음. 친구가 울고 있어도 친구가 우는 것보단 주변 상황때문에 혼자 웃거나 딴소리하게됨. 고등학교때 부터는 나도 이상한걸 알아서 심각한 분위기의 친구 곁에 안감. 그러다보니 웃기는 뻘소리는 잘했지만 진지한 친구 관계 맺기 힘들었음. 길가다 장애물에 자주 걸려서 몸개그 캐릭터였음. 음식조절을 못함. 그러고보니 엄마에게 학대 수준으로 맞곤 했는데. 맞을때도 아픈 와중에 방바닥 색깔이나 천장 조명 엄마의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피부 잡티가 눈에 띄어서 틈틈히 관찰함.
저랑너무비슷하네요 ㄷㄷ 혹시나도?
엄마 학대 전까지 이거 내가 옛날에 쓴글인가 하고 아이디 다시 봄
와 완전 나네...
이거나인데...
헐 딱 나네 !
어릴때부터 매주 해야하는 학습지를 밀리고 못하고 딴짓하고 수업때 졸고 그렇지만 학습결과는 괜찮은 학생도 ADHD일 수 있을까요?
저는 작년에 언제나 벼락치기로 반쯤 성공했던 시험을 백지로 제출하고서 부터 정신과를 다녀야겠다고 결심을 했고 평생에 걸쳐온 저의 학습주의력 부족이 차라리 ADHD였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부작용에 학습능력 저하... 이런것도 있어서 걱정이 되기도 했고 내가 이렇게 멍청하지는 않은데... 나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컸어요.
하지만 저는 어릴때부터 제가 우울과 함께 자란걸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저보고 똘똘하다고 했지만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해본적이 없었어요. 다할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과가 안좋으면 니가 더 열심히 했어야지! 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저는 항상 벼락치기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살아왔기때문에 노력하고 성공하고 싶다고 계획을 세웠지만 실행단계까지 가질 못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목표점수 달성,, 다이어트 또한 성공한적이 없고요 ㅋㅋㅋㅋ ㅠㅠ...
어릴때 자살시도도 했었고 가족이 알고있지만 모두 저를 우울증이거나 ADHD일거라고 병원을 데려가지는 않았습니다. 자살시도한 후 병원에서 손목을 꼬매며 정신과상담을 해보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도 정신병자라고 낙인찍히면 힘든 이 사회에서 저의 미래를 위해 빨간줄이 그인다며 안데려가셨어요.
저는 항상 혼자 인내했고 혼자 우울했습니다. 제 우울에는 가족의 걱정이 도움이 되질 않았어요. 저희 가족은 제 우울을 걱정하지도 않았습니다. 모두가 힘들었기에 저는 티내지않고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학교생활을 할때마다 벼락치기를 하고 하.. 한시간만 더했어도. 하루전에만 했어도. 하며 자책하다가 잊고 다시 놀고를 반복해왔습니다. 이건 수능을 앞둔 입시에도 영향을 끼쳤고 대학만 잘가면, 모든게 괜찮아질거야하던 저는 아직도 우울과 지내고 있습니다. 병원을 다니면서 약을 먹어도 이게 맞는건지를 모르겠어요. 어느 순간부터 자신감이 없어졌습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없었습니다. 저는 잘난게 하나 없었기때문에 반친구들 앞에 서는 것도 모두를 이끄는 반장이 되는것도 힘들었어요. 하지만 해내면 부모님이, 제 미래가 좋아할거라는 믿음으로 해냈지만 저는 아직도 제가 어떤 성격인지를 모르겠어요. 친구들과 놀기좋아하던 7살의 내가 맞는 건지 속으로는 상대방을 무시하면서 아르바이트할 때 친절한 내가 맞는건지 집에서 이불에만 처박혀있는게 나인건지 게임속에서 쿨한척 하는 내가 나인건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미궁에 빠진것 같아요. 문득 생각나 정신과에 문의해보니 주의력결핍과 하나는 정보가 잠겨있어 의사선생님과 상담할때 물어봐야한다고 하네요. 주사를 맞으면 모든게 괜찮아졌으면 좋겠어요. 대학병원에서 제 모든 세포의 수치를 확인하고 세로토닌이든 도파민이든 부족한걸 채우고 넘치는걸 빼냈으면 좋겠습니다. 어릴때부터 상담받고 약물치료를 했더라면 괜찮았을까요? 상담선생님도 의사선생님도 지금이라도 스스로 힘내서 온게 대견하다고 하셨지만 저는 죽을수없어서 왔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매일매일이 죽어가는 것 같아요. 제 성격인지 우울이 나를 이렇게 만든건지 인간관계가 나를 이렇게 만든건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평소의 기분은 어때야하는건가요. 저는 대답할 수가 없는 질문입니다.
너무 비슷하게 느껴져서 답글 달아요.
평소의 기분은 그때그때 그리고 사람마다 다른거죠. 댓글 알림이 가서 지금 이 댓글을 읽기 시작했다면 지금은 어때요? 떠오르는 감정이 지금 작성자님의 기분일거에요. 제가 싫어하는 단어이긴 하지만 세상엔 이런 것들도 으레 있더라구요. '그냥' 그런거죠.
평생을 함께한 우울, 진정한 내가 누군지에 대한 의문, 자책하고 후회하지만 반복되는 선택, 의지하기엔 각자의 힘듦이 있는 가족, 나와 가족을 위해 하지만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인지 모르겠는 혼돈 등등.. 저도 비슷한 것들을 겪어봤어요. 지금은 나아지는 길을 찾았다고 생각해서 얘기를 좀 해주고싶어요.
저는 우울은 제 일부로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남들이 생각하는 평범보다 조금 더 우울한게 저의 디폴트라고 생각하니까 조금 괜찮더라구요. 견과류 알러지가 있어 음식에 견과류가 들어갔는지 항상 주의하는 사람들 처럼, 저는 우울이라는 감정에 혹시 너무 빠지지 않았는지 주의하면서 사는거죠.
나는 왜 우울할까? 라는 생각은 정말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더라구요. 우울을 생각하니 점점 더 우울에 빠지기만 하는 느낌...
이런 제가 밉기도 하고 남들은 잘 털어내는데 나는 왜 그럴까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그래서 얻는 것 하나 없었어요. 그라서 조금 우울하면 그걸 즐기기도 하기로 했어요. 혼자 음악틀고 방에서 꿀물이나 한잔 마시면서 뭔지 모르게 눈물도 뚝뚝 흘리구요.
그렇게 사니까 조금 나았어요. 우울의 시간을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해요. 남들보다 더 감성적이라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봐요.
절 가장 힘들게 했던건 작성자님처럼 진정한 나 자신은 누구일까에 대한 생각이었는데요.
결국 그 모든게 나를 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누군가를 위해 하는 나답지 않다고 느끼는 행동
스스로 위선적이라고 느끼는 행동, 가식적이라고 느끼는 행동
행복해야한다고 느끼는데 행복하지 않은 순간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도 의문을 갖는 나 그리고 그런 내가 싫은 나
모든게 나 자신인 것 같아요.
'나'라는 것에는 정답이 없더라구요. 양파같아서 까도까도 뭐가 알맹이인지 모르겠는데, 사실은 내가 까고 까던 껍데기라교 생각했던 것들이 양파 자신이라는 느낌?
그렇게 생각이 정리되긴 했는데, 요즘도 그 가운데 알멩이가 텅 빈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해요. 진짜 나를 찾고싶은 마음. 내가 누구일까 내가 뭘까. 진리를 탐구하는 과학자마냥. 그치만요 진짜로 알멩이는 없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게 나쁘거나 안되는 일이 아니잖아요. 고민하지 말아요. 양파는 그대로 양파인걸요.
내 친구의 친구로, 엄마의 자식으로 이불 속 우울로, 게임 속 쿨한 나로.. 그렇게 여러가지 껍데기를 오고가며 사는 것 같아요.
그런 여러가지 내 모습이 혼동스러웠지만, 결국엔 그 모든게 나라고 받아들였어요.
그러면서도 제가 꼭 지키는게 한가지 있는데요, 그 어떤 모습으로도 나를 정당화하지 않으며 과몰입하지 않으려 해요.
난 우울하니까 이불 속에만 있어도 돼. 나는 쿨하니까 남들에게 상처주면서 멋대로 행동해도 돼. 난 친절하니까 힘들어도 참고 견뎌야해..
우울도 친절함도 쿨함도 나의 일부니까요. 그 어떤것도 나의 전체가 되게 하면 안된다고 느꼈어요. 일부는 일부인 그대로, 나의 퍼즐을 채워줘야지 내 모든 퍼즐이 되면 그대로 퍼즐은 부서지니깐요.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는 핑계가 될 수도 있어요.
작성자님의 댓글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면요.
어릴 때 부터 친구들과 잘 지냈고 학우들을 이끄는 반장역할을 잘 수행했으며, 쿨함과 친절함 그리고 혼자서 사색을 즐길줄도 어는 분이시네요. 거기에 벼락치기로도 개인의 목표보단 떨어지지만 성적을 내실정도로 머리도 좋으시고, 가족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씨도 가지셨구요.
이런 자기 자신을 조금더 사랑해봐요. '나'는 풀어야할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힘내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두서가 너무 없네요. 어린 친구같은데 저도 나쁜생각 나쁜행동을 해봐서 그런지.. 그 부분을 보고 댓글은 안 달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검사 결과 adhd 확진을 받았어요. 그렇지만 지능검사 결과는 상위 n퍼센트구요.
ADHD가 멍청하다는 뜻이 절대 아니에요! 꾝 감사 받아보길 바라요. 저는 20대 후반이 넘어서 검사했는데, 그게 너무 아쉽네요.
힘내고 아프지 말아요. 화이팅!
@@hawmv 감사합니다. 알림이 오자마자 몇번이고 다시 읽었어요. 읽을때의 감정은 모르겠는데 지금은 눈물이나요. 처음에는 억제지속력주의력장애판정과 우울증 진단을 받았는데요. 지금은 불안증, 주의력장애와 편집증, 강박증, 양극성장애진단을 받았습니다. 저에 대해 알고싶어서 여러가지 검사도 요청했고 내일 상담 해설 받으러 갑니다. 저에게 질문하는 수많은 질문을 대답하는데 대답 중 대다수가 그냥 그래. 그냥. 이었는데 저도 그냥 저였네요. 그전까지는 할수없는 일에 절망하고 자책했다면 정신과를 다니니 오히려 자기합리화를 많이 한것같아요. 내가 이겨낼수없으니까. 나 혼자 으쌰으쌰해서 이길수없으니까. 그래서 더 슬펐던것같아요. 저 댓글을 작성하고 한달이 지난 후의 저는 아직도 변한게 없습니다. 너무 부끄러워요.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항상 왜?라는 질문만 던진 삶에 돌아오는 대답이 석연치않아서 였을까요. 확신없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게 너무 불안해요. 그래서 저를 사랑할 수가 없어요. 해낼 수 있는게 없는 초라한 저를 저는 미워합니다. 댓글달아주신게 너무 슬퍼서 뭐라고 답변을 달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위로받은걸까요 그냥 눈물만 주륵주륵 흐르고있는데 그래도 하나 알 수 있는건 방금까지 미칠것같던 머리가 얌전해졌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알맹이가 없는 저를 그냥 이해해볼게요. 댓글달아주신 마음씨 착한 선생님도 항상 아프지말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여호와라파 마지막 질문이 마음이아파요
병원을 가고 상담을 하면서 좋아지는건 스스로를 인정하게 된다는 점이에요.
드라마틱한 무언가를 기대하며 운명을 걸지는 마세요.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도 지금의 나를 부정하는 강박이고 허상에 집착하면 남는건 허무에요.
누군가는 키가 180이고 누군 남자가 아닌 여자인것처럼. 그런 것인데, 정체성에 가까운 것들을 부정하면 인생도 뿌리 내리질 못해요.
adhd판정은 그게 좋아요.
모두가 넌 왜 그러냐 묻고 나 자신도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를때, 내가 있을 수 있는 곳이 이 세상엔 존재 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다다르고 이런 나 따위는 사라져야 비로소 내가 해방된다는 결론이 내려질 때.
불안과 방황으로 괴로운 삶에, 난 누구인가 에 대한 답을 용어로 내려준다는거.
저도 동생도 adhd이지만 이제 그걸 인정하고 요령을 부리며 살아요. 동생은 약을 먹으며 좋아하는 취미만 파대고 그걸로 취직했고. 전 작업기억이 장애수준이라 사회부적응자라서 재택근무하고 남편하고만 노네요.
무얼 이겨내야 할까요. 잘 하지 못하는 자신? ... 아니에요. 자신이 좋아하는거 잘하는거 더 쉽게 하는거 찾아내서 어제보다 좋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사는데 에너지를 쏟으면 변화가 있고 성취가 있고 생산적이에요.
저도 다이어트 성공한 적이 없는데,그런데 성공한 적도 많아요.
극한 노력으로 다그친건 당연히 실패했어요. 집중과 인내 불가한데 불가능한 시도를 한거니 실패할수밖에요. 유튜브 프로계획러들 못따라해요.
그런데 좋아하는 채소 먹고 놀러다니고 바쁘게 좋아하는 도서관 가서 책 읽고 하니 금방 뺐어요. 그런 자기에게 맞는 요령을 찾아봐요.
나에게 맞게 요령껏 살아가기...
이걸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 아까운 시간 낭비를 많이 했어요. 세상에 재밌는게 참 많은데.
전 다정다감한 성격이 아니다보니 부드럽진 못한 글이네요. 도움되는 부분만 잘 취하시길~
지금은 치료받고 새 삶을 사실길 바래요.
희망찬 삶으로. ^^
어둡고 우울한 얘기를 이렇게 텐션 좋고 긍정적으로 얘기하는게 뭔가 힘이되고 좋네요
다들 심각하고 무섭고 과장되게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의사보다가
이분보니까 되게 평범해진 기분임
고등학교때 ADHD진단받았었는데 지금은 과학강사입니다 ... 알게모르게 책에서 설명하는 원리들 대학교때 물리학 상대성이론이 머릿속으로 영화처럼 그장소에 내가있는것처럼 와닿았습니다 . 한번 생각하면 12시강동안 그과제만 생각해서 밥먹는것도 까먹을정도로요
제아들도 어릴때 진단받고 고생하며 자랐는데 미국유학시 적응 어려웠고 지금은 교수가 되었어요 영어로 외국인들 가르치지만 적응하고 지냅니다 이증상 있는분들 힘내시면 좋겠습니다
오펜하이머 같네요 ..!
아이작 뉴턴도 지금 설명하신 그런 뇌활동 이었던 듯 하네요.
고기능 ADHD, 천재성이죠.
집사람이 2년전에 교통사고로 먼저 같습니다.집중력 최고에 집매매 같은 큰일도 충동적이고 과도한 에너지 소모로 쉽게 피로해지고 간단한 가계부 같은것도 미리 적어두지 않으면 결정력 부족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돌발 행동으로 다른이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옷정리 한다고 꺼내놓고 정리 정돈 못하고 불면증으로 술에 힘을 빌리고 수면 부족으로 오전에 거의 못일어나고 심한 길치이고 대화중에 엉뚱한 소리해서 주위 사람 당황시키고...돌발 행동 스스로 억제 시키면 머리 떨기도하고 지나친 긴장으로 다리에 쥐가 자주나고 ... 저는 집사람이 정신과 치료 받는다길래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 봤고 돌발 행동에 이해할수도 이해하려고도 하지않고 사회적 체면과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 한번 같이 함께 가주질 않았습니다.유품 정리하다가 아들에게 원망 섞인 소리들으며 집사람의 진단 병명을 알게 됐고 인터넷을 통해서 증상들을 알게 되었습니다.편견이 무섭고 주위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 독이 될수 있습니다.소중한 사람은 같이 있어서 빛나고 함께 있어야 행복합니다! 저 처럼 뒤 늦은 후회와 자기 변명뿐인 푸념이 되기전에 가족을 살피고 소중하게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떠나간 그리운 사람은 꿈에도 현실에도 함께 할수 없습니다.
저랑 똑같으셨네요. 불면증에 알콜중독으로 억지로 잠들고 뭐 하나 꽂히면 체력이 다할때까지 멈출 줄 모르고 지치면 아무것도 못하고 우울함은 기본에 간혹 조증도 보이고 엉뚱한 소리 잘하고 ㅠㅠ
맘이 아프네요..ㅠㅠ
꿈에도 현실에도 함께할 수 없다는 말이
너무 맘에 와닿고 슬픕니다 ㅠ
힘내세요!!!!
잘 살아가자구요!
님 마음이 아프네요ㅠㅠㅠ힘내세요!!
(모두에게 해당하는 건 아니겠지만 제 경우)10대 시절 중증 우울증 겪었을 때랑 20대에 ADHD만 남아있었을 때의 차이를 이야기해보자면
우울증=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나 욕구가 떨어짐. 해야 하는 걸 알아도 공허하고 왜 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듬. 내가 계속 특정 일들을 못 해내는게 해야 하지만 하고자 하는 의욕은 없어서임.
ADHD=정말 구체적으로 뭘 하고 싶다는 의욕도 있고 욕구도 넘치는데도 집중을 시작을 못 해서 미룸. 난 분명히 이 일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다 희망사안과 욕구가 있는데도 집중 시작이 안 되서 도대체 왜 이러나 모르겠음!!
결국 ADHD 약 용량을 늘렸더니 해결이 됐습니다 ㅋㅋ
의욕과 욕구가 있는데도 집중 못해서 시작을 한없이 미루는거 딱 나네요.... 정신병원 가야지 하는데도 계속 미루고 있음 ㅠ
@@BADA_ra adhd 중에서 주의력결핍 우세형은 add라고도 불립니다. 여성들에게서는 주로 add가 나타나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주의력결핍 우세형이면 학교에서 과잉행동으로 지적을 당할 확률이 적기 때문이죠. 어릴적부터 학교에서 모범생이었지만 늘 4차원 소리는 듣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준비물을 거의 안 빼먹고 챙기기는 했어서 얼핏 보면 주의력도 좋아보이지만 그건 거의 강박적으로 학교 준비물을 챙겨서 그런거였구요. 지금도 자꾸 뭔가 잊거나 까먹어서 다소 강박적으로 노션으로 모든 일들을 관리합니다. 근데 좀 강박적으로 노션으로 모든 걸 관리해야 일상이 잘 돌아가요 ㅋㅋ 제 경우에는 만 3세때부터 늘 과몰입 증세가 있었습니다. 이게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공예, 공작 활동을 하거나 그림을 그릴 때에만 과몰입 하는 거였습니다 ㅋㅋ 대신 쉅 시간에는 교과서 낙서를 제일 반에서 많이 하는 편이었고 애들이랑 놀다가도 금방금방 지루해지고 책 읽다가도 절 과몰입 시킨 책은 앉은 자리에서 4시간씩 읽었는데 과몰입 안 시킨 책들은 10분도 못 읽었어요 ㅋㅋ
@@BADA_ra 아 그리고 진짜 ㅋㅋ 남들이 집중 단계가 1~10까지 있고, 이걸 레버로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다면, 제 경우에는 0 아님 10이에요. 중간단계 따위 없음ㅋㅋ 과몰입이 심해서 게임 한 번 시작하면 못 멈추니까 정신과 의사쌤이 일주일에 한 번만 미리 계획적으로 하루 날 잡아서 그날은 하루종일 먹고자고 게임만 하는 날로 정하고, 다른 날들은 게임 아예 하지 말라고 했어요. 어짜피 제가 뭔가 한번 과몰입하면 못 멈추는 증상 만 3세때부터 있어왔으니까.
미루는 증상으로 주로 나타나던 게 약 용량을 많이 늘렸더니 그때서야 유의미하게 개선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의사쌤이 과몰입에 돌입하면 못 멈추는 증상은 걍 포기하고 적당히 이용하면서 살으라고 ㅋㅋㅋㅋ
@@노코멘트-u8u 우와 저랑 너무 똑같아요! 0아니면 10, 강박적으로 관리해야 돌아가는 스케줄.. 빨리 병원 가야겠네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약 부작용은 없나요??
@@미니언즈빵 사람마다 다르고 adhd에 쓸 수 있는 약들도 몇가지 있기 때문에 일단 의사쌤이랑 조율해가면서 약 종류와 용량 맞춰가시면 됩니다. 근데 제일 흔히 쓰는 약의 제일 흔한 부작용은 불면증과 식욕부진입니다.
기말고사 이틀 남은 고2입니다. 제가 지금 이걸 앉아서 보고 있다는 것부터가…
검사받았을 때 ADHD가 맞다고 나오면 오히려 좋을 듯.... 이게 ADHD가 아니라면 난 그냥 나 자신이 못난 버러지가 되어버리니깐...
요즘 영상 가독성이 매우 좋아져서 내용이 바로 기억되네요. 좋은 편집자와 협업하시는 듯 합니다.
재준님 감사합니다! 저도 제작사분들도 좋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셜록현준님과 같은 편집회사인것 같아요!
@@Idonnosun 매우 비슷하긴 하네요. 눈썰미가 예리하신 듯.
진짜 증상들만 보면 모든 사람들이 안 겪어본 사람이 없을거 같은 병이에요 ㅋㅋ 텐션 좋으셔서 재밌게 보게 되네요 ㅋㅋㅋㅋ
그러니까요. 말장난
@@임금희-d5m 그래서 더 고통스러운겁니다.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특성들을 종합해서 더 심하게 항상 가지고 있는게 adhd에요.
사람이 가끔 우울한 날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항상 우울하면 그건 우울증인 것 처럼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고 게으름이라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단순히 의지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처럼 보이고 환자 탓을 하죠
실상은 태생적으로 정해진 뇌내 호르몬 문제라서 절대 의지와 노력으로 해결될 수가 없는데 말이에요
@@임금희-d5m말장난같죠? 하지만 겪는 사람은 고통수준이에요. 이해못하실거에요. 어느날 저도 알았을때 그냥 제가 건망증이 심하고 단순히 부주의하고 그래도 저도 저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정말 그냥 건망증이 아니라 병적인, 일상에 지장이있어서 괴롭고 힘들정도에요.
몇가지 검사까지했는데 의사분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진단받고 눈물이 났네요. 그동안 이해할 수없던 힘들었던 것들이 어느 정도 이제 이해할 수가 있어요.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도 안되서 괴로웠던 것들을 함부로 말장난이라 안하셨으면 좋겠고 또 어떤 일부분들은 단순 건망증들을 abhd인가 안 생각 하셨으면 합니다.🙏
@@루나-u6k 이런 말씀들을 하실때 정말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도 안되서 괴로웠다' 이것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과연 함부로 죽음이란 단어를 낼 정도로 노력하셨을지가 말이죠. 물론 자신이 한 노력이 10인데 100으로 착각하는 것도 증상의 일종일 순 있는데 너무 과장하는 느낌이 많습니다 자신에 관해서 말씀들을 하실때요 그렇다고 글쓴분이 고통을 안받았단 것은 아닙니다 정말 죽을 정도의 노력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하셨기에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도 안됐다는 말씀'을 하시는지가 궁금합니다.
@@JDYT-lp6xj 그걸 저 분이 말해야하나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기준은 다릅니다. 누군가에게는 보통의 기준이 a 일수도 누군가에게는 b일 수도 있는 것처럼요. 최선의 기준도 다르겠죠? 님이 정의한 “ 죽을만큼 노력 ” 의 기준을 못넘으면 그때는 저 분을 비난하시려고요? 질문의 의도가 남을 판단하려는데에 있다는 점에서 무례하시네요. 본인이 최선을 다했다고 하면 최선을 다한 것이죠. 님이 도대체 무슨 권리가 있어서 저분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님에게 증명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남이 겪고있는 고통을 무시하지마세요. 그게 안되면 그냥 지나가시고요. 괜히 논리적인 척 말 꺼내보셨겠지만, 님 말에는 너무나도 많은 오만이 있네요.
ADHD 진단 받은지 3년 다 되어 가는 사람인데, 여기서 말하신 예시에 모두 해당되는게 너무 재밌네요 ㅋㅋ 저는 약 먹고 인지 치료도 같이 병행하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약을 먹지 않으면 여전히 허둥지둥하고, 일주일에 세번쯤은 반대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 제 방은 아직도 정리정돈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훨씬 살 만합니다. 다들 병원 가세요. 상담 받으세요.
인지치료 병행하신 게 신의 한수 입니다!!!
인지 치료가 많이 도움되나요?
인지치료는 어느병원에서 받을수 있는지요?
진짜ㅜㅜㅜ 30중반 넘어 40 다 되어가는데 옷도 자꾸 앞뒤 뒤집어입어서 출근한다음에 허둥지둥 화장실 가서 돌려입고
양치하다보면 옷에 치약흘리고 남방이나 셔츠 단추도 제 칸에 못끼우고 한칸씩 밀린채 끼기도 해요
물건 잃어버리는건 기본이고 5초전에 빵 먹으려고 꺼내놓고 빵 어디다 둔지 몰라서 집에서 찾아다니고
핸드폰도 냉장고 안에 두고는 핸드폰 찾아다니고 ㅋㅋ
이정도다 보니 30년 넘게 자책에 쩌들어 살았네요 ㅋㅋ😂
전 제가 멍청이인줄 알았죠 맨날 까먹고 너무 심하게 덤벙대니까 ㅋㅋㅋ 근데 웩슬러 해보니 지능은 오히려 높은 편이고.. 실제 삶은 맨날 허둥지둥 엉망진창 질질인데..
약 먹은지 8~9개월 됐는데 이제야 자책할 일이 많이 줄었어요 ㅋㅋㅋ
진짜 안간힘 쓰며 버둥거리며 살아도 뱁새가 황새 쫓아가는 느낌을 받으며 살았는데 약 복용하면서 보니 뱁새가 황새를 쫓아가려는게 아니라
뱁새가 타조를 쫓아가려고 한 수준이었어요;;
앜ㅋㅋ 뱁새가 타조를 ㅎㅎ 그래도 다행히 지금이라도 진단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으셔서 넘 다행입니다!!!
저도 허구헌날 집안에서 폰 찾아다니는데 이거 약먹으면 좋아지는건가요..?
저는 처음 병원에 찾아갔을때 "어릴때 공부를 잘했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중1때까진 공부를 잘해서 잘했다하니까 그럼 ADHD가 아닐거라고 다른 약만 처방받았엇는데 몇년뒤에 정밀검사를 해보니까 고지능 ADHD인걸로 나왔어요. 어릴때는 머리가 좋으면 공부를 잘하니까 성적이 잘 나왔던거래요. 그때 약 맞는거 찾겠다고 1년반을 고생했는데 ㅠ
😭😭😭그래두 지금이라도 무사히 진단되셔서 다행입니다
저도 공부 잘하는 편이었고 가족들 IQ가 평균 130 이상인데 제 증상들이 모두 adhd 같아요… 고지능 adhd 이라도 나오면 속이 편하겠어요… 못찾을까봐..
딱 공부하는 친구들이 “나 ADHD인거같음 ㅋㅋ” 이런 말을 많이 하니까
진짜 adhd인 것 같아서 친구한테 정신과 간다고 말하니까 돌아오는 답이 너무 상처였던 기억이 있음..
그럴 때마다 이런 영상이 참 도움되는 듯.. 내가 내 정신에 져서 그런 척 하는게 아니라고…
ㅇㅈ… 농담으로 그러는 지조가 있으니 난 말하고싶어도 못 말하게됨
ADHD를 무심코 방치하면 한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길~~
일찍 발견하여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담과 진찰이 꼭 필요하겠군요~~~
adhd인지도 모르고 원래 성격인줄 알고 홀로 극복해 온 세월이 너무 안타까워요 어릴때 좀 상담을 받거나 했으면 저같은 경우는 인생자체가 많이 달라졌을 것 같네요 그래도 잘 해왔다고 스스로를 격려해주고 위로 해줄래요 나 잘해 왔어
공부하려다가 일기장 발견해서 한 줄 적고보니 궁금한 거 생기고, 찾아보려고 하다가 유튜브 들어왔는데..ㅜㅜ 딱 전데요.
자~ 나연님~ 다시 공부하러갑시다ㅎㅎ
이 영상을 보니 제가 ADHD인게 확실한것 같아요. 두번째,세번째 예시가 완전 제 이야기예요. 어렸을때부터 집중도가 굉장히 떨어지고, 약속도 자주 잊어버리고, 물건은 정말 많이 잃어버리고, 정리를 잘 못하고, 공부할때도 순간집중력은 괜찮은데 오랜시간동안 집중은 못했어요. 친구들이 맨날 4차원이라고 하고, 어떤 대화를 할때 다른 생각을 하다가 그걸 불쑥 이야기해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학업성적이 곧잘 나와서 학창시절까지는 이게 큰문제가 되지 않았는데...직장다니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일의 순서도 정하지 못하고, 일하다 다른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많이 혼나고 야근도 많이 했습니다. 업무 속도가 안나서요. 그때는 정말 힘들었고, 우울증도 심했어요. 일잘하고 똘똘한 4살 어린 밑에 직원과 비교당하면서 일할땐 정말 이런 제자신이 죽을만큼 싫었습니다. 그때 성인adhd를 알았다면 정신과를 다녔을텐데...전 단순히 제가 일머리가 없고 그로인해 우울해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일을 열심히 하는 편이라, 같은 일은 10년 넘게 하다보니 손에 익어서 예전처럼 실수하거나 힘든부분은 많이 없어졌지만, 여전히 집중도가 좀 떨어집니다. 지금은 자존감도 많이 높아져서 우울증도 좋아지고, 삶의 만족도도 많이 올라갔어요. 현재 이런 상황에서도 adhd 치료가 필요할까요?? 아직도 나도모르게 엉뚱한 말이 나올까봐 말수를 많이 줄였고, 말하기전에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려고 상당히 노력하고 있지만 가끔 실수를 합니다. 남편에게는 편하게 대화하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가끔 남편에 제가 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데요😅 그냥 생각나는데로 앞뒤없이 주절주절 말하니 상대방은 얘가 뭘 말하려는건지 파악하기가 힘든거겠죠. 그래도 현제 제 삶에 큰 문제가 없는데...adhd약을 먹으면 더 좋아질지 궁금합니다
자스민님~ 그 동안 극복해내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ㅠㅠ 일상생활이나 직장에서 문제가 없다면 굳이 약물치료를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살아가다 불편함이 생긴다면 한번쯤은 진료를 받아 보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거에요!
완전 제 얘기에요!!!! ㅜㅜ
저인 줄
영상 퀄리티가 정말 좋습니다!
간만에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좋은영상 보게되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저는 30대 초반의 남성이고 ADHD 진단은 30살되고나서 바로 진단받았습니다
20대 초반부터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여러가지로 힘들어서 치료받고 있던와중에 29살 11월에 다니던 병원에서 다른검사 하나만 더 해보자고 하더군요
우울증과 여러가지 기분장애를 바로잡고나니 그 원인이 ADHD란걸 알게되었습니다 12월쯔음에 검사결과를보고나서요
자살생각과 시도도 많이해서 제가 저 스스로를 이해하기 많이 힘들때가 많았는데 조금씩 꼬여있던 실타래가 풀리는듯한 기분이였어요
영상을 보는내내 정말 공감이 깊게 많이되서 신기했습니다, 그동안의 상담치료와 약물치료가 의미없지않고 헛으로 살아온건 아니구나 안도의 한숨?
댓글도 읽어보면서 공감도되고 위로도 많이받아갑니다
혹시라도 긴가민가 하시는분들은 꼭 근처 병원 방문하셔서 상담진료 꼭 받아보시고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서희 정신과의사 유튜브 채널도 더욱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 질좋은 유익한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약물은 콘서타가 아닌 메디키넷을 복용중이고 요즘은 비교적 강도가 세지않은 다른 항우울제 약물과 같이 꾸준히 복용중입니다
메디키넷 드시고 부작용은 없으셨나요? 저도 우울증이랑 불안장애를 같이 가지고 있는데
메디키넷을 먹으니 심장이 계속 뛰고 감정이 더 오르락 내리락 해서 가만히 있지를 못해요..
처음부터 병이라는 분류 자체가 틀렸습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하나의 캐릭터적인 부분일 뿐입니다. 단지 그것만 알면 끝입니다. Adhd약이 adhd라는 질병을 고치기위한 약일까요? 모두에게 작용하는 성분일뿐입니다. 구분짓고 분별하는 그 사고중 하나일 뿐입니다. 어떤책이든 책 많이 읽어보세요.
@@biup2426 맞는말이네요. ㅎㅎ 지성을 갖추고 계신분이시길 바랍니다 🙏
혹시.... 비용같은건 얼마나 드나요?? 병원비 걱정 때문에 자꾸 망설여지네요..
@@P0lapopo 대학병원급이여도 평균적인 진료비는 크게 나오진 않아요
초진일시 여러가지 검사를하게될경우 검사비가 5~25 차이가 심할수있는데, 대부분 재진은 2~5선에서 끝납니다
영양제 사먹는다 생각하고 초진받을때만 조금 신경써주시고 이후 다니시면좋아요..
나도 ADHD 아닐까 하는 의심이 강하게 들어서 이 영상을 클릭해서 보다가
네이버지도에서 우리동네에 정신과가 있었나 하면서 정신과 위치 찾으면서 정신과 리뷰랑 의료진 보다보니까 정신차리고 보니 영상 다끝나고 뭔얘기했는지 하나도 못들었는데
진짜 한번 가봐야겠다
정신과 가보셨나요? 궁금하네요
저도 이런타입이라 혹시 adhd인지 걱정돼서
ㄱ@@user-eg6xr3uf4c가보셨나요 ? 저도 이런데 전 맞아요 .. ㅋㅋㅋㅋ
저 오늘 ADHD 진단 받고, 약 받아 와서 내일 부터 먹어요. 영상 감사해요.
전 솔직히 주의력결핍만 강해서 진짜 다 그런 가보다 하고, 스트레스 없이 살았거든요. 기발하다, 독특하다 이야기는 들었는데 좋은 부모님 만나서 많이 혼나지도 않고, 정말 잘 지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서 40살까지 발견을 못 했나봐요. 이제라도 약 먹고 더 똘망하게 살려고요!!! 제가 어려서 부터 약을 먹었으면 얼마나 더 훌륭해 졌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제 부터라도 더 나아진다면 저의 미래가 너무 너무 기대 됩니다.
영강 감사해요.
우와 정말 마인드 너무 멋져요..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약 드신 후 느껴지시는 변화가 있을까요…? 30대 중반이고 아이들 키우는데 요즘들어 제가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꿈벅이 adhd는 병원가서 바로 알고 약먹으면 좋아져요. 큰변화가 있지는 않지만 자잘하게 하는 실수가 줄고, 살이 빠져요. ㅎㅎ
고지능 adhd도 다뤄주셨으면 합니다!!
굳이..
여태 본 adhd 설명중에 제일 명쾌함
대화가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메모장에 메모 하면서 대화 해야만 내가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제대로 전달할수 있음..
어렸을때 틱장애 앓았어요 엄마가 정신병원 데려가서 약 먹였지만 사실 크게 호저된다고 느끼지 못 했고 계속 틱장애 행동을 하니까 부모님이 화를 내면서 소리치고 나중엔 방에서 혼자 문제행동 하면서 부모 앞에서만 안 보이게 했는데 저희 엄마는 병원 델고가서 약 먹인엄마 덕에 나은 줄 알더라구요… 초딩때부터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했고 유튜브에 성인 ADHD 관련 영상이 많이 올라오면서 알았어요 아 내가 이래서 이랬구나
adhd인데 약물 중독, 오남용 없다는 거 완전 공감이요ㅋㅋㅋ쉬는 날에는 약 먹는 거 귀찮아서 안먹습니다ㅋㅋㅋ 한 달 치 약 받으면 거의 두 달 정도 먹움ㅋㅋㅋ
저도 그래요ㅋㅋ
뜨끔
저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만 그런줄
소름
참고로 성격 너무 솔직해서 상처준 적이 있어서 그거 바꿔보려고 내면 역시 정말 예쁜 사람이 되어야했어요 그래야 내가 뱉는 모든 말이 상처 안 주잖아요
일을 하고 사회활동을 하다보니까 실수를 줄이려고 오히려 구조화하는 연습을 많이 해서 그 부분은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리하는 거 어려워하는 게 너무 저네요... 다 여기에 있어야 할 것 같은ㅜㅜ 생각해보니 업무는 시간이 한정되어있으니까 어떻게라도 주변에서 더 급하다고 하는 것 부터 했던 것 같아요 엉엉
선택적 집중도 진짜 저......... 와우
저는 선천적으로 ADHD가 강했습니다. 5살때 부터 한국어를 겨우 말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언어치료를 하고는 했었습니다. 기록된 수첩에 보면 그림 한장을 보여주고 다음에 기억 나는 것을 말하라는 식으로 치료가 진행이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유치원 때는 주의가 산만해 도움반에 있어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초등학교에는 성적이 확실히 이 사실을 뒷받침 해줍니다. 받아쓰기는 평균 10점, 역사, 사회, 과학은 각각 20점, 수학, 영어 40점, 국어80점이었던 것 입니다. 그동안 저는 무엇을 했을까요? 24시간 내내 만화 캐릭터에 대한 스토리나 음악 같은 다른 생각을 하면서 살고는 했습니다. TV를 보며 멍을 때리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멍을 때렸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매번 어떻게 해볼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언어치료를 가기 위해 매번 버스 정류장를 돌며 고생하셨습니다. 저가 주의력이 약한 현실을 아셨지만 그래도 아직 어린만큼 힘들게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을 하셨습니다. 대신에 아쿠아리움, 공연, 연극 학원, 요리 학원 등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셨죠. 그 결과 비록 ADHD가 강한 편이지만 침착하고 밝은 편입니다. 그래서 다른 ADHD와 달리 욱하는 경우가 별로 없고 오히려 당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이사를 가고 난 후 5학년때 제 인생은 조금씩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전까지 저는 현실을 모르고 저만의 세계 속에서 순수하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학원을 다니게 되고 난 후 저는 적응이 잘 안됐습니다. 그래서 더욱 핸드폰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전보다 심심해진 저에게 핸드폰은 그 무엇보다도 좋은 기기였죠. 넷상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소통을 하는 방식을 배워갑니다. 처음에 난폭했던 성격 탓에 한번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던 일이 있었고 저는 스스로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그와 더불어 학원 숙제는 거의 하지 못했고 그 탓에 저는 매번 선생님께 혼이 났습니다. 학원 분위기는 '나' 때문에 항상 어둡고 애들이 피해를 보는 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여드름이 생기고 목소리도 변해갑니다. 사춘기 절정기가 5학년 가을에 온 것 입니다. 성적인 욕구가 그 누구보다도 강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행위를 사전지식 없이 본능적으로 하게 됐습니다. 갈수록 피폐해지고 특히 게임 중독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학교에 가야해도 새벽4시 동안 넷상에서 클랜원들과 게임을 즐기고는 했습니다. 고등학생도 아닌데 학교에서 자는 일이 많아진 것 입니다. 저는 제일 롯데타워를 올라갈때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그때 저의 표정은 어두워져 있었고 누구보다 차갑고 외로웠습니다. 결국 능력이 없어 홀로 아무것도 못하는 현실을 알게 된것 입니다. 이때 저는 미래에 꿈이 아닌 공사장에서 떨어져 죽어나 자살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예 가능성이 없어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6학년때 담임쌤은 이런 저에게 변화를 주셨습니다. 잠만 자는 저를 미래에 어떻게 할지 고등학교 가서 그 정신머리로 어떻게 사는 지 진심으로 걱정하지며 냉정하게 폭력이 아닌 '말'로 혼내셨습니다. 사람이 폭력으로 해결된다. 체벌이면 된다는 말은 귀찮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심이 담긴 '말'을 들었고 점차 변화할려고 노력합니다.
중1때 저는 ADHD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돈주고 정식으로 IQ검사를 했는데 81이 나왔습니다. 6학년때 상황과 이때 일이 맞물려 저는 공부를 해야겠다고 14년 만에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중2때 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2020년으로 코로나 시대였습니다. 코로나는 대한민국의 학업률을 떨어뜨리고 많은 사람에게 위기였는데 저에게는 '기회'였습니다. 학교에 가지 않는 대신 저에게는 충분히 공부할 시간이 생겼고 첫 시험에서 역사,사회,과학은 초등학교에 4배가 넘는 점수를 받으며 평균 81점을 맞개 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끝임없이 고뇌했습니다. 점점 그 점수에서 97점 95점으로 성과가 뚜렷하지 않아 불안했습니다. 부작용도 심했습니다. 심장 박동, 불규칙적인 배변, 두통, 식욕 억제 등등 힘듦이 뒷 따랐습니다. 하지만 노력한 결과 많은 사람들이 저에 대해 열심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친밀성도 높아지고 전보다 방도 깨끗이하고 생기부와 내신 계획을 세우는 것은 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소셜미디어라는 트렌드에 맞춰 영상제작자이자 PD라는 꿈을 가지고 저를 자율적이게 표현하고 일 하는 '나'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저가 ADHD로 살며 생각한 ADHD의 핵심은 창의성과 독창성 입니다. 항상 생각이 많고 넓기 때문에 자세히 비춰보면 그 만에 매력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모두가 색안경을 끼고 있지만 현재는 소셜미디어와 메타벌스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대학교와 미래에는 시험지가 말하는 것이 아닌 '창의성'에 대해 강조한다고 공부했습니다. 그런 만큼 ADHD 분들이 가지고 있는 이 능력은 나중에 중요하게 빛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와! 너무 멋있어요.
꼭 좋은 pd되세요~~
응원 할게요^^
오... ADD라는 것도 있군요 '')! 처음엔 진짜/가짜 라는 말에 그런게 어딨어? -"-라는 생각을 했는데 찬찬히 살펴보니 내용도 알차고 선생님의 배려가 보이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 앞으로도 열심히 영상 볼게요~!!
곤양님~^ ^ 진짜가짜 제목 정하면서 그런 오해가 걱정되기도 했는데 이렇게 제 진심을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구독 누릅니다 ^^ 제 아내도 ADHD인걸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사례와 함께 설명을 해 주시니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이런거 찾아보면 볼수록 남편이 ADHD같다는 생각이 커지네요.
항상 시간관리에 어려움이 있어서 저는 남편이 이거 한시간이면 끝나 라고 하면 두시간은 걸리겠구나 생각해요.
남편 책상은 물론이고 서재 전체가 짐으로 가득해요.
수년이 지나도 안쓰는 물건들 언젠간 필요할까봐 다 쌓아둬요. 그것도 잘 넣어두는게 아니라 보이는 곳에 널어놔요. 책상 위에는 본인 기준으로 중요한 모든 것들이 널려있고, 책장에는 나사와 못, 동전, 부서진 부품들이 책 앞에 늘어져 있지요.
방정리 좀 하라고 하면 몇날 며칠에 걸쳐서 바닥에 놓인 물건들을 무작위로 상자안에 넣어 쌓아놔요.
그정도 작업은 하루면 될 것 같은데 일주일이 걸렸어요. 물론 조금 하다가 이말저말 참견하고 약속 가고.. 했죠.
대화를 하다보면 A라는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C 얘기를 하고 갑자기 B얘기를 하다가 A얘기로 돌아왔다가 막 왔다갔다해요. 삼천포로 잘 빠지죠.
말도 너무 많아요. 저는 말수가 없는데 거의 혼자 떠들어요.
본인이 질문해서 답변을 하면 안 듣고 폰을하다가 다시 질문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애들한테도요.
차키, 폰을 여기저기에 둬서 늘 찾으러 다니고 외출시 한번에 나가는 일이 거의 없이 늘 다시 들어와요.
물건을 자주 깜빡하는데 금액같은건 아주 잘 기억해요.
다른사람과 공유하는 회사차를 탈 때 강박적으로 핸들과 손이 닿는 부위들을 한참걸려 닦아요.
컴퓨터를 보면 바탕화면에 프로그램과 파일들로 가득가득해요.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하는데 하느걸 보면 중요한것보다 저걸 왜하지 싶은걸 제일 먼저해요.
그래서 종종 저에게 우선순위를 정해서 하라는 말을 듣곤 하죠.
뭔가 만들기를 하거나 물건청소를 하면 어마무시하게 꼼꼼하게 해요. 대신 하루종일 걸리죠.
큰것(돈빌려주는 것 등)은 상의도 없이 덜컥 결정하는데 작은것들(메뉴선정 등)은 결정을 못해서 오래걸려요.
수틀리면 갑자기 화를 잘 내고 한번 화가나면 집요하게 얘기해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쏟아내야해요. 감정조절이 안 되나봐요. 막 쏟아내고 뒤늦게 과하게 화낸 부분에대해 사과하죠.
쓰고보니 참 많은데요..
차라리 ADHD가 맞다면 오히려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님 남편 제가 님 글을 읽어보더라도 ADHD증상이내요. 참고로 저는 아들이 ADHD라 공부와 그 책들을 많이 봐서 충분히 그 증상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저 adhd인데 남편분 adhd가 분명하다고 봅니다
adhd가 분명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약쳐드셔야 됩니다.
저 여자인데 진짜 제얘기인줄요.. 또다른 내가 많구나..ㅠ 전오늘 검사했어요
저랑 비슷하네요 ADHD만 있는게 아닐 수도 있어요
엄마말로는 저는 12세 이전에 과잉행동이라기보다는 문맥에 안맞는 말을 하고 소통에 좀 문제가있었고 하고싶은것만 집중했다 하더라고요. 지각잘하고 물건잃어버리기 선수였고요. 독서는 좋아하는편이라 책읽는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붕붕떠서 얘기를 자주했다고 하구요. 돌이켜보니 멍도 곧잘 때렸습니다. 그래도 공부는 곧잘하는 편이였고 일상생활에 불편까지는 아니였는데, 그러다 이런증상이 청소년기에 심해졌거든요. 학습무기력증+우울증인줄 알았어요. 과제미루기,충동적으로 결석하기,멍때리기,몰아서 일 해치우기,자기관리안됨으로 결국 수능에 몇번 실패하였어요. 만12세 이전보다 청소년기에 들어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날수 있는지요?
제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청소년기에 해야할 일도 더 많고 스트레스도 더 많이 받아서 그런 것같아요. 청소년기는 어릴 때보다 두뇌발달이 더 된 상태라 심하게 느껴지는 걸 수도 있는듯..
add라는 것도 있습니당. 그거이신듯…
저 같은 경우에도 어릴 땐 큰 증상이 없었다가 중학생 때부터 물건 잃어버리고 멍 때리고 자기관리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한 달 전쯤에 검사받고 add 진단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토 목신 처방받고 약 복용 중에 있습니다. 그러니 검사를 한번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여요.
저도 비슷했는데 Adhd 진단 받았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검사하고 진단받고 약복용중에 있습니다. 한결 낫네요.제가 청소년기에 유학 스트레스로 증상이 더 뚜렷해진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20대에 우울증이 심했었고 지금도 복용중에 있고요. 그래서 진단시기가 늦어진것 같습니다. 요즘 삶의 만족도가 많이 높아졌어요.
선생님 영살 잘 봤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선생님 영상을 보니 제가 adhd 의심이 더 확실해지는데요..
저는 어릴때부터 약간 부진하고 뭘 잘 못 하는 아이였거든. 매일 물건 잃어버리고, 충동적으로 학교도 안 나가고..수업시간에 늘 딴 짓 해서 늘 성젹은 부진했어요.
최근에 제가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떼야 할 일이 생겨서 초등학교 생기부를 보게 되었는데 선생님이 써주신 말들 보면 학습부진/공부 의욕이 없음,낮음/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함/준비물이랑 숙제를 안 해옴/노력과 끈기가 부족/주변정리가 미흡함 초등학교 6년내내 공통적으로 쓰여진 말들이에요..😢 6년동안 각각 다른 선생님들 이었는데도 공통적으로 저런 말들이 나왔어요. 성인 돼서는 회사 잦은이직(지금 제가 서른초반인데 지금까지 다닌 회사 개월수 다 합치면 3년이에요..이것도 한 회사에서 그런게 아니라 2-3개월씩 다니다 그만두거나 잘리고 ㅜㅜ) 회사에선 업무하는제 주의 기울리지 못하고 작은거에 실수하고 꼼꼼하지 못해서 동료들은 제가 불성실하고 일 열심히 안 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리고 인간관계가 어렵고요. 물건도 잘 잃어버려서 작년에 카드 재발급만 12번 받았어요... 이정도면 의심 될만 할까요😂 병원 가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무섭기도 하고 두려워요. 그리고 선생님 혹시 회사나 사회생활에서 아 하기싫다,가기싫다 하는것도 adhd 증상으로 볼 수 있나요? 저는 면접보고 회사에서 출근하라고 하면 합격 했을땐 좋았다가 첫출근날 가기 싫어서 안 간적이 진짜 많았는데 이것도 제가 안 그래야지, 다음엔 꼭 제대로 출근하자 마음 먹어도 저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그러는데 이것도 adhd증상 중 하나일까요?😭
제 이야기인줄 알았네요 실수가 잦아 회사생활 유지가 힘들고 카드및 물건 분실도 잘하고 저도 의심되서 갔는데 adhd더라구요😢 아마 일을 실수하고 체계적으로 못해서 혼나고 잘리는 두려움에 회사 가는게 싫어지는걸수도 있어요 저도 가면 혼나기만 하니까 회사가기 너무너무 싫었거든요 검사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saintriley6968어디병원에가신건가요 받는검사는 종합검사일까요
아이.신랑.할아버지 삼대걸쳐
ADHD 입니다. 남편은 욱하고 이성.술.담배 .발망치찍고
자기중심적. 대화안되고 시끄럽고 건망증이 심함.
2.3년 약을 복용하고있는데
처음엔 좋아진거같았는데
익숙해지니 전모습이 더 보임.아이도 클수록 같아짐.
제가 우울증으로 외출을 안함. ㅡㅡ
지난 가을에 검사받고 아토목신으로 시작해서 몇개월 복용하다가 콘서타로 갈아타 쭈욱 복용중인데.. 일단 아토목신을 복용후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행동이 빠릿해지고 심적으로 많이 편안해졌어요. 콘서타로 갈아탄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효과미비와 혈압이 증가되어 바꾸었는데.. 첫 복용시 머리에 번개 맞은 느낌이랄까? 뭔가 확 다르더라구요. 지금은 최고용량으로 복용중이지만 일단 일처리가 빠름빠름.. 실수도 덜해졌구요. 하지만 저녁되면 정말 배터리 방전된 느낌.. 확실히 자각하게 된 건 정말 물건 잘 잃어버린다는.. ㅠㅠ 마음챙김 이론을 적용시켜보라고 권유 받았는데 이에 대한 정보가 좀 부족해서 이책 저책도 구입해서 읽어보고 구글링 등 다양하게 정보를 찾고 있어요. 치료를 받을까 말까 고민되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다 생각해요. 저를 담당하는 쌤도 검사후에 성인ADHD가 나와서 생각외로 놀랄정도였으니까..;;
너무 잘가르치셔서 재밌게 보고 갑니다. 전 조현병 발병 6년차 환자 입니다. 꾸준한 관리로 인해 환상과 환청은 없지만.. 음성증상으로 인해 ADHD증상이 있어요. 혹시 다음에는 조현병에 대해 다루는 영상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본인을 잃지않게 꼭 힘내세요
조현병은 dopamin이 과도해서 생기는거고 adhd는 완전 반대일텐데요?
@@johnb8319adhd는 전전두엽 도파민 부족이고 조현병은 전전두엽 도파민 부족 변연계 도파민 과잉이라 전전두엽이 비활성화되어있는 공통점이 있음
정말 좋은 설명이었던 것 같아요! ADHD - inattentive 그니까 ADD 진단 받은 사람인데, 저는 주변에 사실을 알리고 대화할 때 딴 대로 대화가 튀거나 엉뚱한 소리를 하거나 멍 때릴 때 이해 해주거나 알려 달라고 말을 했어요! 저를 위한 치료법이라 생각한 건데, 사실 이렇게 밝히고 나니 주변 사람들이 저한테 본인도 ADHD가 아니냐고 자꾸 물어보면서 진단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 전 의사가 아닌데 말이죠... 이 영상 저장해두고 그런 친구들한테 보여줘야겠어요!! ㅋㅋㅋㅋ 좋은 내용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야~ 정말 멋지십니다! 당당한 모습 응원하겠습니다🙏
중학교 올라가서 칠판 판서가 너무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돌이켜보면 시각 주의력이 떨어져서 그랬던거 같아요 ㅋㅋㅋㅋ 다행히 친구들 도움으로 잘 넘어갔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좀 더 빨리 병원에 갔으면 참 좋았겠다 싶기도 하지만 그시절 도움을 줬던 사람들에게도 너무 감사합니다 ㅠㅜ
아니 사람들이 자꾸 왜 진짜인지 가짜인지에 논점을 두는거야? 이건 그냥 음주운전처럼 증상의 정도가 다른거지 걍 증상 조금 있어도 일반인에 비해 삶의 난이도가 다름 또 일반인에 비해 시간을 거의 1.5배는 더쓰는거 같아 하지만 이건 일반인에 비해 더 쓰는 부분의 시간이 잡학다식하거나 많은 사고를 통해 깊이있고 창의 적인 생각하게 만듬.
암튼 진짜고 아니고가 아니라 증상의 정도로 나누어 줘야함
저는 현재 고3학생입니다. 곧 수능을 보는데요. 여태까지는 다 이정도는 그런거 아니야? 라고 살았어요. adhd관련 영상을 작년 무렵부터 접하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어? 나 adhd아니야?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사례나 증상 말씀해주시는 것 중에 공감되는 부분이 거의 대부분인데, 이 영상에서 유난히 공감되었던 부분이 내용 요약? 요점 정리에요. 저는 학업 능력?? 자체는 우수한 편이고 성적도 좋아서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곧 앞두고 있는데요. (앞으로 인생에서 공부할 일이 너무 많을거 같은데, 앞으로가 너무 막막해요..ㅜ 심지어 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꿈으로 가졌는데.ㅠ) 어렸을 때부터 하기 싫은 거에는 죽어도 집중을 못하는 면이 있었고, 노력 대비 성적이 잘 나온다는 말을 거의 계속 들으며 컸어요. 저도 노력을 사실 안 하고 싶어서 안 했던 것은 아닌데, 뭔가 억울하기도 하면서도 어쨋든 내가 노력을 많이 안 한 것을 사실이니까 억울할게 있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수험생활에 후회가 많겠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또 그렇지만은 않아요 ㅜ... 약간은 아쉽지만 어차피 다시 돌아가도 노력을 크게 기울일 거 같지 않거든요.. 글을 읽을 때 (특히 수능 영어 문제 풀 때) 어렸을 때부터 지적을 받았던 부분이 전체적인 내용, 세부적인 내용까지도 잘 파악을 했는데도 주제를 하나로 설명을 못하는 거였어요. 제 딴에는 이 부분도 포인트 주고 싶고 저 부분도 중요한 거 같고 그랬거든요.. 지금도 그래요.. ㅠ 안 그러려고 노력 중인데 정말 쉽지 않네요.. 그리고 타인과 대화할 때 정말 한 주제로 진득히 얘기한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병 치료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미래 진로 대한 생각을 하고, 입시 끝나고 볼 드라마에 대해 생각을 하고, 아이패드 리퍼(;;) 받은 거에 대해 생각을 하고.. 하도 복잡하고 뭐가 너무 많아요. 그냥 대화하거나 혼자 생각할 때, 일단 생각이 진짜 너무 많고 정말 중요하고 임박한 문제가 있을 때에도 그것에만 집중을 못해요... 하... 저도 이런 제가 너무 답답해요.. 근데 또 어렸을 때(12세 이전)가 중요할텐데, 이 때에 대한 기억 자체가 너무 없어요.. 기억력 자체가 한 쪽에 너무 편향된 느낌(기준도 모르겠어요;; 중요하다고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거 곧바로 까먹고, 까먹을 까봐 메모해놓으면 메모한 사실을 까먹어요..;;)이라 유년 시절에 어땠는지 잘 모르겠어요.. 어머니와 누나의 유년시절에도 이런 증상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모르겠어요. 이런 거 때문에 저도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었고, 주변에서도 많이 들었던 부분이 의지가 약하다는 거였어요. 다짐을 해도 1시간이 가기 힘들어요. ㅠㅠ(이 댓글을 쓰는 것도 그래여. 오늘부터 공뷰 열심히 하려 했는데 갑자기 정신의학 영상 찾아보다가 이 영상에 댓글 쓰고 있어요. ㅜ; 아무튼 그냥 입시 끝나고 곧바로 상담받아보는 것이 좋겠죠??ㅜ
저는 진단 받고 약 먹은지 2년 정도 된 고2 학생입니다! 저랑 너무너무너무 똑같으시네요ㅋㅋㅋ 저도 관심 있는 과목은 노력대비 잘 나와서 영어만 1등급이에요. 그런데 약 먹기 전에는 항상 어이없게 2 3 등급이 나왔는데요, 영어 주제나 요약 문제를 풀 때, 지문 이해는 남들보더 잘 해놓고서는 틀렸거든요.. 근데 약 먹다보니 잘 안 틀려서 1등급이 되었답니다. 여튼 저는 진료 받아보시는 걸 진짜진짜 추천 합니다. 왜냐면 지금은 성적이 잘 나온다고 해도 곧 하기 싫은 공부를 해야하거나, 대학에서 레포트를 작성하거나, 회사에서 보고서를 낸다거나.. 정말 많은 상황들에서 걸림돌이 될 거에요! 그리고 이게 나이가 들수록 치료가 어렵고 악화되가 때문에 고민할수록 손해에요. 지금까지는 다들 똑같은 공부만 해왔다지만 이제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가야 하실텐데 adhd가 알게모르게 불리하게 작용하면 안되잖아요..?! 수능 끝나셔서 가보셨을 수도 있는데 일단 써봅니다ㅎㅎ
그나마 일찍 알아차리면 다행이예요 저는 일상을 다 말아먹고 알게 되서...
일상이고 업무고 멀티가 안되고 정신없고 와르르 엎고 와장창 부수고 자괴감과 자책이 말도 못하네요ㅠㅠ 과잉행동은 별로 없는 편인데 주의력이 너무 떨어지고 쓸데없는 것에 과몰입 심하고.. 해야되지만 하기 싫은 것을 진짜 못합니다ㅠㅠ
진심 뜬금없는 소리하고 수시로 까먹고 기억이 전혀 안남.....
그동안 불편함을 크게 모르다가 계속해서 집중해야하는 섬세한 일을 하다보니 너무 크게 드러나더라구요
업무실수가 너무너무 잦아서 결국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Adhd 진단을 받고 어제부터 치료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망설인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요
집중하고싶어도 집중이 안되고 혼자 다른 세계에 가있어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1년에 신분증과 신용카드 재발급 몇번씩 꼭 받고
앞에서 누군가가 나에게 하는 말들이 두마디 이상부터는 들리지 않고
운전할때도 차선변경을 1분에 두번씩은하고
한번에 세가지 일을 벌려놓고 다 까먹어서 마무리 못짓고
계속 어딘가에 부딪히고 멍들고
길가다 아는 사람이 지나가도 모르고
말도 점점 횡설수설
이리갔다 저리갔다 한곳에 못있고..
집중력약 먹은 날 아침부터 출근길에 사람들의 인상착의와 행동들이 눈에 보이고 차선을 한 차선으로 쭉 갈 수 있게 되었고
일할때도 순서대로 착착착 까먹지않고 침착하게 해나가는 제 모습을 보며
너무 감격스럽고 세상이 달라보이더라구요
팝송을 듣는데 영어듣기평가할 때마냥 모든 단어를 귀에 때려박는거같고..
지금의 제가 너무 좋습니다 ㅜ
성인까지 adhd를 달고 온 사람이라면 좋은 가정환경과 학창시절을 보내지 않은 한, 우울 불안 등 각종 신경증을 같이 가지고 있을 확률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adhd보다 이것들을 치료하는게 더 중요하죠.. 영상에도 말씀하셨듯이 이것들도 adhd 못지않게 인지력과 집중력을 떨어트리니까요.
맴찢ㅜㅜ 저네요.
하 역시 서희쌤 배경이 확 바뀌니까 영상이 더 디테일이 사는 거 같아요!! 시험 끝나서 친구랑 놀고있어서 영상을 아직 보진 못했는데.. 집 가자마자 보려구요!! 첫 고등학교 시험은 망했어요.. 너무 힘들었어요ㅜㅠㅠ 기말을 더 준비해야겠더라구요ㅎㅎ 저희 학교 배구부에 서희쌤이랑 똑같이 생긴 친구가 있어서 너무 친해지고 싶어요ㅋㅋ다음에 말 걸어봐야겠어요!!
양양님~ 저랑 닮은 사람이 있어요? ㅎㅎ 신기해요ㅎㅎ
공부하느라 수고했어요~토닥토닥♡
실패가 없으면 성공도 없대요 망한 시험을 딛고 일어나 기말은 더 잘할 수 있기를!!
저희아이 첫번째 사례에 해당되는데 ADHD 맞습니다.
강박이 있는 경우 학교나 학원서는 문제가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어요.
학교생활은 잘 하고있지만 검사하니 처리속도와 주의력에 문제가 있어서 진단받았습니다. 성향상 선생님 말씀 잘듣고 강박이 있어서 해야만 하는건 잘 해내는 편이라 학교서는 드러나지않았어요.
학교서는 괜찮다는데? 라고 그냥 넘기지마시고 의심되시면 꼭 병원가서 검사받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도요 난 계속 아이때문에 힘들고 벅차서 우울한데 학교나 유치원에서도 그런가하고 선생님께 물어보면 아이가 괜찮다고 하고;;; 결국 내 우울증때문에 상담센터갔다가 아이가 adhd의심된다고 진단받고 얼마나 놀랐던지요 저는 단지 아이가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adhd라고 해서 받아들여지지가 않더라고요 그후 병원가서 검사받고 약을 처방받았어요 이제 힘들고 우울하지 않아요 가끔 깜빡하고 아이에게 약을 안먹인 날 다시 힘들고 우울감에 빠지는 제 자신을 보며 의학에 정말 고마움을 느낍니다
와. 목소리랑 비언어 움직임? 이 되게 좋으세요.. 역시 정신과 선생님이라 그런가..! 대본과 편집도… 퀄리티가 엄청나네여
혹시..불안장애같은것과도관련있나요??..뭔가불안하니 계속 말이나오고..사람들이랑 있을때말해야될거같고이래서..말이 많고막 과잉행동을하게되는느낌이들어서요...
이 비디오도 7분도 안되서 벌써 들락날락 다른 쇼츠보고
그래도 관심있어서 들어온거니까 보려고 빨리돌리기라도 해서 집중력을 잡아놔야함
ADHD로 어릴때부터 10년 넘게 치료받으며 살고있는데요, 실제로 정말 심하면 실생활에서도 지장 있습니다. 저도 건망증처럼 일정이나 할일 약속같은것들을 자주 까먹어서 힘들 정도입니다... 휴대폰 메모장이나 소형 수첩이나 다이어리에 필기는 필수에요..
메모장을 쓰거나 수첩이나 다이어리를 쓴다는것 자체가 너무 힘든일이죠…
근데 의사쌤이 예를들어 상황설명이 너무 찰떡이에요 이해 쏙쏙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영상을 끝까지 보고 나니 저는 주의력 결핍이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연쇄작용으로 불안 증세도 겪고 있는것 같고요.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정신과 진료를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다시한번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제가 1000번째 좋아요 입니다 ㅎㅎ
오늘도 좋은영상 잘보고갑니다 건강하세요^^
선생님 설명 진짜 잘하셔서 끝까지 들을 수 있었어요.
ADHD 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박서희쌤의 또다른 영상도 추천드려요
"정신과 의사 본인도 의심해본 성인 ADHD"
링크 누르시면 보실 수 있답니다.
th-cam.com/video/vVGijE92k3A/w-d-xo.html
♥
이분 기술이 좋으시네
다른 정신과전문의가 다룬 adhd 영상을보면 너무 애매한기준인데
이분은 딱 명확하게 설명을 해주셨네
전문의가 애매하게 설명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잘 생각해보셔요 ㅋㅋㅋ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등에서 발간한 논문집 등도 참고해 보시고 이분야는 연구가 깊어서 여러 훌륭한 외국서적도 넘쳐납니다. 명료하고 딱떨어지는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사람은 조심하는게 상책입니다
저도 주변에서 특이하다 엉뚱하다 혼자만의 세계에 있는거 같다는 말 잘듣는데 참 스트레스네요... ㅜ ㅜ 특이하다는 말 듣는거에 예민해져요....
어렸을때 adhd진단받고 약을 먹었었는데 정말 약먹으면 차분해짐 어렸을때라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때 당시에 약먹는게 너무 스트레스였음 발산해야하는걸 못하는 느낌?
엄마도 참아야 한다 그거 정상 아니다 이런말들을 해서 치료하는동안 오히려 틱장애가 더 심해짐…..근데 아빠가 하지말자고 해서 안하게 됬는데 약도 끊고 주의력치료(?)도 안하니깐 자연스레 스트레스도 안받고 틱장애도 엄청 나아져서 지금은 멍때리거나 불안할때만 가끔 그러고 거의 없다시피 함 집중 못학고 삼만한것도 일부러 억제 할려하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니 현재 고3인데 그냥 활발하고 엉뚱하고 말많은 애라는 말 많이 들음 딱히 사회활동하는데 지장도 없음
근데 공부하기엔 어려워서 적성에 맞는 예체능쪽으로 진로를 가고 있는데 ADHD특징이 상상이랑 창의력이랑 남들과 다른 생각회로라서 예체능이랑 넘 잘 맞음
만약 내가 공부라던지 회계 사무 쪽으로 갔었으면 사회생활 못한다 끈끼 없다 일못한다 산만하다 소리를 엄청 들었겠지만 어쩌겠음?난 이렇게 태어난걸 그냥 음악에 적합한 뇌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함
그래서 난 ADHD는 억제할게 아니라 그 재능을 살려주고 단점을 장점이 되겠끔 변화시키는게 더 좋다고 봄
나처럼 있는듯 없는듯 하게 살려면 우선 자신감과 강한 멘탈,매 순간순간 마다 내 현재 상태를 객관적이게 판단할수 있는 능력,말하기전 먼저 스탑해보기,내 자신을 깍아내려 우울증에 걸리지 않기,나 스스로 필요 이상 억제 하지 않기 등등이 필요한거 같음
약물치료,물리치료 그딴거 다 상관없고 제일 1순위는 나 자신이 어떤 상태이고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지에 대한 자립심임
물론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다른 장애와 동반한다면 약물 치료는 필수겠지만
그냥 단지 이유가 사회생활이 안될까봐,공부못할까봐,남들이 보기 좀그러니깐 이라는 별것도 아닌 이유로 유년시절부터 자기 재능을 닫아버리는 그런 안타까운 짓을 하지 말았으면함 난 어렸을때 엄마가 그렇게 말해서 엄청 위축되고 “난 내가 안부끄러운데 엄마는 왜 부끄러워 하는거지?”라고 끈임없이 생각하고 혼란스러웠음
정말 크면 클수록 ‘아 나는 ADHD가 아니라 그냥 성격이 ENTP라는 하나의 유형이구나!‘라고 생각됨
그리고 ADHD의 장점은 머리를 굴리지 않는 날것의 진실을 전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함
삶을 살아보니 ADHD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았음 정말 많았음
다들 내가 이상하고 특이한게 아니라 세상이 특이하고 이상한거라고 생각하셈
자신감 잃지말고 장점을 살려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음
세상의 모든 ADHD들 화이팅~~!!😘
자기 객관화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강박 때문에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데 이번에 원장님께서 2번째 뇌파 검사를 실시하셨습니다. 첫 번째 때의 검사 결과는 전전두엽이 과하게 활성화 되는 것으로 봐서 강박은 맞는데 ADHD는 경계보다 약간 더 높게 나와서 일단 패스했었어요. 하지만 1년 여를 계속 상담해나가다 보니까 다시 제안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과 대화하다가 혼자서 생각을 주욱 해나가다가 딴 소리 하는 것이나, 저는 컨설팅이나 복잡한 통계 관련 엑셀 작업은 수월하게 해나가는 반면 단순 전달 업무 등의 작업 기억력이 너무 떨어져서 소싯적 가장 어려웠던 알바가 극장 매점에서 음료 만드는 것과 서빙 쪽 일이었어요. 남들은 그냥 수월하게 잘 하는데 저는 계속 멘붕이었던 게 너무 괴로웠죠. 지금 이 영상을 보니까 ADHD일 가능성이 더 높아진 느낌이네요. 차라리 확진을 받아서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다음 달 진료가 기대되네요.
영상 볼때마다 좋은 영상, 정보, 말씀 감사하며 늘 따뜻한 미소를 준 서희 쌤 엄지 엄지척이예요
미연님~ 감사합니다^ ^ 항상 예쁜 말로 응원해주셔서 너무 큰 힘이 됩니다!
실제 예를 드니 좋네요. 솔직히 이런 영상 안 좋아하는데 상담하면 10의 3은 무조건 본인이 ADHD라고 우기는데 보통 이런 프로그램 보고 와서 과잉해석 해서 오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검사지는 증상 판단이기 때문에 이런 영상 보고 검사하면 매우 높은 점수가 나오는데 실제 상담진행하면 대부분은 아닌 경우가 많죠. 실제 예를 들어서 아닐 수 있단느 것을 이야기 해주는 부분이 이런 오해를 가지지 않게 하기를 바라네요.
감사합니다!
성인인데 사실 저도 이걸 보면 ADHD 아닐까 싶네요.(주의집중력이 좀 떨어지거든요.과잉행동은 전혀 없습니다.)
근데 우울증이랑 공황장애가 있다보니 병원에선 우울증 때문이라 그럴 수 있다하셔서 그러려니 하고있습니다..
우울증이 꽤 오래 지속되어서 우울증 때문에 전두엽기능이 발달이 덜 되었으려나 하고 넘기고있어요
주요한 특징이라고 하시는게 대부분맞네요.. 미쳤다..
진단을 몇 년 전에 이미 받았는데 제가 가짜로 분별되고 싶어서 이와 같은 영상을 많이 보곤 하지만 다 진짜로 보인다. 😢 치료을 받아서 완전히 없앨 수 있다는 병이라면 정말 좋겠다…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인지가 늦어져서 40대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내가 ADHD 인 거 아는 경우도 있나요?
늦게 인지한게 더 심각한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중요한 일을 해야 되는 건 아는데 자꾸만 외면하는 방향으로 가고.. '하고픈데!! 정말 하고픈데.. .해야만 하는데!!! 마무리하고픈데!!'
정신적으로 집중이 필요할 때는 괜히 피해가고 싶어지는.... 아..............이걸 뒤늦게 알게 됐다니.. (그렇다고 일 못하는 것도 아님.)
오늘 영상에서도 나온 얘기인데.. 청소하다가 뭔가를 보면 거기에 빠져서 시간 보내고.. 한 10분 뒤에 다시 청소시작하지만, 또 다른거 발견하고 세월에 네월아.
다시 청소 시작하고... 그러다 유튜브에 빠지고, 다른 자료 보고... 이러면서 어지러운 책상을 치우는데만 2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 잘 봤어요❤ 조울증에 대해서도 다뤄주실 수 있나요??
나 중딩때 다음날이 개교기념일이라고 사람들이 계속 말했는데 못 듣고 학교감. 지금은 커서 일하는데 그걸 왜 기억 못하냐는 말 진짜 많이 들었고 혼도 많이 남. 지각은 어렸을때부터 밥 먹듯이 했음. 처음엔 내가 게으르고 멍청한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집중을 못하고 딴 생각을 너무 했던것… 이 병이 알려지기 전까지 정말 나를 얼마나 몰아세우고 자책하고 스스로 하대했는지…
와 서희쌤~ 편집이 더 낄끔해졌고 더 이뻐지셨네요~ 너무 보기좋아요!! 승승장구하세욤
아리님^ ^ 감사합니다!!!
커서 ADHD인걸 알았어요~
결혼직전 제일 친한친구를 몇번이나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청첩장을 못줬어요.. 단순히 잊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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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도 다른 생각 많이하고.. 특이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그때 알았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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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워킹맘으로 5시간 정도 자며 생활해서 더 정신줄 잡기 어려운데
업무적으로는 구글켈린더, 스프레드시트 같은걸 활용하고,
집에선 투두리스트, 스티커 스케쥴러표에 일주일치를 적어서~
아이 챙기고, 저녁 식단 챙기고 있어요.
끊임없이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챙기고
연습하니 좀 나아진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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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친구들처럼 명료한 정신으로 단 하루라도 살아보고싶어요..
영상보니 언젠가 상담 받고싶네요~
우와~~ 워킹맘이시라니 정말 대단하세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지면 더 힘드실텐데 이렇게 생활 속 지혜로 극복하시다니 한수 배워갑니다! ^ ^
어렸을때 조용한 편이고, 산만하지 않았지만 잡생각이나 딴짓을 참 많이 했던것같아요. 부모님도 모르고 성인이 돼서야 어렸을때의 나 자신을 인지하고 있는데, 이 경우에 adhd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겉으로 봤을땐 차분해 보이는편)
뭐가되었든 집중문제가있고 충동억제가 제대로 안되는거같으면 한번 검사 받아보세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인지행동치료스러운 걸 지금은 혼자 해보려 하지만 방학 때는 전문의 선생님과 꼭..!ㅠㅠ해봐야겠어요.
서희쌤❤ 진짜우울증 가짜우울증 정보 유익하게 잘 들었습니다.~~ 항상 에너지 넘치는쌤을 보면서 삶의 에너지을 받습니다. ㅎㅎ 늘 건강하시고 다음 좋은 영상을 기다려 봅니다. 오늘도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저는 어릴때는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상을 보며 다시 생각해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엉뚱하다 4차원을 넘어 80차원이다라는 소리도 듣곤했네요. 제가 생각하기엔 별 문제 없다고 느꼈던것들이 하나로 이어져서 adhd랑 연결되는 기분이에요. 다른사람 말하기에 집중 못하는건 내가 이기적이라서 그런줄 알았고, 수업이나 시험때 다른 생각이 계속 드는건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줄 알았어요... 내가 집중할 의지가 없는 탓이라고 생각했구요. 얘기하다가 자꾸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것들은 말을 잘하는거라고 생각했어요. 다른 사람들과 말을 끊임없이 하니까요...ㅠㅠ 이외에도 여러 증상이 있는데 다 다른사람도 비슷한데 노력해서 무언가를 이룬거고, 저는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여겨왔어요....
직장에서 ADHD 만나면 진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