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개발경력 19년 됐습니다. 하드웨어 개발자가 하드웨어만 개발하느냐... 그런 세상이 아닙니다. 회로설계, pcb아트워크 는 당연히 기본중 기본이고, stm32 시리즈/ ATMEL / PIC 시리즈 정도 는 펌웨어 개발 가능해야 하며, 고성능 MCU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은 대부분 리눅스가 포팅 되므로, 부트로더,커널 포팅 및 리눅스 디바이스드라이버 개발 가능 해야 합니다. 또 테스트를 위한 간단한 gui 프로그램 정도는 Python + QT 로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FPGA 로 제품들을 직접 개발은 못해도 필요하면 CPLD 에 VHDL 로 간단한 로직 정도는 설계 할 수 있어야 하며, 리눅스 기반의 개발 환경을 꾸미고, 사내에서 공유 할 수 있는 웹사이트나 Git 정도는 직접 운용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놀랍게도 여기까지가 하드웨어 개발자의 영역입니다. 소프트웨어는 그 위로 더 쭉~~ 올라갑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경력부터 존경스럽습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이 다 가능한 개발자가 많진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중견만 보더라도 개발영역이 나뉘어 하드웨어 개발자가 말씀해주신 부트로더, 커널,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까지 가능한 경우는 저는 못 본 것 같습니다. 선배님은 현재 다 가능하신 정도의 실력이실 것 같아 역량이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분발해야겠습니다. 좋은 얘기 많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알고리즘 타고 들어와서 참 공감되는 글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분야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이지만 하드웨어 쪽이랑 비슷하게 임베디드 리눅스 커널, 부트로더, 루트파일 시스템, 디바이스 드라이버 등의 환경 설정을 진행하는 일도 같이 하면서 C/C++ QT로 디바이스에 프로그램을 포팅하기에 하드웨어 개발자/기구 설계 파트와 자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 개발자 분들도 펌웨어랑 FPGA는 기본으로 하시다 보니 이제는 임베디드의 HW/SW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는 것 같습니다.
차량 전장분야도 이제는 규모가 거대해져서, 풀스택 엔지니어가 하드웨어 설계, 펌웨어 설계, 드라이버, 앱까지 하는 시대는 진즉에 지나갔습니다. 자율주행쪽 하시는 분 들 중에는 임베디드와 상관없이 순수하게 사물 인식 알골피즘만 개발하는 분도 있고, MCU 펌웨어만 하는 분도 있고, 차량 멀티미디어 시스템이나 클러스터 쪽으로는 JAVA, Kotlin으로 앱 개발만 하는 분도 있고, 또 여러가지 SW 컴포넌트를 직접 개발하지 않고 사오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전기전자 지식, 컴퓨터 구조론, 제어이론, C/C++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면 어느 부서에서든 적응하는데는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FPGA 설계쪽은 차량 전장 분야에서 직접 설계하는 경우는 (국내에서는) 조금 드문 경우입니다. 보통은 이미 설계된 기성 칩을 사와서 씁니다. 드물게 자체 개발이 필요한 경우에도 보통은 외부 반도체 설계회사와 협력 개발을 하는 경우가 많죠. 지금의 차량용 제어기는 여러 복합 기능을 하나의 제어기에 때려박은 통합제어기가 대세라서, 각각의 제어기를 개발하는 전문가외에 통합 시스템을 구상하고 이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가,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가 부족합니다. 이건 학부레벨에서 공부로 배운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도 시스템 공학, SW공학(개발 프로세스) 등의 과목도 들어두면 나중에 도움이 죌 겁니다.
임베디드 개발경력 19년 됐습니다. 하드웨어 개발자가 하드웨어만 개발하느냐... 그런 세상이 아닙니다. 회로설계, pcb아트워크 는 당연히 기본중 기본이고, stm32 시리즈/ ATMEL / PIC 시리즈 정도 는 펌웨어 개발 가능해야 하며, 고성능 MCU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은 대부분 리눅스가 포팅 되므로, 부트로더,커널 포팅 및 리눅스 디바이스드라이버 개발 가능 해야 합니다. 또 테스트를 위한 간단한 gui 프로그램 정도는 Python + QT 로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FPGA 로 제품들을 직접 개발은 못해도 필요하면 CPLD 에 VHDL 로 간단한 로직 정도는 설계 할 수 있어야 하며, 리눅스 기반의 개발 환경을 꾸미고, 사내에서 공유 할 수 있는 웹사이트나 Git 정도는 직접 운용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놀랍게도 여기까지가 하드웨어 개발자의 영역입니다. 소프트웨어는 그 위로 더 쭉~~ 올라갑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경력부터 존경스럽습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이 다 가능한 개발자가 많진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중견만 보더라도 개발영역이 나뉘어 하드웨어 개발자가 말씀해주신 부트로더, 커널,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까지 가능한 경우는 저는 못 본 것 같습니다.
선배님은 현재 다 가능하신 정도의 실력이실 것 같아 역량이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분발해야겠습니다. 좋은 얘기 많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알고리즘 타고 들어와서 참 공감되는 글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분야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이지만 하드웨어 쪽이랑 비슷하게 임베디드 리눅스 커널, 부트로더, 루트파일 시스템, 디바이스 드라이버 등의 환경 설정을 진행하는 일도 같이 하면서 C/C++ QT로 디바이스에 프로그램을 포팅하기에 하드웨어 개발자/기구 설계 파트와 자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 개발자 분들도 펌웨어랑 FPGA는 기본으로 하시다 보니 이제는 임베디드의 HW/SW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니..
이정도의 능력자가 그렇게 박봉으로 일을 하게 된다니 ㅠㅠ
한국이랑 세상은 참 대단하네.....
@@llPMPll 저 스펙으로 북미가면 한국보다 연봉 최소 4배는 받을거같은데..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
저는 현재 대학생 3학년인데 atmega128 공부중입니다.
fpga엔지니어 신입으로 취업하는데에 필요한 포트폴리오가 뭐가 있을까요?? verilog로 코딩한 uart통신으로는 부족할까요?
저희 FPGA부서는 신입 포폴을 믿지않아 입사시키고 한달간 일 시켜보고 판단합니다.. 구라 포폴이 너무 많아서 신입들 수두룩하게 짤렸죠..
@@군감자-d7c 그럼 뽑을땐 무엇을 보고 뽑나요? 저는 idec교육을 4차례 수료하여 그때그때 쌓아온 포트폴리오인데 그것도 구라라고 생각이 들까요?
verilog로 코딩한 uart통신 이건 그냥 학부 시절에도 충분히 할수있 난이도라.. 아 대학교정도는 나왔구나 할수있을것 같은데요?
형 지금 웹앱하는 ㅈ문대 다니는데
임베디드과 전과편입할 생각인데
하고픈게 bci거든 역시 생공 복전하는게 좋겠지?…
전과해서 모르는게 많을텐데 복전은 힘들겠지? 대학원으로 생공하는게 좋겠지??
안녕하십니까. 자동차 전장 관련분야를 생각중인 전자공학부 학생입니다. 전장관련 분야를 가려면 제어, 신호처리, 비전시스템, FPGA설계, 운영체제중 중요도가 어떤게 높을까요..?
차량 전장분야도 이제는 규모가 거대해져서, 풀스택 엔지니어가 하드웨어 설계, 펌웨어 설계, 드라이버, 앱까지 하는 시대는 진즉에 지나갔습니다. 자율주행쪽 하시는 분 들 중에는 임베디드와 상관없이 순수하게 사물 인식 알골피즘만 개발하는 분도 있고, MCU 펌웨어만 하는 분도 있고, 차량 멀티미디어 시스템이나 클러스터 쪽으로는 JAVA, Kotlin으로 앱 개발만 하는 분도 있고, 또 여러가지 SW 컴포넌트를 직접 개발하지 않고 사오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전기전자 지식, 컴퓨터 구조론, 제어이론, C/C++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면 어느 부서에서든 적응하는데는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FPGA 설계쪽은 차량 전장 분야에서 직접 설계하는 경우는 (국내에서는) 조금 드문 경우입니다. 보통은 이미 설계된 기성 칩을 사와서 씁니다. 드물게 자체 개발이 필요한 경우에도 보통은 외부 반도체 설계회사와 협력 개발을 하는 경우가 많죠. 지금의 차량용 제어기는 여러 복합 기능을 하나의 제어기에 때려박은 통합제어기가 대세라서, 각각의 제어기를 개발하는 전문가외에 통합 시스템을 구상하고 이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가,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가 부족합니다. 이건 학부레벨에서 공부로 배운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도 시스템 공학, SW공학(개발 프로세스) 등의 과목도 들어두면 나중에 도움이 죌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