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들은 왜 라이트노벨을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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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5 ต.ค. 2024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822

  • @백수골방
    @백수골방  4 ปีที่แล้ว +449

    다음주 27일이 채널 5주년이네요? 아 이제 나이 그만 먹어도 될 것 같은데...
    하여튼 저번에 말씀드렸었던 대로, 소소하게 또 라이브나 한번 해볼까 해요.
    맨날 하는 얘기라 식상하지만 감사하다는 말은 들숨날숨처럼 하랬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채널 봐주시는 분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시준-n6w
      @시준-n6w 4 ปีที่แล้ว +5

      와 5주년ㄷ 고등학교때 처음 봤는데 벌써 이렇게 됐네

    • @ujh4460
      @ujh4460 4 ปีที่แล้ว +1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 @페텔기우스-q3c
      @페텔기우스-q3c 4 ปีที่แล้ว +2

      5주년 축하드립니다🎉

    • @팔삼-q2g
      @팔삼-q2g 4 ปีที่แล้ว +1

      라이브 언제죠!

    • @cmrwpark
      @cmrwpark 4 ปีที่แล้ว +1

      최고에요

  • @hahahoho162
    @hahahoho162 4 ปีที่แล้ว +954

    2007년 작품들은 힘든 삶을 함께 하는 동료 같은 느낌이면
    2020년 지금 나오는 이세계물 같은 작품은 그냥 현실도피, 고생 없이 편하게 살고 싶은 패스트 푸드 느낌임

    • @조이는보이
      @조이는보이 4 ปีที่แล้ว +12

      ㄹㅇ...

    • @bca6194
      @bca6194 4 ปีที่แล้ว +130

      걍 쓰레기 보는 시간도 아깝고 영양분도 없는 쓰레기 작품들

    • @사랑의신카렌
      @사랑의신카렌 4 ปีที่แล้ว +5

      ㄹㅇ 옛날에는 라이트노벨 자주 보았는대 지금은 안보지

    • @wintercat294
      @wintercat294 4 ปีที่แล้ว +54

      ㄹㅇ 그놈의 이세계 ㅋㅋㅋㅋㅋㅋ

    • @도도도-f6x
      @도도도-f6x 4 ปีที่แล้ว +48

      ㄹㅇ 아무리 생각해봐도 현실도피임

  • @소러울
    @소러울 3 ปีที่แล้ว +235

    저도 어릴때부터 오타쿠짓을 해왔지만 서른이 넘고나니 현 서브컬쳐계에 반발이 생기고 예전같은 애정이 없어졌다 느끼고있는데 제나이대가 되신분중 많은분들이 저처럼 변하신 분들이 보이네요...너무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 @JamesLee-tu1ti
      @JamesLee-tu1ti 3 ปีที่แล้ว +10

      현실은 사회가 계속 덕질하도록 놔두지 않죠. 생활이 바빠질수록 덕질할 시간도 줄어드니…

    • @KGSRD-S2
      @KGSRD-S2 3 ปีที่แล้ว +2

      저도임 언젠가 천마의검은토끼나 블랙블릿같은 라노벨 엄청생각나네

    • @무의식극의짱덕후
      @무의식극의짱덕후 3 ปีที่แล้ว +4

      현실은..사회는 계속 덕질되면..나중에 페인되줄모르고 또 현실차이.. 구분하기 힘들다..

    • @MichaelKIM_orthodoxy
      @MichaelKIM_orthodoxy 3 ปีที่แล้ว +4

      @@KGSRD-S2 ㄹㅇ 라노벨 중에 재밌게봤던게 토라도라랑 블랙불릿이었음ㅋㅋ

    • @KGSRD-S2
      @KGSRD-S2 3 ปีที่แล้ว +3

      @@MichaelKIM_orthodoxy 블랙 불릿은 중재된지8년될려하네
      제발나와라!부탁한다 칸자키시덴
      아니 히로인죽은건지산건지도모르게해놓고선중재해놓으면 우리보고암걸려뒤지라는뜻으로밖에이해못하겠어 재발연재해!

  • @Кант-ц3ч
    @Кант-ц3ч 4 ปีที่แล้ว +461

    얘들아
    이분도 다 사랑하니까 이런 말 하는거다
    씹덕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니깐

  • @juyeongjeong2827
    @juyeongjeong2827 4 ปีที่แล้ว +258

    애니메이션학과를 나와, 서브컬쳐 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왜 이런 작품들이 자꾸 나오는지 궁금은 하지만, 같이 즐기지는 못하겠다'는 마음에 공감합니다. 이런 제 마음이 편견과 유행에 뒤떨어지는 좁은 것일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영상으로 어느 정도 위안이 되었어요. 현 서브컬쳐 산업에 대한 의견도 하나 알게 된 것 같고요. 깊이있는 영상을 정중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전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유튜브 하셨으면 좋겠어요!

    • @agroman712
      @agroman712 3 ปีที่แล้ว +17

      @@erigard99 걔네는 좀 다른거 아녀? 퀄리티있고 주제의식 있고
      오타쿠 욕먹는건 작품성 안좋은데 미소녀 팔이 하는거때문 아니냐

    • @Qwerty-ui123op
      @Qwerty-ui123op 3 ปีที่แล้ว +4

      저도 무슨 말인지 이해는 되네요... 요새 나오는 양산형이 작품성이란게 존재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애니 많이 보다보면 여쪽 감수성이랑 코드라는게 생겨서 그냥저냥 보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양산형들 욕 많이먹어요 인기도 별로없고

  • @알라우네
    @알라우네 4 ปีที่แล้ว +155

    백수골방을 최고의 평론가나 리뷰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섬세하고 배려심 있는 글을 통해 잔잔한 울림이 있는 해석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백수골방의 오타쿠 산업에 대한 비판적 태도가 불편할 수 있다. 그래서 불편함을 표현하는 것은 자유다. 하지만 백수골방이 오타쿠 산업을 비판하는 것 또한 자유다.
    그러니 백수골방을 무차별적으로 비난하는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다. 자신의 자유를 인정받고 싶다면 타인의 자유도 존중해야한다.

  • @UH60_PILOT
    @UH60_PILOT 4 ปีที่แล้ว +315

    흔히들 양산형 이라 말하는게 문제인 듯 해요.
    오타쿠들이 파고들만한 작품성, 배경, 세계관, 각 캐릭터들의 자세한 심리.. 이런걸 중요하게 안 보고 꼴릿한 미소녀 일러스트가 그려진 표지와 성적으로 자극적인 내용....2010년대 초반 즈음을 마지막으로 이젠 별 볼일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나이를 먹어가면서 재미가 없다고 느껴지는 걸 수도 있지만요.

    • @kjii6462
      @kjii6462 4 ปีที่แล้ว +3

      스즈미야 하루히는 2003년에 처음 연재되기 시작했는데... 무슨 소리신가요. 당장에 애니만해도 내여귀랑 5~6년정도 차이날듯 싶네요.

    • @UH60_PILOT
      @UH60_PILOT 4 ปีที่แล้ว +18

      @@kjii6462 ㅋㅋㅋ 수정했습니다. 제가 스즈미야하루히 애니를 2010년 넘어서 봐가지고 그랬네요. 뭐가 언제 나왔는진 제가 상세히 몰라서.. 어쨌든 전달하고픈 주된 내용은 2010년즈음을 기점으로 애니든 라노벨이든 질이 좀 떨어진다 말하고 싶었어요.

    • @TheLeejoohong2
      @TheLeejoohong2 4 ปีที่แล้ว +10

      @@UH60_PILOT 근데 저도 2010년즈음 부터 뭔가 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 이후론 안본거 같은데.. 스즈미야 하루히도 보다 말았고. 은근히 비슷한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 @kjii6462
      @kjii6462 4 ปีที่แล้ว +4

      그건 저도 동의합니다 ㅋㅋㅋㅋㅋ 저는 정확히 11년 이후부터 00년초반이나 90년대 애니메이션 찾아보고 그랬네요

    • @mrpd2
      @mrpd2 4 ปีที่แล้ว +9

      요즘 나오는 애니랑 라노벨은 80은 양산형인것 같음..

  • @bamcho2764
    @bamcho2764 4 ปีที่แล้ว +183

    서브컬쳐에 우호적인 입장이 아니라는 말이 굉장히 와닿습니다.
    어릴적 만화를 좋아하고 영화를 좋아하고 하셨던 30대분들이 많이 말씀하시는 말중에 하나같은데요.
    그분들이 보시기에 청소년들이 씹덕인게 역겹다 나때는 그러지 않았다 이러한 말씀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옛날 만화와 영화를 즐겨보셨던 분들은 자신이 혼자 보는것이 아닌 가족들과 함께 자주 시청하시곤 했습니다.
    그만큼 옛날 만화와 영화는 그 사람의 나이를 불문하고 나이대에 따라 전해지는 메세지와 감동 또는 느낀점이 있습니다.
    어릴때는 그저 주인공이 멋있어서 봤던 내용이 커서보니까 굉장히 심오한 내용이었다 같은 느낌으로 말이죠.
    하지만 지금의 서브컬쳐산업은 무언가 잘못되고있다는 것은 사실 이미 모두가 이미 내리짐작 하고있는 내용입니다.
    어느순간부터 수많이 양산되고있는 소설, 만화, 게임들은 비교적 몸집이 큰 작품이 아니라면 대부분이 큰 틀을 본따만든 양산품에 불과합니다.
    물론 모든 작품이 양산품이라고 치부할순 없지만 이러한 비판적인 시선이 깔려있는게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작품을 보는 사람을 "씹덕" 이라고 평가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대목이죠.
    물론 이러한 양산품이라도 나는 내 인생작품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 이를 비판할 생각은 전혀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면 "오리지널"을 양산하고 그 양산품을 양산하고 그 양산품을 양산하는 그러한 수많은 반복구조가 생길 우려가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가면 갈수록 소설과 만화 게임 영화 등등 수많은 매체는 가면갈수록 점차 질이 떨어지게 되겠죠.
    그래서 평론가 또는 비평가가 존재하는겁니다.
    우리가 이러한 대중매체에 너무 휩쓸린 나머지 무언가 놓치고 있지 않은가, 이대로 괜찮은가 하는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죠.
    물론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평론가 너무 비평적인 비평가 또한 많이 존재합니다만
    이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이 영화, 이 만화라는 매체들의 빛이 누래지지 않게 우리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는겁니다.
    근데 이러한 분들마저 사람들이 비판하게 되고 이러한 현상으로 평론가와 비평가 모두가 사라지게 된다면
    그때가 바로 서브컬쳐가 매장되고 사라지는 순간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분들은 항상 소비자들의 눈에 불만이 있는 것처럼 묘사되곤 합니다.
    그분들은 그저 자신의 추억의 빛이 바래지지 않기를 바라며 이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 목소리를 높이는 분도 있고
    더 나아가 또 다른 메세지, 또 다른 무언가를 추구하지만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이러한 현상을 보고 비평가들은 그 작품에 화를 내는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지곤 합니다.
    우리가 평소 "씹덕"을 혐오하고 라이트노벨을 읽는 사람들을 기피하는 것은 어쩌면
    내 어릴적 추억이 이렇게 양산되어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는 수비적인 사람의 본능에서 나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어릴적 만화를 보고 자란 어른들은 말하는겁니다.
    싫어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우호적이지도 않다.

    • @acses9314
      @acses9314 4 ปีที่แล้ว +15

      동감합니다 전 이제 갓 스물이지만 제 세대가 양산품이 찍히는 규모가 점점 달라지기 시작한 시기거든요 그 전후 양상을 10대 시절 둘다 보고 자란 관점에선 씹덕을 혐오하는 쪽도, 씹덕에 속한 쪽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저도 씹덕을 혐오는 아니지만 비판하는 쪽입니다 그걸 즐기는 쪽이 아니라 만드는 쪽을 말이죠 이건 타겟층(10대)의 특성을 겨냥하고 실패하지 않기 위해 양산작만 찍어내면 수익이 되는 구조를 따라간 거라고 보는데 저는 이 현상 자체가 안타깝다고 느낍니다

    • @acses9314
      @acses9314 4 ปีที่แล้ว +6

      @중성마녀 유료 버전 사려무나

  • @김곰-s5z
    @김곰-s5z 4 ปีที่แล้ว +94

    사실 캐릭터 내면의 감정을 묘사하는데 있어서도 인문학적 지식이 필수지요. 우울증에 걸린 캐릭터의 내면을 그리고 싶다면 우울증과 관련된 책을 찾아보고, PTSD로 고통받는 캐릭터의 내면을 묘사하고 싶으면 그와 관련된 책이나 참전용사 인터뷰 같은 걸 참고하고, 고립된 장소에 혼자 남겨진 캐릭터의 내면을 그려내고 싶다면 실제로 조난당한 분들이나, 고립된 장소에서 생활하는 (예를 들면 등대지기) 분들의 인터뷰를 참고해야 하는데...라이트노벨들을 보면 그런 과정이 없죠. 그걸 쓰는 작가들도 똑같은 오타쿠들이니까요.

    • @깔루아
      @깔루아 3 ปีที่แล้ว +11

      이거다 요즘 문화계 전반적 문제

    • @phrmir
      @phrmir 2 ปีที่แล้ว

      라노벨을 읽고 라노벨을 쓰니 참...

    • @김곰-s5z
      @김곰-s5z 2 ปีที่แล้ว +7

      @@phrmir 늑대와 향신료 작가가 신인들에게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라노벨만 읽고 라노벨 쓰지 말라는 거고(늑대와 향신료 쓸려고 참고한 서적들 보면 진짜 정성이 느껴지는데, 성경을 완독하고, 신학대전 같이 진짜 어려운 책들도 많이 읽음), 건담의 아버지인 토미노 요시유키도 2010년에 방한했을 때 애니메이션 제작은 단순 작화와 연출이 전부가 아니라면서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을 강조했죠.

    • @user-23wekmf145
      @user-23wekmf145 2 ปีที่แล้ว

      바로 이거인듯..

  • @박상욱-c3j
    @박상욱-c3j 4 ปีที่แล้ว +352

    읽어 보신다고 하신다니 댓글을 씁니다.
    저는 백수골방님과 같은세대 그러니까 에반게리온이 한참 유행할때 일본 애니문화를 접한사람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몇개의 회사 작품 말고는 보지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쿄토애니죠.
    저는 아직도 스타1을 가끔 하며, 스타워즈 시리즈를보며. 옛 애니 노래를듣습니다.
    하지만 지금 서브컬쳐문화는 안봅니다.
    왜그럴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희들이 처음 접했던 만화는 사이버 포뮬러, 웨딩피치 등등
    흔히 공중파 라인이죠.
    이런 애니들은 기본적으로 큰 주제의식을 가집니다. 레이싱의 챔피언이 되겠다.
    세계최고의 트레이너가 되겠다.
    악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겠다.
    정의를 구현하겠다.
    절대 현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동떨어져 있지도않죠.
    제로세대 즉 에바이후 차츰 현실과 멀어지더니
    급기야 지금은 이세계물들, 다른세상으로 감정이입의 대상인 주인공을 날려보내 단절시켜버립니다.
    현실의 꿈을 키우고 교훈을 주고, 용기를주던 문화들이 단순히 현실이 싫어진 사람들의 도피쳐가 됬죠.
    그리고 그도피쳐로 자신을 세상에서 격리시켜버리는 겁니다.
    스스로요.
    이것이 결국 서브컬쳐를 오덕들만의 더러워보이는 무언가로 바꿔버린거죠.
    우린 5시. 애니들을 가족들이 함께보던 시기가 있었음을, 그리고 같이 보던 어른들이 애니를 보던것을 막지않았던 시기가 있었음을 알고있습니다.

    • @박성우-c5g
      @박성우-c5g 4 ปีที่แล้ว +54

      도피처로 변모하며 어딘가 조금씩 뒤틀리게 되고, 일반적인 기준에서 봤을때 이게 무슨 개연성인가 싶을 정도까지 틀어진게 아닐까 싶네요

    • @mooogooonn
      @mooogooonn 4 ปีที่แล้ว +40

      근래 애니메이션을 점점 안 보게 되면서 거리를 두게 된 이유가 뭔지 스스로도 정의내리기 힘들었는데 서술하신 이야기를 보니 바로 공감가고 이해가네요...
      뭔가 마음 깊이 와닿으며 원동력을 얻는 그런 이야기를 근래 만나지 못한 것 같아요

    • @초콜렛케이크
      @초콜렛케이크 4 ปีที่แล้ว +28

      확실히 요즘 나오는 애니들은 주인공의 목표가 그렇게 와닿지가 않네요. 주제의식도 가벼운 작품들이 많구요. 예전에야 예쁜 여캐들 나오고 그런 작품들 보면서 좋아라 했지만, 이제 저는 진격의 거인이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이렇게 딱 두 개만 봅니다. 후자의 작품은 옛날에 나루토 보듯 소년만화의 상징인 노력과 인내를 그리고 성장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라면, 전자는 시간이 흐르면서 제가 염세적이게 좀 변한건지, 아니면 작품의 성향이 바뀌면서 그런건지, 절망적인 현실속에서도 어떻게든 살아갈 방법을 찾아 아득바득 노력하는 모습이 인간적이라 좋아서 봅니다.

    • @richardk3281
      @richardk3281 4 ปีที่แล้ว +6

      공감합니다...

    • @dieside2123
      @dieside2123 4 ปีที่แล้ว +6

      오덕만 보는 더러워보이는 뭔가의 계기는 이세계가 아닙니다.
      일본에 유아납치, 살해한 사이코 덕분에 오타쿠를 바라보는 전반적인 시선이 완전히 부정적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분명 예전에는 의미도 있고 감동도 있던 작품이 있었는데 지금은 인기있는 작품도 잘해봐야 사이다랑 "주인공의 행동"이라는 가치 이외에는 배울 점이 안 보이는 작품이 대부분이죠 물론 지금도 괴물같은 수준의 작품이 안 나오는 건 아니지만 슬플 뿐입니다.

  • @권땅땅
    @권땅땅 4 ปีที่แล้ว +62

    중학생 시절 서브컬쳐에 심취했던 적이 있습니다. 영상에서 말씀하신 그대로 그때는 한창 사춘기여서 못난 자신에 대한 자기혐오도 들고 자존감도 바닥이고 해서 스스로 자아를 유지하기 힘들었는데 그에 대한 탈출구로 애니메이션을 봤던 것 같습니다. 현실의 초라한 저와는 대비되는 애니메이션 속 (안구가 얼굴의 1/3을 차지하는) 캐릭터들을 지켜보며 대리만족하는, 일종의 현실 도피였던 것이죠. 그 당시엔 이상하게 애니메이션을 보면 다운됐던 기분이 좋아지고 그 순간만큼은 현실의 문제는 잊고 잠시나마 행복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애니메이션을 정주행하고 난 뒤의 '후유증'도 느껴보고요. 그때 입문했던 오타쿠의 길은 약간이지만 확실하게 제 인생을 바꿔놓기도 했습니다. 비록 떨어졌지만 중3 1년동안 만화애니메이션고 입시를 준비했었으니까요.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자 애니메이션고 입시를 할 정도로 나름 심취해있던 서브컬쳐에 대한 애정이 팍 식기 시작했습니다. 그다지 커다란 동기도 없이 간단하게 남자주인공에게 반해버리고 아양을 떠는 애니 속 여자 캐릭터들과, 도저히 거리를 좁힐 수 없었던 현실 속 여자아이들 사이의 괴리를 느낀걸까요. 현실도피일 뿐 다 부질없다는 현자타임이 왔습니다. 상업적으로 팔리기 위한 귀여운 외형과 성우들의 목소리까지 계산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했고, 의중이 너무나 뻔히 보인다고 느꼈습니다. 동시에 현실에서는 일어날 리 만무한 달콤한 상황을 24프레임으로 그려내서 자존감 낮은 오타쿠들에게 대리만족 용으로 팔아먹으려는 심보가 그보다 더 노골적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그때부터 일본 번역체에 대한 거부반응도 심하게 들어 결국 서브컬쳐란 장르는 저급한 하위장르라는 결론을 내리고 시청을 그만뒀죠.
    하지만 그 후 영화나 문학같은 다른 매체를 소비하면서도 중학생 시절 애니메이션을 보던 때의 그 자극은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그 때 보던 애니메이션은 인정하기 부끄럽지만 제 기분이나 멘탈을 당분간 아예 바꿔버렸으니까요.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그 어떤 매체도 장시간 제 기분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제게 큰 영향을 주진 못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일전에 내렸던 결론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나는 근본부터 오타쿠인 주제에 서브컬쳐가 열등한 매체라며 허세를 부린 게 아닌가? 그렇다면 서브컬쳐는 열등하지 않은게 아닐까? 하지만 그러한 의문이 무색하게 분기별로 식판 찍어내듯 쏟아지는 이세계물과 여자 캐릭터들의 섹스어필로 점철된 로맨스 코미디물들은 서브컬쳐가 말초신경 자극을 위한 열등한 컨텐츠임을 온몸으로 위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결국 자가당착에 빠져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오타쿠 애니메이션은 싫은데 그만큼 저에게 감동을 주었던 매체는 없었다는 건 이해하기 힘든 모순이었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중학생때에 비해 머리가 커서 그랬겠거니 했지만, 이 쓸데없고 결론이 나지않는 물음은 입대 전 '너의 이름은'을 보고나서 더욱 미궁에 빠져버렸습니다. 저는 객관적으로 그저 오타쿠물에 가까운 그 영화를 보고 중학교 때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나이 스물 넘게 먹은 놈이 몇 주 동안이나 애니메이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해 다회차 관람을 하고 뭐에 홀린 듯 ost를 반복 재생했습니다. 심지어 ost만 들어도 바보같이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습니다. 그동안 명작이라 느낀 영화들은 꽤 많이 봤지만 그러한 영화들에도 그렇게 미쳐있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래. 분명 '너의 이름은'은 양산형 tva와는 비교도 안 되게 잘만든 애니메이션이지.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봤던 명작 영화들보다 '너의 이름은'의 작품성이 뛰어나지 않음은 객관적으로 명백한데, 나는 왜 이 영화에서 그렇게 오랫동안이나 헤어나오지 못했나. 매체에서 오는 감동은 감명깊은 영화를 봐도 길어야 다음 날이면 휘발됐었는데 말이지. 매체의 우열을 가리는 것 자체가 지적 허세에 스노비즘이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기생충과 양산형 이세계물을 동일선상에 둘 순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저는 이렇게 깊진 않지만 꽤 오랜 시간동안 오타쿠에 대한 쓸데없는 상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이건 단순히 오타쿠가 아닌 오타쿠인 제 자신에 대한 상념이었네요. 감히 제 대신 저의 무용한 물음에 대한 결론을 내려달라거나하는 건방진 취지에서 쓴 글은 아니고, 영상을 보고나서 그저 홀린 듯 끄적인 글일 뿐입니다. 제 매끈한 뇌로 생각해낸 바보같은 착상들과는 무관하게, 백수골방님이 오타쿠에 대한 주제로 영상들을 만드신다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오타쿠적 문화를 싫어하면서도 오타쿠인 이율배반적 구독자 한 명으로서 이런 주제의 영상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롭기도 하구요. 앞으로도 꾸준히 오타쿠에 대해 다뤄주신다면 언젠가 제 스스로 그 물음에 답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좋은 영상 만들어주세요. 응원합니다.

    • @cobaltbrilliant7210
      @cobaltbrilliant7210 3 ปีที่แล้ว +6

      와 글 잘쓰시네여- 읽는내내 공감되서 홀린듯 읽었습니다.

    • @권땅땅
      @권땅땅 3 ปีที่แล้ว +1

      @@cobaltbrilliant7210 부족한 필력이지만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김떨뺑
      @김떨뺑 2 ปีที่แล้ว +1

      계속 스스로의 내면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점이 멋진것 같아요

    • @casteddice
      @casteddice ปีที่แล้ว +1

      긴글 안읽는데.....뭔가 빠져드네요 ㅋㅋ

    • @책동
      @책동 ปีที่แล้ว +2

      그냥 얘는 드라마를 보든 영화를 보든 "아 저 연기는 계산되있는 가짜다 팍 식네" 이ㅈㄹ할 거 같은데 "저 배우가 연기하고 있는 저 캐릭터 저런 사람이 솔직히 세상에 어디있어 ㅈ도 이입이 안되는구만" 그냥 뭔 매체를 볼 수 있기나 한가

  • @단지널
    @단지널 4 ปีที่แล้ว +283

    왜 난 이 영상을 이제야 봤을꼬...

    • @qkdfkdror
      @qkdfkdror 3 ปีที่แล้ว +10

      찐이다

    • @RuiZ-w3v
      @RuiZ-w3v 3 ปีที่แล้ว +10

      아이고...

    • @여름이-y3n
      @여름이-y3n 3 ปีที่แล้ว +8

      너무 늦었어 형..

    • @박진성-i9i
      @박진성-i9i 3 ปีที่แล้ว +4

      ㅋㅋㅋㅋ

    • @hasegi1217
      @hasegi1217 3 ปีที่แล้ว +3

      에고고...

  • @Damselfish
    @Damselfish 4 ปีที่แล้ว +60

    13:12 이때 하시는 얘기가 훅 들어오네요. 현실을 잊게 해주는 뭔가에 빠져들었지만 결국 다시 텅텅 빈 현실로 돌아왔네요.

    • @나도고양이-x2m
      @나도고양이-x2m 4 ปีที่แล้ว +19

      백수골방님의 말은 텅텅 빈 현실로 돌아오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현실을 잊게 해주는 무언가에서 얻어오세요. 텅텅 빈 현실을 채울 수 있는 활력소를 얻어오고, 텅텅 빈 줄 알았던 현실이 사실 아직 내 눈에 들어오지 않은 멋있는 색깔로 가득차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만한 즐거움을 얻어오세요.

    • @kiky_witch
      @kiky_witch 4 ปีที่แล้ว

      음.. 요즘 애니보면 뭘 가져오기보단 현타를 가지고 오긴하는데? 이것도 맞나?

  • @wolfvegan1867
    @wolfvegan1867 4 ปีที่แล้ว +240

    라이트노벨에는 필수적으로 애니, 만화 등지에서 볼 수 있는 미소녀 그림이 들어갑니다. 이에 대한 해석이 없다면 오타쿠들이 라노벨을 읽는 이유를 납득시켜 설명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 @Korea-violate-male-rights
      @Korea-violate-male-rights 4 ปีที่แล้ว +17

      @お金 한마디로 성상품화 타령하면서 내로남불로
      bl과 아이돌에는 환장하는 그분들 때문이라는거네

    • @Korea-violate-male-rights
      @Korea-violate-male-rights 4 ปีที่แล้ว +3

      @お金 야시시한 미소녀그림이 도데체 뭐가 ‘문제’라는건지

    • @박상현-z9s1p
      @박상현-z9s1p 4 ปีที่แล้ว +46

      @@Korea-violate-male-rights 그런것 때문에 인식이 더 안좋다고요;;

    • @박상현-z9s1p
      @박상현-z9s1p 4 ปีที่แล้ว +29

      @@Korea-violate-male-rights 그래서 그분들의 문화가
      쉽사리 존중받나요? 저런 라노벨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편해하지

    • @엿할
      @엿할 4 ปีที่แล้ว +12

      @@성이름-u2f8b 개공감 하는 부분이 군대에서 폐급새끼들 전부 씹덕인거 ㄹㅇㅋㅋㅋㅋ

  • @waffletanya6488
    @waffletanya6488 3 ปีที่แล้ว +43

    10:22 "내청춘러브코미디" 확실히 지금 시대에 연애를 하니 이세계물이 맞군요

    • @inox45
      @inox45 3 ปีที่แล้ว +7

      연애 과정 다 생략하고 연애 자체가 이세카이야 엌

    • @zic2222
      @zic2222 3 ปีที่แล้ว +2

      그냥 너가 못하는거지 대부분의 일반인은 지금 시대에도 연애 하고있음

    • @inox45
      @inox45 3 ปีที่แล้ว +13

      @@zic2222 드립인데 급발진 엌 꺼져라 제발

    • @waffletanya6488
      @waffletanya6488 3 ปีที่แล้ว +1

      @@zic2222 2019년 혼인건수는 23만 9천 2백 건으로 전년대비 7.2% 감소하였으며
      연령별 혼인건수는 남자는 30대 초반과 여자는 20대 후반이 가장 높게 집계되었다
      통계청 자료입니다. 만족하셨나요?

    • @zic2222
      @zic2222 3 ปีที่แล้ว +4

      @@waffletanya6488 혼인하고 연애하고 같냐 병신아? ㅋㅋㅋ

  • @tomobene
    @tomobene 4 ปีที่แล้ว +47

    영상매체가 주류였던 서브컬쳐계에서 활자매체가 주목받기 시작한 계기는 말씀대로 에반게리온의 흥행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만,
    골방님의 의견과는 다르게 저는 그것이 단지 서브컬쳐계에서 활자매체가 이목을 받는 착화제 역할이었을 뿐, 지금의 라노벨 선호현상이 그 영향 하에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라노벨 선호에 영향을 준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작품들은 위와 같이 에반게리온에 의해 촉발된 초기 라노벨, 그 중에서도 애니화 된 라노벨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슬레이어즈, 부기팝, 풀메탈패닉, ROD 등.... 그리고 라노벨은 아니지만 원작이 활자매체인 key사나 타입문의 게임들 말이죠. (미연시=활자매체 라고 생각합니다. 비주얼노벨이라고도 하니..)
    실제로 오랫동안 라노벨을 즐겨봤던 입장에서 애니보다 라노벨을 선호하는 이유는 아주 심플하게 '정보량' 때문입니다.
    소설 원작의 영화를 제아무리 러닝타임 길게 잡고 내용을 우겨넣은들 소설의 정보량을 이길 수 없듯이 애니와 라노벨도 이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내면묘사 뿐만 아니라 외부묘사, 세세한 행적, 후각, 촉감, 그리고 이야기 진행의 진도까지, 시각과 청각으로만 정보를 전달하며 양질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막대한 돈이 요구되는 애니메이션은 어떠한 수를 써도 방대한 양의 텍스트와 보조해주는 삽화, 그것을 읽는 독자의 상상력으로 보완되는 라노벨의 정보량을 이길 수가 없기 때문이죠.
    에반게리온에 의해 활자매체가 서브컬쳐계에서 본격적으로 시동을 울렸고, 그로 인해 나온 양질의 작품이 애니메이션화가 되었다는 것이 초기의 흐름입니다. 에반게리온의 역할은 여기까지.
    그렇게 애니메이션화 된 작품들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그 원작이 소설임을 알게 된 소비자들은 애니메이션에서 미처 표현되지 못한 추가 정보를 원하게 됩니다. 이 초기 라노벨원작 애니들은 지금처럼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는 방향이 아닌지라 애니메이션만 보고나면 완결성이 떨어지는 미묘한 느낌 있었기에 더더욱 그러한 원작에 대한 수요가 컸었죠.
    그렇게 애니-라노벨이 공생관계를 이어가던 중 또 한번 라노벨 선호를 격화시켰던 2차 파동이 바로 00년대 중반기의 라노벨-애니화 작품들입니다.
    스즈미야하루히, 작안의 샤나, 제로의 사역마 이 작품들의 애니화가 05~06년에 몰아서 나오면서 해당 작품을 본 소비자들은 추가적인 정보량을 요구하며 원작을 찾기 시작했고, 해당 원작 라노벨은 폭발적인 판매량을 거두게 됩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영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죠. 라노벨 시장이 사실상 이때를 기점으로 전후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기 시작했으니 말이죠.
    실제로 애니메이션을 년도별로 보면 0506 이전에는 오리지널, 게임원작, 만화원작, 라노벨원작이 뒤섞여 있다가 0506 이후부터 급격하게 라노벨 원작 작품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세 작품의 대히트로 인해 애니제작사 입장에서는 라노벨애니화=흥행 공식이 자리잡았고 라노벨측에서도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라노벨의 양적성장으로 인해 애니화 소스가 많아졌기 때문이죠.
    관계없는 사족이지만 위의 세 작품들은 이전의 애니화 작품들보다는 비교적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되었었고, 이후로도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애니제작사들 사이에서는 라노벨원작을 애니화할 땐 최대한 원작에 가깝게 만들고자하는 풍조가 자리잡게 됩니다.
    여튼 위와 같은 흐름으로 라노벨시장이 애니 못지않는 인기를 얻게 되는 지금의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의 흐름을 간략하게 말해보자면... 라노벨의 폭발적인 성장 -> 나로우 등 웹소설 사이트의 인기몰이 -> 소드아트온라인 애니화 -> 나로우계 라노벨의 폭발적 양적성장 -> 현재
    이렇게 정리되겠네요.
    다른 분야를 말해보자면 만화쪽에서는 케이온의 흥행으로 인해 키라라계 일상만화의 유행, 애니쪽에서는 하루히&케이온으로 인한 모에계 애니 유행 이 정도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구요.
    라노벨 인기몰이흐름 한줄 요약
    에반게리온으로 텍스트 매체 촉발 -> 00년대초반 라노벨 애니화로 인해 라노벨 수요 증가 -> 0506 하루히-샤나-사역마 센세이션 -> 소아온으로 인한 나로우계 유행 -> 현재
    라노벨 인기요인 한줄 요약
    애니화된 작품을 본 소비자의 해당 작품 추가정보량(상세한 묘사, 이후 내용 등등)에 대한 수요

    • @gpsrlin123
      @gpsrlin123 4 ปีที่แล้ว

      저도 동감합니다

    • @77차
      @77차 4 ปีที่แล้ว

      나도 이생각에 동의함

  • @전채연-l8t
    @전채연-l8t 4 ปีที่แล้ว +22

    저는 한가지에 오랫동안 집중하지는 못하는 스타일이라 오타쿠는 못되는 사람이지만,
    나를 지탱해줄 무언가가 필요할때,
    현실을 잠시 잊게 해주는 무언가들이 있던것같아요. 다양한 생각을 하게되네요...
    항상 이렇게 깊은 생각들을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양념된고기
    @양념된고기 4 ปีที่แล้ว +84

    난 분명 오타쿠라고 생각했는데 라이트노벨은 단 한번도 읽어본적이 없네...

    • @papago325
      @papago325 3 ปีที่แล้ว +7

      나도 애니는 줄창 봤는데 라노벨은 본적 없음

    • @북극곰-j8x
      @북극곰-j8x 3 ปีที่แล้ว +15

      아직 일반인이시네요. 저같은 경우는 애니 뒷이야기가 궁금하여 구매한 코노스바와 유녀전기가 첫 라노벨이였습니다.

    • @wrw-ub7ns
      @wrw-ub7ns 3 ปีที่แล้ว

      @@북극곰-j8x 저도 이제 라노벨 세권사고 입문..

    • @wrw-ub7ns
      @wrw-ub7ns 3 ปีที่แล้ว +7

      @@iewhyun__ 어떤 라노벨이느냐에 따라 다른데 즐길겸 생각없이 읽기, 시간때우기엔 좋은 거 같아요. 덕후스러운 것도 많죠. 늑대와 향신료 같은거 읽어보시면 재밌어하실듯

    • @wrw-ub7ns
      @wrw-ub7ns 3 ปีที่แล้ว

      @@iewhyun__ 꽤 오래됐긴하지만 이만한게 없어서..

  • @모노그램-z9n
    @모노그램-z9n 3 ปีที่แล้ว +101

    뭐지 이 아저씨... 동족의 향기가 나는 듯 하면서도 강한 인싸의 향기가 나....

  • @송준서-i2c
    @송준서-i2c 4 ปีที่แล้ว +50

    그러고보면 이게 영상의 주제와 관련이 있을진 모르나 세르반테스의 가 당시 유행했던 기사도 소설들을 풍자한 작품으로 유명한데, 아무래도 내용 때문에 세르반테스가 그런 기사도 소설들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가 오히려 기사도 소설을 좋아했을 것이라는 말이 나왔었는데,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책 서문에 추천사 비슷한 글들이 적혀져 있는데 대부분 그 때 당시 유행했거나 잘 알려졌던 기사도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이 추천한다고 써진 글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주인공인 돈키호테부터가 기사도 소설에 미쳐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사도 소설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는 거고, 그 부분에서 그 소설들을 좋아했었다란 말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다른 사람하고 얘기하다가 세르반테스가 기사도 소설을 좋아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싫어하게 됐을 거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백수골방님과 비슷하게 한때 기사도 소설이 그에게 힘이 되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싫어하게 되었고 그것이 기사도 소설을 풍자하는 로 나타났다고 말이죠. 를 썼었을 때의 세르반테스의 나이가 50대 후반이었으니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오타쿠에 대한 영상을 보면서 왠지 그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 @howto2175
      @howto2175 4 ปีที่แล้ว +1

      와 재밌는 뒷얘기네요. 비슷한 상황이라고 본다면, 고대 이집트 벽화에도 '요즘것들 ㅉㅉㅉ'하는 기록이 있다는 카더라처럼, 세상은 바뀌는 듯 계속 반복되는 것 같아요.

  • @gilding-ko1123
    @gilding-ko1123 4 ปีที่แล้ว +25

    일반인과 오타쿠를 나누는 지점부터 아 난 글러먹은 오타쿠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서 웃어버렸네요.ㅋㅋㅋ
    백수골방님과 비슷한 흐름으로 서브컬쳐에 몸을 담그고 있는 사람으로서 참으로 공감이 많이 되고 흥미로운 영상이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신다면 현 일본 애니메이션 계에 일어나고있는 리메이크 붐에대해서도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익하고 재밌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리나리한락궁이
    @나리나리한락궁이 4 ปีที่แล้ว +13

    내가 힘들때 함께해준 작품은 나이가 들고 난 후에 봐도 재미있고 특별해요.
    그리고 그런 건 보통 가볍더라도 가볍지 않은 뭔가가 있던거 같아요. 내게 힘을 주는 대사, 꿈을 꾸게 해준 모험 우정 사랑 같은거
    하지만 요즘 나오는 애니나 만화는 그런게 너무 겉핥기 씩으로 나오는 거 같고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뭔가가 있고 현실과 자신의 괴리감이 크다보니까 캐릭터에 집착하는데 그러다보니 소위 씹타쿠라고 말하는 그런 사람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 @onegyul
    @onegyul 4 ปีที่แล้ว +139

    안녕하세요. 백수골방님.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영상에서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댓글에 남깁니다.
    말씀하신대로 에반게리온이 가져온 '내면 세계로의 탐구' 라는 경향성이 영향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작금의 라이트 노벨 인기의 핵심이라고 할만한 내용은 아닌것 같습니다.
    1. 장르의 근본
    라노벨은 그 장르명의 근본 조차 정의하기 애매한 짭뽕 장르가 그 시작입니다.
    다만 그 근간인 서브컬쳐 소설은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죠.
    소위 , , , 장르입니다.
    특히 장르는 현대적인 시공간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이능적인 세계를 맞이하는 등으로 일상이 붕괴, 변화 하는 내용이 주류입니다.
    주로 90년대 말 ~ 00년대 큰 인기를 얻은 , , , 등에 작품들이 대표작으로 볼 수 있겠죠.
    전통적으로 서브컬쳐로 인기 있던 , , 등의 장르와 인기 있던 장르가 결합되어
    장르가 뒤섞여 무장르라고도 불리는 특정 소설 계통이 , 등을 통해 출간되었고
    나중에 이름이 붙어서 '라이트 노벨'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그래서 라이트 노벨 초기 인기작들은 대체적으로 와 유사한 장르 유형을 보여서 구분이 애매할때도 있습니다.
    ,
    2. 인스턴트 콘텐츠의 대중화
    짧은 영상, 짧은 글 등 바쁜 세상에서 빠른 템포의 콘텐츠가 더 각광 받는 세상이 됐습니다.
    유튜브, 웹소설 모두 그런 측면에서 사람과 돈이 모이고 있죠.
    말씀하신 , 등은 초기라서 웹소설로 시작한것은 아니지만
    그 후에 여러 인기작들은 모두 일본의 유명 웹소설 사이트의 상위권 작품들입니다.
    , , , , (제목도 줄였고 그외에도 많은데 줄였습니다.)
    해당 작품들은 2010년대 초중반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요즘에는 다양한 미디어믹스로 잘나가고 있죠.
    저는 이런 시대적인 컨텐츠 선호도가 라노벨에도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3. 제작 위원회 중심의 산업 구조
    기본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영화, 드라마쪽도 비슷합니다.)는 '제작 위원회'라는 조직을 중심으로 진행이됩니다.
    이 조직에는 단순히 애니메이션 제작사뿐만 아니라 방송국, 일반 기업, 음반사 등 복수의 스폰서들이 참여해서 투자를 합니다.
    이 이야기가 왜나왔냐면 결국 라노벨을 출간하는 거대 출판사 기업들도 제작 위원회에 참여하는데 라노벨의 출판 홍보를 겸해서
    기존 팬들로 인해 수익성이 확실한 라이트 노벨이라는 콘텐츠를 원작으로 애니메이션을 많이 만들게 된다는 점입니다.
    결국 근본이 홍보 목적이다 보니 라노벨은 애니메이션등의 미디어믹스로 더 많은 서브컬쳐 팬들에게 노출이되고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되는 것이죠.
    (넷플릭스 등 외산 거대 자본과 너의 이름은 등의 펀딩 형식이 대두되고 있기도 하는데 이건 다른 이야기니 패스하겠습니다.)
    결국 '라이트 노벨' 장르를 오타쿠들이 많이 읽게 된 경향은
    1.에반게리온의 대성공으로 '내면 세계로의 탐구' 라는 주제가 서브컬쳐에서 오타쿠들의 주요 화두가 됨.
    2. 해당 주제를 더 잘 다룰 수 있는 활자 매체 '라이트노벨'이 인기
    보다는
    1. 에바와 동시기에 , 장르 등이 이미 인기를 끌고 있었다.
    2. 이런 장르의 성공
    과 장르 융합 등으로 특정 출판사를 중심으로 나중에 '라이트 노벨'이라고 명명된 장르군의 소설이 인기를 얻음.
    3. 그중 등의 라이트 노벨 작품이 미디어 믹스로 큰 인기를 얻어서 상업성과 오타쿠들의 인기를 얻음.
    4. 상업성이 보장되기에 제작 위원회 등에서는 더 라노벨 중심으로 제작을 많이 하게됨. 작품의 원작으로서 오타쿠들에게 더 인기를 얻음.
    5. 인스턴츠 콘텐츠의 인기로 인해 등의 웹소설 사이트의 작품이 라노벨 장르의 주류가 됨.
    6. 연재와 책으로 두번 검증된 웹소설 기반의 라노벨 작품이 더 미디어믹스되고 서브 컬쳐에서 노출이 많이되서 더 큰 인기를 얻음.
    [1줄 요약]
    전통적으로 인기 있던 장르등이 융합되고, 업계를 뒤흔들 정도의 인기작이 나오고, 상업성이 보장되어 더 많이 제작되고 더 많이 노출됨.
    백수골방님의 분석도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에반게리온의 성공으로 인한 흐름 하나로 설명하기에는
    좀 더 여러갈래가 있다고 보여서 장문으로 쓰게되었습니다.
    이런 의견도 있다는점 참고해주세요.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부탁드립니다. (_ _)

    • @김동우-c7n
      @김동우-c7n 3 ปีที่แล้ว +4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귀족표범_Noble_Leopard
      @귀족표범_Noble_Leopard 3 ปีที่แล้ว +4

      요약있어서 다행입니다..

    • @inox45
      @inox45 3 ปีที่แล้ว

      @@귀족표범_Noble_Leopard ~~깊은 공감~~

  • @Null-iq5rj
    @Null-iq5rj 4 ปีที่แล้ว +226

    이쯤되면 씹덕과 오타쿠를 구분해야할듯

    • @현성조-t6z
      @현성조-t6z 3 ปีที่แล้ว

      ㅇㄱㄹㅇ

    • @zic2222
      @zic2222 3 ปีที่แล้ว +17

      라고 말하지만 그건 똥과 오줌의 더러움을 나누는 의미없는 이야기고 그냥 둘다 더러운 오염물질임

    • @현성조-t6z
      @현성조-t6z 3 ปีที่แล้ว +37

      @@zic2222 그런말하면 속상해

    • @대전서구도마동
      @대전서구도마동 3 ปีที่แล้ว +2

      @@현성조-t6z 닥쳐
      미안...

    • @dongjincheong2502
      @dongjincheong2502 3 ปีที่แล้ว

      이건 구분자체를 할 수 없는건데. 걍 둘다 조져야지.

  • @뀽꺙-m1x
    @뀽꺙-m1x 4 ปีที่แล้ว +11

    와 저도 궁금해하고 있었던 부분인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저도 지금 변화하는 양상들을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 중 하나인데,
    진짜 나루토나 에반게리온 데스노트 강철의 연금술사 같이 막 캐릭터 해석해보고 왜 이 장면에서 이렇게 행동했을까. 여기서 이 캐릭터가 이렇게 행동했다면 어땠을까. 설정붕괴 같은 부분. 이 작품이 주려고 하는 메세지는 결국 뭐였는가. 같이 스토리 자체나 캐릭터에 대해 분석하면서 정말 애니메이션을 봤었는데 요즘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작품들이 다 빠르고 가볍고 뭔가 2차 창작이나 그저 캐릭터 외모만 보려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 진짜 눈물납니다 그래서 그런가 10년 전에 보던 작품들이랑 지금 보고있는 작품들이 똑같네요..

  • @GganGgick
    @GganGgick 3 ปีที่แล้ว +4

    멀리 나갈것없이 하루히만해도 사랑과 우정으로 세상을 구할수있다는 단순한 인간찬가와 휴머니즘이 있었는데...
    최근에 보고 제일 경악한건 회복술사 머시기였나 성노예였던 주인공이 강간으로 복수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얼마나 충격받았었는지...
    에반게리온도 그렇고 다른 작품도 그렇고
    영상에서 말하는 것 처럼 인간은 절대 혼자 살수없고 지탱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을 요즘 어린 오타쿠 친구들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암만 현실이 싫어서 도피해도
    결국 배고플때 생각나는건 엄마가 해준 따뜻한 밥이니까..

  • @anthony_kim_k
    @anthony_kim_k 4 ปีที่แล้ว +21

    가끔 우리가 지브리 작품을 초기부터 정주행을 하는 것처럼....

  • @JJO_1
    @JJO_1 4 ปีที่แล้ว +8

    구세대 현세대 오타쿠 분류할 때 막힌 혈이 탁 풀리는 기분이네요. 이런 흐름이 상당히 크게 느껴졌는데 작품 설정에서 감정으로 초점이 맞춰져간다는 설명이 정확한 상황 설명 같습니다.

  • @Only_Ruruchan
    @Only_Ruruchan 3 ปีที่แล้ว +8

    난 소설 자체를 좋아해서 우리나라 고전부터 순문학, 판타지나 웹소설까지 다 보는데 라노벨도 재밌더라고요. 특히 일본 라노벨들중에 특이한 소재로 주제에 대해서 더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들이요. 씹덕라노벨도 재밌어요ㅋㅋ

  • @Delphirion
    @Delphirion 4 ปีที่แล้ว +3

    이영상을 보니까 오타쿠라는 존재가 2D랑 연얘하는... 그리고 물품보관함 앞에서 춤추는 사람들에서 조금 지니어스하고 전문적인 존재들로 느껴집니다.
    어느 한 분야에 깊게 파는 사람은 부럽더군요

  • @nupdegi3
    @nupdegi3 4 ปีที่แล้ว +16

    7:31 과거 일본에 외부세계로의 모험담이 유행을 했던것과 비슷하게 현재의 한국에도 그러한 바람이 흥행하고 있더군요..
    애니가 아닌 드라마 라는, 매체만 다를 뿐이죠.
    한껏 발전했으나 암울했던 그 바람이 한국에도 부는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ㅠㅠ

  • @SNU_Medicine_top_patient
    @SNU_Medicine_top_patient 4 ปีที่แล้ว +7

    이분은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정말 섬세함이 느껴져서 너무 좋아

  • @zic2222
    @zic2222 4 ปีที่แล้ว +229

    너무 시대에 뒤떨어진 콘텐츠들이 많음
    성추행을 로코로 생각하는것과 현실과 오버랩해서 보는거 부터가 좋게 보이지 않음
    그리고 현실과의 괴리감에 현실을 모욕적으로 욕하는것부터가 병신같음

    • @zic2222
      @zic2222 4 ปีที่แล้ว +37

      덤으로 지하철에서 냄새나는 떡진머리 씹덕샘기가 보고있어서 더싫음

    • @mnn2339
      @mnn2339 4 ปีที่แล้ว +18

      페미 pc거르고 씹덕물들 존나 과한거많음

    • @djWhdnUnvK
      @djWhdnUnvK 3 ปีที่แล้ว +11

      @@mnn2339 ㅇㅇ 존나 유아적이라고까지 생각될 정도로 과한 것들 존나 많음ㅋㅋ

    • @보보보보봅보뽀뽀뽀뽀
      @보보보보봅보뽀뽀뽀뽀 3 ปีที่แล้ว +20

      그냥 변태새끼보고 신사신사 이러는거 보면 너무...

    • @Anastasia_Astrantia
      @Anastasia_Astrantia 3 ปีที่แล้ว +8

      소수를 보면서 다수를 그렇게 특정시키는건 보기 좋지 않음.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은 작품들도 있고 성추행을 로코로 생각하는거 싫어하는 오타쿠들도 많음. 현실과 오버랩해서 보는 애들도 있는데 그건 오타쿠만 그런거 아님 축구나 농구나 여러 분야에서 전부 그런애들 나옴. 현실모욕은 그냥 오타쿠 특성이 아니라 현실을 버티기 힘들어서 직시하지 않는거다. 아까도 말했지만 괜히 일부만 보고 다른애들도 그렇다고 생각하지 말란 말이다. 솔직히 그런애들 같은 오타쿠도 민폐다;; 괜히 그런애들 때문에 안좋은 이미지 생기고 웹소설하고 별반 다를거없는 그냥 판타지 라노벨만 읽고있어도 주변에서 으 씹덕이라고 하는거 짜증난단 말이다.

  • @beraerkkk
    @beraerkkk 4 ปีที่แล้ว +17

    노린건 아니겠지만 오타쿠 개인을 겨냥해서 비난한게 아닌데도 과민반응을 보이는건 자의식과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외부의세계에 관심이 적고 자신의 내면세계에만 심취하는 제로연대의 특성하고도 부합해서 신기하네요 ㅋㅋㅋ
    뭐솔직히 큰연관은 없어보이고 걍 한국인이 전투민족이여서 그런거같긴 하지만 ㅋㅋㅋ
    저도 요즘 애니는 실시간으로 챙겨보지않고 한분기 지난뒤에 평이 좋은거 몇개만 몰아보더라고요
    실시간으로 보기엔 쓰레기가 너무 많습니다

    • @박상현-z9s1p
      @박상현-z9s1p 4 ปีที่แล้ว +1

      @@erigard99 유튜브에서 애니 본다는
      많은 사람들이 연령대가 낮아서 그런거 같음

  • @mesithukai
    @mesithukai 3 ปีที่แล้ว +15

    라노벨 특유의 십덕스러움을 우리나라 웹툰은 채워주질 못하더라..

    • @sumbimil
      @sumbimil 3 ปีที่แล้ว

      한국이랑 일본이 달라서 그럼... 근본적인 문화나 민족성 같은 게...

  • @wincup
    @wincup 3 ปีที่แล้ว +5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에반게리온이 나왔을 당시, 그리고 열풍이 불었던 그 시기까지는 이 작품의 독보적인 매력 (개성100)으로 명작이자 레전드가 되었지만, 그후 말씀처럼 우후죽순처럼 주류가 되버린 오타쿠적 서브컬쳐 작품들이 쏟아지면서 그 비판의 여파로 원조격인 에반게리온 역시 함께 무너져내리는 느낌도 받곤 합니다. 그냥 에바 한작품만 그런식의 독자적인 작품으로 남고, 그 후에도 원래 아니메의 흐름이 유지되었으면 과연 에바에 대한 과도한 비판이 지금만큼 있었을까 싶긴 해요.

  • @smdwoqhd3096
    @smdwoqhd3096 3 ปีที่แล้ว +4

    애니가 재밌다 > 그 원작인 만화를 보고싶다 > 그 원작인 라노벨을 읽고싶다
    딱히 알아보려고하지 않아도 공감이 될만한 서순인데
    고민까지 해야 알아주다니.... 인싸녀석들이란....

  • @Hanjiwooooo
    @Hanjiwooooo 4 ปีที่แล้ว +21

    1.미소년,미소녀보고 하앍하앍(헨타이 유형)
    2.애니든 라노벨든 전부 나에게 물어보라(전문가 유형)
    3.내 왼손에 흑염룡이...(현실도피 중2병 유형)
    4.이거 다 가진 놈(만수르 유형)

  • @leechanghyun
    @leechanghyun 4 ปีที่แล้ว +4

    진짜 라이트 노벨이라는 형태의 덕질은 진짜 새로운 장래였어여.... 걍 막 저게 뭐지... 했는데 라노벨 자체가 밈이면서 오타쿠로서 진화한듯한 기분도 들었어여 ㅋㅋㅋㅋ

    • @유병맛
      @유병맛 3 ปีที่แล้ว

      작품성 뛰어난것도 적지는 않지만 좀 평가가 안좋은 쪽이 많아서 라노벨의 인식이 안좋은것 같습니다,뭐 저는 소설은 취향이 아니라 안보긴하지만 라노벨이 원작이 애니메이션은 몇개 조금 보거든요(전 설정덕후라 설정위주로 보는 특이한 놈이긴한데...)

  • @galactose123
    @galactose123 4 ปีที่แล้ว +3

    한국에서 유행하고있는 성좌물(전독시) 나혼렙 일본에서 악역영애물등 공통점은 먼치킨 주인공이며 내가 특별한 존재며 세상의 규칙을 바꿀수 있는 존재로 비추어집니다. 이미 오덕의 세계로 시선을 돌린 그들은 잘 알고있죠 이미 내가 속한 세상에서는 평범합니다. 세상의 개혁은 커녕 당장 내일을 바꿀 힘조차없죠 문학은 카타르시스를 받기에 아주 좋은 수단인데 라노벨이 내가 원하는 생각을 가장 전달하기 쉬운게 아닐까싶습니다

  • @choichoi4077
    @choichoi4077 4 ปีที่แล้ว +12

    8:58 ㅋㅋㅋㅋㅋㅋㅋ 공감이 되고 말씀하시는게 비유? 표현이 웃겼습니다 ㅋㅋ

  • @시준-n6w
    @시준-n6w 4 ปีที่แล้ว +26

    칠판에 일반인 쓰는거 뭐라고 웃기냐ㅋㅋㅋㅋㅋㅋㅋ

  • @fuoiku
    @fuoiku 3 ปีที่แล้ว +4

    저는 친구가 작가라서 인생 처음으로 판타지 소설을 접했었는데 너무 깊게 빠져서 유명한 판타지 소설은 다 읽고 다녓습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라노벨도 접하게됬고 애니메이션까지 손을 뻗었죠 헌데 애니를 보다보니 원작이 소설인 애니들이 있다 라는 정보를 접하고 원작 소설을 읽고 애니에서 표현되지 않은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매세지와 인물과 인물간의 복잡하게 얽힌 심리 관계 극중 인물이 하는말의 의도가 상세히 기술 되어 있었고 애니에서 표현된 배경과 분위기와는 다른 방향으로 해석되기도 하며 인물의 걸음걸이 손짓 표정 거리 소음 모든 배경을 상상 하며 읽어가는 제 자신을 발견 할수 있었죠 음 사람마다 다른데 저 같은 유형의 오타쿠는 소설을 읽는 이유가 누군가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또 하나의 세계를 들여다 보며 나 자신의 인생을 고찰하고 극중 인물이 즉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는 삶의 다양하고 개성적인 방향성 긍정적이고 때로는 독하고 때로는 외골수 적이며 때로는 반항적인 이러한 이야기들이 제 삶에 어느 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영향분을 주기 때문이랄까요 책은 누군가의 인생이 담긴 그것을 단돈 몇천원에 살수 있는 싸지만 값진 보물 입니다ㅎㅎ!!

  • @fdselgeburtpartopersalinan8940
    @fdselgeburtpartopersalinan8940 4 ปีที่แล้ว +3

    첫 부분에서 '이 자극적인 영상매체를 두고 왜 옛날매체인 책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는가?'라는 소리듣고서 일반인이 대충 분석해서 내놓는 영상이 아닐까 싶었더니 이미 옛적에 충분히 경험하고 근본부터 뜯어 비판하시는거네 오랜만에 재밌게 봤습니다.

  • @hyponex2025
    @hyponex2025 4 ปีที่แล้ว +9

    중학교에 근무하게 된 사서 입니다. 초등에선 만화책을 사달라는것에 시달렸다면 중등에선 라노벨이군요.. 사람마다 독서 취향이 있겠지요. 저도 책과 함께 하는게 제 업이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 라노벨은 정말 극혐입니다. 안그래도 싫은데 그런책만 시리즈×외전으로 수십권씩 사달라고 신청하는 학생들... 솔직히 그 책을 읽을수 있는 권장 연령에 해당하는지도 애매하구요 . 안그래도 요 며칠 스트레스였는데 ㅂㅅㄱㅂ님 글에서 도움을 받고 싶네요.

  • @야간비행-m6s
    @야간비행-m6s 4 ปีที่แล้ว +1

    내가 아는 오타쿠 중에 무비팬더님....이분이 짱인듯... 안노감독 머리속에 들어갔다 나온듯한 작품해석을 보여줌...도저히 상상도 못했던 철학과 다른 영화나 작품들이 다 꼬여있는걸 어떻게 찾았는지..ㄷㄷㄷ

  • @nuri_mangne
    @nuri_mangne 4 ปีที่แล้ว +68

    골방님 혹시 벽에 붙어있는 마녀배달부 키키 포스터 어디서 구매하셨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ㅠ?ㅠㅠㅠㅠ

    • @룡-s2y
      @룡-s2y 4 ปีที่แล้ว +1

      궁금하네여

    • @팔삼-q2g
      @팔삼-q2g 4 ปีที่แล้ว +3

      저도 궁금

    • @DynaMedic_JayWang
      @DynaMedic_JayWang 3 ปีที่แล้ว

      @@메노우맨 안대요?ㅜㅜ

  • @개쉣끼
    @개쉣끼 4 ปีที่แล้ว +8

    레포트같은 내용이네요ㅋㅋㅋㅋㅋ
    난 전통적인 오타쿠였다.... !
    그래서 그런지 요즘 나오는 작품들이 구미가 안당기네요... 확실히 내면묘사에 집중하게 되다보니 거시적인 주제보다는 개인적인 주제의 이야기들이 많아져서 그런걸까요? 백수골방님 영상이 많은 공감이
    됩니다!ㅋㅋㅋㅋㅋ 아니근데 깨알같은 소품 개웃기네여 ㅋㅋㅋ

  • @estianime
    @estianime 3 ปีที่แล้ว +3

    이 영상 이제야 봤는데 진짜 공부 많이한게 티가 나네요. 앞으로도 이런 영상 있으면 꼭 가장 먼저 보겠습니다

  • @정재훈-h1u
    @정재훈-h1u 4 ปีที่แล้ว +7

    부기팝 오랜만에 보네 나온 옛날 애니 은하철도 999 미래소년 코난 겟타로보 바람의 검심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등등 다 아는 거 보니 나도 아재인듯

  • @우마군신
    @우마군신 4 ปีที่แล้ว +18

    글이 참 좋은게
    그림이나 영상으로 표현 할 수 없는 사람들도 쉽고 간편하게 누구나 표현 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저도 참 좋아하구요.

  • @urextrabs2893
    @urextrabs2893 3 ปีที่แล้ว +2

    93년생입니다. 어린시절 집에 위성티비가 없던 저는 포켓몬스터,디지몬, 구슬동자 이런 지상파티비에서 틀어주는 만화들만 봐오다가 중학생이되고나서 처음으로 일본음성으로 나오는 일본 애니메이션들을 접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애니메이션에 빠져 학교에있는시간과 친구들과 노는시간을 제외하곤 애니만 주구장창보며 라이트노벨도 몇백만원씩 사가며 밤새도록 읽었습니다. 그렇게 애니메이션과 라이트노벨을 좋아했었는데 군대 전역후엔 점점 그런것들에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옛날에 정말 재밌게 봤던것들을 다시보아도 재미가 없더군요. 그렇게 매년 점점 보는 애니수가 줄어들고 지금은 도쿄에서 대학원생으로 지내고있는데 오타쿠의 성지라는 아키하바라가 저희학교와 한정거장 거리이고 걸어서도 10분정도면 갈수있는 거리지만 여태까지 한두번밖에 가본적도 없고 애니메이션도 1년에 한두편 보면 많이볼정도로 흥미를 잃었습니다.
    정말 오타쿠라는것도 청소년시절 한때인거 같네요

  • @지나가던해석인
    @지나가던해석인 4 ปีที่แล้ว +6

    저는 어렸을때 EBS에서 해주는 은하철도999를 보면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영향을 받아 이후에 서브컬쳐를 소비하기 시작했었습니다. 이후 에반게리온, 카우보이비밥, 강철의 연금술사, 토라도라 등을 보며 "앞으로의 서브 컬쳐 시장은 앞날이 밝겠구나"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암울하던 시대가 끝나고 그런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온 상업적인 서브컬쳐는 더이상 우리에게 어떠한 메세지를 던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찾아보면 우리에게 메세지를 던지는 작품이 있긴 할겁니다. 대표적인 예로 "사쿠라장의 애완그녀"가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예전 흔히들 말하는 "3차 애니메이션 붐" 이후에 나온 황금기에는 최소한 각 작품들이 말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타쿠라 불리는 우리는 그것을 해석하고 찾아내면서 그 작품이 전하고자하는 메세지를 읽어왔습니다. 하지만 현재는...솔직히 그냥 죄다 캐릭터 팔이 입니다. 작품성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고 작품이 전하고픈 메세지도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일본의 3대 명작 (에반게리온, 카우보이 비밥, 강철의 연금술사)은 각자가 던지는 철학적인 메세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메세지를 풀어나가는 과정에 있는 독창적인 세계관, 연출, 등장인물들의 모습 등에 우린 빠져들었죠. 우리가 흔히들 작품을 소비하는 이유는 그 작품이 주는 어떠한 메세지나 질문이 우리 인생의 전반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칠수도 혹은 자신에게 있어 중요한 키워드를 제시하여 돈으로는 매기지 못하는 값진 경험을 하는데 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린 그런 메세지나 질문이 값진 작품들을 우린 흔히들 "명작"이라고 부르죠. 이렇듯 작품이라는 것은 작품으로서 지켜야하는 최소한의 도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 서브컬쳐시장의 작품들은 이런 작품의 최소한의 도리조차 지키지 않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말씀드릴 점은 상업적인 작품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작품을 만드는 창작자도 작품을 만드는 것은기본적으로 먹고 살려고 만드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상업에 이끌려 작품의 본질을 훼손하고 그로인해 작품전체의 질이 떨어진다면 이건 좀 맞아야하지 않나요? 지금 현재 서브컬쳐의 사정이 이렇습니다...물론 현재 서브컬쳐 장르소비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2세대 오타쿠들은 1세대 오타쿠들과는 다르게 스토리의 개연성보단 작품의 재미, 철학적인 메세지보단 판타지 세계와 모에를 처음 접하여 오타쿠가 된 이들에게는 현재의 모습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서브컬쳐시장의 모습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던 이들도 점차 어른이 되고 어른이 됨과 동시에 더욱이 철학적인 메세지와 작품의 개연성을 중요시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이후에 나오는 세대들도 이전 세대의 영향을 받아 더이상 서브컬쳐를 소비해야할 이유를 모르게될 것이고 결국 서브컬쳐시장은 한때 "게임이 죽은 날"이라고 불리던 아타리 쇼크처럼 한순간에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아마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은 상상하기도 싫으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각 작품들은 그 장르만이 가질 수 있는 작품성이 있고 그 작품성을 표현하는 방법으로서 "영화, 책, 연극, 애니메이션"등 많은 장르로 발전해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장르의 작품들은 다른 작품에선 표현하지 못하는 그들만이 전할 수 있는 메세지가 존재하죠. 하지만 계속해서 이런식의 작품을 내세운다면 이런 서브컬쳐장르의 작품들은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아타리 쇼크처럼 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죠. 아타리쇼크의 경우 처음에는 절망적이였지만 그 이후 기회를 잡은 닌텐도와 소니,세가,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산업 추진으로 현재는 3대국 닌텐도,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가 출시되어 더욱 다양하고 재밌는 게임들을 만들어 이끌어나가듯 현재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가는 시장에서 이런 식의 작품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온다면 머지않아 일본의 서브컬쳐 시장은 망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 자리는 과거 일본의 실패를 보고 그들의 실수를 발판 삼아 올라온 더욱 멋진 서브컬쳐 선진국이 나타나게 될 것 입니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한때 애니메이션 장르의 1대장이였던 일본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새로운 강자가 나타나는 일은 이제 더이상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현재 블리자드,디즈니의 행보만 보아도 그 사실들이 여실히 들어나죠. 이제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현재의 영광이 이대로 묻혀서 망하여 과거의 영광으로 바뀌거나 아님 지금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한 번 새롭게 부흥하는 새로운 영광을 누릴진 알아서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 @zpfps1
    @zpfps1 3 ปีที่แล้ว +3

    하다하다 라이트노벨 갖고 이말을 할줄은 몰랐는데
    라떼는 진짜 라이트노벨에도 주제의식이 있었다...

  • @임해빈-f9y
    @임해빈-f9y 4 ปีที่แล้ว +4

    라이트노벨 읽는건 나쁘지않다고봅니다. 일부계층들이 일부라이트노벨읽는사람보고 뭐라하는게 더 이상해보이고..
    굳이 이런거 보면 씹덕이다라고 하는 사람들의 지적이 너무 상처가되는것같습니다,, 전 라노벨이 컴퓨터게임 닌텐도 보다도 재밌게 느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이라는 매개가 어느사람들한텐 더 안정적인 힐링을줄수도있고 책자체는 나쁜게아닙니다. 전 요즘에 라이트노벨을보는데 라이트노벨이 양산형 제목과 내용으로 사람들을 기만하는것빼고는 괜찮다고생각합니다
    솔직히 저한텐 명작으로보이는 책들도 다른사람들이 보면 굳이 왜 이런제목을쓰지 일러스트는 왜이래 이럴수도있다고 봅니다 저도 그전엔 그런 눈으로 봤으니까요 그래도 한번쯤은 이런게 팔리는구나 게다가 일본에서는 베스트셀러가 된적도있구나를 염두에두고 다시 한번 혐오의눈보다는 새로운 문화로 받아들여지면 좋겠다는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 갠적인의견으로 댓글을 달았으니 뭐라하는댓글은 쓰지말아주세요 ㅜ저도 정말로 이해가안됩니다 씹덕거리는사람들의 심리를

    • @박시반-e3t
      @박시반-e3t 4 ปีที่แล้ว

      라노벨 읽는 걸 혐오스러운 시선으로 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게 직접적인 혐오표현으로 나아가 사회적 따돌림(?)같은 현상이 일어나면 문제인 거죠.
      라노벨 읽는 것이 혐오스럽게 보이는 이유는 문화적 정서적 차이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소비하는 사람들의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다름을 두려워해서 거부하는 버릇이 있는데 라노벨도 가볍게 읽으면서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읽는 이들이 대체로 사회적으로 스스로 격리되는 양상을 띕니다. 집단 생활을 하는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거죠.
      어쩌면 현실도피적 성향 때문에 라노벨을 읽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건 읽는 이들의 대체적인 행동이 바뀐다면 라노벨에 대한 혐오적 시선은 사라질 겁니다.

    • @직계제라누스
      @직계제라누스 2 ปีที่แล้ว

      니들이 이상한짓만 안하면 안그럴거아냐~

  • @jmjm2120
    @jmjm2120 3 ปีที่แล้ว +1

    공감합니다. 저는 현재 20살이 된 대학생인데 저 또한 '투니버스 전성기' 라고 불렸던 시대에 유년기를 보냈던만큼 만화,애니메이션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최근들어 나오고 있는 서브컬쳐 작품들은, 아니 좀 공격적인 표현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작품'이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작품들이 너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 적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그들이 주는 '선한 에너지'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가벼운 예시로, 만화 '원피스'는 저로 하여금 친구들과의 우정 그 소중함, 꿈과 모험심 그리고 도전정신, 나아가 일면식 한번 없었던 타인을 거리낌없이 돕는 이타심 등 제 삶의 가치관 중 좋은 부분을 상당부분 주인공 '루피'로부터 배우게했다고도 생각합니다.
    반면 20살이 된 지금, 요즘 나오는 작품들을 보면, 이런 작품들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은 도대체 "뭘 배우고 뭘 느낄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아니 그냥 노골적으로 말해서 근래 양산형 라이트노벨과 애니메이션, 한국의 경우 웹툰들이 가지는 의미,가치는 소비자 입장에선 "즉각적인 시각적 즐거움" 기업 입장에선 뭐.. '돈'이죠.
    그래요. 이 둘을 빼면 그냥 시체인 것 같습니다.
    저도 몇 몇 인기 작품들 두세개정도 찾아봤었는데
    재미는 있었습니다 물론.
    하지만 다 보고 난 뒤엔 정말 아무 의미도 남지 않더군요. 솔직히 무슨 내용이었는지 지금 와선 기억도 잘 안납니다. 즐거움과 함께 날아가버린 시간이죠.
    도대체 이게 뭘까요?
    '작품'이라고 불리기도 애매한 이런 콘텐츠들이 쏟아져나오고, 그걸 또 소비하는 아이들. 이게 과연 좋은 현상일까요? 전 단연컨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바쁜 일상 속의 스낵콘텐츠' '문화를 선도하는 K-웹툰' 이라며 표면적인 가치에만 집중해 그럴싸하게 포장하지만...
    글쎄요. 저는 과거에 나왔으면 "오, 또 재밌는게 나왔네" 하면서 그냥 무덤덤히, 재밌게봤을 '귀멸의 칼날'을 오죽했으면 정말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봤는걸요.
    그만큼 '작품성'의 측면에서 부족한 콘텐츠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맛있지만 사실은 남는건 하나도 없는, 오히려 건강만 해치는 '패스트푸드' 같은 콘텐츠들이라고나 할 수 있겠네요.
    덧붙여 백수골방님 영상에 어떤 분이 남긴 코멘트가 아직도 인상깊게 기억에 남아 적어봅니다.
    "오래 머무는 것들은 자꾸 사라져가고, 우리의 눈길을 순간적으로 훔치는 것만이 주변을 가득 메우는 시대".

  • @hahahoho162
    @hahahoho162 4 ปีที่แล้ว +4

    예전에는 감동스런 작품이 나왔다면
    지금은 쾌락 넘치는 상품들만 나옴

  • @cubeninggen
    @cubeninggen 4 ปีที่แล้ว

    비판은 하는것뿐아니라 받을줄도알아야하며
    해석할줄도알아야한다고봅니다
    그런의미에서 뒤에서 하신말이 뭔가 마음을 울리네요.
    서브컬쳐에 절여저 사는 저이지만
    즐기는 저또한 그저 취미기에
    취미란 여가생활일뿐이란걸 자각시켜주시는거같아 뭔가 감사합니다.

  • @플뉴피
    @플뉴피 3 ปีที่แล้ว +1

    부모님께서 왜 요즘 애니메이션들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시는게 조금은 이해되네요. 제가 생각하는거랑은 많이 다르다고는 생각은 하지만 예전보다는 주인공 이입 등이 있으니 단순한 세계물들을 본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어려워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들은 이미 어른이시고, 전 아직 자아에(?) 대한 힘듬이 있는 청소년이니 어른이신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자아 이입하는 요즘 애니메이션들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더 깊게 생각을 하게 되네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MH_LLL_A
    @MH_LLL_A 3 ปีที่แล้ว +3

    열심히 공부해 오신거 가튼데 찐들 빼액거리는거 웃기네

  • @lose_the_forest
    @lose_the_forest 3 ปีที่แล้ว +4

    0:33전생슬만화판저거 소설이였음 완벽했는ㄷ..

  • @멸공군부
    @멸공군부 4 ปีที่แล้ว +2

    중세 배경 이세계물 , 여동생을 소재로 하는 작품 , 하렘물 같은 장르에 작품들이 현대에 너무 많이 나오는듯합니다
    개인적으로 공포물 , 다크판타지 , 시대 비판물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뽕빨물은 이제 자제해야 할듯 거의 히토미 보는 거라 다른점이 없어서)

  • @김정우-o6k4c
    @김정우-o6k4c 4 ปีที่แล้ว +3

    서브컬처는 진짜 작품이 아닌 마치 양산형 게임과 같은 것들만 나온다. 나는 좋은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작가와 회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 @user-23wekmf145
      @user-23wekmf145 2 ปีที่แล้ว

      근데 신기한건 정작 정교하게 구성된 소위 말하는 완성도 있게 만들어진 작품보다는
      진행 빠르고 이해도 쉽고 뭔가 쏙쏙 와닿는 양산형 작품들이 대중성이 높고 수익성도 훨씬 높다는거죠..

    • @김정우-o6k4c
      @김정우-o6k4c 2 ปีที่แล้ว

      @@user-23wekmf145 양산형이 싫은 이유는 매일매일 똑같은 클리셰와 똑같은 설정에 조금만 바꿔서 개성을 주는 작품들이 나오는데 솔직히 양산형을 잘만들면 문제거 없어요
      근데 더럽게 못만드니까 문제에요 저예산인것도 있지만 너무할정도로 아동야니같은 각본이나 작화수준, 스토리라인 등이 에바참치 꽁치입니다

  • @유건희-b5j
    @유건희-b5j 4 ปีที่แล้ว +4

    약간 라노벨도 운빨? 가끔 필력지리는 것들은 가벼우면서도 꿀잼이라서 보는듯

  • @user-ip9hj7il4j
    @user-ip9hj7il4j 4 ปีที่แล้ว +1

    저는 오타쿠이지만 먼치킨 이세계 하렘은 애니로만 즐깁니다.(막 그렇다고 찾아보지 않고 유명한 것만(내청코,부타야로 등등))
    주인공의 내면세계가 중요하거나 작품성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 작품만 라이트노벨을 구입해서 보는 편인데
    같은 오타쿠여도 영상에서 말하는 제로연대가 즐기는 라이트노벨을 저는 즐길 수가 없더라고요...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현재 서브컬쳐 산업의 문제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경제적인 부분이 문화를 종속한다는게 아쉽습니다,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 @knife6714
    @knife6714 4 ปีที่แล้ว +3

    13:10 공감이 많이 되네요 혼자서 이겨내기 힘든 시기가 분명 있는것 같아요

  • @곰돌이부수기
    @곰돌이부수기 4 ปีที่แล้ว +3

    오래전부터 영상을 즐겨봤는데 이번주제가 여러생각을 하게 되는것같아요. 사실 누구나 어떤부분에 있어선 소수자이고 남들에게 비난받기 마련이잖아요 . 그래서 오히려 서브컬쳐라는 분야에 대해 접근하시고 그걸 표현해나가시는 방법이 멋있네요 . 꾸준한 영상과 항상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라이브 기다릴게요 :)!

  • @hongsw11051
    @hongsw11051 4 ปีที่แล้ว +1

    이영상은 한 오타쿠가 지식을 뽑내고있는 영상인가용
    재밌게보고갑니당

  • @ちくゐ
    @ちくゐ 2 ปีที่แล้ว +1

    요근래 애니메이션은 라이트노벨 원작이 많습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 1기(보통 라이트노벨 2~4권 분량)를 만들어내는 것에는 꽤나 많은 노동력과 자본이 들어갑니다.
    라이트노벨의 경우, 그것을 빠르게 표현하는 데 최적화 시킨 예술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몇십권씩 나오는 라이트노벨의 경우, 거대한 이미지는 라이트노벨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죠.

  • @강재우
    @강재우 4 ปีที่แล้ว +39

    나도 저런 목소리 가지고싶다

  • @wincup
    @wincup 3 ปีที่แล้ว +1

    확실히 내면으로 파고든 최초의 작품이 에반게리온이었죠... 그래서 신선함 만땅이었고... 근데 그게 거꾸로 그 이전의 모험담이나 세계관 위주의 애니를 그리워하게 만들 줄이야...(이후에는 어떤 식으로든 내면을 안 다룬 작품을 찾기가 힘들정도. 예를 들어 2019년 최고히트작인 '저너머의 아스트라'같은 전형적인 모험위주의 작품조차 개개인의 내면의 고민을 다 다뤄야만 하는 느낌... 그 요소가 빠지고 모험담만 가지고 만드는 작품이 없을 정도죠).
    그래서랄까 그와는 별개로지만 결과적으로랄까, 한국의 웹툰이 더 신선한 작품이 많아보입니다. 예를 들어 인기작인 '영웅의 시대'같은 작품은 전형적인 히어로물일뿐 내면을 파고드는 고뇌는 그다지 없죠- 그래서 더 시원시원하다는...물론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 @용감한제리
    @용감한제리 4 ปีที่แล้ว +2

    근데 진짜 내 어릴때는 애니메이션이 너무 많이 나와서 티비 방영시간 보고 몇개 포기하고 선정해서 볼정도로
    만화를 접할 수있는게 많았는데

  • @박중건-c1n
    @박중건-c1n 3 ปีที่แล้ว +1

    이게 웃긴게 분명 에반게리온 이후에는 장르문학인 가벼운 라이트노벨의 주제가 뭔가 순문학적인 내면의 함축적인 고민을 담아내는 작품이 많아졌다는겁니다. 일종의 장르와 순문학의 콜라보느낌? 그렇다고 잘쓴글이 많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하여튼 미묘한 기류가 생긴건 확실하죠. 그렇다고 그게 길게 가진 않았지만요. 요즘 일본 라이트노벨은 웹소설의 안좋은 영향만 받아들여 최악의 작품만 찍어내고있다는게 아이러니. 요즘 우리나라 장르소설은 일일연재에 지배되서 자본주의에 쩔어버렸고 일본은 대리만족이라는 뽕에취해 수준이 바닦을 치고있다는게 정말 암울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soyeonkim9399
    @soyeonkim9399 3 ปีที่แล้ว +1

    꼰대 아님
    서브컬쳐에서 문제 되는 것들을 잘 짚어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 @shitsunaiki
    @shitsunaiki 4 ปีที่แล้ว +56

    지나가던 ㅆ덕입니다
    읽긴 하는데 저도 왜 읽는지 모르겠습니다(?)

    • @shitsunaiki
      @shitsunaiki 4 ปีที่แล้ว +1

      @@자르반135세
      그러게요

    • @Sanghun_Kim
      @Sanghun_Kim 4 ปีที่แล้ว

      ..........

    • @HS-yt3jc
      @HS-yt3jc 4 ปีที่แล้ว +2

      @@자르반135세 ㄹㅇㅋㅋ

    • @이종흔-u1b
      @이종흔-u1b 3 ปีที่แล้ว

      @@자르반135세 재밌있어서요

  • @김도연-j2b
    @김도연-j2b 2 ปีที่แล้ว +1

    한국에서 웹소설이 유행을 하는 이유랑 비슷한거죠. 고전 명작 달빛조각사 같은 판타지물은 읽어도 재미있는 작품이 있으니

  • @_kim01
    @_kim01 3 ปีที่แล้ว +11

    “그곳에 라노벨이 있기에...”

  • @gruen1131
    @gruen1131 4 ปีที่แล้ว +1

    예전부터 항상 어떤 정리된 내용들을 요약해서 말해주는 느낌의 타 유튜브 채널들과는 다르게, 정말 조사를 하면서 직접 느끼신 내용을 말해주는 것 같아서 영상 몰입도가 높은 것 같아요.
    오늘도 영상 잘봐씀니다

  • @84aerill
    @84aerill 4 ปีที่แล้ว +1

    라노벨의 제작 단가 때문일 뿐입니다.
    모든 창작물들 중에서 장편으로는 글이 가장 많은 수로 쏟아지는 이유이기도 하기도 하죠.
    오타쿠의 라노벨은 소설이 부릉하고 애니를 활성화 시키고 산업화되면서 더욱 더 다양성이 생기는 선순환이 되어서 더욱더 오타쿠들의 세계가 넓어지는 것

  • @gomns12
    @gomns12 4 ปีที่แล้ว +1

    내가 본 라노벨 관련 컨텐츠 중 가장 먹을 게 풍부하다 맘에 든다.
    아주 옛날부터 이런 지식을 갈구하고 있었으 캬~

  • @pons2938
    @pons2938 4 ปีที่แล้ว +2

    저도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면서도 항상 양산형이나 라노벨 원작은 많이 피했었는데 이런 주제로 영상이 올라와서 뭔가 찝찝한게 조금은 해결된 느낌?입니다ㅎㅎ

  • @마루흔들
    @마루흔들 4 ปีที่แล้ว +1

    타인의 새로운 시각은 언제나 반갑습니다. 새로운 시각을 지닌 분의 이야기는 새로운 바람을 실어 오기 때문에 꼭 필요하지요. 저는 젊은이이지만 요즘 작품들은 아주 유명한 것 빼곤 점차 손이 안 가게 됐습니다. 어렸을 때는 여러 작품을 봤지만 나이 들면서 옛날 작품을 많이 찾아보게 되더군요.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백수골방님의 분석에서 의문이 풀린 것 같습니다. 이를 계기로 구독자가 되어 백수골방님의 영상을 흥미롭게 시청해왔고요. 그렇기 때문에 비판적인 분석에 의해 오해받으셨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사람이 말에 상처를 안 받기가 힘들지요. 댓글을 자주 쓰지 않았지만, 오늘 조금 길게 응원의 말 적어봅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 @acses9314
    @acses9314 4 ปีที่แล้ว

    자아를 지탱하기 버거운 시절에 현재는 우호적이지 않은 것들에 의지한 적이 있고, 이것에 도움을 받았어도 훗날 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라...
    지인짜 저랑 거의 비슷한 경험을 하셨네요 전 갓 스물이지만 저 역시 내가 즐겼던 애니메이션들에 우호적이지 않고 예전에 나오거나 정말 가끔 나오는 파고들만 하고 유치하거나 얕지 않은 작품들을 간간히 보곤 하니까요
    자아가 불안정한 10대에는 우리가 보기에 우호적이지 않은 작품들에 관심이 가고 거기에 빠져드는 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말씀하셨듯 그런 것들에 도움을 받았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게다가 그쪽이 돈이 된다는 걸 안 제작사들은 더 마이너하게 그 요소를 파고들다 보니 우리가 자아를 형성하고 나서 다시 찾아보려고 하면 매력을 느낄만한 작품이 다 옛날 작품이거나 20~30 작품 중 하나 나올까말까 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볼 땐 서브컬쳐에 비판적이랍시고 백수골방님께 뭐라 하는 사람들은 아직 미성숙한 10대거나 그 미성숙한 시기에 의지했던 상상 속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20대 이상의 어른이가 아닌가 싶네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반하면 참지 못하는.... 10대면 이해해 줄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 @ohlekun
    @ohlekun 4 ปีที่แล้ว +16

    이런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 @마스터마구니-m1q
    @마스터마구니-m1q 4 ปีที่แล้ว +3

    백수골방님만 할 수 있는 컨텐츠, 너무 좋습니다.

  • @nskxosk
    @nskxosk 4 ปีที่แล้ว +2

    난 어떤책이던지 재밌게 읽는 사람들이 너무부럽다,,, 난 상상력이 0에 가까운 사람이라 만화책 말고는 아무리 책을봐도 머리에 떠오르는 이미지?가없어서 재미가없더라ㅜㅜ

  • @MistyRain9302
    @MistyRain9302 4 ปีที่แล้ว +3

    영상에서 굉장히 조심스레 말씀하시는게 느껴지네요ㅋㅋㅋ

  • @빙구-s6v
    @빙구-s6v 3 ปีที่แล้ว

    엄청 정돈된 느낌의 말투와 목소리네용
    깔끔하고 듣기에 너무 편해요~

  • @proproyang713
    @proproyang713 3 ปีที่แล้ว

    요즘 애니 뿐만아니라 미디어 대부분은 라노밸처럼 대중이 좋아하는 자극적인 맛만 가볍게 섞어놓은 인스턴트 맛이나요..콜라를 마신 것처럼 즐겁지만 허무하고... 허무해서 갈증이 다시 나는 느낌이에요. 전 주로 90년에서 2000년대 초반 작품을 찾아서 보는데 단지 그 시절의 향기가 그리워서가 아니라 그 시절 영화나 애니를 보는 게 아니라 정말 좋아서 보게 되요.

  • @in33du39
    @in33du39 4 ปีที่แล้ว +7

    작풍과 세부적인 디테일을 더 알고싶어 라이트노벨을 보게된다.

  • @VanPersie_Arsenal_Legned
    @VanPersie_Arsenal_Legned 4 ปีที่แล้ว +8

    근데 이건 쉬운 예시가 한국에 있어요.
    저녁드라마
    보면 저녁드라마에 흔히 쓰이니 개조한 기와집에 부자들이랑 엮겨서 불륜,임신,피임,권력갈등,양자 등등 막장요소가 있음에도 계속 반복적으로 제작되고 수요가 유지되는 것처럼 라노벨에 흔히 사용되는 막장요소 근친,하렘,이세계 등등 이게 좋은게 아닌걸 알면서도 저녁드라마처럼 소모되는 그저그런 컨텐츠로 쓰이는거에요. 이걸 에반게리온에 비교하면서 라때는 이런거 없었어 쯧쯧쯧하는게 아니라 한국의 저녁드라마처럼 일본에 생긴 문화현상이에요

    • @VanPersie_Arsenal_Legned
      @VanPersie_Arsenal_Legned 4 ปีที่แล้ว

      그리고 에반게리온 때문에 심리묘사가 강요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부분에 오점이 있다면 정작 에반게리온은 정식소설은 없습니다. 게임,만화책 등의 서브계열은 있어도 소설은 없습니다. 팬픽은 있다지만 대부분의 작품에 팬픽이 있으니 이건 적절한 사례가 되지 못하지요.
      결과적으로 라노벨은 이름처럼 가볍게 소비하기 위한 장르일뿐이지 이걸 내면의 심리묘사를 위해서 탄생했다는 것은 적절하지 못합니다. 이것 마치 저수지들의 개들이 영화 대부를 보고 영향을 받아 갱스터영화를 제작했다 말하는 거랑 같아요. 애니메이션을 말하실 때 너무 전지적 에반게리온으로 해결하려는 거 같아요

  • @김태양-v2f
    @김태양-v2f 3 ปีที่แล้ว +1

    모바일게임과 같은 양상이라고 봄. 시대에 맞는 오락, 취미, 유흥으로 바뀌는거라 생각함.
    문화산업 몰락의 길인지 단순 변화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테고, 산업이 주도해 대중들을 선도하던 시대는 딱 20세기 까지고
    지금은 소비자들 니즈가 변해야 흐름도 바뀔듯 언젠간 질리게 돼있음.

  • @Motoru_GameLover
    @Motoru_GameLover 3 ปีที่แล้ว +1

    이거랑 비슷한 예로 요즘 사람들이 루시드드림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저도 꿈에서만큼은 자유롭고싶어요

  • @Monk-y9d
    @Monk-y9d 4 ปีที่แล้ว +1

    애니메이션 18년 동안 보면서 변한게 옛날 애니에 비해 요즘 애니는 만화책, 라노벨의 홍보물이라는 느낌이 강해져서 아쉬움. 아쉬워서 원작 찾다보니 그게 라노벨이였을뿐.
    예전같이 애니메이션만 보고 "작품하나 깔끔하게 완주했다."느낌 받은게 언제인지 이제 기억도 안남.

  • @c-_-d
    @c-_-d 3 ปีที่แล้ว +2

    알고리즘이 이곳으로 이끌었고
    영상보다 댓글 쌈구경이 더 재밌었다.

  • @marukangpoteto
    @marukangpoteto 4 ปีที่แล้ว

    이런 시각의 비판은 생각도 못했어요. 서브컬쳐에 대한 막연한 혐오감만 있었는데 그에 대한 원인이나 방향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마지막에 말씀하신 산업이 문제였을텐데 그 문화를 즐기고 만들어낸 사람들을 무작정 혐오했다는걸 깨닮게되었습니다.

  • @user-degreed
    @user-degreed 2 ปีที่แล้ว

    어릴적부터 힘든 일이 있어 라이트 노벨, 웹 소설 등으로 도피를 했습니다.
    처음엔 좋았지만, 점점 저를 가두는 매체가 되더라고요.
    소설 속 주인공들과 저랑은 다르기에 같은 상황에 닥쳐도 각자가 느끼는 감정은 다르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젠 점점 빠져나와야 겠죠.

  • @큰뱀의등뼈
    @큰뱀의등뼈 4 ปีที่แล้ว +1

    지나가다 흥미로운 주제라 댓글 남깁니다. 저도 소싯적 라이트노벨류를 많이 읽었습니다만, 지금은 읽지 않습니다. 얼추 말하자면 부기팝 때에 열심히 읽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즈음해서 읽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라이트노벨에는 어떤 변화의 계기가 있었습니다. 슬레이어즈나 마법사 오펜같은 모험 활극에서, 지금은 인물의 정형화된 캐릭터성에만 집중하는 캐릭터물의 색깔이 강하게 띄게 되었죠. 츤데레나 쿨뷰티 같은 단어들은 모두 그 캐릭터의 성격을 한 단어로 정립시키는 말입니다. 원래도 정형화된 캐릭터성은 있었습니다만, 스즈미야 하루히가 공전의 히트를 치게 되면서 라이트노벨은 더더욱 정형화된 캐릭터성'만을' 추구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일련의 흐름이 취향이 아니라 라이트 노벨에서 멀어졌고요.
    이젠 라이트노벨이라는 소설군 자체도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장르' 를 나누는 가장 중요한 기준을 클리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르가 정립될수록 클리셰 역시 강화된다면, 지금의 라이트노벨 군은 수없이 쌓여온 다른 작품들의 클리셰가 뭉친 클리셰 덩어리입니다. 무협소설을 처음 읽는 사람이 화산파니 검강이니 하는 단어에 생소한 것처럼, 일반 사람이 아무런 사전지식없이 느닷 라이트노벨을 읽으면 생소함과 역함을 느끼는 것도 그런 이유라 생각합니다. 그 클리셰에 이미 익숙해진 사람들은 당연히 자신들이 아는 문법대로 소설을 읽을테고요.
    오타쿠들이 라이트노벨을 읽는 이유에 대해 제 생각을 하나 더 말씀드리면, 작품군이 가장 다양해서인 것 같습니다. 오타쿠들이 주로 보는 것이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라이트노벨군이라면 라이트노벨의 작품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정식 출판된 것 뿐만 아니라, 일본의 [소설가가 되자] 사이트에 올라오는 개인이 올린 소설은, 이제는 라이트노벨 작가가 되는 등용문처럼 되었죠. 요즘 라이트노벨의 이름이 점점 길어지는 것도 소설가가 되자 사이트 때문이라 알고 있습니다. 작품목록안에서 제목만으로 노출되어야 하니 이름이 긴 편이 유리했다고요.
    애니나 만화에 비해 작품군이 훨씬 많기에, 전 오타쿠들이 라이트노벨을 읽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하지만 새로운 수많은 이야기들을 골라 읽을 수 있으니까요. 예전엔 애니나 만화의 소설판이 나왔지만 지금은 라이트노벨 원작 만화/애니가 이상하지 않는 것처럼요.
    이상 지나가는 오타쿠였습니다. 다음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 @code_xx
    @code_xx 3 ปีที่แล้ว

    근래에 들어선 다들 삶의 모습이 희망차기 보단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조차 힘들다라는 것이 반영되었는지 그 시절만큼의 메세지가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다들 깊게 생각하거나, 머리를 회전시키는 것에 거부감을 보이고 가볍게 즐기는 요소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죠.
    사실 이미 전부터 만화는 쉽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라이트노벨도 말 그대로 가벼운 소설이긴 한데, 세계관도 세계관이지만 아무래도 히로인들과의 이벤트를 통해 현실 대리만족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독서는 물론 지식에 도움은 되지만, 일반적으로 꿈꾸는 그런 생활을 만족시키기엔 장르가 다르다고 봐야됩니다.
    양산판 작품이 계속 나오는 것은 소위 원나블 같은 그런 거창한 아이디어가 없다면 차라리 양산판으로 가는게 더 돈이 될 가능성이 그나마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dragon_nyang
    @dragon_nyang 3 ปีที่แล้ว

    말에 울림이 있고 무게가 있으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라노벨은 길고 복잡한 문학작품 혹은 비문학 도서들을 읽는데을 읽는데 피로감이 들어서 분위기 환기용으로 읽습니다 말그대로 '라이트'해서 읽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