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음 사람 안만나면 시야가 좁아져서 무의식적으로라도 본인 생각만 옳다라고 되는 경우가 있는듯 그 옳다라는 생각을 공감받고 싶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답을 정해놓은채로 다른 사람 리뷰를 보는데 본인이랑 비슷할거란 기대감을 갖고 보니까 본인 생각이랑 비슷하면 좋아하고 아니면 실망하는 그런게아닐까 싶음
이게 맞긴 한데 사실 되게 힘들죠 웹툰이든 소설이든 댓글창 보면 항상 같은 얘기 나옴. "악플 그딴 거 신경 쓰지 마라." 근데 중요한 건 내가 A를 A라고 수백번 말했지만 불과 1페이지, 혹은 1분도 안 지나서 G나 Z로 알아듣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상대방을 일방적인 상등신으로 만듬. 이게 중요함. 자기가 잘못 보거나 상식이 모자른데 이걸 그냥 억지논리로 일을 키우면 또 그 의견을 본 사람 몇은 그 말이 맞는 줄 앎. 가장 열받는 건 해명 후 그게 오해다라고 알려지면 그때 무지성 댓글 달았던 사람들이 1도 안 보인다는 거. 해명을 봤는지 안 봤는지 얘가 지가 틀린 걸 이해했는지 아닌지 알지도 못하고 존나 찝찝하게 끝남. 진짜 이게 창작자나 업로더 입장에선 무시하는 것도 엄청난 멘탈을 소모하는 일이라 생각해요. 이런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상식 부족하고 지능 딸리는 일방적인 병신이 됐는데 해명 하지 말고 무시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거
단군님은 영화평론가가 맞습니다. 꼭 정식 매체에 실려야 평론가인게 아닙니다. 자격증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영화 리뷰에 힘이 실리면 평론가라 생각합니다. 나는 그냥 영화보고 후기 영상이나 남기는 개인이라고 생각한다면 무책임 하죠. 조회수가 10만이 넘어가는데 이정도면 객관적 지표로 기업에서 광고비로 500~1000만원까지도 오퍼 들어옵니다. 자의든 타의든 영향력이 생긴건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이런 일이 많은 신뢰가 있으니까 지지하는 사람도 많아지는건데 과몰입으로 몰아갈 필요도 없습니다. 과몰입은 "단군 너 광고비 받았지? 내가 니 구라치는지 아닌지 정신감정 받게 할거야" 이정도는 가야 과몰입이죠. 님이 사용하시는 과몰입 이란 단어는 단순히 본인 주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안보이고요.
@@hrj1881 음... 이렇게 설명 해드릴까요. 유명한 스포츠스타, 배우들이 중범죄를 저지르면 형량을 다 마치고 나와도 대중들은 TV에 나오면 안된다하죠. 유명한 사람에 대한 책임이라고. 그 사람들은 유명해지고 싶어서 유명해진게 아닙니다. 그저 운동을 하고 연기를 했을 뿐이죠. 또 다른 예는 가수가 유명해져서 큰 돈을 벌고 있는데 사람들의 관심때문에 힘들다고 울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럼 은퇴해 가수가 그럼 유명해지고 관심 받을수 밖에 없는거지 누가 칼들고 협박했냐? 대신 한달에 1억 2억씩 벌면 됐지. 다른일 하면 되잖아" 합니다. 저 사람은 그냥 노래가 좋아서 가수가 된거죠.(태클 걸까봐 실제 있었던 댓글들 입니다) 영화평론가라는게 자격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평론가다 인정해야지만 평론가가 되는게 아닙니다. 12만 구독자면 개나소나 만들수 있는것도 아니고 조회수 10만회 이상 꾸준히 찍히면 영향력이 충분히 있는 자리에 있는겁니다. 오히려 단군님을 그저그런 양산형 유튜버중 한명으로 취급하시면 영화관계자들도 컨택하는 사람인데 단군님을 무시하는거죠. 자신이 자의로 얻은 힘이든 타의로 얻은 힘이든 말에는 책임과 무게가 생깁니다. 이게 단군님이 베테랑2 리뷰를 잘못하셨다 라고 하는게 아니라 "단군을 평론가처럼 취급하는 사람들이 문제다 개인의견을 왜 비판하냐" 라고 하길래 , 그것도 자연스러운거라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단군님도 반대의견을 차단도 안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보완리뷰 올리는거고요. 단군님도 솔직히 나 좋아하는 사람들로만 채널 운영하겠다 하면 할수 있어요. 싹다 차단 하면 쉬운 길이긴 하죠.
@@보봉-y1n 평론가 아님. 자신이 부정함. (별로 단군님의 영상들이라던가 외부 활동 나온건 안보신듯?) 그냥 영화 좋아해서 후기를 올리고 댓글로 그 영화를 같이 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거. 그니까 단군의 영향력?이런말도 안했음 좋겠넼ㅋㅋ 영향력이 이럴때 쓰라고 만든 단어가 아니지. 그냥 파급력이라는 단어 정도가 맞는거지.
@@sosozzang8689 영향이나 파급이나요;; 같은 의미 선상에 있는 단어들인데 비꼬기 하지 마시고.. 글을 읽으세요. 정 불편하시다면 평론가 라고 안하고 평론가 수준과 같다 라고 정정할게요. 솔직히 리뷰 자체가 평론중 하나인데 의아하네요. 제가 소설을 써서 책을 여러권 집필했는데 인터뷰 나가서 "전 소설가 아니에요~ 그냥 생각을 글로 써서 출판한것 뿐이지" 하는거 같아요. 진짜 영화에 대해서 담소정도 나누는건 예컨데 침착맨 같은 분이 여러 컨텐츠중 가볍게 영화 얘기 하는 정도가 그런거지. 단군님은 영화에 대한 이해도도 깊으시고 그 말들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도 이끌어내시고 90% 이상이 영화 리뷰이다 보니 전 평론가 라고 하고 싶은데 근데 이게 욕인가요? 오히려 내가 단군님 영화적 관점이 해박하다고 칭찬하고 있는데 님들이 "에이 그냥 동네친구랑 끄적이는 수준이지 평론가 그 정도 수준에 못미쳐요" 하고 있는거 같아요 ㅋㅋㅋㅋ
1. 해치는 왜 살인을 할까 2. 왜 처음엔 범죄자들만 골랐을까 3. 해치는 왜 하필 서도철에게 접근했을까 4. 해치가 서도철을 대하는 태도가 왜 바꼈을까 의문이 많아짐 단군님 말대로 해치의 서사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캐릭터 설명이 너무 없어서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 오프닝은 그냥 빼면 어땠을까 + 엔딩에서 그동안 치밀했던 해치가 뒤도 없는 허술한 선택을 왜 했을까
공감이 안되니까 그러는거야 이 컨텐츠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인이 이야기하고 그걸 들어주는 사람은 공감을 하는게 이 컨텐츠인건데 공감을 못하는 헛소리를 하면 당연히 이 사단이 나는거야 다른 영화 평 좋아요 눌러주고 후기 남기는게 다 공짜인줄 알았어? 공감의 상품에 대한 보상인거고 공감을 못하는 헛소리를 적어두면 당연히 싫어요 박히는거야 유투부 이거 공익 목적으로 찍는거야? 컨텐츠로 찍어서 좀 봐달라고 찍는거잖아 그래놓고 왜 개인 생각인데 뭐라고 하냐고? 그럼 반응 좋을땐 개인 생각인데 왜 좋아요를 눌러주시고 뷰수를 늘려주시나요 라고 말안해? 이번 일의 본질적인 문제는 공감 상품을 파는 (시청자는 뷰로 구매하고 좋아요로 팁을 준다) 단군이 불량품을 냈기 때문인거야 이번 영상 초반에 직접 말하는게 나와있네 싫어요가 신경 쓰여서 이영상 찍는거잖아 그냥 받아드려 좋은 상품이면 제값 받는거고 불량품이면 욕 먹는거야 왜 지가 불량품을 만들어놓고 우리가 애민하다고 하는거야? 뭐 여기가 고해성사 하는곳이야? 아니잖아 컨텐츠로 수익창출 하는곳이잖아 타협하기 싫어서 니 소신것 영상 찍었으면 팁 안주는거에 서운해하지 말라고
베테랑2 재밌게 본 사람 = 정상 베테랑2 재미없게 본 사람 = 정상 베테랑2 재밌게 봐서 너무 만족한 사람 = 정상 베테랑2 재미없게 봐서 돈낭비했다고 화난 사람 = 정상 베테랑2 재밌게 본 사람 욕하는 사람 = 비정상 베테랑2 재미없게 본 사람 욕하는 사람 = 비정상
베테랑2가 이렇게까지 뒷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는 건 꼭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화 자체가 굉장히 인플루언스가 있다는 것. 차이나는 감상을 나누는 것 또한 영화 감상의 연장이죠.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고, 너무 각박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이러한데, 넌 아냐? 그럼 넌 틀렸어.' 10년간 인터넷 문화가 참 달라졌네요.
실제로 정해인이 유튜브 나와서 얘기한거 보니까 감독이 해치가 많은 서사를 가지지말자고 하셨대요 단군님이 전작은 유아인이었다면 이번 베테랑2는 해치가 중요한게 아니고 서도철이 중심이 되는 인물이어서 해치는 깊은 서사가 필요없는거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딱 맞네요 그래서 신선했고 저도 단군님처럼 오히려 다른 길을 가서 더좋았어요ㅋㅋㅋ 액션씬과 메시지만으로도 가볍게 보고오기 좋은 영화였어요
요즘은 개인 각자가 자그마한 사이버렉카 자체가 되어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의혹만 가지고 커뮤니티에 글을 적고 우르르 몰려들어가 댓글로 온갖 비난과 욕을 합디다. 온라인으로 하는 사적제제 랄까요. 그들은 이걸 의식을 못하는거 같더군요. 영화는 안봤지만 스포 있는 후기를 듣고나니 이런 세태가 떠오르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단군님이 영화후기에서 나름 인지도를 쌓게된 이유가 뭐임? 본인의 주관대로 리뷰했기때문아닌가요? 요즘 솔직히 드라마 영화리뷰 대형유튜버들 찍어내는 영상들보면 어느순간부터 돈벌기 위한 유튜브긴하지만 돈받고 편집만 재밌는부분해서 재밌다 기대된다고만 존나 말하면서 사람들이 이런 단군님의 후기에 매료된거 아닙니까? 그래서 단군님은 본인의 생각대로 계속 본인주관으로 후기를 남기고 있죠? 그런 대형유튜버들처럼 광고받고 단점은 말하지않고 좋은 점만 말하면서 돈받아요? 아니잖아요?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사람한테 많은 대중이 재미없었는데 너는 왜 재미있냐는게 이게 뭔 개소리들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황정민은 갑자기 멍청한 무대뽀 캐릭터가 됐으며 아들의 학폭 이야기는 왜 다뤘는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알 수 없고 정해인의 사적 제제조차 후반부에는 그 의미를 잃는다. 코미디 장면에는 그 누구도 웃지 않았고 사건에 대한 대중의 여론을 보여주는 장면은 너무나도 과장되어 있으며 사이버 렉카에 대해 다루는 장면은 이 이슈에 대한 기성세대의 겉핥기식 인식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영화에서 그나마 건질 게 있다면 액션신인데 그마저도 연출만 화려할 뿐 너무나도 과할 때가 많고 마지막 황정민과 정해인의 액션 장면은 짜증이 날 정도로 허술하다. 심지어 결말 부분은 감독조차 이 영화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듯하다.
저도 개인적으로 심상치 않은 현재 사회를 소신을 가지고 풍자하는 메시지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함 근데 그게 전달이 잘 안된듯 좀 너무 가볍게 풀은느낌 그래서 사람들 호불호가 좀 갈리는듯 난 개인적으로 더 어둡고 무겁게 갔으면 어땠을까 싶음 영화를 보면서 베테랑스러운 분위기랑 어두운 분위기가 합의점을 못찾은 느낌이였음
단군님 평에 적극 공감하는 베테랑2 개인적인 후기 1. 일단 극 초반 도박장 덮쳐서 잡는 장면 재미도 없고 너무 짜쳐서,,,, 당장 극장 뛰쳐나가고 싶었음.ㅋㅋㅋ 아 이번 영화 망했구나 싶어서 초반부터 기대 아예 접고 봄. 2. 인터넷 방송하는 장면이 생각보다 많고, 그 장면 프레임이 되게 짜치긴 했음. 근데 개인적으로 정의구현을 명분으로 돈벌이하는 사람들, 여기에 호응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사적제재 자체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으로써 불쾌한 현실을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느낌이었음. 3. 남산 계단씬, 옥상 씬 아 그냥 액션 이번에 ㄹㅇ 너무 좋았음. 앞에 기대 접고 봤었는데 남산 파쿠르 나오자마자 몰입됐음. 4. 정해인 연기가 진짜 미쳤음. 말이 필요없음. 5. 추리 과정도 뭔가 개연성이 적고, 정해인 서사도 좀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스토리가 1에 비해 짜임새가 너무 떨어짐. 근데 정해인 연기랑 액션씬이 그냥 다 묻었음. 영화 끝나면 황정민 생각 1도 안나고 정해인 싸이코같이 웃는거랑 싸이코같이 패는거밖에 생각 안남.
는 정말 평이 극단으로 갈리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저는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번 작품이 좋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는 크게 4가지 정도 같습니다. 1. 박선우(정해인)에게 부여된 개연성과 서사의 결여 2. 오락가락하는 서도철(황정민) 3. 1편과 전혀 다른 장르로 오는 당혹감 4. 유머 1. 영화는 초반부터 해치라 불리는 '살인자'를 미리 알려주며 시작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적제재=정해인=대안 정의'라고 생각하던가, 그에게 '반감'을 가지던가 둘 중 하나의 포지션을 가지고 보실겁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해치는 검찰과 경찰 같은 직업인들이어야만 합니다.(다만, 그렇지 못한 사실이 안타깝고, 영화도 그 현실을 응시하며 꼬집고 있죠) 사회의 악을 가리고 정화를 뜻하는 해태를 대검찰청과 국회의사당 앞에 두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그리고 이 영화에서 '해치'는 '서도철'이어야만 합니다. 그는 악을 가릴 줄 알아야하는 직업인(경찰, 집행자)이니까요 그래서 박선우는 해치가 아닙니다. 우선 본인도 자신이 해치라고 말하지 않았고 대중이 그렇게 이름 붙인 것이니까요. 그를 '해치'라고 믿고 싶은 건 아마 관객(우리)일겁니다. 연장선으로 박선우에게 서사나 일말의 개연성이 부여되지 않은 건, 그는 서도철이 하는 딜레마 게임의 '환경'.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서도철이 하는 딜레마 게임의 환경에 불과한 그에게 개연성과 서사는 불필요합니다. 서도철의 고민과 변화상을 더 담는 것에 이 영화는 더 힘을 쏟고 있으니까요. 고로 단순 배경에 지나지 않은 박선우를 이 작품의 메인 빌런, 서도철을 영웅(선)으로 놓고 영화를 보셨다면 이 이야기는 정말 형편없는 영화일겁니다. 성질이 날 정도로요. 하지만 이 영화가 이야기 하고픈건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닌 서도철이 사적제재를 선택하는 비질란테(처벌자)가 되거나, 사회 속 정의를 찾는 해치(집행자)가 되는 가에 대해서 내면에서 꾸준히 갈등하는 이야기니까요. 그리고 박선우에게 서사와 개연성을 부여했다면, 사적제재를 고민하는 서도철로 향하던 무게중심의 축이 모호해지기에 감했다고 생각합니다. 2.전작부터 범인을 때리며 은근히 사적제재를 가했던 형사 서도철의 고민을 확장한 것이 의 메인 플롯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범인을 패던 그가 연쇄살인마 박선우를 죽이지 않고 서슴없이 심폐소생술을 선택하기 까지의 이야기가 이 작품이 하고픈 이야기입니다. 이 고민의 과정을 보여주는 연출로 서도철과 박선우와 함께 범인을 찾으며 박선우가 행하는 꺼름칙한 행동에 대한 반응을 주목할 수 있습니다. 박선우가 범인들에게 보이는 과도한 대처에 서도철은 크게 반응하지 않거나 말을 돌리는 등 박선우의 악의를 명확히 느끼면서도 애매한 포지션을 취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가 경찰(해치)이었다면 바로 뒤집어 엎었을 것이고 나쁜 놈만 보면 패던 인간 서도철(사적제재)이었다면 묵인했을 겁니다. 때문에 작 중 후반 임산부를 해한 전석우의 죽음에서 다른 입장을 보이는 것은 일종의 변화 를 보인 것입니다. (서도철이 맛이 간 게 아닙니다) 이 영화는 사회의 해치 서도철이 겪는 사적제재의 모순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다만, 작 중 내내 모호하게 연출하기에 쉬이 짜증이 날법하다고도 생각합니다. 3. 는 통쾌한 범죄 수사극이 아닌 서도철이 내면에서 갈등하는 드라마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며 여기에서 반향이 오는 것 같습니다. 을 기대하고 봤는데 전혀 결이 다르니 당혹스러운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감독님도 전작과 똑같이 하실 수 있었을 겁니다. 다만 류승완 감독은 같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절대 아니기에 새로운 선택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도전정신과 새로운 시도에서 좋은 작품이 나오는 거니까요. 맘 속으로 응원합니다. 4. 유머는 사실 저도 별로 였습니다. 유머는 좀 더 취향의 영역이니까요. 오프닝의 유머는 1편의 유쾌한 색채를 재현하긴 했으나 썩 재미있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머는 이 작품에 너무 튀는 요소이기에 아예 빼고 와 같이 좀 더 짙은 느와르로 진행되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건방진 생각도 해봅니다. 5. 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긴 힘든 영화같습니다. 시원시원한 오락영화 과 너무 다르고 연출도 사유를 유도하는 방식이기에 고민 덜으려 갔다가 머리에 얹힌 느낌으로 나오기 딱 좋은 작품이니까요ㅎㅎ그래도 새로운 시도와 어두운데도 잘보이는 휼륭한 액션 연출, 새로운 이미지(앵글, 조명 등)를 만들려는 시도 등은 박수쳐드리고 싶습니다. 6. 급발진해서 개인 채널에 제 감상을 너무 길게 적었네요. 죄송합니다..ㅎㅎ 뜨는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공개된 인터넷에 본인만의 평과 생각을 올곧게 말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곧은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한편으로 저도 흥미롭게는 봤지만 많이 아쉬운 내용 중 하나가 박선우에게 개연을 대입시키지 않았다는게 아쉽더라구요 서도철이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잘 느끼면서 영화를 보다가도 박선우라는 범인을 추적하면서 나오는 추리적 요소들이 쓸데가없어지면서 모든 전개가 후반부에나온 서도철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장면 하나를위한 내용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론 추석연휴때 맞춘 영화라서 가볍게 볼수있는 범죄코미디액션 같은 영화를 기대했던거같습니다
저도 박선우라는 캐릭터를 단편적으로 그려낸 건 의도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고깃집에서 거울에 비치는 연출, 본인이 언제 스스로를 해치라고 말했냐 등. 진실과는 상관없이 살인을 저지르려는 행위와 같은 연출. 실존하는 캐릭터지만 실존하지 않는 일종의 군중심리나 여론, 관심, 증오, 마녀사냥 등을 상징하는 추상적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써주신 내용 많이 공감합니다!그리고 별개로 영화에 대한 비판에는 동의합니다.
영화 호불호가 항상 단군님과 비슷하진 않았지만 본인이 비평한 이유를 수긍가게 설명해주시고, 때로는 재미지고 찰지게 붙여주셔서 감상평이 제 생각이랑 다르게 흘러갔을 때에도 불쾌했다기보단 오히려 시원시원하고 재밌었고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리뷰 올려주실때마다 내가 안보는 영화나 드라마의 리뷰도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ㅋㅋ 마치 스트리머가 게임하는 방송보는것처럼 대리만족하는 느낌.. 단군님의 솔직한 감상이 넘 좋아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단군님 후기 안보고 방금 베테랑 2 보고 왔는데요, 전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오히려 1편보다 훨씬 더요. 감독님이 굉장히 화면 비쥬얼 연출적으로 세심하게 신경써서 만든 티가 나서 볼만했어요. 흑화 황정민과의 선악구도에서 계속 강렬하게 비춰지는 초록/빨강 조명이나 터널에서 고뇌하는 황정민의 그림자 연출 등...(이건 제가 주술회전 회옥옥절을 본 직후라 더 눈에 잘 들어왔을수도 있음) 액션도 보기드문 구도와 짜임새로 감탄사가 나왔고요... 굉장히 트렌디한 소재를 한번 꼬아서, 그래도 비교적 명확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만들어 내놓은 느낌이라 엄청 만족스러웠습니다.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커다란 대중의 흐름에 동조하지 않으면 마치 이단이라도 보는 것처럼 깎아내리며 틀렸다는 듯이 평가절하하는데, 전체주의적인 경향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시대에 자기 소신 가지고 느낀대로 소신있게, 그러나 품위있게 발언하시는 모습이 더 값지게 느껴집니다. 화이팅입니다!!
단군님! 영상 항상 재밌게 보고있어요. 저와 같은 감상을 하셨을 때, 그리고 제가 문장으로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던 가려운 생각들을 조리있는 단어들로 시원하게 긁어주셔서 자꾸 후기영상을 찾게 돼요. 악플 다신 분들은, 그런 시원한 감정을 느끼지 못한 아쉬움에, 그리고 이렇게 조리있게 말씀잘하시는 단군님과 의견이 일치되지 않았음에, 기대가 좌절되서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게 아닌가 싶어요. 분명 애정을 기반한, 관심에 기반한 댓글들이었을 거에요. 제가 좋아하던 분들이 악플에 시달리실 때, 항상 멀리서 침묵하던 스스로가 부끄러워서 조심스럽게 응원 댓글 달아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괴물과 싸우는 자는 스스로 괴물이 되지않게 조심해야한다“ 라는 말이 떠오르는 영화였습니다. 초반부 서도철은 폭력에 노출이 많이 된 나머지 약간의 괴물상태로 제 눈에는 보였습니다. 아들에게도 맞지말고 오라고 폭력에대해 서슴치않게 말하는 장면, 오달수팀장이 서도철에게 너 요즘 왜그래 하는 장면등에서 폭력에 과도하게 노출된 형사의 모습이 보였어요 ㅎㅎ 서도철 본인 스스로의 역할을 잊어가고 있던 초반 부분을 그린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정해인과 첫 회식자리에서 서도철 바로옆에 있는 정해인을 거울로 비춰보이며 대화를 이어나가는 장면에서 서도철이 거울효과마냥 정해인을 통해서 폭력에 노출되어 다소 신경질적으로 변해버린 서도철 본인을 비춰볼수 있게 하는 장치라 생각했습니다. 중간중간 정해인이 서도철에게 폭력으로 해결 할 수 있는것들을 말하는 장면에서도 마찬가지구요 ㅎㅎ 이후 서도철은 각성한 것마냥 베테랑 형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고 일련의 과정들이 마치 저에게도 통용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도철의 역할은 정의 구현이 아니라, 그냥 죄지은 범인을 잡아 넣는것이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ㅎㅎ 그냥 니체의 말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괴물과 싸우는자는 괴물이 되지않기위해 조심해야한다 가 머릿속을멤돌았습니다
오늘 영화 보고 왔습니다. 여러 유튜버들의 후기 영상을 보고 베테랑2를 보기 주저했던 저 자신의 태도에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남의 판단보다 자신의 판단을 믿고 행동하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느꼈던 생각이 진리이고 맞는 말이라고 남에게 강요하는 요즘 시대가 너무 씁쓸할 뿐입니다. 전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다크나이트의 조커처럼 선악의 구도를 허무는 소재,인물이 해치인데 서사가 없어서 깊게 들어가고 느끼게만들 부분이 없어서 허무는 척하는 느낌만 들고, 후반부 갈등이나 딜레마는 급작스레 흐름 끊기면서 뻔하게 권선징악식으로 고민 없게 해결되는게 아쉬움.(단순히 해치가 악이고 서도철이 선이면, 누구나 해치가 될 수 있고 서도철이 반성하거나 실수하거나 딜레마를 겪는 그런 설정들을 굳이 왜넣었나싶음,당연히 둘을 섞으려는건데 그게 선악으로 이분법적으로 뻔해지는순간 실패) 결국 선악을 허무는 소재,인물에 대해 깊게 들어가려 했는데 못한 느낌이 들고, 일부러 이렇게 만든게 아니라 설정,소재는 더 들어가고 싶었는데 못해냈다는 느낌마저 들게 나온 악효과가 나오니 더 아쉬웠음.
액션신이 좋다는건 진짜 공감 하지만 비슷하지만 각자 조금씩 다른 성격의 사적제제, 가짜뉴스, 사이버렉카, 학폭 등의 시사점들을 너무 많이 다루려고 한 점 형사 캐릭터 중 한명은 입체적인 캐릭터지만 나머지 형사들이나 범인은 너무 고전적인 캐릭터라는 점 무엇보다도 시사점에 무게를 줄건지 가볍고 오락영화로 할건지 애매한 스텐스가 보는 이로 하여금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생각이 들게하여 부정적인 반응으로 나타난다고 봅니다
그쵸... 요즘 유튜브나 이런 곳에서 사적제재에 대해 너무 가볍게 이야기하는 풍조가 많아요. 법이 약하다 어쩌다 하지만 결국 사적제재가 횡행하게 되면 더 안좋은 결과가 초래될 것이 자명한데도... 이런 맥락에서 마지막에 빌런을 어떻게든 살려내려던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살인이 좋은 살인 있고 나쁜 살인 있냐던 자신의 신념을 오롯이 보여주는 장면 같았거든요.
솔직히 처음 도박장 장면부터 나가고 싶었는데 보다보니 정해인 싸패연기하는 얼굴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다 봤음 ㅋㅋㅋㅋ 남편도 정해인한테 홀림ㅋㅋㅋㅋ근데 개연성이나 연출은 진짜 같이 본 시댁식구 6명 다 욕했음 ㅠㅠ그리고 왜자꾸 짜치게 1편 대사 어거지로 막 넣는지 진짜 개싫었음. (이쌔끼 싸움 졸라잘해 또 칠때는 이거는 황정민이 감독한테 이거 아닌거같다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 생각 들 정도였음) 근데 결론적으로는 평작 같은데 이렇게 욕먹는 이유가 베테랑1이 넘 잘되서 기대한 사람도 많고, 저도 단군님이랑 영화든 뭐든 취향 잘맞아서 믿고 보는 스탈이었는데 이번에 첨으로 갈렸음 이런식으로 당황한 사람들도 많은듯ㅋㅋㅋㅋ저는 ott 올라오면 정해인 보려고 한번 더 보는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전 참고로 외계인 1편도 나름 재밌게 봤었습니다^^...
저는 황정민이 Ufc 격투기 장면을 보고 해치의 정체를 알게 되는 장면부터 실소가 나왔습니다. 너무 작위적인 설정인 것 같더라고요. 그 외에도 저는 굳이 아들의 학교폭력 주제까지 넣었어야 했나?라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그러나 영화는 개인마다 다르게 볼 수 있기에 단군 님 의견도 잘 들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주셨는지 알겠네요. 주제의식이 명확했고,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도 명확하게 알겠습니다. 다만, 호불호가 이렇게 갈리는 이유는 연출력이 너무 떨어져서 인것 같아요. 지적받는 오프닝 시퀀스부터 서도철이 해치를 확정짓는 부분, 서도철 아들의 구출 씬 등 연출 부분에서 너무 고민 없이 쉽게 간 것 같아요. 쉬운 길을 안 갔다고 좋다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너무 영화를 쉽게 만들었다 생각해서 별로였어요. 그래도 이번 영상으로 저번 영상에서 이해가 안 됐던 부분들 모두 이해됐습니다. 비난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꾸준히 영상 올려주세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매번 영화보고나서 유튜브로 여러 후기영상들을 찾아보는편이라서 단군님 영상도 자주 봤었습니다. 하지만 단군님 영상을 영화보고난후 그때만 찾아서 보고 단군님 채널을 따로 구독을 하진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을 보고나서 단군님의 시원한 입담과 대중들의 눈치를 보지않는 솔직한 리뷰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구독해놓고 올려주시는 영상들 재밌게 잘 보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분명 아쉬운 부분이 많은 영화지만 기본적으론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대화장면에서 나오는 인위적으로 합성한 카메라 구도, 터널에서 정해인/황정민 배우 겹쳐서 보여주는 구도 말고는 좋았다고 생각해요,, 좀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후기의 후기의 후기입니다. ㅎㅎ 단군님께서는 일반 사람이 아닌, 본인도 스트리머이자 유튜버로서의 관점에서 꽂히셨던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지겨운 소재가 누군가에겐 현실일 수 있는 거라고 보는데, 예를들어 승무원이 보는 기내 에피소드와 일반인이 보는 기내 에피소드가 닿는 점이 다른 것 처럼요. 잘봤습니다~
나는 딱 단군이 ‘영화 좋아하는 일반 사람’ 수준인데 본인이 보고 느낀 것을 설득력 있게 말 할 수 있으니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 같음. 다만 전 국민이 취향도 다르고 영화를 단군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으니 거기서 오는 차이 때문에 사람들이 싸우기도 하고 화 내기도 하는 거 같음.
보통 영화 같은 경우에는 경찰 빌런이나 메인 빌런의 얼굴 부분만 살짝 보여줘서 보는 입장에서 누굴까? 라는 궁금증 유발하고 나서 후반 가서야 빌런 정체가 딱 공개되는 서스펜스 느낌을 많이 보여주는데 이 영화는 이미 기사화도 되어 빌런도 예상 되었고 이런류의 영화를 많이 봐왔으면 빌런이 영화 보기 전에 짐작이 되어 유추 되는 뻔한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예상과 달리 빌런 공개를 초반에 공개하여 이걸 후반까지 끌고 오는 과정이 너무 잘 담겨져 있기도 하고 동시에 서스펜스도 느낄 수 있어 이런류의 다른 영화에 비해 저한테는 너무 신선했습니다
맞음. 정의를 위해 살인을 한다는 이상한 프레임 씌워진 '해치'. 정해인이 자신은 해치가 아니라는 뉘앙스로 계속 말했고, 결국은 죽을 만큼의 죄를 짓지 않은 사이버렉카, 뚜앙?, 황정민의 아들까지 죽이려고 했으니 더이상 미디어가 만들어낸 해치 조차도 못됨. 그냥 관종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였던거임. 만약 해치라는 이상한 신념을 가진 놈이었다해도 '좋은살이?나쁜살인?이 어딨냐'라는 대사가 정해인캐릭터에 서사가 없는 이유를 다 설명해주지.
단군님이 라이브에서 자주 말씀하시듯, 본인의 ”영상 독후감“을 업로드한다고 하셨죠. 저도 그 말에 크게 동의합니다. 저는 단군님과 취향이 완전히 같진 않고 코믹 장르는 오히려 많이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챙겨보는 건 단군님의 화법, 영상물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풀어내는 방식이 언제나 흥미로워서입니다. 독후감이기에 객관성을 따지니 다수의 의견을 눈치보느니 등의 반응은 오히려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올려주세요! 의견이 다르더라도 그것과는 별개로 단군님의 스토리텔링 자체가 재밌어서 보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참고로 제 최애영상은 더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해인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서 불호임 얘가 시민들의 옹호와 통쾌함을 위해 사적제재를 하는거였다면 황정민 아들을 왜 죽이려고 했는지 설명이 안되고 걍 싸패쾌락살인마였다면 감독이 굳이 사적제재만하다가 막판에 무고한 사람 죽이는걸로 틀어버린게 이해가 안되고 3편까지 가서 풀 생각인가? 했는데 3편 제작할 생각은 아직없다고 하고 사이버렉카, 사적제재와 그를 대하는 사람들의 이중성등 뭔가 표현하고자 하는건 있었던거 같은데 설득력있게 스토리나 캐릭터성이 안잡힌거 같음
초반부터 싸이코적인 행동들을 보이면서(가짜해치 죽이려함, 범죄적인, 폭력적인 언동과 행동, 마지막 죄없는 베트남 여성 살해 시도)에 싸이코 연쇄살인마구나 라고 받아들이고 보면 납득이 가는 스토리입니다. 사적제재로 혼동할 수 있는건 영화속 유튜브 시청자들과 관객입장을 동일선상에서 체험시키고자 했던 의도겠지요 결론적으로 대부분은 정해인이 비질란테인지 싸이코인지 대부분 관객들이 바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혼동하게 만든건 실패적인 요소이긴 합니다
저도요....서사가 없다는 말에 '범죄자가 서사가 왜필요하냐 정해인은 싸패일 뿐이다' 이런사람들도 많던데 그러면 대체 악인만 죽이던 그런 면은 왜 보여준건지 진짜 모르겠더라구요ㅠ 장첸 조태오보고 서사 없다고 뭐라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근데 정해인은 꼭 뭔가 신념이 있는거처럼 해놓고 끝에 갑자기 싸패엔딩이라 좀 당황했음..
@@박찜-c3t 쾌락주의적 살인마도 자신이 특별히 쾌락을 얻을 수 있는 대상이나 상황을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해자를 고르는 기준과 패턴이 있어요. 관심종자 성향을 가진 박선우의 경우 언론의 주목과 대중의 옹호를 받기 좋은 ‘참교육이 필요한 범죄자’가 기준에 해당하죠. '그냥 아무나 잡아서 죽였겠지'라는 가정은 그들도 복잡한 인격 체계를 갖춘 사람임을 간과한 잘못된 예시입니다.
@@박찜-c3t 그렇다면 범죄도시의 빌런들처럼 자신의 욕구에서 비롯된 돈을 목적으로 하는 범죄자들의 서사는 왜 궁금해 하지 않을까요? 돈과 권력에 대한 욕망은 기본적으로 공감이 되니까 그렇겠죠. 쾌락살인범의 살인 욕구는 이런 탐욕과 다를게 없어요. 선척적인 요인이기에 서사가 주어질 필요가 굳이 없다는겁니다. 다 똑같이 욕망에서 비롯된 악인이니까요.
@@kmj-z9z 그쵸 서사고 뭐고 그냥 쾌락살인범 싸이코패스일 수도 있죠.. 근데 이건 현실이 아니라 영화잖아요. 영화에서의 연출로 신념이라도 있는거처럼 만들어 놓고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런거예요.. 조태오나 장첸도 특정 대상만 족치는 연쇄살인범이었으면 다들 서사를 궁금해하지않았을까요?? 그리고 그냥 신념따위 없는 싸이코패스인걸 보여주고 싶었으면 감독이 그걸 잘 보여줘서 관객한테 납득시켰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당!!!
사람들이 하도 욕하길래 기대없이 봤다가 꽤나 재밌어서 오히려 놀랐었어요 이 정도면 연출 연기 음악 스토리 다 잘만들어진 작품 아닌가.. 분명히 아쉬운부분이 없진 않겠지만 이렇게 욕을 먹을 정도인가? 싶어요. 확실히 수준이 높아졌다 해야할지 모두가 마치 평론가인듯 평가하는게 음.. 살짝 무섭기도하네요.
마지막말씀하시는 부분에서 자기랑 의견이 다르다고 악플다는 사람이 많구나 놀랐어요.그 사람중에 제대로 영화본 사람이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건 사람들 주관이 사라지고 있어서 더 그런것같아요.최근에 저도 댓글들을 보면서 좋아요가 많은 댓글이 맞는 의견 이라는 생각이들었고 거기에 따라갔습니다.소수의 좋아요가 달린 댓글을 보고 저와 다른의견이라 혼란스러웠어요.무엇이 맞는지,옳은 의견인지 궁금했고 댓글을 다보면서도 거기에 제 자신의 온전한 사고는 없었어요.저 스스로 심각하다 느꼈고 그래서 커뮤니티나 댓글을 안보고 제 생각을 먼저떠올리려 했는데 이런 적이 거의 처음이라 쉽지 않았습니다.이런 경향이 저만아니라 요즘 많이 생긴다는걸 다룬 여러 영상을 보면서 참 어려운 문제이구나를 더 느꼈어요. 또 가짜뉴스가 너무나 많고 대형 유튜버를 통해 사적 주관이 담긴 정보가 퍼지는 사회에서 사적제재는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해치같은 인물은 경찰이기에 공정하고 옳은 선택만을 할것 같지만 그 역시 거짓정보를 가려내지못했고 억울한 사람이 생겼죠.결국 주관이 없어진 상태에서 극단적인 방향의 사적제재는 또다른 피해자와 가해자를 낳을 수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메시지 같아요. 이번 후기의후기는 단군님의 영화에대한 주관적인 의견이 드러나서 좋았습니다.저 또한 관심있던 주제에 대해 이번기회에 생각할 거리가 생겨서 좋았고요.영상 잘봤습니다!😊
끊임없이 대중적인, 일반적인, “노멀” 에 범주에 들어가려고 나와 같은생각을 가진사람들을 모으고,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을 ‘논리정연‘ 하게 지적해서 내가 보통이지 그렇지? 내가 아니라 얘가 이상한거지? 하면서 자기위안을 얻는 우리의 모습(저 포함) 을 보는거 같은 촌극이었습니다. ㅎㅎ 지금 이게 9월 날씬가 싶네요 남은 연휴 잘보내시고 늦더위도 조심하십쇼형님
애초에 사법체제를 비판하는하고 있지만 살인은 정답이 아니라고 대놓고 말하고 있었는데 어느 댓글 보면 해치가 정의의 사도로 표현되고 있다가 갑자기 왜 빌런으로 바뀌냐며 개연성 따지는 말들도 있었음... 이런거 보면 영화를 볼때 영화 진행되면서 흘러가는 큰 줄기를 같이 느끼면서 감독이 이부분을 이렇게 말하고 싶은거구나 하며 보는게 아니라 영화임에도 현실성을 말하며 개연성만 따지는 등 보이는대로만 영화를 보는듯... 오히려 1보다 더 다크해지고 생각할거리가 많아지고 현 사회 비판하는 감독의 생각을 이렇게 풀어줘서 더 기분 좋게 잘봄..
저 어제 보고왔어요. 근데 이 영화에 비판적인 댓글, 악플들을 죄다 보고 가서 그런가 완전! 더 재밌었어요. ㅋㅋㅋㅋ 뭐 이 부분이 짜친다는 건가? 여기가 지겹다는 부분인가?? 맞잖아 지금 이 세상이 이런거.. 지겹고 짜치고 자시고 걍 현실인데 어쩔.. 빌런이 왜 서사가 없냐고? 요즘 왜케 언제부턴가 서사 찾고 개연성 찾는지 ㅜ 범죄자 죽이면서 살인욕구 채우는 사람에게 서사가 뭐가 중요한가.. 모든 영화에서 살인자 빌런에게 서사란걸 다 붙여줬던가요?? 좀 억지논란 같았음. 초반엔 여러가지 이유로 재미없다 화내는 글들 생각나서 정신이 좀 없었는데 계단에서 싸우는거 보자마자 걍 정신줄 놨음. 역시 이거지.. 재미없단 이유들이 개인적으로 이유같지 않아서 빨리 직접 보고싶었는데 보고오길 너무 잘했다 싶습니다. 본인 생각에 사적제재라도 필요하다 생각하는 사람, 렉카 유튜버라고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필요하다 믿는 그들의 구독자들은 이 영화가 많이 불편할수 있습니다. 안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메세지에 집중을 하시는 편이라 재미있게 보신듯합니다. 근데 영화를 볼 때 저는 메세지보다 그걸 어떻게 풀어내는지 그 방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영화를 볼 때 어떤 메세지 교훈을 얻으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냥 재밌게 오락영화 상업영화 즐기려고 보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런의미에서 베테랑2는 좀....😂
올해부터 단군 님 후기만 보고 영화 뭐 볼지 고르는 1인입니다. 네이버 리뷰가 너무 안 좋은데 안 볼라 하다가 단군님 후기 보고 가보기로 결정했는데. 가족 넷 이서 다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덕분에 추석 때 간만에 가족끼리 좋은 추억 쌓았네요! 파묘, 핸섬가이즈, 에일리언, 베테랑 전부다 단군님 후기보고 간건데, 단군님 평가보면 저랑 코드가 너무 맞아서 신기할정도네요 ㅎㅎ
근데 진짜 데드풀과 울버린은 쨉도 안될정도로 이번 베테랑2는 진짜 역대급으로 커뮤든 아니든 이정도로 호불호가 갈린 작품은 처음인거같음;; 심지어 그게 모두가 기대하던 베테랑2인줄은;; 다만 저도 1편을 너무나 재밌게 보고 그후로 9년동안 속편을 기다렸을정도로 베테랑이라는 작품에 대한 애정이 엄청 큰 관객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속편을 기대감을 안고 관람했을때 1편을 보고 기대하던 속편의 예상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성과 분위기를 보여주고있어서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개연성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었구요 다만 저는 보는 내내 전작의 성공가도에 의지하지 않고 차별화를 두겠다는 류승완 감독님의 의지가 확실히 보였고 또 1편과는 다른 심오한 주제와 진득하게 다크해진 액션 및 분위기가 꽤 나쁘지 않았기에 그거대로 엄청 재밌게 관람한 관객이었습니다. 단군님 말씀대로 전작과 그대로 선악대립 사이다물로 만들었다면 그거대로 전작과 차별점이 없고 담습했다라는 평도 나왔을거고 이미 이쪽 장르의 선두주자에 선 범죄도시와 비교 당하는 수모를 겪었을 가능성도 높았을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러한 시리즈의 방향성을 틀고 우리는 단순한 선악대립응징물을 넘어서 더 딥한 어두움과 날카로움을 드러내겠다 하는 의지와 그 결과물이 2편 나름대로 특별한 맛을 느끼게 해줘서 2편 역시 좋은 후기를 남긴 사람입니다 전작과의 비교를 피할수없고 당연히 그로인해 보이는것들이 있기에 이번 작품은 전작은 전작대로 보고 이번 2편이 보여주고자하는 새로운 방향성과 분위기를 받아들이느냐 안받아들이느냐로 크게 호불호가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전 전자에 속한 사람이었구요! 전작과 비교할때 아쉬운 부분이 있는거지 영화 자체로 봤을때 이정도로 살벌하게 사방에서 욕먹고 두드려맞을 작품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액션 시퀀스도 좋았구요 광고 아니냐하고 또 물어뜯으실까봐 걱정되긴합니다
굳이 평이 안갈리더라도 스포버전 후기후기 자주 올려주심 너무 좋을듯. 노스포 후기에 공감 못한 사람들도 스포버전 후기후기에서 내용스포랑 스까들으면서 더 납득되는 부분이 있을거고 단군님 평이 스토리나 장면장면을 맛깔나게 풀어주는 맛이 있어서 내용스포가 있는 영상들이 압도적으로 더 재미있음. 그건 그렇고 데드풀 때는 팬층이 두꺼운 영화룰 비판했으니 민감하게 구는 것도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는 지들이 안좋아하는 영화 칭찬한다고 뭐라 하네ㅋㅋㅋㅋㅋ 방구석 평론가들 착각 좀 앵간히 하자.... 느그들 평가가 궁금해서 보는게 아니라 단군의 감상이 궁금해서 보는 영상이야
후기의 후기가 컨텐츠가 되겠음 ㅋㅋㅋㅋ
"리뷰가 객관적이지 못하네요" = "제가 듣고 싶은 얘기가 없네요"
게임 리뷰 채널에도 늘 있는 댓글.
그런 댓글이 참 웃긴게.. 영화 리뷰는 원래 주관적인건데..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지적질이라니... 참 이상한 사람 많아요
본인 의견을 쓰는건데 객관적이여야하나..ㅋㅋ
RPG 좋아하는 사람보고 시뮬게임 왜 재미없다고 하냐는 ㅋㅋㅋ
수학문제도 아니고 독후감인데 다 똑같아야 한다고 우기는 격이죠.
ㅋㅋㅋㅋ 바이럴 댓글 부대들도 이런댓글 달아요 ㅋㅋㅋㅋㅋ진짜 영화홍보 하는 업체가 바이럴 업체쓰는게 요즘 관핸
@@qwewqewqeqweqwwqe 분명 알두쪽달린거같은데 에스트로겐 ㅈㄴ흐르는 댓글이네
캬
확실한건 단군님이 어느순간부터 진짜 영향력 있는 유명한 미디어 평론가가 되어 있다는 거임 ㅋㅋㅋㅋㅋㅋ
단동진은 진짜 유명한 평론가임
진짜 뭔가 편하게 본인 생각 말하는게 나도 편해서 잘 보는듯
@toprank1463
? 댓글 이해 못 함?? 맥락 파악을 못하노
@@toprank1463세상 그냥 뭐든지 반박하고 싶지 이 댓글도 또 반박하겠지 문맥을 이해하고 좀 댓글을 달아라
고작 한시간동안 무슨일이 있었길래ㄷㄷ
친구가 없어서 그래요... 친구랑 나누어야하는 얘기를 못 나누니까 자꾸 자기생각이나 감정을 대신말해주는 사람을 찾아다니다가 배신당했다고 착각 그리고 나의 미적감각 유머감각이 더뛰어나다는 우월감 때문에 유튜버한테 배설함
정말ㅋㅋㅋㅋ 맞는 말. 애초에 넓은 시야를 가진 사람들, 일반적인 사람들은 이런 한 유투버의 주관적인 리뷰를 보면서 아~ 이런 의견도 있구나로 끝나는게 보통이지 견해가 다르다고 남을 무시하거나 자신의 못배움을 티내진 않죠 😂…그들도 불쌍한 사람들임
통찰력이 있으신 분이네요👍
맞음 사람 안만나면 시야가 좁아져서 무의식적으로라도 본인 생각만 옳다라고 되는 경우가 있는듯
그 옳다라는 생각을 공감받고 싶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답을 정해놓은채로 다른 사람 리뷰를 보는데
본인이랑 비슷할거란 기대감을 갖고 보니까 본인 생각이랑 비슷하면 좋아하고 아니면 실망하는 그런게아닐까 싶음
배설한다는 표현이 진짜 어울리네요
요즘은 사람들이 리뷰를 볼때 한 개인의 의견을 들으려고 보는게 아니라 본인이 가진 생각을 남들과 비교하면서 어떤 만족감을 느끼려고 보는 경우가 많아지는것같습니다...
항상 소신 있고 솔직한 의견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장국 저널리즘: 자신들에게 속 시원한 이야기만 하는 언론만 좋아하는 행태
방구석 이동진들 ㅋㅋㅋ
자신과 다른 의견은 아예 배척을 하고 시작하는...
개인의 의견을 듣고 극장에 갔더만 더럽게 재미없으면? 당연히 욕하는 댓글이 달리지
@@slt5612 범인 발견
단군형 뭐 사람들 의견이 다 다르니깐... 어차피 통제 안되는 인터넷 세상 너무 개의치 마셈
ㅇㅈ..
평론가들도 극과극 싸우던데
그만큼 이번영화가 호불호가 심한듯
이게 맞긴 한데 사실 되게 힘들죠
웹툰이든 소설이든 댓글창 보면 항상 같은 얘기 나옴.
"악플 그딴 거 신경 쓰지 마라."
근데 중요한 건 내가 A를 A라고 수백번 말했지만 불과 1페이지, 혹은 1분도 안 지나서 G나 Z로 알아듣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상대방을 일방적인 상등신으로 만듬. 이게 중요함. 자기가 잘못 보거나 상식이 모자른데 이걸 그냥 억지논리로 일을 키우면 또 그 의견을 본 사람 몇은 그 말이 맞는 줄 앎.
가장 열받는 건 해명 후 그게 오해다라고 알려지면 그때 무지성 댓글 달았던 사람들이 1도 안 보인다는 거.
해명을 봤는지 안 봤는지 얘가 지가 틀린 걸 이해했는지 아닌지 알지도 못하고 존나 찝찝하게 끝남.
진짜 이게 창작자나 업로더 입장에선 무시하는 것도 엄청난 멘탈을 소모하는 일이라 생각해요.
이런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상식 부족하고 지능 딸리는 일방적인 병신이 됐는데 해명 하지 말고 무시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거
@@마그마김밥 난 인터넷 커뮤니티 여론이라는건 거의 천재지변과 비슷하다고 봄. 말처럼 쉽지 않겠지만 또 어케든 하면 좋지 않을까?
암튼! 단군 화이팅~
냅두면 또 여드름마냥 점점커짐
후기의 후기로 ㅋㅋㅋㅋ 아니 사람들 왜 다 단군형을 진짜 평론가처럼 보는거냐고 ㅋㅋㅋㅋㅋㅋ 평론가 같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과몰입하는게 어이없네 ㅋㅋㅋ 그냥 자기가 재미없다 한건데 왜 ㅠㅠ
단군님은 영화평론가가 맞습니다.
꼭 정식 매체에 실려야 평론가인게 아닙니다. 자격증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영화 리뷰에 힘이 실리면 평론가라 생각합니다. 나는 그냥 영화보고 후기 영상이나 남기는 개인이라고 생각한다면 무책임 하죠.
조회수가 10만이 넘어가는데 이정도면 객관적 지표로 기업에서 광고비로 500~1000만원까지도 오퍼 들어옵니다. 자의든 타의든 영향력이 생긴건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이런 일이 많은 신뢰가 있으니까 지지하는 사람도 많아지는건데 과몰입으로 몰아갈 필요도 없습니다. 과몰입은 "단군 너 광고비 받았지? 내가 니 구라치는지 아닌지 정신감정 받게 할거야" 이정도는 가야 과몰입이죠. 님이 사용하시는 과몰입 이란 단어는 단순히 본인 주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안보이고요.
본인이 그냥 리뷰라는데 뭔 평론가가 맞대
그럼 니도 꼬라지 딱 보아하니 여기저기 진지하게 이게맞니 저게맞니 댓글 남기는거 같은데 그럼 니도 대중문화평론가냐?
@@hrj1881 음... 이렇게 설명 해드릴까요.
유명한 스포츠스타, 배우들이 중범죄를 저지르면 형량을 다 마치고 나와도 대중들은 TV에 나오면 안된다하죠. 유명한 사람에 대한 책임이라고. 그 사람들은 유명해지고 싶어서 유명해진게 아닙니다. 그저 운동을 하고 연기를 했을 뿐이죠.
또 다른 예는 가수가 유명해져서 큰 돈을 벌고 있는데 사람들의 관심때문에 힘들다고 울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럼 은퇴해 가수가 그럼 유명해지고 관심 받을수 밖에 없는거지 누가 칼들고 협박했냐? 대신 한달에 1억 2억씩 벌면 됐지. 다른일 하면 되잖아" 합니다. 저 사람은 그냥 노래가 좋아서 가수가 된거죠.(태클 걸까봐 실제 있었던 댓글들 입니다)
영화평론가라는게 자격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평론가다 인정해야지만 평론가가 되는게 아닙니다. 12만 구독자면 개나소나 만들수 있는것도 아니고 조회수 10만회 이상 꾸준히 찍히면 영향력이 충분히 있는 자리에 있는겁니다. 오히려 단군님을 그저그런 양산형 유튜버중 한명으로 취급하시면 영화관계자들도 컨택하는 사람인데 단군님을 무시하는거죠.
자신이 자의로 얻은 힘이든 타의로 얻은 힘이든 말에는 책임과 무게가 생깁니다.
이게 단군님이 베테랑2 리뷰를 잘못하셨다 라고 하는게 아니라 "단군을 평론가처럼 취급하는 사람들이 문제다 개인의견을 왜 비판하냐" 라고 하길래 , 그것도 자연스러운거라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단군님도 반대의견을 차단도 안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보완리뷰 올리는거고요. 단군님도 솔직히 나 좋아하는 사람들로만 채널 운영하겠다 하면 할수 있어요. 싹다 차단 하면 쉬운 길이긴 하죠.
@@보봉-y1n 평론가 아님. 자신이 부정함. (별로 단군님의 영상들이라던가 외부 활동 나온건 안보신듯?)
그냥 영화 좋아해서 후기를 올리고 댓글로 그 영화를 같이 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거.
그니까 단군의 영향력?이런말도 안했음 좋겠넼ㅋㅋ
영향력이 이럴때 쓰라고 만든 단어가 아니지. 그냥 파급력이라는 단어 정도가 맞는거지.
@@sosozzang8689 영향이나 파급이나요;; 같은 의미 선상에 있는 단어들인데 비꼬기 하지 마시고.. 글을 읽으세요.
정 불편하시다면 평론가 라고 안하고 평론가 수준과 같다 라고 정정할게요.
솔직히 리뷰 자체가 평론중 하나인데 의아하네요. 제가 소설을 써서 책을 여러권 집필했는데 인터뷰 나가서 "전 소설가 아니에요~ 그냥 생각을 글로 써서 출판한것 뿐이지" 하는거 같아요.
진짜 영화에 대해서 담소정도 나누는건 예컨데 침착맨 같은 분이 여러 컨텐츠중 가볍게 영화 얘기 하는 정도가 그런거지.
단군님은 영화에 대한 이해도도 깊으시고 그 말들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도 이끌어내시고
90% 이상이 영화 리뷰이다 보니 전 평론가 라고 하고 싶은데 근데 이게 욕인가요? 오히려 내가 단군님 영화적 관점이 해박하다고 칭찬하고 있는데 님들이 "에이 그냥 동네친구랑 끄적이는 수준이지 평론가 그 정도 수준에 못미쳐요" 하고 있는거 같아요 ㅋㅋㅋㅋ
단군형 as 할 필요 없긴한데 막상 as영상도 재밌어서 좋긴하네요ㅋㅋㅋㅋ전 영화관을 잘 못가서 스포있는 영상들이 넘 좋아요
1. 해치는 왜 살인을 할까
2. 왜 처음엔 범죄자들만 골랐을까
3. 해치는 왜 하필 서도철에게 접근했을까
4. 해치가 서도철을 대하는 태도가 왜 바꼈을까
의문이 많아짐
단군님 말대로 해치의 서사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캐릭터 설명이 너무 없어서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 오프닝은 그냥 빼면 어땠을까
+ 엔딩에서 그동안 치밀했던 해치가 뒤도 없는 허술한 선택을 왜 했을까
조커처럼 빌런 주연 영화로 3편 찍으려고 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마지막에 치밀하게 3명 인질 잡아 두고 결말은 그냥 차로 처 버려서 다 흐지부지되는 게 어이없었음
조커가 아니라 제2의 범죄도시를 꿈꾼거처럼 보였음.
오프닝부분 정말 공감ㅋㅋㅋ 가벼운 음악으로 시작한건 좋았는데 연출과 연기가 전부 촌스러웠어요 힘내라 힘내라는 애교수준
힘내라 힘내라는 빼는게 좋긴했음. 유치해서 웃긴것 까진 인정 선을 약간 넘었음.
확실히 영화를 본 사람의 입장에서는 스포가 포함된 후기를 보는게 더 재미있네요 후기의 후기도 좋아요
영화 후기까지 찾아와서 패악질 부리는거 보면 영화 후기나 단군의 생각을 즐기는게 아니라 나랑 같은 생각을 가진 홍위병 동무를 찾고 있을 뿐임 ㅋㅋㅋ
이게맞음. 갈라치기,편가르기 종특민족. 지 의견에 안맞으면 개처럼 달려와서 조리돌림하는거
@@soilmois7598 종특민족? 그럼 너도 똑같다는거잖아 멍청아
ㄹㅇ
홍위병ㅋㅋㅋㅋ
ㄹㅇ ㅋㅋ
이게 무슨 정치를 다룬 영화도 아니고 역사왜곡 같은 논란이 있는 영화도 아닌데 순수하게 재미면에서 의견이 다르다고 논란이 된다는게 어이없네 ㅋㅋㅋㅋㅋ
공감이 안되니까 그러는거야 이 컨텐츠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인이 이야기하고 그걸 들어주는 사람은 공감을 하는게 이 컨텐츠인건데 공감을 못하는 헛소리를 하면 당연히 이 사단이 나는거야
다른 영화 평 좋아요 눌러주고 후기 남기는게 다 공짜인줄 알았어?
공감의 상품에 대한 보상인거고 공감을 못하는 헛소리를 적어두면 당연히 싫어요 박히는거야
유투부 이거 공익 목적으로 찍는거야?
컨텐츠로 찍어서 좀 봐달라고 찍는거잖아
그래놓고 왜 개인 생각인데 뭐라고 하냐고?
그럼 반응 좋을땐 개인 생각인데 왜 좋아요를
눌러주시고 뷰수를 늘려주시나요 라고 말안해? 이번 일의 본질적인 문제는 공감 상품을 파는 (시청자는 뷰로 구매하고 좋아요로 팁을 준다) 단군이 불량품을 냈기 때문인거야 이번 영상 초반에 직접 말하는게 나와있네 싫어요가 신경 쓰여서 이영상 찍는거잖아
그냥 받아드려 좋은 상품이면 제값 받는거고
불량품이면 욕 먹는거야
왜 지가 불량품을 만들어놓고 우리가 애민하다고 하는거야?
뭐 여기가 고해성사 하는곳이야? 아니잖아
컨텐츠로 수익창출 하는곳이잖아 타협하기 싫어서 니 소신것 영상 찍었으면 팁 안주는거에 서운해하지 말라고
@@임구글-o3i 꼬우면 안보면 되지 이딴 댓글은 왜 다는거임?
@@strongexam5778 너도 내 댓글이 꼬우면 보지마
@@임구글-o3i그럼 걍 보지마. 누가 안보는 걸로 뭐라하나
@@임구글-o3i자기가 공감 못하면 다 헛소리인줄 아나보네😢
나쁘지 않게 봤는데 ㅋㅋ 너무 많은 사회문제들을 언급한 거 치고, 제대로 해결된 건 하나도 없어서 좀 별로였음. 결국 정해인도 탈주했다고 하니, 실질적으로 아무 문제도 해결 못함 ㅋㅋ
베테랑2 재밌게 본 사람 = 정상
베테랑2 재미없게 본 사람 = 정상
베테랑2 재밌게 봐서 너무 만족한 사람 = 정상
베테랑2 재미없게 봐서 돈낭비했다고 화난 사람 = 정상
베테랑2 재밌게 본 사람 욕하는 사람 = 비정상
베테랑2 재미없게 본 사람 욕하는 사람 = 비정상
정상수
@@Poloxamine-tg8dh 개추 드립니당
액션 스릴 지리면서 봣는데
@@kms1014황정민 매달려있을때 힘내라 소리랑 판뒤집혔다 들으셨을땐 어떠셨나요
이거지
베테랑2가 이렇게까지 뒷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는 건 꼭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화 자체가 굉장히 인플루언스가 있다는 것. 차이나는 감상을 나누는 것 또한 영화 감상의 연장이죠.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고, 너무 각박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이러한데, 넌 아냐? 그럼 넌 틀렸어.' 10년간 인터넷 문화가 참 달라졌네요.
영화 메세지를 실제로 사람들이 실천 중 ㅋㅋㅋㅋ
진짜 베테랑에서 나온것처럼 본인들 의견이 주류이면 그게 옳음이자 정의인줄 아는 것처럼 댓글도 난리네 진짜 ㅋㅋ
승완 센세.. 당신이 옳았습니다
ㄹㅇ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름
영화는 아직 안봤지만 까가 영화를 완성시켜주는 그런건가...? ㅋㅋㅋ
@@fkalsh그랬으면 좋았겠다..
"뭐야.. 내가 좋아하던 단군형이 나랑 같은 의견이 아니라고..? 형 그럴리 없잖아. 해명해..!"
당신을 존경했는데!!!
비난할 건 당연히 아니지만 솔직히 비상선언 7광구 이런 거 훌륭하다고 s급 주면 조금 웃기긴 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
@@캭하박스치워가 취향에 맞는 사람도 있는거죠...ㅋㅋㅋㅋ
@@캭하아무리 그래도 7광구는 아니야..
@@rkawnzjej ㅋㅋㅋㅋ
원래 영화의 묘미는 서로 감상평을 공유하면서 토론하는 재미도 있는건데..! 늘 잘보고있어요 앞으로도 소신있는 리뷰 기대할게요
단군님 영향력 무엇 ㅋㅋㅋ!! 항상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같은 영화 봤을 때 전 재밌게 봤는데 단군님 별로였을 때, 전 별로였는데 단군님은 재밌게 봤을 때 오히려 감상이 달라서 봤군 보는게 더 재밌어지더라구요!!
헉! 후원 감사합니다!
실제로 정해인이 유튜브 나와서 얘기한거 보니까 감독이 해치가 많은 서사를 가지지말자고 하셨대요 단군님이 전작은 유아인이었다면 이번 베테랑2는 해치가 중요한게 아니고 서도철이 중심이 되는 인물이어서 해치는 깊은 서사가 필요없는거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딱 맞네요 그래서 신선했고 저도 단군님처럼 오히려 다른 길을 가서 더좋았어요ㅋㅋㅋ 액션씬과 메시지만으로도 가볍게 보고오기 좋은 영화였어요
요즘은 개인 각자가 자그마한 사이버렉카 자체가 되어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의혹만 가지고 커뮤니티에 글을 적고 우르르 몰려들어가 댓글로 온갖 비난과 욕을 합디다. 온라인으로 하는 사적제제 랄까요. 그들은 이걸 의식을 못하는거 같더군요. 영화는 안봤지만 스포 있는 후기를 듣고나니 이런 세태가 떠오르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개개인이 댓글로 사적 제제를 한다라...
딱 맞는 표현 같네요.
영화 꼭 보세요 ㅋㅋ 재밌게 보실 분일듯
전혀요 옛날에도 맘에 안들면 똑같이 했습니다 문희준 욕하던게 전국민 수준이었는데 요즘 세태요?? 나아 졌으면 나아졌지 안타까운게 아닙니다
제재입니다 ㅇㅅㅇ
지들이 그렇게 욕하는 사이버렉카랑 자기들이 닮아간다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후기의 후기라니... 이 집 A/S 확실하네요 🐒
아니 내가 재밌게봤다는걸 왜 해명해야하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리나라사람들 이상해.. 전체주의,공산국가에 어울릴법한 국민성같음. 진짜 자유민주주의국가 맞나 의심스러울지경임
그래서 자살률 높음
실질적 자유민주주의는 30년 정도 밖에 안되서 그런듯 ㅋㅋㅋㅋㅋ
전체주의 맞음. 특히 강제 입영을 하면 은연중에 전체주의가 심어짐.
노래도 취향 엄청 타는데 노래 완성도 낮다고 별로라고 그거 왜 좋아하냐고 하는 사람있지만 완성도가 어찌되었든 그냥 내가 신나는 노래 좋아! 이럴 수 있는건데 말이에염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맞는데 자유주의는 아직 한참 멀었음
이런것까지 설명해줘야되는건가 요즘은.. 미치것다 진짜
꾸준히만 후기 올려주십쇼 잼게 보고있으니
근데 지금까지 단군님이 영화후기에서 나름 인지도를 쌓게된 이유가 뭐임?
본인의 주관대로 리뷰했기때문아닌가요?
요즘 솔직히 드라마 영화리뷰 대형유튜버들 찍어내는 영상들보면 어느순간부터 돈벌기 위한 유튜브긴하지만 돈받고 편집만 재밌는부분해서 재밌다 기대된다고만 존나 말하면서 사람들이 이런 단군님의 후기에 매료된거 아닙니까?
그래서 단군님은 본인의 생각대로 계속 본인주관으로 후기를 남기고 있죠?
그런 대형유튜버들처럼 광고받고 단점은 말하지않고 좋은 점만 말하면서 돈받아요?
아니잖아요?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사람한테 많은 대중이 재미없었는데 너는 왜 재미있냐는게 이게 뭔 개소리들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벌써 사백만 넘고 손익분기점도 넘었던데 아무리 빈집털이여도 보고싶게만드는 매력이 있기에 별로라는 후기 봐도 보고싶으면 보러가게됨 기대치가 높아서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만약 베테랑3나온다면 또 보러갈듯
황정민은 갑자기 멍청한 무대뽀 캐릭터가 됐으며
아들의 학폭 이야기는 왜 다뤘는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알 수 없고
정해인의 사적 제제조차 후반부에는 그 의미를 잃는다.
코미디 장면에는 그 누구도 웃지 않았고
사건에 대한 대중의 여론을 보여주는 장면은 너무나도 과장되어 있으며
사이버 렉카에 대해 다루는 장면은 이 이슈에 대한 기성세대의 겉핥기식 인식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영화에서 그나마 건질 게 있다면 액션신인데 그마저도 연출만 화려할 뿐 너무나도 과할 때가 많고
마지막 황정민과 정해인의 액션 장면은 짜증이 날 정도로 허술하다.
심지어 결말 부분은 감독조차 이 영화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듯하다.
첫번째영상과 2번째 영상 둘다 잘들었습니다. 영화보는 기준을 제시해서, "다른 사람들은 이런기준으로 보는구나'라고 다른시선을 갖을수 있게 해주셔서 저는 리뷰 너무 잘보고있습니다. ^^
저도 개인적으로 심상치 않은 현재 사회를 소신을 가지고 풍자하는 메시지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함 근데 그게 전달이 잘 안된듯 좀 너무 가볍게 풀은느낌 그래서 사람들 호불호가 좀 갈리는듯 난 개인적으로 더 어둡고 무겁게 갔으면 어땠을까 싶음 영화를 보면서 베테랑스러운 분위기랑 어두운 분위기가 합의점을 못찾은 느낌이였음
단군님 평에 적극 공감하는 베테랑2 개인적인 후기
1. 일단 극 초반 도박장 덮쳐서 잡는 장면 재미도 없고 너무 짜쳐서,,,, 당장 극장 뛰쳐나가고 싶었음.ㅋㅋㅋ 아 이번 영화 망했구나 싶어서 초반부터 기대 아예 접고 봄.
2. 인터넷 방송하는 장면이 생각보다 많고, 그 장면 프레임이 되게 짜치긴 했음. 근데 개인적으로 정의구현을 명분으로 돈벌이하는 사람들, 여기에 호응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사적제재 자체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으로써 불쾌한 현실을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느낌이었음.
3. 남산 계단씬, 옥상 씬 아 그냥 액션 이번에 ㄹㅇ 너무 좋았음. 앞에 기대 접고 봤었는데 남산 파쿠르 나오자마자 몰입됐음.
4. 정해인 연기가 진짜 미쳤음. 말이 필요없음.
5. 추리 과정도 뭔가 개연성이 적고, 정해인 서사도 좀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스토리가 1에 비해 짜임새가 너무 떨어짐. 근데 정해인 연기랑 액션씬이 그냥 다 묻었음. 영화 끝나면 황정민 생각 1도 안나고 정해인 싸이코같이 웃는거랑 싸이코같이 패는거밖에 생각 안남.
는 정말 평이 극단으로 갈리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저는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번 작품이 좋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는 크게 4가지 정도 같습니다.
1. 박선우(정해인)에게 부여된 개연성과 서사의 결여
2. 오락가락하는 서도철(황정민)
3. 1편과 전혀 다른 장르로 오는 당혹감
4. 유머
1. 영화는 초반부터 해치라 불리는 '살인자'를 미리 알려주며 시작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적제재=정해인=대안 정의'라고 생각하던가, 그에게 '반감'을 가지던가 둘 중 하나의 포지션을 가지고 보실겁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해치는 검찰과 경찰 같은 직업인들이어야만 합니다.(다만, 그렇지 못한 사실이 안타깝고, 영화도 그 현실을 응시하며 꼬집고 있죠)
사회의 악을 가리고 정화를 뜻하는 해태를 대검찰청과 국회의사당 앞에 두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그리고 이 영화에서 '해치'는 '서도철'이어야만 합니다. 그는 악을 가릴 줄 알아야하는 직업인(경찰, 집행자)이니까요
그래서 박선우는 해치가 아닙니다. 우선 본인도 자신이 해치라고 말하지 않았고 대중이 그렇게 이름 붙인 것이니까요.
그를 '해치'라고 믿고 싶은 건 아마 관객(우리)일겁니다.
연장선으로 박선우에게 서사나 일말의 개연성이 부여되지 않은 건, 그는 서도철이 하는 딜레마 게임의 '환경'.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서도철이 하는 딜레마 게임의 환경에 불과한 그에게 개연성과 서사는 불필요합니다. 서도철의 고민과 변화상을 더 담는 것에 이 영화는 더 힘을 쏟고 있으니까요.
고로 단순 배경에 지나지 않은 박선우를 이 작품의 메인 빌런, 서도철을 영웅(선)으로 놓고 영화를 보셨다면 이 이야기는 정말 형편없는 영화일겁니다. 성질이 날 정도로요.
하지만 이 영화가 이야기 하고픈건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닌 서도철이 사적제재를 선택하는 비질란테(처벌자)가 되거나, 사회 속 정의를 찾는 해치(집행자)가 되는 가에 대해서
내면에서 꾸준히 갈등하는 이야기니까요.
그리고 박선우에게 서사와 개연성을 부여했다면, 사적제재를 고민하는 서도철로 향하던 무게중심의 축이 모호해지기에 감했다고 생각합니다.
2.전작부터 범인을 때리며 은근히 사적제재를 가했던 형사 서도철의 고민을 확장한 것이 의 메인 플롯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범인을 패던 그가 연쇄살인마 박선우를 죽이지 않고 서슴없이 심폐소생술을 선택하기 까지의 이야기가 이 작품이 하고픈 이야기입니다.
이 고민의 과정을 보여주는 연출로 서도철과 박선우와 함께 범인을 찾으며 박선우가 행하는 꺼름칙한 행동에 대한 반응을 주목할 수 있습니다.
박선우가 범인들에게 보이는 과도한 대처에 서도철은 크게 반응하지 않거나 말을 돌리는 등 박선우의 악의를 명확히 느끼면서도 애매한 포지션을 취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가 경찰(해치)이었다면 바로 뒤집어 엎었을 것이고 나쁜 놈만 보면 패던 인간 서도철(사적제재)이었다면 묵인했을 겁니다.
때문에 작 중 후반 임산부를 해한 전석우의 죽음에서 다른 입장을 보이는 것은 일종의 변화 를 보인 것입니다. (서도철이 맛이 간 게 아닙니다)
이 영화는 사회의 해치 서도철이 겪는 사적제재의 모순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다만, 작 중 내내 모호하게 연출하기에 쉬이 짜증이 날법하다고도 생각합니다.
3. 는 통쾌한 범죄 수사극이 아닌 서도철이 내면에서 갈등하는 드라마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며 여기에서 반향이 오는 것 같습니다.
을 기대하고 봤는데 전혀 결이 다르니 당혹스러운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감독님도 전작과 똑같이 하실 수 있었을 겁니다. 다만 류승완 감독은 같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절대 아니기에 새로운 선택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도전정신과 새로운 시도에서 좋은 작품이 나오는 거니까요. 맘 속으로 응원합니다.
4. 유머는 사실 저도 별로 였습니다. 유머는 좀 더 취향의 영역이니까요. 오프닝의 유머는 1편의 유쾌한 색채를 재현하긴 했으나 썩 재미있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머는 이 작품에 너무 튀는 요소이기에 아예 빼고 와 같이 좀 더 짙은 느와르로 진행되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건방진 생각도 해봅니다.
5. 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긴 힘든 영화같습니다. 시원시원한 오락영화 과 너무 다르고 연출도 사유를 유도하는 방식이기에 고민 덜으려 갔다가 머리에 얹힌 느낌으로 나오기 딱 좋은 작품이니까요ㅎㅎ그래도 새로운 시도와 어두운데도 잘보이는 휼륭한 액션 연출, 새로운 이미지(앵글, 조명 등)를 만들려는 시도 등은 박수쳐드리고 싶습니다.
6. 급발진해서 개인 채널에 제 감상을 너무 길게 적었네요. 죄송합니다..ㅎㅎ 뜨는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공개된 인터넷에 본인만의 평과 생각을 올곧게 말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곧은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혹시 정해완씨를 정해인씨로 변경해주셔도 될까요...?
@@ggoon13 ㅋㅋㅋㅋㅋ바꿨습니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한편으로 저도 흥미롭게는 봤지만 많이 아쉬운 내용 중 하나가 박선우에게 개연을 대입시키지 않았다는게 아쉽더라구요 서도철이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잘 느끼면서 영화를 보다가도 박선우라는 범인을 추적하면서 나오는 추리적 요소들이 쓸데가없어지면서 모든 전개가 후반부에나온 서도철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장면 하나를위한 내용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론 추석연휴때 맞춘 영화라서
가볍게 볼수있는 범죄코미디액션 같은 영화를 기대했던거같습니다
저도 박선우라는 캐릭터를 단편적으로 그려낸 건 의도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고깃집에서 거울에 비치는 연출, 본인이 언제 스스로를 해치라고 말했냐 등. 진실과는 상관없이 살인을 저지르려는 행위와 같은 연출.
실존하는 캐릭터지만 실존하지 않는 일종의 군중심리나 여론, 관심, 증오, 마녀사냥 등을 상징하는 추상적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써주신 내용 많이 공감합니다!그리고 별개로 영화에 대한 비판에는 동의합니다.
서사가 없고 개연이 없는건 의도된 것 같은데,, 마지막에 선택지 주는 장면이 앞에 쌓아왓던 캐릭터랑 너무 다른 느낌이라 좀 어이없었음,,
액션이랑 황정민 정해인 연기가 너무 좋았음 액션 때문에 한번더 보고싶어요 디피때문에 정해인 연기 잘하는건 알고있었지만 이번에 보고 또놀람 얼굴이 진짜 선한역도 악한역도 잘어울리네...
후기의 후기를 컨텐츠로 써먹을수 있다니 ㅋㅋㅋ 오히려 좋아
영화 호불호가 항상 단군님과 비슷하진 않았지만
본인이 비평한 이유를 수긍가게 설명해주시고, 때로는 재미지고 찰지게 붙여주셔서
감상평이 제 생각이랑 다르게 흘러갔을 때에도 불쾌했다기보단 오히려 시원시원하고 재밌었고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리뷰 올려주실때마다 내가 안보는 영화나 드라마의 리뷰도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ㅋㅋ 마치 스트리머가 게임하는 방송보는것처럼 대리만족하는 느낌..
단군님의 솔직한 감상이 넘 좋아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단군님 후기 안보고 방금 베테랑 2 보고 왔는데요, 전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오히려 1편보다 훨씬 더요.
감독님이 굉장히 화면 비쥬얼 연출적으로 세심하게 신경써서 만든 티가 나서 볼만했어요. 흑화 황정민과의 선악구도에서 계속 강렬하게 비춰지는 초록/빨강 조명이나 터널에서 고뇌하는 황정민의 그림자 연출 등...(이건 제가 주술회전 회옥옥절을 본 직후라 더 눈에 잘 들어왔을수도 있음) 액션도 보기드문 구도와 짜임새로 감탄사가 나왔고요...
굉장히 트렌디한 소재를 한번 꼬아서, 그래도 비교적 명확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만들어 내놓은 느낌이라 엄청 만족스러웠습니다.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커다란 대중의 흐름에 동조하지 않으면 마치 이단이라도 보는 것처럼 깎아내리며 틀렸다는 듯이 평가절하하는데, 전체주의적인 경향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시대에 자기 소신 가지고 느낀대로 소신있게, 그러나 품위있게 발언하시는 모습이 더 값지게 느껴집니다. 화이팅입니다!!
단군님! 영상 항상 재밌게 보고있어요. 저와 같은 감상을 하셨을 때, 그리고 제가 문장으로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던 가려운 생각들을 조리있는 단어들로 시원하게 긁어주셔서 자꾸 후기영상을 찾게 돼요.
악플 다신 분들은, 그런 시원한 감정을 느끼지 못한 아쉬움에, 그리고 이렇게 조리있게 말씀잘하시는 단군님과 의견이 일치되지 않았음에, 기대가 좌절되서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게 아닌가 싶어요. 분명 애정을 기반한, 관심에 기반한 댓글들이었을 거에요.
제가 좋아하던 분들이 악플에 시달리실 때, 항상 멀리서 침묵하던 스스로가 부끄러워서 조심스럽게 응원 댓글 달아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이래서 초등학교부터 유럽처럼 토론하는 법을 가르쳐야 함. 그저 자기 이야기가 옳다고 목소리만 높임. 100분토론도 보고 있으면 기가 참. 단군님 계속 소신있게 자기 목소리 내시길.
”괴물과 싸우는 자는 스스로 괴물이 되지않게 조심해야한다“ 라는 말이 떠오르는 영화였습니다.
초반부 서도철은 폭력에 노출이 많이 된 나머지 약간의 괴물상태로 제 눈에는 보였습니다.
아들에게도 맞지말고 오라고 폭력에대해 서슴치않게 말하는 장면, 오달수팀장이 서도철에게 너 요즘 왜그래 하는 장면등에서 폭력에 과도하게 노출된 형사의 모습이 보였어요 ㅎㅎ
서도철 본인 스스로의 역할을 잊어가고 있던 초반 부분을 그린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정해인과 첫 회식자리에서 서도철 바로옆에 있는 정해인을 거울로 비춰보이며 대화를 이어나가는 장면에서
서도철이 거울효과마냥 정해인을 통해서 폭력에 노출되어 다소 신경질적으로 변해버린 서도철 본인을 비춰볼수 있게 하는 장치라 생각했습니다.
중간중간 정해인이 서도철에게 폭력으로 해결 할 수 있는것들을 말하는 장면에서도 마찬가지구요 ㅎㅎ
이후 서도철은 각성한 것마냥 베테랑 형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고 일련의 과정들이 마치 저에게도 통용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도철의 역할은 정의 구현이 아니라, 그냥 죄지은 범인을 잡아 넣는것이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ㅎㅎ
그냥 니체의 말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괴물과 싸우는자는 괴물이 되지않기위해 조심해야한다 가 머릿속을멤돌았습니다
단군님 후기의후기 너무 좋네요!! 명절잘보내세요👍🏼👍🏼👍🏼
오늘 영화 보고 왔습니다.
여러 유튜버들의 후기 영상을 보고 베테랑2를 보기 주저했던 저 자신의 태도에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남의 판단보다 자신의 판단을 믿고 행동하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느꼈던 생각이 진리이고 맞는 말이라고 남에게 강요하는 요즘 시대가 너무 씁쓸할 뿐입니다.
전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다크나이트의 조커처럼 선악의 구도를 허무는 소재,인물이 해치인데 서사가 없어서 깊게 들어가고 느끼게만들 부분이 없어서 허무는 척하는 느낌만 들고, 후반부 갈등이나 딜레마는 급작스레 흐름 끊기면서 뻔하게 권선징악식으로 고민 없게 해결되는게 아쉬움.(단순히 해치가 악이고 서도철이 선이면, 누구나 해치가 될 수 있고 서도철이 반성하거나 실수하거나 딜레마를 겪는 그런 설정들을 굳이 왜넣었나싶음,당연히 둘을 섞으려는건데 그게 선악으로 이분법적으로 뻔해지는순간 실패) 결국 선악을 허무는 소재,인물에 대해 깊게 들어가려 했는데 못한 느낌이 들고, 일부러 이렇게 만든게 아니라 설정,소재는 더 들어가고 싶었는데 못해냈다는 느낌마저 들게 나온 악효과가 나오니 더 아쉬웠음.
액션신이 좋다는건 진짜 공감 하지만 비슷하지만 각자 조금씩 다른 성격의 사적제제, 가짜뉴스, 사이버렉카, 학폭 등의 시사점들을 너무 많이 다루려고 한 점
형사 캐릭터 중 한명은 입체적인 캐릭터지만 나머지 형사들이나 범인은 너무 고전적인 캐릭터라는 점
무엇보다도 시사점에 무게를 줄건지 가볍고 오락영화로 할건지 애매한 스텐스가 보는 이로 하여금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생각이 들게하여 부정적인 반응으로 나타난다고 봅니다
그쵸... 요즘 유튜브나 이런 곳에서 사적제재에 대해 너무 가볍게 이야기하는 풍조가 많아요. 법이 약하다 어쩌다 하지만 결국 사적제재가 횡행하게 되면 더 안좋은 결과가 초래될 것이 자명한데도...
이런 맥락에서 마지막에 빌런을 어떻게든 살려내려던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살인이 좋은 살인 있고 나쁜 살인 있냐던 자신의 신념을 오롯이 보여주는 장면 같았거든요.
개인의 감상평마저 본인과 다르다고 비난하는 미친 세상이 되어버렸네요...
자기랑 생각 다르다고 패악질 부리는거 보면 그냥 통제받기를 원하는 사람들 같음
자기랑 의견 다르면 알바야 바이럴이나 친분있냐 이런 소리나 하고...
이양반이 친분이 있으면 필사의추격 부터 너무좋아요 했겠지...
후기 썸네일에 단군 표정이 애매 하길레 그냥 쏘쏘 했나보네 하고 후기는 안봤는데 극찬논란이 있었을 줄이야 ㅋㅋㅋ
솔직히 처음 도박장 장면부터 나가고 싶었는데 보다보니 정해인 싸패연기하는 얼굴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다 봤음 ㅋㅋㅋㅋ 남편도 정해인한테 홀림ㅋㅋㅋㅋ근데 개연성이나 연출은 진짜 같이 본 시댁식구 6명 다 욕했음 ㅠㅠ그리고 왜자꾸 짜치게 1편 대사 어거지로 막 넣는지 진짜 개싫었음. (이쌔끼 싸움 졸라잘해 또 칠때는 이거는 황정민이 감독한테 이거 아닌거같다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 생각 들 정도였음) 근데 결론적으로는 평작 같은데 이렇게 욕먹는 이유가 베테랑1이 넘 잘되서 기대한 사람도 많고, 저도 단군님이랑 영화든 뭐든 취향 잘맞아서 믿고 보는 스탈이었는데 이번에 첨으로 갈렸음 이런식으로 당황한 사람들도 많은듯ㅋㅋㅋㅋ저는 ott 올라오면 정해인 보려고 한번 더 보는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전 참고로 외계인 1편도 나름 재밌게 봤었습니다^^...
저는 황정민이 Ufc 격투기 장면을 보고 해치의 정체를 알게 되는 장면부터 실소가 나왔습니다. 너무 작위적인 설정인 것 같더라고요. 그 외에도 저는 굳이 아들의 학교폭력 주제까지 넣었어야 했나?라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그러나 영화는 개인마다 다르게 볼 수 있기에 단군 님 의견도 잘 들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주셨는지 알겠네요. 주제의식이 명확했고,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도 명확하게 알겠습니다. 다만, 호불호가 이렇게 갈리는 이유는 연출력이 너무 떨어져서 인것 같아요. 지적받는 오프닝 시퀀스부터 서도철이 해치를 확정짓는 부분, 서도철 아들의 구출 씬 등 연출 부분에서 너무 고민 없이 쉽게 간 것 같아요. 쉬운 길을 안 갔다고 좋다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너무 영화를 쉽게 만들었다 생각해서 별로였어요.
그래도 이번 영상으로 저번 영상에서 이해가 안 됐던 부분들 모두 이해됐습니다. 비난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꾸준히 영상 올려주세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연출은 확실히 좀 촌스러운 느낌이랄까.. 식상함
연출하는 부분은 확실히 다른 수작들에 비해 아쉬운 감이 있다고 봅니다 그게 감독의 스타일이든 능력부족이든.
저는 매번 영화보고나서 유튜브로 여러 후기영상들을 찾아보는편이라서 단군님 영상도 자주 봤었습니다. 하지만 단군님 영상을 영화보고난후 그때만 찾아서 보고 단군님 채널을 따로 구독을 하진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을 보고나서 단군님의 시원한 입담과 대중들의 눈치를 보지않는 솔직한 리뷰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구독해놓고 올려주시는 영상들 재밌게 잘 보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명절에 가족끼리 볼만한 영화인것같아요..! 전 추천함ㅎㅎ액션은 역시 영화관에서 봐야 짜릿함
영상 잘 봤습니다~ 분명 아쉬운 부분이 많은 영화지만 기본적으론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대화장면에서 나오는 인위적으로 합성한 카메라 구도, 터널에서 정해인/황정민 배우 겹쳐서 보여주는 구도 말고는 좋았다고 생각해요,, 좀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취향가지고 결과를 내려고 하는거 자체가 말이안됨ㅋㅋㅋㅋㅋ 단군형님의 주관적인 후기 계속 시원하게 날려주세요 ~~~!
후기의 후기의 후기입니다. ㅎㅎ 단군님께서는 일반 사람이 아닌, 본인도 스트리머이자 유튜버로서의 관점에서 꽂히셨던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지겨운 소재가 누군가에겐 현실일 수 있는 거라고 보는데, 예를들어 승무원이 보는 기내 에피소드와 일반인이 보는 기내 에피소드가 닿는 점이 다른 것 처럼요.
잘봤습니다~
확실히 일반 관객들은 1차원적인 평가라면 영화를 입체적으로 보는 능력이 뛰어난거 같음 거기서 오는 평가가 다른거 같음.
나는 딱 단군이 ‘영화 좋아하는 일반 사람’ 수준인데 본인이 보고 느낀 것을 설득력 있게 말 할 수 있으니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 같음. 다만 전 국민이 취향도 다르고 영화를 단군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으니 거기서 오는 차이 때문에 사람들이 싸우기도 하고 화 내기도 하는 거 같음.
보통 영화 같은 경우에는 경찰 빌런이나 메인 빌런의 얼굴 부분만 살짝 보여줘서 보는 입장에서 누굴까? 라는 궁금증 유발하고 나서 후반 가서야 빌런 정체가 딱 공개되는 서스펜스 느낌을 많이 보여주는데 이 영화는 이미 기사화도 되어 빌런도 예상 되었고 이런류의 영화를 많이 봐왔으면 빌런이 영화 보기 전에 짐작이 되어 유추 되는 뻔한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예상과 달리 빌런 공개를 초반에 공개하여 이걸 후반까지 끌고 오는 과정이 너무 잘 담겨져 있기도 하고 동시에 서스펜스도 느낄 수 있어 이런류의 다른 영화에 비해 저한테는 너무 신선했습니다
단군님 리뷰재밌게보고있습니다 인기가많아지니까 시끌시끌해지네요 사람마다 다 생각이다를수있는건데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넘어갔으면좋겠네유
영화 후반에 정해인이 계속 얘기하는게 반전이죠 나는 내가 해치라고 한적이 없다고.. 관객들도 영화안에 경찰,언론들도 싸이버레카말만 듣고 정해인이 해치라고 믿었던 현실을 풍자하는 반전😂
해치는 정해인이 맞는데 정해인 스스로가 해치가 되려던게 아니라 언론이 자기를 해치로 만들었다가 맞는거죠... 해치=정해인은 맞아요
@@호돌이-q3g 언론에서 만든 해치는 정해인이 아닌거죠 마지막에 황정민보고 해치 너하라고 그러잖아요 그냥 연쇄살인마인거죠
ㅇㅇ나도 이부분이 영화 상에서 더 강조되었으면 원조 비질란테랑은 또다른 메세지를 줄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함. 근데 너무 전달력이 약했어...
맞음. 정의를 위해 살인을 한다는 이상한 프레임 씌워진 '해치'.
정해인이 자신은 해치가 아니라는 뉘앙스로 계속 말했고, 결국은 죽을 만큼의 죄를 짓지 않은 사이버렉카, 뚜앙?, 황정민의 아들까지 죽이려고 했으니 더이상 미디어가 만들어낸 해치 조차도 못됨.
그냥 관종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였던거임.
만약 해치라는 이상한 신념을 가진 놈이었다해도
'좋은살이?나쁜살인?이 어딨냐'라는 대사가 정해인캐릭터에 서사가 없는 이유를 다 설명해주지.
@@호돌이-q3g 살인을 즐기는 살육자일 뿐인데 사적제재라며 영웅으로 추앙한건 정의부장TV로 대표되는 사이버렉카와 그에 동조한 대중이죠
정해인은 자기가 비질란테라고 스스로 말한적이 없습니다
단군님이 라이브에서 자주 말씀하시듯, 본인의 ”영상 독후감“을 업로드한다고 하셨죠. 저도 그 말에 크게 동의합니다. 저는 단군님과 취향이 완전히 같진 않고 코믹 장르는 오히려 많이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챙겨보는 건 단군님의 화법, 영상물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풀어내는 방식이 언제나 흥미로워서입니다. 독후감이기에 객관성을 따지니 다수의 의견을 눈치보느니 등의 반응은 오히려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올려주세요! 의견이 다르더라도 그것과는 별개로 단군님의 스토리텔링 자체가 재밌어서 보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참고로 제 최애영상은 더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해인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서 불호임
얘가 시민들의 옹호와 통쾌함을 위해 사적제재를 하는거였다면 황정민 아들을 왜 죽이려고 했는지 설명이 안되고
걍 싸패쾌락살인마였다면 감독이 굳이 사적제재만하다가 막판에 무고한 사람 죽이는걸로 틀어버린게 이해가 안되고
3편까지 가서 풀 생각인가? 했는데 3편 제작할 생각은 아직없다고 하고
사이버렉카, 사적제재와 그를 대하는 사람들의 이중성등 뭔가 표현하고자 하는건 있었던거 같은데 설득력있게 스토리나 캐릭터성이 안잡힌거 같음
초반부터 싸이코적인 행동들을 보이면서(가짜해치 죽이려함, 범죄적인, 폭력적인 언동과 행동, 마지막 죄없는 베트남 여성 살해 시도)에 싸이코 연쇄살인마구나 라고 받아들이고 보면 납득이 가는 스토리입니다.
사적제재로 혼동할 수 있는건 영화속 유튜브 시청자들과 관객입장을 동일선상에서 체험시키고자 했던 의도겠지요
결론적으로 대부분은 정해인이 비질란테인지 싸이코인지 대부분 관객들이 바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혼동하게 만든건 실패적인 요소이긴 합니다
저도요....서사가 없다는 말에 '범죄자가 서사가 왜필요하냐 정해인은 싸패일 뿐이다' 이런사람들도 많던데 그러면 대체 악인만 죽이던 그런 면은 왜 보여준건지 진짜 모르겠더라구요ㅠ 장첸 조태오보고 서사 없다고 뭐라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근데 정해인은 꼭 뭔가 신념이 있는거처럼 해놓고 끝에 갑자기 싸패엔딩이라 좀 당황했음..
@@박찜-c3t
쾌락주의적 살인마도 자신이 특별히 쾌락을
얻을 수 있는 대상이나 상황을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해자를 고르는 기준과 패턴이 있어요.
관심종자 성향을 가진 박선우의 경우 언론의
주목과 대중의 옹호를 받기 좋은 ‘참교육이 필요한
범죄자’가 기준에 해당하죠. '그냥 아무나 잡아서
죽였겠지'라는 가정은 그들도 복잡한 인격 체계를
갖춘 사람임을 간과한 잘못된 예시입니다.
@@박찜-c3t
그렇다면 범죄도시의 빌런들처럼
자신의 욕구에서 비롯된 돈을
목적으로 하는 범죄자들의 서사는
왜 궁금해 하지 않을까요? 돈과
권력에 대한 욕망은 기본적으로
공감이 되니까 그렇겠죠. 쾌락살인범의
살인 욕구는 이런 탐욕과 다를게 없어요.
선척적인 요인이기에 서사가 주어질
필요가 굳이 없다는겁니다. 다 똑같이
욕망에서 비롯된 악인이니까요.
@@kmj-z9z 그쵸 서사고 뭐고 그냥 쾌락살인범 싸이코패스일 수도 있죠..
근데 이건 현실이 아니라 영화잖아요. 영화에서의 연출로 신념이라도 있는거처럼 만들어 놓고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런거예요.. 조태오나 장첸도 특정 대상만 족치는 연쇄살인범이었으면 다들 서사를 궁금해하지않았을까요?? 그리고 그냥 신념따위 없는 싸이코패스인걸 보여주고 싶었으면 감독이 그걸 잘 보여줘서 관객한테 납득시켰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당!!!
어제 보고 나서 영화 볼때는 너무 재밌었는데 곱씹으면서 생각하니까 저는 뭔가 빈틈이 많다...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또 단군님 후기의 후기 보니까 느낌이 색다르네요 역시 여러 의견들을 봐야지 식견이 넓어지는 것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후기 갈리는 것도 이해하고 평소에 호불호 갈리는 영화도 단군님 평이랑 취향 똑같은 사람으로서 늘 응원합니다 ㅎㅎ 영상 잘 보고 있어요!! 단군님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래요
베테랑2 후기의 후기의 후기를 남김니다.
잘봤어요~
베테랑2때문에 우연히 시청하게 되었는데 너무 좋은 방송이었습니다.
구독하고 갑니다^^
사람들이 하도 욕하길래 기대없이 봤다가 꽤나 재밌어서 오히려 놀랐었어요
이 정도면 연출 연기 음악 스토리 다 잘만들어진 작품 아닌가..
분명히 아쉬운부분이 없진 않겠지만 이렇게 욕을 먹을 정도인가? 싶어요.
확실히 수준이 높아졌다 해야할지 모두가 마치 평론가인듯 평가하는게 음.. 살짝 무섭기도하네요.
마지막말씀하시는 부분에서 자기랑 의견이 다르다고 악플다는 사람이 많구나 놀랐어요.그 사람중에 제대로 영화본 사람이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건 사람들 주관이 사라지고 있어서 더 그런것같아요.최근에 저도 댓글들을 보면서 좋아요가 많은 댓글이 맞는 의견 이라는 생각이들었고 거기에 따라갔습니다.소수의 좋아요가 달린 댓글을 보고 저와 다른의견이라 혼란스러웠어요.무엇이 맞는지,옳은 의견인지 궁금했고 댓글을 다보면서도 거기에 제 자신의 온전한 사고는 없었어요.저 스스로 심각하다 느꼈고 그래서 커뮤니티나 댓글을 안보고 제 생각을 먼저떠올리려 했는데 이런 적이 거의 처음이라 쉽지 않았습니다.이런 경향이 저만아니라 요즘 많이 생긴다는걸 다룬 여러 영상을 보면서 참 어려운 문제이구나를 더 느꼈어요. 또 가짜뉴스가 너무나 많고 대형 유튜버를 통해 사적 주관이 담긴 정보가 퍼지는 사회에서 사적제재는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해치같은 인물은 경찰이기에 공정하고 옳은 선택만을 할것 같지만 그 역시 거짓정보를 가려내지못했고 억울한 사람이 생겼죠.결국 주관이 없어진 상태에서 극단적인 방향의 사적제재는 또다른 피해자와 가해자를 낳을 수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메시지 같아요.
이번 후기의후기는 단군님의 영화에대한 주관적인 의견이 드러나서 좋았습니다.저 또한 관심있던 주제에 대해 이번기회에 생각할 거리가 생겨서 좋았고요.영상 잘봤습니다!😊
난 후기보다 후기의 후기 콘텐츠가 더 재밌음ㅋㅋㅋㅋㅋㅋㅋ
저랑 같은 의견이면 공감돼서 좋고, 저랑 다른 생각을 하시면 그거 대로 다른 의견을 들어서 좋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그래서 너무 좋아요. 너무너무 좋으니까 꼭 단군님 의견을 주관적으로 계속 얘기해주세요 그게 좋아요 ㅠㅠ
진짜 여러장르의 드라마 영화를 많이 보게되니 약간 신선한?! 예상치 못한?! 그런 전개가 나왔을때 흥미가 생기고 재미가 있다라고 느끼는거 같아요!! 단군님의 생각 공감합니다!! 😮
항상 저랑 영화보는 눈이 비슷했는데 처음으로 갈렸네요 ㅋㅋㅋㅋㅋ
마누라가 항상 베태랑1을 최애영화로 꼽길래 제가 단군님 리뷰보고 '개잼있대 단군이!'
저녁에 바로 보러 갔다가 둘다 서운.........
저번 주에 보고 왔는데 중간에 지루한 면이 있긴 했지만 저도 재밌게 봤어요 말씀하셨던 세군데 액션씬 특히 좋았어요
후기보고 보고온 1인. 재미있어요. 덕분에 쿠키도 보고옴.
베테랑으로 영상이 두개? 오히려 좋아~
단군님 첫 영상보고 바로 보고왔슴다
의견 듣고 영화 보니 더 재밌더라구요
형 베놈3도 리뷰해줘 이거 개 웃긴 영화더라 사람들 좋아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드라마 리뷰 콘텐츠 너무 재밌어요! 바로 구독 했습니다😊
원래 사람은 같은걸 봐도 나와 의견이 다를 수 있고, 판단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근데 그거를 받아들이지 않고 쪼아대기만 하면 안돼죠..
나도 재밌게 봤는데😢 심지어 단군님 재밌다 하신 영화들(대중한텐 외면당한) 다 제가 재밌게 본 것들이네요ㅋㅋㅋㅋ
후기의 후기도 재밌네요 ㅋㅋ 추석에 엄마아빠랑 보고 왔어요
저랑 단군님 영화취향 비슷한것 같아요!ㅎㅎ 그래서 궁금한데 나중에 설계자 ott뜨면 후기 올리시는거 꼭 보고싶네요. 😊
끊임없이 대중적인, 일반적인, “노멀” 에 범주에 들어가려고 나와 같은생각을 가진사람들을 모으고,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을 ‘논리정연‘ 하게 지적해서 내가 보통이지 그렇지? 내가 아니라 얘가 이상한거지? 하면서 자기위안을 얻는 우리의 모습(저 포함) 을 보는거 같은 촌극이었습니다. ㅎㅎ 지금 이게 9월 날씬가 싶네요 남은 연휴 잘보내시고 늦더위도 조심하십쇼형님
항상 간지러운곳을 긁어주는 듯한 시원한 봤군 리뷰~ 정리가 너무 깔끔함
아니 단군이 재미없다고하면 안볼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참고를 많이합니다 그런분들 많앙ᆢ
근데 단군이 재미없다고 한거중에 그냥 봤는데 재밌는게 더 많긴했음 ㅋㅋ 취향이좀 확고한듯
ㅇㅇ
@@켈리최덕순 참고만 하면 이 사단 안났음 ㅋㅋㅋ
선발대 반응보고 안보는사람 많음 그래서 머든 알바가있는거고
진짜 넘 재밌게 봐서 단군님 영상1과2 모두 공감이요 ㅎㅎ 베테랑3 빨리 나왔으면!!
나이든 이후로는
영화관을 자주 갈 기회가 없어 단군님의 평을 보고 난 후 영화를 보는 1인입니다.
베테랑2는
솔직히 그저그랬습니다.
덕분에 룩백은 잘 보았습니다.❤
애초에 사법체제를 비판하는하고 있지만 살인은 정답이 아니라고 대놓고 말하고 있었는데 어느 댓글 보면 해치가 정의의 사도로 표현되고 있다가 갑자기 왜 빌런으로 바뀌냐며 개연성 따지는 말들도 있었음...
이런거 보면 영화를 볼때 영화 진행되면서 흘러가는 큰 줄기를 같이 느끼면서 감독이 이부분을 이렇게 말하고 싶은거구나 하며 보는게 아니라
영화임에도 현실성을 말하며 개연성만 따지는 등 보이는대로만 영화를 보는듯...
오히려 1보다 더 다크해지고 생각할거리가 많아지고 현 사회 비판하는 감독의 생각을 이렇게 풀어줘서 더 기분 좋게 잘봄..
저 어제 보고왔어요. 근데 이 영화에 비판적인 댓글, 악플들을 죄다 보고 가서 그런가 완전! 더 재밌었어요. ㅋㅋㅋㅋ
뭐 이 부분이 짜친다는 건가? 여기가 지겹다는 부분인가?? 맞잖아 지금 이 세상이 이런거.. 지겹고 짜치고 자시고 걍 현실인데 어쩔.. 빌런이 왜 서사가 없냐고? 요즘 왜케 언제부턴가 서사 찾고 개연성 찾는지 ㅜ 범죄자 죽이면서 살인욕구 채우는 사람에게 서사가 뭐가 중요한가.. 모든 영화에서 살인자 빌런에게 서사란걸 다 붙여줬던가요?? 좀 억지논란 같았음.
초반엔 여러가지 이유로 재미없다 화내는 글들 생각나서 정신이 좀 없었는데 계단에서 싸우는거 보자마자 걍 정신줄 놨음. 역시 이거지..
재미없단 이유들이 개인적으로 이유같지 않아서 빨리 직접 보고싶었는데 보고오길 너무 잘했다 싶습니다.
본인 생각에 사적제재라도 필요하다 생각하는 사람, 렉카 유튜버라고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필요하다 믿는 그들의 구독자들은 이 영화가 많이 불편할수 있습니다. 안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조태오한테는 서사 안따지던 인간들이 해치한태는 서사 왜 없냐고 난리 ㅋㅋㅋㅋ
근데....단군 형이 강제로 보라고 한것도 아닌데..참...
단군님이 겪은 상황자체가 베테랑2가 말하고자하는바를 딱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ㅋㅋ
정해인 서사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음
눈빛 표정으로 싸패라는걸 보여줬고 그냥 계속 살인하고 싶어서 정의구현을 핑계삼는 걸로 보였는디
메세지에 집중을 하시는 편이라 재미있게 보신듯합니다.
근데 영화를 볼 때 저는 메세지보다 그걸 어떻게 풀어내는지 그 방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영화를 볼 때 어떤 메세지 교훈을 얻으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냥 재밌게 오락영화 상업영화 즐기려고 보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런의미에서 베테랑2는 좀....😂
올해부터 단군 님 후기만 보고 영화 뭐 볼지 고르는 1인입니다.
네이버 리뷰가 너무 안 좋은데 안 볼라 하다가 단군님 후기 보고 가보기로 결정했는데.
가족 넷 이서 다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덕분에 추석 때 간만에 가족끼리 좋은 추억 쌓았네요!
파묘, 핸섬가이즈, 에일리언, 베테랑 전부다 단군님 후기보고 간건데, 단군님 평가보면 저랑 코드가 너무 맞아서 신기할정도네요 ㅎㅎ
저는 고질라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영화 리뷰 유튜브하면 큰일나겠네요 ㅋㅋ
아직도 2000년대 초반수준의 관객이라니~
저는 단군님 영상 보고 보고 싶어져서 가족들과 베테랑 보고 왔습니다-! 봤군 보고 영화보는게 이제 너무 익숙해졌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근데 진짜 데드풀과 울버린은 쨉도 안될정도로 이번 베테랑2는 진짜 역대급으로 커뮤든 아니든 이정도로 호불호가 갈린 작품은 처음인거같음;; 심지어 그게 모두가 기대하던 베테랑2인줄은;; 다만 저도 1편을 너무나 재밌게 보고 그후로 9년동안 속편을 기다렸을정도로 베테랑이라는 작품에 대한 애정이 엄청 큰 관객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속편을 기대감을 안고 관람했을때 1편을 보고 기대하던 속편의 예상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성과 분위기를 보여주고있어서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개연성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었구요 다만 저는 보는 내내 전작의 성공가도에 의지하지 않고 차별화를 두겠다는 류승완 감독님의 의지가 확실히 보였고 또 1편과는 다른 심오한 주제와 진득하게 다크해진 액션 및 분위기가 꽤 나쁘지 않았기에 그거대로 엄청 재밌게 관람한 관객이었습니다.
단군님 말씀대로 전작과 그대로 선악대립 사이다물로 만들었다면 그거대로 전작과 차별점이 없고 담습했다라는 평도 나왔을거고 이미 이쪽 장르의 선두주자에 선 범죄도시와 비교 당하는 수모를 겪었을 가능성도 높았을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러한 시리즈의 방향성을 틀고 우리는 단순한 선악대립응징물을 넘어서 더 딥한 어두움과 날카로움을 드러내겠다 하는 의지와 그 결과물이 2편 나름대로 특별한 맛을 느끼게 해줘서 2편 역시 좋은 후기를 남긴 사람입니다
전작과의 비교를 피할수없고 당연히 그로인해 보이는것들이 있기에 이번 작품은 전작은 전작대로 보고 이번 2편이 보여주고자하는 새로운 방향성과 분위기를 받아들이느냐 안받아들이느냐로 크게 호불호가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전 전자에 속한 사람이었구요! 전작과 비교할때 아쉬운 부분이 있는거지 영화 자체로 봤을때 이정도로 살벌하게 사방에서 욕먹고 두드려맞을 작품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액션 시퀀스도 좋았구요 광고 아니냐하고 또 물어뜯으실까봐 걱정되긴합니다
베테랑 1 자체가 범죄도시 느낌처럼 뇌 빼고 좋은 영화니까 완전 오락영화인것처럼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머리 써야하는 영화고 베테랑 원만큼 쫄깃한게 없으니까 호불호가 갈리는듯
1편 유아인 => "어이가 없네.."
2편 관 객 => "재미가 없네.."
리뷰가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소리는 올해 들은 말중 제일 얼탱이 없는 소리인듯 ㅋㅋㅋㅋ
굳이 평이 안갈리더라도 스포버전 후기후기 자주 올려주심 너무 좋을듯. 노스포 후기에 공감 못한 사람들도 스포버전 후기후기에서 내용스포랑 스까들으면서 더 납득되는 부분이 있을거고 단군님 평이 스토리나 장면장면을 맛깔나게 풀어주는 맛이 있어서 내용스포가 있는 영상들이 압도적으로 더 재미있음.
그건 그렇고 데드풀 때는 팬층이 두꺼운 영화룰 비판했으니 민감하게 구는 것도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는 지들이 안좋아하는 영화 칭찬한다고 뭐라 하네ㅋㅋㅋㅋㅋ 방구석 평론가들 착각 좀 앵간히 하자.... 느그들 평가가 궁금해서 보는게 아니라 단군의 감상이 궁금해서 보는 영상이야
사람들이 이제 단군님을 평론가로 생각하나봐요ㅎㅎ개인채널에서 개인감상문 올리는데 난리치는것 보면..😂재밌던 재미없던 개인의 취향인데! 채널 잘되면서 자기검열 너무 심해지는건 속상...단군 취향존중❤
그럴수밖에 없는게 구독자 수와 조회수, 댓글을 보세요 유명한 영화 리뷰 유튜브 그들하고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을때도 있을 정도임 비록 단군님이 평론가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상위급 입니다. 그러니 첫 리뷰 올라왔을때 조회수, 댓글이 많이 달렸지요.
@@리지0 알죠^^ 작은 채널일때부터 본 유튜버가 잘되서 구독자도 조회수도 늘면서 생기는 변화...자기검열을 하기 싫어도 할수밖에 없어지고 스트레스받는게 안타까워서 쓴 댓글이에요. 현실을 모르는건 아니구요😂
단군형 나 방금 보고왔는데 재밌었어..오랜만에 본 서도철 팸 너무 반가웠고 액션도 좋았고 정해인 진짜 정신나갈 정도로 잘생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