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괴물' 보다 '식물' 대통령? / 윤석열 지지한 고민정? / 지방선거 D-100 / 백범 후손 대결 [MBN 종합뉴스]

แชร์
ฝัง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8 ก.ย. 2024
  • 【 앵커멘트 】
    오늘의 정치권 이야기 알아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정치부 우종환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이재명 후보를 돕고 있는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의 최측근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요?
    【 기자 】
    네, 이낙연 위원장이 국무총리로 있던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정운현 전 실장입니다.
    정 전 실장은 오늘 SNS에 윤석열 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지지 선언 사실을 알렸는데요.
    정 전 실장은 덜 익은 사과는 익혀서 먹을 수 있지만 썩은 사과는 먹을 수 없다고 비난하며, "괴물 대통령보다는 식물 대통령이 낫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진보매체 출신에 이 위원장을 경선까지 도왔던 인사가 돌아서자 민주당에서는 거친 반응이 나왔습니다.
    먼저, 현재 이 위원장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이병훈 의원은 "안타깝다"면서도 "경선캠프 해체 뒤 정 전 실장은 이 위원장을 대변하거나 활동한 적이 없다"고 거리를 뒀고요.
    정청래 의원은 "잘 가라, 멀리 안 나간다, 많이 배고프셨나 보다"라고 조롱조가 섞인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질문 1-1 】
    정 전 실장이 민주당을 떠난 이유가 알려진 게 있나요?
    【 기자 】
    여권에서는 정 전 실장이 지난 18일 이재명 후보의 순천 유세 당시에 모멸감을 느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당시 이낙연 위원장이 지지 유세를 하던 중 갑자기 이 후보 로고송이 흘러나와 유세를 방해한 일이 있었는데요.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지난 18일)
    - "평화의 유전자는 민주당한테만 있고…설마 국민의힘 여기 온 거 아니겠죠?"
    잠시 뒤 똑같은 일이 벌어지자, 이번엔 이 위원장도 언짢은 모습을 보입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지난 18일)
    - "네…꺼주세요 꺼주세요."
    결국, 이 위원장의 유세는 중간에 끊겼고, 어색하게 주머니에 마이크를 집어 넣는 장면이 나오면서 이른바 '이낙연 수모 영상'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 2 】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는 영상이 퍼져서 고 의원이 발끈했다고요?
    【 기자 】
    네, 온라인 상에 이른바 '고민정, 윤석열 지지 선언'이라는 제목의 영상들이 퍼졌는데요.
    대부분 윤 후보 칭찬을 이어가는 고 의원의 목소리가 이어집니다.
    고 의원이 청와대 대변인이던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윤 후보를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한 내용을 브리핑하던 장면이 편집된 겁니다.
    ▶ 인터뷰 :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년 당시 청와대 대변인)
    - "윤석열 후보자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농단과 적폐 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뿐만 아니라 국민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습니다."
    고 의원은 윤 후보 지지 영상으로 편집한 쪽에 법적 대응 하겠다면서, 할 수만 있다면 당시 브리핑을 통째로 지워버리고 싶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질문 3 】
    오늘이 지방선거 D-100이라면서요? 대선 때문에 관심을 덜 받는 분위기죠?
    【 기자 】
    네,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일까지 딱 100일 남았습니다.
    하지만, 3월 9일 대선이 끝나면 새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열기가 고스란히 지방선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당장은 대선에 열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주요 지역 예상 대진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오세훈 시장 재선 도전이 유력한 서울은 박영선 전 장관, 이낙연 전 의원, 임종석 전 비서실장,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도 거론되고 있고요.
    경기지사는 민주당 안민석·박광온·김태년·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심재철·정병국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직 지자체장 대부분은 민주당 소속인 만큼, 주로 국민의힘에서 자천타천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질문 4 】
    여야 정치권에서 때아닌 백범 김구선생 열풍이 불고 있다는데 무슨 일인가요?
    【 기자 】
    네 오늘 국민의힘이 백범의 증손인 김영 순천향대 의료IT공학과 교수 영입식을 했습니다.
    김 교수는 증조부인 백범이 한평생을 바친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 / 백범 김구 증손
    - "국가 안보를 최우선시하며 국민을 존중하고 나라의 위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이에 저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합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씨를 청년 인재로 영입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만 / 백범 김구 증손 (지난달 22일)
    - "이재명 후보님과 독립운동사를 바라보고 있는 가치관이 일치한다고 판단해서 참여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김용만 씨의 조부인 김신 씨는 공군참모총장과 국회의원을 지냈고, 부친 김양 씨는 국가보훈처장을 지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잘 들었습니다, 정치부 우종환 기자였습니다. [ugiza@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박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www.youtube.co...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2.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