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앨범산] 성스러운 땅을 걷는 순례자의 길, 중국 야딩 트레일 | “신들의 땅에 서다 중국 야딩 트레일” (KBS 140803 방송)

영상앨범 산(일요일 오전 7시 20분 KBS 2TV)
“신들의 땅에 서다 중국 야딩 트레일” (2014년 8월 3일 방송)
태고의 자연과 신비를 간직한 땅, 중국 쓰촨 성 ‘야딩’. 티베트 어로 ‘양지바른 곳’을 의미하는 ‘야딩’은 쓰촨 서부 장족 자치주, 해발 4천 미터 이상 고지에 자리한 곳으로 티베트 족의 순례지다. 숭배의 대상인 세 개의 신산(神山)을 비롯해 고산 호수, 전형적인 티베트 사원, 순례자들이 남긴 염원의 흔적까지 신성한 풍경으로 가득하다. 이번 주에는 대전 산악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야딩의 순례 길을 따라 경이로운 풍경 속으로 떠나본다.
쓰촨 성의 성도 청두(成都)에서 출발해 꼬박 이틀을 차로 달려 도착한 곳은 야딩 자연보호구에 자리한 산악 마을, 야딩촌(亞丁村). 일행은 야딩에 마련되어 있는 여러 개의 코스 중 세 신산(神山)의 안쪽 길을 따라 셴나이르신산(仙乃日神山)을 향해 걷는 ‘내선 코라 트레일’을 선택했다. 트레킹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티베트 사원, 충고사(沖古寺)에 닿은 일행. 신산(神山)을 보호하기 위해 초입에 세워졌다는 이 사원은 눈길 두는 곳 마다 경건함을 자아낸다. 이어, 지천으로 핀 들꽃을 벗 삼아 걷는 편안한 길은 낙융목장(洛絨牛場)의 광활한 초원을 지나면서 가파른 산길로 변하기 시작한다.
비탈진 산길을 따라 한발 한발 걸음을 내딛지만 갈수록 흐려지는 날씨와 안개비 속에서 걸음도 호흡도 어느 하나 수월하지 않다. 거친 산길을 오른 지 두 시간 만에 닿은 곳, 우윳빛의 물 색깔 때문에 이름 붙여진 고산 호수, 우유해. 만년설이 녹으면서 생긴 호수의 오묘하고도 이색적인 물빛은 일행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황홀한 호수 풍광을 뒤로하고, 첫날 여정의 가장 고된 구간을 향해 걸음을 옮기는 일행.
두 협곡이 만나는 지점인 송다아구에 오르기까지 험한 너덜 지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마침내 해발 4,680m 송다아구에 올라서자 순례자들이 걸어둔 오색타르초가 거센 바람에 흩날리며 풍경에 신성함을 더하고 있다. 이어지는 하산 길, 또 하나의 신비로운 호수, 지혜해를 지나 드넓은 초원 지대 카스평원에 이른다. 신산의 품에서 고된 첫날 여정을 마무리하는 일행.
이튿날, 계속되는 트레킹. 운무로 가득한 길은 마치 하늘 속을 걷는 듯 몽환적이고도 신비롭다. 카스지옥 고개를 지나는 길에 순례를 나선 한 무리의 장족을 만난 일행. 저마다의 소망을 품은 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힘겨운 산길을 오르고 있다. 그들이 앞서 밟은 순례의 길을 따라 해발 4,680m, 아구에 올라서자 사방으로 걸린 타르초가 힘겨운 길을 걸어온 일행을 위로하듯 힘차게 펄럭인다. 성스러운 땅을 걷는 순례자의 길, 중국 야딩 트레일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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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딩 #순례자 #중국

[@ddj0317]

정치적 상황 배제하고 참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user-sv4wz3dj4g]

오색해 넘어 야딩촌까지
것는 1박2일트레일 마치
구름위를 것는 신선된기분
중국 최고의 경관이라 봅니다
여긴 과거 티벳지역 으로
1950년7월 한국동란시
모택동이 강탈한 지역입니다
간수성 청해성 사천성 운남성
그리고 시장 자치구 5개지역
으로 분할해버렸지요

[@user-jf2bj7ph9m]

오메오메~ 중국에 저런 절경이 있구만요. 케이비에스 다큐 덕분에 귀경 잘 했쏘 잉?고맙땅께요🦱💬

[@user-iq4nt9bl4o]

이 시국에 중국을 소개하나 ㅉㅉㅉ
대단하네 이 방송국

[@zgrl6857]

그럼 미국을 소개할까

[@user-wq9yb8rs2g]

@@zgrl6857 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