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진 - 화음프로젝트 Op.238 back and forth (2024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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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6 พ.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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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ck and forth (2024 초연)
    이름마저 많이 닮아 있는 두 형제, 화해할 수 없는 대척점에 오랜 세월 놓여진 채, 전장에서 재회하게 된 그 비극적 순간에 느꼈을 형제의 감정은 어떤 것일까?
    오랜 물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알지 못한 채, 그저 두 형제가 처한 상황을 내 작품의 작곡 재료에 연결시켜 작곡을 시작해 보았다.
    [하이퍼리얼리즘 : 형제의 상]의 두 인물의 대립 구도는 나의 이전 관현악 작품 [Sound Play - Homo Faber]의 작곡 재료와 우연히도 맞닿아 있다.
    나는 이 곡에서 대등하면서 대립하는 두 개의 음계(Scale)만을 재료로 삼아 작곡을 했는데, 무엇을 표현할까보다는 재료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집중하고자 재료 자체를 단순화한 것이다.
    오늘 초연되는 이 작품에서도 비슷하면서도 다른, 각각 일곱 개 음으로 이루어진 이 두 개의 음계(Scale)는 중요 모티브로서 양립하는데, 같은 듯 다른 ‘두 형제’의 상황과도 많이 닮아 있다.
    두 음계가 두 형제를 지칭하거나 표현하지는 않는다. 두 음계를 단지 작곡 작업의 재료(오브제)로 삼아 이 재료가 가지는 음향적 가능성을 알아보려는 작곡가로서의 이 시도가, 감상을 하는 이가 형제가 가졌을 감정이 어떤 것이었을지 상상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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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가 배동진
    독일 카셀 음악페스티벌(Kasseler Musiktage)의 작품위촉을 시작으로, 그의 작품은 프랑크푸르트 모차르트 재단과 프랑스 Acanthes 워크샵에서 선정되어 국립오케스트라와 연주되기도 했다. 오스트리아 Artist in Residence 프로그램 참여를 비롯해 서울시립교향악단, 화음챔버오케스트라, 국립국악원, 국립합창단 등 국내외 음악 단체에서 작품을 위촉받아 활동하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바이올린 김지윤
    화음챔버오케스트라 수석, TIMF앙상블 정단원, 디토오케스트라 악장
    비올라 에르완 리샤
    화음챔버오케스트라 수석,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에라토앙상블, 오푸스 앙상블 단원
    클라리넷 문승주
    춘천시립교향악단, 충북도립교향악단, TIMF앙상블 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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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로비콘서트〈공간, 깊이 나누기〉
    -일시: 2024. 5. 7.(화) 17:00
    -장소: 부산시립미술관 본관 2층 로비
    -주최: 부산시립미술관, 화음챔버오케스트라, 화음프로젝트
    -후원: 비마엔, 부산메세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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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음챔버오케스트라
    1993년 실내악단 화음으로 시작하여 1996년 창단된 화음챔버오케스트라는 전국 곳곳의 미술관들과 함께하며 235곡의 창작곡을 초연했고, 국내외에서 꾸준히 재연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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