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현직 교사입니다. 훌륭한 선생님의 수업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 씁쓸한 부러움과 무수한 생각들이 스쳐지나갑니다. 글로 다 적으려니 더 답답해져 장문의 글을 썼다 지웠다 하다 결국 지워버리게 되네요.. 최소한 초등학교에서만큼은 교사들이 저런 양질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제도와 인식의 개선이 매우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실적 한계들이 많은 것은 압니다만 그 어떤 것도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투자로는 아깝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가정에서 받아야 할 애정과 교육이 줄어들고 있는 사회, 그런 아이들의 결핍을 채워줄 수 없는 학교 구조가 더 많은 잠재력을 가진 우리 아이들을 방치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공감해요. 저도 과거에 교육현장에 있던 사람으로서 교실 인원을 절반으로만 줄여도 교육의 질은 차원이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배울 땐 한반에 60명…. 지금은 그 절반이지만, 한명의 교사가 커버하기엔 주입식이 될수밖에 없는 구조는 똑같아요. …. 저렇게 귀엽고 아무 문제 없어보이는 친구가 학교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기위해 약까지 먹어야 한다는 교육현실이 너무도 인타깝습니다.
저도 성인 ADHD이지 않을까?진짜 그렇다면 어떻게 내가 가진 이 문제를 고치지? 에 대해서 무수히 고민했던 것 같아요. 댓글 내용처럼 지치지 않는 에너지, 예민한 감각, 창의성, 몰입 등 이런 특성의 장점으로 수퍼파워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을 잊고 있었어요. 수퍼파워! 위로와 힘이 되는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저는 올해 31살인데 살다보니 다커서 제가 adhd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그러고보니 어릴때를 생각하면 정말 말도안되게 정신산만하고 한곳에 절대집중못했는데 지금 회사 잘 다니고있고 이따금씩 혼나긴하지만 따르는사람도 많고 잘지내고있습니다. 본인이 adhd라는걸 모르고 살면 남들과똑같이 살아올수있는것같아요
@@한국청소년심리상담협 당장에 영상 속 10:18 에서도 남을 공격하는데 ADHD가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엄연히 피해 입은 아이들을 보고 징징거린다뇨. 참 위험한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ADHD 아이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폭력적인 행위로 친구들에게 피해를 줬다면 가해자 맞아요. ADHD아이의 상황을 고려해줄 수 있는 우리들이 보기에는 안타까운 부분이 있지만요. 하지만 확실한 건 ADHD보다 잘못된 생각을 가진 부모가 아이를 망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계셨으면 하네요.
현재 교직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댓글을 잘 달지 않는 편인데, 보다 보니 제 어릴적 모습과 닮아 너무 공감이 되고 울컥하네요. 생각이 튀는 것과 새로운 도구를 두려워하는 것까지요. 저도 저 친구와 같이 ADHD가 있었어요. 유치원부터 학교를 다니기까지 주위가 산만하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고, 다른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당시에는 ADHD라는 말도 생소했으니 약도 없었죠. 또 선생님 말씀과 같이 다른 사람의 세계에 들어가기가 어려웠고, 제 세계로 같이 와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지금에야 남들에게 사교성이 좋고 대인관계도 넓다라는 말을 듣습니다만 사회적인 스킬이 늘은 것이지 내면은 어릴적 그대로인 것 같아요. 영상을 보는 내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교는 없습니다만 저 친구에게 선생님의 태도와 수업과정이 얼마나 소중하고 축복과 같은 일인지.. 그리고 왜 저는 그러지 못했었는지 가슴이 죄여오면서도 벅차오르네요. 저도 선생님과 같이 아이를 생각하고 고민을 이어나가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비슷한 고민과 어려움을 겪었던 한 사람으로서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공교육 제도의 치명적 단점이죠 원래 스승은 한명의 제자만 둬왔습니다 오히려 스승이 많으면 많았지 제자가 많은 건 공교육 제도가 특별한 거죠 근대 계몽주의에서 글을 가르친 걸 정말 간단한 내용에 성인 위주의 교육을 시작으로 이런 식의 한명의 선생과 다수의 학생을 두는 방식이 생겼는데 결국엔 싸구려 교육으로 하향평준화가 목적인 공교육의 제도적인 문제입니다 저런 소수의 추가적인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을 제공하지 않고 소수의 아이들을 비용을 이유로 버리고 가는 정말 야만적이고 비인도적인 교육 제도라고 생각해요 지금 시대가 뭐 5~60년대 베이비붐 시대도 아니고 오히려 저출산 시대인데 버리고 가면 안 되죠 만약 교육 예산이 그대로라면 이런 소수의 개성 있는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을 텐데 제도적 방충망이 너무 부족합니다
@@관종이면유튜브를했겠비용을 이유로라고 하셨는데 그 비용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학생 한 명당 선생 한 명이면 단가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해당 영상 같은 수업 같은 경우도 한 시간에 비용 어마어마 합니다. 이런 수업을 매일 몇 시간씩 한 선생이 전담한다? 돈이 많으면 그렇게 하시면 되는 겁니다.
이번 영상은 ADHD라는 단어만으로 연상되는 아이들의 이미지를 바르게 잡아보고자 공개합니다- ADHD를 많이 만나본 교육자로써 물론 공격성이 있는 다른 종류의 친구들이 있으나 그건 ADHD라서가 아니라 다른 복합적인 문제가 혼재된것이라 보입니다- ADHD는 생각보다 흔하고 그냥 사람들 (주로 남자아이들)이 가진 하나의 성향으로 이해하는 시각도 꽤나 존재한다고 봐주시고 주변에 ad아이들을 조금만 따뜻한 시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상 속 아이 ADHD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는 평범한 아이 같습니다. ADHD 대한 오해와 편견 소장님께서 바로 잡아 주시네요!! 이 영상은 모든 부모... 모든 어른들이 꼭 봐야할 영상입니다!! 아이가 싫어하는 부분을 이끌어주는 방법도 보고 배워갑니다!!
남자 아이가 있는 부모로써 교사선생님들보단 1:1교육이 가능한 부모가 더 노력해야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 수업을 들어보니 ADHD 아이도 별다른 차이없이 관심이 필요한 사랑스러운 아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ADHD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한분야에 특출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는데 이것도 공감이 가네요) 영상 너무 잘봤습니다. 어떤 아이든 천사처럼 이쁜건 변함이 없네요^^
문제는 일선의 선생님들은 한 아이만 계속집중할수없다는거예요. 어떤아이들은 자기 자신에게 온통 관심이 집중되지않으면 특이한행동이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거든요. 혼자 1:1로 공부를하는경우는 문제가없는데 선생님이 그 아이에게만 집중할수없는 경우는...그런 경우의 아이들은 집단적으로 공부를 하고 사회성을 키워가야 하는 환경에서 공부를 함께하기엔 힘든경우가많아요.
@@나아정-c2d 본인이나 본인 엄마나 본인이 겪은 어떤 선생님이 그렇게 한 경험이 있어서 하는 말인가요? 아니면 그냥 막 내뱉어버린 생각없는 말인가요? 엄마만 해도 아이가 둘이 넘어가면 한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우리 나라 교육 예산 확장을 통해 1:1 교육이 가능하게 하는 운동을 하세요 선생님을 모욕하지 말고.
저희 아이도 올해초 ADHD 진단을 받고 단체 생활중 과잉 행동을 억제하기 위해 약을 복용중인데요..개인적으로 같이 있으면 너무 순수하고 너무 예쁜 생각이나 말을 많이해요 영상의 아이처럼 곤충이나 동물을 너무 좋아하구요... 영상보고 많이 힘이 되고 어떻게 아이를 이해하고 도와야할지 많이 배우게 됩니다... 마지막에 아이 안아 주면서 할 수 있어 하시는데 눈물이 주르륵... 아이의 가능성을 믿어주면서 세상에 꼭 필요한 아이로 자라날수 있도록 더욱 기도하고 사랑으로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좋은 영상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은 보통병명이 특정되어버리면 거기에 빠져서 그 지칭된 병명을 없애는데 집착하게 됩니다. 그렇게 순수하고 이쁜아이가 ADHD라고 진단 받는순간 수없이 많은 편견에 갇혀서 아이를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최민준 소장님이 대단하신게 그런 편견을 넘어서서 아이를 진정으로 봐주고 대안까지 제시해주신다는 것이지요. 정말 존경스럽네요.
괜찮을거에요. 저와 가장 가까운 어린이가 AD진단에 학교에 들어가 초반에 단체생활에 적응을 못하여 아이를 도와주기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학교에 가야 했습니다. 결론은 심각한 AD가 아니라면, (선생님과 학생들의 이해를 해준다면 ) 단체 생활하는데 없을정도로 적응을 잘했습니다. 이아이의 가장 문제점이자 장점은 노래를 부르는것을 좋아하여 조례시간마다 교단앞에 나가서 교장선생님 옆에 서 있어야 하고, 교장선생님이 아닌 자기가 아이들한테 인사를 해야 했으며, 조례가 끝나면 선생님의 마이크를 너무 가지고 싶어서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지금은 너무 적응을 잘하고 마이크에 대한 집착도 보이지 않습니다. 교단에 올라가지 않고 마이크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다른 아이들과 비슷해보이기 까지는 거의 7-8개월 걸렸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아이의 개성이 없어진다는 것에 대해, 모든 아이들과 비슷해진다는것에 대해 저는 한편으로 마음이 씁쓸했어요. 인간의 다양성도 인정해주고, 정말 주변사람들의 이해와 사랑이 필요한것 같아요.
저는 사실 소장님을 방송 보고 알게 됐는데, 볼이 통통하셨던 그때 모습만 보고는 자식도 없어 보이는 젊은 분이 아이들에 대해서 알면 얼마나 아실까, 으레 조금 관심가지면 알 수 있는 사실들이 잘생긴 외모, 화려한 언변에 잘 포장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아들이 태어나고 아들을 겪고 아들tv를 구독하기 전까진요.) 그런데 이번 영상은 정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저렇게 예쁜 아이를... 이렇게 이해할 수 있는 어른이 몇이나 될까요^^ 참 고마운 분입니다. 편견이 이렇게 무섭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고, 소장님의 그간 오랜 경험과 아이들에 대한 진심이 얼마만큼의 진정성을 가지고 있는지 너-무, 너무 여실히 느껴지네요. 미안할 정도로요^^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더 많이 끼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들숨에 건강과 날숨에 재력이 함께 하길... 아들tv 꽃길,밥길,돈길만 걸으시길...☺️👍 응원합니다.
저도 adhd입니다. 저는 지금 화학분야의 전문연구기관에서 근무중입니다. 저는 전교 꼴등도 해보고, 대학도 늦은나이에 갔습니다. 20살이 넘어서 학업에 빠졌습니다. 어린시절 장난감 만화영화 드라마 수집 온라인게임만 하였고, 수업시간에는 집중안했습니다. 머리속에는 항상 상상의 드라마와 영화를 음악을 들어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망상같은거라고 하죠. 하지만 20대가 넘어 공부를 해야되는 이유를 찾으니 명확해지더군요. 죽자살자 하루6시간 자고 올인했습니다. 참 재미가 있더군요. 연구라는 것은...어린시절 맨날 누가 시켜서 하는 척하던걸 스스로하니 성과는 물론 한분야의 전문가가 되기위해 혼자 삽을 파며 깊숙하게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더군요. 커서 생각해보니 약은 정말 쓸모가 없더군요 (저의 케이스 한정).
이 영상에서는 선생님이 아이의 특성에 대해 잘 알고 최대한 맞춰주는 쪽으로, 치료기법을 사용하며 반응해주며 끌고 갔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없는 듯 보였을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가 관심있는 것에는 집중을 잘하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학습 환경이나 일상생활, 교우관계에서는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나 주제만을 이야기할 수 없다는거예요. 하기 싫지만 필요한 것도 해야 하고,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귀 기울이고 봐야 하고, 따라야 하기도 합니다. ADHD아동이거나 거기까진 아니더라도 입장바꾸기, 시야 넓히기가 안되는 아동들은 그 관심에서 벗어난 주제에 몰입하기가 어렵습니다. 다수의 아이들보다 집중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금방 빠져나옵니다. 단지 그 차이예요. 그래서 학습이나 학교 생활, 교우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 범위는 사회적 분위기도 물론 있겠지만 활동 형태에 따라 다른거겠죠. 영상처럼 자유롭게 생각을 확장해가고 각자의 결과물을 만드는 수업에서는 잘해내지만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조율하여 수렴하거나 정해진 방식대로 따라야 하는 수업에서는 어려워하겠죠. 대다수의 아이들은 선호하는 방식의 수업은 있으나 양쪽 모두 중간 정도는 따라갑니다. ADHD의심되면 후자의 수업에는 거의 못 따라간다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독 ADHD가 많고 사회 분위기가 나쁘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예요. ADHD도 미국에서 먼저 밝혀지고 연구가 많고 인구수도 많고 치료법도 다 넘어온거예요. 우리나라에서는 뒤늦게 알았을 뿐이고 외국에서는 이미 논의가 많이 되어서 그 아이들도 흡수되는 환경을 먼저 만든거라 생각합니다. 외국에서는 오랜시간 흔하고 치료도 기피하지 않아서 이해도가 넓어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한두발자국씩 뒤 따라가니까 곧 다양성을 인정하는 날이 오겠죠. 영상과 같은 방식으로 1대1일 관계에서 충분히 지지받고 다른 사람의 세계에 들어가는 연습을 하여 다수, 또래, 성인과의 관계에서도 다른 사람과의 소통, 재미는 없으나 해야 하는 일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편견을 없애고 아이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에는 좋은 영상같네요.
저도 다른 사람의 세계에 들어가는게 힘들어서 (이해도 공감도 안가고 필요성도 못느끼고 내 세계를 아는 사람도 없고) 열심히 혼자 놀던 기억이 나네요 ㅋ. 나를 이해하는 타인의 존재란 불가능하다 생각했죠.ㅎㅎ 그러다 제 이야기에 귀를 여는 사람을 만나고 나니 소통의 기술도 늘고 안정을 찾게 되더라구요. 아마 저 선생님의 반의 반 정도만이라도 누군가 어린 저에게 눈과 귀를 열었다면 전 좀 다른 어린시절을 보냈을수도 있지 않았을까 아쉽긴 하네요.
adhd는 한없이 공감해주며 끊임없이 달래야 교육이 가능해요^^ 1대1 교육이 아닌이상 힘들어요. 학교의 시간표 자체를 따르지 않고 자신이 하고싶은 활동을 고집하기도 해요. 그럴 때 마다 담임은 아이를 달래야 하죠. 달래는 동안 교실의 다른 아이들은 방치가 되지요^^ 달래지 않고 빠르게 해결하려 하면 아이는 흥분을 해요. 흥분조절(각성조절)이 힘든게 adhd의 특징이예요. 흥분한 아이는 교실에서 하면 안돼는 행동을 하게 되구요.... 교우관계에서도 갈등상황에서 흥분도 조절이 되지않아 폭력이나 폭언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착하고 귀엽다고 갈등을 겪지 않는건 아니거든요...작은 갈등에도 크게 흥분해요. 뇌기능이 약해 조절이 힘들거든요. 가정보육이 아닌이상....약을 먹일 수 밖에 없는 이유지요....
Adhd는 뇌-대뇌피질 중 특히 전두엽이 달라서 생기는 겁니다. 의학적인 원인이 명확합니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절대 편견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 병원치료는 더더욱 필요합니다.
와.. 멋지십니다. 전 보육교사인데 몇몇 아이들이 스쳐가네요. 병이라고 단정지으면 아이에 대해 생각하기는 편하지만 아이를 상대하는게 쉽지않은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개성이 다양한 만큼 그것을 충족하는 환경이 되면 좋을텐데 6살 7살부터 앉아서 공부만 강요하는 현 시점이 답답하네요. 그 상황에 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은 또 얼마나 답답할까요 공감과 적절한 규칙까지.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어쩜 실패자로 평생 손가락질과 놀림감으로 살수도있는 아이들을 다른시각에서 함께 할수있도록 가르쳐주고 알려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나조차 편견에 가득했는데 너무 예쁜 아이 모습과 순수함에 눈물이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정 선생님 이십니다
일단 수업을 통해 보니 더 생동감있고 실감나네요. 특히 선생님이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와 교감하는 것이 인상적이구요~ 그런데 초등특수교육 석사 때 공부한 바에 의하면 ADHD는 워낙 그 폭이 넓어서 영상 속 아이는 꽤 괜찮은 편에 속하는 아이 같습니다. 선생님의 노력을 폄훼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고,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지독한 편견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중증의 ADHD는 학교 현장에서 거의 통제가 불가능한 아이들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
제 조카 ADHD였어요...잘커서 극복하고 미국에서 공부 잘하고 일잘하고 잘살고있어요^^ 제 조카는 공룡을 너~~~어무 좋아해서.. 공룡 발톱 갯수까지 외우고 같이 놀아줬네요... 그때당시엔 ADHD란 단어도 모르던 시절에 그녀석의 증상을 학교 전공책에서 발견하고 공부시작해서 애가 망가지기 전에 해봐야겠어서 어린 고모인 제가 조카 과외하고 백과사전 놓고 공부가르쳤어요... 저희 언니도 본인 아들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1년 넘게 걸렸고, 미국 보내줬어요.. 거기서라도 이해받고 살아가라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같이 공부해주고, 알고 놀아주면 좋겠어요....
오늘 영상 보며 재미없고...울컥해요. ㅠㅠ 전에 제 아이 친구 중에 ad 아이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만나면 넘 예쁜 아이예요. 저희 형제들과도 엄청 잘 지내서 어머님께서 자주 초대하셔서 함께 놀곤 했는데 저희 아이들과 문제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공교육 안에서 이미 번져버린 나쁜 소문 안에서 그 엄마와 아이가 숨쉴수 없어 이사를 가게 됐는데요. 그때 그 아이 보면서 우리의 교육은 어떤 방식으로 아이들을 대하는지 많이 고민하게 됐거든요. 그림책 수업을 하다 그 아이 반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아이의 일탈 행동에 바로 저지하는 선생님을 보며 그냥 두시라 한 적이 있는데 ...ㅠㅠ 그 반에서 느껴지는 그 아이를 싸고있는 공기에 무척 슬픈 감정을 느낀 적이 있어요. 덕분에 지금은 아동상담을 공부하고 자격증을 얻게 됐는데 그 아이 공이 크네요. 제가 만난 그림책 작가중에 패트리샤 폴라코 란 분이 계세요. 그 분이 쓰신 책 중에 선생님 소재의 책들이 많은데요. 그 책들이 제게 큰 도움이 많이 됐거든요. 저의 멘토를 전 책에서 만났어요. ^^ 난독증이 있어 패트리샤가 어떻게 세계 여러나라 아이들과 어른들이 사랑하는 작가가 될 수 있었는지 그 작품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권해봅니다.
영상 보며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제가 이런 성격이거든요.. 저희 엄마는 이런 부분에 대해선 대수롭지않게 여기셔서 병원까지 가보진않았으니 제가 adhd인줄은 모르지만 들어보면 뭔가 제 어린시절같더라구요.. 제 관심사는 정말 엄청나게 집중 잘하는데, 다른사람들의 관심사를 공유하기힘들고.. 초등학교 저학년때를 돌이켜보면... 확실히 남들이랑 다르게, 제 세계에 빠져있어서 다른 일을 해야하는상황임에도 혼자 자기세상에 빠져 생각하고 혼자 행동하는게 좀 많았어요. 초등학교 1학년때.. 수업중에 좀 선생님 당황하게 하는 행동 한게 아직도 기억속에 박혀있구요...^^;;;; 커가며 이제 어떤 상황에선 뭐 하면 안된다는걸 아니까 이제 그런 행동은 안하지만.. 말씀하신것처럼 다른사람의 세계에 들어가는걸 못하니..어떤 얘기를 하다 좀 벗어나는 이야기도 자주하기도 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을 얕게 알고지내는건 쉽지만 다른 사람을 깊게 사귀는걸 정말 너무 어려웠기때문에 학창시절친구는 물론이고 오래 알고지내는 사람, 깊게 알고지내는사람이 정말 없네요^^; 마지막에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질수있다고 하셨는데... 아쉽게도 저는 안좋은쪽으로 갔네요^^;;; 그러다보니 성격도 영향을 받았구요.... 그런 성격임에도 나를 이해해주는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해서 아들 둘 낳았는데.. 큰 아이는 얼추 말도 하고 말도 하고 어린이집다닐만큼 컸거든요. 근데 이 아이한테서 또 어릴때 제 모습같은게 보여요.. 제 성격덕분이라고 해야할지 성격 비슷한 모자가 둘이 놀땐 제법 쿵짝은 잘 맞아 좋으면서도 내 아이가 저 같은 상처는 안받길 바라는 마음도 커서.. 영상보고 배우며.. 또 제 어린시절 우리엄마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았을까 하며 항상 생각해보며 아들한텐 같은 상처가 안생기길 노력해야겠다싶네요 ..
우와~~엄청 좋은 부모님이 되실 준비가 되셨네요. 부모도 부모교육을 받아야해요. 다 낳는다고 저절로 크는건 키 뿐이지 마음/정신은 아니거든요. 그렇기에 아이에 대해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으신 것만으로도 멋진 부모님으로서의 자격이 되신듯요. 저도 3년간 부모교육 계속 꾸준히 들으면서 아이에 대해 정말 많이 알게되었어요. 아이를 이해하게되면 더욱 사랑하게 되더라고요.♥♥♥
저희 남편도 아마 검사하면 adhd진단이 나올 듯 합니다. 큰 아이가 아빠를 닮았고 저희는 부모교육과 심리치료 약물치료등 아이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고 지금 대학생이 된 아들을 보며 참 잘한 결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회에서 이 아이들은 자존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니까요. 엄마가 아무리 잘 하셔도 조금 더 크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바랍니다. 눈물로 키웠기에 감히 말씀드립니다.
예전에 우연히 선생님의 아들에 대한 강의를 봤는데, 배울 점이 많았지만 그땐 아들이 어려서 참고하고 있자 정도로 끝냈었어요ㅎㅎ 4살이 된 요즘 슬슬 실전 모드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 본격적으로 영상들 다 보고 있어요.. 댓글은 잘 안 달았었는데 오늘 영상은 너무 감동적이라 안 남길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는 아들들에게는 당연한 거고 딸들, 아니 그냥 모든 인간관계에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진심, 사랑의 표현, 존중, 믿음, 지지 등 따듯한 마음을 기반으로 한 관계와 교육은 아들뿐만 아니라 딸에게도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들과 딸의 생물학적 차이나 기질에 따라 방법과 정도에 변화를 주어 적용시키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양질의 강의 감사드리고, 선생님 덕분에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니 제가 다 가슴 벅차게 되네요. 두 번 감사합니다!!
제가 본 adhd 아이들중 가장 양호한 편인거 같네요...중증 아이들은 상호작용이 아예 안되더라고요. 병원을 다니면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데도 안된다고 부모님도 매일 답답해하시던데 그런경우는 공교육 현장에서, 혹은 치료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모님과 진료 경과도 늘 공유하고 (부모님이 회피하시는 경우가 아니에요.) 있었는데 갈수록 심해져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던 기억이 있네요. 옛날 학생인데 문득 떠올라 댓글답니다.
저는 성인ADHD를 가지고있는 사람입니다 약을 꾸준히 먹고있구요 영상을 보다가 다양한 댓글들을 보고 적게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댓글을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어린 남자아이의 성향이라고들 생각하시는데..성향이아닙니다 한국에 잠재 ADHD환자수82만명 그중 남자 환자비율80%입니다. 그리고 ADHD는 유전적요인이 높고 부친에게서 물려받을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저 역시 부친에게서 물려받았고 너무 옛날이라ADHD라는 병을 모르고 자라와 성인ADHD를 앓게되었습니다. 어렸을때는 약물치료를하면 완치될 확률이높지만 성인이 되면 완치는 불가능이고 약을 죽을때까지 먹어야합니다 약을끊으면 증상이 다시 생기니까요 많은 부모들께서 걱정하시는게 우리아이 약먹는게 안좋은거 같아요...식욕도없고 멍한거같고 활발하던 아이가 조용해요...이건 약에취한게아니고 평범한아이가 된겁니다 약을먹었으니까요 식욕이 없는건 부작용 이지만 차츰좋아집니다 ADHD는 자연요법이 없고 약물치료로만 완치가 가능한병입니다 회사나 사회생활 하다보면 실수가 잦은 동료 자주까먹는동료 어리숙한동료 일이 좀처럼 늘지않는 동료 많이보셨죠 그게 성인ADHD입니다 옆에서보면 많이 답답하고 그 사람 때문에 일을 두번해야하고 차라리 혼자하는게 편하겠다 그런생각도 하셨을수도 있구요 아동기에 제때 치료받지않아 그렇게 자라게된겁니다 한국에서ADHD아동은 1:1로 케어받을 수 없고 초등학교를 다니기시작하면서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하게됩니다 아이가 딴생각을 하거나 수업을 이해를못하면 그 아이만을 위해 진도를 맞춰줄수없고 그 아이가 좋아하는 관심사만 공부할수없습니다 단체생활이니까요 타협과 배려 그리고 규율이필요합니다ADHD환자는 이런 환경에 너무나도 맞지않죠....본인이 좋아하는 관심사는 뛰어난 재능을보입니다 뛰어난 집중력도 발휘할수있어요ADHD환자는 일 마무리를 못하고 정리를못합니다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법이없고 치울줄모르고 일을 항상미루고 하기싫은일은 하지않아요. 좀 활달한 평범한 남자아이야 여기에서 본인할일 다하고 계획성있는 아이라면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활달하고 집중못하고 물건 정리할줄모르고 숙제를미루고 자주까먹는 아이라면 유심히 관찰하시고 병원에 데려가세요 활달한 일반남자아이가 아니고ADHD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아이입니다 우리아이는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시고 방치를하시면 위에 얘기한 직장생활못하는 답답한 어른. 내 아이가 그런어른이 됩니다 그런 어른은 직장을다녀도 꾸준히 오래못다니고 방황합니다 결국 부모님이 먹여살리셔야합니다 사회생활못하는 아이로 자라게하셨으니까요 지금 이 문장 에이 설마~말도안돼 하시죠 저와 제가족이 산증인입니다 어렸을때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고 약을먹지않아도 되지만 어른이되면 평생약을 먹고살아야합니다 약을 처방받아서 먹는다면 하루도 끊지마시고 완치될때까지 먹이세요 많은 부모들이 에이 이게 뭐가ADHD야 그럼 한국사람들ADHD게?하시는데 맞습니다. 유전적으로 부족하게 태어났기때문에 약의 도움을받는겁니다 그래서 어렸을때 완치가가능한거구요 내아이가 유전적 결함이있다고??환자라고??!웃겨진짜 내아이는 아니야 내가 더 잘알아. 하실수도있고 기분이나쁠수도있지만 의심된다면 병원에 가보세요 ADHD는 어린친구에게 큰병이아닙니다 정신병도 아니구요 낙인찍히는게 아닙니다 내아이에게 관심이많고 내아이를 사랑하고 잘컸으면 잘됐으면 싶으니까 병원에가고 그러는겁니다 성향이라 생각하셔서 방치하지마세요 현 성인ADHD환자의 살아온인생의 조언입니다.
성인 ADHD의 구체적인 증상이 궁금합니다 개인차이는 있겠지만. 가족중 ...나이 50이 넘었는데(자녀없음) .. 가족모임중 맘에 드는 사람이 얘기할때는 엄청 집중하고 큰 소리로 격한반응을 보이고 맘에 들지 않는 가족이 얘기를 꺼내면 물건을 떨어뜨리는 등 시선을 딴곳으로 집중시키고 딴말하거나 대놓고 무시하고 음식을 권해도 절대 먹지 않다가 맘에 드는 사람이 권하면 아무리 배불러도 먹더군요... 아이들포함 20명정도 모이는 명절 때 새벽시간에 1시간이상 샤워기 틀어놓고 화장실 사용해서 모두를 불편하게 합니다 (집에서도 샤워는 오래한다네요 ㅠㅠ ) 예의도 모르는것 같고 .. 부모님과 대화 중에도 계속 심하게 다를 떨고 .. 음식 장사를 몇년 하다가 관두고 회사생활 해본적 없고 지금은 청소년 상담학 공부중이라네요 ㅋㅋ 이런 증상을 10년이상 보고 있는데 성인 ADHD인가요?
저는 어려서부터 이병을 겪었고 저희때는 이게 adhd인지 거의 몰랐어요 저의 경우는 설계분야라 아이디어를 끄집어 내야하는 분야라 업무 성과가 좋았어요 칭찬을 받기 시작하면서 업무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선순환이 반복되었어요 그런데 나머지 부분에서 맹하기했는데 한분야에 자신이 붙으니깐 도전의식이 커지면서 지금은 아무도 제가 그런 성향이 있다고 생각도 안해요 제 아이도 유전의 영향을 받아서 저 어려서 모습 그대로구요 미국에 여행중일때는 너무 사랑스럽고 질문마다 너무 브릴리언트하다고 얘기를 들었지만...한국내 학교 생활에서는 늘 살얼음입니다 무엇이 가장 두렵냐면 ....약을 무조건 먹어야한다는 의식입니다 저희애는 폭력성이 전혀없지만 산만하긴해요 학업성적이 오르려면 약을 먹여야된다는거죠 역 먹고 학원가야 아이 미래가 있다고....전제하는거죠 제 생각엔 약의 부작용도...분명히 존재합니다
ADHD의 과정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저도 상담소에서 ADHD가 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분야들에서는 부끄럽지만 천재냐는 소리를 들을 때도 잦습니다. 일을 할 때 머리 속에서 온갖 생각들이 이합집산을 해나가는 과정이 남들은 생각키 어려운 과정과 결과를 곧 잘 만들어내거든요. 어린 시절의 부모님께 감사함을 다시 느낍니다. 하려는 것들이 있다면 하도록 인내를 가지고 지켜봐주셨거든요. 지금도 긍정적인 의미로 사람이 특이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한가지 일을 하면서도 다양한 업무 내용들이 머리 속에 떠다니지만 나름의 방법을 찾으면서 업무 성과도 좋아, 회사에서 핵심 인력으로 있습니다.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다면 약처방이 필요하겠지만, 오히려 많은 경우 성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지 않나 합니다.
@@임스-g1s 단점은 특유의 산만함과 이해력 부족으로 지식을 충분히 쌓기가 어렵다. 장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지식이 쌓이면 응용력 창의력은 끝장이다...는게 제 견해입니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봐요 그런데...주변을 보니 내 자식이 피해를 보는게 싫으시데요 책상을 던지는등의 행위등은 분명히 문제가 되지만...그외 집중력이 약해서 학업에 뒤쳐지는 애가 옆에 있는게 싫데요 또는 학원에 안가는 아이가 있어 내 아이가 학원 가기 싫다고 말하는게 피해를 주는거라고 합니다 저희아이는 제가 직접 가르쳐요 주의력은 특히 청각이 약한 아이는 학원 백날가도 소용 없어요 시각적으로 설명을 그려서 풀어주면 학업이 처지는 법이 없고 청각주의력도 연습해서 올릴수 있어요 약은 즉각적 효과를 일시적으로 주지만...절대 치료제가 아닙니다 개선을 위한 노력이 동반되어야해요
@@loop042713 제가 댓글 2개 달았는데요 일적인걸 먼저 달았어요 약을 먹으면 피해를 안주나요? 약 부작용으로 아이 스스로 자각없이 약에 취해 뱉어내는 말들과 행동도 꽤 있을텐데요 대학만 입학하면 약을 끊어야지... 그런데 약을 끊으니 성적이 훅 떨어지고 취업은 우선해야할것 같으니 취업 후 끊어야지... 취업되자 약 없으면 너무 어이없는 실수 연발이고 결국 약 다시 먹고 스스로 난 약에 의존해 살수밖에 없는 존재구나 생각하는거가 더 무섭지 않으세요? 어떤 전문가도 어려서부터 약을 먹은 아이들중 호전되어 약을 약을 완전히 끊은 아이가 못 끊은 아이보다 휠씬 많다고 말을 못하죠 대개는 엄마들이 스스로 어느선에서 약을 중단하는거죠 저도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때문에 늘 전문가분들과 상담도 하고 그래요 약을 신중히 써야한다고 보구요 약은 쓰되 치료를 위한 노력이 분명 동반되어야합니다
미술이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는 말에 눈물이 울컥 합니다.. 전 영아반 교사로써 아이들을 보는데 그런 아이들도 ADHD가 의심된다는 말을 의사선생님께 듣고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아일땐 정말.. 내가 이만큼 해줄 수 없음에 답답함과 무기력함을 느껴요.. 이 영상을 보니까 다시금 동기가 되고 힘을 얻었어요.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제 자신을 채찍질 하지 않으며 아이를 돌보자는 마음이 생겨요. 선생님 좋은 영상 따뜻한 영상 감사합니다ㅠㅠ😭 감동감동
긍정 에너지가 많은 아이네요, 자기 표현도 잘하고 수용받으며 이쁘게 잘 자란 아이같습니다. 한국에서 질문은 되도록 하지않고 수동적인 교육을 받고 자라 두 아이 부모가 된 저는, 가끔 우리아이가 너무 수다스럽거나 한가지 집중을 못하고 산만하다싶으면 대답해주고 지켜보다가 제가 먼저 지치곤해요. 선생님의 수업을 보며, 남이 아닌 엄마인 제 자신이 내 아이를 눈치보게하고, 누르고 기죽이는 말과 행동을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인 것 같아 반성해봅니다. 그렇게 안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 공교육의 한계를 보여주는 현실의 영상이에요. 선생님과 아이의 라포 형성에 1대 1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요즘 아이들의 수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선생님 1명에 아이는 20~29명정도...선생님도 아이들도 서로서로 힘든 현실에 속상하네요. 이 영상에 더 속상하구요
동의합니다. 매번 매 차시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만 하면 할 수 없잖아요. 자기 세계가 강한 친구는 학교에서의 국어, 수학, 과학, 영어를 공부하는데 모든 것에 집중하기 힘들고 주변과 갈등상황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처럼 친구들이, 20명~29명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세세하게 맞춰주기도 힘들구요. 주변 어른들이(가장 좋은 분은 부모님이겠죠) 1대 1로 아이의 하고 싶은 것을 긍정적이고 바른 방향으로 충족시켜주고 점점 그 세계를 확대하도록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른 댓글들 보면 주변 시선들 때문에 더 힘들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를 제일 사랑해줄 사람은 어머님들밖에 없어요. 그러면 된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고 칭찬받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사랑창고 어머님들이 계시잖아요. 그러려면 어머님들이 행복하시고 힘내셔야 할 것 같아요.
공감합니다.... 한국의 학교환경은 아직까지 아이들과의 관계형성을 위하기에는 좀 부족한 감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가장 이상적인건 한 선생님이 10~15명을 담당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예산도 시설도 그만큼 투자하는것에 회의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많은 탓에 개선이 잘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군소지역의 학교들은 학생수 부족으로 학교 간 통페합을 하다 보니 각 반별 인원이 오히려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영상속 아이와같이 학습에 문제가 없는 adhd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영상속 상황보다 풀어내는 선생님이 더 감탄스럽고 다시한번 우리나라의 정서와 사회적 분위기가 안타까운 부분이 많습니다 ㅠㅠ 저와같은 엄마들 이민 생각 안해본분 없듯이 저역시 그랬구요... 교실에서 우리아이를 다 받아주긴 어렵겠지만 비판적인 잣대가 사라졌음 좋겠습니다 ㅠㅠ 틀린 아이가 아니라 다른아이일 뿐인데 많은 색안경과 크고작은 계단에 부딪치는 일상이 정말 함이드네요... 세상을 바꿀수 없으니 아이와 제가 더 단단해져야죠.. 소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가 학교에서는 소외되는게 현실이예요 ㅜ 왜냐하면 학교에서 오해받고 지적을 많이 받게 되니까요 ㅜ 선생님이 지적하면 친구들도 무시하고 멀리하게 되죠.. 그렇게 고학년이 되면 우울하거나 또는 반항심이 생겨요. 이런아이들은 특히 어떤 담임을 만나느냐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조용한 ADHD아들이 중1인데 약 먹은지는 일년이 안되었어요. 그동안 의심하면서도 약을 먹이지 않은 이유는 충동성이 거의 없는 조용한ADHD였기 때문이고, 크면서 좋아지지 않을까 해서였는데 사춘기가 되면서 우울과 무기력이 찾아왔어요. 약을 먹고 다행히 부작용이 거의 없이 여러가지(불안,우울, 무기력) 개선되어 잘지내고 있습니다. 아들이 표현하기를.. 약을 몇일 먹지 않으면 머릿속이 혼란스러워 힘들다고 합니다. 매일 소장님같은 분과 지내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못하니 이영상에서 아이의문제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약복용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은 섣부른판단입니다. 그리고 소장님말씀처럼 이런아이들에게 교육할때는 더 많은 범위에서 허용하고 이해해주어야 합니다. 우리아이는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매일 이야기합니다. 그 이야기들을 인내하고 들어줄 친구는 없기에, 저나 남편이 매일 들어주고 대화합니다. 공부보다 본인의 취미생활을 더 오래 합니다. 관심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문가이지만 반복학습에 취약합니다.
모든 아이에게 통하는 방법은 '마음 읽어주기' ADHD가 있든 없든 모든 아이는 자기의 마음을 읽어주면 사랑스럽고 마음을 엽니다 민준쌤께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시니 아이는 참 행복해보여요♡ '선생님 저는 미술이 이렇게 재밌는 건 줄 몰랐어요' 민준쌤과 아이가 행복한 경험을 계속 쌓으면 교실에서도 훨씬 잘 지내리라 확신합니다!!! 저도 공감해요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기질을 강점으로 키워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아이들을 바라보는 주변의 생각이 달라지길 바래요... 저 또한 아이의 강점을 따뜻한 지지와 격려로 응원하는 선생님이 되겠습니다 감사와 응원을 보내요♡
덧글을 보다보니 adhd에 대해서 잘못알고 계시는분들이 많은거같아요. 저희아이가 비슷한 양상을 보여 검사도 받아보고 많이 알아보았는데요 보통 사람들이 티비에서 보던 폭력적이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않는..그런 adhd는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그리고 학교에 입학하는 8살정도 되면 대부분 착석이 되며 10살 정도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하며 꽤나 집중있게 수업도 듣습니다. adhd의 가장 큰 문제는 사회성이에요. 학교에서 여러명의 아이들과 모둠활동을 할때 자기 이야기만 한다던지, 같이 뭘 만들어야 되는데 관심 없는 분야면 갑자기 딴짓을 하면서 참여를 안하는거죠. 영상에서 보시면 선생님이 그림을 그릴때 갑자기 일어서서 옆에 있는 다른거에 관심을 가지죠? 저게 집이나 1대1수업에선 상관이 없지만 학교에서 20명 가까이 있을때도 일어나는게 문제가 되는거에요. 그리고 클수록 충동성은 줄어드는데(수업시간에 돌아다닌다던지 끼어들어서 말을 한다던지)이때 보통 부모님들이 생각해요. 거봐 크니까 다 괜찮아지네 애들이 다 그렇지모..하면서 넘어가시는데요 문제는 고학년부터 시작돼요ㅡ 앉아는 있고 칠판은 보는데 머리속에선 딴생각을 하는거죠. adhd인 아이들은 그게 다른 사람들보다 길어요. 그러니 수업에 집중을 할수없고 성적은 점점 바닥치고 자존감은 떨어지고..대화에선 겉도니 친구들도 클수록 "쟤 왜저래? 너는 왜 니 얘기만하니? 쟤 좀 이상한거같애" 이런 반응을 보이면서 피하게 되구요. 그럼 가장 문제 되는게 자존감이에요. 자존감이 바닥을 치면서 부정적이 되고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혼자 일을 하며 생활할수 있는..이런게 어려워지는거죠. 그리고 머리가 좋은 adhd도 있어요. 지능이 높아서 adhd 집중력 검사시 adhd가 아닌걸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네요. 지능으로 커버하는거죠. 이런경우 아닌줄 알았는데 나중에 성인이 돼서 다시 검사했을때 맞다고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아이가 저렇게 이쁘게 말하고 순수한데 adhd라구요?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오히려 더 애기같고 순수한 경우가 많아요..어른들이 보기엔 그런 말투가 이뻐보이지만 점점 친구들은 야 너 왜이렇게 애기같이 얘기해 왜케 징징대 이렇게 되더라구요ㅜㅜ 아이는 순수하고 이쁘지만 단체 생활하기엔 힘들어요. 내 아이가 단체생활에서 튄다면 학교 들어가기전에 검사(심리센터 말고 꼭 대학병원이나 소아정신과에서) 를 받아보시고 놀이치료,사회성치료 혹은 약물치료를 해주세요. 학년 올라갈수록 아이가 힘들어요. 평생 1대1로 엄마나 선생님이 케어할수가 없으니까요 ㅠㅠ
맞아요. 저도 지금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그 전엔 커뮤니케이션이 거의 안되서 주위분들이 답답해하시더라구요. 약먹으니까 더 이해가 빨라진 느낌? ADHD가 있으면 진짜 사회생활이 너무 어려워요. 행동이 문제가 된다기보다요. 성인되면 이부분이 문제가 커지니까 치료가 필요하면 받으셔야 해요. 대학생 된 이후로 합병증이 너무 심해져서 고치기가 어려워요
...영상 보는 내내 울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제가 29살인 지금...이제서야 ADHD를 의심하게 됐고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29년 살면서 성취감이라곤 느껴본 적이 없었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면 집중을 정말 잘하는데 아닌 것은 잘 못 하고... 두려움이 엄청 많아서 도전하기 무서워하는데 막상 경험하고 나면 괜찮네?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경험을 하지 않고서는 잘 못 깨닫고 잘 모르는 사람인줄로만 알았고, 저는 제가 지극히 정상인데 지금까지 성격과 성향이 아주 조금 특이하고 조금 별난 사람인줄로만 알고 살아왔습니다... 남에게 피해가 갈 거라고는 차마 생각을 못하고 행동하기도 하고.... 그리고 난 29살인데 남들과는 다르게 천방지축 프리랜서가 체질이라면서 내멋대로 내맘대로 하면서 사니까 얼굴도 20대초중반 소리듣고 사는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뇌가 발달이 덜 된 거네요....... 너무나 속상합니다. 선생님과 같은 선생님을 만났더라면 지금쯤 다른 삶을 살고 있었을 것 같네요.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야 여러 유튜브를 찾아보면서 제가 ADHD 인걸 알겠에요..근데 저는 지금42살이구요. 29살까지 회사에서는 인정받아도 스스로는 무능하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러다 서른살부터 그냥 회사 관두고 정말 제가 어릴적부타 좋아하던 걸 집중해서 하면서 작가도 되고 나중에 대학교 강의도 했습니다. 지금은 또 다른 관심분야에서 사업하고 하고 있구요. 스물아홉 정말 늦지 않았어요 ^^
올해 30입니다. 나이먹고 되돌아보니 저도 어릴때 adhd증상이 심했었습니다. 집에서도 알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따로 뭐 한거 없이 주말엔 꼭 놀아주고, 자주 얘기하고 해줬습니다. 자연치유 됬습니다. 지금은 프로그래밍교육쪽으로 일하고 있고 심리쪽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밥집가서도 스마트폰 쥐어주고, 떠들면 스마트폰 쥐어주고, 귀찮으면 스마트폰 쥐어주고...영상 포인트를 보세요. 소통만으로도 저렇게 달라집니다. 먹고 살기 힘든거 압니다. 그래도 아이와 이야기하고, 아이를 봐주세요. 어째서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현직 교사이고 지금은 전담교사로 하루에 130명 가량의 아이들과 만나 수업합니다. 경증 adhd는 투약이나 치료가 선택이라는 데에 동의합니다만 중증 adhd는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2년간 본인도 주변도 너무 괴롭게 하던 아이가 치료 시작하면서 삶의 질이 너무나도 좋아지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한 아이의 케이스로 모든 adhd를 설명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교사에게 초등1학년을 보낸 제 아이는 선생님과 주변을 괴롭게했다는 이유로 adhd아이 취급을 받으며 1년을 보냈습니다. 선생님이 괴로워하니 그 마음이 다른아이들에게까지 전달되어 모든 아이들이 제 아이를 문제아로 삼았고 그 부모들에게까지 아이들이 전달해서 제 아이는 동네에서까지 말안듣는 아이 취급을 받았습니다. 일년내내 저는 그 교사에게 제 자식때문에 괴롭다는 전화를 받으며 시달렸고 저와 남편은 첫아이라 여기저기 병원이나 센터등을 다니며 문의했으나 adhd는 아니라고하여 약은 먹지 않았으며 저희 행동만 바꾸며 5학년이 되었습니다. 그 괴롭다던 수업중 돌아다닌 행동은 2학년부터 많이 좋아져 5학년이 되었습니다. 괴롭다던 선생님은 나이많은 여선생님이었고 2학년때는 남자선생님이었는데 큰문제가 되지않는 행동이라고 하셔서 저는 큰 스트레스없이 2학년부터 지금까지 보낼수 있었습니다. 리더쉽도 있고 공부도 잘 따라가고 있어서 수업시간에 집중력이 없지도 않다고 하시네요. 괴롭게 하던 아이....는 누가 만드는건지 씁쓸하네요.
맞아요. 제 주변의 많은 부모님들이 약을 먹이고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아이들이 자리에 앉아 정해진 과제를 정해진 시간에 해내야 하는 우리나라 교실에서 그 주의력이 아주 많이 부족하고 아주 많이 산만한 아이들이 겪게 될 남들과는 다르다는 그 기분, 다른아이들이 무시할 때 받게 될 상처와 고통 그리고 그게 쌓여서 분노가 되는 그 과정을 그 부모님들이 아실까요?? 전 그 과정을 오롯이 겪어본 아이를 알고 있습니다. 교사 눈밖에서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무시당하고 자기는 이 체제에 못따라간다는 좌절감을 제발 사춘기가 오기 전에 해결해 주셔야해요. 약의 부작용이요?? 신체적 부작용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또래로 인해 마음에 생긴 상처는 그것보다 더 깊고 치료도 더 어려워요..ㅠㅠ
뒤늦게 구독을 시작한 ADHD 아들둘을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ADHD / 아들둘 / 워킹맘 이 조합이 저에게 너무 힘든 과제이고 지칠 때가 너무 많았는데, 유튜브도 잘 보지 않는제가 이 채널을 알게되고 구독을 시작했습니다! 클립을 정독하고 우리아이들을 저도 지치지 않고 아이들도 이 사회에서 행복하게 자라나도록 키워보려고요. 영상들 보는데 너무 공감되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모든 아이들이 정말 사랑스럽고 반짝이네요. 좋은 내용 너무 감사합니다!
영상으로는 아이가 adhd인지 모를정도로 집중도 잘하고 말도 잘하네요~ 중간중간 잠시 딴짓하는것도 보통의 남자아이들처럼 잠시 자기만의 세계에 빠지는것처람 보일뿐이지 달라보이진않았어요~ 물론 이모습외에 부모님과 선생님이 걱정할만한 모습을 보였었다고 하니 부모님께서 검사를 받아보시고 adhd 진단을 받으셨겠지만... 아이가 다른모습을 보인다고 adhd라고 단정지으며 모든행동이 이상하다고만 생각할게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 잘생각해보고 이해를 해줘야겠네요
예전에 아들을 낳고 아들관련 강의하시는걸 들으러 갔었는데 그땐 아주 어린 아이였던 아이가 오늘 ADHD 검사를 했고 종합결과는 안나왔지만 그런 경향이 많이 있고 당장 치료를 시작하자고 이야기를 듣고 약을 받아와서 영상을 찾아보는데 괜히 반갑기도 하네요. 예전에 들었던 강의 내용에도 Adhd 아이들을 너무 다르게 보지 않았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하셨었는데 다시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예전 강의 메모해뒀던것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치료를 시작하며 마음이 울적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치료방법이 있는 문제행동들이라고 생각을 하기로 했어요. 치료가 잘 되어서 아이가 단체생활에 잘 적응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희아이도 ADHD인데 공격적인성향은 전혀없고 어릴땐 잠시도 가만히 못있고 에너지가 넘치더니 현재는 초4인데 요즘은 멍하게 공상을 좀 많이하는 증상으로 나타나더라구요~근데 자기가 좋아하는분야에선 굉장한 집중력을 보이기도해요 방학땐 약을 안먹이고 좀 쉬게했는데 개학해서 다시 먹이려니 마음이 또 안좋네요ㅠㅠADHD자녀를 둔 부모님들 너무 좌절하지마시고 우리 힘냅시다!! 아이들의 잘못도 부모님들의 잘못도 아니니 너무 자책도 하지말기로해요~! 우리아이들은 보석이니깐용♡
작년에 저희반에 공교롭게도 3명의 ADHD진단(?)을 받은 친구들이 3명 있었습니다. 병원진단 ADHD 진단 받은 아이가 1명, 교육청 위센터 검사결과 ADHD 진단 받은 아이가 1명, 특수학급교사가 간이검사 진행 후 ADHD 의심소견이 있어 정밀검사 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 말씀하신 아이가 1명입니다. 그런데 이 중 문제가 계속 발생하여 제가 특별히 부모님께 병원검사 및 약물치료 권한 아이는 1명 뿐이었습니다. 세 명 다 눈에 띄게 산만하고 자리도 지저분하고 절제력도 부족한 편이나, 앞에 사람이나 물건이 있어도 멈추지 않고 돌진을 해서 친구를 다치게 하고 물건을 망가뜨리고, 교실 밖으로 뛰쳐나가서 학교 전체를 돌아다니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소리 지르고 교실 문이나 벽을 차는 아이는 1명 뿐이었습니다. 다른 두 아이는 산만하기 때문에 작은 문제들은 종종 발생하였으나 교사가 학교생활의 규칙을 알려주면, 일단 되든 안되든 지켜보겠노라 어린 입으로 예쁘게 말하니 교사와의 관계도 좋고 교우관계도 원만하고 즐겁게 잘 지냈습니다. 다만 이 아이들이 일상생활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좋은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학습적으로 너무 손해를 많이 보기 때문에 산만함만 잡아주면 훨씬 결과가 좋을 것 같아 제가 부모님께 원인을 한번 알아보자고 말씀드려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교육청에서 종합검사 진행한 결과 한 명은 확실한 ADHD라 약물치료가 요구된다는 소견을 받아서 부모님께서 병원 검사 받고 약물치료하기로 했었고, 나머지 한 명은 부모님께서 검사결과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셨고 아이가 현재 학교생활 자체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어서 추후 도움이 필요할 때 다시 도와드리기로 하고 마무리지었습니다. 마침 제가 상담담당교사여서 이 일들을 쉽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최민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ADHD자체는 학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다만 아이가 공격성을 갖고 있거나, 수업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 것, 그것 두 가지만이 문제다 라는 것입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아이가 ADHD라서 선생님이 편견을 가지실까봐 염려하실 필요는 없고, 아이가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고, 교실 자기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정도까지만 관리해서 보내주시면, 저희반의 두 아이처럼 티도 안나게~ 그냥 별난 남자아이들 정도로 여겨지면서(???) 편안히 학교생활 할 수 있다는 점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걱정보다는 다른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과 의자에 착석할 수 있는 능력을 형성하는데만 신경을 써 주시면 좋겠다는 부탁 드려 봅니다. 저희 반의 조금 심한 한 명의 아이도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서 먹으니, 자기 자리에 앉아있게 되고 뛰어다니지 않아서 친구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고 함께 놀이도 하는 아이로 발전하더라구요. 워낙 심성 자체가 공격적인 아이도 아니었기 때문에 결과가 괜찮았던 경우이기도 합니다. 이 아이는 정말 공립초등학교보다는 이 아이에게만 맞는 특별한 커리큘럼이 있는 교육기관에 가서 공부하는 것이 더 행복할 것 같아요. 학교를 다니더라도 특별한 교육도 따로 진행해야 되지 않나 싶어요. 이 아이도 곤충을 좋아하고 과학을 좋아하고 자기 이야기 하기를 무척 좋아하는 아이거든요. 이 아이에게만 맞는 교육과정을 만들고 이 아이에게 맞춰서 수업진행할 수 있는 교사가 1명 확보된다면 이 아이는 어떤 놀라운 결과를 보여줄까 궁금해지네요. 넉넉치 못한 부모님의 형편도, 그 정도의 개별지원은 어려운 교육계의 현실도....모두 아쉬운 일입니다. 언젠가, 더 좋은 시스템이 만들어질 때까지 우리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자라기를.....
교육대학교 재학 중인 3학년인데 많은 생각이 드는 영상입니다 이 영상으로 배운 것도 많고 좋은 수업과 생각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너무 어려울 것 같지만 언젠가 저도 이렇게 여유롭고 편안하게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스무 명이 넘는 아이들을 통솔해야 하니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 영상에서 배운 마음가짐으로 노력해봐야겠습니다
@@Anna-ov4ty 당신은 모든 언행을 사실에 근거하여 발언하시나요? 말 한마디 한마디에 타당한 근거를 추가로 제시하며 다른사람을 설득하려는 대화만 하시나요? 그렇다면 참으로 안됐네요. 당신 곁의 사람들은 당신을 상대하기 힘들어 할테니까요. 당신은 그냥 저 분의 글이 꼴보기 싫은거에요. 저 분은 단순히 자신만의 의견을 표출했을 뿐이에요. 애초에 문장 자체가 '~같다'라는 서술어를 사용해 자신의 의견일 뿐임을 적극 어필하고 있습니다. 문장구조만 봐도 누군가를 설득시켜려 하거나 설명하는 글임이 아닌데도 당신은 타당한 자료가 필요하다 합니다. 제가 보기엔 당신은 '근거도 없는 말을 뱉으면 안되지! 내가 고쳐줘야겠어!'같은 마음가짐으로 오지랖부리는겁니다. 또는 단순한 위선자고요. 자기가 잘났다 생각하는 사람이 나쁜게 아닙니다. 나는 잘났다며 자신을 세뇌하고 남 앞에서 오지랖부리는게 나쁜겁니다.
우리 아이가 이 부분이 좀 이상하다(혹은 뒤쳐진다) 싶으면 예방차원에서 큰 병원 가서 검사 받으세요. 검사결과가 정상이면 더없이 좋은거고 이상이 있다면 어릴 때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병원검진은 예약이 엄청 밀려있기 때문에 나중에 취소하시더라도 일단 예약 잡아놓으시길 권해드려요. ADHD는 보통 초등 입학시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치하면 주변에서 오는 부정적인 피드백 때문에 정서적,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해요. 어렸을 때는 ADHD 약만 복용하면 되었던 것이 초등 고학년이 되면 우울증과 같이 오는 경우가 많아 다른 약도 같이 복용해야 한답니다. 사정을 모르는 주변인들이 부모가 아이 훈육을 잘못해서 저런다는 소문까지 같이 돌면 엄마도 아이도 같이 상처받아 부모도 우울증 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ADHD는 일대일로 만나면 참 괜찮은 아이인데 주로 단체생활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므로 담임쌤께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면 솔직히 말씀해주실겁니다. 학교에서 병원가기를 권유했다면 반드시 가야 하는 상황이니 마음 단단히 먹고 겸허히 받아들이시길!
@@뚜뚜뽀잉 병원가기전에 사설아동센터로 먼저 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도 그랬구요 의사가 아닌 사람은 제대로 판단할수 없어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가 생길수 있으니 검사결과만큼은 신뢰할수 있는 큰 병원을 권합니다 대학병원은 초진에서 검사까지 1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어요 비단 adhd뿐만 아니라 아이가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병원에서도 심리검사 할 수 있으니 참고하셔요~
정말 감사하게 잘봤어요 어딜봐서 이아이가 ADHD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제눈에는 너무 사랑스런 아이네요 어른들이 ADHD라는 편견의 눈으로 아이를 바라보니 아이가 하는 행동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은 더 상처를 받고 자존감 떨어지게되고.... 아이들을 탓할게 아니라 어른인 우리들이 먼저 시각을 바꿔야할것 같아요.. 선생님께 우리 아들도 맡기고싶은데 너무 머네요^^ 늘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다양한 무리에 의해 행동 양상이 갈립니다. 그런만큼 진정 아이의 내면이 아닌 주위의 흐름에 영향을 받는 위치에 처해진 아이에게 병으로 짊어지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사회에 놓여질 현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아이는 그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대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시게 된다면 이러한 교육 과정 또한 의미가 옅어지는 겁니다. 영상 안에서 궁극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은 얼마나 아이가 괜찮을 수 있는 아이인지, 반대로 시청자인 우리에게 올바른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일말의 단서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죠. 온실 속의 화초가 실은 치료하러 들어간 화초이었음을 이해해주세요.
이 영상을 처음으로 유튜버분을 처음 보게 되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버겁고 초등학생들만되어도 정신없고 바릇없어서 아이들이 최근 정말 좋지 못하게 보고만 있었습니다. 이 영상을 포함한 형님의 영상을 보고 아이들이 나쁜게 아니라는 생각을 바로 잡게 되었어요! 저는 그들이 저와 다르다른 이유로 싫어하고 배척 했던거 같아요.. 영상을 챙겨보면서 아이들과 소통하는 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좋은 영상 많이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 주세요!
![어떤 상황에서도 아들을 설득해내는 무적의 설득법 [최민준]](http://i.ytimg.com/vi/fqVUArIoN0Q/mqdefault.jpg)
![어떤 상황에서도 아들을 설득해내는 무적의 설득법 [최민준]](/img/tr.png)
![[#김창옥쇼3] "제 아내는 흔히 말하는 大가리꽃밭..."🌺 파워T 처제와 파워F 아내 사이에 햄버거처럼 낀 남편썰ㅋㅋㅋ🍔](http://i.ytimg.com/vi/wDMKiFMGs1E/mqdefault.jpg)
![엄마의 말하기가 아이의 행동 변화에 미치는 영향 [최민준]](/img/n.gif)
공교육 현직 교사입니다. 훌륭한 선생님의 수업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 씁쓸한 부러움과 무수한 생각들이 스쳐지나갑니다. 글로 다 적으려니 더 답답해져 장문의 글을 썼다 지웠다 하다 결국 지워버리게 되네요..
최소한 초등학교에서만큼은 교사들이 저런 양질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제도와 인식의 개선이 매우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실적 한계들이 많은 것은 압니다만 그 어떤 것도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투자로는 아깝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가정에서 받아야 할 애정과 교육이 줄어들고 있는 사회, 그런 아이들의 결핍을 채워줄 수 없는 학교 구조가 더 많은 잠재력을 가진 우리 아이들을 방치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정말 교육부 고위직 분들이 이런 채널과 글들을 자주 봤으면 좋겠네요
추상적인 행정말고
공감합니닻 참 힘든알이죠 무작위로 섞여있는 아이들을 똑같은 룰로 같은 내용만을 가르쳐야하죠
교사당 아이수 비율 조정 좀 했으면 좋겠어요.
공감해요. 저도 과거에 교육현장에 있던 사람으로서 교실 인원을 절반으로만 줄여도 교육의 질은 차원이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배울 땐 한반에 60명…. 지금은 그 절반이지만, 한명의 교사가 커버하기엔 주입식이 될수밖에 없는 구조는 똑같아요. …. 저렇게 귀엽고 아무 문제 없어보이는 친구가 학교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기위해 약까지 먹어야 한다는 교육현실이 너무도 인타깝습니다.
비율 조정 음.. 이제 갈수록 점점 학생수 줄어서 비율 조정 필요없을듯ㅠ 옛날엔 학생수가 못해도 한반에 40명씩은 됐는데 요즘엔 초등학교 교실이 휑할정도던데
근데 ADHD와 별개로 말을 이렇게 이쁘게 할수가 있나요...! 진짜 너무 이쁘다
캐나다에 살아요. 저희 딸은 adhd약을 먹은지 이년정도 되었어요. 전 항상 딸의 adhd를 수퍼파워라고 부릅니다. 지치지 않는 에너지, 소리나 냄새에 민감한것, 창의적이고 한가지에 어마어마한 집중이 발휘 되는것등... 가끔은 부럽기도 해요. 특히 에너지는요 ㅋ 딸아이의 의사선생님도 본인이 adhd를 가지고 계신데 저희 딸에게 '네가 얼마나 스마트하고 멋진지 세상에 보여주게 도와줄거다 ' 라고 상담을 시작해주셨어요. 한국에선 편견이 많은것 같은데 약먹거나 치료받는것 두려워하지 마시고 우리 아이들 수퍼파워 세상에 보여주자고요!!!
Choi Ji Young 🙌🙌🙌🙌 멋져요 저도 이젠 수퍼파워라고 불러야겠어요
슈퍼파워라니~~~^^
늘 안타까운 시선으로만 보던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맞아요. 슈퍼파워~ 그리생각해 보니 우리 아이의 모습이 슈퍼영웅처럼 느껴지는데요~
멋진 코멘트 감사해요!!!
저도 성인 ADHD이지 않을까?진짜 그렇다면 어떻게 내가 가진 이 문제를 고치지? 에 대해서 무수히 고민했던 것 같아요. 댓글 내용처럼 지치지 않는 에너지, 예민한 감각, 창의성, 몰입 등 이런 특성의 장점으로 수퍼파워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을 잊고 있었어요. 수퍼파워! 위로와 힘이 되는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공감합니다 ㅋㅋㅋ adhd 사회적 인식이 안좋은데 생각보다 문제아가 아닙니다. 색안경벗고 그 친구들이랑 같이 있다보면 재밌고 저까지 활기차져요. 진짜 못됐고 나쁜 아이들이 문제죠
힘을 내요 슈퍼파월~
adhd인 아이들은 그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단체생활을 하기 힘든 특성이라 생각합니다. 이럴수록 부모나 선생님과 같이 개별적 도움을 주시는 분들과 시간을 갖으며 자신의 발달 스케줄에 맞춰 자라면 됩니다
저는 올해 31살인데 살다보니 다커서 제가 adhd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그러고보니 어릴때를 생각하면 정말 말도안되게 정신산만하고 한곳에 절대집중못했는데
지금 회사 잘 다니고있고 이따금씩 혼나긴하지만 따르는사람도 많고 잘지내고있습니다. 본인이 adhd라는걸 모르고 살면 남들과똑같이 살아올수있는것같아요
@@한국청소년심리상담협 가해자처럼 된다뇨? 징징거린다뇨? 그런 태도와 생각을 피해자 부모 앞에서 티내지 않았길 바랍니다.
진짜 ADHD 약도 먹었던 사람으로서 단순히 질병으로, 문제로 생각되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대부분이 ~~다 이런식으로 알려지는게 제일 큰 문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청소년심리상담협 당장에 영상 속 10:18 에서도 남을 공격하는데 ADHD가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엄연히 피해 입은 아이들을 보고 징징거린다뇨. 참 위험한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ADHD 아이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폭력적인 행위로 친구들에게 피해를 줬다면 가해자 맞아요. ADHD아이의 상황을 고려해줄 수 있는 우리들이 보기에는 안타까운 부분이 있지만요. 하지만 확실한 건 ADHD보다 잘못된 생각을 가진 부모가 아이를 망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계셨으면 하네요.
아이가 한글 습득에 문제가 있어 소아정신과 갔더니 언어인지 치료 하면서 ADHD약도 먹어야 한다더라구요.. 왜 약까지 먹어야 하나요 했더니 아이가 공부할때 집중을 못하면 학습에 어려움이 생긴답니다.. 아이 집중도 향상에 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
요즘 친구들이 부러운 딱 한가지..
아동행동에 대한 연구가 잘 발전되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어느정도 파악하며 유년기를 지낼 확률이 높다는점
너무공감합니다..
감동적입니다 아이가 '선생님 저는 미술이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어요'할 때 코끝이 찡했습니다 최고의 칭찬이네요
17:46 ㅠㅠ
ㄴᆢㄴ3
현재 교직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댓글을 잘 달지 않는 편인데, 보다 보니 제 어릴적 모습과 닮아 너무 공감이 되고 울컥하네요. 생각이 튀는 것과 새로운 도구를 두려워하는 것까지요. 저도 저 친구와 같이 ADHD가 있었어요. 유치원부터 학교를 다니기까지 주위가 산만하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고, 다른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당시에는 ADHD라는 말도 생소했으니 약도 없었죠. 또 선생님 말씀과 같이 다른 사람의 세계에 들어가기가 어려웠고, 제 세계로 같이 와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지금에야 남들에게 사교성이 좋고 대인관계도 넓다라는 말을 듣습니다만 사회적인 스킬이 늘은 것이지 내면은 어릴적 그대로인 것 같아요.
영상을 보는 내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교는 없습니다만 저 친구에게 선생님의 태도와 수업과정이 얼마나 소중하고 축복과 같은 일인지.. 그리고 왜 저는 그러지 못했었는지 가슴이 죄여오면서도 벅차오르네요. 저도 선생님과 같이 아이를 생각하고 고민을 이어나가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비슷한 고민과 어려움을 겪었던 한 사람으로서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영상 챙겨보시는 자체가 좋은 선생님 되실것 같아요~~^^
제 각각 다른 모습의 아이들을 한명한명 잘 이해하고 보듬어 주시는 좋은 선생님 되시길 바랍니다 ^^
좋은 선생님이 되실거에요.~~
1:1은 괜찮아도 혼자서 많은 애들한테 관심가져야 하는 선생님은 힘들겠다
공교육 제도의 치명적 단점이죠
원래 스승은 한명의 제자만 둬왔습니다
오히려 스승이 많으면 많았지 제자가 많은 건 공교육 제도가 특별한 거죠
근대 계몽주의에서 글을 가르친 걸 정말 간단한 내용에 성인 위주의 교육을 시작으로 이런 식의 한명의 선생과 다수의 학생을 두는 방식이 생겼는데
결국엔 싸구려 교육으로 하향평준화가 목적인 공교육의 제도적인 문제입니다
저런 소수의 추가적인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을 제공하지 않고
소수의 아이들을 비용을 이유로 버리고 가는 정말 야만적이고 비인도적인 교육 제도라고 생각해요
지금 시대가 뭐 5~60년대 베이비붐 시대도 아니고
오히려 저출산 시대인데 버리고 가면 안 되죠
만약 교육 예산이 그대로라면 이런 소수의 개성 있는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을 텐데
제도적 방충망이 너무 부족합니다
@@관종이면유튜브를했겠 요즘은 홈스쿨링을 하심 됩니다.
@@관종이면유튜브를했겠비용을 이유로라고 하셨는데 그 비용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학생 한 명당 선생 한 명이면 단가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해당 영상 같은 수업 같은 경우도 한 시간에 비용 어마어마 합니다. 이런 수업을 매일 몇 시간씩 한 선생이 전담한다? 돈이 많으면 그렇게 하시면 되는 겁니다.
공감이네요...
홈스쿨링 말이 참쉽네요...
이번 영상은 ADHD라는 단어만으로 연상되는 아이들의 이미지를 바르게 잡아보고자 공개합니다- ADHD를 많이 만나본 교육자로써 물론 공격성이 있는 다른 종류의 친구들이 있으나 그건 ADHD라서가 아니라 다른 복합적인 문제가 혼재된것이라 보입니다- ADHD는 생각보다 흔하고 그냥 사람들 (주로 남자아이들)이 가진 하나의 성향으로 이해하는 시각도 꽤나 존재한다고 봐주시고 주변에 ad아이들을 조금만 따뜻한 시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선생님들에게-
선생님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서 다루기 힘든 아이들..이라는 선입견을 버릴 수 있는, ADHD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오기를...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짝짝짝!!
제 아들이 조용한 ADHD진단을 받았었지요~ 참 종류도 가지각색~이란걸 알았었습니다
영상속 아이가 너무사랑스럽네요~
그냥 사랑스런 평범한 아들같습니다~
모든 교사들이 소장님 처럼 그런 시선으로 아이들과 함께해주면 좋겠습니다
와~너무 사랑스런 아이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편견에 맞서는 교육.
바른 교육의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짝짝
감사합니다. 위로받고 갑니다. 선생님 ♡
애기 해맑은 게 영화 up에 나오는 보이스타우트 아이 같아요 ㅋㅋㅋㅋ 귀여웡
영상 속 아이 ADHD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는 평범한 아이 같습니다.
ADHD 대한 오해와 편견 소장님께서 바로 잡아 주시네요!!
이 영상은 모든 부모... 모든 어른들이 꼭 봐야할 영상입니다!!
아이가 싫어하는 부분을 이끌어주는 방법도 보고 배워갑니다!!
오히려 곤충을 많이 좋아해서 잘 아는친구인줄알듯
생각이 많아지는 영상이었어요
말 안해 줬으면 똑똑하고 순수하고 아주 밝은 아이로만 보이네요 . 사회성도 좋고 배려심도았고 말도 정말 잘하네요 .
성격 진짜 좋은아이네요ㅋㅋㅋ 자기표현을 넘 잘하고 말도잘하고요ㅎㅎ무뚝뚝한아들들 같지않고 정말 이쁘다이뻐ㅜㅜ
솔직히 일대일 상황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문제상황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성인이 아닌 또래는 서로를 이해하기 쉽지 않고 그러니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닐까요? 내 아이가 다치거나 힘들어하는데 그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고 양보하라고만 하는건 힘드니까요.
선생님들도 다수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을 우선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공부말고 사회적 행동도 개별적으로 과외 받아야합니다
그런데 부모들은 우리애가 문제란 건가요 이런식으로 나옴
남자 아이가 있는 부모로써 교사선생님들보단 1:1교육이 가능한 부모가 더 노력해야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 수업을 들어보니 ADHD 아이도 별다른 차이없이 관심이 필요한 사랑스러운 아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ADHD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한분야에 특출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는데 이것도 공감이 가네요) 영상 너무 잘봤습니다. 어떤 아이든 천사처럼 이쁜건 변함이 없네요^^
문제는 일선의 선생님들은 한 아이만 계속집중할수없다는거예요. 어떤아이들은 자기 자신에게 온통 관심이 집중되지않으면 특이한행동이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거든요. 혼자 1:1로 공부를하는경우는 문제가없는데 선생님이 그 아이에게만 집중할수없는 경우는...그런 경우의 아이들은 집단적으로 공부를 하고 사회성을 키워가야 하는 환경에서 공부를 함께하기엔 힘든경우가많아요.
선생님이 역할을 못하니까 그러는거에요. 교육자가 아닌 직장으로 다니는 선생님이신가봐요
@@나아정-c2d 선생님이 역할을 못하는게 아니라 반에 아이들이 스무명 넘게 있는데 한 아이에게만 집중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나요..? 그리고 그렇게 한다 해도 반에 있는 나머지 아이들에게 불공평합니다..
@@나아정-c2d 굉장히 불쾌하고, 무책임한 말이네요. 거의 아이의 성장을 전적으로 교사에게만 던져버리는 느낌입니다. 당신 말을 반대로 인용하면 부모가 역할을 제대로 했으면 학교생활에 문제가 없지 않았을까요?
@@나아정-c2d 아동대 교사 비율에 대한 제도의 문제점을 비판하셔야죠
누구보다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지만 현실에 부딪혀 힘들어하는 많은 선생님들을 욕보이는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끄러운줄 아세요
@@나아정-c2d 본인이나 본인 엄마나 본인이 겪은 어떤 선생님이 그렇게 한 경험이 있어서 하는 말인가요? 아니면 그냥 막 내뱉어버린 생각없는 말인가요? 엄마만 해도 아이가 둘이 넘어가면 한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우리 나라 교육 예산 확장을 통해 1:1 교육이 가능하게 하는 운동을 하세요 선생님을 모욕하지 말고.
와 진짜 극한직업인거 같다 ㅠㅠ 정말 아이를 이해하고 좋아한다는 맘이 아니면 정말 힘들거같음
정멀 훌륭하신 선생님이세요. 아이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선생님이시라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런건지..
다른 아이들과 아주 큰 차이가 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그런데 말을 참 예쁘게 하는 아이라는건 너무나 잘 알겠어요~
많이 배워갑니다! ^________^
저희 아이도 올해초 ADHD 진단을 받고 단체 생활중 과잉 행동을 억제하기 위해 약을 복용중인데요..개인적으로 같이 있으면 너무 순수하고 너무 예쁜 생각이나 말을 많이해요 영상의 아이처럼 곤충이나 동물을 너무 좋아하구요... 영상보고 많이 힘이 되고 어떻게 아이를 이해하고 도와야할지 많이 배우게 됩니다... 마지막에 아이 안아 주면서 할 수 있어 하시는데 눈물이 주르륵... 아이의 가능성을 믿어주면서 세상에 꼭 필요한 아이로 자라날수 있도록 더욱 기도하고 사랑으로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좋은 영상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은 보통병명이 특정되어버리면 거기에 빠져서 그 지칭된 병명을 없애는데 집착하게 됩니다. 그렇게 순수하고 이쁜아이가 ADHD라고 진단 받는순간 수없이 많은 편견에 갇혀서 아이를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최민준 소장님이 대단하신게 그런 편견을 넘어서서 아이를 진정으로 봐주고 대안까지 제시해주신다는 것이지요.
정말 존경스럽네요.
응원합니다!!!!
저도 응원합니다!!! ♥♥
괜찮을거에요. 저와 가장 가까운 어린이가 AD진단에 학교에 들어가 초반에 단체생활에 적응을 못하여 아이를 도와주기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학교에 가야 했습니다. 결론은 심각한 AD가 아니라면, (선생님과 학생들의 이해를 해준다면 ) 단체 생활하는데 없을정도로 적응을 잘했습니다. 이아이의 가장 문제점이자 장점은 노래를 부르는것을 좋아하여 조례시간마다 교단앞에 나가서 교장선생님 옆에 서 있어야 하고, 교장선생님이 아닌 자기가 아이들한테 인사를 해야 했으며, 조례가 끝나면 선생님의 마이크를 너무 가지고 싶어서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지금은 너무 적응을 잘하고 마이크에 대한 집착도 보이지 않습니다. 교단에 올라가지 않고 마이크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다른 아이들과 비슷해보이기 까지는 거의 7-8개월 걸렸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아이의 개성이 없어진다는 것에 대해, 모든 아이들과 비슷해진다는것에 대해 저는 한편으로 마음이 씁쓸했어요. 인간의 다양성도 인정해주고, 정말 주변사람들의 이해와 사랑이 필요한것 같아요.
Jiye Lee 우리가 갖고 있는 획인화된 생각이 교육과 만나면 저렇게 무서운 일들이 생기는 거죠. 똑같은 아이들을 만들어내는거죠.
저는 사실 소장님을 방송 보고 알게 됐는데, 볼이 통통하셨던 그때 모습만 보고는 자식도 없어 보이는 젊은 분이 아이들에 대해서 알면 얼마나 아실까, 으레 조금 관심가지면 알 수 있는 사실들이 잘생긴 외모, 화려한 언변에 잘 포장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아들이 태어나고 아들을 겪고 아들tv를 구독하기 전까진요.)
그런데 이번 영상은 정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저렇게 예쁜 아이를... 이렇게 이해할 수 있는 어른이 몇이나 될까요^^ 참 고마운 분입니다. 편견이 이렇게 무섭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고, 소장님의 그간 오랜 경험과 아이들에 대한 진심이 얼마만큼의 진정성을 가지고 있는지 너-무, 너무 여실히 느껴지네요. 미안할 정도로요^^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더 많이 끼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들숨에 건강과 날숨에 재력이 함께 하길... 아들tv 꽃길,밥길,돈길만 걸으시길...☺️👍 응원합니다.
너무 똑똑하고 이쁜 아이네요. 샘을 만나서 너무 다행이에요~~^^*
위 영상에 나온 대처는 치료목적이 아닌
성인이 아이를 대할때 갖추어져 있어야할
기본적이고 자연스러운 단순한 행위이지
않을까 싶네요...아이를 대할때 느낌표가
아닌 물음표로 시작하고 끝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adhd입니다. 저는 지금 화학분야의 전문연구기관에서 근무중입니다. 저는 전교 꼴등도 해보고, 대학도 늦은나이에 갔습니다. 20살이 넘어서 학업에 빠졌습니다. 어린시절 장난감 만화영화 드라마 수집 온라인게임만 하였고, 수업시간에는 집중안했습니다. 머리속에는 항상 상상의 드라마와 영화를 음악을 들어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망상같은거라고 하죠. 하지만 20대가 넘어 공부를 해야되는 이유를 찾으니 명확해지더군요. 죽자살자 하루6시간 자고 올인했습니다. 참 재미가 있더군요. 연구라는 것은...어린시절 맨날 누가 시켜서 하는 척하던걸 스스로하니 성과는 물론 한분야의 전문가가 되기위해 혼자 삽을 파며 깊숙하게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더군요. 커서 생각해보니 약은 정말 쓸모가 없더군요 (저의 케이스 한정).
와 이분은 진짜다.
대부분 허언증들은 2,3시간 자면서 공부했다고 하는데 6시간씩 자면서 했다는 사람들이 진또배기임...
제 말이요. 왜 사람들은 자기와 다른사람과 어울리는것에서 배제하고 일단 다르게 보지 않고 이상하게 보죠~ 어울려 살아가는 동글한 마음부터 치유하셔야할것 같아요. 제 생각엔 똑똑한 사람들이 adhd가 좀 생길것 같아요. 응원하겠습니다
@@privateonly819 꼭 공부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하는 일을 위해 두세시간 자는 사람도 세상에 많답니다...
@@성이름-l6w8v 계속 그렇게 자면 죽어요. 그렇게 자는 줄 아는 불면증 환자들 낮에 졸면서 수면시간 다 채움
@@블루씨더문 저도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 네시간부턴 가능합니다. 이것도 뭐 워낙 영양실조 많은 세상이라 개인차는 있겠지만.
이 영상에서는 선생님이 아이의 특성에 대해 잘 알고 최대한 맞춰주는 쪽으로, 치료기법을 사용하며 반응해주며 끌고 갔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없는 듯 보였을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가 관심있는 것에는 집중을 잘하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학습 환경이나 일상생활, 교우관계에서는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나 주제만을 이야기할 수 없다는거예요. 하기 싫지만 필요한 것도 해야 하고,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귀 기울이고 봐야 하고, 따라야 하기도 합니다. ADHD아동이거나 거기까진 아니더라도 입장바꾸기, 시야 넓히기가 안되는 아동들은 그 관심에서 벗어난 주제에 몰입하기가 어렵습니다. 다수의 아이들보다 집중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금방 빠져나옵니다. 단지 그 차이예요. 그래서 학습이나 학교 생활, 교우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 범위는 사회적 분위기도 물론 있겠지만 활동 형태에 따라 다른거겠죠.
영상처럼 자유롭게 생각을 확장해가고 각자의 결과물을 만드는 수업에서는 잘해내지만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조율하여 수렴하거나 정해진 방식대로 따라야 하는 수업에서는 어려워하겠죠.
대다수의 아이들은 선호하는 방식의 수업은 있으나 양쪽 모두 중간 정도는 따라갑니다.
ADHD의심되면 후자의 수업에는 거의 못 따라간다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독 ADHD가 많고 사회 분위기가 나쁘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예요. ADHD도 미국에서 먼저 밝혀지고 연구가 많고 인구수도 많고 치료법도 다 넘어온거예요. 우리나라에서는 뒤늦게 알았을 뿐이고 외국에서는 이미 논의가 많이 되어서 그 아이들도 흡수되는 환경을 먼저 만든거라 생각합니다. 외국에서는 오랜시간 흔하고 치료도 기피하지 않아서 이해도가 넓어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한두발자국씩 뒤 따라가니까 곧 다양성을 인정하는 날이 오겠죠.
영상과 같은 방식으로 1대1일 관계에서 충분히 지지받고 다른 사람의 세계에 들어가는 연습을 하여 다수, 또래, 성인과의 관계에서도 다른 사람과의 소통, 재미는 없으나 해야 하는 일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편견을 없애고 아이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에는 좋은 영상같네요.
저도 다른 사람의 세계에 들어가는게 힘들어서 (이해도 공감도 안가고 필요성도 못느끼고 내 세계를 아는 사람도 없고) 열심히 혼자 놀던 기억이 나네요 ㅋ. 나를 이해하는 타인의 존재란 불가능하다 생각했죠.ㅎㅎ
그러다 제 이야기에 귀를 여는 사람을 만나고 나니 소통의 기술도 늘고 안정을 찾게 되더라구요.
아마 저 선생님의 반의 반 정도만이라도 누군가 어린 저에게 눈과 귀를 열었다면 전 좀 다른 어린시절을 보냈을수도 있지 않았을까 아쉽긴 하네요.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해주는 사람을 만났을때 이렇게 말도 잘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인데... 우리 어른들의 틀로 생각해서 ADHD라는 병을 가진 아이를 만들어내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이 들게하는 영상입니다. 아이의 세계에 들어가보려고 노력하는 어른들이 더 필요한것 같습니다.
adhd는 한없이 공감해주며 끊임없이 달래야 교육이 가능해요^^ 1대1 교육이 아닌이상 힘들어요. 학교의 시간표 자체를 따르지 않고 자신이 하고싶은 활동을 고집하기도 해요. 그럴 때 마다 담임은 아이를 달래야 하죠. 달래는 동안 교실의 다른 아이들은 방치가 되지요^^ 달래지 않고 빠르게 해결하려 하면 아이는 흥분을 해요. 흥분조절(각성조절)이 힘든게 adhd의 특징이예요. 흥분한 아이는 교실에서 하면 안돼는 행동을 하게 되구요....
교우관계에서도 갈등상황에서 흥분도 조절이 되지않아 폭력이나 폭언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착하고 귀엽다고 갈등을 겪지 않는건 아니거든요...작은 갈등에도 크게 흥분해요. 뇌기능이 약해 조절이 힘들거든요.
가정보육이 아닌이상....약을 먹일 수 밖에 없는 이유지요....
Adhd는 뇌-대뇌피질 중 특히 전두엽이 달라서 생기는 겁니다. 의학적인 원인이 명확합니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절대 편견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 병원치료는 더더욱 필요합니다.
@@choi8377-t8p 어떻게 다른가요?
@@user-nv1mn9lu5l mri찍어보면 전두엽의 두께가 두꺼워요.
우리 반 ADHD친구야...쌤이 최민준쌤처럼 너의 마음을 알아주고 재밌게 같이 놀아주고 싶어...인내를 가지고 너를 사랑하지만 너만 볼 수 없기에, 다른 26명의 친구가 쌤을 바라보기에...늘 더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 쌤은 최선을 다해 너를 사랑하고 교육하고 있어.
참 교육자이십니다~~
이 댓글보고 눈물낫어요 ㅜㅜ
우리 아이도 선생님 같은 선생님 만나서 가르침을 받았으면 합니다
정말 참다운 스승이네요~^
너무 감사드려요. 많이 오해 받고 많이 위축되는 adhd 아이들을 대신에 온 마음으로 선생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ADHD 이해
4:22 ADHD는 집중을 못 한다?
14:16 주의전환과 순간집중력
6:07 → 6:58 10:24 연필을 휘두르는 아이
방법
4:56 10:42 12:33 “그거 하지 말고 여기 집중해”보다 효과적인 방법
13:43 19:36 작은 성공의 경험(+칭찬)의 반복
16:00 경험을 통해 명확하게 알려주기
10:35 18:40 작은 규칙을 반복하기
🤍
9:29
20:20
아이가 머리속에서 상상하는 행복에 동참한다는 말에 이상하게 눈물이 나네요...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와.. 멋지십니다. 전 보육교사인데 몇몇 아이들이 스쳐가네요. 병이라고 단정지으면 아이에 대해 생각하기는 편하지만 아이를 상대하는게 쉽지않은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개성이 다양한 만큼 그것을 충족하는 환경이 되면 좋을텐데 6살 7살부터 앉아서 공부만 강요하는 현 시점이 답답하네요. 그 상황에 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은 또 얼마나 답답할까요 공감과 적절한 규칙까지. 많이 배우고 갑니다~
바쁘신 와중에 아이들을 위해 영상을 찾아보시고 연구하시는 선생님도 훌륭하세요~
선생님도 멋지십니다 !! *^^*
이 영상은 문제가 있는 학생이나 아이가 아니라 우리 어른들이 봐야하는 영상이네요.
특히 아이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모든 어른들이 봐야할거 같아요.
덕분에 항상 공부하고 배웁니다.
아이는 잘못이없습니다. 그냥 모든 문제아들은 부모문제인경우가 100퍼센트입니다.
@@TH-cam블루-q5y adhd는 양육방식이나 태교 등과 관련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 탓 아니라는 거죠.
학교를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멋집니다
문제는 밖에선 선생님처럼 생각하고 대해줄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러개요.. 1시간에 7만원하는 심리치료센터 선생님이나 부모님 말곤 없죠 절대로.. 그게 사회생활이겠죠. 그런 사람이없는게.. 학교가 사회생활의 시작이란 말이 정말 맏는말이네요
그러게요....
그래도 성인의 사회에서는 좀 이상하고 특이해도 바꾸라고 강요받는건 덜하지않나요?
오히려 쟤는 원래저래 라고 그래도인정해줄수있죠..
아이라는 이유로 넌문제있으니 고쳐야돼! 안고치면 큰일나! 라는 시선속에 살아가는게 안쓰럽네요..
ㅜㅠ크리티컬이네요 흑흑 확와닿네요ㅠㅠ
@@lifegood4134 성인사회에서는 기회조차 없이 손절당하죠...
그러니 그런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영상 속 나온 선생님의 역할인 것같아요. 바로 사회생활에서 부딪힐 일을 선생님과 주변 어른을 통해서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요.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어쩜 실패자로 평생 손가락질과 놀림감으로 살수도있는 아이들을 다른시각에서 함께 할수있도록 가르쳐주고 알려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나조차 편견에 가득했는데 너무 예쁜 아이 모습과 순수함에 눈물이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정 선생님 이십니다
개인적으로 감동적이네요.
4차원이라고만 생각한 저희 아들의 모습을 다른 시각으로 본것같아요.
사랑스럽게 봐주시는 선생님..다르지 않다라고 그 다름도 틀린게 아니라는 그 자세와 이해가 진짜 전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아이 세계를 거스르지 않고 존중해
주되, 나의 세계로 확장하여 초대하고, 다시 아이가 자신의 세계에 집중할 수 있게!!!
선생님 참 훌륭하세요^^ 응원합니다!
아...너무 이쁜생각의 아이네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그냥좀 내버려두는것도 좋을거같네요.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적당한 선을 지킬수있다면요
그걸 기다려주고 인내하는데 참 힘든거같아요
일반적인 아이들과는 좀 다르니까요
일단 수업을 통해 보니 더 생동감있고 실감나네요. 특히 선생님이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와 교감하는 것이 인상적이구요~ 그런데 초등특수교육 석사 때 공부한 바에 의하면 ADHD는 워낙 그 폭이 넓어서 영상 속 아이는 꽤 괜찮은 편에 속하는 아이 같습니다. 선생님의 노력을 폄훼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고,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지독한 편견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중증의 ADHD는 학교 현장에서 거의 통제가 불가능한 아이들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
1:1일때는 잘 티가 안나죠.
모두가 1대 1 교육이 가능하다면 모든 아이들은 행복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현실은 25명 이상의 학생들에.. 저렇게 봐주려면 나머지 아이들은 방치되어야한다는게 문제죠.ㅠㅠ
동감해요. adhd친구들 1대1로 지도하면 얼마나 말이 잘통한다구요. 단체생활에서 제약이 정말 많아요. 모든상황이 1대1이 되지않으니 질서지키기, 기다리기등이 되어야하는데 그게 되지않으니 다른 일반적인 친구들에게 피해가 가는상황이 너무나 많아요ㅜ
저 아이의 부모님은 참 좋으시겠다. 저토록 사랑스럽고 지극히도 사람스러운 아이가 본인들의 자녀라서.
사람에 대한 시선이 따듯한 분 같아요.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이 딱이네요. 응원합니다.
아이가 너무 착하고 이뻐요 목소리도 너무 깜찍해요~^^
진짜 사랑스러운 아이같아요~♡
아 아이말투 너무 귀엽고 순수하다...
제 조카 ADHD였어요...잘커서 극복하고 미국에서 공부 잘하고 일잘하고 잘살고있어요^^ 제 조카는 공룡을 너~~~어무 좋아해서.. 공룡 발톱 갯수까지 외우고 같이 놀아줬네요... 그때당시엔 ADHD란 단어도 모르던 시절에 그녀석의 증상을 학교 전공책에서 발견하고 공부시작해서 애가 망가지기 전에 해봐야겠어서 어린 고모인 제가 조카 과외하고 백과사전 놓고 공부가르쳤어요... 저희 언니도 본인 아들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1년 넘게 걸렸고, 미국 보내줬어요.. 거기서라도 이해받고 살아가라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같이 공부해주고, 알고 놀아주면 좋겠어요....
훌륭한 고모네요^^
한국에서의 삶이 어렵다 싶어서 외국생활을 시도해볼까 하다가 언어가 안되어 고민 중에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아이를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요?
아이가 미술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다고 말하는데 눈물이 나네요ㅜㅜ
사랑스러운 아이네요.
소장님 동영상 잘 봤어요. 항상 큰 도움이 됩니다^^
아들 둘 가진 엄만데요...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정말 이렇게 이쁜 아이가 어른들의 편견안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반성하게 되는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공감해주시는 선생님 곁에선 너무나 준수한데.. 학교나 사회에선 공감을 어려워하고 다르다는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제압하고 혼내는 일이 많죠ㅜ 넘 속상하고 안타깝습니다ㅜㅜ 선생님같은 분이 더 많아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ㅜ
오늘 영상 보며 재미없고...울컥해요. ㅠㅠ
전에 제 아이 친구 중에 ad 아이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만나면 넘 예쁜 아이예요. 저희 형제들과도 엄청 잘 지내서 어머님께서 자주 초대하셔서 함께 놀곤 했는데 저희 아이들과 문제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공교육 안에서 이미 번져버린 나쁜 소문 안에서 그 엄마와 아이가 숨쉴수 없어 이사를 가게 됐는데요. 그때 그 아이 보면서 우리의 교육은 어떤 방식으로 아이들을 대하는지 많이 고민하게 됐거든요. 그림책 수업을 하다 그 아이 반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아이의 일탈 행동에 바로 저지하는 선생님을 보며 그냥 두시라 한 적이 있는데 ...ㅠㅠ 그 반에서 느껴지는 그 아이를 싸고있는 공기에 무척 슬픈 감정을 느낀 적이 있어요. 덕분에 지금은 아동상담을 공부하고 자격증을 얻게 됐는데 그 아이 공이 크네요.
제가 만난 그림책 작가중에 패트리샤 폴라코 란 분이 계세요. 그 분이 쓰신 책 중에 선생님 소재의 책들이 많은데요. 그 책들이 제게 큰 도움이 많이 됐거든요. 저의 멘토를 전 책에서 만났어요. ^^
난독증이 있어 패트리샤가 어떻게 세계 여러나라 아이들과 어른들이 사랑하는 작가가 될 수 있었는지 그 작품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권해봅니다.
영상 보며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제가 이런 성격이거든요..
저희 엄마는 이런 부분에 대해선 대수롭지않게 여기셔서 병원까지 가보진않았으니 제가 adhd인줄은 모르지만 들어보면 뭔가 제 어린시절같더라구요..
제 관심사는 정말 엄청나게 집중 잘하는데, 다른사람들의 관심사를 공유하기힘들고..
초등학교 저학년때를 돌이켜보면... 확실히 남들이랑 다르게, 제 세계에 빠져있어서 다른 일을 해야하는상황임에도 혼자 자기세상에 빠져 생각하고 혼자 행동하는게 좀 많았어요. 초등학교 1학년때.. 수업중에 좀 선생님 당황하게 하는 행동 한게 아직도 기억속에 박혀있구요...^^;;;;
커가며 이제 어떤 상황에선 뭐 하면 안된다는걸 아니까 이제 그런 행동은 안하지만.. 말씀하신것처럼 다른사람의 세계에 들어가는걸 못하니..어떤 얘기를 하다 좀 벗어나는 이야기도 자주하기도 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을 얕게 알고지내는건 쉽지만 다른 사람을 깊게 사귀는걸 정말 너무 어려웠기때문에 학창시절친구는 물론이고 오래 알고지내는 사람, 깊게 알고지내는사람이 정말 없네요^^;
마지막에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질수있다고 하셨는데... 아쉽게도 저는 안좋은쪽으로 갔네요^^;;; 그러다보니 성격도 영향을 받았구요....
그런 성격임에도 나를 이해해주는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해서 아들 둘 낳았는데..
큰 아이는 얼추 말도 하고 말도 하고 어린이집다닐만큼 컸거든요.
근데 이 아이한테서 또 어릴때 제 모습같은게 보여요..
제 성격덕분이라고 해야할지 성격 비슷한 모자가 둘이 놀땐 제법 쿵짝은 잘 맞아 좋으면서도 내 아이가 저 같은 상처는 안받길 바라는 마음도 커서.. 영상보고 배우며.. 또 제 어린시절 우리엄마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았을까 하며 항상 생각해보며 아들한텐 같은 상처가 안생기길 노력해야겠다싶네요 ..
ADHD가 유전적 요소가 70프로 작용한다하니 검사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엄마가 아이를 잘 이해해주실수 있으니 아이에게는 좋은 엄마가 되실수 있을듯 합니다^^
저랑비슷하세요ㅎㅎ
걱정 마세요~ 그 아이도 그렇게 잘커서 벌써 아이들 낳고 잘살고 있으시잖아여ㅎㅎ 커가는 과정중 하나일 뿐인데요~
우와~~엄청 좋은 부모님이 되실 준비가 되셨네요.
부모도 부모교육을 받아야해요.
다 낳는다고 저절로 크는건 키 뿐이지 마음/정신은 아니거든요.
그렇기에 아이에 대해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으신 것만으로도 멋진 부모님으로서의 자격이 되신듯요.
저도 3년간 부모교육 계속 꾸준히 들으면서 아이에 대해 정말 많이 알게되었어요.
아이를 이해하게되면 더욱 사랑하게 되더라고요.♥♥♥
저희 남편도 아마 검사하면 adhd진단이 나올 듯 합니다.
큰 아이가 아빠를 닮았고 저희는 부모교육과 심리치료 약물치료등 아이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고 지금 대학생이 된 아들을 보며 참 잘한 결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회에서 이 아이들은 자존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니까요.
엄마가 아무리 잘 하셔도 조금 더 크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바랍니다.
눈물로 키웠기에 감히 말씀드립니다.
네. 이 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선생님께 존댓말도 잘하고 잘 웃고!
우리 어른의 할 일은 아이들과 세계를 같이 만나고 이해하고 공감을 해주는게 참 중요한거 같아요!
이 좋은 영상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감정표현이 좋은거 같아요. 잘라서 준다니 아이 대답에서도 신나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이 보여요
예전에 우연히 선생님의
아들에 대한 강의를 봤는데,
배울 점이 많았지만 그땐 아들이 어려서 참고하고 있자 정도로 끝냈었어요ㅎㅎ
4살이 된 요즘 슬슬 실전 모드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 본격적으로 영상들 다 보고 있어요.. 댓글은 잘 안 달았었는데 오늘 영상은 너무 감동적이라 안 남길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는 아들들에게는 당연한 거고 딸들, 아니 그냥 모든 인간관계에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진심, 사랑의 표현, 존중, 믿음, 지지 등 따듯한 마음을 기반으로 한 관계와 교육은 아들뿐만 아니라 딸에게도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들과 딸의
생물학적 차이나 기질에 따라 방법과 정도에 변화를 주어 적용시키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양질의 강의 감사드리고,
선생님 덕분에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니 제가 다 가슴 벅차게 되네요.
두 번 감사합니다!!
사회규법과 규격화된 세상이 ADHD를 만들어 낸거 같긴해요 아들키우는 엄마로서 또 반성하고 가네요 기질과 성향이 다른 아이를 제 기준으로 제단하고 있는건 아닌지 ㅠ
제가 본 adhd 아이들중 가장 양호한 편인거 같네요...중증 아이들은 상호작용이 아예 안되더라고요. 병원을 다니면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데도 안된다고 부모님도 매일 답답해하시던데 그런경우는 공교육 현장에서, 혹은 치료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모님과 진료 경과도 늘 공유하고 (부모님이 회피하시는 경우가 아니에요.) 있었는데 갈수록 심해져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던 기억이 있네요. 옛날 학생인데 문득 떠올라 댓글답니다.
대뇌피질이 문제가 있어 생깁니다. 남들보다 늦게라도 대뇌피질이 충분히 성장하면 adhd는 완화/완치될 수 있습니다.(성장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대뇌피질이 성장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그 학생은 증상이 완화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동해서 눈물이 다 나네요..보는 사람도 그런데 아이엄마는 더 감동하셨을듯해요..아이를 잘 알아보고 눈높이를 잘 맞춰주시는 최민준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감동이에요 ㅜㅠ 아이가 미술이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다고 했을때 울컥했어용...ㅜㅠ
아이가 말하는게 너무 예쁘네요ㅜㅜㅠㅠㅜㅜ 본 받아야지..
정말 감동적이에요..어른들의 잘못된 편견이 아이의 밝게자랄수있는걸 밟아버리고있는것 같단생각이들어요..이렇게 순수하고 맑고착한아이를 잘 자랄수있도록 시선을 달리 보는 세상이 빨리오길바랍니다
ADHD라는거 진짜 저 아이보면서 정말 편견이아닐까? 생각이드네요. 미술이재밌다는걸 알게된아이...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저 정도면... 약한 수준이라...
@@SongGarham 아....영상만보고 느낀거라 정도의차이가있을 수 있겠네요
저도 실제로 adhd인 아이 본 적 있었는데 adhd라고 판정받았다는 얘기 듣고 "아진짜? 쟤? 왜?" 라는 반응 나올 정도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이상하고 특이한 애는 아니였어요.
@@user-pe4li7bb6t 얼마나 오랜기간 보셨는지가 중요해요. 항상 상상하는 특이한 행동을 하는건 아니랍니다.
@@SongGarham그 이후로도 4년정도 봐왔어요. 제가 본 아이도 심각한 수준의 아이는 아니였어서 그랬나봐요.
ADHD 는 집중력 부족이 아니라 한가지에 집중하는 사람이군요~ 좋은방송 감사해요~^^♥
참 공감되는말이네요~
와 20분이 후딱 가네요! 저는 음악전공이라 음악을 활용해서 아이들과 라포형성 하는 방법을 연구해봐야겠어요!
저는 성인ADHD를 가지고있는 사람입니다 약을 꾸준히 먹고있구요 영상을 보다가 다양한 댓글들을 보고 적게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댓글을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어린 남자아이의 성향이라고들 생각하시는데..성향이아닙니다 한국에 잠재 ADHD환자수82만명 그중 남자 환자비율80%입니다. 그리고 ADHD는 유전적요인이 높고 부친에게서 물려받을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저 역시 부친에게서 물려받았고 너무 옛날이라ADHD라는 병을 모르고 자라와 성인ADHD를 앓게되었습니다. 어렸을때는 약물치료를하면 완치될 확률이높지만 성인이 되면 완치는 불가능이고 약을 죽을때까지 먹어야합니다 약을끊으면 증상이 다시 생기니까요 많은 부모들께서 걱정하시는게 우리아이 약먹는게 안좋은거 같아요...식욕도없고 멍한거같고 활발하던 아이가 조용해요...이건 약에취한게아니고 평범한아이가 된겁니다 약을먹었으니까요 식욕이 없는건 부작용 이지만 차츰좋아집니다 ADHD는 자연요법이 없고 약물치료로만 완치가 가능한병입니다 회사나 사회생활 하다보면 실수가 잦은 동료 자주까먹는동료 어리숙한동료 일이 좀처럼 늘지않는 동료 많이보셨죠 그게 성인ADHD입니다 옆에서보면 많이 답답하고 그 사람 때문에 일을 두번해야하고 차라리 혼자하는게 편하겠다 그런생각도 하셨을수도 있구요 아동기에 제때 치료받지않아 그렇게 자라게된겁니다 한국에서ADHD아동은 1:1로 케어받을 수 없고 초등학교를 다니기시작하면서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하게됩니다 아이가 딴생각을 하거나 수업을 이해를못하면 그 아이만을 위해 진도를 맞춰줄수없고 그 아이가 좋아하는 관심사만 공부할수없습니다 단체생활이니까요 타협과 배려 그리고 규율이필요합니다ADHD환자는 이런 환경에 너무나도 맞지않죠....본인이 좋아하는 관심사는 뛰어난 재능을보입니다 뛰어난 집중력도 발휘할수있어요ADHD환자는 일 마무리를 못하고 정리를못합니다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법이없고 치울줄모르고 일을 항상미루고 하기싫은일은 하지않아요. 좀 활달한 평범한 남자아이야 여기에서 본인할일 다하고 계획성있는 아이라면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활달하고 집중못하고 물건 정리할줄모르고 숙제를미루고 자주까먹는 아이라면 유심히 관찰하시고 병원에 데려가세요 활달한 일반남자아이가 아니고ADHD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아이입니다 우리아이는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시고 방치를하시면 위에 얘기한 직장생활못하는 답답한 어른. 내 아이가 그런어른이 됩니다 그런 어른은 직장을다녀도 꾸준히 오래못다니고 방황합니다 결국 부모님이 먹여살리셔야합니다 사회생활못하는 아이로 자라게하셨으니까요 지금 이 문장 에이 설마~말도안돼 하시죠 저와 제가족이 산증인입니다 어렸을때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고 약을먹지않아도 되지만 어른이되면 평생약을 먹고살아야합니다 약을 처방받아서 먹는다면 하루도 끊지마시고 완치될때까지 먹이세요 많은 부모들이 에이 이게 뭐가ADHD야 그럼 한국사람들ADHD게?하시는데 맞습니다. 유전적으로 부족하게 태어났기때문에 약의 도움을받는겁니다 그래서 어렸을때 완치가가능한거구요 내아이가 유전적 결함이있다고??환자라고??!웃겨진짜 내아이는 아니야 내가 더 잘알아. 하실수도있고 기분이나쁠수도있지만 의심된다면 병원에 가보세요 ADHD는 어린친구에게 큰병이아닙니다 정신병도 아니구요 낙인찍히는게 아닙니다 내아이에게 관심이많고 내아이를 사랑하고 잘컸으면 잘됐으면 싶으니까 병원에가고 그러는겁니다 성향이라 생각하셔서 방치하지마세요 현 성인ADHD환자의 살아온인생의 조언입니다.
성인 ADHD의 구체적인 증상이 궁금합니다 개인차이는 있겠지만.
가족중 ...나이 50이 넘었는데(자녀없음) .. 가족모임중 맘에 드는 사람이 얘기할때는 엄청 집중하고 큰 소리로 격한반응을 보이고 맘에 들지 않는 가족이 얘기를 꺼내면 물건을 떨어뜨리는 등 시선을 딴곳으로 집중시키고 딴말하거나 대놓고 무시하고 음식을 권해도 절대 먹지 않다가 맘에 드는 사람이 권하면 아무리 배불러도 먹더군요... 아이들포함 20명정도 모이는 명절 때 새벽시간에 1시간이상 샤워기 틀어놓고 화장실 사용해서 모두를 불편하게 합니다 (집에서도 샤워는 오래한다네요 ㅠㅠ )
예의도 모르는것 같고 .. 부모님과 대화 중에도 계속 심하게 다를 떨고 .. 음식 장사를 몇년 하다가 관두고 회사생활 해본적 없고 지금은 청소년 상담학 공부중이라네요 ㅋㅋ
이런 증상을 10년이상 보고 있는데 성인 ADHD인가요?
저는 어려서부터 이병을 겪었고 저희때는 이게 adhd인지 거의 몰랐어요
저의 경우는 설계분야라 아이디어를 끄집어 내야하는 분야라 업무 성과가 좋았어요
칭찬을 받기 시작하면서 업무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선순환이 반복되었어요
그런데 나머지 부분에서 맹하기했는데
한분야에 자신이 붙으니깐 도전의식이 커지면서 지금은 아무도 제가 그런 성향이 있다고 생각도 안해요
제 아이도 유전의 영향을 받아서 저 어려서 모습 그대로구요
미국에 여행중일때는 너무 사랑스럽고 질문마다 너무 브릴리언트하다고 얘기를 들었지만...한국내 학교 생활에서는 늘 살얼음입니다
무엇이 가장 두렵냐면 ....약을 무조건 먹어야한다는 의식입니다
저희애는 폭력성이 전혀없지만 산만하긴해요
학업성적이 오르려면 약을 먹여야된다는거죠
역 먹고 학원가야 아이 미래가 있다고....전제하는거죠
제 생각엔 약의 부작용도...분명히 존재합니다
ADHD의 과정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저도 상담소에서 ADHD가 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분야들에서는 부끄럽지만 천재냐는 소리를 들을 때도 잦습니다.
일을 할 때 머리 속에서 온갖 생각들이 이합집산을 해나가는 과정이 남들은 생각키 어려운 과정과 결과를 곧 잘 만들어내거든요.
어린 시절의 부모님께 감사함을 다시 느낍니다. 하려는 것들이 있다면 하도록 인내를 가지고 지켜봐주셨거든요.
지금도 긍정적인 의미로 사람이 특이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한가지 일을 하면서도 다양한 업무 내용들이 머리 속에 떠다니지만 나름의 방법을 찾으면서 업무 성과도 좋아, 회사에서 핵심 인력으로 있습니다.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다면 약처방이 필요하겠지만, 오히려 많은 경우 성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지 않나 합니다.
@@임스-g1s 단점은 특유의 산만함과 이해력 부족으로 지식을 충분히 쌓기가 어렵다.
장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지식이 쌓이면 응용력 창의력은 끝장이다...는게 제 견해입니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봐요
그런데...주변을 보니 내 자식이 피해를 보는게 싫으시데요
책상을 던지는등의 행위등은 분명히 문제가 되지만...그외 집중력이 약해서 학업에 뒤쳐지는 애가 옆에 있는게 싫데요
또는 학원에 안가는 아이가 있어 내 아이가 학원 가기 싫다고 말하는게 피해를 주는거라고 합니다
저희아이는 제가 직접 가르쳐요
주의력은 특히 청각이 약한 아이는 학원 백날가도 소용 없어요
시각적으로 설명을 그려서 풀어주면 학업이 처지는 법이 없고
청각주의력도 연습해서 올릴수 있어요
약은 즉각적 효과를 일시적으로 주지만...절대 치료제가 아닙니다
개선을 위한 노력이 동반되어야해요
@@loop042713 제가 댓글 2개 달았는데요
일적인걸 먼저 달았어요
약을 먹으면 피해를 안주나요?
약 부작용으로 아이 스스로 자각없이 약에 취해 뱉어내는 말들과 행동도 꽤 있을텐데요
대학만 입학하면 약을 끊어야지...
그런데 약을 끊으니 성적이 훅 떨어지고
취업은 우선해야할것 같으니 취업 후 끊어야지...
취업되자 약 없으면 너무 어이없는 실수 연발이고
결국 약 다시 먹고
스스로 난 약에 의존해 살수밖에 없는 존재구나 생각하는거가 더 무섭지 않으세요?
어떤 전문가도 어려서부터 약을 먹은 아이들중 호전되어 약을 약을 완전히 끊은 아이가 못 끊은 아이보다 휠씬 많다고 말을 못하죠
대개는 엄마들이 스스로 어느선에서 약을 중단하는거죠
저도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때문에 늘 전문가분들과 상담도 하고 그래요
약을 신중히 써야한다고 보구요
약은 쓰되 치료를 위한 노력이 분명 동반되어야합니다
애기 너무 귀여운데요ㅠㅠ 말 너무 예쁘게하고 대답도 잘하고 사랑스러워요!
정말 감동~~~
저 아이가 어딜봐서 ADHD인가요ㅠㅠ
모든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꼭 필요한 분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al.-i-ce. 느금ㅋㅋㅋㅋ
영상 보면서..지금 제 아들과 스피치 테라피스트 보는거 같았어요... 교육이 중요한데 선생님을 어떤 분을 만나는가가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아이를 잘 알고 조절을 해 주시는데...👍
Adhd.. 그저 학교에서 학생들과 수업하기에.맞지않아서 그런것이죠 평소에는 괜찮지요
미술이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는 말에 눈물이 울컥 합니다.. 전 영아반 교사로써 아이들을 보는데 그런 아이들도 ADHD가 의심된다는 말을 의사선생님께 듣고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아일땐 정말.. 내가 이만큼 해줄 수 없음에 답답함과 무기력함을 느껴요.. 이 영상을 보니까 다시금 동기가 되고 힘을 얻었어요.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제 자신을 채찍질 하지 않으며 아이를 돌보자는 마음이 생겨요.
선생님 좋은 영상 따뜻한 영상 감사합니다ㅠㅠ😭 감동감동
저도 저희 아이를 볼때 ADHD혹은 음성틱이 아닌가 고민중이었는데 많이 배우고갑니다 영상을 길게 보여주시니 좋네요
Adhd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꼭 없애야겠네요 아이의 세계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해주고 라포형성을 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영상 감사드립니다^^
아 너무 상냥하고 귀여운 앤데요...
긍정 에너지가 많은 아이네요, 자기 표현도 잘하고 수용받으며 이쁘게 잘 자란 아이같습니다.
한국에서 질문은 되도록 하지않고 수동적인 교육을 받고 자라 두 아이 부모가 된 저는, 가끔 우리아이가 너무 수다스럽거나 한가지 집중을 못하고 산만하다싶으면 대답해주고 지켜보다가 제가 먼저 지치곤해요.
선생님의 수업을 보며, 남이 아닌 엄마인 제 자신이 내 아이를 눈치보게하고, 누르고 기죽이는 말과 행동을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인 것 같아 반성해봅니다. 그렇게 안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최민준 아들전문가님이 진짜 맞으시네요!
정말 아이에게 너무너무 잘해주시고 심리파악과 함께하는 미술수업도 정말 감동이네요! 그리고 수업에 나온 아이는 너무 귀엽고 똑똑하기까지 한데요~^^
우리나라 공교육의 한계를 보여주는 현실의 영상이에요. 선생님과 아이의 라포 형성에 1대 1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요즘 아이들의 수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선생님 1명에 아이는 20~29명정도...선생님도 아이들도 서로서로 힘든 현실에 속상하네요.
이 영상에 더 속상하구요
동의합니다. 매번 매 차시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만 하면 할 수 없잖아요. 자기 세계가 강한 친구는 학교에서의 국어, 수학, 과학, 영어를 공부하는데 모든 것에 집중하기 힘들고 주변과 갈등상황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처럼 친구들이, 20명~29명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세세하게 맞춰주기도 힘들구요. 주변 어른들이(가장 좋은 분은 부모님이겠죠) 1대 1로 아이의 하고 싶은 것을 긍정적이고 바른 방향으로 충족시켜주고 점점 그 세계를 확대하도록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른 댓글들 보면 주변 시선들 때문에 더 힘들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를 제일 사랑해줄 사람은 어머님들밖에 없어요.
그러면 된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고 칭찬받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사랑창고 어머님들이 계시잖아요.
그러려면 어머님들이 행복하시고 힘내셔야 할 것 같아요.
공감합니다.... 한국의 학교환경은 아직까지 아이들과의 관계형성을 위하기에는 좀 부족한 감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가장 이상적인건 한 선생님이 10~15명을 담당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예산도 시설도 그만큼 투자하는것에 회의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많은 탓에 개선이 잘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군소지역의 학교들은 학생수 부족으로 학교 간 통페합을 하다 보니 각 반별 인원이 오히려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안타깝습니다
근데 1대1로 되는 교육은 어느나라도 안될 것 같은데요
개인교습하면 됩니다.
@lemon tre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속 아이와같이 학습에 문제가 없는 adhd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영상속 상황보다 풀어내는 선생님이 더 감탄스럽고 다시한번 우리나라의 정서와 사회적 분위기가 안타까운 부분이 많습니다 ㅠㅠ 저와같은 엄마들 이민 생각 안해본분 없듯이 저역시 그랬구요... 교실에서 우리아이를 다 받아주긴 어렵겠지만 비판적인 잣대가 사라졌음 좋겠습니다 ㅠㅠ 틀린 아이가 아니라 다른아이일 뿐인데 많은 색안경과 크고작은 계단에 부딪치는 일상이 정말 함이드네요... 세상을 바꿀수 없으니 아이와 제가 더 단단해져야죠.. 소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어른들이 흔하게 하는 실수 아이기준이 아닌 어른기준에서 보기때문인거 같습니다. 아이기준과 어른기준은 분명 다르며 어른기준을 아이기준으로 삶으면 안된다는것!
정말 멋집니다.... ㅠㅠ 중간에 재미있다고 할때 눈물이 핑 도네요...
실제 사례를 보여주시니까 너무 좋네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가 학교에서는 소외되는게 현실이예요 ㅜ 왜냐하면 학교에서 오해받고 지적을 많이 받게 되니까요 ㅜ 선생님이 지적하면 친구들도 무시하고 멀리하게 되죠.. 그렇게 고학년이 되면 우울하거나 또는 반항심이 생겨요.
이런아이들은 특히 어떤 담임을 만나느냐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조용한 ADHD아들이 중1인데 약 먹은지는 일년이 안되었어요. 그동안 의심하면서도 약을 먹이지 않은 이유는 충동성이 거의 없는 조용한ADHD였기 때문이고, 크면서 좋아지지 않을까 해서였는데 사춘기가 되면서 우울과 무기력이 찾아왔어요. 약을 먹고 다행히 부작용이 거의 없이 여러가지(불안,우울, 무기력) 개선되어 잘지내고 있습니다. 아들이 표현하기를.. 약을 몇일 먹지 않으면 머릿속이 혼란스러워 힘들다고 합니다. 매일 소장님같은 분과 지내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못하니 이영상에서 아이의문제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약복용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은 섣부른판단입니다.
그리고 소장님말씀처럼 이런아이들에게 교육할때는 더 많은 범위에서 허용하고 이해해주어야 합니다.
우리아이는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매일 이야기합니다. 그 이야기들을 인내하고 들어줄 친구는 없기에, 저나 남편이 매일 들어주고 대화합니다. 공부보다 본인의 취미생활을 더 오래 합니다. 관심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문가이지만 반복학습에 취약합니다.
비오는소리
초등학생때 조용한Adhd를 의심하게된 특징이 어떤게 있으셨나요?
@@haonlee1105 혼자 산만함, 손이나 발이 쉬지않고 의자를 흔들거림.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거나 수업과 상관이 없는 질문과 발표, 운동발달이 늦으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함 (친구에게 관심이 없음)
저학년 특징입니다. 특징은 시기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모든 아이에게 통하는 방법은 '마음 읽어주기'
ADHD가 있든 없든 모든 아이는 자기의 마음을 읽어주면 사랑스럽고 마음을 엽니다
민준쌤께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시니 아이는 참 행복해보여요♡
'선생님 저는 미술이 이렇게 재밌는 건 줄 몰랐어요' 민준쌤과 아이가 행복한 경험을 계속 쌓으면 교실에서도 훨씬 잘 지내리라 확신합니다!!!
저도 공감해요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기질을 강점으로 키워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아이들을 바라보는 주변의 생각이 달라지길 바래요...
저 또한 아이의 강점을 따뜻한 지지와 격려로 응원하는 선생님이 되겠습니다
감사와 응원을 보내요♡
와.. 전 이렇게 미술이 재밌지 몰랐어요 할때 그냥 감탄사가 와..
덧글을 보다보니 adhd에 대해서 잘못알고 계시는분들이 많은거같아요. 저희아이가 비슷한 양상을 보여 검사도 받아보고 많이 알아보았는데요 보통 사람들이 티비에서 보던 폭력적이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않는..그런 adhd는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그리고 학교에 입학하는 8살정도 되면 대부분 착석이 되며 10살 정도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하며 꽤나 집중있게 수업도 듣습니다. adhd의 가장 큰 문제는 사회성이에요. 학교에서 여러명의 아이들과 모둠활동을 할때 자기 이야기만 한다던지, 같이 뭘 만들어야 되는데 관심 없는 분야면 갑자기 딴짓을 하면서 참여를 안하는거죠. 영상에서 보시면 선생님이 그림을 그릴때 갑자기 일어서서 옆에 있는 다른거에 관심을 가지죠? 저게 집이나 1대1수업에선 상관이 없지만 학교에서 20명 가까이 있을때도 일어나는게 문제가 되는거에요. 그리고 클수록 충동성은 줄어드는데(수업시간에 돌아다닌다던지 끼어들어서 말을 한다던지)이때 보통 부모님들이 생각해요. 거봐 크니까 다 괜찮아지네 애들이 다 그렇지모..하면서 넘어가시는데요 문제는 고학년부터 시작돼요ㅡ 앉아는 있고 칠판은 보는데 머리속에선 딴생각을 하는거죠. adhd인 아이들은 그게 다른 사람들보다 길어요. 그러니 수업에 집중을 할수없고 성적은 점점 바닥치고 자존감은 떨어지고..대화에선 겉도니 친구들도 클수록 "쟤 왜저래? 너는 왜 니 얘기만하니? 쟤 좀 이상한거같애" 이런 반응을 보이면서 피하게 되구요. 그럼 가장 문제 되는게 자존감이에요. 자존감이 바닥을 치면서 부정적이 되고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혼자 일을 하며 생활할수 있는..이런게 어려워지는거죠. 그리고 머리가 좋은 adhd도 있어요. 지능이 높아서 adhd 집중력 검사시 adhd가 아닌걸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네요. 지능으로 커버하는거죠. 이런경우 아닌줄 알았는데 나중에 성인이 돼서 다시 검사했을때 맞다고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아이가 저렇게 이쁘게 말하고 순수한데 adhd라구요?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오히려 더 애기같고 순수한 경우가 많아요..어른들이 보기엔 그런 말투가 이뻐보이지만 점점 친구들은 야 너 왜이렇게 애기같이 얘기해 왜케 징징대 이렇게 되더라구요ㅜㅜ 아이는 순수하고 이쁘지만 단체 생활하기엔 힘들어요. 내 아이가 단체생활에서 튄다면 학교 들어가기전에 검사(심리센터 말고 꼭 대학병원이나 소아정신과에서) 를 받아보시고 놀이치료,사회성치료 혹은 약물치료를 해주세요. 학년 올라갈수록 아이가 힘들어요. 평생 1대1로 엄마나 선생님이 케어할수가 없으니까요 ㅠㅠ
저도 교사인데요 이말씀이 맞아요. 실제로는 사회성에서 문제를 일으킬경우가 많아요
화면처럼 1대1이라면 해결될 문제도
교실처럼 여러명있는 관계에서는 정말 증폭돼요
팩트를 써주셨네요. 아이는 한없이 순수하고 예쁘지만 말씀하신것처럼 자신이 관심없을때는 일어나서 돌아다니는.. 학교에서 그런행동을 하면ㅠㅠ
아직까지 adhd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 부분이 많네요.
맞아요. 저도 지금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그 전엔 커뮤니케이션이 거의 안되서 주위분들이 답답해하시더라구요. 약먹으니까 더 이해가 빨라진 느낌? ADHD가 있으면 진짜 사회생활이 너무 어려워요. 행동이 문제가 된다기보다요. 성인되면 이부분이 문제가 커지니까 치료가 필요하면 받으셔야 해요. 대학생 된 이후로 합병증이 너무 심해져서 고치기가 어려워요
맞아요 현실적인 부분은 그래요
특수교사이자 adhd의심 아이 엄마인데 댓글 공감합니다. 전문의의 진단, 치료, 조기 중재가 꼭 필요한 뇌의 질병인데...댓글을 보니 오해하는 분들이 많네요 ㅜㅜ
콧구멍 에 콧딱지 애들이 좋아하는 말 ㅋ
방구 트림 ㅋ 우리 아이들 도좋아합니다
그리고 똥..
똥침도 되게 좋아해요..ㅋㅋ..
ADHD아이라는 편견없이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습이 보여서 존경스럽습니다.
여태 많은 선생님을 보았지만 아이들에대한 이해도가 이렇게 높으신분은 처음봅니다. 정말 훌륭하고 좋은 선생님을 영상으로 만나뵙게됐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영상 많이 부탁드립니다.
...영상 보는 내내 울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제가 29살인 지금...이제서야 ADHD를 의심하게 됐고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29년 살면서 성취감이라곤 느껴본 적이 없었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면 집중을 정말 잘하는데 아닌 것은 잘 못 하고... 두려움이 엄청 많아서 도전하기 무서워하는데 막상 경험하고 나면 괜찮네?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경험을 하지 않고서는 잘 못 깨닫고 잘 모르는 사람인줄로만 알았고, 저는 제가 지극히 정상인데 지금까지 성격과 성향이 아주 조금 특이하고 조금 별난 사람인줄로만 알고 살아왔습니다... 남에게 피해가 갈 거라고는 차마 생각을 못하고 행동하기도 하고.... 그리고 난 29살인데 남들과는 다르게 천방지축 프리랜서가 체질이라면서 내멋대로 내맘대로 하면서 사니까 얼굴도 20대초중반 소리듣고 사는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뇌가 발달이 덜 된 거네요....... 너무나 속상합니다. 선생님과 같은 선생님을 만났더라면 지금쯤 다른 삶을 살고 있었을 것 같네요.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야 여러 유튜브를 찾아보면서 제가 ADHD 인걸 알겠에요..근데 저는 지금42살이구요. 29살까지 회사에서는 인정받아도 스스로는 무능하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러다 서른살부터 그냥 회사 관두고 정말 제가 어릴적부타 좋아하던 걸 집중해서 하면서 작가도 되고 나중에 대학교 강의도 했습니다. 지금은 또 다른 관심분야에서 사업하고 하고 있구요. 스물아홉 정말 늦지 않았어요 ^^
올해 30입니다. 나이먹고 되돌아보니 저도 어릴때 adhd증상이 심했었습니다. 집에서도 알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따로 뭐 한거 없이 주말엔 꼭 놀아주고, 자주 얘기하고 해줬습니다. 자연치유 됬습니다. 지금은 프로그래밍교육쪽으로 일하고 있고 심리쪽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밥집가서도 스마트폰 쥐어주고, 떠들면 스마트폰 쥐어주고, 귀찮으면 스마트폰 쥐어주고...영상 포인트를 보세요. 소통만으로도 저렇게 달라집니다. 먹고 살기 힘든거 압니다. 그래도 아이와 이야기하고, 아이를 봐주세요. 어째서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현직 교사이고 지금은 전담교사로 하루에 130명 가량의 아이들과 만나 수업합니다. 경증 adhd는 투약이나 치료가 선택이라는 데에 동의합니다만 중증 adhd는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2년간 본인도 주변도 너무 괴롭게 하던 아이가 치료 시작하면서 삶의 질이 너무나도 좋아지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한 아이의 케이스로 모든 adhd를 설명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ㅇㅇ
약을 복용하라는 말을 만약 본인의 자녀여도 그렇게 쉽게 할수있을까요?
ADHD 약은 어린 아이가 복용하기에 부작용이 많이 있는 약이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부작용이 있을지도 모르는 약입니다.
이런교사에게 초등1학년을 보낸 제 아이는 선생님과 주변을 괴롭게했다는 이유로 adhd아이 취급을 받으며 1년을 보냈습니다.
선생님이 괴로워하니 그 마음이 다른아이들에게까지 전달되어 모든 아이들이 제 아이를 문제아로 삼았고 그 부모들에게까지 아이들이 전달해서 제 아이는 동네에서까지 말안듣는 아이 취급을 받았습니다.
일년내내 저는 그 교사에게 제 자식때문에 괴롭다는 전화를 받으며 시달렸고 저와 남편은 첫아이라 여기저기 병원이나 센터등을 다니며 문의했으나 adhd는 아니라고하여 약은 먹지 않았으며 저희 행동만 바꾸며 5학년이 되었습니다.
그 괴롭다던 수업중 돌아다닌 행동은 2학년부터 많이 좋아져 5학년이 되었습니다.
괴롭다던 선생님은 나이많은 여선생님이었고 2학년때는 남자선생님이었는데 큰문제가 되지않는 행동이라고 하셔서 저는 큰 스트레스없이 2학년부터 지금까지 보낼수 있었습니다. 리더쉽도 있고 공부도 잘 따라가고 있어서 수업시간에 집중력이 없지도 않다고 하시네요.
괴롭게 하던 아이....는 누가 만드는건지 씁쓸하네요.
맞아요. 제 주변의 많은 부모님들이 약을 먹이고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아이들이 자리에 앉아 정해진 과제를 정해진 시간에 해내야 하는 우리나라 교실에서 그 주의력이 아주 많이 부족하고 아주 많이 산만한 아이들이 겪게 될 남들과는 다르다는 그 기분, 다른아이들이 무시할 때 받게 될 상처와 고통 그리고 그게 쌓여서 분노가 되는 그 과정을 그 부모님들이 아실까요?? 전 그 과정을 오롯이 겪어본 아이를 알고 있습니다. 교사 눈밖에서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무시당하고 자기는 이 체제에 못따라간다는 좌절감을 제발 사춘기가 오기 전에 해결해 주셔야해요. 약의 부작용이요?? 신체적 부작용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또래로 인해 마음에 생긴 상처는 그것보다 더 깊고 치료도 더 어려워요..ㅠㅠ
@@다라의복덕방 안녕하세요 이시간우연히글을보고눈물이나네요 저희아이1학년때랑 너무같아서요!나이많은여선생님부터..휴 . 지금저희아이도5학년이되었어요..그런데 저는지금까지..박미연님과다르게너무성숙하지못한엄마였어요 약의부작용이무서워 검사도받지않고 병원은절대안된다며 음악치료만받게했을뿐.. 아이를위해저는엄마로서 전전긍긍하기만했지어떠한노력도하지않았어요 1학년이후저는우울증상을겪으면서제아이가미워졌어요 지금도제아이에게모진말로상처를내며살고있어요 ..저희모자관계가회복될수있을지ㅠㅠ반성을많이하게되네요 두서없이말을이어가서죄송해요..지금도너무막막하네요..
뒤늦게 구독을 시작한 ADHD 아들둘을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ADHD / 아들둘 / 워킹맘 이 조합이 저에게 너무 힘든 과제이고 지칠 때가 너무 많았는데, 유튜브도 잘 보지 않는제가 이 채널을 알게되고 구독을 시작했습니다! 클립을 정독하고 우리아이들을 저도 지치지 않고 아이들도 이 사회에서 행복하게 자라나도록 키워보려고요. 영상들 보는데 너무 공감되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모든 아이들이 정말 사랑스럽고 반짝이네요. 좋은 내용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선생님!!^^ 사랑스러운 아이!!^^
마음이 통하면 되는 것!! 만고불변의 진리!!
영상으로는 아이가 adhd인지 모를정도로 집중도 잘하고 말도 잘하네요~ 중간중간 잠시 딴짓하는것도 보통의 남자아이들처럼 잠시 자기만의 세계에 빠지는것처람 보일뿐이지 달라보이진않았어요~
물론 이모습외에 부모님과 선생님이 걱정할만한 모습을 보였었다고 하니 부모님께서 검사를 받아보시고 adhd 진단을 받으셨겠지만... 아이가 다른모습을 보인다고 adhd라고 단정지으며 모든행동이 이상하다고만 생각할게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 잘생각해보고 이해를 해줘야겠네요
단체활동에 무리하게 넣지않고 1:1수업을 할수있도록 부모의 도움이 중요할듯 합니다
선생님 수업을 보며, 어떤 선생님을 만나는지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됩니다.^^ 아이의 행동을 선입견없이 바라보고 장점화시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는 교육자가 되어야한다 생각합니다.^^ 좋은 모델링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ADHD인 아이에게 심하게 맞고, 놀림당했던 일이 있었어서
ADHD에 대한 부정정인 생각이 있었는데
아직도 여전히 그 기억이 지워지지 않지만
영상과 댓글을 보고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예전에 아들을 낳고 아들관련 강의하시는걸 들으러 갔었는데 그땐 아주 어린 아이였던 아이가 오늘 ADHD 검사를 했고 종합결과는 안나왔지만 그런 경향이 많이 있고 당장 치료를 시작하자고 이야기를 듣고 약을 받아와서 영상을 찾아보는데 괜히 반갑기도 하네요. 예전에 들었던 강의 내용에도 Adhd 아이들을 너무 다르게 보지 않았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하셨었는데 다시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예전 강의 메모해뒀던것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치료를 시작하며 마음이 울적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치료방법이 있는 문제행동들이라고 생각을 하기로 했어요. 치료가 잘 되어서 아이가 단체생활에 잘 적응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희아이도 ADHD인데 공격적인성향은 전혀없고 어릴땐 잠시도 가만히 못있고 에너지가 넘치더니 현재는 초4인데
요즘은 멍하게 공상을 좀 많이하는 증상으로 나타나더라구요~근데 자기가 좋아하는분야에선 굉장한 집중력을 보이기도해요 방학땐 약을 안먹이고 좀 쉬게했는데 개학해서 다시 먹이려니 마음이 또 안좋네요ㅠㅠADHD자녀를 둔 부모님들 너무 좌절하지마시고 우리 힘냅시다!!
아이들의 잘못도 부모님들의 잘못도 아니니
너무 자책도 하지말기로해요~!
우리아이들은 보석이니깐용♡
작년에 저희반에 공교롭게도 3명의 ADHD진단(?)을 받은 친구들이 3명 있었습니다. 병원진단 ADHD 진단 받은 아이가 1명, 교육청 위센터 검사결과 ADHD 진단 받은 아이가 1명, 특수학급교사가 간이검사 진행 후 ADHD 의심소견이 있어 정밀검사 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 말씀하신 아이가 1명입니다.
그런데 이 중 문제가 계속 발생하여 제가 특별히 부모님께 병원검사 및 약물치료 권한 아이는 1명 뿐이었습니다. 세 명 다 눈에 띄게 산만하고 자리도 지저분하고 절제력도 부족한 편이나, 앞에 사람이나 물건이 있어도 멈추지 않고 돌진을 해서 친구를 다치게 하고 물건을 망가뜨리고, 교실 밖으로 뛰쳐나가서 학교 전체를 돌아다니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소리 지르고 교실 문이나 벽을 차는 아이는 1명 뿐이었습니다.
다른 두 아이는 산만하기 때문에 작은 문제들은 종종 발생하였으나 교사가 학교생활의 규칙을 알려주면, 일단 되든 안되든 지켜보겠노라 어린 입으로 예쁘게 말하니 교사와의 관계도 좋고 교우관계도 원만하고 즐겁게 잘 지냈습니다. 다만 이 아이들이 일상생활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좋은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학습적으로 너무 손해를 많이 보기 때문에 산만함만 잡아주면 훨씬 결과가 좋을 것 같아 제가 부모님께 원인을 한번 알아보자고 말씀드려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교육청에서 종합검사 진행한 결과 한 명은 확실한 ADHD라 약물치료가 요구된다는 소견을 받아서 부모님께서 병원 검사 받고 약물치료하기로 했었고, 나머지 한 명은 부모님께서 검사결과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셨고 아이가 현재 학교생활 자체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어서 추후 도움이 필요할 때 다시 도와드리기로 하고 마무리지었습니다. 마침 제가 상담담당교사여서 이 일들을 쉽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최민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ADHD자체는 학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다만 아이가 공격성을 갖고 있거나, 수업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 것, 그것 두 가지만이 문제다 라는 것입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아이가 ADHD라서 선생님이 편견을 가지실까봐 염려하실 필요는 없고, 아이가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고, 교실 자기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정도까지만 관리해서 보내주시면, 저희반의 두 아이처럼 티도 안나게~ 그냥 별난 남자아이들 정도로 여겨지면서(???) 편안히 학교생활 할 수 있다는 점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걱정보다는 다른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과 의자에 착석할 수 있는 능력을 형성하는데만 신경을 써 주시면 좋겠다는 부탁 드려 봅니다.
저희 반의 조금 심한 한 명의 아이도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서 먹으니, 자기 자리에 앉아있게 되고 뛰어다니지 않아서 친구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고 함께 놀이도 하는 아이로 발전하더라구요. 워낙 심성 자체가 공격적인 아이도 아니었기 때문에 결과가 괜찮았던 경우이기도 합니다. 이 아이는 정말 공립초등학교보다는 이 아이에게만 맞는 특별한 커리큘럼이 있는 교육기관에 가서 공부하는 것이 더 행복할 것 같아요. 학교를 다니더라도 특별한 교육도 따로 진행해야 되지 않나 싶어요. 이 아이도 곤충을 좋아하고 과학을 좋아하고 자기 이야기 하기를 무척 좋아하는 아이거든요. 이 아이에게만 맞는 교육과정을 만들고 이 아이에게 맞춰서 수업진행할 수 있는 교사가 1명 확보된다면 이 아이는 어떤 놀라운 결과를 보여줄까 궁금해지네요. 넉넉치 못한 부모님의 형편도, 그 정도의 개별지원은 어려운 교육계의 현실도....모두 아쉬운 일입니다. 언젠가, 더 좋은 시스템이 만들어질 때까지 우리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자라기를.....
교육대학교 재학 중인 3학년인데 많은 생각이 드는 영상입니다 이 영상으로 배운 것도 많고 좋은 수업과 생각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너무 어려울 것 같지만 언젠가 저도 이렇게 여유롭고 편안하게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스무 명이 넘는 아이들을 통솔해야 하니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 영상에서 배운 마음가짐으로 노력해봐야겠습니다
Adhd 다 떠나서 참 사랑스러운 아이 입니다. 말을 너무 예쁘게 해요. 감정표현도 풍부하고요.
ADHD 약보다 선생님이 더 효력이 좋은것 같습니다. 약대신 선생님과 자주 대화하는게 부작용도 없고 장기 치료에 헐 나을것 같습니다.
소장님같은 부모님이 더 좋지 않을까요?^^
어떤 자료를 근거로 하시는 말씀인 지 모르겠습니다.
@@Anna-ov4ty 당신은 모든 언행을 사실에 근거하여 발언하시나요? 말 한마디 한마디에 타당한 근거를 추가로 제시하며 다른사람을 설득하려는 대화만 하시나요? 그렇다면 참으로 안됐네요. 당신 곁의 사람들은 당신을 상대하기 힘들어 할테니까요.
당신은 그냥 저 분의 글이 꼴보기 싫은거에요. 저 분은 단순히 자신만의 의견을 표출했을 뿐이에요. 애초에 문장 자체가 '~같다'라는 서술어를 사용해 자신의 의견일 뿐임을 적극 어필하고 있습니다. 문장구조만 봐도 누군가를 설득시켜려 하거나 설명하는 글임이 아닌데도 당신은 타당한 자료가 필요하다 합니다.
제가 보기엔 당신은 '근거도 없는 말을 뱉으면 안되지! 내가 고쳐줘야겠어!'같은 마음가짐으로 오지랖부리는겁니다. 또는 단순한 위선자고요.
자기가 잘났다 생각하는 사람이 나쁜게 아닙니다. 나는 잘났다며 자신을 세뇌하고 남 앞에서 오지랖부리는게 나쁜겁니다.
@@Anna-ov4ty 생각없이 싸지른 당신의 댓글에 비해 제 시간을 너무 할애한거 같네요. 이런 사람들, 답글 달아줘봤자 또 자기 할 말만 할텐데 시간낭비했네요.
@@MokokoProfil 혼자 풀발해서 북치고 장구치고 재밌니?
너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
선생님 같은 분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가 이 부분이 좀 이상하다(혹은 뒤쳐진다) 싶으면 예방차원에서 큰 병원 가서 검사 받으세요.
검사결과가 정상이면 더없이 좋은거고 이상이 있다면 어릴 때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병원검진은 예약이 엄청 밀려있기 때문에 나중에 취소하시더라도 일단 예약 잡아놓으시길 권해드려요.
ADHD는 보통 초등 입학시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치하면 주변에서 오는 부정적인 피드백 때문에 정서적,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해요.
어렸을 때는 ADHD 약만 복용하면 되었던 것이 초등 고학년이 되면 우울증과 같이 오는 경우가 많아 다른 약도 같이 복용해야 한답니다.
사정을 모르는 주변인들이 부모가 아이 훈육을 잘못해서 저런다는 소문까지 같이 돌면 엄마도 아이도 같이 상처받아 부모도 우울증 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ADHD는 일대일로 만나면 참 괜찮은 아이인데 주로 단체생활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므로 담임쌤께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면 솔직히 말씀해주실겁니다. 학교에서 병원가기를 권유했다면 반드시 가야 하는 상황이니 마음 단단히 먹고 겸허히 받아들이시길!
정확하고 좋은정보예요 의심된다면 검사하는걸 나쁘게 생각안했으면 좋겠어요 약먹는 것두요..
@@뚜뚜뽀잉 병원가기전에 사설아동센터로 먼저 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도 그랬구요
의사가 아닌 사람은 제대로 판단할수 없어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가 생길수 있으니 검사결과만큼은 신뢰할수 있는 큰 병원을 권합니다
대학병원은 초진에서 검사까지 1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어요
비단 adhd뿐만 아니라 아이가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병원에서도 심리검사 할 수 있으니 참고하셔요~
동의합니다.
가장 현실적 조언이네요...한국에 사는한 학교가면 부모도 아이도 크나큰 상처를 받아요
으아 선생님이 얼마나 노력을 기울이셨는지 눈에 보이네요ㅜㅜ 자기 관심사가 아니면 전혀 관심을 보이질않는데 저런 친구들이 마음을 열고 편하게 얘길할수있도록 ..
정말 감사하게 잘봤어요
어딜봐서 이아이가 ADHD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제눈에는 너무 사랑스런 아이네요
어른들이 ADHD라는 편견의 눈으로 아이를 바라보니 아이가 하는 행동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은 더 상처를 받고 자존감 떨어지게되고....
아이들을 탓할게 아니라 어른인 우리들이 먼저 시각을 바꿔야할것 같아요..
선생님께 우리 아들도 맡기고싶은데 너무 머네요^^
늘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문가 선생님이 1:1로 아이를 전문적으로 다루어서 드러나는 아이의 행동 양상을 일반화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실제의 삶에서는 정말 다양한 인간관계와 맥락이 존재하고 그 속에서 나타나는 아이의 행동을 보고 판단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말씀대로 다양한 무리에 의해 행동 양상이 갈립니다. 그런만큼 진정 아이의 내면이 아닌 주위의 흐름에 영향을 받는 위치에 처해진 아이에게 병으로 짊어지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사회에 놓여질 현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아이는 그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대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시게 된다면 이러한 교육 과정 또한 의미가 옅어지는 겁니다.
영상 안에서 궁극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은 얼마나 아이가 괜찮을 수 있는 아이인지, 반대로 시청자인 우리에게 올바른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일말의 단서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죠.
온실 속의 화초가 실은 치료하러 들어간 화초이었음을 이해해주세요.
이 영상을 처음으로 유튜버분을 처음 보게 되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버겁고 초등학생들만되어도 정신없고 바릇없어서 아이들이 최근 정말 좋지 못하게 보고만 있었습니다. 이 영상을 포함한 형님의 영상을 보고 아이들이 나쁜게 아니라는 생각을 바로 잡게 되었어요! 저는 그들이 저와 다르다른 이유로 싫어하고 배척 했던거 같아요.. 영상을 챙겨보면서 아이들과 소통하는 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좋은 영상 많이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