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마음을 쉬게하는 법 / 가토 다이조 지음/ 홍익출판 /마음치유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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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3 ก.พ. 2025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12

  • @honeyrain-audiobook
    @honeyrain-audiobook  2 ปีที่แล้ว

    본문 시작은 04:39 부터입니다
    즐거운 감상되세요

  • @朱宰寬
    @朱宰寬 ปีที่แล้ว

    천사 의 목소리♡♥♡

  • @박영숙-h2g
    @박영숙-h2g 2 ปีที่แล้ว

    좋은글 잘들었습니다 오늘도 꿀비님 좋은날 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 @_audiobook8832
    @_audiobook8832 2 ปีที่แล้ว

    힐링되는 목소리 잘 듣고갑니다💕 자주 올게요💕

  • @데바의서재
    @데바의서재 2 ปีที่แล้ว +1

    삶에 지쳤다는 것은 자신이 그것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하는 심리상태를 가리킨다는 내용을 읽고 과연 그렇구나- 공감했습니다. 너무 감상적이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너무 신랄하지도 않은 작가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꿀비소리 님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내용이 꼭 차분하게 상담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합니다 ^^ 정말 잘 듣고 갑니다~ 비 내리는 주말, 완전한 시간 되세요~

    • @honeyrain-audiobook
      @honeyrain-audiobook  2 ปีที่แล้ว +2

      데바의 서재님~상담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신 다는 말씀 너무 감동입니다~
      그렇게 좋게 봐주셔서 정멀 감사해요~^^

  • @朱宰寬
    @朱宰寬 2 ปีที่แล้ว

    ♥♥♥♥♥

  • @조용숙-j8g
    @조용숙-j8g 2 ปีที่แล้ว +1

    꿀비님
    제게꼭필요한 내용인듯합니닷
    좋은책 읽어주셔서
    감사합디다
    차분한 느낌때문에
    편히들을께요~~💕

    • @honeyrain-audiobook
      @honeyrain-audiobook  2 ปีที่แล้ว

      조용숙님~~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책 많이 읽고 싶네요~ㅎㅎㅎ
      좋은날되세용~

  • @egp3018
    @egp3018 2 ปีที่แล้ว +1

    꿀비님..!!
    ( 2 )
    대문은 닫혀 있었다. 오늘 일은 모두 끝난 것
    같았다. 내가 누른 초인종 소리에 화들짝 놀
    라면서.. 곤하게 일하고 난 사람들의 휴식을
    깨고 있는 것같은 미안함이 얼굴을 화끈거리
    게 했다. 어떤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이끌리듯
    그 녀의 대문 앞에 서있는 나를 바라보는 내
    가 우스꽝 스럽기도 했다. 찡--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대문을 들어서자 이미 열려진
    현관 밖에서 젊은 여자가 단정히 허리를 굽
    혀 나를 맞아주었다.
    " 어서 오세요.. 선생님..!! 잠시 이쪽에서 기
    다려 주십시요. 지금 샤워하고 계십니다. "
    여자가 권하는 소파에 앉았다.
    부엌일 하는 아주머니에게 차를 준비하라고
    이르고 여자는 2층으로 올라갔다.
    " 2층에서 기다리십니다. 올라가시지요..!! "
    여자는 좀 과장된 몸짓이라는 느낌을 줄만큼
    단정하게 두 팔을 들어 2층으로 통하는 계단
    을 가리켰다. 2층에 올라섰을 때 그 녀는 문
    앞에 서 있었다.
    " 오셨군요..!! "
    짛은 녹색 치마에 분홍색 스웨터를 입고 있
    는 그녀의 어깨를 찰랑찰랑 덮고 있는 긴 머
    리... 방금 샤워한 발그레한 두 뺨에 옅은 미
    소가 번지고 있는 창백하게 하얀 얼굴이 불
    빛에 반짝이고 있었다.
    " 안녕 하셨지요..? "
    " 네..!! 아이 이름은 정하셨어요..? "
    그 녀가 소파에 앉으면서 말했다.
    " 네..!! 민후리고 했습니다. "
    " 아.. 민후요..!! 제가 권하고 싶었던 이름으
    로 하셨군요..!! "
    " 마음에 드는 이름이 있으셨다면... 말씀을
    주시지 않구요..? "
    " 설사 그렇다 해도 우리는.. 그럴 수가 없답
    니다. 선택은 당사자 몫이니까요. "
    " 와인 한 잔 하셔도 되시지요..? 좋은 안주
    룰 만들고 있을겁니다. 돌아가시는 길은
    걱정 마세요. 저희가 모셔다 드릴거예요. "
    그 녀의 성의를 물리친다는 것은 마치 그 녀
    를 거부하는 것같기도 하고, 깊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
    에 흔쾌히 받아 들였다.
    " 네.. 그러시지요. "
    " 많이 놀라고.. 의심도 들고.. 그러셨지요? "
    " 네.. 그랬습니다. 지난 한 달간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생각을 동원해 보았지만... 실패
    했습니다. 하하하..!! "
    " 죄송합니다. 너무 힘들게해 드려서요..!!
    저나 선생님께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서요."
    젊은 여자와 주방일하는 아주머니가 분주하
    게 음식을 차리기 시작했기 때문에..그 녀의
    이야기는 잠시 끊겼다.
    " 필요하면 내가 부를거예요. "
    " 네.. "
    아주 능숙한 솜씨로 그 녀가 내 잔에 와인을
    따라 주고.. 와인병을 건네 주었다.
    " 드세요..!! "
    가볍게 잔을 맞대었다. 잔 부딪히는 소리가
    맑고 청아하게 방을 울렸다. 와인 맛이 어쩌
    면 이렇게도 부드러울 수 있는지..? 술 넘어
    가는 목이 마치 왈츠를 추는 사람들의 어깨
    선처럼.. 기쁨으로 꿈틀 거렸다.
    " 제가 선생님보다 한 살 아래일거예요..!!
    그러니 편하게 대하셔도 됩니다. "
    그 녀가 말을 이어갔다.
    " 사고를 당했어요. 고3 때.. 그 사고로 시력
    을 잃었답니다. 미칠 것같은 실의에 빠졌
    어요. 하지만 삶을 포기할 수는 없었기 때
    문에 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0 년쯤 했
    어요. 이제 조금 제 마음을 다스릴만큼 되
    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우리 집은 시내에서
    많이 떨어져 있고.. 이 업종의 다른 집들과
    도 거리를 두고 있지요.. 아시는 분들만 찾
    아 오십니다. "
    그 녀가 와인 잔을 들었다. 그 녀의 잔에 가
    볍게 내 잔을 대었다. 고요한 방에 잔 부딪
    히는 소리가 산사의 종소리처럼 퍼지고 있
    었다. 아래층에서 양하영의 " 울지않아요. "
    가 나지막히 흐르고 있었다.
    " 개업준비가 거의 막바지에 접어 들었던 날
    스님 한 분이 오셨어요..! 시주를 하고 돌아
    서는 저를 조용히 부르셨습니다. "
    " 보살님.! 잠시 말씀 나눌 수 있겠는지요.? "
    아직 정돈되지 않은 거실로 스님을 모셨습니
    다.
    " 보살님..!! 이런 말씀을 드리면 곤혹스러우
    실 줄 압니다만.. 보살님께는 반드시 끊어
    내셔야 할 업이 있으십니다. "
    " 무슨 말씀이신지요..? 스님..!! "
    " 보살님 에게는 緣이 하 나 있습니다. 그 緣
    의 상대자는 보살님을 만나지 못하고 다른
    緣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보살님이 십년을
    그 분 곁에서 떠나 있었기 때문 이지요.
    그런데.. 그 분의 緣은 이루어질 수 없는 緣
    입니다. 하지만..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
    닙니다. 보살님과 그 분의 緣을 끊어낼 수
    만 있다면.. 그 분의 緣은 이어질 수도 있습
    니다. "
    " 그 말씀을 남기고 스님은 돌아가셨어요..!!
    선생님..!! 혼란스러우실 겁니다. 도대체 무
    슨 이야기를 듣고 계시는지..? 선생님과 어
    떤 연관이 있다고 이런 말을 하는지..? "
    그 녀가 말을 멈추고 와인 잔을 들었다. 나는
    흥미롭다는 느낌과 함께.. 비록 이 이야기가
    나와 어떤 연관이 있다 하더라도.. 믿을 수도
    믿어야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는 자만심으로
    그 녀를 바라보며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 저와 맺어져야 하는 인연임에도 제가 십년
    간 산속으로 피해있음으로 해서 그 분은 다
    른 연을 맺을 수 밖에 없었고.. 그 인연은 잘
    못된 인연이라 지속될 수 없다는 말씀을..
    스님이 제게 주신 것입니다. "
    그 녀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침착해 지려
    는 모습이 역역하게 보여졌다.
    "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모든 공사를 중단
    시켰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거하던 산 속
    오두막으로 들어갔어요. 다시 긴 싸움을 시
    작 했습니다. 처음 십여일은.. 온갓 번뇌와
    조급함이 몰려왔어요. 솔직한 말씀을 드리
    자면.. 욕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저도 다른 사람과 같은 여자랍니다.
    사랑도 하고 싶고, 여자로써의 행복도 느껴
    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비껴간 인연입니다.
    그 인연에 연연하면 제게 세상에서 가장 소
    중한 그 분의 일생을.. 제 손으로 깨부수는
    무서운 일을 하게 되는 거지요.. 그 때부터
    모든 번민이 사라졌습니다. "
    " 흐- 음..!! "
    나도 모르는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 그렇게 한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 아침.. 참 따뜻한 햇살이 나를 부드럽
    게 감싸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 줄
    기 바람이 이마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문득 한 사람의 얼굴이.. 제 마음으로 들어
    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집중.. 또 집중..
    해가 뉘었뉘었 지고있는게 느껴졌지만, 잡
    힐듯 잡히지 않던 그 얼굴은.. 끝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 날도, 또 그 다음 날
    도..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물 한 모
    금 마시지도 않고 정신을 모았습니다. "
    그 녀가 와인 잔을 들어 한 모금 마시고 나를
    바라 보았다. 그 녀의 얼굴은 마치 생명없는
    인형처럼 굳어 있었다.
    " 제가 그 분의 얼굴을 뵌 것은, 일주일째 되
    는 날 아침이었습니다.비가 내리고 있었어
    요. 자박자박 제 앞으로 걸어 와서는 슬픈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 보았어요. 그리고는
    내 어깨에 손을 얹고 나를 일으켜서.. 품속
    에 안았습니다. 그 분의 얼굴을 똑똑히 올
    려다 보았어요. 그리고 제 마음에 그 얼굴
    을 담았습니다. "
    그 녀의 눈에서.. 소리없는 눈물이 폭포처럼
    쏟아졌다. 아래층에서 들려오는 나지막한 "
    울지 않아요. " 는 " 나는 울지 않아요. 슬픈
    마음 이지만.. 이젠 나의 울음을 그쳐줄 내
    사랑이 없어요.. " 을 지나가고 있었다.
    담배를 꺼내 물었다. 그 녀는 조용히 재떨이
    할만한 것을 찾아 내 쪽으로 밀어 놓았다.
    " 선생님..!! 제게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조금 격해 있습니다. 곧 괜찮아질 거예요. "
    와인을 목에 털어 넣었다. 서럽게 울고있는 그 녀의 손을 잡아주고 싶은 마음이 내 손끝
    에 가는 떨림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 녀가
    내 잔에 와인을 따라 주었다. 그 녀의 잔에
    와인을 따라 주었다. 와인 잔으로 전해지는 가는떨림이 그 녀에게로 흐르고 있었다.
    " 눈은 없는데.. 눈물은 있네요..!! 흉하시지
    요..? "
    그 녀가 웃었다. 소리없는 웃음이 우리 사이
    를 메우고 있었다.
    ※ ( 1 ) 편은 꿀비님 ( 배반의 여름 ) 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朱宰寬
    @朱宰寬 ปีที่แล้ว

    202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