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SF 작가가 말아주는 일본 만화 설명회 - 작가 서강범 2부

[@YY-yh2bo]

말씀대로 요즘(이라고 하기도 꽤 됐지만) 공식화된 양산형 작품이 많다 느꼈고 그래서 안보거나 보더라도 중간 탈주가 잦아지더라고요
너무나 훌륭한 샘플들이 존재하기도 하고 독자들의 속도와 인내심이 달라졌기 때문인가봐요
한 주 한 주 만화잡지 기다리고 모았던 때는 전개를 진득하게 기다릴 수 밖에 없었는데 일단 두괄식으로 다 때려 넣고 시작하는 추세라
그리고 남X남끼리 지극히 사랑하는 거 보며 엄청난 우정이다!라고만 생각했던 과거의 나 제법 순진했구나 싶은

[@birokim_]

원펀맨에서 그 두괄식이 극에 달했던 것 같습니다.
일본 사회에 한정될만한 이야기는 아니겠으나, 청년층이 이제는 현실에서 진득하게 노력하고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분위기가 되자, 정도를 걸으며 동료를 만들고 싸우고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전형적인 영웅 서사를 믿지 못히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아직 원피스가 건재하기는 하지만, 원나블의 시대가 끝나가고 이후에, 말씀해주신대로 두괄식으로 초반 전개에 속도를 높이거나, 광활한 세계관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것보다는 먼저 후킹을 시켜놓고 그 이후에 빈 부분을 메워나가는 작품들의 수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플롯을 비틀며 나타난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의 파이어펀치나 체인소맨 등의 작품, 혹은 요새 인기 있는 장송의 프리렌 같은 작품등이 이러한 분위기를 환기시킬만한 대단한 작품들이라 생각되네요...!
때문에 서강범 작가가 언급해준 현실에 맞닿아있으면서도 지루하지 않도록 실패와 성장을 속도감 있게 그리는 작품이 요새 꽤나 인기인 듯 합니다.
좋은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omoolsan]

9:39 아 진짜 웃겨죽겠네ㅋㅋㅋ

[@frankwest7738]

이런 이야기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떤 캐릭터가 절대 안할 것 같은 행동을 할 때 감동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특히나 그런 행동을 하지 못했던 이유와 결국 행동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공감이 갔던 캐릭터들은 기억에 오래 남아있네요

[@birokim_]

피콜로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바쿠고나...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지요 ㅠㅠ
댓글 감사드립니다!🥹🥹

[@오리오이-u1d]

항문이랑 입이 바뀐거 빨리 들려줘요..

[@birokim_]

ㅋㅋㅋㅋ이번주 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moolsan]

9: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ililililil739]

진짜 참을 수 없는 주제를 들고 오시면...다 볼 수 밖에 없잖아요...

[@birokim_]

@@lililililil739 더 재밌는 것들로 찾아오겠습니다!!!!🏃🏃‍♂️

[@Sara-og4np]

4:22 루피 고자상담사

[@birokim_]

그래도 괜찮아 동료들이 있으니까

[@oshimaxx]

아무튼 뛰어왔습니다

[@birokim_]

ㅋㅋㅋㅋㅋㅋ 어솨~~~

[@aaa4245]

형님 엘든링 설명회 2부 언제 나오나요.. 현기증 나려고 합니다

[@birokim_]

@@aaa4245 이번주 주말에 내어보겠습니다 ㅠㅠ!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gaegul-m3n]

가슴이 뜨거워지는 열혈 만화 토크 잘 봤습니다

[@birokim_]

개구리 가슴이 뜨거워질 정도의 소년만화들...
댓글 감사합니다!❤️

[@dongyun13]

뭐??? 하이큐 이야기를 하는데 나를 안 불렀따고 ????

[@birokim_]

하이큐 애정대회 한 번 하시죠 . . . 깔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