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에는 이상한 캐릭터들이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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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7 ต.ค. 2024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641

  • @백수골방
    @백수골방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73

    정보) 00:15 에 나오는 이상한 아저씨는 안노 히데아키다

    • @nicehue
      @nicehue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0

      보다가 아니 저인간 익숙한데 설마 하고 찾아보니까 진짜여서 당황했어요 왜 저기있어

    • @용탄산드래곤소다
      @용탄산드래곤소다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 @novaj5
      @novaj5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그 뒤에는 초난강 쿠사나기 츠요시 같네요

    • @KORDEVBACKEND
      @KORDEVBACKEND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예상은 했지만 ㅋㅋ

    • @울카메롱
      @울카메롱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영화라서 그런게 아니라 실제현실에서도 종종 봅니다..그런 특이안 행동을 해도 사람들이 텃치 안하니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겁니다..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독특한 문화도 많고 아이디어도 생겨나는것이죠.
      진짜 물건의 아이디어는 한국보다 한참위에 있는것 같습니다..

  • @Cool8765-p5f
    @Cool8765-p5f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66

    와...이 미묘한 느낌을 잡아내서 설명해주시다니...
    뭔가 한국과 일본영화에서의 미묘한 차이,
    예전부터 느끼던 애매모호하게 그 이질적인 감정을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있어요.

    • @Jonnyanja
      @Jonnyanja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뭔가 차이가 있다고 느꼈었는데 이거 였네요^^

  • @limpression
    @limpression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82

    한일 정신과의사쌤들 대담에서도 나온 얘긴데, 일본에선 치료의 목적이 있는 자체의 수용, 포기에 가깝다면 한국은 사회적 수용 및 개인의 발전이란 관점이 남아있다는 얘기를 합니다.
    누군가에겐 일본이 무기력한 사회라 할 수도 있지만, 꼭 모든 게 발전과 성장으로만 이어져야 하는 것도 하나의 강박이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CalmDain
      @CalmDain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3

      좋은 해석

    • @곤-v7o
      @곤-v7o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무기력😂😂😂😂
      여보세요
      무기력?
      말그대로 없다 기와힘
      글세요
      무기력한 자들이 믿고 살수있고
      같는 금액이거나 조금 차이나도
      믿고 사고싶고 좋는거 또 사고싶는걸
      만들고 먹고 싶는걸 만들까요😂😂😂
      내가
      직접 보고 같이 일하며 경험
      미련할 정도로 정직하고 속이지않고
      나보다 잘하는걸 인정하거나 하더이다
      가장 큰 장점는
      그들는 스스로 잘사든 못하든
      밥먹고 사는걸 자신이 한다는것
      한마디로
      믿고 맡길수있디는것
      나도 한국에 태어나 50넘지만
      방법중시하는자들이 같는언어
      쓰지않아도 사람
      수단이최고에가치인 자들에는
      결과가 보이지요😂😂😂
      수단과결과만 보고 끝가지
      갈대까지 가보시길

    • @sangq71
      @sangq71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01

      한국의 강박과 일본의 무기력... 한번에 정리가 되네요ㅎㅎ

    • @lcmpark
      @lcmpark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완전 감사합니다!!

    • @mycallful
      @mycallful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1

      @@곤-v7o 한국인 맞음?

  • @Wintergreen22
    @Wintergreen22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61

    묘하게 위로가 되네요. 옛날에 봤던 메리대구공방전이 떠오릅니다.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다가 뒤틀린 어색함이 느껴져 결말까지 보고 찝찝함을 참을 수없어 인터넷 원작소설을 찾아보고나서야 개운함을 느꼈습니다. 소설 주인공들은 지금 설명한 일본영화처럼 제도권 밖에서 치열하게 고뇌하고 분투하고 그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지만 드라마 작가님은 그러던 그들은 결국 ~~를 시작하며 사회의 정형화된 틀 안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를 썼으니 너무 어색했던것이었죠. 늘 깊은 통찰력담은 영상에 감탄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 @Sam_Maru
    @Sam_Maru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52

    "무언가 대단한 존재가 될 필요가 없다."
    이것이 지금 세대인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대단한 존재가 되고싶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아니라도 그래도 된다"라는 관용적인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겠죠..

    • @cometfi2298
      @cometfi2298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3

      그게 계급사회죠
      계층간 이동이 필요없는 사회
      일본의 장인정신이라고 포장하지만 본질은 계급의질서에 순응하는거일뿐
      누가 일본은 19세기의 사회라고

    • @GGOG123
      @GGOG123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

      죽지말고 살아있어 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 ..

    • @stanleydan9159
      @stanleydan9159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9

      슬프지만 원하지 않아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고 10년 내로는 바뀔것 같아요. 뭔가 대단한 신념과 사상적인 차이같지만 냉정하게 보면 경제 시스템 안에서 가치관 변화에 가까운듯 하네요.

    • @taesco3805
      @taesco3805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4

      ⁠@@cometfi2298그래서 수능 2등급 밑은 죄인 취급하고 노가다나 조선업, 용접 같은 3D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하층민 취급하는게 옳은 사회임? 그런 사람들 없이 사회가 굴러갑니까? 당신이 말하는 일본의 장인들은 자기 직업에 소명의식과 자부심 가지며 살아갈텐데 그걸 그저 계급사회에 순응하고 바꾸려하지 않는 바보취급하는 것도 맞나 싶은데? 지금에 만족해서 살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살게 냅둬

    • @랑새-y5n
      @랑새-y5n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0

      @@taesco3805 사실 우리나라도 경계가 애매할뿐 계급 사회인건 맞는듯. 오히려 명확하지 않은 계급 덕분에 어떻게해서든 상대를 내리 눌러서 자신을 위에 두게 하려는 '갑질'로 귀결하려는 태도들이 많은게 사실이구요. 계급이 권력으로 치환되지 않아야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들을 조금이나마 풀어갈 수 있을듯 합니다.

  • @깨락-w2i
    @깨락-w2i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25

    과연 성공하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것인지 성공할 리가 없으니 그냥 그 자리에서 만족하고 살아라 라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건 관점에 따라 대충 그자리에서 살아라 라는 동력이 멈춘 생활상을 말하는 걸 수도 있고 니가 좋아하는 것에 미치도록 노력해서 성공해봐라 라는 다이나믹한 동력원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드네요. 어쨌든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 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가 합니다.

    • @아조시
      @아조시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9

      그래서 성공이 무엇인데. 에서부터 질문이 시작되어야하지 않을까요.
      단순히 마크 저커버그가 되면 성공인가. 우린 '무엇'을 위해 성공해야하나. 그럼 그 '무엇'을 달성하면 성공인가. 그렇다면 성공을위한 목적이 중요하고 그 '무엇'에 도달하기위한 과정은 '도구'에 불과할뿐인데 우리는 목적이 아닌 도구에 몰두하고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쉽게 하게 됩니다.

    • @roshoyki
      @roshoyki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인상은 어디서도 받을 수 없는데요.
      캐릭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성공하지 전까진 그 노력이 인정되지 않는 것 뿐이죠.
      무엇을 위해 성공해야 하는가? 누구를 위한 성공인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 @귤민씨
      @귤민씨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인생은 그저 살아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해도 되고 단념하고 안주하고 싶다면 그것도 괜찮아요 ‘좋아하는 것을 미치도록 해서 성공하는 것’을 미덕으로 보시는 것 같아 궁금함에 여쭈어 봅니다. 그 반대의 삶, 성공하지 않는 삶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우리가 성공하지 못했을 때는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 @아조시
      @아조시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귤민씨 애인이 안생깁니다.

    • @언제나건강과편안함이
      @언제나건강과편안함이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애인 ^^! ㅜ빵 터졌습니다 ㅋ

  • @suJJJJ12
    @suJJJJ12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4

    우와 분석 진짜 잘하셨네요, 저는 일본 영화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한국 영화보다 일본 영화를 선호하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누군가 제게 좋아하는 영화를 물으면 일본 영화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돼서 ‘나는 왜 일본 영화를 유난히 좋아하는 걸까?‘가 늘 의문이었는데 이 영상을 봄으로써 해결된 것 같네요! 좋은 영상 정말 감사드립니다☺️

  • @댕산이
    @댕산이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73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라는
    영화 진짜 재미있어요 ㅎㅎ
    이상한 사람 많이 나오는데
    전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어쩌면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지루함과 무기력함을 극복해 가려는 일반적인 사람들이구나 생각 되더라구요 ㅎㅎ

    • @user-djjjeuej6757ebf
      @user-djjjeuej6757ebf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봐야겠어요

    • @berryveg
      @berryveg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명작이죠ㅋㅋㅋ

  • @Flatstick.
    @Flatstick.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61

    이미 풍요를 누린 선진국의 영화 (일본, 프랑스, 영국 등)와 풍요를 위해 지독한 경쟁을 통해 겨우 선진국 입구에 올라온 나라 (한국)의 영화가 다른 것이 당연하겠죠. 우리 나라의 영화도 프랑스의 영화, 일본의 영화가 걸은 길을 따라서 개인의 삶에 집중하는 영화가 더 많이 나올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큰 계기가 없는 한 그렇게 성숙의 뒷자락으로 밀려 갈 것입니다.

    • @stanleydan9159
      @stanleydan9159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상수형..

    • @zommer2
      @zommer2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 @윤-e3r1t
      @윤-e3r1t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말씀하신 성숙의 뒷자락이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이야기를 더 듣고싶습니다! 이해하고싶은데 제 경험으로는 아직 이해가안되어서요 느낌그대로 밀려난다고 이해하자니 더 다른 뜻을 내포하셨을거같아 궁금해서 댓글 답니다!

    • @gkdlaos
      @gkdlaos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윤-e3r1t 개인의
      안위와 정신적 건강과 지독한 경쟁은 양립할 수 없다는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일이고, 사회가
      풍요로움에 가까워질수록 그 사회는 개인의 삶에 집중하게 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렇게 사회가 성숙하게 되면 결국 경쟁을 통해 이뤄왔던 경제적 발전 동력을 잃어버리고 그 자리에 멈춰 서게 되고 뒤에 있던 다른 국가에 추월 당해 밀려나기를 기다리게 되겠죠. 대부분의 선진국이 그런 과정을 겪었고 미국처럼 예외를 만들어낼 뭔가 큰 계기가 없는한 자연스런 과정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 @eiss965
    @eiss965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33

    와 정말 일본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잘 설명해주신 것 같아요. 일본영화 처음 볼땐 이게 무슨 스토리인가 싶으면서도 후엔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되는 느낌을 받아서 지치고 정신없는 나날에 자주 일본영화를 봤는데,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꼭 무슨 대단한 일을 이뤄가지 않아도 된다는 메세지 전달이 그 안정감의 이유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kihwanpark7205
      @kihwanpark7205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2

      영화도 영화지만 사회적인 분위기에도 어느정도 깔려있는 느낌이에요. 다만 영화를 보고서 그런 사회적 경향까지 유추한다는게 엄청난 통찰력이 없으면 알기 힘든 부분인데 백수골방님은 일본에 사셨던 것 처럼 알고계시네요.

  • @just-anotherman
    @just-anotherman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716

    그저, 그런, 그냥이 자연스럽게 인정되는 사회에서 살고 싶다

    • @나영무
      @나영무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2

      한국은 기성세대가 인정하는 레일에서 벗어나면 그저 문제아 반항아 취급을 하는게
      항상 문제인거같아요..

    • @neo-sinla
      @neo-sinla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62

      일본이 이상한 사람을 인정하는 사회라고 생각하시나요?
      인권운동도 제대로 안 벌어졌고 그냥 미국같은 외부의 힘에 억지로 배운 놈들임
      과거 군국주의에 미쳐서 전쟁까지 일으킨 놈들임

    • @JaeWookKim-hc1uq
      @JaeWookKim-hc1uq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9

      ​@@neo-sinla실례가 안된다면 여성운동 채식주의 아나키즘 좋아하시나요? 아 물론 하신말씀 구구절절 옳습니다🥰

    • @나영무
      @나영무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9

      @@neo-sinla 억지로라도 배운게 못배워쳐먹은 머저리들보단 낫지않을까요?

    • @개시키
      @개시키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6

      ​@@나영무그런것도 있지만 뭔가 새로운걸 시도하면 무슨 무슨 호소인이네, 근첩같네, 누구 따라하는 거네 ㅇㅈㄹ하는 커뮤니티 문화도 한몫함

  • @이석호-j4b
    @이석호-j4b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0

    일본에서 회사생활을 5년 정도 했습니다 회사에서조차 지금 할당된 책무정도로 살고 싶다 출세욕이 없고 지금 직급에서 만족한다 라고 원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면 회사에서도 배려해 주어 승진 시키지 않고 그 사람의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 해 주더라구요

  • @oceank9154
    @oceank9154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08

    "압박감" ... 한국 사회를 잘 설명하는 단어네요.
    정말 다들 열심히들 사시죠. ㅎㅎㅎ
    그렇게 열심히 살아도 다들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고요.

    • @0lee184
      @0lee184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열심히 사는게 잘못됐나? 대한민국만 열심히 사는 줄.

    • @Dothatthang
      @Dothatthang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0lee184 넌 좀 열심히 살아야겠다😅

  • @밀림속고양이
    @밀림속고양이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5

    오.. 이런 정서때문에 제가 일본영화의 그 차분함을 좋아하나봐요. 리틀포레스트의 경우에서도 저는 확실히 일본판이 더 내 취량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 @travelfood6130
    @travelfood6130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14

    저도 영화전공자라 이부분을 일본에 30년이상 사신 친척분께 여쭤본적이 있는데 그분은 이걸 한국이 더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더군요
    그리고 영화속 인물은 일본사회에 낄 자리가 없으니 영화적 상상력을 발휘해서라도 그냥 인정하고 사회에 들어오도록 해 주자 라는 거라구요
    (일본은 특이한 사람을 인정해주는거 같이 보이지만 나랑은 다른 사람 나랑 관계없음 하고 선을 긋는게 보통이고 타인의 삶에 얽히는것도 들여다 볼 기회도 별로 없습니다 영화속에선 사람들이 어떤 다양한 삶을 사는지 들여다볼 기회를 얻는것이구요)
    일본은 영화에서 느끼신대로 남이 어떤삶을 살건 상관하지도 발전하라고 하지도 않지만 그만큼 발전은 없어요 그저그런 삶을 살아도 누가 뭐라하지도 내 자신이 뭔가 잘못됐는데 하지도 않기때문이죠
    하지만 다른관점으로 보면 AV배우나 접대부들을 상관하지 않는척 직업인척 여기는듯 보이나 뒤에서는 엄청나게 씹어요 사람취급도 하지않구요
    섞여살고 싶어하지도 않고 그런게 밝혀지면 동네에서 나가라는 압박을 시작합니다
    또 서민들이 그저 그런삶을 사는게 일본 지배층?에겐 굉장히 편해요
    일본은 아직도 은연중에 양반 상놈이 있는 나라랍니다 이름만 봐도 출신 학교만 봐도 이사람 집안이 어떤지 어느정도 경제력을 지녔는지 단박에 알수 있어요 (일본 정재계 인사나 부자들 사는 니혼바시 근처나 아자부주방 하다못해 세타가야라도 가보시면 집안 대대로 귀족이거나 여유있게 산사람들이 고상떨어요)
    그래도 이름이나 학교를 보고는 추측할수 없는 한국은 나름 평등한 경쟁선에서 시작하는 거일수 있습니다
    한국은 아무것도 없는 속에서 나의 발전이 나라의 발전 조그만거라도 이뤄내자 라는 마음으로 발전한 나라에요 저런 마음이라도 있었으니 밥굶지 않고 괜찮게 사는 나라가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큰 압박을 받으면 안되겠지만 정신력 하나 만큼은 대단한 사람들이고 또 남이 보기엔 작은 성과일지 모르나 그 작은 것들이 모여 파독광부 분들이나 중동에서 기적을 만든 우리 아버지들 그리고 imf를 극복해낸 서민들이 있게 된거라 생각합니다
    말하시는 바는 뭔지 알겠지만 한국사람은 정밀 심한 자기비하에 빠지지도 않아요 ㅎ
    한때 내가 왜이러지 이렇게 살아도 되나 하고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죽기밖에 더하겠냐 까짓거 해본다 하고 달려들어 극복해 내는것도 한국인 특성입니다
    자존심도 강하고 (하도 강대국들에게 낑겨 살아그런지) 내가 뭐 어때서 내가 한번 보여준다 18 하는 사람이 더 많은게 한국인입니다
    반면 일본은 한번 사회의 규격바깥으로 떨어지면 아니 정확히 그게 밝혀지면 다시는 안으로 들어올수 없는 그런게 있습니다 힘이 없이 무기력하게
    (일본은 힘의 나라입니다 개인과 사회...소수와 단체라는 것에 직면하는) 포기할수 밖에 없는 그런 사회입니다
    1인분을 해낼수 없는 인간은 벌레로 봐요 그 1인분은 사회가 정해놓은 사회의 이익에 맞는 일인경우가 개부분입니다 모두가 이걸해야해(그것이 비록 정의롭지 못하뉴일일지라도) 할때 다른소릴 내면 튀어나온 못을 박아버립니다 ㅠ
    그래서 히키코모리나 증발하는 사람이 나오는거에요 ㅠㅠ 사람들이 자기에게 뭐라고 하는걸 사람을 꾾어내버리는거죠 ㅠ
    그 단체의 힘이 때로는 정의가 아니더라도 맞는것이 되는때가 많습니다 (모든 것으류이게 맞는가 틀리는가 정의인가 정의롭지 못한가로 생각하는 한국인과는 그래서 다른겁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과거사 사과도 안하는거구요 그때는 그시절엔 누구나 그렇게 했고 나는 그냥 그걸 따랐을 뿐인 작은 존재니까요)
    내가 뭘 어쩌겠어 ...쇼가나이네...
    그렇게 목소리를 내지 않고 고꾸라지는게 일본의 개인입니다
    (아마 일본같이 하면 한국사람은 가스통이라도 들고 지랄이라도 한번 할껄요??? 생존력이 강하고 일본인들은 그걸 굉장히 싫어하죠 강한 우리에게 밟혀야하는 개인이 저항하는 그거 말입니다 그래서 조선사람은 다르다 라던지 싫어하는거에요 절대 굽히지 않으니까)

    • @jisungpark8952
      @jisungpark8952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9

      그렇죠. 그 결과, 과거의 행적이 쌓여서 현재가 되는 거죠. 한국은 아닌 걸 아니라고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서 민주주의 국가 지향이 되었고, 일본은 아닌 것도 힘이 있는 집단이 주장하면 맞는 게 되니 결국 유사 민주주의를 하게되고 자민당 1당 독재국가가 되었는데, 다수 일본인들은 자기네 국가가 민주주의 국가라고 믿으면서 살지요.

    • @holidaysummer9256
      @holidaysummer9256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예술할땐 예술이야기만 정신승리 좀 그만. 창의력이 없으면 계속남이한거 베끼는겁니다 패스트 팔로워 2차 가공업만 하는것임 부끄러운줄알아야죠 일본이 다양하게 해놓은거 몰래몰래 보고 베낀게 영화나 음악 한두갠가 내놓라하는 거장들도 마찬가지

    • @021835
      @021835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

      @@jisungpark8952 미국이 핵으로 만들어준 일본의 민주주의...

    • @BeBe_Silver
      @BeBe_Silver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

      잘 파악 하셨습니다.

    • @회복-u1i
      @회복-u1i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6

      난 이런분들이 댓글 많이 써주셨으면 함 어느날 댓글읽다가 지식인 지성인 만나면 참 고맙고 기분좋음

  • @isigny
    @isigny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62

    규격 바깥의 삶이라는 표현이 정말 명료해서 와닿네요! 깊은 통찰력으로 좋은 이야기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넴대
    @넴대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6

    며칠 전에 본 일본 영화 괴물이 생각나네요. 그때 보고 나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는데, 몇 명의 관객들은 보자마자 '너무 지루했다'나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라는 발언을 했었습니다. 괴물이 특별한 개인과, 그 특성의 이해에 대한 주제라고 생각하면서도 이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백수공방님의 영상을 보니 한일의 감성적 차이에서 이런 감상이 나오지 않았나 싶어집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jeffsong5653
    @jeffsong5653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8

    그 압박감과 피곤함이 절실히 필요했던 시대가 확실히 존재했었습니다. 전쟁에 패혜가 된 국가를 재건하기 위해선 필요했던 운명적인 요소로 작용했었지요. 그것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쯤 아마 동남아 개발 도상국 혹은 후진국 정도 수준의 국가로 남아 있었겠죠. 하지만 이제는 다양한 종류의 인간들이 공존할수 있을 수준의 경제적 기반도 마련이 되어있지 않을까, 따라서 국가재건이라는 압박감을 졸업하고 이젠 개인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회로의 국가적 철학의 전환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영상 보는거 참 좋았습니다.

  • @beraerkkk
    @beraerkkk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1

    무언가 대단한 존재가 되고 그러기 위해 치열하게 사는 삶
    그리고 어느 지점에서 멈춰서서 이 지점에서 만족하고 정착하는 소시민적인 삶
    어느쪽이건 존중받아야 하고 자신이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후자의 삶의 방식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안되죠

    • @son7797
      @son7797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소시민의 삶도,, 존경받아야합니다.공감해요😊

  • @soo1998.
    @soo1998.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0

    와 최근 접한 영상 중에 가장 인상깊습니다. 제가 일본 영화를 좋아하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네요. 깊은 통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회문화에 대한 고민, 영화에 대한 애정 멋져요!

  • @jini5280
    @jini5280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22

    그 사회가 다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느냐가.. 영화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드러난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백수골방님의 이야기처럼 한국과 일본은 분명 하게 다른 지점이 존재하죠.
    다만 일본이 한국에 비해 다름에 대해 좀 더 포용적이라는 것에는 동의하기는 좀 힘듭니다. 일본은 다름을 인정한다기보다 딱 주어진 공간에서 살아도 되지만 절대 그 밖으로는 나가지 말라는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한국도 분명 다름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튀어나온 돌은 깎아내려는 시도가 많지만.. 계속해서 다름을 인정하라는 압박과 싸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면 일본은 각자의 분수에 맞게 살면 상관하지 않겠다... 하지만 선을 넘지 말라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을 합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누구나 다 똑같이 란도셀을 메야 하고... 유치원 입학식에 참가하는 부모님이나 회사에서 입는 복장 또한 정해져 있다는 것. 일본에는 이런 수많은 사회적,문화적 규칙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것을 따르지 않는다면 굉장히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기 일쑤죠. 이런 사회적 규칙들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하여.. 완전 반대편으로 가버린 사람은 그것대로 인정을 해주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사회의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로써 인정해준다는 것이죠.
    그래서 일본은 겉에서 볼 때 너무나 평온하고 조용합니다. 계층간의 불화나 대립같은것은 없어보이기도 하고 사회에 불만을 품고 무언가를 바꾸기 위해 거리로 뛰쳐나오지도 않죠. 이것은 사회가 다름을 인정해서가 아니라... 다름에 대한 철저한 구분과 고립을 통해 본인들의 삶에 전혀 영향이 없을 때는 상관하지 않는것으로 생각되더군요.
    하지만 그 다름이 일본인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삶을 위협한다고 생각했을 때는 사회적인.. 그리고 사적인 제재를 가하기 시작합니다. 성폭행을 고발했던 여자아나운서 이토 시오리는 확실한 물증과 증언이 있었음에도 결국 일본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피해자임에도 일본을 떠나야 했으며, 최근 시끄러웠던 쟈니스의 성추문도 꽤 오래전부터 고발이 되어왔음에도 모든 미디어뿐만 아니라 대중까지도 외면해왔었죠.
    일본,일본인이 가져야 하는 어떤 기준이나 이상향 같은것이 정해져 있고.. 이것을 벗어나는 사람들이 본인의 주제를 알고 살아가되 그 선을 넘어설 때는 가차없이 제재를 가하는 것. 그렇기에 어느 누구도 그것에 대해 반발하거나 반기를 들지못하고.. 그냥 자신이 가진 범위안에서 스스로 만족하고 살아야만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 불만족하고 사회에 불만을 터트리며... 거리로 나오거나 피켓을 드는 것 자체가 제대로 된 일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풍조.. 이것이 한국과 가장 다른 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한국도 다름의 싹을 자르려고 하고.. 일반적인 기준을 들이밀며.. 조금이라도 다름이 느껴지면 다름이 아닌 잘못된 것으로 판단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지만... 한국은 과거를 돌이켜 봤을 때 그것에 저항하고 계속해서 싸워왔다는 것이 다른 지점이라고 봐요.

    • @jini5280
      @jini5280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6

      좀 더 추가하면..
      영상에서 소개 된 일본영화 속 캐릭터들은 대부분 무해한 존재.. 즉 사회와 나에게 전혀 영향을 줄 수 없는 존재들에 대해서는 포용적인 시선을 주지만... 황금종려상을 받은 '어느 가족'은 일본에서 전혀 받아들여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일본사회에 대한 위협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직시하기 보다 외면하려는 것. 문제가 드러나면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고 알리기 보다... 냄새나는 것은 뚜껑을 닫아버리는것처럼 그냥 없는 것으로 취급한다는 것이죠.
      영화 어느가족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자랑스러운 것이 아니라 수치스러운 것으로 느끼는 것. 이것은 일본계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나 NBA에서 뛰고 있는 하치무라 루이가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그들을 자랑스러워하기 보다.. 진정한 일본인이 아니라며 인종차별을 서슴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과 본질은 같다고 봅니다 . 이것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아닌... 자기 분수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가차없이 사회적인 매장을 하려는 습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stanleydan9159
      @stanleydan9159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7

      좋은 글입니다. 정말 본질에 가까운 발언인데 아마 대다수는 읽지 않을것 같네요 ㅎㅎ

    • @doeunkim1769
      @doeunkim1769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

      공감하고갑니다😢

    • @wayfereralpha7072
      @wayfereralpha7072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

      ㄹㅇ 게다가 댓중의 몇몇 사람들은 그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옹호하는 것 같아보여서 우려스럽네요

    • @cjh742
      @cjh742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1

      공감하고 갑니다^^ 찝찝하지만 그냥 넘어가는 일본과(남 일에 개입하지 않으려하거나 개입해서는 안되는 암묵적 약속 같은게 있죠) 그 반대의 열정 또는 극복하고 성장해 내야하는 한국인들의 정서가 다른거겠죠ᆢ전 오지랖떠는 한국정서도 사실 부담스럽지만 가라앉은 돌덩이 같은 일본의 분위기와 사회도 그닥 좋아보이진 않아요

  • @Summer-zd5te
    @Summer-zd5te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8

    하 이런 인사이트와 분석 너무 재밌고 유익하다… 잘 봤습니다

  • @hookbo
    @hookbo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0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사회를 지향해야하는건 맞는데, 영화로만 경험하고 일본사회를 하나의 예로 든게 한계인듯 하네요. 한국과 일본을 비교할때 근처에 있는것들 중 하나가, 자존심일 텐데요. 일본사회에서도 루저는 당연한듯이 사회와 타인에게 철저히 무시당합니다. 근데 루저들이 그걸 그대로 수용하죠. 자존심에 아파하거나 분노하는 일이 드믈기때문에 평화로워보이고, 루저도 인정받는듯이 비춰지는거죠. 반면 한국에선 자존심에 아파하고 분노를 표출하기때문에 사회가 혼란스럽고 불평등해 보이는거죠. 사실 사람의 본성은 본인이 가진것에는 흥기를 잃기가 쉬고 없는것에 더욱 집착하기때문에 일본에 살면 한국사회가 더 건강해보이고, 한국에 있으면 일본사회가 더 평화로워 보이는것 같네요. 사실 인간이 이룩한 사회는 어디든지 불합리와 풀평등이 존재할 수밖에 없겠죠.

  • @sma2041
    @sma2041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0

    일본에서 십년넘게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잘 집어내셨어요.

  • @seeway99
    @seeway99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7

    오기가미 나오코감독영화는 요시노이발관빼고 다너무 힐링이엿는데 미스홍당무나 소공녀는 오히려답답하게느껴지는게 이런느낌이엿을까 하면서 일본영화와 한국영화를 대하는 나의태도가 달랏을까?하는 생각도해보고 낭만보다는 국룰을추구하는 지금우리의상황이나 여러가지 생각할게많아지는 좋은영상감사합니다!

  • @jasminseo4610
    @jasminseo4610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

    와. 두 나라의 영화에 대한 특징을 정말 잘 찾아내서 설명해 주신 거 같아요! 저도 일본 영화를 좋아하는데 일본 영화를 보면 나같은 그냥 평범한 사람도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인 거 같아서 자주 보거든요. 한국 영화는 재미는 있는데 그냥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나하고는 먼 세계의 이야기 같아서 감정 이입은 잘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뭐랄까 내가 한국영화 속 등장 인물이라면 그냥 ‘학급 친구5’의 역할 같은 느낌. 내가 일본 영화를 왜 좋아하는 지 깨닫지 못했던 이유까지 설명해 주셨네요!

  • @yeesi17-13
    @yeesi17-13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26

    물론 한국과 같이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성공과 변화에 대한 압박도 문제점이 있겠지만 또 일본마냥 급진적인 변화를 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해 살아가는 것 또한 문제가 있는 듯이 그 사이에 벨런스를 잘 마추어가야할 듯

    • @qnrpwjd5225
      @qnrpwjd5225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6

      맞네요 어떤 것이 더 낫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 @Planuguss
      @Planuguss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4

      이런 결론이야말로 영상에서 말하는 한국인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물론 그 의견에 비난이나 비판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 @Dudurami
      @Dudurami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그래도 자살률 1위 국가의 문화보단 나음 ㅎ..

    • @wieeintraum
      @wieeintraum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Planuguss켁... 띵하네요. 맞는 것 같아요. 도저히 그 ‘자체‘로 봐주지 않는다는 것, 기어이 ’문제‘를 만들어내는 시선

  • @DK-vf3rs
    @DK-vf3rs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

    한국의 획일적인 인간상이랑 성공을 위해 성장해야된다는 압박이.. 참 피곤하긴함. 나를 항상 불완전한 존재 준비가 필요한 상태로 느끼게함

  • @ahg126
    @ahg126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0

    그래서 일본 영화의 캐릭터들이 이른바 현실적으로 느껴진다기 보다는 만화캐릭터 같이 느껴지는군요

  • @okmachine
    @okmachine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7

    전 어릴때부터 판타지영화를 좋아했어요. 어릴때는 그 이유를 몰랐지만 점점 자라면서 그 이유가 현실을 도피하고싶어서라는걸 점점 깨닫게되더라구요. 좋은의미던 나쁜의미던요. 그래서그런지 저는 20대 초반부터는 아시아 영화 중 한국영화를 특정 감독작품이 아니면 아예 안보고, 80%이상 일본영화를 본 것 같네요..
    평소에 스스로가 판타지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알고있었지만 ‘나는 왜 일본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답변하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이 영상이 그 답변을 준 것 같네요.

    • @okmachine
      @okmachine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생각해보니 키즈리턴도 그렇고 일본은 꽤예전부터 이런 영화를 만들어왔네요. 새삼 신기하기도하고..
      전후부터 60-70년대까지 굉장히 정치적, 반항적 영화가 많이나왔다보니 오히려 지금에서는 이러한 조금 더 수용적이자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아닐까 생각도들고.. 그러네요

  • @orks2654
    @orks2654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

    우리가 일본영화를 보면서 어떠한 위안을받는다고 느끼는 이유가 어렴풋이 알것도 같은 코멘트였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영화에서 한정된 범주의 성공한 캐릭터만을 사용하는것과 달리 어떤방식의 독특한 삶이던간에 존중해주는 문화적 차이에서 기인하는 독특한 영화들을 보다보면, 잔잔한 소설속의 아무개의 평범한 일상을 엿보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여기서 받는 위안또한, 사회의 규격에 자신을 맞춰오던 스트레스에서 잠깐이나마 해소되는 또는 규격밖의 삶도 가치있다는 이야기를 영화가 해주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어렴품했던 일본영화에대한 감정에 눈을 띄우는 영상이었습니다.

  • @Jay-xf1tx
    @Jay-xf1tx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3

    한국은 무한경쟁이 기본이라.....

    • @Awesome-im1sf
      @Awesome-im1sf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3

      ㄹㅇ 다같이 한점만 바라보는..

    • @dudedope2586
      @dudedope2586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Awesome-im1sf한 점만 바라보고 달리게 했던 사회 시스템이 저성장에 맞물리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사회붕괴의 초석이 되겠네요

  • @불리한듯이
    @불리한듯이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8

    이 영상을 보니 전에 백수골방님이 올리신 한일의 장인을 보는 관점에 대한 글이 생각납니다.
    세상의 흐름에 맞서 싸우다가 실패한 이야기를 풍류로 설명한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관련 영상 기대해봅니다.

  • @두둥-m8z
    @두둥-m8z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8

    일본영화볼때마다 느꼈던 처음에는 이게뭐지?하다가도 끝까지보면 편안해지는게 이런 이유인거같습니다

    • @Jimmithie
      @Jimmithie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맞아요. 슬픈결말이라도 슬프지 않은듯한 느낌

  • @M_Log_
    @M_Log_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

    최근에 국내 영화는 선뜻 보기 힘들지만, 일본 영화는 무언가 홀린 듯이 보게 되는 이유가 이런 거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그렇지만 이번에도 백수골방님의 통찰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 @anakiiliu
    @anakiiliu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0

    백수골방님의 경향성 판단과 한국영화의 한계점 분석에 100% 공감합니다. 일본영화가 그저 좀 지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생각하고 봐야겠습니다. 우리가 갖지 못한 다원성에 대한 허용적 시각이 꽤 부럽습니다.

  • @passhlhlhl
    @passhlhlhl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일본영화는 그런 류가 많은지는 몰라도 일본 드라마를 보면 뭔가 항상 메시지를 주입하려는 느낌이 강하던데...비주류의 캐릭터가 나오더라도 결국엔 사회에서는 이래야한다 이게 맞다 이런 메시지? 그래서 거부감이 들기도 합니다

  • @longswordparkour511
    @longswordparkour511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0

    영화 세얼간이의 영화판과 소설판의 차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좀 하는 사람이 많이 없는 운동(무술이지만.)을 해서 약간 그런 기분이 있었는데 이번 영상에서 공감되는게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골방님 ㅎㅎ

  • @asvaler9438
    @asvaler9438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저도 일본취업하고 오사카 변두리 살때는 동네에서 어르신들이 자주가는 노래빠(스낵)에서 노래불렀습니다.
    변두리다보니 혼자 갈만한 노래방이 없어서, 새어나오는 노래소리에 용기내서 문을 열고 들어갔죠.
    동네 사람들 입장에선 한국인 젊은애가 이런데서 노래 부르니 특이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다였습니다. 그냥 노래 잘부르는 특이한 한국인으로 받아주고 덕분에 동네 어르신들이랑 안면터서 친하게 지낼 수 있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redtaro
    @redtaro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0

    개성있는 캐릭터를 개성 그대로 인정하는게 일본 영화가 가지는 모습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사회가 가지고 있는 어떤인간을 규정하고 그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그런 사회분위기가 그런 캐릭터를 인정하는 것 같네요.
    그래도 괜찮아. 라는 이야기는 거기서 벗어나지마. 라는 사회적 압박이라는 부정적인 부분과 같은 이야기 같습니다.
    백수골방님이 켄로치의 영화를 보면서 이야기 하시는 영상도 보고 싶네요.

  • @이서인-k9o
    @이서인-k9o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assay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과한 예시를 들지도 격언을 넣지도 않은 그져 동영상의 형태로 잔잔한 bgm에 맞게 읊조려 주신게 인상 깊고 잔잔한 여운이 남아서 다른 영상도 궁금해져요.

  • @iftomorrowbe
    @iftomorrowbe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29

    성과를 내지 않아도 스토리가 완성되는, 그냥 그 자체로 인정해주는 일본 영화에는 따뜻함이 있는 거 같습니다

  • @혜영-b8w
    @혜영-b8w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토드 로즈의 평균의 종말이라는 책에서 그랬습니다. 개개인은 다 제각각이라고. 그러한 개개인을 다 모아 만든 중간값이 평균인데 그에 완벽히 부합하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사람도 존재하지 않는다고요. 각자의 숨겨진 힘을 찾아 세상을 긍정하며 살자던 메세지가 이 영상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 @sakurajp100
    @sakurajp100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코멘트를 잘 쓰는편은 아닙니다만 너무너무 공감이네요. 아무생각없이 그냥 모닥불을 지켜보는 느낌이랄까…. 왠지 맘이 편해지는 영화들이죠.

  • @stanleydan9159
    @stanleydan9159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0

    우리나라도 침체가 오면 가치관이 자연스럽게 변할것이고 지금 그 초입에 있는 듯 하네요. 20년전에 보았던 바이브가 2024년에도 계속되는걸 보니 오히려 예전에 일본 영화에서 느꼈던 매력이 참으로 별게 없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네요.

  • @blackmustache9258
    @blackmustache9258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8

    이런식으로 분석하는 관점 굉장히 재밌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일본 영화계 전반의 장르적 특수성에도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드라마 장르가 많이 발달해서인지 종종 와 저런 정도급 배우가 저런 영화에 나와? 했던 사례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독립영화에서나 볼법한 소재나 서사가 일본에선 꽤나 메이저급 영화에서도 많이 볼 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도 독립영화계가 이전에 비해 발전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은 실상 일본이랑 비교가 안될 정도로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다양한 영화가 만들어지기 어려운 것도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 @yonjunjon7602
    @yonjunjon7602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

    한국은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주변 국가들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일정수준의 유지와 긴장감 같은게 필요하니, 위험하거나 불필요한 다양성 같은게 필요이상으로 허용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

    • @wayfereralpha7072
      @wayfereralpha7072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최선의 방어는 공격에 있다

  • @KiHwanKim493
    @KiHwanKim493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0

    그렇다면 일본 '이지매' 같은 문화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그래서 저는 일본 영화를 볼 때 상당히 괴리감 같은 걸 많이 느끼는데, 이게 우리나라와 문화 차이 때문에 느끼는 감정은 아닌 것만 같은데.

  • @asvaler9438
    @asvaler9438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제가 일본 살면서 느낀, 한국과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인간군상의 스펙트럼이 넓다”였습니다.
    한국사회의 사람들은 정규분포표로 그려보면, 중간에 많이 몰려있는 그래프가 나올테지만.. 일본의 경우 중간이 있기는 하겠지만, 양 옆으로 훨씬 더 넓게 펴진 그림이 나올 겁니다.
    진짜 한국에서 평생 살면서 한번 만날까 하는 인간들(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을 일본에서 엄청 많이 봤습니다..

  • @NEWYERIM
    @NEWYERIM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대학 장수생 생활을 할때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를 봤어요. 일상의 평범한 활동들이 스파이 지령활동 이라는게 너무 즐거운 발상이더라구요. 얼마 지나지
    않아 6년의 입시생활을 포기하고 접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간간히 힘든 날이면 오늘 나는 스파이 활동을 꽤 잘했구나 생각하면서 즐겁게 잠듭니다. “휏휏휏휏~” 판다짱 웃음소리도요. 정말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져요.

  • @turnlef1014
    @turnlef1014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골방님 분석이 너무 정확합니다
    길거리 신호등 건널때 우리나라 사람들의 복장과 색깔과 외모치장을 살펴 보면 답이 가로 나오죠
    젊은이들은 펑퍼짐한 하의에
    똑같은 화장스타일-
    외투는 죄다 검정색 일변도-
    학교때 배운 /백의민족/이야
    가난해서 의복에 색염을 못한 결과지만, 개성을 표현하기보다
    주변평균값에서 멀어질 때
    감내해야 하는 시선들을 늘
    신경쓰며 살아가는..
    몰개성 중심주의..ㅠ

  • @_otto_art__Officia
    @_otto_art__Officia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일본영화와 백수골방님의 따뜻함이 좋아요

  • @JK-ts5yc
    @JK-ts5yc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와..... 맞네요......
    압박과 경쟁감이 없어서 일본영화 볼때마다 허전하고 맹맹하다는 생각이 들었던거같아요..
    저도모르게 영화에서조차 무언갈 이루길 바랬던거같네요

  • @1millionroyalties
    @1millionroyalties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잘 봤어요. 심심한 쪽의 일본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면 2016년 심은경 주연의 '걷기왕' 추천. 포기해도 괜찮다는 힐링물입니다.

  • @yb8156
    @yb8156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한국에서 살아가는 저는 언제쯤 사람들이 말하는 보통 사람이 될까요 쉽게들 말하는 사람 구실을 못하는 게, 남들보다 잘난 것을 못하는 게 죄책감으로 쌓여 계속해서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규격 안의 사람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삶이 너무 괴롭습니다

  • @One-cj2fq
    @One-cj2fq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진짜 훌륭한 분석에 경의를 표합니다. 한국에서의 무의미한 경쟁과 올려치기, 전 국민 모두가 재벌의 삶과 비교하며 불행해하는 이 삶은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 @34827a_
    @34827a_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우리나라에서는 규격에서 벗어난 삶을 교정이 필요한 실패자의 삶으로 단정짓고 그 시각을 바탕으로 영화가 만들어지는 듯.. 그게 곧 사회의 인식이기도 하니… 씁쓸하네요. 개인의 시행착오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일본 사람들의 마인드가 부럽군요🥲 성공한 삶 vs 실패한 삶 양극단에만 집중하는 대한민국이라 행복도가 낮은 것 같습니다. 그 중간에 무수한 저마다의 삶들이 있는데…

  • @이제원-u8i
    @이제원-u8i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4

    우리도 곧 비슷한 사회가 될 것 같아요. 어쩜 미래시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변화나 발전없이 똑같이 흘러가는것 보면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라는게 정말 있는것 인가 싶기도하고

  • @badbird2005
    @badbird2005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관련 없는 얘기일 수도 있는데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소위 능력있고 비범한 사람을 그릴 때 항상 들고 오는 것이 바로 학벌, 학교 성적, 직업 등인 것도 비슷한 맥락일지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능력있는 사람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보다는 그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틀 안에 손쉽게 인물을 끼워 넣는 방식이죠. 작가들의 고민이 부족한 현실...

  • @김호동-k3i
    @김호동-k3i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난 일본 영화에서 저런 것들 보면 이상함을 넘어 기괴해 보였는데...일본 만화도 이제는 안봄 이상한 변태들을 일반 조연으로 아무렇지 않게 소비해서 못보겠더라

  • @the2error
    @the2error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일본 사회를 이해하려면 “화”를 알아야함
    아웃사이드를 그대로 아웃사이드의
    삶을 살아야하는 것이 화 시스템임.
    어떻게 보면 그냥 아웃사이드를 흥미거리로만 보고 아무런 관여를 안하는 무관심으로 볼 수 있음.
    그 삶을 그대로 존중해서가 아니라 벗어날까 걱정하는 것이 일본 사회의 “화” 시스템임
    이 관점에서 보면 일본 영화가 그렇게 편해 보이지는 않아요

  • @je2216
    @je2216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초등부터 대학까지 거의 라인이 정해져있는데 그와중에 라인에서 삐끗하면 영영 기회가 없어요.이지메로 중,고교때 삐끗하거나 한국처럼 재수 삼수 이딴거없고 제때 대학입학 못하면 걍 끝이고 다른길 가야됩니다. 한국 경쟁사회라고 빡쎄다고 하는데 일본은 20살에 대열에서 이탈하면 기회조차 없습니다. 그런 무기력속에 단하나의 출구는 취미,도박,유흥이라 아주다양한 형태로 분출되는겁니다. 사기꾼도 한국에 있는 사기종류는 다 일본에서 배워 온거라고 보면 됩니다.

  • @jinny_stark
    @jinny_stark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일본영화를 보면 한국영화보다 뭔가 더 선을 안그은 느낌? 드는데 이런 차이 때문이었구나.. 깨닫고 가요! 너무너무 좋은 해석이에요! ❤

  • @Lia3349
    @Lia3349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마지막 말씀 좋네요. 근데 그 부분엔 너무 동의하면서도ᆢ한일만 비교해서 그런 게 아닌가ᆢ일본영화의 괴짜힐링장르가 유독 독특하지 않나ᆢ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ᆢ 그 괴짜힐링장르가 저예산=>캐릭터과장, 스토리부족, 자위적 결말=> 힐링과 동시에 무기력해지는 감성ᆢ즉, 엔터테인먼트 부족 => 관객 부족=>투자부족
    의 무한루프 아닌가 하는 생각도ᆢ

  • @KY-if5kt
    @KY-if5kt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최근에 본 너와나 좋았는데...일상적인 것을 담아내는 장면들이 너무 좋았던..영화

  • @homelander1974
    @homelander1974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꽃들에게 희망을... 이 책을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물론 그걸 읽어도 딱히 방법이 없는 사회지만요...
    이번 영상은 뭔가 여운이 남네요. 잘 보고 갑니다...

  • @김팅루
    @김팅루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오늘 '여기는 아미코'라는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가 잘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 결말을 보니까 백수골방님의 이 영상이 생각났습니다. 백수골방님이 '여기는 아미코'를 보신진 모르겠지만, 혹시 보셨다면 아미코도 그 자체로 살아가도 된다는 기저가 깔려 있다고 봐도 될까요? 그런 기저가 있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이건 방치에 가깝지 않나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 @귤민씨
    @귤민씨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한국에서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하루를 살아가는 게 아니라 버티고 있다는 걸 깨닫곤 다 내려놓고 호주로 왔어요 여기 오니까 보이더라고요 한국 사회가 얼마나 기이한지 이곳엔 모두가 쫓는 가치, 성공이란 건 없습니다 있어도 크게 중요하지 않고요 “저 사람은 저렇게 살아서 어떡하려고?” 이런 말은 일절 하지 않습니다 속으로 할진 몰라도 입 밖으로 꺼낼만큼 타인의 삶에 관심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의 희노애락과 삶이 다양하게 펼쳐져있어요 자신의 불완전함과 모난 면을 숨기는 행동도 덜해요 그러니까 나도 나의 독특하고 불편한 면을 숨기지 않게 돼요 이게 얼마나 큰 자유인지 몰라요
    리틀 포레스트 일본판을 기억 나지도 않을만큼 돌려보면서 이유 모를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 이유를 콕 찝어서 설명해주셨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 @trb8379
    @trb8379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괴상한거 밖에 할 수 있는게 없어서 그런거임. 평범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것조차 불편해서 이상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등장시키는 겁니다. 다양성의 존중같은게 아니에요..

  • @dhbc6354
    @dhbc6354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저는 잃어버린 30년과 관련이 있다고 봤어요 1990년에 취업한 사람이 2020년까지 거의 같은 월급을 받고 100엔짜리 과자가 계속 100엔이고... 집값이 오르기는커녕 오히려 떨어지고.. 주식투자를 해도 전혀 오르지 않는 사회가 30년 이상 계속 된다면 저런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을까.... 우리는 그 반대죠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많은 변화의 시기와 굴곡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신화에 매달려서 열심히 달려왔죠... 이제 저성장시대가 되면서 그 신화가 깨졌고 세대 간의 생각의 격차가 상당히 크죠 윗 세대는 열심히 일하고 돈 모으면 성공한다는 생각을 하는 반면 젊은세대들은 별로 그렇게 생각 안하는 것 같고요 우리도 앞으로 한 10년 이상 저성장에 갇히면 비슷해질 수도...

  • @jack13272
    @jack13272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와~ 엄청난 통찰력이십니다
    제 중고등학교 시절에 공부대신 일본영화와 일본음악에 빠져 살았던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었군요.
    많은 내용이 공감됩니다.

  • @su_a1227
    @su_a1227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너무 공감가는 영상입니다.
    정말 세밀하세요~

  • @Herstory2011
    @Herstory2011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뭐가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없지만, 9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 애니계와 영화계는 엄청난 작품을 많이 쏟아냈습니다. 젊은 작가들의 경험과 메시지 부족도 이유 중 하나라고 보입니다. 골방님이 중간에 언급하신 것처럼 우리 나라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죠. 언제나 반복되는 컨텐츠는 실증 나기 마련입니다.

  • @jaykim1184
    @jaykim1184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

    성급한일반화 같은데요
    일본영화 대다수가 경쟁을 말하고
    승리에 대한 열망이 많죠
    특히 애니가 그렇고 열혈이라는 단어가 만연해있는 일본 사회를 단편적으로 진단해서 한국과 비교하다니..

  • @김동호-k5f
    @김동호-k5f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우연찮게 알고리즘으로 봤는데 뭔가 팟!하고 느껴지는 영상이네요
    한일비교로 어디가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관점,인생,삶,성공등에 대해 여러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여러생각이 훅훅 지나가지만 한가지 꽂히는 생각은 한가하고 뭔가 크게 이루지못해도 만족하는삶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thefunniestman1990
    @thefunniestman1990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참 깊이가 있고 수준높은 분석과 구성의 영상이었습니다!

  • @artsandculture11
    @artsandculture11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와...그래서 일본영화를 보고나면 이런 내 삶이 문제 없고 자연스러운거라는 편안한 마음이 들던데.. 신기하네요 :)
    멋진 의견 감사합니다-!

  • @동원이-g7i
    @동원이-g7i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무음으로 아무거나 보여줘도 일본은 일본꺼 같고 한국은 한국꺼 같음. 일본만의 그 오바스러운 표정연기나 이상한 그 분위기가 있음. 모든 부분이 다 일본은 일본 특유의 그 느낌이 있음.*

  • @mkkim1423
    @mkkim1423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0

    될수가 없으니 포기한거니
    그안에서 막 사는거지
    우리나라엔 기회가 있고
    재들은 기회없고 하려고 시도조차 않음

  • @댕댕이냥이-q1n
    @댕댕이냥이-q1n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안그래도, 일본인들이 전에 나한테 한국인들은 왜그리 목적의식에 집착하냐고 얘기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가만히 멍때리고 있는걸 인정안하고 항상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것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ㅎㅎㅎ

  • @tree1845
    @tree1845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6

    족구왕이 진짜 개성있는 캐릭터로 잘 만든거 같음

  • @hansangja
    @hansangja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조그만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다 는 건 좋은거죠 근데 요게 장점은 아니라고 봐요. 기끔 쉬어가는 영화로 잠깐 보는 정도는 있겠지만 역시 요런 영화의 단점 이라고 할까요 기승전결이 굉장히 부족해서 보다보면 이걸 왜 보고 있었더라 하는 감정이 생기죠. 그래서 정말 가끔 보는게 아니면 별로죠. 그리고 일본도 이런영화 나 드라마 보단 인기 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우리랑 별반 다를게 없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 @Hi-un6gb
    @Hi-un6gb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아직도 한국사회는 삶의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젊은 세대도 스스로 그 정답에 자기를 끼워 맞추려고 하는것 같고..

  • @반짝이트리거
    @반짝이트리거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너무 좋은 게시물이고 위로가 되네요

  • @lisasimpson6776
    @lisasimpson6776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사회 문화적인 경향을 추적하는데 좋은 관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그 영화를 둘러 싼 평론을 포함하여 해석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좋은 해석을 담아 영상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gatbaw4951
    @gatbaw4951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이런 문화를 ‘도전정신을 가지지 말라는 메시지나 세뇌’라고 규정짓는 우리의 잣대.
    그래서 안심이 된다면, 그러시든지.

  • @allankwon
    @allankwon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일본에서는 정도를 살지 않으면 안좋게 보니까 그래서 영화 드라마에 나오는듯. 고등학교 대학 나오고 취업할때 공백기간이 있으면 안됨.

    • @엄태준-e3e
      @엄태준-e3e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그만큼 취업률이 한국과 다르게 높다는…

  • @이준석-r4c
    @이준석-r4c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언제나 가끔 돌아오시지만 늘 깊이가 있어서 좋네요. 너무 얕아서 듣는 의미가 없어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깊어서 알 수도 없거나 지나치게 사적이지도 않고요. 이 채널을 늘 찾는 이유입니다.

  • @whdtjr7957
    @whdtjr7957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

    막부 시절부터 일본은 자족을 중시했죠. 계층이동으로 용될 생각 말고, 개천에서 만족하라는 막부의 정책 덕에요. 그래서 자기 자리에서 가업이나 잇는 장인정신이 발전했고, 평범해도 괜찮다는 문화가 퍼진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이후 살아남기 위해 경쟁과 발전을 중시할 수밖에 없었고요..

  • @jagdishsama4085
    @jagdishsama4085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6:23 ㄹㅇ 이런 분위기가 있음

  • @woosungjung9273
    @woosungjung9273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일본의 비주류 영화가 그래서 보기 편하죠. 경쟁하는 삶뿐만 아니라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기때문에, 너무나 세계적으로 사랑받게 된 한국의 작품들은 작고 아기자기한 모습보다는 극단적인 표현이 전부인것처럼 보이게 하는 유투부 영상과 같아지고 있는거 같아 걱정돼기도 하구요. 일본에 살면서 부러운건 젊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강요하기 보단 평범한 삶도 괜찮다라고 하는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사회분위기가 어느정도 판타지를 인정하는 사회하고 할까요. 너무나 치열하게 살아온 한국국민들과 달리 평화로운 사회분위기에 젖어 살아온 멍하게 지내는 그내들의 모습이 부럽기도 하구요.어느쪽이 낳다라는 얘기가 아니고 이런 삶의 모습도 있구나라며 인정하는 여유로움도 가끔씩 한국시회에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잠시 생각하게 해준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 @홍승현-g9t
    @홍승현-g9t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우와..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마음 깊숙히 와닫는 핵심적인 내용의 영상이였어요 감사합니다!!!! 😍😍👍👍👍

  • @MyGomdi
    @MyGomdi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생각해보니 그러네...일본 영화를 보면서 왜 저렇게 행동하지? 문화적으로 이해 안될 때가 많았는데 골방님 설명을 듣고나니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 @syl5851
    @syl5851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영상을 보는데 위로가 되는구만

  • @CalmDain
    @CalmDain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어릴적 누나가 즐겨보던 일본의 드라마들과 소설 남쪽으로튀어와 공중그네를 읽으면서 일본의 매체물에선 왜 흥미로운 괴짜가 많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항상 좋은 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하기 정말 잘한 채널.

    • @hayeonkim7838
      @hayeonkim7838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남쪽으로 튀어 ㅋㅋㅋㅋ 중딩 시절 추턴 도서들 중 하나였는데 진짜 추억이네요

  • @박진성-t4c
    @박진성-t4c 4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영상 말미에 한국영화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하셨는데 넷플릭스나 외국자본 받아서 만든 시리즈물들은 다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물질만능주의에 빠져있다는 것인데 그걸 지적하는 시리즈물이나 영화도 나오고 있죠. 이해하는건 관객들의 몫이긴 합니다.

  • @정규-k4j
    @정규-k4j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채널 영상 많이 봐보고 구독을 고민했는데 이 영상보고 선택했습니다 구독 누를게요

  • @아인-x5j
    @아인-x5j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영상보고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어요
    있는 그대로 지금 그 자리에서 너 답게 살면된다 라는 이 메세지가
    어쩌면 지금 저한테 필요한 대답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일본인 친구가 있어서 얘기를 나눠보면 확실히 어느 관점에선 저랑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살아가는게 있었는데 뭔가 친구를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경쟁하고 남들과 비교하고 더 높이 더 빨리 이런거에 그냥 지쳐서
    쉴때만큼은 마음편하게 볼 수 있는 스토리를 찾다가 일본영화나 드라마를 더 보게되는 것도
    이런이유에서 그랬나 싶으니까 뭔가 제 자신에 대해 궁금한게 해소된 느낌이예요 :)

  • @간다르바-j8z
    @간다르바-j8z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화목 할때의 화! 문화가 그냥 지배한다고 보면 돼죠. 자기의 지금 주위 환경,역할에 순응해서 잔잔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애기때부터 교육 받음.

  • @bemyself2333
    @bemyself2333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정말 묘하게 치유되고 이상한 카다르시스를 느끼게 해줌. 그래서 일본영화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