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적이 되도록 가르치는 것은 좋지 않다' 라고 하셨는데, (한국) 기독교의 가장 큰 특징중에 하나가 배타성이 아닌가요? 또한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들어 기독교라는 것에 회의를 가지게 될 때 대화를 많이 하라고 하셨는데, 그 귀결이 결국은 자녀가 더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기 위한 방법-과정-이라는 전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종교를 갖거나' '갖지 않거나'라는 선택권은 이미 배제된 듯 말씀하고 계신다는 거죠 . 이 또한 기독교의 배타적인 성격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귀결이라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전에 김학철 교수님이라고 연대 신학부 교수님이 하셨던 얘기인데, 기독교인으로써 배타성을 가지는 것은 이상한게 아니지만 이것이 배타주의로 가서는 안된다 하셨던게 기억납니다. 기독교는 기본적으로 유일신을 믿는 종교이고 종교에서 신은 보통 정의의 기준입니다. 근데 종교마다 그 정의의 기준에서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니 상충되는 것중 어느 한가지를 택할때 다른 한가지를 버리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점에서 배타성은 이상한게 아니라 생각해요. 다만 이것이 배타주의로 흘러서 남에게 내 종교적 믿음을 강요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께서도 자신을 믿으라고 강요하신적은 없어요. 성경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제가 아는한, 제가 믿는 신은 우리에게 자신을 믿기를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또한 다른 이에게 예수님을 믿기를 강요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모태신앙으로 30년 살아온 사람입니다. 저도 이 담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고 저의 결론은, 제가 아이를 낳는다면 제 아이가 어느정도 성장하기 전까지는 교회에 데리고 가지 않을것. 아니 정확히는 아이가 본인이 가고싶다고 선택하기까지 기다릴것. 입니다. 물론 가정에서의 신앙생활은 개인적으로 하긴 하겠죠. 그리고 아이가 제 모습을 보고 엄마는 무엇을 하는지, 예배 드리러 갈때는 어디를 가는지 물어보면 편견없이 대답하고 이유도 설명할겁니다. 그러나 저는 아이가 본인도 가고 싶다고 하기 전까지는 제가 나서서 데리고 다니고싶지 않습니다. 이유는, 제 경험에 의한 것이기도 한데요. 어릴때는 아무래도 복음적인 이야기보다 옳고그름, 더 나아가서 선악에 대한 메세지를 주로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 선악에 대한것은, 복음의 결과이지만 아이들이 깊게 생각해서 이해하기 힘든 주제이기 때문인지 '그렇기 때문에 신앙인이라면 옳은 행동들' 을 초점으로 배우고 자랐습니다. 이렇다보니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선한 사람들이고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악한 사람들이라는 프래임을 가진채 세상/사람들을 대했습니다. 여기에는 '나는 진리를 알고있고 저 불쌍한 사람들에게 진리를 알릴 사람은 나밖에 없어.' 라는 우월감도 내제되어 있었습니다. 이렇듯 세상을 완전히 이분법적으로 이해하였고 이에 대해 성장하며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인간관계에서요.) 물론 사람마다 받아드리는것도 다를테지만 제 성향상 교회의 교육이 잘 먹혔고, 저는 저의 어릴 때의 모습이 교회에서 원했던 잘 갖추어진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교회에서는 굉장히 인정받는 저였지만 학교에서는 정말 아니었습니다. 이미 선악에 대한 가치관이 세뇌처럼 교육되어서 저의 우월감이 친구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은연중에 드러났는지 아이들이 저보고 재수없다는 소리를 하더군요. 무려 초등학교 4학년때. 그때를 아직도 잊을수가 없고 너무나 충격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소심했는데 이 이후로는 그냥 쥐죽은듯이 학교를 다녔습니다. 점점 친구 사귀는게 힘들었고 졸업식때는 같이 사진 찍을 친구가 없어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어릴때라 마음이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친구관계 뿐만 아니라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보는 것은 사람을 참 편협하게 만듭니다. 시야가 정말 좁아지죠. 여하튼 이 모든것을 깨닫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내 아이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는 교회에서 가르치고 교육하는 것들이 크게 공감되지 않고 맡기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엄마는 아직까지도 다큰 자식들에게 지옥가게 할수 없으니 교회 꼭 가야해. 라고 말을 하는데... 교회에서의 교육이 이렇게나 부재한가 생각합니다. (현재 부모님과는 다른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차목사님이 말씀하셨던 교육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세뇌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에 아주 공감합니다만 종교적인 측면에서는 선택하도록 하고싶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그럼 이만..
그리고 교회에서 말하는 내용은 일방적이고 수직적입니다. 목사가 앞에서 나와서 그 목사의 말에 아멘아멘 추종하는 형식입니다. 일방적으로 의심은 죄라면서 의심하지말라고 스스로의 사고를 멈추게 만들고 순종적인 노예로 만들죠. 의심은 성인으로서 당연히 갖춰야할 덕목입니다. 의심하지않으면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그 것은 잘못되거나 옳은 방식의 덕목인 것 같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라'' 라는 말을 보면 그 의미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고 Cvl...님이 의문점을 가지시는 것은 진리를 탐구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왕적인 목사의 문제점은 한국교회의 출발이 수직적이였던 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선교사가 한국 교인들에게 선교했던 풍조가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아요. 원래 목사는 장로회(교회의 대표 신도)에서 임명해오는 겁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교회의 풍조는 그렇지 않죠 노예가 되지 말고 항상 진리를 탐구해서 순결한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면 됩니다 기독교의 본질은 사랑이며 그 본질이 무너지면 기독교가 타락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그 꼴은 못보실 것 같네요 이스라엘의 성이 무너진 것처럼 진리를 쫓는 자들이 있다면 교회는 타락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사랑합시다 😊😊
@@cvlespxpaaa 그게 다른게 노예는 강제적인 성격을 띄고 어린 양은 자발적인 겁니다 좀 다르죠. 사이비와 달리 기독교는 믿고 싶지 않으면 한동안 안 믿어도 문제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준 것이죠.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라는 말을 이해하게 된다면 감회가 새로울 겁니다.
태어날 때부터는 아니고 6살 때 이웃사촌한테 전도받고 교회를 다니기 시작해서 하는 얘기지만, 차라리 어릴 때 아무것도 몰랐을 때가 교회에 재미를 붙이기 좋았어요. 아마 그 나이때 교회에서 맡은 일은 딱히 없고, 지금처럼 일하러 가는 느낌보다는 노는 느낌이 더 들었달까 그만큼 순수했던 것 같고... 근데 이제 중학교 들어가고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도 어렵기 시작했는데, 교회 수련회니 찬양제준비니 하며 선배들과 어울려야 되고 어른들도 더 많이 마주해서 진짜 사회생활이란게 뭔지 알기 시작할 때부터 힘들어진거지...
세뇌적 성격을 가져서만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자식을 위해서 종교를 가르치는게 아니라 자신의 욕심때문에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자식을 위해서 기독교를 가르칩니까? 아니면 본인 종교의 교리를 따르기 위해 기독교를 가르칩니까? 정치를 세뇌시키는거는 또한 마찬가지죠, 비건도 마찬가지고요. 종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자식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안되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엠마오님 말씀대로 모태신앙이 세뇌교육으로 효과가없다고 여기시면 기독교내에서 지금부터라도 안하시고 중단하도록 자정작용을 실천하시면 됩니다.
@@user-ge7hx6bt1t 언어를 가르치지않으면 자녀의 생존에 지장이 가고 자식이 자립하기 어려움을 겪습니다. 부모가 가르치는 교육이 자녀의 생존과 자립을 위한 것이어야지. 본인의 정치신념, 비건신념, 종교적 신앙심을 채우기 위한 목적이 되어선 안됩니다. 모태신앙이 괜찮다면 사이비 2세는 괜찮은건가요?
저도 모태신앙 자체가 문제라 보지는 않습니다. 줄어들고는 있지만 세계인구의 과반수가 종교를 믿고 있고 종교는 어찌보면 인간의 보편적 특성이고 세계관의 한 부분입니다. 인간의 삶과 땔레야 땔수 없는 관계이고 무의식적으로라도 종교적 가르침이 이뤄질 수 있다봅니다. 특히 도덕적 당위에 대한 설명은 종교적 가치관 없이 이뤄지기가 힘든 부분이 있죠. 개인적으로 엠마오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문제는 후에 서술하신 부분이 한국교회에서 그다지 잘 지켜지지 않는것 같다는거죠. 강단에서 애가 교회에 나오지 않으려하면 쥐어패서라도 나오게 해야된다 말하는 목사들 많습니다. 그리고 그냥 단순히 몇몇 기독교인들과 논쟁 할때를 생각해보면, 무신론자나 비기독교인들보다 기독교인들과의 논쟁이 더 답답할때가 많아요. 그저 자신의 믿음을 남에게 강요할때가 많으니까요. 성경적으로 명확히 답이 내려지지 않는 부분이라해도 그런 모습을 보일때가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중고등학생정도 됐다해서 자녀의 의사를 존중해줄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국교회 문제중 하나는 신앙교육에 있어서 강요가 공공연히 허용되는 분위기인데 문제는 이게 어디까지 허용되는가에 대해서 그다지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겁니다. 어떤 아이들은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어떤 이들은 피지라는 섬으로 끌려가 지옥같은 삶을 살기도해요. 일단 전 신앙에 있어 강요가 허용돼선 안된다보는 입장이고 대한민국은 헌법에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기에 국법으로도 불법이긴합니다. 근데 신앙에 있어 강요가 허용될수 있다 할꺼면 최소한 그 범주를 명확히 해야된다 생각합니다.
종교가 단순히 역사, 애국처럼 단편적인 하나의 가치관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이것들을 동일선상에서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에서 주입하는 사상은 인생에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커서 종교에 회의감을 가지고 난 정말정말 교회는 안다니고 싶다라고 주장하면.. 그때 알겠다 너의 의견을 존중해주겠다. 라고 말할 기독교 부모가 몇퍼센트정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끝까지 포기 안합니다. 절대 포기안해요. 이때까지 아이에게 주입했던 사상으로 아이에게 죄책감까지 심어줍니다. 하나님의 자녀인데 교회를 안가는게 말이되냐. 지옥 가고 싶냐... 에효 그냥 제 푸념입니다. 교회가 좋은 면도 많은데, 이런 극성적인 면 때문에 더 미움을 받는 것 같네요..
또한 복수는 나쁜것이고 용서가 좋은 것이라 말합니다. 마치 나의 죄 대신 십자가에 대신 죽은 예수님처럼요. 예수님이 용서한 것처럼 너희들도 용서하라고 암시를 겁니다. 복수가 나쁜게 아닙니다. 법적인 보복이던 정당방위던간에 당한만큼 응당 대가를 치르게 해야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user-ge7hx6bt1t 자녀에게 안전 법률 사회성 언어 예절 등등 총체적인 가정교육이 필요하고 해야만 하는 이유가 뭐라 생각하시나요? 결국 자녀의 성장, 자립 궁극적으로 생존에 이은 종의 보존을 위한 길인겁니다. 야생에 사는 동물들 또한 그럽니다. 인간도 다르지 않습니다.
모태신앙이란 용어자채가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물론 어릴때부터 다니면 교회 문화나 말씀에 익숙해 질수는 있겠으나 신앙은 개인의 문제이고 부모의 신앙을 보고 배울순 있겠지만 그것이 내가 믿는 믿음으로 이어지는 것 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모태신앙인이 성인이 되어서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이기에 있지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모태신앙은 "못해 "신앙이라고....
18세 전까지 자기 종교를 강요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와 난 정말 대단함 나는 중3때부터 교회다니기 싫었고 성인되어서도 본격적으로 교회 다니기 싫다고 부모님하고 5년간싸웠고 군대가거나 학교 에있을때 교회 한번도 안나가니까 우리엄마는 완전히 나를 포기했고 아버지는 절반은 포기함
'배타적이 되도록 가르치는 것은 좋지 않다' 라고 하셨는데, (한국) 기독교의 가장 큰 특징중에 하나가 배타성이 아닌가요? 또한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들어 기독교라는 것에 회의를 가지게 될 때 대화를 많이 하라고 하셨는데, 그 귀결이 결국은 자녀가 더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기 위한 방법-과정-이라는 전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종교를 갖거나' '갖지 않거나'라는 선택권은 이미 배제된 듯 말씀하고 계신다는 거죠 . 이 또한 기독교의 배타적인 성격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귀결이라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전에 김학철 교수님이라고 연대 신학부 교수님이 하셨던 얘기인데, 기독교인으로써 배타성을 가지는 것은 이상한게 아니지만 이것이 배타주의로 가서는 안된다 하셨던게 기억납니다. 기독교는 기본적으로 유일신을 믿는 종교이고 종교에서 신은 보통 정의의 기준입니다. 근데 종교마다 그 정의의 기준에서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니 상충되는 것중 어느 한가지를 택할때 다른 한가지를 버리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점에서 배타성은 이상한게 아니라 생각해요. 다만 이것이 배타주의로 흘러서 남에게 내 종교적 믿음을 강요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께서도 자신을 믿으라고 강요하신적은 없어요. 성경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제가 아는한, 제가 믿는 신은 우리에게 자신을 믿기를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또한 다른 이에게 예수님을 믿기를 강요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좋은 질문 좋은 답변👍👍
모태신앙으로 30년 살아온 사람입니다. 저도 이 담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고 저의 결론은, 제가 아이를 낳는다면 제 아이가 어느정도 성장하기 전까지는 교회에 데리고 가지 않을것. 아니 정확히는 아이가 본인이 가고싶다고 선택하기까지 기다릴것. 입니다.
물론 가정에서의 신앙생활은 개인적으로 하긴 하겠죠. 그리고 아이가 제 모습을 보고 엄마는 무엇을 하는지, 예배 드리러 갈때는 어디를 가는지 물어보면 편견없이 대답하고 이유도 설명할겁니다. 그러나 저는 아이가 본인도 가고 싶다고 하기 전까지는 제가 나서서 데리고 다니고싶지 않습니다.
이유는, 제 경험에 의한 것이기도 한데요. 어릴때는 아무래도 복음적인 이야기보다 옳고그름, 더 나아가서 선악에 대한 메세지를 주로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 선악에 대한것은, 복음의 결과이지만 아이들이 깊게 생각해서 이해하기 힘든 주제이기 때문인지 '그렇기 때문에 신앙인이라면 옳은 행동들' 을 초점으로 배우고 자랐습니다. 이렇다보니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선한 사람들이고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악한 사람들이라는 프래임을 가진채 세상/사람들을 대했습니다. 여기에는 '나는 진리를 알고있고 저 불쌍한 사람들에게 진리를 알릴 사람은 나밖에 없어.' 라는 우월감도 내제되어 있었습니다. 이렇듯 세상을 완전히 이분법적으로 이해하였고 이에 대해 성장하며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인간관계에서요.) 물론 사람마다 받아드리는것도 다를테지만 제 성향상 교회의 교육이 잘 먹혔고, 저는 저의 어릴 때의 모습이 교회에서 원했던 잘 갖추어진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교회에서는 굉장히 인정받는 저였지만 학교에서는 정말 아니었습니다. 이미 선악에 대한 가치관이 세뇌처럼 교육되어서 저의 우월감이 친구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은연중에 드러났는지 아이들이 저보고 재수없다는 소리를 하더군요. 무려 초등학교 4학년때. 그때를 아직도 잊을수가 없고 너무나 충격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소심했는데 이 이후로는 그냥 쥐죽은듯이 학교를 다녔습니다. 점점 친구 사귀는게 힘들었고 졸업식때는 같이 사진 찍을 친구가 없어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어릴때라 마음이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친구관계 뿐만 아니라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보는 것은 사람을 참 편협하게 만듭니다. 시야가 정말 좁아지죠. 여하튼 이 모든것을 깨닫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내 아이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는 교회에서 가르치고 교육하는 것들이 크게 공감되지 않고 맡기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엄마는 아직까지도 다큰 자식들에게 지옥가게 할수 없으니 교회 꼭 가야해. 라고 말을 하는데... 교회에서의 교육이 이렇게나 부재한가 생각합니다. (현재 부모님과는 다른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차목사님이 말씀하셨던 교육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세뇌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에 아주 공감합니다만 종교적인 측면에서는 선택하도록 하고싶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그럼 이만..
정말 저와 생각이 같으십니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해외사는데 교인들이 남들 더 욕하고 더 뱡신짓 많이함
종교는 자유니까요 교육에 빗대시면 큰일날소리죠..😅
종교학대를 당한 입장으로써 자살시도도 몇번 해보았지만
자살은 어려워요!그래서 안했고요!우울증 약도 정기적으로 먹습니다!결국 제 진로는 반종교주의 운동가로써 종교 학대를 당한 사람을 돕는 것입니다!
종교의 자유가 존재하는 국가에서는 엄연한 불법임. 법으로 제한해야함.
그리고 교회에서 말하는 내용은 일방적이고 수직적입니다.
목사가 앞에서 나와서 그 목사의 말에 아멘아멘 추종하는 형식입니다.
일방적으로 의심은 죄라면서 의심하지말라고 스스로의 사고를 멈추게 만들고 순종적인 노예로 만들죠.
의심은 성인으로서 당연히 갖춰야할 덕목입니다. 의심하지않으면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니체가 말한 노예의지로 키워낸다는거군요, 거기서 분노포인트가 있는거구요
그 것은 잘못되거나 옳은 방식의 덕목인 것 같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라''
라는 말을 보면 그 의미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고 Cvl...님이 의문점을 가지시는 것은 진리를 탐구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왕적인 목사의 문제점은 한국교회의 출발이 수직적이였던 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선교사가 한국 교인들에게 선교했던 풍조가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아요. 원래 목사는 장로회(교회의 대표 신도)에서 임명해오는 겁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교회의 풍조는 그렇지 않죠
노예가 되지 말고 항상 진리를 탐구해서 순결한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면 됩니다
기독교의 본질은 사랑이며
그 본질이 무너지면 기독교가 타락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그 꼴은 못보실 것 같네요
이스라엘의 성이 무너진 것처럼 진리를 쫓는 자들이 있다면 교회는 타락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사랑합시다 😊😊
@HB-2522 노예랑 순종적인 어린양이랑 똑같은 말입니다
@@cvlespxpaaa 그게 다른게 노예는 강제적인 성격을 띄고 어린 양은 자발적인 겁니다 좀 다르죠. 사이비와 달리 기독교는 믿고 싶지 않으면 한동안 안 믿어도 문제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준 것이죠.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라는 말을 이해하게 된다면 감회가 새로울 겁니다.
@HB-2522 둘다 자발적인 것처럼 보이게 세뇌시키는거죠. 가스라이팅이죠 기독교는 믿고 싶지 않으면 문제 없다고요?? 근데 왜 지옥간다고 협박해요?
모태신앙으러 세뇌가 된다고 해도 복음을 믿는것은 별개의 일이라는것을 많은 모태신앙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며 느낍니다.
교육은 사회에 태어난 구성원의 의무이지만, 종교는 개인의 자유이자 권리입니다. 그 선텍의 권리를 뺏는 것은 부모의 폭력입니다.
작은 교회에 반주자라서 끊임없이 계속 떠밀림받는중
태어날 때부터는 아니고 6살 때 이웃사촌한테 전도받고 교회를 다니기 시작해서 하는 얘기지만, 차라리 어릴 때 아무것도 몰랐을 때가 교회에 재미를 붙이기 좋았어요. 아마 그 나이때 교회에서 맡은 일은 딱히 없고, 지금처럼 일하러 가는 느낌보다는 노는 느낌이 더 들었달까 그만큼 순수했던 것 같고...
근데 이제 중학교 들어가고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도 어렵기 시작했는데, 교회 수련회니 찬양제준비니 하며 선배들과 어울려야 되고 어른들도 더 많이 마주해서 진짜 사회생활이란게 뭔지 알기 시작할 때부터 힘들어진거지...
범죄자들
정주행중
결국 설득해서라도 데려가려는게 기독교인이다
세뇌적 성격을 가져서만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자식을 위해서 종교를 가르치는게 아니라 자신의 욕심때문에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자식을 위해서 기독교를 가르칩니까? 아니면 본인 종교의 교리를 따르기 위해 기독교를 가르칩니까?
정치를 세뇌시키는거는 또한 마찬가지죠, 비건도 마찬가지고요. 종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자식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안되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엠마오님 말씀대로 모태신앙이 세뇌교육으로 효과가없다고 여기시면 기독교내에서 지금부터라도 안하시고 중단하도록 자정작용을 실천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따지면 언어자체를 가르치지말고 밥만 먹이고 어딴 교육도 할 수가 없지 않을까요?
이건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물을 수 있죠, 친구을 때리고 금품 갈취하면
어떤이유에서 그를 훈육해야합니까????
@@user-ge7hx6bt1t 아이의 생존을 위해서 가르치는겁니다.
동물들도 새끼가 다 큰 성인개체로 성장시키기전에 가르치죠? 왜냐 그게 새끼가 생존을 위한 길인겁니다.
@@user-ge7hx6bt1t
아이가 공동체의 일원으로 생존과 행복을 누릴수 있게 가르치는겁니다.
본인의 종교적 욕심, 신앙심을 채우기 위해서 가르치는겁니까?
비건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은 비건육아를 옹호하시는건가요?
@@user-ge7hx6bt1t
언어를 가르치지않으면 자녀의 생존에 지장이 가고 자식이 자립하기 어려움을 겪습니다.
부모가 가르치는 교육이 자녀의 생존과 자립을 위한 것이어야지. 본인의 정치신념, 비건신념, 종교적 신앙심을 채우기 위한 목적이 되어선 안됩니다. 모태신앙이 괜찮다면 사이비 2세는 괜찮은건가요?
@@user-ge7hx6bt1t 111님은
비건으로 고기를 안 먹이고 키우는 비건육아,
정치를 세뇌시키는 부모(유모차에 애들 태우고 정치집회 출석, 8살짜리 아이에게 정부비판 연설낭독)
이처럼 아이들에게 위와 같은걸 세뇌시키는건 괜찮으신건가요?
저는 우상을 섬기는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는데 스무살 전후 우리나라의 조상숭배 모습을 보고 회의가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예수님은 군대에서 믿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모태신앙 자체가 문제라 보지는 않습니다. 줄어들고는 있지만 세계인구의 과반수가 종교를 믿고 있고 종교는 어찌보면 인간의 보편적 특성이고 세계관의 한 부분입니다. 인간의 삶과 땔레야 땔수 없는 관계이고 무의식적으로라도 종교적 가르침이 이뤄질 수 있다봅니다. 특히 도덕적 당위에 대한 설명은 종교적 가치관 없이 이뤄지기가 힘든 부분이 있죠.
개인적으로 엠마오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문제는 후에 서술하신 부분이 한국교회에서 그다지 잘 지켜지지 않는것 같다는거죠. 강단에서 애가 교회에 나오지 않으려하면 쥐어패서라도 나오게 해야된다 말하는 목사들 많습니다. 그리고 그냥 단순히 몇몇 기독교인들과 논쟁 할때를 생각해보면, 무신론자나 비기독교인들보다 기독교인들과의 논쟁이 더 답답할때가 많아요. 그저 자신의 믿음을 남에게 강요할때가 많으니까요. 성경적으로 명확히 답이 내려지지 않는 부분이라해도 그런 모습을 보일때가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중고등학생정도 됐다해서 자녀의 의사를 존중해줄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국교회 문제중 하나는 신앙교육에 있어서 강요가 공공연히 허용되는 분위기인데 문제는 이게 어디까지 허용되는가에 대해서 그다지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겁니다. 어떤 아이들은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어떤 이들은 피지라는 섬으로 끌려가 지옥같은 삶을 살기도해요.
일단 전 신앙에 있어 강요가 허용돼선 안된다보는 입장이고 대한민국은 헌법에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기에 국법으로도 불법이긴합니다. 근데 신앙에 있어 강요가 허용될수 있다 할꺼면 최소한 그 범주를 명확히 해야된다 생각합니다.
저도 딱 이 부분이 포착이 되네요ㅋ 자녀가 세뇌에서 벗어났을때 합리적으로 대해줄 부모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극소수입니다.
종교가 단순히 역사, 애국처럼 단편적인 하나의 가치관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이것들을 동일선상에서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에서 주입하는 사상은 인생에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커서 종교에 회의감을 가지고 난 정말정말 교회는 안다니고 싶다라고 주장하면.. 그때 알겠다 너의 의견을 존중해주겠다. 라고 말할 기독교 부모가 몇퍼센트정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끝까지 포기 안합니다. 절대 포기안해요. 이때까지 아이에게 주입했던 사상으로 아이에게 죄책감까지 심어줍니다.
하나님의 자녀인데 교회를 안가는게 말이되냐. 지옥 가고 싶냐...
에효 그냥 제 푸념입니다. 교회가 좋은 면도 많은데, 이런 극성적인 면 때문에 더 미움을 받는 것 같네요..
또한 복수는 나쁜것이고 용서가 좋은 것이라 말합니다.
마치 나의 죄 대신 십자가에 대신 죽은 예수님처럼요. 예수님이 용서한 것처럼 너희들도 용서하라고 암시를 겁니다.
복수가 나쁜게 아닙니다. 법적인 보복이던 정당방위던간에 당한만큼 응당 대가를 치르게 해야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야만적 세상과 싸우시는 분이시군요😢😢
@@user-ge7hx6bt1t 인간은 동물과 지구적 입장, 자연적 입장에서 다르다고 보십니까?
야생에 사는 동물들도 각자생존을 목적으로 진화되어 온건데요? 인간은 다른가요?
비꼬는거 같은데.
이걸 진짜 문자 그대로밖에 이해하시는거면 많이 어리신겁니다.
@@user-ge7hx6bt1t 자녀에게 안전 법률 사회성 언어 예절 등등 총체적인 가정교육이 필요하고 해야만 하는 이유가 뭐라 생각하시나요?
결국 자녀의 성장, 자립 궁극적으로 생존에 이은 종의 보존을 위한 길인겁니다.
야생에 사는 동물들 또한 그럽니다. 인간도 다르지 않습니다.
위인전이나 역사는 사실을 기반으로한 팩트가 전제로 된 것을 교육하는건데 그게 어떻게 세뇌교육인거냐
위인전과 역사는 이미 객관적인 증명된 사실을 기반으로 교육하는것이고
증명이 안된 종교적 세뇌하고는 근본이 다른건데 세뇌라고 지껄이는 논리가 참
위인전도 찬양하기위해 미화된부분이 다수 있음~
@@대호-u1s 종교의 가르침정도만 가르치면 되는데 예를들어 이웃을 사랑하라 이런거 ..
근데 그걸 넘어서 세상이 6천년전에 만들어졌고 신이 부활해서 어쩌고저쩌고 거기까지 가는 순간 선넘은거지. 미화를 넘어서 날조잖아.
아동학대 라고봅니다
간디.에디슨
모태신앙은 진짜 애가 싫어하는데 강요하는거면 예수한테 ㅈㄴ 맞아야됨
이와같이 교회에선
일방적인 방식으로
배타적인 내용의 교리를
그 아이에게 해가 되도록 주입시키고 있습니다.
왜냐 부모의 종교적인 욕심 때문에요.
자식이 교회에서 성범죄를 목사에게 당했으면 일반인들은 그 부모 또한 손가락질합니다.
모태신앙이라는게 있나요? 전부 모태죄인이지. 모태신앙이라고 자랑하는 사람들 얼마나 혼전순결 지키는지 물어보고싶네요.
모태신앙이란 용어자채가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물론 어릴때부터 다니면 교회 문화나 말씀에 익숙해 질수는 있겠으나 신앙은 개인의 문제이고 부모의 신앙을 보고 배울순 있겠지만 그것이 내가 믿는 믿음으로 이어지는 것 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모태신앙인이 성인이 되어서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이기에 있지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모태신앙은 "못해 "신앙이라고....
새네교육 보기
만바 도 어린애기
들이
그냥 따라 하니까~??
그냥 습관화 되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