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저를 끌고 바이올린 사러가자고 하셨을때가 생각납니다. ¾사이즈 졸업하고 풀로 넘어갈 때 즈음에 저를 끌고 악기사에 데려가셨죠. 바이올린 5개가 깔려있었고, 마음에 드는 바이올린을 골랐어야 했습니다. 몇십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때의 느낌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악기마다 소리의 색깔이 확연하게 달랐고, 울림도 각양각색이었습니다. 그 중에 유난히 정이가고 마음에 들었던 악기가 있었고, 이건 영 아니다 싶은(!) 악기도 있었죠. 마음속으로 저만의 순위를 매겼는데, 딱 그것대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그당시 일기장에도 적어놨었죠ㅎㅎ 이제야 조금씩 콩쿨 나가기 시작한 초등학생이, 몇천에서 n억짜리 바이올린의 차이도 명확히 구분 가능했는데, 하물며 거장이 스트라디의 진면목을 모를리가 있을까요... 인신공격하는 저급한 댓글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또한 비슷한 경험을 했기에(스트라디에 비교하긴 너무 하찮은 정도긴 합니다 허허), 선생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너무나도 이해가 됩니다. 선생님 덕분에 오랜만에 옛날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간만에 과거를 향유해볼 수 있었습니다. 한 번씩 영상으로 뵙길 바라며,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300년 된 수십억원짜리 명품 최근 바이올린과 겨뤄 ‘완패’ 수십억원짜리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사진)가 전문 연주자들의 음색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훨씬 값싼 현대 바이올린보다 낮은 평가를 받는 굴욕을 당했다. 2일 영국 은, 눈을 가린 바이올린 전문 연주자들에게 300년 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등 명품 바이올린과 지난주에 제작된 현대 바이올린을 제각각 연주해본 뒤 음색 등이 더 나은 악기를 고르게 하자 대체로 현대 바이올린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프랑스 파리대학 연구팀의 실험 결과로, 과학 전문지인 미국 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2010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경연대회에 참여한 21명의 연주자에게 바이올린 윤곽만 희미하게 보이는 용접용 고글을 씌운 뒤 6개 바이올린을 무작위 순서로 연주해보게 했다. 실험 대상에는 1740년께 만들어진 과르네리 한 대와 1700년쯤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두 대가 포함됐으며, 나머지 세 대는 현대 바이올린이었다. 러시아의 바이올린 명연주자 바딤 레핀은 “스트라디바리우스는 ‘노래’를 부르고 과르네리는 ‘말’을 한다”고 표현할 정도로, 명품 악기들은 특유의 음색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실험 결과는 의외였다. 연주자들은 새 악기와 오래 된 악기를 구분해내지 못했다. 또 연주자 대부분은 새 악기를 선호했고, 스트라디바리우스 가운데 하나를 꼴찌 순위에 놓았다. 명품 바이올린 세 대 값은 1000만달러(약 115억원)로, 나머지 현대 바이올린 세 대를 합친 값보다 100배가량 비싸다. 파리대학 연구팀 클라우디아 프리츠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등은) 아름다운 악기지만 가격은 미친 수준”이라며 “현대 바이올린 제작사들도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바이올린이 비싼 이유는 해당 목재의 생성부터 눈덮힌 산에서 오랜시간 지난 고목을 사용하는데 문제는 1700년대이후로 겨울에 그지역에 더 이상 온전한 추운시기가 없다는거죠... 현재 온대화 문제로 인하여 적정 온도의 추운 겨울을 지내서 목재의 경도가 더 오밀조밀하게 단단하게 만들어지는 시기를 이제는 경험할 수 가없는겁니다.. 그리고 두번째입니다. 목재 악기는 그 특성으로 바람길이라고 하는 기타의 소울이 시간이 지날수록 생겨나게 되는데 일정톤과 주파수를 이용하여 목재를 계속 치다보면 그 목재안에 소리로 인하여 나이테나 사람의 지문과 같은 악기음의 길이 생성되게 됩니다. 눈으로는 식별되지 않는 일정한 울림과 소리로 만들어지는 길인데. 이게 고급 연주자들과 고급 악기사들의 일정한 계속된 지속적인 연주만으로 만들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목재만이 가질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연주하는 사람들의 실력이 점점 실려나서 마성의 악기이자 이렇게 비싼가격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죠.. 요약하자면 다시 돌아 올 수없는 기후. 추운 겨울을 오랜 시간 견뎌낸 목재의 부족 과 200년 가량의 고급 악기사들이 만들어 온 바람길이 이 가격의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람길… 그거 그냥 연주하면서 생긴 악기 대미지를 마케팅용으로 부풀린 개념에 가깝다 봅니다. 이런 악기들이 유물이면서 최고 수준의 명품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200-300년이 지나서? 앞으로 이런 악기를 만들어낼 목재가 없어서? 같은 이유로 더 좋은 악기라고는 말 못하죠. 현대기술로 이것보다 더 좋은 악기를 만드는건 가능은 합니다. 나무가 아닌 소재를 써도 되고, 바람길이 검증된다고 해도 그것 역시 재현은 가능하죠. 근데 사람들이 역사도 없는 그 악기에 얼마를 투자할지(수천억 들여서 연구하니 뭐… 대당 10억?에 추후 카피제품 나온다?)생각하면, 그렇게 첨단기술을 동원한 악기를 만들어낼만 한가? 싶은 겁니다. 바이올린 메이커들 역시 가격을 높게 받으려면, 이런 최상급 악기를 위시로 한 서열제도가 흐트러지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기성품은 기성품 수준으로 나오게 됩니다. 구시대의 막악기보다는 좋지만, 당시만큼의 디테일을 확보하지는 않는거죠. 그러면 ‘악기상이 손해’니까요. 단적으로 피아노는 바이올린보다 계속 좋게 개량됩니다. 왜일까요?자주 재조립 분해 되는 피아노의 특성상, 바이올린만큼 수집가에게 매력적인 오리지널리티와 스토리를 부과하기 어렵고 보관도 까다롭고 악기 대미지도 더 크게 누적되어버리거든요. 그래서 필연적으로 피아노 제조사는 바이올린 제조사만큼 영세한 업체가 아니게 되고, 피아노 제작기술은 나름대로 클래식 악기 중에서는 최첨단을 달리게 되는겁니다. 결국 시장논리가 모든걸 좌우하는거죠.
예전에 연구논문으로 나온 적 있는데 블라인드 테스트했더니, 거의 모든 연주자들이 옛날 현악기랑 현대제작 현악기 소리를 구별하기 어려워했고, 현대 악기 소리를 더 좋게 평가한 경우도 있었다던데요...? 출처: 2017년 5월 9일 동아일보 기사 "300년 명품 ‘스트라디바리우스’ 요즘 악기와 다를까? 블라인드 테스트 했더니…"
기사 본문 일부 발췌: 클로디아 프리츠 프랑스 피에르마리퀴리대(파리 제6대) 장르롱달랑베르연구소 교수팀은 스트라디바리우스 3대와 새 바이올린 3대를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8일자에 발표했다. 프리츠 교수는 “대부분은 스트라디바리우스와 새 바이올린의 소리를 구분하지 못했고, 새 바이올린의 소리가 더 풍부하고 듣기 좋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현악기는 300~400년 후 진가를 발휘한다는 기존 정설을 뒤집는 결과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현재 세계적으로 약 650대가 남아 있다. 연구진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300석의 음악홀과 미국 뉴욕에 위치한 860석의 음악홀에서 각각 음악에 식견이 있는 청중 55명과 82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6대의 바이올린 중 무작위로 2대의 악기를 선택해 들려준 뒤 어떤 악기의 소리가 얼마나 더 듣기 좋고(조음과 음색), 얼마나 더 청명하게 잘 울려 퍼지는지(음향 방사도) 조사한 것이다. 연주는 이지아 수잔느 하우, 다츠키 나리타 등 7명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맡았다. 연주자들 역시 안대를 착용해 악기를 구별하지 못하도록 했다. ---2017년 5월 9일 동아일보 기사 본문중 일부 발췌
흠 근데 저도 에이징 개념을 낭설과 헛소리로 생각했는데 통기타 계속 치다 보니깐 정말 다릅니다... 비싸질수록 성능 향상에 비해 값이 터무니 없이 커진다는건 동의하지만 그만큼 미세한 디테일 하나도 욕심을 내는 것이 음악가의 낭만과 자긍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무만이 가질 수 있는 배음이 있어요 현대 기술이 아직까지는 나무의 고유 진동수와 Q와 같은 주파수 특성, 계속 변화하는 에이징을 따라갈 수 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느낌인데 4번 레드 다이아몬드는 진짜 현하나하나가 굉장히 섬세하고 부드러우면서 심금을 울리는듯한 마치 혼을 홀리는 음색이 났습니다 3번째 산 로렌조는 1번과 2번의 느낌을 딱 반.반 가진거같습니다 쫀쫀하고 찐득한 음색과 엘레강스하고 묵직한 음색을 둘다 겸비한거같고 2번 하트는 묵지익~~한 음색이 엄청 위엄있다고 해야되나..그렇고 1번 비오티는 진짜 쫀득 쫀쫀 귀에 차악!! 감기는 느낌에 엄청 놀랐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왜 그렇게 항상 들었는지 이해가 갑니다 진짜 귀에 찐 득하게 소리가 달라붙는게 다른 바이올린들과 차원이 다르네요 마지막 과르네리 솔직히 첫 느낌은 조금 당황스럽더군요 악기가 소리를 가득 먹어치우는 마치 아귀같은 느낌 8:10초부터 하이톤에서 살짝 음계성 이탈이 느껴지는 신기한 악기더군요 지휘자님 말씀이 이해가 가는게 저렇게 소리를 가득 먹어치우는 애를 넓은 홀에 풀어놓으면 얼마나 내부부터 묵직하게 울려퍼질지 기대되더군요 제가 비록 바이올린의 바자도 모르는 사람이구 다룰줄 아는 악기도 없지만 귀에 느껴지는 그대로의 느낌을 쓴거라 다른분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이런 악기들을 귀로서 접해볼수 있어 다행입니다 행복한 하루였어요..😢😢
요즘 대회를 준비하면서 좋은 소리를 가진 악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는데 이렇게나마 듣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명기들은 연주자가 원하는 바를 명확하고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때로는 연주자 본인이 생각지도 못 한 소리를 들려주어서 소리에 대한 영감을 주기도 하고요. 화면상으로 교수님의 소리를 들었는데도 비단결같은 아름다움이 들리는데 실제로 연주하면 얼마나 행복할 지 상상도 안 가네요..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신 양성식 교수님과 좋은 악기들을 선뜻 보여주신 니폰 바이올린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교수님께서 좋아하시는 음악과 함께 행복하게 음악활동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00년 된 수십억원짜리 명품 최근 바이올린과 겨뤄 ‘완패’ 수십억원짜리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사진)가 전문 연주자들의 음색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훨씬 값싼 현대 바이올린보다 낮은 평가를 받는 굴욕을 당했다. 2일 영국 은, 눈을 가린 바이올린 전문 연주자들에게 300년 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등 명품 바이올린과 지난주에 제작된 현대 바이올린을 제각각 연주해본 뒤 음색 등이 더 나은 악기를 고르게 하자 대체로 현대 바이올린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프랑스 파리대학 연구팀의 실험 결과로, 과학 전문지인 미국 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2010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경연대회에 참여한 21명의 연주자에게 바이올린 윤곽만 희미하게 보이는 용접용 고글을 씌운 뒤 6개 바이올린을 무작위 순서로 연주해보게 했다. 실험 대상에는 1740년께 만들어진 과르네리 한 대와 1700년쯤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두 대가 포함됐으며, 나머지 세 대는 현대 바이올린이었다. 러시아의 바이올린 명연주자 바딤 레핀은 “스트라디바리우스는 ‘노래’를 부르고 과르네리는 ‘말’을 한다”고 표현할 정도로, 명품 악기들은 특유의 음색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실험 결과는 의외였다. 연주자들은 새 악기와 오래 된 악기를 구분해내지 못했다. 또 연주자 대부분은 새 악기를 선호했고, 스트라디바리우스 가운데 하나를 꼴찌 순위에 놓았다. 명품 바이올린 세 대 값은 1000만달러(약 115억원)로, 나머지 현대 바이올린 세 대를 합친 값보다 100배가량 비싸다. 파리대학 연구팀 클라우디아 프리츠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등은) 아름다운 악기지만 가격은 미친 수준”이라며 “현대 바이올린 제작사들도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 유튜브 안 하고 KBS 클래식 FM 명연주 명음반같은 프로그램 듣고, 고클래식같은 커뮤니티로 소통하는 중장년층들 많습니다. 그리고 정작 일본 유튜브에 CD, 음원으로 못구하는 희귀 LP 음원 다 올라가 있습니다. 개인이 하는 조그마한 유튜브;채널에 디지털로 출판된 적 없는 온갖 희귀한 50~60년대 영상 엄청 많아요.
양성식교수님께서 촐연하셔야 그 프로와 해당내용에 힘이 실리는 듯 합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놀라움 그 자체엿습니다 소장하고 잇는 회사의 대표 의 수준과 겸손도 압권이엿지만 4대의 보물을 가지고 나와서 직접 설명을하는 경우는 본적이 없엇구요 양성식 선생님이 계셔서 가능햇을 겁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그리고 후학들에게 계속 큰 역활을 해주시길 바라며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난 과르네리가 좋네요.. 8:05 바이올린도 큰 무대체질이 있구나. vibration 이라는 게 물리학적으로 빈 공간이 다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주가 텅비어 있어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것. 칼 세이건이 외계인 없으면 우주는 공간 낭비라 그랬는데 물질에 초점을 맞춰서 오해한 거예요. 낭비가 아니라 굉장히 중요해요. 따라서(?) 큰 무대에서 울리는 소리가 다를 수 밖에요.측정은 안해봤지만 과르네리가 파장이 더 길꺼예요 diffraction 이나 reflection 더 풍부하겠죠. 작은 공간에선 산란되니까 노이즈가 생기는 거.
@@magician77-c8h 우주공간에 공기가 없다고 말한건 저구요 탐사선에서 보내는건 전파이지 음파랑 전혀 다릅니다 전파는 매질이 없어도 전달되지만 음파는 매질이 없으면 전달되지 않습니다 즉 빈 공간에서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우주에서는 소리가 안 들린다는 말도 못들어보셨나요? 글쓰는 것 보아하니 물리나 우주과학 쪽은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잘 모르시면 바이올린 영상에서 굳이 아는체 하면서 언급하지 말고 음악 얘기만 하세요
@@simon-mv2se32 " 우주가 텅 비어서 정보 교류한다" 쓴 건 너님이 아니라 나구요. 내 글에서 칼 세이건이 음파 얘기했다거나 우주에서 소리난다고 한 적 없습니다. 너님이나 고딩 물리학책 다시 보세요. 음파나 전파나 마찬가지 파장 정보입니다. 내가 언제 우주에서 소리 난다 그랬슴까. 열폭하기전에 독해나 좀 제대로 해보시길.
명기들은 문화제지.. 외국의 재벌들이나 부자들은 악기를 사서 재능은 넘치나 어울리지 않는 악기로 연주하는 연주자들에게 무상으로 악기 대여를 해주는 경우가 많음. 그게 악기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젤 좋은 방법중 하나이고.. 누가 연주하느냐에 따라 악기의 가치도 같이 상승. 연주자는 그 악기를 무상대여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실력이 입증되는 거임. 저런 세계적인 악기를 수리하는 장인의 절반이 한국인 이라는게 자랑스러움. 확실히 소리가 다르다. 색도 너무 이뿌고..
예술적 가치가 별로 없는 우표도 단순한 희소성 만으로 몇 10억을 홋가 하는데 저런 클래식 명품악기가 200억 한다는 게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단순 비교할 사항은 아니지만 도자기 골동품이나 명화들의 가격과 비교해서 오히려 저평가 된 감도 없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좋은 악기를 한자리에 보여주시고 설명까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께서 저를 끌고 바이올린 사러가자고 하셨을때가 생각납니다. ¾사이즈 졸업하고 풀로 넘어갈 때 즈음에 저를 끌고 악기사에 데려가셨죠.
바이올린 5개가 깔려있었고, 마음에 드는 바이올린을 골랐어야 했습니다. 몇십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때의 느낌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악기마다 소리의 색깔이 확연하게 달랐고, 울림도 각양각색이었습니다. 그 중에 유난히 정이가고 마음에 들었던 악기가 있었고, 이건 영 아니다 싶은(!) 악기도 있었죠.
마음속으로 저만의 순위를 매겼는데, 딱 그것대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그당시 일기장에도 적어놨었죠ㅎㅎ
이제야 조금씩 콩쿨 나가기 시작한 초등학생이, 몇천에서 n억짜리 바이올린의 차이도 명확히 구분 가능했는데, 하물며 거장이 스트라디의 진면목을 모를리가 있을까요...
인신공격하는 저급한 댓글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또한 비슷한 경험을 했기에(스트라디에 비교하긴 너무 하찮은 정도긴 합니다 허허), 선생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너무나도 이해가 됩니다.
선생님 덕분에 오랜만에 옛날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간만에 과거를 향유해볼 수 있었습니다.
한 번씩 영상으로 뵙길 바라며,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흑흑 성인에 스즈끼 몇권 뗀 수준이지만 이해됩니다 ㅠㅠ
학교 종이 땡땡땡 한곡 요청 드려도 될까요?
댓글에서 성품이 보이시네요. 따뜻한 댓들 감사합니다.
댓글에 격조가 있어요
마음이 편안합니다 ^^
300년 된 수십억원짜리 명품
최근 바이올린과 겨뤄 ‘완패’
수십억원짜리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사진)가 전문 연주자들의 음색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훨씬 값싼 현대 바이올린보다 낮은 평가를 받는 굴욕을 당했다.
2일 영국 은, 눈을 가린 바이올린 전문 연주자들에게 300년 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등 명품 바이올린과 지난주에 제작된 현대 바이올린을 제각각 연주해본 뒤 음색 등이 더 나은 악기를 고르게 하자 대체로 현대 바이올린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프랑스 파리대학 연구팀의 실험 결과로, 과학 전문지인 미국 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2010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경연대회에 참여한 21명의 연주자에게 바이올린 윤곽만 희미하게 보이는 용접용 고글을 씌운 뒤 6개 바이올린을 무작위 순서로 연주해보게 했다. 실험 대상에는 1740년께 만들어진 과르네리 한 대와 1700년쯤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두 대가 포함됐으며, 나머지 세 대는 현대 바이올린이었다. 러시아의 바이올린 명연주자 바딤 레핀은 “스트라디바리우스는 ‘노래’를 부르고 과르네리는 ‘말’을 한다”고 표현할 정도로, 명품 악기들은 특유의 음색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실험 결과는 의외였다. 연주자들은 새 악기와 오래 된 악기를 구분해내지 못했다. 또 연주자 대부분은 새 악기를 선호했고, 스트라디바리우스 가운데 하나를 꼴찌 순위에 놓았다. 명품 바이올린 세 대 값은 1000만달러(약 115억원)로, 나머지 현대 바이올린 세 대를 합친 값보다 100배가량 비싸다. 파리대학 연구팀 클라우디아 프리츠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등은) 아름다운 악기지만 가격은 미친 수준”이라며 “현대 바이올린 제작사들도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저 일본 전문가 사람이 굉장이 고급지다 👏👏👏
박식하고 일에 대한 열정도 많은데, 그렇다고 거만하지 않고 겸손한 듯.
이 바이올린이 비싼 이유는 해당 목재의 생성부터 눈덮힌 산에서 오랜시간 지난 고목을 사용하는데
문제는 1700년대이후로 겨울에 그지역에 더 이상 온전한 추운시기가 없다는거죠...
현재 온대화 문제로 인하여 적정 온도의 추운 겨울을 지내서 목재의 경도가 더 오밀조밀하게 단단하게 만들어지는 시기를 이제는 경험할 수 가없는겁니다.. 그리고 두번째입니다.
목재 악기는 그 특성으로 바람길이라고 하는 기타의 소울이 시간이 지날수록 생겨나게 되는데
일정톤과 주파수를 이용하여 목재를 계속 치다보면 그 목재안에 소리로 인하여 나이테나 사람의 지문과 같은 악기음의 길이 생성되게 됩니다.
눈으로는 식별되지 않는 일정한 울림과 소리로 만들어지는 길인데. 이게 고급 연주자들과 고급 악기사들의 일정한 계속된 지속적인
연주만으로 만들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목재만이 가질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연주하는 사람들의 실력이 점점 실려나서 마성의 악기이자
이렇게 비싼가격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죠..
요약하자면 다시 돌아 올 수없는 기후. 추운 겨울을 오랜 시간 견뎌낸 목재의 부족 과
200년 가량의 고급 악기사들이 만들어 온 바람길이 이 가격의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람길… 그거 그냥 연주하면서 생긴 악기 대미지를 마케팅용으로 부풀린 개념에 가깝다 봅니다. 이런 악기들이 유물이면서 최고 수준의 명품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200-300년이 지나서? 앞으로 이런 악기를 만들어낼 목재가 없어서? 같은 이유로 더 좋은 악기라고는 말 못하죠. 현대기술로 이것보다 더 좋은 악기를 만드는건 가능은 합니다. 나무가 아닌 소재를 써도 되고, 바람길이 검증된다고 해도 그것 역시 재현은 가능하죠. 근데 사람들이 역사도 없는 그 악기에 얼마를 투자할지(수천억 들여서 연구하니 뭐… 대당 10억?에 추후 카피제품 나온다?)생각하면, 그렇게 첨단기술을 동원한 악기를 만들어낼만 한가? 싶은 겁니다. 바이올린 메이커들 역시 가격을 높게 받으려면, 이런 최상급 악기를 위시로 한 서열제도가 흐트러지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기성품은 기성품 수준으로 나오게 됩니다. 구시대의 막악기보다는 좋지만, 당시만큼의 디테일을 확보하지는 않는거죠. 그러면 ‘악기상이 손해’니까요. 단적으로 피아노는 바이올린보다 계속 좋게 개량됩니다. 왜일까요?자주 재조립 분해 되는 피아노의 특성상, 바이올린만큼 수집가에게 매력적인 오리지널리티와 스토리를 부과하기 어렵고 보관도 까다롭고 악기 대미지도 더 크게 누적되어버리거든요. 그래서 필연적으로 피아노 제조사는 바이올린 제조사만큼 영세한 업체가 아니게 되고, 피아노 제작기술은 나름대로 클래식 악기 중에서는 최첨단을 달리게 되는겁니다. 결국 시장논리가 모든걸 좌우하는거죠.
예전에 연구논문으로 나온 적 있는데 블라인드 테스트했더니, 거의 모든 연주자들이 옛날 현악기랑 현대제작 현악기 소리를 구별하기 어려워했고, 현대 악기 소리를 더 좋게 평가한 경우도 있었다던데요...?
출처: 2017년 5월 9일 동아일보 기사 "300년 명품 ‘스트라디바리우스’ 요즘 악기와 다를까? 블라인드 테스트 했더니…"
기사 본문 일부 발췌:
클로디아 프리츠 프랑스 피에르마리퀴리대(파리 제6대) 장르롱달랑베르연구소 교수팀은 스트라디바리우스 3대와 새 바이올린 3대를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8일자에 발표했다. 프리츠 교수는 “대부분은 스트라디바리우스와 새 바이올린의 소리를 구분하지 못했고, 새 바이올린의 소리가 더 풍부하고 듣기 좋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현악기는 300~400년 후 진가를 발휘한다는 기존 정설을 뒤집는 결과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현재 세계적으로 약 650대가 남아 있다.
연구진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300석의 음악홀과 미국 뉴욕에 위치한 860석의 음악홀에서 각각 음악에 식견이 있는 청중 55명과 82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6대의 바이올린 중 무작위로 2대의 악기를 선택해 들려준 뒤 어떤 악기의 소리가 얼마나 더 듣기 좋고(조음과 음색), 얼마나 더 청명하게 잘 울려 퍼지는지(음향 방사도) 조사한 것이다. 연주는 이지아 수잔느 하우, 다츠키 나리타 등 7명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맡았다. 연주자들 역시 안대를 착용해 악기를 구별하지 못하도록 했다.
---2017년 5월 9일 동아일보 기사 본문중 일부 발췌
흠 근데 저도 에이징 개념을 낭설과 헛소리로 생각했는데 통기타 계속 치다 보니깐 정말 다릅니다... 비싸질수록 성능 향상에 비해 값이 터무니 없이 커진다는건 동의하지만 그만큼 미세한 디테일 하나도 욕심을 내는 것이 음악가의 낭만과 자긍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무만이 가질 수 있는 배음이 있어요 현대 기술이 아직까지는 나무의 고유 진동수와 Q와 같은 주파수 특성, 계속 변화하는 에이징을 따라갈 수 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결국 상징성 이란 말이죠?
현대사회에서 훨씬 훌륭한 소재와 훌륭한 재료가 있지만 결국 정통적인 재료로 악기를 만들 수 없는소리죠?
악기가 아니다
세계문화유산 마스터 피스다;; ㅎㄷㄷ
10:33 또모는 항상 통역에 허점이...
find out (x)
fine art (ㅇ)
와 레드다이아몬드.... 소리... 미쳤네요 😂😂 홀에서 연주하는 과르네리 소리도 너무 좋아합니다
양성식 선생님 나오셔서 보는 채널이에요 선생님 자주 나와주세요
양성식 선생님 사랑해요. 그 과르넬리
선생님과 소리 너무 잘 어울려요. 그냥 찰떡이에요.....
2:54 사장님 "제가요?"ㅋㅋㅋ
개인적인 느낌인데 4번 레드 다이아몬드는 진짜 현하나하나가 굉장히 섬세하고 부드러우면서 심금을 울리는듯한 마치 혼을 홀리는 음색이 났습니다 3번째 산 로렌조는 1번과 2번의 느낌을 딱 반.반 가진거같습니다 쫀쫀하고 찐득한 음색과 엘레강스하고 묵직한 음색을 둘다 겸비한거같고 2번 하트는 묵지익~~한 음색이 엄청 위엄있다고 해야되나..그렇고 1번 비오티는 진짜 쫀득 쫀쫀 귀에 차악!! 감기는 느낌에 엄청 놀랐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왜 그렇게 항상 들었는지 이해가 갑니다 진짜 귀에 찐 득하게 소리가 달라붙는게 다른 바이올린들과 차원이 다르네요 마지막 과르네리 솔직히 첫 느낌은 조금 당황스럽더군요 악기가 소리를 가득 먹어치우는 마치 아귀같은 느낌 8:10초부터 하이톤에서 살짝 음계성 이탈이 느껴지는 신기한 악기더군요 지휘자님 말씀이 이해가 가는게 저렇게 소리를 가득 먹어치우는 애를 넓은 홀에 풀어놓으면 얼마나 내부부터 묵직하게 울려퍼질지 기대되더군요 제가 비록 바이올린의 바자도 모르는 사람이구 다룰줄 아는 악기도 없지만 귀에 느껴지는 그대로의 느낌을 쓴거라 다른분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이런 악기들을 귀로서 접해볼수 있어 다행입니다 행복한 하루였어요..😢😢
요즘 대회를 준비하면서 좋은 소리를 가진 악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는데 이렇게나마 듣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명기들은 연주자가 원하는 바를 명확하고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때로는 연주자 본인이 생각지도 못 한 소리를 들려주어서 소리에 대한 영감을 주기도 하고요. 화면상으로 교수님의 소리를 들었는데도 비단결같은 아름다움이 들리는데 실제로 연주하면 얼마나 행복할 지 상상도 안 가네요..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신 양성식 교수님과 좋은 악기들을 선뜻 보여주신 니폰 바이올린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교수님께서 좋아하시는 음악과 함께 행복하게 음악활동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확하고 긍정적인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저런 명기들은 연습 또는 연주 중 뜻밖의 소리를 내줄때가 자주 있습니다, 살아있는 생명, 영혼 처럼요! 대회 준비하신다고 하셨는데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또모가 아시아 최고 클래식 채널이 맞는 게 이런 업체를 섭외해서 대표가 직접 나와 저런 악기를 리뷰해주는 사례는 공영방송도 못한 일이다. 대단합니다!
I like men who wear glasses.... I see charismatic, striking and of course humble... His attitude can speak👍👍👍👍
좋은 악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교수님이 과르네리 가지고 계셔 본적 있는데 외관 부터 엄청 예쁘고 매력적~ ㅎㅎㅎ 그 자체로 멋지더라고요.
레드다이아몬드의 소리를 듣고 느꼈습니다. 전생에 제가 연주하던 바이올린 같습니다😅 너무 아름답네요. 그저 감동❤
바이올린 소리 제대로 관심있게 들어본적 없는 내가 들어도 소리가 다르구나.. 저 마지막 다이아몬드인가 뭔가 하는건 특히나 "애절한 느낌" 그러네.. 와 바이올린 소리 듣기 좋네.. 나도 돈 벌면 연주회 ? 뭐 그런데 가보고 싶은 맘이 생긴다.. 와 멋지다
클래식공연들 은근 싸요! 한 오년전만해도 예술의 전당에서하는 리사이틀이나 오케스트라 공연들도 만원 이만원대면 조금 뒤에앉지만 들을수있었어요 ㅎㅎ
1:55 무려 스트라디 4대
주문이라니 기절이네요😵
저 어릴 때 선생님께 배울 땐
조금 무서웠던 기억인데 인상이
많이 유해지신 것 같아요~
또모에서 뵐 때마다 어릴적
추억이 떠오릅니다ㅎㅎ
솔직히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반가워요~😊
@@yangsungsic9087 저 김빛날윤미에요 선생님~이름이 특이해서 기억하실 줄 알았는데^^;;
그땐 부산에서 레슨 받으러 다녔었어요~
봄소리 언니랑 캠프도 같이 갔었는데!
제가 중학생 때 였으니까
20년 정도 되긴 했네요 ㅎㅎ
@@thehealingviolin우와!!!!!.. 거장선생님이 직접 댓글도 달아주시고
@@yangsungsic9087완전 멋지십니당
미술품 가격에 비하면 말도안되게 저평가된 예술품들 입니다.
확실함/ 4톤 짜리 금 큐빅과 저런 바이올린 4개 정도가 같이 층당 400평 80층 빌딩 1층에 전시 되어 있으면 건물 1년 추가 플러스 임대료만으로도 400억 넘어감
악기는 진짜 관리난이도가 극악이라 들었습니다.
유화같은 미술품 관리 난이도랑 비교할게 아니라 들었네요..
@@NAafreeca 습도 조절기가 없는 시절~~~
자본의 이동으로써의 기능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
@@롤링팍의예수금
정답
다음편은 더 ㅎㄷㄷ...
예고 다닐때 바이올린전공 친구들이 양성식 선생님 양성식 선생님 할때 많이 들어봤는데 이렇게 또모에서 요은양레슨부터 보게돼서 너무 좋습니다 !!!
귀한 경험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저런악기 주인들은 그냥단순 가치상승으로 돈을버는건지 연주자에게 빌려주면서 따로 공연비같은것도 나눠가지는건지 보험료같은것도 내야할텐데 수익구조가 궁금하네요
투자개념일듯요.길게보고
10:39 300억씩 고부가가치를 매길 수 있었던 비결 : 서구권 귀족 상류사회, 왕의 선망의 대상. 희소성.슈퍼스타만 갖을 수 있음. 6:05
9:34초에 名器인데 明記라고 적으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의적으로
10:30 Fine arts 미술품.
They are more into fine arts like paintings and sculptures.
자막이 잘못 되었네요.
다음편 더 기대됩니다 😮
와 ……… 아름답다 …….
콩깍지가 무서운게 제 악기두 넘나 아름답구 안아주고 싶은 😊
선생님 목소리가 너무 지적이고 좋으세요~^^
감사합니다~😊
귀한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ㄷㄷ 신화급 무기 실사판
소리만 들어도 황홀해요. 숨죽여 감상했습니다 이렇게 마스터피스의 소리 차이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콘텐츠도 너무 좋네요
양성식 교수님 연주가 정말 스트라디 바리우스급이라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성원 교수님과 함께 군산 한번 오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군산에는 아주 오래전 가보고 안가본것 같습니다…
13:01 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겸상
와~~~ 정말 좋은 유튜브 채널이네요^^
덕분에 양교수님 연주로 귀호강했어요~
일본의 악기 사랑 넘 멋지십니다👍
훌륭한 연주자와 멋진 악기들의 만남. 감사합니다
아무리 비싼 현악기 써도 사람 연주 실력이 특출나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음 결국 돈만 버리고 산 호구 되는거야 가격이 무조건 비싸다고 중요한게 아니라 내 실력부터 전문가 한테 검증 받아보는게 젤 중요한 거지
ㅋㅋㅋㅋ 사장님이 직접 말아주시는 아파트 두체 ㅋㅋ 레전드 ㅋㅋㅋ
과르네리가 제 취향입니다.저 악기로 한번만 연주했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네요😊
유익한 정보의 영상 잘 봤습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연주곡에 따라서 바이올린도 그에 어울리는 것을 사용하면 ~ 우와 아름다워라 ~
스트라디도 나무수명 300년이 다돼서 ,이젠 백년된 악기가 대세ㅛ❤🎉😮😊
저 명기들의 수명은 8백년 정도 된답니다. 아직 멀었죠!😊
@@yangsungsic9087 보통 나무의 수명 원목이 50년이니 ㅡ!!!!
생나무는 250년이 수명이니 !!! 명기의 소리는 ㅡ땜빵의 기술이지여 ㅡ. 그럴바엔 100년되 악기가 젊은소리? 힐러리한처럼
@@churchBibleJesus그 장수의 비결은 그들만의 레시피로 만든 Vernish 에 있다고 합니다!😊
@@yangsungsic9087 그비결은 !!! 겉모양만 놔두고(골동품적 외관) ,,,,,소리는 아무도 분간 못한다고 다 알려졌고,,,
자꾸손대니 ,ㅡ물론 속부분 섬유처리 ,만년 사용가능
그러면 올드 스트라디가 아니고 퍼즐 ? 가루 악기내요
@@yangsungsic9087이미 나무 수명은 다했구요 코팅 방부처리로 잡아둔거라 보면 됩니다 자연적인 수명은 끝난 물건임
와 클래식 문외한인 저도 레드다이아몬드소리가 매혹적이네요 하트는 바디에 금이간것 같은소리가??? 다이아몬드 소리가 와,,,,,,,, 꼭 공연을 가봐야겠어요
요즘 기술이 더 좋으니 소리면으론 더 좋게 혹은 비슷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역사,상징성 다 때고 악기만 보면 얼마정도 하려나요?
10만원.
@@sinchonblues나무 10년 이상 말려서 수제로 1-2달 이상 제작했을건데 10만원이라고요?
5000만원~5억 수준입니다.
300년 된 수십억원짜리 명품
최근 바이올린과 겨뤄 ‘완패’
수십억원짜리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사진)가 전문 연주자들의 음색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훨씬 값싼 현대 바이올린보다 낮은 평가를 받는 굴욕을 당했다.
2일 영국 은, 눈을 가린 바이올린 전문 연주자들에게 300년 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등 명품 바이올린과 지난주에 제작된 현대 바이올린을 제각각 연주해본 뒤 음색 등이 더 나은 악기를 고르게 하자 대체로 현대 바이올린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프랑스 파리대학 연구팀의 실험 결과로, 과학 전문지인 미국 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2010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경연대회에 참여한 21명의 연주자에게 바이올린 윤곽만 희미하게 보이는 용접용 고글을 씌운 뒤 6개 바이올린을 무작위 순서로 연주해보게 했다. 실험 대상에는 1740년께 만들어진 과르네리 한 대와 1700년쯤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두 대가 포함됐으며, 나머지 세 대는 현대 바이올린이었다. 러시아의 바이올린 명연주자 바딤 레핀은 “스트라디바리우스는 ‘노래’를 부르고 과르네리는 ‘말’을 한다”고 표현할 정도로, 명품 악기들은 특유의 음색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실험 결과는 의외였다. 연주자들은 새 악기와 오래 된 악기를 구분해내지 못했다. 또 연주자 대부분은 새 악기를 선호했고, 스트라디바리우스 가운데 하나를 꼴찌 순위에 놓았다. 명품 바이올린 세 대 값은 1000만달러(약 115억원)로, 나머지 현대 바이올린 세 대를 합친 값보다 100배가량 비싸다. 파리대학 연구팀 클라우디아 프리츠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등은) 아름다운 악기지만 가격은 미친 수준”이라며 “현대 바이올린 제작사들도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lovely content! next time please talk about bows and how it affects sounds. maybe you can explore strings as well.❤
Bows and strings, very good idea!
요즘 양성식 교수님 영상 자주보니 좋네요
신기한게 일본은 아마추어 클래식도 쌔고, 깊은거로 아는데 유명한 클래식 채널이 없구나....
이미 클래식을 즐기고 접할수있는 기회나 경로가 충분히 많으니 유튜브 따위에 신경을 안쓰는게 아닐까요😂
유럽 일본 쪽 문화는 유튜브랑 결이 좀 안맞음
내향적이라
한국도 유튜브 안 하고 KBS 클래식 FM 명연주 명음반같은 프로그램 듣고, 고클래식같은 커뮤니티로 소통하는 중장년층들 많습니다. 그리고 정작 일본 유튜브에 CD, 음원으로 못구하는 희귀 LP 음원 다 올라가 있습니다. 개인이 하는 조그마한 유튜브;채널에 디지털로 출판된 적 없는 온갖 희귀한 50~60년대 영상 엄청 많아요.
외국은 유투브 먹방 이런 거 안해요....시간이 얼마나 들어가는데요. 유투버가 직업이 되는 K-컨셉.
@@hsjun98어머~! 98년생이신데 고클래식을 어떻게 아세요? 90년대 하이텔 시절 커뮤니티인데...ㅎㅎㅎ 얼마전에 웹싸이트 들어가봤더니 20년전에 멈춰있던데.
정말 대단하네요.. 우리 딸은 언제 저런 악기 만져보나 ㅜㅠ 😂
스트라디바리나 과르넬리 모두 음반으로만 들어봤는데, 유튜브에서 보는 날이 오다니....
우와...뭔가 소리 울림이 좀 다른 느낌이에요 촬영때 쓴 마이크가 좋은건가? 연주하는 소리를 직접 들어보고싶어지네요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과르네리 델제수 연주회에서 들어본적있는데 진짜 소리가 터져나오더군요
다이나믹레인지가 커서 굉장히 신기했어요
명기는 음색이 다양하다는데 아직 그정도를 알아볼 내공은 없었지만 다이나믹레인지는 직관적으로 보이더군요
오케스트라와 이게 같은 악기가 맞나 싶을정도 였습니다
양성식교수님께서 촐연하셔야 그 프로와 해당내용에 힘이 실리는 듯 합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놀라움 그 자체엿습니다
소장하고 잇는 회사의 대표 의 수준과 겸손도 압권이엿지만 4대의 보물을 가지고 나와서 직접 설명을하는 경우는 본적이 없엇구요
양성식 선생님이 계셔서 가능햇을 겁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그리고 후학들에게 계속 큰 역활을 해주시길 바라며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선생님보다 바이올린이 선생님한테 오고싶다고 했을듯. “우리는 가게 저장고에 머물기 싫다! 늘 바이올리니트와 함께있고프다!”
주접시나이데
근데 세계최고 바이올리니스트들과 블라인드 테스트한 결과 놀라운 결과가 나오길 스트라디바리와 현대 바이올린들을 경쟁시켰는데 😂대부분 현대 바이올린을 스트라디로 느끼고 선택했다하더라고요.
입이 떠억~ 귀한소리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악기가 제일 소리가 좋네요..ㅎ
어머~~ 코로나 전에 여기 지인이 악기 사러 갈 때 통역겸 같이 갔었는데 이렇게 유명한 곳이였군요!! 저렴한 악기부터 명기까지 모두 보유한 곳이였어요. 그저 부러울따름이요😅
난 과르네리가 좋네요.. 8:05 바이올린도 큰 무대체질이 있구나. vibration 이라는 게 물리학적으로 빈 공간이 다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주가 텅비어 있어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것. 칼 세이건이 외계인 없으면 우주는 공간 낭비라 그랬는데 물질에 초점을 맞춰서 오해한 거예요. 낭비가 아니라 굉장히 중요해요. 따라서(?) 큰 무대에서 울리는 소리가 다를 수 밖에요.측정은 안해봤지만 과르네리가 파장이 더 길꺼예요 diffraction 이나 reflection 더 풍부하겠죠. 작은 공간에선 산란되니까 노이즈가 생기는 거.
진동은 빈 공간을 통해 전달되는 게 아닙니다 공간이 공기로 가득 차 있어서 소리가 전달되는겁니다
칼세이건이 말한 우주의 빈 공간은 공기마저도 없는 진공의 빈공간이구요
전혀 맞지 않는 말로 칼 세이건을 언급하시길래 한 자 적어봤습니다
@@simon-mv2se32 우주공간에 공기 없어요 진동이 주파수고 그 빈공간으로 진동이 텔레커뮤니케이션 하는 게 탐사선예요. 칼 세이건이 말한 빈 공간이 완벽한 빈 공간도 아니고 완벽한 진공은 우주에 없어요. 전혀 맞지 않는 말을 한 건 님입니다
@@magician77-c8h 우주공간에 공기가 없다고 말한건 저구요 탐사선에서 보내는건 전파이지 음파랑 전혀 다릅니다 전파는 매질이 없어도 전달되지만 음파는 매질이 없으면 전달되지 않습니다 즉 빈 공간에서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우주에서는 소리가 안 들린다는 말도 못들어보셨나요?
글쓰는 것 보아하니 물리나 우주과학 쪽은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잘 모르시면 바이올린 영상에서 굳이 아는체 하면서 언급하지 말고 음악 얘기만 하세요
@@simon-mv2se32 눈이 없으신가. "우주가 텅 비어있어 정보교류한다" 쓴 건 저구요. 진동이 주파수고 정보예요. 너님이나 고등학교 물리학책 찾아보세요. 내가 칼세이건 얘기할 때 음파라 그랬습니까.
@@simon-mv2se32 " 우주가 텅 비어서 정보 교류한다" 쓴 건 너님이 아니라 나구요. 내 글에서 칼 세이건이 음파 얘기했다거나 우주에서 소리난다고 한 적 없습니다. 너님이나 고딩 물리학책 다시 보세요. 음파나 전파나 마찬가지 파장 정보입니다. 내가 언제 우주에서 소리 난다 그랬슴까. 열폭하기전에 독해나 좀 제대로 해보시길.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님도 스트라디바리우스 쓰시잖아요. 스트라디바리 소리 늘 듣고싶은분은 그 분 연주 들으시면 되요.
이용식 아저씨 클레식ver. 어쩐지 친근해요.. 혼자 내적친밀감이...
5:58 얼로우가 압로우인가요?
그들만의 리그
와!!! ㅎㄷㄷㄷㄷㄷㄷ 한 영상이네요..일본만화에서나 보던 스트라디 실물을 여러대 볼수있고 연주하는 모습까지 볼수있다니!!!!ㄷㄷㄷ
"I love this one" 할때 개 멋있다.....
또모니까 이런 콘텐츠도 가능하다 싶네요. 귀한 영상이네요!
산로렌조.멋지네요.
5개 중에 클래스가 다르다고 느낄 정도로 압도적인건 네번째 레드인데
내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악기 소리가 가장 좋았네요.
참 세상이좋아져서 유투브로 이런 진기한 것을 볼수있다는것만으로 참좋은세상 이네요
와 과르네리...소리 좋다~~
귀한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악기보다
그런 악기를
다를수있는
음악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tradivari have such clear, pretty sound, but does not have strong G string sound
귀한 영상입니다😂
6:58-7:04 까지 연주하신 곡 이름 알수있을까요?? 아시는분 ㅜㅜㅜ😢
Massenet 의 Thaïs Méditation 입니다~
그 금액을 주고도 살 사람이 있어야
몇백억 아닐까요
빙고
5분 쯤에 나오는 bgm이 뭔가요? 옛날에ㅡ되게 좋게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요
진짜 감사할 일이네 저런상황이 보통 될일도 구경하기도 힘든 양성식 바이올리스트 아님 보기도 힘든
양성식 형님~~ 너무너무 멋있으세용 ㅎㅎ
잘지내죠?^^
구경 잘 했습니다!
4:37 부터 나오는 음악 제목좀
알려주실분
중간에 풀샷 14f18gm 렌즈인가요
잠깐 듣는데도 가슴에서 올라오네요...
고급진 영상 잘 보고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300억 짜리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젤 심세하고 완전하고 깨끗한 소리네요.
저는 비오티 소리가 제일 맘에 드네요 ㅎㅎ 와 너무 좋다...
2부 어디있어요?
곧 업로드 예정입니다
우리 사촌누나는 과르네리 30억짜리 사용하는데, 30억은 명함도 못 내미는구나...
또모 품 미쳤다.
잘보고 갑니다!!
다만 9:34분 명기 한자 틀렸내요 ㅎㅎ
名器입니당
레드 다이아몬드 소리 대박이당...
레드 다이아몬드는 바이올린이 우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감동입니다.
와 바이올린 하나도 모르는데 비오티 소리 듣자마자 좋은 거 화면 너머로 느껴져요ㅋㅎㅋㅎㅋㅎㅋㅋㅎㅋㅎㅎㅎㅋ 괜히 140억짜리가 아니다......
명기들은 문화제지..
외국의 재벌들이나 부자들은 악기를 사서 재능은 넘치나 어울리지 않는 악기로 연주하는 연주자들에게 무상으로 악기 대여를 해주는 경우가 많음.
그게 악기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젤 좋은 방법중 하나이고..
누가 연주하느냐에 따라 악기의 가치도 같이 상승.
연주자는 그 악기를 무상대여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실력이 입증되는 거임.
저런 세계적인 악기를 수리하는 장인의 절반이 한국인 이라는게 자랑스러움.
확실히 소리가 다르다.
색도 너무 이뿌고..
와 미쳤다
2부 왜안나옴??
그러게요…촬영한지 거의 5개월이나 됐는데 아직 편집이 덜 끝난모양입니다…
관심…그리고 연주 ,연주자, 악기 모두 훌룽합니다
예술적 가치가 별로 없는 우표도 단순한 희소성 만으로 몇 10억을 홋가 하는데 저런 클래식 명품악기가 200억 한다는 게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단순 비교할 사항은 아니지만 도자기 골동품이나 명화들의 가격과 비교해서 오히려 저평가 된 감도 없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좋은 악기를 한자리에 보여주시고 설명까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속편이 곧 업로드 될 예정인데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
레드 바이올린은 좀 애절한 목소리를 갖고있네요.
비오티와 과르넬리가 바이올린 다운 소리를 들려주네요.
2탄 언제 나오나요?
안녕하세요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다음주 중 나오는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