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분들께서 기가 막히게 좋은 답변을 주셔서 두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첫 번째로, 이렇게 의견 개진을 잘하는 분들이 많은데 누가 한국인에게 질문이나 발표하는 데에 소극적이라 했는가. 두 번째, 이 중에서 어떻게 다섯 분을 뽑는단 말인가...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다섯권 더 주문해서 열 분으로 늘렸습니다. 그럼에도 역부족이지만... 정말 고민과 고민을 거듭해서 결국 무작위(!)로 뽑았습니다. 제프리, 카락건, SPQR HEΛΛA, 최민준, 루이, Lee 야간열차, Parrhesia Engelechy, Arslan Kim, HRPC, 도지는패야 제맛 (ㅋㅋ) 그 외에도 철학 강의를 해주신 JW Han님, 뭔가 도의 경지에 오른 듯한 느낌이 들었던 오동팔님, 누가봐도 필라델피아 어드메 교수님이실 것 같던 필리34님 등등 모두 감사드립니다. 뽑히신 분들은 kimjytv@gmail.com으로 이메일 보내주세요. 성함, 주소 등 확인 후 제가 직접 구매한 팀 마샬의 을 제 사인과 함께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내주신 개인 정보는 책을 보낸 후 바로 폐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설 연휴가 겹쳐서 좀 늦을 수 있는 점 고려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많은 분들이 도덕과 정치를 분리할 수 없다는 답을 주셨어요. 도덕은 정치 명분이자 강력한 정치 수단이기 때문에, 도덕적이지 않다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등의 이유가 있었고요. 분리할 수 있다고 하신 분들은 도덕의 기준 역시 시대의 권력자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정치인의 도덕과 국가의 도덕은 다르기 때문에 혹은 아예 무의미하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이상적 군주로는 태종 이방원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고려 시대의 광종도 많이 나왔고요, 삼국지의 조조 역시 많은 선택을 받았네요. 그 외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 알렉산드로스 대왕, 비스마르크도 있었고요. 또 많은 분들이 히틀러, 스탈린 등을 선택해 주셨어요. 조금 민감하긴 한데, 선택의 이유는 아마도 잔혹하고 공포스러운 방법을 통해 권력을 차지했다는 부분에서 마키아벨리의 ‘냉혈한 군주’와 맞아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책을 읽는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사실 걱정도 있었습니다. 지루하면 어떡하나, 반응이 별로 좋지 않으면 어떡하나, 다른 북튜버분들도 많은데 잘 할 수 있을까... 그런데 예상 외로 찐 반응이 많고 정성스러운 답변으로 가득 차서 저희가 좀 놀랐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소통할 수 있어서 제일 좋았고요. 더 많은 댓글을 달아드리고 싶었으나... 제가 능력과 기운이 벅차서. 죄송합니다..ㅠㅠ 다음 책은 팀 마샬의 입니다. 지정학 관련 쉽게 입문할 수 있는 대중서라 생각하고 골랐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호응 부탁드려요! p.s. 테니스 그랜드슬램 21승 기록은... 나달이 가져갔습니다. 바모스 라파!
좋은 이야기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래와 같이 답변 남겨봅니다. Q1. 현대정치와 도덕은 분리가 어렵다고 봅니다. 이유는 정치는 이상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고, 현대에는 공동체적 관심사로써 이상적인 도덕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Q2. "오다노부나가"가 적합할 듯 합니다. 사랑받지는 못했지만 두려운 존재로 권력을 정점을 찍고, 결국에는 미움받아 반역으로 삶을 마무리 하는게 마키아벨리가 책에서 경고하고 싶은 군주상일 것 같네요. Q3. "인간이란 박해를 예상했던 사람으로부터 우대를 받으면 시해자에게 더욱 애정을 느끼기 마련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끔씩 생각나는 구절입니다.
대학시절 군주론보다 먼저 읽었던 마키아벨리 평전의 내용이 다시 떠올는 영상이었습니다. 평전을 읽고 마키아벨리의 삶을 알고 나니 군주론의 내용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1. 현대 사회에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정치와 도덕은 분리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졌고, 과거 수 많은 독재자와 위정자들의 도덕적 해이로 인해 수 많은 전쟁과 범죄가 발생한 역사를 보아도, 도덕성을 상실한 정치는 결코 올바른 정치라 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왜 도덕인가, 공정하다는 착각이라는 저서와 강의가 전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은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편안하고 부유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이룩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정치와 도덕이 분리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겠죠 2.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군주론을 실천했던 사람이 아닐까 싶었던 인물은 조선 태종입니다. 조선의 창업에서부터 왕위에 올라서까지, 이전에 자신도 유지했던 사병을 혁파하고 중앙군을 강화하고 반대파와 잠재적 위협이라 판단한 세력을 숙청하고 법률을 제정하고 강력한 중앙집권을 추구했던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상왕이 되어서도 군권만은 세종에게 넘기지 않았으니까요 3. 역량으로 준비된 자만이 운명의 파고를 뛰어넘을 수 있다라는 저 구절이 가장 와닿습니다. 전 세계가, 그리고 나와 나의 주변 모두가 절망에 빠지고 또는 빠질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도전과 출발을 해야 할, 그리고 그것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이들에게 꼭 필요한 구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군주론에 대한 이야기 너무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1. 도덕과 정치는 분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사람들을 다스리는 것이고, 사람들은 각자의 이익 또는 자아 실현 방향으로 행동을 하는데 각자의 방향으로 행동을 하게 되면 불가피하게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게 됩니다. 정치는 이러한 갈등을 봉합하여 전체가 성장하고자 하는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데, 갈등의 봉합과 집단 전체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누군가는 불가피하게 본인의 입장에서 손해를 보게 되고 관계가 복잡해지면 갈등 또한 복잡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정치로 집단을 다스리게 되면 이러한 갈등 때문에 도덕적인 이슈는 언제나 발생하기에, 도덕과 정치는 분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 군주론에 적합한 인물은 초한지에서 한나라를 건국한 "한고조 유방"이 떠오릅니다. 당시 전쟁에서 공포의 대상 자체였던 항우에 맞서서 통일을 이룩하였고, 통일 직후에는 차후에 위협이 될만한 몇몇 개국공신들을 토사구팽하는 교활함도 보여 군주에게 요구되는 사자의 용맹함과 여우의 교활함을 모두 뛰어나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장량의 조언을 받아 몇몇 충신들을 처형하면서 민심을 얻었다고 하는데 이 또한 백성들에게 미움을 받지 않으려는 모습 또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면모들을 어쩌면 그의 출신이 귀족이 아니라 평민 출신이었기에 나타난 면모들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3. 인간은 대체로 내용보다는 외모를 통해 사람을 평가한다. 누구에게나 눈은 있지만, 통찰력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군주라는 말을 해석하자면 왕, 또는 독재자의 이미지에 가깝지만 본질적으로는 한 조직의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역량은 언제나 중요하지만, 역사적으로 성공한 리더들의 모습은 항상 주변 및 아래 사람들을 잘 다루는 능력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볼 때 외모, 옷차림, 행세 등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고 그 사람의 진정한 내면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 못해서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데, 성공한 군주는 사람들의 내면과 속셈을 알아차리고 이를 잘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구절인 것 같습니다. 인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다른 인간과 상호 작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을 다룰 줄 아는 능력이 군주로써 가장 중요한 자질이자 덕목인 것 같습니다.
한신도 충분이 정세를 되집고 천하에 패권을 쥘수도 있었습니다! 그에 충직한 부하에 충언을 듣기를 거부했죠! 유방은 그를 미워서 죽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수많은 전쟁을 통해서, 그에 세력이 커지는 것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태종이ㆍ4명이나 되는 처남들을 모두 죽인것 처럼요! 마케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었을때 조지소로스를 떠올렸습니다! 현대사에 큰 영향력과 지금도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월스트리트에 거대한 금융제국을 만들었죠! 막대한 자금으로 교육을 통해서 동유럽을 변화시켰죠 지금은 중국을"열린사회의 적으로 규정하면서 중국에 메세지를 던지고 ㆍㆍ 그가 노구를 이끌고 어떤 사업을 할지 궁금 합니다! 유대인학살을 피해,어린시절 헝가리에서 영국으로 탈출해, 영국에서 공부했죠! 그런 영국중앙은행을 외환 거래로 굴복시킨 아이러니도 있죠! 기자가 소로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죠 "당신의 성공뒤에는 어떤것들이 있었나요?" 저는 제자신의 결정에 대한 오류에 가능성을 인정합니다! 이대답에서 21세기의 군주론이 새롭게 완성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리드쉽은 간단명료 해야 합니다! 사족을 달고 장황해 지면 , 본질의 전달이 안됩니다! 도덕적인 가치의 전달은 장황해 지기 쉽습니다! 지시한 내용에서 성과가 좋으면, 포상하고 ㆍㆍ해익을 끼치면 처벌하는것이 ㆍㆍ명료한 리드쉽 입니다! ㆍㆍ조직 구성원들에게 정확하게 인지 시키는 방법 입니다! 군주론을 여러권 읽어서, 기억은 안나지만ㆍㆍ이런 대목이 생각 나네요! "나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날은 잊어도, 나의 재산을 강탈해간 사람은 잊지 못한다" ㆍㆍ지금생각 해도 현실적인 이야기 네요
책을 통해 소통하는 컨텐츠도 너무 좋습니다! 마침 얼마전에 마키아벨리의 로마사 논고와 군주론을 읽고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 저도 박사님과 비슷하게 마키아벨리가 이력서이자 연구서로서 이 책을 메디치 가문에 보이고자 했던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로마사 논고는 군주론과는 또 다른 입장에서 쓴 책이어서 그런지 접근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두 책을 같이 비교하는 영상도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치와 도덕을 분리하는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역사적으로도, 변화를 주도하고 개혁을 이끄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덕은 또 다른 무기로서 작용하고, 때로는 변혁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정치적인 구실을 만들어주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치라는 것이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을 가진 주체들에게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그러한 합의를 최소의 피해와 최대의 행복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도덕성을 기반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봅니다. 마키아벨리의 이상적 군주에 해당하는 인물은 로마의 카이사르와 조위의 조조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이사르는 후대의 또다른 카이사르인 체사레 보르지아와 함께 군주론의 적절한 모델로서 항상 언급되는 인물이기도 하고, 카이사르가 전장과 정치에서 보여주었던 역량 즉, 비르투는 당대와 후대에서도 많이 다뤄진 점, 늘 자신을 행운의 총아 혹은 아들로서 묘사할 만큼 시기를 잘 읽고, 자칫 불운으로 느껴질 상황을 자신의 행운으로 만드는 것과 같은 모습을 통해 포르투나가 항상 자신에게 있음을 잘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조조 역시도 환관의 후손이라는 점을 역으로 이용하거나, 위압과 관용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권력을 강화하고, 개인의 능력 뿐 아니라 행운의 면에서도 준비된 인물임을 보여주는 일화들이 많기에 적합한 인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군주론이라는 책이 매번 읽을 때 마다 항상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준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럼에도 가장 와닿았던 구절은, 운명에 대한 구절입니다. ‘운명은 자신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아무런 역량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곳에서 그 위력을 떨치며, 자신을 제지하기 위한 아무런 제방이나 둑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곳을 덮칩니다.’ 박사님이 영상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운명이라는 것도 결국 준비된 자에게는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의미로서 이 구절을 가장 오래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이 구절을 통해 마키아벨리가 전달하려한 바는 아마도 역량 혹은 능력을 강화하고 항상 준비하고 대비한 자에게 운명의 역경은 시련이 아닌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dsssi0 해방직후 문맹률이 75%에 달했습니다. 정치학박사 이승만이 교육제도를 개혁해서 문맹률을 극적으로 낮추고 민주적 정치제도를 구축했죠.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길러놓은 민주의식에 의해 본인은 권력을 잃게되죠. 그리고 경제적 자유, 기아로부터의 탈출이 없으면 민주주의도 고도화되기 힘듭니다. 박정희는 고도경제성장을 이루고 암살당하죠. 지금 우리국민에게 민주주의가 뭐냐고 묻는다면 1950년대, 1870년대의 사람들 보다는 수준높고 기대치가 높은 답변이 있을 것입니다. 독재는 정당화 될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능력있는 지도자가 있었고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었죠. 이 지구에는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제자리 걸음하는 나라가 너무 많거든요. 아직도 독재타도, 과거청산을 외치는 사람들은 과거에 사는 사람들이고, 그들이 당장 그것을 팔아 권력을 원없이 누리더라도 나이들어 지구를 떠나게 될 것이고 이들에 대한 평가는 후세의 몫입니다.
경찰이 2017년 수원N비뇨기과에서 수사중이라며 의사를 속이고 직원으로 위장하여 저에게 세제주사를 놓았습니다. 2020년 수원 백성병원에서 경찰의 지시를 받은 의사가 입원을 유도하여 저에게 링거주사로 세제를 주입했습니다. 수원 새론가정의원에서 경찰이 직원들을 포섭해서 저에게 세제주사를 주입 했습니다. 경찰과 다투거나 항의했거나 경찰과 사이가 안좋은 사람들은 절대 병원에 가지 마세요
@@yitakchoi2849 올해로 제 아버지 나이가 90세를 넘었습니다 피난민 출신이고 그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큰 대구릿배를 꾸리는 집안의 아들이였죠 교육이요? 그 당시를 살았던 분의 증언에 따르면 대부호들의 의식으로 이루어진 겁니다 내 재산을 다 던지더라도 백년지대계를 위해 이 나라를 위해 가르쳐야한다.. 그래서 학교가 곳곳에 생겨난것이고 사학이 발전한겁니다 순사의 칼앞에서 주눅이 들면서도 소학교 보통학교를 나오지 못한 대부분의 국민들이 결국 전쟁을 겪게되고 군에서도 소학교만 나오면 인텔리라고 군작전부로 보내던 시절이죠.. 전후세대들은 그렇게 성장했고 그후의 자손들이 이뤄낸것이 이승만 하야인겁니다 역사를 보시는 시각은 다양할수 있으나 해방직후 문맹률이 75%라는 수치가 어떻게 나올수가 있는지.. 민주..자유.,라는 단어조차 없던 시절의 1800연대와 해방직후 혹은 지금을 비교하는건 대체 뭔상황인지 도통 모르겠구요 박정희의 고도성장? 그당시 동아시아의 성장률을 한번쯤은 재미삼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역사..그중에 조선만 찾더라도... 가장 인상깊은 것은 민란과 의병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백성이 나라의 큰화를 이겨낸 그리고 불의한것에 맞서는 역사로 기록된것이 참으로 많은데도..이런 생각을 하신다는게 저로서는 생소하네요
로마사논고를 읽었을땐 마키아벨리는 공화주의자 란 생각이 들었는데 군주론에선 교과서적인 독재자 체사레보르자를 찬양한걸 보면 정치철학을 현실에 온전히 대입 할 수 없고 현실정치에선 체사레보르자 같은 결단력을 가진 사람만이 통일이탈리아라는 과업을 달성 할 수 있을거라며 좋아했던 마키아벨리의 심정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저에겐 특히 로마사논고가 굉장히 어렵고 깊이있는 책이라 무슨말인지도 모르고 읽었던 부분도 많았는데 마키아벨리는 참 독특하고 매력적인 철학자 같습니다
마키아벨리의 진심은 공화주의자였다고 하죠. 왜 군주론을 썼는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주장들이 있는데요, 루소나 디드로같은 계몽주의자들은 군주가 얼마나 나쁜 X들인가를 알려주기 위해 일부러 이렇게 쓴거라고 보기도 했죠 ㅎㅎ 아마 당시 이탈리아의 상황에서는 군주론에 나오는 참주 혹은 군주가 차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화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필요하다고 봤다는 의견도 있고요.
일단 민주주의라는 것 자체가 한가지 의미를 가진 말이 아니며 직접 민주주의가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그걸 못하기 때문에 간접민주주의를 하는 것이고 가급적이면 직접민주체제로 가야 한다는 주장 자체가 한쪽 진영의 논리라는 것부터 이해를 하고 이 책을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표와 대리의 차이도 구분을 못하고 정치가가 국민의 대표가 되어야 하는지 대리인이 되어야하는지조차 제대로 고민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역량없는 정치인들을 양산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우리나라 헌법이나 이념이 정치가를 대표로 생각하는지 대리인이로 생각하는지부터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1. 정치와 도덕의 분리는 군주론의 핵심이지만 현대 사회, 특히 한국 사회에서 정치와 도덕의 분리는 많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도덕적인 정치를 해야 정치가가 사복을 챙기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물론 책에서 말하는 정치와 도덕의 분리는 다른 내용, 정치에서 도덕을 분리하여 통치를 위한 기술로 활용하란 말이지만 이건 책을 읽은 사람을 위한 이야기이고 대다수의 대중, 책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 정치와 분리를 논하는 건 불안만 가중시키는지라 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2. 태종 이방원입니다 정치와 도덕의 분리를 얄미울 정도로 잘한 군주죠. 권력을 위해 잔인해져야 할 때는 친구, 스승 나아가 형제까지 죽일 정도로 잔인했지만 권력과 상관없다면 자기 배를 두들긴 궁녀마저 궁에서 내보내는 선에서 마무리 지을 정도로 공/사의 영역을 무섭게 나눈 사람이었습니다. 잔인할때는 잔인하게 공포를 줄때는 확실하게 하지만 원칙을 정함으로서 그 공포의 효과를 최대로 늘리고, 부하들에게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준 마키아벨리가 그린 이상적인 군주라 봅니다. 3. 오늘날 인간의 본성, 정치의 본질을 통렬하게 궤뚫는 문장이라 봅니다 군주에게 국가대계를 위한 시야와 이를 위한 능력 그리고 추진력이 없다면 정치는 단기적인 사익을 위한, 재산증식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기 때문이며 이를 잘 아는 사람들은 군주에게 도덕성을 요구합니다. 정치와 도덕이 함께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군주의 목적이 '국가 대계, 공공체의 발전'이라는데 있어야지, 내 재산 불리기에 있으면 곤란하겠죠. 그래서 기억에 남습니다.
1. 도덕이 정치에서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면 좋을게 없지만, 프레임 공격 등을 위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분리는 어렵다고 봅니다. 2. 서양에서는 카이사르, 동양에서는 조조가 가장 적합하다고 봅니다. 두려움으로 둘러 쌓였다는 점에서는 술라&오다 노부나가가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술라는 국력 향상을 이뤄내지 못했고, 노부나가는 전국 통일을 완수하지 못했다는 결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3. 군주는 늑대를 이길 힘을 가진 사자이면서 함정에 빠지지 않는 여우가 될 필요가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겉모습은 항상 신실하고 인자하게 보여야 한다.
비르투(Virtù)"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君主論)"을 관통하는 핵심 개념으로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 리더가 갖춰야 할 핵심적인 자질과 덕목"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어 여성형 명사 virtù(f.)는 라틴어 여성형 명사 virtus(f.)에서 파생된 단어로, 영어 단어 virtue(미덕, 용기)와 같은 어원을 가진 단어입니다. 라틴어 사전에서 virtus(f.)를 찾으면 "도덕, 미덕, 가치, 용기" 등 다양한 의미가 나오는데, 사실 이 같은 우리말 단어들은 virtus(f.)가 가진 의미를 정확히 전달해 주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라틴어 여성형 명사 virtus(f.)는 원래 "성인 남성, 어른 남자"를 의미하는 라틴어 남성형 명사 vir(m.)에 "성격, 자질" 등을 나타내는 여성형 접미사 -tus(f.)가 결합한 것으로 "성숙한 성인 남성으로서 갖춰야 할 품성과 자질"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군주론(君主論)"에서의 virtù(f.)는 "한 나라의 리더인 군주가 갖춰야 할 품성과 자질"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런 면에서 앞서 살펴 본 라틴어 명사 principatus(m.)와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제학과 대학원생이지만 선생님 유튜브 내용 정말 잘 보고있습니다. 학과에서 경제학적인 시선만 배우다 보니 다른 학문적 관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선생님의 유튜브를 통하여 이해의 폭을 넓혀갈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해 경제학적인 시선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Q1. 정치는 도덕과 분리 가능한가? - 저는 국제정치와 국내정치를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국내정치에 관해서는 민중의 지지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민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인 도덕을 국내 상황을 다룰 때에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가합니다. 반대로 국제정치의 무대에서는 국가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정치는 대중의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이지만 국제무대에서는 국가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도덕적인 가치는 비난이 있을 지 언정 무시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Q2. 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적합한 인물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고 가장 먼저 생각이 난 인물은 이방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권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국공신들을 정리하는 잔학한 행위를 보여줬지만 민중의 실수에는 관대함을 보여주면서 이방원은 그 당시에 권력을 가진 상류집단으로부터의 권력을 뺐어오고 다수에 해당하는 민중의 지지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가장 적합한 인물 중 하나로 이방원을 뽑습니다. Q3.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 이 부분은 군주론(이시연 옮김,2020년)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로는 "... 국가를 탈취한 정복자는 그가 행해야만 하는 가해 행위들에 대해서 결정하되, 모든 가해 행위는 단번에 실행하고 매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가해 행위는 단번에 시행되어야 하며 그래야 그 정도를 덜 느끼기 때문에 반감이나 분노를 작게 일으킵니다. 반면 은혜는 아주 조금씩 천천히 배풀어야 하며 그래야 그 맛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입니다. 경제학이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이것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생각하는 학문이라 마키아벨리의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되는지 중점으로 봤습니다. 이에 따라 마키아벨리가 사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해당 문장이 가장 잘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경제학적인 시선과 매우 유사한 부분이라 생각했습니다. 경제학에서 한 사람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고려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일회성의 행위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선택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반대로 지속적 행위에 대해서는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배웁니다. 마키아벨리의 경우 지도자가 잔학한 행위를 할 필요가 있다면 단번에 해야된다고 말하며, 민중에게 배푸는 행위는 사소할지라도 꾸준히 해야한다고 말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마키아벨리의 입장은 그 수백년 뒤의 경제학자들이 이해한 인간의 행위와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구절을 선택해봅니다. 결론으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고 크게 두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하나는 마키아벨리가 사람의 행동방식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권력을 얻기 위한 정책에 파레토 개선은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시선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을 때 고려한 것은 군주가 권력을 얻기 위해 이해해야 하는 사람의 행동 방식과, 정책담당자로서 군주가 지지를 얻기 위한 정책의 효과들에 대해 마키아벨리가 어떻게 서술하였는가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마키아벨리는 현실을 굉장히 냉혹하게 바라보고 인간의 행동방식과 권력구조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파레토 개선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주로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선이 아닌 차선의 선택, 즉 누군가를 포기하더라도 다수의 효용을 증진시켜 그들의 지지를 얻는 것을 선택하라고 말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현대의 경제학적 사고방식과 연결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답변이 너무 인상적이여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좋은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님의 글을 통해서 또 배우고 가네요. 저도 국제정치학을 배우는 사람으로써 국제정치에서의 냉혹함은 도덕과 정치를 분리시킨다고 생각합니다. 도덕성을 추구하는것 보다 세력균형을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은 국제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현실주의적 시각입니다. 근대 외교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종교전쟁 그리고 프랑스 Cardinal Richelieu의 raison d’état 개념이 이 집필된 시기랑 매우 밀접한것 같습니다.
Q1. 과거의 전제 군주정에서는 분리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대 민주 정치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는 과정에서 도덕은 정치와 분리할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Q2. 태조 이성계, 링컨, 한 무제, 당 태종 이세민 Q3. 현명한 군주는 조언을 구한다. 하지만 현명하지 못한 군주가 여러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받게 되면, 항상 상충되는 조언들을 듣게 될 뿐만 아니라. 그런 다양한 조언들을 스스로 조정하지도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군주는 스스로 다양한 조언들을 조정하는 방법을 이해해야하며, 바로잡아야 한다.
@@Kjy_Play 네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링컨을 그저 노예 해방이라는 이상을 추구한 이상주의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남북 전쟁 과정에서 링컨이 보여준 리더십은 다소는 잔혹한 리더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는 마키아벨리의 군주상과 상통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정치는 도덕과 분리 가능한가? 마키아벨리 작가 생존시대에는 카톨릭이 그시대 문화를 대표하는 종교였고 도덕의 정점이었죠. 현대 기준으로는 종교는 세계적으로 다양하고 한국은 다양한 종교를 인정하는 문화적 배경으로 시민이 국민이 이념대립의 동족상잔의 전쟁을 거치면서 독재와 맞서기도 하고 IMF 구제금융 경제위기를 경험한 현대 문명의 도덕에서 정치는 그야말로 용광로와 같이 함께하기도 하고 분리 추출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2.마키아벨리의 이상적인 군주상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작가의 경험적 배경과 지식을 뛰어넘어 우리 인류가 축적한 역사로 추출해 보면 내면성은 세종대왕, 외면성은 징기스칸이 아닐까요. 3.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영상 중간에 언급하신 현대적 해석 군주 자체에 대한 조언보다 작가 자신의 바램이 반영된 인간적인 삶이 영위 가능한 사회구조의 건설이겠죠.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Read with me 덕분에 무료해져가던 방학이 다시 흥미로워지네요. 1. 분리가 가능하지만 분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정치라는 것이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사회 질서를 바로 잡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덕은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이고 최종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무정부체제라는 국제사회에서도 국제규범이 존재하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에서인 것 같습니다. 2. 현존하는 인물 중에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는 과거 소련 때의 영광을 되찾기를 원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현재도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마키아벨리가 강조한 신임받는 지도자의 덕목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또한 푸틴은 대내외적으로 결단력있는 모습, 잔혹하거나 관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말과 행동에 무게가 실리도록 합니다. 이는 책에서 “인간들이란 다정하게 안아주거나 아니면 아주 짓밟아 버려야 한다”라고 한 점과 인간의 본성을 이용해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일맥상통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푸틴이 군주상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3. “자신의 힘에 근거하지 않은 명성과 권력처럼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것은 없다.” 마키아벨리는 이 문구를 자국군과 상비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문구지만 이는 현대인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지도자와 기득권으로 하여금 겸손함과 신중함을 일깨워줍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역시 자신의 힘으로 목표한 것을 쟁취했을 때 비로소 성취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되어 큰 동기부여의 메시지가 됩니다.
@@Kjy_Play 국제규범이 취약하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이는 아직까지 국제사회가 덜 성숙했고 각국이 공익보다는 국익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또한 유엔의 구조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국제정치는 강대국들의 입장에 편향된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가들이 국익보다 공익을 추구하는 것이 미래의 인류에게 더 큰 이익이 된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고 변화한다면 국제사회가 훨씬 성숙해질 것이고 자연스레 국제규범도 강화될 것이라는게 제 입장입니다.
되게 공부를 많이 하신 분 처럼 보이네요 저도 의견을 좀 보태자면 저는 과연 공익이 국익보다 우선시 되는게 무조건 좋은걸까 생각하게 되는게 결국 우리 사회에 윤리라는 것이 필요한 이유도 그 윤리로 인해 사회 구성원이 각자 보다 이익을 보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만일 윤리라는 것이 사회 구성원의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과연 유지될 수 있는가 생각해 봐야 하는게 살인,강도,방화,성폭행 등을 법적으로도 그렇지만 윤리적으로도 이를 저질렀을 때 오히려 법보다도 훨씬 더 비판 받는 이유가 결국은 사회 구성원 각자가 내가 저러한 피해들을 당하기 싫기 때문에 그것을 해서는 안되는 규범들로 묶어 놓은 것이며 그 규범을 어기면 큰 비판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저는 윤리라는 잣대가 강제될 수 있는 잣대의 한도치는 앞서 말한 타인에 부당히 피해를 주지 않는 선 이라고 생각 하는데 윤리에 따르면 불우 이웃에 대한 기부를 하는게 옳은 행동이죠 하지만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는 강제가 아닌 개인의 선택으로서 이루어져야 하며 그 불우 이웃이 나 때문에 불우 이웃이 된게 아닌 이상 그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없죠 자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도 결국 피해 받지 않을 자유인 만큼 타인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해야 하기도 하고요 이를 국가라는 개념으로 확대 해석 하면 결국 국제 사회의 공익도 그것이 각국의 국익과도 상충되지 않을때 보다 더 잘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 해요 여기에 더해 국가 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아무래도 개인과는 다소 다른 윤리가 적용 된다고 생각 하는게 국가는 기본적으로 자국민은 소중히 해야 하지만 외국인에 까지는 반드시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 하는게 국가는 자국민의 국민의 의무를 다해 참정권을 얻고 그로 인해 정치인들을 뽑아 국정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국정을 운영 해야 하는 것이며 여기서 다소 혼선이 생길 수 있는데 국익 이라는게 정치인들만의 이익일 수 있고 자국민의 이익일 수도 있는데 저는 자국민의 이익이 우선시 되야 한다고 생각 하며 그렇게 연결된 국익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저는 국익이 공익보다 우선 한다고 생각 해요 그러니 만일 국내외 여러 복합적 요소를 고려 했을때 한국이 특정 국가에 대한 전쟁을 일으켜 일부 지역 이나 전체를 먹을 수 있는 여건이 생기고 그로 인해 자국민에게 이익이 보장 된다면 과연 국가 지도자로서 그걸 실행 해야 하는게 말아야 하는가 저는 앞서 말한 국익 이라는 것을 생각해 실행 해야 한다고 생각 해요 아무리 지구촌 어쩌고 해도 자국의 미래는 자국이 책임져야 하고 그럼 자국에 보다 이익이 되는 길을 선택 해야 겠죠 그럼 개인 간에도 나에게 이익이 된다면 살인을 저질러도 되는게 아닌가 제가 국가와 개인의 윤리가 다르다고 한 부분에 대한 것이 여기서도 나오는데 개인도 결국은 그 범위를 넓히면 국가라는 집단까지 도달하며 국가는 가장 큰 독립 집단이죠 유엔의 경우는 그런 국가들의 플랫폼이니 그 자체가 하나의 독립 집단 이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그리고 그 독립된 집단에 속한 개인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그 집단 내 사람들 끼리는 경쟁은 할 수 있어도 전쟁은 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그 한계치가 국가라는 거죠 아예 인간과 다른 예를 들어 인간vs사자 이러면 또 얘기가 다를 수도 있는데 인간끼리 봤을때요 그리고 가장 큰 독립 집단이 국가라는 것은 사실상 우리가 진정으로 얻을 수 있는 소속감의 한계치는 국가라는 것이며 국가는 결국 국익을 생각 하면 타국의 것도 빼앗을 수 있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자국의 것을 빼앗기지 않기 때문에 군대가 있는 것이고 더 나아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때로는 잔혹하게 타국을 짓밟을 수 있는게 군대라는 거죠 물론 최우선은 지키는 거고요 실제로 군 에서도 군인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자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는 것이라 가르치니까요 국가 간에 전쟁이 옛날에 비해 특히 강대국 간에 덜 발생하는 이유도 물론 윤리성의 발전 이라는 요소도 분명 있겠지만 그 보다는 그것이 결국 각국에 더 이익 이라는걸 알았기 때문 이라고 생각 해요 특히 강대국 간의 전쟁은 피해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더욱 피하게 되죠 이는 바꿔 말하면 피해가 아닌 이익 이라고 판단되면 언제든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미래 인류의 이익 이라는 것도 솔직히 자국의 미래 인류는 그다지 이익을 보지 못하거나 오히려 손해를 보는데 지구 전체로 봤을때 아무리 많은 미래 인류가 이익을 본다고 한들 그것이 대체 어떤 가치가 있을까요? 이는 국가 내에서 보면 집단을 위해 개인에 희생을 강요 하는 전체주의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 해요 그러니 전 당연히 최우선은 저와 가족의 이익이지만 더 넓게 생각 하면 제가 속한 국가의 이익이 최대한 지켜질 수 있길 바라며 그러기 위해서 보다 강한 국가가 되기를 바래요 (답글 알림 누락으로 답이 늦을수 있음)
@@잘익은바나나-t2t 먼저 제 답변에 관심을 가져서 읽어주시고 긴 글도 남겨주신 점 감사합니다. 채팅창으로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행복하네요.😀 잘익은 바나나님의 댓글을 요약해보면 국가는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하며, 국익을 위해서라면 전쟁이나 범죄를 자행해도 상관이 없다. 타국민보다는 자국민이 우선이다. 현재 전쟁의 빈도수가 줄어든 것도 그것이 국익에 더 부합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쯤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국민은 국민이기 전에 인간입니다. 한국이 국익만을 추구했다면 현재보다 더 발전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환경을 예로 든다면, 모든 나라가 국익을 위해 24시간 공장을 돌리고 나무를 베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현재도 전문가들은 세계환경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임승차라고 얘기합니다. 정해진 배출량과 규칙을 잘 지키는 나라가 있는 반면 국익만을 바라보고 교묘히 지키지 않는 나라도 많다는 것이죠.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결국은 파멸밖에 없습니다. 현재 누리는걸 누리지 못한다면 인류 모두에게 손해가 아닐까요? 다르게 얘기하면 한국 국민들의 손해이죠. 이러한 논법은 환경뿐만 아니라 국제정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 이제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으며, 이는 한국의 대다수가 먹고 살만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군주론에서 인용하자면 “하늘이 맑을 때 폭풍을 대비하라”, 저는 한국이 지금은 폭풍을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오염, 핵확산방지 등과 같은 국제이슈에 더 힘을 쏟아야 하며 기근과 전염병으로 힘든 약소국가들을 도와야 합니다. 이를 봉사나 돈을 버린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서 인정받고 한국이 힘들때에 대한 보험이라 생각한다면 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효준-q4r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환경 문제에 대해 정말 공감하며 저도 환경의 영향을 받는 한 사람으로서 보다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성 있는 기술이 나오길 바래요 그런데 결국은 이 환경 문제에도 국익이 숨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게 결국은 우리가 환경 보호를 외치는 이유도 국가라는 단위로서 생각 했을때 그것이 결국 국민들의 건강,이상 기후,식량 문제 등의 문제가 발생 하기 때문에 그런거지 지구는 모두의 것이기 때문에 환경 보호를 외치는게 아니라고 생각 하거든요 개인이나 환경 단체는 다를수 있지만 적어도 국정을 운영하는 사람들 이라면요 그리고 국익 이라는 요소를 생각 했을때 현실적으로 당장 100% 친환경은 불가능 하죠 미래엔 그러면서 동시에 첨단 기술도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요 때문에 우리는 문명의 편리함과 환경 보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으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게 되면 결국 우리 인간의 삶은 근본적으로 파괴되게 되겠죠 그리고 여기에는 어느 쪽에 얼마나 무게를 실어야 하냐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정답은 아직 아무도 모르며 그렇기에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문명의 비중을 높이거나 환경의 비중을 높이는게 의도치 않게 국익을 해치는 경우도 얼마든 있을 수 있는 거죠 따라서 이 문제는 각국이 보다 많은 대화를 통해 그리고 국가 내 국민들의 보다 많은 대화를 통해 어떻게 하면 최대한 국익을 보장 하면서 환경을 지킬 것인가에 대한 끊임 없는 토론으로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 해요 그게 국익 차원으로도 환경은 인류의 공동 문제이기도 한 만큼 인류 차원으로서도 이익이죠 인류가 환경 문제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도 그게 인류에 피해가 됨을 알았기 때문이듯이 환경 문제도 결국 이익 문제로 설명할 때 보다 많은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요? 솔직히 저도 환경 오염이 인간에 해가 되지 않는다면 굳이 지킬 필요성 못 느낄거 같은데 그리고 저도 약소국을 돕는 것에 있어서 무조건 반대 하는건 아니에요 단 현재 그리고 당분간 한국에 대한 적대 우려가 없어야 하며 이왕이면 그 국가와 우호적 관계를 형성 했을때 한국에 보다 이익이 될만한 국가를 우선적으로 지원 해줘야 한다고 생각 해요 물론 당연히 자국민을 돕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그 다음 순으로요 그리고 저는 핵확산 방지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그 보다는 한미 관계를 보다 발전 시켜 호주 처럼 핵잠 건조 지원을 받고 가능하다면 핵무장을 용인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오히려 전쟁 억지력 측면에서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사실 한국이 이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고 하기엔 이미 한국이 국제 사회에 선진국으로서 인식된게 IMF,세계은행 기준으로는 2000년대 이전이고 소득 수준 포함 종합적으로 봐도 최소 10년은 됐죠
제가 전공을 역사교육을 했는데 미국에서 이민생활 하느라 대학때 배운 지식이 모두 없어졌어요 ^^ 그래도 요즘은 박사님 방송보면서 가끔 대학때가 생각나네요 ^^ 군주론 잘들었는데 역시 사람들 이름이 어렵네요 정치와 도덕은 분리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도덕성이 없는 정치는 결국 폭정과 독재로 진행되고 그 왕정이나 정권은 혁명에 의해서 무너지네요 전 이번 방송을 들으면서 군주론에 나온 신생국 군주의 성품과 역량에 대해서 들으면서 조선건국 과정의 태조와 태종 그리고 세종까지 이어지는 각 군주들의 특징이 연결되네요 명분을 중시하던 태조와 왕권의 강력함을 이루려는 태종 이방원 그리고 아버지의 밑거름으로 조선의 문화를 이룬 세종 ~~~ 전 이중에 마키라벨리의 군주론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태종 이방원이라 생각됩니다 세번째 질문은 제가 아직 군주론을 정독을 못했네요
Q1. 도덕경에 첫번째 가는 지도자는 누구인지 잘 몰라야 하고 두번째는 무서운 지도자 세번째는 널리 칭송받는 지도자이고 네번째는 비웃음을 받는 지도자라고 합니다 Q2. 워커장군이라고 생각하는데 2차세계대전 영웅이죠 철모 총 군화를 깨끗이 해서 적이 알아보게 했다고 합니다 그 분이 만든 외국 군대가 우리 국군이고 한국전쟁 초기에 한국에 있었죠 Q3.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인간을 대할 땐 다정하게 대해주거나 혹은 아주 짓밟아 뭉게 버려야 한다 어중간 조치는 결단코 피해야 한다
1. 정치와 도덕은 분리 가능한가? 분리가 안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정치는 어느 정도 권위와 책임을 가지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인데, 도덕적이지 않다고 한다면 신뢰하지 못하고 그 자질을 의심받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2. 마키아 벨리의 군주상에 적합한 의문? 조선시대 태종이 생각납니다. 신생 국가의 3대 왕으로 건국 초부터 많은 역할을 했고 또한 마키아 벨리가 말한 대로 두려움을 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나는 운명이란 우리활동의 반만 주재할 뿐이며 나머지 반은 우리의 통제에 맡겨져 있다는 생각에 이끌린다. 통치나 지도, 리더십을 발휘해야하는 사람이 아니라하더리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과 통제라고 하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오늘 날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시민을 통제한다고 볼 수도 있는데(위법 행위를 하지 않게 하는 등) 저에게 적용했을 때 나는 나의 삶을 통제하고 있나? 혹은 될 대로 되라 식(충분한 노력없이 그냥 하루 하루 사는 것)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가 했을 때 제가 스스로 잘 통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삶을 생각할 때 금수저로 태어난 것, 뛰어난 외모로 태어난 것 등은 타고난 운명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나의 통제(노력)으로 나의 삶을 행복으로 굴러가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군주론 읽었을 때 여러 이름이 나와서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깊은 이해보다 빨리 읽고 다른 책으로 넘어가자(책도 두껍지 않다보니) 하는 생각으로 빠르게만 읽은 것 같은데 이렇게 깊은 역사적 사실, 가계도까지 보여주시며 설명해주시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지리의 힘은 이미 읽었는데….! 약간 문학작품은 잘 안읽고 유명하고 유행하는 책들은 읽으려고 하는 편이라 그런건가 싶어요..😂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당🥰
군주론이란 책을 중학생때 읽어 봣습니다 그때에는 아직 군주론을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제 지식이 모자라서 그냥 유명한 책이구나 하며 이해하려 하지 않앗지만 성인이 되고 다시 읽어보니 꼭 군주로서만이 아니라 인간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어느정도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읽은 군주론에서 얻은 지식과 제 알량한 지식을 합쳐 조금이나마 교수님에 질문에 답하고자 합니다. 1.정치와 도덕은 완전히 분리될수도 합쳐질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운영하는 정치에서는 오로지 도덕만으로 운영될수 없습니다. 한 국가에 정치인으로서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덕목은 자신이 속한 국가에 국민들을 잘살게 만들어주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그 국가를 위험으로 부터 지켜야 하는데 도덕을 이유로 들어 행동하지 못한다. 가령 상대 국가가 먼저 우리나라를 침공햇으나 도덕적인 관점에서 우리도 그들을 공격하여 피해를 주는것은 그들과 똑같은 자들이 됨으로 내버려 둔다. 이런 도덕적인 관점만을 기준으로 한 정치 행동이 나온다면 그 국가는 위험을 막지 못하고 무너질수도 있는것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무조건 도덕적인 관점을 배재하고 정치를 한다면 최악에 상황이 벌어질거 같습니다. 도덕이란 제 생각에선 그 현재 시대상에서 지켜진다면 좋다고 여겨지는 규범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 규범이 완전히 무시된 상태에서 정치가 진행된다면 수많은 문제들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도덕적 관점도 필요하지만 국가에 이익을 중시하는 일종에 이기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군주론에 이상적인 인물이라 한다면 군주론이 유럽에 정치를 직접 격은 마키아벨리가 쓴 글인만큼 유럽에서 나온 군주들중 한명을 고른다면 전 나폴레옹을 고르고 싶습니다. 마키아벨리에 군주론은 교수님에 영상에서도 나오듯이 신생국가 즉 군주에 역량에 모든것이 달려있는 상황에 놓인 군주가 가장 이상적으로 행동해야하는 것들을 알려주고있습니다. 이런관점에서 본다면 대혁명 이후 프랑스는 수많은 귀족이 단두대에서 처형당하고 그들의 빈자리를 차지한 수많은 부르주아들 즉 정치파벌들이 난립하여 서로를 비방하며 단두대에 올려 죽이는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는데. 그런 와중에서 나폴레옹은 군인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프랑스를 노리는 이웃국가들에 침략으로부터 프랑스를 지켰고 이로인해 프랑스 국민들로부터 나라를 지킨 전쟁영웅으로 추앙받으며 국민들에 지지를 얻엇고 이를 발판삼아 혼란스러운 프랑스 정치계를 뛰어난 정치력을 통해 통합시키며 결국엔 황제에 자리에 올랏습니다. 뛰어난 자신에 역량으로 혼란스러운 거의 새로 만들어진 신생국가 수준으로 가라앉았던 프랑스를 다시 유럽에 중심국가로 만들고자 했던 나폴레옹이 군주론에 이상적인군주로서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3. 군주론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인간의 자유의지가 사라지지 않는 운명은 인간행동에 절반만 관장할 뿐이며 나머지 절반은 우리 인간들이 결정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진실이라 본다" 입니다. 제가 군주론을 읽으며 어떤 구절들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 부분들도 있엇으나 저 구절은 가장 납득이되며 이해 할 수 있엇던 구절이였습니다. 교수님께서도 가장 좋아하는 구절과 같은 것이 놀랍기도 했구요. 인간은 자신에 앞길을 해쳐 나가며 수많은 고난을 만나며 넘어가지만 어떤 고난은 절대 해결이 불가능하며 어찌 할 방법없다 라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그 절망감에서 벗어나기위해 "세상에 인간에 힘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고난들은 신의 뜻으로 흘러가는것" 으로 생각하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 저는 신을 믿지 않아 모든 일은 인간이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살면서 마주하는 고난중에는 정말로 해결 방법을 떠올리는 것조차 힘들게 하는 고난이 찾아오더군요. 마키아벨리는 종교에 가치관이 중요한 시대상에서 신에게만 모든것을 맡기지 않고 한 인간으로서 신에게만 도움을 바라는 즉 인간이 아무것도 하지 않음에도 가끔 나타나는 운같이 추상적인 것에 의존할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나아갈수있는 주체로서 인생을 살아 가는것이 옳다고 생각하여 제가 고른 구절을 쓴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주신 질문 세가지에 어찌저찌 답을 적어보기는 했으나 적는 와중에서도 아 아직 내 배움에 수준이 높지않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글에 모자람이 분명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냥 한 사람에 의견이구나 하며 넘어가주셧으면 좋겟습니다ㅎㅎ.. 교수님에 유튜브 채널을 알게되면서 직접 찾아보기에는 힘든 여러 지식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있습니다. 앞으로도 교수님에 영상들을 찾아보며 제 지식을 넓혀가는 창구로 쓰고자 합니다. 이상 지나가는 한 구독자였습니다 !!
답글을 읽으면서 문득 든 생각은, 정치에서의 도덕을 요구함에 있어서 도덕을 행하는 것이 군주/참주/정치인인 것인지 아니면 국가인 것인지 궁금해졌어요. 국가에게 도덕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인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국가를 경영하는 '정치'라는 행위에 도덕을 요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제가 사상을 하지 않아서 이 부분에는 좀 무식해서 여기까지만.. ㅎ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책을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Q1. 우리가 투표를 하기 전 각 후보들의 공약과 더불어 그 후보들의 도덕적 성품이 어떠한가를 보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정치와 도덕은 분리되기 어렵습니다. 현재와 같이 미디어가 급속도록 발달하고 정보 교환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일 수록 개별 정치인들의 사건 사고와 같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들이 군주론이 쓰여진 시대와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국민들 사이에 전파되어 정치인에 대한 인식이나 지지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도덕이 현대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Q2. 독일제국의 초대 황제인 빌헬름 1세가 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빌헬름 1세는 당시 재상이었던 비스마르크의 철혈정책을 바탕으로 강력한 독일 군대를 조직하였고, 나폴레옹의 치하에서 피히테가 강연한 `독일 국민에게 고함’으로 인해 발생한 독일의 민족주의를 기초로한 조국에 대한 충성심으로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마키아벨리가 강조한 신임받는 지도자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독일을 통일하는데 큰 기여를 한 비스마르크를 가진 점에 있어서 fortuna가 크게 작용한 군주라고도 생각합니다. Q3. `현명한 군주는 부하들이 충성을 다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을 만들어놓고 그들 스스로 충성하게 만들지만, 우둔한 군주는 위급한 상황이 되고 나서야 충성을 요구하다 배신을 당한다.’ 라는 구절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 구절은 우리의 현대 정치에서도 필요로 하지만, 우리들의 인간 관계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교수님 꾸벅. 1. 정치와 도덕은 분리가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정치와 도덕은 분리 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정치는 서로의 생각을 토론하며 공통의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도덕은 이러한 과정에 윤활유가 되지 못한다 생각합니다. 도덕, 그 생각의 옳고 그름을 정치와 토론의 무대로 끌어들인다면 그 무대는 좁아질 것이며 한계를 정하는 규칙이 생겨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덕은 과거이며 정치는 미래라 생각합니다. 지도자에게 도덕적 소양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도덕과 정치가 분리되지 않아 그 경계가 모호해 진다면 그 지도자와 백성은 신생군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 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적합한 인물은 조선 제22대 왕 정조 임금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스스로의 능력을 중요시하는 군주였습니다. 초계문신제를 시행하며 신하를 재교육하려는 정조의 자신감은 자신의 학문적 능력에서 나온다 생각합니다. 왕과 신하는 같고 신하가 왕을 바른길로 이끌어야 한다는 당시 사회에서 정조의 자신감은 마키아벨리가 지향하는 군주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방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며 백성의 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여론을 얻고자 길을 걸었습니다. 또한 권력에 취한 신하들을 흔들려고 수원화성을 건설한 정조의 선택 또한 일맥상통한다 생각합니다. 3. 운명은 여신이므로 그녀는 항상 젊은 사람들에게 이끌린다. 왜냐하면 젊은 사람들은 덜 신중하고, 보다 공격적이며, 그녀를 더욱 대담하게 다루기 때문이다.
국제정치 분야의 시사들을 잘 배워가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1. 정치와 도덕이 분리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분리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라는 것은 제한되고 희소한 모든 것을 구성원들에게 배분하는 과정이고 그 과정은 진위가 아닌 다름의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도덕의 기반 위에서 논의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 군주론에서 말하는 군주를 말하면서 바로 조선의 태종 이방원이 떠오르더군요. 신생 국가인 조선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아버지를 내쫓고 형제도 죽이는 등의 만행을 일삼았지만 그런 일을 함으로써 후대가 안정적으로 국가를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후환을 없앴고 결과적으로 명군인 세종이 났다는 점을 보면 태종 이방원이 가장 적합한 인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3. "노련한 궁수는 자신의 활의 위력을 잘 알기 때문에 더 높은 지점을 겨냥하는데 이는 그 높은 지점을 맞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목표물을 맞추기 위해서 그 지점을 겨냥하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서도 배워갈 수 있는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이루고자 할때 딱 그 목표만을 이루고자 적당한 노력을 쏟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자기과신에서 나오는 행동이 가끔은 이루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지라 항상 마음에 새겨둬야 할 구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상과 더불어서 김상근 교수님의 ‘마키아벨리’ 책을 읽으면 군주론의 배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 책이 아니더라도 유튜브에 김상근 교수님 인문학 강의가 무료로 올라와 있으니 종종 들으면 인문학도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박사님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완독하기 정말 힘든 책이었는데 박사님께서 16분으로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1. '정치'와 '도덕'이 시대와 상황에 따라 그 의미와 범주가 변화해왔듯이, '정치'와 '도덕'의 상관관계도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정치'란 결국 국민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다스리느냐의 문제인 것인데, 국민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요인들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평화의 시대에는 도덕이 중요한 덕목이 되겠지만, 전쟁이나 경제위기에 처했을 때는 도덕보다는 위기극복에 필요한 역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되겠지요. 2. 태종 이방원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적합한 인물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 합격함으로써 뛰어난 학식을 증명했고, 정몽주를 제거하여 신생국가의 길을 터줬고, 왕자의 난이라는 일종의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잡았고, 정도전을 죽여 재상의 나라가 아니라 군주의 나라를 열었고, 세종의 장인인 심온을 숙청하여 외척의 개입을 억제시켰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에게는 관대하여 아이들이 왕자들을 놀려도 무마시켰고, 신하의 친구가 왕의 침전에 들어가는 일이 벌어졌어도 그냥 내보냈으며, 한성에 상경한 시골 사람이 창덕궁에 들어왔지만 방면해 줬습니다 "국가를 세우고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처럼, 국가를 운영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해야 된다" 는 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꼭 들어맞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3. 권력을 유지하려는 군주는 선하기만 해도 안 되고, 악인이 되는 법도 알아야 하며, 또한 그 태도를 때에 따라 행사도 하고 중지도 할 줄 알아야 한다. 1번과 2번 답변의 핵심을 관통하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Kjy_Play 맞습니다. 그런데 정치가 도덕을 이용하려면 그 시대가 도덕을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자와 맹자가 군주의 덕을 강조했지만 결국 중국을 통일한 것은 진시황의 법가였으니까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과 1980년대 후반의 민주화시기는 국민들의 자유에 대한 열망의 정도에 차이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차이는 경제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정치와 도덕 중에서 어떤 것이 상위개념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둘 간에 교집합이 발생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감히 마키아벨리를 이방원과 제발 비교하지마라 국뽕에서헤어나와라 ! 이방원도 권력싸움이었음 고려 권문세족들의 타락으로 조선을 건국했다지만 결국 그 세력들이 그대로 이어받은조선 서로 왕위계승을 둘러싸고 갈등극심 왕자의 난 발생 조선건국공신들에게 토지지급 그결과 토지부족 조선건국자체가 타락 권문세족집단들이었고 그후 500년동안 어떤개혁도 없이 쇄국정책과 망해빤진 명나라를 섬기고 명나라 속국으로 살며 없어진 명나라 제사만 200년이상 지냈고 조선은 풍수 미신에 빠졌고 백성들은 책도 보지못하게만들어 노비수준으로 살았으며 주자학만 강조하다가 결국 고종민비가 조선 망하게하고 일본이 개입함으로써 근대화가 시작 이승만대통령에의해 자유대한민국건국 ! 역사왜곡으로 인한 한국인들수준은 조선시대 미화 찬양 광화문의 세워야할동상은 이승만 박정희 동상 !! 세종대왕 한글만 만들고 백성들보지도 못하게했음 조선후기 미선교사들과 일본인들이 한글을 재발견 지금의 한글탄생 1960년대까지 문맹률70% 이순신 세종대왕 유관순도 날조된 역사 !! 제발 역사를 바르게 알자 조선이 얼마나 미개국이었는지!
1:23: 💡 메디치 가문의 역사와 로렌조의 통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11:36: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신생국가를 세우고 유지하기 위한 리더십과 통치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로서 악행이 필요할 때는 저질러야 하고, 세운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용성을 베풀되 일단 세운 후에는 인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12:40: 📚 도덕론을 뛰어넘은, 현실정치론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탈리아의 통일에 대한 염원, 자기 PR
전쟁사도 마찬가지 있지만 사건 그 자체 관점으로만 기억되는것는 것이 많은데,. 그것이 왜 일어났는가? 에 대한 폭넒은 이해를 기반으로한 이야기를 보기 힘듭니다,, 마키아벨리 군주론 단지 이야기만 들었는데, 본 영상의 다른 배경. 정보를 통해서 . 세계적으로 리더 모습이 보이지 않는 요즘 세대를 보면서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말입니다,! 김지윤 박사님 감사합니다,,~~!
대선 한달 가까이 남은 시간에 군주론 컨텐츠 너무 좋았습니다. Q1: 정치와 도덕은 분리가 불가능합니다. 정치 바를 정, 다스릴 치, 말그대로 바르게 다스린다는 것입니다. 정치는 법을 만들고 그 법을 만드는 기준이 도덕인 것이죠. 군주론에도 나와 있듯 왕이 도덕적이 못한다고 하여도 그것을 국민에게 들켜선 안된다고했죠. 정치에 도덕이 없다면, 법을 무슨 기준으로 만들겠나요? 부패의 기준은 또 어떻구요... 절대 분리 불가능합니다. Q2: 한국인이기에 우리 역사에서 찾아본 군주론에 적합한 인물은 고려4대 왕이신 광종입니다. 제2의 창업군주로 불리우고 노비안검법 및 과거제도를 처음 만드신 왕이죠. 권력을 탐하는 신하에겐 죽음을 백성들에겐 평등이란 선물을 그리고 누구나 관리를 꿈꿀 수 있는 세상을 처음 이 한반도에 펼친 국왕이었습니다. 군주론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Q3: 제일 인상 깊은 말은 권력을 유지하려는 군주는 하기만 해서는 안 되고, 악인이되는법도 알아야 한다 입니다.
의견에 대해 큰 이견은 없습니다만, 잘못된 부분이 있어 지적해두고 갑니다. 정치의 정(政)은 '정사(政事), 치다'라는 의미로, 군대가 창을 들고 진군하는 것을 표현한 글자입니다. 견해에 따라서는 정(政)을 '바르게 고치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주류는 아닌 것으로 압니다. 요컨대 정치라는 말은 원래 '정복하여 다스린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한자의 어원에 오늘날의 정치라는 단어의 의미가 귀속된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도덕성에 기반한 정치가 실현되어야 한다고도 생각하지만, 한자어인 '정치'가 반드시 도덕적인 통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 언급해두고자 합니다.
1. 정치는 항상 도덕과 같이 가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정치행위에는 명분이 필요하고 대부분 사람들은 실리와 도덕을 중요시합니다. 그 어떤 리더라도 명목상으로도 도덕을 버린채 행동 할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2.이순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누구보다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던 인물이고 엄격한 군령과 적절한 정보통제를 통하여 전쟁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습니다. 3.무슨 수를 써서라도 미움받는 일은 피하라는 구절이 마음에 듭니다. 앞서 말한 어떠한 명분도 실리도, 결국에 대중들에게 미움받는다면 모두 허울뿐이기 때문입니다.
Q1 : 과거의 전제군주제 에서는 정치와 도덕이 분리가 가능하지만 현재의 민주주의 에서는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2 : 한국인은 태종 이방원 / 외국인은 조조 Q3 : 군주가 경멸을 당하는 이유는 변덕이 심하고 경박하며, 여성적이고 무기력하며, 결단력이 없다고 보여질 때이므로 군주는 이런 것을 하나의 암초로 생각하고 크게 경계해야 한다.
영상으로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어서 다시 한번 흥미로웠습니다. 과거에 읽었던 기억에 의존해 댓글을 남겨봅니다. 1. 질문이 단순히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거라면 다수의 인식이 도덕과 정치를 분리해야한다고 동시에 느끼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 여부에 부정적입니다. 다만 질문이 나아가 분리해야하는가를 묻는다면, 답변이 길어지니 이유는 설명할 수 없지만, 저는 분리해야한다고 봅니다. 2. virtu를 중요시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과거에 저는 군주론을 읽으면서 virtu가 작가라면 Fortuna는 출판사라고 느꼈습니다. 당연히 Virtu는 갖춰야하는 것이지만 Fortuna가 없다면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제일 먼저 떠오른 인물들은 역사에 성공한 이야기를 남긴 인물이었고, 그 중 사회분위기는 냉혹하지만 그 무리안에서는 괄목적인 성과를 보여줬던 시대의 인물들이 떠올랐습니다. 해외사에서는 처칠이라던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는 박정희라던가 말이지요. 이렇게 횡설수설 하는 이유는 정확하게 보여준 인물은 아직 역사에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3. '인간들이란 다정하게 해주거나 아니면 아주 짓밟아 뭉개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키아벨리가 바라보는 인간 군상이 책 자체를 설명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세가지 말고 한가지만 할게요 굿 1.정치는 도덕과 분리 가능한가 가능합니다. 정치권에서는 도덕에 대해서, 평시에는 잘 보이는 것이 당연히 유리하지만 예를 들어 특정 정치인이 정치적 도박이 필요할때 언변과 능력으로 도덕을 가리고 전쟁과 합병, 비합리적 요구를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히틀러 같은 인물들이 있죠, 현실적으로는 충분히 나올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이면 도덕이 선보다 위에 있는 싱황을 유지하고, 그렇지 않다면 개선을 하는것이 원래 사이클인데 그 바깥의 예 들이 많이 나올수 있습니다.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설 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가족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1. 정치와 도덕은 평행선입니다. 절대로 가까이 또는 멀지도 않은 위치에서 서로를 견제하며 있어야 합니다. 특히 지도자에게는 2. 태종 이방원 만큼 몸소 실천한 군주는 없을것 같네요. 그래서 세종에서 꽃을 피웠으니까요. 3.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아킬레우스를 본받고, 카이사르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본받고, 스키피오는 키루를 본받았다고 합니다.
Virtu와 Fortuna의 담론은 아리스토텔레스, 더 거슬러 올라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윤리적 담론에서 나오는 arete와 tyche 담론을 배경으로 하는 것입니다. Virtu와 Fortuna는 사실 그리스 용어 arete와 tyche의 번역어죠.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arete는 물론 tyche도 어느정도 따라줘야 한다는 현실론을 말하지만, 기본적으로 arete가 있는 편이 더 훌륭하다고 봅니다. 그들의 비유를 빌리자면, 권투에서 어쩌다가 우연히 유효타가 들어갈 수도 있고 그래서 요행으로 이길 수도 있지만, 그런 선수가 훌륭한 선수가 아니라 타격을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에 대한 앎을 arte하게, 즉 탁월하게 알고 탁월하게 수행할 줄 아는 선수가 훌륭한 선수라는 거죠. 따라서 Virtu와 Fortuna 중 Fortuna가 아니라 Virtu가 중요하다는 얘기는 마키아벨리의 독특한 의견은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 고전을 인문학부에서 가르치던 당대 지식인들 사이의 상식이죠. 오히려 마키아벨리 본인이 자신의 독특한 견해로 피력하려 한 부분은 현실정치에서는 경우에 따라 일반적으로 비열하고 악하다고 여겨지는 행위들도 서슴치 않고 저지를 수 있는 성품 또한 Virtu의 영역에 들어간다고 하는, 중도적이고 균형잡히고 일관적인 성품이 훌륭한 성품이라고 보는 고전적인 견해와는 다른 그런 견해가 자신의 독특한 점이라고 보지 않았을까 합니다.
@@Kjy_Play 저는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도 현실정치경험이 전무한 것은 아닙니다만, 그들이라면 체사레 보르지아 같은 유형의 정치인을 '참주(tyrannos)'라고 부르며 훌륭한 정치지도자라기보다는 나라와 자기자신을 망칠 정치인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 플라톤이라면 '그런 식으로 살았으니 체사레 보르지아가 그런 결말을 맞았지!'같은 소리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고전 그리스 당대에도 현실정치의 비열함도 '탁월함(arete)'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마키아벨리처럼 저술까지 써가면서 비정한 현실에서 비열한 판단도 서슴치 않을 수 있는 것을 정치인의 덕목(virtue)로 옹호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같습니다.
군주론 정리 잘 들었습니다. 학부 때 도서관에서 처음 마주친 책이 군주론이었고 상당히 난해한 초반 역사설명때문에 깊은 이해가 힘들었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 다시 되짚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1. 정치와 도덕은 분리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람들은 매력적인 사람에게 끌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도덕적인 결함이 있다면 어떨까요? 잠깐이나마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언젠가는 그것을 들키고 받았던 지지만큼 혹독한 질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히틀러는 당시 독일인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아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중대한 결함을 숨기긴 했지만 현재에 낱낱히 밝혀진 이상, 그는 지도자로서 부적격한 인물이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2. 저는 가장 군주론에 적합한 인물로 '조조'를 꼽습니다. 군주란 무릇 사람을 능히 다룰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주변에는 패배할지언정 떠나는 인물은 거의 없었고, 그에게 버림받을 지언정 배반하는 인물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를 보아 몇 가지 결함(서주대학살, 여백사 사건 등)이 있었음에도 항상 그를 따르던 이들은 그의 매력 혹은 리더십에 굴복한 것입니다. 결국 군주란 용인술의 대가로, 훌륭한 군주는 사람들을 능력, 성격, 대인관계 등의 기준에 따라 적재적시에 잘 쓸 줄 압니다. 이런 면에 있어 조조야말로 군주론에서 마키아밸리가 말하고자 했던 이상적인 군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 "현명한 군주는 부하들이 충성을 다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을 만들어놓고 그들 스스로 충성하게 만들지만, 우둔한 군주는 위급한 상황이 되고 나서야 충성을 요구하다 배신을 당한다" 위의 2번과 같은 맥락입니다.
1. 어느정도 별개지만 완벽한 분리는 불가능합니다. 능력이 뛰어난 리더일지라도 최소한의 도덕(살인, 강도 등등의 범죄를 저지르지않음)은 필수적이며, 도덕이 무너지면 신뢰가 무너져 리더쉽을 세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삼국지의 경우로 치면 권세와 무력이 뛰어났던 동탁이 천하를 얻지못한 이유가 최소한의 도덕조차 가지지못했기때문일것입니다. 2. 전 세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 건국 이후 몇대가 이미 지난 시점이긴했으나, 그럼에도 조선은 신생국가였고 조선은 신권을 중요시한 국가였기에 왕입장에선 왕대로 이들을 견제할 필요가 있었죠. 한글 창제를 통해 양반들의 정보독점을 깼고, 각종 제도를 정비하여 기틀을 잘 닦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사람인것처럼 보이지만 마냥 무르지않았던 것이 무력도 잘 닦아서 4군6진설치부터 쓰시마정벌 각종 화포 개발 등 마키아밸리가 말하는 자애롭지만, 무섭고, 또 무력도 잘 쓴 군주였다고 생각합니다. 3. 풍경을 묘사하려는 사람이 산과 높은 곳의 본 모습을 파악하고자 평지로 내려가고 낮은 곳의 본 모습을 보기 위해 높은 산 위로 올라가는 것처럼, 민중의 본 모습을 제대로 알기위해선 군주가 되어야하며, 군주의 본모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민중이 되어야하기 때문이다. 요즘 대선 시즌에 제일 필요로 하는 말이 아닐까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박사님 ^^ Q1 : 정치는 도덕과 분리가 가능해야 합니다. 정치와 도덕이 합쳐진다면 중세 카톨릭 꼴이 나지 않을까요 ?? Q2 : 우리나라는 태종 이방원이구요 , 다른 나라는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이요. 나라 초창기에는 현명한 살인마가 필요하죠 ㅠㅠ Q3 : 읽은 지가 좀 돼서 기억이 안 나내요 ㅠㅠ 계속해서 좋은 방송 해주세요 ^^
군주론을 처음 펴서 읽던 날 영상이 올라왔길래 시간을 내어 얼른 읽었어요😁 항상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카페에 있을 때 그리고 혼밥을 할 때까지도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ㅎㅎ 이번 영상 덕분에도 에 관해 더 깊게 생각할 수 있게 되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금 길게 적은 것 같지만 바쁘실 테니 부분 부분이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1. 정치는 도덕과 분리될 수 있는가? A : 지금 시대의 정치와 도덕은 분리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은 정책을 주도함에 있어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시민을 설득하여 그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뢰가 필요하며 최대한의 도덕성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과거에 비하면 현재에는 시민의 인식과 교육 수준, 정보 전달 속도 등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거기에 민주적인 정치와 양방향적 소통 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많아진 지금의 우리나라는 정치에 있어 소통과 공감이 꽤나 필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과 유권자는 같은 사람이며, 당연히 정치인도 법과 원칙, 도덕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있으며 각종 매체의 도움으로 정치인의 부당한 행위를 쉽게 감시하고 비판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떤 정치인의 부도덕한 일탈이 반복적으로 노출된다면 그가 시민들과 소통함에 있어 신뢰상의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정치에 도덕이 필요한 또 한가지 이유는 도덕적인 시대상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인을 부모, 시민을 자식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정치인들이 부도덕한 모습을 보이거나 정책보다는 네거티브에 집중한다면, 또 그런 모습이 언론 등의 매체를 통해 보여지고 그러한 정치라도 어쩔 수 없이 한 쪽을 선택하기 위해 지지해야 한다면 결국 그러한 모습들이 하나의 시대상이 되어 버릴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 정치인이 아닌 회사의 팀, 학교의 회장과 같이 한 집단의 리더를 맡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부도덕한 행위로 이득을 취해도 된다는 인식이 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2. 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적합한 역사적 인물은? A : 저는 이순신 장군을 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적합한 인물로 꼽아 보았습니다. 우선 마키아벨리는 후함과 인색함 중 하나를 꼽으라면 인색함을 꼽으라고 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평상시에 군량미가 남으면 모두 반납하여 병사들의 빈축을 샀으나 결국에는 부정부패로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인색함과 청렴함은 같은 성격이 아니지만, 신하와 병사들의 과도한 욕망을 통제한다는 점에서 같은 방향을 추구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마키아벨리는 유능한 군주는 유능하고 충성스러운 주변 인물들을 곁에 둔다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군주의 능력은 주변 인물을 보면 알 수 있다고도 했죠. 이순신 장군은 조선시대 당시의 상피제에 따라 친족을 가까운 휘하에 두기보다는 능력만 보고 인재를 선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파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리더 자신의 소신으로 주변 환경을 가꾸어 나가려 했습니다. 결국에는 이러한 점이 군사적으로 작전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위기를 극복하는 기틀을 만든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Q3.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A : (펴낸이와 책의 규격에 따라 번역과 페이지 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남이 쓰던 무기와 갑옷은 자신에게 잘 맞지 않거나 부담이 되어 움직임을 제약할 뿐입니다.‘ -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ò Machiavelli) 『군주론』, 남기성 펴냄, 자화상(2020), p.134 저는 일의 경력이 짧긴 하지만, 업무를 함에 있어 제 역량이 닿는 데까지는 제가 주도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제 능력을 더 키우고 싶기도 하고요. 을 읽어 보니 이제는 운명(Fortuna)의 안 좋은 영향을 덜 받기 위해서라도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
오래전에 봤던 책이라 기억의 흔적만 있었는데, 새록새록 생각이 나는 시간,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 도덕적으로 완벽한 성인과 같은 정치인이 존재할 수 있는가,,,,저는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도덕의 기준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다르기에 그 많은 사람들이 기준에 다 맞춘다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2. 아무리 생각해봐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국민을 위해서는 비도덕적인 일도 행할 줄 알아야하고, 상비군을 잘 만들어 두며, 백성에게 미움을 받지 않는 군주,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3. 필요가 없을 때 그들은 피와 재산과 목숨과 자식들까지 바칠 것이다. 그러나 필요로 할 때, 그들은 당신에게 등을 돌릴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어 져 그 사람에 대한 정과 애정이 떨어질 때 군주론을 통하여 이성적으로 관계를 정리하곤 합니다. 또한 여러 개성의 다수를 상대할 때 도 유용합니다. 결국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우열과 갑을이 있기에 효율적으로 힘을 가져오기 위하여 영상에 나오듯이 또 다른 친구와 협력하고, 자신의 자립성을 높이고, 좋게 보이는 것 보다 힘을 가지는 것정도의 활용을 통하여 관계를 쌓아 나가 서로에게 편한 관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또 박사님의 영상을 보면서 Q1. 정치와 도덕의 분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시적인 권력을 통해 통치는 하고 정치를 할 수 있지만, 도덕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명분이 무너진다면 결국 더욱 혼란해지고 정치에 있어서의 일관성이 없이 권력이 휘두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ex. 고려시대 무신정권) Q2.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가장 적합한 인물은 광해군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전란 이후에 광해군에게는 전쟁의 수습이라는 큰 과제가 주어진 상황에 있었고 명나라는 쇠퇴하고 후금이 강성해지는 국제정서에 발 맞추어서 조선의 현 상황을 냉정하게 보았고, 명분보단 국가의 실리를 중요시 여겨야할 때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들을 했다고 생각이듭니다. 비록 유교사상으로 인한, 적장자가 아니라는 태생의 한계와 내부단속에 문제가 있었지만요 Q3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군주가 미움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신민들의 재물을 빼앗거나 취하지 않아야한다는 내용인데.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지도자 밑에 계층이나 사람들의 과도한 욕심들과 과도한 불공정함이 그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당 야당을 막론하고 정치하는 똑똑한 사람들이 국민들과 같이 살아가는데 참고했으면 합니다. 코로나나 여러 이유들로 다들 살기 어려운 이 실정에 말이죠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정말 멋진 책이었습니다. 덕분에 마키아 벨리도 알게 됐었구요. 마키아 벨리가 말하는 이상적인 군주는 천재적인 군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인물들이 있었겠지만, 제 생각엔 아마도 가장 부합하는 건 역시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체사레 보르자가 그 어린 나이에 이탈리아를 통일시켰다면, 또 달라질 수도 있었겠지만.
늘 도움이 되는 콘텐츠 감사합니다. 콘텐츠의 구성도 좋지만 발성이나 전달하시는 능력 또한 늘 배우고 싶은 부분입니다. 올려주신 질문에 대한 저의 답을 아래와 같이 적어 봅니다. 1. 도덕적이면서 virtu가 있는 군주(지도자)라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사람들은 도덕적이지 않더라도 자기들에게 더 큰 이익을 주는 지도자를 대부분 따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정치와 도덕이 분리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결국에는 분리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2. 알렉산더 대왕이 virtu와 fortuna를 가진 왕으로 정복 전쟁을 성공적으로 이끈 군주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결국에는 fortuna가 너무 일찍 없어졌지만요. 3. 저는 7장의 ‘남의 도움으로 제왕의 자리에 오른 인물들은 통치하는 방법을 모릅니다’라는 구절에 표시를 해 두었지만 6장의 ‘사려 깊은 궁수는 자기가 맞히고자 하는 목표물이 너무 멀고 또 자기 활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게 되면 목표물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하여 겨냥하게 되는데, 이는 그 궁수가 목표물보다 더 높은 곳이 맞히려 함이 아니요, 화살을 더 높이 쏨으로써 목표했던 것을 맞히고자 함입니다’라는 표현에서 우리가 하는 일이나 삶에서 무엇을 목표로 해야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1번의 답과 같은견해입니다.. 물질만능주의 사회가 심화될수록 도덕보다는 이익이 우선시 되니까요.. 정치적 이익이 도덕적 가치를 능가할때 군주에게 면죄부가 발급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되네요.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정치적으로 이익이되는 군주는 누구인가? 라는 물음을 던지게되네요.. 그리고 국민은 아니 나는 그것을 용인할수있을까?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1. 분리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목표를 위해선 도덕적인 쇼나 연극을 잘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정확히는 자신이 도덕적이지 않고 무자비하다는 인상을 대중에게 드러내는 것이 군주 자신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자각해야 합니다. 2. 조조와 한무제, 프리드리히 2세 3.그러므로 군주가 나라를 얻고 유지하면, 그의 수단은 언제나 명예롭다는 평가를 받고, 그는 모두에게 칭찬을 듣습니다. 왜냐하면 민중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일의 결과에 끌리기 때문입니다.
1. 정치가가 아무리 도덕적 이상향을 지향하는 고결한 인품의 소유자여도, 현대 민주주의에서 그가 유권자의 주권을 한시적으로 위임받아 행사하는 한 그는 공동체와 주권을 빌려준 이들의 안전과 생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때로는 자신의 도덕성에 반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ex)외국에 수많은 빈곤국과 분쟁국이 있지만 자국의 집정자가 군대와 재화를 전부 털어넣어 구하려 하지 않는 이유기도 하죠. 물론 그 결정은 정해진 시스템과 절차를 거쳐야 하고, 최대한 합리적이면서도 사회적 합의라는 과정을 거쳐야겠죠. 2. 로마 제정의 창시자인 아우구스투스 황제라고 생각합니다. 19살에 정치를 시작해서 77세에 사망하기까지 압도적인 정치적 처세술과 제정으로의 교묘한 이행, 내전의 종식, 팍스 로마나의 초석을 다지고 다민족 공동운명체 국가인 로마 제국의 수립까지 그야말로 줄리어스 시저가 지명한 후계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마키아벨리즘의 화신이죠. 3. '권력을 가진 사람이 누구에게 최근에 베푼 은혜로 그자가 품었던 묵은 원한이 사라진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범하게 된다.' 깊은 탐구와 성찰에서 나온 이 말은 역사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탄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 기록의 상당부분은 인간성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나 근거없는 낙관론, 대립세력에 대한 어설픈 휴머니즘이 어떤 식으로 돌아왔는지에 대한 기록이니까요. 아직까지도 이렇게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며 관심받는다는 점에서도 마키아벨리의 사상은 높게 평가받아야 마땅합니다.
신기하네요. 넓으면서 아주 복잡하나 문득 프랑스 위드까페의 마지막 부르봉왕가를 연결시키니 김지윤 박사님 말씀처럼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에 17세기초 프랑스 왕비였던 마리 드 메디시스의 손주 루이14세의 충신이었던 제가 좋아하는 샤를드 달타냥과도 연관 있었네요. 17세기 메디치가문에 앙리4세 왕비가 메디치가문이였다니 흥미로우면서 말씀과 근거로서 연관성. 객관적으로 조금더 깊숙이 알게되었네요. 저도 좀더 넓게봐야하게 하겠어요. 고맙습니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바쳤던 로렌초 데 메디치의 딸이 카트린느 드 메디치였고 앙리 4세의 부인이었던 마고가 카트린느의 딸이었죠. 아버지인 로렌초는 군주론을 거들떠도 안 봤는데 정작 딸이었던 카트린느가 열심히 탐독했다고 합니다 ㅎㅎ 역사는 참 재미있어요. 카트린느 데 메디치와 그녀의 자식들을 마지막으로 발루아 왕가는 사라지고 앙리 4세부터 부르봉 왕가가 시작되었죠.
알고리즘에 이끌려 닿아보니 , 저에게 많은 의미있는 질문들이 일게하는 채널을 만난것 같습니다. 1. 분리를 한다면 , 정치를 하는데 있어 수월함과 가속도를 얻을수는 있겠으나, 미루어 놓은 숙제처럼, 언젠가 도덕이라는 것은, 정치가의 눈 앞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 봅니다. 인간이란 그 누구도 완벽 할 수 없고 , 그런 인간들의 목소리를 취합한 것이 정치이니 , 결국 도덕은 정치가 가져야 할 이상향이자 얻을 수 없으나 끊임없이 쫒아야 하는 목표와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2. 군주론을 읽을 당시, 태종의 모습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천년의 역사에 남을 각오를 하고서라도, 공포의 대상이 되어 주변의 인물들을 숙청하며 이루어낸 건립 초기의 신생 국가 , 중앙집권 , 사병 혁파를 이루어낸 국가를 만들었다는 것 동서를 막론하고, 위와 같은 기초의 틀을 다지는 자가 있은 후 , 태평성대의 시기가 도래한 사례가 많은것 보면 신생 국가의 틀을 다지는자에게는, 군주론이 말하는 모습이 필수적인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3. 어중간한 조치는 결단코 피해야 한다"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인간을 대할 땐 다정하게 대해주거나 혹은 아주 짓밟아 뭉게버려야 한다" 상당히 냉혹한 구절이지요, 하지만 이 문장 만큼이나, 군주론의 축약도 없을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군주라 함은 우유부단함을 거두고,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여야 한다는 냉혹한 느낌이 강한 책이니까요 영상에서도 말씀 주셨듯이 메디치 가문은 많은 음모에 둘러쌓여 있었는데, 마키아벨리는 메디치 가문의 리더에게 자신에게 도전해오는 정적을 대하는 방법도 충고 하고 싶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4:57 로렌초 데 메디치의 별명 Il magnifico는 현재 이탈리아 축구 리그 세리에A의 축구 클럽 SSC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유명 축구 선수 로렌초 인시녜의 별명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현지 사람들이 단순히 이름이 같다고 이런 별명을 붙였던데 그런 거 보면 로렌초 데 메디치가 지금도 이탈리아에서 상당히 존경받나 봅니다
50만 감축드립니다 1. 정치는 도덕과 분리 가능한가? -정치는 도덕으로 분리를 못하지만 도덕은 정치로 분리 가능하다고 봅니다 정치는 도덕의 (도-道, 도구로써 정치) (덕-徳, 일종의 인류애) 이므로 2.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적합한 인물? -조선 제3대 임금 태종 3.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가능한한 큰 인물을 모방하여라
1. 정치와 도덕은 분리 불가능하지만 본인이 지지하는 정파는 분리 가능하고 반대편은 불가능하다고 서로 공격을 하죠. 2. 메흐메트 2세라고 생각합니다. 마키아벨리도 직접 언급했듯이 콘스탄티노플 함락 이후 그 도시를 아예 수도이전해 버려서 오스만제국의 기반을 닦았죠. 정치적으로도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고 하구요. 3. '사람은 자기 소유물을 빼앗겼을 때보다 부친이 죽은 쪽을 더 빨리 잊어버리는 법이다'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밥그릇 뺏어가는 건 못참죠.
오 ㅏ 저 대딩시절 매우 흥미롭게 들었던 강의 중 하나가 마키아벨리 군주론이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마키아벨리 군주론 해석을 들으니 넘 재미있습니다! 그 옛날 읽었던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댓글 이벤트에 참여해봐야겠어요! 그 시절에 생각했던 군주론과 지금 군주론을 바라보는 저의 시각이 많이 바뀌었을수도 있을거같아요 ㅎㅎ 좋은강의 감사합니다!
1. 정치가 결국 국민이 투표권을 행사하고 지도자에게는 그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정치와 도덕은 분리 가능할 뿐더러 분리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요 이상의 도덕적 이상을 투영하는 것은 서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고려의 광종과 조선의 태종이 오늘 주제와 연관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군주론과 같은 서적을 읽지 않았음에도 본능적으로 행동한 점은 군주론의 내용을 더 설득력 있게 만들어 주는듯합니다. 3. "사람들은 자신이 두려운 존재를 해하려 할때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자를 해칠 때 덜 주저하게 됩니다."
정치와 도덕이 분리될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질문은 사실 답이 나올수 없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박사님 께서도 그것을 알고 질문으로 선정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그러나 이것에 대한 토론이 중요한 이유는 누구라도 정치행위를 통해 합리적인 결과와 이득을 얻기 위해 도덕적 가치가 희생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교훈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곳이고 좀 더 나은곳이 되어갈 것이라는 소망이 있으니까요ㅎㅎ!
너무 많은 분들께서 기가 막히게 좋은 답변을 주셔서 두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첫 번째로, 이렇게 의견 개진을 잘하는 분들이 많은데 누가 한국인에게 질문이나 발표하는 데에 소극적이라 했는가. 두 번째, 이 중에서 어떻게 다섯 분을 뽑는단 말인가...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다섯권 더 주문해서 열 분으로 늘렸습니다. 그럼에도 역부족이지만...
정말 고민과 고민을 거듭해서 결국 무작위(!)로 뽑았습니다.
제프리, 카락건, SPQR HEΛΛA, 최민준, 루이, Lee 야간열차, Parrhesia Engelechy, Arslan Kim, HRPC, 도지는패야 제맛 (ㅋㅋ)
그 외에도 철학 강의를 해주신 JW Han님, 뭔가 도의 경지에 오른 듯한 느낌이 들었던 오동팔님, 누가봐도 필라델피아 어드메 교수님이실 것 같던 필리34님 등등 모두 감사드립니다.
뽑히신 분들은 kimjytv@gmail.com으로 이메일 보내주세요. 성함, 주소 등 확인 후 제가 직접 구매한 팀 마샬의 을 제 사인과 함께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내주신 개인 정보는 책을 보낸 후 바로 폐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설 연휴가 겹쳐서 좀 늦을 수 있는 점 고려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많은 분들이 도덕과 정치를 분리할 수 없다는 답을 주셨어요. 도덕은 정치 명분이자 강력한 정치 수단이기 때문에, 도덕적이지 않다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등의 이유가 있었고요. 분리할 수 있다고 하신 분들은 도덕의 기준 역시 시대의 권력자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정치인의 도덕과 국가의 도덕은 다르기 때문에 혹은 아예 무의미하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이상적 군주로는 태종 이방원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고려 시대의 광종도 많이 나왔고요, 삼국지의 조조 역시 많은 선택을 받았네요. 그 외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 알렉산드로스 대왕, 비스마르크도 있었고요. 또 많은 분들이 히틀러, 스탈린 등을 선택해 주셨어요. 조금 민감하긴 한데, 선택의 이유는 아마도 잔혹하고 공포스러운 방법을 통해 권력을 차지했다는 부분에서 마키아벨리의 ‘냉혈한 군주’와 맞아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책을 읽는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사실 걱정도 있었습니다. 지루하면 어떡하나, 반응이 별로 좋지 않으면 어떡하나, 다른 북튜버분들도 많은데 잘 할 수 있을까... 그런데 예상 외로 찐 반응이 많고 정성스러운 답변으로 가득 차서 저희가 좀 놀랐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소통할 수 있어서 제일 좋았고요.
더 많은 댓글을 달아드리고 싶었으나... 제가 능력과 기운이 벅차서. 죄송합니다..ㅠㅠ
다음 책은 팀 마샬의 입니다. 지정학 관련 쉽게 입문할 수 있는 대중서라 생각하고 골랐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호응 부탁드려요!
p.s. 테니스 그랜드슬램 21승 기록은... 나달이 가져갔습니다. 바모스 라파!
늘 넉넉히 행복한 2022년 되시기를 바랍니다 Vamoooooooooos!!!
박사님 감사합니다. 방금 아들 깨워 이 소식을 알리니 너무 좋아합니다. 다음 책도 읽혀볼 생각입니다. 부디 좋은 책 시리즈 겨울방학에만 하지 마시고 쭉 부탁드립니다.
박사님 항상 좋은 지식을 어렵지 않게 전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올려주신 좋은 영상들 덕에 많이 배우고 신세져 왔는데 책까지 받게되었네요.
새해 선물로 주신거라 감사히 생각하며 열심히 읽겠습니다.
박사님 떡국 많이 드셨어요?
많이 드셔야 합니다.
너무 어려워요 😂
그러나,반복 학습으로
조금씩 배우는 즐거움도
괜찮은듯ᆢ
박사님 덕분에 행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좋은 이야기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래와 같이 답변 남겨봅니다.
Q1. 현대정치와 도덕은 분리가 어렵다고 봅니다. 이유는 정치는 이상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고, 현대에는 공동체적 관심사로써 이상적인 도덕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Q2. "오다노부나가"가 적합할 듯 합니다. 사랑받지는 못했지만 두려운 존재로 권력을 정점을 찍고, 결국에는 미움받아 반역으로 삶을 마무리 하는게 마키아벨리가 책에서 경고하고 싶은 군주상일 것 같네요.
Q3. "인간이란 박해를 예상했던 사람으로부터 우대를 받으면 시해자에게 더욱 애정을 느끼기 마련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끔씩 생각나는 구절입니다.
요즘 읽고 있었는데 너무 반가워요!!!
제가 기억에 남는 구절은…
“강력한 도움을 준 자는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역사 속에서 제일 많이 본 장면 같아서요….
다음 책도 기대할께요!!!
대학시절 군주론보다 먼저 읽었던 마키아벨리 평전의 내용이 다시 떠올는 영상이었습니다. 평전을 읽고 마키아벨리의 삶을 알고 나니 군주론의 내용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1. 현대 사회에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정치와 도덕은 분리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졌고, 과거 수 많은 독재자와 위정자들의 도덕적 해이로 인해 수 많은 전쟁과 범죄가 발생한 역사를 보아도, 도덕성을 상실한 정치는 결코 올바른 정치라 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왜 도덕인가, 공정하다는 착각이라는 저서와 강의가 전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은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편안하고 부유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이룩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정치와 도덕이 분리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겠죠
2.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군주론을 실천했던 사람이 아닐까 싶었던 인물은 조선 태종입니다. 조선의 창업에서부터 왕위에 올라서까지, 이전에 자신도 유지했던 사병을 혁파하고 중앙군을 강화하고 반대파와 잠재적 위협이라 판단한 세력을 숙청하고 법률을 제정하고 강력한 중앙집권을 추구했던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상왕이 되어서도 군권만은 세종에게 넘기지 않았으니까요
3. 역량으로 준비된 자만이 운명의 파고를 뛰어넘을 수 있다라는 저 구절이 가장 와닿습니다. 전 세계가, 그리고 나와 나의 주변 모두가 절망에 빠지고 또는 빠질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도전과 출발을 해야 할, 그리고 그것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이들에게 꼭 필요한 구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군주론에 대한 이야기 너무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1. 도덕과 정치는 분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사람들을 다스리는 것이고, 사람들은 각자의 이익 또는 자아 실현 방향으로 행동을 하는데 각자의 방향으로 행동을 하게 되면 불가피하게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게 됩니다. 정치는 이러한 갈등을 봉합하여 전체가 성장하고자 하는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데, 갈등의 봉합과 집단 전체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누군가는 불가피하게 본인의 입장에서 손해를 보게 되고 관계가 복잡해지면 갈등 또한 복잡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정치로 집단을 다스리게 되면 이러한 갈등 때문에 도덕적인 이슈는 언제나 발생하기에, 도덕과 정치는 분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 군주론에 적합한 인물은 초한지에서 한나라를 건국한 "한고조 유방"이 떠오릅니다. 당시 전쟁에서 공포의 대상 자체였던 항우에 맞서서 통일을 이룩하였고, 통일 직후에는 차후에 위협이 될만한 몇몇 개국공신들을 토사구팽하는 교활함도 보여 군주에게 요구되는 사자의 용맹함과 여우의 교활함을 모두 뛰어나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장량의 조언을 받아 몇몇 충신들을 처형하면서 민심을 얻었다고 하는데 이 또한 백성들에게 미움을 받지 않으려는 모습 또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면모들을 어쩌면 그의 출신이 귀족이 아니라 평민 출신이었기에 나타난 면모들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3. 인간은 대체로 내용보다는 외모를 통해 사람을 평가한다. 누구에게나 눈은 있지만, 통찰력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군주라는 말을 해석하자면 왕, 또는 독재자의 이미지에 가깝지만 본질적으로는 한 조직의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역량은 언제나 중요하지만, 역사적으로 성공한 리더들의 모습은 항상 주변 및 아래 사람들을 잘 다루는 능력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볼 때 외모, 옷차림, 행세 등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고 그 사람의 진정한 내면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 못해서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데, 성공한 군주는 사람들의 내면과 속셈을 알아차리고 이를 잘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구절인 것 같습니다. 인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다른 인간과 상호 작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을 다룰 줄 아는 능력이 군주로써 가장 중요한 자질이자 덕목인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 초한지 읽다가 한신을 죽여서 넘나 미워했던 유방 ㅋㅋ 그럼에도 부인하기 어렵네요.
한신도 충분이 정세를 되집고
천하에 패권을 쥘수도 있었습니다!
그에 충직한 부하에 충언을 듣기를 거부했죠!
유방은 그를 미워서 죽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수많은 전쟁을 통해서, 그에
세력이 커지는 것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태종이ㆍ4명이나 되는 처남들을 모두 죽인것 처럼요!
마케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었을때
조지소로스를 떠올렸습니다!
현대사에 큰 영향력과 지금도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월스트리트에
거대한 금융제국을 만들었죠!
막대한 자금으로 교육을 통해서
동유럽을 변화시켰죠
지금은 중국을"열린사회의 적으로 규정하면서 중국에 메세지를 던지고 ㆍㆍ 그가 노구를 이끌고 어떤 사업을 할지 궁금 합니다!
유대인학살을 피해,어린시절 헝가리에서 영국으로 탈출해, 영국에서
공부했죠! 그런 영국중앙은행을 외환 거래로 굴복시킨 아이러니도 있죠!
기자가 소로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죠
"당신의 성공뒤에는 어떤것들이 있었나요?" 저는 제자신의 결정에 대한 오류에 가능성을 인정합니다!
이대답에서 21세기의 군주론이 새롭게 완성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리드쉽은 간단명료 해야 합니다!
사족을 달고 장황해 지면 , 본질의 전달이 안됩니다! 도덕적인 가치의 전달은 장황해 지기 쉽습니다!
지시한 내용에서 성과가 좋으면, 포상하고 ㆍㆍ해익을 끼치면 처벌하는것이 ㆍㆍ명료한 리드쉽 입니다! ㆍㆍ조직 구성원들에게 정확하게 인지 시키는 방법 입니다!
군주론을 여러권 읽어서, 기억은 안나지만ㆍㆍ이런 대목이 생각 나네요!
"나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날은 잊어도, 나의 재산을 강탈해간 사람은 잊지 못한다" ㆍㆍ지금생각 해도 현실적인 이야기 네요
또렷한. 그대. 참으로 멎지시네요
오늘도 열광합니다
ㅎㅎ
감사 합니다 참으로 좋은말씀 잘들었읍니다 항상건강하셔서 좋은말씀들려주세요
책을 통해 소통하는 컨텐츠도 너무 좋습니다! 마침 얼마전에 마키아벨리의 로마사 논고와 군주론을 읽고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 저도 박사님과 비슷하게 마키아벨리가 이력서이자 연구서로서 이 책을 메디치 가문에 보이고자 했던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로마사 논고는 군주론과는 또 다른 입장에서 쓴 책이어서 그런지 접근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두 책을 같이 비교하는 영상도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치와 도덕을 분리하는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역사적으로도, 변화를 주도하고 개혁을 이끄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덕은 또 다른 무기로서 작용하고, 때로는 변혁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정치적인 구실을 만들어주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치라는 것이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을 가진 주체들에게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그러한 합의를 최소의 피해와 최대의 행복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도덕성을 기반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봅니다.
마키아벨리의 이상적 군주에 해당하는 인물은 로마의 카이사르와 조위의 조조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이사르는 후대의 또다른 카이사르인 체사레 보르지아와 함께 군주론의 적절한 모델로서 항상 언급되는 인물이기도 하고, 카이사르가 전장과 정치에서 보여주었던 역량 즉, 비르투는 당대와 후대에서도 많이 다뤄진 점, 늘 자신을 행운의 총아 혹은 아들로서 묘사할 만큼 시기를 잘 읽고, 자칫 불운으로 느껴질 상황을 자신의 행운으로 만드는 것과 같은 모습을 통해 포르투나가 항상 자신에게 있음을 잘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조조 역시도 환관의 후손이라는 점을 역으로 이용하거나, 위압과 관용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권력을 강화하고, 개인의 능력 뿐 아니라 행운의 면에서도 준비된 인물임을 보여주는 일화들이 많기에 적합한 인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군주론이라는 책이 매번 읽을 때 마다 항상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준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럼에도 가장 와닿았던 구절은, 운명에 대한 구절입니다. ‘운명은 자신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아무런 역량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곳에서 그 위력을 떨치며, 자신을 제지하기 위한 아무런 제방이나 둑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곳을 덮칩니다.’ 박사님이 영상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운명이라는 것도 결국 준비된 자에게는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의미로서 이 구절을 가장 오래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이 구절을 통해 마키아벨리가 전달하려한 바는 아마도 역량 혹은 능력을 강화하고 항상 준비하고 대비한 자에게 운명의 역경은 시련이 아닌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민주주의가 뭐냐고 물으면 한마디도 대답못하는 한국사람들이
무슨 독재자 타령인가?
어설픈 독재타령하기전에 , 민주주의가 뭔지 그것부터 알아야되는거 아닌가
민주주의는 뭔가요?
@@dsssi0
민주주의가 뭐냐면요
음 ~ 솔직히 나도모르겠다 누가불어보면 대답할자신이없네요.
그냥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같은데 ㅋㅋㅋ
@@dsssi0 해방직후 문맹률이 75%에 달했습니다. 정치학박사 이승만이 교육제도를 개혁해서 문맹률을 극적으로 낮추고 민주적 정치제도를 구축했죠.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길러놓은 민주의식에 의해 본인은 권력을 잃게되죠. 그리고 경제적 자유, 기아로부터의 탈출이 없으면 민주주의도 고도화되기 힘듭니다. 박정희는 고도경제성장을 이루고 암살당하죠. 지금 우리국민에게 민주주의가 뭐냐고 묻는다면 1950년대, 1870년대의 사람들 보다는 수준높고 기대치가 높은 답변이 있을 것입니다. 독재는 정당화 될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능력있는 지도자가 있었고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었죠. 이 지구에는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제자리 걸음하는 나라가 너무 많거든요. 아직도 독재타도, 과거청산을 외치는 사람들은 과거에 사는 사람들이고, 그들이 당장 그것을 팔아 권력을 원없이 누리더라도 나이들어 지구를 떠나게 될 것이고 이들에 대한 평가는 후세의 몫입니다.
경찰이 2017년 수원N비뇨기과에서 수사중이라며 의사를 속이고 직원으로 위장하여 저에게 세제주사를 놓았습니다. 2020년 수원 백성병원에서 경찰의 지시를 받은 의사가 입원을 유도하여 저에게 링거주사로 세제를 주입했습니다. 수원 새론가정의원에서 경찰이 직원들을 포섭해서 저에게 세제주사를 주입 했습니다. 경찰과 다투거나 항의했거나 경찰과 사이가 안좋은 사람들은 절대 병원에 가지 마세요
@@yitakchoi2849 올해로 제 아버지 나이가 90세를 넘었습니다
피난민 출신이고 그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큰 대구릿배를 꾸리는 집안의 아들이였죠
교육이요?
그 당시를 살았던 분의 증언에 따르면 대부호들의 의식으로 이루어진 겁니다
내 재산을 다 던지더라도 백년지대계를 위해 이 나라를 위해 가르쳐야한다..
그래서 학교가 곳곳에 생겨난것이고 사학이 발전한겁니다
순사의 칼앞에서 주눅이 들면서도 소학교 보통학교를 나오지 못한 대부분의 국민들이 결국 전쟁을 겪게되고 군에서도 소학교만 나오면 인텔리라고 군작전부로 보내던 시절이죠..
전후세대들은 그렇게 성장했고 그후의 자손들이 이뤄낸것이 이승만 하야인겁니다
역사를 보시는 시각은 다양할수 있으나
해방직후 문맹률이 75%라는 수치가 어떻게 나올수가 있는지..
민주..자유.,라는 단어조차 없던 시절의 1800연대와 해방직후 혹은 지금을 비교하는건 대체 뭔상황인지 도통 모르겠구요
박정희의 고도성장?
그당시 동아시아의 성장률을 한번쯤은 재미삼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역사..그중에 조선만 찾더라도...
가장 인상깊은 것은 민란과 의병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백성이 나라의 큰화를 이겨낸 그리고 불의한것에 맞서는 역사로 기록된것이 참으로 많은데도..이런 생각을 하신다는게 저로서는 생소하네요
박사님 일찍 올려주세요.
좋아요 찍고,
내일 반복 학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군주론의 내용보다 당시 이탈리아 특히, 피렌체의 상황을 잘 설명해주셔서,
군주론이 나온 배경을 잘 이해하게되었습니다.
로마사논고를 읽었을땐 마키아벨리는
공화주의자 란 생각이 들었는데
군주론에선 교과서적인 독재자
체사레보르자를 찬양한걸 보면
정치철학을 현실에 온전히 대입 할 수 없고
현실정치에선 체사레보르자 같은 결단력을 가진 사람만이 통일이탈리아라는 과업을 달성 할 수 있을거라며 좋아했던 마키아벨리의 심정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저에겐 특히 로마사논고가
굉장히 어렵고 깊이있는 책이라
무슨말인지도 모르고 읽었던 부분도 많았는데
마키아벨리는 참 독특하고 매력적인 철학자 같습니다
마키아벨리의 진심은 공화주의자였다고 하죠. 왜 군주론을 썼는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주장들이 있는데요, 루소나 디드로같은 계몽주의자들은 군주가 얼마나 나쁜 X들인가를 알려주기 위해 일부러 이렇게 쓴거라고 보기도 했죠 ㅎㅎ 아마 당시 이탈리아의 상황에서는 군주론에 나오는 참주 혹은 군주가 차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화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필요하다고 봤다는 의견도 있고요.
일단 민주주의라는 것 자체가 한가지 의미를 가진 말이 아니며 직접 민주주의가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그걸 못하기 때문에 간접민주주의를 하는 것이고 가급적이면 직접민주체제로 가야 한다는 주장 자체가 한쪽 진영의 논리라는 것부터 이해를 하고 이 책을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표와 대리의 차이도 구분을 못하고 정치가가 국민의 대표가 되어야 하는지 대리인이 되어야하는지조차 제대로 고민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역량없는 정치인들을 양산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우리나라 헌법이나 이념이 정치가를 대표로 생각하는지 대리인이로 생각하는지부터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1. 정치와 도덕의 분리는 군주론의 핵심이지만 현대 사회, 특히 한국 사회에서 정치와 도덕의 분리는 많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도덕적인 정치를 해야 정치가가 사복을 챙기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물론 책에서 말하는 정치와 도덕의 분리는 다른 내용, 정치에서 도덕을 분리하여 통치를 위한 기술로 활용하란 말이지만 이건 책을 읽은 사람을 위한 이야기이고 대다수의 대중, 책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 정치와 분리를 논하는 건 불안만 가중시키는지라 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2. 태종 이방원입니다
정치와 도덕의 분리를 얄미울 정도로 잘한 군주죠. 권력을 위해 잔인해져야 할 때는 친구, 스승 나아가 형제까지 죽일 정도로 잔인했지만 권력과 상관없다면 자기 배를 두들긴 궁녀마저 궁에서 내보내는 선에서 마무리 지을 정도로 공/사의 영역을 무섭게 나눈 사람이었습니다.
잔인할때는 잔인하게 공포를 줄때는 확실하게 하지만 원칙을 정함으로서 그 공포의 효과를 최대로 늘리고, 부하들에게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준 마키아벨리가 그린 이상적인 군주라 봅니다.
3.
오늘날 인간의 본성, 정치의 본질을 통렬하게 궤뚫는 문장이라 봅니다
군주에게 국가대계를 위한 시야와 이를 위한 능력 그리고 추진력이 없다면 정치는 단기적인 사익을 위한, 재산증식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기 때문이며 이를 잘 아는 사람들은 군주에게 도덕성을 요구합니다.
정치와 도덕이 함께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군주의 목적이 '국가 대계, 공공체의 발전'이라는데 있어야지, 내 재산 불리기에 있으면 곤란하겠죠. 그래서 기억에 남습니다.
김지윤님 감사합니다 ^^ 😀 😃
1. 도덕이 정치에서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면 좋을게 없지만, 프레임 공격 등을 위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분리는 어렵다고 봅니다.
2. 서양에서는 카이사르, 동양에서는 조조가 가장 적합하다고 봅니다. 두려움으로 둘러 쌓였다는 점에서는 술라&오다 노부나가가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술라는 국력 향상을 이뤄내지 못했고, 노부나가는 전국 통일을 완수하지 못했다는 결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3. 군주는 늑대를 이길 힘을 가진 사자이면서 함정에 빠지지 않는 여우가 될 필요가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겉모습은 항상 신실하고 인자하게 보여야 한다.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조은글 감사합니다!
비르투(Virtù)"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君主論)"을 관통하는 핵심 개념으로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 리더가 갖춰야 할 핵심적인 자질과 덕목"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어 여성형 명사 virtù(f.)는 라틴어 여성형 명사 virtus(f.)에서 파생된 단어로, 영어 단어 virtue(미덕, 용기)와 같은 어원을 가진 단어입니다.
라틴어 사전에서 virtus(f.)를 찾으면 "도덕, 미덕, 가치, 용기" 등 다양한 의미가 나오는데, 사실 이 같은 우리말 단어들은 virtus(f.)가 가진 의미를 정확히 전달해 주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라틴어 여성형 명사 virtus(f.)는 원래 "성인 남성, 어른 남자"를 의미하는 라틴어 남성형 명사 vir(m.)에 "성격, 자질" 등을 나타내는 여성형 접미사 -tus(f.)가 결합한 것으로 "성숙한 성인 남성으로서 갖춰야 할 품성과 자질"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군주론(君主論)"에서의 virtù(f.)는 "한 나라의 리더인 군주가 갖춰야 할 품성과 자질"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런 면에서 앞서 살펴 본 라틴어 명사 principatus(m.)와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좋은 컨텐츠에요! 대학을 나오고 직장을 다닌지도 30년. 허우적 허우적 거리며 앞만 보고 살았는데 이제 인문학 공부 제대로 해봐야겠습니다 교수님 목소리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안녕하세요
경제학과 대학원생이지만 선생님 유튜브 내용 정말 잘 보고있습니다.
학과에서 경제학적인 시선만 배우다 보니 다른 학문적 관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선생님의 유튜브를 통하여 이해의 폭을 넓혀갈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해 경제학적인 시선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Q1. 정치는 도덕과 분리 가능한가?
- 저는 국제정치와 국내정치를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국내정치에 관해서는 민중의 지지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민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인 도덕을 국내 상황을 다룰 때에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가합니다. 반대로 국제정치의 무대에서는 국가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정치는 대중의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이지만 국제무대에서는 국가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도덕적인 가치는 비난이 있을 지 언정 무시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Q2. 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적합한 인물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고 가장 먼저 생각이 난 인물은 이방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권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국공신들을 정리하는 잔학한 행위를 보여줬지만 민중의 실수에는 관대함을 보여주면서 이방원은 그 당시에 권력을 가진 상류집단으로부터의 권력을 뺐어오고 다수에 해당하는 민중의 지지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가장 적합한 인물 중 하나로 이방원을 뽑습니다.
Q3.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 이 부분은 군주론(이시연 옮김,2020년)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로는 "... 국가를 탈취한 정복자는 그가 행해야만 하는 가해 행위들에 대해서 결정하되, 모든 가해 행위는 단번에 실행하고 매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가해 행위는 단번에 시행되어야 하며 그래야 그 정도를 덜 느끼기 때문에 반감이나 분노를 작게 일으킵니다. 반면 은혜는 아주 조금씩 천천히 배풀어야 하며 그래야 그 맛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입니다. 경제학이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이것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생각하는 학문이라 마키아벨리의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되는지 중점으로 봤습니다. 이에 따라 마키아벨리가 사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해당 문장이 가장 잘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경제학적인 시선과 매우 유사한 부분이라 생각했습니다. 경제학에서 한 사람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고려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일회성의 행위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선택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반대로 지속적 행위에 대해서는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배웁니다. 마키아벨리의 경우 지도자가 잔학한 행위를 할 필요가 있다면 단번에 해야된다고 말하며, 민중에게 배푸는 행위는 사소할지라도 꾸준히 해야한다고 말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마키아벨리의 입장은 그 수백년 뒤의 경제학자들이 이해한 인간의 행위와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구절을 선택해봅니다.
결론으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고 크게 두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하나는 마키아벨리가 사람의 행동방식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권력을 얻기 위한 정책에 파레토 개선은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시선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을 때 고려한 것은 군주가 권력을 얻기 위해 이해해야 하는 사람의 행동 방식과, 정책담당자로서 군주가 지지를 얻기 위한 정책의 효과들에 대해 마키아벨리가 어떻게 서술하였는가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마키아벨리는 현실을 굉장히 냉혹하게 바라보고 인간의 행동방식과 권력구조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파레토 개선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주로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선이 아닌 차선의 선택, 즉 누군가를 포기하더라도 다수의 효용을 증진시켜 그들의 지지를 얻는 것을 선택하라고 말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현대의 경제학적 사고방식과 연결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답변이 너무 인상적이여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좋은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님의 글을 통해서 또 배우고 가네요. 저도 국제정치학을 배우는 사람으로써 국제정치에서의 냉혹함은 도덕과 정치를 분리시킨다고 생각합니다. 도덕성을 추구하는것 보다 세력균형을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은 국제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현실주의적 시각입니다.
근대 외교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종교전쟁 그리고 프랑스 Cardinal Richelieu의 raison d’état 개념이 이 집필된 시기랑 매우 밀접한것 같습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베네치아 바다의 도시 이야기와 체사레 보르자 우아한 냉혹을 읽고 처음 알게 된 철학자인 마키아밸리의 관심 가진 책인데 이렇게 리뷰해주시니 새롭네요 감사합니다
ㅣ1
7
본인이 읽은 책을 갑자기 왜 자랑하시는지 ㅋㅋ
이런 질좋은 강의를 지금이라도 만나게되어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Q1. 과거의 전제 군주정에서는 분리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대 민주 정치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는 과정에서 도덕은 정치와 분리할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Q2. 태조 이성계, 링컨, 한 무제, 당 태종 이세민
Q3. 현명한 군주는 조언을 구한다. 하지만 현명하지 못한 군주가 여러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받게 되면, 항상 상충되는 조언들을 듣게 될 뿐만 아니라. 그런 다양한 조언들을 스스로 조정하지도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군주는 스스로 다양한 조언들을 조정하는 방법을 이해해야하며, 바로잡아야 한다.
링컨! 눈에 띄네요. 수많은 젊은이들이 남북전쟁으로 희생되는 것도 감내하고 미국이라는 국가를 지켜냈기때문에 그러신걸까요?^^
@@Kjy_Play 네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링컨을 그저 노예 해방이라는 이상을 추구한 이상주의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남북 전쟁 과정에서 링컨이 보여준 리더십은 다소는 잔혹한 리더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는 마키아벨리의 군주상과 상통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정치는 도덕과 분리 가능한가?
마키아벨리 작가 생존시대에는 카톨릭이 그시대 문화를 대표하는 종교였고 도덕의 정점이었죠. 현대 기준으로는 종교는 세계적으로 다양하고 한국은 다양한 종교를 인정하는 문화적 배경으로 시민이 국민이 이념대립의 동족상잔의 전쟁을 거치면서 독재와 맞서기도 하고 IMF 구제금융 경제위기를 경험한 현대 문명의 도덕에서 정치는 그야말로 용광로와 같이 함께하기도 하고 분리 추출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2.마키아벨리의 이상적인 군주상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작가의 경험적 배경과 지식을 뛰어넘어 우리 인류가 축적한 역사로 추출해 보면 내면성은 세종대왕, 외면성은 징기스칸이 아닐까요.
3.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영상 중간에 언급하신 현대적 해석 군주 자체에 대한 조언보다 작가 자신의 바램이 반영된 인간적인 삶이 영위 가능한 사회구조의 건설이겠죠.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Read with me 덕분에 무료해져가던 방학이 다시 흥미로워지네요.
1. 분리가 가능하지만 분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정치라는 것이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사회 질서를 바로 잡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덕은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이고 최종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무정부체제라는 국제사회에서도 국제규범이 존재하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에서인 것 같습니다.
2. 현존하는 인물 중에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는 과거 소련 때의 영광을 되찾기를 원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현재도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마키아벨리가 강조한 신임받는 지도자의 덕목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또한 푸틴은 대내외적으로 결단력있는 모습, 잔혹하거나 관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말과 행동에 무게가 실리도록 합니다. 이는 책에서 “인간들이란 다정하게 안아주거나 아니면 아주 짓밟아 버려야 한다”라고 한 점과 인간의 본성을 이용해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일맥상통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푸틴이 군주상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3. “자신의 힘에 근거하지 않은 명성과 권력처럼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것은 없다.” 마키아벨리는 이 문구를 자국군과 상비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문구지만 이는 현대인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지도자와 기득권으로 하여금 겸손함과 신중함을 일깨워줍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역시 자신의 힘으로 목표한 것을 쟁취했을 때 비로소 성취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되어 큰 동기부여의 메시지가 됩니다.
국제사회에 질서나 규범을 만들어 놓은 건 분명히 좋은 의도이죠. 국제규범이 너무 취약하다는 주장도 많은데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jy_Play 국제규범이 취약하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이는 아직까지 국제사회가 덜 성숙했고 각국이 공익보다는 국익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또한 유엔의 구조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국제정치는 강대국들의 입장에 편향된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가들이 국익보다 공익을 추구하는 것이 미래의 인류에게 더 큰 이익이 된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고 변화한다면 국제사회가 훨씬 성숙해질 것이고 자연스레 국제규범도 강화될 것이라는게 제 입장입니다.
되게 공부를 많이 하신 분 처럼 보이네요 저도 의견을 좀 보태자면 저는 과연 공익이 국익보다 우선시 되는게 무조건 좋은걸까 생각하게 되는게 결국 우리 사회에 윤리라는 것이 필요한 이유도 그 윤리로 인해 사회 구성원이 각자 보다 이익을 보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만일 윤리라는 것이 사회 구성원의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과연 유지될 수 있는가 생각해 봐야 하는게
살인,강도,방화,성폭행 등을 법적으로도 그렇지만 윤리적으로도 이를 저질렀을 때 오히려 법보다도 훨씬 더 비판 받는 이유가 결국은 사회 구성원 각자가 내가 저러한 피해들을 당하기 싫기 때문에 그것을 해서는 안되는 규범들로 묶어 놓은 것이며 그 규범을 어기면 큰 비판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저는 윤리라는 잣대가 강제될 수 있는 잣대의 한도치는 앞서 말한 타인에 부당히 피해를 주지 않는 선 이라고 생각 하는데 윤리에 따르면 불우 이웃에 대한 기부를 하는게 옳은 행동이죠 하지만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는 강제가 아닌 개인의 선택으로서 이루어져야 하며
그 불우 이웃이 나 때문에 불우 이웃이 된게 아닌 이상 그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없죠 자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도 결국 피해 받지 않을 자유인 만큼 타인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해야 하기도 하고요 이를 국가라는 개념으로 확대 해석 하면 결국 국제 사회의 공익도 그것이 각국의 국익과도 상충되지 않을때 보다
더 잘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 해요 여기에 더해 국가 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아무래도 개인과는 다소 다른 윤리가 적용 된다고 생각 하는게 국가는 기본적으로 자국민은 소중히 해야 하지만 외국인에 까지는 반드시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 하는게 국가는 자국민의 국민의 의무를 다해 참정권을 얻고 그로 인해 정치인들을 뽑아
국정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국정을 운영 해야 하는 것이며 여기서 다소 혼선이 생길 수 있는데 국익 이라는게 정치인들만의 이익일 수 있고 자국민의 이익일 수도 있는데 저는 자국민의 이익이 우선시 되야 한다고 생각 하며 그렇게 연결된 국익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저는 국익이 공익보다 우선 한다고 생각 해요
그러니 만일 국내외 여러 복합적 요소를 고려 했을때 한국이 특정 국가에 대한 전쟁을 일으켜 일부 지역 이나 전체를 먹을 수 있는 여건이 생기고 그로 인해 자국민에게 이익이 보장 된다면 과연 국가 지도자로서 그걸 실행 해야 하는게 말아야 하는가 저는 앞서 말한 국익 이라는 것을 생각해 실행 해야 한다고 생각 해요 아무리 지구촌 어쩌고 해도 자국의 미래는 자국이 책임져야 하고
그럼 자국에 보다 이익이 되는 길을 선택 해야 겠죠 그럼 개인 간에도 나에게 이익이 된다면 살인을 저질러도 되는게 아닌가 제가 국가와 개인의 윤리가 다르다고 한 부분에 대한 것이 여기서도 나오는데 개인도 결국은 그 범위를 넓히면 국가라는 집단까지 도달하며 국가는 가장 큰 독립 집단이죠 유엔의 경우는 그런 국가들의 플랫폼이니 그 자체가 하나의 독립 집단 이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그리고 그 독립된 집단에 속한 개인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그 집단 내 사람들 끼리는 경쟁은 할 수 있어도 전쟁은 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그 한계치가 국가라는 거죠 아예 인간과 다른 예를 들어 인간vs사자 이러면 또 얘기가 다를 수도 있는데 인간끼리 봤을때요 그리고 가장 큰 독립 집단이 국가라는 것은 사실상 우리가 진정으로 얻을 수 있는 소속감의 한계치는 국가라는 것이며 국가는 결국 국익을 생각 하면 타국의 것도 빼앗을 수 있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자국의 것을 빼앗기지 않기 때문에 군대가 있는 것이고 더 나아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때로는 잔혹하게 타국을 짓밟을 수 있는게 군대라는 거죠 물론 최우선은 지키는 거고요 실제로 군 에서도 군인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자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는 것이라 가르치니까요 국가 간에 전쟁이 옛날에 비해 특히 강대국 간에 덜 발생하는 이유도 물론 윤리성의 발전 이라는 요소도 분명 있겠지만
그 보다는 그것이 결국 각국에 더 이익 이라는걸 알았기 때문 이라고 생각 해요 특히 강대국 간의 전쟁은 피해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더욱 피하게 되죠 이는 바꿔 말하면 피해가 아닌 이익 이라고 판단되면 언제든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미래 인류의 이익 이라는 것도 솔직히 자국의 미래 인류는 그다지 이익을 보지 못하거나 오히려 손해를 보는데
지구 전체로 봤을때 아무리 많은 미래 인류가 이익을 본다고 한들 그것이 대체 어떤 가치가 있을까요? 이는 국가 내에서 보면 집단을 위해 개인에 희생을 강요 하는 전체주의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 해요 그러니 전 당연히 최우선은 저와 가족의 이익이지만 더 넓게 생각 하면 제가 속한 국가의 이익이 최대한 지켜질 수 있길 바라며 그러기 위해서 보다 강한 국가가 되기를 바래요
(답글 알림 누락으로 답이 늦을수 있음)
@@잘익은바나나-t2t 먼저 제 답변에 관심을 가져서 읽어주시고 긴 글도 남겨주신 점 감사합니다. 채팅창으로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행복하네요.😀
잘익은 바나나님의 댓글을 요약해보면 국가는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하며, 국익을 위해서라면 전쟁이나 범죄를 자행해도 상관이 없다. 타국민보다는 자국민이 우선이다. 현재 전쟁의 빈도수가 줄어든 것도 그것이 국익에 더 부합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쯤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국민은 국민이기 전에 인간입니다. 한국이 국익만을 추구했다면 현재보다 더 발전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환경을 예로 든다면, 모든 나라가 국익을 위해 24시간 공장을 돌리고 나무를 베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현재도 전문가들은 세계환경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임승차라고 얘기합니다. 정해진 배출량과 규칙을 잘 지키는 나라가 있는 반면 국익만을 바라보고 교묘히 지키지 않는 나라도 많다는 것이죠.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결국은 파멸밖에 없습니다. 현재 누리는걸 누리지 못한다면 인류 모두에게 손해가 아닐까요? 다르게 얘기하면 한국 국민들의 손해이죠. 이러한 논법은 환경뿐만 아니라 국제정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 이제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으며, 이는 한국의 대다수가 먹고 살만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군주론에서 인용하자면 “하늘이 맑을 때 폭풍을 대비하라”, 저는 한국이 지금은 폭풍을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오염, 핵확산방지 등과 같은 국제이슈에 더 힘을 쏟아야 하며 기근과 전염병으로 힘든 약소국가들을 도와야 합니다. 이를 봉사나 돈을 버린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서 인정받고 한국이 힘들때에 대한 보험이라 생각한다면 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효준-q4r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환경 문제에 대해 정말 공감하며 저도 환경의 영향을 받는 한 사람으로서 보다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성 있는 기술이 나오길 바래요 그런데 결국은 이 환경 문제에도 국익이 숨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게 결국은 우리가 환경 보호를 외치는 이유도 국가라는 단위로서 생각 했을때
그것이 결국 국민들의 건강,이상 기후,식량 문제 등의 문제가 발생 하기 때문에 그런거지 지구는 모두의 것이기 때문에 환경 보호를 외치는게 아니라고 생각 하거든요 개인이나 환경 단체는 다를수 있지만 적어도 국정을 운영하는 사람들 이라면요 그리고 국익 이라는 요소를 생각 했을때 현실적으로 당장 100% 친환경은 불가능 하죠
미래엔 그러면서 동시에 첨단 기술도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요 때문에 우리는 문명의 편리함과 환경 보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으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게 되면 결국 우리 인간의 삶은 근본적으로 파괴되게 되겠죠 그리고 여기에는 어느 쪽에 얼마나 무게를 실어야 하냐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정답은 아직 아무도 모르며
그렇기에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문명의 비중을 높이거나 환경의 비중을 높이는게 의도치 않게 국익을 해치는 경우도 얼마든 있을 수 있는 거죠 따라서 이 문제는 각국이 보다 많은 대화를 통해 그리고 국가 내 국민들의 보다 많은 대화를 통해 어떻게 하면 최대한 국익을 보장 하면서
환경을 지킬 것인가에 대한 끊임 없는 토론으로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 해요 그게 국익 차원으로도 환경은 인류의 공동 문제이기도 한 만큼 인류 차원으로서도 이익이죠 인류가 환경 문제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도 그게 인류에 피해가 됨을 알았기 때문이듯이 환경 문제도 결국 이익 문제로 설명할 때 보다 많은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요?
솔직히 저도 환경 오염이 인간에 해가 되지 않는다면 굳이 지킬 필요성 못 느낄거 같은데 그리고 저도 약소국을 돕는 것에 있어서 무조건 반대 하는건 아니에요 단 현재 그리고 당분간 한국에 대한 적대 우려가 없어야 하며 이왕이면 그 국가와 우호적 관계를 형성 했을때 한국에 보다 이익이 될만한 국가를 우선적으로 지원 해줘야 한다고 생각 해요
물론 당연히 자국민을 돕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그 다음 순으로요 그리고 저는 핵확산 방지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그 보다는 한미 관계를 보다 발전 시켜 호주 처럼 핵잠 건조 지원을 받고 가능하다면 핵무장을 용인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오히려 전쟁 억지력 측면에서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사실 한국이 이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고 하기엔 이미 한국이 국제 사회에 선진국으로서 인식된게 IMF,세계은행 기준으로는 2000년대 이전이고 소득 수준 포함 종합적으로 봐도 최소 10년은 됐죠
군주론이라는 책이 처음에는 제목이 너무 어려워보여 읽기 힘들었는데 '김지윤의 지식플레이'에서 마키아밸리아의 군주론을 시청자 입장에서 보다 잘 설명해주어서 훨씬 이해하기 쉬웠고 내가 놓친 부분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제가 전공을 역사교육을 했는데 미국에서 이민생활 하느라 대학때 배운 지식이 모두 없어졌어요 ^^
그래도 요즘은 박사님 방송보면서 가끔 대학때가 생각나네요 ^^
군주론 잘들었는데 역시 사람들 이름이 어렵네요
정치와 도덕은 분리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도덕성이 없는 정치는 결국 폭정과 독재로 진행되고 그 왕정이나 정권은 혁명에 의해서 무너지네요
전 이번 방송을 들으면서 군주론에 나온 신생국 군주의 성품과 역량에 대해서 들으면서 조선건국 과정의 태조와 태종 그리고 세종까지 이어지는 각 군주들의 특징이 연결되네요
명분을 중시하던 태조와 왕권의 강력함을 이루려는 태종 이방원 그리고 아버지의 밑거름으로 조선의 문화를 이룬 세종 ~~~
전 이중에 마키라벨리의 군주론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태종 이방원이라 생각됩니다
세번째 질문은 제가 아직 군주론을 정독을 못했네요
Q1. 도덕경에 첫번째 가는 지도자는 누구인지 잘 몰라야 하고 두번째는 무서운 지도자 세번째는 널리 칭송받는 지도자이고 네번째는 비웃음을 받는 지도자라고 합니다
Q2. 워커장군이라고 생각하는데 2차세계대전 영웅이죠
철모 총 군화를 깨끗이 해서 적이 알아보게 했다고 합니다
그 분이 만든 외국 군대가 우리 국군이고 한국전쟁 초기에 한국에 있었죠
Q3.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인간을 대할 땐 다정하게 대해주거나 혹은 아주 짓밟아 뭉게 버려야 한다 어중간 조치는 결단코 피해야 한다
군주론(마키아벨리)에 동의한다면 정치와 도덕은 분리시키는 것이 맞지요
1. 정치와 도덕은 분리 가능한가?
분리가 안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정치는 어느 정도 권위와 책임을 가지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인데, 도덕적이지 않다고 한다면 신뢰하지 못하고 그 자질을 의심받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2. 마키아 벨리의 군주상에 적합한 의문?
조선시대 태종이 생각납니다. 신생 국가의 3대 왕으로 건국 초부터 많은 역할을 했고 또한 마키아 벨리가 말한 대로 두려움을 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나는 운명이란 우리활동의 반만 주재할 뿐이며 나머지 반은 우리의 통제에 맡겨져 있다는 생각에 이끌린다.
통치나 지도, 리더십을 발휘해야하는 사람이 아니라하더리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과 통제라고 하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오늘 날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시민을 통제한다고 볼 수도 있는데(위법 행위를 하지 않게 하는 등) 저에게 적용했을 때 나는 나의 삶을 통제하고 있나? 혹은 될 대로 되라 식(충분한 노력없이 그냥 하루 하루 사는 것)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가 했을 때 제가 스스로 잘 통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삶을 생각할 때 금수저로 태어난 것, 뛰어난 외모로 태어난 것 등은 타고난 운명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나의 통제(노력)으로 나의 삶을 행복으로 굴러가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군주론 읽었을 때 여러 이름이 나와서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깊은 이해보다 빨리 읽고 다른 책으로 넘어가자(책도 두껍지 않다보니) 하는 생각으로 빠르게만 읽은 것 같은데 이렇게 깊은 역사적 사실, 가계도까지 보여주시며 설명해주시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지리의 힘은 이미 읽었는데….! 약간 문학작품은 잘 안읽고 유명하고 유행하는 책들은 읽으려고 하는 편이라 그런건가 싶어요..😂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당🥰
군주론이란 책을 중학생때 읽어 봣습니다 그때에는 아직 군주론을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제 지식이 모자라서 그냥 유명한 책이구나 하며 이해하려 하지 않앗지만 성인이 되고 다시 읽어보니 꼭 군주로서만이 아니라 인간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어느정도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읽은 군주론에서 얻은 지식과 제 알량한 지식을 합쳐 조금이나마 교수님에 질문에 답하고자 합니다.
1.정치와 도덕은 완전히 분리될수도 합쳐질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운영하는 정치에서는 오로지 도덕만으로 운영될수 없습니다. 한 국가에 정치인으로서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덕목은 자신이 속한 국가에 국민들을 잘살게 만들어주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그 국가를 위험으로 부터 지켜야 하는데 도덕을 이유로 들어 행동하지 못한다. 가령 상대 국가가 먼저 우리나라를 침공햇으나 도덕적인 관점에서 우리도 그들을 공격하여 피해를 주는것은 그들과 똑같은 자들이 됨으로 내버려 둔다. 이런 도덕적인 관점만을 기준으로 한 정치 행동이 나온다면 그 국가는 위험을 막지 못하고 무너질수도 있는것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무조건 도덕적인 관점을 배재하고 정치를 한다면 최악에 상황이 벌어질거 같습니다. 도덕이란 제 생각에선 그 현재 시대상에서 지켜진다면 좋다고 여겨지는 규범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 규범이 완전히 무시된 상태에서 정치가 진행된다면 수많은 문제들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도덕적 관점도 필요하지만 국가에 이익을 중시하는 일종에 이기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군주론에 이상적인 인물이라 한다면 군주론이 유럽에 정치를 직접 격은 마키아벨리가 쓴 글인만큼 유럽에서 나온 군주들중 한명을 고른다면 전 나폴레옹을 고르고 싶습니다.
마키아벨리에 군주론은 교수님에 영상에서도 나오듯이 신생국가 즉 군주에 역량에 모든것이 달려있는 상황에 놓인 군주가 가장 이상적으로 행동해야하는 것들을 알려주고있습니다.
이런관점에서 본다면 대혁명 이후 프랑스는 수많은 귀족이 단두대에서 처형당하고 그들의 빈자리를 차지한 수많은 부르주아들 즉 정치파벌들이 난립하여 서로를 비방하며 단두대에 올려 죽이는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는데. 그런 와중에서 나폴레옹은 군인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프랑스를 노리는 이웃국가들에 침략으로부터 프랑스를 지켰고 이로인해 프랑스 국민들로부터 나라를 지킨 전쟁영웅으로 추앙받으며 국민들에 지지를 얻엇고 이를 발판삼아 혼란스러운 프랑스 정치계를 뛰어난 정치력을 통해 통합시키며 결국엔 황제에 자리에 올랏습니다. 뛰어난 자신에 역량으로 혼란스러운 거의 새로 만들어진 신생국가 수준으로 가라앉았던 프랑스를 다시 유럽에 중심국가로 만들고자 했던 나폴레옹이 군주론에 이상적인군주로서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3. 군주론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인간의 자유의지가 사라지지 않는 운명은 인간행동에 절반만 관장할 뿐이며 나머지 절반은 우리 인간들이 결정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진실이라 본다" 입니다.
제가 군주론을 읽으며 어떤 구절들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 부분들도 있엇으나 저 구절은 가장 납득이되며 이해 할 수 있엇던 구절이였습니다. 교수님께서도 가장 좋아하는 구절과 같은 것이 놀랍기도 했구요. 인간은 자신에 앞길을 해쳐 나가며 수많은 고난을 만나며 넘어가지만 어떤 고난은 절대 해결이 불가능하며 어찌 할 방법없다 라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그 절망감에서 벗어나기위해 "세상에 인간에 힘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고난들은 신의 뜻으로 흘러가는것" 으로 생각하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 저는 신을 믿지 않아 모든 일은 인간이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살면서 마주하는 고난중에는 정말로 해결 방법을 떠올리는 것조차 힘들게 하는 고난이 찾아오더군요. 마키아벨리는 종교에 가치관이 중요한 시대상에서 신에게만 모든것을 맡기지 않고 한 인간으로서 신에게만 도움을 바라는 즉 인간이 아무것도 하지 않음에도 가끔 나타나는 운같이 추상적인 것에 의존할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나아갈수있는 주체로서 인생을 살아 가는것이 옳다고 생각하여 제가 고른 구절을 쓴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주신 질문 세가지에 어찌저찌 답을 적어보기는 했으나 적는 와중에서도 아 아직 내 배움에 수준이 높지않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글에 모자람이 분명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냥 한 사람에 의견이구나 하며 넘어가주셧으면 좋겟습니다ㅎㅎ..
교수님에 유튜브 채널을 알게되면서 직접 찾아보기에는 힘든 여러 지식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있습니다. 앞으로도 교수님에 영상들을 찾아보며 제 지식을 넓혀가는 창구로 쓰고자 합니다. 이상 지나가는 한 구독자였습니다 !!
답글을 읽으면서 문득 든 생각은, 정치에서의 도덕을 요구함에 있어서 도덕을 행하는 것이 군주/참주/정치인인 것인지 아니면 국가인 것인지 궁금해졌어요. 국가에게 도덕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인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국가를 경영하는 '정치'라는 행위에 도덕을 요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제가 사상을 하지 않아서 이 부분에는 좀 무식해서 여기까지만.. ㅎ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프랑스인들 나폴레옹 별로 안좋아혀요
좋은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책을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Q1. 우리가 투표를 하기 전 각 후보들의 공약과 더불어 그 후보들의 도덕적 성품이 어떠한가를 보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정치와 도덕은 분리되기 어렵습니다. 현재와 같이 미디어가 급속도록 발달하고 정보 교환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일 수록 개별 정치인들의 사건 사고와 같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들이 군주론이 쓰여진 시대와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국민들 사이에 전파되어 정치인에 대한 인식이나 지지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도덕이 현대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Q2. 독일제국의 초대 황제인 빌헬름 1세가 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빌헬름 1세는 당시 재상이었던 비스마르크의 철혈정책을 바탕으로 강력한 독일 군대를 조직하였고, 나폴레옹의 치하에서 피히테가 강연한 `독일 국민에게 고함’으로 인해 발생한 독일의 민족주의를 기초로한 조국에 대한 충성심으로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마키아벨리가 강조한 신임받는 지도자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독일을 통일하는데 큰 기여를 한 비스마르크를 가진 점에 있어서 fortuna가 크게 작용한 군주라고도 생각합니다.
Q3. `현명한 군주는 부하들이 충성을 다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을 만들어놓고 그들 스스로 충성하게 만들지만, 우둔한 군주는 위급한 상황이 되고 나서야 충성을 요구하다 배신을 당한다.’ 라는 구절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 구절은 우리의 현대 정치에서도 필요로 하지만, 우리들의 인간 관계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들엇습니다~즐거운 설명절보내세요~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교수님 꾸벅.
1. 정치와 도덕은 분리가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정치와 도덕은 분리 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정치는 서로의 생각을 토론하며 공통의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도덕은 이러한 과정에 윤활유가 되지 못한다 생각합니다. 도덕, 그 생각의 옳고 그름을 정치와 토론의 무대로 끌어들인다면 그 무대는 좁아질 것이며 한계를 정하는 규칙이 생겨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덕은 과거이며 정치는 미래라 생각합니다. 지도자에게 도덕적 소양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도덕과 정치가 분리되지 않아 그 경계가 모호해 진다면 그 지도자와 백성은 신생군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 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적합한 인물은 조선 제22대 왕 정조 임금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스스로의 능력을 중요시하는 군주였습니다. 초계문신제를 시행하며 신하를 재교육하려는 정조의 자신감은 자신의 학문적 능력에서 나온다 생각합니다. 왕과 신하는 같고 신하가 왕을 바른길로 이끌어야 한다는 당시 사회에서 정조의 자신감은 마키아벨리가 지향하는 군주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방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며 백성의 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여론을 얻고자 길을 걸었습니다. 또한 권력에 취한 신하들을 흔들려고 수원화성을 건설한 정조의 선택 또한 일맥상통한다 생각합니다.
3. 운명은 여신이므로 그녀는 항상 젊은 사람들에게 이끌린다. 왜냐하면 젊은 사람들은 덜 신중하고, 보다 공격적이며, 그녀를 더욱 대담하게 다루기 때문이다.
정조는 포르투나가…ㅜ
국제정치 분야의 시사들을 잘 배워가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1. 정치와 도덕이 분리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분리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라는 것은 제한되고 희소한 모든 것을 구성원들에게 배분하는 과정이고 그 과정은 진위가 아닌 다름의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도덕의 기반 위에서 논의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 군주론에서 말하는 군주를 말하면서 바로 조선의 태종 이방원이 떠오르더군요. 신생 국가인 조선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아버지를 내쫓고 형제도 죽이는 등의 만행을 일삼았지만 그런 일을 함으로써 후대가 안정적으로 국가를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후환을 없앴고 결과적으로 명군인 세종이 났다는 점을 보면 태종 이방원이 가장 적합한 인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3. "노련한 궁수는 자신의 활의 위력을 잘 알기 때문에 더 높은 지점을 겨냥하는데 이는 그 높은 지점을 맞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목표물을 맞추기 위해서 그 지점을 겨냥하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서도 배워갈 수 있는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이루고자 할때 딱 그 목표만을 이루고자 적당한 노력을 쏟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자기과신에서 나오는 행동이 가끔은 이루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지라 항상 마음에 새겨둬야 할 구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구절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네요. 하나 앞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도자를 그렸다고 생각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책을 읽고 난 후 머릿속에 그 책의 전체가 정리되지 않아서 그냥 지나갔는데 교수님 가의를 들으니 상당부분 갈래가 정리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영상과 더불어서 김상근 교수님의 ‘마키아벨리’ 책을 읽으면 군주론의 배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 책이 아니더라도 유튜브에 김상근 교수님 인문학 강의가 무료로 올라와 있으니 종종 들으면 인문학도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박사님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군주론을 읽게되었습니다
요즘 많이 도움되는 책이네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완독하기 정말 힘든 책이었는데 박사님께서 16분으로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1. '정치'와 '도덕'이 시대와 상황에 따라 그 의미와 범주가 변화해왔듯이, '정치'와 '도덕'의 상관관계도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정치'란 결국 국민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다스리느냐의 문제인 것인데, 국민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요인들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평화의 시대에는 도덕이 중요한 덕목이 되겠지만, 전쟁이나 경제위기에 처했을 때는 도덕보다는 위기극복에 필요한 역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되겠지요.
2. 태종 이방원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적합한 인물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 합격함으로써 뛰어난 학식을 증명했고, 정몽주를 제거하여 신생국가의 길을 터줬고, 왕자의 난이라는 일종의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잡았고, 정도전을 죽여 재상의 나라가 아니라 군주의 나라를 열었고, 세종의 장인인 심온을 숙청하여 외척의 개입을 억제시켰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에게는 관대하여 아이들이 왕자들을 놀려도 무마시켰고, 신하의 친구가 왕의 침전에 들어가는 일이 벌어졌어도 그냥 내보냈으며, 한성에 상경한 시골 사람이 창덕궁에 들어왔지만 방면해 줬습니다
"국가를 세우고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처럼, 국가를 운영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해야 된다" 는 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꼭 들어맞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3. 권력을 유지하려는 군주는 선하기만 해도 안 되고, 악인이 되는 법도 알아야 하며, 또한 그 태도를 때에 따라 행사도 하고 중지도 할 줄 알아야 한다.
1번과 2번 답변의 핵심을 관통하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도덕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렇게 보면 어느 것이 상위개념인지까지 헷갈리는데요... 역시 태종 이방원 인기 짱이네요 ㅎㅎ
@@Kjy_Play 맞습니다. 그런데 정치가 도덕을 이용하려면 그 시대가 도덕을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자와 맹자가 군주의 덕을 강조했지만 결국 중국을 통일한 것은 진시황의 법가였으니까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과 1980년대 후반의 민주화시기는 국민들의 자유에 대한 열망의 정도에 차이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차이는 경제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정치와 도덕 중에서 어떤 것이 상위개념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둘 간에 교집합이 발생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감히 마키아벨리를 이방원과 제발 비교하지마라 국뽕에서헤어나와라 !
이방원도 권력싸움이었음 고려 권문세족들의 타락으로 조선을 건국했다지만 결국 그 세력들이 그대로 이어받은조선 서로 왕위계승을 둘러싸고 갈등극심 왕자의 난 발생 조선건국공신들에게 토지지급 그결과 토지부족
조선건국자체가 타락 권문세족집단들이었고 그후 500년동안 어떤개혁도 없이 쇄국정책과 망해빤진 명나라를 섬기고 명나라 속국으로 살며 없어진 명나라 제사만 200년이상 지냈고 조선은 풍수 미신에 빠졌고 백성들은 책도 보지못하게만들어 노비수준으로 살았으며 주자학만 강조하다가 결국 고종민비가 조선 망하게하고 일본이 개입함으로써 근대화가 시작 이승만대통령에의해 자유대한민국건국 ! 역사왜곡으로 인한 한국인들수준은 조선시대 미화 찬양 광화문의 세워야할동상은 이승만 박정희 동상 !!
세종대왕 한글만 만들고 백성들보지도 못하게했음 조선후기 미선교사들과 일본인들이 한글을 재발견 지금의 한글탄생
1960년대까지 문맹률70% 이순신 세종대왕 유관순도 날조된 역사 !!
제발 역사를 바르게 알자 조선이 얼마나 미개국이었는지!
박사님!항상존경합니다👐
1:23: 💡 메디치 가문의 역사와 로렌조의 통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11:36: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신생국가를 세우고 유지하기 위한 리더십과 통치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로서 악행이 필요할 때는 저질러야 하고, 세운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용성을 베풀되 일단 세운 후에는 인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12:40: 📚 도덕론을 뛰어넘은, 현실정치론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탈리아의 통일에 대한 염원, 자기 PR
전쟁사도 마찬가지 있지만 사건 그 자체 관점으로만 기억되는것는 것이 많은데,. 그것이 왜 일어났는가? 에 대한 폭넒은 이해를 기반으로한 이야기를 보기 힘듭니다,,
마키아벨리 군주론 단지 이야기만 들었는데, 본 영상의 다른 배경. 정보를 통해서 . 세계적으로 리더 모습이 보이지 않는 요즘 세대를 보면서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말입니다,!
김지윤 박사님 감사합니다,,~~!
지금 혼란스러운 시기에 꼭 필요한 영상 같습니다
선한 영향력 많이 퍼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50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구독할때 10명 안에 들어서 박사님이 쓰신 책도 받았는데ᆢ뿌듯합니다.^^
대선 한달 가까이 남은 시간에 군주론 컨텐츠 너무 좋았습니다.
Q1: 정치와 도덕은 분리가 불가능합니다. 정치 바를 정, 다스릴 치, 말그대로 바르게 다스린다는 것입니다. 정치는 법을 만들고 그 법을 만드는 기준이 도덕인 것이죠. 군주론에도 나와 있듯 왕이 도덕적이 못한다고 하여도 그것을 국민에게 들켜선 안된다고했죠. 정치에 도덕이 없다면, 법을 무슨 기준으로 만들겠나요? 부패의 기준은 또 어떻구요... 절대 분리 불가능합니다.
Q2: 한국인이기에 우리 역사에서 찾아본 군주론에 적합한 인물은 고려4대 왕이신 광종입니다. 제2의 창업군주로 불리우고 노비안검법 및 과거제도를 처음 만드신 왕이죠. 권력을 탐하는 신하에겐 죽음을 백성들에겐 평등이란 선물을 그리고 누구나 관리를 꿈꿀 수 있는 세상을 처음 이 한반도에 펼친 국왕이었습니다. 군주론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Q3: 제일 인상 깊은 말은 권력을 유지하려는 군주는 하기만 해서는 안 되고, 악인이되는법도 알아야 한다 입니다.
의견에 대해 큰 이견은 없습니다만, 잘못된 부분이 있어 지적해두고 갑니다. 정치의 정(政)은 '정사(政事), 치다'라는 의미로, 군대가 창을 들고 진군하는 것을 표현한 글자입니다. 견해에 따라서는 정(政)을 '바르게 고치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주류는 아닌 것으로 압니다. 요컨대 정치라는 말은 원래 '정복하여 다스린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한자의 어원에 오늘날의 정치라는 단어의 의미가 귀속된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도덕성에 기반한 정치가 실현되어야 한다고도 생각하지만, 한자어인 '정치'가 반드시 도덕적인 통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 언급해두고자 합니다.
1. 정치는 항상 도덕과 같이 가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정치행위에는 명분이 필요하고 대부분 사람들은 실리와 도덕을 중요시합니다. 그 어떤 리더라도 명목상으로도 도덕을 버린채 행동 할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2.이순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누구보다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던 인물이고 엄격한 군령과 적절한 정보통제를 통하여 전쟁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습니다.
3.무슨 수를 써서라도 미움받는 일은 피하라는 구절이 마음에 듭니다. 앞서 말한 어떠한 명분도 실리도, 결국에 대중들에게 미움받는다면 모두 허울뿐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처럼 17세기 수학자 르네 데카르트 말씀처럼 느낄수 있어 좋았어요. 덕분에 잘참조하고 배워갑니다👍🎼.
Q1 : 과거의 전제군주제 에서는 정치와 도덕이 분리가 가능하지만 현재의 민주주의 에서는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2 : 한국인은 태종 이방원 / 외국인은 조조
Q3 : 군주가 경멸을 당하는 이유는 변덕이 심하고 경박하며, 여성적이고 무기력하며, 결단력이 없다고 보여질 때이므로 군주는 이런 것을 하나의 암초로 생각하고 크게 경계해야 한다.
어쩜 이리 귀에 쏙쏙 들어오게 말씀을 잘하시나! 아, 나도 지적이고 싶다~
영상으로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어서 다시 한번 흥미로웠습니다. 과거에 읽었던 기억에 의존해 댓글을 남겨봅니다.
1. 질문이 단순히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거라면 다수의 인식이 도덕과 정치를 분리해야한다고 동시에 느끼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 여부에 부정적입니다. 다만 질문이 나아가 분리해야하는가를 묻는다면, 답변이 길어지니 이유는 설명할 수 없지만, 저는 분리해야한다고 봅니다.
2. virtu를 중요시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과거에 저는 군주론을 읽으면서 virtu가 작가라면 Fortuna는 출판사라고 느꼈습니다. 당연히 Virtu는 갖춰야하는 것이지만 Fortuna가 없다면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제일 먼저 떠오른 인물들은 역사에 성공한 이야기를 남긴 인물이었고, 그 중 사회분위기는 냉혹하지만 그 무리안에서는 괄목적인 성과를 보여줬던 시대의 인물들이 떠올랐습니다. 해외사에서는 처칠이라던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는 박정희라던가 말이지요. 이렇게 횡설수설 하는 이유는 정확하게 보여준 인물은 아직 역사에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3. '인간들이란 다정하게 해주거나 아니면 아주 짓밟아 뭉개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키아벨리가 바라보는 인간 군상이 책 자체를 설명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박정희 ㅋㅋㅋㅋㅋㅋㅋㅋ
세가지 말고 한가지만 할게요 굿
1.정치는 도덕과 분리 가능한가
가능합니다. 정치권에서는 도덕에 대해서, 평시에는 잘 보이는 것이 당연히 유리하지만 예를 들어 특정 정치인이 정치적 도박이 필요할때 언변과 능력으로 도덕을 가리고 전쟁과 합병, 비합리적 요구를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히틀러 같은 인물들이 있죠, 현실적으로는 충분히 나올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이면 도덕이 선보다 위에 있는 싱황을 유지하고, 그렇지 않다면 개선을 하는것이 원래 사이클인데 그 바깥의 예 들이 많이 나올수 있습니다.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설 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가족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1. 정치와 도덕은 평행선입니다.
절대로 가까이 또는 멀지도 않은 위치에서 서로를 견제하며 있어야 합니다.
특히 지도자에게는
2. 태종 이방원 만큼 몸소 실천한 군주는 없을것 같네요. 그래서 세종에서 꽃을 피웠으니까요.
3.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아킬레우스를 본받고,
카이사르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본받고,
스키피오는 키루를 본받았다고 합니다.
평행선이라는 말씀은 어느쪽도 지나치지 않게 균형을 이루어야한다는 말씀으로 들리네요.
@@Kjy_Play 네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답글을 주셔서.
Virtu와 Fortuna의 담론은 아리스토텔레스, 더 거슬러 올라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윤리적 담론에서 나오는 arete와 tyche 담론을 배경으로 하는 것입니다. Virtu와 Fortuna는 사실 그리스 용어 arete와 tyche의 번역어죠.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arete는 물론 tyche도 어느정도 따라줘야 한다는 현실론을 말하지만, 기본적으로 arete가 있는 편이 더 훌륭하다고 봅니다. 그들의 비유를 빌리자면, 권투에서 어쩌다가 우연히 유효타가 들어갈 수도 있고 그래서 요행으로 이길 수도 있지만, 그런 선수가 훌륭한 선수가 아니라 타격을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에 대한 앎을 arte하게, 즉 탁월하게 알고 탁월하게 수행할 줄 아는 선수가 훌륭한 선수라는 거죠.
따라서 Virtu와 Fortuna 중 Fortuna가 아니라 Virtu가 중요하다는 얘기는 마키아벨리의 독특한 의견은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 고전을 인문학부에서 가르치던 당대 지식인들 사이의 상식이죠.
오히려 마키아벨리 본인이 자신의 독특한 견해로 피력하려 한 부분은 현실정치에서는 경우에 따라 일반적으로 비열하고 악하다고 여겨지는 행위들도 서슴치 않고 저지를 수 있는 성품 또한 Virtu의 영역에 들어간다고 하는, 중도적이고 균형잡히고 일관적인 성품이 훌륭한 성품이라고 보는 고전적인 견해와는 다른 그런 견해가 자신의 독특한 점이라고 보지 않았을까 합니다.
마키아벨리가 체사레 보르자를 모델로 삼고 칭송한 것도 말씀하신것처럼 현실정치의 비열함도 virtu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라 생각하면 될까요?^^
@@Kjy_Play 저는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도 현실정치경험이 전무한 것은 아닙니다만, 그들이라면 체사레 보르지아 같은 유형의 정치인을 '참주(tyrannos)'라고 부르며 훌륭한 정치지도자라기보다는 나라와 자기자신을 망칠 정치인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 플라톤이라면 '그런 식으로 살았으니 체사레 보르지아가 그런 결말을 맞았지!'같은 소리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고전 그리스 당대에도 현실정치의 비열함도 '탁월함(arete)'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마키아벨리처럼 저술까지 써가면서 비정한 현실에서 비열한 판단도 서슴치 않을 수 있는 것을 정치인의 덕목(virtue)로 옹호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당👏🏻
군주론 정리 잘 들었습니다. 학부 때 도서관에서 처음 마주친 책이 군주론이었고 상당히 난해한 초반 역사설명때문에 깊은 이해가 힘들었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 다시 되짚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1. 정치와 도덕은 분리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람들은 매력적인 사람에게 끌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도덕적인 결함이 있다면 어떨까요? 잠깐이나마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언젠가는 그것을 들키고 받았던 지지만큼 혹독한 질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히틀러는 당시 독일인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아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중대한 결함을 숨기긴 했지만 현재에 낱낱히 밝혀진 이상, 그는 지도자로서 부적격한 인물이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2. 저는 가장 군주론에 적합한 인물로 '조조'를 꼽습니다. 군주란 무릇 사람을 능히 다룰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주변에는 패배할지언정 떠나는 인물은 거의 없었고, 그에게 버림받을 지언정 배반하는 인물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를 보아 몇 가지 결함(서주대학살, 여백사 사건 등)이 있었음에도 항상 그를 따르던 이들은 그의 매력 혹은 리더십에 굴복한 것입니다. 결국 군주란 용인술의 대가로, 훌륭한 군주는 사람들을 능력, 성격, 대인관계 등의 기준에 따라 적재적시에 잘 쓸 줄 압니다. 이런 면에 있어 조조야말로 군주론에서 마키아밸리가 말하고자 했던 이상적인 군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 "현명한 군주는 부하들이 충성을 다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을 만들어놓고 그들 스스로 충성하게 만들지만, 우둔한 군주는 위급한 상황이 되고 나서야 충성을 요구하다 배신을 당한다" 위의 2번과 같은 맥락입니다.
1. 어느정도 별개지만 완벽한 분리는 불가능합니다. 능력이 뛰어난 리더일지라도 최소한의 도덕(살인, 강도 등등의 범죄를 저지르지않음)은 필수적이며, 도덕이 무너지면 신뢰가 무너져 리더쉽을 세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삼국지의 경우로 치면 권세와 무력이 뛰어났던 동탁이 천하를 얻지못한 이유가 최소한의 도덕조차 가지지못했기때문일것입니다.
2. 전 세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 건국 이후 몇대가 이미 지난 시점이긴했으나, 그럼에도 조선은 신생국가였고 조선은 신권을 중요시한 국가였기에 왕입장에선 왕대로 이들을 견제할 필요가 있었죠. 한글 창제를 통해 양반들의 정보독점을 깼고, 각종 제도를 정비하여 기틀을 잘 닦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사람인것처럼 보이지만 마냥 무르지않았던 것이 무력도 잘 닦아서 4군6진설치부터 쓰시마정벌 각종 화포 개발 등 마키아밸리가 말하는 자애롭지만, 무섭고, 또 무력도 잘 쓴 군주였다고 생각합니다.
3. 풍경을 묘사하려는 사람이 산과 높은 곳의 본 모습을 파악하고자 평지로 내려가고 낮은 곳의 본 모습을 보기 위해 높은 산 위로 올라가는 것처럼, 민중의 본 모습을 제대로 알기위해선 군주가 되어야하며, 군주의 본모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민중이 되어야하기 때문이다.
요즘 대선 시즌에 제일 필요로 하는 말이 아닐까합니다.
동탁이 경멸당한 이유는 도덕적이지 못해서가 아니라 명가출신이 아닌 서량사람이어서가 크지 않음???
쌈빡하게 설명해 주시는데 듣고 있노라니 울렁증이 도지는듯 함니다
잘 듣고 감니다 브라바!!!!!!
울렁증 ㅋㅋㅋ 들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ㅎ
@@Kjy_Play 재시청 들어 감니다 영상 잘 듣고 보고 즐기고 있슴니다 감사함니다 브라바!!!!
책을 읽기 전에 한번 먼저 보고 읽어도 좋은 내용인 것 같아요 이런 테마 적극 환영합니다.
사랑의대상이 되어서 바보취급을받느니 공포의 대상이되어서 나 자신을 안전하게 하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요. 잘봣습니다~q1 분리가능. Q2 히틀러. Q3는 장문으로 작성 햇습니다요
잘 보았습니다. 박사님 ^^
Q1 : 정치는 도덕과 분리가 가능해야 합니다. 정치와 도덕이 합쳐진다면 중세 카톨릭 꼴이 나지 않을까요 ??
Q2 : 우리나라는 태종 이방원이구요 , 다른 나라는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이요. 나라 초창기에는 현명한 살인마가 필요하죠 ㅠㅠ
Q3 : 읽은 지가 좀 돼서 기억이 안 나내요 ㅠㅠ
계속해서 좋은 방송 해주세요 ^^
박사님~
영상 고맙습니다^^
군주론을 처음 펴서 읽던 날 영상이 올라왔길래 시간을 내어 얼른 읽었어요😁 항상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카페에 있을 때 그리고 혼밥을 할 때까지도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ㅎㅎ 이번 영상 덕분에도 에 관해 더 깊게 생각할 수 있게 되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금 길게 적은 것 같지만 바쁘실 테니 부분 부분이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1. 정치는 도덕과 분리될 수 있는가?
A : 지금 시대의 정치와 도덕은 분리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은 정책을 주도함에 있어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시민을 설득하여 그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뢰가 필요하며 최대한의 도덕성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과거에 비하면 현재에는 시민의 인식과 교육 수준, 정보 전달 속도 등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거기에 민주적인 정치와 양방향적 소통 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많아진 지금의 우리나라는 정치에 있어 소통과 공감이 꽤나 필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과 유권자는 같은 사람이며, 당연히 정치인도 법과 원칙, 도덕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있으며 각종 매체의 도움으로 정치인의 부당한 행위를 쉽게 감시하고 비판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떤 정치인의 부도덕한 일탈이 반복적으로 노출된다면 그가 시민들과 소통함에 있어 신뢰상의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정치에 도덕이 필요한 또 한가지 이유는 도덕적인 시대상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인을 부모, 시민을 자식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정치인들이 부도덕한 모습을 보이거나 정책보다는 네거티브에 집중한다면, 또 그런 모습이 언론 등의 매체를 통해 보여지고 그러한 정치라도 어쩔 수 없이 한 쪽을 선택하기 위해 지지해야 한다면 결국 그러한 모습들이 하나의 시대상이 되어 버릴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 정치인이 아닌 회사의 팀, 학교의 회장과 같이 한 집단의 리더를 맡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부도덕한 행위로 이득을 취해도 된다는 인식이 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2. 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적합한 역사적 인물은?
A : 저는 이순신 장군을 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적합한 인물로 꼽아 보았습니다. 우선 마키아벨리는 후함과 인색함 중 하나를 꼽으라면 인색함을 꼽으라고 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평상시에 군량미가 남으면 모두 반납하여 병사들의 빈축을 샀으나 결국에는 부정부패로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인색함과 청렴함은 같은 성격이 아니지만, 신하와 병사들의 과도한 욕망을 통제한다는 점에서 같은 방향을 추구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마키아벨리는 유능한 군주는 유능하고 충성스러운 주변 인물들을 곁에 둔다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군주의 능력은 주변 인물을 보면 알 수 있다고도 했죠. 이순신 장군은 조선시대 당시의 상피제에 따라 친족을 가까운 휘하에 두기보다는 능력만 보고 인재를 선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파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리더 자신의 소신으로 주변 환경을 가꾸어 나가려 했습니다. 결국에는 이러한 점이 군사적으로 작전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위기를 극복하는 기틀을 만든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Q3.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A : (펴낸이와 책의 규격에 따라 번역과 페이지 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남이 쓰던 무기와 갑옷은 자신에게 잘 맞지 않거나 부담이 되어 움직임을 제약할 뿐입니다.‘
-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ò Machiavelli) 『군주론』, 남기성 펴냄, 자화상(2020), p.134
저는 일의 경력이 짧긴 하지만, 업무를 함에 있어 제 역량이 닿는 데까지는 제가 주도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제 능력을 더 키우고 싶기도 하고요. 을 읽어 보니 이제는 운명(Fortuna)의 안 좋은 영향을 덜 받기 위해서라도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
진취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댓글이셨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오래전에 봤던 책이라 기억의 흔적만 있었는데, 새록새록 생각이 나는 시간,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 도덕적으로 완벽한 성인과 같은 정치인이 존재할 수 있는가,,,,저는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도덕의 기준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다르기에 그 많은 사람들이 기준에 다 맞춘다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2. 아무리 생각해봐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국민을 위해서는 비도덕적인 일도 행할 줄 알아야하고, 상비군을 잘 만들어 두며, 백성에게 미움을 받지 않는 군주,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3. 필요가 없을 때 그들은 피와 재산과 목숨과 자식들까지 바칠 것이다. 그러나 필요로 할 때, 그들은 당신에게 등을 돌릴 것이다.
편안하고 유익하고 즐거움까지 갖춘 채널!! 제목 보고 홀리듯이 들어왔어요. 감사합니다♡
출근길에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어 져 그 사람에 대한 정과 애정이 떨어질 때 군주론을 통하여 이성적으로 관계를 정리하곤 합니다.
또한 여러 개성의 다수를 상대할 때 도 유용합니다.
결국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우열과 갑을이 있기에 효율적으로 힘을 가져오기 위하여 영상에 나오듯이
또 다른 친구와 협력하고, 자신의 자립성을 높이고, 좋게 보이는 것 보다 힘을 가지는 것정도의 활용을 통하여
관계를 쌓아 나가 서로에게 편한 관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좋은 영상이 있으니 좋은 팬들이 있는 법...이거시 구독자 수..잠은 죽어서도 자니깐 박사님 영상은 영원하리라
최고입니다 최고입니다 🌈 🙆♂️ 👍🏿 💕 💜 😍 🌈 🙆♂️
너무 기다렸어요!!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어려운 책이긴 하지만 영상으로 보니 재밌네요!!
항상 방송 잘 보고 있습니다. . . 오늘도 무언가 공부하고 배운 느낌...!! 그 기분이 참 좋네요...!! ^^
이런 컨텐츠 너무 좋아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와우 구독자분들 수준도 상당하군요 동의하던 동의하지 않던 상당한 고심끝에 쓰신 글들 같아요~! ㅎㅎㅎ 좋은 영상과 댓글들 잘 음미하고 갑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또 박사님의 영상을 보면서
Q1. 정치와 도덕의 분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시적인 권력을 통해 통치는 하고 정치를 할 수 있지만, 도덕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명분이 무너진다면 결국 더욱 혼란해지고 정치에 있어서의 일관성이 없이 권력이 휘두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ex. 고려시대 무신정권)
Q2.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가장 적합한 인물은 광해군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전란 이후에 광해군에게는 전쟁의 수습이라는 큰 과제가 주어진 상황에 있었고 명나라는 쇠퇴하고 후금이 강성해지는 국제정서에 발 맞추어서 조선의 현 상황을 냉정하게 보았고, 명분보단 국가의 실리를 중요시 여겨야할 때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들을 했다고 생각이듭니다. 비록 유교사상으로 인한, 적장자가 아니라는 태생의 한계와 내부단속에 문제가 있었지만요
Q3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군주가 미움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신민들의 재물을 빼앗거나 취하지 않아야한다는 내용인데.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지도자 밑에 계층이나 사람들의 과도한 욕심들과 과도한 불공정함이 그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당 야당을 막론하고 정치하는 똑똑한 사람들이 국민들과 같이 살아가는데 참고했으면 합니다. 코로나나 여러 이유들로 다들 살기 어려운 이 실정에 말이죠
광해군이 실용적이고 국제적 감각을 가진 왕이었죠. 그런데 또 당시 도덕적 기준으로 보면 어긋나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요. 반정으로 무너진건… 역시 포르투나?^^
책장에 꽂아두고 책 표지만 300번은 읽은 책인데.. 드디어 내용을 접했네요.. 감사드립니다.-_-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정말 멋진 책이었습니다. 덕분에 마키아 벨리도 알게 됐었구요. 마키아 벨리가 말하는 이상적인 군주는 천재적인 군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인물들이 있었겠지만, 제 생각엔 아마도 가장 부합하는 건 역시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체사레 보르자가 그 어린 나이에 이탈리아를 통일시켰다면, 또 달라질 수도 있었겠지만.
와! 이전에 한번 읽고나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교수님의 이해하기 쉬운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네요. ^^
읽다가 고이 모셔둔 책...
다시 꺼내야겠어요 ㅎ
오늘도 좋은 강의 감사해요~^
박사님
머리털 나고 이리 열심히 숙제 하긴 첨입니다.
근데 저는 라방하시면서 댓글로 독서클럽 하는걸로 생각하고 다음 책을 박사님 새로운 책 나오는걸로 이해했네요ㅜㅜㅜ
근데 오늘 영상 보니
그 시대 세계사가 눈에 보이는 것 같아 좋네요
김지윤 선생님~
잘 들었어요.
저도 어딘가에 써 놓은 구절이 있는데~
지금은 못 찾겠네요.
함상 응원할게요.
어려운내용을 이렇게도 쉽게 정리해주시다니.. 머리속 저장 쏙쏙~~
늘 도움이 되는 콘텐츠 감사합니다. 콘텐츠의 구성도 좋지만 발성이나 전달하시는 능력 또한 늘 배우고 싶은 부분입니다. 올려주신 질문에 대한 저의 답을 아래와 같이 적어 봅니다.
1. 도덕적이면서 virtu가 있는 군주(지도자)라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사람들은 도덕적이지 않더라도 자기들에게 더 큰 이익을 주는 지도자를 대부분 따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정치와 도덕이 분리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결국에는 분리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2. 알렉산더 대왕이 virtu와 fortuna를 가진 왕으로 정복 전쟁을 성공적으로 이끈 군주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결국에는 fortuna가 너무 일찍 없어졌지만요.
3. 저는 7장의 ‘남의 도움으로 제왕의 자리에 오른 인물들은 통치하는 방법을 모릅니다’라는 구절에 표시를 해 두었지만 6장의 ‘사려 깊은 궁수는 자기가 맞히고자 하는 목표물이 너무 멀고 또 자기 활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게 되면 목표물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하여 겨냥하게 되는데, 이는 그 궁수가 목표물보다 더 높은 곳이 맞히려 함이 아니요, 화살을 더 높이 쏨으로써 목표했던 것을 맞히고자 함입니다’라는 표현에서 우리가 하는 일이나 삶에서 무엇을 목표로 해야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군주론에서도 강조하지요. 국민에게 경제적으로 손해를 주면 안된다고요. 부모를 해한 사람은 잊어도 자기 재산에 피해를 입힌 사람은 잊지 않는다고. 기본적으로 인간이 약한 존재라는 전제를 가지고 글을 썼다고 보이지요^^
저도 1번의 답과 같은견해입니다..
물질만능주의 사회가 심화될수록 도덕보다는 이익이 우선시 되니까요..
정치적 이익이 도덕적 가치를 능가할때 군주에게 면죄부가 발급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되네요.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정치적으로 이익이되는 군주는 누구인가? 라는 물음을 던지게되네요.. 그리고 국민은 아니 나는 그것을 용인할수있을까?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이할머니의 인사이트는 정말 대단한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선좋아요 후감상~~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와 너무좋아요 좋은책더많이 설명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군주론, 읽어볼 생각조차 안 드는 책. 이렇게 박사님 강의로 쉽게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
1. 분리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목표를 위해선 도덕적인 쇼나 연극을 잘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정확히는 자신이 도덕적이지 않고 무자비하다는 인상을 대중에게 드러내는 것이 군주 자신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자각해야 합니다.
2. 조조와 한무제, 프리드리히 2세
3.그러므로 군주가 나라를 얻고 유지하면, 그의 수단은 언제나 명예롭다는 평가를 받고, 그는 모두에게 칭찬을 듣습니다. 왜냐하면 민중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일의 결과에 끌리기 때문입니다.
Tim Marshall의 The Power of Geography가 사은품이가요? 화면에 나온책 표지는 Prisoners of Geography 같은데요.
1. 정치가가 아무리 도덕적 이상향을 지향하는 고결한 인품의 소유자여도, 현대 민주주의에서 그가 유권자의 주권을 한시적으로 위임받아 행사하는 한 그는 공동체와 주권을 빌려준 이들의 안전과 생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때로는 자신의 도덕성에 반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ex)외국에 수많은 빈곤국과 분쟁국이 있지만 자국의 집정자가 군대와 재화를 전부 털어넣어 구하려 하지 않는 이유기도 하죠.
물론 그 결정은 정해진 시스템과 절차를 거쳐야 하고, 최대한 합리적이면서도 사회적 합의라는 과정을 거쳐야겠죠.
2. 로마 제정의 창시자인 아우구스투스 황제라고 생각합니다.
19살에 정치를 시작해서 77세에 사망하기까지 압도적인 정치적 처세술과 제정으로의 교묘한 이행, 내전의 종식, 팍스 로마나의 초석을 다지고 다민족 공동운명체 국가인 로마 제국의 수립까지 그야말로 줄리어스 시저가 지명한 후계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마키아벨리즘의 화신이죠.
3. '권력을 가진 사람이 누구에게 최근에 베푼 은혜로 그자가 품었던 묵은 원한이 사라진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범하게 된다.'
깊은 탐구와 성찰에서 나온 이 말은 역사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탄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 기록의 상당부분은 인간성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나 근거없는 낙관론, 대립세력에 대한 어설픈 휴머니즘이 어떤 식으로 돌아왔는지에 대한 기록이니까요.
아직까지도 이렇게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며 관심받는다는 점에서도 마키아벨리의 사상은 높게 평가받아야 마땅합니다.
체사레 보르자가 실수한 것이 이 부분이죠. 은혜를 베풀면 묵은 원한이 사라진다고 생각했던 것. 오히려 새로운 적을 만들어서 다른 사람한테 새로운 원한을 품게 만들면 될라나...? ㅎ 이런 생각도 드네요.
다른 일들을 하면서 라디오 듣듯이 들으면 그 짬시간들이 엄청 유익해지는 영상이예요.
박사님 구독, 좋아요, 알람 셋트 합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
이런 배우신분… 감사합니다!
지식라이브 잘듣고있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신기하네요. 넓으면서 아주 복잡하나 문득 프랑스 위드까페의 마지막 부르봉왕가를 연결시키니 김지윤 박사님 말씀처럼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에 17세기초 프랑스 왕비였던 마리 드 메디시스의 손주 루이14세의 충신이었던 제가 좋아하는 샤를드 달타냥과도 연관 있었네요. 17세기 메디치가문에 앙리4세 왕비가 메디치가문이였다니 흥미로우면서 말씀과 근거로서 연관성. 객관적으로 조금더 깊숙이 알게되었네요. 저도 좀더 넓게봐야하게 하겠어요. 고맙습니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바쳤던 로렌초 데 메디치의 딸이 카트린느 드 메디치였고 앙리 4세의 부인이었던 마고가 카트린느의 딸이었죠. 아버지인 로렌초는 군주론을 거들떠도 안 봤는데 정작 딸이었던 카트린느가 열심히 탐독했다고 합니다 ㅎㅎ 역사는 참 재미있어요. 카트린느 데 메디치와 그녀의 자식들을 마지막으로 발루아 왕가는 사라지고 앙리 4세부터 부르봉 왕가가 시작되었죠.
박사님 최고 ^^
알고리즘에 이끌려 닿아보니 , 저에게 많은 의미있는 질문들이 일게하는 채널을 만난것 같습니다.
1. 분리를 한다면 , 정치를 하는데 있어 수월함과 가속도를 얻을수는 있겠으나, 미루어 놓은 숙제처럼, 언젠가 도덕이라는 것은, 정치가의 눈 앞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 봅니다.
인간이란 그 누구도 완벽 할 수 없고 , 그런 인간들의 목소리를 취합한 것이 정치이니 ,
결국 도덕은 정치가 가져야 할 이상향이자 얻을 수 없으나 끊임없이 쫒아야 하는 목표와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2. 군주론을 읽을 당시, 태종의 모습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천년의 역사에 남을 각오를 하고서라도, 공포의 대상이 되어 주변의 인물들을 숙청하며 이루어낸 건립 초기의 신생 국가 ,
중앙집권 , 사병 혁파를 이루어낸 국가를 만들었다는 것
동서를 막론하고, 위와 같은 기초의 틀을 다지는 자가 있은 후 , 태평성대의 시기가 도래한 사례가 많은것 보면
신생 국가의 틀을 다지는자에게는, 군주론이 말하는 모습이 필수적인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3. 어중간한 조치는 결단코 피해야 한다"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인간을 대할 땐 다정하게 대해주거나 혹은 아주 짓밟아 뭉게버려야 한다"
상당히 냉혹한 구절이지요, 하지만 이 문장 만큼이나, 군주론의 축약도 없을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군주라 함은 우유부단함을 거두고,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여야 한다는 냉혹한 느낌이 강한 책이니까요
영상에서도 말씀 주셨듯이 메디치 가문은 많은 음모에 둘러쌓여 있었는데, 마키아벨리는 메디치 가문의 리더에게
자신에게 도전해오는 정적을 대하는 방법도 충고 하고 싶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4:57 로렌초 데 메디치의 별명 Il magnifico는 현재 이탈리아 축구 리그 세리에A의 축구 클럽 SSC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유명 축구 선수 로렌초 인시녜의 별명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현지 사람들이 단순히 이름이 같다고 이런 별명을 붙였던데 그런 거 보면 로렌초 데 메디치가 지금도 이탈리아에서 상당히 존경받나 봅니다
50만 감축드립니다
1. 정치는 도덕과 분리 가능한가?
-정치는 도덕으로 분리를 못하지만 도덕은 정치로 분리 가능하다고 봅니다 정치는 도덕의 (도-道, 도구로써 정치) (덕-徳, 일종의 인류애) 이므로
2.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적합한 인물?
-조선 제3대 임금 태종
3.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가능한한 큰 인물을 모방하여라
1. 정치와 도덕은 분리 불가능하지만 본인이 지지하는 정파는 분리 가능하고 반대편은 불가능하다고 서로 공격을 하죠.
2. 메흐메트 2세라고 생각합니다. 마키아벨리도 직접 언급했듯이 콘스탄티노플 함락 이후 그 도시를 아예 수도이전해 버려서 오스만제국의 기반을 닦았죠. 정치적으로도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고 하구요.
3. '사람은 자기 소유물을 빼앗겼을 때보다 부친이 죽은 쪽을 더 빨리 잊어버리는 법이다'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밥그릇 뺏어가는 건 못참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김박사님의 배경설명이 책을 읽고 싶은 욕망을 깨웁니다. 감사합니다
오 ㅏ 저 대딩시절 매우 흥미롭게 들었던 강의 중 하나가 마키아벨리 군주론이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마키아벨리 군주론 해석을 들으니 넘 재미있습니다! 그 옛날 읽었던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댓글 이벤트에 참여해봐야겠어요! 그 시절에 생각했던 군주론과 지금 군주론을 바라보는 저의 시각이 많이 바뀌었을수도 있을거같아요 ㅎㅎ 좋은강의 감사합니다!
1. 정치가 결국 국민이 투표권을 행사하고 지도자에게는 그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정치와 도덕은 분리 가능할 뿐더러 분리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요 이상의 도덕적 이상을 투영하는 것은 서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고려의 광종과 조선의 태종이 오늘 주제와 연관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군주론과 같은 서적을 읽지 않았음에도 본능적으로 행동한 점은 군주론의 내용을 더 설득력 있게 만들어 주는듯합니다.
3. "사람들은 자신이 두려운 존재를 해하려 할때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자를 해칠 때 덜 주저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두려운 존재를 해하려 할때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자를 해칠 때 덜 주저하게 됩니다." 이런 구절때문에 마키아벨리에 매혹되는 것 같아요. 확 뼈때리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정치와 도덕이 분리될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질문은 사실 답이 나올수 없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박사님 께서도 그것을 알고 질문으로 선정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그러나 이것에 대한 토론이 중요한 이유는 누구라도 정치행위를 통해 합리적인 결과와 이득을 얻기 위해 도덕적 가치가 희생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교훈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곳이고 좀 더 나은곳이 되어갈 것이라는 소망이 있으니까요ㅎㅎ!
연륜이 들어갈수록 멋의 깊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