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end of love / pop s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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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1 ก.ย. 2024
- Atonement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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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50:23
Prologue 00:01
1:50
As the World Caves In
Matt Maltese
5:20
Less and Less
Matt Maltese
9:26
It’s Not Like You
The Paper Kites
13:17
Static
Tom Adams
17:49
Postcard Lover
Nikkita
21:02
Aeroplane Bathroom
Gordi
26:44
If The World Falls To Pieces
Young Summer
29:23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James Blake
33:18
Home
Danny Knutelsky
36:57
Creep
Kina Grannis
40:49
To Believe(feat. Moses Sumney)
The Cinematic Orchestra
46:17
Lover, Please Stay
Nothing But Thieves
ig : offwebkr
[사색에 잠긴 당신에게.]
th-cam.com/play/PLbUOGjXFw1GowLLMmzS6eCiRUC11gLPQ8.html
ㅂㅃㅂㅃㅂㅂㅃ
어릴 땐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사랑에 어려울게 하나도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게 사랑임을 이제서야 깨달아요.
그러게요
정답 뱅크의 가질수없는 너
진짜 명언이다…
글쓴이분 요즘은 어떤가요.? 저는 오늘 현실적인 이유로 헤어지기로 했던 연인과 다시 한번 해보자는 다짐으로, 다시 손잡기로 하고 혼자 집에 돌아가는 길인데.. 자신은 있는데, 세상이 내 마음 같지만은 않으니.. 시간이 지나 어떤 모습이려나요. 우리는..
@@jhyuk6707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지는게 사랑 아닐까요 함께하는 두분 응원할게요💛
안녕
너는 잘 지내고 있니. 나는 너무 잘 지내.
벌써 1년 반 정도 지난 것 같네.
많은 일이 있었어. 나는 정말 많이 변했어.
사는 곳도, 하는 일도, 얼굴도 많이 변한 것 같아.
문득 오늘 너를 이젠 용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고싶은 말을 써봐.
정말 많이 좋아했는데 헤어질 땐 정말 잔인하고 무섭기까지 했어. 배신감, 모멸감, 그래도 그동안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나를 비난하고 손가락질하면서 우리의 시간들이 정말 먼지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어.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볼품없고 초라하고 쓸데없는 존재 같이 느껴졌어. 네가 한 말들이 나한테는 꽤 오랫동안 고통이었어. 너는 나에게 나쁜 사람이었지만 네가 다시 보고싶은 이 감정을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몸무림치던 시간이 길었어. 그런데 이제는 그 말들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과, 나는 정말 사랑스럽고 괜찮은 사람이며 절대로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임을 알게 되면서 너를 향한 분노와 원망의 마음들이 조금씩 사라졌어. 내 스스로를 잘 돌보고 보호하며 내가 행복해 하는 것들에 집중하며 나를 사랑하고 격려해주는 사람 곁에서 의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그 때보다 나는 더 다채롭고 용감하고 단단한 사람이 되었어.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나는 반드시 이 상처를 딛고 더 높이 날아야 겠다는 생각을 언제나 했어.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까
생각만해도 악몽같고 고통스러웠던 지난 날의 기억을 떠올려도 꽤 아무렇지 않아. 한발자국 떨어져서 그 때의 너, 그 때의 나를 차분히 볼 수 있게 되었어. 그러다가 오늘 문득. 이제는 아프고 괴롭던 그 때의 우리를 용서하고싶은거야. 나를 사랑해줬고 미워도했던 너를 용서하고, 곧 터져버릴 것 같았던, 미숙하고 어리석었던 나를 용서하려고. 미안했어. 그리고 고마웠어.
너도 그럴 수 있었다 생각해. 그때 그 순간 그게 최선이었음을 인정해. 너에게도 상처와 아픔이 있음을 인정해. 다 이해할 수 없어도 너도 또 하나의 연약한 인간이고 두려웠다는 것을 인정해.
그리고 내 자신에게도 말하고싶어.
너도 그 누구보다 연약하고 힘들었던 때라는 것을 이해해. 나는 나 자신이기에 무엇이든 이해해. 너무나도 큰 결핍을 그 사람으로 다 채워보려는 욕심이 결국 나를 더 목마르게 했다는 것을 인정해. 그리고 용서해.
그 누구도 정답이거나 오답이 아니였어. 좋았던 때도 많았어. 너로 인해 위로받고 웃는 날도 많았어. 그 기억만큼은 잘 간직해 둘게. 그 때의 내가 너무 예뻤고 행복해보였으니까.
앞으로는 내가 더 나 다울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싶어. 꼭 만날거야. 내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고 서로의 가시를 너무 아프지않게 보듬는. 동등한 인간의 위치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랑과 인정과 용서와 위로와 권면을 마음껏 해줄 수 있는 사람과 말이야. 나는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내일도 노력할거야. 그리고 너도 정체되어있지 않고 우울과 오랜 무기력과 싸워이겨서 더 밝은 날들을 살고 좋은 음악 만들며 살았음 좋겠어. 그 때 내 이름으로 쓴 곡, 언젠가는 꼭 듣고싶어.
이제 너를 용서해. 너를 흘려보내.
그리고 아프고 괴롭던 상처받은 그 때의 나도 용서해.
우리의 스물, 스물 넷을 이제는 잘 떠나보내.
이제 너를 잘 정리해서 내 세계 밖으로 흘려보내.
안녕. 고마웠어.
정말 멋지고 단단한 사람이네요
응원합니다..
저랑 많이 비슷한 연애를 하신것 같아서 많은 위로를 받고가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들, 그 사람에게 듣고 싶었던 말들이에요. 부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시길 바래요. 저도 그럴게요.
멋있는 사람... 배우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흐잉 ㅠㅠ 글보고 한참을 울었네요….. 이젠 정말 행복만하세요!!!!
너무 슬퍼요 나같애..
내 사랑 어톤먼트… 저때 맥어보이 눈빛을 잊지 못해
종말은 .. 결국 나를 마주하는 일이겠네요
사랑을 해보니 알겠더라고요
내가 지금껏 느꼈던 감정 말고도 더 많은 종류의 감정이 있구나.. 사랑을 할수록 스스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놀라요..
사랑스러운 나, 추하고 찌질한 나, 행복한 나, 화가 치밀어 오른 나, 어리광 부리는 나, 감동받은 나, 뿌듯한 나 등
저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을 하고,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더 다채로운 나 자신을 찾아가고 싶어요.
사랑에 실패해도 무너지지 마십쇼
내가 누구인지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까.
떠나간 사랑들은 아직도 잊히지 않았고, 앞으로 어떤 사랑인지 올지도 모르겠고 아니 안 올 것 같은데, 그럼에도 헛된 희망이라도 품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듣고 있자니 남은 사랑에 종말이 온 것 같이 한없이 슬퍼 눈물이 흐르고 그마저도 부쩍 세진 가을 바람이 눈물마저 훔쳐갑니다. 소리없이 흔적없이 우는 중입니다.
난 드디어 널 잊은것 같다.
종종 생각나긴하지만 그건 그리움보단 너랑 함께했던 기억이 강렬했기때문인것같아. 우리는 이어지지않아서 다행이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너와 함께할 미래를 얼마나 그렸는지 몰라 그리고 그게 불가능할거란건 상상하지도 못했지.
나에게 누군갈 이렇게까지 사랑할수있다는걸 알려줘서 고마워.
행복하길 바라 진심으로.
사랑은 어쩌면 영원히 이해할 수 없는 기억으로
마음 속에 영원히, 영원히 품고 살아야 하는건지도 몰라요.
만날 수 없는 걸 종말로 표현해서 맷 말티스의 종말 곡으로 시작하면 음악을 보고 느낀다는 표현이 맞지,, 예술이야 증말,,
어톤먼트 오랜만이다 😢
와 이 오프닝 영화제목인가요 ㅠ ㅠ 봐야겠어요,,,
나는 이 플레이리스트도 좋고 이 플레이리스트 영상 밑에 사람들이 달아놓은 덧글들도 너무 좋다
그 자체로 위로고 하루의 힐링이어서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그 사람들의 소소한 하루 얘기를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어톤먼트 ㅜㅠ 질투 허언증 잼민이의 파급력.. 여러분 부러움은 나쁘지 않지만 질투는 나빠염.우리모두 남을 음해하지 맙시다.ㅎ
진짜 잼민이가 이런 비극을 불러일으키는 요인 되줄 몰랐죠
헤어졌어요 정말 이런 순간이 오긴오네요. 너무나도 빨리..제목까지... 어쩜...몇달후면 내가 생일날 이 플리를 이불뒤집어쓰고 듣고있었나 그랬었나 싶은 순간이오겠죠...간절히 바래요. 모든 평화로운 순간을,
더 나은 만남을 위한 여정이에요.
지금은 좀 괜찮아지셨나요. 살아갈만 하시나요..😌
@@garden314 음....
@@garden314 오랜만에 플리듣다가 제가 남긴 글을 보며 화들짝.. ^^;;또 살아갈만하냐는 6개월전의 글에 답을다는.. 10월 말을 향해가고있는 지금입니다~~저눈....여전히 솔로고 작은 썸들에 치이는 날들이 지나가네요~
@@user-hq8dl7lm7n 저도 저 답글을 달았을 때 헤어졌었거든요. 그래서 간절히 바랐어요. 평화로운 순간이 다가왔는지. 안온함을 느끼셨는지,, 저도 아직 솔로랍니다😌 그치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맞긴 맞는지, 이젠 혼자의 시간에서 잔잔한 행복도 느껴요 :) 우리 앞으로 더 괜찮아지자구요!! 더 좋은 사람 만나요 우리 😘
저는 노래 듣는 내내 이성에 대한 사랑보다 나라는 인간에 대해 생각하게 되네요. 과연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이런 생각이요. 나이가 들고 아이가 커갈수록 삶 자체가 의문이고 물음표입니다.
순간.. 숨이 멎는듯한 기분이었어요.
컴백. 컴백투미…
이번 주말엔 이 영화로 해야겠네요.
오늘.. 그 사람과 같이 있을때 자주 듣던 노래의 가수를 보고 왔어요.
라이브로 불러주는 그 노래에 그 사람이 생각나서 이리저리 방황하다 들어왔는데..
이 한장면이 너무.. 마음에 닿네요 숨이 멎을 듯이..
정말 몇번을 봐도 억장이 무너지는 장면이네요
우리 참 많이 힘들었지? 날 많이 원망하고 실망해서 지쳐버릴 땐 또 서로 기대기도 하고 마음 조급해하면서 몇 년을 보냈다.. 치유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강한 나와 포기하지 않길 바라던 너였던 것 같아. 힘든 나날들에도 서로 한없이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신뢰가 많이 쌓이기도 했지. 서로 정말 사랑했던 것 같아 진심으로. 마지막 순간에 난 비겁했고 넌 너무 큰 상처를 받았을거라 생각해. 그간 우리의 필사적인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듯한 느낌이었어 나도.. 그런데 정말 뭐 하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더라. 너가 많이 좋아하던 이 플리를 듣고 있으면 여행가서 같이 크게 듣던 때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야. 아직 하나도 믿기지 않고 숨쉬듯이 심장이 내려앉는듯 아프고 힘드네.. 내가 다 망쳐버린 우리 관계와 너의 노력, 사랑을 배신한 것 같은 마음에 난 여전히 길을 잃고 주저앉아있어. 한걸음도 어디로도 못 떼고 이렇게 있어. 너가 줬던 사랑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의미없을 것 같아. 물론 두번 다시 그런 넘치는 사랑 받을 자격도 없다고 생각해. 앞으로도 쭉 그럴 것 같아. 너와 함께 다녔던 많은 곳들, 하나씩 혼자 다녀보고 있어. 모두 다녀보고 추억할 때까지만 그리워할게. 사실 보고 듣는 모든게 너와 함께한거라 평생 그리워할 것 같긴하지만.. 우울했던 기억을 좋은 추억으로 바꿔주겠다는 말 못 지켜서 미안해. 안 좋은 기억 내가 다 가져갈거니까 넌 악몽 꾼거라 여기고 털고 일어날 수 있었으면 해. 나한테 다 남겨두고 가벼워졌으면 해.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없을 유일한 내 사랑이었어. 고맙고 많이 사랑해
사랑에 대한 불안함이 저한테도 전해져서 너무 좋아요… 첫곡부터 앞의 영화와 너무 어울려서 소름 돋았어요.. 너무너무 좋다구요!! ㅠㅠ 아무쪼록 이런 좋은 노래들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세요🍀
도버 해안에서 웃으며 바다를 거닐던 로비와 세실리아... 사실 영화자체는 브라이오니라는 발암캐릭터로 큰 빡침을 받는분들도 많지만..
제임스 맥어보이의 시리도록 푸른 눈빛연기가 너무나 가슴아픈 영화입니다..
오프웹님 플리를 들으면 말로 형용이 안되는 저 어딘가 마음의 구석에 작은 위로를 받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기에 모든 영상 하나하나가 제겐 정말 주옥같네요 고맙습니다 ❤
처음장면을 보다가 흘러나오는 노래에 순간 울컥하게된게 좋았어요. 항상 좋은 플리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도 기분좋게 흘러가게 될거같아요.
영화를 본 적이 없는데 장면이 아리게 느껴져요.
노래와 함께 보니 아리고,시리고, 마음이 저린 느낌이 들어요. 딱 가을같아요🍁 시간날 때 영화도 감상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진짜 좋아하는 영화ㅜ 영상 속 제임스 맥어보이는 왤케 또 연기를 잘하는 거고.. 오프웹님은 영상을 또 기가막히게 만드셨어…
오프웹님 혹시 유튜브라이브로 라디오컨텐츠는 어떠신지요.. 오늘 라디오를 듣다가 어디 오프웹같이 선곡하는 인간없나 생각해보다가 대체불가 오프웹이라 이 댓글까지 달고 있네요 가끔 구독자이벤트로도 괜찮을거 같아요! 구독자들과의 더 큰 상호작용과 이 음악모음예술의 본질에도 긍정적일거같아요! 제발요🥲
이제는 가을타고 싶지않아요…
몇 달 전에 이 플리를 들을 때만 하더라도 분위기 있네 나중에 들어야겠다 싶어서 좋아요만 눌러뒀는데 이 밤에 새삼 생각나서 듣고있자니 첫곡부터 울컥하네요ㅋㅋㅋ분명 이렇게 될 줄 알았는데 ㅋㅋㅋ 내 고백 이후로 난 너랑 사랑이 아니라 이별 중이었던 것 같아 그래서 너무 늦었지만 조금은 후회를 해. 언젠가 헤어질 걸 알았는데 이별을 직시하려니 조금 힘들다. 그래도 다행인 건 널 가장 잘 위로하던 사람이 사라진다는 거. 네가 나보다 더 힘들었음 좋겠어. 너와 난 오늘 밤이면 끝날까. 내일이면 우리가 헤어질까? 너랑 내가 헤어진다면 널 가장 잘 위로해줄 사람은 나일 거야. 안녕
내 사랑은 종말이 없는 듯 하다 . 시작이 있어야 종말도 있지 나한테 타인을 향한 사랑이 있나 나에게 사랑은 나를 향한 나 자신의 사랑뿐 절대 끝나지 않을 사랑
커피에 녹은 설탕처럼 천천히 종말하는 우리의 사랑
녹아간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눈을 감고 잠을 잔다며 변명하던 사랑.
저 단내나는 설탕 덩어리가 언제까지 향을 풍길 수 있을까,
멀어진 거리에서 지쳐 흩어지는 우리 사이
언제까지나 영원할 순 없다는 것을 기억해보는 우리
돌아와달라고 말해보자
안 될거 알면서 주름진 거리와 사랑에 다람질 해보자
차게 식은 다림이로,
녹아 없어질 설탕으로
우리 사랑으로
멀어져 보이지 않는 눈물로
야근이 끝나고 선선한 가을바람에 창문을 반 쯤 열어두고 플리를 찾는데 10분전…. 이건 못참지…..
퇴근할때 차에 시동 걸고 창문내리고 퇴근곡 고를때 느낌...
@@user-tr9ot7wy6v 어.. 맞아요 딱 그때 쓴 댓글이에요 ㅋㅋ
제임스 맥어보이 리즈시절… 저 역할 너무 찰떡이였음 극중에서 키이라나이틀리가 빠졌다가 나간 분수대에 수면을 조심스레 만지는 장면은 진짜.. 눈물날 것 같다 둘 생각하면 ㅠ
우리의 사랑엔 이미 종말이 찾아왔는데 왜 내 사랑엔 아직도 종말이 오지 않은걸까.. 보고싶다.
너도 나만큼 아파하고 있을까. 우리의 종말을 조금은 슬퍼해줄까. 오늘은 비가 너무 많이온다. 우리가 헤어지고나면 다음날 부턴 꼭 비가오더라. 신기하지. 전엔 이별 후에도 널 기다렸고 아직 끝이 아닐거라 생각했어. 근데 이번엔 진짜 끝인 것 같아. 서로라는 지옥에서 드디어 벗어난 걸 축하하자. 처음부터 이리될줄 뻔히 알면서도 시작했잖아. 우린 달라도 너무 달랐으니까. 그렇게 많은 연애를 해왔는데도 난 니가 첫사랑같아. 살면서 어떤 대상을 이렇게까지 사랑해본 건 정말 처음이었거든. 아마 이 정도의 감정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네. 넌 나도 사랑이란 걸 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알려줘놓고선 이제 두 번 다시 사랑할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놓고 떠났구나. 우린 서로의 트라우마로 남겠지. 사랑하는 내내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잖아 그치? 결국은 악연으로 끝나버렸네. 나 처음으로 차단이라는 걸 해봤어. 내가 혹여나 너한테 다시 돌아갈까봐, 흔들릴까봐 다 차단해버렸어. 처음 널 사랑하게 됐단 걸 깨달았을 때 나 사실 너무 무서웠어.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줄 정말 몰랐거든. 마냥 어린 나이도 아니니까 더더욱 그럴 줄 몰랐어. 그래서 너한테 처음으로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자꾸 눈물이 났어. 언젠가 널 떠나보내야 한다는 걸 알아서. 나 아직도 니가 환하게 웃던 그 모습이 너무 생생하게 떠올라. 내가 널 사랑한다는 걸 처음 알아챈 그 날이 생각나. 나는 누굴 사랑하면 안되는데.. 아무리 부정하고 밀어내도 소용없더라. 남들은 대체 왜 널 좋아하는거냐고 했지만, 너조차도 왜 자기같은 사람을 뭘 보고 좋아하는 거냐고 했지만 글쎄. 나도 모르겠네. 너의 그런 못난 모습들과 밑바닥까지 다 보고서도 난 그냥 니가 너무 사랑스러웠고 늘 애틋했어. 니가 지옥으로 걸어들어간다 해도 난 끝까지 널 따라 지옥으로 같이 걸어갔을거야. 니가 주저앉으면 같이 주저앉아 널 안아주고, 니가 다시 일어서려고 하면 일어나 힘껏 널 당겨줬을거야. 나는 니가 어떤 모습이든 사랑했을거야. 남들은 다 더럽다고 해도, 미쳤다고 손가락질 해도 넌 내 유일한 정답이었어. 너만이 내 정답이었어. 변해가는 니가 날 아프게해도, 내 아픔을 외면해도, 난 그냥 니가 다시 환하개 웃는 모습을 보여줄 때 까지 내 모든 걸 걸고서라도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어. 니가 울면 나도 같이 울고, 니가 웃으면 나도 같이 웃었어. 그토록 이기적으로 살던 난 처음으로 내가 가진 모든 걸 버리고 널 지독하게 사랑했어. 넌 내 정답이었으니까. 내가 너로인해 그렇게 무너져가는 동안에도 난 널 놓을 수 없었어. 그치만 결국 이렇게 됐네. 난 얼마든지 이용당해줄 각오가 되어있었는데.. 조금만 더 잘 숨기지 그랬어 바보야. 너가 그렇게 인정해버리면 나도 별 수가 없잖아. 우린 처음부터 만났으면 안됐는데 그치. 사는 세계가 너무 다르잖아. 우린 사랑할수록 서로에게 상처만 줘. 마음의 크기만큼 상처도 비례하는 관계야. 너가 그랬지 미워할 때 까진 사랑하는게 맞는 것 같다고. 그래서 난 그 날 가장 미운 말들만 골라서 뱉어냈어. 처음으로 너한테 그런 말을 했어. 이젠 정말 끝내야할 것 같아서. 많이 아팠지. 미안해. 너무 오래 아파하지 마. 제발 이제 나를 잊어줘. 전처럼 찾아오지도 말고 잡지도 말아주라. 우리는 안돼.
우리 생각보다 너무 오래 사랑했다.
여전히 비가 많이 오네. 비 맞지말고 제발 몸 좀 챙겨. 밥도 잘 먹고, 너 좋아하는 게임도 좀 하고. 친구들도 만나서 즐겁게 지내. 제발 행복해주라. 안그러면 내가 지금 이렇게 아픈게 너무 억울해지잖아. 나 널 정말 많이 사랑했어. 사실 아직도 많이 사랑해. 사랑해. 보고싶다.
이젠 이 말도 입에는 담을 수가 없네. 오직 글로만 혼자 되뇌일 수 있네. 그래도 몇 번이고 말할거야. 사랑해.
2달이 지났지만
괜찮은 줄 알았지만
이젠 좀 표정이 생겼다는 말도 들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눈물 흘리는 것 하나만큼은 잘하게 되었다.
내 안의 너가 잦아들때쯤
또 나와 비슷한 마음을 이렇게 우연히 마주할때면
여전히 단 1초도 망설임 없이 부스러진다.
단단해지면
내 마음이 지금보다 더 단단해진다면
너에게 연락을 하겠다고 다짐 했지만.
어쩌면 연락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뱅뱅 돌려 한 게 아닐까.
우리가 이렇게 된 이유를 따지고 들거나
앞으로 잘 하겠다는 나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 보다
혼자 방에서 꾸역꾸역 우는게 더
쉬운거겠지.
내 마음에 방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어.
너라는 집이 없어지니
이젠 큰 거 하나도 제대로 넣을 수 없는
조각조각 서랍에 불과하구나.
그만하자.
모르겠다.
사랑해.
아니야.
보고싶어.
그냥 플리 다.. 다 제취향이네요.. 너무 조아서 계속 들락날락 거리는 중..
이 플리를 몇 번이나 들었는지 ㅎ(애정하다 못해 come back to me+ 첫 소절이 자동 입 안을 맴도는)
공부하다가도 하루를 마무리하다가도 듣는,, [사랑의 종말] 되게 애정해요✨💕
미쳤다 취향저격 아련한 목소리 멜로디 너무좋아
취했을때 느껴지는 감정인데.. 맨정신인데 가슴이 저려 ㅠ
와..주제에 관련된 영화 한 장면 짧게 먼저 나오고 플리 시작되는거 너무 좋네요.😄 게다가 그 장면이 어톤먼트라니 ㄷㄷ 훌륭한 선택입니다.
이보다 더 찰떡 선곡일 수 있을까.
파도가 된 것 같다.
어머나~! 몰입 하며 영화 장면에 빠져 있다가 노래 첫소절에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ㅠㅠ 뭔가 그립게 만드는 가을이네요~
내가 좋아하는 걸 오프웹님이 알고 있는게 아니라, 오프웹님이 사람의 마음을 깊이 알고 있는 거였다.
종말 그 순간에 보고싶은 사람이 사랑이게찌
누군가에겐 그런 사람이길
첫곡.. 아끼는 동네 브런치 가게가 심야영업할 때 갔다가 듣고 완전 반했던 곡이에요. 어톤먼트와 함께 듣다니, 이것도 너무 좋네요
금요일 퇴근길 .. 바쁘고 지치고 외롭지만 결국 사랑을 느끼게하는..플리
밤바다 마냥 잔잔하게 깊게 스며드네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어톤먼트 너무 감정적으로 힘들것 같은 영화라서 보기 좀 두려워지는(?) 영화였는데 이 플리 때문에 한번쯤은 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ㅎㅎ 너무 좋은 플리 감사해용
어톤먼트..오랜만이네요
오프웹님의 감성과 음악이 어우러져서 더 좋아요
오랜만에 어톤먼트 보고 자야겠네요...... 영상미 끝내주고 음악 끝내주고~
제일 좋아하는 풀리라 매일 듣는 중…. 우울감과 무기력함 속에 영화때문에 들어간 미묘한 감정까지 완벽하네요ㅠㅠ 여기에 뼈를 묻겠습니다…
이제 여기 조회수의 30%는 제 지분율로🥹
너무 좋아하는 영화의 한 장면. 저도 모르게 집중해서 보다가 맷 말티스 목소리 나오자마자 먹먹…하…이번 플리도 오프웹님의 감성이 그대로! 제대로!
세상이 끝났습니다
석양은 더이상 손에 닿지 않고
나무도 새도 공기도 이제 생기를 잃었습니다
눈물 한방울이 귀 옆을 지나 두피를 타고 넘어 갑니다.
영화 장면에서 노래로 넘어가는거 넘 좋다 ㅜㅜㅜㅜ
오프웹은 늘 옳아요 특히나 해가 저무는 저녁에는..
포스트카드 러버도 너무 내취향이다.. 진짜.. 믿고 듣는 오프웹님.. 이런 쓸쓸하고… 고독한… 플리 너무 잘 만드시는 것 같아요 ㅠㅠㅠ우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ㅏㅏ 진짜 오프웹님 유튭 발견한 나 칭찬한다..
영상에서의 첫번째 곡인 As the world caves in 확실하진 않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면 아마 어쿠스틱 버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도 너무 좋지만, 아파트에 동생이 찾아왔을 때의 제임스 맥어보이에 분노를 표하는 연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톤먼트를 재밌게 보셨고 제임스 맥어보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엘리노어 릭비' 라는 영화도 추천드립니다. 어톤먼트보단 조금 더 무거운 영화이지만.
시기도 딱 맞게 제 사랑도 종말을 맞이했네요
잘 듣고 갑니다🙂
전 유튜브로 노래를 듣지 않는데 며칠 전 어떤 알고리즘에 의해선지 몰라도 오프웹님을 알게 되어서 정말 좋네요. 영화장면과 음악들이 세월따라 깊은 곳에 묻어둔 감성을 찾아주는 것 같아요.
벌써 10년이 다 돼 가는데 어제 일처럼 생생하네…. 지금 옆에 있는 사람한텐 미안하지만 아직도 꿈에 나온다
진심으로 세상에서 젤 행복했으면 좋겠어
어톤먼트를 보고 느끼던 가슴 시린 잔영이 그대로 다시금 느껴지네요. 좋은 음악을 접할 기회가 생겨
참 다행이에요.^^
아 어톤먼트... 너무 비극적이라 몇 주는 헤어나오지 못했던 영화네요ㅠㅠ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에요. 그저 우리의 종점이 어딘지 지금 안거죠.
제임스 맥어보이의 저 파란 눈동자는 정말이지 대체할수가 없다
static 노래.. 진짜 제 취향이네요 너무 좋다… ㅠㅠ..
진짜 영상이랑 음악이랑 개찰떡이여서 맨날 볼때마다 소름돋고 닭살돋아여…❤
어톤먼트라니 좋아서 기절합니다
저는 오프웹님의 사랑의 종말 플레이 리스트를 참 좋아합니다. 세븐시스터즈 풍경 또한 너무 아름답고요. 언젠가 브라이튼에 간다면 여기에 꼭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이 플레이리스트를 듣겠죠. 한동안 다른 뉴에이지를 많이 듣다가 불현듯 이 리스트를 듣고 싶었는데 오프웹 이 세글자가 생각이 안 나서 몇 일을 찾아다니다 겨우 떠올라서 듣고 있습니다... 듣자마자 아 이거지.. 이거였어.. 저의 갈증을 채워주네요. 감사드립니다.
맷 말티스 노래는 반주부터 눈물인데...🥲 거기에 어톤먼트라니...맘껏 울게요 저...😭
많은 만남이 있었고 항상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모두 후회하고 싶지 않다 지금은 이 쓸쓸한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 또 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진한 피아노 소리에 많은 위안을 받는 밤입니다. 감사드려요.
아니 이거 노래 왜케 좋아? 오프웹 그는 신인가
이번 플리 진짜 미쳤다.....!
공부하러 카페왔다가 클릭했는데 왜 사랑의종말이 인지 알것 같아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
단 한순간이라도 헛되이 보내면 네게 죄스러워서
너와의 관계를 정리한 후, 모든 순간을 너와 함께 했을 시간보다 더 가치있게 보내야 해서
나는 오늘도 일찍이 눈을 뜨고 하루를 다시 어둠으로 덮을 때까지 단 두 번의 숨으로 살아가
진짜 모든 영상이 각자 담고 있는 색깔이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늘 새로움과 감동을 주셔서 감사해요! 잘 듣고 있습니다.😊
첫 장면 부터 ... 개취...❤
노래들이 전부 갬성넘치네요 좋은노래소개해줘서 감사합니당
쓸쓸한데 좋다.
보고싶어요
정말 많이..
어톤먼트 엄청 좋아하는 영화인데 감사합니다
킬리언머피 주연의 ‘사랑의 순간’도 담아주세요 참 슬프게 봤어요😢
플레이 리스트 도입부가 너무 멋져요..!
이별은 종말이라고 생각한다.
그 까닭은 너와 나의 연애, 만남이 이야기 속 시작이자, 서사라면 그 끝 또한 무언가의 마지막
너와 나의 이야기, 너와 나의 세계가 이별로 인해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내 세상 속 너의 죽음이자, 네 세상 속 나의 죽음이 이별인 것이다.
제 3자 속 세상에서는 둘 다 살아있지만 너와 내 세상 속 에서는 둘 다 죽은 채 만나선 안되기 때문이다.
고로 내 세상에서는 넌 죽은거다.
내가 사랑했던 넌 죽어야한다.
제발 그래야만 한다.
내 세상 속 주인공인 내가 아프지 않게, 곪지 않게, 썩지 않게,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게 넌 내 세상에서 없어져야한다.
우리의 이야기가, 그냥 스쳐가는 유언비어이고, 무명의 작가가 지어낸 볼품없는 노래가사여야한다
하지만 늘 언제나 난 슬프게 새드엔딩의 주연이다.
내가 사랑했던 넌 내 마음에 늘 숨쉬며 살아있고, 만나지 못하지만 존재를 느끼며 난 연명한다.
다른 이들은 새로운 서사를 만들고, 이야기의 주인공을 차지할 때.
나는 종말의 주인공을 자처한다.
둘이서 쓰는 서사를 난 묵묵히 혼자 써 내려간다.
이 또한 사랑일까.
난 사랑을 하고있는걸까.
썸네일만으로도 넘 슬프네요 ㅠㅠ
0:07 ㅠㅠ..나도 같이 심장이 떨리네..
하루에 다섯번은 듣는 것 같다 나 이제 옾웹없으면 어떻게 살아......
come back.....come back to me..😥
이 플리 다 듣고 어톤먼트 보러 갑니다..
이렇게 플리 영상을 만들 수도 있네요..대단하십니다.
오늘같은 분위기의 플리를 너무나 간절히 기다렸답니다 감사해요
여기 넋두리 적어도 괜찮은 곳이지?
나보다 못한사람 만나라고한거 미안해
시간이 지나고나서 보니
훨씬 좋은사람 만나면 좋겄다.
고마워
와 As the World Caves In 어쿠스틱 버전이 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 제가 듣기엔 원곡보다 훨씬 좋네요! 보컬 녹음도 뭔가 더 부드럽고 듣기 훨씬 좋아요.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전 박효신님때문에 Matt Maltese음악을 알게되었는데 여기서 들으니 더 좋네요~혹시 나무이신걸까요? 쿄쿄🤭 잘 들을게요!
안녕 2년전도 지금도 여전히 사랑해 늘
혹시 그사람이 본다면 말하고 싶어요. 난 괜찬다고 이해한다고..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님을..알아야 했는데.. 바다가 외롭다못해 잔인해 보이네요
제임스 맥어보이 눈동자에 보석 박아 놓은 것 같다
맥어보이.. 어톤먼트 찍어줘서 고마워. 맥어보이 캐스팅한 감독도 사는 내내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길..
제 인생 영화 중 하나인데… 영화 장면과 음악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너무 좋아요~!
하필이면 첫곡이 전여친이 추천해줘서 둘이 같이 들었던곡이네.....
컴백,, 컴백 투미 하면 돌아오질 못하더라.. 사실 만나지도 못했지.
선 댓글 후 감상! 🥹 언제나 좋은 노래들 감사해요~ 책읽을때 늘 줄겨듣고 있어요! 🥰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사랑은 격어보지 못하면 모르고 격어봐도 모른다…
떠나간 후에야 아~ 한다…
선곡 쩐다..
플리무드 어쩔꺼야~ 너무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