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민기 "반지하 미술작업실서…" '아침이슬' 탄생 비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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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2 ก.ย. 2018
- 그렇군요. 제가 속에서 안달이었던 질문을 이제 드리겠습니다. 아침이슬은 어떻게 해서 태어났습니까? 아마도 오늘 처음 말씀해 주신 것 같은데.
[김민기/극단 '학전' 대표 : 아무래도 아침이슬 얘기를 꺼내실 것 같아서 그래서 이 말씀 드리려고. 그런데 이 얘기는 어디서 별로 해 본 적이 없는 얘기라서. 미술대학에 입학하고 집이 정릉에서 수유리 우이동 쪽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거기가 야산에 있었고 무덤도 몇 개 있긴 있었는데 반지하창고. 옛날에 연탄들도 갖다놓고. 거기를 처음으로 제 개인 작업실로 쓸 수있게 됐어요. 그래서 이제 밤에 그림. 그런데 늘 그림 작업 하다가 이 작업이 하다 보면 막히잖아요. 막히면 기타 잡고 노래 만들고 그러다가 또다시 그림 작업으로 돌아가고 그렇게 왔다갔다 했었는데 밤에 기타 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없고. 그런데 한밤중이었는데 그때 그림 작업이 막혀서 노래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침이슬이었는데 가사를 '그의 시련일지라'라고 써놨는데 거기서 음악이 더 진행이 안 되더라고요. 꽉 막혀서 이제 화성이건 멜로디건 더 나아가지 않아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걸 '나의 시련'으로 바꿔봤어요. 그러니까 아마도 그의 시련이었을 때는 예수나 석가 이런 성자들의 모습을 묘사하는 그런 진행이었을 텐데. 그런데 나의 시련으로 바꾸니까 금방 다 풀리더라고요,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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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천재였네요
감사합니다.. 오래도록 제가 좋아하는 곡을 만들어주셔서..
김민기 선생님..!!!
김민기선생님의 통찰력과 창의력에 정말 깊은 경외감을 느낍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요.
저의 우상이셨습니다. 예술과 현실이 일치하시는 보기드문 분. 존경합니다. 건강하세요.
이성과 감성의 긴장감 도는 대화 같아요^^ 예! 예! 예! ㅋ 아침이슬을 즐겨부르는데,,,이렇게 만들어졌군요~^^ 나의 시련으로 바꾸면서 곡이 술술 완성되었군요~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한국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천재 작곡가이자 철학자, 운동가
이웃집 아저씨같은 거리의 성자
존경하고 존경합니다
김민기가 있어
어두운 시대에 희미한 등불을 보았습니다
그냥만든노래가 마음대로 우리들이 갖다붙인거네!!
그렇죠
웃기는 얘기죠.
그 시대에 젊었었던 제가
살았었죠.
김민기선생의 아침이슬 덕분에 군부독재가 저지른 만행에 분노하며 저항하며
함께 노래하고
위안을 받았던 노래였죠..
그땐 이렇게 세월이 또 다르게
올줄 알았을까요?
오늘 손석희 선생의 프로그램에서 뵈니까
더욱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
그래. 그의 말처럼 웃기는 얘기다. 웃으며 '웃기는 얘기'라 말할 수 있어서 좋고, 그리고 슬프다.
노래에 투영된 대중의 정신이 이곡을 더욱 위대하게 만든것이란 측면에서 작곡가와 대중은 대화한다고 볼수 있을듯
김민기 선생님 노래 너무 듣고 싶어요
참 고단한 삶을 사신 분인듯.....
건강하세요.
이분은 천재이자 행동하는 양심가
목소리 예술이다 노래굿 "공장의 불빛" 때문에 그런가 말하는게 노래로 들리네..진짜 대중가수다
우리의 위대한 작곡가님! 앞으로 우리가 마음껏 부를 새로운 통일 국가를 작곡해 주십시오.
고맙단 말밖엔... 감사합니다.
멋있다
굿
천재 입니다
김민기 . 참 사람같은 사람
천재 예술가입니다
언젠가는 그 누군가 많이 볼 영상
김민기 선생님 존경합니다.
우리엄마랑 몇살 차이도 안나시는것 같은데 어찌 대학까지 가셨는지
그 당시에도 시골이랑 서울이랑 사람들의 삶이 많이 차이가 났던듯
네, 당시 시골이랑 서울이랑 경제/문화적 차이가 컷습니다. 당시 서울의 중상 가정이고 중상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거의 모두 대학에 갔습니다. 김민기씨는 당시 대한민국에서 최고 수재들만 들어간다는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셨습니다.
누가 감히 숨죽일뿐..
정말 웃기는 얘기지요. 저토록 아무 의도없이 쓴 가사를 의미부여해서 금지곡을 만들다니... 정말 웃기는, 슬픈 시절이었습니다.
아프지마세요. 아직은
진실한 참사람과 거짓된 위선자 간의 아이러니한 대담을 보는듯 ...
Que sera 하고비슷한데
우이동 계곡.
버스 종점.
15분쯤 올라가면 북한산 기슭.
서울 시내 고교생들이 땡땡이치고 모여드는곳.
봄 가을에는 거의 수천여명 수준.
ㅋ
늦은 오후 우루루 하산.
ㅋ
ㅋㅋㅋㅋㅋㅋ
지금으로보면 금수저?ㅋㅋ 한량이지
ㅋㅋㅋㅋ참 불쌍하다 이런 마인드ㅎ
미친, 친구 한명 없겠다
김민기씨는 당연히 대단한분이시지만 진행하는 손가놈은 참 추잡스런 물건일진데...
그쵸
시대의 정신
인생은 김민기처럼...
그
웃기는 이야기가
지금 현재
다시
시작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