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내 무의식이 "이 영화는 졸라 철학적이야.. 주인아 넌 모르지? 난(무의식) 알고 있어 이건 졸라 철학적이야" 라고 어렴풋이 말해주는거 같은 그런 느낌 있잖아요.. 알듯 말듯한 그 느낌.... 팝콘트리의 해석은 내 머리속에 들어와서 '아 너의 무의식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이걸 내가 현대 철학과 나의 지식으로 알려줄게' 이런 느낌이라서 너무 좋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믹스 킬링 조크에서 조커는 "자신을 미쳐버리게 만든건 운수가 나빴던 단 하루 때문이며, 그것은 배트맨도 모든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세상은 결국 다 joke고 끔찍하고 역겨운 개그일뿐인 일에 모든 사람들은 가치를 부여하고 이겨내려고한다. 그것은 코미디인데 왜 너(배트맨)은 그걸 보고 웃지 않지?"라고 말합니다. 거기서 유명한 말이 나오죠. "Why aren't you laughing?" 저는 이말이 why so serious? 라는 대사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면서요. 해학적이고 조커의 과거를 생각하면 자학적인 대사인것 같아요
lim milky 제 생각에는 닼나의 조커는 이런 논의에 들어있는 가치마저 비웃고 흐트려뜨리려는 존재로, 인간으로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이동진 평론가가 말한 혼돈이라는 관념을 의인화한 존재입니다. 자기의 과거사에 대하여 말할 때 두 개의 다른 버젼을 말하면서, 마지막에는 마치 관객을 향해 조롱하듯이, why so serious? 라고 뱉는 장면에서 인류가 본인을 이해하려는 것 자체를 웃음거리로 치부합니다. 그래서 닼나의 조커가 원작의 조커를 재해석하여 새롭고도 위대한 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자꾸 조커가 매력적이고 기억에 남는 인물이었는지 이제 제대로 이해가 되네요... 다른 일반 악당들이었으면 허세부리는 꼴을 못보고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뭐 이런?! 생각을 했는데 조커는 뭔가 더 이야기를 듣고싶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심리학자였던 할리퀸도 넘어간듯ㅋㅋ 너무 철학이 멋있어서(?!)
조커의 목적은 배트맨 혹은 자신을 막아서는 누군가를 죽이거나 물리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게임에서 이기고 싶어할 뿐이죠. 그 게임의 승리조건 중 첫 번째는 배트맨을 타락 시키는 것 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배트맨이 오토바이로 자신을 치지 못하고 옆으로 미끄러지자 짜증을 내는 모습이 등장하죠. 아마 조커의 머릿속엔 첫번째 혼돈의 화신인 자기가 죽더라도 배트맨이 타락한다면 2대 혼돈의 화신이 될것이란 확신이 있지 않았을까요? 그렇기에 조커는 배트맨을 죽일 필요가 없었던 것 이구요. 작품 내에서 조커가 확실히 게임에서 이긴 상대는 결국 하비덴트 하나뿐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채널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D 여러 영화 리뷰 유튜버 중에서도 단순 리뷰와 해석에서 더 나아가 정말 "분석"을 하고 철학적으로도 접근하시는 방법이 유연하시네요. 실제로도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을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할 정도.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되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
와, 역시 언제나 대단하세요:) 마지막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봤습니다. 다크나이트는 조커라는 캐릭터 하나만으로도 이미 걸작이라고 느껴요. 원작과는 다른느낌이 있으면서도 원작보다 더 섬뜻한 그런 느낌이 있어서 저는 아무리 많은 조커라는 캐릭터의 해석을 바탕으로 많은 영화가 상영되어도 다크나이트의 조커를 이기는거는 어려울거같아요. 여러모로 뭔가 애정이 가는 캐릭터에요. 아무쪼록 섬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늘 많은걸 배워갑니다^^♥ 다음영상도 기대할게요😍😍😍❤
맞아요... 이 세상에 선과악은 다 거짓이에요... 사람들은 다 본능에 따라 움직이고 우주속 행성들이 정해진 운명대로 살듯 우리 인간도 결국 정해진 종착점을 갈 뿐이죠. 성공한 사람들? 실패한 사람들? 그게 과연 노력으로 인한 차이일까요? 전 그냥 본능의 차이라고 말하고싶네요....
난 또 뭔 유튜브에 헛소리하는 놈이 또 나왔나 하고 오자마자 싫어요 숫자부터 봤다. 의외로 거의 없길래 느긋하게 봤다. 거의 볼 때 쯤 머리가 숙여지고 머리가 복잡해졌다. 물론 이 영상을 만든 사람의 말이 곧 진리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나의 그것과는 격이 다른 높은 수준이었다. 새벽에 별 생각없이 봤던 영상인데 잊을 수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괜찮음 니체에 사상중에서 저거랑 같은 내용을 모아 놓은 책이 있는데 니체가 쓴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라는 책 보시면 깨달음을 많이 얻게됨 (솔직히 저런 칠학책은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나도 저 영상을 보고 이해함 내가 생각하기엔 다른 철학 책 보다도 니체가 쓴 책이 더 어려움 그러니 어려워 하시는 건 당연함)
탁월한 해석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공감하였습니다. 다만 (우주=혼돈=동물=본능=진짜) vs (인간=질서=가짜) 라는 생각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과적 관점이 아니라 이과적(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애초에 지구의 모든 생명들 자체가 우주의 법칙(엔트로피 법칙)에 저항하고 있는 것입니다. 태초에 단세포 생물=> 다세포생물=> 인간 까지의 진화의 과정을 살펴보면, 세포들이 자신의 몸안과 밖을 구분하고 자신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하여(흩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다른 생명체를 먹으며 일정기간 동안 엔트로피의 법칙에 저항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늙으면 모든 저항을 멈추고 다시 흩어지죠. 몇년전에 '제네시스?'라는 프랑스 과학 다큐멘터리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 감명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테넷 보고 덩케르크 보고 인터스텔라를 볼때마다 다시금 회자되고 다시금 찾아보게 되는 다크나이트.....정말 신기하게도 어렸을때는 그저 조커와 배트맨이 멋져서, 청소년기때는 반항심에 조커가 멋지고 좋았었는데 막 성인이 된 지금은 다크나이트의 숨은 뜻을 찾아보며 영화속 조커와 배트맨, 그리고 이러한 메시지를 슈퍼 히어로 영화속에 성공적으로 주입시킨 크리스토퍼 놀란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영상이 수준이 높으니 댓글도 깨끗하네요. 이영상을 보고나니 이해되지않는 인간의 심리가 순식간에 이해가 됩니다. 여자들이 왜 자기인생을 망치면서 나쁜남자에게 빠지는건지. 사이코패스들이 왜 본능을 누르지못하고 잔인하게 살해하는지. 사실 이해하고있으면서도 이해하면 질서가 깨져버릴까 두려워 귀닫고 듣지않으려는 내 자신 등.
@@drug2256 위 영상에서 말하는 예측가능하고 결정론적 질서 모두 철학적 사유에서 나온겁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체계 또한 말이죠. 요즘 철학적 사유가 인문학이라 부르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태초부터 인간이 해 온 "왜" 라는 질문의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죠. 사는데 정말 필요한 것은 아닐지라도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수단입니다.
안녕하세요 유투버님 올리신 영상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봤습니다 제가 놓친부분까지 세세하게 그리고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시는게 정말 인상깊었어요 그래서 디태치먼트라는 영화리뷰를 하나 요청하고싶어 댓글 남깁니다 제가 느낀것과 같다면 유투버님도 이 영화를 인상깊게 보실 것 같기도 하고 어떤 관점으로 리뷰를 남기실지도 정말 궁금합니다 :)
21세기를 창조의 시기라고 했고 그걸로 인해 저는 22세기를 본능의 시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본능에 대한 철학을 조커라는 인물과 연결해서 보게되다니 놀라웠어요. 어쩌면 세상의 천재들은 본능이란 것을 알고 그것을 이용하는데 익숙한 사람들을 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본능은 결국 왕국(자아실현)을 만드는 것인데, 창조의 고통이 이젠 곧 행복을 위한 삶을 사는데 필요한 패턴을 사람들에게 데이터를 정해놓고 선택하라고 할 것 같아요.
마지막 올라오는 자막에서 니체의 사상을 '가짜를 만드는 행위, 예술'이라는 점이 조금 잘못된 설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니체가 말하는 예술은 강자의 도덕, 귀족의 권능으로, 강한 자가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내어 그 규칙을 퍼뜨리는 (그 예시로 귀족, 나폴레옹, 바이킹 등을 들었죠) 행위입니다. 오히려 가짜를 만들어낸다기 보다는 모든 진짜 중에서 가장 강한 진짜, 가장 나만을 위한 진짜(Are'te)를 만들려고 하는 거죠. 전체적인 논의에서 딱히 문제가 될 것은 아니긴하지만, 지적이 좋은 영상과 내용에 좀 더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잘 보았습니다.
니체가 말하는 예술을 단순한 유희적 활동으로 보는 것은 지나치게 니체의 사상을 국소적으로, 소극적으로 해석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권력에의 의지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향하여 비로소 해방하게 하는 의지의 가능성들을 창조하는 것이 니체에게 있어서는 예술의 본질이다. (중략) 예술가들의 미적 영역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며, 또 이것을 가장 먼저 생각하지도 않는다."(발췌 ) 그리고 니체의 예술론에서 나온 예술생리학 physiologie der kunst도 미적 체험과 생리적 조건을 하나로 보면서 삶과 예술을 하나로 보는 입장입니다. 니체는 모두가 창조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며 "(당대의 소시민들이 말하는) 진리" 이상의 것을 가능케 한다고 말합니다. "스스로 분만하는 '예술작품'으로서의 세계"를 살라고 주문하는데 이는 당연히 니체가 말하는 힘에의 의지의 차원에서 읽여야하는 것입니다.
지금 ionist creat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권력'이나 '귀족의 권능'은 정치적 영향력처럼 들리는데 저는 전혀 그런 의미로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니체의 강자의 도덕의 차원에서 니체 스스로가 사용한 워딩을 그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니체가 명확하게 "예술"을 단순한 미술 활동으로 국한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의 실제 부분을 직접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히려 니체가 말하는 예술을 그의 특유의 아포리즘적 글쓰기에 따라서 추상적인 관념어로 읽어야하는 것이 타당하고 실제로 학계에서 니체의 예술론에 대한 해석이 예술생리학으로 진행된 것을 보면 그게 정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니체가 ‘예술’ 개념을 인간의 모든 현실성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창조행위로서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니체에게 예술은 인간의 자기 주장, 자기 형성 그리고 자기극복을 의미하는 것이다" (출처 : 논문 )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제가 말하고 있는 니체의 사상에서 귀족은 본래 덕이 갖는 속성인 viril을 통한 강자의 도덕, 귀족(스파르타)의 가치를 세운 자들입니다. 그것은 재능과 주관적 가치 are^te를 덕virture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고, 그 행위가 니체가 말하는 예술이라는 겁니다. 니체가 말하는 귀족의 권능과 강자의 도덕은 정치적 영향력 혹은 역사속에서 실제하는 앙시엥 레짐의 계급 따위와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예술의 진정한 의미는 강자의 도덕을 실현시키는 행위"라는 맥락에서 철회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계속 일관된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니체의 사상에 대해서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시각에서 우호적으로 평가합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이건 진실이 아니라 해석과 명확한 레퍼런스를 통한 설득력을 갖추기 위한 토론입니다. 강자의 도덕에 대해서 ionist creat님이 이해하고 있으신 바를 정확하게 풀어내지 않으시면 "오히려 약자의 도덕이라 착각하는게 더 낮겠군요."라는 비꼬는 듯한 말은 저에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니체가 말하는 예술이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제가 정확하게 즐거운 학문의 인용에 대해서 요구했으나 전혀 부연설명이 없으십니다.
와... 진짜 저 조커보고 감탄에 쩔어 할말을 잊었어요... 히스레저.. 여기서 그를 처음 보았드랬죠 배트맨은 보이지도 않았지요 히스레저의 조커만 보였어요 히스레저가 이 배역을 완벽하게 끝내고 결국 자신의 삶을 지탱하지 못했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감탄이고 경외였어요 리뷰도 못지않게 대단하십니다! 감독 맘속 머릿속을 들어갔다 나오신 듯!!
이 논의에서 중요한 점은 그러한 '질서'를 만들어내고 고도화시킨 '인간 존재'와 팝콘님께서 니체와 놀란의 관점을 빌어 혼돈이라고 해석한 거시적인 우주 속에서 실재하고 있는 '인간 실존'에 대한 설명과 이해입니다. 나아가 인간 본성과 그 의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인데, 작은 틀에서 그것은 아무래도 우리가 인간이며 인간의 언어와 관점 속에서 해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큰 틀에서 인간이 만들어 낸 '질서와 계보학적 체계'그리고 인간 그 자체는 아무래도 거대한 우주(혼돈의 우주)라는 전체 속의 하위적인 부분집합으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지금 여기서 이런 철학적 논의들을 하고 있는 모습 자체로도 우주 속에서 자리하고 있는 인간의 특성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인간은 전적으로 혼돈의 우주 속에 우연적으로 발생한 본능적 동물 중의 하나인가(이 관점이 조커의 이상향과 맞닿아 있겠죠)? 만약 그렇다면 그러한 인간들이 지금까지 만들어내고 고도화시킨 사회와 도덕, 질서는 거대한 우주가 포함하는 결과물 중의 하나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인과적 결과로써. 그렇게 된다면 논리적으로 그러한 만들어진 질서들을 모두 파괴하여 자신이 생각하는(상상하는, 갈망하는, 나아가 본연의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무의 혼돈의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조커의 이상향은 모순이 되어버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 여기서 질서를 무조건적으로 지키고자(악을 행해서라도)하는 배트맨은 이미 논의의 가치가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조커의 이상향의 모순적 파열음은 최초에 인간을 니체와 놀란식으로 이미 규정해(본능적 인간, 어린아이와 같은 인간) 마침표를 찍어버리고, 그러한 인간들이 실제 역사 속에서 지금까지 만들어 온, 그리하여 배트맨이라는 질서의 화신까지 만들어 내게 된 그 모든 일련의 과정들에 대한 설명이 상당히 어렵게 된다는 데에 있습니다. 만약 그 만들어진 역사와 질서가 잘못되었다면, 그래서 모두 파괴하거나 뒤집어야 한다면, 그 잘못된 원인이 사회에 있는지, 인간 자체에게 있는지, 아니면 그러한 인간이 발생한 우주 속에 있는지에 대해서 최소한의 해명이 필요할 것입니다. 분명 인간이란 존재는 본능적이고 탐욕적이며 어린아이와 같은 측면도 있지만, 언급하신 것처럼 예측불가능한 것을 싫어하고 그것을 통제하고자 하며 한편으로는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을 지향하기도 합니다.
분석력이 참 좋은 해설..정말 선 악 이라는 말은 불완전한 인간이 규정하고 꾸며낸 이미지에 불과하다. 때에 따라서 악이 선이 될 수 있고 선이 악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거짓 속임수로 병을 치료하는 플라시보효과,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선한 거짓말, 없어선 안 될 필요 악이라는 말들이 존재한다. 어떠한 것도 선, 악을 명확히 구분 짓기는 어렵다. 이런 것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제한적인 생각과 사물을 더 넓고, 다르게 바라보는 시야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 진짜 내 무의식이 "이 영화는 졸라 철학적이야.. 주인아 넌 모르지? 난(무의식) 알고 있어 이건 졸라 철학적이야" 라고 어렴풋이 말해주는거 같은 그런 느낌 있잖아요..
알듯 말듯한 그 느낌....
팝콘트리의 해석은 내 머리속에 들어와서 '아 너의 무의식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이걸 내가 현대 철학과 나의 지식으로 알려줄게' 이런 느낌이라서 너무 좋네요
진짜 희대의 명작... 보면 볼 수록 그 깊아가 깊어지는 영화임... 저걸 연기한 연기자도 대단하긴 하지만 배트맨을 저런식으로 표현시킨 작가나 감독..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함...
진짜 명해설입니다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군요
똥이 참 좋네요 목소리도 너무 좋고 거슬리지노 않고 설명도 어렵지도 쉽지도 않게 깔끔하게 하셨네요 구독하고 가용❤️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믹스 킬링 조크에서 조커는 "자신을 미쳐버리게 만든건 운수가 나빴던 단 하루 때문이며, 그것은 배트맨도 모든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세상은 결국 다 joke고 끔찍하고 역겨운 개그일뿐인 일에 모든 사람들은 가치를 부여하고 이겨내려고한다. 그것은 코미디인데 왜 너(배트맨)은 그걸 보고 웃지 않지?"라고 말합니다. 거기서 유명한 말이 나오죠. "Why aren't you laughing?" 저는 이말이 why so serious? 라는 대사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면서요. 해학적이고 조커의 과거를 생각하면 자학적인 대사인것 같아요
lim milky 제 생각에는 닼나의 조커는 이런 논의에 들어있는 가치마저 비웃고 흐트려뜨리려는 존재로, 인간으로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이동진 평론가가 말한 혼돈이라는 관념을 의인화한 존재입니다. 자기의 과거사에 대하여 말할 때 두 개의 다른 버젼을 말하면서, 마지막에는 마치 관객을 향해 조롱하듯이, why so serious? 라고 뱉는 장면에서 인류가 본인을 이해하려는 것 자체를 웃음거리로 치부합니다. 그래서 닼나의 조커가 원작의 조커를 재해석하여 새롭고도 위대한 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질은 세상이 허구라는 것. 그러니 심각할 이유가 없고, 질서까지 만들어 심각해지는게 코미디인거지. 색즉시공 공즉시색. 일체유심조. 빨간약을 먹을지 말지는 선택의 문제.
내가 본 다크나이트 해석 중에 역대급이었다
인간만이 이유없이 혹은 재미로 또는 자신의 권력이나 이윤과 명성을 위해 살인을 한다
그렇기에 위해 법과 질서 선악이 있어야 하는것
@@성이름-c3k3i 어쩌라고?
해석은 좋지만 표현력부족이라 안쉽군
@@user-mo6zq1nk1s그럼 너도 해.. 말만 씨부리지 말고
와 15분인데 안끊고 끝까지봤어요 몰입감최고네요 철학적인 측면도 새로알아갑니다ㄷㄷ
왜 자꾸 조커가 매력적이고 기억에 남는 인물이었는지 이제 제대로 이해가 되네요... 다른 일반 악당들이었으면 허세부리는 꼴을 못보고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뭐 이런?! 생각을 했는데 조커는 뭔가 더 이야기를 듣고싶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심리학자였던 할리퀸도 넘어간듯ㅋㅋ 너무 철학이 멋있어서(?!)
라유진 La Jean 얘는 뭐 허세를 쓰거나 다른 빌런들처럼 물량 안쓰고 순수하게 지 두뇌로 사고치고 다니고 초능력같은거 없이 심리전 같은걸로 주인공 빅엿먹이는게 꽤 인상적이더라구요
본인 가치관이 너무 확고해서 오히려 계속 보다보면 조커가 맞는거 같다는 생각도 듦 ㅋㅋ 약간 감화됌 할리퀸처럼
그니까요 전 이미 조커카드 종류별로 뽑아서 지갑에 쟁여놓고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보면서 조커의 ‘Why so seriouse’의 의미를 곱씹으며 스트레스 풀 정도?ㅋㅋㅋ
@@sunset096 스톡홀름 증후근?
명해설입니다. 위대한 철학자의 책을 한권 읽은 듯한 기분이네요. 나이 먹을수록 다크나이트의 완성도를 앎에 따라 이렇게 배우신분의 해설을 보니 더더욱 심도있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어제 다크나이트 재개봉작을 볼때는 조커는 순수한 악 그자체다 라고 생각했어요. 가짜에 익숙해져서 자연히 조커는 악이다 생각하는것은 영화속 고담 시민들 뿐만아니라 관객도 마찬가지였네요 ㄷㄷ; 놀란 당신은 도대체...
놀란 도대체가. . .
조커가 진짜 무서운점이 뭐냐면
정말 자기 힘으로만 배트맨을 몇번이나 죽기직전까지 몰아감
그리고는 안죽임 절대로
고세현 죽이면 놀아줄 사람이 없어서인가... 죽일수도 있는데 맨날 놓아주고 암튼 조커는 섹시하다
봉팔맨 배트맨이 있기때문에 자신을 완성할수있어서 안죽인게 아닐까요
조커의 목적은 배트맨 혹은 자신을 막아서는 누군가를 죽이거나 물리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게임에서 이기고 싶어할 뿐이죠. 그 게임의 승리조건 중 첫 번째는 배트맨을 타락 시키는 것 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배트맨이 오토바이로 자신을 치지 못하고 옆으로 미끄러지자 짜증을 내는 모습이 등장하죠. 아마 조커의 머릿속엔 첫번째 혼돈의 화신인 자기가 죽더라도 배트맨이 타락한다면 2대 혼돈의 화신이 될것이란 확신이 있지 않았을까요? 그렇기에 조커는 배트맨을 죽일 필요가 없었던 것 이구요. 작품 내에서 조커가 확실히 게임에서 이긴 상대는 결국 하비덴트 하나뿐일지도 모릅니다.
고세현 원작에서도 배트맨을 죽이고 나서 엄청나게 후회를 하며 조커를 그만둔 애기도 있었습니다
영상대로이해해본다면 조커는 혼돈자체이자 가짜인질서를 깨고싶어하는인물인데 질서를상징하는 배트맨이없으면 자신의존재이유가사라지기때문아닐까요
항상 진짜 깔끔하고 세심하게 해석을 잘 해주시는 것 같아요 매번 놀라고가요😀
정말 좋은해석이군요, 잘보고갑니다. 특히 타로카드에있는그림과 조커가 건물에 개와함께있는모습이 매칭될때 정말 소름이었네요
이런 채널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D
여러 영화 리뷰 유튜버 중에서도 단순 리뷰와 해석에서 더 나아가 정말 "분석"을 하고 철학적으로도 접근하시는 방법이 유연하시네요. 실제로도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을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할 정도.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되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
진짜 말도 조리있게 잘 하시고 해석도 제 기준에서 어디 흠 잡을데가 없네요. 아는만큼 보인다 는 걸 새삼 느끼고. 같은 컨텐츠를 본다 해도 이렇게 다른(깊은) 뷰가 있을 수 있단 거에 감탄, 새삼 배우고 갑니다.
다크나이트는 좋았던게 빌런이 승리하는 히어로물이라는거. 투페이스를 타락시켜 조커가 이겼지만 최후까지 승리하는걸 막기위해 배트맨은 어둠의기사를 자처하며 모든것을 자기탓으로 돌린채 도망자가 신세가 되는 엔딩..그거때문에 진심 명작. 후속작에 조커나올수있었는데 히스레져가 사망하는 바람에 ㅜ
최고의 리뷰, 해석 유투버인거 같습니다. 많은 발전 기대합니다!
명순홍 싸이코패스냐? 혼자 앞뒤없는 소리 싸지르네
아진짜 대단하세요 단순히 영화일뿐이었던 영상이 철학이 담겨있다니... 덕분에 영화의재미도 철학의재미도 알아갑니다
서정민 이래서 다크나이트가 히어로물중에 최고라고생각함 몇번을봐도 생각하게 만들고 몇번을봐도질리지 안음
다른 히어로물은 절대 이정도깊이 못만듬
...철학을 공부한 느낌.수업 듣는 기분이네요
0:58 1. 선VS악이 아닌, 질서Vs혼돈
5:16 2. 만들어진 가짜의 파괴, 진짜VS가짜
7:40 3. 인간에게 깃든 우주의 정신, 본능
11:22 4. 조커의 행동들, Wht so serious?
"유 컴플리트 미"
이 대사 하나로 조커가 그저그런 빌런이 아님을 알 수 있죠
영상 재밌게 봤어요 ^^ 구독하고 갑니다~!
끝내 조커를 잡긴 하지만 배트맨이 잘해서 잡은게 아닌 조커가 스스로 잡힌듯한 느낌입니다
영화 내내 조커한테 조종 당하다
이제 놀거 다 놀았다 하고 잡힌듯한 느낌
영웅물인데도 영웅이 이렇게까지 무기력했던 영화는 처음이었어요
와, 역시 언제나 대단하세요:) 마지막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봤습니다. 다크나이트는 조커라는 캐릭터 하나만으로도 이미 걸작이라고 느껴요. 원작과는 다른느낌이 있으면서도 원작보다 더 섬뜻한 그런 느낌이 있어서 저는 아무리 많은 조커라는 캐릭터의 해석을 바탕으로 많은 영화가 상영되어도 다크나이트의 조커를 이기는거는 어려울거같아요. 여러모로 뭔가 애정이 가는 캐릭터에요. 아무쪼록 섬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늘 많은걸 배워갑니다^^♥ 다음영상도 기대할게요😍😍😍❤
놀란이 찍은 영화라서 그렇다
유민 크리스토퍼~~ 놀란갓
명순홍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세요?
명순홍 많은 어그로들을 봐오면서 생각한건데 이들은 자신만의 가치관에 빠져있는걸까, 아님 그냥 관심을 받고싶은걸까?
명순홍 도데체 지금 무슨 소리하는거냐 넌 지금 니가 뭔소리 하는 줄 아냐?? 어디서 부당한 일 당했냐?? 왜 이렇게
부들부들 대냐? 일루미나티한테 사기라도 당한거냐?ㅋㅋㅋㅋㅋㅋ
결국 진짜 세계에 가까이를 보고 있던 건 조커였다는 거군요. 이번 영화 평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네요. 문명을 유지하는 것과 파괴시키는 것, 결국 이 문제를 관념을 깨고서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이분법적인 사고는 확실히 깨지게 되네요.
ㄹㅇ명해설..감독이 이거보고 뿌듯할듯..
니체가 '스트롱거', 조커가 '스트레인저'로 다르게 표현것부터가, 니체는 혼돈에서의 새로운 창조를, 조커는 혼돈이기에 완벽한 파괴를 지향한다는 차이를 댓글은 왜 모를까...
Deer Junkie 혼자만의 망상이기 때문에 그럴듯?ㅋ
@@hslee7501Deer Junkie님께서 기분이 나쁘실수 있으니 혼자만의 망상이라기 보다는 뇌피셜이 좀더 어울릴것같네요.그리고 뇌피셜이지만 제가 본 의견중에서 가장 맞는말같은데요?
HS Lee 혼자만의 망상이라고 치부하는 것 자체가 님의 피셜일 뿐 굉장히 일리있는 해석인데요? 다만 본댤글 자체가 다른 댓글은 모른다는 말로써 이런 괜찮은 해석을 ‘혼자만의’것으로 만듦으로 배척해버리는 태도에 문제가 있는것이지 해석 자체는 좋으네요
와..이 분은 또 수없이 본 영화를 가지고 소름돋게 한다..
지금까지 봤던 유투브 영상 중에 최고입니다. 이렇게 수준 높은 해석을 볼 수 있다니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영상을 보고 영화를 다시보니 엔딩이 더 먹먹하게 다가오는군요..중간중간 더 재밌었던 건 혼돈의 화신인 조커가 그 혼돈을 위해서 계획을 세운다는 것, 2개의 배 씬에서 대본을보며 방송을 하는 것..은근 아이러니컬해서 좋았습니다
이런 어려운 소리를 내가 이해 한거면 영상 진짜 잘만드시네요
이 영상을 보고나서 다크나이트 영화가 더 좋아졌네요 생각이 많아졌어요 진리를 볼 수 있는 깊이의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한마디 : 졸라 철학적이다.
조커가 뱀이라고 했던 이동진 평론가보다 훨씬 탁월한 해석이네요b
리뷰해주시는 영화가 대부분 재밌게 본 영화인데 팝콘트리님 해석보면 늘 다시 보고싶어지네요
맞아요... 이 세상에 선과악은 다 거짓이에요... 사람들은 다 본능에 따라 움직이고 우주속 행성들이 정해진 운명대로 살듯 우리 인간도 결국 정해진 종착점을 갈 뿐이죠. 성공한 사람들? 실패한 사람들? 그게 과연 노력으로 인한 차이일까요? 전 그냥 본능의 차이라고 말하고싶네요....
조커라는 캐릭터에 대한 가장 적절한 독해인 것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선과 악에 물든 우리에게 '질서'를 해치는, 마땅히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여져야 할 조커라는 캐릭터가 '본능'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느끼게 되는 '본능'.. 태어나 부모로부터 학습이 되었지만 감출 수 없고 설명 할 수 없는 것.
신선한 영화평들 정말 뜻깊게 잘 보고 있습니다 :)
팝콘트리를 너무 늦게 알아서 억울합니다. ㅎㅎ 요즘 정말 재미나게 잘 보고 있어요. 계속 좋은 컨텐츠 생산해주세요.
세상에... 정말 최고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영화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해주셔서 매번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됩니다.
팝콘트리님은 놀란 감독 영화 해석 원탑이신듯 놀란 감독 영화가 까다롭고 이해하기 어려운데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나이트까지 다 깔끔하게 해석해주심
난 또 뭔 유튜브에 헛소리하는 놈이 또 나왔나 하고 오자마자 싫어요 숫자부터 봤다. 의외로 거의 없길래 느긋하게 봤다.
거의 볼 때 쯤 머리가 숙여지고 머리가 복잡해졌다. 물론 이 영상을 만든 사람의 말이 곧 진리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나의 그것과는 격이 다른 높은 수준이었다. 새벽에 별 생각없이 봤던 영상인데 잊을 수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준식 ㅣ
괜찮음 니체에 사상중에서 저거랑 같은 내용을 모아 놓은 책이 있는데 니체가 쓴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라는 책 보시면 깨달음을 많이 얻게됨
(솔직히 저런 칠학책은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나도 저 영상을 보고 이해함 내가 생각하기엔 다른 철학 책 보다도 니체가 쓴 책이 더 어려움 그러니 어려워 하시는 건 당연함)
님도 싫어요 좋아요의 질서에 종속되었네여 ㅎㅎ
이분 다른 영상도 보세요 후회 안합니다
철학을 책이 아니라 영화로도 배울 수 있지요 ㅎㅎㅎ 만약 들어본적이라도 있으셨으면 30초만에 의심 거뒀을것임
정말,,,,,이렇게까지 설명이 잘된 영상을 해석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와....진짜.......내가 평상시 생각했던 것들이 다크나이트 영화의 해석에 나온것도 우연이긴 하지만.....좀 더 깊이가 있는 생각을 해주는데 영감을 얻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상 역대급 그 자체임
설명이 아닌 해석이 들어간 영화리뷰.!
바로 구독하고 갑니다.
다크나이트의 조커를 보면서 '니체'가 떠오를 수 밖에 없었는데,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속이 쉬원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좋은 영상 기대하고 감사함요!^^~
어느덧 팝콘트리님이 업로드안한지도 근100일이상이닫가는 시점에 9만 구독자중 하나인 저는 하나하나 다시정주행하고 있네요
요즘세태가 어려운건 싫어하고 재미위주로만 돌아가서 그런건지 팝콘트리님이 올리시는 수많은 명해설이 하나하나 올라갈때마다 오히려 10만에서 몇천명씩 빠지는 구독자 수를 보고 저도 좌절하는 근4년이였습다
아 이러다 이분리뷰를 내가 놓칠수도 있겠다 싶은 불안함..... 그불안함이 이젠 현실이 되었나 인정하는 순간까지 된거같아 가슴아프네요
다크나이트 소울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코코 토이스토리 메멘토 정말 미칠듯이 흥분되던 그 리뷰들 계속 보러오겠습니다
유튜버중 유일하게 벗이되고픈 트리님 하시는일 잘되시길 정말 기원합니다
전 영화를 대체 뭘로 본 걸까요. 이제 제대로 본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완벽하다. 이 좋은 작품을 그저 선악의 틀 안에서 얼마나 편협한 시선으로 봤는지 되돌아보게되네요.
인문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갑니다
긴말이 필요없네요
정말 잘 보았습니다 최고의 15분이네요
고등학교 때 인가 니체를 배울때 초인사상이 상당히 동양적 이라고 배웠는데 말이죠. 그때는 그냥 외운건데 쉽게 영화에 나오는 케릭터로 설명을 해주시니 이해가 가네요. 물론 이 영상은 영화 케릭이 주된 영상이지만 말이죠. 문득 떠 올랐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진짜 최고입니다. 영화 관련 교양 들을 때도 이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은데,,, 굉장합니다..
해석 해설 너무 좋습니다 식견의 깊이에 좋은 안목을 얻어갑니다 다른 리뷰도 다 볼께요~
조커에대한 영상을 찾아보면서 이런 문제룰 다뤄본 영상을 본 적이 없었던것같아요 최고의 해설 감사합니다
탁월한 해석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공감하였습니다. 다만 (우주=혼돈=동물=본능=진짜) vs (인간=질서=가짜) 라는 생각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과적 관점이 아니라 이과적(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애초에 지구의 모든 생명들 자체가 우주의 법칙(엔트로피 법칙)에 저항하고 있는 것입니다. 태초에 단세포 생물=> 다세포생물=> 인간 까지의 진화의 과정을 살펴보면, 세포들이 자신의 몸안과 밖을 구분하고 자신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하여(흩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다른 생명체를 먹으며 일정기간 동안 엔트로피의 법칙에 저항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늙으면 모든 저항을 멈추고 다시 흩어지죠. 몇년전에 '제네시스?'라는 프랑스 과학 다큐멘터리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 감명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댓글은 남기지 않는데 이것은 완벽한 해석 같아요 정말 좋은 해석이네요 악과 선이 아닌 혼돈과 질서...정말 뛰어나시네요
진짜 제대로된 캐릭터 해석인거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잘봤어요
진짜 놀란도 대단하고 팝콘트리도 대단하다.
니체가 왜 위대한 철학자인지 알겠다.
그걸 영화 한편에 담아낸 감독과 배우에 박수를 보낸다.
진짜 이 해설은 몇 년 동안 몇 번이고 다시 봐도 매번 놀랍네요
추천 안 누를 수 없다 이건...
노력과 지식에 경의를 표합니다.
테넷 보고 덩케르크 보고 인터스텔라를 볼때마다 다시금 회자되고 다시금 찾아보게 되는 다크나이트.....정말 신기하게도 어렸을때는 그저 조커와 배트맨이 멋져서, 청소년기때는 반항심에 조커가 멋지고 좋았었는데 막 성인이 된 지금은 다크나이트의 숨은 뜻을 찾아보며 영화속 조커와 배트맨, 그리고 이러한 메시지를 슈퍼 히어로 영화속에 성공적으로 주입시킨 크리스토퍼 놀란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다크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
최애영화3가지인데 모두다 놀란감독이네
죄다 10번이상보고 또 본영화인데도 볼때 뭔가 새로운 느낌을 구간구간에서 받는게 참신기한데
트리님의 리뷰는 볼때마다 같은느낌이다
뭔가 정신적 풍요로윰을 느끼는 기분이랄까
감사합니다
팝콘트리... 당신은 도덕책...
영상이 수준이 높으니 댓글도 깨끗하네요.
이영상을 보고나니 이해되지않는 인간의 심리가 순식간에 이해가 됩니다.
여자들이 왜 자기인생을 망치면서 나쁜남자에게 빠지는건지.
사이코패스들이 왜 본능을 누르지못하고 잔인하게 살해하는지.
사실 이해하고있으면서도 이해하면 질서가 깨져버릴까 두려워 귀닫고 듣지않으려는 내 자신 등.
다시 봐도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
예전에 봤던 건데 다시 떠서 또 봤네요. 유투브가 똑똑한 건지 안그래도 혼돈과 질서에 대한 탐구 중에 이 영상이 떴습니다. 예전엔 제대로 이해치 못하고 이상한 댓글을 달았던 거 같은데 이젠 확 이해가 되네요. 진짜 웰메이드...
선생님 영상을 보자하면 영화의 정 반대편을 보는것같고 무지하게되는것 같아 절망감을 느낌과 동시에 영상을 통해서 희열감을 느낌..
다크나이트 는 나온지 꽤된 영화지만 영화와 해석은 볼때마다 새로운걸 알게됨 진짜 엄청난 메세지의 작품인거같아요
최고의 해석이네요. 왜지금봤는지 후회까지 올정도로 완벽합니다 항상 이런 질문들을 가지고나서 해결책을 찾지못해 어영부영 넘어갔었는데 보고나서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늦은 댓글이어도 꼭 올리고싶어 글 썼네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ㅎㅎㅎㅎㅎ 굉장히 재밌게 본 영화인데 이런 철학까지 있으니 더 재밌습니다 ㅎㅎ
와 설명 하나하려면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건지 감도 안잡히네
철학은 어차피 쓸데없는 학문이라 깊이 생각 안하셔도됨
@@drug2256 위 영상에서 말하는 예측가능하고 결정론적 질서 모두 철학적 사유에서 나온겁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체계 또한 말이죠.
요즘 철학적 사유가 인문학이라 부르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태초부터 인간이 해 온 "왜" 라는 질문의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죠.
사는데 정말 필요한 것은 아닐지라도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수단입니다.
@@drug2256 철학이란 학문 자체가 모든것에 대한 기원을 탐구하는건데 쓸데없다고 하는거 자체가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나오는 부분..
안녕하세요 유투버님 올리신 영상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봤습니다 제가 놓친부분까지 세세하게 그리고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시는게 정말 인상깊었어요 그래서 디태치먼트라는 영화리뷰를 하나 요청하고싶어 댓글 남깁니다 제가 느낀것과 같다면 유투버님도 이 영화를 인상깊게 보실 것 같기도 하고 어떤 관점으로 리뷰를 남기실지도 정말 궁금합니다 :)
21세기를 창조의 시기라고 했고 그걸로 인해 저는 22세기를 본능의 시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본능에 대한 철학을 조커라는 인물과 연결해서 보게되다니 놀라웠어요. 어쩌면 세상의 천재들은 본능이란 것을 알고 그것을 이용하는데 익숙한 사람들을 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본능은 결국 왕국(자아실현)을 만드는 것인데, 창조의 고통이 이젠 곧 행복을 위한 삶을 사는데 필요한 패턴을 사람들에게 데이터를 정해놓고 선택하라고 할 것 같아요.
마지막 올라오는 자막에서 니체의 사상을 '가짜를 만드는 행위, 예술'이라는 점이 조금 잘못된 설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니체가 말하는 예술은 강자의 도덕, 귀족의 권능으로, 강한 자가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내어 그 규칙을 퍼뜨리는 (그 예시로 귀족, 나폴레옹, 바이킹 등을 들었죠) 행위입니다. 오히려 가짜를 만들어낸다기 보다는 모든 진짜 중에서 가장 강한 진짜, 가장 나만을 위한 진짜(Are'te)를 만들려고 하는 거죠. 전체적인 논의에서 딱히 문제가 될 것은 아니긴하지만, 지적이 좋은 영상과 내용에 좀 더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잘 보았습니다.
강현 허무속에서 춤추라고 조언하는 니체는 사실 진짜와 가짜라는 이분법도 넘어서는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니체가 말하는 예술을 단순한 유희적 활동으로 보는 것은 지나치게 니체의 사상을 국소적으로, 소극적으로 해석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권력에의 의지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향하여 비로소 해방하게 하는 의지의 가능성들을 창조하는 것이 니체에게 있어서는 예술의 본질이다. (중략) 예술가들의 미적 영역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며, 또 이것을 가장 먼저 생각하지도 않는다."(발췌 )
그리고 니체의 예술론에서 나온 예술생리학 physiologie der kunst도 미적 체험과 생리적 조건을 하나로 보면서 삶과 예술을 하나로 보는 입장입니다. 니체는 모두가 창조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며 "(당대의 소시민들이 말하는) 진리" 이상의 것을 가능케 한다고 말합니다. "스스로 분만하는 '예술작품'으로서의 세계"를 살라고 주문하는데 이는 당연히 니체가 말하는 힘에의 의지의 차원에서 읽여야하는 것입니다.
지금 ionist creat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권력'이나 '귀족의 권능'은 정치적 영향력처럼 들리는데 저는 전혀 그런 의미로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니체의 강자의 도덕의 차원에서 니체 스스로가 사용한 워딩을 그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니체가 명확하게 "예술"을 단순한 미술 활동으로 국한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의 실제 부분을 직접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히려 니체가 말하는 예술을 그의 특유의 아포리즘적 글쓰기에 따라서 추상적인 관념어로 읽어야하는 것이 타당하고 실제로 학계에서 니체의 예술론에 대한 해석이 예술생리학으로 진행된 것을 보면 그게 정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니체가 ‘예술’ 개념을 인간의 모든 현실성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창조행위로서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니체에게 예술은 인간의 자기 주장, 자기 형성 그리고 자기극복을 의미하는 것이다" (출처 : 논문 )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제가 말하고 있는 니체의 사상에서 귀족은 본래 덕이 갖는 속성인 viril을 통한 강자의 도덕, 귀족(스파르타)의 가치를 세운 자들입니다. 그것은 재능과 주관적 가치 are^te를 덕virture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고, 그 행위가 니체가 말하는 예술이라는 겁니다. 니체가 말하는 귀족의 권능과 강자의 도덕은 정치적 영향력 혹은 역사속에서 실제하는 앙시엥 레짐의 계급 따위와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예술의 진정한 의미는 강자의 도덕을 실현시키는 행위"라는 맥락에서 철회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계속 일관된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니체의 사상에 대해서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시각에서 우호적으로 평가합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이건 진실이 아니라 해석과 명확한 레퍼런스를 통한 설득력을 갖추기 위한 토론입니다. 강자의 도덕에 대해서 ionist creat님이 이해하고 있으신 바를 정확하게 풀어내지 않으시면 "오히려 약자의 도덕이라 착각하는게 더 낮겠군요."라는 비꼬는 듯한 말은 저에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니체가 말하는 예술이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제가 정확하게 즐거운 학문의 인용에 대해서 요구했으나 전혀 부연설명이 없으십니다.
신선합니다. 그리고 수긍이 가네요.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이 영화해석영상은 볼 때마다 새롭고 더 깊히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유용한 영상이네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조커 영화개봉 앞두고 다시보니 영화를 봐야할 이유가 또하나 추가됏네요 부디 또다른 깨달음의 영화가 나오길;;
다크나이트를 10번 이상 봤지만 이런 해석은 너무 감명깊네요
오늘도 감탄하고 갑니다... 전혀 생각해보지 못 했던 부분들을 콕 찝어주시는 걸 보고나니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D
이걸 분석해낸 팝콘트리님도 정말 대단합니다.
이분 직업이 뭐였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평론 가셨나요. 어떻게 이런 해석을 하시는 건지 정말 대단합니다. 본인 생각으로 영상 다 만드신 거면 천재 같아요
유튜브하면서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 영상을 통해 보여주시는 해석의 깊이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요~ 화이팅!
막연히 이럴것이다라는 느낌만 있었는데
이 영상보고 구체적인 하나의 체계를 배워갑니다
좋은해석 보고갑니다! 최고의 리뷰였어요
와... 진짜 저 조커보고 감탄에 쩔어 할말을 잊었어요...
히스레저..
여기서 그를 처음 보았드랬죠
배트맨은 보이지도 않았지요
히스레저의 조커만 보였어요
히스레저가 이 배역을 완벽하게 끝내고 결국 자신의 삶을 지탱하지 못했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감탄이고 경외였어요
리뷰도 못지않게 대단하십니다!
감독 맘속 머릿속을 들어갔다 나오신 듯!!
여러해석들을 봤지만 이게 제일 잘 들어맞는듯
보면 볼수록 감탄하는 해석이네요
니체의 철학을 진짜 너무 잘 설명하신거같네요.
몇번을 봐도 질리지 않고 정말 명해석과 살아가는데 있어 많은부분을 생각하게 됩니다.
와... 소름돋는 해석에 초집중해서 보고 갑니다. 구독 꾸~욱
항상 영상 잘보고 있어요😻
최고의 리뷰입니다 원래 다크나이트가 제 최고의 명작중에 하나였지만 이 리뷰를 보고 다크나이트를 다시본다면 조커의 대사 하나하나가 그냥 지나가는것없이 매우 의미있더군요
더 말이 필요없는 해석 입니다. 좋아요 구독 누르고 갑니다.
계속 보면서 조커가 점점 맘에 들엇는데 마지막 자막이 정신을 차리게 해준달까..
이 영상을 보고나니 철학에 관심없던 저도 니체의 책을 읽고 싶어지네요
이 논의에서 중요한 점은 그러한 '질서'를 만들어내고 고도화시킨 '인간 존재'와 팝콘님께서 니체와 놀란의 관점을 빌어 혼돈이라고 해석한 거시적인 우주 속에서 실재하고 있는 '인간 실존'에 대한 설명과 이해입니다. 나아가 인간 본성과 그 의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인데, 작은 틀에서 그것은 아무래도 우리가 인간이며 인간의 언어와 관점 속에서 해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큰 틀에서 인간이 만들어 낸 '질서와 계보학적 체계'그리고 인간 그 자체는 아무래도 거대한 우주(혼돈의 우주)라는 전체 속의 하위적인 부분집합으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지금 여기서 이런 철학적 논의들을 하고 있는 모습 자체로도 우주 속에서 자리하고 있는 인간의 특성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인간은 전적으로 혼돈의 우주 속에 우연적으로 발생한 본능적 동물 중의 하나인가(이 관점이 조커의 이상향과 맞닿아 있겠죠)? 만약 그렇다면 그러한 인간들이 지금까지 만들어내고 고도화시킨 사회와 도덕, 질서는 거대한 우주가 포함하는 결과물 중의 하나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인과적 결과로써. 그렇게 된다면 논리적으로 그러한 만들어진 질서들을 모두 파괴하여 자신이 생각하는(상상하는, 갈망하는, 나아가 본연의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무의 혼돈의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조커의 이상향은 모순이 되어버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 여기서 질서를 무조건적으로 지키고자(악을 행해서라도)하는 배트맨은 이미 논의의 가치가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조커의 이상향의 모순적 파열음은 최초에 인간을 니체와 놀란식으로 이미 규정해(본능적 인간, 어린아이와 같은 인간) 마침표를 찍어버리고, 그러한 인간들이 실제 역사 속에서 지금까지 만들어 온, 그리하여 배트맨이라는 질서의 화신까지 만들어 내게 된 그 모든 일련의 과정들에 대한 설명이 상당히 어렵게 된다는 데에 있습니다. 만약 그 만들어진 역사와 질서가 잘못되었다면, 그래서 모두 파괴하거나 뒤집어야 한다면, 그 잘못된 원인이 사회에 있는지, 인간 자체에게 있는지, 아니면 그러한 인간이 발생한 우주 속에 있는지에 대해서 최소한의 해명이 필요할 것입니다.
분명 인간이란 존재는 본능적이고 탐욕적이며 어린아이와 같은 측면도 있지만, 언급하신 것처럼 예측불가능한 것을 싫어하고 그것을 통제하고자 하며 한편으로는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을 지향하기도 합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앞으로 다른 영상도 매우 기대되네요!!
팝콘트리... 당신은 대체...?
분석력이 참 좋은 해설..정말 선 악 이라는 말은 불완전한 인간이 규정하고 꾸며낸 이미지에 불과하다. 때에 따라서 악이 선이 될 수 있고 선이 악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거짓 속임수로 병을 치료하는 플라시보효과,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선한 거짓말, 없어선 안 될 필요 악이라는 말들이 존재한다. 어떠한 것도 선, 악을 명확히 구분 짓기는 어렵다. 이런 것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제한적인 생각과 사물을 더 넓고, 다르게 바라보는 시야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