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아네트 베닝의 빛나는 연기로 꽉 채운 영홥니다. 무덤덤한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지쳐 젊은 톰과 잠시 일탈도 해보지만 연극에 대한 열정만은 변하지 않은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자신의 불륜을 오래 이어가지 않고 과감하게 정리하는 모습이 그녀답네요. 누구나 나이가 들고 삶에 지칠 때가 오게 마련이지만 이 슬럼프의 시기를 슬기롭게 넘긴다면 여기 줄리아 처럼 "새로운 줄리아"(원제)로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등으로 우리와 친숙한 아네트는 60대가 넘은 지금도 활기찬 연기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이 영화에 출연할 때가 40대라 밝은 미소 띈 얼굴이 스크린을 환하게 비추네요. 이 영화로 아네트는 그해 골든 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 주연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연극 연출가역을 한 마이클 갬본(작년에 작고)은 에서 덤블도어 교장으로 나오죠. 무척 반갑네요. 신인 배우 애비스역을 한 루시 펀치의 재채기 연기도 일품입니다. 🥤🥤🥤🥤🥤
많이 늦었네요..아쉬워라. 이번 영화 정말 여운이 깊어요...주인공 저 너머의 배우와도 사랑에 빠져버렸네요. 자유롭고 굳건한 주인공의 확실한 자아관이 감명 깊으면서도 빛나는 듯해서 제가 저 연극 자리에 있었다면 정말 격렬하게 호응했을 것 같아요...아들 역으로 나온 배우는 샌드맨에서 꿈 역을 맡은 그 분이네요. 멋스러운 배우들이 총출동한 기품 있는 영화였습니다.
15년전쯤 어둠의 경로로 받아 감상했던 영화네요 😂 저도 아네트베닝 빅팬이라 너무 재미있게 보았었습니다. 어디 새롭고 싱싱함만으로 노련한 대배우의 자리를 탐하느냐 .. 화끈하게 실력으로 밀어내버리는 장면 너무 통쾌하고 오롯이 홀로 시간을 가지며 단단해진 자신의 내면과 함께 맥주마시는 마지막 장면 또한 참 멋지죠.
와 영화 진짜 좋네요! 영상미도 엄청 좋고 마지막에 짜릿한 카타르시스! 역시 연륜과 경험은 못 이기죠! 그리고 어쩐지 중간부터 남편이랑 신인여배우가 바람 피울꺼 같애서 여주가 젊은남자,남편에게 이용당하기만 하는거 같아 마음이 너무 안좋았는데 지혜롭게 본인의 힘으로 이겨내는게 참 보기 좋았습니다! 줄리아가 이제는 연기가 아닌 본인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네요! 엄마 응원하는 아들도 너무 좋고! 진짜 아들이 말하는 그 현실이 아휴 그때 진짜 감정이 올라왔네요ㅜㅜ
와우! 우수에젖은 눈이 매력적인 배우 좋아하는 제레미 아이언스😍 이런영화도 있었다니~현실적으로는 이해안되는 사랑도😅서정적인 분위기의 멋진 재즈음악이 너무 잘 어울려서~꽤나 멋진영화네요🥰아네트 베닝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디토님은 정말 어쩜그리 선택한 영화들이 넘사벽 입니다👍마지막 흘러나오는 음악 Smoke Gets In Your Eyes 는 영화에 찰떡이네요^^ 감사하게 잘봤어요✌️🍀
감미로운 그 시절의 음악들을 들으니 호강하는 느낌입니다 괜찮은 척, 태연한 척 연기하지 않고 무대에서 밟아버리는 모습 속이 시원하네요 ㅎㅎㅎ 아들과 교감하는 강렬한 눈빛, 시원한 맥주를 원샷하는 기분, 아네트 베닝 우아한 배우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디토님 11월도 잘부탁 드려요
아네트 베닝 최고의 역작이네요. 전의 그 쓸쓸한 영화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네요. 특히 연기가 전에 그 미친 할머니가 연상될 정도로 미치셨는데, 와 미친*같아 백설공주 계모가 빙의한 것 같다고 입을 떡 벌리고 보면서도 안정감이 있어요. 조니뎁 영화에서 제가 불평했던 여배우의 연기, 그래서 조니뎁이 왜 더 연기 잘하는 아내를 두고 저 여잘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갔다던 그런, 극본과 현실의 불일치가 여긴 없어요. 솔직히 그런 건 좀 어느 영화에나 있을 수 있잖아요. 아네트가 아니었으면 이영화도 그랬을 거예요. 애인 앞에선 연기를 하고 무대에선 현실을 살다가 다 꼬여 뒤죽박죽되고, 그게 뭐예요, 일도 사랑도 망한 거지, 이딴 걸 어떻게 여연기하란 건지, 자칫하면 여배우가 초라해 보이죠. 근데 아네트가 다 연기로 압살합니다. 자신이 초라해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뚝심, 그리고 진심. 특히 아들래미 대사가 저까지 찔렸던 게, 아무리 배우가 연기를 잘해도 그게 연긴지 진짠지 모르겠다 싶은 순간은 다 있잖아요. 그리고 아들의 말은 배우 주변의 사람들, 혹은 배우 자신이 가장 혼란이 올 수 있는 부분이고요. 그럼 어떡할까요, 헛살았다고 다 버릴까요, 지금껏 삶이자 그녀 자신이었던 걸 다 부정할까요? 아니요, 그녀는 어쩌면 거기서 자신을 직시한 거 같아요. 사람들 앞에서 괜찮은 척 웃어 보이던 거 말고, 그렇다고 남의 욕망에 휘둘리며 남들이 보고 싶어하던 모습을 보여주던 자신 말고, 그렇게 다 빼면 아무것도 안 남지만, 그럼 거기서부터 아무것도 아닌 자신으로 다시 시작하는 거죠. 자길 버린 연인에게 복수도 하고, 남편과 전 남친을 다 갖고 논 여자에게 복수도 하고, 그리고 사람들에게도 말하는 거죠, 나는 앞으로도 당신들 대신 당신들의 현실이 얼마나 연기로 가득찼는지 보여줘서 내 연기가 우리 모두의 진실이 되게 하겠다고. 결국 현실에서 연기를 한다는 건 모두의 문제죠. 그걸 당당하게 고발한 연기가 사람들과 아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고요. 젊은 여배우가 바란 결과는 아니죠. 하지만 그게 연극이에요. 그녀가 우스꽝스러워 보이고 비리가 고발돼도 그래서 사람들을 웃기고 감동시키면 다인 거죠. 개인 사정은 무대 밖의 일일 뿐이니까. 적응하지 못하면, 무대를 포기해야죠. 그게 바로 덤블도어가 호그와트서보다 여기서 더 잘 가르쳐 댄 진리죠. 하지만 아네트는 헛소리라고 말합니다. 이제 그녀는 삶과 연극의 경계를 용감하게 탐험한 끝에 넘어섰으니까요. 정말 두고두고 곱씹게 되는 걸작입니다. 이런 영화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못믿을 유형이 배우들 연예인들 거기서 거기지만 대표적, 스크린 무대와 너무나 다른 삶을 사는 인간들 완전 가짜를 보여주는 것들에게 환장하는 어리석은 팬이란 것들, 페르소나 연극배우를 이렇게 불렀지 가면과 얼굴이 완전 다른 인간이라고...차라리 악역이나 음부로 나오는 것들이 훨 나아 최소한 본인이니까...늙어서도 발악을 하고 스크린에 나오는 것들 내면은 텅 비고 외면만 보여주는 삶을 버릴수가 없어서
![꾸밈없이 아름다운 풍경의 끝에서 잔잔한 마음속 평화가 찾아오는 영화 [영화리뷰/결말포함]](http://i.ytimg.com/vi/kcCFX_aHrck/mqdefault.jpg)
![꾸밈없이 아름다운 풍경의 끝에서 잔잔한 마음속 평화가 찾아오는 영화 [영화리뷰/결말포함]](/img/tr.png)
이 영화는 아네트 베닝의 빛나는 연기로 꽉 채운 영홥니다. 무덤덤한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지쳐 젊은 톰과 잠시 일탈도 해보지만 연극에 대한 열정만은 변하지 않은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자신의 불륜을 오래 이어가지 않고 과감하게 정리하는 모습이 그녀답네요. 누구나 나이가 들고 삶에 지칠 때가 오게 마련이지만 이 슬럼프의 시기를 슬기롭게 넘긴다면 여기 줄리아 처럼 "새로운 줄리아"(원제)로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등으로 우리와 친숙한 아네트는 60대가 넘은 지금도 활기찬 연기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이 영화에 출연할 때가 40대라 밝은 미소 띈 얼굴이 스크린을 환하게 비추네요. 이 영화로 아네트는 그해 골든 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 주연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연극 연출가역을 한 마이클 갬본(작년에 작고)은 에서 덤블도어 교장으로 나오죠. 무척 반갑네요. 신인 배우 애비스역을 한 루시 펀치의 재채기 연기도 일품입니다. 🥤🥤🥤🥤🥤
흥규님, 오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오 목소리 듣고 덤블도어..? 했는데 역시 덤블도어 교장이셨네요! 고마워요!
디토님 채널의
흥규님 댓글을 읽는 것
대단한 기쁨입니다
아네트 베닝은 진짜 참 아름답군요. 나이가 든 요즘도 변함이 없이 아름답고...
속시원한 카타르시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네트베닝 예나 지금이나 지적이고 위트넘치는 매력은 그대로였네요 디토님 소중한 영상 잘보고가요 포근한밤되세요 굿나잇❤
와.. 주인공 너무 예쁘고 주인공 아들도 너무 잘생겼고 눈이 호강하네
톰이 젤 찌질하게 나오는군. 그래도 깔끔하게 잊고 시계까지 돌려줘서 넘 좋아
아네트베닝 저의 최애 여배우. 너무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 감사합니다.
결국 인생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군요.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알아가지는 게 반전이구요. 나는 나의 길을 잘 찾고 있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네트베닝 참 예쁘게 나이드는 모습이 부럽네요^^
톰과 줄리아, 톰과 에비스, 남편과 에비스 관계를 아들때문에 알게되고 연극무대에서 에비스를 망신주고... 복수성공! 연극도 대성공!
대찬 인생이네요.
정말 좋아하는 제러미 아이언즈...데이지,데드링그,보르지아보며 푹빠졌던 최애배우의 영국발음은 너무 매력적!!
우리 디토이야기님의 오늘 영화 짱입니다. 중년중 몇%가 아름답게 살까요?? 오늘도 하루하루 마무리 잘해야겠네요.
좋은영화 감사드립니다.
저도 제레미 아이언스 진짜 좋아 합니다
뭔지 알수 없는 신사적인 섹시함
@@이수산나-r1z 라이언킹 만화영화 아마 사커역을 맡았는데 그 목소리 들으면 정말 확빠집니다. 아들놈 인터네셔널스쿨 면접갔다 영국교장 말에 홀딱넘어가 압학동의한 기억이 납니다.
@@sainttongpha3980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한번 다시 봐야 겠네요
아들이 인정하는 부분에서 감정이 밀려옴 😊
미 투 😊
아네트배닝 진짜 어릴때부터
좋아했던 여배우
너무 우아하고 연기력도 최고❤❤❤❤
많이 늦었네요..아쉬워라.
이번 영화 정말 여운이 깊어요...주인공 저 너머의 배우와도 사랑에 빠져버렸네요. 자유롭고 굳건한 주인공의 확실한 자아관이 감명 깊으면서도 빛나는 듯해서 제가 저 연극 자리에 있었다면 정말 격렬하게 호응했을 것 같아요...아들 역으로 나온 배우는 샌드맨에서 꿈 역을 맡은 그 분이네요. 멋스러운 배우들이 총출동한 기품 있는 영화였습니다.
15년전쯤 어둠의 경로로 받아 감상했던 영화네요 😂 저도 아네트베닝 빅팬이라 너무 재미있게 보았었습니다. 어디 새롭고 싱싱함만으로 노련한 대배우의 자리를 탐하느냐 .. 화끈하게 실력으로 밀어내버리는 장면 너무 통쾌하고 오롯이 홀로 시간을 가지며 단단해진 자신의 내면과 함께 맥주마시는 마지막 장면 또한 참 멋지죠.
언제 들어도 좋은 더빙!!!! 아네트 버닝도 너무 좋네요.. 또 명작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30분이 넘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와 영화 진짜 좋네요! 영상미도 엄청 좋고 마지막에 짜릿한 카타르시스!
역시 연륜과 경험은 못 이기죠!
그리고 어쩐지 중간부터 남편이랑 신인여배우가 바람 피울꺼 같애서 여주가 젊은남자,남편에게 이용당하기만 하는거 같아 마음이 너무 안좋았는데 지혜롭게 본인의 힘으로 이겨내는게 참 보기 좋았습니다!
줄리아가 이제는 연기가 아닌 본인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네요!
엄마 응원하는 아들도 너무 좋고!
진짜 아들이 말하는 그 현실이 아휴 그때 진짜 감정이 올라왔네요ㅜㅜ
와우! 우수에젖은 눈이 매력적인 배우 좋아하는 제레미 아이언스😍 이런영화도 있었다니~현실적으로는 이해안되는 사랑도😅서정적인 분위기의 멋진 재즈음악이 너무 잘 어울려서~꽤나 멋진영화네요🥰아네트 베닝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디토님은 정말 어쩜그리 선택한 영화들이 넘사벽 입니다👍마지막 흘러나오는 음악
Smoke Gets In Your Eyes 는 영화에 찰떡이네요^^ 감사하게 잘봤어요✌️🍀
굿모닝~입니다~디토님!일찍자는바람에최애디토님리뷰를놓쳤어요~ 아름다운얼굴.구슬같은목소리~여성의대표적모순으로부터자유를부르짖는 아름다운노래~ 오늘도잘보고갑니다 ~항상감사합니다 ~디토님~목소리두최애입니다~😊❤❤❤❤❤❤❤❤❤❤❤❤❤❤❤❤❤
나도 저렇게 물러나주는것이 순리인가하다가
마지막에 최선을 다해 목소리를 내는 주인공의 연기에 엄청난 용기를 얻네
마지막 표정 너무나 인상적이네 ㅋㅋㅋㅋ
새댁의 하루님 다녀가셨네요 ^^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주말도 즐겁게 보내세요.
좋은 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디토님 추천 영화들은 늘 제게 울림을 주네요
감미로운 그 시절의 음악들을 들으니
호강하는 느낌입니다
괜찮은 척, 태연한 척 연기하지 않고
무대에서 밟아버리는 모습 속이 시원하네요 ㅎㅎㅎ
아들과 교감하는 강렬한 눈빛,
시원한 맥주를 원샷하는 기분,
아네트 베닝 우아한 배우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디토님 11월도 잘부탁 드려요
SunnyTen님 제가 잘 부탁드려야지요 ^^ 오늘도 귀한 시간 내주심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와..아네트 베닝♡ 스토리♡ 색채♡ 주인공의 성격 철학 다 맘에 쏙~♡♡♡
천재작가 서머셋 모옴의 이 원작이군요.
감탄하고 많이 배워갑니다.🎉
서머셋 모옴의 작품을 학부때 영문독해 교재로 교수님이 썼었죠. 흥미진진.
항상 고맙습니당❤
마지막 부분 배경음악 smoke gets in your eyes 오랜만에 들으니까 좋네요😊
영화음악도 너무 좋으네요~😊
애비스보다 줄리아가 백배 예쁘고 매력적임
이런 좋은 영화들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멋진 영화 덕분에 즐감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하와이키님 채널의 영상들을 즐겁게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밤 보내세요 ^^
마지막 반전 핵사이다 ㅋㅋ
역시 아네트베닝다운 결말이네요~
잘봤습니다 디토님~♡♡
잼있어요😊
아네트 베닝 정말로 매력적으로 예쁜 배우
와 어떻게 복수하려고 저러나 두근대면서 끝까지 봤어요 ㅋㅋㅋ 참으른이당... 톰시키 뭘 잘햇다고 찻잔을 집어던져 ㅡㅡ
뭔가 뻔하지 않은 내용전개라 너무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그나저나 티.오.엠 씨보다 아들래미가 훨씬 잘생겻군요..😊
아네트 베닝 제일 이쁠때군~~
하긴 나이들어도 여전히 이쁘지만~~
인제는 나이가 많이 들어서~~
참 멋 진 여인이야~~
너무 좋네요❤
아네트 베닝 최고의 역작이네요. 전의 그 쓸쓸한 영화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네요. 특히 연기가 전에 그 미친 할머니가 연상될 정도로 미치셨는데, 와 미친*같아 백설공주 계모가 빙의한 것 같다고 입을 떡 벌리고 보면서도 안정감이 있어요. 조니뎁 영화에서 제가 불평했던 여배우의 연기, 그래서 조니뎁이 왜 더 연기 잘하는 아내를 두고 저 여잘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갔다던 그런, 극본과 현실의 불일치가 여긴 없어요. 솔직히 그런 건 좀 어느 영화에나 있을 수 있잖아요. 아네트가 아니었으면 이영화도 그랬을 거예요. 애인 앞에선 연기를 하고 무대에선 현실을 살다가 다 꼬여 뒤죽박죽되고, 그게 뭐예요, 일도 사랑도 망한 거지, 이딴 걸 어떻게 여연기하란 건지, 자칫하면 여배우가 초라해 보이죠. 근데 아네트가 다 연기로 압살합니다. 자신이 초라해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뚝심, 그리고 진심.
특히 아들래미 대사가 저까지 찔렸던 게, 아무리 배우가 연기를 잘해도 그게 연긴지 진짠지 모르겠다 싶은 순간은 다 있잖아요. 그리고 아들의 말은 배우 주변의 사람들, 혹은 배우 자신이 가장 혼란이 올 수 있는 부분이고요. 그럼 어떡할까요, 헛살았다고 다 버릴까요, 지금껏 삶이자 그녀 자신이었던 걸 다 부정할까요? 아니요, 그녀는 어쩌면 거기서 자신을 직시한 거 같아요. 사람들 앞에서 괜찮은 척 웃어 보이던 거 말고, 그렇다고 남의 욕망에 휘둘리며 남들이 보고 싶어하던 모습을 보여주던 자신 말고, 그렇게 다 빼면 아무것도 안 남지만, 그럼 거기서부터 아무것도 아닌 자신으로 다시 시작하는 거죠. 자길 버린 연인에게 복수도 하고, 남편과 전 남친을 다 갖고 논 여자에게 복수도 하고, 그리고 사람들에게도 말하는 거죠, 나는 앞으로도 당신들 대신 당신들의 현실이 얼마나 연기로 가득찼는지 보여줘서 내 연기가 우리 모두의 진실이 되게 하겠다고. 결국 현실에서 연기를 한다는 건 모두의 문제죠. 그걸 당당하게 고발한 연기가 사람들과 아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고요.
젊은 여배우가 바란 결과는 아니죠. 하지만 그게 연극이에요. 그녀가 우스꽝스러워 보이고 비리가 고발돼도 그래서 사람들을 웃기고 감동시키면 다인 거죠. 개인 사정은 무대 밖의 일일 뿐이니까. 적응하지 못하면, 무대를 포기해야죠. 그게 바로 덤블도어가 호그와트서보다 여기서 더 잘 가르쳐 댄 진리죠.
하지만 아네트는 헛소리라고 말합니다. 이제 그녀는 삶과 연극의 경계를 용감하게 탐험한 끝에 넘어섰으니까요. 정말 두고두고 곱씹게 되는 걸작입니다. 이런 영화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재미있네요. 제레미 아이언스가 미국인 청년치고는 예의바르다고 한 미국인 청년을 연기한 션 에반스가 실제로는 영국인이고, 영국 여배우를 연기하는 아넷 베닝이 미국 캔자스주 출생의 미국인인 캐스팅이 재미있어요
마지막 맥주마시는 연기와 노래가사가 쩐다. 속으로는 울고 있을 강인한 여자 줄리아. 슬프고 불쌍하지만 박수를 보내고 싶네.
저 맥주 한잔의 맛을 알것 같다...
너무 아름다운 영화네요.
캬아~~~
멋져요 😁😁😁
아 역시 아넷 베닝의
수식어 고져스~❤❤❤
잘 보고 갑니다😊
가난한 청년이라고 하기엔
옷차림이나 매무새 헤어 등이 깔끔하고 고급지네요
이거 명작이죠 아네트 베닝 아름답고 늦게까지 좋은 작품을 남긴 건데요
말코비치랑 나왔던 거랑 이거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봤나했더니 숀 에반스네요
여기선 너무 달라보여요
인데버에서 모스역으로
출연 할 때는 잘 몰랐는데,
여기선 꽤 귀엽네요.
디토 인정~구독에..무쟈게 인색한 할매가..구독버튼 누름..^&^
은선님을 또 뵙게 되어 기쁩니다 ^^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앞으로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dito_movie 절대 부족하지 않아요..지커보며 좋아요 정도를 누르던 내가 서슴없이 구독신청 했다니까요..즐기겠습니다..고마워요~
여배우멋지고,우아하며.지적이게이쁘다🎉🎉🎉저땐성형도없엇을땐데..😅
멋진 배우! 모든게 그 예술 그 자체네요
굿!
최고네요.연기짱.❤
아~~~~~~❤😍😍🤩🤩
추천에 떠서 또봤네요~
제스타일영화예요..
넘 고급진분위기배우예요~~
누구도감히따라가기힘든
분위기네요~~향기그윽해요.
티오엠... 진짜 외모별루네요~(몰케 권태롭게생겼디얌..)🙄😕
에비스~도 ...일부로 그런건지..
제눈만그런건지...
오늘 티오엠인지 뭐시기 헤어스타일보니
누군가 떠올라 삐딱해지고
감정 생기네요...😡👿😅
티오피 한캔땡기네요~
안보이던 표정과 모습이 보여
새롭고
감정불꾼생기다
후련해좋네요~~
역시 새벽은 많은 감성을 줘...
마지막곡과
표정이 박히는 울컥,쎈치,공허한
1:32분임돠~~
급,, 필름인스타리버풀 땡기네요~
잘숨시고인나세요~~~^^**
끝이 좋아서 기뻐요~^^
카페에서 가수가 부르는 노래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
맨끝 나오는 노래 제목 아시는분~~
'Smoke Gets in Your Eyes'입니다. 감사합니다 ^^
아네트베닝 여전히 아름답네요❤
'빙 줄리아'는 2004년 작품으로, 아네트 베닝의 20여년 전 모습이지만 그녀는 지금도 멋있게 나이 들고 있죠 ^^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이 호강하는 영화
❤❤❤
혹시 레인맨의 더스틴호프만의?
이 영화의 카페에서 가수가 부르는 노래 제목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흐르는 노래의 제목은 'smoke gets in your eyes'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니콜키드먼 비슷하네요
오 진짜 명작❤
잘 봤습니다^^
남편에게 여배우란 그저 흥행을 위한 철저한 도구네요 ㅋ
아내든 불륜녀든 말이에요 ㅋ
아내의 부정을 눈감아준것도 다 사업때문이니 ㅋㅋ
어쨌든 줄리아가 불행하게 끝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무대에서 한방 멕이니 카타르시스 쫙~~
잘봤습니다^^
고인물이 썩는 과정 + 공무원에 정년이 있는 이유
잘봤습니다
아들이 씹존잘이고 ❤
그래
현실은 허상이지.
덤블도어배우인가??
네, 지미 역할에 말씀하신 '마이클 갬본'배우 입니다. 감사합니다.
@@dito_movie 오 감사합니다!!
남주가.?…별로
자기도 양다리걸쳐놓고 금발여자랑 똑같은수준인데, 영화니까 주인공만 좋게 비춰주네.
픽션이 직업인 사람들에게 너무 팩트적 잣대를 들이대는듯.
영화는 잘 만든 것 같지만, 스토리는 좀.... 공감이 안 가네요. 아무리 대배우라도 그런 복수를?
복수를 하려면 자기를 배신한 연인에게 해야지요.
내가 에비스 입장이라면 매우 매우 기분 나빴을 듯.
아네트 베닝 연기가 다 했네요.
오잉 인데버....
세상에서 가장 못믿을 유형이 배우들 연예인들 거기서 거기지만 대표적, 스크린 무대와 너무나 다른 삶을 사는 인간들 완전 가짜를 보여주는 것들에게 환장하는 어리석은 팬이란 것들, 페르소나 연극배우를 이렇게 불렀지 가면과 얼굴이 완전 다른 인간이라고...차라리 악역이나 음부로 나오는 것들이 훨 나아 최소한 본인이니까...늙어서도 발악을 하고 스크린에 나오는 것들 내면은 텅 비고 외면만 보여주는 삶을 버릴수가 없어서
쥴리가 아니고 쥴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