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생명체가 살까? 5장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칼 세이건 살롱 2020|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깊이 읽기 5편|이명현,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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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8 ส.ค. 2024
  • 화성에도 생명체가 살까요? 최근 화성 탐사가 전 세계적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이뤄진 천문학자 대상 설문 조사에 따르면, 80퍼센트의 과학자들이 과거에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을 것이라고 대답했고, 나머지 거의 20퍼센트는 과거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답했죠. 칼 세이건이 지금 살아 있었다면 어떤 대답을 했을까요? 또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할까요? 『코스모스』를 읽으면서 함께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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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34 첫인사
    02:40 오늘의 키워드
    03:00 키워드 1 화성 생명체
    오래전에 들은 이야기 하나가 생각난다. 한 저명한 신문의 발행인이 유명한 천문학자에게 전보를 쳤다고 한다. 그 전보에는“화성에 생명이 존재하는지 500개의 단어로 정리하여 수신자 부담으로 즉시 전송해 주기 바람.”이라는 요구가 적혀 있었다. 그 천문학자는 시키는 대로 순순히 답을 보냈다. “아무도 모름, 아무도 모름, 아무도 모름……” 하는 식으로. 그는 ‘아무도 모름’이라는 두 개의 단어를 정확히 250번 반복하는 식으로 답을 작성하여 보냈다. -218쪽
    07:43 키워드 2 바이킹
    바이킹 착륙선은 인간의 능력과 그 범위를 외계의 경관에까지 확장시켰다. 바이킹 우주선의 지능은 어떻게 보면 지구에 사는 메뚜기만 하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기준에서 보면 바이킹 우주선은 박테리아 정도의 지능밖에 갖고 있지 않다. 이런 비유를 바이킹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자연이 박테리아를 진화시키는 데 수억 년이 걸렸고, 메뚜기를 진화시키기까지는 수십억 년이 필요했다. 이런 일에 경험이 별로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벌써 상당 수준의 재주를 부리게 됐다. 충분히 대견한 일이다. -249-251쪽
    23:48 키워드 3 외계 생명체 탐사의 윤리학
    따지고 보면 나 칼 세이건은 물, 칼슘 그리고 각종 유기 분자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커다란 덩어리이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도 나와 거의 동일한 분자들로 구성된 집합체이면서, 단지 나와 이름만 다를 뿐이다. 그러나 이것을 전부라고 하기에는 어쩐지 이상하다. 분자가 나의 전부란 말인가?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생각이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다고 언짢아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나는 우주가 분자들로 구성된 하나의 기계를 인간과 같이 복잡 미묘한 존재로 진화하게끔 허용했다는 사실에 기분이 고양된다. -262-263쪽
    만약 화성에 생명이 있다면 화성을 그대로 놔둬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그런 경우라면 비록 화성 생물이 미생물에 불과할지라도 화성은 화성 생물에게 맡겨 둬야 한다. 이웃 행성에 존재하는 독립적 생물계는 가치 평가를 초월하는 귀중한 자산이다. 그런 생명의 보존은, 내 생각이지만, 화성의 다른 용도에 우선돼야 한다. -2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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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지구 #바이킹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11

  • @hoil4774
    @hoil4774 3 ปีที่แล้ว +3

    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선생님이 "이 넓은 우주에 생명체가 우리 밖에 없다면 너무 큰 공간 낭비이고 외로운 일이다. 그리고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방문한다면 우리를 파괴하러 오진 않을 것이다. 그 정도의 과학기술을 가지고 호전적 기질을 가진 생명체는 자기들끼리 싸우다 멸망했을테니..."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신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화성에가면 어떻게될까? 화성탐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우주선에 에이리언이 타고오면 어떻게될까?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5강이었어요^^

  • @cookie2g
    @cookie2g 3 ปีที่แล้ว +3

    이번 화는 너무 재미있네요
    퇴근길에 듣고 출근길에 또 듣고 있어요 ㅎ

  • @user-bq8mr2mn9g
    @user-bq8mr2mn9g 3 ปีที่แล้ว +5

    [이벤트 참여] 이명현 박사님 강의 유투브를 우연히 보다가 관련 영상들을 접하게 되면서 드디어 코스모스 책까지 읽게 되어, 지금 6장 읽는 중입니다. 두꺼운 과학책이라는 선입견을 깨트린,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책입니다. 지구인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라고 주변에 광고하고 있습니다. 챕터별로 책을 읽고 코스모스 다큐영상과 칼 세이건 살롱을 같이 보면서, 코로나로 인한 집콕생활의 여유가 오히려 독서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6장의 인상깊은 문장입니다. 보이저호 함장의 가상 일지 중 "인상적이고 멋들어진 구름들이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나 브레이크나 뭉크의 작품들이 연상된다. 그러나 연상은 실제 상황에 미치지 못하는 법. 어떤 예술가도 이런 장관을 그리지 못했다. 그것은 아무도 우리 행성을 벗어나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구에 발이 묶인 화가가 어떻게 이토록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계를 상상이나 하겠는가." 아름다운 우주를 눈 앞에 그릴 수 있을만큼 아름다운 문장으로 표현해준 칼 세이건이 그립습니다.

  • @user-hx2ri9mr4h
    @user-hx2ri9mr4h ปีที่แล้ว

    무더운 여름을 잊게 해주는 최고의 설명입니다.♡☆

  • @user-ug5we3mn5h
    @user-ug5we3mn5h ปีที่แล้ว

    정말 잘 듣고 있어요❤

  • @user-xt5iy1hm5u
    @user-xt5iy1hm5u 3 ปีที่แล้ว +2

    너무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습니다
    숨가쁘게 5장까지 다 봤는데
    다음 6장은 언제 올라올까요
    넘넘 기대 됩니다

  • @user-tj2tp8pl5u
    @user-tj2tp8pl5u 3 ปีที่แล้ว

    지금은 화성에 우주선들이 탐사하고 있겠네요~ 우주 연구가 활발하지만 지구에서 잘해야 될텐데 하는 맘이 더 큰 생각이 듭니다. 잼나게 듣고 읽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user-pb8ff2vd1f
    @user-pb8ff2vd1f 3 ปีที่แล้ว

    푸가를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고맙습니다 ♡

  • @kwonyeongguk
    @kwonyeongguk 3 ปีที่แล้ว +1

    화성탐사 착륙할때 자기부상으로 착륙하면 어떨까요?

  • @user-iw3fx5cu8k
    @user-iw3fx5cu8k 2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우리 책을 먼저 정독하고, 들읍시다,.. 여기 참 잘 하시지만, 책의 대다수 부분이 여기의 듣기로만 묻힐까, 안타깝습니다.
    제발, 책을 읽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