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나의 시는 길다 먼저 떠난 너의 시는 너무 짧구나 하여 긴 시의 머리말은 나의 시에만 쓸 수 있다 너의 시에는 서시(序詩)가 없다 다만 에필로그만 있을 뿐 나는 너에 대한 기억이 너무 많아 네가 떠난 날 항상 너를 찾아간다 네가 좋아 했던 꽃 한 송이를 시가 적힌 종이로 곱게 싸서---- 그런대 너는 말이 없다 나의 혼자말에 침묵의 답만이 있을 뿐 너는 나에 대한 기억이 있을까 그 곳에서도 기억은 남아 있을까 먼 훗날 만나는 날 우리는 서로를 알아 볼 수 있을까 항상 여기 서 있는 나를 네가 보고 있다면 우린 기쁨의 재회를 할 수 있을 거야
이글을.쓴작가.한캉님의.목소리로듣는시는.엄마가.아가을.재울때듣는.자장가처럼.들리네요.자장자장.잘자라는듲.한.소리로.들리네요
잘듣고 응원하고 갑니다
❤❤❤
목소리가 이쁘네요 ㅎㅎ
시낭송 너무 잘하십니다 듣기 좋습니다 마음이 편해집니다
와! 한강님 목소리인가요?
반했어요
위대한 한강 🙏🙏🙏🙏🙏💕💕💙💙💙👍👍👍
요 즈음 한 강작가님 .
넘 감사합니다
세상의 빛으로 와주셔서요😊
너무 좋은 시,
너무 좋은 낭송입니다.
고맙습니다.
시낭송 너무 잘하십니다
편한 마음으로 힐링합니다
혹시 한강님 아니십니까?👍🎊⚘️💯
시에 빠져듭니다.🎉🎉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좋은시 영상 감사합니다. 시는 우리의 마음을 풍부하게 하고 생활에도 잔잔하게 스며드는 따스한 봄의 울림이라고 표현해 봅니다. 구독 꾹 찍고 갑니다
한나나님,안녕하세요,
운치있는 가을 풍경과 감성어린 시낭송 잔잔한 감동이 밀려드네요,잘들었습니다, 구독좋아요 꾸우욱 눌러 응원합니다,😅🎉😂❤🎉
울 친언니!!!
마이크 하나 사줘야겠네ㅋ
사랑해언니~~감동이였어❤
감동입니다.시도 낭송도 참 좋아요.
ㄱㄷ으로 응원합니다 ❤🎉😂
한강님의 목소린 청년기에 그토록바라던 여성상 그 자채...
절재된시어와 반대의 풍성하고 여린듯한 부드러운 저음이..
서시
나의 시는 길다
먼저 떠난 너의 시는 너무 짧구나
하여 긴 시의 머리말은
나의 시에만 쓸 수 있다
너의 시에는 서시(序詩)가 없다
다만 에필로그만 있을 뿐
나는 너에 대한 기억이 너무 많아
네가 떠난 날 항상 너를 찾아간다
네가 좋아 했던 꽃 한 송이를
시가 적힌 종이로 곱게 싸서----
그런대 너는 말이 없다
나의 혼자말에 침묵의 답만이 있을 뿐
너는 나에 대한 기억이 있을까
그 곳에서도 기억은 남아 있을까
먼 훗날 만나는 날
우리는 서로를 알아 볼 수 있을까
항상 여기 서 있는 나를
네가 보고 있다면 우린 기쁨의 재회를 할 수 있을 거야
어느 작가님은 " 둥지를 떠나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운명이다." 그럼 책임의식은 ? 노래 /둥지/를 들어봐야지.
남진의 둥지? ㅠㅠ
위대한 한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