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이를 다시 못볼거란걸 깨달으면 무너질 수밖에 없죠..6년전 가족같은 베프가 스스로 하늘나라 갔을때 1년을 넘게 우울감에 허덕이고 살았어요... 작년에는 병으로 아파서 고통만 받던 친언니도 스스로 하늘나라를 갔구요..애석하게도 '그들'의 죽음은 나에게 슬픔,분노,초연순으로 인생을 배우게했고 죽음이란 딜레마에 명확한 해답을 줬어요..삶과 죽음을 나누지 않고 내 상상에 맡겨버리자..햇빛 쨍쨍한날 몽글몽글 구름 뒤에 숨어서 사람들 구경을 하고 있는 친구랑 언니도 보이고 유독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이 있으면 근두운 타고 재미나게 놀고 있구나 생각하며..비라도 내리면 오랜만에 샤워하는구나..천둥번개라도 치려하면 하늘나라 불꽃놀이를 벌이는구나..길을 걷다가 하늘 보고 함박웃음 지어보이면 대꾸라도 하듯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가끔 비행기 타고 보러가면 되니까..잠시라도 연락안되면 무슨 일 있나 울면서 찾아와 벨 누른는 엄마를 두고 지금은 못가지만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미래에 만날거라 상상하며 내가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도 모든걸 상상에 맡겨버리면 되는거니까..그리고 그 곳에서는 더 이상 아프지 않을거라 믿고 지금을 견뎌낼 수 밖에요
너무 공감합니다 저도 예쁜딸 강아지 보낸후에 몇년을 우울에서 헤어나질 못했거든요, 정미조가 부른 개여울에 노래가사중 (가도~아주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어겠지요)그 가사가 그렇게 슬프게 가슴에 와 닿아서 많이 울었던 시간이 ----지금도 가슴 언져리에 불쑥 올라오곤 하지만 ,--살아가는거죠, 댓글이 너무 가슴에 와닿아 올려 보았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힘낼께요 "추신" 앗! 실수했나봐요 강아지 얘기 라서 미안합니다 넓게 이해들 해주세요
아프신 어머니께서 돌아가실 수 있겠구나 미리 생각했었는데.. 그게 연습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떠나셨다는것을 알았을때 가슴에 차가운 바람이 휘몰아치고 큰 산이 무너지는 슬픔을 느꼈어요 한동안 비번이나 전번 숫자기억을 못했습니다 이별은 연습이 무의미해요 확신 하지 맙시다 맞는 말씀이세요ㅠ
아들~ 살아야 하니까 잘 견디길바래요 그래도 엄마가 먼저가신게 순리잖아요 저 처럼 아들을 먼저보내면 엄마는 어떻게 살아가겠어요 좋은게 하나도 없거든요 15년 힘드셨으니 이제 편안하실려고 가신거여요 힘내서 엄마몫까지 잘 살다가 먼저 가서 자리잡고 기다리는 엄마 저는 아들 꼭 만납시다
형 하늘나라에선 잘 살고 있지. 형 아들딸 그리고 형수님 우리 어무니아부지 나도 그렇고 늘 형을 너무 그리워 해. 이런 명강을 들어도 위로가 잘 안돼. 나는 그냥 이런것을 보고 형이 생각나면 하늘에 검은 구멍이 뻥뚫린것처럼 또 온 세상이 무너진다. 형아. 다음세상에도 꼭 내 형으로 태어나줘. 내가 정말 잘할게. 내가 너무 미안해. 너무 그립고. 너무 보고싶어. 형 사랑해.
67세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어머니. 이제 일주일 지났네요. 복통으로 응급실 진료 받고 집에 모셔드렸는데 그때도 복통이 있으셨고 그 날이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홀로 계신 어머니를 홀로 두게 한점... 의사 말만 믿고 아픈 어머니 홀로 두고 일하러 간점... 평소 아들 노릇 못한 점.. 판단이 어설펐던... 하루 아침에 가실 분이 아닌데... 너무 가슴 아픕니다.
th-cam.com/video/CrApNsP0XSM/w-d-xo.html 창세기에 기록된 사람들은 수백년, 최고 969세까지 살다가 죽었는데, 지금 이 세대는 왜 이렇게 인간의 수명이 짧아졌을까요? 더욱이 구약 시대에 에녹, 엘리야는 사람이 한 번 죽는 정한 이치를 뛰어넘어 육체도 죽지 않고 옮기웠는데, 신약 시대에 와서는 2021년이 되도록 예수 그리스도 외에 육체가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도 없이 모두 죽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명령은 사람이 하나님의 계명대로 살아서 영생을 하는 것(요12:50)이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영생은 육체도 죽지 않는 온전한 영생입니다. 무릇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한다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지금까지 영생하는 사람이 없었던, 즉 온전한 영생을 얻지 못한 이유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 성경에 감추어진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진리의 성령의 음성을 통해 지금 풀어집니다!
하나 밖에 없는 내 동생아~니가 보내준 기프티콘에 뒤늦게 감동메세지를 보냈는데 아직까지 1이 안 사라지는 걸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누나는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그렇게 일찍 갔는지..다시 태어나면 누나동생 말고 더 좋은 집에서 태어났음 좋겠다고 니가 떠날때 니 귓전에 말했는데 누난 아직도 니가 많이 보고 싶어 니가 떠난지 4개월이 지난 지금,그땐 내가 앞으로 행복할 날이 있을까 싶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날을 잊은건지,잊은 척하고 싶은건지 다시 웃는 날도 생겼어 그러다가도 네 발 달린 의자에서 한 다리가 부러져 끄떡거리는 것처럼 미친듯이 니가 보고 싶어 주체할 수 없는 날도 있어 오늘이 그런거 같아 못 다 이룬 꿈 다 이루고 못 가본 나라도 여행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거라고 누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많이 사랑해
아버지가 병으로 별세하셨습니다. 데면데면 떨어져 지냈었어요. 사연에 나온것처럼 장녀는 아니지만 오랜 투병으로 제가 대학갈 시기가 겹쳐 학업에 지원이 어려운 형편을 보냈거든요. 예전엔 아버지가 밉기만 했어요. 장례식장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상주를 서면서 울지도 않는 제게 어른들은 타박했지만 그저 아무생각도 안 들었습니다. 제 자신에게 의아했어요. 하지만 화장까지 마치고 마지막에 버스 타기전에 고인의 생전 이름을 각자 자신이 부르던 호칭으로 부르는 때를 아시나요? 그때 아버지라고 3번 외치는순간 눈물이 참아지지를 않더라고요. 그때서야 슬프다는게 확 몰려온거죠. 다시는 이 이름을 부를일이 없구나 싶은 감정과 함께 식장 내내 방금전 화장해서 가루를 화장터에 부었음에도 태연한 제 자신을 보며 저는 제가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에요. 그때부터 아버지를 떠오르는 무언가를 보면 눈물이 납니다. 지금 이 순간 이 댓글을 쓰는데에도 눈물이 차오르네요. 정말.. 늦게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잃고 나서 뿐만 아니라 잃고 직후 꽤 지나고서야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편이 떠난지 2주일. 잠을 잘수도없고 먹을수도 없고 너무 억울하고 애통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도 모든걸 놓아버리고 싶은 생각만이 가슴가득한데. 혼자남을 딸 생각에 이를 악물고 매시간을 견디어 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눈물이 너무 나네요. 예정대로 수술날자만 지켜줬어도 죽을사람이 아니었는데.. 바이탈이 좋으니까 며칠후에 해도 된다고 주말지나고 월요일에 해주겠다고했는데... 간단한수술이라고 했는데 4일을 미루다가 수술하기로 한날 혈압이 떨어져서 수술연기해야한다고 하더니 그날저녁 어이없게도 우리곁을 떠나갔습니다.... 나보다 몇년 빨리갔다고 나도 얼마후인지는 몰라도 떠날거라고 .... 그럼 마음이 조금은 숨을 쉬게도 되곤 하지만 워낙 너무나도 자상했던 남편이었기에 그사람의 빈자리가 지금은 죽을만큼 슬프기만 합니다. 잘해준것도 없이 나는 끝도 없이 받기만한 세월. 시간이 흐르면 이슬픔도 차차 옅어 진다고들 하지만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어찌해야 하는건지 정말 너무 힘이드네요.....
가장 슬픈 것은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준비하지 못하고 맞이한다는 것이다. 삶은 유한하고 자아에 대한 고찰을 평생 해야 하는 것이 인간인데 갑자기 찾아오는 죽음 앞에는 그 누구도 생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지 못함이 애석하다. 그렇기에 하루하루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죽음 그 뒤에는 무엇도 없을 것 같지만 우리들의 죽음을 생각하면 무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또한 생각한다.
아내를 병사로 보낸지 만2개월입니다 세상에 가장 큰 고통이 부부 사별입니다 정말이지 내 영혼과 육체가 절반이 떨어져 나간 느낌 그 외에는 표현의 방법이 없습니다 아직도 멈추지 않는 눈물과 처방약으로 겨우 버팁니다 이제 5살된 어린 딸도 눈에 안들어와요 잠들면 나도 수면중에 따라 가고싶다 이 마음뿐..
오늘 친구 부고 소식을 알았어요 목요일 하굣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더라고요 친구부모님은 식 마치고 오늘 알려주셨고 지금 무슨 감정을 느껴야하는지 모르겠고 눈물은 계속 나오고 친구만나서 바람 좀 쐐고 괜찮아졌는데 집에 오니 또 눈물이 나와요 .울다가 잠깐 다른생각이 나는데 그럴때마다 너무 스스로가 미워요
15살 어린나이에 떠난 딸이 보고싶어서, 다시 볼 수 없어서 슬픈건지 같이 가주지 못해서 슬픈건지 모르겠어요. 아직한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잘살아가면 서운해 할것 같고, 매일 괴로워하면 슬퍼할 것같고... 미치겠네요. 믿기지않는 지금 상황이 가장 너무 참담하네요. 실컷울고 잘 살아갈 줄 알았는데
강의가 참 와닿네요..초등학생때까진 할머니랑 살았고 20살때부터는 독립해서 아빠랑 떨어져살았고 사는게 바빠 자주못보고 자주 통화도 못했었는데 아빠가 암말기로 시한부판정받았을때 너무 무서웠어요.. 주위에선 마음정리를 하라는데 마음정리가 안되고 몸상태는 점점 안좋아지는데 지난 시간들의 후회와 아빠를 돌보지못한 죄책감과 사랑 복합적인 감정으로 놓을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 영상을 보면서 계속 눈물이 나더라고요. 아빠는 제가 제일 사랑하는 너 인거같아요. 더 후회하기 전에 매일 사랑한다고 할거에요.. 이 말이 뭐가 어렵다고 예전엔 못했었는지...
많이 힘들고 무섭죠... 처음으로 느껴보는 두려움... 많이 버겁기도 하고 어리둥절 하기도 할거에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추스리시면 꼭 아빠랑 많은 이야기를 하고 정리할수 있는 말들 많이해요... 가장 후회되는게 나는 40년 둘이 함께산 엄마가 갑자기 암 말기 선고 받고 투병 중일때 나는 엄마 꼭 살꺼라며 쓸때없는 말 하지 말라며 엄마랑 대화할때 툴툴 거리고 속마음이나 살면서 하고싶었던 많은말들 고맙다는말 사랑한다는말 못한게 가장 후회 되었어요.. 기적적으로 사실수도 있지맡 그것만 붙잡고 시간 허비하다 정작 마지막인 중요한 시간들을 허투로 보낼수 있어요.. 정신 있으실때 꼭 많은 마지막 이야기 다 나누세요. 너무 무서워 하지 말아요 누구나 다 겪게 되는 시간들이고 누구나 다 마음 찢어지는 이 순간들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어요.. 혼자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중환자실에서 아빠 귀에 대고 꼭 내 아들로 다시 태어나라고 말한걸 후회해요. 그냥 아빠 괜찮대, 아빠가 힘만 내면 일어날 수 있대, 힘내라고 말해주지 않은걸 후회해요. 내 말 때문에 강한 아빤데 빨리 포기해버린건 아닐까 괜히 기운빠지는 소리를 한건가 후회돼요. 20살때부터 20년을 떨어져살다 1년 6개월 다시 같이 살았을뿐인데 1년 5개월이 지난 지금도 어떤 날은 그냥 걸을때마다 걸음걸음마다 아빠 얼굴이나 웃음소리, 몸짓이 눈앞에 바로 떠올라요. 뭐 얼마나 살가운 딸이었다고 이러나 싶고. 지구에 행성충돌해 그냥 다 동시에 전멸해버리는 게 제일 좋겠다라는 생각을 자주 해요. 너무 늦은 나이까지 부모님께 너무 의지를 하고 살아서 그런것같기도 하고. 자식이 하늘나라에 가도 꿈에서 안보인다는 사람들도 많던데 아빠, 꿈에서 보자 하면 열번중아홉은 꿈에서 항상 봐요. 아빠한테 받기만 하고 해준건 하나도 없다는 사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충분히 표현해주지 못했다는 사실, 그런건 하나도 안중요해요. 그냥 보고싶은데 다시는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아프고, 아직도 장례식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 내가 저걸 겪었나 거짓말같고, 1년 5개월이 지나가는데도, 아, 진짠가, 이렇게 생생한데 진짜 다시못보는건가 기가 막히고, 안믿기고. 아빠가 아침에 나가서 갑자기 돌아오지 못한것처럼 나 또한, 남은 가족 또한, 사랑하는 사람 또한 언제든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수도 있다는 불안을 매일 느끼며 살고 있고. 자식잃은 부모들도 사는데, 더 기막힌 사라짐도 많은데 억울해할필요도 없다는 생각은 5분이면 끝. 나한테는 내 아빠의 사라짐이 가장 아프고. 3년이 되면, 5년이 되면 괜찮아지겠지만 적어도 아직은 시간은 별 힘이 없다는 사실. 남아 있는 사람은 다시는 되지 않았으면. 누군가를 남겨놓는 사람도 되지 않았으면.
돌아가신 분에 대한 가장 큰 선물은 살아 있는 사람이 힘들어도 힘차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해 죄책감이 크고 힘들면 힘든 사람들간의 대화 모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치유 위로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돌아가신 분을 만나고 싶은 분은 금강경 지장경 등을 계속 읽으면서 기원 기도 해 보세요 꿈에 기도중에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살아 생전에 어머니를 반드시 만나고 싶어서 계속 기원 기도 합니다
@@밀키웨이갤럭시-m5n 유신 불신 무신을 논하는게 아닌 삶과 죽음의 무상함을 논하는 말인데 어디서 주워들은 말만 들어서는 실속 없는 깡통 반신론으로 신의 개념을 입에 담았다고 세뇌라고 치부해버리는게 참... 소크라테스랑 지금의 너랑은 2400년간의 간극이 존재한다 무신론이라는 개념을 겉핥았다는 걸로 건방 떨지마라 소크라테스는 무지를 알았던 최초의 인간이니
2달전 병원서 투병하시다 가신 아버지! 보고싶다. 2달전 으로 아빠랑 여기저기 다니고 걸었던 곳 지나칠때마다 생각나고 그리워요. 막상 가시니 한두달동안 종교가 마음에 위로와 힘이 됄줄 몰랐네. 두 종교 같이 절에 아빠 모시고 기도하고 성당에도 주임신부님 아빠 이름 위령미사 하고 가시는 길 편히 누군가의 인도를 잘 받으시라고 비정상. 비상식적이나. . . 갑자기 가버려서 잘 못가실까봐 슬픔보다 그게 더 걱정 였어요. 잠을 못이룸. 살아있는 자식이 부재의 슬픔 잠깐 떨구고 무조껀 극락 .천국 기도하고 빌었어요. 첨듣는불교 진언들. 금강경 까지. . 지뿌라기 심정으로. . . 기도 했어요. 맘이 편해지드라고. 정말 좋은데 잘 가신거 같아요. 꿈서도 한번 도 안 비취시고. . . 지금에서야 참았던그리움 들이 밀려오네요. 더 해주고만 싶은데 해줄께 넘 많은데 . .
저 오늘 이 강의 처음 봤는데 남은 유족에 대한 배려가 없는 강의였습니다 그래서 댓글 남겼습니다 ' 이 분 ,젊은 형제자매나 배우자, 자식을 잃어버린 사람이 아니라서 너무 쉽게 얘기하시는 것 같아 공감은 커녕, 허무하고 밉습니다 겪고 난 자만이 강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가족의 사고사 , 자살을 겪고 나서(유족들은 마지막 인사도 못해 죄책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유족이 준비할 기간이라도 있는 질병사는 서로 위로하며 또는 다투든 정리할 시간이라도 있어서 , 그들이 부러울 지경입니다 ) 배우자,형제자매, 자식의 질병사, 급사를 겪었으면 강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죽음을 쉽게 ,웃으면서 얘기하며 급사로 젊은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상처 받습니다 3년 전 강의인데 오늘에야 접했어요 함부로 죽음에 대해 강의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렇게요...
친구야 너는 나랑 가장 친했고 어른이 되어서도 같이 꾸준히 만날 것이라고 생각했던 몇 안돼는 친구였는데... 우린 추억도 많고.. 다른 고등학교에 가서도 항상 우리 친한 친구들끼리 카톡방에서 얘기를 매일 나눴는데.. 그런데 너가 갑자기 떠나니까.. 순간 믿기지가 않더라.. 진정한 친구 중에서 1명을 잃은 슬픈 기분은 1달이 지나도 쉽게 가라앉혀지지 않는 것 같아 카톡방에 있던 친구들하고는 서로 슬픈거 다 알고 힘든거 다 알아도 너가 우리가 열심히 공부하면서 생활하는 모습을 바랄 것이라 믿고 열심히 사는데.. 친구들 중에서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공부할 때마다 중간중간에 힘이 들때면 너가 계속 생각나.. 친구들이랑 시험 끝나고 너보러 가기로 약속했는데.. 가서 너무 울까봐 두려워.. 가끔씩 이런 속사정을 학원 끝나면 엄마한테 하곤 하는데.. 너를 얘기하면서 생각할 때마다 내 자신이 너무 힘들어.. 분명 너를 생각하며 기억하는 것은 행복한 일인데.. 왜힘들까......남은 시험 이제 2틀 남았는데 끝나고 꼭 보러 갈게! 진짜 사랑하고 보고싶다 친구야.. 사랑해..
말을 (아마 일부러 과하게) 러프하게 하지만 논리적으로 옳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죽음에 대한 슬픔의 본질은 '단절' 인데, 근본적으로 "난 너와 영원히 만나지 못할거야" 라는게 깔려있는 사고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과하게 슬퍼하는 기저엔 난 영원히 살것이다(영원히 널 만나지 못할거다)라는 오만(영원히 산다는건 신과 같은 존재라는 것이죠.)이 있다." 라는 말이 나왔다고 봅니다. 공감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공감이 되지 않는것도 당연합니다. 철학은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답이 정해진 문제가 아니고, 답이 정해져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전 철학 비전공자이니 제 생각이 잘못됬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답을 내기 위한 과정이 중요한 학문이지요. 전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강의자분이 말을 극단적으로 하여 단순히 강의자의 생각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닌 주제에 대한 생각과 비판을 하도록 유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 우리가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기 때문이야 잘해주든 못해주든 한 번 떠나버린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사랑하는 사람이 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슬픈거야. - 위기철의 아홉살 인생 中
인간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대하는 태도도 정말 이기적이다. 그 사람이 떠났을 때 '네가 없으면 난 어떻게 살아'라며 본인의 고통을 호소하지 떠난 사람의 알 수 없는 고통과 어디로 갔을까 무섭진 않을까 등등의 걱정은 하지 않는다. 결국 본인의 고통과 본인의 현실을 걱정하며 '이제 난 어쩌라고' 하며 본인처지에 슬픔을 표하는 것.
전 오히려 많은사람들이 본인의 호소보단 떠난사람에 대한 걱정에 더 가슴이 쥐어짜여지고 아파한다고 생각합니다..ㅠ “이제 난 어쩌라고”, “네가 없으면 난 어떻게 살아” 이런것들은 너무 큰 슬픔에 몸부림 치며 나오는 넋두리일뿐..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오는 원인은 사랑하는 사람이 느꼈을 고통, 그로인한 안쓰러움, 미안함.. 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음이란 고통을 느꼈다는 사실 자체를 받아들이고싶지 않고 가슴이 찢어져서... 혹여 그 죽음이 그사람이 원했던 죽음이고, 고통스럽게 가지 않았고, 충분한 인사가 있고 떠난다면 그렇지 않을때보단 받아들이기가 비교적 쉬울것 같아요.
가족이 죽음을 앞두고 있는데 나도 죽는다는 생각을 하니 좀 낫네요 호흡이 힘들다는 말에 온몸이 굳어서 영상 검색해서 왔는데 “먼저 가. 나도 갈게” 라고 생각하니 편해요 신앙인이라 그동안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면 나도 죽은 후 천국에서 만날 거다 그러기 위해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만 했는데 좀 더 직접적으로 위로가 되네요 먼저 가요 나 갈 때 반겨주세요
@@spring-z7p 나름의 위로라니, 글쎄요... 남들 다 겪는 일에 유난떨지마! 라고 하는게 어떤 위로를 주는지요. 힘들어 하는 이에게 정말 도움을 주고 싶다면 공감을 해주거나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으면 애써 해결해주려하지 말고, 스스로 그 슬픔 다스릴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잃어버린 무언가를 떠나보내는 방식이 사람마다 달라 때론 긴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으나 그 시간이 절대 한심하거나 무의미한 일은 아닐겁니다.
- 그립고 그리워서 - / 김건주 하루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습니다. 일 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 했습니다. 십년이 지난 후에야 지워지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아니, 지울 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일부러 지우려 하면 더욱 더 진하게 다가오는 사무침 세월로 두덮게 덧칠하면 할수록 떠오르는 아련한 추억들……. 봄이면 흩날리는 벚꽃 잎에 묻어 내리고 여름이면 아스팔트 위 뜨거운 아지랑이로 솟아오르고 가을이면 파란하늘 뭉개 구름 속에 드리워지고 겨울이면 눈꽃송이 되어 손등에서 녹아내립니다. 그렇게 계절이 몇 번이고 지나고 지나 이제, 혹여 반가운 소식이라도 들려올라치면 심장이 요동치도록 두려움이 앞서는 것은 어쩌면 내 그리워하는 만큼 그대 나를 생각하지 않았을까봐서입니다. 설혹 그렇다 하더라도 어디를 가더라도 추억이 아닌 곳이 없고 무엇을 보더라도 그 모습 아닌 것이 없기에 평생을 안고가야 하는 그리움이라면 차라리 그러려니 하며 살아가렵니다. 그대 그립고 그리워서…….
@@goodgood1238 영원함을 전제하지 않으면 슬픔은 애초에 성립하지 않습니다. 슬픔을 그리움, 애상, 미련 등등 으로 일컬을 수 있고 고통 혹은 감정으로 규정지을 수도 있죠. 이처럼 생겨난 슬픔에 (그리움같은) 이름을 붙이는 것이죠. 위에서 말한 내용은 슬픔 후에 이름붙이기가 아니라 무상을 망각한 인간에게서 비롯되는 슬픔의 존재, 그리고 그 슬픔의 생성에서 야기되는 성격을 오만함이라 지칭하는 것이죠. 슬픔이 그리움이다? 그럴수도 있습니다. 제가 정확히 답을 내릴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와는 별개로 오만한 인간에게서가 아니라면 슬픔은 생성되지 않습니다.
혹시나 해서 덧붙입니다. 저기서 말하는 슬픔은 나는 그렇지 않은데 너는 그러하다, 나는 강하지만 너는 연약하다, 라는 착각입니다. 죽음의 차원에서 너나 나나 동등할 진대 그 사실을 잊고 스스로를 절대성에 위치해 놓고 자신만은 죽음으로부터 벗어나있다고 믿는 한가롭고 태만한 감정이 위 영상에서 말하는 슬픔입니다. 진정 슬픔을 느끼고자 한다면 첫째로 대상과 동등하게 자신의 죽음 또한 인식할 것. 둘째로 감정의 발원지가 대상의 떠남, 대상의 변화가 아닌 자신에 대한 것이어야 합니다. 자책, 후회 등등입니다.
아빠 돌아가신지 11일 됐는데 마지막까지 제 걱정만 하다가셔서.. 지금은 잘 도착했는지 편안히 쉬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전부 다 말했지만 또 만나자고 했던게 제일 잘한 것 같아요. 여러가지 경험하고 어떤 일들 있었는지 아빠한테 들려드리러 간다고 우리 꼭 다시 만나자, 다음 생에도 가족으로 만나자고 얘기했는데 그 말 못했으면 많이 후회했을 것 같아요..
반려견들이 수명이 다해 4마리나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우울증으로 한동안 힘들었었지만 올초부터 저도 곧 죽는다는걸 알아차리고나니 욕심도 없어지구 순간순간 감사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또 딸 시집가면서 저한테온 11살 마리도 조만간 떠나 보내야... 당뇨에 눈도 멀구.....
할아버지.. 너무 보고싶어.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쭉 같이 살면서 날 너무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고마워. 할아버지 목소리랑 얼굴이 너무 생생해. 아직도 실감이 안나 집에 있으면 너무 우울해져. 하지만 할아버지 장례식할때 사람들 엄청 많이 오고 화원? 그거도 60개 넘게 왔잖아. 할아버지가 이걸 봤으면 아마 주변 사람들한테 딸들 자랑, 사위들 자랑했겠지?ㅎㅎ 할아버지 죽는거 그렇게 무서워하고 건강 생각 무척이나 했는데.. 67살 밖에 안돼서 너무 일찍 갔어. 그리고 할아버지 너무 아파서 한달동안 병원에서 진통제만 맞고 누워서 말도 못하고 병원 천장만 보고 있었을때 내가 할아버지 손 잡아주니까 꼬옥 잡아주어서 너무 고마워. 나랑 우리 언니가 말 걸었을 때 고통스러울텐데도 최선을 다해서 반응해준거 너무 고마워. 할아버지 집에 너무너무 오고 싶어했는데 오지도 못하고.. 병원에서 딸기랑 토마토 먹고 싶다했는데도 물 밖에 못먹다가 결국 떠났잖아… 할아버지가 우리 고양이 재티 너무 좋아했잖아. 재티도 할아버지 너무 좋아했는데. 할아버지 그래도.. 아픈 이 세상에서 너무 고생 많았어. 할아버지 분명 좋은곳 갔을테니까 그 곳에서 먹고싶던거 다 먹고… 아프지 말고 마음껏 뛰어다녀!! 할아버지 친구도 많잖아. 거기서도 바로 친구 사귈 수 있지?? ㅎㅎ 너무 사랑해 우리 할아버지. 우리 가족들이 남은 할머니 지켜주고 외롭지 않게 할게.. 천천히 기다려줘. 나 죽었을때도 거기서 기다려서 마중 나와줘! 알겠지…? 사랑해 할아버지..
4개월전 저희집 첫째냥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우리 부부에게 세상 더없이 다정하던 그 아이가 떠났다는게 견디기 힘들었어요. 매일 매일 죽고싶은 심정을 억누르고 둘째셋째 보면서 살았어요. 우리보다 빨리 떠날 아이들에 대해서는 각오가 되어있었지만 병으로 아프게 집으로 오지도 못하고 병원이라는 낯선곳에서 보냈다는 사실이 너무 미안하고 괴로웠죠 떠나기 하루전 병원으로 면회 갔을때 평생 처음으로 저에게 하악질을 하던 모습이 기억나요 이미 알고있었을까요 자신에게 죽음이 임박한것을.. 정이라도 떼려고 했던걸까요 낯선곳에 데려다놓은 원망이었을까요 아니면 너무 고통스러워서 경계했던 걸까요... 너무 그리워요... 심장의 한곳이 도려내진 기분이에요 한번도 시간을 돌려 과거로 가고싶지 않았는데 지금은 한번만 되돌릴수 있다면 좋겠어요... 한번만 다시 보고 체온을 느끼고 소홀했던 날들을 되돌리고싶어요 위안이 있다면 저도 언젠간 죽을거라는 사실이겠죠... 그날이 너무 멀어 모두 잊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한녀석은 5년전 한녀석은 3년전....무지게다리를 건넜지요.둘다 14년을 살다갔습니다. 저는혼자사는 재택근무 하는 사람이구요.우리는 서로에게 가장큰 존재였습니다. 두번째 녀석이 죽은 다음날 저는 길에서 쓰러져서 응급실을 갔습니다. 저는 여전히 우리애들이 너무 그립습니다.좋치못한 환경에서 자란탓인지 부모님에게는 별다른정이 없습니다.분명이 좋았던 기억이 훨씬 많은데도 불구하고 내가 못해줬던 부분만생각나면서 죄책감이 너무 심합니다. 저는 40년을 넘게살았지만 그애들과 같이살았던 14년이 젤행복했습니다. 저에게 사랑하는 방법과 행복한기분 평안한기분을 느끼게 해주려고 선물같이 나에게온 종교같은 아이들 저도 만나러가고싶습다.근데 다시 만날수있을지 너무 겁이납니다.
저는 대학교때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지금 저는 30대 후반이 되었는데 아직도 엄마가 너무 보고싶고 많이 가슴이 아파요. 처음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슬픔을 많이 참았는데, 생각해보면 그때 충분히 애도 하지 못하고 참아서 지금에서야 그 감정이 터져나오고 있는거 같아요. 엄마와의 행복했던 추억들 생각하며 울기도 하고 웃음짓게 되고 그러한 엄마의 사랑을 간직하면서 즐겁게 지내려고 합니다.
엄마 나는 엄마가 준 사랑만큼 최선을 다해 살지 못했어 그게 너무 미안해 내 결핍과 과거, 내 못난 인생에만 신경쓰느라 뒤늦게 엄마도 많이 외로웠다는걸 깨달았어 남들이 보기엔 우리가 누구보다 가까운 모녀처럼 보였을지라도, 우리는 진솔한 대화를 나누지 않아서, 그래서 서로한테 상처도 주고 정말 원하는게 뭔지 몰랐던것 같아 진짜 사랑하면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근데 알아 아무리 후회해봐도 소용 없지 엄마는 불러도 대답 없고, 이제 다시 볼 수도 없고, 나는 아마 평생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그리워하며 살겠지 잘 살지는 못할거야 나는 잘 살고 싶지 않아 그럴 자격이 없어 미안해 엄마 미안해
위로를 전하고 힘내세요 돌아가신 분에 대한 가장 큰 선물은 살아 있는 사람이 힘들어도 힘차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해 죄책감이 크고 힘들면 힘든 사람들간의 대화 모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치유 위로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돌아가신 분을 만나고 싶은 분은 금강경 지장경 등을 계속 읽으면서 기원 기도 해 보세요 꿈에 기도중에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살아 생전에 어머니를 반드시 만나고 싶어서 계속 기원 기도 합니다
반려동물을 따나보내는 생각을 하면서 내 죽음을 생각하는데도 다신 못만날까봐 슬퍼요. 죽으면 주인을 기다린다는데 그말을 믿고 싶으면서도 혹시나 나없는 동안 너는 더 먼곳으로 가버려 만나지 못할까봐. 날 잊어버렸을까봐. 그래도 나보다 먼저 떠나길 바랍니다. 나없이 남겨진다 생각하면 그게 더 마음이 아파서
할머니 보고싶어 왜 할머니가 떠난 후에야 부재의 슬픔이 이렇게 크다는걸 느꼈을까 후회돼 진작에 알았다면 더 많이 찾아가고 시간이 많이 보냈을텐데 항상 나 예뻐하고 사랑 많이 줘서 고마워요 사랑해 아프기 전에는 사랑하는 말 많이 못해줘서 미안해 나도 할머니처럼 멋지고 씩씩하게 잘 살다가 할머니 있는덿 갈게 그때 보자 나 또 예뻐해줘야해 우리 예쁜 할머니 보고싶어❤
외가쪽 사촌 오빠 장례를 어제 마쳤습니다. 30대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하며 고생하다가... 10년 살고 .. 재발하셔서 급하게 갔네요 ㅜㅜ 어릴때부터 한동네 살아서 잘 지냈는데.. 너무 슬프네요.. 엄마도 암투병 중이시라.. 더 환자 가족의 입장으로서 고통스럽고 슬픕니다.. 사랑하고 아끼던 사람과의 영영 이별.... 오빠 임종직전에 날 보며 엄청 엉엉 울던 얼굴이 잊혀지지 않아서 더 괴롭네요 ㅠ 모두들 건강 하시길 바라요!!! 건강이 최고라고 느낍니다...
내 친구 은비야. 나는 네가 없다는 게 아직 너무 많이 슬프다. 추운 겨울에 네가 떠나고 또 겨울이 오고 있어. 볼이 시렵고 추울 때마다 네 생각에 잠기면 잠깐 추위가 안 느껴지더라. 너랑 함께 하던 거, 좋아하던 거, 그냥 너를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려. 언젠가 네가 죽는 꿈을 꿨다고, 꿈에서 울다 못해 꿈을 꾸면서도 울었다고 말해 줬잖아. 근데 얼마 안 가 네 병이 발견 되고 얼마 안 가 네가 떠났지. 꿈 꾸는 것도 무서워지더라. 내가 꾸는 꿈이 다 현실이 될 거 같아서. 어쩌면 부모님보다 더 가까웠을 가장 소중한 네가 없는 건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나를 위한 마음에 내가 슬픈 걸까, 내가 이기적인 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 내가 죽는 날까지 너를 기억할게.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너를 항상 위할게. 다른 세상이란 게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고, 다음 생이란 게 있다면 다음 생에도 나랑 친구해 줘. 항상 사랑해.
9살 난 아이에게 전 가장 큰 '너'겠지요... 암투병 중인 엄마에요. 잘 이겨내리라 또 다짐해봅니다
힘내서 꼭 완치하세요!
많이 웃고 많이 사랑하세요.
그것이 잘 사는 것입니다.
길고 짧게 사는 건 잘 사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요.
아들에게도 그런 마음을 심어 주시고.
저 또한 암투병 중인 엄마입니다. 자식 생각하고 힘내서 오래 살아요 우리. 오늘도 님의 소중한 일상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래요.
😭...
제가 정말 말안듣고 철없이 행동하고 불효했지만 가장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는분은 어머니예요
꼭 힘내시고 완치하셔서 아이와 행복한날들 가득하시기를 바랄게요
죽은 이를 다시 못볼거란걸 깨달으면 무너질 수밖에 없죠..6년전 가족같은 베프가 스스로 하늘나라 갔을때 1년을 넘게 우울감에 허덕이고 살았어요... 작년에는 병으로 아파서 고통만 받던 친언니도 스스로 하늘나라를 갔구요..애석하게도 '그들'의 죽음은 나에게 슬픔,분노,초연순으로 인생을 배우게했고 죽음이란 딜레마에 명확한 해답을 줬어요..삶과 죽음을 나누지 않고 내 상상에 맡겨버리자..햇빛 쨍쨍한날 몽글몽글 구름 뒤에 숨어서 사람들 구경을 하고 있는 친구랑 언니도 보이고 유독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이 있으면 근두운 타고 재미나게 놀고 있구나 생각하며..비라도 내리면 오랜만에 샤워하는구나..천둥번개라도 치려하면 하늘나라 불꽃놀이를 벌이는구나..길을 걷다가 하늘 보고 함박웃음 지어보이면 대꾸라도 하듯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가끔 비행기 타고 보러가면 되니까..잠시라도 연락안되면 무슨 일 있나 울면서 찾아와 벨 누른는 엄마를 두고 지금은 못가지만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미래에 만날거라 상상하며 내가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도 모든걸 상상에 맡겨버리면 되는거니까..그리고 그 곳에서는 더 이상 아프지 않을거라 믿고 지금을 견뎌낼 수 밖에요
너무 공감합니다
저도 예쁜딸 강아지
보낸후에 몇년을 우울에서 헤어나질 못했거든요,
정미조가 부른 개여울에
노래가사중 (가도~아주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어겠지요)그 가사가 그렇게 슬프게 가슴에 와 닿아서 많이 울었던
시간이 ----지금도 가슴 언져리에 불쑥 올라오곤 하지만 ,--살아가는거죠,
댓글이 너무 가슴에 와닿아 올려 보았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힘낼께요
"추신" 앗! 실수했나봐요
강아지 얘기 라서 미안합니다 넓게 이해들 해주세요
우리 힘내요..먼저 가있어..곧 따라갈게..이런맘으로요.
저는 딸을 잃은지 3개월조금 더 되었네요..극단적인 선택으로 떠나버린딸 생각은 하며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하나님찾고 의지하며기도하고..우리 힘내요.
@@빈센트반고모 힘내세요.
꼬옥 안아드리고 싶네요.
따님 그곳에서 편안하게 잘 쉬고 계실겁니다.
힘들죠..슬픔을 어찌다 표현할까요.
살아도 사는게 아닌거고..빈껍데기만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거리며 다니네요.죽음이라는 이별이 이렇게나 큰 아픔인줄 생각을 못했네요..우리 슬픔과고통 서로 조금이라두 덜고 나누어요.모르는사이지만 같은 슬픔인것만은 분명 해요..우리 극복해요.시간을 믿어보게요.빗바래지고 일어서는 그날이 올거라고.
정말 힘내셔요!
감사합니다
죽음이 슬프다기 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이 슬픈거다..
동감이요..
제가지금그래요 영원히이별해서 방황중이예요ㅜㅜ😢
아프신 어머니께서 돌아가실 수 있겠구나
미리 생각했었는데..
그게 연습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떠나셨다는것을 알았을때
가슴에 차가운 바람이 휘몰아치고
큰 산이 무너지는 슬픔을 느꼈어요
한동안 비번이나 전번 숫자기억을
못했습니다
이별은 연습이 무의미해요
확신 하지 맙시다 맞는 말씀이세요ㅠ
맞아요 '다음 생에 우리 꼭 다시 만나'
이 단순한 말이 한순간에 복잡한 절망에 힘든 저를 단순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평생 다시 볼 수 없다는 게 힘들었던건데, 그래 가늠할수없을정도의 아주 먼훗날이겠지만 그때 꼭 다시만나
다시 만나는날이 옵니다.
슬퍼하지 말자구요.
우리 끝나는날 그 너머 끝에서 만나니까요.
엄마..난 있잖아...엄마가 이번 위기때도 잘이겨내셔서 원래엄마 성격대로 씩씩하고 밝게 지내실거라고 생각했었어...지난15년간 수없이 찾아왔던 위기를 이겨냈을때처럼...
근데 이번은 좀달랐지만..그동안처럼 잘이겨내실거라고 믿고있었나봐...
이렇게 갑작스러울거였으면..좀더 잘해드렸어야됐는데..미안해 엄마..아들이 엄마 많이 보고싶어...
2주밖에 안지났는데..아들있잖아... 같이 농담하고 수다떨고 그럴 엄마가 없어서 많이 외로워...
항상 마음 여리고 눈물많아서 큰일이라고 걱정하셨는데..아들 씩씩하게 잘지낼게...그곳에선 아프지말고..
난중에 봐요 엄마.... 사랑해요..
힘내요.아드님..행복하게 사세요!
아들~ 살아야 하니까 잘 견디길바래요
그래도 엄마가 먼저가신게 순리잖아요
저 처럼 아들을 먼저보내면 엄마는 어떻게 살아가겠어요 좋은게 하나도 없거든요
15년 힘드셨으니 이제 편안하실려고 가신거여요 힘내서 엄마몫까지 잘 살다가 먼저 가서 자리잡고 기다리는 엄마 저는 아들 꼭 만납시다
아휴 너무 슬퍼 눈물 나네요 힘 내세요
읽으면서 눈물이ㅠㅠ
엄마 외로워요~
아들~
외로워마요~
씩씩하게 살아내야 엄마가 조아하십니다
아들아~
홧팅~~~
아드님. 힘내시고 굿굿이 지내다가 아주 천천히 엄마만나러 가면 되요. 나도 가족들을 두고 떠날 암환우라 남겨질 가족 생각에 맘이 짠하네요. 누구에게나 가는 그곳 아마 어머님도 이제는 편히 계시리라 믿어요. 아드님 지켜보며
오늘 제게 소중한 사람이 떠났습니다.
이제는 두 번 다시 못 본다는 생각에 계속 눈물이 납니다. 잊고 싶어도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사람을 잃은 마음을 오늘이 되어서야 알게되었습니다.
아빠, 먼저 가 있어요.
두려워하지마요.
마지막까지 우리가 배웅할게요.
그리고 우리 곧 따라갈게요.
아빠의 빈 자리가 너무 아플 것 같아요. 사랑해요.
누군가 먼저 떠났을때.. 우리옆에. 아니면 어딘가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는다는 확신만 있다면 왜 슬플까? 우리가 영원히 산다는 착각이 아니라 다시 볼 수 있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슬픈거지.
맞아요
천국에서는 가족이었다는게 없답니다
할머니 보고싶어요..
오늘 꿈에서 저 보면서 환하게 웃어주시던 모습이
너무 생생해요...ㅠㅠㅠ
사랑해요 할머니! 하늘에서 먼저 쉬세요
형 하늘나라에선 잘 살고 있지. 형 아들딸 그리고 형수님 우리 어무니아부지 나도 그렇고 늘 형을 너무 그리워 해. 이런 명강을 들어도 위로가 잘 안돼. 나는 그냥 이런것을 보고 형이 생각나면 하늘에 검은 구멍이 뻥뚫린것처럼 또 온 세상이 무너진다. 형아. 다음세상에도 꼭 내 형으로 태어나줘. 내가 정말 잘할게. 내가 너무 미안해. 너무 그립고. 너무 보고싶어. 형 사랑해.
ㅠㅠ
아~ㅠ
ㅠㅠ
저랑 똑같은 경험을 하셨네요 형은 정말 좋은 곳에 가셨을거에요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도 위로가 잘 안되네요..아직도 먼 나라로 이 세상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같은 심정입니다. 오빠가 그곳에선 늘 행복하길 오늘이 오빠 생일이네요
67세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어머니. 이제 일주일 지났네요. 복통으로 응급실 진료 받고 집에 모셔드렸는데 그때도 복통이 있으셨고 그 날이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홀로 계신 어머니를 홀로 두게 한점... 의사 말만 믿고 아픈 어머니 홀로 두고 일하러 간점... 평소 아들 노릇 못한 점.. 판단이 어설펐던... 하루 아침에 가실 분이 아닌데... 너무 가슴 아픕니다.
힘내세요...저도 엄마를 좀 비슷하게 보낸거 같아 너무 마음 아프네요...내가 좀 더 신경썼더라면 더 예민하게 신경써드렸다면...많은 후회만 남아요..갑자기 떠나신 엄마 너무 그립네요..
힘내세요.. 뭐라 위로드릴 말이 없네요...67세면 정말 한참 젊으신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에게 큰 웃음 주었던 고 박지선씨.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들어해서 갔다는게 그 한을 위로받지못하고 먼저가서 그 생각이 슬프게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께 추모받는 걸 보면 저 포함 많은 분들께 좋은 기억을 주셨던 분이셨는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h-cam.com/video/CrApNsP0XSM/w-d-xo.html
창세기에 기록된 사람들은 수백년, 최고 969세까지 살다가 죽었는데, 지금 이 세대는 왜 이렇게 인간의 수명이 짧아졌을까요? 더욱이 구약 시대에 에녹, 엘리야는 사람이 한 번 죽는 정한 이치를 뛰어넘어 육체도 죽지 않고 옮기웠는데, 신약 시대에 와서는 2021년이 되도록 예수 그리스도 외에 육체가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도 없이 모두 죽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명령은 사람이 하나님의 계명대로 살아서 영생을 하는 것(요12:50)이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영생은 육체도 죽지 않는 온전한 영생입니다. 무릇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한다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지금까지 영생하는 사람이 없었던, 즉 온전한 영생을 얻지 못한 이유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 성경에 감추어진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진리의 성령의 음성을 통해 지금 풀어집니다!
눈물나 ㅠㅠㅠㅠㅠㅠㅠ
마음이. 너무 아파요. 영혼이. 고운아가 씨 엿는데천국에서 평안 하세요
하나 밖에 없는 내 동생아~니가 보내준 기프티콘에 뒤늦게 감동메세지를 보냈는데 아직까지 1이 안 사라지는 걸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누나는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그렇게 일찍 갔는지..다시 태어나면 누나동생 말고 더 좋은 집에서 태어났음 좋겠다고 니가 떠날때 니 귓전에 말했는데 누난 아직도 니가 많이 보고 싶어
니가 떠난지 4개월이 지난 지금,그땐 내가 앞으로 행복할 날이 있을까 싶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날을 잊은건지,잊은 척하고 싶은건지 다시 웃는 날도 생겼어
그러다가도 네 발 달린 의자에서 한 다리가 부러져 끄떡거리는 것처럼 미친듯이 니가 보고 싶어 주체할 수 없는 날도 있어 오늘이 그런거 같아
못 다 이룬 꿈 다 이루고 못 가본 나라도 여행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거라고 누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많이 사랑해
아버지가 병으로 별세하셨습니다. 데면데면 떨어져 지냈었어요. 사연에 나온것처럼 장녀는 아니지만 오랜 투병으로 제가 대학갈 시기가 겹쳐 학업에 지원이 어려운 형편을 보냈거든요. 예전엔 아버지가 밉기만 했어요. 장례식장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상주를 서면서 울지도 않는 제게 어른들은 타박했지만 그저 아무생각도 안 들었습니다. 제 자신에게 의아했어요. 하지만 화장까지 마치고 마지막에 버스 타기전에 고인의 생전 이름을 각자 자신이 부르던 호칭으로 부르는 때를 아시나요? 그때 아버지라고 3번 외치는순간 눈물이 참아지지를 않더라고요. 그때서야 슬프다는게 확 몰려온거죠. 다시는 이 이름을 부를일이 없구나 싶은 감정과 함께 식장 내내 방금전 화장해서 가루를 화장터에 부었음에도 태연한 제 자신을 보며 저는 제가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에요. 그때부터 아버지를 떠오르는 무언가를 보면 눈물이 납니다. 지금 이 순간 이 댓글을 쓰는데에도 눈물이 차오르네요. 정말.. 늦게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잃고 나서 뿐만 아니라 잃고 직후 꽤 지나고서야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튜브에 "정법강의"가10,900강 이상 있습니다.
억장이무너지면눈물이않나와
해맑은 미소로 웃음 짓게 만들어준 아스트로 문빈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힘들고 고생하셨을지 어림조차 가지 않지만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 마세요
동생 분이랑 하신 무대에서 지으신 진심 어린 미소 잊지 않을게요
동네 밥 주던 고양이...내가 은혜를 배풀어 돌봐주는 줄 알았는데 가고 나서 내가 무척 사랑하고 필요로 했다는 걸 알았어요. 짧은 그 생에 부디 고통보단 즐거움이 많이 있었길...나중에 만나자...내 고양이들아
추억을 만들어줬던 사람이 추억으로만 남는단건 진짜 너무 슬픈거같다
할아버지 보고싶어요
거기선 아프지말고 행복만하세요
저희 가족 지켜봐주세요 사랑해요
남편이 떠난지 2주일.
잠을 잘수도없고 먹을수도 없고 너무 억울하고 애통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도 모든걸 놓아버리고 싶은 생각만이 가슴가득한데.
혼자남을 딸 생각에 이를 악물고 매시간을 견디어 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눈물이 너무 나네요.
예정대로 수술날자만 지켜줬어도 죽을사람이 아니었는데..
바이탈이 좋으니까 며칠후에 해도 된다고 주말지나고 월요일에 해주겠다고했는데...
간단한수술이라고 했는데
4일을 미루다가 수술하기로 한날 혈압이 떨어져서 수술연기해야한다고 하더니 그날저녁 어이없게도 우리곁을 떠나갔습니다....
나보다 몇년 빨리갔다고
나도 얼마후인지는 몰라도 떠날거라고 ....
그럼 마음이 조금은 숨을 쉬게도 되곤 하지만
워낙 너무나도 자상했던 남편이었기에 그사람의 빈자리가 지금은 죽을만큼 슬프기만 합니다.
잘해준것도 없이 나는 끝도 없이 받기만한 세월.
시간이 흐르면 이슬픔도 차차 옅어 진다고들 하지만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어찌해야 하는건지 정말 너무 힘이드네요.....
유튜브에 "정법강의"가10,900강 이상 있습니다.
지금은 좀 어떠신가요?
@@우리예규씨-r7i 여태 잘 살아내고있습니다.
때때로 눈물이 나기도하고 가슴에 뚫린 구멍에 찬바람도 불지만 ..
살아있는 사람은 살아지네요...
@@sychai1657 저도 너무 힘들고 죽고 싶어요 사는게 지옥이에요 엄마가 그립고 보고 싶어요
이별의 고통이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
@@우리예규씨-r7i 정말 안당해본 사람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를꺼에요
그래도 힘내셔야지요.
우리도 언젠가는 떠나게 될태니.....
슬픔은 후회에서 오는겁니다.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후회가 크니 슬픔도 크죠.
다시 만난다는 소망이 있어도 슬픕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그슬픔을 잘보내야 성장하게 만들어 줍니다.
😢
후회..
선리기연 생각나네요
맞아요 회한....옆에 있을때 더 잘해줄 걸....
미안함...
내새끼 먼저보낼때 "먼저 가있어 엄마 나중에 찾아갈께.."했는데
이렇게 생각하니 죽음이 두렵지않게돼요
세월이 많이 흘렸네
읽기만해도 너무 슬프네요 ... ㅠㅠㅠ
힘내서 살아가시길바래요
우리 힘내요..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행복찾아갑시다.
천국에서 재밌게 뛰놀고있겠네요 ♥️
저도,,,... 죽음이 두렵지 않은이유는 먼저간 아이들을 볼수있기때문이에요
아이고 참...
가장 슬픈 것은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준비하지 못하고 맞이한다는 것이다.
삶은 유한하고 자아에 대한 고찰을 평생 해야 하는 것이 인간인데 갑자기 찾아오는 죽음 앞에는 그 누구도 생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지 못함이 애석하다.
그렇기에 하루하루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죽음 그 뒤에는 무엇도 없을 것 같지만 우리들의 죽음을 생각하면 무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또한 생각한다.
아내를 병사로 보낸지 만2개월입니다
세상에 가장 큰 고통이 부부 사별입니다
정말이지 내 영혼과 육체가 절반이 떨어져
나간 느낌 그 외에는 표현의 방법이 없습니다 아직도 멈추지 않는 눈물과 처방약으로 겨우 버팁니다 이제 5살된 어린 딸도 눈에 안들어와요
잠들면 나도 수면중에 따라 가고싶다
이 마음뿐..
자식을 앞세우는것 보단 낫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저 강의를 듣는 사람들 모두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겠지..
네 누구나 있죠 그리운 고마운 사람
웃기고 자빠졋네 ㅋㅋㅋ 난 그런사람없음. 소중한사람은 지금옆에있어서.
이런댓글쓴사람이나 공감한 사람들 솔로 일듯
@@uu9405 오만이네요.
@@uu9405불쌍하다 화이팅
@@uu9405이런건..진짜 대외적으로 어울리는 사람들이 아예 없어서- 관심 받고 싶어서 쓰는건가요.. 아니면 실제로 인성이 파탄나서 쓰는건가요;; 궁금하긴 하네요. 흠..
오늘 친구 부고 소식을 알았어요 목요일 하굣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더라고요 친구부모님은 식 마치고 오늘 알려주셨고
지금 무슨 감정을 느껴야하는지 모르겠고 눈물은 계속 나오고 친구만나서 바람 좀 쐐고 괜찮아졌는데 집에 오니 또 눈물이 나와요 .울다가 잠깐 다른생각이 나는데 그럴때마다 너무 스스로가 미워요
세월이 9년이나 지나도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보고싶다 다들 시간이지나면 점점 나아질꺼라했지만 아니다...표현을 덜 할뿐~~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
그렇더라구요. 저는 14년이나 되었는데도 엊그제 같아요. 엄마 얼굴 보듬어 보고 싶어요.
저랑 이름이 똑같아서 놀랐어요.
저는 남편이 떠났습니다.
너무너무 보고싶어요.잘있는지 묻고 싶고,잘있는지 보고 싶고,손도 잡고 싶고,하고픈 얘기가 너무 많아요.
누가 죽든 다신 못본다는게 슬픈데
따라 죽어도 다시 보지 못할까봐
죽어서 다시 볼 수 있다는 확신만있음 안슬프겠죠
내가 사랑하는 존재가 먼저 떠났을때 제가 슬픈 이유는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다시는 볼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런 노력조차 할 수 없다는 것 때문이에요. 만약 죽은게 아니라 단지 내가 안보이는 곳에 존재하는 거라면 조금은 덜 슬프지 않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15살 어린나이에 떠난 딸이 보고싶어서, 다시 볼 수 없어서 슬픈건지 같이 가주지 못해서 슬픈건지 모르겠어요. 아직한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잘살아가면 서운해 할것 같고, 매일 괴로워하면 슬퍼할 것같고... 미치겠네요. 믿기지않는 지금 상황이 가장 너무 참담하네요. 실컷울고 잘 살아갈 줄 알았는데
위로합니다.트루먼쇼라는 영화를 보셨나요?제가 천국에서 알게된 건 여기 있는 사람들은 떠난 사람을 못보지만 거기서는 여기 사람들을 볼수가 있다는 거예요.
너무 미워했던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이렇게까지 힘들줄은 몰랐는데 못해드린것만 생각나고 너무나도 .... 힘듭니다 손한번만 더 잡아드릴껄 맛있는 음식 조금이라도 더 대접할걸 후회해요.. 아빠의 부재가 너무나도 크고 너무 고통스러워서 어떤 말이라도 듣자 싶어 유튜브를 찾다가 위로받고 갑니다 감사해요
강의가 참 와닿네요..초등학생때까진 할머니랑 살았고 20살때부터는 독립해서 아빠랑 떨어져살았고 사는게 바빠 자주못보고 자주 통화도 못했었는데
아빠가 암말기로 시한부판정받았을때 너무 무서웠어요..
주위에선 마음정리를 하라는데 마음정리가 안되고 몸상태는 점점 안좋아지는데 지난 시간들의 후회와 아빠를 돌보지못한 죄책감과 사랑 복합적인 감정으로 놓을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 영상을 보면서 계속 눈물이 나더라고요. 아빠는 제가 제일 사랑하는 너 인거같아요. 더 후회하기 전에 매일 사랑한다고 할거에요.. 이 말이 뭐가 어렵다고 예전엔 못했었는지...
많이 힘들고 무섭죠...
처음으로 느껴보는 두려움... 많이 버겁기도 하고 어리둥절 하기도 할거에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추스리시면
꼭 아빠랑 많은 이야기를 하고 정리할수 있는 말들 많이해요...
가장 후회되는게 나는 40년 둘이 함께산 엄마가 갑자기 암 말기 선고 받고 투병 중일때 나는 엄마 꼭 살꺼라며 쓸때없는 말 하지 말라며 엄마랑 대화할때 툴툴 거리고 속마음이나 살면서 하고싶었던 많은말들 고맙다는말 사랑한다는말 못한게 가장 후회 되었어요..
기적적으로 사실수도 있지맡 그것만 붙잡고 시간 허비하다 정작 마지막인 중요한 시간들을 허투로 보낼수 있어요..
정신 있으실때 꼭 많은 마지막 이야기 다 나누세요.
너무 무서워 하지 말아요
누구나 다 겪게 되는 시간들이고
누구나 다 마음 찢어지는 이 순간들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어요..
혼자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minkang9657 감사해요. 저번주에 좋은 곳으로 가셨습니다.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내가 걱정할까봐 아프다 나한테는 말하지도 않아서 속상했는데 이제 아프지않은 곳 가서 편하게 쉰다고 생각하려구요. 동영상을 더 많이 찍어둘걸 그랬네요.
아버지 보낸지 3일째 입니다
모든것이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마지막에 손이라도 붙잡고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 못한것이 너무 후회됩니다
@@은냥이-z2v5 9:17
중환자실에서 아빠 귀에 대고 꼭 내 아들로 다시 태어나라고 말한걸 후회해요. 그냥 아빠 괜찮대, 아빠가 힘만 내면 일어날 수 있대, 힘내라고 말해주지 않은걸 후회해요. 내 말 때문에 강한 아빤데 빨리 포기해버린건 아닐까 괜히 기운빠지는 소리를 한건가 후회돼요. 20살때부터 20년을 떨어져살다 1년 6개월 다시 같이 살았을뿐인데 1년 5개월이 지난 지금도 어떤 날은 그냥 걸을때마다 걸음걸음마다 아빠 얼굴이나 웃음소리, 몸짓이 눈앞에 바로 떠올라요. 뭐 얼마나 살가운 딸이었다고 이러나 싶고. 지구에 행성충돌해 그냥 다 동시에 전멸해버리는 게 제일 좋겠다라는 생각을 자주 해요. 너무 늦은 나이까지 부모님께 너무 의지를 하고 살아서 그런것같기도 하고. 자식이 하늘나라에 가도 꿈에서 안보인다는 사람들도 많던데 아빠, 꿈에서 보자 하면 열번중아홉은 꿈에서 항상 봐요. 아빠한테 받기만 하고 해준건 하나도 없다는 사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충분히 표현해주지 못했다는 사실, 그런건 하나도 안중요해요. 그냥 보고싶은데 다시는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아프고, 아직도 장례식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 내가 저걸 겪었나 거짓말같고, 1년 5개월이 지나가는데도, 아, 진짠가, 이렇게 생생한데 진짜 다시못보는건가 기가 막히고, 안믿기고.
아빠가 아침에 나가서 갑자기 돌아오지 못한것처럼 나 또한, 남은 가족 또한, 사랑하는 사람 또한 언제든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수도 있다는 불안을 매일 느끼며 살고 있고.
자식잃은 부모들도 사는데, 더 기막힌 사라짐도 많은데 억울해할필요도 없다는 생각은
5분이면 끝. 나한테는 내 아빠의 사라짐이 가장 아프고.
3년이 되면, 5년이 되면 괜찮아지겠지만 적어도 아직은 시간은 별 힘이 없다는 사실.
남아 있는 사람은 다시는 되지 않았으면. 누군가를 남겨놓는 사람도 되지 않았으면.
제 마음이랑 너무 똑같네요.... ㅜㅜ 다신 누군가를 보내고 싶지도, 누군가에게 그런 대상이 되기도 싫어요...
죽음은 오롯이 남겨진 자의 몫이라
못나고 핑계 많았던 하루는 여전히 바쁘고 지치는데
슬픔이 비어있는 시간마다 가득 밀고 들어옵니다.
죽음이 슬픈건 이젠 돌이킬 수 없다는 거에요
미안하다는 말 .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덕분에 행복했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돌이킬 수 없다는 거...
살아있을 때 한마디라도 더 해줘야 할거 같아요
아무리 울며 소리쳐도 듣지못해요 죽으면...
영계에서 다 보고 들어요.
@@예수를믿으세요 고맙습니다 자식을 앞세운 저에게는 큰위로의 말씀이네요 감사합니다 영계는 있습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한 가장 큰 선물은 살아 있는 사람이 힘들어도 힘차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해 죄책감이 크고 힘들면 힘든 사람들간의 대화 모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치유 위로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돌아가신 분을 만나고 싶은 분은 금강경 지장경 등을 계속 읽으면서 기원 기도 해 보세요
꿈에 기도중에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살아 생전에 어머니를 반드시 만나고 싶어서 계속 기원 기도 합니다
돌된 아이를 잃고 저에게 가장 힘이된 말이에요.아이는 먼저 가서 할아버지랑 재밌게 놀고있을테니 너무 슬퍼말어라..저도 이곳에서 재밌게 살다가 언젠간 아이를 만나러 갈꺼라고 생각하니 뭔가 힘이되더라구요.누군갈 먼저 보낸 모든분들.힘내세요.
아버지기떠난지 11일됐어요. 아직도 잠을못이루고 이러고있네요..아버지는 먼저가서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시아버지도 만나고 있겠죠? 여기선 이별이지만 거기선 재회네요. 언젠가 다시만날거라는 생각으로 버텨야 겠어요.
엄마 돌아가시고 너무 슬픈데 저도 모르게 계산하게 되더라고요 몇년 남았지 30년?40년? 하면서요 자연스럽게 슬픔을 이기는 방법으로 써먹었는데 이게 한 방법이었네요
죽음의 순간이 내게 다가왔다...!
나는 죽고 너는 산다...!
어느것이 더 나은지는 오직 신만이 안다..!!
--- 소크라테스 ---
죽음의 순간이 다가왔다..
나는 죽고 너는 산다
어느것이 더 나은지는 오직 신만이 안다..
@@밀키웨이갤럭시-m5n 그당시 신을 부정하면 그자리서 사형임...
@@밀키웨이갤럭시-m5n 진심 세상에 이렇게 무식한 말이 있을 수가 있나
@@밀키웨이갤럭시-m5n 유신 불신 무신을 논하는게 아닌 삶과 죽음의 무상함을 논하는 말인데
어디서 주워들은 말만 들어서는 실속 없는 깡통 반신론으로 신의 개념을 입에 담았다고 세뇌라고 치부해버리는게 참...
소크라테스랑 지금의 너랑은 2400년간의 간극이 존재한다 무신론이라는 개념을 겉핥았다는 걸로 건방 떨지마라 소크라테스는 무지를 알았던 최초의 인간이니
@@밀키웨이갤럭시-m5n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말 없으니까 욕부터 박쥬?ㅋㅋㅋㅋㅋㅋ수듄 바닥인거 적나라하게 드러나 버렸쥬?ㅋㅋㅋㅋㅋㅋㅋㅋ너 자신이 등신인거부터 알아야 되는데 이미 글러 먹어버렸쥬?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 떠나보내야 할때가 다가오는것같아서 두렵고 슬프고 무섭다..두분다 이제 자주 아프시고..건강하실때 자주찾아뵙지 못해 너무 후회스럽다...당장 달려가고 싶지만..타국에 살아서 마음먹은 뜻대로 되지않았고..지금은 코로나 땜에..더힘들게 만들어서..갈수있었던 너무나 많은 날들을 놓치고 살았다..정신차려보니..부모님 아프시고 연세가 90이시니..난 떠나보낼준비가 아직 안되었는데..부모님께선 이젠 건강이버틸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것 같아서..매일 후회의 눈물만 흘리고 있으니..위로받을수 영상인가해서..들어와봤더니..
2달전 병원서 투병하시다 가신 아버지! 보고싶다.
2달전 으로 아빠랑 여기저기 다니고 걸었던 곳 지나칠때마다 생각나고 그리워요.
막상 가시니 한두달동안 종교가 마음에 위로와 힘이 됄줄 몰랐네.
두 종교 같이
절에 아빠 모시고 기도하고 성당에도 주임신부님 아빠 이름 위령미사 하고 가시는 길 편히 누군가의 인도를 잘 받으시라고
비정상. 비상식적이나. . .
갑자기 가버려서 잘 못가실까봐 슬픔보다 그게 더 걱정 였어요. 잠을 못이룸.
살아있는 자식이 부재의 슬픔 잠깐 떨구고 무조껀 극락 .천국 기도하고 빌었어요. 첨듣는불교 진언들. 금강경 까지. . 지뿌라기 심정으로. . . 기도 했어요. 맘이 편해지드라고.
정말 좋은데 잘 가신거 같아요.
꿈서도 한번 도 안 비취시고. . .
지금에서야 참았던그리움 들이 밀려오네요.
더 해주고만 싶은데 해줄께 넘 많은데 . .
진짜 사랑은 그 사람이 사라졌을 때 안다는 거 무지 공감가네요 남녀간 사랑에도 적용되더라구요 뒤늦게 진짜가 누군지 깨달았죠
나와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 반려동물들의 죽음이 슬픈 이유는 내가 죽기까지의 시간동안 그들과 함께 할 수 없음이 슬픈것이죠.
정말 아주 잠깐 살다가는데 이렇게 아쉽고 슬프다는건 이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라는 걸까 정말 최선을 다해서 행복하게 즐기다 가야겠다
제게 있어서 너는 먼저 떠난 우리딸~♡ 2년전 가버린 내딸. 딸 먼저간 그곳에 엄마도 갈게~ 조금만 기다려주라. 너무너무 보고 싶구나.
오만이라니.......... 이 슬픔이 오만이라고 말씀하시는 강연자님이 너무 경솔하고 가볍게 보여요.
저 오늘 이 강의 처음 봤는데 남은 유족에 대한 배려가 없는 강의였습니다
그래서
댓글 남겼습니다
' 이 분 ,젊은
형제자매나 배우자, 자식을 잃어버린
사람이 아니라서
너무 쉽게 얘기하시는 것 같아 공감은 커녕, 허무하고 밉습니다
겪고 난 자만이 강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가족의 사고사 , 자살을 겪고 나서(유족들은 마지막 인사도 못해 죄책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유족이 준비할 기간이라도 있는 질병사는 서로 위로하며 또는 다투든 정리할 시간이라도 있어서 , 그들이 부러울 지경입니다 )
배우자,형제자매, 자식의 질병사, 급사를 겪었으면 강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죽음을 쉽게 ,웃으면서 얘기하며
급사로 젊은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상처 받습니다
3년 전 강의인데 오늘에야 접했어요
함부로 죽음에 대해 강의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렇게요...
친구야 너는 나랑 가장 친했고 어른이 되어서도 같이 꾸준히 만날 것이라고 생각했던 몇 안돼는 친구였는데... 우린 추억도 많고.. 다른 고등학교에 가서도 항상 우리 친한 친구들끼리 카톡방에서 얘기를 매일 나눴는데.. 그런데 너가 갑자기 떠나니까.. 순간 믿기지가 않더라.. 진정한 친구 중에서 1명을 잃은 슬픈 기분은 1달이 지나도 쉽게 가라앉혀지지 않는 것 같아 카톡방에 있던 친구들하고는 서로 슬픈거 다 알고 힘든거 다 알아도 너가 우리가 열심히 공부하면서 생활하는 모습을 바랄 것이라 믿고 열심히 사는데.. 친구들 중에서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공부할 때마다 중간중간에 힘이 들때면 너가 계속 생각나.. 친구들이랑 시험 끝나고 너보러 가기로 약속했는데.. 가서 너무 울까봐 두려워.. 가끔씩 이런 속사정을 학원 끝나면 엄마한테 하곤 하는데.. 너를 얘기하면서 생각할 때마다 내 자신이 너무 힘들어.. 분명 너를 생각하며 기억하는 것은 행복한 일인데.. 왜힘들까......남은 시험 이제 2틀 남았는데 끝나고 꼭 보러 갈게! 진짜 사랑하고 보고싶다 친구야.. 사랑해..
진짜 보고싶다 이제 고등학교를 마무리하는 기말고사가 2주 남았어 끝나고 꼭 보러갈께 행복하게!
정말 사후세계가 있고. 죽으면 먼저간 분과 만날수 있다고 정해져 있다면
'너'를 떠나 보낼때도 덜 슬플꺼 같고
내가 떠나갈때도 마음이 덜 무거울꺼 같지만...
안그럴꺼 같고 영원히 다시는 못본다는 생각이 진짜 슬픈거죠
만날수 있어요
@예수러브 모임 기도 그만가지고 남에게 피해나 주지 마세요. 정신차리라고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도 지금 볼 수 없으니 가슴이 아려요 님의 마음 백번 공감해요
미련을 내려놓을 수 있을때 죽음 앞에서 초연해지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이미 죽은 존재를 기억하고 싶다면 미련을 기억해야 하더군요. 그것이 어렵지만, 그렇게 고통을 간직할 수 있어야.. 지금 곁에 있는 '너'들에게 후회없이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죽는다..죽는게 두러운것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는 보지못하는것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이 나 때문에 슬퍼하는것이 아프네요..나란사람이 없어도 많이 슬퍼하지말고 가끔씩 기억이나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을 (아마 일부러 과하게) 러프하게 하지만 논리적으로 옳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죽음에 대한 슬픔의 본질은 '단절' 인데, 근본적으로 "난 너와 영원히 만나지 못할거야" 라는게 깔려있는 사고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과하게 슬퍼하는 기저엔 난 영원히 살것이다(영원히 널 만나지 못할거다)라는 오만(영원히 산다는건 신과 같은 존재라는 것이죠.)이 있다." 라는 말이 나왔다고 봅니다.
공감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공감이 되지 않는것도 당연합니다. 철학은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답이 정해진 문제가 아니고, 답이 정해져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전 철학 비전공자이니 제 생각이 잘못됬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답을 내기 위한 과정이 중요한 학문이지요.
전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강의자분이 말을 극단적으로 하여 단순히 강의자의 생각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닌 주제에 대한 생각과 비판을 하도록 유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
우리가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기 때문이야
잘해주든 못해주든
한 번 떠나버린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사랑하는 사람이
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슬픈거야.
- 위기철의 아홉살 인생 中
네... 아무것도 해줄수없어
마음이 찢어지고 너무나 슬픕니다....
@@ihna1122 토닥토닥..
인간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대하는 태도도 정말 이기적이다. 그 사람이 떠났을 때 '네가 없으면 난 어떻게 살아'라며 본인의 고통을 호소하지 떠난 사람의 알 수 없는 고통과 어디로 갔을까 무섭진 않을까 등등의 걱정은 하지 않는다. 결국 본인의 고통과 본인의 현실을 걱정하며 '이제 난 어쩌라고' 하며 본인처지에 슬픔을 표하는 것.
전 오히려 많은사람들이 본인의 호소보단 떠난사람에 대한 걱정에 더 가슴이 쥐어짜여지고 아파한다고 생각합니다..ㅠ “이제 난 어쩌라고”, “네가 없으면 난 어떻게 살아” 이런것들은 너무 큰 슬픔에 몸부림 치며 나오는 넋두리일뿐..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오는 원인은 사랑하는 사람이 느꼈을 고통, 그로인한 안쓰러움, 미안함.. 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음이란 고통을 느꼈다는 사실 자체를 받아들이고싶지 않고 가슴이 찢어져서... 혹여 그 죽음이 그사람이 원했던 죽음이고, 고통스럽게 가지 않았고, 충분한 인사가 있고 떠난다면 그렇지 않을때보단 받아들이기가 비교적 쉬울것 같아요.
가족이 죽음을 앞두고 있는데 나도 죽는다는 생각을 하니 좀 낫네요
호흡이 힘들다는 말에 온몸이 굳어서 영상 검색해서 왔는데
“먼저 가. 나도 갈게” 라고 생각하니
편해요
신앙인이라 그동안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면 나도 죽은 후 천국에서 만날 거다 그러기 위해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만 했는데 좀 더 직접적으로 위로가 되네요
먼저 가요 나 갈 때 반겨주세요
아빠 보고싶어요. 사랑한다 말해주지 못 해서 한 번을 안아드리지 못 해서.. 미안해요.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요.
어제 친구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무상(영원한 것은 없다)을 느낍니다. 그러기에 친구에게 "먼저 가 있어, 조금 있다가 나도 갈게." 하며 인사를 나누고 싶습니다. 한동안은 그리울 겁니다. 몸은 떠났지만 웃는 친구의 얼굴과 숨소리는 제 곁에 계속 있을 거 같습니다.
가족이였던.,내아가..떠난지 79일째..힘든삶속에 구조되어 인간아가처럼 자식처럼..생각했던 아이
나만나.,
10년을 다 못채우고 모가 그리 급해서.,ㅠㅠ
내애기..남들에겐 그냥 강아지 한마리떠난거겠지만 저는 매일매일 아이의 빈자리에 공허함한가득 그리움에 보고픔에 잠못드는밤이에요
약안먹음 잠도 잘못자요
꿈속에서나마 만나볼까 약안먹고 버텨보다 뒤척이다 영상 보며.,
또울어요.,
나도 죽는다..네네 알아요
그래도 슬퍼요ㅠㅠ
부재일때 느껴지는슬픔
진짜 너무 힘드네요
내손으로 보내주고 한줌재로
돌아왔건만..여전히 믿고싶지도않고.
그누구에게도 말못하고 그저 숨쉬니까 살고는있어요..
사는게사는게 아니에요
너무힘들어요
누가 이맘을..이해할수있을까요..
너무보고싶은 우리애기...
엄마껌딱지였던 내새끼
미치게 그립습니다.
해외에 나가있던 남자친구가 사고로 떠나고, 3년이 되어도 아직도 그게 사실인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코로나로 장례도 제대로 못 치르고 보냈다. 오빠를 보내고 울지 않은 날이 거의 없다. 아직도 오빠가 어디에 살아있을 것 같다.
내가 영원히 살 오만한 생각을 갖고 먼저 떠난 이에게 ‘오버’해서 슬퍼하는게 아니라 항상 같이 먹던 밥 내일은 같이 못먹게 되는 아쉬움 그리움 복받쳐오는 미안함 때문에 그렇게 슬픈겁니다 전 이 강의가 조금 매정해보이네요
저도 공감입니다
누군가를 먼저 떠나보내는 경험을 한사람이 또다른 이별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다시 함께할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먹먹한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그 슬픔에 잡아먹히지않도록 어느정도 받아들이기 쉽게 저렇게 생각하라는 거겠죠
나름의 위로지요
시간 차가 있을뿐이지
인간은 누구나 죽으니
너무 슬퍼만 하지 말라는...
@@spring-z7p 나름의 위로라니, 글쎄요... 남들 다 겪는 일에 유난떨지마! 라고 하는게 어떤 위로를 주는지요. 힘들어 하는 이에게 정말 도움을 주고 싶다면 공감을 해주거나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으면 애써 해결해주려하지 말고, 스스로 그 슬픔 다스릴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잃어버린 무언가를 떠나보내는 방식이 사람마다 달라 때론 긴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으나 그 시간이 절대 한심하거나 무의미한 일은 아닐겁니다.
@@chocho5136 맞는말씀입니다! 상실의 슬픔을 오만이라고 치부하다니 정말 말도안된다고 생각해요...!
- 그립고 그리워서 - / 김건주
하루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습니다.
일 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 했습니다.
십년이 지난 후에야
지워지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아니, 지울 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일부러 지우려 하면
더욱 더 진하게 다가오는 사무침
세월로 두덮게 덧칠하면 할수록
떠오르는 아련한 추억들…….
봄이면 흩날리는
벚꽃 잎에 묻어 내리고
여름이면 아스팔트 위
뜨거운 아지랑이로 솟아오르고
가을이면 파란하늘
뭉개 구름 속에 드리워지고
겨울이면 눈꽃송이 되어
손등에서 녹아내립니다.
그렇게 계절이 몇 번이고 지나고 지나
이제,
혹여 반가운 소식이라도 들려올라치면
심장이 요동치도록 두려움이 앞서는 것은
어쩌면 내 그리워하는 만큼
그대 나를 생각하지 않았을까봐서입니다.
설혹 그렇다 하더라도
어디를 가더라도 추억이 아닌 곳이 없고
무엇을 보더라도 그 모습 아닌 것이 없기에
평생을 안고가야 하는 그리움이라면
차라리 그러려니 하며 살아가렵니다.
그대 그립고 그리워서…….
슬픔은 살아있는 자의 오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내가 죽기전까지 앞으로 영영 못보는것에 대한 그리움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잘못 해석하신거같네요. 살아있는 자의 오만이라 말한 것은 남이 죽어서 깊은 슬픔에 젖어있을 때, 무의식중에 생기는 자신은 영원할거라는 믿음 또는 착각을 보고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 봅니다. 슬픔 자체만으로 오만이라 말하는 것은 말이 안되죠.
@@Fuwawang-u4m 잘못 해석했다고 단정짓는거... 이런게 오만이죠
@@goodgood1238 영원함을 전제하지 않으면 슬픔은 애초에 성립하지 않습니다.
슬픔을 그리움, 애상, 미련 등등 으로 일컬을 수 있고 고통 혹은 감정으로 규정지을 수도 있죠.
이처럼 생겨난 슬픔에 (그리움같은) 이름을 붙이는 것이죠.
위에서 말한 내용은 슬픔 후에 이름붙이기가 아니라 무상을 망각한 인간에게서 비롯되는 슬픔의 존재, 그리고 그 슬픔의 생성에서 야기되는 성격을 오만함이라 지칭하는 것이죠.
슬픔이 그리움이다? 그럴수도 있습니다. 제가 정확히 답을 내릴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와는 별개로 오만한 인간에게서가 아니라면 슬픔은 생성되지 않습니다.
혹시나 해서 덧붙입니다.
저기서 말하는 슬픔은 나는 그렇지 않은데 너는 그러하다, 나는 강하지만 너는 연약하다, 라는 착각입니다. 죽음의 차원에서 너나 나나 동등할 진대 그 사실을 잊고 스스로를 절대성에 위치해 놓고 자신만은 죽음으로부터 벗어나있다고 믿는 한가롭고 태만한 감정이 위 영상에서 말하는 슬픔입니다.
진정 슬픔을 느끼고자 한다면
첫째로 대상과 동등하게 자신의 죽음 또한 인식할 것.
둘째로 감정의 발원지가 대상의 떠남, 대상의 변화가 아닌 자신에 대한 것이어야 합니다. 자책, 후회 등등입니다.
아주 방구석 소크라테스 논리충들 납셨네
삶과죽음의 뿌리는 같다라는 성현들의 얘기에 많이도 쇠뇌됬지만~
막상 동생의 죽음앞에서는 잘 감당이 않되더군요
사랑하는 동생아 ~그곳에서는 더이상 아프지말고 이승에서 못다이룬 모든것 이루고 살길~~ 꽃피는 봄이오면 향기로 피어나길~~🙏⚘
강사분 누님이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엄청 운 이유가 슬퍼서만은 아닌 듯요. 보통 본인의 한스러움이 울음의 마당 제공지에서 터져 나온다고 해요. 아버지에 대한 애증이 울음으로 터져나왔을 수 있어요.
맞아요 애증이죠
사랑하는 아빠 일주일이 지났는데 자고 깰때 가슴이 너무 아프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 클라우드를 뒤져 아빠 사진을 찾고 또 찾다가 보고 또 울고… 너무 보고싶고 손잡고 만지고 싶어요… 아빠 그곳에서 아프지 마시고 저 지켜봐주세요
사랑합니다❤
어릴때 어머니..결혼 후 와이프..가장 큰 너를 두명 떠나보내고..이제 나는 6살 딸아이에게 가장 큰 너이기에 그리고 내 마지막 너이기에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합니다.
많이 힘드셨죠? 앞으로 좋은 시간들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
중국이 밉고 우한이 밉습니다.
건강관리 더없이 잘하시던 아버지, 코로나후유증으로 작년에 갑자기 돌아가셨네요. 본인도 우리도 영락없이 감기인줄 알았습니다..감기증상 있다시더니 고작삼사일새 혼수상태되시고 건강하던 우리아빠 돌아가시는 거 순간이더군요. 일년이 지났지만 자다깨서 미친년처럼 울지않는날이 드무네요
아빠 다음생엔 우리 만나지말아요 흙수저로 고생만 하신 우리아빠 다음생엔 부잣집아들로 태어나서 하고픈거 다하고 사세요 엄마같은 여자도 만나지말고요 불효하는 족쇄같은 자식따윈 낳지말고 자유롭게 사세요
아빠 돌아가신지 11일 됐는데 마지막까지 제 걱정만 하다가셔서.. 지금은 잘 도착했는지 편안히 쉬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전부 다 말했지만 또 만나자고 했던게 제일 잘한 것 같아요. 여러가지 경험하고 어떤 일들 있었는지 아빠한테 들려드리러 간다고 우리 꼭 다시 만나자, 다음 생에도 가족으로 만나자고 얘기했는데 그 말 못했으면 많이 후회했을 것 같아요..
같이 살아가고 있을때는 모르는거 같아요 자주 보자 연락하자 이런것이 영원할줄알고 그 사람이 떠난후에 느껴지는 공허함 미안함 애잔함을 뒤늦게 알았을땐 늦은거 같아요
아직도그사람한테미안합니다
좋은곳에먼저가있어
나도곧따라갈게
좋은곳에서한번더인연이있다면
부부로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사랑해여
반려견들이 수명이 다해 4마리나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우울증으로 한동안 힘들었었지만 올초부터 저도 곧 죽는다는걸 알아차리고나니 욕심도 없어지구 순간순간 감사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또 딸 시집가면서 저한테온 11살 마리도 조만간 떠나 보내야... 당뇨에 눈도 멀구.....
우리의 생명이 끝나는 그날-
반드시 아가들과 만나게 될꺼니까요..
반드시요---!!!♡♡♡
잘해내실거라 믿고, 응원합니다...
결론이 뭐지? 나는 영원히 살거라는 오만으로 슬퍼하는 게 아니라 다시는 못 만난다는 것때문에 슬픈거다....
동감♡
그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고 같은 곳으로 간다는 얘길하는거죠
인간의 삶 자체가 찰라라고 표현들 하자나요 헌데 영원히 못본다 나는 영원하다라는 착각.. 여기선 오만이라 표현 했고.. 상길감 그리움을 덜어내는 방법을 이야기 했을뿐 결론은 없음
@축구박사 병형신 새끼가 뭔 강의를 헛듣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ㅋㅋㅋ떠나보내서 이제 못 보는게 슬픈게 오만이라고 정의하는 그것조차도 오만인건데ㅋㅋㅋ
@@donggyukim50 그니까 그딴식으로 오만이라고 부정적 단어 써가면서 치부할게 아니란거지 찰나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ㅋㅋㅋ 회사 점심시간에 평소보다 식당줄 길어서 십분만 더 기다려도 오늘은 오래 기다렸다고 생각할 샛기가ㅋㅋㅋ
@이연의 빡대가리 새끼가 반박은 못하고 옘병만하고 자빠졌네
할아버지.. 너무 보고싶어.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쭉 같이 살면서 날 너무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고마워. 할아버지 목소리랑 얼굴이 너무 생생해. 아직도 실감이 안나 집에 있으면 너무 우울해져. 하지만 할아버지 장례식할때 사람들 엄청 많이 오고 화원? 그거도 60개 넘게 왔잖아. 할아버지가 이걸 봤으면 아마 주변 사람들한테 딸들 자랑, 사위들 자랑했겠지?ㅎㅎ 할아버지 죽는거 그렇게 무서워하고 건강 생각 무척이나 했는데.. 67살 밖에 안돼서 너무 일찍 갔어. 그리고 할아버지 너무 아파서 한달동안 병원에서 진통제만 맞고 누워서 말도 못하고 병원 천장만 보고 있었을때 내가 할아버지 손 잡아주니까 꼬옥 잡아주어서 너무 고마워. 나랑 우리 언니가 말 걸었을 때 고통스러울텐데도 최선을 다해서 반응해준거 너무 고마워. 할아버지 집에 너무너무 오고 싶어했는데 오지도 못하고.. 병원에서 딸기랑 토마토 먹고 싶다했는데도 물 밖에 못먹다가 결국 떠났잖아… 할아버지가 우리 고양이 재티 너무 좋아했잖아. 재티도 할아버지 너무 좋아했는데. 할아버지 그래도.. 아픈 이 세상에서 너무 고생 많았어. 할아버지 분명 좋은곳 갔을테니까 그 곳에서 먹고싶던거 다 먹고… 아프지 말고 마음껏 뛰어다녀!! 할아버지 친구도 많잖아. 거기서도 바로 친구 사귈 수 있지?? ㅎㅎ 너무 사랑해 우리 할아버지. 우리 가족들이 남은 할머니 지켜주고 외롭지 않게 할게.. 천천히 기다려줘. 나 죽었을때도 거기서 기다려서 마중 나와줘! 알겠지…? 사랑해 할아버지..
4개월전 저희집 첫째냥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우리 부부에게 세상 더없이 다정하던 그 아이가 떠났다는게 견디기 힘들었어요.
매일 매일 죽고싶은 심정을 억누르고 둘째셋째 보면서 살았어요.
우리보다 빨리 떠날 아이들에 대해서는 각오가 되어있었지만 병으로 아프게 집으로 오지도 못하고 병원이라는 낯선곳에서 보냈다는 사실이 너무 미안하고 괴로웠죠
떠나기 하루전 병원으로 면회 갔을때 평생 처음으로 저에게 하악질을 하던 모습이 기억나요
이미 알고있었을까요 자신에게 죽음이 임박한것을..
정이라도 떼려고 했던걸까요 낯선곳에 데려다놓은 원망이었을까요 아니면 너무 고통스러워서 경계했던 걸까요...
너무 그리워요...
심장의 한곳이 도려내진 기분이에요
한번도 시간을 돌려 과거로 가고싶지 않았는데 지금은 한번만 되돌릴수 있다면 좋겠어요...
한번만 다시 보고 체온을 느끼고 소홀했던 날들을 되돌리고싶어요
위안이 있다면 저도 언젠간 죽을거라는 사실이겠죠...
그날이 너무 멀어 모두 잊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전 오장육부가 도려지는 듯 아파요.
에고고...... 그 마음 조금이라도 위로합니다....... 그래도 그 냥이는 고마왔다라고 갔을거예요. 아파서 아님 정 뗄려고...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고 그랬을지도 몰라요....
@@camerata8165 6개월이 지났는데 여전히 아프네요...하지만 이제 우는 날보다 슬프게 웃는 날이 더 많아졌어요
더 아프지 않아서 그리고 함께했던 날 우리가족이 서로 사랑하며 살았던 기억으로 위안삼아 지내고 있어요.
@@riverrunning3361 위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마 저희도 이 세상의 여행을 끝나고 나면 가족들이 함께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기운내서 살고있어요
한녀석은 5년전 한녀석은 3년전....무지게다리를 건넜지요.둘다 14년을 살다갔습니다. 저는혼자사는 재택근무 하는 사람이구요.우리는 서로에게 가장큰 존재였습니다. 두번째 녀석이 죽은 다음날 저는 길에서 쓰러져서 응급실을 갔습니다. 저는 여전히 우리애들이 너무 그립습니다.좋치못한 환경에서 자란탓인지 부모님에게는 별다른정이 없습니다.분명이 좋았던 기억이 훨씬 많은데도 불구하고 내가 못해줬던 부분만생각나면서 죄책감이 너무 심합니다. 저는 40년을 넘게살았지만 그애들과 같이살았던 14년이 젤행복했습니다. 저에게 사랑하는 방법과 행복한기분 평안한기분을 느끼게 해주려고 선물같이 나에게온 종교같은 아이들 저도 만나러가고싶습다.근데 다시 만날수있을지 너무 겁이납니다.
저는 대학교때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지금 저는 30대 후반이 되었는데 아직도 엄마가 너무 보고싶고 많이 가슴이 아파요. 처음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슬픔을 많이 참았는데, 생각해보면 그때 충분히 애도 하지 못하고 참아서 지금에서야 그 감정이 터져나오고 있는거 같아요. 엄마와의 행복했던 추억들 생각하며 울기도 하고 웃음짓게 되고 그러한 엄마의 사랑을 간직하면서 즐겁게 지내려고 합니다.
사랑하지않으면 슬픔도 없다 명언이네요 제3자는 사랑하지않으니까 관심도없으니까 죽어도 슬퍼하지않죠 애도를 표할뿐이고 어릴때 맨날 자식패고 그러는 부모가 죽으면 별로 슬프지않죠
큰언니
오늘 언니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오면서 너무나 슬프고 텅빈허전함에 힘들어서 이영상을 보았어ㅜㅜ
언니 먼저 하늘나라에서 즐겁게 잘 지내고 있어, 언젠간 하늘나라에서 만나자
그동안 미안했고 행복했고 고마웠어
사랑해
더이상 만질수도 느낄수도없다는게...그게가슴이미어집니다
엄마 나는 엄마가 준 사랑만큼 최선을 다해 살지 못했어 그게 너무 미안해
내 결핍과 과거, 내 못난 인생에만 신경쓰느라 뒤늦게 엄마도 많이 외로웠다는걸 깨달았어
남들이 보기엔 우리가 누구보다 가까운 모녀처럼 보였을지라도, 우리는 진솔한 대화를 나누지 않아서, 그래서 서로한테 상처도 주고 정말 원하는게 뭔지 몰랐던것 같아 진짜 사랑하면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근데 알아
아무리 후회해봐도 소용 없지
엄마는 불러도 대답 없고, 이제 다시 볼 수도 없고, 나는 아마 평생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그리워하며 살겠지 잘 살지는 못할거야 나는 잘 살고 싶지 않아 그럴 자격이 없어 미안해 엄마 미안해
위로를 전하고 힘내세요
돌아가신 분에 대한 가장 큰 선물은 살아 있는 사람이 힘들어도 힘차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해 죄책감이 크고 힘들면 힘든 사람들간의 대화 모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치유 위로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돌아가신 분을 만나고 싶은 분은 금강경 지장경 등을 계속 읽으면서 기원 기도 해 보세요
꿈에 기도중에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살아 생전에 어머니를 반드시 만나고 싶어서 계속 기원 기도 합니다
언니..
그렇게 죽고 싶었구나.. 난 빌게 언니가 행복하기를.. 아직도 언니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아..
할머니는 나한테 가장소중한 존재였어.
너무 힘들어하니까 엄마가 너 인생에 나는 없니? 하는데 난 할머니밖에 없었어.
항상 내곁에 있다고 생각해.
반려동물을 따나보내는 생각을 하면서 내 죽음을 생각하는데도 다신 못만날까봐 슬퍼요. 죽으면 주인을 기다린다는데 그말을 믿고 싶으면서도 혹시나 나없는 동안 너는 더 먼곳으로 가버려 만나지 못할까봐. 날 잊어버렸을까봐. 그래도 나보다 먼저 떠나길 바랍니다. 나없이 남겨진다 생각하면 그게 더 마음이 아파서
몇년전에 올린 영상인데 오늘 처음보네요
이별은 누구나 슬프고 어떤걸로도 표현 못합니다
갑작스레 떠나가신 배우자
그것도 겨우 70세 저는 매일 눈물로 삽니다
남편곁으로 가고 싶은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너무나 그립고 보고싶고 불쌍해서요
할머니 보고싶어
왜 할머니가 떠난 후에야 부재의 슬픔이 이렇게 크다는걸 느꼈을까 후회돼 진작에 알았다면 더 많이 찾아가고 시간이 많이 보냈을텐데
항상 나 예뻐하고 사랑 많이 줘서 고마워요 사랑해 아프기 전에는 사랑하는 말 많이 못해줘서 미안해
나도 할머니처럼 멋지고 씩씩하게 잘 살다가 할머니 있는덿 갈게 그때 보자 나 또 예뻐해줘야해 우리 예쁜 할머니 보고싶어❤
할머니 미안해 철없던 나였고 최선을 다해 사랑했어 할머니때문에 살았어..
내이기심엔 더 오래 버티라고 말하고싶지만 할머니 힘들면 다 놔두돼 근데 항상 함께해줘…
상실감이 가장 격한 고통인 거 같아요.
죽음이 두려운 것은 고통이 아니라 이별이 두렵기 때문이다.
저는 ..7살 엄마 8살 아빠 29살 키워주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저는 제 가족이 먼저죽은게 정말마음이아파요 저도빨리가족곁으로가고파요
외가쪽 사촌 오빠 장례를 어제 마쳤습니다. 30대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하며 고생하다가... 10년 살고 .. 재발하셔서 급하게 갔네요 ㅜㅜ
어릴때부터 한동네 살아서 잘 지냈는데.. 너무 슬프네요..
엄마도 암투병 중이시라.. 더 환자 가족의
입장으로서 고통스럽고 슬픕니다..
사랑하고 아끼던 사람과의 영영 이별....
오빠 임종직전에 날 보며 엄청 엉엉 울던 얼굴이 잊혀지지 않아서 더 괴롭네요 ㅠ
모두들 건강 하시길 바라요!!!
건강이 최고라고 느낍니다...
아버지...내 아버지...ㅠ.ㅠ.ㅠ..
계실때 더 잘했어야 하는데 가시고나니 후회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할머니가 사람이 명이 다 되어 죽을 때가 되면 저승사자가 쉽게 데려가려고 생전 그 사람이 그리워하던 누군가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온다더라. 그러니까 마지막 순간에 내 손을 잡고 가자, 하는 사람이 너였으면 좋겠다 동생아..
ㅠㅠ
아빠 엄마 내동생뚱이 친한언니까지 먼저보냈어요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여전히 힘드네요매일매일 엄마가 보고싶어요
꼭 다시 만나자 매일밤 이렇게 되뇌이네요
마음은이해가고 가슴아프지만
죽음이란 태어나기이전상태로돌아가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뇌의발달로 죽음이란게 두려워 스스로
신을만들었고 없는신을 믿는것이라생각됩니다
무의상태가 아름다운것일수도있습니다..
회자정리
만난사람은헤어지고
헤어진사람은언젠가다시만난다
생명은영원불멸
원소
장담 하건데 오만은 절대 아니구요
사랑하는 사람을 못보고 못만지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도 눈물 나지만 정말 나를 힘들
게 해서 미운 사람이 죽어도 눈물이
났어요 그런데 눈물에 맛이 달라요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때 흘리는
눈물은 짠맛이 많이 났어요
그럼 우리도 죽는다 치면 먼저 죽은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난다는 보장은 있나여? 다시 보지 못할수도 있다는것에 대한 슬픔 아닐까요?
제말이 그말입니다
ㅠㅠㅠ
죽은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날 수는 없지만,
대신 다시 만나고 보지 못해도 알지 못하고 아프지 않게 되죠
@@신경화-s3u 철학자들은 세상을 다르게 본다구 하더라구요.. 어쩌면 님 말이 맞을수도 있겠네요...
ㅇ
김한석님 말에 동의되는건, 자식은 나의 투영물로 보는 관점의 연장선에서, 자식의 죽음이 '나'의 죽음과 동일시 되는 상황을 맞닥드리는 상황이 된다는 점에서 실체만 남은 나의 소멸적 상황을 너의 소멸적 상황과 어쩨 비교하겠는가... 하는 점이다.
김정난 배우님 언제 봐도 기대 이상 연기력에 묘한 매력이 있으심
내겐 현아...
제겐 박민숙 언니...♡
이자겸의난
평생 미워했던,남처럼 살았던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에 미쳐버릴것같아요 보고싶어요 아빠 우리 다음생엔 다시 만나 꼭 행복하게 살자 아빠
저랑같으세요.
엄청 아픈 거 보니까 너 엄청 사랑했나보다
난 빨리 따라 갈 순 없겠지만 나도 어차피 죽을거니까 원하는 행복감 느끼면서 자유롭게 기다리구 있어 잘 !!
빈아 사랑해❤️🔥
나의 너가 떠난지 3주가 지났네요.
너무 슬퍼서 졸도하고 울다가 또 울다가 애들 생각해서 참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너무 보고 싶고 가슴이 미어지고 가슴이 아리고 숨이 멈추는 것같은 이 기분.
내 친구 은비야. 나는 네가 없다는 게 아직 너무 많이 슬프다. 추운 겨울에 네가 떠나고 또 겨울이 오고 있어. 볼이 시렵고 추울 때마다 네 생각에 잠기면 잠깐 추위가 안 느껴지더라. 너랑 함께 하던 거, 좋아하던 거, 그냥 너를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려. 언젠가 네가 죽는 꿈을 꿨다고, 꿈에서 울다 못해 꿈을 꾸면서도 울었다고 말해 줬잖아. 근데 얼마 안 가 네 병이 발견 되고 얼마 안 가 네가 떠났지. 꿈 꾸는 것도 무서워지더라. 내가 꾸는 꿈이 다 현실이 될 거 같아서. 어쩌면 부모님보다 더 가까웠을 가장 소중한 네가 없는 건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나를 위한 마음에 내가 슬픈 걸까, 내가 이기적인 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 내가 죽는 날까지 너를 기억할게.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너를 항상 위할게. 다른 세상이란 게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고, 다음 생이란 게 있다면 다음 생에도 나랑 친구해 줘. 항상 사랑해.
할머니, 외할머니, 23년지기 절친 모두 떠나보내고 어머니, 누나, 매형 남았습니다.
남은 친구들 또한 좋은 친구지만 그친구만큼은 아니네요.
아직도 못 잊겠습니다.
가족은 선택할수없지만 내 선택으로 만난 친구를 젊은 나이에 보내고나니 계속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