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한국기행 - 추중진미 뚝배기 제3부 이 가을 몸보신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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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30 ก.ย. 2024
  • 노란 벼가 고개를 숙여 익어가는 경상북도 예천의 송담 마을,
    여느 농촌 마을과 다를 것 없어 보이는 이 곳은
    영양 남씨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이다.
    영양 남씨 26대 종부인 정옥례 씨 부부는
    이 곳에 한옥을 짓고 살고 있다.
    추수가 한창인 황금 들녘, 미꾸라지를 잡으러 나선 가족들.
    남편 기호 씨의 어린 시절 방식 그대로 미꾸라지를 잡는데..
    역시 종가에서 내려오는 방식 그대로
    함께 저녁을 준비하는 고부 지간의 두 종부,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을 미꾸라지를 일일이 갈아 넣어
    정성 가득 담긴 추어탕을 만든다.
    가을 보양식으로는 이만한 게 없다는데,
    고즈넉한 가을 밤, 넉넉한 한옥에서
    온 가족이 함께한 저녁 밥상의 맛은 어떨까?
    섬진강과 맞닿은 경상남도 하동.
    수십 년 동안 재첩 채취를 하며 살아온 조상재씨는
    가을을 맞아 분주하다.
    거랭이로 강바닥을 살살 긁으며 조금씩 거르다 보면
    어느새 대야는 황금빛 재첩으로 가득이다.
    게다가 강변에 놓아둔 통발엔
    덤으로 참게까지 잡을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참게를 가지고 해먹는 ‘참게 가리장’은
    상재 씨의 집에서 소소하게 즐겨먹는 별미.
    경남의 향토 음식이라는 가리장은
    배고픈 시절, 쌀이 귀할 때
    찌개에 밀가루나 찹쌀가루를 넣어 배를 채우는 음식이었다고.
    직접 기른 방아 잎을 넣고
    뚝배기에 한소끔 끓여낸 그 맛이 일품이라는데..
    이 가을, 힘이 불끈 솟게 하는 보양 밥상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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